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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100대 유력인사’ 멜 깁슨 1위에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감독한 영화배우 멜 깁슨이 17일 미국의 경제주간지 포브스가 선정,발표한 ‘세계 100대 유력인사’ 1위로 뽑혔다. 지난해에는 순위에도 오르지 못했던 깁슨은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성공으로 2억 1000만달러(약 2400억원)를 벌어들여 지난해 1위였던 제니퍼 애니스턴을 제치고 1위에 선정됐다. 천재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는 지난해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올랐다.전세계적으로 2억 5000만부 이상이 팔린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롤링은 15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대규모 공연과 DVD 판매로 5100만달러를 벌어들인 영국 록그룹 롤링 스톤스는 5위였다. 포브스가 소득과 잡지,신문,TV 등 출연 빈도,웹사이트 검색 수 등을 종합해 선정한 세계 유력인사 10위는 ▲맬 깁슨 ▲타이거 우즈 ▲오프라 윈프리 ▲톰 크루즈 ▲롤링 스톤스 ▲조앤 롤링 ▲마이클 조던 ▲브루스 스프링스틴 ▲스티븐 스필버그 ▲ 조니 뎁이다. 51위에 오른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수입은 600만달러로 86위였지만 TV 등 출연 빈도와 웹사이트 검색 수에서는 모두 1위를 휩쓸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타임지 ‘현장의 사나이’ 김쌍수 LG전자 부회장

    “LG전자가 ‘좋은게 좋은(Nice)’회사로 인식되길 바라지 않는다.세계적인 기업치고 힘들게 일하지 않고 좋은 회사는 없다.” ‘혁신 전도사’ LG전자 김쌍수 부회장이 미국의 유력 주간지인 타임 최신호에 속내를 털어놨다.‘인화’를 바탕으로 한 친근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도 소중하지만 단순히 좋은 이미지만으로는 글로벌 경쟁시대에 초일류 회사로 거듭나기 어렵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평소 “5%는 불가능해도 30%는 가능하다.”며 도전적인 목표의식을 강조하고 있는 김 부회장은 ‘위대한 회사,훌륭한 인재(Great Company,Great People)’를 외치며 임직원들을 다그치고 있다. 타임은 김 부회장을 ‘현장의 사나이(A Man of the People)’로,LG전자를 ‘차세대 리더(Next Big Player)’라고 표현하며 6페이지에 걸쳐 LG전자의 글로벌 비즈니스 현황과 경영혁신 사례 및 김 부회장의 경영철학 등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타임은 또 최근 수년간 소니를 비롯한 전자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도 LG전자는 지난해 18%의 매출신장과 33%의 순이익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현재 사무직 가운데 40%인 R&D(연구개발)인력을 내년까지 60%로 늘리고 2010년 전자ㆍ정보통신 글로벌 톱3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특히 저가위주의 골드스타·제니스 브랜드에서 탈피,올해부터 LG라는 고급브랜드로 북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전했다. 타임에 소개된 김 부회장의 포부는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LG의 역사에 남고 싶다.”는 것이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하프타임] 니제고로도프 50㎞경보 세계新

