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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대 여성 훔친 차량으로 역주행 사고…1명 사망·2명 부상

    40대 여성 훔친 차량으로 역주행 사고…1명 사망·2명 부상

    40대 여성이 차량을 훔쳐 자동차 전용도로를 역주행하다가 사망사고를 냈다. 17일 경북 안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쯤 풍산읍 괴정리 경북도청 방향 자동차 전용도로를 역주행하던 니로 차량이 제네시스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60대 제네시스 운전자가 사망했고 동승자인 60대 아내는 경상을 입었다. 니로 차량을 운전한 40대 여성 A씨는 중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경북 예천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니로 차량을 훔쳐 타고 안동으로 넘어왔다가 사고를 냈다. 니로 차량 차주는 이날 오전 경찰에 차량 도난 신고를 했다. 사고 이후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A씨의 절도 장면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회복을 하는 대로 차주와의 관계와 음주 운전 여부, 전과 유무 등 자세한 내용를 파악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김주형, 어제는 PGA 비회원, 오늘은 신인왕 후보

    김주형, 어제는 PGA 비회원, 오늘은 신인왕 후보

    비회원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시작해 다음 시즌 출전권을 따낸 김주형(20)이 2021~22시즌 신인상 후보로 선정됐다. PGA 투어는 6일(한국시간) 2021~22시즌 신인상 후보 명단에 김주형과 캐머런 영(25), 사히스 티갈라(25)를 올렸다. 김주형은 올해 PGA 투어 11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달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스코틀랜드 오픈 3위, 로켓모기지 클래식 7위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김주형은 이번 시즌 성적을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매기는 페덱스컵 순위에서는 35위를 기록했다. 아널드 파머 어워드로 불리는 신인상은 2021~22시즌 정규대회에 15차례 이상 출전한 선수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한다. 투표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9일 오후 5시에 마감되며, 수상자는 추후 발표된다. 김주형이 후보에 올랐지만 가장 강력한 수상 후보는 역시 영이다. 영은 이번 시즌 25개 대회에 나와 브리티시 오픈을 비롯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웰스 파고 챔피언십, 로켓모기지 클래식 등 준우승을 다섯 차례나 차지했다. 이 때문에 페덱스컵 순위도 19위로 신인상 후보 가운데 가장 높다. 티갈라는 32개 대회에서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준우승, 피닉스 오픈 3위 등을 기록하며 페덱스컵 순위 28위에 올랐다. 신인상 후보 3명 중 김주형의 강점은 유일하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신인상 투표에서는 우승 경험보다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가 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실제 2018~19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임성재(24)는 우승이 없었다. 하지만 페덱스컵 포인트가 가장 높아 당시 1승씩 거두며 후보에 올랐던 콜린 모리카와(25), 매슈 울프(23), 캐머런 챔프(27) 등을 누르고 신인왕이 됐다. ‘올해의 선수’ 후보로는 페덱스컵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33)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6), 올해 디오픈 우승자 캐머런 스미스(29)가 선정됐다.
  • 비회원으로 시즌 시작했는데김주형 PGA 신인왕 후보에

    비회원으로 시즌 시작했는데김주형 PGA 신인왕 후보에

    올 시즌 비회원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시작해 다음 시즌 출전권을 따낸 김주형(20)이 2021-2022시즌 신인상 후보로 선정됐다. 6일(한국시간) PGA 투어는 2021-2022시즌 신인상 후보 명단에 김주형 외에 캐머런 영(25), 사히스 티갈라(25) 등 3명을 올렸다. 김주형은 올해 PGA 투어 11개 대회에 출전해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스코틀랜드오픈 3위, 로켓모기지 클래식 7위 등의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김주형은 올 시즌 성적을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매기는 페덱스컵 순위에서는 35위를 기록했다. 아널드 파머 어워드로 불리는 신인상은 2021-2022시즌 정규 대회에 15차례 이상 출전한 선수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한다. 투표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9일 오후 5시에 마감되고, 수상자는 추후 발표된다. 김주형이 후보에 올랐지만 가장 강력한 수상 후보는 역시 영이다. 영은 이번 시즌 25개 대회에 나와 브리티시오픈을 비롯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웰스 파고 챔피언십, 로켓모기지 클래식 등 준우승을 다섯 번이나 차지했다. 때문에 페덱스컵 순위도 19위로 신인상 후보 가운데 가장 높다. 티갈라는 32개 대회에서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준우승, 피닉스오픈 3위 등을 기록하며 페덱스컵 순위 28위에 올랐다. 신인상 후보 세 명 중 김주형의 강점은 유일하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신인상 투표에서는 우승 경험보다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가 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실제 2018-2019시즌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임성재(24)는 우승이 없었다. 하지만 페덱스컵 포인트가 가장 높아 당시 1승씩을 거두며 후보에 올랐던 콜린 모리카와(25), 매슈 울프(23), 캐머런 챔프(27) 등을 누르고 신인왕이 됐다. 한편 올해의 선수 후보로는 페덱스컵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33)와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6), 올해 디오픈 우승자 캐머런 스미스(29) 등 3명이 선정됐다.
  • “지니야, BBQ 치킨 주문해줘” 음성인식으로 치킨 시켜먹는다

    “지니야, BBQ 치킨 주문해줘” 음성인식으로 치킨 시켜먹는다

    KT-제네시스 BBQ, AI·DX 협력KT가 제너시스BBQ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X)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이날 오전 KT 광화문빌딩 이스트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 KT 구현모 대표와 BBQ 윤홍근 회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양사는 AI·DX 기반 업무 협력 ▲양사 서비스 이용자를 위한 멤버십 제휴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KT의 음성인식 플랫폼 기가지니를 통한 BBQ 치킨 주문을 비롯해 AI·DX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KT의 AI 서비스로봇을 BBQ 매장에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외에 KT 그룹사의 클라우드와 정보기술(IT) 서비스를 BBQ에 제공하는 것과 KT 기프티쇼·모바일쿠폰 등을 활용해 BBQ 상품을 구매·선물하는 방식의 협력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 대표는 “전 세계에 ‘K-푸드’를 전파하고 있는 BBQ와 디지털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KT의 만남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KT는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새로운 사업을 제시하고 생태계를 발전시키며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양사 모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한편 꾸준히 강조해 온 디지털 전환을 KT와 협력을 통해 완성하겠다”며 “외식 프랜차이즈와 통신이 결합한 대표 모범 사례로 기록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10억’ 판교 오피스텔 침수 대민지원에… “군인이 왜” vs “같은 재난” [넷만세]

    ‘10억’ 판교 오피스텔 침수 대민지원에… “군인이 왜” vs “같은 재난” [넷만세]

