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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세계적 군축무드 조성 일단 성공/유엔안보리 15국 정상회담 결산

    ◎미­러시아 감군속도 빨라질 듯/「핵확금」 보장장치 마련이 과제 【뉴욕 AFP AP 연합】 유엔 창설이래 사상 처음으로 개최된 안보이 정상회담이 31일 냉전이 종식된 시대상황의 변화에 맞춰 유엔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됐다.안보이 5개 상임이사국을 포함,15개 회원국 정상들이 한데 모여 하룻동안 회동을 가졌던 이번 회담에서는 이와함께 군축실현이 국제적 안정구축에 필요불가결한 요소라는데 전폭적인 공감이 이뤄졌다. 안보리 정상들은 또 비군사적 요인에 의한 국제질서 교란위협에 언급,『국가간 전쟁과 군사적 충돌이 사라진다해서 국제평화와 안전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경제·사회·인도적문제,환경 생태학적 불안등 비군사적 요인들이 세계평화와 안보체제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폐막성명에서는 특히 ▲전략무기 감축협정(START)과 재래전력감축협정(CFE)등 국제적·지역적 군축협정들의 조기비준과 이행 ▲핵·화학·생물등 대량파괴 무기확산금지 ▲화학무기 금지협정의 연내 타결 ▲전쟁의 사전방지를 위한 유엔의 예방외교적 역할의 강화및 기구의 효율성 제고등을 촉구했다. 성명은 이밖에 지역현안과 관련,이라크에 대한 제재조치가 계속되어야 한다는데 합의하고 현재 진행중인 중동평화회의에 대한 지지입장을 재확인했다. 31일 하룻동안 유엔본부에서 열린 사상 첫 15개국 안보이정상회담은 군축에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 『국제사회를 보호하기 위한 전세계적인 방위체제의 창설을 검토할 시기가 됐다』고 천명했다.전세계적인 방위체제가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의 것인지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기존의 방위개념이 기본적으로 동서의 대결에서 출발하고 있었기 때문에 전략개념의 「페레스트로이카」(개혁)라 볼 수 있다. 옐친대통령은 이어 『이같은 전세계적 방위체제의 창설에는 미국의 전략방위구상(SDI)에 러시아의 첨단군사기술을 결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부시대통령도 최근의 국제환경에 맞춰 지난달 28일 연두교서에서 MX대륙간탄도미사일을 비롯한 핵무기의 추가생산 중단을 발표한 바 있으나 미국은 아직도 전략무기의 가상목표가 러시아가 아니냐는데 확신이 없는 것 같다.미국은 다시말해 옐친의 진의와 러시아의 군사력유지 능력을 재평가중이며 아직 어떤 결론을 내린 것은 아니다.이러한 미국의 입장에 비해 러시아의 이런 일련의 제의는 한걸음 앞서가는 것으로 1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미로정상회담에서 보다 구체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방예산의 대폭적인 삭감에도 불구하고 SDI는 그대로 유지하려는게 미국의 입장이며 러시아가 전략무기를 갖고 있는 한 SDI의 가상 적국은 아직도 러시아임이 불가피한 현실이다. 그러나 옐친대통령에 이어 이날 안보이정상회담 연설을 한 부시 미국대통령은 옐친대통령의 연설내용에 언급,『건설적인 것으로 군축에 관해 매우 진지한 몇가지 제의를 담고 있다』고 환영했다. 러시아를 비롯한 구소련방권의 진로가 보다 선명해지고 러시아가 군사적 패권주의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확신이 서면 미국은 언제든 상응한 조치를 취할 태세인 것이다.따라서 러시아가 군사적 패권을 추구할 상황이 아닌 현재의 시점에서 보면 미로간 상호 군축은 상당한 속도로 진행될 여지가 많으며 이는 세계전반에 군축무드를 조성할 가능성이 크다. 안보이정상회담의 폐막성명도 군축문제에 가장 큰 비중을 두었다.핵확산금지를 위한 확실한 보장장치를 거듭 강조했고 모든 화학무기를 폐기하기 위한 제네바회의가 금년 말까지 결산을 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국가간 재래식무기의 거래를 유엔에 보고토록 한 지난해 유엔총회 결의도 재확인하고 있다.
  • 군축·집단안보 구축 선언/유엔안보리 15국 정상회담 개막

