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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리실,상반기 정부업무 평가보고서 내용

    ◎대민행정 개선… 지역이기 해결책 시급/생필품값 안정위해 유통구조 개선 추진­경제/4자회담 제의·북 경수로 지원사업 순항­통일/교육재정 GNP의 5% 확보방안 마련­교육/상수원 오염·자동차 배기가스 집중단속­환경/지자제 정착 각종제도 도입… 지방재정 확충방안 과제­일반행정 국무총리실은 1일 1996년 상반기 정부업무 심사평가 보고서를 공개했다.보고서는 이 기간중 정부가 2000년 아시아·태평양정상회의(ASEM)를 유치한데 이어 2002년 월드컵을 공동유치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국가위상을 높였다고 총평했다.그러나 소비자물가가 3.8% 올라 연간 관리목표 4.5%를 넘을 가능성이 있고,경상수지 적자가 90억달러 수준을 기록한 것은 국민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교육개혁과 노사관계 개혁·사회복지 확충·건설제도 개혁 등 각 부문의 개혁을 위한 논의가 활발했으나 이러한 노력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노력과 이행사항의 사후점검의 필요성을 제기 했다. 또 지방자치제의 본격실시 1년을 맞아 대민행정 서비스가 개선되고 창의성은 향상됐으나 지역갈등과 주요국책사업이 지연을 초래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제도적 노력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분야별 정부업무 추진실적 요약. ◇경제분야 ○경제안정과 경기 연착륙 △경과=상반기중 7.5%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했으나 물가 오름세와 경상수지 적자폭이 우려할만 하다. ▲과제=하반기 물가는 교통요금과 담배·기름값 인상 등으로 연간목표 4.5%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대응책이 필요하다. 특히 국민들의 일상적인 생할필수품인 농수산물의 값 안정을 위해 유통구조 개선사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통화의 안정적 공급 등 거시경제정책의 안정적 운용과 더불어 농산물 유통의 원활화,공산품·공공요금·서비스요금 안정 등 범부처적 협력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유기적 협조가 요구된다. 96물가지수 개편 때 소비구조 변화를 최대한 정확히 반영토록하여 「생활물가」에 대한 국민의 불만요인을 해소토록 노력해야 한다. 경상수지 축소를 위한 중·장기대책은 경쟁력 강화시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는 것이다. 고비용­저능률 구조를 타개하기 위해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여 임금을 안정시키고 금리를 하향안정시키는 여건 조성이 필요하며 공장용지 부담을 완화하고 물류비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시책추진이 요구된다. ○경제개혁의 지속추진 △경과=금융·부동산실명제 정착,예금보험제도 도입 등 금융산업개편과 외환제도개혁,상장기업의 공시의무 강화와 같은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조치 등 경제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정보화 촉진 기본계획의 확정과 물류비용의 절감을 위한 국가기간 교통망 구축을 추진했다.「중소기업청」을 발족시키고 농업구조 개선사업을 꾸준히 추진,경제체질 강화에 주력했다. ▲과제=경제분야의 이른바 「덩어리」규제가 당초 기대한 만큼 획기적으로 풀리지 않고 있다는 경제계의 불만이 있다. 자금과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청이 해결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 행정 체계를 하루빨리 구축해야 한다. 민영화하기로 발표된 공기업의 민영화 실적이 저조하여 공기업의 비효율이 지속되고 정책신뢰성이 저하되는 요인이 되고 있다.93년12월에 수립한 민영화 계획을 대상기업별 일정을 세워 추진해야 한다. ◇통일·외교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여건 개선 △경과=남북대화를 재개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키 위해 4자회담을 제의하고 점진적으로 남북경협을 확대했으며 대북경수로 지원사업을 무리없이 추진했다. ▲과제=대북정책은 관련기관간 공조체제를 유지하거나 국민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결정하되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대북경수로 사업수행을 위하여 필요한 부지인수및 서비스 이용에 관한 의정서 등 후속 의정서 협상대책을 마련하는 일이 필요하다. ○국제사회에서의 위상 제고 △경과=대통령과 국무총리의 정상외교활동이 강화됐고 유엔안보리 이사국으로서의 활동 등을 통해 지역협력체및 국제기구에서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각종 회담·대회를 유치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을 위한 협상을 원활히 추진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위상을 높였다. ▲과제=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와 월드컵 축구대회를 통해 가시적인 면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서도 우리가 세계일류국가임을 보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OECD가입에 대비,국내제도의 선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자주국방 역량 강화 △경과=평시 작전권 환수에 따른 독지적 작전수행능력을 구축하고 민·군간 관계개선과 신뢰회복에 힘썼다. ▲과제=각종 국방현대화 사업이 분야별로 상호연계성을 갖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정보·과학기술 등 기술하사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사회·문화 ○신노사관계의 구축 △경과=대립과 갈등의 노사관계를 협력적 노사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새 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사관계개혁위원회」를 설치했다. ▲과제=근로자측 관심사인 복수노조와 공공부문의 노사관계,사용자측 관심사인 근로시간·휴일·휴가·해고제도·여성 및 비정규 근로자의 임금및 퇴직금 제도 등에 대해 노사가 공감할 수 있는 개혁안을 도출,올해 정기국회중 관련법 개정을 추진해야 한다. 외국인 근로자가 불법취업자 10만명을 포함,17만명에 달함에 따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종합대책을 조기에 마련해야 한다. ○교육개혁 및 어린이를 위한 시책 추진 ▲경과=교육개혁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GNP 5% 수준의 교육재정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투자계획을 확정했다.1차 교육개혁 과제 가운데 학교운영위원회 제도 등 30개 과제의 실천방안을 확정·시행하고 있다. ▲과제=교육개혁에 대한 일선교사 및 국민의 참여분위기를 조성하여 교육현장의 반응및 적용실태를 점검·보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최근 어린이 성폭행,비디오방의 불건전 영업행위 등 청소년들의 건전성장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늘어나고 있어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 ○국민복지의 증진 △경과=「삶의 질」 세계화를 위한 국민복지 기본구상 및 취약계층,노인·장애인 복지확충 등을 내용으로 하는 「사회복지분야 중점투자계획」을 마련했다. ▲과제=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중점투자계획을 내년 예산부터 연차적으로 반영하여 대국민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문화복지 기본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정책과제별 세부실천방안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 ○환경개선 △경과=「녹색환경국가 건설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상수원 수질 오염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고 자동차 배기기스 허용기준을 강화하고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과제=상수원 주변에는 주민생활 근린시설 등 필수 공공 복지시설만 제한적으로 허용,위락단지화 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자동차를 만들 때부터 배출가스 규제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해야 한다. 매립장 위주의 폐기물처리시설을 소각장 중심으로 전환하고 주민지원사업및 민자유치 유인방안 등을 구체화해 나가야 한다. ○안전관리대책의 종합 추진 △경과=지난해 대형사고 이후 안전과리를 정부의 기본책무로 인식하고 각종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했다. ▲과제=지속적인 안전점검과 재난관리 기능의 탄력적 보강 등 안전관리의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 대형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과 소방시설의 관련규정 등 안전관리 법령을 정비하고 제도를 꾸준히 개선해 나가야 한다. 안전관리업무에 대한 행정수요변화에 발맞추어 안전관리 인력보강및 사기진작,장비의 확충 등 재난관리 체제를 보다 공고히 해야 한다. 안전이 국민의식 속에 자리잡아 생활화·체질화될 수 있도록 안전문화운동을 지속적·체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일반행정 ○행정의 생산성 향상 △경과=새로운 시대의 행정수요 변화에 따라 행정의 생산성 향상및 대국민 서비스 제고,지방자치제도의 정착을 위해 각종 제도를 도입했다.공직파견근무제와 계약직제도 등 개방형 공무원 임용체제의 근거를 마련키 위해 국가공무원법 개정을 추진하고 격주로 토요전일근무제를 실시,대국민서비스를 높이고 공무원의 여가가 늘어남에 따라 생산성을 높였다. ▲과제=자방자치제의 내실있는 정착과 대국민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정부부문의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 이를 위해 결재단계를 합리적으로 축소 또는 전자결재방식을 도입하는 등 행정수행 과정에서의 비능률 요인을 제거하는 한편 조직·인사·예산 각 분야에서 개별부처의 자율성을 확대해야 한다. ○대국민 행정서비스의 질적 수준 제고 △경과=민원사무 처리기준을 개선하고 과세적부심사제를 도입했으며 주민등록과 병무·행정전산망을 개발·연계해 주민등록 신고및 여권발급 등 민원처리 절차를 개선했다. ▲과제=적극적으로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정보공개법·행정절차법을 제정하여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민원행정에 대한 국민의 만족도 조사를 제도화하여 행정기관간 서비스 경쟁을 유도해야 한다. ○지방자치의 정착을 위한 노력 지속 △경과=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해 중앙권한의 지방이양을 추진하고 자치단체의 유사중복 기능을 통·폐합했다.중앙과 지방의 합리적 기능배분을 위하여 중앙권한의 지방이양을 추진했다. ▲과제=중앙과 지방자치단체간 또는 지방자치단체간 효율적인 분쟁조정체제를 확립해야 한다.또 지방재정의 확충방안을 마련하고 지방자치단체장과 의회,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간의 역할 배분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서동철 기자〉
  • “SOC 집중투자” 한목소리/신한국 예결위 「’97예산」 워크숍

