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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대러 특사 “남북러 3각 협력 사업, 북핵 해결 효과적 수단”

    송영길 대러 특사 “남북러 3각 협력 사업, 북핵 해결 효과적 수단”

    문재인 대통령의 대러 특사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모스크바에 도착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송영길 의원은 23일(현지시간) 특사 활동 첫날에 러시아 의회 지도부 인사, 극동개발부 장관 등과 잇따라 만났다. 송 의원은 문 대통령의 양국 관계 강화에 대한 의지를 전하고 러시아 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서 러시아 측은 북핵 문제를 제재와 압력보다 대화와 협상을 통해 풀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이에 우리측도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시도를 국제 공조를 통해 강력히 통제해 나가되 동시에 남·북·러 3각 경제협력 등을 통해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것이 문 대통령 정부의 구상이라는 점을 러시아 측에 설명했다고 송 특사는 소개했다. 송 특사는 남·북·러 3각 협력 사업이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효과적 수단이 될 수 있다는 데 양측이 공감했다고 전했다. 송 특사는 이날 러시아 극동·시베리아 지역 개발을 책임지는 알렉산드르 갈루슈카 극동개발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극동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한·러 양자 및 남·북·러 3각 경제협력 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상세히 논의했다. 송 특사는 “갈루슈카 장관이 한·러 협력과 북핵 문제 등으로 교착 상태에 빠진 남·북·러 3각 협력을 분리해 병행 추진해 나가자고 제안했고 나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 측은 일본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서방의 대러 제재에 동참하면서도 한국보다 더 적극적으로 극동 지역 투자에 참가하고 있는데 한국은 대러 제재에 동참하지 않으면서도 러시아 투자에 소극적이란 지적을 했다”면서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두 나라가 양자 경제협력을 최대한 늘려보자는데 견해를 같이했다”고 소개했다. 양측은 이와 함께 북핵 문제 등으로 제동이 걸린 나진-하산 복합 물류 사업에의 한국 참여, 러시아산 천연가스(PNG)의 한국 공급을 위한 북한 경유 가스관 건설 사업 등 남·북·러 3각 경제협력 프로젝트들을 재개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송 특사는 전했다. 양측은 남·북·러 3각 협력 사업이 북한의 변화를 유도함으로써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지렛대가 될 수 있다는 데도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특사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3각 협력 사업과 관련한 우리 측의 더욱 구체적 계획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갈루슈카 장관은 “러시아는 나진-하산 물류사업, 북한 경유 가스관 사업 등 3각 협력 사업에 한국이 참여하는 것에 항상 열려 있으며 공은 한국 측에 있다”고 강조했다. 송 특사는 이날 갈루슈카 장관에 앞서 뱌체슬라프 볼로딘 하원의장, 올가 에피파노바 하원 부의장, 일리야스 우마하노프 상원 부의장 등과도 면담하고 한-러 협력 관계 강화에 대한 문 대통령의 의지를 전달하고 북핵 문제 해결에서 러시아의 지원을 당부했다. 송 특사는 24일 오후 푸틴 대통령을 예방하고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뒤 북핵 문제, 한·러 및 남·북·러 경제협력 방안, 문 대통령의 방러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요 에세이] 중국의 일대일로와 한국의 ODA 전략/김영목 전 코이카 이사장

    [수요 에세이] 중국의 일대일로와 한국의 ODA 전략/김영목 전 코이카 이사장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등장 이후 중국의 국가 목표는 ‘중국몽’(中國夢)이란 단어에 함축돼 있다. 한마디로 중국이 일어나 세계 질서의 중심이 되어 미국을 이기고 또 중국의 기술과 문화가 도처에서 요구되는 것이리라. 2013년 9월 시 주석은 중국몽 실현 전략의 일환으로 일대일로(一帶一路·One Belt One Road)라는 야심 찬 구상을 밝혔고 중국은 그간 꾸준히 이를 실현해 왔다.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일대일로 정상포럼은 이런 구상에 어느 정도 현실적 기반이 갖춰졌고 실제로 많은 국가가 여기 호응하고 있음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중국에서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질러 유럽 동부까지 거대한 교통 인프라 및 경제 개발, 무역·투자 벨트를 구축하는 육상 실크로드와, 중국 동해안에서 동남아-인도양-동아프리카를 돌아 지중해까지 항만과 물류, 나아가 경제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는 해상 실크로드 2개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중국은 지난 3년간 연평균 약 100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 투자를 전략적 지점에 진행해 왔고 향후 4조 달러에 이르는 투자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배정이 확정된 프로젝트는 26개국에 총 9000억 달러에 달한다고 한다. 시 주석은 이번 포럼에서 연간 약 125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재원을 정부 차원에서 확보해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필자가 3년 전 해외 기업인·학자들이 모인 포럼에서 “향후 세계에 가장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중국의 일대일로”라고 답했던 기억이 난다. 다른 참석자들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소셜미디어 등을 답으로 제출했다. 미국과 유럽 출신 참석자들은 일대일로라는 단어와 유라시아라는 지리적 개념도 생경할 뿐 아니라 실크로드라는 역사적 사실 자체를 들어본 바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런 그들에게 유라시아의 연결성을 설명하는 데 상당한 애를 먹었다. 현재 서방 학계 일부에서는 일대일로가 마셜플랜을 능가하는 ‘금세기 최대의 외교 전략’이란 평가도 나온다. 일대일로는 유라시아, 인도양, 지중해권에 약 62개국을 대상으로 한다. 이는 전 세계 인구의 63%, 상품 교역 규모 35%에 달하는 막대한 경제권이다. 현재 서구 세계의 학자들과 언론 대부분은 중국의 의도가 약한 주변국들과 개발도상국들을 영향권 안에 두면서 세계적 지배를 도모하는 것이라고 비난한다. 이번 정상포럼에서도 인도는 ‘중국-파키스탄 코리도 프로젝트’가 영토주권 침해라며 중국을 비판했다. 반면 유라시아 경제동맹을 제창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일대일로에 대한 지지를 명백히 하면서 포럼에 참석했다. 우리나라에서 일대일로는 별 주목을 못 받았다. 하지만 해외 진출 사업가, 특히 건설사들은 이미 도로, 철도, 항만, 에너지 등 대형 프로젝트들은 중국 기업들이 중국 정부의 공세적 경제외교와 정책 금융 등을 배경으로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음을 절감하고 있다. 중국 개발은행, 수출입은행, 일대일로 펀드들이 중국의 금융정책 수단이고,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AIIB)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눈에 띄는 것은 중국이 이러한 인프라, 물류, 에너지 투자와 병행해 식량, 주거, 보건의료 같은 인도적 분야에도 600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점이다. 중국의 경제 지원이 일방적으로 중국 기업만 지원하며 유엔의 보편적 경제사회개발목표를 파괴한다는 비판을 의식한 데서 나온 조치다. 한국은 GNP 대비 0.13%라는 소규모 액수(24억 달러 정도)를 공적 원조에 투입하고 그마저도 유상 50%, 무상 50%로 나누어 시행하고 있다. 유상원조는 수출 금융이 주 업무인 수출입은행이, 무상원조는 코이카와 각 정부 부처 등이 반씩 나눠 시행하고 있다. ‘중국몽’을 이룬다는 일대일로는 언감생심이라 하더라도 이렇게 분절화된 소규모 대외원조로 어떻게 상대 국가들이 원하는 의미 있는 국책사업 등에 우리 기업들이 활약하도록 만들 수 있을까. 부처 간 영역 다툼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서로의 작은 영역 다툼을 넘어 큰 시야와 통합적 기획력을 가져야 한다. 이제는 새로운 사고와 공적원조의 통합을 통한 접근이 필요하다.
  • 취향 저격 新車 전쟁