    러시아의 ‘철각’ 데니스 니제고로도프(23)가 육상 최장거리 종목인 남자 50㎞ 경보에서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니제고로도프는 15일 러시아 서부 체복사리에서 열린 러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3시간35분29초에 50㎞ 코스를 주파,지난해 파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로베르트 코제니우프스키(폴란드)가 세운 종전기록(3시간36분3초)을 34초 앞당겼다.˝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美서 성공한 히스패닉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 정가에서 가장 주목받는 히스패닉은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다.어머니가 멕시코인으로 중남미에서 이민온 일반 라티노와는 다소 차이가 있으나 히스패닉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불린다.하원의원과 유엔주재 미국대사를 거쳐 클린턴 행정부에서 에너지 장관을 지냈다.이라크 및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으로 1995년 이후 4차례나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올랐다.민주당 대선후보인 존 케리 상원의원의 러닝 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로도 거론된다. 각 주에서 2명씩 뽑는 미 상원에 진출한 히스패닉은 아직 없다.그러나 하원에는 플로리다의 마리오 디아스 발라트 의원을 비롯해 23명이 당선됐다.디아스 발라트 의원은 1992년 플로리다주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첫 히스패닉이기도 하다. 업계에서는 상용 반도체 제조업체인 AMD의 사장 겸 최고경영진(CEO)인 헥터 루이스 박사가 유명하다.모토로라에서 호출기 사업을 주관,부사장까지 승승장구하다가 1991년 플로리다의 호출기제품그룹(PPG)의 수석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플로리다대 및 텍사스 공과대학의 자문위원을 맡고 있으며 미 전자협회 임원 등을 지냈다.올해 히스패닉 엔지니어로도 뽑혔다. 연방 법조계에서는 히스패닉이 이렇다 할 두각을 보이지 않지만 각주에서의 활동은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지난 10일 뉴저지주에서 사상 첫 히스패닉 대법원 판사가 탄생한 게 대표적이다.50세인 로베르토 리베라 소토 변호사는 뉴저지 인구의 13%를 차지하는 히스패닉의 지지를 받아 주 상원에서 만장일치의 승인을 받았다. 할리우드의 톱스타이자 인기 여배우인 제니퍼 로페스는 히스패닉뿐 아니라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푸에르토리코 이민 2세로 뉴욕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뮤지컬 댄서로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비극적으로 살해당한 여가수역을 맡은 영화 ‘살레나’로 큰 인기를 얻었다.쿠바 이민 출신의 톱가수인 글로리아 에스테판도 성공한 히스패닉계 연예인이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지난해 통산 500개의 홈런을 때린 시카고 컵스의 새미 소사가 우선적으로 거론된다.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1998년 마크 맥과이어와의 홈런 경쟁에서 아쉬운 패배를 깨끗이 인정,히스패닉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미 메이저 리그에서 활동하는 히스패닉의 비중은 28%에 이른다.여성 스포츠인으로는 LPGA 명예의 전당 회원인 낸시 로페스가 꼽힌다. mip@seoul.co.kr˝
  • 소프라노 홍혜경 그리고 그 친구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의 주역가수인 소프라노 홍혜경이 지난해 가을 독창회에 이어 다시 고국 무대에 선다.세종문화회관 재개관 축하행사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메조 소프라노 제니퍼 라모어,테너 조세프 칼레야,바리톤 김동섭 등 3명의 친구들과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다.29일,7월1일 오후 7시30분 서울세종문화회관 대극장 (02)720-6633. 미국 애틀랜타 출신의 제니퍼 라모어는 ‘이 시대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성악가.특히 롯시니와 바로크 레퍼토리에서는 정상의 디바로 손꼽힌다.홍혜경과 라모어는 주저없이 상대방을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성악가’로 부를 만큼 절친한 사이.1998년 듀엣 음반 ‘벨레자 보칼레’에서 아름답고 매혹적인 여성 이중창을 들려준 것을 인연으로 지난 6년간 돈독한 우정을 쌓아왔다. 지난 2000년 LG아트센터에서 가졌던 두 사람의 듀엣 공연은 완벽한 음악적 조화와 인간적 신뢰로 청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이듬해 9·11테러로 무산됐던 첫 내한 독창회의 아쉬움을 달랠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테너 조세프 칼레야는 지중해의 작은 섬 몰타 출신으로 현재 유럽 오페라계에서 한창 주목받고 있는 젊은 유망주.1997년 빈에서 열린 벨베데레 콩쿠르,1998년 밀라노 카루소 콩쿠르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했고,데카 레이블과 전속 계약을 맺어 지난봄 첫 아리아 솔로 음반을 내놓았다. 바리톤 김동섭은 서울대 음대와 대학원 등을 거쳐 현재 독일 예술가곡 최고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는 신예 음악가로 오는 9월부터 인스브루크 오페라극장에서 주역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들 4명의 성악가들은 공연에서 베르디의 ‘리골레토’‘라 트라비아타’,푸치니의 ‘라보엠’,비제의 ‘카르멘’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를 각자 3∼4곡씩 솔로로 부르고,이어 듀엣곡과 4중창곡을 선사한다.영국 로열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데뷔 무대를 앞둔 지휘자 카렐 마크 시숑이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다.3만∼16만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하프타임] LPGA챔피언십 소렌스탐 2R 선두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연패에 한발짝 다가선 가운데 강수연(아스트라)과 박지은(나이키골프)이 ‘코리아군단’의 대표주자로 추격전을 펼치게 됐다. 소렌스탐은 13일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폰골프장(파71·6408야드)에서 열린 올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번째 메이저인 LPGA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7언더파 135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노장 줄리 잉스터가 데일리베스트인 5언더파 66타를 때려 제니퍼 로살레스(필리핀)와 함께 1타차 공동2위로 올라선 가운데 강수연은 3언더파 68타로 선전,합계5언더파 137타로 공동4위에 자리잡아 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소렌스탐의 라이벌로 떠오른 박지은은 1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6위를 지켰고,1라운드 공동2위 박희정(CJ)은 1타를 잃어 합계 3언더파 139타로 안시현(엘로드)과 함께 공동9위로 내려 앉았다.˝
  • [LPGA 투어] 2위 박희정 등 코리아군단 7명 ‘톱10’