    ◎“여천공단 이주·위천공단 조성 꼭 필요” 건의/“예산 안배 말고 비중낮은 분야 집중 삭감을” 신한국당 예결위원회(위원장 심정구)는 1일 상오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정부·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97년 예산 워크숍을 갖고 주요 역점사업과 예산편성 방향,예결위 전략 등을 논의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틀동안 24명의 예결위원 전원이 참석한 6개 지역별 현지점검활동의 결과보고도 겸했다. 심위원장은 『대선을 앞두고 야당은 당리를 위해 예결을 볼모로 물고 늘어질 전망』이라면서 『똘똘 뭉쳐 야당의 술수에 대응하자』고 독려했다. 재경원 김정국 예산실장은 『예산안 증액 규모를 14%정도로 예상했지만 경제여건이 당초 예산편성때보다 불투명해졌다』고 우려한 뒤 『내년에 치러질 2백80억원 규모의 국제행사들을 줄이고 간소화하는 등 세출의 효율성을 꾀할 작정』이라고 밝혔다.특히 김실장은 『한국통신 주식 매각작업이 정치적 여건 때문에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예산규모도 줄어들 수 밖에 없다』면서 협조를 당부했다. 서울대 오연천 교수(행정학)는 「예산심의의 문제점과 주요착안사항」이라는 강연에서 『종래 삭감목표액을 정해놓고 몇개 항목을 삭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비중이 낮은 분야의 예산을 부문별로 삭감하면서 우선순위가 높은데도 예산편성에 반영되지 못한 항목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일반회계 뿐 아니라 특별회계와 정부관리기금의 운영까지 포함한 광의의 재정수지 개념인 통합재정수지 방식이 제도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윤성 이상현 전석홍 김일윤 허대범 의원은 보고를 통해 『야당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애로사항을 호소하는 등 지역개발에는 여야가 따로 없더라』면서 민생현안과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집중 투자를 촉구했다. 호남지역을 둘러본 전의원은 여천공단문제와 관련,『당정이 주도권을 갖고 단계적인 주민 이주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대구·경북지역을 다녀온 김의원은 『대선을 앞두고 4·11총선에서 드러난 TK지역 민의를 전환하기 위해 최첨단 폐수처리장을 갖춘 위천국가공단조성 등 지역 사업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박찬구 기자〉
  • 재해때 구호 원활토록/일,공무원 휴가 제도화

    【도쿄 연합】 일본 정부는 간사이(관서) 대지진과 같은 대형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크게 중요하다고 보고 국가공무원에 대한 「자원봉사 휴가」 제도를 신설키로 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정부가 자원봉사 휴가를 제도화하면 각 지방자치단체 뿐아니라 민간 기업도 이를 적극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한국 역사상 가장 빨리 빈국 탈출”

    ◎호주 일간지 「오스트랄리안」 보도/경제 세계 11위·무역 12위/북 결국 4자회담 응할것 한국은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1만달러를 돌파,세계 11대경제대국과 12대무역대국이 됐으며 이같은 경제적 성장은 인류역사에서 빈국으로부터의 가장 빠른 탈출이라고 호주의 일간지 「오스트랄리안」이 13일 보도했다고 현지 공관이 외무부에 알려왔다. 오스트랄리안은 이날 「호랑이와의 긴밀한 관계」라는 제하의 그렉 셰리단 외신부장의 기사에서 이같이 소개한 뒤 『김영삼 대통령이 4자회담이야말로 북한의 입장을 고려한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제안으로 북한은 결국 협상테이블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어 『한국은 미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중국에 대해 중요한 외교적 상대로 이미 부상하고 있다』고 말하고 『김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위한 일생의 투쟁을 완성하고 30년만에 한국의 첫 문민대통령이 된 후 민주주의의 제도화에 대한 끊임없는 헌신,세계화추진,북한과의 평화통일을 향한 노력,아·태공동체의 형성 등을중점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 공모주청약예금 99년 폐지/증권제도 개선안 주요내용

    ◎소액투자자 증권저축 세금우대/종목당 가격제한폭 10%로 확대/허위공시땐 손해배상 책임 부여 정부가 12일 발표한 증권제도개선방안에 담긴 주요내용을 살펴본다. ○주식발행제도 ▲정부의 주식공급물량 설정 폐지=일반기업과 금융기업에 대해 공개·증자대상기업 선정기준 및 절차를 폐지,요건을 갖춘 기업이 증권감독원에 신고만 하면 공개·증자가 가능해진다. ▲발행가격·소화방식 개선=기업공개시 증권당국이 만든 기존의 공모가 산정방식을 폐지하고 공모가를 발행회사와 주간사·증권사간 협의에 의해 자율결정하도록 한다.증권사가 공개물량을 모두 떠안아 책임지고 파는 총액인수제가 활성화돼 증권사의 인수능력이 영업력을 좌우하는 변수로 부상한다.공모주청약예금에 배정하는 공개물량중 비율을 현행 80%에서 오는 10월 60%로,99년10월에는 완전폐지하도록 연차적으로 축소한다. ▲제도개편에 따른 보완조치=정기주총 의안을 주주에게 통지할 때 배당금을 반드시 기재하도록 하고,소액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증권저축에 세금우대제도를 도입하며,상장기업이 무상증자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무상증자요건을 폐지하는 등 주식투자의 저축기능을 강화한다.발행회사 등의 정보공시책임을 강화하고 유가증권신고서를 허위공시한 데 대해 집단소송제도 도입을 검토한다. ○유통시장제도 ▲정부의 증권시장 직접개입 지양=정부의 역할은 증시의 기본정책을 결정하는 데 그치고 블랙먼데이와 같은 비상상황때만 개입,사실상 사후관리에만 주력한다. ▲가격제한폭 확대=현재 6%인 종목당 가격제한폭을 10%로 확대하고 이후 가격형성추이를 봐가며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기타 매매거래제도 개선=주식매수주문을 낼 때 매수금액의 40%(현금 20%,대용증권 20%)를 증거금으로 내지 않아도 되는 대상에 현재의 기관투자자 외에 상장기업도 포함한다.2부종목에 대한 신용거래를 허용한다.투자자가 회사(기관투자자)나 가정(개인투자자)에서 컴퓨터로 주문을 제출하고 체결결과를 조회할 수 있는 홈트레이딩을 허용한다. ▲중장기과제=현재 매수·도 각각 0.6%내에서 받을 수 있는 위탁수수료를 완전자율화하고 예탁금이용요율 등도 자율화한다. ○기업인수·합병 ▲공개매수 주체·대상의 투명화=특별관계자의 범위를 6촌이내 부계친척까지 포함하는 등의 특수관계인으로 확대하고 공동의 목적으로 특정회사 주식을 매입하는 경우 이 주식을 모두 합친 지분을 공시하도록 의무화된다.현재는 지분보고의무대상에 본인과 특별관계자(배우자·직계존비속 및 35% 출자법인)만 해당돼 여기에 들지 않는 관계사나 친인척을 동원해 대주주 몰래 주식매입에 나설 경우 기존 대주주의 M&A 방어능력이 취약하다.또 M&A 공시대상 유가증권범위에 의결권획득이 가능한 잠재주식인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교환사채(EB)가 추가된다. ▲공개매수제도 적용범위 확대=증권시장 외에서 6개월이내에 10명이상(현재 50명이상)으로부터 5%이상의 지분을 취득할 경우 신고서제출에 의한 공개매수제도를 적용한다.또 M&A때 대주주에만 주식을 비싸게 팔아 경영권 프리미엄을 독식하는 경우가 없도록 누구든지 보유중인 지분을 포함해 특정기업의 주식을 경영권변동선인 25%이상 취득할 때는 그 절반이상을 공개매수를 통해 매입하도록 해 소액주주에게도 혜택을 준다. ▲공개매수절차정비=공개매수를 실질적인 신고제로 운영하고 M&A신고서 기재내용을 구체화,매수목적 및 자금내역·중개주선회사명 등을 명시하도록 한다. ▲공개매수제도 위반시 제재수단제도화=공개매수신고서의 허위공시시 손해배상의 책임을 부여하는 한편 공개매수제도 및 상장주식 대량취득공시제도 위반시 취득주식의 의결권을 제한하며 증권관리위원회에 매각명령권을 부여한다.〈김주혁 기자〉
  • 태평양아시아협 「21세기… 지향할 가치」 주제 워크숍