    취향 저격 新車 전쟁

    올해 국산차와 수입차 간 자존심 경쟁이 펼쳐진다. 수입차는 “2년 연속 역성장은 없다”며 반전을 꾀하고 있고, 국산차는 기세를 몰아 수입차 시장을 빼앗는다는 전략이다. “내놓기만 하면 팔리던 시대는 끝났다”는 전문가의 진단을 의식하기라도 한듯 완성차 업체들은 이전과 달리 특정 영역에 집중해 승부수를 띄우는 분위기다. 과연 연말에 누가 웃을지 주목된다. BMW ‘뉴530i’, 제로백 6.2초… 반자율주행도 가능지난 2월 첫선을 보인 BMW 뉴530i는 7세대 뉴5 시리즈를 대표하는 가솔린 모델이다. 뉴530i의 이전 모델인 6세대 528i는 지난해 4045대가 팔렸다. BMW 5시리즈 전체 판매량 중 23.4%를 차지한다. 단일 가솔린 모델치고는 높은 판매 비중이다. 뉴530i는 528i와 동일한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 출력은 252마력, 최대 토크는 35.7㎏·m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6.2초다. 강력한 성능을 낼 수 있는 건 엔진에 ‘트윈스크롤 터보차저’를 얹어 배기가스가 터빈으로 들어가는 통로를 2개로 나눴기 때문이다. 제작 비용은 더 들지만 배기가스의 저항이 줄어 터보차저의 반응이 빨라진다. 그만큼 엔진 반응도 민첩해진다. 라디에이터 그릴 안쪽의 칸막이인 ‘액티브 에어 플랩’을 기본 장착한 점도 특징이다. 평소에는 닫아 놓고 있다가 엔진 냉각이 필요할 때만 활짝 연다. 차체 바닥은 언더커버로 꽁꽁 감쌌다. 공기저항계수(Cd)가 0.22에 불과한 이유다. 저항이 적으면 연비에도 도움이 된다. 뉴530i의 연비는 11.2㎞/ℓ(복합 기준)이다. 차가 멈출 때마다 알아서 시동을 끄는 ‘오토 스타트 스톱’ 기능도 진화했다. 내비게이션, 스테레오 카메라 등으로 현재 위치를 파악해 원형교차로나 T교차로에선 시동을 끄지 않는다. 내리막 등 관성으로 달릴 수 있을 때에는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사이의 연결을 끊는 ‘코스팅’ 기능도 갖췄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를 통한 반(半)자율주행 시스템도 체험할 수 있다. M스포츠 패키지도 기본 적용돼 있다. 르노삼성 ‘클리오’, ‘프랑스 국민차’ 이르면 7월 국내 출시르노삼성이 이르면 7월 ‘프랑스 국민차’ 클리오를 국내에 출시한다. 클리오는 유럽 시장에서 11년 이상 동급 판매 1위 실적을 기록한 차다. 클리오가 속한 B세그먼트는 유럽 시장에서 가장 대중적인 시장으로 꼽힌다. B세그먼트 차량은 지난 1분기 유럽 시장에서 79만 3488대가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나 늘어난 수치다. 유럽 전체 시장 성장률(7.8%)을 웃돈다. 유럽인들이 B세그먼트 차량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실용성이다. 차체가 작아 좁은 골목길을 다니기도 수월하다. 국내에 선보이는 클리오는 4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이전 모델보다 축거(앞바퀴와 뒷바퀴 간의 거리)는 길어지고, 실내 공간은 넓어졌다. 르노삼성차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헤드램프(풀 발광다이오드)와 주간 주행등(C자형)도 적용됐다. 르노삼성은 유럽에서 ‘캡처’로 불리는 QM3를 국내에 들여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시장을 활짝 열어 젖혔다. CUV는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장점을 융합한 차량으로 유럽에서도 인기다. QM3는 유럽에서 21만 5670대가 팔리며 2014년부터 3년 연속 CUV 분야 1위 자리를 지켰다. B세그먼트 CUV 차량 최초로 유럽 베스트셀링카 톱10에 오르기도 했다. 르노삼성은 “QM3에 이어 클리오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국지엠 ‘말리부’, ‘백문이불여일승’ 다양한 시승 행사‘백문이불여일승(乘).’ 한국지엠 쉐보레가 말리부, 크루즈, 스파크 등 주력 모델 중심으로 시승 행사를 한다. 자동차는 눈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올 뉴 말리부’ 출시 1주년 기념으로 여는 시승 행사 ‘드라이빙의 재발견’은 다음달 30일까지다. 쉐보레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발뮤다 공기청정기, 다이슨 무선진공청소기, 서울 신라호텔 숙박권, 삼성 갤럭시S8, 보스 블루투스 스피커 등 경품도 준비돼 있다. 올 초 9년 만에 옷을 새로 갈아입은 ‘올 뉴 크루즈’도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알리기 위해 이달 말까지 ‘시;크(시승하고 크루즈 갖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시승을 신청하거나 상담에 참여한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신형 크루즈 신차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다이슨 퓨어쿨 공기청정 선풍기,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뱅앤올룹슨 스피커 등 프리미엄 가전 제품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더 넥스트 스파크’를 시승하려면 국내 카셰어링 업체인 그린카와 진행하는 ‘스파클링 프리 드라이브’ 행사에 참가하면 된다. 3시간(시승 시간 기준) 동안 무료로 이용해 볼 수 있다. 쉐보레는 시승이 구매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경차 시장의 최근 트렌드에 맞춰 앞으로도 스파크의 다양한 시승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다. 쉐보레는 카카오택시를 통해 트랙스, 말리부, 크루즈 등 인기 모델을 고객이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쌍용자동차 ‘G4 렉스턴’, 대형 SUV 시장 확대… 年 2만대 목표쌍용자동차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4 렉스턴’의 연간 판매 목표를 2만대로 정했다. 내년부터는 연간 3만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형 SUV 시장도 덩달아 커질 전망이다. 이 시장은 2014년 3만대 규모로 커진 뒤 이렇다 할 신차가 없어 이듬해부터 3만대를 밑돌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대형 SUV 시장이 연간 5만대 시장으로 큰 폭의 성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G4 렉스턴은 4중 구조의 쿼드프레임과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쌍용차의 DNA를 계승한 정통 SUV다. 특히 1.5기가파스칼(Gpa)급 기가스틸과 함께 초고장력강판(590Mpa급 이상)이 63% 적용되면서 기존 프레임보다 평균 인장 강도가 22% 향상됐다. 프레임 방식에도 불구하고 경량화를 달성한 점도 특징이다. 후륜구동 방식은 엔진이 차체의 앞에 위치하고 후륜으로 차체를 구동하는 방식으로 고른 무게 배분을 통해 주행 안전성을 높인다. 뉴e-XDi220 LET 디젤 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 출력은 187마력, 최대 토크는 42.8㎏.m이다. 2열 사이드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 동급 SUV 차량 중에서는 가장 많은 9개의 에어백을 장착했다. 긴급제동보조시스템, 차선변경보조시스템, 후측방경고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점도 장점이다. 연비(복합 기준)는 10.5㎞/ℓ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C 쿠페’, 자동 9단 변속기 탑재… 5가지 주행모드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난달 선보인 ‘더 뉴 GLC 쿠페’는 쿠페 스타일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벤츠의 최초 중형 사이즈 SUV 쿠페이기도 하다. 디젤 모델인 ‘더 뉴 GLC 220d 4매틱 쿠페’와 ‘더 뉴 GLC 250d 4매틱 쿠페’가 먼저 출시됐다.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 AMG GLC 43 4매틱 쿠페’도 곧 출시된다. 지난해 3월 뉴욕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을 때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이 차량은 넓은 실내 공간과 함께 날렵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트렁크 공간도 최대 1400ℓ에 달한다. 2.2ℓ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에 자동 9단 변속기가 탑재됐다.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4매틱’이 기본 적용된 점도 눈에 띈다. 에코,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개인 맞춤형 등 5가지 주행모드(다이내믹 셀렉트) 기능도 갖추고 있다. 사각지대 어시스트, 충돌방지 어시스트뿐 아니라 평행 주차와 출차 기능 등을 지원하는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등의 첨단 기술도 지원된다. GLC 220d 4매틱 쿠페의 최고 출력은 170마력, 최대 토크는 40.8㎏.m이다. 또 GLC 250d 4매틱 쿠페의 최고 출력은 204마력, 최대 토크는 51㎏.m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7.6초(GLC 250d 기준)다. 가격은 각각 7320만원(GLC 220d) , 8010만원(GLC 250d)이다.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전기로 40㎞ 주행·가솔린 연비 21.4㎞/ℓ토요타코리아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시장 키우기에 나선다. 도요타코리아는 지난달 첫 번째 PHEV 모델인 ‘프리우스 프라임’을 시장에 내놓았다. 이 차는 도요타의 핵심 기술인 하이브리드 기술력과 노하우가 응축돼 있다. 토요타 최초로 듀얼 모터 드라이브 시스템도 적용됐다. 전기 충전 모드로 달릴 수 있는 최대 주행 거리는 40㎞이다. 도심 근교에 거주하는 직장인이 전기만으로 출퇴근할 수 있는 수치다. 연비도 국내 판매 중인 PHEV 모델 중 가장 높다. 가솔린 주행 시 연비는 21.4㎞/ℓ, 전기 모드 연비는 6.4㎞/kWh이다. 차량 전면부는 도요타의 디자인 정체성인 ‘킨룩’이 적용됐으며, 쿼드 발광다이오드(LED) 프로젝터 헤드램프가 장착돼 날렵한 인상을 준다. 후면부에는 도요타 최초로 ‘더블 버블 백도어 윈도’가 적용됐다. 에어백 9개와 함께 후진할 때 차량 후면의 상황과 폭을 알려 주는 리어 모니터가 장착된 점도 특징이다. 운전 중 시선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적용됐다. 눈으로 보지 않고 직관적으로 에어컨 스위치나 핸들 스위치 조작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도 설치돼 있다. 가격은 4830만원. 친환경 차량으로 인정돼 최대 270만원의 세제 혜택과 500만원의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서울 남산터널 통행료 감면, 공영주차장 이용료 할인 등은 ‘덤’이다. 인피니티 ‘Q30’, 고성능 모델 ‘S’ 배지… 최고 211마력인피니티코리아가 지난달 준중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Q30’을 선보이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이 차에는 인피니티 고성능 모델을 의미하는 ‘S’ 배지가 부착됐다. 인피니티 최초로 2.0ℓ 가솔린 터보엔진에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결합됐다. 최고 출력은 211마력, 최대 토크는 35.7㎏.m이다. 주행 모드는 에코, 스포츠, 매뉴얼 등 3가지다. 엔진 세팅뿐 아니라 변속 반응까지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다. 패들 시프터도 장착돼 역동적인 주행도 가능하다. 국내에 판매되는 Q30에는 19인치 알로이휠이 적용됐다. 도로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차체를 움직여 높은 지상고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흡·차음재를 많이 넣어 소음과 진동을 줄이고, 주행에 집중할 수 있는 정숙성을 구현했다. 방음재를 사용해 엔진 소음이 실내로 유입되는 것도 최소화했다. 전방충돌경고 및 정지, 인텔리전트 크루즈컨트롤,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등 첨단 기술도 적용됐다. 유럽의 자동차 안전성 평가기관인 유로엔캡이 실시한 ‘2015 신차 충돌 안전 테스트’에서는 최고 점수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장착돼 10개의 스피커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앞좌석 사이드, 커튼 에어백, 운전석 무릎 에어백 등 총 7개 에어백이 기본 장착됐다. 가격은 3840만원(프리미엄)부터 4390만원(익스클루시브 시티 블랙)까지다.
  • 글로벌 청년 취업? 서대문구에 물어봐

