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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에 152회/헝가리인 ‘세계최다 性생활’ 34개국 조사… 2위 불가리아

    |함부르크 DPA 연합|헝가리인들이 프랑스인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적극적인 성생활을 하는 것을 비롯,동유럽인들이 이 분야에서 라틴계를 확실하게 앞서 가는 것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콘돔 제조업체인 듀렉스사가 34개국 15만명을 상대로 실시한 2003년도 온라인 세계 섹스 조사에 따르면 가장 왕성한 성생활을 한 민족은 헝가리인으로 1년에 152회,2위는 불가리아(151회),3위는 러시아(150회)가 각각 차지했다.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프랑스인은 144회로 7위로 떨어졌다. 세계인들은 지난 1년간 평균 127차례 성행위를 가져 2002년의 139회에 비해 훨씬 부진한 활동을 기록했으며 전통적으로 ‘사랑의 고수’로 알려졌던 라틴계 민족은 스페인 123회,이탈리아 119회로 평균조차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120회),미국(118회) 역시 성생활이 저조했지만 스웨덴(102회) 등 스칸디나비아 지역보다는 활발한 편이었다. 아시아권은 스칸디나비아보다도 더 냉담해 싱가포르(96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하위를 지킨 것을 비롯,타이완(113회),태국(105회),베트남(104회),홍콩(103회),말레이시아(100회) 등이 하위권을 휩쓸었다.다만 중국(132회)은 예외적으로 활발해 영국(135회)과 함께 상위 12국에 들었다. 한편 유명 인사들의 성적 이미지에 관한 조사에서는 영국의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가장 섹시한 남성으로,미국 가수 제니퍼 로페즈가 가장 섹시한 여성으로 꼽혔다.
  • 새영화/ ‘러브 인 맨하탄’ - 호텔 女청소원과 의원후보의 사랑

    가정환경과 직업이 도통 안 어울리는 두 사람을 ‘짝짓기’하는 것이 할리우드식 로맨틱코미디라고 정의할 때,‘러브 인 맨하탄’(Maid in Manhattan·21일 개봉)은 바로 그 정의에 딱 들어맞는 영화다. 하지만 뻔한 사랑 타령에 자잘한 에피소드와 낭만이 얼마나 적절히 뒤섞였는가에 따라 로맨틱코미디의 질이 결정된다면,이 영화는 그다지 높은 점수를 받기는 힘들 것 같다. 배경은 수많은 익명의 사람들이 스쳐 지나가는 대도시 맨해튼.호텔에서 객실을 청소하는 직원 마리사는 손님의 고급 옷을 입어보다가 유력한 상원의원 후보 크리스토퍼와 마주친다. 크리스토퍼는 마리사를 객실에 묵고 있는 손님으로 착각하고 데이트를 신청한다.진실을 말할 기회를 놓친 채 꼼짝없이 끌려가게 된 마리사는 점차 그에게 사랑을 느끼는데…. ‘또 신데렐라 얘기군.’하고 관객이 불평해도,영화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그래도 찬찬히 들여다보면 하층 계급에 관한 애정은 남다르다. ‘조이럭 클럽’‘스모크’등에서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면서도 위트있게 그려낸 중국계 웨인 왕 감독은,긍지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 호텔 직원들의 삶에 오래도록 초점을 맞춘다. 그래미 시상식에서 8개 부문을 수상한 노라 존스의 노래는 감미롭고도 쓸쓸한 정서를 잘 살렸다. 나름대로 잘 어울리는 한 쌍을 연기한 배우는,가수이기도 한 제니퍼 로페즈와 ‘잉글리시 페이션트’의 랠프 파인즈. 김소연기자 purple@
  • 토요영화/ 딥라이징 등