    ◎평등·자유·민주주의 가치 공유돼야/과학·정보기술 발전으로 상호의존관계 더 밀접 태평양 아시아협회(이사장 김상철)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용평 리조트에서 「21세기 태평양 아시아가 지향할 가치」라는 주제로 「제2회 용평 다이아로그」를 개최하고 8일하오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보고회를 가졌다.용평 다이아로그에는 조가경 미국 뉴욕버펄로주립대 석좌교수,사토 세이자부로 일본국제정책연구소장(도쿄대 명예교수),에브에니아 파노바 러시아 문화재단원장,짜오홍 루오 중국 사회과학원 대학원교수,메를 리크랩스 호주 국립대 아시아태평양연구소장,자카리아 아마드 말레이시아 캐방산대 전략안보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다음은 기조연설 및 대화내용 요지이다. ▲기조연설(조가경 미 뉴욕버팔로 주립대 교수)=태평양 아시아지역의 위상에 대해서는 지역내부의 자각이 날로 분명해지고 있는 가운데 바깥세계,특히 미국과 유럽지역에서의 관심이 집중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유럽은 태평양아시아지역의 경제발전,그중에서도 중국경제의 부상을 공포와 욕심의 양면에서 매우 주의깊게 다루기 시작했다.또 앞으로의 국제관계 발전에 중국과 태평양아시아지역의 역할이 결정적으로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여기서 공포란 중국이 21세기초에 세계최대의 경제대국이 되리라는 예측에 기초하는 것이며 욕심은 중국시장의 잠재력을 보고 하는 말이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각국은 중국에 대한 투자와 학생교류를 급격히 늘리고 있다.그들의 전략은 중국과 태평양아시아의 문화를 깊이있게 이해하는 것을 경제 정치적 유대의 전제로 삼고 있다.문화의 이해에 기초하지 않고서는 오늘날과 같은 급격한 변화과정에서 야기되는 정치 경제적 갈등을 극복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가치의 공유와 태평양아시아 공동체(박을용 한국사회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근래에 무역 투자 통신 여행객 및 방문객의 증가등 태평양아시아지역내 교류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이 지역 국가들의 상호의존도도 증가하고 있다.따라서 문화교류와 유행 및 어떤 가치의 공유현상도 일어나고 있다.이같은 공동체적 제도화에의 발전은 정치적 안보적 공동체로 제도화가 이루어지기까지 평화적인 공존과 번영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태평양아시아 국가들간에 중심적인 가치체계의 공유가 중요하다.그 중 하나는 민주주의 특히 자유민주주의이며 또 하나는 시장경제라고 하겠다.실증된 사실로는 이때까지 자유민주주의 국가들간에 전쟁을 일으키는 예는 거의 없었다. 아시아적이라고 볼 수 있는 중심가치체계는 인간과 자연간의 관계에 관한 것이다.동양적 자연관은 인간도 자연의 일부로서 동질화되어 있다.자연은 인간의 정복,이용의 대상이 아니고 인간과 더불어 살아나가야 할 유기체로 보기 때문에 인간과 자연이 서로 잘 살수 있도록 유기적인 관계로 발전시켜야 한다.이것이 공유하는 아시아적 가치체계로서 태평양아시아 공동체 건설에 이바지 할 수 있다고 본다. ▲태평양아시아 공동체로 향한 새로운 가치의 모색(메를 리클랩스 호주 국립대 아시아태평양연구소장)=21세기는 과학기술의 발전,지식집약사회의등장,정보기술의 발전으로 국경개념이 희박해질 정도로 국제적인 상호 의존관계가 밀접해질 전망이다.여러나라들이 긴밀한 협력이 없이는 빈국 부국들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에너지 식량등도 더 부족해질 가능성도 있다.이때까지 아시아 뿐아니라 여러나라의 경제 사회 정치발전의 기본가치가 되어온 그 가치체계를 다시 재정립해야 한다.즉 혼자만 잘 살려하지 않고 남을 생각하고 상생의 가치,근검절약,부지런함,빈부격차를 줄이는 평등의 가치,자유의 신장,자유민주주의의 기본가치 등이 공유되어야 21세기가 모두에게 생존과 번영을 약속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 OECD 가입 확정/의미와 기대효과