    ‘글로벌 청년 취업은 서대문구에서’ 서울 서대문구가 오는 26일 저녁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 12층 제이드홀에서 ‘글로벌 청년 취업 캠프’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IBM,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화웨이 한국 지사와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들이 구직 청년들에게 다국적 기업 취업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들 다국적 기업 재직자를 비롯해 해외 취업·창업 경험자, 해외 거주자 등 20여명이 멘토로 참석한다. 캠프에서는 전체 특강과 패널 멘토링, 그룹 멘토링을 통해 취업 지망생들의 궁금증을 풀어 준다. 또 전공·적성에 맞는 멘토별로 1대1 집중 상담을 진행한다. 청년 인구가 많고 지역 내 대학교 역시 9개로 서울 자치구 중 최다인 서대문구는 청년 일자리·취업난 대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명지전문대, 백산정보와 협약에 따라 교육 후 일본으로 취업하는 ‘케이무브’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4명이 취업했고 올해는 10명이 목표다. 청년들이 몰리는 신촌, 명지대, 명지전문대 등 3곳에는 청년특강·멘토링·취업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일자리 카페를 운영 중이다. 일자리 정보를 실시간 검색할 수 있는 무인안내기가 이곳에 설치돼 있다. 또 구는 청년들이 모여 거주·취업 이슈와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공간인 ‘청년 무중력지대’를 홍제동 안산치안센터, 신지식산업센터에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3월에는 서대문사회적경제마을센터를 열고 협동조합·사회적경제를 일자리 대책의 하나로 제시하기도 했다. 구는 구인 수요가 많은 직종의 직업 교육과 현장면접을 병행하는 ‘바로 JOB’ 교육을 올해 소프트웨어 테스터 등 4개 과정 315명에게 교육할 예정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도전의식을 가진 미래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취업 캠프를 준비했다”며 “취업의 지평을 넓히려는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는 일자리경제과 (02)330-1695.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닛산 자동차 홍보쇼 중 전시 차량에 받힌 쇼호스트

    닛산 자동차 홍보쇼 중 전시 차량에 받힌 쇼호스트

    중국의 한 자동차 홍보쇼 호스트가 중 전시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0일 쓰촨성 다저우시의 봄 오토 쇼 전시회에서 홍보 중인 SUV 차량 닛산 로그에 여성 쇼호스트가 받히는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쇼 장에서 닛산 자동차의 ‘긴급제동 보조시스템’을 소개하는 쇼호스트의 설명이 이어지고 그녀의 멘트에 따라 전시 차량 운전자는 쇼호스트 쪽으로 SUV차량을 이동한다. 하지만 SUV차량은 자동으로 긴급제동하지 않고 쇼호스트를 들이박으며 3m를 더 간 뒤 멈춰 섰다. 이날 전시 차량과의 충돌로 인해 여성 쇼호스트는 타박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닛산 자동차 홍보사 측은 “‘긴급제동 보조시스템’은 차량이 장애물을 감지하고 자동 제동함으로써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이며 “이날은 스태프의 부주의로 긴급제동 보조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영상= Elton Wang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남북 화해 중재’ 친서 전달