    * 딥라이징(KBS2 오후10시50분) 타이타닉에 비견될 만한 초호화 유람선 아르고노티카.보험금을 타려는 선주의 음모로 배의 시스템이 고장난 사이,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체가 침입한다.심연으로부터 솟아오르는 소름끼치는 괴성과 함께 승객들은 하나 둘씩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데….‘007 골든아이’에서 본드걸로 나온 팜케 얀센이 유람선의 금고를 털려는 보석 강도역을 맡았다. ‘미이라’시리즈를 연출한 스티븐 소머즈 감독의 1998년작. *덴젤 워싱턴의 킬링 머신(MBC 오후11시10분) ‘론머맨’으로 유명한 브렛레너드 감독의 1995년 SF 영화.가상현실의 범죄추적 프로그램 ‘시드 6.7’이 현실세계로 나와 온갖 살인을 저지르고,전직 형사가 이를 막기 위해 나선다.인간의 과욕이 빚은 암울한 미래,가상현실의 문제 등은 새로울 것은 없지만 연기만큼은 볼 만하다.‘글래디에이터’로 주가가 오른 러셀 크로가 살인마로 나와,‘트레이닝 데이’ 등에서 명연기를 펼친 덴젤 워싱턴과 대결을벌인다. *더셀(OCN 오후10시) ‘매트릭스’의 상상력과 ‘세븐’의 지적 논리에 SF판타지까지 가미된 작품.영화는 누가 살인범인지를 가리는 과정에 초점을 두지 않는다.처음부터 범인은 혼수상태이고,미모의 심리학자 캐서린(제니퍼 로페즈)이 40시간 안에 희생자를 구출하기 위해 범인의 무의식을 들락거리며 미로탐험을 한다. 아버지의 학대로 겁에 질린 열살짜리,극도로 정서불안인 살인마,세상에 군림하려는 악의 제왕 등 범인은 수수께끼처럼 다른 자아를 드러낸다.새하얗게 표백된 시체,살갗에 갈고리를 걸어 매다는 장면 등은 엽기의 극단을 보여준다.감독은 나이키,코카콜라 CF를 만든 타셈 싱. 김소연기자 purple@
  • 섹시디바 돌풍

    ‘9.11 테러’이후 미국 팝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심한 침체를 보이는 가운데 ‘섹시한 외모’를 자랑하는 호주·라틴계 디바들이 앞다투어 새 음반을 내놓으면서 국내 팝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홀리 발란스= 지난 2일 국내에서 발매된 첫 싱글 ‘Kiss Kiss’(워너뮤직)의 뮤직비디오에 전라로 ‘열연’해 모국인 호주에서조차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화제의 주인공.지난 3월 영국에서 발표한 이 앨범의 타이틀곡 ‘Kiss Kiss’는 영국의 UK차트 댄스부문 등 유럽 전역의 차트에서 1위를 석권했다. 발란스(21)는 호주 브라이튼 출신으로 호주의 장수 드라마 ‘Neighbours(이웃들)’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으며,GQ등 내로라하는 영국잡지의 표지 모델로도 활약하는 등 호주 최고의 ‘섹시 미인’으로 우뚝 서 있다. ◇탈리아=강력한 카리스마로 멕시코의 ‘비너스’로 불릴 만큼 독보적인 위상을 자랑하는 서른살의 ‘섹시한’아티스트.최근 미국 팝시장을 겨냥해 8집앨범 ‘Tu Y Yo(투 이 요·그대와 나)’를 펴냈다.특히 남편 토미 모툴라가회장으로 있는 소니가아닌,EMI와 손잡고 펴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번 앨범은 글로리아 에스테판의 남편 에밀리오 에스테판,제니퍼 로페즈의 프로듀서 코리 루니 등 화려한 제작진이 참여했으며 지난 6월초부터 5주간빌보드 라틴앨범 차트에서 1위를 독주하는 기염을 토했다. 88년부터 스페인 음반을 펴낸 그는 미 팝시장을 겨냥한 이번 앨범에서도 전체 13곡중 영어곡은 3곡만 수록해 라틴의 자존심을 꼿꼿이 세웠다는 평을 받았다. ◇나탈리아 오레이로 =25세로 3번째 앨범 ‘Turmalina’(BMG코리아)가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경쾌한 템포의 타이틀곡 ‘Cuesta Arriba Cuesta Abajo’는라틴 리듬과 활기찬 보컬이 돋보인다. 12세때 펩시 등의 광고 모델로 활동을 시작해 드라마·영화 등 연예 전분야를 넘나드는 만능 엔터테이너.그는 우리나라 팬에게는 김남일 선수와의 ‘뽀뽀 해프닝’으로 첫인사를 했다.지난 2월 우루과이에서 열린 한국 대 우루과이 대표팀 평가전 때 그는 라커룸에서 한줄로 서 출전을 기다리는 자국 선수들에게 승전을 비는 키스를 해주었다.그런데 우리팀선수 김남일이 그 대열에 끼어 뽀뽀를 받았다는 일화가 ‘차두리 인터뷰’중 한 토막으로 인터넷을 통해 알려졌다. 주현진기자 jhj@
  • 월드컵 음반제작 박진영과 god “”한국음악 세계에 알릴 기회 얻어 기뻐””