    ◎「세계경제」 주도적 참여… 국익반영 넓힌다/대외신인도 상승… 외국인 국내투자 촉진/내국인 보호막 사라져 국경없는 경쟁가속 우리나라가 연내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9번째 회원국이 되는 것이 사실상 확정됨으로써 앞으로 우리 사회전반에 걸쳐 일대 전환기를 맞게 됐다. OECD는 다원적 민주주의정치체제와 자유시장경제를 그 이념으로 한다.따라서 OECD의 이런 이념에 비춰볼 때 OECD회원국이 된다는 것은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성숙한 성인으로서의 통과의례를 거친 것에 비유된다. 재경원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나라는 사춘기의 청소년처럼 볼륨은 커진 반면 생각이나 행동양식 등에 있어서는 돌출행동을 하는 등 누군가의 보호를 받아온 것에 비유해볼 수 있다』며 『따라서 역으로 우리나라가 OECD회원국이 된다는 것은 「성인식」을 치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OECD는 경제규모나 1인당 국민소득 및 경제패턴 등은 다르지만 국가운영방식이 비교적 동질적인 나라의 모임이다.회원국 모두가 선진국은 아니지만 세계경제가 나가야할 방향을 모색하고 토론하는 장이다. 세계경제분야 등에 관한 고급정보는 이 기구에서 생산되고 공감대가 형성되면 세계무역기구(WTO)등과 같은 다른 국제기구에 넘어가 제도화된다.새로운 규범의 산실인 브레인 그룹이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OECD회원국이 되면 지금처럼 미리 정해진 국제규범의 틀 내에서 사후적으로 쫓아가는 수동적 입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국제질서의 창출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능동적인고 주도적인 입장으로 바뀐다.국제무대에서 우리의 국익을 미리 반영할 수 있게 된다. 재경원 강석인 대외경제총괄과장은 『OECD에 가입한다고 해서 당장 선진국대열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세계경제를 선도하는 세계적 자문회사격인 집단의 동향을 미리 알고 대응,시행착오를 최소화함으로써 선진국 진입시기를 훨씬 앞당기는 효과를 얻게 된다』고 내다봤다.더욱이 환경과 경쟁정책·노동·국제투자 등 향후 WTO체제에서 중요하게 부각될 신국제경제질서형성에 효과적으로 대응,세계경제 속에서 재도약하는 발판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OECD회원국이 되면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도 지금보다 높아질 것으로 여겨진다.OECD회원국이 되면 무디스사나 S&P사 등과 같은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의 우리나라에 대한 국가신용도가 지금보다 1∼2단계는 높아질 것이라는 게 재경원의 분석이다. 재경원 관계자는 『국가이미지가 좋아지면 국내기업은 지금보다 훨씬 싼 금리로 해외에서 자금을 빌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OECD회원국이 되면 외국기업에 대해 각종 제도 및 관행을 차별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불가능하게 된다.주기적으로 우리의 제도·관행에 대한 「신체검사」을 받아 제도가 투명해지고 그만큼 외국인의 국내투자효과를 증대하는 효과를 낳게 된다. 결국 국경 없는 경쟁에 가속도가 붙게 돼 경쟁력이 없는 기업이 설 땅은 더욱 좁아지게 되는 것은 자명한 이치다.내국인에 대한 보호막이 사라지게 되는 등 경쟁에 노출됨으로써 오로지 경쟁력 하나만으로 승부를 걸어야 하는 시기가 목전에 다가온 셈이다. OECD 가입으로 정부정책이 투명해지고 대외신인도가 높아지면 소비자의 권익보호와 국민보건 등 국민생활의 질을 개선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제도의 선진화를 통해 소비자의 신용거래보호 및 의약품관련 어린이보호제도강화,각종 경쟁제한적 상거래관행의 개선,방사선을 사용하는 소비재의 안전강화,환경영향평가 및 소음공해방지제도강화 등의 기반조성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OECD 가입으로 인한 이런 순기능을 얻는 데 집착한 나머지 페소화 폭락사태 등을 빚은 멕시코의 예처럼 개혁의 성과를 과신하는 것은 금물이다.〈오승호 기자〉 ◎OECD란/선진국 중심의 경제정책 협의·조정기구/세계경제 큰틀 주도… 한국 29번째 회원국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61년9월 파리에 본부를 두고 창설된 선진국 중심의 국제경제기구다.구주경제협력기구가 확대,발전된 조직이어서 설립당시 20개 회원국중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하고는 모두 유럽국이었다.그후 60∼70년대에 일본·핀란드·호주·뉴질랜드,90년대에 멕시코·체코·헝가리가 가입,현재 회원국은 27개국이다.한국은 이달중 공식가입할 폴란드에이어 29번째 회원국이 된다. OECD는 협상을 위한 국제기구가 아니라 회원국간 상호관심분야에 대한 정책을 토의·협조·조정하는 기구다.특정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모든 경제사회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하며,여기서 논의되는 사항이 시차를 두고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기구의 정책으로 채택되는 경우가 많아 실질적으로 국제경제정책결정을 주도한다.통계작성·분석 및 정책건의자료 등을 제공하는 자료의 보고다.의사결정은 다수결이 아닌 회원국 만장일치로 이뤄지고 특정회원국이 반대하는 사항에 대해 어떤 결정이나 권고를 채택할 수 없다.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26개 전문위원회와 2천여명의 정규인력으로 구성된 사무국 등이 있다.우리나라는 21개 위원회에 정식회원,또는 옵서버로 가입했고 7개 부처 공무원 15명이 파견근무중이다. 회원국들이 과거 3년간 국민소득을 기준으로 0.01∼25%의 분담금을 내 운영재원으로 쓴다. ◎OECD 가입 추진일지 ▲91.10 정부,90년대 중반 OECD 가입의사 표명 ▲93.7 신경제 5개년계획에서 96년 OECD가입계획 확정 ▲94.6 각료이사회에서 한국과의 가입조건 협의에 관한 권한을 사무국에 위임 ▲95.3 가입신청서 제출 ▲95.11 OECD 해운위원회,농업위원회 심사 ▲95.12 보험위원회 심사­96.2 금융시장위원회 심사 ▲96.3 경제발전검토위원회 ▲96.4 1차 자본이동 및 국제투자위원회 합동회의,노동위원회 심사 ▲96.5 환경위원회,무역위원회 심사 ▲96.6.26 재정위원회 통과 ▲96.7.4∼5 자본이동 및 국제투자위원회 합동회의 통과
  • 신직업 교육체제 구축방안 공청회

    ◎“학교교육·산업현장 연결된 직업교육을”/훈련기관 평가,결과따라 차등지원을 국민들의 직업교육훈련 기회를 확대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신직업 교육체제 구축방안 공청회」가 3일 교육개혁추진기획단 주최로 서울 중앙교육연수원에서 열렸다.이날 발표된 주제별 연구보고서를 요약한다. ◇신직업 교육체제 구축방향(김태기 단국대 교수)=직업교육 개혁의 목표는 국민들의 직업교육 훈련 기회의 확대,직업교육 훈련의 질 및 효율성 제고와 투자의 확충을 위한 기반 정비에 있다. 이를 위해 「학교교육 따로,취업준비 따로」식의 교육과 노동시장의 분리현상을 극복해야 한다.교육을 통해 학생을 인적 자원으로 만드는 직업교육훈련 시스템도 효율적으로 구축해야 한다. 특히 교육과 노동시장의 정보를 결합함으로써 교육의 현장 적합성을 높이고 교육정보를 통해 배출된 인적 자산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업종이나 직종별 인력수급 동향 등 노동시장의 양적 정보는 고용정보망·교육정보망 등을 통해 제공될 수 있으나 지식·기술의 내용이나 수준 등에 관한 질적 정보는 주로 기업에서 갖고 있다.따라서 질적 정보의 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법적·제도적 세부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직업교육훈련촉진법 제정(이상인 인제대 교수)=현행 직업교육훈련의 문제점은 학교 교육의 내용과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지식·기술의 유기적인 연결이 되지않아 「쓸모없는 교육」이 된데 있다. 따라서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인적 자원의 개발을 위한 직업교육 훈련체계로 개혁해야 하며 직업교육훈련촉진법의 제정이 필요하다. 촉진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인적 자산의 축적을 위해 직업교육 훈련기관,학생,산업체 등에 대한 지원강화 등 각자의 임무를 명시함으로써 인적자원 개발을 범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하도록 근거를 만드는 것이다. 인적·물적 정보와 자산의 공동활용 ,학점의 상호인정 등을 통한 직업교육 훈련기관 상호간 또는 산업체간의 연계 및 협조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또한 직업교육 훈련기관 등에 대한 평가를 제도화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함으로써 투자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직업능력개발원의 설립 및 법제정(이종훈 명지대 교수)=교육훈련기관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지 못하고 인적 자산의 지식이나 기술의 질적 수준을 알릴 수 있는 도구가 없다는데 현 직업교육체제의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교육정보와 노동시장의 정보를 원활하게 제공해 줄 수 있는 공신력 있는 중앙독립기구로 「직업능력 개발원(약칭 직능원)」의 설립이 필요하다. 직능원은 인적자산에 대한 정보가 집중되고 인적 자산과 교육기관의 질에 대한 보증을 해주는 기구로 노동시장의 중앙은행에 비견될 수 있다.공익성을 추구하는 민간기구(비영리 특수법인)로서 정부 출연기관의 성격으로 설립하며 직능원법에 설치근거를 둔다. 원장은 장관급으로 대우하며 명망있는 공익인사로 이사회가 복수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자격기본법 제정(박기성 성신여대 교수)=학력 위주의 채용이 한계에 달하고 근로자의 인적자본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는 지표의 부재로 효율적인 노동이동이 제약됨에 따라 공신력있는 자격제도로서 자격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 자격은 성질에 따라 전문자격과 일반자격으로 크게 구별된다.전문자격은 특정 직종의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지식·기술의 습득 정도를 보여주는 자격으로 기술자격과 기타 특수자격이 있다.일반자격은 여러 직종에 걸친 지식·기술의 습득 정도를 보여주는 자격으로 언어영역,수리통계영역,문화영역 등이 있을 수 있다. 시행 주체에 따라 국가자격과 민간자격으로 구별된다.국가자격과 민간자격의 호환성을 인정하기 위해 일부 국가자격 분야에 대해서는,평가·인정을 받은 민간자격을 취득한 자도 그 자격을 취득하도록 해야 한다. 국가자격의 종목·등급·명칭 및 검정기준을 정할 때는 산업계와 자격관리 시행자가 참여해 산업수요에 탄력적으로 부응하도록 해야 한다.국가자격이나 평가·인정을 받은 민간자격을 취득한 자는 직능원의 평가를 통해 일부를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한다.
  • 신한국 지자제 1년 평가·발전방향 토론회

