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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불순한 관계?” 헐크 호건 父女 ‘발끈’

    “우리가 불순한 관계?” 헐크 호건 父女 ‘발끈’

    “우리가 불순한 관계라니…” 1980~90년대를 풍미했던 프로레슬링 스타 헐크 호건(57)이 최근 난데없이 딸과의 열애설이 불거져 곤욕을 치르고 있다. 헐크와 모델인 딸 브룩 호건(23)이 공개석상에서 다정한 모습을 보인 것이 호사가들에 입에 자주 오르내리면서 루머가 퍼진 것으로 보인다. 루머의 불을 당긴 건 지난 11일(현지시간) 열린 동물보호단체 ‘PETA’의 자선 누드사진전에 참여한 브룩을 위해 아버지 헐크가 응원차 참석하면서다. 이날 헐크는 딸의 누드사진 앞에서 장난기 어린 포즈를 취하며 딸 사진의 민망한 곳을 가리려는 행동을 하기도 했는데 이를 본 일부 사람들은 “다 큰 딸과 아버지의 정상적 모습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호건 부녀의 열애 루머는 2008년에도 한차례 퍼진 바 있었다. 부녀가 2008년 마이애미 해변에서 휴가를 즐길 당시 헐크가 브룩의 엉덩이와 허벅지에 선크림을 발라주는 모습이 파파라치에게 포착되자 부녀의 신체접촉으로는 지나치다는 의견이 인터넷이 뜨겁게 달아오르기도 한 것. 일부는 브룩과 헐크의 부인 제니퍼 맥다니엘(26)의 외모가 흡사하다며 부녀의 관계를 의심했다. 이런 루머에 대해 브룩은 트위터에서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브룩은 “사람들이 우리 부녀를 두고 이런 저런 말을 하는 데 지쳤다. 우리 부녀는 ‘불순한 관계’가 전혀 아니다. 이제 의심은 그만하고 제 할일이나 잘했으면 좋겠다.”고 의심하는 네티즌들에게 일갈했다. 또 브룩은 헐크의 전시회 방문에 맥다니엘이 동행했다는 사실을 거듭 밝히기도 했다. 한편 헐크의 가족은 숱한 스캔들과 자유분방한 행동으로 연예신문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호건이 31세 연하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결혼을 한 데 이어 전 부인 린다 볼리아 역시 최근 딸 브룩의 고교 1년 후배인 20대 남성과 결혼을 하겠다는 뜻을 최근 밝혔다. 지난해 브룩의 남동생인 닉은 보험에도 들지 않은 채 오토바이를 타다가 교통사고를 일으켜 8개월의 실형을 받고 미국 플로리다 형무소에 수감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키아누 리브스, 직접 연출·출연 ‘무협영화’ 추진

    키아누 리브스, 직접 연출·출연 ‘무협영화’ 추진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47)가 직접 연출을 맡은 ‘무협영화’를 볼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미국의 한 연예뉴스사이트 최근 “키아누 리브스가 장편 영화 감독 데뷔를 계획 중”이라며 “현재 중국과 호주 제작사 측과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브스가 연출을 맡을 영화의 제목은 ‘Man of Tai Chi’로 태극권을 주제로 한 액션작이다. 리브스는 이 영화의 연출은 물론 각본과 악역으로도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의 대사는 영어와 중국어이며 현대물이다. 또 영화 ‘매트릭스’의 타이거 첸이 출연하며 태극권을 주제로 한 만큼 각종 액션신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리브스는 지난 6월 사망한 옛 연인을 위해 책을 발간해 화제가 됐다. 리브스는 전 여자친구인 제니퍼 사임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쓴 일기 형식의 책 ‘행복을 위한 시’(Ode to Happiness)를 발간하며 현재의 심경을 담담히 고백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中 ‘저항시인’ 베이다오 20여년만에 고국 방문

    中 ‘저항시인’ 베이다오 20여년만에 고국 방문

    해외로 유랑하던 ‘저항시인’ 베이다오(北島·62)가 20여년 만에 중국을 공식 방문했다. 홍콩 성도일보(星島日報)는 9일 중국 인민일보 인터넷 사이트인 인민망을 인용, 베이다오가 중국 칭하이(靑海)성 정부 주최로 8일 시닝(西寧)에서 개막한 ‘제3회 칭하이후(湖) 국제시가(詩歌)축제’에 초청을 받아 참석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개막 행사에는 중국과 외국의 유명 시인 200여명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의 이번 중국 방문은 톄닝(鐵凝) 중국작가협회 주석 겸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의 보증으로 성사됐다고 홍콩 빈과일보가 8일 밝혔다. 베이다오는 칭하이성으로 가기에 앞서 고향 베이징에 들러 798예술구에서 열린 시인 어우양장허(歐陽江河)의 서예전을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우양장허는 지난 6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베이다오가 서예전에 나타났다.”고 올렸다. 본명이 자오전카이(趙振開)인 베이다오는 베이징 출신으로 중국을 대표하는 시인이다. 오랜 망명 생활로 ‘중국의 솔제니친’으로도 불린다. 1970년대 초부터 시를 쓰기 시작한 그는 1978년 전문지 ‘진톈’(今天·오늘)을 창간한 뒤 중국 사회의 어두운 면을 지적하는 저항시를 쓰면서 인권운동에도 뛰어들었다. 중국에선 그가 ‘몽롱시(朦朧詩)파’ 시인으로 불리는데, ‘몽롱’은 중국 현대시에서 주관과 서정을 강조하고 모호한 시적인 분위기를 창조하는 것이다. 톈안먼 사태 당시 해외에 머물던 베이다오는 대학생 시위를 지지하는 선언에 서명했으며, 시위대는 ‘대답’(回答)이라는 그의 대표작을 톈안먼 광장에 내걸기도 했다. 그는 톈안먼 사태 이후 네덜란드·스웨덴 등 유럽 7개국을 떠돌다 1990년대 중반 미국에 정착, 미시간대와 뉴욕주립대 등지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2001년 부친상을 당해 베이징을 일시 방문하기도 했지만, 중국 공안의 엄중한 감시속에 상을 치른 뒤 곧바로 출국해야만 했다. 베이다오는 2007년부터 홍콩 중문대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노벨문학상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세계적 디자이너 샤넬, 약물복용·양성애자” 주장