    ◎「분쟁예방외교」 강화등 공동성명/「핵확금」 공동 노력 강조 【뉴욕=임춘웅특파원】 유엔안전보장이사회 15개이사국 정상회담이 31일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개막돼 탈냉전시대에 걸맞는 신세계질서 구축을 위한 유엔의 역할강화와 군축 및 분쟁방지방안 등에 관한 논의에 들어갔다. 15개국 지도자들은 이날 하루일정의 회담 폐막에 앞서 집단안보의 필요성과 분쟁방지를 위한 예방외교 강화 및 군축 등을 강조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유엔주재대사들이 30일 사전합의한 공동성명초안은 핵무기·화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와 현재 협상중인 재래식무기 등 기타 군사력의 감축을 포함한 모든 군축관계협정들의 조기비준과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또 핵확산방지와 관련,핵확산금지조약에의 서명과 국제핵안전협정준수,핵기술 및 시설 이전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위반사례가 적발될 경우 적절한 제재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나 아직까지 핵확산금지조약에 미가입한 인도측의 반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갈리 유엔사무총장으로 하여금 평화유지 및 창출을 위한 예방외교방안을 7월1일까지 마련,제시토록 요청할 계획이다. 사상 최초로 열린 이번 안보리이사국정상회담에는 구소련의 지위를 승계한 러시아연방의 보리스 옐친대통령을 비롯,5개상임이사국을 포함한 13개국 정상과 2개국 외무장관들이 참석했다. ◎안보리정상회담 결의안 ▲평화구축및 유지=부트로스 갈리 사무총장은 오는 7월1일까지 『평화구축과 평화유지를 위한 유엔의 예방외교』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안보리에 건의한다. ▲집단안보=집단안보의 원칙이 『평화에 대한 위협에 대처하고 필요할 경우 공격행위를 격퇴하는 수단임』을 확인한다.또 『국제 테러리즘행위에 대해』우려를 표시하고 국제사회가 이에 대처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군축=회원국들은 군축에 대한 각자의 의무를 수행하고 무기의 이전이나 비축을 삼가는 동시에 핵무기등 대량파괴 무기의 생산을 방지하며 지역및 세계분쟁과 관련된 미해결 방위문제를 해결해야 한다.핵확산금지조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회원국들에게 금년중 제네바 화학무기협정을 타결하고 특히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와 유럽재래식무기협정(CFE)등 국제및 지역군축협정 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을 요청한다. ▲중동=회원국들은 이스라엘 점령 영토와 평화와의 교환을 내용으로 하는 유엔결의 242호및 338호에 바탕을 두고 미국과 러시아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중동평화회담을 지원한다. ▲남아공=남아공에서의 흑백차별 철폐는 민주주의와 책임있는 형태의 정부로의 이행을 의미하는 것이다. ▲일반변화=냉전 이후의 정치적 변화와 유엔의 역할강화를 환영한다.그러나 일부 민감한 문제는 과거 국가체제의 변화에서 비롯된 것이라는데 우려를 표시하며 경제,사회적 인도주의,환경 분야의 불안정이 평화에 위협이 되고 있음을 기적한다.
  • “러시아연방 분열위험/셰바르드나제 측근/범터키계 연방 움직임”

    【제네바­모스크바 로이터 AFP 연합】 작년말 소련이 분열하여 붕괴한데 뒤이어 영토가 발트해에서 태평양에 이르는 방대한 러시아연방이 다음 차례로 분열될 것 같다고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전 소련외무장관의 고위보좌관을 지낸 블라디미르 페도로프스키가 말한 것으로 22일 보도됐다. 러시아의 신문·잡지들도 천연자원이 풍부한 러시아연방내의 외딴 지역들이 현재 자치를 추진하고 있어 구소련을 휩쓸었던 민족주의 압력이 러시아연방의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페도로프스키는 스위스의 프랑스어 일간신문 누보 코티디앙에 22일 실린 글에서 『제2의 러시아혁명이 소련에 대한 □종을 울렸을 뿐만 아니라 러시아 자체의 분열을 돌이킬 수 없는 것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하고 지금은 없어진 소련의 방대한지역에 범터키계민족 연방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 사우디,원유 10만배럴 감산/하루기준/가격하락 막게

    ◎카타르·이란서도 “동참” 발표 【리야드·니코시아 AP 로이터 연합】 유가하락을 방지하기 위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석유생산 감축조치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는 21일 현재의 하루 생산량 8백50만배럴 가운데 10만배럴을 감산,OPEC의 유가안정노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히스만 나제르 사우디 석유장관은 이날 사우디 통신(SPA)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국제석유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안정시키기 위해 사우디 왕실은 하루 10만배럴을 즉각 감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카타르도 OPEC의 감산 조치에 지원을 표명하며 하루 40만배럴인 산유량의 10%를 감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압둘라 빈 카리파 알 타니 카타르 임시 석유장관은 국영 QNA통신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감산 조치가 다음달 12일 제네바에서 개최될 OPEC 회담까지 효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이란과 알제리도 20일 유가 보전을 위해 일부 OPEC 회원국들이 취하고 있는 석유생산 감축 움직임에 발맞춰 비록 작은 양이지만 생산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제2의 OPEC산유국인 이란은 오는 22일부터 현재 하루 3백35만배럴인 생산량중 1.5%인 5만배럴을 감축하겠다고 이란 석유부가 발표한 것으로 IRNA통신이 보도했다. 알제리 에너지부도 이날 성명을 통해 OPEC는 생산을 「상당량 감축」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하루 80만배럴인 석유 생산량을 일시적으로 하루 2만배럴씩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 관세인하 문제등/가트,협상을 재개