    ◎“기초단체장 정당공천 없애야”/국가의 권력 대폭 이양 연방제형태 도입/님비현상 완화위해 행정조정법 제정을 신한국당은 26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소속의원과 학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자치 1년 평가와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손학규 제1정조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낙제점은 아니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하고 문제점의 조속한 개선 필요성에 동감했다. 특히 대부분 의원들은 지역감정의 폐단을 줄이기 위해 현행 「도」의 폐지와 기초자치단체장의 정당공천배제를 주장했다.전주시장등 기초단체장 보궐선거에 신한국당 후보를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도 강력 제기됐다. 김장권 교수(숭실대 정치외교학과)는 「지방자치 1년­정치적 평가」라는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특별시·광역시·도 등 광역단체를 없애고 인구 10만∼30만 단위 기초단체 중심의 지자제를 운영하는 방안과 ▲국가가 기존의 광역단체에 권력을 대폭 이양해 연방제 형태를 도입하는 방안을 모델로 제시했다.「국가­광역­기초」의 자치계층구조에 대한 대폭 수정을 전제로 「분권화 촉진 특별법」 추진도 제안했다. 지정토론에서 김용래 전 서울시장(경희대 산업정보대학원장)은 『조직개혁 차원에서 인구 50만이상 시의 구제도는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지역간 대립과 갈등을 일으키는 「님비현상(혐오시설 배척)」과 「핌피현상(선호시설 유치경쟁)」을 완화하기 위해 「광역행정조정법」 제정도 건의했다. 김익식 교수(경기대 행정학과)는 『현행 행정계층 수의 축소방안으로 「도」의 기능을 보완·강화하되 특별시와 광역시는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이건영 국토개발연구원장은 『지역개발사업으로 국토광역개발계획의 틀이 훼손되지 않도록 사전 모니터링제도 도입 등 국토개발 심의위원회의 기능을 보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자유토론에서 전석홍 의원은 『기초단체장의 탈정치화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무성 의원은 『광역시를 없애고 불합리한 행정 경계를 개편해 행정계층구조를 두단계로 줄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신범 의원은 『북한 미그기 남하때 서울의 공습경보가 작동되지 않았는 데도 시장이 책임을 지지 않는 사태는 이해할 수 없다』면서 『단체장 견제를 위해 주민소환제도나 주민투표제,단체장징계위원회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기재 의원도 『서울시장이 1년동안 한차례도 구청장회의를 소집하지 못한 현실에서는 교통·환경 등 대도시 문제를 제대로 풀 수 없다』며 대도시 행정능률 저하현상을 우려했다. 이재오 의원과 정의화 의원은 『문민 후반기는 「도」폐지를 포함,현재 2백45개 자치단체를 50개 정도로 줄이고 단체별 의원수를 20명 안팎으로 조정하는 대개혁의 적기』라고 피력했다.〈박찬구 기자〉
  • 홍삼전매 해제(외언내언)

    코리아를 상징하는 것들은 많다.태극무늬일 수도 있고 무궁화일 수도 있다.김치도 훌륭한 우리의 상징일 것이다.그러나 역사의 깊이로 따진다면 고려인삼을 따를 것은 아마 없을 것이다.인삼은 일찍부터 한반도에서보다는 해외에서 그 진가가 잘 알려져 왔다.백제 무령왕때(서기 513년)는 국가통제하에 중국과의 중요한 교역품의 하나였다.근여인형의 기록이 본초강목에도 남아있다.오늘날도 홍콩을 비롯한 동남아일대에서는 고려인삼의 성가가 쟁쟁하다. 그 고려인삼을 대표하는 것이 바로 홍삼이다.밭에서 막 캐낸 수삼을 쪄서 말린 붉은 색의 인삼이다.인삼은 사람이 키울 수 있는 한계가 대략 6년인데 홍삼은 이 6년짜리 수삼으로 만든다.홍삼이 일반적인 백삼과 다른 것은 가공과정에서 화학변화를 일으켜 항암효과가 높은 것으로 증명된 사포닌,말톨등의 성분이 생성되거나 증가된다는 점이다.그래서 백삼은 사람에 따라 부작용도 있을 수 있으나 홍삼은 그렇지 않다. 홍삼은 값이 워낙 비싸 일반화되어 있지는 않다.홍삼의 최상품인 천삼은 3백g에 50만원정도다.1년동안 6백억원어치가 수출된다.홍삼의 국제시장격인 홍콩에서는 다른 나라 홍삼값이 우리의 10분의1 내지 20분의1에 불과하다.우리 홍삼의 이름값이 그만큼 비싼 것이다. 7월1일부터는 이 홍삼의 전매제도가 해제된다.담배인삼공사뿐아니라 민간인도 허가를 받으면 홍삼을 만들어 팔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조선시대 명종 11년에 왕실재정을 위해 홍삼을 전매제도화했던 때로 거슬러 올라가면 4백40여년만에 홍삼전매제도가 풀리는 셈이다.그 긴 역사를 가진 홍삼전매가 경쟁의 울타리속으로 뛰어드는 것이다. 그러나 어쩐지 한국을 상징해온 상품의 하나가 점멸되어 가는 착각이 든다.6년근뿐아니라 앞으로는 3∼4년근짜리로도 홍삼제조가 가능할테니 우선은 질적인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또한 값비싼 상품이다보니 너도나도 홍삼제조에 나서고 경쟁원리를 살리기 보다는 그 틈에 저질홍삼,가짜홍삼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이다.〈양해영 논설위원〉
  • 「초등교육의 발전」 세미나/김종철 전주우석대 총장 기조강연

    ◎“전인교육 지향 초등교과 개편 바람직”/교원 정서적 능력 함양·대학원교육 강화해야 서울교육대 초등교육연구소(소장 유한구)는 개교 5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13일 「한국 초등교육의 발전과 교육대학교의 역할」에 관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김종철 전주우석대총장의 기조강연을 요약한다. 교육대학은 초등교육의 전문양성기관으로서 제도화되고 정착되기까지 많은 곡적을 거쳐왔으나 초등교원을 위한 직접양성제도의 틀과 국공립학교로서의 기본성격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문제는 끊임없이 제기되며 도전 또한 만만치 않다.오늘의 시점에서 부각되고 있는 초등교육의 주요문제점을 열거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초등기초교육의 단계에서 전인교육이 절실함에도 항상 미완성의 과업으로 남아 있으며,둘째,운영위원회의 설치운영등 교유개혁의 차원에서 새로운 요구가 제기되고 있으나 경험의 부족과 사회적 합의의 미흡등으로 방황을 면치못한다는 점,셋째,교육과정의 개편과 교육과정운영의 개선은 새로운 대응과 개선을 요구하고 있고,넷째,새로운재정수요의 증대와 재정배분의 우선순위 및 재정효율화의 방식에 관하여 논쟁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등이다. 초등교원양성에 있어서도 지난 20여년동안 11개 교육대학을 핵심으로 어느 정도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몇가지 논의의 초점이 될 만한 문제는 있다. 초등교원의 수급과 관련하여 교육대학의 증설여부가 논쟁이 되고 있다.또 수급의 불균형을 조절하기 위한 현실적 방편으로 실시되고 있는 임용고시제도도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교육대학의 학생중 여성의 비율이 점차 높아져가고 있는 것도 문제다. 교육과정에 있어서 전체적으로 통합성을 강조하고 전인교육을 지향하는 초등교육의 특성에 맞는 교과교육이 소홀한 것으로 보이며 대학원교육이 강화되지 않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될 만하다. 이러한 문제인식하에 초등교육과 교육대학의 양면에서 미래를 전망하고 도전의 과제를 나름대로 전망해본다면 우선 교원양성교육에 대한 구체적 정책의 구현이 있어야 한다.교원교육은 다른 모든 특수영역의 교육에 우선되어야 한다는 원칙과 논리는현실적인 뒷받침이 결여되어 있다. 임용고시제는 당분간 존속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나 가급적 속히 폐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초등교원에게 요구되는 자질과 능력의 향상을 도모하는 데 있어서는 단순한 지능보다도 정서지수의 중요성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초등교육에 대한 연구의 심화와 새로운 교육수요의 창출을 위한 전문인력의 양성 등 새로운 발전을 지향하기 위해 교육대학의 대학원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또한 현재 추진되고 있는 교육개혁과 관련하여 초등교육분야에서도 학교운영위원회의 조직과 운영문제,환경교육의 강화문제 등 정책적으로 더 심도있는 연구가 있어야 될 것으로 보인다.〈정리=이순녀 기자〉
  • 장애인/위기상황 방치땐 형사처벌/정부,법개정 검토

    ◎희롱행위도 경범죄 적용 정부는 위기에 빠진 장애인을 방치한 사람에 대해 상황책임을 물어 형사처벌하도록 형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또 장애인을 놀리는 행위도 경범죄처벌대상에 포함시키도록 경범죄처벌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6일 장애인보호에 관한 사회적 책임을 제도화하라는 이수성국무총리의 지시에 따라 이같은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형법학자출신인 이총리는 특히 일본형법에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실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법개정을 검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에 정부가 형법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방안은 지난 4월 국정좌담회에 참석한 장애인복지관련 전문가들이 이총리에게 건의한 사항들이다.〈서동철 기자〉
  • 「4자회담 과제와 방향」 학술포럼/이장희 외대교수 주제발표