    세계적인 디자이너 코코 샤넬(본명 가브리엘 샤넬·1883~1971)이 약물복용을 했으며, 양성애자였고 나치 스파이를 사랑하기도 했다는 내용의 전기문이 출간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전기문에는 코코 샤넬이 평소 완벽하게 세팅된 헤어스타일과 그녀가 직접 디자인한 스타일로 대변되지만, 그녀가 약물에 손을 댔다는 사실이나 나치 스파이의 애인이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특히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증거까지 기재돼 있어 논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의 작가인 리사 제니는 “코코 샤넬은 아편 때문에 심하게 앓은 적이 있으며, 동성을 사랑하기도 했던 양성애자였다.”면서 “샤넬의 과거를 조사하던 중 알게 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제니는 코코 샤넬이 사랑했던 나치 스파이로 알려진 독일인의 신분에 대해서도 정확히 명시했으며, 세계 2차대전이 끝난 뒤 이들이 함께 머물렀던 장소까지 공개하면서, 위의 주장들이 사실임을 강조했다. 대중이 알지 못한 샤넬의 또 다른 이면을 담은 이 책은 오는 11월 출간될 예정이다. 한편 코코 샤넬은 자신만의 독특한 감각으로 전 세계 패션계를 주름잡은 예술가이며, 현재까지 세계 디자이너들이 가장 사랑하는 디자이너로 꼽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지산록페①]지산밸리록페스티벌에 ‘미치는’ 이유

    [지산록페①]지산밸리록페스티벌에 ‘미치는’ 이유

    “세상에 이런 곳이 있다니…” ‘지산밸리록페스티벌2011’(이하 지산록페)에 도착하자마자 처음 뱉은 말이다.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는 인파와 고막이 터질 듯한 음악소리, 엄청난 함성, 스머프의 버섯집을 연상케 하는 수 천개의 텐트…가장 눈에 띄는 것은 행사장 내를 활보하는 ‘패셔니 관객’들이다. 여성들은 가느다란 헤어밴드와 핫팬츠, 비키니는 물론이고, (자신있는) 남성들은 상의 탈의도 마다하지 않는다.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지산록페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아직 ‘어린’ 록페스티벌이다. 하지만 올해엔 무려 1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했고, 한국이 아닌듯한 착각이 들 만큼 많은 외국인도 몰려왔다. 무엇이 그들을 지산으로 이끌었을까. ●캠핑+음악+피서+축제 여기에 솔로탈출까지 가능? All in One! 몇 달을 기다려 캠핑장을 예약할 필요도 없다. 이름만 축제인 동네행사에 갔다 한숨 쉴 필요도 없다. 피서랍시고 해외까지 나갈 필요도 물론 없다. 특히, 혼자 무슨 여행이냐며 우울해 하는 솔로도 걱정할 것 없다. 지산록페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스머프가 사는 버섯집을 닮은 텐트촌에서는 도심에서 느끼지 못한 ‘야생’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음악도 빠질 수 없다. 명색이 록페스티벌인 만큼 ‘빵빵한’ 라인업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올해엔 ‘케미컬 브라더스’, ‘악틱 몽키즈’, ‘쿠루리’등 해외 유명아티스트부터 ‘자우림’, ‘장기하와 얼굴들’, ‘10cm‘ 등 국내의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했으니 열광의 도가니가 된 현장은 말할 것도 없다. 특히 개그맨 유세윤이 속한 ‘UV’가 등장하자, 당초 록과 관련 없는 아티스트를 초청했다며 성을 내던 관객들이 ‘미친 듯’(이보다 더 적절한 표현은 없다)열광했다. 수용인원을 훌쩍 넘어서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된 UV의 무대에 주최 측 관계자들도 입을 한 줌이나 벌리고 있었다고. 겨울에는 스키장으로 변신하는 산비탈아래 행사장은 밤이 되면 솔솔 부는 산들바람으로 가득하다. 돗자리나 낚시 의자에 가만히 앉아있노라니 신선이 따로 없다. 귀에는 신나는 음악소리, 한 손에는 새콤쌉쌀한 오렌지보드카. “오늘만 같아라.”소리가 절로 나오는 피서다. ▶지산록페의 ‘재미만점’ 리얼포토는 여기 내 마음대로 입고 먹고 즐길 수도 있다. ‘혼자왔음’, ‘접근가능’, ‘부킹가능’등 스티커를 몸에 붙이고 다니는 관객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고, 흥겨운 음악과 함께 낯선 이와 춤을 출 수도 있다. 지산록페에서는 국적, 나이, 성별과 관계없이 모두와 친구가 될 수 있다. 운이 좋다면 오래 기다린 반쪽과 영화처럼 만날 수 있는 로맨틱한 조건도 갖췄다. 타인의 눈치 따위는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날려도 된다. Just Because It’s Festival! 축제니까. ●2012년 지산록페를 대비해 ‘벌써부터’해야 할 일 올해 축제는 막을 내렸지만 시계가 멈추지 않는다면 지산록페는 2012년에도 열린다. 앞서 보완해야 할 문제점과 대비해야 할 일들이 있다. 우선 행사를 주관한 CJ E&M은 올해 500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캠핑존에 텐트를 대여해주겠다고 했지만, 텐트 2000대는 첫날 오후에 동이 났다. 주최 측도 사람이 이렇게까지 몰리리라고 예상치 못한 탓이다. 게다가 터무니없이 열악한 주차와 숙소 문제도 숙제로 남았다. 올해 지산록페를 아깝게 놓쳤거나 혹은 완전히 중독돼 내년을 노리는 관객이라면 먼저 음악공부를 시작해보길 권한다. 무대에 서는 아티스트와 그들의 음악을 잘 몰라도 축제 자체를 즐기기에 큰 무리는 없지만, 음악을 알고 그들과 함께 목청껏 소리 낼 수 있다면 축제의 짜릿함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다. 지금부터라도 국내외 유명아티스트 또는 주목받는 신예아티스트의 음악에 귀를 기울여보자. 준비심리가 철저한 이들이라면 몸매관리를 함께 시작해도 좋다. ‘매우’ 자유분방한 옷차림이 허용될 뿐 아니라 밤 12시까지 운영되는 수영장까지 갖춘 덕분에 성별 구분 없이 몸매자랑이 가능하다. 눈길 주지만 말고, 받기도 하는 ‘착한 몸매’를 준비해 보는건 어떨까. 시쳇말로 ‘신세계가 펼쳐진’ 지산밸리록페스티벌2011. 환희와 열광, 추억이 기다리는 또 한 번의 지산록페를 손가락 꼽아가며 기다려본다. 글·사진=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27세 요절’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유산은 얼마?