    【제네바 AP 로이터 연합】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의 농업 보조금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과 EC(유럽공동체)간의 이견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관세무역일반협정(GATT)은 17일 관세인하 및 시장접근에 관한 협상을 재개했다. 이날 협상은 아르투어 둔켈 GATT사무총장이 제시한 초안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시장접근문제를 중심으로 관세인하,서비스교역 자유화 등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으나 회담은 팽팽하게 대립되는 긴장된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회담 분위기는 농업보조금 삭감을 둘러싼 미국과 EC간의 대립 때문으로 EC내에서도 프랑스는 특히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EC회원국간에도 이견을 보이고 있다. GATT의 한 대변인은 『각국 협상대표들이 현재 집중적으로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둔켈초안으로 미국과 EC의 대표들이 설전을 벌이고 있는 것도 『각국이 협상의 가장 어려운 부분인 농업보조금 문제를 직시하고 대처한 것으로 의미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미­북 고위급접촉/22일 뉴욕서 개최/주제네바 북 대사

    【도쿄 연합】 박길연 유엔주재 북한대사는 미·북한간 첫 고위급 협의가 오는 22일 뉴욕에서 열릴 것임을 확인했다고 교도통신이 16일 뉴욕발로 보도했다. 박대사는 15일 교도통신과의 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첫 고위급 협의에서는 관계 개선문제를 포함한 양국 관계 전반이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둔켈안」 4월까지 협상 계속/UR전체회의 합의

    ◎농업보조금 감축 타결에 전력/부시,“EC의 감축수용없인 타협 불가” 【제네바 AFP AP 연합】 유럽공동체(EC)는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에서 농업부문에 관한 자체내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는 4월중순까지 UR 협상을 최종적으로 타결짓기 위해 협상을 계속 진행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1백8개국 무역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UR 무역협상위원회(TNC)전체회의에서 타란 반 틴 EC대표는 EC가 아르투어 둔켈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사무총장이 제출한 일정과 절차에 따라 협상을 계속 진행해 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농업보조금 문제를 둘러싼 미국과 EC(유럽공동체)의 견해차가 심각해 전도가 순탄치 않을 겻으로 예상되고 있다. 【캔자스 시티(미미주리주) AP AFP 연합】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13일 유럽공동체(EC)의 농업보조금 감축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우루과이 라운드(UR) 다자간 무역협상안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부시대통령은 이날 미농업지도자들과의 모임에 참석해 행한 연설에서 제네바에서 재개된 UR협상과 관련,『조만간 EC는 보호주의라는 장막에서 벗어나야 할것』이라며 EC의 농업보조금 감축을 촉구했다. 부시대통령은 또 『미국의 농업이 일방적으로 무장해제 당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농민이 피해를 입는 농업보조금을 각국이 감축하지 않는다면 어떠한 무역협정안도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오는 4월 중순까지 UR협상 타결촉구/둔켈 가트총장

    【제네바·브뤼셀 로이터 AFP 연합】 아르투르 둔켈 GATT(관세무역일반협정) 사무총장은 지난 5년 이상 끌어온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이 오는 4월19일 이전에 타결되어야할 것이라고 10일 촉구했다. 둔켈 총장은 오는 13일 개막되는 우루과이라운드 무역협상위원회(TNC) 회의를 앞두고 가진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미 제시한 초안을 토대로 최종적인 타결에 들어가기 위한 원칙적인 합의점이 있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 “쌀개방 불가” 방침확정/정부/13일 UR협상서 둔켈안 거부키로

    정부는 오는 13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우루과이라운드(UR)무역협상위원회(TNC)에서 국내 쌀시장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개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기로 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UR협상 농산물분야에서 관세화의 예외인정을 요구키로 하는 한편 서비스·시장접근분야 등에 있어서도 우리의 관심사항이 반영되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그동안 경제기획원·외무·상공·농림수산부등 관계부처의 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부의 대응입장을 10일 최종 확정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농산물분야에 있어 「예외없는 관세화」를 골자로 하고 있는 둔켈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사무총장의 최종 협상안을 전면적으로 수용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어서 TNC회의에서의 수용여부가 주목된다.
  • 구소 화학무기/러시아서 통제

    【제네바 AP 연합】 구소련의 화학무기와 제조공장은 현재 전적으로 러시아연방의 통제하에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러시아의 통제하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러시아의 한 관리가 밝혔다. 제네바 화학무기 감축회담의 구소련측 대표이며 현재 러시아측 대표를 맡고 있는 세르게이 바트사노프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화학무기의 통제와 확산에 대해서는 우려할만한 이유가 없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바트사노프는 현재 화학무기 비축량은 모두 4만t에 이르고 있다고 밝히고 앞서소련에서 생산된 모든 화학무기는 이제 러시아연방 국경내로 배치됐다고 덧붙였다.
  • 선진국의 대체물질 기술이전등 논의/유엔환경회의 특위 추진