    ◎“4자회담 성사위해 치밀한 「통일외교」 절실/남북 기본합의서 바탕 조기정상회담·다자협력 유도를 아시아사회과학연구원은 5일 프레스센터에서 「4자회담의 과제와 추진 방향」이라는 주제로 학술시민포럼을 갖고 4자회담과 관련한 군사외교적 과제와 법적 과제등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이날 「법제도적 과제와 추진방향」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에 나선 한국외대 이장희 교수(국제법)의 발표 내용을 요약한다. 4자회담을 법제도적으로 고찰하면 3가지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다.우선 남북이 각각 국내법적 차원에서 4자회담의 목표에따라 자체적으로 취하는 조치다.또 남북 쌍방간의 차원에서 4자회담의 정신에따라 화해·협력에 관한 세부 협정의 체결이다.마지막으로 국제무대에서 4자회담의 분위기조성을 위해 협력하는 국제적 차원의 평화의 제도화의 과제다. 이를 염두에 두면서 4자회담의 목표인 평화체제의 구축을 위한 세부추진 방안을 다음과 같이 지적할 수 있다. 첫째 평화체제 구축의 당사자는 원칙적으로 남북한이지만 이것을 유도하기 위한방안으로 「2+2」 또는 다자간 국제회의등에 대해서도 보다 유연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이를 위한 이론개발이나 실질적 조치를 준비해야한다. 둘째 북한이 최근 평화체제의 입장과 관련,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듯하다.따라서 이를 염두에 둔 융통성있는 대책을 세워야한다.또 4자회담제의등에 대한 그들의 변화된 태도를 과소평가 할 것이 아니라 긍정적으로 보고 계속적인 후속화 조치를 취해야 한다. 셋째 남북기본합의서를 평화체제 구축의 기본문서로 보아야 한다.그렇게 보는 것이 남북 당사자 문제등 모든 남북한의 복잡한 문제를 자연스럽게 해결하는 돌파구가 될 수 있다.4자회담 제의를 계기로 이 기본합의서에 입각하여 남북관련 냉전적 국내법도 정비해야 할 것이다. 넷째 남북기본합의서를 유엔헌장에 따라 유엔사무국에 등록,모든 국제기구에 원용할 수 있는 문서로 해야한다.특히 기본합의서상의 남북한 관계를 『나라와 나라사이의 관계가 아닌 잠정적 특수관계』임을 인정받는 일은 분단관리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다.남북교역이 국내교역이며,부가가치세면제와 무관세가 국제적으로 인정되려면 기본합의서의 유엔등록은 필수적이다. 다섯째 향후 대북관계의 모든 정책은 기본합의서에 기초하여 추진하는 관행을 구축해야한다. 여섯째 남북 정상회담의 조기추진이다.현재 남북한의 모든 관계가 논리적으로 해결할 수 없을 정도로 경색되어 있다.이런 때일수록 정치적 대결단을 통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남북정상회담이 필요하다.남북기본합의서상의 평화체제구축의 구체적인 실천도 남북한의 양정상의 정치적 대결단을 내리는 일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일곱째 4자회담의 성사를 위해 치밀한 통일외교가 필요하다.정부뿐아니라 국회·기업을 포함한 민간외교채널도 다양하게 가동돼야한다. 마지막으로 북한을 국제규범에 친화적인 체질로 바꾸는 노력을 다해야한다.KEDO가 좋은 선례가 될 것이다.
  • 「공기업 경영혁신」 세미나/신유근 서울대 교수 주제발표

    ◎「한국형 경영모델」 창출… 공기업혁신 이뤄야/전통 관리관행 계승… 책임경영·창의성 극대화 해야 서울대 신유근 교수는 1일 하오 서울 쉐라톤 워커힐에서 열린 공기업 경영혁신 세미나에서 『한국 공기업은 「한국형 경영」을 만들어가는 방법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다음은 신교수의 주제발표내용이다. 공기업은 민영화·개방화·세계화의 추세 속에서 변화에 직면하게 됐다.이에 따라 독과점구조에서 성장,경쟁의 경험이 부족한 공기업은 경영혁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러나 경영혁신은 기존의 것을 어떤 형태로든지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반드시 저항에 직면하게 된다.따라서 경영혁신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가 관건이다. 경영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한국형 경영을 만들어나가야 한다.혁신이라고 하면 흔히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과정으로만 이해하는 경향이 있는데 오히려 이미 존재하고 있는 요소를 새로운 방법으로 조합하거나 새로운 것을 사용하는 경우가 보편적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경조사 관련사항,단합대회,현장위주의 관리 등 한국식 경영의 관리관행을 계승,제도화해야 한다.또 연공요소와 능력요소를 결합하는 한국형 인사고과와 한국형 연봉제가 필요하다.상사가 부하에 대한 길잡이역할을 하는 한국형 리더십의 개발과 제너럴리스트와 스페셜리스트를 동시에 강조하는 한국형 인재육성방안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많은 공기업이 경영혁신을 통해 달성하는 목표를 설득력 있게 제시하지 못해 변화에 실패한다.따라서 경영비전을 통해 달성하려고 하는 미래상을 매력적으로 제시,조직원에게 변화에 대한 열망을 불어넣어야 한다. 혁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도 중요하다.특히 혁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엔지니어 출신 임원을 배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물론 생산공정이나 현장에 있는 사람도 혁신추진팀에 포함시켜 현장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 경영혁신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개별기업 나름대로 독특하고 강한 기업문화를 창달해야 한다.이러한 기업문화로는 자율주의에 기반을 두고 공동체를 중시하는 WE­I형 기업문화가 바람직하다. 공기업은 인원이나 자산 등 규모면에서 사기업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방대하다.따라서 이를 적절히 분권적으로 운영하는 책임경영체제를 도입해야 한다.사업부별 독립채산제의 실시,현장중심의 과정별 사업본부제 구축 등이 그 예다. 책임경영체제가 실질적으로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다소 능력이 떨어진다 하더라도 과감한 권한이양을 통해 구성원에게 능력을 함양시킬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 또 공기업내에 형성되기 쉬운 여러 형태의 부정적인 파벌을 제거해야 한다.상하급자간의 갈등의 원인이 되는 일방적 의사전달을 배제하기 위해 스피크업 시스템과 하의상달방안도 강구해야 한다. 조직의 창의성을 증대하기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최고경영진은 아이디어를 창안하는 것을 가로막지 말아야 한다.이와 함께 새로운 시도·실험을 적극적으로 권장해야 하며 실험의 결과 나온 성공과 실패 모두를 보상하고 창조적 실수에 대해서는 일종의 축하까지 보내야 한다.〈정리=임태순 기자〉
  • “개원준비 완료… 대야설득 계속”/여 설악산 의원세미나 이모저모