    문재인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남북 화해 중재’ 친서 전달

    문재인 대통령이 북핵 위기의 해결과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중재를 요청하는 친서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친서는 문 대통령의 교황청 특사인 김희중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대주교)이 전달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의 친서를 가지고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한 김 대주교는 23일(현지시간)부터 바티칸에서 교황청 고위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특사 활동을 시작할 전망이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을 직접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추기경)과도 만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친서에서 그동안 한국과 한반도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온 교황과 교황청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북핵 문제 해결과 남북 화해·한반도 평화 정책을 위해 기도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주교는 “미국과 쿠바가 오랜 갈등 관계에 있었을 때도 서로를 필요로 했다”면서 2014년 미·쿠바 국교 정상화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실제 2014년 12월 미국과 쿠바가 역사적인 관계 정상화를 할 때 중재한 게 프란치스코 교황이었다. 협상의 중심인 정치범들의 석방·교환 문제를 두고 양국이 합의를 못하고 있을 때 프란치스코 교황이 두 정상에게 보낸 편지가 꼬인 매듭을 푸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는 것이다.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문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남북 정상 회담이나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를 푸는 협상 등에 있어서 중재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을 친서에 담았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김 대주교는 그러나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친서에 남북 정상 회담 등의 중재와 같은 구체적인 언급은 돼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김 대주교는 이어 “교황청은 국익에 민감한 여느 나라와는 달리 국익에 구애받지 않고 보편적인 정의, 세계 평화라는 대의에 따라 북핵 위기 해법을 조율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이라면서 “북핵 위기 해결을 위한 도덕적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교황청 만한 곳이 없다는 현실적인 판단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 대주교는 “교황청은 겉으로 드러난 것보다 외교력이 훨씬 대단하다”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국과 쿠바의 역사적 화해 과정에서 중재 역할을 한 것처럼 북핵 문제에서도 상당한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교황청의 외교 관례상 특사단과 교황의 구체적인 회동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2014년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한국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내한 기간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를 따뜻히 보듬는 행보로 한국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평소에도 한국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평신도로부터 자생적으로 신앙이 전파된 것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과 한국인에게 상당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왔고, 남북이 분단돼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도 우려와 안타까움을 종종 나타내왔다. 교황은 최근에는 지난달 29일 이집트 방문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으로 인한 한반도 긴장 고조에 우려를 표명하며 외교적인 해법과 협상을 통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스캔들로 손상된 권위… 개헌 관건은 지지율 유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개헌몰이가 추진력을 갖고 속도를 낼까. 관건은 아베 총리의 정치적 입지와 정권 지지도이다. 아베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은 현재 중·참의원 양원에서 개헌 발의선을 확보하고 있어 국회 내 통과는 식은 죽 먹기이다. 다만 국민 투표가 관건인 상황이다. 헌법 개정을 정치적 염원으로 삼으며 아베처럼 개헌에 열정과 추진력을 지닌 인물을 찾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아베의 장기 집권 및 지지도 유지 여부가 개헌에 직결된다.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아베 내각은 안정적이다. 아사히신문의 여론조사 결과(지난 16일)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48%였다. 보수적인 요미우리신문 조사에서는 내각 지지율이 61%로 한 달 전(4월 14~16일) 조사 때의 60%와 비슷했다. 경제도 나쁘지 않고, 민진당 등 야당이 국민 신임을 얻지 못한 채 지리멸렬한 상황에서 5년차인 아베 정부가 2020년까지 초장기 집권을 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대세다. 평화 헌법을 건드리지 않는 아베의 헌법 개정 전략도 일단은 성공 가능성이 높다. 지난 3일 그의 “헌법에 자위대 존재를 명기하자”는 제안과 관련, 마이니치의 최근 조사에서는 찬성과 반대 여론은 41% 대 44%로 팽팽했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찬성이 다소 높았다. 요미우리신문 조사에선 53%가 찬성했고 반대는 35%에 그쳤다. 산케이신문·후지TV 공동조사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55.4%·36.0%, NHK 조사에서는 32%·20%로 모두 찬성이 많았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연이은 스캔들이 아베의 입지를 흔들고 있다. 오사카 학교법인 모리토모학원에 대한 학교부지 헐값 매각 의혹으로 상처를 입은 상황에서, 친구가 이사장인 다른 사학법인에 아베 총리가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확산됐다. 지난 17일 아사히신문은 오카야마현 가케학원의 수의학부 신설과 관련, 총리 관저를 담당하는 내각부가 문부과학성에 “총리 의향”이라며 신속한 대응을 촉구하는 문건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손상된 권위 탓일까. 최근 아베의 맹우인 아소 다로 부총리는 파벌을 늘렸고,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파벌 모임에서 “(개헌 관련) 아베 총리 발언과 내 생각이 어떻게 다른지 확인해 보라”고 말했다.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도 “당의 논의를 소홀히 하고 개헌이 가능하겠냐. 힘으로 밀어붙여 개정하는 게 좋을 리 없다”고 비판했다. 자민당 내 일부 중진들은 이례적으로 아베 총리의 개헌 드라이브 방식에 제동을 걸었다. 전과 달리 ‘포스트 아베’를 인식하는 움직임이 커졌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대형차 불법행위 무더기 적발

    안전처, 합동조사 결과 국민안전처는 22일 최고속도 제한장치를 무단으로 해제한 대형 트럭, 1t 차량에 2t 수조를 얹은 트럭, 경유 차량에 등유를 주입한 사례 등 여름휴가를 앞두고 도로 위의 대형 살상무기가 될 가능성이 큰 대형 차량 안전관리 점검 결과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20일간 이뤄진 합동점검에서는 전국 5개 산업단지와 고속도로 나들목에서 대형 버스와 화물트럭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조사 차량의 13%가 속도제한장치를 불법 해제한 상태였다. 차체가 무거워 제동거리가 길기 때문에 대형 버스는 시속 110㎞, 4.5t 이상 화물차는 시속 90㎞ 이하로만 달리도록 제한장치를 달아야 하지만, 20~70㎞까지 최고속도 제한을 초과하거나 심지어 무제한으로 설정한 트럭도 있었다. 활어차의 적재함을 무단으로 고치고, 보조적재함을 무단 설치해 차체 길이를 연장하기도 했다. 수명이 다했지만 여전히 운영 중인 광역버스도 있었다. 등록차량의 70%를 맡은 민간검사소는 자동차 정비업체와 서로 짬짜미를 맺고 조직적으로 불법 개조차량을 합격 처리하기도 했다. 인천, 용인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자동차 정기검사를 받지 않고 계속 운행하는 차량에 대해 고발 조치를 하지 않은 사례가 631건이나 됐다. 불법 밤샘주차, 과적운행, 불량적재 등도 57대 적발했다. 정기검사를 받지 않으면 1차 50만원 과태료에 이어 지방자치단체가 고발해야 하나 전담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방치되고 있다. 이번 안전감찰에서 적발된 92건의 위반행위 등에 대해서는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관리·감독 업무를 소홀히 한 공무원 4명에 대해서는 징계 처분을 요구할 계획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文대통령 “4대강 사업 감사… 불법 땐 상응 조치”

    文대통령 “4대강 사업 감사… 불법 땐 상응 조치”