    27세의 어린 나이에 요절한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에이미 와인하우스에 대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녀가 남긴 유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영국 선데이타임스는 지난 4월 와인하우스의 자산을 총 600만 파운드(약 100억원) 정도로 평가했다. 그러나 故마이클 잭슨의 사례에서 보듯 사후 앨범 판매, 저작권 수입 등이 늘어 자산이 급증했으며 실제로도 와인하우스의 최신 앨범인 ‘Back to Black’은 25일 17개국에서 아이튠즈 스토어 1위를 차지했다. 현지언론은 현재 와인하우스의 유산을 1천만 파운드(약 170억원)로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훨씬 더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와인하우스의 유산은 그녀의 부모 미치와 제니스 그리고 오빠 알렉스가 상속할 것으로 보인다. 와인하우스의 부모는 그녀가 9살 때 이혼했다. 한편 지난 23일 영국 런던 북부의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와인하우스의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현지 경찰은 와인하우스에 대한 부검을 실시했으나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하지 못했으며 독극물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故에이미 와인하우스는 26일 영국 런던의 에지웨어버리 묘지에 영면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고] 英 싱어송라이터 와인하우스 27세 요절

    [부고] 英 싱어송라이터 와인하우스 27세 요절

    그래미상을 휩쓸며 한때 주목받았던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에이미 와인하우스(27)가 23일(현지시간) 런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런던경찰청 대변인은 이날 오후 3시 54분 런던 북부 캠덴의 아파트에서 와인하우스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사인은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와인하우스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와인하우스는 커트 코베인, 지미 헨드릭스, 제니스 조플린 등 공교롭게도 27세에 요절한 대중 음악인들을 칭하는 이른바 ‘27세 클럽’에 들어가게 됐다고 미국 CBS 방송이 전했다. 와인하우스는 숨지기 사흘 전인 지난 20일 밤 런던에서 자신의 대녀인 다이온 브롬필드와 함께 공연했으며 지난달에는 세르비아를 시작으로 유럽 투어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지난 수년간 약물과 알코올 중독에 시달려 오다 최근 런던에 있는 재활원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 세르비아의 수도 벨그라드에서 열린 유럽투어 첫 공연에서 술에 취해 무대에 늦게 나타나는 것도 모라자 도중에 마이크를 떨어뜨리고 가사를 잊어버리는 등 추태를 보였다. 와인하우스는 20세 때인 2003년 ‘프랭크’라는 데뷔 앨범으로 명성을 얻은 뒤 2006년 ‘백 투 블랙’ 앨범으로 그래미에서 5개 상을 휩쓸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제니퍼 박 美국무 부차관보 “공공외교 첫걸음? 청년층과 소통하라”

    제니퍼 박 美국무 부차관보 “공공외교 첫걸음? 청년층과 소통하라”

    “청년층을 사로잡아라. 나를 알리고 싶은 만큼 상대국을 알려고 노력하라.” 미국은 ‘공공외교’(public diplomacy)라는 용어를 처음 만들어낸 ‘원조 국가’다. 특히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하드파워’와 ‘소프트파워’를 결합한 ‘스마트파워’를 위한 5개 전략 중 하나로 공공외교를 지향한다. 지난해 9월 이후 동아시아·태평양 공공외교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제니퍼 박 스타우트(박지영·35) 미 국무부 부차관보는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략 계층을 정하고 그들이 배우고 싶은 한국의 장점을 알려 준다면 상대국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국가의 전통적 대외 공보 전략인 프로파간다(선전)와 공공외교의 차이는 무엇인가. -공공외교란 미국의 외교 목표와 전략 등을 상대국에 투명하게 전달해 서로 ‘상생’하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미 정부가 (상대국의)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을 택한다. 반면 프로파간다는 자국 입장만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공공외교와 관련해 외교관들에게 특별히 강조하는 게 있나. -클린턴 장관은 공공외교 최고의 대변인이다. 외국 방문 시 해당국 시민과 만나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타운홀 미팅을 연다. 특히 클린턴 장관은 공공외교를 모든 외교관의 업무로 생각한다. 미국이 어떤 관심을 갖고 있고, 이를 위해 추구하는 전략은 무엇인지 등을 똑바로 알려야 국가 간 믿음과 이해가 공고해진다. →최근 한국에서도 공공외교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한국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건 상대국 정부뿐 아니라 시민들과도 소통하는 것이 진정으로 외국과 소통하는 길이라는 점을 이해했다는 뜻이다. 특히 청년층에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싶다. 청년층을 사로잡아 벽과 장애물을 무너뜨리는 것이 공공외교의 핵심이다. →미 공공외교 프로그램 가운데 한국에 추천해 주고 싶은 게 있다면. -‘풀브라이트 장학금’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권하고 싶다. 한국은 지난 60년 동안 이 제도의 주요 대상국이었다. 공공외교는 사람과 사람 간 연결 속에서 꽃핀다. (교육 교류 프로그램은) 공공외교를 막 시작할 때 특히 좋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27세에 숨진 팝스타 와인하우스… ‘27세 클럽’엔 누가?