    최근 중부지역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큰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 성남시 판교의 한 오피스텔 침수 피해 현장 복구에 군인들이 투입된 것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이 불만을 제기하며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매매가 10억원을 호가하는 오피스텔에 대민 지원을 하는 게 맞느냐는 주장이지만, 수해 피해 지원을 보유 재산 정도에 따라 차등을 둬선 안 된다는 반대 목소리가 더 높다. 네티즌들 사이의 논란은 21일 구독자 60만명의 자동차 리뷰 유튜버 모트라인이 최근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판교에 위치한 유명 브랜드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모트라인은 ‘○○○○○에 주차해서 미안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번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해당 오피스텔 지하 3층 주차장이 복구되고 있는 과정 등을 담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약 11분가량의 영상 중 20초 분량이 채 되지 않는 군인들의 대민 지원 장면에 꽂혔다. 모트라인은 영상에서 “너무 다행히 군인분들께서도 (대민 지원을) 나와 주셨다”며 군인들이 지하 주차장 진흙을 치우고 청소하는 모습 등을 보여줬다. 모트라인은 또 군인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거듭 전하면서 전기가 나간 지하 주차장에서 일하는 군인들을 위해 자신의 차량 조명으로 불을 밝혀주고 있는 상황도 전했다.그러나 ‘엠엘비파크’(엠팍)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영상의 일부 장면을 캡처한 내용이 ‘판교 ○○○○○ 이게 맞나요’라는 제목의 글로 올라왔다. 엠팍 해당 글의 글쓴이는 “외제차가 즐비한 명품 브랜드 아파트에서 군인 불러와서 대민 지원 시키는 게 맞느냐”며 “이건 진짜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글에는 “주택가 대민 지원이랑 비교해서 모양새가 별로긴 하다”는 공감 댓글도 있었지만 “세금도 훨씬 많이 내는 사람들인데 잘못된 게 있나”, “수재민을 수입으로 나누나” 등 반박 댓글이 더 많았다. 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에서는 관련 글에 800개 넘는 댓글이 달릴 만큼 논쟁이 오갔다. 이 오피스텔에 군인들이 투입된 대민 지원이 부적절하다는 쪽의 펨코 이용자들은 “대민 지원도 납득이 가능한 정도여야지. 저기 사는 사람들이 경제적 여력이 없는 것도 아닌데”, “관리사무소 직원도 있고, 고급아파트라 관리비로 용역사 불러다 치워도 될 텐데” 등 의견을 꺼냈다. 반면 보다 다수의 이용자들은 “판교 사는 주민은 지원도 못 받냐. 자기 부대 주변 대민 지원인 거지”, “같은 재난 상황에 부자 동네는 자기 돈 쓰고 치우라고 하네” 등 대민 지원은 빈부에 상관 없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그럼에도 일부 이용자들은 “대민 지원 자체가 이해 안 간다. 군인들 최저시급도 안 주고 부려 먹으면서 대민 지원까지?” 등 댓글을 달았다. 재산 수준에 따른 대민 지원 논쟁 이전에 군인이 할 일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이에 다른 이용자들은 “일본은 (재난 시) 자위대 보낸다”, “찾아보니 재해 발생 시 군대의 역할에 대한 내용이 있다” 등 댓글을 달며 반박을 이어갔다. ‘디시인사이드’(디씨)에서도 “군대 끌려간 노예들이 집 청소까지 해주네”, “차라리 달동네 빌라촌 침수지역을 도우라 하지” 등 비판적인 의견과 “부자는 불나도, 강도 들어도 소방관·경찰관 못 부르나”, “잘 사는 사람이 세금 내는데 이럴 때 덕 봐야지” 등 반박 의견이 맞섰다. 이 오피스텔을 ‘부잣집’으로 규정하고 대민 지원에 부정적인 의견을 낸 일부 네티즌들의 판단에는 모트라인이 주차장의 침수 피해 외제차를 여러 대 보여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모트라인은 벤틀리 벤테이가, 벤츠 G바겐,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와 디스커버리2, 테슬라 모델Y 등 외제차와 제네시스 GV80 등이 침수당해 방치된 현장을 보여줬다. 이 오피스텔은 이날 네이버 부동산 기준으로 매매의 경우 9억~13억원, 전세의 경우 6억~7억 부근에서 호가가 형성된 것으로 확인된다.지난 8일 시작된 폭우로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은 이 오피스텔은 현재까지도 복구 작업에 한창이다. 물이 빠지기 이전에는 전기설비가 고장 나 건물 전체가 수일간 정전되고, 지하 3층 주차장은 완전히 물에 잠겨 차량 약 200대가 수몰되기도 했다. 입주민들은 2주 동안 일상을 회복하지 못한 채 수재민 생활을 하면서 본업과 복구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입주민 A씨는 서울신문에 “아직도 수도가 안 나오고 여러모로 힘든 상황”이라며 “며칠째 복구 작업을 하면서 손에 두드러기가 났다”고 피해 상황을 전했다. 모트라인도 “실제로 입주민분들이 밤낮없이 나와서 몸에 상처까지 나가면서 일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모트라인은 영상에서 오피스텔 시공사를 저격하면서 “‘7가지 브랜드 철학과 브랜드 기준’에 안전한 주차장을 만든다는 원칙은 들어가 있지 않은가 보다. 산 밑에 지으면서 주차장에 빗물 들어가는 거 대책도 안 세웠다. 설계 변경해오라고 시행사한테 얘기를 했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지금이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복구해 놓으라”고 촉구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현대 E-GMP 전기차, 유럽서 연승가도

    현대 E-GMP 전기차, 유럽서 연승가도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용 플랫폼(E-GMP) 기반 전기차들이 최근 ‘친환경차의 본고장’인 유럽 내 자동차 평가에서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1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기아의 전용 전기차 ‘EV6’는 최근 독일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자국의 완성차 회사인 폭스바겐의 신형 ‘ID.5 GTX’를 압도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앞서 현대차의 ‘아이오닉5’와 제네시스의 ‘GV60’도 각각 ‘Q4 e-트론’(아우디), ‘C40’(볼보) 등과의 비교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우위를 점한 바 있다. 아우토빌트는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 ‘아우토자이퉁’과 함께 독일의 3대 자동차 매거진으로 유럽 전역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 깐깐하기로 유명한 이 매체들은 운전 성능, 기계적 완성도와 함께 ‘아우토반’을 배경으로 한 초고속 주행 안전성까지 확인하며 꼼꼼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연기관이 없는 전기차만을 위해 만들어진 플랫폼 E-GMP는 넓은 차체와 함께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 시스템’,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 등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호평은 실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 상반기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40% 가까이 증가한 총 7만 7975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이 중에서 EV6가 1만 5927대, 아이오닉5가 1만 4801대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하반기 출시되는 전용 플랫폼 기반 전기세단 ‘아이오닉6’를 올 연말부터 한국 외에도 유럽 일부 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유럽은 2035년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하는 유럽연합(EU) 차원의 강력한 규제 속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탄탄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유럽 내에서 팔린 전기차는 총 114만 1000대로 중국(247만 4000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위인 미국(50만 8000대)을 2배 이상 따돌리기도 했다.
  • “형들 미안” 막내 김주형 세계랭킹 19위…한국인 톱랭커로