    민관합동조사단 꾸려 수질 관찰… MB정부 수사 가능성 배제 못해 국토부 수자원국, 환경부로 이관 천문학적 예산이 투입됐지만 졸속 추진 탓에 환경 재앙을 초래했다는 논란이 계속돼 온 ‘4대강 사업’에 문재인 정부가 제동을 걸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달부터 4대강에 있는 보(洑)를 상시 개방하고 정책 결정 및 집행과정에 대한 감사원의 정책감사를 지시했다. 청와대는 “정책감사에서 명백한 불법 행위나 비리가 나타날 경우 상응하는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밝혀 감사 결과가 이명박 정부에 대한 수사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문 대통령은 22일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녹조 발생 우려가 심한 6개 보부터 상시 개방에 착수하고, 4대강 사업의 정책 결정 및 집행과정에 대한 정책감사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수현 사회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4대강에 있는 16개 보 가운데 강정고령보, 달성보, 창녕보, 함안보(이상 낙동강), 공주보(금강), 죽산보(영산강) 등 6개 보는 다음달 1일부터 취수와 농업용수 이용 등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까지 수문이 개방된다. 나머지 10개 보는 생태계 상황 및 수자원 확보, 보 안전성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뒤 개방 수준과 방법을 단계별로 확정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4대강 민관합동조사·평가단을 구성하고 16개 보의 생태계 변화, 수질, 수량 상태 등을 관찰한 뒤 2018년 말까지 보를 유지한 채 보강을 할지, 철거할지 등 처리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 4대강 사업에 대한 정책감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백서로 발간키로 했다. “4대강 사업의 정책 결정과 집행과정이 비정상적이라고 보고 왜 환경 문제와 수자원 확보 사업이 균형 있게 추진되지 못했는지를 감사를 통해 살펴보겠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와대는 이번 정책감사가 개인의 비리·위법 사항을 찾아내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김 수석은 “전 정부에 대한 색깔 지우기로 보는 시선도 있을 수 있겠으나 그런 생각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정부가 왜 조급하게 졸속으로 대규모 국책사업을 시행했던가 하는 점에 대해 확인하는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국토교통부 수자원국을 환경부로 이관해 물관리를 환경부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수량 확보를 담당하는 수자원공사도 환경부 산하로 이관돼 수질관리를 책임지는 환경부 환경공단과의 역할 조정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톡투유’ 강수지, “김국진, 저녁에 김제동 만나러 간다” 왜?

    ‘톡투유’ 강수지, “김국진, 저녁에 김제동 만나러 간다” 왜?

    ‘톡투유’ 강수지가 김제동과 김국진의 관계를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에 게스트로 강수지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강수진의 등장에 많은 환호성이 일었다. MC김제동이 환호성의 이유를 묻자 강수지는 “저 때문은 아닌 것 같고 다른 분 때문에 그런 것 같다. 김뭐뭐씨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김국진이 여자친구인 강수지보다 자신과 있는 시간이 더 많은 듯 하자고 운을 떼자, 강수지는 “김국진의 인생에는 일, 운동, 제동씨, 저 이렇게만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김제동이 오늘 저녁엔 김국진이 누구를 만나느냐고 묻자 “저녁엔 운동 끝나고 제동씨를 만나러 간다”고 답했다. 김제동이 “여러분 들으셨죠. 오늘 저녁에 김국진씨를 만나는 건 강수지씨가 아니다 저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 종로3가역서 5호선 열차 멈춰 서…승객 50여명 대피

    서울 종로3가역서 5호선 열차 멈춰 서…승객 50여명 대피

    서울 종로3가역에서 한 때 지하철 전동차가 고장으로 멈춰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0일 서울도시철도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종로3가역으로 진입하던 상일동행 5호선 열차가 제동 장치에 문제가 생겨 중간에 멈춰섰다.당시 전동차의 앞부분만 지하철역으로 들어간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동차 안에 있던 승객 50여명은 역무실 직원 등의 안내에 따라 전동차 앞쪽으로 이동해 황급히 빠져나왔다. 승객들은 출입문 하나 정도만 이용해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현재 5호선 열차 운행은 정상적으로 운행중이다. 열차 운행 정보를 알 수 있는 오글로리 트위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종합하면 고장난 전동차는 약 25분간 운행이 지연됐고, 이후 점검을 위해 강동구 고덕 차량기지로 옮겨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동철 기자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유산기행] 5.4m 돌기둥·강릉단오제… 천년 이어 온 신라 선승의 혼

    [서동철 기자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유산기행] 5.4m 돌기둥·강릉단오제… 천년 이어 온 신라 선승의 혼

    영동고속도로 대관령나들목에서 옛 대관령길을 따라 강릉 쪽으로 태백산맥을 넘다 보면 대관령양떼목장이 나타난다. 북쪽으로 좁은 산길로 1㎞ 남짓 올라가면 대관령 국사성황사와 대관령 산신당이 자리잡고 있다. 세 칸짜리 성황사는 의례가 있을 때만 개방하는 듯하지만 한 칸짜리 산신당은 민간신앙의 성소(聖所)답게 무속인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산신당에 위패와 함께 모셔진 대관령산신은 뜻밖에 신라의 삼국통일을 이끈 김유신 장군이다. 그 아래 성황사에는 두 마리의 호랑이가 호위하는 백마를 타고 있는 대관령국사성황신이 그려져 있는데, 범일국사(811~889)다. 범일국사라면 통일신라시대 구산선문의 하나인 사굴산문을 개창한 선승(禪僧)이다. 사굴산문의 본산이 강릉 굴산사다. 김유신과 강릉의 관계는 향토지인 ‘동호승람’에 나타나 있다고 한다. ‘신라 무열왕 8년(661) 말갈을 북쪽으로 쫓아내라는 왕명에 따라 명주(강릉지역의 옛 이름)에 와서 오대산에서 말 타는 훈련을 하고 팔송정에서 토벌 계획을 도모하니 적이 두려워 모두 도망갔고 지역민들이 그를 의지하고 따랐다’는 대목이다. 지역의 안위를 지켜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를 대관령 산신으로 모셨다는 것이다. 음력 4월 15일인 지난 10일 산신당과 국사성황사에서는 강릉단오제 의례의 하나인 대관령 산신제와 국사성황제가 열렸다. 대관령 옛길 주변은 최근 강릉지역 산불로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다. 산신제와 국사성황제에서는 신주(神酒)를 산신과 성황신에게 바치며 자신들의 터전이 화마(火魔)를 떨쳐내고 다시 번영하기를 빌었다. 강릉단오제는 대관령국사성황신과 대관령국사여성황신, 대관령산신을 모시고 한바탕 잔치를 치른 뒤 세 분 신을 다시 돌려보내는 줄거리를 가진 영동지역 대표축제다. 대관령 국사여성황사는 강릉시 홍제동에 있는데, 국사성황사처럼 세 칸 집이다. 국사성황제에서 위패를 모시고 국사여성황사로 내려가 두 분 신의 위패를 합사하는 봉안제를 올린다. 전설에 따르면 대관령 국사여성황신은 동래부사를 지낸 정현덕(1810~1883)의 딸이라고 한다. 국사성황신이 꿈에 나타나 청혼하자 정현덕은 사람이 아닌 신에게 딸을 줄 수 없다고 했다. 그러자 국사성황신은 호랑이에게 처녀를 대관령으로 데려오게 하여 혼례를 올렸다는 것이다. 봉안제가 끝나면 단오제 행렬은 국사성황신인 범일국사의 고향인 강릉시 구정면 학산마을 서낭당으로 자리를 옮겨 서낭제를 올린다. 범일국사의 탄생설화가 깃든 학산마을은 굴산사가 있던 옛 터전이기도 하다. 이렇게 보면 강릉단오제의 세 분 신 가운데서도 진짜 주인공은 국사성황신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굴산사 터는 강릉 시내의 남쪽에 해당한다. 서쪽으로는 태백산맥이 병풍처럼 드리우고 있다. 강릉을 ‘커피의 도시’로 만드는 데 일조한 ‘테라로사’의 본점이 1㎞ 남짓 떨어져 있는 것을 비롯해 주변에 개성 있는 카페들이 들어서고 있다.굴산사는 몇 차례 발굴조사에서도 전모가 드러나지 않을 만큼 큰 절이었다. 우리 문화의 스케일에 아쉬움을 느꼈던 사림이라면 굴산사 터 당간지주를 찾아가 보기를 권한다. 당간지주란 사찰의 신성한 영역을 알리는 당간이라는 깃대를 세워 놓기 위한 일종의 보조장치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당간지주의 높이만 5.4m에 이른다. 불교 조형물이라기보다는 거석문화의 원초적 신앙 대상처럼 느껴진다. 굴산사 창건은 신라 문성왕 13년(851)이라고도 하고, 그 이전이라고도 한다. ‘삼국유사’는 당나라 유학을 다녀온 범일국사가 창건했다고 적었다. 반면 선종의 역사를 기록한 ‘조당집’은 ‘명주 도독 김(金公)공이 백달산에 연좌하고 있는 범일국사에게 굴산사 주석을 청했다’고 했다. 그러니 굴산사는 이전부터 존재하던 절이라는 것이다. 어쨌든 사굴산문은 굴산사를 중심으로 영동은 물론 영서와 오늘날의 경북 일대까지 세력을 떨쳤다. 전성기의 굴산사는 절집 반경이 300m에 이르렀다고 한다. 200명 남짓한 스님이 머물렀다니 절에서 쌀뜨물이 흘러들면 동해가 뿌옇게 변했다는 표현이 과장만은 아니다. 굴산사 터는 2002년 태풍 루사가 강릉지역을 강타하면서 큰 피해를 입었다. 이후 단계적 발굴조사에서 동쪽과 서쪽 건물군이 확인됐는데, 모두 12~13세기 고려시대 조성된 것이다. 범일국사 당시의 절터까지는 아직 조사가 미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지금도 굴산사 터 곁에는 범일국사의 탄생설화가 담긴 석천(石泉)과 학바위가 있다. 영조 4년(1728) 편찬된 강릉지역 인문지리서인 ‘임영지’에는 ‘굴산에 사는 처녀가 석천의 물을 뜨려다 표주박에 해가 떠 있는 것을 보고 13개월 만에 아이를 낳았다’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런데 ‘학바위에 버린 아기를 멧돼지가 젖을 먹이고 학이 날개로 감싸 주는 모습에 다시 데려와 키우니 범일국사’라는 것이다. 6세기 중국의 달마에서 시작된 선불교는 7세기 육조혜능과 대통신수에 의해 남종선과 북종선으로 갈라졌다. 남종선이 수행의 단계를 거치지 않고 단번에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는 돈오(頓悟)를 추구한 반면 북종선은 차근차근 깨달음을 이뤄 나가는 점진적 수행법, 곧 점수(漸修)를 중요시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얘기다. 통일신라 남종선은 도의선사가 당나라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헌덕왕 3년(821)을 출발점으로 삼는다. ‘일거에 깨달음을 얻는다’는 선사상을 전파하려던 도의선사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양양 진전사에 은거해야 했다. 하지만 ‘깨달으면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선사상은 지방 호족이 왕권에 도전할 수 있는 사상적 배경으로 떠올랐다. 구산선문이 열린 것도 호족의 지원이 결정적 역할을 했을 것이다. 결국 지방 호족 출신인 왕건이 신라를 무너뜨리고 고려를 세웠으니 역사의 진행 과정에서 선종의 역할은 엄청난 것이었다.굴산사를 선종 대표 사찰의 하나로 키운 범일국사는 양양 낙산사를 중창하기도 했다. 한국 선종의 발상지라고 해도 좋을 진전사는 낙산사에서 지척이다. 사굴산문은 진전사도 영향권 아래 두었을 가능성이 크다. 이렇듯 불교국가인 통일신라에서 선종이 주도적 신앙으로 자리잡는 데 범일국사의 역할은 작지 않았다. 수도권에 살고 있다면 대관령 신당과 굴산사를 하루 여행 코스로 묶어도 무리가 없다. 민간신앙과 불교가 어떻게 화학적 결합을 이루어 강릉단오제라는 축제의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었는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반나절쯤 더 할애해 도의선사 부도가 있는 양양 진전사를 찾는다면 선종의 역사까지 더듬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올해 단오는 5월 30일이다. 단오굿과 관노가면극 등이 벌어지는 강릉단오제의 본행사는 오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강릉 남대천 단오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글 사진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금요 포커스] 삶의 질 측정의 중요성과 도전과제/배영수 통계청 통계개발원장