    27세에 숨진 팝스타 와인하우스… ‘27세 클럽’엔 누가?

     커트 코베인,지미 헨드릭스,제니스 조플린의 공통점은?  이들은 젊은 나이로 한창 주가를 올릴 때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공교롭게도 사망 당시 나이가 27세다.  미국 CBS 방송은 ”27세로 숨진 대중 음악인들을 칭하는 이른바 ‘27세 클럽’에 영국 출신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새로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2006년 그래미상 5관왕에 오른 와인하우스는 23일(현지시각) 북런던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영미권 유명 뮤지션 가운데 와인하우스처럼 27세에 세상을 뜬 스타가 많았다.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은 1994년 약물 중독에서 회복된 직후 미국 시애틀 자택에서 권총으로 자살했다. 전설적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는 1970년 런던의 호텔방에서 자신의 토사물 때문에 질식해 숨졌다.  여성 록커 제니스 조플린도 같은 해 로스앤젤레스의 모텔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사인은 헤로인 과용으로 알려졌다. 록밴드 도어스의 리더 짐 모리슨은 1971년 파리에 있는 아파트의 욕실에서 숨졌다.부검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모리슨은 알코올과 약물 중독으로 인한 심장 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롤링스톤스의 창설자로 약물과 알콜 중독이 심했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존스는 1969년 영국의 한 농장 수영장에서 익사했으며 그레이트풀데드의 키보디스트 로저 맥커넌은 1973년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자택에서 위장출혈로 사망했다.  커트 코베인이 죽은 뒤 그의 어머니 웬디 오코너가 남긴 말은 유명하다.오코너는 그의 아들이 죽기 전 “멍청한 클럽에 가입하지 말라고 했다.”며 한탄했다.  뮤지션들이 일찍 사망한다는 것은 연구 결과로도 입증됐다.리버풀존무어스대학의 2007년 연구에 따르면 북미와 영국의 뮤지션들은 평범한 사람들보다 요절할 확률이 두배로 높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에이미 와인하우스 사망…27세 요절 부른 마음의 병

    에이미 와인하우스 사망…27세 요절 부른 마음의 병

    에이미 와인하우스 사망 소식에 팬들이 깊은 슬픔에 빠졌다.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와인하우스(27)는 23일 오후 3시56분 런던 북부 캠덴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와인하우스의 가족과 지인들은 비탄에 빠져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전 남자친구인 영화감독 레그 트래비스는 23일(현지시각) 와인하우스의 집을 찾아 가족들을 위로했다. 런던경찰청은 “신고를 받고 구급차가 긴급 출동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며, “와인하우스의 사인은 아직 밝 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와인하우스가 마이클 잭슨처럼 약물 과다복용으로 의식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와인하우스는 데뷔 후 알코올 중독과 약물 과다복용으로 고통을 겪어왔으며 2008년 6월과 2010년 4월 재활치료를 받기도 했으나 별 차도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18일 세르비아 벨그라드에서 시작한 유럽투어 역시 술 때문에 중단하고 말았다. 술에 취한 채로 공연에 늦게 나타나선 여러 차례 무대를 벗어났다 돌아오는 등 추태를 보여 관객들의 야유를 받았고 결국 다음날 유럽투어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2003년 연예계 데뷔한 와인하우스는 2008년 ‘백 투 블랙(Back to Black)’ 앨범으로 5개의 그래미 상을 거머쥐며 세계뮤지션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미국 CBS방송은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커트 코베인, 지미 헨드릭스, 제니스 조플린 등과 함께 27세로 숨진 대중 음악인들을 칭하는 ‘27세 클럽’에 속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법정에서 판사 공격하는 여성 동영상 화제