    올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번째 메이저인 LPGA챔피언십(총상금 160만달러) 1라운드에서 박희정(CJ)이 선두와 1타차 공동 2위에 나서는 등 ‘코리아군단’ 7명이 ‘톱10’을 장악했다. 박희정은 11일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폰골프장(파71·640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선두 제니퍼 로살레스(필리핀)에 1타 뒤진 공동 2위를 달리며 2002년 빅애플클래식 이후 통산 3승째를 노리게 됐다. 메이저 2연승을 노리는 박지은(나이키골프)은 3언더파 68타로 2연패에 도전하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함께 공동 5위에 포진했고,앞선 두차례 대회에서 거푸 컷오프된 박세리(CJ)도 부진을 추스르며 2언더파 69타를 쳐 강수연(아스트라) 안시현(엘로드) 전설안 문수영 등과 공동 8위를 달려 통산 세번째 우승 가능성을 열었다. 한희원(휠라코리아)과 김영(신세계)도 1언더파 70타로 공동 8위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20위를 달려 언제든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준비를 갖췄다. 그러나 4라운드 경기의 첫날인 이날의 초점은 한시즌 메이저 싹슬이로 진정한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박지은과 이 대회부터 메이저 4연속 우승(타이거 슬램)에 도전하는 소렌스탐의 대결에 모아진 가운데 공교롭게도 똑같이 3언더파 공동 5위를 달려 남은 경기에서의 접전이 더욱 볼 만해졌다. 조는 달랐지만 두 선수 모두 전반에 힘을 내다 후반에 부진하며 선두권에서 밀려난 점도 관전의 흥미를 높였다.10번홀에서 먼저 출발한 소렌스탐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낚는 깔끔한 플레이로 선두권으로 치고나갔지만 후반 들어 3번·7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중위권으로 추락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하지만 막판 8번(파3)·9번홀(파5)에서 거푸 버디를 낚아 간단히 타수를 만회하는 저력을 보이며 ‘역시 소렌스탐’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1번홀에서 출발한 박지은도 전반에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인 뒤 후반 들어서도 11번(파)·14번홀(파)에서 버디를 추가,선두로 나섰지만 막판 17번(파3)·18번(파4)홀에서 잇단 보기로 뒷걸음쳤다. 그러나 박지은은 “기대에 못미친 1라운드로 선두는 내줬지만 어쨌든 상위권”이라며 역전의 의지를 다졌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제니퍼 로페스 세번째 결혼

    미국의 여배우 제니퍼 로페스가 지난 5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자신의 저택에서 가수인 마크 앤서니와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은 미국의 연예 주간지 ‘피플’과 ‘유에스 위클리’의 보도를 인용,두 사람이 40명의 하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날 저녁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올해 33살인 로페스는 이번이 세 번째 결혼으로 지난 97년 웨이터 출신의 오자이 노아,2001년에는 댄서 크리스 주드와 결혼한 적이 있으며,살사 가수인 앤서니는 미스 유니버스 출신인 다야나라 토레스와 지난주 이혼했다. 이에 앞서 로페스는 지난해 9월 ‘과도한 언론의 관심’을 비난하며 배우 벤 애플렉과의 결혼을 취소하고 4개월 뒤인 지난 1월 결별했다. 미국 차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앤서니는 최근 덴젤 워싱턴이 출연한 공포영화 ‘맨 온 파이어’(Man on Fire)에도 출연했다. 연합˝
  • 깔깔깔

    ●강아지새끼 버스 정류장에서 한 아주머니가 강아지를 안고 탔다. 한 10분 정도 지났을까.강아지가 갑자기 끙끙거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아주머니가 “어머! 제니야,멀미하니?” 등 별스러운 소리를 해댔고, 승객들은 시끄러운 소리에 점점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이를 보다 못한 한 아저씨가 아주머니에게 한마디했다. “아주머니, 버스 안에서 너무 시끄럽네요. 그 강아지 새끼 좀 조용히 시켜요!” 그러자 아주머니는 신경질적으로 대답했다. “아니,이게 어디를 봐서 강아지 새끼예요! 내 새끼나 마찬가지인데, 좀 멀미를 하는 거 가지고 내 새끼한테 왜들 그러세요.” 그때 한 용기 있는 아줌마가 한마디로 분위기를 확 바꿔놓았다. “아니,어쩌다가 강아지 새끼를 낳았어?”˝
  • [하프타임] 아르헨티나 3명 佛오픈 4강에

