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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들도 정치·행정 역량 우수”/코라손 아키노 「여성정치…」강연

    ◎자신에 대한 믿음 중요… 사회활동 적극 참여해야 『필리핀 계엄령하에서 여성들이 보여준 용기와 능력,신념,정치능력은 무한한 것이었습니다.되도록 많은 여성들이 여성단체뿐만 아니라 정부기관,자원봉사단체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미 자리 잡은 남성들로부터 그 능력을 인정받고 활동을 할 수있어야 합니다』 아·태평화재단(이사장 김대중)창립행사참석차 방한중인 코라손 아키노(61)전필리핀 대통령은 28일 저녁 서울 롯데호텔서 열린 한국전문직업여성클럽(BPW·회장 박영혜)모임에 참석,「21세기 여성의 정치적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권영자 정무제2장관을 비롯한 전현직 여성장관과 여성계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강연에서 아키노여사는 83년 남편(베니그노 아키노전상원의원)의 암살이후 이어진 민주화 투쟁,6년(86∼92년)간의 세계 최초 여성대통령으로서의 경험과 정치철학,여성의 정치참여등에 관한 견해를 폭넓게 피력했다. 『선거전 당시 「코리는 순진한 주부다.무엇을 알겠느냐.여성의 자리는 침대나 부엌이다」는 마르코스 진영의 원색적 비판 공세와 정치적 음모,또 재임시에 발생한 7번의 쿠데타기도등 큰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더많은 용기와 추진력이 필요했습니다.89년 말라카냥궁 습격시 아들이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을 때도 결코 물러서지 않았지요』 수난을 받는 한 야당 정치인의 조용한 아내로 있다 거리로 뛰쳐나와 필리핀 「피플파워」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아키노씨는 여성의 정치·행정업무 수행역량에 대해 『경험적으로 봤을때 단연코 「우수」하다는 평가를 내린다』고 밝혔다. 아키노여사는 재임시 장관 21명중 4명,2백명하원의원중 38명,상원의원25명중 4명이 여성이었으며 유엔과 제네바대사,국영기관장,차관급각료등 각 층에서 여성인력을 대폭적으로 기용했다.그결과 대부분 눈부신 활동을 했고 국영카지노사업단의 경우 국가 3대재원 역할을 할 정도로 발전했으며 재임당시 노동부차관이었던 여성이 현 노동부장관으로 승진돼 2백만 여성이 해외에서 근로하는 필리핀의 노동행정을 가장 뛰어나게 수행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키노여사는 『이세상에불가능한것은 없으며 여성들이 자신에 대한 자부심과 믿음 긍지를 가질때 여성의 21세기 정치적 역량은 유감없이 발휘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키노씨는 현재 남편암살직후 세워진 아키노재단과 메트로뱅크재단의 이사장으로 교육사업과 각종 비정부기구(NGO)단체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 공개행정 실천 본격화/정부,외교문서 첫 공개 안팎