    “형들 미안” 막내 김주형 세계랭킹 19위…한국인 톱랭커로

    스무살 김주형이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형들을 모두 제치고 ‘한국인 톱 랭커’가 됐다. 김주형은 지난 15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와 같은 20위를 지킨 임성재(24)를 앞지른 한국 선수 최고 순위다. 올 시즌 김주형은 말 그대로 승승장구다. 올해 처음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132위였던 김주형은 7개월여 만에 순위를 100위 넘게 끌어 올며 한국인으로서 가장 높은 세계랭킹에 올랐다. 지난 1월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우승으로 89위로 도약한 그는 이후 여러 대회에 출전하며 꾸준히 순위를 끌어 올렸다. 특히 지난달 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에서 단독 3위를 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 대회 후 김주형의 세계랭킹은 61위에서 39위로 껑충 뛰었다. 또 지난주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한 뒤엔 세계랭킹이 34위에서 21위로 올랐다.이날 막을 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선 공동 13위에 자리하며 세계랭킹도 소폭 상승, 한국 선수 최고 순위까지 꿰찼다. 김주형은 지난달 얻은 PGA 투어 특별 임시 회원 자격을 살려 정식 입성까지 성공하며 거침 없는 질주를 하고 있다. 특별 임시 회원으로 나선 3M 오픈에서 공동 26위,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7위에 오르며 사실상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또 윈덤 챔피언십 ‘깜짝 우승’으로 곧장 PGA 투어 회원이 되는 것은 물론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해 선전 중이다. 세계랭킹 1∼4위는 스코티 셰플러(26·미국), 캐머런 스미스(29·호주), 로리 매킬로이(33·북아일랜드), 패트릭 캔틀레이(30·미국) 순으로 지난주와 같았다. 욘 람(28·스페인)이 잰더 쇼플리(29·미국)를 6위로 밀어내고 5위로 올라섰다.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우승자 윌 잴러토리스(미국)는 14위에서 9위로 도약했다.아시아 선수 중에는 마쓰야마 히데키(30·일본)가 16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다. 이경훈(31)은 45위를 유지했고, 김시우(27)는 63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여자골프에서는 2년3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우승한 이소영(25)이 세계랭킹 100위 안으로 재진입했다. 이소영은 지난주보다 28계단 상승한 92위에 올랐다. 이소영은 한때 세계랭킹 40위권에 있었지만 지난해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면서 100위 밖으로 밀렸다. 하지만 14일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우승으로 세계랭킹이 껑충 뛰었다. 세계랭킹 1위는 지난주와 같이 고진영(27)이 차지했고, 호주교포 이민지(26)와 넬리 코르다(24·미국) 역시 불참해 순위 변화가 없었다.
  •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 타보니…이런 세단 같은 왜건을 봤나[라이드 ON]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 타보니…이런 세단 같은 왜건을 봤나[라이드 ON]

    “오, 날렵한데?”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의 첫인상은 기존의 둔한 왜건의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한 것이었다. 허리가 길어 보이긴 했지만 지붕이 낮고 뒷라인이 유려해 왜건보단 쿠페형 세단을 떠올리게 했다. 꽁무니의 쿼드램프를 트렁크 안쪽까지 확장해 경쾌함과 개성을 더한 것도 눈에 띄었다. 비율이 깨져 다소 어정쩡해 보였던 정통 왜건 디자인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제네시스의 설명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슈팅브레이크를 타고 서울과 경기도를 왕복하며 약 180㎞ 구간을 달렸다. 제네시스는 달라진 외관뿐만 아니라 기존 G70 세단의 주행 성능을 계승해 운전 재미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슈팅브레이크는 왜건의 둔하고 뒤뚱거리는 주행 이미지와 달리 시종일관 날렵한 반응을 보였다. 또 세단처럼 흔들림이 적고 노면소음이나 풍절음을 잘 억제했다. 오르막에서 힘이 달린다는 주변 평도 있었지만 신경 쓰이는 정도는 아니었다. 노멀 모드부터 스포츠 플러스 모드까지 다양한 주행모드로 시내구간, 고속도로, 국도를 고루 운행했다. 연비는 7.3㎞/ℓ에서 10.2㎞/ℓ 사이를 오갔다. 슈팅브레이크의 공식 복합연비는 ℓ당 10.4㎞로 시승을 위한 급가속, 급제동을 감안하면 만족스러운 숫자였다. 기본 적재 공간은 왜건답게 G70 대비 40% 넓어진 456ℓ로, 2열을 접으면 1535ℓ까지 확장된다. 국내 D세그먼트(중형) 왜건시장의 비교모델로 언급되는 볼보의 V60크로스컨트리(CC)에 비해 기본 적재용량(529ℓ)은 작지만 확장 공간(1441ℓ)은 더 넓다. 2열을 접으니 125㎝ 골프백이 여유 있게 세로로 실렸다. 다만 뒷좌석이 키 158㎝ 보통 체격의 여성에게도 다소 좁고 답답하게 느껴졌다. 전고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달리 천장이 낮아서다. 2열을 접고 들어가 누울 수는 있어도 그 위에 오래 앉아 있기는 어려울 것 같았다. 슈팅브레이크는 왜건 선호도가 높은 유럽의 전략형 모델로 국내에는 뒤늦게 소개됐다. ‘왜건의 무덤’으로까지 불리는 한국에서도 슈팅브레이크가 제 매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V60CC가 독주하는 국내 D세그먼트 왜건 시장에 균열을 낼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기자가 시승한 모델은 가솔린 2.0터보 2WD(전륜구동)로 19인치 휠, 드라이빙어시스턴스패키지, 와이드 선루프 등의 옵션이 포함됐다. 가격은 5680만원. 기본 프리미엄 모델은 4310만원, 스포츠모델은 4703만원부터다.
  • [시승기] “이런 세단 같은 왜건을 봤나”...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

