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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학무기금지협정 채택/유엔군축회의/제조·보유·사용 불허

    ◎보유분 10년내 폐기… 내년 총회승인 확실시 【제네바 AP 연합 특약】 39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유엔안보리 산하 제네바군축회의는 3일 24년간 끌어온 화학무기 전면폐기협정을 만장일치로 채택,유엔총회로 이송키로 했다. 화학무기 사용의 금지를 규정하고 있는 1925년의 제네바의정서를 대체하는 이번 새협정은 화학무기의 사용뿐만 아니라 보유와 제조를 금지하고 있으며 보유화학무기를 앞으로 10년내에 폐기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편 이번 협정채택에는 이란이 일부조항의 내용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만장일치로 채택,유엔총회로 이송키로 했으며 내년초 유엔총회에서 승인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 “환경투자 기업 금융·세제 지원”/확정된 세부 환경대책

    ◎국제기구에 협상 전문인력 배치/수질오염방지 등 120개 기술개발 31일 정원식국무총리 주재로 처음 열린 「지구환경 관계장관대책회의」에서는 산업·환경·협상부문등 3개 분야에서 44개 세부과제를 종합대책으로 확정했다. 외무·내무·재무·상공부와 과기처·환경처등 17개 부처장관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확정된 종합대책의 세부과제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산업대책◁ ◇에너지절약대책=에너지 다소비 1백94개 사업장및 1백18개 건물을 특별관리하고 승용차·에어컨·냉장고·조명기기에 대해 효율기준제및 효율등급 표시제를 9월1일부터 단계별 시행한다.또 산업,수송등 부문별 에너지 절약방안을 수립,시행하고 에너지절약 기반기술개발5개년(92∼96년)계획을 수립,에너지 다소비업종의 에너지절약형 제조공정및 설비기술개발과 에너지절약형 전기제품및 자동차를 개발한다.철강·화학·비금속광물등 3대 에너지 다소비업종별 부가가치율 제고대책을 수립·시행한다. ◇에너지 수급구조 전환=온실가스(CO₂)배출 감축을 위한 에너지원별 장기수급계획을 조정한다.발전소·LNG저장소등 에너지관련시설의 투자계획을 새로이 조정한다. ◇산업구조 전환=정밀전자·신소재등 에너지절약형 첨단기술산업을 육성하고 첨단기술 응용을 통한 재래산업의 고부가가치화도 병행,추진한다. ◇환경기술개발및 이용 확대=환경기술개발 10개년계획을 수립하고 환경기술개발원 설립을 검토한다.「환경기술개발및 환경산업육성에 관한 법률」(가칭)제정문제를 검토한다.97년까지 환경기술개발기금 조성및 청정기술·수질오염방지기술·지구환경보전기술등 1백20개 산업기술과제를 개발한다. ◇목재및 수산자원 확보=CO₂ 흡수기능 증진을 위한 수종갱신등 육림정책을 강화하고 다양한 환경림을 조성한다. ◇건축물 에너지효율화=병원·수영장·숙박시설 등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을 제정한다.수돗물 재활용을 위한 중수도제를 도입한다. ▷환경대책◁ ◇각종 환경규제기준 종합검토=환경규제기준의 상황조정을 위한 기준예시제를 수립하고 기준초과달성기업에 대한 우대방안을 검토한다. ◇환경산업 지원방안 수립=환경투자에 대한 금융·세제·기술개발지원방안을 강구하고 환경기술을 도입하고 기자재를 국산화시키며 해외신시장을 개척,외국인투자를 적극 유치한다. ◇생태계 조사=북한과 합의,비무장지대 야생동식물 분포상황및 생태계의 변화과정·지형·지질 조사를 실시한다. ▷협상대책◁ ◇환경협상전략=유엔·제네바·나이로비등 유엔기구소재 공관에 국제환경협상 전문인력을 배치한다.환경담당대사제도를 활성화하고 담당부서를 보강시킨다. ◇기후협약=세계 각국의 화석연료 의존도를 분석,과다의존국과 에너지 다소비제품생산국에 대한 정의규정을 작성한다. ◇해양환경보존=해양오염방지협약(MARPOL)등 국제적 협약을 통해 마련된 시행기준을 국내법에 수용한다.국제기금설치협약(FUND)의 비준에 따른 국내법을 제정하고 유해·유독물질에 의한 오염손해배상협약(HNS)채택시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몬트리올의정서=CFC사용 감축에 따른 수급조정방안을 수립한다. ◇바젤협약=상공부의 유해폐기물 수출입승인시 환경처와 협의토록 조치한다.가입시기는 재생용원자재주요공급국인 미국·일본의 동향을 고려해 결정한다. ◇GATT대책=국내 산업체가 환경오염비용을 물게될 경우 상계관세를 통해 부담을 줄일수 있도록 강구한다. ◇기타 협상대책=런던덤핑협약 가입을 추진하고 미국의 대기정화법및 각국의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동향을 분석한뒤 국내기술개발 수요및 가능성을 진단한다.
  • 세르비아/보스니아서 부분 철군/중화기 96시간내 「유엔이관」 합의