    [금요 포커스] 삶의 질 측정의 중요성과 도전과제/배영수 통계청 통계개발원장

    최근 들어 국내총생산(GDP) 중심의 양적 성장이 한계에 부딪히면서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국가 간 비교를 위한 다양한 삶의 질 지표를 발표하고 있다. 유엔개발계획(UNDP)의 인간개발지수(HDI), 유엔의 세계행복보고서, OECD의 삶의 질 지수(BLI) 등이 대표적인데 수치가 공표될 때마다 우리나라의 순위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소득이 일정 수준 이상 높아지면 더이상 행복과 소득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이스터린 역설 등과 같은 연구 결과가 축적되면서 삶의 질 향상을 국가정책의 주요 목표로 설정하여야 한다는 데에도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그런데 조금만 더 생각해 보면 인류 역사에서 삶의 질 향상이 궁극적인 목표가 아닌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누구의 삶이고 가장 중요한 결정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차이가 있었을 뿐이다. 아마 최근까지 우리 사회는 평균적인 사람의 물질적인 부의 증가를 삶의 질 향상으로 간주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는 사회가 복잡해지고 개인의 선호도 다양해짐에 따라 이러한 인식이 바뀌어야 할 때가 되었다. 다양한 계층의 다양한 측면에서의 삶의 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가적인 노력의 첫걸음은 삶의 질에 대한 정확하고 포괄적이며 시의성 있는 측정이다. 국가정책이 통계에 기반을 두어야 함은 너무도 당연하다. 통계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 흔히 등장하는 예가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극복하고자 하는 GDP이다. 혹자는 GDP를 20세기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 중 하나로 꼽고 있다. GDP를 통해 경제동향을 파악한 후 정책을 실시한 결과 경기변동의 폭이 크게 축소되었다고 한다. 즉 GDP를 통해 경제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함으로써 경기안정화 정책이 효과를 거두었다는 것이다. 삶의 질도 정확하고 시의성 있는 지표를 통해 현주소를 정확하게 파악할 때 비로소 정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삶의 질 측정이 중요한 이유이다. 그런 측면에서 2014년부터 통계청 통계개발원에서 ‘국민 삶의 질 지표’를 작성하여 공표해 온 것은 작지만 의미 있는 시작이었다. 한국사회학회와 공동으로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12개 영역에서 80개의 개별지표를 선정하여 삶의 다양성을 반영하고자 했다. 지난 3월에는 그동안의 결실을 모아 ‘GDP 플러스 비욘드’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통계개발원은 삶의질학회와 공동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삶의 질 종합지수 시산 결과를 발표했다. 작성 과정에서의 기술적인 어려움과 종합지수가 가지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이 과정에서 삶의 질 측정과 관련해 나아갈 방향과 도전과제도 명확히 제시되었다. 먼저 종합지수를 작성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다. 종합지수 작성에는 장단점이 있다. 삶의 질과 관련된 복잡한 정보를 하나의 수치로 명확히 제시한다는 것은 분명 장점이다. 하지만 수많은 개별지표를 하나의 지수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될 수밖에 없다는 단점도 있다. 그래서 이번 종합지수 시산에서 통계청은 지표 선정 및 자료 수집을 담당하고 가중치 등 종합지수 작성은 학회가 담당하는 역할 분담을 통해 단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향후 더 많은 논의와 후속 연구를 통한 개선 노력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지역 및 연령별 세분화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됐다. 삶의 질은 개인의 다양성에 기반을 두고 있다. 따라서 더이상 국가 전체의 평균적인 수준을 나타내는 수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특히 삶의 질 측면에서 취약한 소외된 지역과 노인 및 어린이 등 소외된 계층에 대한 세분화된 삶의 질 측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국가통계 인프라는 모든 지표를 지역 및 연령별로 세분화할 수 있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통계청의 주도적인 역할과 지속적인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 총길이 1.2㎞ 80량짜리 화물열차