    [시승기] “이런 세단 같은 왜건을 봤나”...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

    “오, 날렵한데?”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사진)의 첫인상은 기존의 둔한 왜건의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한 것이었다. 허리가 길어 보이긴 했지만 지붕이 낮고 뒷라인이 유려해 왜건보단 쿠페형 세단을 떠올리게 했다. 꽁무니의 쿼드램프를 트렁크 안쪽까지 확장해 경쾌함과 개성을 더한 것도 눈에 띄었다. 비율이 깨져 다소 어정쩡해 보였던 정통 왜건 디자인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제네시스의 설명에 고개가 끄덕여졌다.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슈팅브레이크를 타고 서울과 경기도를 왕복하며 약 180㎞ 구간을 달렸다. 제네시스는 달라진 외관뿐만 아니라 기존 G70 세단의 주행 성능을 계승해 운전 재미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슈팅브레이크는 왜건의 둔하고 뒤뚱거리는 주행 이미지와 달리 시종일관 날렵한 반응을 보였다. 또 세단처럼 흔들림이 적고 노면소음이나 풍절음을 잘 억제했다. 오르막에서 힘이 달린다는 주변 평도 있었지만 신경 쓰이는 정도는 아니었다. 노멀 모드부터 스포츠 플러스 모드까지 다양한 주행모드로 시내구간, 고속도로, 국도를 고루 운행했다. 연비는 7.3㎞/ℓ에서 10.2㎞/ℓ 사이를 오갔다. 슈팅브레이크의 공식 복합연비는 ℓ당 10.4㎞로 시승을 위한 급가속, 급제동을 감안하면 만족스러운 숫자였다.기본 적재 공간은 왜건답게 G70 대비 40% 넓어진 456ℓ로, 2열을 접으면 1535ℓ까지 확장된다. 국내 D세그먼트(중형) 왜건시장의 비교모델로 언급되는 볼보의 V60크로스컨트리(CC)에 비해 기본 적재용량(529ℓ)은 작지만 확장 공간(1441ℓ)은 더 넓다. 2열을 접으니 125㎝ 골프백이 여유 있게 세로로 실렸다.다만 뒷좌석이 키 158㎝ 보통 체격의 여성에게도 다소 좁고 답답하게 느껴졌다. 전고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달리 천장이 낮아서다. 2열을 접고 들어가 누울 수는 있어도 그 위에 오래 앉아 있기는 어려울 것 같았다. 슈팅브레이크는 왜건 선호도가 높은 유럽의 전략형 모델로 국내에는 뒤늦게 소개됐다. ‘왜건의 무덤’으로까지 불리는 한국에서도 슈팅브레이크가 제 매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V60CC가 독주하는 국내 D세그먼트 왜건 시장에 균열을 낼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기자가 시승한 모델은 가솔린 2.0터보 2WD(전륜구동)로 19인치 휠, 드라이빙어시스턴스패키지, 와이드 선루프 등의 옵션이 포함됐다. 가격은 5680만원. 기본 프리미엄 모델은 4310만원, 스포츠모델은 4703만원부터다.
  • “6990원에 팔아도 이익” 황교익 ‘3만원’ 치킨 일침

    “6990원에 팔아도 이익” 황교익 ‘3만원’ 치킨 일침

    치킨값 3만원 시대를 맞아 1만원 미만의 대형마트 치킨이 소비자들을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한국 치킨은 작고 맛 없다’고 했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홈플러스는 치킨을 6990원에 팔아도 이익이 난다고 한다.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자가 파는 치킨의 가격에는 합리적이지 못한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치킨 후라이드, 달콤양념치킨을 마리당 각각 6990원, 7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당일 제조해 당일 판매한다는 의미로 ‘당당치킨’으로 이름을 지었는데, 가성비 제품으로 화제가 되며 매진 행렬이 이어졌다. 초복에 진행한 ‘당당치킨’ 5000마리 선착순 4990원 행사에는 대부분 매장에서 오픈런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출시 약 한 달 새 당당치킨 판매량은 26만 마리를 훌쩍 넘겼다. 지난주부터는 ‘두마리 후라이드 치킨’을 9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지점당 20~40개씩 한정 판매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후라이드 치킨 두 마리와 수입 맥주 5캔 묶음을 1만9990원에 판매한다. 행사 맥주는 대부분 500㎖였지만 740㎖ 대용량을 할인 판매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이마트는 9000원 후반대 가격에 ‘5분 치킨’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도 ‘뉴(New) 한통 가아아득 치킨’을 한 마리 반 구성으로 1만원 중반대, 한 마리 기준 9000원 후반대 가격으로 내놓았다. 대형마트들은 대량 구매로 매입가격을 낮추고, 프랜차이즈 업체에 비해 물류비가 적게 들고 유통 과정을 축소해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소비자의 논리로 본 ‘치킨 공화국’ 황교익은 “‘신발도 튀기면 맛있다’는 말이 있다. 닭튀김이 전세계에 크게 번진 것은 여러 고기튀김 중에 가장 안정적으로 저렴하게 재료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닭을 튀긴 다음에 발라지는 양념이 맛을 보태기는 하지만 튀김이라는 조리법에 비하면 부수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산 치킨용 닭은 대부분 육계계열화회사에서 생산한다. 품종과 사료, 사육기간 등에 차이가 거의 없다”며 “식용유와 튀김옷, 양념 등에서의 차별화는 마케팅의 요소이지, 맛에 결정적 영향을 줄 만한 것이 못 된다. 다시 말하지만 신발도 튀기면 맛있다”고 강조했다. 황교익은 “프랜차이즈는 ‘규모의 경제’로 독립 점포보다 원가를 낮춰 가맹점주와 소비자에게 이익이 돌아가게 하는 사업이라고 저는 여러 책에서 배웠다”며 “그런데 한국의 프랜차이즈는 브랜드 가치를 강조하면서 고가 전략을 선택하는 일부 업체들이 득세를 하고 있고 대표적인 것이 치킨 프랜차이즈”라고 비판했다. 또한 “치킨은 치킨이다. 닭을 튀기면 호불호 없이 다들 맛있어한다”며 “양념은 부수적이다. 브랜드도 부수적”이라고 지적했다. 황교익은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포가 전세계 맥도날드 가맹점포보다 많다. 대부분 영세 업체”라며 “외식업체 운영 경험도 없는 분들이 가게를 열었다가 망하면 또 그런 분들이 그 자리를 채운다. 자영업자의 공동묘지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치킨공화국이라고 자랑스레 말한다. 그 자랑으로 누가 돈을 벌고 누가 돈을 잃었는지 살펴봐달라”며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의 논리가 아니라 소비자의 논리로, 가맹점포 점주의 논리로 치킨공화국의 속내를 들여다봐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치킨 한 마리 3만원 돼야 한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네시스BBQ의 윤홍근 회장은 원가 등을 고려하면 남는 게 없단 취지로 라디오방송에서 한 발언이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윤 회장은 “치킨값이 2만원이 아닌 3만원은 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윤 회장은 우선 생계(살아있는 닭) 1kg 시세가 2600원인데, 실제로 치킨 1kg을 얻기 위해서는 1.6kg 무게의 닭을 도축해야 한다면서 도축에 필요한 비용과 운반비를 더하면 원 재료값이 더 올라간다고 주장했다. 또한 BBQ는 파우더가 마리당 2000원, 올리브 오일 최대 4000원 등 치킨을 만들기 위한 부가 재료들이 추가로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제너시스BBQ 본사가 이윤을 남기려는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윤 회장은 가맹점주들은 최저임금 수준도 못 받고 사업을 하는 수준이 됐다며, 가격 인상이 점주들에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제너시스BBQ는 “BBQ가 치킨 가격을 올리겠다는 것이 아니라, 치킨을 만들기 위해 가맹점이 많은 노력을 하니 3만원을 받아도 비싸지 않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2만원도 싸니 감사히 먹으라고?” 치킨 가격의 상승에는 프랜차이즈 업계의 비용 구조, 닭 유통구조의 수직계열화, 치솟은 배달 앱 수수료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황교익은 다시 한번 한국 치킨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황교익은 윤홍근 회장을 ‘치킨 권력자’라고 부른 뒤 “소비자의 권리를 찾으려면 더욱 치열하게 지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교익은 “윤홍근 회장은 치킨 한 마리에 3만원이 아니라 가능하다면 10만원이라도 받고 싶을 것”이라며 “치킨은 어느 나라에서나 값싼 고기다. 닭은 소나 돼지에 비해 고기 무게당 사육비가 매우 적게 들기 때문에 닭고기를 돼지고기에 비교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라고 비판했다. 황씨는 “치킨 사업자들은 2000년대 들어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해 치킨을 ‘국민 음식’으로 등극시켰다. 점점 작아지는 닭의 크기와 치킨의 자극적인 양념 맛, 가격 문제를 지적하면 매국노로 몰아버리는 언론 플레이를 벌였다”며 “그렇게 거대한 치킨 공화국이 탄생했고 마침내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자는 국민을 향해 치킨 한 마리가 2만원도 싸니까 감사히 먹으라고 한다”고 말했다.“닭의 크기 더 키워야 한다” 자신 역시 치킨을 먹는다는 황씨는 “닭을 더 크게 키워 고기 무게당 생산비를 떨어뜨리고 치킨 프랜차이즈의 과도한 마케팅 비용을 줄이면 치킨을 싸게 먹을 수 있다”라며 “소비자는 그런 치킨을 찾아서 먹는 것으로 ‘치킨 한 마리에 3만원은 돼야 한다’는 치킨 공화국 권력자와 맞서 싸워야 한다. 그런 치킨이 없으면 정부에다 내놓으라고 압박을 해야 한다. 정치 수준이 국민 수준을 반영하듯이, 음식 역시 국민 수준에 맞춰진다”라고 주장했다. 황씨는 지난해에도 유독 작은 한국 닭의 크기를 지적했다. 황씨는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닭의 크기가 유일하게 작다”면서 닭의 크기를 키워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이홍재 대한양계협회장이 “큰 닭을 유통하려 해봤지만 실패했는데, 소비자의 기호에 부합했다면 굉장히 선풍적 인기를 끌었을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가격이 경쟁력…프랜차이즈 변해야” 황교익은 “치킨 재료인 닭고기가 대형 마트이든 치킨 전문점이든 같다. 재료가 같으니 조리법 차이로 그 맛을 달리해 소비자 호응을 끌어낼 수 밖에 없는데, 한국 치킨 프랜차이즈가 끊임없이 새로운 양념의 치킨을 개발해 시장에 내놓는 이유”라면서 “대형 마트 치킨이나 치킨 전문점의 치킨이나 비슷 비슷한 맛을 낸다고 봐야 할 것이다. 따라서 같은 질의 재료를 쓰는 대형마트 치킨과 치킨 전문점 치킨의 경쟁력은 가격에서 결정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홈플러스는 치킨을 6990원에 팔아도 이익이 난다고 한다.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자가 파는 치킨의 가격에는 합리적이지 못한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뜻”이라며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자가 자신의 비합리를 발견하고 개선하지 않으면 자연스레 시장에서 도태될 것이다. 이건 내 주장이 아니라 자본주의 시장 논리가 그렇다는 것이다. 치킨의 경쟁력은 가격에서 결정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 ‘억소리’ 외제차 잠기고 ‘침수차’ 위에 앉고 ‘차수벽’ 안전까지…폭우 속 강남