    다비드 날반디안(아르헨티나·8번시드)이 3일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에서 벌어진 프랑스오픈테니스(총상금 1580만달러)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네번째 우승을 벼른 ‘클레이코트의 황제’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28번시드)을 3-1로 제치고 준결승에 합류했다.지난 2002년 윔블던 준우승자인 날반디안은 이로써 처음으로 프랑스오픈 준결승에 올라 자국의 가스통 가우디오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결국 아르헨티나 선수 3명이 무더기로 4강에 진출한 이번 대회 남자단식 패권은 이들과 팀 헨먼(영국)-기예르모 코리아(아르헨티나)전 승자의 대결로 압축됐다.한편 여자부에서는 옐레나 데멘티예바(러시아·9번시드)와 아나스타샤 미스키나(러시아·6번시드)가 파올라 수아레스(아르헨티나·14번시드)와 제니퍼 캐프리아티(미국·7번시드)를 각각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 [프랑스 오픈테니스] 아르헨티나 ‘튀나’

    ‘아르헨 군단’은 과연 롤랑가로를 평정할 것인가. 프랑스오픈테니스 코트에 아르헨티나 돌풍이 거세다.당초 남자부는 ‘남미와 유럽의 전쟁’으로 점쳐졌지만 1일 현재의 결과를 보면 일단 남미의 판정승.지난 대회 챔피언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스페인·4번시드)가 2회전에서 어이없이 물러났고,준우승자 마르틴 베르케르크(네덜란드·19번시드)와 톱랭커 로저 페더러(스위스·1번시드)마저 3회전에서 줄줄이 보따리를 쌌다.특히 페레로를 포함,지난 대회 8강에 4명이나 이름을 올린 ‘스페인 군단’은 카를로스 모야(5번시드)를 빼곤 17명이 8강 이전에 전멸했다. 반면 남미의 강호 ‘아르헨 군단’의 진군은 계속됐다.기예르모 코리아(3번시드),다비드 날반디안(8번시드),가스통 가우디오,후안 이그나시오 첼라(22번시드) 등 4명이 8강에 뛰어올랐다.프랑스오픈은 물론 메이저대회 사상 처음 있는 일.이들 가운데 누군가 정상에 오른다면 지난 1977년 기예르모 빌라스 이후 27년만에 롤랑가로를 정복한 아르헨티나 선수로 기록된다. ‘아르헨 돌풍’은 여자코트에도 불었다.지난 94년부터 메이저코트를 누빈 파올라 수아레스(14번시드)는 1일 준준결승에서 ‘제2의 쿠르니코바’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18번시드)를 2-0으로 일축하고 11년만에 처음으로 메이저 4강 무대를 밟았다. 한편 ‘흑진주 자매’ 비너스·세레나 윌리엄스(미국·4번,2번시드)는 4강 문턱에서 나란히 쓴 잔을 들었다.언니 비너스는 아나스타샤 미스키나(러시아·6번시드)에 0-2로 완패했고,2년만에 정상 복귀를 노린 동생 세레나는 제니퍼 캐프리아티(미국·7번시드)에 1-2로 져 눈물을 뿌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윌리엄스 자매 프랑스오픈 8강에

    ‘흑진주 자매’ 세레나·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31일 파리 롤랑가로에서 벌어진 프랑스오픈테니스(총상금 1580만달러) 여자 단식 4회전에서 각각 아사고에 시노부(일본),파비올라 술루아가(콜롬비아)를 2-0으로 제압하고 나란히 8강에 안착했다.이로써 여자부 8강은 홈코트의 아멜리 모레스모(프랑스),파올라 수아레스(아르헨티나)와 마리아 샤라포바,예레나 디엔티에바,아나스타샤 미스키나와 제니퍼 캐프리아티,윌리엄스 자매 등 각 3명의 러시아·미국 선수들의 대결로 압축됐다.˝
  • [이경기의 스크린1인치] 오마이달링 클레멘타인