    법정에서 판사 공격하는 여성 동영상 화제

    미국 법정에서 판사를 공격하는 한 여성의 모습이 담긴 CCTV 동영상이 뉴욕 데일리뉴스에 보도돼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사건은 13일 오후 3시경(현지시간) 미국 켄터키 주 몬티첼로에 위치한 웨인 카운티 가정법원에서 발생했다. 판사 제니퍼 업처치 에드워드는 가정폭력으로 전 남편이 신청한 전 아내였던 멜리사 하빅에 대한 접근금지 신청 심리를 주재하는 중 이었다. 하빅은 심리 과정에서 전남편의 진술 중에 지속적으로 불만을 제기 했다. 결국 판사 에드워드는 그녀의 불손한 행동에 대해 법정모욕죄를 물어 10일 동안의 구류형을 내렸다. 하빅은 판사 에드워드가 “법정모욕죄로 10일 구류형을 내리니 나가 봐라.”라고 말하는 순간 판사석으로 몸을 날려 판사를 공격했다. 3명의 법정 경호원들이 즉각 하빅을 제압하기는 했지만 그 과정에서 몸싸움이 일기도 했다. 판사는 다행히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았다. 하빅의 순간적인 공격에 잠시 당황하며 의자를 뒤로 뺐지만 차가운 판사의 얼굴표정과 담담한 몸짓도 또 다른 화제가 되고 있다. 멜리사 하빅은 1차 법정모욕죄 10일 구류형에 이어 이번 사건으로 그 기간이 연장될 예정이며. 구류형를 마치면 다시 가정폭력에 대한 재판이 속개될 예정이다. 사진=CCTV 동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19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밤 7시 30분) 필리핀 또순이가 한국 노총각을 만났다.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11남매를 위해 고향을 떠나 레바논에서 일했던 필리핀 여인, 제니퍼. 그리고 오랜 선원생활로 혼기를 놓쳐버린 한국 남자, 석명철 씨. 필리핀 마닐라에서 이루어진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 떼려야 뗄 수 없는 환상의 짝꿍 제니퍼·석명철 부부를 만나본다. ●딸기가 좋아(KBS2 오후 4시 30분) 딸기는 복잡한 도시에서 조금 떨어진 한적한 마을에 살고 있다. 그런 딸기에게 날아온 한통의 편지. 곧 딸기마을로 돌아온다는 덩치미 아저씨의 편지다. 그 후 딸기는 덩치미 아저씨가 오기만을 기다리며, 친구들에게 덩치미 아저씨는 굉장히 멋진 분이라고 얘기한다. 딸기의 말을 들은 바나나는 덩치미 아저씨에게 질투를 느끼며 경계한다. ●불굴의 며느리(MBC 밤 8시 15분) 신우와 영심은 팀 야유회를 준비하느라 한껏 들떠있다. 하지만 이내 야유회는 취소되고, 신우는 영심과 오붓한 시간을 갖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 야유회가 취소됐다는 걸 안 영심. 그렇게 두 사람은 섬에서 행복한 한 때를 보내고 왠지 애틋한 감정이 생긴다. 한편 상우는 입대하고, 상우 어머니는 순정과 연정 자매를 찾아와 각서를 요구한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 30분) 휴대 전화기에 세탁기, 그리고 카메라까지. 기계와 사랑에 빠진 아이가 떴다. 앉으나 서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사람보다 기계가 최우선인 서휘. 쓰다듬고 또 쓰다듬고 애지중지하기 바쁘다. 서휘는 어쩌다 그 많은 것들 중에 기계와의 사랑에 푹 빠지게 된 걸까. 엄마, 아빠보다 기계가 먼저인 서휘의 ‘사회성’ 끌어올리기 대작전을 공개한다. ●한국기행(EBS 밤 9시 30분)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강원도 홍천. 울창한 숲과 깊은 계곡은 수려한 경관을 품고 있어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키는 고장이다. 굽이굽이 산허리를 감돌아 오르노라면 한적한 골짜기마다 초록이 지천인 싱그러운 자연의 합창이 들리는 홍천의 계곡. 용소계곡의 때 묻지 않은 비경에 반해 14년 동안 살아온 황병익 부부를 만나본다. ●멜로다큐 가족(OBS 밤 11시) 전남에 위치한 아름다운 땅 끝 마을 해남. 그곳에 이완열, 박은숙 부부가 산다. 아들 셋을 낳고도 딸을 포기 할 수 없어 줄줄이 낳은 게 어느덧 아들만 여섯이 되었다. 집안은 어딜 가든 시끌벅적, 잘 다투는 아이들 탓에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특히, 소시지 반찬을 사수하려는 넷째와 다섯째의 모습은 당연한 일이 되어 버린지 오래인데.
  • [세계수영선수권대회] 中 훠량 男 10m 싱크로다이빙 3연패

    중국이 세계 최강 다이빙을 앞세워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따내며 선두로 도약했다. 중국의 쿠이보와 훠량은 17일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 다이빙 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10m 플랫폼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 결승에서 6차 시기 합계 480.03점으로 1위를 차지, 중국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훠량은 2007년과 2009년에 이어 이 부문 3연속 챔피언에 올랐다. 앞서 전날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에서 우밍샤와 허쯔가 356.40점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둘은 2위인 캐나다의 에밀리 헤이먼스-제니퍼 아벨(313.50점)보다 42.90점이나 앞설 만큼 완벽한 호흡으로 금빛 연기를 펼쳤다. 특히 우밍샤는 이 종목에서만 다섯 번째 금메달(2001·2003·2007·2009·2011년)을 목에 걸어 올 1월 은퇴한 ‘다이빙 여제’ 궈징징(중국)이 갖고 있던 단일 종목 최다 금메달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중국은 이날 결승전이 치러진 여자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솔로 부문에서도 은메달을 하나 추가해 중간합계 금 2, 은 1개로 대회 선두로 나섰다. 2위는 이 부문에서 금메달을 딴 러시아, 3위는 독일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제니퍼 로페즈 세번째 파경…네번째 운명 기다릴까

    제니퍼 로페즈 세번째 파경…네번째 운명 기다릴까

    할리우드 배우 겸 팝가수 제니퍼 로페즈가 결혼 7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제니퍼 로페즈(40)와 남편 마크 앤서니(41)는 15일(현지시각) 공동 성명을 내고 파경 사실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혼을 결정하기까지 매우 힘든 시간이었다”며 “우리는 모든 문제들에 대해 우호적인 결론을 내리고 합의를 끝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이들의 이혼은 예고된 것이었다며 파경 이유로 마크 앤서니의 지나친 간섭으로 제니퍼 로페즈가 힘들어 했다는 측근들의 말을 전했다. 이번 이혼으로 제니퍼 로페즈는 세 번째 이혼을 하게 됐고, 마크 앤서니는 두 번째 이혼을 맞이했다. 이들은 지난 2004년 6월에 비밀 결혼식을 치르고 부부가 됐으며 3살짜리 쌍둥이 남매를 두고 있다. 최근 새앨범 ‘러브(Love)’를 발표하고 가수 활동을 재개한 제니퍼 로페즈가 네번째 운명을 만나게 될 지 기다려 볼 일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Only 미국인’ K팝 콘테스트 뉴욕 달군다