    ◎각의,6월 개회 앞서 보고서 의결 정부는 오는 6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환경과 개발에 관한 유엔회의(UNCED)에서 지구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국을 비롯한 개발도상국에 대한 선진국들의 재정지원과 대체물질에 대한 기술이전이 필수적인 만큼 이 문제를 논의할 「특별전문위원회」의 설치를 요구키로 결정했다. 환경처는 3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UNCED 국가보고서」가 의결됨에 따라 이달중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UNCED사무국에 제출키로 했다. 정부는 이 보고서에서 『지구환경문제발생에 주된 책임이 있는 선진국이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전제,선진국의 재정지원과 CFC(염화불화탄소) 대체물질개발등 기술이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별전문위원회를 유엔기구안에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유럽연합방송/내년 상반기 첫 전파 탄다(특파원코너)

    ◎움직이는 세계/독 주도의 유러컨소시엄 구성… 뉴스·분석 중점/현장감 넘친 화면 제공… CNN과 자존심 경쟁 미국 CNN방송에 대응하는 뉴스중심의 유럽연합방송(EBU)이 창설,내년 상반기에 첫 전파를 보낸다.역사적인 순간마다 CNN의 신속한 보도에 자존심이 상한 독일은 유럽국이 참여하는 뉴스 위주의 TV방송국 설립을 추진중이며 지난 5월 유러뉴스컨소시엄을 구성해 방송국개설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EBU에는 독일의 제1방송인 ARD와 제2방송인 ZDF도 참여하며 내년에는 우선 「유러뉴스」라는 콜사인으로 5개국어로 북아프리카에서 우랄산맥까지를 가시청권으로 하는 위성방송에 들어간다. 유러뉴스의 기본편성목표는 「모든 정보에 충실한 완벽한 프로그램」이며 매시간마다 뉴스를 내보내는 동시에 하루에 3차례 「뉴스­오늘의 초점」이라는 프로그램으로 그날의 이슈를 심층보도 한다. EBU는 지난주 ZDF의 인기프로인 「오늘의 저널」진행자인 루프레히트 애절을 프로그램 총책임자로 스카우트하는등 인선작업에 들어갔다. 독일이 뉴스중심의 TV방송국을 개설하려고 하는 것은 중국 천안문사건때를 비롯해 걸프전,소련의 쿠데타사건등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사건이 터질때마다 CNN은 사건현장에서 기자들의 박동감 넘치는 보도와 함께 생생한 화면을 보이는데 비해 유럽방송들은 현지 특파원들이 전화를 이용한 보도를 바탕으로 스크린에는 하루 늦은 화면이나 자료화면을 내보내 현장감이 뒤떨어진다는 시청자들의 비평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유러뉴스」는 본부를 스위스의 제네바에 두고 있으며 유럽공동체국가들이 1억마르크(약4백50억원)를 출자해 설립했으나 초창기 5년동안에만 6억마르크(2천7백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이 때문에 자금조성을 둘러싼 출자자들의 이견이 아직 해소되지 않아 가장 어려운 문제점으로 남아 있는데 일부 회원국들과 벨텔스만회사 등 출자자들은 광고수입 효과를 늘리기 위해 영화·쇼·연재물 등도 방영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뉴스는 시청자들의 정보욕구를 충족시키는 가장 매혹적인 소재이지만 『사람은 전쟁과 재앙만으로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라며 교양·오락물들도 프로그램에 포함시키자는 것이다. 이같은 분위기에서 처음에는 뉴스로만 구성하자는 안이 우세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뉴스를 중심으로 하지만 오락물과 교양물도 곁들여야 한다는 의견이 현재로서는 지배적이다.이는 EBU가 단순히 CNN의 편성만을 모방해서는 독자적인 위치를 확보하기 힘든데다 유럽인들의 공통기질이 토론을 좋아하는데다 다양한 민족들을 상대로 해야하는 만큼 프로그램 편성도 이에 맞게 다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밖에 유러뉴스를 5개국어로 방송하는 기술적인 방법은 시간대 조절과 다중음성방송시스템을 도입하면 별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NN은 그동안 미주와 동아시아에서 CNN의 시청망을 단단히 다지는데는 성공했지만 상대적으로 유럽에서는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아래 유럽자체의 뉴스중심 방송국이 개설되는 것을 계기로 황금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있다. CNN의 매니저인 로버트 로스씨는 최근 『유럽에서 독일어를 사용하는 1억2천만 인구들이야말로 우리에게는 더 없이 매력을느끼는 미래의 시청자들』이라고 밝히고 『우리는 미국 못지않는 이 금맥을 개발하기 위해 1억6천만마르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로스씨는 독일어 방송이 언제부터 시작되는지에 관해서는 말하지 않았으나 유러뉴스관계자들은 EBU가 전파를 발사하기 전에 독일어 방송을 시작할 것으로 보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더욱이 CNN이 독일어 방송을 시작한다면 앞으로 유럽의 각국 언어로 방송망을 확충해 나갈 것은 뻔하기 때문에 유럽에서 앞으로 치열한 한차례의 전파전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미,소공화국 승인/부시,“러시아공등과 곧 수교”

