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오픈 골프 오늘 티오프
아스트라컵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2억원)가 11일용인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에서 개막돼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진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박세리(삼성전자),로라 데이비스(스코틀랜드),로리 케인(캐나다) 등 미국 여자프로골프 무대(LPGA)에서 활약하는 강호들이 출전,흥미를 더한다.
관전 포인트는 지난해 우승자 강수연(랭스필드)과 이들의대결.LPGA 풀시드 멤버인 이들과 달리 LPGA 조건부 시드를가진 강수연이 어떤 성적을 올릴지가 최대 관심사다.강수연역시 내년 LPGA 풀시드 티켓 획득을 위해 미국에 머물다개막 직전 귀국,컨디션 면에선 이들보다 오히려 불리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밖에 국내파 우승후보로는 지난해 상금왕 정일미(한솔CSN),올 개막전 마주앙오픈 챔피언 박소영(하이트) 등이 꼽힌다.
한편 박세리가 빠진 LPGA에선 최고의 맞수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캐리 웹(호주)이 11일 새벽 테네시주 프랭클린 레전드골프장(파72·6,479야드)에서 개막된 일렉트로룩스USA챔피언십(총상금 80만달러)에서 6주만에 맞붙어 흥미를 끈다.
지난 2년간 LPGA를 휩쓴 웹이 지난 3월 나비스코챔피언십이후 고국과 일본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하느라 자리를 비운사이 소렌스탐이 4연승을 포함,시즌 5승을 거두는 등 승승장구해 온 터라 이들의 재격돌은 시즌 중반에 들어선 LPGA최대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한국선수는 2승을 노리는 박지은과 장정(지누스),한희원(휠라코리아),박희정,하난경(맥켄리),여민선,제니 박,권오연,송아리 등이 출전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