    ‘Only 미국인’ K팝 콘테스트 뉴욕 달군다

    최근 아시아를 넘어 유럽으로까지 인기를 넓혀가고 있는 한국의 K팝이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도 울려 퍼진다. 오는 29일 센트럴파크에 있는 벤셸테라스 야외무대에서 제1회 K팝 콘테스트가 펼쳐지는 것이다. K팝이 미국 팝뮤직의 중심무대인 뉴욕에서 본격적으로 울려 퍼지기는 처음이다. 아시아와 유럽, 중남미에 이어 북미지역에서까지 K팝이 돌풍을 일으키게 될 것인지 가늠할 수 있는 시험무대다. 뉴욕 한국문화원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원 미국인들만 출전한다. 주최 측이 아예 한국인들은 참가하지 못하도록 빗장을 걸었기 때문이다. 오는 21일까지 참가 희망자가 K팝 노래나 춤 솜씨를 담은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8개 팀을 선발해 29일 직접 경연을 벌인다. 참가 부문은 노래와 춤으로 발라드, 댄스, 록 등 장르별 구분은 없다. 1등에게는 오는 11월 26일 한국에서 열리는 전세계 K팝 콘테스트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과 한국 왕복 항공료를 지급한다. 뉴욕한국문화원 이우성 원장은 “동남아뿐 아니라 최근 남미와 유럽 등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K팝 한류 붐을 뉴욕에서도 불러일으키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특히 비한국인들만을 참가 대상으로 해 한류에 대한 현지 미국인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 마니아를 대상으로 한 콘테스트는 이미 지난달 3일 런던 한국문화원이 YG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주최해 성공을 거둔 방식이기도 하다. 런던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당시에도 심사를 거쳐 8개팀이 경연에 참가했다. 그중에는 이탈리아에서 건너온 팀도 있었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팝은 최근 유럽에서 10~20대를 중심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달 10일과 11일 SM엔터테인먼트가 프랑스 파리 르제니트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유럽 무대에 데뷔하기도 했다. 이어 19일 아이돌그룹 샤이니가 영국 런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쇼케이스를 할 때는 비공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소녀팬 800여명이 몰려들기도 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NASA “화성 생명체 존재 가능성 커”

    NASA “화성 생명체 존재 가능성 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과학자들이 화성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제기해 관심을 끌고 있다. 6일(이하 현지시간) 미 지역언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따르면 NASA 에임스 연구소(ARC)의 크리스토퍼 P. 매케이가 이끈 연구팀이 지난 1일 국제천문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Astrobiology)에 화성 생명체 존재 가능성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연구팀을 이끈 매케이는 수년 전 동료와 함께 2억 5000만 년 전 얕은 바다였던 모하비사막의 리틀레드힐 지역을 탐사하던 중 한 붉은 바위에서 우주 생명체의 단서를 찾아냈다. 매케이는 마운틴뷰에 있는 자신의 실험실로 돌아와 SETI 연구소의 지구화학자 제니스 L. 비숍의 도움으로 채집한 붉은 막으로 덥힌 암석을 분석해 돌로마이트라는 탄산염 광물을 찾아냈다. 탄산염은 탄소와 산소를 포함한 광물로, 물이 있어야만 형성되기에 생명체 존재 여부와 연관된다. 또한 탄산염을 감싸고 있는 붉은 막은 헤미타이트라는 산화철광물로 나타났으며, 바위 밑에서 발견된 녹색 유기물은 크루코시다이옵시스(chroococcidiopsis)라 불리는 남조류의 다양한 미생물군이었다. 연구팀은 모하비사막에서 더 많은 암석을 채집하고 분석해 모든 암석이 같은 조합을 가진 것을 알아냈다. 매케이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탄산염 주위에 보호막 역할을 하는 산화물인 붉은 막을 발견했다.”면서 “이는 화성에 존재하는 모든 붉은 암석과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모하비사막 바위 밑에 서식하는 미생물들은 적은 양의 햇빛으로도 광합성을 해 살 수 있다. 화성에서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탄산염은 물속에서 형성되지만 화성에서도 몇몇 지역에서 발견됐다. 화성탐사로봇 스피릿이 7년 전 최초로 발견한 바위에서도 탄산염이 발견됐으며, 화성 탐사위성 역시 분화구에서 탄삼염을 감지했었다. 움직이는 ‘화성과학연구소’(Mars Science Laboratory)로 알려진 3세대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내년 가을 화성으로 발사되는데 연구팀은 이 로봇에 거는 기대가 크다. 매케이는 “탐사로봇만이 생명의 흔적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NASA(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문화마당] 유럽에 상륙한 한류/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