    “외국에 한국음악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돼서 너무기쁩니다.” 한·일월드컵을 기념한 ‘2002 FIFA World Cup International Official Album’에 한국대표로 곡을 실은 박진영씨와 5인조 댄스 그룹 god는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감을 밝혔다. “월드컵이라는 큰 행사에 작은 도움이 돼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를 통해 세계적인 가수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박씨가 작곡하고 god가 부른 ‘True East Side’는 멜로디를 자제하고 힙합과 테크노의 리듬감을 살렸다. 여기에 동양악기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해 한국 특유의 신비로운 이미지를 입혔다. god는 “영어로 된 곡을 연습하느라고 정말 힘들었어요.”라며 “덕분에 노래뿐만 아니라 영어 연습도 많이 했습니다.”고 음반제작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기념 앨범에는 월드컵 공식 주제곡인 아나스타샤의 ‘Boom’을 비롯해 한국의 이영표씨를 비롯한 전세계 45명의 축구선수들이 부른 프랑스 작곡가 오비스포의 ‘Love United’ 미국가수제니퍼 로페즈가 부른 ‘Let’s Get Loud’일본 몬도의 ‘Blaze’ 등 세계 유명 가수들이 나선 20곡이 들어 있다. 소니뮤직에서 주관,발매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뚜쟁이’ 결혼할 남자 생기다

    오랫동안 사귀던 남녀가 싫증이 나서 계약을 한다.친구로지내되 스물여덟살까지 짝을 못 찾으면 그때 결혼하자고.남자에게 결혼할 애인이 생기자 그제서야 정신이 번쩍 든 여자.예비 신랑신부를 오가며 마구 ‘고춧가루’를 뿌려댄다. 이쯤에서 눈치챌 것이다.줄리아 로버츠와 캐머룬 디어즈가주연했던 로맨틱 코미디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얘기다. 그 후속편같은 영화가 또 나왔다.제목부터 달콤한 환상을불러일으키는 ‘웨딩 플래너’(The Wedding Planner·19일개봉).남녀 주인공은 ‘U-571’‘아미스타드’ 등으로 드센인상을 남긴 매튜 매커너히와,팝가수를 겸업하며 지난해스릴러 ‘더 셀’로 흥행스타의 입지를 굳힌 제니퍼 로페즈. 로맨틱 코미디의 성패는 절반이 주인공들의 이미지에 달렸다.그렇게 보자면 둘의 캐스팅은 다분히 ‘실험적’이다.본격 로맨틱 코미디를 찍은 건 둘 모두에게 이번이 처음. 자신의 결혼에는 통 관심이 없던 결혼설계사 메리(로페즈)에게 거짓말처럼 운명적인 사랑이 나타났다.우연히 사고의위기에서 자신을 구해준 소아과 의사 스티브(매커너히).그런데 그는 다름아닌 최고의 고객 프렌(브리짓 윌슨)의 약혼자였다.사랑을 쟁취할 것인지,아니면 고객에게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인지,그게 문제다. 결혼과 연애에 대한 담백하고 가벼운 환상을 기대한다면 맞춤한 영화다.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잠자던 공주가 튀어나올듯 동화처럼 예쁜 화면은 눈요기로 손색없다.그러나 지나치게 남발하는 우연과 끌어붙이기식의 억지스런 내용 전개 때문에 지루한 느낌이 든다. 거액의 보험까지 들어놓은 ‘엉덩이 미인’ 로페즈에게 미국 관객들은 후한 점수를 줬다. 제작자로 열심히 변신중인 멕 라이언이 제작에 참여했다.영화 안무가로 활동해온 아담 쉥크만의 감독 데뷔작.
  • 미니 시사회