    ◎국익 침해 등 우려 40여건은 제외/한·일 국교회담 문건은 내년 공개 지난 48년 정부수립이후 59년까지 우리 정부가 만들거나 접수한 외교문서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유럽등 선진국들은 이미 19세기부터 일정 시점이 지난 외교문서를 공개해왔다.「외교백서」「외교청서」등의 이름으로 강대국의 외교문서가 집대성 되어 발간되면 세계적인 관심을 끌곤 한다.이웃 일본은 지난 75년부터 외교문서를 공개해오고 있다. 우리나라도 80년대 들어 외교문서를 공개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여론이 일기 시작했으나 워낙 보안을 중시하던 시절이라 시행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했다.공개행정을 천명한 문민정부가 출범한 뒤 외교문서의 공개를 위한 법령제정에 착수,지난해 7월 「외교문서보존및 공개에 관한 규칙」이 제정·발효됐다. 이 규칙은 30년이 지난 외교문서는 공개하도록 규정했다.때문에 올해는 64년까지의 문서가 공개되어야 하나 한꺼번에 공개작업을 하려니 양이 방대해 1차로 59년까지의 문서를 공개하기로 했다.나머지 60년에서 64년까지의 외교문서는 연말쯤 공개할 방침이다. 이번에 공개된 외교문서의 양은 모두 4백25권의 책자로 정리되었다.한권마다 2백쪽 남짓 되므로 모두 9천쪽에 이르는 분량이다.50년대 외교문서는 전쟁통에 유실된 것이 많았으며 연말쯤 공개예정인 60∼64년분은 8백권에 이른다는 것이다. 공개된 문서 가운데 이제까지 알려진 역사적 사실을 뒤엎을만한 내용은 없다고 외무부측은 밝혔다. 외교문서 공개규칙에 의해 국가이익 혹은 개인의 사생활 침해가 우려되는 40여건은 공개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또 일반의 관심이 큰 한국·일본 국교수립회담(52∼65년)관련 문건은 일본정부와의 사전협의를 거쳐 내년에 공개할 방침이다. 그렇다고 이번 외교문서공개의 의미가 반감되는 것은 아니다.한미상호방위조약,제네바정치회담등 민감한 정치사건의 결과는 알려졌지만 그 과정까지 자세히 전해주는 문건은 없었다.우리가 맺은 조약,연관된 국제적 사건을 둘러싸고 정상 사이에 오간 서한및 주재관에 대한 훈령등은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대변하고 있다. 학계·언론계 뿐 아니라 외교사에관심있는 일반에게는 이번에 공개된 자료가 외교막후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에 틀림없다.게다가 비공개로 분류된 문서라 하더라도 학술연구등 공익을 목적으로 열람을 원한다면 외교문서공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허용될 수 있다. 공개 외교문서에 대한 일반열람은 31일부터 가능하다.서울 서초동에 있는 외교안보연구원 외교문서열람실을 방문,소정의 수수료(대체로 한쪽에 1백원)만 내면 마이크로필름판독기를 통해 원하는 외교문서를 열람·복사할 수 있다. 공개된 주요 외교문서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이승만대통령의 아이젠하워 미대통령앞 친서(56년)및 비망록(57년) ▲제네바정치회담(54년) ▲백림사태조서(58년) ▲미국의 대한방위공약일람(51∼59년) ▲인도에 송환된 반공포로 관계철(53∼57년) ▲한국전쟁 피납치인명부관계(54∼59년) ▲유엔총회 한국문제결의문(47∼58년) ▲국군통수권이양에 관한 이승만대통령의 각서및 맥아더유엔군총사령관의 회한(50년) ▲한미간 상호방위조약(54년)▲한미간 재정및 재산에 관한 제협정(50년) ▲한미간 사법공조문제(51년) ▲한일어업협정안(52∼56년) ▲유엔군사령부의 해상방위봉쇄선(클라크선)설정및 폐지(53년) ▲동독및 헝가리 북한 유학생의 독일 망명처리문제(57∼59년)
  • 48∼59년 외교문서 일반공개/6·25관련 문건등 모두 4백25권

    ◎31일부터 외교안보연구원서 외무부는 지난해 발효된 「외교문서 보존·공개 규칙」에 의해 지난 48년부터 59년 사이에 생산·접수된 외교문서를 마이크로필름으로 찍어 오는 31일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 외교안보연구원 2층 외교문서열람실에서 일반에게 공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에 정부가 처음으로 공개하는 외교문서는 모두 4백25권으로 내용별로 심의과정을 거쳐 재정리됐으며 한권의 분량은 2백쪽 남짓이다. 공개되는 외교문서에는 54년 체결된 한·미상호방위조약의 배경과 필요성및 추진방법에 관한 문서와 조약문 전문이 포함돼 있으며 54년 제네바정치회담을 전후한 이승만대통령과 아이젠하워미국대통령사이의 서신,제네바회의에 관한 유엔 16개국 공동성명서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 53년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 회의록과 한국전쟁 피납치인 명부,인도에 송환된 반공포로 관계철등 6·25관련 문서들도 공개된다.
  • 공관급16명인사/주가대사 신기복/주인니대사 김경철/주호대사 권병현