    ‘동굴이나 골짜기로 광맥(鑛脈)을 찾아 다니는 한 사나이에게 클레멘타인이라는 딸이 있었네.그녀는 매일 아침 9시 물가로 오리를 데리고 갔는데,어느날 돌에 걸려 넘어져 그만 거품이 이는 수렁에 빠졌네.루비와 같은 입술에 물거품이 천천히 흘렀네.그러나 나는 헤엄을 칠 줄 몰라 사랑스러운 클레멘타인을 살려 내지 못했네’ 불의의 사고로 딸을 잃은 한 중년 남자의 애처로운 사연을 담은 ‘클레멘타인’(Clementine)의 노랫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넓고 넓은 바닷가에 오막살이 집 한채 고기 잡는 아버지와 철 모르는 딸 있네.내 사랑아 내 사랑아 나의 사랑 클레멘타인’으로 개사돼 애창된 ‘클레멘타인’은 19세기부터 작자 미상으로 전래된 미국 민요로 기록되고 있다. 특히 1849년 광활한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수많은 금광이 발견되자 일확천금을 노린 서부 사나이들이 이 지역으로 밀려 들어와 흔히 ‘골드 러시’를 이룬 시기부터 서민들의 애창곡으로 환대를 받았다고 전해진다. 팝계에서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히트시킨 빙 크로스비가 1941년 취입해 정식 음반으로 수록되게 된다.이 노래는 남편이 2차 대전에 참전한 뒤 후방에 홀로 남겨진 부인이 일상 생활에서 여러 힘겨운 사건과 부딪히게 된다는 존 크롬웰 감독,제니퍼 존스 주연의 ‘당신이 떠나간 뒤’(Since You Went Away·1944년)의 주제곡으로 쓰이면서 심금을 울려 주는 멜로 드라마의 삽입곡으로 자주 이용됐다. 그렇지만 뭐니뭐니해도 ‘클레멘타인’이 지구촌 히트곡으로 부상하게 된 계기는 존 포드 감독의 서부극 ‘마이 달링 클레멘타인’(My Darling Clementine·1946년)이다.보안관 와이어트 어프(헨리 폰다)가 마을의 평화를 위협하는 악당 클랜턴(존 아일랜드) 일당을 힘겹게 퇴치한다는 내용이다.이 영화에서 멋쟁이 보안관 어프가 머리에 스프레이를 뿌리고 나타나면 딸 클레멘타인(캐시 다운스)이 ‘아빠 마치 사막에 홀로 피어 있는 꽃에서 풍겨 나오는 향기 같아’라는 말을 건네는 장면에서 이 곡이 흘러나와 부녀지간의 혈육의 정을 부추겨 주는 역할을 한다. ‘마이 달링 클레멘타인’은 심금을 울려 주는 주제곡외에 극의 무대와 등장 인물의 활약상을 부각 시켜 후에 버트 랭카스터 주연의 ‘OK 목장의 결투’(Gunfight at the O.K.Corral·1957년) ‘툼스톤’(Tombstone·1993년),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와이어트 어프’(Wyatt Earp·1994년) 등의 후속작이 연속 공개돼 서부극의 번성을 촉발한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인정 받고 있다. 영화 평론가 로저 에버트는 시카고 선-타임스에 연재한 ‘미국 걸작 영화 100’ 가운데 ‘OK 목장의 결투’ 평을 통해 주제곡 클레멘타인은 황량한 OK 목장을 무대로 전개되는 총잡이들의 건조한 결투 장면을 동정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풍겨 주는 매우 효과적인 역할을 했다고 진단했다. 빙 크로스비에 이어 1958년에는 조지 해밀튼 4세가 취입해 빌보드 싱글 차트 톱 10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위버스,미치 밀러 합창단의 노래도 대중들의 환대를 받는 등 여러 가수가 리바이벌 했다. 클레멘타인은 지난주부터 공개된 김두영 감독,이동준·스티븐 시걸 주연의 국산 영화 ‘클레멘타인’에서 태권도 세계 챔피언 경기에서 판정으로 우승을 놓친 체육인이 홀로 딸을 키우면서 겪는 애환을 위로해 주는 배경곡으로 흘러 나와 음악 애호가들의 귀를 쫑긋거리게 만들고 있다.˝
  • 캐나다 ‘랄랄라‘·스페인 코르테스 새달 공연