    ‘억소리’ 외제차 잠기고 ‘침수차’ 위에 앉고 ‘차수벽’ 안전까지…폭우 속 강남

    침수차 늘어나 고심차량 침수 피해 패러디 등장차수벽 중요성 재인식서울 강남에 지난 8일 폭우가 강타해 페라리, 포르쉐 등 수억원에 달하는 외제차들이 침수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라 폭우로 이동하지 못했던 차주의 모습과 유일하게 폭우를 피했다고 알려진 건물도 관심을 받았다. 1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등 대형 손해보험사에 지난 8일 폭우로 접수된 외제차만 1000대에 달한다. 5억원 넘는 페라리도 침수 차량으로 피해 접수됐으며 2억3000여만원 짜리 벤츠 S클래스, 1억8000여만원 짜리 포르쉐 파나메라, 1억7000여만원 짜리 벤틀리 등 초고가 차량도 줄을 이었다. 벤츠, BMW, 아우디, 볼보 등 이름만 들어도 아는 고급 외제차들도 각 손해보험사에 수백여 대가 침수 피해로 접수됐다. 강남 지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면서 자동차 보험료 인하는커녕 향후 손해율 상승에 따른 자동차 보험료 인상을 걱정할 상황이 됐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이렇게 많은 고가 외제차들이 침수로 접수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사례로 워낙 대당 가격이 높기 때문에 자동차 보험 손해율에도 많은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모처럼 안정됐던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다시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폭우 속 제네시스G80도 포착 이날 온라인에는 ‘폭우 속 G80’이라는 제목과 사진 세 장이 공개됐다. 게시글에 따르면 강남역 인근 도로가 침수되자 G80 차주는 차 위로 올라갔다. 이 차주가 찍은 것으로 알려진 침수차량 위의 발 사진도 공개됐다. 물이 빠진 후 차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었고, 인근에서 이 차량을 찍는 시민들의 모습도 게재됐다. 일각에선 “사람이 다치지 않아 이렇게 바이럴도 되는 것”이라는 우려섞인 안도 글도 존재했다. 이 장면을 배경으로 ‘폭우’라는 제하의 영화로 패러디한 가짜 영화 포스터도 공유됐다. 한 때 그의 정체에 대해 박 모 기자라는 정보가 존재했으나 본인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 폭우 버틴 ‘그 빌딩’ 이날 한 신도시 커뮤니티 등에는 ‘이번 폭우도 버틴 그 문 상세구조’라는 제하의 글이 게재됐다. 게시글은 강남 청담빌딩의 차수문이라면서 폭우로 침수된 도로를 벽 하나를 두고 지켜보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또다른 게시판에도 게재된 이 글에는 시공사 성산엔지니어링에 대한 칭찬이 잇따랐다. 또한 차수벽의 설치 필요성에도 동감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건물은 과거 침수로 인해 고생이 잦아 차수벽을 세운 후 이를 더 높였다. 업계에 따르면, 차수벽은 단순히 설치한다고 해서 완벽한 침수 방지를 기대할 수 없다. 콘크리트에 기대는 것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철근을 적절히 배치하고 균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친환경차 수출 상반기 22만대 넘어…현대차·기아, 연말 40만대 돌파 확실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올 상반기 친환경차 수출이 처음으로 20만대를 돌파했다. 연말까지 4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 1~6월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수출은 22만 467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7만 1468대)보다 3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10만 7902대)가 1년 전보다 42.3% 증가하며 성장세가 도드라졌고, 현대차(11만 6770대)도 22.1%나 늘었다. 세계적인 전동화 열풍 속에서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 수출량은 2020년 26만 9874대에서 지난해 37만 3007대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매 분기 10만대 판매를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연말 40만대 돌파가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순수전기차(BEV) 수출이 9만 5603대로 54%나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와 업계의 호평을 받는 양사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현대차)와 ‘EV6’(기아)가 각각 2만 9109대, 2만 8814대 수출됐다. 다만 같은 전용 전기차인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GV60’는 1816대로 다소 적었다. 당초 지난달 28일이었다가 이달 중으로 사전 계약이 미뤄진 중형 전기세단 ‘아이오닉6’가 올해 유럽에서도 판매될 예정인 가운데 분위기를 이어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외에도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수출이 2만 6131대로 1년 전보다 45% 늘었다. ‘투싼’(2291대), ‘쏘렌토’(6045대), ‘니로 2세대’(4041대) 등 신모델 출시의 영향이다. 일반 하이브리드 수출도 10만 2938대로 13% 늘었는데, ‘아반떼’가 1만 3298대 팔리며 가장 인기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 PGA 큰물 가도 완벽하게 적응 ‘카멜레온의 꿈’