    ◎사라예보 일원 전투 치열 【런던·사라예보 로이터 AFP 연합】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공화국의 세르비아지도자들은 그들이 장악하고 있던 보스니아 영토의 「상당부분」에서 철수하고 앞으로 96시간 이내에 그들의 모든 중화기와 중화기 진지들을 유엔에 신고,유엔감시단의 관리하에 두기로 동의했다고 존 메이저 영국총리가 27일 밝혔다. 메이저총리는 이날 이곳에서 이틀동안 개최된 구유고 사태에 관한 국제회의가 끝난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세계 주요 국가들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대한 구호물자수송 보호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상당한 수」의 유엔군 병력을 추가 파견키로 합의했으며 보스니아 교전 당사자들도 내주 제네바에서 새로운 평화회담을 개최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밀란 파니치 신유고연방총리는 28일 밀로세비치 세르비아대통령이 런던평화회의의 결정사항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그의 사임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라예보 AP 로이터 연합】 런던 확대평화협상의 성과에도 아랑곳없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공화국의 내전 당사자들은 27일밤부터 28일 새벽까지 수도 사라예보 일원에서 치열한 교전을 벌여 또다시 적지 않은 인명피해를 냈다.
  • 통일추진 64개 과제 선정/출입국체제 확립 등 32개 분야

    ◎통일관계장관회의 정부는 27일 통일관계장관회의 실무조정회의를 열어 「남북합의서」의 부문별 부속합의서채택 후 추진할 1단계 실천사업으로 ▲남북간 출입국 관리체제구축 ▲뉴욕 제네바 빈 등지 재외대표부간 협의정례화 등 32개 분야 64개 과제를 선정했다. 정부는 임동원통일원차관 주재로 경제기획원 외무 국방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남북이 오는 9월 15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8차 고위급회담에서 부속합의서를 채택,각 분야별 공동위원회가 가동되는대로 이를 우선 실천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채택된 과제는 ▲화해공동위=출입국관리체제 구축,재외대표부간 협의정례화 등 15개 ▲군사공동위=군당국자간 직통전화설치,일정규모 이상 군사훈련에 대한 상호초청참관 등 11개 ▲경제공동위=남북합작공단개발,투자보장 이중과세방지 청산결제 등에 관한 합의서채택,인천∼남포 포항∼원산간 해로개설 등 18개 ▲사회문화공동위=8·15 등 공동기념일과 추석 등 민족명절시 예술단 상호교환,근대사사료공동 발굴및 연구등 20개이다.
  • 대사 3명 임명

    ◎네덜란드 임인조씨/쿠웨이트 이종무씨/자메이카 김용규씨 정부는 26일 네덜란드대사에 임인조 전육사교장,쿠웨이트대사에 이종무 전외무부 국제경제국장,자메이카대사에 김용규 전외무부 통상국장(사진 오른쪽부터)을 각각 임명했다. ◇임대사=▲서울·54세 ▲육사 17기 ▲30사단장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6군단장 ▲육사교장 ◇이대사=▲서울·52세 ▲서울대 외교학과졸 ▲외무부 통상3과장 ▲제네바공사 ▲독일공사 ▲국제경제국장 ◇김대사=▲경북 달성·51세 ▲연세대 정외과졸 ▲중국담당관 ▲일본참사관 ▲외교안보연구원 연구관 ▲감사관 ▲통상국장
  • 유엔,정신대 본격 조사/일에 자료제출 등 공식요구

    【도쿄=이창순특파원】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인권 보호위원회 소위에서 구 일본군의 종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조사를 위임 받은 특별 보고관은 21일 일본 정부에 대해 종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등 본격적인 조사 활동에 나설 뜻을 공식으로 밝혔다고 일본의 마이니치(매일)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제제바발 기사에서 종군 위안부 문제가 국제 무대에서 처음으로 조사를 받게되는 결과가 됐다고 지적하고 종군 위안부 문제를 한국,북한 등과의 문제로 해결하려던 일본 정부는 더욱 난처한 입장에 빠져 들게 됐다고 분석했다.
  • 표준화해야할 현금지급기(컴퓨터생활)