    【워싱턴·제네바·런던 AP 로이터 연합】 미국을 비롯,유럽공동체(EC)영국 이탈리아 이스라엘 이란 리비아등 세계 각국이 25일 잇따라 새로 독립국가 공동체를 결성한 러시아공화국을 비롯한 구소련의 각 공화국을 외교적으로 승인했다.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은 25일 미국은 러시아공화국과 완전한 외교관계를 수립하는 한편 국제기구들에서 러시아공화국을 소연방의 승계국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부시대통령은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연방대통령이 연방대통령직 사임을 발표한지 9시간뒤인 26일 상오11시(한국시간)백악관에서 행한 전국 TV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 고르비/「해빙」을 부르고 「개혁」에 지다

    ◎「영욕의 7년」 집권서 퇴장까지/「통독의 문」 여는등 냉전종식을 주도/냉전장악 실패·「빵」 해결못해 “몰락 길” 세계사의 흐름을 바꿔놓은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이 마침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고르바초프는 지난 85년 3월11일 최연소 정치국원으로 제8대 소련공산당 서기장에 선출돼 6년9개월의 집권기간동안 철저한 현실노선에 입각한 정책으로 「제2의 소련혁명」이라 불릴만한 엄청난 변화를 소련과 국제사회에 몰고 왔었다. 그가 권좌에 오르면서 동토의 소련국민들은 볼셰비키혁명 68년만에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 자유를 되찾았다. 이어 89년에는 사상최초로 복수정당후보를 상대로 한 선거가 치러졌다. 90년 2월 공산당은 일당독재를 포기했고 고르바초프는 헌법을 개정,대통령에 취임했다.서구민주주의 개념을 도입,당과 정부의 국가경영에 국민들의 의견을 수용하겠다는 생각에서 이루어진 조치다. 이에 바탕을 둔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개혁)와 글라스노스트(개방)정책은 국제정치면에선 세계사의 변혁을 주도해 왔다.대외정책에 있어 그는 항상 군비축소와 주권존중이라는 「신사고 외교」를 원칙으로 삼았다. 고르바초프는 집권한지 8개월만인 85년11월 제네바에서 당시 소련을 「악의 제국」이라고 비난하던 레이건 미국대통령을 만나 화해의 악수를 나눔으로써 양국간의 적대관계를 청산했다. 87년 중거리핵전력(INF)협정체결을 비롯,88년 동유럽주둔군 50만 감축,91년 전략무기 감축협정(START)등 그의 혁신적인 군축정책은 『탱크를 녹여 쟁기를 만든다』는 말을 유행시켰다. 이 과정에서 지난 45년 얄타협정으로 출발한 미소 양극체제의 동서냉전시대는 종언을 고하기 시작했다.이와함께 고르바초프시대의 최대업적인 독일통일과 동구권의 대변혁이 이루어졌다. 그는 또 88년5월 아프가니스탄주둔 소련군의 철수를 단행했다. 89년12월 몰타에서 열린 미소정당회담에서는 정식으로 냉전시대의 마감을 선언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중국·이스라엘등 갈등관계 혹은 적대관계에 있던 나라들과도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연 것도 다름아닌 그의 신사고 외교의 결과였다. 고르비는 셰계를 움직인 정치인답게 다양한 별명도 갖고있다. 