    ◎새 의원상 정립·민생정책 개발 열띤 토론/야권 겨냥 “국민염원에 맞게 협상 나서라” 28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설악산 대명콘도에서 열린 신한국당의 15대 국회의원 1차세미나에는 당선자 1백41명이 참석,새로운 국회의원상에 대한 활기차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정책정당의 새로운 각오가 엿보였다.세미나는 15대 임기 첫날인 30일 막을 내린다. ○…저녁식사를 마친뒤 하오 7시30분부터 「15대국회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는 2시간여동안 진지한 의견과 대안이 오갔다.사회는 하순봉의원이 맡았고 당선자 5명이 순서에 따라 토론했다. 김영래 아주대교수는 주제발표에서 『15대국회는 거수기와 변칙·호통·밀실·눈치 국회에서 벗어나 자율성과 민주성,전문성,공개성,도덕성,책임성,개혁성을 갖춘 국회상을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대통령후보자의 공천과정에서부터 민주적 절차에 대한 존중을 제도화하기 위해 예비선거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의해 눈길을 끌었다. 토론에 나선 함종한당선자는 『복지국회와 통일·선진국회를 실천해 나가자』고 강조한뒤 여야를 망라한 「통일준비위원회」의 설립을 제안했다. 권철현당선자는 『의원이 경조사나 체육회·야유회 등 지역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국정에만 힘쓸 수 있는 공동결의문을 채택하자』고 강조했다.권당선자는 또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행정조직의 개혁에 착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상수당선자는 『4년임기로 끝낼 수 있다는 결연한 의지로 도구나 부속품에 머무르지 말고 보스에 의한 국회지배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 공청회를 활성화하고 임시회를 확대하자』고 주장했다.공부하는 국회의원상을 정착시키기 위해 지역구민과의 간담회와 토론회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영오 여의도연구소장은 『상임위 위주의 국회운영방식에서 벗어나 토론을 활성화해 바람정치에서 생활정치로 바꿔나갈 것』을 건의했다. 서상목당선자는 『문민개혁은 깨끗한 정치구현을 위한 것이며 남은 최대 과제는 투쟁의 국회를 일하는,생산적 국회로 바꾸는 일』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국회가 힘이 없다 보니 말의 잔치장이 돼 버렸다』고 지적하고 『모든 법안에 대해 기명식 표결방식을 도입하고 표결의 90%이상을 의원 개인판단에 맡기는 정당 풍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토론 당선자 가운데 「고참격」인 그는 상임위 구성문제를 놓고 『반장이나 분단장도 못뽑고 있는 것이 여야의 현주소』라고 지적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앞서 세미나 행사는 하오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 일정에 들어갔다.이홍구 대표위원과 김윤환 전 대표,이회창 전 선대위의장,김덕룡 정무장관 등 참석자들은 운동복차림에 밝은 표정으로 악수를 나누며 안부를 물었다. 이대표는 인사말에서 『당면문제와 중장기 과제,지역이익과 국가이익을 균형있게 조화시켜 집권당으로서 국민과 역사에 자랑스런 모습을 보이자』고 강조했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당무보고를 통해 『권력다툼과 당리당략을 위한 대결정치,지역을 볼모로 한 패권정치는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며 야권의 장외투쟁을 비난했다.이상득 정책위의장은 정책보고에서 『민심과 민생을 위한 정책개발에 기조를 두고 저소득 계층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서청원 원내총무는 격앙된 목소리로 『야권이 이 시간까지 원천적으로 대화를 기피하고 있다』면서 『개원은 결코 협상이나 논의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힘주었다.그는 비장한 목소리로 『개원에 따른 모든 준비는 해놓고 있다』면서 『마지막까지 참고 대화를 촉구하겠지만 6월중에는 외유도 삼가주길 바란다』고 강조해 단독개원도 불사할 것임을 시사했다. ○…세미나에는 아시아태평양의원연맹(APPU)행사와 월드컵 지원 행사차 외유중인 서정화 강용식 김중위 김영진의원과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의 강연을 위해 출국한 백남치의원을 포함,10명의 의원들이 공식일정때문에 불참했다.참석자들의 숙소는 지역과 친소관계·선수를 고려,대부분 2∼3인실로 배정했다.그러나 이대표와 강총장,서총무,이정책위의장,김 정무장관 등 당직자들은 전원 1인실을 배려했다.〈고성=박대출·박찬구 기자〉
  • 신문로포럼 심포지엄 임혁백 이대교수 주제발표

    ◎“21세기 대통령은 민주적 리더쉽 갖춰야”/평화통일 장단기 전략·국제적 감각 필수적/깨끗한 정치·효율적 정부 실현의지도 중요 신문로포럼(이사장 김영환)은 27일 하오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21세기 한국의 대통령상」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임혁백 교수가 기조발제를 했고 우성대 목포대,윤덕민 외교안보연구원,김문환 서울대교수가 토론에 참가했다.다음은 「21세기 한국의 대통령상」이라는 주제의 임혁백 교수의 기조발제 요지다. 4·11총선이 끝나자마자 정치는 바로 대선국면으로 접어들었다.주권자들은 말이 없는데 정치인과 언론인들이 한국의 미래를 좌지우지하려 하고 있다. 21세기에 들어서도 한국은 대통령제하에 있어야 한다는 당위론에 기초하여 21세기 한국을 이끌어 나갈 대통령상을 그려본다.변화된 시대적 요구는 그에 걸맞는 변화된 리더십을 요구한다.헌법은 대통령이 될 수 있는 특정한 자질과 요건을 요구하고 있지 않다.그러나 2천년대의 민족적 과제를 수행할 수 있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자질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먼저 2천년대의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공고화를 위한 리더십을 갖추어야 한다.정부를 좀 더 예측 가능하게 만들고 지지자 및 유권자와 정기적으로 상의하는 정규적인 의사소통의 통로를 마련하고 자신의 행동이 가져올 결과를 좀 더 장기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줄 아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한국 민주주의의 공고화를 막는 장애요인은 최고지도자에 만연한 위임주의현상이다.2천년대의 대통령은 위임주의에 벗어나 수평적 책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대통령은 국회와 정당의 권위를 인정하고 협의와 조정을 통해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해 가는 리더십이 요구된다. 한국의 대통령은 정당정치의 제도화와 자율성의 회복에 헌신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제도로서 정당을 육성하여 대통령과 정당,의회간에 수평적 책임성이 확립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또 대통령은 정치가 경쟁력을 갖추도록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정치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먼저 요구되는 것은 깨끗한 정치의 실현이다.이 점에서 문민정부는 깨끗한 정치를 실현하는데 역사적 전기를 마련했다.정치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요구되는 대통령의 자질은 국가경영능력이다.깨끗하면서 동시에 능력있고 효율적인 정부가 최상의 정부이다. 2천년대의 대통령은 거대국가의 비효율성을 제거해야 한다.기업가적 정신을 가지고 최소한의 국가로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는 국가로 변모시켜야 한다.세계화의 물결과 충격은 미래지도자로 하여금 국제주의적 리더십을 함양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대통령은 인터넷같은 지구촌 정보체계속에 직접 들어가서 변화하고 있는 지구촌의 모습을 그날 그날 파악할 수 있는 정보화사회의 지도자여야 한다. 대통령은 단기·장기적 남북통일과 통합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마련할 수 있는 지도자여야 한다.대통령은 탈냉전적 사고를 가지고 북한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어야 할 뿐 아니라 우리의 주도하에 평화적으로 북한을 한민족공동체에 통합시킬수 있는 지혜와 전략을 갖고 있어야 한다. 2천년대의 대통령은 반드시 신세대에서 나올 필요는 없다.또한 특정지역의 지도자만이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생각도 비민주적이다.굳이 2천년대의 대통령이 되기 위한 조건을 거론한다면 세대와 지역에 관계없이 이제까지 우리가 당연시해왔던 구패러다임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하고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지도자라고 할 수 있다.민주주의의 공고화,경제의 국제화,탈냉전적 통일,복지민주주의,녹색민주주의에 기초한 신패러다임을 설정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지도자가 2천년대의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을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 역사교육을 위하여/임성렬 도서출판 신서원 대표(굄돌)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한 주인공 서애 유성룡.그러나 왜란 끝에 찾아든 당쟁의 소용돌이는 혁혁한 업적에도 불구하고 그를 낙향·한거토록 했는데,이 허망한 낙향은 그로 하여금 오히려 진귀한 기록을 남기도록 기회를 주기도 하였다.박학다식과 풍부한 경험,선견지명이 돋보였던 그의 삶,여기에 7년이라는 장기간의 난리를 통한 체험을 더해,전란의 원인과 전황을,그 시대 그 쓰라린 경험을 함께 적어 그 참화가 마치 거울 속처럼 명료하게 우리 앞에 다가서도록 한 책을 쓴 것이다.이름하여 『징비록(징비녹)』.그는 『시경(시경)』의 한 구절로 책이름을 가름하였다 했다.대략 『지난 일을 새겨 다음 일을 삼가기 위함』이라는 내용의 그 글로써,역사라는 학문이 누누히 강조하는 것도 바로 이 한 조각의 글이다.진실을 되새김하는 것만이 인간이 살 바임을 강조하는 그 조각글.우리의 역사서들도 그렇고,다른 이웃나라들의 기록들도 종국에 회구하는 것은 바로 그것이었다. 그럼에도 오늘에 이르러서의 역사교육,특히 국사교육은 어떠한가? 영어·수학의 굴레,지학·취직·결혼·출세의 굴레,그런 것들의 뒤안으로 감춰진 채이다. 더러 다른 나라들의 얘기를 듣는다.일천한 역사임에도 보석처럼 갈고 닦아 소중히 품에 안고 사는 그 많은 나라들의 얘기를 ,초중고등학교는 사회과목 속에 넣어 혹은 선택토록 제도화하고,대학은 대학대로 단고대학별 모집운운하여 역사과목은 들어도 그만 안 들어도그만인 그런 과목으로 퇴락화하고,각종 국가고시에서 국가과목을 추방하는 그런 나라가 아닌,나라 밖 이웃들의 역사교육을 듣게 되고,또다시 우리의 역사교육을 돌아보아야할 때가 지금이 아니가 생각하는 것이다. 잘못이 잘못을 생성하고,또 잘못을 자행함에도 그것이 잘못인 줄조차 모를 우매하기 그지없는 우리 모두를 위하여 우리의 역사의 거울을 닦아야 한다.경제적인 풍요와 정신적인 빈곤의 공존이 우리 모두에게 가장 큰 죄악임을 알 때까지 깨끗이 깨끗이 그 거울을 닦아야 하는 것이다.
  • 한약 적정가격기준 만든다/현시판가 도매의 10배 넘어/복지부