    해외출장이 잦지만 현찰은 항상 3백달러나 일화 3만엔정도만 가지고 나가서 현지에서는 모두 신용카드로 해치운다.참으로 편리하다.지난번 스위스의 제네바에서도 프랑스의 파리에서도 현찰 쓸 일이 있으면 공항이나 길거리에 있는 어느 현금지급기에 신용카드를 넣고 필요한 금액만큼만 찾아서 쓰니까 조금도 불편이 없다.그런데 유독 안되는 나라가 있다.미국과 일본이다. 이번의 일본출장에서 당한 불편.가지고 간 현찰 3만엔을 다 써버렸다.돈을 아끼기 위하여 전화카드로 국제전화를 하면 4분의1값으로 서울에 전화할 수가 있다.그런데 전화카드를 다 썼다.카드를 사려고 주머니를 뒤져보니까 현찰을 다 써버렸다.호텔의 캐시어에게 가서 현찰을 『3만엔만 주십시오』 하며 카드와 여권을 내놓았다.담당자 왈 『우리 호텔에서는 캐싱이 안됩니다.은행에 가보십시오.아니면 현금지급기를 쓰시든지…』 그래서 찾아간 곳이 사쿠라은행.거기에 있는 현금지급기에 카드를 넣어봤더니 안된다는 쪽지가 나온다.화가 나서 필요없는 쪽지를 여남은장 발행하게 했다.직원에게 여권과 카드를 주면서 부탁했다.『우리 은행에서는 안됩니다.미안합니다』 얼굴색도 안변하고 어떻게 그렇게 쉽게 말하는지 원.1백m쯤 떨어진 상와은행.여기에서도 마찬가지.『비자카드는 스미토모은행이라야 됩니다』한다.『그게 어디 있지요?』라고 물으니까 여기서 2㎞쯤 떨어진 곳에 있단다.전철 한구간 타고 가서 또 5백m쯤 걸어야 한다.그리로 갔다.하오3시쯤 넘었을까 할때 도착했다.벌써 은행문은 닫혔고 현금지급기만 가동하고 있었다.넣어봤다.역시 안된다.그냥 호텔로 돌아오면서 여기저기에 널려있는 수많은 캐시디스펜서(현금지급기)를 보았고 모두 다 써봤다.20가지도 더 넘을걸? 모두가 그냥 내뱉어버리거나 아니면 안된다는 종이쪽지만 내뱉는다. 현찰만 있었으면 싼 저녁을 사먹을텐데 할수없이 호텔의 비싼 저녁을 먹을 수밖에 없다.카드로 되는 곳은 대체로 비싸다.다음날 아침 일찍이 일어나서 약속장소에 가기전 8시반에 다시 스미토모은행까지 왔다.아직 문도 안열었다.근처의 커피숍에 들어가려고 했으나 돈이 있어야 커피를 시키지.길거리에서 우두커니 30분을 기다렸다.처량한 신세. 드디어 은행문이 열렸다.여권과 카드를 내놓고 3만엔만 캐싱하여 달라고 부탁했다.캐싱이란 말도 어저께 들은 말이다.여권과 카드와 신청서를 들고가서 결제를 받는데 30분.그리하여 드디어 사흘만에 현찰을 만지게 되었다.귀국수수료까지 합쳐서 겨우 1만엔만 쓰고 2만엔은 남겨서 서울에 와서 다시 원화로 바꾸어버렸다. 일본이란 금융대국이 이런 비표준화를 하니까 우리나라 금융계에서도 이것을 예사로 아는 모양인데 유럽이나 동남아는 그렇지가 않다.즉 표준화가 잘 되어있다.어느 카드로라도 어느 기계에서든지 쉽게 돈을 찾아쓸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표준화를 해야 한다.
  • “강제연행 한인에 일 보상은 마땅”

    ◎IED 파커수석대표,유엔 인권소위서 주장/65년 체결된 한일 청구권협정 무효/개인 대일 배상권리 소멸되지 않아/“피해보상” 국제적 압력 가중… 일 대응 주목 일본은 종군위안부(정신대)등 일제에 강제연행된 한국인들에게 배상 및 보상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여론이 국제사회에서 확산되고 있다. 국제인권단체의 하나인 국제교육개발(IED)은 지난 65년 체결된 한일청구권·경제협력협정이 국제법의 강행규범을 위반했기 때문에 일본은 강제연행된 한국인들에게 보상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부를 둔 IED의 파커수석대표(변호사)는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의 차별방지·소수자보호소위원회(인권소위)에서 이같이 강조했다.강행규범은 일본 민법 90조의 『공공질서 또는 미풍양속에 반하는 사항을 목적으로 하는 법률행위는 무효』라는 규정과 같은 논리이다. 인권소위는 지난 14일 전종군위안부에 대한 보상과 명예회복을 위한 피해실태조사 자료수집 결의안도 채택했다.유엔인권위원회의 노예에 관한 소위도 이에 앞서 지난 봄 종군위안부 관련자료의 유엔제출을 권고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IED의 파커대표는 『인간 모두는 본래의 기본적인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국가도 그러한 권리를 소멸시킬수 없다』고 국제법이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 권리(청구권)는 소멸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파커대표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제2차대전중 강제로 연행된 한국인을 비롯,아시아인들은 보상청구권이 있다고 밝혔다.그는 노예제도의 국제적 금지와 제2차대전 이전에 만들어진 강제노동을 금지한 국제노동기구(ILO) 29호 조약등을 근거로 『강제노동을 강요받지 않을 권리,종군위안부로 끌려가지 않을 권리등은 국제사회의 공공질서와 미풍양속으로 확립되어 있기 때문에 그 권리는 당연히 보상청구의 권리도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개인의 청구권이 소멸되었다고 일본이 주장하는 한일협정은 국제법의 강행규범을 위반하고 있기 때문에 협정의 일부 또는 전부가 무효라는 것이 국제적으로 인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같은 국제인권단체의 논리가 국제적으로 인정될 경우 전종군위안부 뿐만아니라 일본에 의해 강제연행되었거나 학살된 아시아인들의 대일청구권의 근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일본은 제2차대전이 끝난지 거의 반세기가 지났지만 과거 침략행위와 종군위안부 강제연행등 반문명적 행위에 대한 반성과 전후청산을 하지 않고 있다. 일본정부를 상대로한 전종군위안부등 피해자들의 개인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최근 계속 증가하고 있다.중국의 피해자들도 10만명이상이 「연합회」를 결성,일본에 대한 배상요구를 본격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아시아피해국가들의 이같은 움직임과 국제사회에서 고조되고 있는 피해보상 당위론에 대해 일본정부가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요미우리신문은 배상청구문제가 국제문제화되고 있는 것을 고려,일본정부는 국제법과 인도적 차원에서 해결책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공관장 6명 인사