「철의 이빨을 가진 사나이」「세계의 대도박사」 「기적의 마술사」등 경탄스런 수식어가 붙는가하면 「금세기들어 가장 탁월한 소련지도자」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그는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당시 『고르비가 상을 받은게 아니라 오히려 노벨상에 무게를 더해주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고르바초프의 개혁·개방정책은 「신사고 외교」의 바탕이 되어 탈냉전·군축등에는 괄목할 성과를 거두었으나 정작 「빵」문제는 해결하지못해 그를 몰락의 길로 재촉했다.그 이유는 고르바초프 자신이 사회주의에의 미련을 끝까지 버리지 못했으며 개혁의 속도를 끝내 스스로 통제하려고 했기때문이다.그는 사유화등 급진적인 경제개혁을 거부했다.그리고 경제적인 비상조치를 취할수 있는 포고령 발동권을 갖는등 권력을 자신에게 집중시켰다. 그러나 위로부터의 개혁에는 한계가 있었다. 90년 여름 급진적인 내용의 경제개혁안인 「샤탈린의 5백일 개혁안」을 거부하면서 개혁파인사들과 틈이 벌어지기 시작했으며 이 과정에서 보수파들이 득세했다.상황이 이렇게 바뀌게되자 그해 12월 그의 측근이었던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외무장관이 독재출현과 쿠데타를 경고하며 사임했다. 급기야는 지난 8월 보수파들의 쿠데타가 발생,고르바초프는 이들에 의해 연금을 당했다. 이 쿠데타는 3일천하로 끝나기는 했지만 고르바초프와 연방정부의 권위에는 돌이킬 수 없는 치명상을 입혔다.그는 쿠데타이후 공산당 활동도 정지시키고 보수적인 색채의 내각도 물갈이했다.원성의 대상이었던 국가보안위원회(KGB)도 숙정했다.그리고 발트해3국의 독립도 승인했고 각 공화국에 폭넓은 권능을 부여하는 내용의 신연방조약도 제안했다. 그러나 이미 연방정부의 권위는 회복될 수가 없었다.지난 1일 우크라이나의 독립선언으로 소련방과 고르바초프에게 결정타를 안겼다.그 뒤를 이은 러시아·우크라이나·벨로루시 등이 주축이 된 독립국 공동체 구성은 소련연방의 사망신고서나 다름없는 것이었다. 결국 고르바초프는 소련을 환상적 꿈에서 깨트려 현실적 사회로 되돌리려 했으나 70여년간 경직될 때로 경직된 공산체제의 「현실」의 벽에 부딪쳐 끝내 실각을 자초하고 말았다. 1931년 3월2일 러시아 공화국 남쪽 스타브로폴지역의 프리폴노예라는 마을에서 태어난 고르비는 학비 때문에 고등학교를 3개월이나 휴학하는등 어려운 청소년기를 경험했다. 그는 고교시절 집에서 16㎞ 떨어진 읍에서 방 한칸을 얻어 자취하면서 주말이면 고향집에 내려가 농사일을 돕는 모범학생이었다.이때만해도 그가 훗날 세계를 움직이는 정치인으로 성장하리라고 생각한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그는 이후 모스크바 국립대학 법대에 입학,마르크스·레닌저작 외에도 로마법,로크의 정부론,루소의 사회계약론 등을 읽으며 사고의 폭을 넓혀 나갔다.심지어 법대에는 미국헌법까지도 열람이 허용됐는데,이같은 서구사상을 담은 「금서」들을 읽을 수 있었던 것은 당시 스탈린 치하에선 하나의 큰 행운이었다.이때의 지식들이 현실정치와 접목되어 뒷날 페레스트로이카로 체계화 된다. 1954년 대학재학시절에 만난 라이사 티타렌코와 결혼한 고르비는35세의 나이에 고향인 프리폴노예 시당위원장이 됐고 4년후엔 보다 넓은 지역인 스타브로폴지구 위원장으로 승진했다. 이때 그는 다시 대학에서 농업경영학을 공부,학위를 얻고 농업문제전문가로 등장했다. 고르바초프는 1978년 농업담당 당서기가 되면서 중앙무대인 모스크바로 진출하게된다.그가 모스크바로 올라오게된 계기는 농정실패에 책임을 느낀 쿨라코프가 자살함으로써 농업담당 당서기가 공석이 됐기 때문이다.그에게는 확실히 소련 역대지도자들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관운이 따르고 있다는 평도 받고 있다. 그러나 소련사회에 평화와 자유의 지평을 넓힌 위대한 개혁가 고르바초프의 몰락은 역사의 아이러니임에 틀림없다.동토의 땅에 개혁의 문을 열어젖힌 그는 결국 그 문으로 퇴장한 것이다.
  • 6년 난항 타개 위한 「고육책」「/기로에선 「쌀개방」:2