    정부는 27일 주캐나다대사에 신기복전외무부1차관보,주인도네시아대사에 김경철전외무부기획관리실장,주호주대사에 권병현전외무부외교정책실장을 임명하는등 15명의 해외공관장과 1명의 공사등 공관장급 16명에 대한 인사를 발령했다. 주파키스탄대사에는 고창수문화협력담당대사,주이스라엘대사에는 박동순외무부본부대사,주파나마대사에는 홍순용아랍에미리트대사,주폴란드대사에는 정기옥대전엣스포사무차장이 임명됐다. 정부는 또 주모로코대사에 김동호프랑스공사,주콜롬비아대사에 조갑동외교안보연구원연구관,주요르단대사에 오정일전외무부재외국민영사국장,주쿠웨이트대사에 권찬부산시자문대사를 발령했다. 주방글라데시대사에는 변종규전외무부중동아프리카국장,주아랍에미리트대사에 금정호전외무부국제기구국장,주브루나이대사에 최광식외무부본부대사,주볼리비아대사에는 김상철외교안보연구원연구관이 기용됐다. 주일본공사에는 이종무주쿠웨이트대사가 전보됐다. ◇신주캐나다대사(서울·59)=▲서울대 영문과·행정대학원▲주인도공사▲국제기구조약국장▲주카이로총영사▲주유엔차석대사 ◇김주인도네시아대사(부산·58)=▲연세대 정외과▲외무부 통상국장·정보문화국장▲주싱가포르대사▲주로마교황청대사▲주폴란드대사 ◇권주호주대사(경남 하동·56)=▲서울대 행정학과▲주태국공사▲외무부 아주국장▲주버마대사▲부산시자문대사 ◇고주파키스탄대사(부산·60)=▲성균관대 영문과·대학원 문학박사▲외무부 경제협력2과장▲청와대 의전비서관▲주에티오피아대사▲주시애틀총영사 ◇박주이스라엘대사(경남 함양·59)=▲서울대 법학과▲외무부 의전관▲주요르단대사▲외교안보연구원 교수부장▲주카이로총영사 ◇홍주파나마대사(서울·52)=▲육사졸·미스탠퍼드대 수료▲국방부장관보좌관▲청와대 의전비서관▲주호놀룰루 총영사 ◇정주폴란드대사(경기 평택·52)=▲서울대 법학과·미위스콘신대 석사▲청와대 의전비서관▲외무부 공보관▲주캐나다공사▲주밴쿠버 총영사 ◇김주모로코대사(전남 영암·57)=▲서울대 불문과▲외무부 행정관리담당관▲주유엔 참사관▲주카메룬대사▲주마이애미총영사◇조주콜롬비아대사(서울·58)=▲외국어대 서반아어과·스페인 국립 마드리드대 로만스어과 문학박사▲외무부 미주국 심의관▲주볼리비아대사▲주바르셀로나 총영사 ◇오주요르단대사(부산·50)=▲연세대 정외과▲외무부 여권관리관▲주이란공사▲주가나대사▲부산시자문대사 ◇권주쿠웨이트대사(경북 월성·57)=▲외국어대 영어과·미 캘리포니아 주립대 정치학석사▲주이라크 공사▲주나고야 총영사 ◇변주방글라데시대사(서울·54)=▲서울대 외교학과▲외무부 정보1과장▲주오만참사관▲주브라질 공사▲중동아프리카국장 ◇금주아랍에미리트대사(경북 영주·51)=▲외국어대 독어과▲외무부 홍보문화과장▲주유엔참사관▲국제기구국 심의관·국장 ◇최주브루나이대사(경기 수원·56)=▲서울대 정치학과▲외무부 중동과장▲주가나참사관▲주나이지리아공사▲외교안보연구원 연구관 ◇김주볼리비아대사(서울·55)=▲외국어대 서반아어과▲주스페인참사관▲주콜롬비아참사관▲주멕시코공사 ◇이주일본공사(서울·54)=▲서울대 외교학과·고려대 경제학 석사▲외무부 동아프리카과장▲주인도네시아참사관▲주제네바공사▲주독일공사▲국제경제국장
  • 가트총회 새의장에 헝가리출신 세페쉬

    【제네바 AFP 연합】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 회원국들은 26일 가트총회 의장에 헝가리의 안드라쉬 세페쉬를 선출했다고 가트 대변인이 밝혔다. 1백14개 회원국들은 이번 연차총회에서 또 K 케사바파니(싱가포르)와 크리스터 만후센(스웨덴),알렉스 레이(벨기에)등 3명을 가트총회 부의장에 선임했다고 이 대변인은 말했다.
  • 「핵실험 전면금지」 협상 돌입/유엔군축회의 개막