    ◎태국대사 한탁채씨/베트남대사 박노수씨/코스타리카대사 이정수씨/카타르대사 최남준씨/호놀룰루총영사 이병태씨/오사카총영사 박종기씨 정부는 17일 주태국대사에 한탁채외교안보연구원연구위원을,주베트남연락대표부대사에 박노수주오사카총영사를 각각 임명 발령했다. 정부는 또 코스타리카대사에 이정수외교안보연구원교수부장,카타르대사에 최남준외교안보연구원연구관,호놀룰루 총영사에 이병태예비역중장,오사카총영사에 박종기외교안보연구원연구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박베트남대사 ▲청주·58세 ▲서울대 법대 ▲제네바 공사 ▲중앙아프리카대사 ▲휴스턴 총영사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부장 ▲오사카 총영사 ◇한태국대사 ▲서울·57세 ▲서울대 법대 ▲인도네시아 공사 ▲국제경제국장 ▲카이로 총영사 ▲미국 공사 ▲헝가리대사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이코스타리카대사 ▲서울·56세 ▲연세대 정외과 ▲중앙아프리카 대사 ▲코트디브와르 대사 ▲프랑스 공사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부장 ◇최카타르대사 ▲군산·55세 ▲서울대 외교학과▲사우디아라비아 공사 ▲카라치 총영사 ▲파푸아뉴기니아 대사 ▲외교안보연구원 연구관 ◇이호놀룰루총영사 ▲대구·55세 ▲육사 ▲육군본부 정책기획실장 ▲제1군단장 ▲합참 작전기획본부장 ▲예비역 중장 ◇박오사카총영사 ▲서울·59세 ▲서울대 경제학과 ▲시드니 총영사 ▲아랍에미리트 대사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 EC중재 유고평화회담 결렬/불선 1천1백명 파병 결정

    ◎CSCE,유엔결의안 표결 【브뤼셀·제네바·파리 외신 종합】 유엔안보리의 13일 유고에 대한 조건부무력사용결의안통과에 이어 유럽공동체(EC),북대서양조약(NATO)유럽안보협력회의(CSCE)등이 유고사태 해결을 위한 방안모색에 나서고 있지만 각국의 대응태도가 달라 구체적인 결과를 얻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14일 브뤼셀에서 EC중재로 유고평화회담을 열고 타협안을 논의했지만 세르비아 주도의 신유고연방지도자들은 이번 회담을 보이콧해 뚜렷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유엔결의안의 무력사용에 대해 프랑스,벨기에,이탈리아등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공화국에 대한 구호품 수송의 안전확보를 위해 대세르비아 무력사용에 적극성을 띠고 있다. 특히 롤랑 뒤마 프랑스 외무장관은 14일 1천1백명규모의 병력을 파견하자는 자신의 제안을 프랑수아 미테랑대통령이 승인했다고 밝혔다. 반면 영국·독일등은 무력사용에 대해서는 찬성하면서도 무력행사에 돌입하는데는 변수가 많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유럽안보협력협의회는 이날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대한 구호품 공급을 위해 무력사용을 허용한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에 관한 긴급 계획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그러나 이날 보스니아에 대한 군사개입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NATO 회원국 대사들은 10만명의 병력 파견계획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실행방법에 대해서는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한편 유엔 인권위원회도 긴급회의를 열어 세르비아의 「인종청소」를 비난하는 결의안을 마련했으며 14일 유고사태에 대한 특별 조사관을 임명하고 회의를 끝낼 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특히 이 회의에서 보스니아의 회교도들과의 연대를 선언하면서 국제적인 군사 조치와 전범조사를 위한 유엔 특별위원회 설치를 촉구했다.
  • “무력개입” 대유고 엄포/유엔결의/안보리 제재안 채택의 의미