    총길이 1.2㎞ 80량짜리 화물열차

    국내에서 처음으로 화차 80량을 연결한 화물열차가 운행에 성공했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1.2㎞에 이르는 국내 최장 화물열차가 부산신항역~진례역 구간 시험운행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지금까지는 33량 화물열차가 최장이었다. 이날 시험운행에 성공한 기술을 적용해 화차 80량을 상용화하면 수송량이 최대 2.4배 늘어나 철도 물류의 수송효율이 획기적으로 높아지고 물류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꺼번에 컨테이너 80개를 운송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번 장대(長大) 열차 운행의 성공은 국내 최초로 적용된 ‘분산중련 무선제어’ 시스템의 개발로 가능했다. 40량 이상의 장대 화물열차를 끌기 위해서는 기관차 2대가 필요한데, 2대 연속 연결은 열차 제동을 위한 공기 충전시간이 오래 걸리고 제동도 순차적으로 지연돼 안전 운행에 걸림돌이 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코레일은 기관차 2대를 화차 앞뒤에 나누어 연결(분산중련)하고, 앞에 있는 기관사 탑승 기관차가 뒤의 무인 기관차를 무선으로 제어하는 첨단 기술을 도입했다.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등이 개발한 이 기술은 미국, 중국, 호주 등 일부 국가에서만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이번에 적용한 분산중련 무선제어 기술은 코레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현대로템의 합작품이다. 현대로템이 전송정보와 차량제어 시스템을 설계하고 철도기술연구원은 무선제어기 및 중계기 설계와 설치, 코레일은 분산중련 무선제어를 위한 차량기술 정보제공과 시운전 업무를 맡아 독자적인 기술로 탄생시켰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과천시, 미세먼지 대응 10가지 시민실천수칙 선포.

    과천시, 미세먼지 대응 10가지 시민실천수칙 선포.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차량 2부제에 참여하세요.”  최근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며 정부와 각 지자체가 갖가지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경기 과천시는 미세먼지 줄이기 시민실천수칙 선포식과 대규모 사업장 미세먼지 줄이기 협약식 등 다양한 행사를 18일 개최했다.  과천시와 환경단체인 과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이날 선포식에서 10가지 시민실천수칙을 발표했다. ‘가까운 거리 걷거·자전거 타기’, ‘운전 중에 급출발·급제동·공회전 하지 않기’,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이용하기’, ‘실내공기 정화식물 키우기’ 등 이다. 시는 실천수칙과 미세먼지 대응 정보가 담긴 소책자를 만들어 홍보하고, 시민들의 일상생활 실천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10개 건설업체 책임자가 참석 미세먼지 줄이기 협약도 체결했다. 각 건설업체는 재건축과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 공사가 완료 될 때까지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적극 노력키로 했다. 시는 기술적,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미세먼지 대응 UCC공모전 우수작 발표와 시상식도 열렸다. 과천중학교 유서라 팀과 과천중앙고교 크로마키 팀이 작품 ‘청정과천’, ‘미세먼지는 1급 발암물질입니다’로 우수상을 받았다. 이외에 하반기 중앙공원과 소방서3거리에 설치 예정인 미세먼지 신호등 전시와 미세먼지 마스크 체험, 사진전 등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알리고, 줄이기 위한 여러 행사가 진행됐다. 과천시 지난 2월 ‘미세먼지 줄이기 원년의 해’를 선포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기차 구매시 1900만원을,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시 평균 160만원 각각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신계용 시장과 사회단체장, 각급 학교장, 어린이집·유치원 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 시장은 “시민이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 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화차 80량 연결’ 국내 최장 1.2㎞ 롱롱 화물열차 등장

    ‘화차 80량 연결’ 국내 최장 1.2㎞ 롱롱 화물열차 등장

     국내에서 처음으로 화차 80량을 연결한 화물열차(사진)가 운행에 성공했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18일 1.2㎞에 이르는 국내 최장 화물열차가 부산신항역~진례역간 시험운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일반 화물열차는 최고 33량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이날 시험운행에 성공한 기술을 적용해 화차 80량을 연결하면 수송량이 2.4배 늘어나 철도 물류의 수송효율이 획기적으로 높아지고 물류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꺼번에 컨테이너 80개를 운송할 수 있다는 얘기다.  장대 열차 운행의 성공은 국내 최초로 적용된 ‘분산중련 무선제어’ 시스템 개발로 가능했다. 40량 이상의 장대 화물열차를 끌기 위해서는 기관차 2대가 필요한데, 2대 연속 연결은 열차 제동을 위한 공기 충전시간이 오래 걸리고 제동도 순차적으로 지연돼 안전 운행에 걸림돌이 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코레일은 기관차 2대를 화차 앞뒤에 나누어 연결(분산중련)하고, 앞의 기관차(제어 기관차)가 뒤의 기관차(피제어 기관차)를 무선으로 제어하는 첨단 기술을 도입했다. 앞쪽 기관차에서 기관사가 타지 않은 뒤쪽 기관차를 무선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GE 등이 개발했고 미국, 중국, 호주 등 일부 국가에서만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적용한 분산중련 무선제어 기술은 코레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현대로템의 합작품이다. 현대로템이 전송정보와 차량제어 시스템을 설계하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무선제어기 및 중계기 설계와 설치, 코레일은 분산중련 무선제어를 위한 차량기술 정보제공과 시운전 업무를 맡아 독자적인 기술로 탄생시켰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철도물류에 첨단기술을 접목시켜 수송효율을 높이고, 물류 분야에서 철도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대용량 수송의 장점을 살려 국가 물류비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이명박근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왜 그렇게 싫어했을까?

    ‘이명박근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왜 그렇게 싫어했을까?

    ‘임을 위한 행진곡’이 9년 만에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제창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피우진 신임 국가보훈처장 등 정부 주요 인사는 물론 18일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은 1만여 명의 인파 모두 지난 9년 간 ‘제창’이 금지됐던 이 노래를 힘차게 불렀다. 원래 이 노래는 1997년 김대중 정부에서 광주민주화운동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면서 5·18 기념식 제창곡이 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재임기간 내내 기념식에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악보 없이 불렀고, 2004년 기념식에서는 노래는 부르지 않고 태극기만 만지작거리던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의원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면서 노 전 대통령과 대비되기도 했다. 이 노래의 시작은 198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2월 20일 광주 옛 망월동 5·18 묘역에서는 신랑과 신부가 죽고 없는 영혼 결혼식이 열렸다. 신부는 1978년 광주에서 들불야학을 만들어 낮엔 노동자로, 밤엔 야학교사로 활동하다 같은 해 12월 연탄가스 중독으로 숨진 박기순(당시 23세)씨. 신랑은 박씨의 권유로 야학 교사로 참여했다가 1980년 5월 17일 새벽 전남도청에서 계엄군의 총탄에 맞아 숨진 윤상원(당시 30세)씨다. 1981년 소설가 황석영은 전두환 정권의 감시를 피해 자택에서 김종률, 전용호, 오정묵 등 광주지역 문화예술인 10여 명과 함께 박씨와 윤씨의 영혼을 기리고, 5월 항쟁을 추모하는 노래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이후 황씨는 시민사회운동가 백기완씨의 옥중 시 ‘묏비나리’의 일부를 차용해 가사를 썼고, 당시 전남대 학생이던 김종률씨가 작곡해 완성했다.광주에서 시작된 이 노래는 대학가는 물론 당시 신군부에 저항하던 세력 전반으로 퍼져나갔다. 김대중 정부에서 국가기념식 제창곡으로 격상됐지만 2008년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노래 제창에도 제동이 걸렸다. 보수 진영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의 ‘임’이 북한 김일성 주석을 상징한다 등의 주장을 제기했고, 결국 국가보훈처는 2009년 이 노래를 기념식순에서 제외했다가 2011년 제창이 아닌 ‘합창 공연곡’ 수준으로 낮춰 지정했다. 참석자 다 같이 부르지는 않고, 합창단의 공연을 보면서 따라 부를 사람만 부르라는 것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은 모두 집권 첫해에만 기념식에 참석한 뒤 모두 불참했다.결국 이 노래는 “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라는 노랫말처럼 9년이 지나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제자리를 찾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은 단순한 노래가 아니다. 5월의 피와 혼이 응축된 상징”이라면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것은 희생자의 명예를 지키고 민주주의의 역사를 기억하겠다는 것이다. 오늘 제창으로 불필요한 논란이 끝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제주도의회, 오라단지 심사 보류…환경평가서 홍수 대책 등 주문