    ◎진찰·처방료 등 조사거쳐 고시 한의원과 약국에서 판매하는 한약의 적정가격 기준이 마련된다.약제별로 품질·등급별 원가와 함께 적정가격의 범위를 고시한다. 1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7월까지 진찰료·처방료·조제료 인건비·관리비·이윤 등을 광범위하게 조사해 적정가격을 산정,고시하기로 했다.초기에는 권장사항으로 운영하고,시행과정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을 보완해 제도화한다. 복지부는 6월 중 많이 먹거나 보약성 처방을 포함한 한약조제 지침서의 1백개 처방을 중심으로 적정한 가격의 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를 전문기관에 맡기기로 했다. 한약가격이 정상화되면 한약판매에 따른 초과이윤이 대폭 감소,한약을 조제하려는 약사의 한약시장 참여요인이 줄어든다.또 겸업 약국과 한의원,한약국간의 경쟁이 심해져 국민의 보건후생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의원이나 약국에서 판매하는 치료용 한약이나 보약의 값은 원료 도매가격의 10배를 넘는다.복지부가 지난 4월27일 한의원과 약국 9곳씩을 표본으로 선정,사용빈도가 높은 20개 처방의 한약값(20첩 기준)을 조사한 결과 보혈제인 오적산은 1제(20첩)에 한의원에서 12만∼15만원씩,약국에서는 6만원씩이었다고 밝혔다.그러나 원료의 도매가는 1만∼1만2천원이었다. 기와 혈을 보강하는 십전대보탕의 재료원가는 2만∼2만7천원이나 한의원에서는 10만∼12만원,약국은 6만원을 받았다.〈조명환 기자〉
  • 행정에도 「소비자 보호」 필요하다/오석홍 서울대 교수(서울광장)

    선진민주국가들에 비해 우리 국민은 많은 입증책임을 견디고 거기에 시달려가며 살고 있다.정부와 국민이 맞서는 경우 대부분의 입증책임은 국민에게 전가된다.관청의 입증책임주의는 우리에게 생소한 것이다. 얼마전에 있었던 은행지점장 납치사건은 입증책임에 관한 많은 문제를 생각케 한다.괴청년들이 나타나 조사할게 있으니 잠깐 가자는 요구에 순응하며 따라나선 것이 납치로 이어졌다고 한다.다른 어떤 직장인들도 그와 비슷한 상황에서는 그런 처신을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우리에게는 관청우위의 오랜 전통이 있다.조선조의 절대군주체제,왜정의 폭압체제,그리고 해방후 오래 이어졌던 권위주의적 정부 밑에서 살면서 관청의 지시에 고분고분 따라야 살 수 있다는 문화를 구축했다. 이런 전통 탓인지 행정법제도 관청우위의 지향성을 강하게 지니고 있다.정부와 시민의 거래에서 입증책임은 원칙적으로 시민에게 전가되어 있으며 입증이 없으면 시민에게 불이익이 되도록 해석·처리하는 절차상의 원리가 굳게 자리잡고 있다.시민의 권리입증에 대한 행정기관의 협력은 소극적이다.행정처분의 위법성 또는 부당성을 들어 그 취소를 요구하는 시민은 특히 무거운 입증책임을 지는 것이 현실이다.행정행위의 공정력을 적법성의 법적추정으로 이해하여 입증책임을 원고(시민)에게 미루는 구시대적 관행이 그대로 남아있다.이러한 제도하에서 관청과 다투는 것은 여하간 피곤한 일이다. 체제화된 부패의 유산도 「잠깐 조사하겠다」는 말에 사람들을 약하게 만든다.법률자체가 부패한 경우가 있을 정도로 부패가 제도화되면 어지간한 사람들은 대개 크고작은 부정을 저지르며 산다.털어서 먼지안날 사람이 없는 세상을 사는 것이다.세무조사와 같은 단순조사행위가 엄청난 처벌처럼 이해되고 있는 딱한 세상을 우리는 사는 것이다.고분고분하면 눈감아주지만 밉보이면 언제나 먼지를 털어 혼내줄 수 있는 세상에 감히 누가 조사에 불응하거나 하다못해 조사의 이유인들 물을 수 있겠는가. 수사기관들의 월권과 인권유린까지도 비호하던 권위주의정권이 물러간지 얼마되지 않는다.고문전문가로 지목되었던 경찰관의 체포소식은 10여년이 지나도록 감감하다.수사기관과 마찰을 일으키는 일이 얼마나 부질없으며 해로운 일인가를 국민은 오랜 경험으로 학습하였다. 개발연대의 행정팽창은 좀처럼 시정되지 않고 있다.민간부문의 정부의존적 성장,정부주도의 사회개혁,무소부재의 행정간여와 규제 등등이 파놓은 피동화의 늪에서 국민이 빠져나오는 일은 아주 어렵다.행정이 국정을 쥐락펴락하는 행정국가의 관주도체제 아래서 국민은 주눅이 들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에 도입된 현대법의 체계는 다분히 외래적인 것이어서 법과 현실의 심한 괴리를 안고 있는 경우가 많다.준법질서의 생활화를 이룩하지 못한 사회적 여건은 외래적 법령과 현실의 괴리를 더욱 크게 하였다.행정시책도 비현실적인 경우가 많다.이러한 이유로 우리 사회에는 법령위반,법령불일치의 상태가 미만되어 있다.제도의 잘못으로 빚어진 잠재적 범법상태도 국민을 약하게 만든다.이것은 국가적 병리이며 불건강상태인 것이다. 우리는 작은 일에서도 큰 이치를 깨닫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사태의 포괄적연관성을 이해해야 한다.미시에서 거시로 눈을 돌릴줄 알아야 한다.문제의 근원에 있는 복잡한 원인을 규명할 줄 알아야 한다. 앞으로 행정에 대한 소비자보호운동에 배전의 박차를 가해야 한다.기필코 비부패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법위반상태의 만연을 어떻게든 시정해야 한다.정부의 고객에 대한 의존도를 높여야 한다.관청입증책임주의를 정착시켜야 한다.관청의 군림적 행태를 시정해야 한다.사법절차의 비밀주의를 불식하고 합법적·불법적 인권침해를 막아야 한다.
  • 정책위 기능 대폭 강화/국책자문위·중앙상위 정책기능 보강/신한국

    신한국당은 신임 이홍구 대표체제의 최대과제가 민생과 생활개혁의 제도화에 있다고 보고 「정책정당」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당정책위 기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신한국당은 12일 전문위원과 심의위원을 그대로 두되 전직 장·차관들로 구성된 국책자문위원회와 직능조직인 중앙상무위내의 정책기능을 기존 정책위에 보강키로 했다.또 현역의원과 국책자문위원중 상임위별로 1∼2명씩을 선정,전문인 소그룹을 만들어 정책입안 과정에서 현실성과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특히 민생현장의 각종 민원과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정책위 중심의 당정협의 이외에 지역구 의원들이 해당지역의 현안을 정부와 직접 협의하는 등 의원들의 정책활동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따라서 정책위는 세제,금융 등 중앙부서 차원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역점을 두고 각종 지역현안은 해당 의원들 스스로가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의원입법 형식을 권유할 방침이다. 이상득 정책위의장은 『전문위원 등 사무국 중심의 기존 정책위 운영방식만으론 민생 및 생활개혁의 추진에한계가 있다』며 『전문인 소그룹 제도와 의원입법 등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경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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