    ◎단서조항 많아 전면투입엔 한계/물자안전수송에 치중… 경고성 짙어 유고 사태에 관한 안전보장이사회의 무력사용 승인결의안 채택으로 유엔 및 세계는 개입의지를 보다 강력하게 표명한 셈이나 결의안 곳곳에 소극적인 단서조항을 뚜렷이 표현,결의안의 무게를 반감시키면서 개입의지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13일의 결의안은 보스니아에 유엔과 회원국들의 군사력사용을 승인,명목상으로 최강도의 의사표명을 했지만 군사력의 실제동원까지에는 여러겹의 방책이 쳐져있어 한마디로 이 결의안을 「무력제제」허용안이라고 부를 수는 없어 보이는 것이다.따라서 유엔의 전면적이며 무조건적 무력제제 결의만이 유일한 실제적인 해결책이라고 입이 닳도록 국제사회에 하소연해온 비세르비아계의 보스니아인들은 이번 결의안에 실망해 마지 않고 있다.「보스니아에 유엔의 구호물자 수송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최후수단의 하나로 필요한 경우 군사력을 사용하겠다」는 이번 보스니아결의안은 지난 90년 11월 미국의 주축아래 구성된 다국적군에 이라크군을 쿠웨이트로부터 격퇴하도록 승인한 결의와는 엄청난 거리가 있다.보스니아인들이 제2의 걸프전 다국적군에 의한 세르비아격퇴를 요망하는데 반해 유엔이나 미국·서방은 고작 구호물자 수송을 방해하지 말라고 세르비아에 촉구하고 있는 형편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가 주도해 성사시킨 이번 결의안은 무기력한 단서조항과 함께 모호한 문구로 일관돼 있다.세르비아가 보스니아사태의 주범으로서 국제사회에서 손가락질당하고 있고,하다 못해 구호물자수송의 방해자로서 이론의 여지가 있을 수 없음에도 이번 결의문에는 세르비아를 제재대상으로 명시하지 못했다. 그러므로 이번 결의안으로 보다 명백해진 것은 국제사회의 개입의지가 아니라 개입의지의 한계인 것이다. 유엔이나 외부세력이 현재의 평화유지군 활동이나 구호물자공수 수준을 넘어 실제로 무력개입을 할 경우 보스니아인들의 예측과는 정반대로 유고및 보스니아내전이 한층 악화,미해결의 미궁으로 빠져들고 만다는 군사적 분석이 전면개입의 기피 요인임에는 틀림없다. 미군사전문가들은 걸프전 다국적군 규모와 맞먹는 지상군이 투입된다하더라도 사막과 같은 개활지라곤 없는 산악지대의 유고에서는 자칫 베트남의 정글전과 같은 장기게릴라전의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또 이번 결의안은 사라예보와 여타 도시들을 포위하고 있는 세르비아 세력에 대한 마지막 경고에 지나지 않아 이 경고를 무시할 경우 진짜 결의안으로 상승될 수 있음을 암시하는 발언이 들리기도 한다. 그러나 이번 무력제제 결의안이 조건조항 투성이로 무력해 질 수밖에 없었던 것은 군사적 분석이나 장기전략 차원을 훨씬 우선하는 세계열강들의 정치적 판단이 개입주저나 유보로 결집됐기 때문이다.터놓고 말해 열강중 어느 한 나라의 지도자도 유고사태에 적극적으로 끼어들기를 꺼리고 있는 것이다. □대유고 유엔결의골자 ◇결의 제770호 ▲분쟁당사세력들에 즉각 군사적 휴전을 요구한다. ▲유엔이 사라예보등 보스니아내에서 인도적 지원활동을 펼칠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줄 것을 전세계 각국과 지역기구들에 촉구한다. ▲모든집단수용시설과 감옥들은 즉각적이고도 계속적으로 방해없는 접근이 허용되어야 하며 수용소 억류자들은 인도적처우를 받아야 한다. ▲유엔사무총장은 인도적 구호활동을 보장하기위해 필요한 추가적 후속조치들을 계속적으로 검토한다. ▲이 결의 이행을 위해 적절한 지원을 제공해줄 것을 각국에 요청한다. ▲인도지원활동에 참여하는 유엔및 기타 기구관계자들의 신변안전 보장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한다. ◇결의 제771호 ▲각 분쟁당사세력은 제네바 협약등 국제인권법규를 준수해야할 의무가 있으며 이에 위배되는 행동을 저지르거나 명령을 내리는 자는 책임을 져야한다. ▲특히 「인종청소」를 비롯한 국제인권법규 위배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전유고연방및 보스니아의 당국자들에 대해 국제인권법규 위반행위를 즉각 중지할 것을 요구한다. ▲수용시설에 대한 즉각적이고도 지속적이며 방해없는 접근이 허용되어야 하며 유고내 관련 당사자들은 이를 위해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 안보리 「유고 군사력사용 결의안」 채택/“필요한 모든 조치 강구”

    ◎「이민족청소」도 전범행위로 규정 【뉴욕·제네바 로이터 AP 연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3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공화국에 대한 인도적 구호물품 수송로 확보를 위해 대한 군사력 사용을 승인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안보리는 또 보스니아 전역에서 자행되고있는 「이민주 청소」조치를 불법화하는 결의안도 통과시켰다. 안보리는 12일 미국 영국 프랑스 벨기에 러시아등이 제안한 이 두 결의안을 심의한데 이어 이날 표결에 부쳐 압도적 표차로 통과시켰다. 무력 사용에 관한 안보리 결의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대한 인도적 구호물자 수송을 보호하기위해 모든 국가들이 유엔과의 협의를 통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결의는 그러나 군사 행동을 요구하고있지 않으며 이에 관련된 군대 편성,참가국,공군및 지상군 동원여부등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있다. 안보리가 이날 통과시킬 「이민주 청소」에 관한 결의는 오스트리아 정부의 제안을 받아들여 이같은 행위를 전쟁범죄행위에 포함시키고 있다. 이 결의는 이같은 행위가 ▲민간인들에 대한 강제 이송및 추방 ▲강제수용및 구금센터에서의 인권 남용 ▲비전투원·병원및 구급차에 대한 공격 ▲민간인에 대한 식량및 의약품 공급 방해 등의 전쟁범죄행위에 들어가며 국제법과 지난 49년의 제네바 협약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유엔,「인종청소」 방지 구조대 급파