    PGA 큰물 가도 완벽하게 적응 ‘카멜레온의 꿈’

    해외 대회에 나서 잇따라 컷 탈락 위축돼도 세계 진출 가능성 확인 크게 바뀌는 환경에 익숙해져야 결혼하고 아이 생기자 알찬 골프 심장병 환아에게 3년 전부터 기부 올해는 금액 3000만원으로 늘려“수준 높은 선수들과 경기를 하는 것도 좋았고, 어려운 코스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카멜레온 같은 선수가 돼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도 우승컵을 들고 싶어요.” 올 시즌 상반기에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제2의 전성기’를 달리는 김비오의 시선이 이제 태평양 건너 미국을 향하고 있다. 최근에는 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과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 공동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다. 결과는 아쉽게도 컷탈락이었다. 큰 마음을 먹고 나간 해외 대회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그의 표정은 마냥 어둡지만은 않았다. 지난달 29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김비오는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재미있었다”며 “앞으로도 세계무대에 계속 도전할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어떤 점이 좋았느냐는 질문에 김비오는 들뜬 목소리로 “대회에 굉장히 잘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런 선수들과 경기를 하는 것이 신이 났다”면서 “두 대회에서는 마음이 조금 위축되며 내 스타일의 골프를 치지 못했다. 그런데 경험을 해 보니 못 넘을 산이라거나 못 오를 나무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내 골프’를 하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해외 진출을 위한 무기로 김비오는 ‘카멜레온론’을 꺼내 들었다. 어떤 코스, 어떤 상황에서나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겠다는 것이다. 김비오는 “PGA 챔피언십과 스코티시 오픈을 다녀오면서 느낀 것 중 하나가 국제무대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코스와 그린 상태,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점”이라며 “비거리나 퍼팅의 정확성 같은 것은 기본적으로 더 강화해야 하는 것이고, 크게 크게 바뀌는 환경에 빨리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 시즌 KPGA에서 평균 타수(69.41·1위), 평균 버디수(4.27·1위), 평균 퍼트수(1.73·2위), 드라이브 거리(297.09·15위) 등 전 부문에 걸쳐 좋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그는 요즘 자신의 골프가 “좀더 알찬 것 같다”며 그 이유를 ‘가족’에서 찾았다. 실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은 뒤 김비오의 표정이 한결 부드러워졌다는 주변의 평가가 많다. 김비오는 “결혼 전에 아시안투어를 포함해 4승을 했고 결혼 후에 국내에서 4승을 했는데, 결혼 후 우승은 느낌이 조금 다르다”면서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가족과 함께 만들어 간다는 느낌이 든다”며 웃었다. 이어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조금 더 좋은 사람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래서일까.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고 작지 않은 선행을 하고 있었다. 3년 전부터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 환자를 위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아병동에 꾸준히 기부를 하고 있다. 김비오는 “아이가 태어나면서 누군가에게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수술비 때문에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부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매년 1000만원씩 하던 기부 금액을 올해는 3000만원으로 늘렸다. 3000만원 중 1000만원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애장품을 플리마켓에 팔아 마련했다. 김비오는 “생각보다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조금 더 많은 금액을 기부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골프 실력뿐만 아니라 사람으로서도 좋은 ‘김비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현대차 전시관 레드닷 디자인상

    현대차 전시관 레드닷 디자인상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철학을 녹여낸 공간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상을 거머쥐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 마련한 전시관 ‘CES 현대차관’과 경기 용인에 있는 자동차 전시관 ‘제네시스 수지’가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며 ‘세계 3대 산업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CES 현대차관은 사용자의 경험이 가상현실까지 확장되는 비전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게 꾸려졌다. 제네시스 수지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절제미, 간결함, 고급스러움을 건축에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 현대차의 ‘공간’, 디자인이 되다…CES 전시관·제네시스 수지 레드닷 어워드

    현대차의 ‘공간’, 디자인이 되다…CES 전시관·제네시스 수지 레드닷 어워드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철학을 녹여낸 공간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상을 거머쥐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 마련한 전시관 ‘CES 현대차관’과 경기 용인에 있는 자동차 전시관 ‘제네시스 수지’가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며 ‘세계 3대 산업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CES 현대차관은 사용자의 이동 경험이 가상현실까지 확장되는 ‘메타모빌리티’라는 회사의 비전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게 꾸려졌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미국의 로봇 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폿’과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 등을 전시하며 그룹의 로보틱스 비전을 소개하기도 했다.2020년 문을 연 제네시스 수지는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두 번째 독립형 전용 전시관이다. 제네시스 전시관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 차량 전시 거점으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절제미, 간결함, 고급스러움을 건축에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제네시스 스튜디오 안성’,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 등이 본상을 받았다.
  • 승차감·정숙성 갖춘 ‘벤투스 슈퍼 스포츠’ 타이어 3종