    ◎UR협상 추이와 우리의 대응/최종협상안의 언저리/“교착상태 돌파”… 둔켈 가트총장 발안/미국 주장 많이 반영… 일·EC도 반발/「예외없는 관세화」 조항 한국등에 치명적 80년대 신보호무역주의의 출현으로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중심의 기존다자간무역체제가 약화됨에 따라 지난86년 9월 우루과이의 「푼타 델 에스테」에서 제8차 GATT다자간무역협상으로 공식출범한 것이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이다. UR협상은 79년부터 발효됐던 도쿄라운드가 주로 관세장벽을 허무는데 주안점을 두었던데 비해 보다 자유로운 시장개방을 통해 세계교역을 늘리고 GATT체제의 규율강화와 서비스등 신분야에 대한 다자간교역규범을 마련,90년대와 2000년대의 새로운 국제교역질서를 구축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그러나 그동안 협상당사국들간 이해가 첨예하게 맞서 지난해12월 7일 브뤼셀 무역협상위원회(TNC)에서 종결키로 했던 타결시한을 넘겨 6년째 끌어오고 있다. UR협상이 당초 시한을 넘겨가며 진전을 보지 못하자 지난9월 둔켈 GATT사무총장은 UR의 조기타결을 위해 10월말이나 11월초 최종협상안을 마련한뒤 시장접근·서비스·농산물분야에 대한 국별양허협상을 진전시켜 내년초까지 협상을 마무리짓겠다고 공언했었다.그러나 둔켈의 이같은 의욕도 농업보조금감축을 둘러싼 미국과 EC(유럽공동체)간의 이견으로 차질을 빚게 됐고 지난21일에야 7개협상그룹의장이 그동안 논의돼온 내용을 토대로 분야별 최종협상안을 작성 내년1월13일까지 각국이 수용여부를 밝히도록 최후통첩을 보내기에 이르렀다. 이처럼 협상참여국이 UR테이블에서 협상안을 도출해내지 못하고 협상그룹의장의 직권아래 최종협상문안이 작성된 것만 보아도 UR협상을 둘러싼 각국의 이해가 얼마나 복잡하게 얽혀있으며 의견접근이 쉽지 않은가를 짐작할 수 있다. 따라서 둔켈이 최종협상안제출과 함께 각국에 가부간 결단을 촉구한 것도 더이상의 토론이 지루한 논쟁만 가져올 뿐 실질적인 합의를 끌어내기 어렵다는 현실적 판단에 근거한 것이며 UR협상을 조기에 타결하려는 미국등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돼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7개협상분야 가운데 가장 첨예하게 의견이 맞서 있는 부분이 바로 쌀을 비롯한 농산물분야다. EC만 해도 둔켈이 제시한 농산물최종협상안에 당장 반발하고 나섰다.EC의 무역및 농업장관들은 23일 공동성명을 내고 『농업보조금의 대폭적인 삭감을 규정한 둔켈의 타협안은 EC의 광범위한 농업계획을 해치고 EC국민들에게 불공정한 양보를 요구하고 있다』며 『둔켈안은 수용할 수 없으며 수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둔켈안에 반발하고 있는 국가는 EC만이 아니다.쌀시장개방불가를 줄곧 외쳐온 한국은 물론 일본등 농산물수입국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특히 우리나라와 일본은 쌀시장의 「예외없는 관세화」자체에 반대하고 있다. 둔켈안대로라면 국내쌀시장은 93년부터 생산량의 3%를 현행관세대로 개방하고 나머지는 국내외가격차를 고려한 관세를 부과해 시장을 열어야 한다. 또 국내외가격차를 86∼88년기준으로 계산,관세로 전환하고 이를 93년부터 7년간 36%를 감축하도록 돼있다.예를 들어 쌀의 경우 국내가격이 6만원,국제가격이 1만원이라고 한다면가격차인 5만원(5백%)을 개방첫해에 관세로 부과하고 이를 99년까지 36%(1만8천원)감축,3만2천원(3백20%)으로 축소해야 한다. 아울러 농업분야에 지원하는 각종지원금(영농자금등)도 86∼88년기준으로 93년부터 7년간 20%를 줄이도록 하고 있다. 물론 우리정부가 UR테이블에서 개도국의 인정을 받아낸다면 국내보조금 감축부분에서 일반회원국의 3분의 2수준으로,관세감축률도 36%에서 24%로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문제는 관세수준과 관세감축폭을 얼마로 설정하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다.1%든,1백%든 쌀시장개방이 가져올 농촌경제의 붕괴와 문화적 충격때문에 현재로선 개방을 전제로 한 「예외없는 관세화」자체에 반대할 수밖에 없다는데 고민이 있다. ◎UR 협상일지 ▲86년 9월=우루과이의 「푼타 델 에스테」 각료선언으로 UR협상출범(15개 협상의제선택) ▲89년6월∼90년6월=각국이 자국의 관심사항에 대해 서면제안제출,15개협상그룹 본격논의 ▲90년7월=제네바 무역협상위원회(TNC)에서 각협상그룹별 의장초안제출 ▲90년10월15일=각국 개방안제출시작 ▲90년12월3∼7일=브뤼셀 각료급TNC에서 UR타결실패 ▲91년2월26일=UR협상의 연장 및 재개를 공식 합의 ▲91년4월25일=15개협상분야를 7개협상그룹으로 조정 ▲91년11월21일=둔켈 GATT사무총장이 「예외없는 관세화」를 골자로 한 농산물협상초안제시 ▲91년12월21일=7개협상그룹의장직권아래 분야별 최종협상안을 마련,내년 1월13일까지 각국이 수용여부를 밝히도록 촉구
  • EC,「둔켈초안」 재검토/오늘 12국 회동/UR협상 타결안 모색