    ◎나토·WEU,15일 무력개입 수단 논의 【제네바 AFP 연합】 유엔은 세르비아 세력이 최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북동부 4개 마을에서 벌여온 「인종청소 작전」을 중단시키기 위해 구조대를 보내는 등 다각적인 사태재발방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유엔난민고등판무관사무소(UNHCR)대변인이 12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인종청소가 전개되고 있는 프리예도르,산스키 모스트,보산스카크루파,보산스키 페트로바치 등 4개 마을에 거주하는 약 2만8천명의 보스니아계 주민들이 『두려움에 사로잡혀 지금까지 살아온 곳을 떠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세르비아인들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인종청소」작전은 지난 7월 보산키 노비 마을에서도 자행된 적이 있으며 당시 UNHCR는 이 마을 주민 7천명을 크로아티아 지방으로 소개했었다. 【파리 AP 연합 특약】 나토와 서유럽동맹(WEU)의 군사전문가들이 구유고지역에 대한 구호물자보급을 보장하기 위한 군사개입수단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15일 브뤼셀에서 회동한다고 소식통이 12일 밝혔다. 유엔안보리의 결의안 채택 후 열릴 이같은 회동은 미국정부의 원칙적인 동의를 받았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이번 보급확보 군사개입은 미국이 나토의 일원으로 공군력을 제공하고 WEU는 지상부문을 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엔본부 AFP 로이터 연합】 유엔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구호물자를 공급하기 위해 군사력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사용하는데 관한 결의안을 13일 채택될 것으로 보이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구호물자의 안전수송을 보장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할 극비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4일 긴급회의를 개최한다.
  • 사라예보 전투 재개/로켓포·기관총 동원… 18명 사망

    【사라예보 프라하 런던 AP AF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에 대한 인도적 구호품 제공을 위한 유엔등 국제기구의 노력이 다각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보스니아 수도 사라예보시 일원에서 정부군과 세르비아군간에 박격포와 로켓포 기관총이 동원된 전투가 재개돼 18명이 숨졌다고 보스니아 관리들이 11일 말했다. 이로써 지난 2월29일 보스니아 공화국내 슬라브계의 회교도와 크로아티아인들이 독립을 선포한 이후 이에 반대하는 세르비아인들과의 내전으로 숨진 사람은 8천명을 넘어서고 있다. 한편 유럽안보협력회의(CSCE)는 13·14 양일간 체코슬로바키아의 프라하에서 회원국 고위관리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스니아에 인도적 원조품 전달을 위한 무력사용가능성을 포함,긴급 행동방안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제네바주재 유엔 인권위원회도 13일 긴급회의를 소집,▲보스니아의 인권유린사태와 관련,난민수용소에 대한 국제적십자사의 즉각적인 방문허용과 ▲보스니아의 인권유린사태를 감시하기 위한 유엔대표 파견등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할예정이다.
  • 부시­여비서 84년 스캔들 폭로/뉴욕포스트지

    부시 미대통령이 부통령이던 지난 84년 자신의 여비서와 사랑에 빠졌다는 내용의 18일자 뉴욕 포스트지의 1면 머리기사인 「부시의 염문」.이 신문은 루이스 필즈(88년 사망)라는 당시 미대사가 최근 출간된 「파워 하우스」라는 책에서 『제네바를 방문중이던 84년 당시 부시를 그의 약속담당 여비서 옆방에 머물수 있도록 침실을 잡았다』고 말한 것을 인용,보도했다.필즈씨는 또 당시 부시가 피츠랄드(59·현 국무부 의정서담당 고위관리)라는 여비서와 사랑에 빠졌던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부시 대통령은 이러한 보도에 대해 『거짓말』이라며 비난했다.
  • 정신대 모집경위·실태 규명/유엔조사위 구성 요구

    ◎정대협,배상중재위 설치도 【브뤼셀 연합】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10일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인권위원회 소위원회 회의에서 정신대문제의 역사적 경위와 실상을 소개하고 인권위 소위가 일본정부의 성의있는 조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해줄 것을 요청했다. 정대협은 또 유엔정신대문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아시아 피해국가들에 파견할 것과 배상중재위원회를 설치할 것도 요구했다. 인권위 소위에 참석한 정대협의 신혜수국제위원장은 이날 의제 16항(근대적 형태의 노예제도)에서 발언권을 얻어 ▲한국여성 20만명이 일본군의 종군위안부로 끌려갔고 ▲대부분 강제에 의한 것이었으며 ▲하루에도 수십명의 군인을 상대하다가 병들어 죽거나 일본군이 후퇴할때 잔인하게 살상당했다는 점 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일본의 이토 제네바주재대표부 공사는 일본정부가 위안부 모집에 일부 관여했다는 사실을 이미 인정,이에 대한 사과와 반성의 뜻을 밝혔음을 상기시키고 보상문제에 관해서는 『법적으로는 지난 65년 한일협정에서 이미 마무리됐으나 인도적 차원에서 최대한의 성의를 보이겠다』고 답변했다.
  • 유엔 대유고 무력제재 임박/“모든 수단 동원,인도활동 보장”