    고전발레의 진수를 보여준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에서부터 최첨단 현대무용의 기수 벨기에 세드라베무용단, 혁신적인 안무가 나초 두아토,샤샤 발츠,매튜 본,그리고 지리 킬리안까지.세계적 명성의 무용단 내한공연이 꼬리에 꼬리를 문 지난 몇달은 무용 팬들에게 그야말로 환상의 뷔페 코스였다.지갑이 얇은 이들에겐 시차를 두지 않고 한꺼번에 몰리도록 공연 일정에 무심했던 기획사들의 무성의(?)가 야속하기도 했을 터.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다.어느 해보다 화려했던 올 상반기 춤의 향연에 마침표를 찍을 두 편의 화제작이 더 남아 있다.새달 3∼5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캐나다 랄랄라 휴먼스텝스와 24∼2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이는 스페인 플라멩코 무용수 호아킨 코르테스가 주인공이다. ●캐나다 정상의 무용단,랄랄라 휴먼스텝스의 ‘아멜리아’ 안무가 에두아르 록이 이끄는 ‘랄랄라 휴먼스텝스’는 인기 팝그룹처럼 어느 곳이든 열광적인 관객을 몰고다니는 것으로 유명하다.속도감있는 움직임과 순간적인 정지로 대변되는 이들의 신체 언어는 세계 무용계에 커다란 충격과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특히 발레 무용수들이 신는 토슈즈를 신고 구사하는 고도의 ‘포인트 테크닉’은 이 단체를 특징짓는 주요 안무 기법이다. 1954년 카사블랑카에서 태어난 에두아르 록은 19세에 무용을 시작해 80년 랄랄라 휴먼스텝스를 창단했다.본격적으로 무용단 이름을 알린 작품은 85년에 선보인 ‘휴먼 섹스’.신선한 안무법과 넘치는 에너지,상상을 초월하는 스피드로 관객과 평단의 눈을 사로잡았다.이어 98년 일본에서 초연된 ‘소금’으로 일약 세계 정상급 무용단으로 발돋움했다. 에두아르 록과 ‘랄랄라‘는 외부 단체와의 협력 작업을 선호한다.네덜란드댄스시어터의 안무가 지리 킬리안·한스 반 마넨과 합동무대를 가졌고,지난해에는 파리오페라발레단을 위해 안무한 작품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브누아 드 라 당스’안무상을 받았다. 공연작 ‘아멜리아’는 2002년 프라하에서 초연된 이후 로마,파리,베를린 등 유럽 순회공연을 통해 격찬을 받은 작품.원래 LG아트센터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무용수의 부상으로 공연이 취소되는 바람에 2년 늦게 한국에 오게 됐다.토슈즈를 이용한 빠른 회전,한치의 오차없는 움직임 등으로 타인과의 교류를 갈망하는 인간의 내면을 표현하고 있다.생생한 라이브 연주와 애니메이션 영상을 활용한 역동적인 무대도 볼거리.(02)2005-0114. ●스페인 플라멩코 댄서,호아킨 코르테스 ‘라이브’ ‘안토니오 반데라스 이후 스페인 최고의 섹시 아이콘’.21세기형 플랑멩코의 창시자로 불리는 호아킨 코르테스의 매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찬사이다.그의 이름 앞에 따라붙는 수식어는 이것 말고도 많다.조르지오 아르마니의 패션 모델,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의 옛 애인,가수 제니퍼 로페스의 뮤직비디오 출연….섹스 심벌로서의 스타성을 입증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사례들이다. 그러나 호아킨 코르테스의 진면목을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는 건 바로 무대에서다.그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 집시들의 춤인 플라멩코를 정통 그대로가 아니라 현대성을 가미한 퓨전 양식으로 새롭게 변모시켰다.1969년 코르도바에서 태어난 집시 출신의 코르테스는 12세에 마드리드로 옮겨와 무용수업을 시작했다.15세에 스페인국립발레단에 입단해 솔로이스트로 활약했고,발레단을 떠난 뒤에는 수많은 공연단의 게스트 무용수와 안무가로 활동했다.92년 자신의 이름을 딴 무용단 ‘호아킨 코르테스 발레 플라멩코’를 창단하면서 ‘시바이’ ‘집시열정’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라이브’는 2001년 초연돼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대표작.모차르트부터 재즈,쿠바음악 등 타악과 현악으로 구성된 18명의 연주자들이 라이브로 펼치는 다양한 리듬에 맞춰 호아킨 코르테스가 두 시간 내내 홀로 무대에 서는 단독 공연이다.(02)3446-6418.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LPGA 투어 미켈롭울트라오픈] 비바람도 못말리는 ‘걸’

    김초롱(20)이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초롱은 9일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골프장(파71·6285야드)에서 회오리바람이 몰아치는 악천후 속에 치러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켈롭울트라오픈(총상금 220만달러) 3라운드에서 2오버파 73타로 타수를 잃었지만 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선두 로레나 오초아(멕시코),크리스티 커에 2타 뒤진 3위를 달렸다. LPGA 입문 2년째로 투어 대회 공동4위가 지금까지 최고 성적인 김초롱은 마지막 4라운드에서 지난해 신인왕 오초아,시즌 2승을 노리는 커와 함께 챔피언조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박세리(CJ)도 시즌 첫승의 희망을 되살렸다.박세리는 버디 5개,더블보기 1개,보기 1개 등을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3언더파 210타로 공동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언더파 스코어를 낸 선수는 박세리를 포함해 고작 5명밖에 나오지 않을 만큼 기상 조건이 최악이었지만 오히려 기회를 잡은 박세리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공동선두와의 4타차 열세를 딛고 대역전극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1주일전 칙필A채리티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제니퍼 로살레스(필리핀)와 2라운드 선두 킴 윌리엄스는 합계 4언더파 209타로 공동4위에 포진한 가운데 줄리 잉스터,웬디 둘란(호주) 등 노장들이 박세리와 함께 공동6위에 올라 마지막 라운드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첫날 선두에 나선 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공동2위를 지켜 첫 우승을 기대케 한 강수연(아스트라)은 5오버파 76타로 부진,합계 2언더파 211타로 공동9위로 내려앉았다. 미셸 위는 합계 1언더파 212타로 김미현(KTF) 이정연(한국타이어)과 함께 공동16위를 달려 LPGA 투어대회 2번째 ‘톱10’을 바라보게 됐다. 한편 1오버파 72타를 친 지난해 챔피언 박지은(나이키골프)은 합계 이븐파 213타로 공동21위에 머물러 타이틀 방어가 힘겨워졌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기네스코너]