    ◎의장연설서 북사찰거부 비난 【제네바 AFP 로이터 연합】 39개국 유엔 군축회의가 25일 제네바에서 개막,포괄핵실험 금지조약(CTBT)의 조기 타결을 위한 10주간의 협상에 들어갔다. 클린턴 미대통령이 메시지를 통해 CTBT의 조기타결을 「핵심목표」로 강조한 가운데 회의 첫날 북한의 핵개발및 북한과 이라크의 군축회의 참석여부가 주요 쟁점으로 등장했다. 군축회의 의장인 제라르 에레라 프랑스 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의 국제핵사찰 거부를 비난하면서 북한의 이같은 사찰 거부가 『단지 지역적 문제로 간주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에레라 의장은 북한과 같은 일부국가들이 자유롭게 비밀 핵무기 개발 계획을 추진하도록 허용될 경우 이른바 5대 핵보유국들은 「핵실험 자율규제」를 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기업이 문화투자에 힘쓸때”

    ◎김 대통령/21세기는 문예산업시대… 경쟁력 갖춰야/통일대비 「재산특례법」 제정/경복궁 97년까지 조기복원/법무·문화체육부 업무보고 김영삼대통령은 25일 『앞으로 문화와 기업의 협력은 산학협동과 같은 양태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기업도 문화에 투자하는 것이 생산성을 높이고 이윤을 많이 내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으로부터 새해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이같이 말한 뒤 『21세기에는 각종 첨단 영상매체의 발전을 통해 문화예술 자체가 최대의 산업이 될 것이며 문화전쟁에서 선진국들의 각축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제,『우리도 국제감각에 맞는 문화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민족문화의 발굴·복원과 연구,다양한 세계문화와의 교류협력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으므로 국제화 세계화에 걸맞게 해외문화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올해가 서울 정도6백주년이 되는 해이며 한국방문의 해이자 국악의 해로이러한 계기를 통해 우리 문화의 세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체육부문과 관련,『21세기 들어 처음 열리는 월드컵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게 된다면 위대한 한민족시대를 시작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적극적인 유치의사를 밝히고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라』고 시달했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법무부의 업무를 보고받고 『지난해 안기부법 개정으로 자칫 대공수사에 사각지대가 생길수 있다』고 지적,『이 문제는 국가안위와 관계된 것인만큼 검찰은 안기부를 비롯한 정보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책임있게 처리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UR 법률지원반 설치 남·북통일후 예상되는 부동산소유권분쟁등 재산권문제와 이산가족 재결합에 따른 친족·상속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일관련특례법시안」이 올해안에 만들어진다. 또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타결에 따른 법률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법무부에 「UR후속대책법률지원반」이 설치된다. 김두희법무부장관은 25일 상오 청와대에서 이같은 내용의 새해 업무계획을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김장관은 이날 보고에서 통일이후 예상되는 부동산소유권분쟁등 각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일 통일과정의 법령 등을 참조,우리 실정에 맞는 구체적인 통일실천관련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남·북한 교류및 협력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판문점부근에 남북한 출입을 관리하는 출입국관리사무소분소를 설치,주민왕래를 보장하는 「출입경관리방안」을 만들기로 했다. 법무부는 또 ▲지적재산권침해사범을 철저히 단속해 통상마찰요인을 제거하는등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며 ▲국제법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유엔,제네바,북경등 공관에 법무협력관을 파견해 유관기관과 기업에 제공하는등 국제화·개방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와함께 여권자동판독시스템을 도입해 출입국심사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한편 특히 외국인의 신속한 출국심사를 위해 전산검색을 폐지키로 했다고 보고했다. ◎내년 문화대축전 개최 정부는 옛 조선총독부 건물을 오는 96년8월까지 완전철거하고 조선조 정궁인 경복궁의 복원공사를 97년으로 2년 앞당겨 완료하기로 했다.또 광복 50주년 기념행사로 국민문화대축전을 마련,내년에 북한동포의 참여를 유도하는 민속대축전과 세계한민족축전 및 서울국제영화제와 음악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은 25일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한 「94년 주요업무계획」을 통해 『옛 조선총독부 건물의 빠른 철거를 위해 올해안에 철거설계와 실측조사를 마치고 새 국립중앙박물관의 설계를 국제공모로 실시하겠다』고 말하고 『21세기 문화산업의 국제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문화정책을 연구·개발할 재단법인 「문화정책개발원」을 올 상반기중에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또 『우리 문화의 해외진출과 세계화를 위해 해외파견인력을 축소하는 다른 부처와 관계없이 미국·일본·중국등 세계 주요 나라에 「문화협력관」을 파견하고 우리 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세계화대책추진반」을 구성,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프랑스가 소장하고 있는 외규장각 도서 반환문제와 관련,『프랑스측은 외규장각도서와 동등한 고서의 교환을 요구하고 있으나 우리측은 교류에 의한 영구임대형식의 반환을 제의했다』고 밝히고 현재 실무진에서 교류가 가능한 도서목록을 작성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장관은 『첨단 문화상품과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상품개발에 역점을 두고 특히 부가가치가 높은 만화영화와 비디오게임·디자인을 새 주력업종으로 육성하며 21세기 문화전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영상산업진흥법」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어 『남북대화의 재개를 전제,남북기본합의서와 교류협력부속합의서를 근거로 북한측이 수용 가능한 사업을 중심으로 체육교류 3단계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 핵사찰 수락 촉구