    [문화마당] 유럽에 상륙한 한류/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

    유럽에서 들려오는 한류 열풍 소식은 아직 작지만 놀라운 일이다. 비틀스를 탄생시킨 영국에서, 샹송을 대표하는 프랑스에서 K팝이 현지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형성해 가고 있다는 소식은 적잖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 반향의 중심에는 ‘과대 포장’이라는 의혹과 ‘올 것이 왔다.’는 기대가 공존한다. 과대 포장이라는 주장은 유럽 전역에서 K팝의 영향력이 아직은 미미하기 그지없다는 데 근거를 두고 있다. 틀린 말은 아니다. 유럽 음악 차트에서 이들의 음악이 언론에서 말하는 유럽에서의 열기를 뒷받침할 만한 성적은 없다. 더구나 유튜브를 통한 음악듣기 다운로드 수가 다른 해외 가수들을 제치고 독보적인 수치를 기록하지 않았다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것이 왔다.’는 주장에는 그 전조가 심상치 않다는 근거를 공고히 구축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10~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가 ‘제니트 드 파리’에서 열렸다. 입장권이 매진돼 팬들의 요청으로 추가 공연이 열렸고, 1만 4000명에 이르는 관객이 이 공연을 관람했다고 한다. 공연 전 300여명의 팬들이 우리 가수들의 노래와 춤을 공연장 앞에서 따라 부르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공연 실황 중계를 보더라도 관객 모두가 유럽 현지의 젊은이라는 점도 놀라운 일이다.  관객 1만명 이상을 동원한다는 것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그것은 인위적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공연 때 관객을 1만명 동원하는 뮤지션은 손에 꼽힌다. 내한 공연을 하는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공연도 1만명을 채우지 못하는 일이 허다하다는 것은 관계자라면 다 아는 사실이다. 결국 1만명은 뮤지션의 음악적 성취도나 팬들의 충성도가 탄탄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수치란 것이다.    영국에서도 아이돌 그룹 샤이니를 보기 위해 런던 애비로드 스튜디오 앞으로 팬 1000여명이 운집했다고 한다. 스튜디오 안 공연장에선 언론과 음반 관계자 등만 참석하는 비공개 쇼케이스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팬들이 이렇게 몰린 일은 전무했다는 것이다. 결국 이 같은 현상은 유럽 내 한류 열풍이 결코 거품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콘텐츠의 경쟁력 없이는 몇 천, 몇 만명이 한 장소로 모이는 일은 결코 불가능한 일이다.  그 경쟁력은 어디서 왔을까?  지난 10여년간 우리 대중음악 시장은 아이돌 음악을 노골적일 만큼 편향적으로 밀어왔다. 장르 간 균형 감각을 상실했다는 비판 속에서도 미디어의 지원을 아낌없이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역설적이지만 가요 시장을 교란한 대가로 아이돌 음악은 비주얼 측면에서 세계적인 눈높이에 도달했다. 이미 일본을 공략하면서 아시아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그리고 이제 유럽을 노리고 있다.  가슴보다는 몸을 파고드는 음악과 비주얼에서 혁혁한 성취를 이룩한 것이다. 그룹의 멤버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역동성과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안무, 그리고 전체적인 스타일은 동시대의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콘텐츠라는 점에서 그 경쟁력은 무궁하다.  프랑스의 언론들은 이제 K팝의 실체를 인지하고 콘텐츠와 한국의 아이돌 시스템 꼬집기에 나섰다. 아이돌 스타들이 수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거치는 동안 인격권과 학습권을 박탈당하고, 노예와 다름없는 계약을 한다는 등의 표현을 서슴지 않고 있다. 이는 명백히 지나친 폄하다. 현재의 아이돌 시스템이 그런 문제를 온전히 비켜갈 수는 없지만 10여년간 다져진 노하우는 결코 폄하당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다. 그것은 성과로 입증된 사실이다.  유럽에서의 K팝 열풍 성과는 아직 축배를 들 만큼의 결과물이 아니다. 하지만 유럽으로 가는 교두보를 탄착시킨 것만은 틀림없다.  아직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 언어와 인종의 장벽도 높다. 그러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스타 뮤지션의 출현은 그 험난한 여정을 종식시킨다. 이것은 세계 시장을 석권한 콘텐츠가 가진 불변의 법칙이었다.
  • 생모는 ‘이모’ 양모가 ‘엄마’… 美 족보 꼬인다

    ‘누가 엄마고 누가 이모야?’ 불임 부부와 동성 부부 등이 늘면서 정자 기증을 통한 출산과 입양이 흔해진 미국이 새로운 고민에 빠졌다. 전통적 가족 관계가 허물어지고 가계도가 복잡해지면서 개인의 정체성 혼란은 물론 상속 등을 둘러싼 새로운 분쟁거리가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인 자매인 로라 애슈모어와 제니퍼 윌리엄스가 미국의 달라진 가정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6일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언니와 동생으로 단순했던 이들 관계는 ‘한 아이’가 세상 밖으로 나오면서 복잡해졌다. 애슈모어가 결혼한 뒤 아이를 갖지 못해 고생하자 언니인 윌리엄스가 대리모를 자처, 정자은행으로부터 정자를 기증받아 딸 ‘맬러리’를 낳았고, 동생 애슈모어가 이 아기를 입양한 것이다. 윌리엄스에게 맬러리는 배 아파 낳은 딸이었지만 법적으로는 조카였던 탓에 이들 자매는 가족 관계 설정을 두고 몇 달 간 고민해야 했다. 그러고는 결국 생모(生母)인 윌리엄스가 이모, 양모(養母)인 애슈모어가 엄마가 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엄마’, ‘이모’의 호칭 문제를 정리하자 더 복잡한 골칫거리가 이들 자매를 기다리고 있었다. 레즈비언(여성 동성애자)인 윌리엄스는 또 다른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인 재미슨을 낳았다. 재미슨과 맬러리는 생물학적으로 엄마가 같은 남매지만 법적으로는 사촌이 된다. 가족 구성이 복잡해지면서 학교 교사들도 아이들에게 가족 관계를 가르치는 데 애를 먹는다. 뉴욕시 브롱코스 지역의 상담교사인 코헨은 “학교 선생님들이 가족관계를 가르치려면 대리모, 정자 기증인, 동성 부모 등에 대한 얘기도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실제 미국 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 6년 동안 비혼(非婚) 가구가 결혼한 가구보다 더 많아졌고 많은 동성 부부가 대리모나 정자 기증자, 입양 등을 통해 아이를 갖고 있다. 또 미국에서 가장 큰 정자은행인 캘리포니아 정자은행은 2009년 자신의 고객 중 레즈비언 비율이 3분의1에 이른다고 밝혔다. 10년 전 7%에 비해 5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이제 미국에서는 윌리엄스·애슈모어 자매 같은 고민을 하는 가정을 쉽게 볼 수 있게 됐다. 시대 변화를 반영해 출생증명서도 바뀌고 있다. 증명서에는 당사자가 생식 기술을 이용해 태어났는지, 만약 그렇다면 어떤 기술이 사용됐는지 등을 꼼꼼히 적도록 돼 있다. 가계도가 복잡해지면서 호칭 문제뿐 아니라 상속 등 사회적 논란이 될 만한 난제도 떠오르고 있다. 멜린드 러츠 번 미국 족보학자협회 회장은 “가족들이 생물학적 친척이 사망했을 때 누가 상속을 받느냐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복잡한 가족 관계를 알게 되면서 느끼는 고통 등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NYT는 전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파티맘’ 앤서니 사건, 배심원 선택은?