    ●지름 91.4㎝ 박격포 최대 박격포는 1857년 영국 런던의 울위치 아르세날에서 만들어진 ‘말렛’과 세계 2차대전 당시 미국에서 만들어진 ‘리틀 데이빗’이다.이 무기들은 각각 구경이 91.4㎝에 달했지만 두 가지 모두 실전에는 쓰이지 않았다. ●1억개 넘게 생산된 화기 칼라시니코프 AK­47은 여러 변형 모델과 함께 다른 어떤 화기보다 많은 75번 이상의 전쟁에서 사용되어왔다.현재까지 이 화기는 불법 조립을 포함,25개국에서 1억 개 이상이 조립되었다. ●리무진 높이가 3.33m 세계 최고 높이의 리무진은 지상에서 차 지붕까지 높이가 3.33m에 달한다.미국 캘리포니아주 콜튼에 사는 ‘개리 듀발’이 4000시간 만에 만든 이 리무진은 2개의 독립 엔진과 8개의 바퀴에 독립 서스펜션 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며 8개의 몬스터 트럭타이어가 사용되었다. ●17일 15시간 비행한 우주 왕복선 컬럼비아 호의 21번째 임무인 STS-80은 1996년 11월19일 시작되어 주 기어를 정지시킬 때까지 17일 15시간 53분 26초 동안 계속되어 종전 기록을 경신했다.이 임무에는 켄 콕렐,톰 존스,타마라 제니건,스토리 머스 그레이브,켄트 로어밍 등 5명의 승무원이 참여했다. ●가장 큰 광장은 ‘천안문 광장’ 중구 베이징에 있는 ‘천안문 광장’은 넓이가 39.6㏊에 달한다.20세기 초에 만들어진 이 광장은 1949년 마오쩌둥이 중화 인민 공화국을 선언한 장소이자,40년 후에 민주주의를 부르짖던 시위대가 대량 학살된 장소이기도 하다. ●한 해 80만개 팔린 입 냄새 탐지기 일본의 전자회사인 다니타사는 1999년 7월,프레시 키스 HC­201을 내놓았다.소매가격은 37달러로 시장에서 출시된 첫 해에 80만개나 판매되었다.이 휴대용 장치는 사용자의 입냄새를 분석해 ‘탐지 불가’에서 ‘매우 심한 구취’까지 등급을 나눠 알려준다. ●고도 5682m에 위치한 도로 차가 다닐 수 있는 가장 높은 도로는 카슈미르 지방에 있는 ‘카르둥글라 패스’로 고도는 5682m에 달한다.이 길은 1976년 인도 뉴델리 국경 도로 공사에서 완성되었지만 차량통행은 1988년 이후부터 이루어졌다. 외국 차량의 통행이 금지된 군용도로로는 중국 아스카이 지방 창룽계곡위의 도로로 고도가 5860m에 달한다.현재 이 도로는 중국이 관리하고 있지만 인도는 자국이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길섶에서] 글로벌스탠더드/김경홍 논설위원

    며칠 전,미국에 진출한 한국 여성골퍼들의 활약이 전해졌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칙필A채리티챔피언십에서 이정연,박지은 선수가 공동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톱10’에 4명의 한국 선수가 입상했다.4라운드로 치러지는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포함해 6명이나 톱10에 들어있던 것으로 보면 아쉽기도 하다.박세리,김미현 등 한국 여자골퍼들이 LPGA투어에서 한두번 우승한 것도 아닌데 언제나 좋은 성적은 반갑다. 그런데 이 대회에서 도대체 누가 우승했나.필리핀 출신의 제니퍼 로살레스가 했다.LPGA에서 첫 우승을 한 선수이다 보니 알려진 게 적어서 궁금한 점이 많다.그런데 신문이나 인터넷을 검색하기 전까지도 공중파 방송에서는 20위가 넘는 순위까지 입상한 한국선수들은 거듭 소개하는데 도대체 1위가 누군지 알려주지 않는다.한참 듣다 보니 마지막에 단 한마디 우승자를 소개한다.채널을 돌려봐도 마찬가지. 국수주의도 아니고,민족주의도 아니고.이래서야 되겠는가.국제사회의 경쟁에서 안목을 높이고 몫을 늘리자는 글로벌스탠더드는 안방에서부터 꾸물댄다. 김경홍 논설위원˝
  • [LPGA 투어 칙필A채리티] 1타차에 울었다