    【제네바 AFP 연합】 제라르 에레라 유엔군축회의 의장은 25일 제네바에서 개막된 39개국 유엔군축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의 핵사찰 거부를 비난하면서 북한측의 핵사찰 수락을 거듭 촉구했다. 프랑스 대사인 에레라 의장은 『일부 국가들이 비밀리에 핵무기 개발을 계속한다면 주요 핵보유국들이 핵규제를 받아들 일 수 없을 것』이라면서 『북한정부의 핵사찰거부가 단순히 지역적인 쟁점으로만 다뤄질 수는 없다』고 말했다.
  • 핵실험 전면금지 수년내 타결 낙관/유엔군축회의

    【제네바 로이터 연합】 국제 외교관들과 유엔기구 관리들은 94년도 연례 유엔 군축회의 개막을 앞둔 24일 핵실험 전면 금지에 대한 국제적인 지지가 어느때보다 광범위한 만큼 핵실험 전면금지조약(CTBT)이 향후 수년내로 타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WTO(세계무역기구) 내년 1월 출범 가능성

    ◎반년 앞당겨/회원국들 조기발족 공감 확산 【제네바 로이터 연합】 가트(관세및무역일반협정)를 계승하게될 새로운 세계무역기구(WTO)가 당초 예정보다 6개월 앞당겨 내년 1월1일자로 발족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제네바의 무역관계 소식통들은 21일 다음주에 제네바에서 가트 연차총회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회원국들 사이에 WTO를 조기 출범시켜야 한다는 공감대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당초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서 WTO를 95년 7월1일자로 출범시키기로 합의,피터 서덜랜드 가트사무총장이 회원국들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으나 『대다수 회원국 대표들이 WTO를 내년 1월1일자로 앞당겨 창설해야 한다는 의견』이라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또 이번 연차총회에 참가하는 대표들이 오는 4월중순 모로코의 마라케시에서 개최될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각료회의에서 우루과이라운드 무역협정이 공식 조인될때까지 근로자들의 권리나 환율조정등 미해결 쟁점을 추가로 교섭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이에따라 이번 총회에서 이들 의제들이 채택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한진의 인력 양성(국제화 앞서간다:9)