    승차감·정숙성 갖춘 ‘벤투스 슈퍼 스포츠’ 타이어 3종

    한국타이어가 승차감, 정숙성 등을 개선한 ‘벤투스 슈퍼 스포츠’ 타이어 3종을 선보였다. ‘벤투스 S1 에보 Z AS’, ‘벤투스 S1 에보 Z AS X’, ‘벤투스 S1 에보 Z’ 등이다. 벤투스 슈퍼 스포츠 타이어는 포르쉐 스포츠 세단 ‘파나메라’와 BMW의 고성능 M 브랜드 ‘X3 M’, ‘X4 M’ 등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의 고성능·스포츠카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된다.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주요 차종에도 장착이 가능하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타이어는 특정 성능을 끌어올리면 다른 성능은 떨어지게 되는 ‘트레이드 오프(Trade-off)’ 성능을 보여, 역동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갖춘 스포츠 성향의 타이어가 승차감, 정숙성까지 겸비하긴 쉽지 않다”면서 “벤투스 슈퍼 스포츠는 이런 성능들을 동시에 갖춰 최고급 프리미엄 차량의 다채로운 요구를 완벽하게 만족시킨다”고 말했다. 벤투스 S1 에보 Z AS와 벤투스 S1 에보 Z AS X는 사계절용 고성능 스포츠 타이어다. 세로 방향의 강성 블록과 새로운 3D커프(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기술을 적용해 고속 주행에서도 그립력과 타이어 변형을 최소화했다. 고강도 첨단 섬유인 아라미드(Aramid) 소재의 보강벨트를 적용했다. 고성능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Z’는 퍼포먼스 주행을 즐기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스포티한 주행을 위해 맞춤 제작한 실리카 레진 컴파운드를 적용해 한층 높아진 핸들링 성능을 보여준다. 비대칭 패턴과 최적화된 접촉면 디자인으로 그립감, 코너링 성능 등 퍼포먼스를 극대화했다. 접지면과 중앙 블록을 넓게 설계해 젖은 노면 주행에도 안정적이다.
  • 현대차, 프리미엄으로 질주… 2분기 매출·영업익 ‘사상 최대’

    현대자동차가 올 2분기 시장의 전망을 훌쩍 뛰어넘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매출액 35조 9999억원, 영업이익 2조 9798억원으로 각각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대차는 21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분기 경영 실적 콘퍼런스콜을 진행했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생산 차질 속에서도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수익 모델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성공적으로 지켜 냈다. 판매 대수만 보면 총 97만 635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줄었다. 반도체 수급난 외에도 중국 일부 지역의 봉쇄 조치로 부품 공급의 어려움이 있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러시아 사업 축소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주요 시장인 미국, 유럽에서 전기차 ‘아이오닉5’ 등 수익성이 높은 친환경차의 판매가 늘어나며 매출은 오히려 같은 기간 18.7%나 늘었다. 특히 재고가 줄어들면서 자동차를 판매할 때 제공하던 인센티브가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다수 매출이 수출에서 발생하는 가운데 올 2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26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3%나 상승한 효과도 있었다. ‘역대급 호실적’에도 현대차의 표정은 그리 밝지만은 않다. 향후 경영 환경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어서다. 현대차는 “국가 간 갈등 등 지정학적 영향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인플레이션 확대, 금리 인상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상존해 예측하기 어려운 환경이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공시한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 소재 사업 투자 성과에 힘입어 8분기 연속 매출 최고치 경신을 이어 갔다.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 8032억원에 영업이익이 55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0.9%, 영업이익은 116.2%가 증가한 것으로,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실적 전망치(매출 6716억원, 영업이익 320억원)를 크게 웃돌았다.
  • 4년만에 돌아온 부산국제모터쇼… 미래 자동차 한눈에

    4년만에 돌아온 부산국제모터쇼… 미래 자동차 한눈에

    ‘미래 자동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산국제모터쇼가 4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1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격년으로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렸다. 올해는 ‘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라는 주제로 열흘간 열린다. 이번에 열리는 국제모터쇼에서는 완성차 브랜드 6개를 포함해 총 28개 국내외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완성차 국내 브랜드에는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가 참가했고, 수입 브랜드로는 BMW, MINI, 롤스로이스가 참가했다. 2018년 모터쇼에 완성차 업체 19곳이 참여한 것에 비하면 규모가 축소됐다. 부산시와 모터쇼 사무국은 미래 자동차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친환경 전기차 등을 전시하고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이 다양한 체험을 하는 ‘자동차 축제’로 준비했다. 전날 언론공개행사(프레스데이)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 6과 기아 EV9 콘셉트카 등 전기차가 단연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의 두 번째 전기차 아이오닉 6가 세계 최초로 선보였고, 앞으로 출시될 아이오닉 7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콘셉트카 ‘세븐’ 등도 전시됐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X(엑스) 스피디움 쿠페’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물을 공개했다. 순수 전기차인 ‘GV60’과 ‘GV70’, ‘G80 전동화 모델’,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인 ‘G90 롱휠베이스’도 선보였다. 기아는 내년 출시 예정인 대형 전기 SUV EV9의 콘셉트카인 ‘더 기아 콘셉트 EV9’을 최초로 공개했다. BMW그룹코리아는 BMW의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인 ‘BMW i7’을 국내에서 처음 공개했다. ‘iX M60’, ‘i4 M50’ 등 고성능 순수 전기차,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XM’도 관람객을 만난다. MINI는 고성능 브랜드인 JCW(John Cooper Works) 60주년을 기념하는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과 전기차인 ‘일렉트릭 페이스세터’를 국내에서 처음 공개했다. 모터사이클 브랜드인 BMW모토라드는 순수 전기 모터사이클인 ‘CE 04’, ‘뉴 R 18 트랜스콘티넨탈’을 들고나왔다. SK텔레콤은 2030년 부산 하늘에서 UAM(도심항공교통) 비행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넥센타이어는 지역 경제 발전과 상생에 이바지하고자 타이어 브랜드 중 유일하게 이번 모터쇼에 참가해 ‘엔페라 슈프림’, ‘더 뉴 엔페라 AU7’ 등 주력 타이어 5종과 비대면 타이어 방문 교체 서비스인 ‘넥스트레벨 GO’ 차량을 함께 선보였다. 국내 이륜차 전문 브랜드인 디엔에이모터스는 프로젝트명 ‘ED-1’을 최초 공개하고 충전시스템도 전시했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는 이색 슈퍼카부터 이륜차까지 직접 자동차를 타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이밖에 전기 휠, 전동 킥보드, 전동 스케이보드, 전기 자전거, 전기 오토바이를 선보이는 스마트모빌리티쇼, 수출상담회, 신차 시승 행사(제네시스), 자동차 e-스포츠 체험, 야외 신차 홍보부스, 전기 오토바이 시승, 극소형 전기차 체험 시승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 “비행기 연상시키는 우아한 곡선”…역대급 주행거리, ‘세계 최고’ 전비