    ◎미·영·불/안보리 결의초안 합의/나토선 “언제든 군투입” 태세 【파리·제네바·워싱턴·브뤼셀 외신 종합】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대한 인도적 원조와 난민수용소사찰보장을 둘러싸고 서방각국의 무력개입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유고사태는 이번주를 계기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10일 수천명의 서방군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파견하는 안을 승인했다고 나토동맹국의 고위관리가 밝혔다.이로써 ANTO는 유엔이 유고사태에 대한 결의안을 승인할시 언제든지 파견할수 있는 태세에 돌입하게 됐다. 프랑스 미국 영국등 3국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사태에 관한 유엔안보리 결의안초안에 합의했다고 프랑스 외무부가 이날 밝혔다. 모리스 구르돌트 몬타뉴 외무부대변인은 지난주말 합의된 이 결의안 초안은 10일이나 11일중 유엔안보리에 넘겨져 토의를 거친후 12일에는 표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크 들로르 EC집행위원장도 이날 유고사태와 관련,『군사개입만이 유고사태를 해결할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미국관리들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사태 해결을 위한 유엔결의의 채택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마거릿 대처 전영국총리도 한 회견에서 보스니아에 무기를 공급하고 세르비아계의 보급로차단을 위해 즉각적인 군사조치의 필요성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미국은 베트남전과 같은 수렁에 빠져들 위험성에 경고하면서 즉각적인 군사개입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유엔인권위원회는 구유고공화국의 수용소내에서 인권유린이 자행되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오는 13,14일 이틀동안 열기로 합의했다고 유엔의 한 대변인이 10일 밝혔다.
  • 정신대문제 국제여론화 모색/유엔인권소위서 우리대표 증언

    ◎일제 직접개입등 만행실상 폭로/본회의서도 정식안건 채택될듯/「국가권력에 의한 매춘」 문제론 처음 논의 일제 침략의 상처로 남아 있는 정신대문제가 유엔인권위원회 산하 소위원회에서 정식안건으로 다뤄진다.이에 따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이효재공동대표와 신혜수국제위원장이 정신대 희생자인 종군위안부 출신 황금주씨(65)와 함께 유엔인권위원회 소위원회(3∼28일 스위스제네바)에 참가한다. 이 문제는 소위원회 「현대판 노예제」분과에서 제16의제로 채택되어 10일(현지시간)신혜수위원장이 황금주씨를 증언자로 내세워 정식거론하게 된다.이 자리에서는 정대협등 민간단체와 우리 정부의 조사발표 결과를 토대로 ▲일본 정부의 직접 개입 ▲한국여성의 강제 연행 ▲위안소의 비참한 생활등 정신대문제에 대한 실상을 알려 정신대 문제를 국제여론화할 계획이다.그리고 유엔이 정신대문제의 진상을 조사하고 일본정부에 책임과 보상을 요구하는데 나서줄 것도 촉구한다. 이번에 정신대문제를 다루는 「현대판 노예제」분과는 비정부민간단체들을중심으로 구성된 유엔 인권위원회 산하 기구.지금까지 민간업자들에 의한 아동매춘,강제매춘,아동 장기매매등의 문제가 주로 제기되고 논의돼 왔다. 이효재공동대표는 『이번 정신대 문제와 같이 민간이 제기한 인권피해 차원이 아니라 「일본제국주의라는 국가권력에 의해 강요당한 매춘문제」는 처음 다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국제법학자들과 여성 및 인권문제 전문가들에게 지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어 본회의 정식안건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정신대문제가 인권위 소위원회 의제로 상정된것은 정대협이 지난 2월 유엔인권위에 정신대 문제를 안건으로 상정한데서 비롯됐다.이후 국제폐지련맹(IAF),인신매매를 반대하는 국제연합,국제교육발전협의회등 3개 민간단체들은 지난 5월 제네바에서 열린 「현대판노예제」분과 실무회의에서 정신대문제를 제기,최종 보고서에서 채택했고 소위원회에서 다시 다루어지게 된 것이다. 특히 이 문제가 다루어지기까지는 국제관계법 전문가인 일본인 인권변호사 도쓰카 에쓰로씨가 제네바 실무회의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정부와 희생자 개인은 별개의 존재이므로 한 일정부간 누구도 인권을 무효화할 아무런 자격도 갖지 않는다』는 입장으로 이 문제를 부각시켰다.따라서 『인권침해를 당한 개개인의 일본정부에 대한 권리는 한 일간의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해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9일 출국하는 신혜수씨는 『16일 제네바 한인교포들을 대상으로 황금주할머니의 증언을 듣는 모임이 마련될 예정이며 국제적인 여론화를 위해 기자회견도 가능한 한 주선하고 우리의 요구와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로비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정신대 문제가 인권위 소위원회의 결의안으로 통과될 경우 내년 2월 세계 53개 회원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유엔인권위 본회의 주요 안건으로 다뤄지게 된다.
  • 세르비아 난민 대학살/“이민족 말살”… 유고판 킬링필드