    ◎“외국어 자유자재” 국제신사 키우기/2개국어이상 구사해야 과장 승진/“현지경험 중시” 직급별로 해외연수 대한항공 이모부장은 최근 로마 지점장으로 발령이 났다.입사한 지 16년만이다.그동안 이부장은 해외에서 절반을 보냈다.푸랑크푸르트,시드니,호치민,마닐라,뉴욕 등 다녀보지 않은 곳이 없다.외국어에도 능통하다.어느 나라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국제 신사이다.그러나 대한항공에서 이를 부러워하는 직원은 별로 없다. 다른 직원들도 대부분 같은 경력을 지녔기 때문이다.대한항공 직원뿐이 아니다.한진그룹에 입사하면 누구나 국제인으로 자란다.외국어를 못하면 승진이 제한된다.신입사원에서 부장이 될때까지 최소한 5차례는 외국물을 먹어야 한다.자기만 원하면 외국어는 10가지라도 배울 수 있다.각 나라의 문화도 전문가 못지 않게 훤하다. 한마디로 「국제 인력 양성소」인 것이다.한진그룹은 지난 70년대 초에 이미 「인력의 국제화」를 추구했다.서비스업을 주력으로 하고있는 그룹으로서는 당연한 생각이었다.상품을 팔고 사는 제조업과는근본적으로 달랐기 때문이다. 언어는 말할 것도 없고 습관,예절,문화 등 모든 측면에서 「국제화」가 요구됐다.한국적 사고로는 경쟁력이 없었다.그러나 치밀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한 국제화는 아니었다.단지 국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 자연스레 국제화로 이어진 것이다. 한진이 자연 발생적인 국제화를 체계화시킨 것은 지난 80년대 초.조중훈 그룹회장이 「현지 경험」을 중시하며 수시로 『특정 지역의 영업정책을 알려면 현지에서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 게 시발점이 됐다. 한진의 인력 양성은 대부분 외국에서 이뤄진다.말로만 배우는 국제화가 아니라 해외에서 직접 몸으로 익히는 과정이다.이같은 인력의 국제화 계획은 직급에 따라 크게 5단계로 나뉜다.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한 국제감각 익히기가 1단계이다.지난 85년부터 1년 미만의 사원들을 유럽,미주,동남아,일본 등에 연수를 보냈다.지난 연말에는 갓 입사한 대졸사원 3백명 모두를 일본에 보내 소니,신일본제철 등을 견학시켰다.신입사원 입사교육에 해외연수 과정을 포함한 것은처음이다. 두번째는 1년 과정의 지역 전문가 양성 단계이다.지난 82년부터 과장,대리급을 선진 10개국에 보냈다.첫 6개월은 현지 주민들과 유대관계를 맺으며 생활 언어를 배우고 후반 6개월은 현지 지점에서 업무를 익힌다. 세번째 단계는 지난 84년부터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한 해외연수 제도이다.신규 취항이나 시장 개발을 위해 현지에서 언어,문화,예절 등 그 지역에 적응할 능력을 키운다.현재 중국,소련,남미 지역이 대상이나 올해 중미,베트남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네번째는 부장급까지 전문 인력을 키우는 과정.매달 영업,비행,정비,서비스 등 분야별 관리자를 제네바,싱가포르 등에 보내 위탁교육을 시킨다.마지막 단계는 부장급 위주로 한 경영관리 교육과정이다.선진 외국기업을 방문하거나 해외에서 석학들과 세미나를 열며 경영수업을 받는다.보름 과정으로 모든 대화는 외국어로만 이뤄진다. 이밖에 외국어를 2개 이상 구사해야 과장급 이상으로 승진할 수 있으며 해외 지점과의 문서 교류는 모두 영문으로 통일했다. ◎이경균대한항공상무/“퇴직때까지 매년 연수”/“현지인과 생활” 「지역전문가」 과정 확대 대한항공의 인사를 총괄하는 이경균 상무는 『인재는 타고나는 게 아니라 키우는 것』이라고 말한다.아무리 탁월한 능력을 갖췄더라도 갈고 닦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얘기다. 『사람을 키우는 데 인색해선 기업이 성장할 수 없습니다.최소한 10년 앞을 내다보고 인력 양성에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합니다』 서비스 산업이 주종이 될 21세기에는 사람의 역할이 더욱 커져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대한항공이 지향하는 인재는 「국제 신사」라고 말한다.어학 등 전문지식뿐 아니라 예절과 바른 성격도 갖춰야 한다. 또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자기 일을 척척 수행할 수 있는 적응력도 지녀야 한다고 설명한다.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당당히 겨루기 위해선 국제적 감각이 필요합니다.외국어는 필수 과목이고 한 나라의 문화·정치·경제·역사 등에도 현지인 못지 않게 정통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이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은 15가지가 넘는다고 한다.입사에서 퇴직할 때까지 매년 연수를 받을 정도이다.남들은 기껏해야 평생 1∼2차례 외국에 나가지만 대한항공 직원은 외국 나가기를 제집 드나들 듯 한다.그만큼 보고 듣는 것도 많아지게 마련이라고 이상무는 강조한다. 특히 어학 연수는 웬만한 학원보다 낫다고 한다.토익 점수는 7백50점 이상,회화는 외국인과 자유자재로 얘기할 수 있을 정도라야 승진길이 열린다.현지 주민들과 생활하며 스스로 익히는 「지역 전문가」 과정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49차 가트총회에 정부대표단 파견