    【제네바·브뤼셀 AFP UPI 연합】 미국과 유럽공동체(EC)간의 21일 협상이 결렬돼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이 무위로 돌아갈지도 모른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EC 12개 회원국 통상장관들은 23일 회담을 갖고 5년간이나 끌어온 농업보조금 문제를 둘러싼 미­EC간의 이견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등 난항을 겪고 있는 UR협상 타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EC관리들이 밝혔다. EC회원국 통상장관들은 이번 회담에서 둔켈 사무총장이 20일 제시한 UR협정초안의 내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EC측은 이번 회담을 통해 농업보조금 삭감에 관련된 둔켈 사무총장의 협정안 수락을 거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예외없는 쌀개방」반대 고수/정부 “UR최종안 명국과 공동대응”

    농산물 「완전관세화」명시/UR최종안 1월13일까지 수용여부 요구/둔켈카트 총장 정부는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의 둔켈사무총장이 농산물의 「예외없는 관세화」를 골격으로 제시한 최종의정서안에 대해 반대입장을 고수하기로 했다. 경제기획원은 21일 우리의 최대관심분야인 농산물분야의 협상문서에 「예외없는 관세화」가 포함돼있으나 국내 쌀시장보호를 위해 이에 반대한다는 우리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공식발표했다. 경제기획원의 한 관계자는 『TNC(무역협상위원회)회의에서 둔켈총장이 발표한 협상문서에 대해 앞으로 각국정부가 검토해 내년 1월13일까지 입장을 밝히도록 돼있어 제한된 범위에서 추가협상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히고 『정부는 7개그룹별 협상문서의 내용을 면밀히 분석,앞으로의 대응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에 제시된 협상문서는 일부분야에서 완전히 합의된 사항도 있으나 농산물 섬유 서비스 지적재산권 규범제정등 주요분야에서 완전한 합의를 이루지 못한채 일부 주요핵심사항은 각 협상그룹의장의 책임아래 작성된 것으로 앞으로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1백 8국 제시 【제네바 연합】5년간에 걸친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최종협상안이 21일 상오(한국시간)1백8개 관세무역일반협정(GATT)회원국들에게 제시됨으로써 이제내년 1월13일 회의에서 각국의 수용여부 의사표명절차만이 남게 됐다. UR타결의 결정적 관건으로 간주되어온 미·유럽공동체(EC)간의 농산물협상이 끝내 가시적인 진전을 보지못한채 아르투르 둔켈 관세무역일반협정(GATT)사무총장의 직권으로 농산물·섬유·서비스 등 7개부문의 미합의 부분이 보완 작성된 총 5백여페이지 분량의 이 협상안은 당초 둔켈총장이 제시한 시한인 20일을 넘겨 21일 상오 1시쯤 배포됐다. 둔켈총장은 이날 하오 5시 마지막 공식 무역협상위원회(TNC)를 소집,『결코 특정분야의 부분적 이해에 집착하지 말고 의정서 전체의 자국관련 이해를 포괄적으로 검토해 내년 1월13일 TNC에서 수용여부를 밝혀달라』고 당부했다. 둔켈총장의 최종 협상안에는 우리나라의 최대관심사인 쌀등 농산물에 대해서도 예외없는 관세화를 규정하고 있다. 한편 내년 1월의 TNC 회의에서 이 안이 채택될 경우 서비스와 농산물 분야의 국가별 감축계획협상 등 쌍무·다자간 협상이 일부 남아있어 실제적인 최종안은 3∼4월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 MFA단계 폐지/가트체제로 통합

    【제네바 AFP 연합】 전세계 섬유및 의류 무역의 약 절반을 규제하고 있는 다자간섬유협정(MFA)이 앞으로 10년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폐지,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체제아래 일괄규제될 전망이다. 20일 공개된 우루과이라운드(UR) 최종협상안은 섬유및 의류무역부문이 「오는 2003년 1월1일까지는 가트체제 아래 통합되어야 한다」고 규정,MFA의 단계적 폐지를 요구하면서 이 협정에 포함되어있는 모든 규제사항들이 2003년까지는 「전부 제거되어야한다」고 말했다.
  • UR최종 협정문안 오늘 제출/가트대변인 밝혀

    【제네바 AFP 로이터 연합】아르투르 둔켈 GATT(관세 무역 일반협정)사무총장은 5년간을 끌어온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을 종결지을 최종 협정문안에 20일 「마지막 손질」을 가하고 있으며 이를 이날 하오 협상 대표들에게 제출할 예정이라고 한 GATT 대변인이 밝혔다. 둔켈 사무총장은 또 이날 하오4시나 5시에(현지시간) 무역협상 위원회에 참석한 후 성명을 발표할 것이며 그가 작성한 최종 협정문안은 빠르면 이날 하오8시(현지시간)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이 대변인은 밝혔다. 그러나 협상 당사국들간의 극단적으로 상호 배치되는 요구들을 조정하는 것은 극히 미묘한 문제여서 둔켈 사무총장이 협상 참가 1백8개국들의 지지를 모두 받아낼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초안합의는 실패 【제네바·브뤼셀 로이터 AP 연합】 세계무역 자유화를 위한 다국간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1백8개국 협상대표들은 19일 협정초안을 마무리짓기 위한 협상마감 시한까지 각 쟁점부문에서 합의를 보지 못했다. 아르투르 둔켈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사무총장은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을 내년초까지 완전 타결시키기위해 당초 20일 까지는 협정초안을 채택할 예정이었으나 19일 자정까지도 많은 쟁점부문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회의를 중단시키고 각 분야 실무협상대표들이 그들의 타협안을 제출하도록 했다. 지난 86년 우루과이의 푼타 델에스테에서 시작된이후 5년3개월간 끌어온 이 협상이 협정초안에도 합의를 보지 못했다.
  • 한국등 3국 선진국 간주/「특혜」 대상서 제외

    ◎「가트」회의 EC 대표단 밝혀 【제네바 AFP 연합】 유럽공동체(EC)는 한국과 홍콩,싱가포르를 이제 선진국으로 간주한다고 19일 제네바에서 개최된 관세무역일반협정(GATT)회의에서 발표했다. 이 회의에 파견된 EC 대표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에 따라 한국과 홍콩 및 싱가포르는 우루과이라운드하에서 개발도상국들에 부여되는 GATT 특혜규정들의 혜택을 더이상 받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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