    ‘파티맘’ 앤서니 사건, 배심원 선택은?

    악마보다 못한 엄마인가, 억울한 또 한명의 피해자인가. 두 살배기 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케이시 앤서니(25) 재판의 결말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재판은 4일(현지시간) 검찰의 논고와 피고인 측의 변론이 모두 끝나 배심원단 손으로 넘겨졌다. 앤서니는 2008년 10월 1급 살인과 위증, 아동 학대 등 7가지 혐의로 기소됐었다. 배심원단의 의견이 쉽게 일치되면 하루이틀 만에 바로 평결이 나올 수 있지만, 의견이 갈리면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평범한 시민 중 무작위로 뽑힌 배심원단은 여성 7명과 남성 5명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의도적으로 딸을 살해했다는 배심원단 평결이 나올 경우 앤서니는 사형 선고를 받을 수 있다. 정황만 보면 앤서니가 유죄라는 심증을 갖기 쉽다. 그녀의 언행을 납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앤서니의 딸 케일리가 실종된 것은 2008년 6월이었다. 그로부터 한달 뒤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것은 엄마 앤서니가 아니라 함께 살던 외할머니 신디였다. 신디는 경찰에 아이가 한달 전 엄마를 따라 나선 뒤 돌아오지 않았다고 했다. 신디와 남편 조지 등 가족들은 아이의 행방을 물었지만 그 때마다 앤서니는 일이 바쁘다며 대답을 피했고, 나중에는 보모 제니와 함께 나갔다고 둘러댔다. 그러나 앤서니가 말한 보모는 실존 인물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경찰에 구속된 뒤 앤서니는 다시 말을 바꿔 아이가 집 수영장에서 사고로 익사했고 이를 감추려 살해당한 것처럼 꾸몄다고 주장했다. 아이의 시신은 실종 6개월 뒤 집에서 400m 떨어진 숲에서 발견됐다. 앤서니의 주장대로 사고사가 맞다 해도 엄마로서는 인사불성이 되는 게 정상일 텐데, 그녀는 딸 사망 며칠 뒤 남자친구와 유쾌하게 어울리고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질펀하게 놀았던 사실이 사진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검찰이 결정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에 앤서니가 무죄를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유죄로 판정될 경우 기존의 모성에 대한 가치관에 엄청난 충격을 주는 것이어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예상된다. 자유분방하고 놀기 좋아하는 ‘파티걸’ 앤서니가 19살에 아버지가 누군지 모르는 딸을 낳았다가 화려한 인생을 위해 아이를 살해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이명박 대통령 외신 현지 인터뷰 “공정평가 땐 평창 선택”

    이명박 대통령은 4일 “공정한 평가를 해준다면 평창이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택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남아공 더반의 엘란제니 호텔에서 AP·AFP·로이터 등 외신 5곳과 인터뷰를 갖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서 많은 준비를 해왔고,국제올림픽위원회(IOC) 요구를 충분히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상황이 안 좋은 상황에서 평창 올림픽 유치가 우려된다는 질문이 나오자 “86아시안게임, 88올림픽, 유니버시아드 대회 등 이런 큰 스포츠대회가 있을 때마다 한반도 평화에 기여했다.”면서 “이번에도 평창에 유치된다면 한반도 평화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평창 올림픽 유치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한국과 아시아의 겨울스포츠가 아직 보급 많이 안 되었다. 이 지역의 겨울스포츠를 활발하게 보급해야 된다는 사명감이 나에게 있다.”면서 “그런 소명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노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창 유치의 의미에 대해서는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가 성공하면 상대적으로 낙후된 강원 지역이 굉장히 성장하고, 지역경제 발전과 한국 국민들의 겨울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서 평창과 한국이 겨울스포츠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현재 우리나라에서 겨울스포츠가 보급되지 않은 나라들의 선수를 초청하는 드림 프로그램을 통해서 지난번 벤쿠버 동계올림픽에 1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면서 “앞으로 이런 드림 프로그램 이 운영되고 평창이 유치에 성공하면 평창에서 훈련받은 선수들이 입상까지 할 것이며, 이것이 바로 올림픽정신을 실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평창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프레젠테이션에서 강조할 부분에 대해서는 “평창 유치는 IOC가 지향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며, 평창 유치가 된다면 스포츠가 대륙별로 균형있게 보급되고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차분히 설명할 것”이라면서 “프레젠테이션에서도 우리 정부가 그동안 했던 약속을 지키겠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반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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