    전날까지만 해도 리더보드 최상단에는 송아리(빈폴골프)가 있었다.그 뒤로 김미현(KTF) 박세리(CJ) 박지은(나이키골프) 등이 줄줄이 포진해 ‘코리아군단’의 우승은 확실해 보였다.특히 18세 생일을 맞은 송아리는 데뷔 6개 대회만에 최연소 우승으로 생일을 자축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하지만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코리아군단’의 누구도 우승컵을 움켜쥐지 못했다.최후의 승자는 3라운드까지 20위권을 맴돈 제니퍼 로살레스(26·필리핀)였다. 3일 조지아주 스톡브리지의 이글스랜딩골프장(파72·6394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칙필A채리티(총상금 16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는 ‘코리아군단’을 희생양으로 한 로살레스의 대역전극이었다.필리핀 여자아마추어선수권 5연패를 한 뒤 지난 1998년 미국으로 유학,미 대학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로살레스는 이로써 99년 LPGA 투어 데뷔 5년만에 첫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역전극은 송아리가 4번홀(파3) 버디를 5번홀(파4) 보기로 맞바꾼 뒤 9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며 추락한 데 이어 김미현 박세리 박지은도 보기와 버디를 왔다갔다하면서 시작됐다.로살레스가 전반에만 4개의 버디를 낚는 깔끔한 플레이로 치고 올라와 상위권 판도에 변화가 생긴 것.역시 20위권 밖에 머물던 이정연(한국타이어)도 전반에 이글 1개,버디 3개,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결과는 후반 9개 홀에서 갈릴 터.하지만 로살레스의 상승세는 후반에도 거침이 없었다.11번(파3)·13번(파5)·14번(파4)홀에서 거푸 버디를 낚으며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단독선두가 되며 먼저 경기를 마쳤다.후반들어 이정연까지 가세한 ‘코리아군단’은 뒤늦게 전열을 정비했지만 2타를 줄인 박지은과 3타를 줄인 이정연이 나란히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1타차 공동 2위에 그쳤다.김미현은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6위,박세리는 이글 2개를 뽑는 기염에도 불구하고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7위에 머물렀다.송아리는 6타를 까먹어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23위로 추락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인더컷’-멕 라이언 정사신 뜨겁긴 한데…

    30일 개봉하는 ‘인더컷(In The Cut)’은 멕 라이언의 뜨거운 정사신과 파격적 연기 변신으로 화제가 된 영화다. 그러나 정작 영화는 그 성격이 복잡하다.겉만 보자면 마을에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는 가운데 여교사 프래니 솔스틴(멕 라이언)과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와의 성적인 관계를 소재로 한 에로틱 범죄 스릴러다.그러나 찬찬히 들여다 보면 그 속엔 중년 여성의 위기,에로틱 스릴러,공포 등이 얽혀 있다.어느 쪽이 비중이 더 크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것도 특징이다. 프래니는 낮에는 아이들을 가르치며 흑인의 은어를 연구하는 교사지만 밤에는 성적 욕망에 사로잡힌다.젊은 여성이 자신의 집앞 정원에서 사체로 발견된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강력계 형사 말로이(마크 러팔로)를 알게 돼 호감을 갖는다.프래니는 이복 여동생인 폴린(제니퍼 제이슨 리)의 권유로 말로이와의 관계를 성적인 차원으로 바꾼다.귀가하다 마스크를 쓴 괴한에게 습격을 당한 프래니는 주위 사람들을 의심하게 되는데,연쇄살인범 존 웨인 게이시의 무죄를 주장하는 제자 코넬리우스(셰리프 퓨즈)와 전 남자친구인 존 그레이엄(케빈 베이컨) 등이 의혹의 대상이다. 여러가지의 의도를 동시에 담으려다 보니 이미지가 복합적으로 남는다.더구나 스릴러로서 사건과 범인의 정체에 대한 흥미 유발에도 실패한 채 겉돈다.‘피아노’ 등 페미니즘 작품을 연출해온 제인 캠피온의 의도가 무엇인지 애매하다.긴박한 살인미스터리물에도 미치지 못했고 섹스를 소재로 한 도발적 작품으로 보기에도 미흡하다. 이종수기자 vielee@˝
  • [경제플러스]‘OECD 亞경쟁센터’ 서울서 오픈

    우리나라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동으로 설립한 ‘OECD 아시아지역 경쟁센터’가 서울에서 문을 연다. 1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OECD 아시아지역 경쟁센터는 19일 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배순훈 동북아 경제중심 추진위원장,프레드릭 제니 OECD 경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는다. OECD 경쟁위원회 지역사무소로는 최초로 출범하는 것으로,아시아지역 개발도상국과 관계 공무원들을 상대로 경쟁정책 및 제도 등에 대한 교육과 연구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초대 소장은 한영섭 공정위 국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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