    “비행기 연상시키는 우아한 곡선”…역대급 주행거리, ‘세계 최고’ 전비

    “마치 도로 위를 달리는 비행기 같던 20세기 초 자동차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었다.” 우아하게 흐르는 유선형의 차체가 돋보인다. 실내는 ‘누에고치’ 안에 들어온 듯 안락한 느낌을 줬다.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현대자동차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사진)에 미디어에 이목이 쏠렸다.우선 실험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부드러운 곡선과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아우르는 이번 디자인 콘셉트를 현대차는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라고 명명했다. 외형을 먼저 다루던 관습적인 자동차 디자인 프로세스에서 탈피해 고객이 머무르는 공간도 설계 초기부터 함께 고려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전용 플랫폼(E-GMP)을 기반으로 1880㎜의 넓은 전폭과 대형차와 맞먹는 2950㎜의 긴 휠베이스는 실내 공간성을 극대화한다.얼굴 달라도 체스 말처럼 뭉치면 한 팀 전작 ‘아이오닉5’와는 전혀 다른 인상이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처럼, 하나의 스타일을 여러 차종에 통일시키는 ‘패밀리룩’을 적용하지 않았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부사장)은 “대중 브랜드로서 고객의 가치를 높일 방법을 고민한 결과, 패밀리룩과 구별되는 ‘현대룩’ 전략을 실현코자 했다”면서 “체스의 말처럼 각자 다른 형상을 하고 있지만, 뭉치면 하나의 팀이 되는 라인업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100년 전, 항공기 엔지니어들이 자동차 산업으로 넘어오던 시절의 전설적인 모델들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팬텀 코르세어’나 ‘사브 92’, ‘스타우트 스캐럽’ 등이다. 이 부사장은 “심플하면서도 공격적인, 비행기 엔지니어들의 독특한 차 디자인에서 모티프를 얻었다”면서 “당시 자동차들은 마치 비행기가 땅 위를 달리는 것 같았고, (인간은) 여기서 ‘앞으로는 자동차가 하늘을 날 수도 있겠다’는 꿈을 꾸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고수준 전비… 국내사 배터리만 전용 플랫폼과 아울러 공력 성능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대거 적용하면서 현대차 역대 최저 공기저항계수인 0.21을 달성한 최초의 차량이기도 하다. 이를 토대로 1회 충전 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현대 전기차 최대인 524㎞(18인치 롱레인지 후륜구동 모델 기준)나 된다. 같은 모델을 기준으로 전비(전기소비효율)도 6.2㎞/㎾h로 현존하는 전용 전기차 중 세계 최고수치다. 800V 초급속 충전 인프라와 함께 일반 400V 충전기도 사용할 수 있다.올해는 SK온의 배터리를 적용한 뒤 내년부터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적용해서 출시할 예정이다. 논란이 됐던 중국 CATL 배터리 탑재 계획은 아직 없다고 한다. 77.4㎾h 배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와 53.0㎾h 배터리가 들어간 스탠다드 두 가지 모델로 출시한다. ‘전기차다운’ 성능들도 추가됐다. ‘EV 성능 튠업’ 기술이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차량 내 12.3인치 대화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에서 성능이나 운전감을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이다. 차량 속도에 따라 조명의 밝기가 변하는 ‘속도 연동 실내조명’도 적용했다. 속도를 올릴수록 조명이 밝아져 속도계를 굳이 볼 필요가 없이 빠르게 달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속도가 줄면 다시 원래 밝기로 되돌아온다. 28일 사전계약 올해 1만 2000대 판매목표 김흥수 현대차 EV사업부장은 “운전 감성과 안전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만의 독특한 가상 주행 사운드인 ‘전기차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도 최초로 적용됐다. 마치 웜홀을 통과하는 우주선의 이미지를 연상한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가격은 세제 혜택을 적용하기 전 5500만~6500만원이다. 이날 공개된 뒤 오는 28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9월 중 본격적으로 판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국내 판매목표는 1만 2000대다. 한국과 유럽 일부 지역에서 올해 판매를 시작한다. 북미에서는 내년 판매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 “현대 명성 재건”… 현정은 회장 마지막 승부수

    “현대 명성 재건”… 현정은 회장 마지막 승부수

    “정몽헌 회장은 생전 ‘끊임없는 혁신만이 기업의 퇴보를 막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혁신만이 우리의 살길입니다.” ‘왕자의 난’을 비롯한 숱한 경영 위기에 ‘차포’를 떨군 현대그룹. 그나마 그룹의 자존심을 지키는 현대엘리베이터가 1984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본사를 충북 충주로 옮기며 ‘충주시대’를 열어젖혔다. 한때 재계 1위에서 중견기업 수준으로 쪼그라든 현대그룹의 옛 명성을 재건하기 위한 현정은 회장의 ‘마지막 승부수’라는 분석이 많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3일 충주 스마트 캠퍼스 대강당에서 ‘미래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회사는 디지털 전환, 혁신 제품 출시 등 5가지 전략과제를 토대로 2030년까지 매출 5조원, 글로벌 엘리베이터업계 ‘톱5’ 도약 등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혁신 기술을 개발해 도요타의 렉서스,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같은 고급 브랜드를 내세워 향후 시장을 선도하며 글로벌 인수합병(M&A)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런 자신감의 근거는 첨단 로봇이 즐비한 자동화 공장이다. 17만㎡ 부지에 세워진 공장은 명칭을 ‘스마트 캠퍼스’라고 지을 정도로 고효율의 자동화 설비들이 대거 설치됐다. 이날 미디어에 처음으로 공개된 공장에는 사람이 일하는 모습은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엘리베이터의 문과 벽, 천장을 생산하는 1공장(F01) 조립라인에서는 총 45대의 산업용 협동로봇이 바쁘게 제품을 조립하고 있었고, 무인 지게차는 정해진 공정에 맞춰 필요한 자재들을 스스로 운반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공장 사업비는 총 3320억원으로, 4차 산업 혁명의 여러 기술을 구현할 공간으로 조성했다”며 “향후 전체 공정의 자동화율을 78%까지 끌어올리고 생산 규모도 현재 2만 5000대에서 2028년 3만 5000대까지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금은 SK하이닉스가 된 현대전자 시절 경기 이천에 작은 부지를 확보하면서 시작된 현대엘리베이터 이천공장은 연간 2만대 정도를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부지가 좁아 생산량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기는 역부족이었다는 게 회사가 내린 결론이다. 회사가 후보지를 물색하던 중 국토 중앙에 위치해 전국으로 제품을 운송하기 적합한 충주를 낙점했다. 충주에 이 정도 규모의 제조기업이 들어서는 것은 처음이다. 엘리베이터는 왕자의 난으로 불리는 그룹의 경영권 분쟁,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며 굵직한 사업들을 떼어낸 현대그룹의 마지막 알짜사업이다. 창업주 정주영 명예회장의 후계자였던 정몽헌 회장 사후 그룹을 진두지휘하는 ‘현대가 며느리’ 현 회장이 충주를 발판 삼아 명가의 지위를 재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등 지역 정치인 외에도 오너 일가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현 회장은 “우리 선조들이 넘나들었던 ‘하늘재’는 문경과 충주를 하나로 잇는 지리적 요충지이자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통로였다”며 “현대엘리베이터는 ‘하늘재’를 닮아 단순히 건물의 층간 이동 수단을 뛰어넘어 미래의 꿈을 현실화하는 통로이자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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