    제주 최대 투자 개발사업으로 난개발 논란을 빚는 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에 제주도의회가 제동을 걸었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는 17일 임시회에서 도지사가 제출한 ‘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동의안’을 상정, 심사 끝에 심사 보류를 결정했다. 도의원들은 홍수 대책과 지하수 문제, 기존 지역 상권 영향 등에 대한 보완을 주문했다. 고정식 도의원은 “사업 예정지는 경사도가 심한 편이어서 집중호우 시 하류지역에 큰 홍수 피해가 우려된다”며 ‘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단독]한동우 전 신한금융 회장 ‘11억 고액 고문료’ 논란

    단독]한동우 전 신한금융 회장 ‘11억 고액 고문료’ 논란

    한동우 전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한 달에 3000만원의 고문료를 받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문 계약 기간이 3년이어서 총 11억원의 수입을 챙기는 셈이다. 한 전 회장이 6년간 신한금융을 이끌며 기여한 공(功)과 노하우가 크다고 하더라도 너무 고액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금융 당국도 최근 신한금융에 대한 경영실태평가에서 ‘과한 것 아니냐’며 제동을 걸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3일부터 한 달간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에 대해 경영실태평가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한 전 회장의 고액 고문료가 불거졌다. 한 전 회장의 고문료는 월 3000만원씩 3년간 총 10억 8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지급 기준일도 한 전 회장의 퇴임 바로 다음날부터 근무일로 계산해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전 회장은 지난 3월 23일 조용병 당시 신한은행장이 신한금융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고문으로 물러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고문료는 기업이 알아서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당국의 지도 사항이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다른 대기업과 비교해도 너무 액수가 많고 계약 기간도 길어 우려를 전달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일반 대기업은 최고경영자(CEO) 퇴임 뒤 6개월에서 1년가량 고문 대우를 해 준다. 아직은 공익적 성격이 강한 국내 금융지주사 가운데 회장이 퇴임 뒤 장기간 고문으로 위촉돼 거액을 받은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물러난 뒤에도 경영에 간섭한다는 의혹을 받을 수 있어서다. 예외가 10년 넘게 CEO를 했던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이다. 2012년 회장직에서 물러나며 2년 고문직을 맡았던 그는 고문료가 총 5억원으로 밝혀지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 여파로 후임인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2014년 “(나를 포함해) 앞으로 고문을 두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KB금융과 우리은행도 전임 회장에게 고문 대우를 해 주지 않는다. 역대 금융그룹 회장 가운데 일부가 퇴임 뒤 상왕(上王) 역할을 한 데 대한 비판 여론이 여전히 뜨겁고 금융 당국의 ‘눈총’도 따갑기 때문이다. 한 기업의 지배구조 담당자는 “기업마다 차이는 있지만 고문료는 수수료를 비롯해 사무실, 차량 지원까지 합쳐 대부분 1년 기준 1억원을 넘지 않는 선에서 책정된다”고 말했다. 취재가 시작되자 신한금융 측은 “한 전 회장의 고문료는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본인이 너무 많다고 부담스러워해 (액수를) 조율 중”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한 전 회장은 지난달 고문료를 이미 일부 지급받았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신한금융이 아무리 국내 리딩뱅크라 하더라도 10억원대 고문료는 국민 정서와 거리가 있고 책정 근거도 약해 보인다”면서 “고문료가 공시 대상이 아니어서 불투명 소지가 큰 만큼 합리적인 가이드라인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퇴직한 CEO가 자기 ‘라인’을 심어 두고 뒤에서 좌지우지하는 악습이 재연될 수 있어 금융사에선 그간 고문직을 자제하는 분위기였다”면서“따지고 보면 신한금융이 오랫동안 ‘신한사태’ 후유증을 앓았던 것도 그 때문 아니냐”고 뼈 있는 말을 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사상 첫 여성 보훈처장’ 피우진은 누구? “여군 헬기 조종사”

    ‘사상 첫 여성 보훈처장’ 피우진은 누구? “여군 헬기 조종사”

    국가보훈처 사상 첫 여성 처장에 임명된 피우진(61) 예비역 중령은 ‘철의 여인’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피 신임 처장은 여군 헬기 조종사 출신인 동시에 유방암 투병으로 길고 긴 법정 투쟁 끝 군에 복귀한 전력도 갖고 있다.피 신임 처장은 1979년 소위로 임관해 특전사 중대장을 지냈고, 이후 육군 항공병과로 자원해 고된 훈련을 거쳐 1981년 여성 헬기 조종사가 됐다. 육군 205 항공대대 헬기 조종사를 지내며 스스로 힘으로 ‘유리 천장’을 뚫고 여성이 처음 가는 길을 개척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2년 유방암에 걸려 투병하다가 병마를 이겨냈지만, 군 신체검사에서 장애 판정을 받고 2006년 11월 강제 퇴역됐다. 국방부의 강제 퇴역 조치에 맞서 인사소청을 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피 중령의 강제 퇴역 조치는 남성 중심의 군대 문화에서 상대적으로 약자인 여군의 지위 문제를 국민적인 관심사로 끌어내는 계기가 됐다. 결국 국방부는 소송에서 이긴 그녀의 손을 들어주고 2008년 5월 복귀 명령을 내렸다. 이후 2009년까지 육군항공학교 교리발전처장을 지냈다. 강제 퇴역 조치 이후 여러 차례 소송을 통해 군으로 되돌아오기까지 과정은 한 여성의 승리라는 차원을 넘어 복무 중 심신장애를 얻을 경우 원치 않은 전역을 해야 하는 우리 군의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방부는 피 중령 사건이 법원으로 확대되자 2007년 8월 ‘심신장애 군인 전역 및 현역복무 기준’을 전면 개정해 심신장애 1~9급으로 판정되어도 본인 희망시 각 군 전역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계속 복무할 수 있도록 바꿨다. 그는 2006년 ‘여군은 초콜릿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제목의 자서전을 펴내 여군으로서 경험담을 써내려 갔다. 그는 저서에서 대위 시절 여군 하사(부사)관을 군사령관 술자리에 보내지 않아 군사령관의 노여움을 산 일, 2000년 사단장 성희롱 사건이 발생했을 때 피해 여군 장교를 돕고자 개인적 불이익을 감수하고 언론 인터뷰에 응한 일화 등을 소개했다. 2008년 진보신당 제18대 국회의원 비례대표로 출마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진보신당의 심상정 의원 같은 여성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여군 예비역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선언 회견에서 지지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청주(61) ▲청주대 ▲건국대 대학원 체육교육학 ▲소위 임관 ▲헬기 조종사 ▲중령 예편 ▲진보신당 제18대 국회의원 후보(비례대표) ▲육군항공학교 교리발전처장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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