    ◎회교도등 12만명 강제수용소 억류/4개월새 5만명 집단 피살 주장도 유고판 「킬링필드」가 내전중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서 재연되고 있어 전세계인을 전율에 떨게 하고 있다. 지난 4월 유럽공동체(EC)가 보스니아의 독립을 승인한 이래 불붙기 시작한 보스니아내의 민족분규는 최근 세르비아가 곳곳에 이민족 말살을 위한 「죽음의 수용소」를 설치,고문과 무차별 학살극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태해결을 더욱 어둡게하고 있다. 세르비아의 이같은 반인도적 행위에 대해 유엔안보리가 4일 유고의 내전당사자들이 유엔의 검색을 위해 모든 수용소를 개방할것을 만장일치로 채택한데 이어 미국은 5일 「인도적 차원」에서의 무력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제네바의 유엔인권위원회 긴급회의 소집을 요구했다.또 EC측은 이날부터 모든 집단수용소의 공개를 요구했으며 유럽안보협력회의(CSCE)와 러시아도 이에 동참하는등 국제적 압력이 더한층 강화되고 있다. 보스니아측에 따르면 현재 세르비아 세력들은 보스니아와 몬테네그로에 모두 1백5개의 집단수용소를 설치해놓고 적어도 12만명이상의 크로아티아인과 보스니아회교도를 억류하고 있으며 보스니아내에만 45개 시설에 7만명이상이 수용돼 있다는 것이다. 한편 세르비아측은 이같은 집단수용소의 존재자체를 부인했으며 오히려 4만여명의 세르비아인이 크로아티아와 회교도들의 수용소에 억류돼 있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최근까지 유고주둔 유엔평화유지군 부사령관을 역임했던 캐나다의 루이스 매킨지장군은 한 기자회견에서 『세르비아인들의 만행에 대한 호소가 약2개월전 세르비아인들이 이른바 「인종청소」캠페인을 강화시키면서 부쩍 증가했다』고 세르비아측을 비난하며 『심지어는 어린아이들을 사라예보동물원에 사자밥으로 주고 있다는 믿지못할 소문까지도 나돌고 있다』고 사태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보스니아측이 지난달 29일 유엔안보리에 제출한 보고서에는 사라예보 근처의 10개 수용소에서만 1만7천여명이 학살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가운데는 군기지내에 있는 만야카수용소에서만 8천명,브로츠코수용소에서 3천명등이 집단처형당한 것으로 나타나있다.하리스 시라즈드지치 보스니아 외무장관은 지난 4개월동안 회교도 5만여명이 학살당했다고 주장하고 있기도 하다.또 지금까지 4백30만 인구중 1백30만명이 피난길에 올라 보스니아 전역이 폐허화 돼있다. 세르비아인들의 만행은 지난2일 사라예보의 전쟁고아 40명을 독일로 보내는 과정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어린이들이 탄 버스를 저격병들이 공격,2명을 죽게했으며 그들의 장례식장에까지 포탄을 떨어뜨려 다른 어린이들이 부상을 입게 했다. 유고연방 붕괴 이후 크로아티아인과 세르비아인간의 민족감정에 의한 치열한 전쟁이 있었고,그에 이은 보스니아 내전중의 대학살극은 미국을 비롯한 국제적 압력에도 불구하고 세르비아인과 보스니아회교도간의 뿌리깊은 반목과 불신이 가셔지지 않는한 쉽게 중단되기는 어려울것으로 보인다.
  • 유고수용소 공개 요구/미선 군사력 투입 모색/안보리 성명

    【사라예보 AFP 로이터 연합】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4일 세르비아계 관할하의 수용소에서 민간인 학대행위가 자행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국제적십자등 중립적인국제기구에 의한 강제 수용소사찰을 허용하라고 세르비아 민병대등 현지 교전당사자들에게 촉구했다. 이날 안보리의장 이도예(중국)명의로 발표된 성명은 현지 수용소내 인권침해행위에 대한 비난과 함께 수용소 실상과 관련한 추가 정보를 즉각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 성명은 특히 『안보리는 유고내 수용소와 감옥및 구치소에서 민간인 학대행위와 투옥등에 대한 보도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히고 『인도적인 차원의 국제법규,즉 제네바협약에 대한 중대한 위반행위를 저질렀거나 이를 사주한 행위는 개별적으로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워싱턴 로이터 AP 연합】 미국은 구유고 연방에 대한 구호물자 공급을 원활히하기 위해 군사력사용을 인가하는 내용의 유엔 결의안 채택을 동맹국들과 추진중이라고 토머스 나일즈 미국무부 차관보가 4일 밝혔다. 나일즈 차관보는 이날 미하원 외교위원회 유럽·중동소위에서 인도적 구호품 수송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재가할수 있는 결의안을 동맹국들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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