    정부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49차 GATT(관세무역일반협정)총회에 허승 주제네바대사를 수석대표로 한 대표단을 파견한다. 이번 총회에서 회원국들은 지난해 동안의 GATT활동을 점검,평가하고 특히 지난해 말 타결된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결과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또 세계무역기구(WTO)설립과 다자간 무역협상 준비문제등도 논의가 될 것이라고 외무부가 밝혔다.
  • “세르비아 공습 준비”/갈리총장/계획서 작성 지시

    【제네바 로이터 연합】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은 18일 보스니아내 세르비아에 대한 공습등 가능한 모든 군사조치에 필요한 세부계획서를 작성하라고 구유고담당 유엔특사에게 지시했다고 유엔소식통들이 밝혔다. 소식통들은 또 갈리총장이 보스니아 동부 스레브레니차 및 투즐라공항에 대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최근 공습경고에 이은 후속조치로 군사행동계획서를 준비토록 아카시 야스시(명석강)특사에게 지시한 내용을 서한으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갈리총장은 제네바방문을 마친뒤 이날 밤 아카시특사 및 마락 굴딩 유엔 정치담당사무차장과 회동,이같이 지시했다.
  • “골란고원 철수땐 국민투표”/「이」정부,공식입장 의회에 통보

    【예루살렘·니코시아 AP AFP 연합】 중동평화회담 돌파구 마련을 위한 미·시리아 정상회담이후 주목을 받고있는 골란고원 반환문제에 대해 이스라엘측은 17일 골란고원 철수시에는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모르데차이 구르 이스라엘 국방차관은 빌 클린턴­하페즈 알 아사드 대통령의 제네바 정상회담이 열린지 하루만인 이날 의회에서 이츠하크 라빈 정부의 공식입장임을 전제,『골란고원에 관한 우리측의 중요한 양보가 요구될 경우 정부는 이 문제를 국민투표에 회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정부가 골란고원 철수와 관련,법률상 의무적으로 국민투표를 실시할 필요는 없으며 요시 사리드 환경장관은 기자들에게 정부가 국민투표 실시를 확정한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 「이」,시리아 평화제의 환영/페레스 외무

    ◎월말 관계개선협상 재개 채비 【카이로 연합】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외무장관은 16일 제네바에서 하페즈 알 아사드 시리아대통령이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후 밝힌 이스라엘과의 관계정상화 용의표명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이집트의 알 아흐람지가 17일 보도했다. 페레스외무장관은 이스라엘로서는 이달 하순 시리아와 평화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한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또 요시 사리드 이스라엘 환경장관은 아사드대통령의 성명은 이스라엘과 완전 평화및 관계정상화를 위한 태세가 돼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사리드장관은 아사드의 발언에 만족한다면서 그가 시리아의 전략적 선택으로서 평화를 거론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고 신문은 말했다.
  • “골란고원 미군파견 검토/미­시리아 회담도 큰 진전”/클린턴

    【미공군1호기상에서 로이터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1주일간에 걸친 자신의 유럽 순방여행이 모든 목표를 달성했으며 자신과 하페즈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의 회담은 중동평화 과정에 진전을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만일 시리아와 이스라엘이 미국에게 골란고원에 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 미군병력을 파견해주도록 요청할 경우 자신은 이를 의회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17일 마지막 방문지인 스위스 제네바를 떠나 워싱턴으로 돌아가는 전용기상에서 기자들에게 『나는 이번 여행이 우리의 모든 목적을 충족시켰다고 서슴없이 말할 수 있다.우리가 일어나기를 바랐던 모든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난 16일 자신과의 5시간 이상에 걸친 정상회담후 아사드 대통령이 이스라엘과의 관계정상화 용의를 밝힌 것과 관련,『그는 매우 빈틈없고 끈질긴 사람이다.나는 그가 이스라엘과의 지속적인 평화를 이룩하는 것이 시리아 국민과 정부의 이익에 부합된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 이,골란고원 반환 시사/“중동평화협상 난관 타개위해”/환경장관