    ‘직업에 귀천있나? 집채만한 자동차에 팔등신 미녀들만 상대할 수있다면야…’ 듀스 비갈로(28일 개봉)는 ‘빅 대디’의 롭 슈나이더가 좌충우돌하는 로맨틱코미디.수족관 청소일이나 하고 살지만 듀스에게는 언젠간 바닷가 그림같은 집에서 고기들을 벗하며 살겠다는 옹골찬 꿈이 있다. 가만 있는 그를 바람들게 만든 건 잘나가는 남창 안토안. 미끈한 몸뚱이 하나 밑천삼아 떵떵거리고 사는 안토안이 슬슬부러워지는 마당에 기어이 일이 터진다. 6,000달러짜리 수족관을 깨뜨리고 말았으니 꼼짝없이 몸이나 팔수밖에. 진심으로 사랑하는 케이트를 만나기까지 듀스를 거쳐가는 여자들은하나같이 정상에서 비켜나있다.뚱보,욕쟁이에 발작환자까지.폭소를유도하는 장면장면이 슬랩스틱 코미디처럼 가벼워 부담없다.할리우드의 단골메뉴로 부상한 ‘화장실 유머’가 엽기코미디 냄새까지 강하게 피운다.마이클 미첼 감독 데뷔작. 화장실 유머 정도가 엽기축에 끼냐고 반문한다면,또 한장의 카드가있다.‘매트릭스’의 상상력과 ‘세븐’의 지적 논리에 SF판타지까지 가미된 더 셀(The Cell·28일 개봉).낯설고 엽기발랄한 접근을 좋아하는 N세대 감수성에 제대로 어필할 듯하다.누가 살인범인지를 가리는 과정에 초점을 두지 않은 건 눈에 띄는 기발함이다.처음부터 범인은 혼수상태로 누워있고,미모의 심리학자 캐서린(제니퍼 로페즈)이 40시간안에 마지막 희생자를 구출하기 위해 범인의 무의식을 들락거리며 미로탐험을 한다. 이런 독특한 설정 덕분에 영화는 심리스릴러쪽에 훨씬 더 가까워졌다. 아버지의 학대로 겁에 질린 열살짜리,극도로 정서불안한 살인마,세상을 군림하려는 악의 제왕 등 범인은 수수께끼처럼 다른 자아를드러낸다.의식의 흐름을 더듬는 까닭에 까딱 한눈팔다가는 이야기 얼개를 놓칠 수 있다는 점,유념하자.새하얗게 표백된 시체,살갗에 갈고리를 걸어 매다는 장면 등에서는 엽기의 극단을 보는가 싶다.한편 캐서린이 무의식세계로 들어가는 갈피갈피에선 미술구도를 살린 몽환적화면이 무척 인상깊다. 이유가 있었다.감독은 나이키,코카콜라 CF를 만든 타셈 싱. 황수정기자
  • 박세리 공동 17위…제이미 파 크로거클래식 1R

    박세리(23·아스트라)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 파 크로거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1라운드를 순조롭게 출발했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박세리는 6일 밤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GC(파 71·6,319야드)에서 개막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낸시 로페즈 등과 공동 17위에 올라 남은 라운드에서의 선전을 기대케 했다.선두와는 3타차. 헬렌 알프레드슨(스웨덴),테리 조 마이어스는 나란히 4언더파 67타로 공동선두를 달렸고 리타 린들리와 제니퍼 펠도트는 한타 뒤진 채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제니스 박(28)은 버디 3,보기 3개로 이븐파 71타를 쳐 팻 허스트 등과 공동 39위,박희정(20)과 장정(20)은 1오버파 72타로 60위에 올랐다.그러나 펄신(33)은 3오버파 74타로 98위,권오연(25)은 5오버파 76타로 123위로 쳐져 컷오프될 위기에 놓였다. 전반을 버디와 보기 2개씩 기록하며 이븐파로 마감한 박세리는 12번홀(파3)과 15번홀에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한 때 2언더파로 10위권에 진입했으나 16번홀에서 오르막 버디퍼팅 찬스에서 3퍼트하며 다시 보기를 기록,아쉬움을남겼다. 한편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애드빌웨스턴오픈(총상금 300만달러)에 출전한 최경주(30·슈페리어)는 이날 일리노이주 르몬트의 코그힐GC(파 72·7,073야드)에서 벌어진 1라운드에서 보기와 버디를 2개씩 기록,이븐파 72타로 공동 57위에 올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새 영화]

    ◆ '댄스 위드 미' ‘아메리카의 흑진주’ 바네사 윌리엄스가 춤으로 스크린을 휘어잡았다.뮤지컬배우이자 가수,영화배우인 바네사 윌리엄스 주연의 영화 ‘댄스 위드 미’가 23일 개봉된다.특히 이 영화는 최근 맹위를 떨치고 있는 라틴문화의 한 흐름을 잇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라틴문화의 첨병은 역시 라틴음악.올 초에도 가수 리키 마틴은 ‘리빙 라 비다 로카’로 세상을 들썩이게 했고,푸에토리코 배우 제니퍼 로페즈는 라틴 음반을 내 자신의 끼를 발산하고 있다.영화 쪽에서의 라틴문화는 전통적으로 강세다.‘달콤 쌉싸름한 초컬릿’‘맘보 킹’‘거미여인의 키스’ 등이 모두 라틴문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다. ‘댄스 위드 미’는 댄스 교습소에서 일하는 쿠바 청년 라파엘(샤이안) 과 남편에게 버림받은 댄서 루비(바네사 윌리엄스)의 춤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그린다.영화는 살사·컨트리 투 스텝·이스트 코스트 스윙·파소 도블레·메렝게·퀵 스텝 등 온갖 라틴 댄스들로 출렁인다.그런 만큼 영화가 주는 시각적즐거움이 만만찮다.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결국 사모하는 여인을 품에 안는다는 단선적인 스토리 라인이 고만고만한 작품에 머물게 한다.‘작은 신의 아이들’을 연출한 미국 여성감독 랜다 헤인스의 작품으로선 아무래도 평균을밑도는 영화다. [김종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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