    ◎미·시리아정상 오늘 논의할듯 【예루살렘·제네바 AFP 로이터 연합 특약】 요시 사리드 이스라엘 환경장관은 15일 중동평화협상의 진전을 위해 시리아에 대해 골란고원에 대한 주권을 포기할 지 모른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사이의 협상팀가운데 한사람인 사리드장관의 이 발언은 16일 클린턴 미대통령과 하페즈 알아사드 시리아대통령간의 정상회담에 하루앞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사리드장관은 『전반적인 안전보장없이 이스라엘이 시리아에 어떤 양보조치를 준비하지 않고 있듯이 시리아도 골란고원을 되돌려받기 전까지는 어떤 양보도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이스라엘쪽에서는 끝내 골란고원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한편 클린턴 미대통령은 일요일인 16일 제네바에 전날 도착한 알아사드 시리아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2년이상 계속된 이스라엘의 대시리아 교착상태를 풀기 위해 정상회담을 갖는다. 앞서 시리아는 15일 이스라엘과의 어떠한 단독 비밀협상도 하지 않을 방침임을 재확인했다.
  • 보스니아 결전 임박/정부군­세르비아계/대규모 증원군 배치

    【투즐라·사라예보 A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의 회교정부군과 세르비아계군은 14일 수도 사라예보 근처의 전략요충을 장악하기 위해 서로 대규모 증원군을 배치함으로써 21개월째로 접어든 보스니아내전의 승패를 판가름 할 결전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크렘 아브디치 보스니아정부군 대변인은 양군이 수도 사라예보 북동부의 전략요충인 올로보와 바레스 인근 전선에 대규모 병력을 증파,대회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브디치 대변인은 『보스니아전체를 건 결정적인 전투가 지금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부 보스니아에서도 회교정부군과 크로아티아군이 13일과 14일에 걸쳐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등 18일의 제네바 3자평화회담을 앞두고 보스니아 내전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 한편 유엔이 아직 보스니아에 대한 NATO의 공습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유엔관계자들은 현지의 유엔평화유지군과 구호대원들이 세르비아계의 보복공격을 당할 위험이 상존하는 한 나토의 공습이 실제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그루지야정부­반군 군대철수키로 합의

    【제네바 AFP 연합】 그루지야 정부와 압하스 반군세력은 13일 약 20만에 달하는압하스지역 난민들이 귀향할 수 있도록 양측이 군대를 철수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 세은/“방만 운영”/「감량」 박차/“돈 너무쓴다” 구설수 이후

    ◎“장거리출장갈땐 싼 비행기좌석 이용”/비싼호텔 57곳 지정,투숙금지 지침도 지난 연말 과다경비 지출문제로 구설수에 오른바 있는 세계은행이 새해들어 모든 직원들에게 장거리출장때 이코노미 클라스만 이용하도록 하는 새로운 출장지침을 내렸다. 또 파리의 리츠호텔이나 런던의 사보이호텔,제네바의 리치몬드호텔,홍콩의 만다린호텔 및 도쿄의 전일공호텔등을 포함,세계에서 가장 비싼 57개 호텔에 투숙하는 것도 금지시켰다. 따라서 세계은행은 루이스 프레스턴총재에게만 출장때 비행기 1등석 탑승을 허용함으로써 7백만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 문제를 제기했던 미상원 외교위원회의 클라이번 펠 위원장과 행크 브라운 의원등은 이같은 세계은행의 절감노력에 불만을 표시하고 세계은행뿐 아니라 자매기관인 국제통화기금(IMF)등의 과다한 경비지출등에도 문제를 제기,과다경비 지출문제를 둘러싼 공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브라운 상원의원이 제기한 또다른 불만사항은 ▲낭비·사기행위·남용및 잘못된 관리를 근절하기 위한 독립된 감찰관 필요▲직원들에 대한 과다한 봉급지급및 부당한 면세혜택등이다. 세계은행의 팀 컬렌 수석대변인은 이에 대해 새로 감사관이 임명되었다고 밝혔으며 봉급문제에 대해서는 모든 국제기관의 직원들에 대해서는 그 기관의 소재국이 면세혜택을 주는 것이 하나의 관례로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세계은행의 초임은 연봉 1만6천3백50달러이며 프레스턴 총재의 연봉은 16만5천9백10달러로 J P 모건이 사장으로 있을 때의 봉급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컬렌 대변인은 또 경비지출이 크게 늘어난 원인 가운데 하나는 동유럽및 옛소련에 속했던 국가들과의 새로운 관계수립에 따라서 출장과 새로운 사무실 개설비가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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