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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TO/금융서비스협약안 합의/은행­보험등 국제 자유거래

    ◎미 제외… 한·일동의 불구 최종승인 남아 【제네바 로이터 연합】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들은 21일 미국이 제외된 가운데 유럽연합(EU)이 주축이 되어 추진중인 WTO 금융서비스협약에 관한 잠정안에 합의했다. WTO 서비스위원회는 그간 금융서비스협약 참가여부를 결정하지 못하던 일본과 한국의 동의를 받아 전세계 은행,보험,증권시장의 거래를 자유화하려는 EU의 금융서비스 협약안을 의결했다. 레나토 루지에로 WTO사무총장은 회원국이 협상타결을 위해 순조롭게 길을 가고 있으며 협상을 타결할 경우 협상에서 떠났던 미국에 다시 합류할 시간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제네바에 주재하는 외교관들은 금융서비스협약안이 확정되려면 일본과 한국정부의 최종 승인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다른 나라의 통상관계자들은 일본과 한국정부가 협정체결 시한 이틀전에 열리는 WTO 금융서비스위원회 회의에 맞춰 이와 관련한 발표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른 아시아 외교관들은 일본이 이번 동의조치를 순수한 절차상의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금융서비스 협약안을 완전히 지지하는 쪽으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 폭염의 폭포(외언내언)

    이상기상현상이 더 확대되고 있다.미국의 살인열파는 1주간 3백50명 이상의 인명피해를 냈으나 아직 끝나지 않고 있다.그렇다고 아무도 놀라지도 않는다.미국만 해도 80년,87년에 경험했던 일이다.지난해 1월에는 지금 「고온경보」를 내린 같은 지역에 혹한이 엄습했다.영하 47도에서 1백명 이상이 사망했다. 그런가 하면 유럽에는 홍수가 계속되고 있다.94년 호주의 가뭄은 또 사상 최대규모의 불바다를 만들었다.어느샌가 기상학자들은 이런 현상에 대해 「기후폭포현상」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언제 어디에 폭염·혹한·홍수·가뭄이 올지 예측하기 어려울뿐 아니라 이곳저곳 제한된 지역에 마치 폭포수가 쏟아지듯 이상기상이 덩어리지어 나타나고는 감쪽같이 사라지기 때문이다.우리도 지난해 폭염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충분히 경험했다. 지구온난화가 일으키는 고온현상이 앞으로 어떤 일을 일으킬 것인가에 대한 연구를 미국환경보호청이 한 것이 있다.수자원을 얻기 위한 경쟁의 심화,지하수와 지표수 오염가능성의 증가,해충구제를 위한 살충제 사용의 증가,토양부식의 증가,야생동물 서식지의 손실등이 일어날 것인데 이 영향이 각각 추후 어떤 과제를 새롭게 제기할 것인지의 추정은 어렵다는 것이었다.이상기상현상의 지속은 이제 자연재난과 그 극복이라는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 세계차원에서 정치·경제적 갈등과제로 이어지리라는 것이 분명해지고 있다. 유엔 세계기상기구(WMO)가 첫 세계기후회의를 제네바에서 개최한 것은 1979년.이때 회의참가자들은 농부·어부·사업가·엔지니어·의사들 그 누구에게서도 별 반응을 얻어내지 못했다.그러나 85년 세계기후계획 워크숍에는 29개 선진공업국의 최고 전문가들이 빠짐없이 모였다.불과 6년사이 이상기상은 빠르게 사람들을 깨우칠만큼 변한 것이다. 수십년 내 지구기온은 4.5도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그 전에 기후폭포 현상이나마 어떻게 견딜지 알 수 없다.
  • 브라질 한국 차 수입규제/정부,WTO 제소 검토

    ◎외무부,5억달러 피해예상 정부는 18일 브라질정부가 최근 자동차 수입규제 조치를 발표하고 세계무역기구(WTO)에 통보한 것과 관련,우리의 대 브라질 자동차 수출에 차질을 초래할 것으로 보고 WTO협정상의 대응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외무부는 이미 주제네바대표부 대사명의로 앞으로 WTO에 이와 관련한 제소를 할 수 있음을 알리는 서한을 보낸데 이어 이번 조치가 WTO규정에 위배되는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국제수지위원회(BOP)에 이의를 제기하고 필요한 경우 관세무역일반협정(GATT) 규정에 의한 협의와 미·일등 이해관계국과의 공동대응도 적극 모색키로 했다. 한편 브라질 정부는 지난달 자국의 국제수지 악화를 이유로 금년도 하반기 자동차 수입물량을 상반기 수입물량의 50%로 한정하고 수입관세를 대폭 상향 조정하는등 수입규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올들어 지난 5월말 현재 우리의 대 브라질 자동차 수출은 승용차와 상용차를 합쳐 3만5천여대에 달해 전년도 3천7백여대에 비해 8백30%가 증가하는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번 브라질측의 조치로 약 5억달러에 달하는 수출피해가 예상된다.
  • 금융서비스 협정/WTO 내주중 체결

    【제네바 로이터 연합】 세계무역기구(WTO)는 다음주말까지 미국을 배제한채 세계금융서비스협정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유럽연합(EU)의 고위 관리가 17일 말했다. 이 관리는 EU가 추진하는 이 협정의 경우 일본의 지원을 받는 것이 결정적인 요소라고 말하고 『일본은 우리들과 뜻을 같이 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 협정은 6월말까지 세계무역기구내에서 체결될 예정이었으나 미국은 개발도상국들의 시장개방 제의가 미흡하다며 협상의 막바지 순간에 스스로 물러났었다.
  • 세계,회교도 인종청소 확대/안보리 철수 요구 거부…1만4천명 추방

    ◎제파시도 포격… 함락 위기/클린턴,유엔주둔군 강화 촉구 【사라예보·제네바 AF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동부 유엔안전지대인 스레브레니차를 점령한 세르비아계는 13일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무시한 채 회교도주민에 대한 인종청소작업을 계속하는 한편 스레브레니차 인근의 또다른 유엔안전지대인 제파에 대한 탱크포격을 시작했다. 세르비아계는 유엔안전지대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비웃듯 이날 정오까지 스레브레니차에 거주하던 회교도 주민 3만여명중 1만4천여명을 버스에 태워 회교정부군 장악지역으로 강제추방했다.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의 론 레드몬드 대변인은 스레브레니차에서 추방된 어린이와 노약자등 회교도주민 8천여명이 투즐라의 유엔군 공군기지에 수용돼 있으며 클라다니에도 6천여명이 모여 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스레브레니차지역에서 모두 2만3천여명의 주민이 추방된 것으로 합산됐으며 나머지 7천여명은 숲속에 숨어 있거나 세르비아계가 장악한 지역에 고립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UNHCR 대변인 루드 마셜은 『스레브레니차 회교도주민에 대한 인종청소작업은 보스니아내전 사상 최대규모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 관리들은 세르비아계가 이날부터 스레브레니차 남서쪽 15㎞ 지점의 유엔안전지대인 제파의 리비오치마을에 대한 탱크포격을 시작했다고 밝히고 스레브레니차에 대한 공격이 탱크포격으로부터 시작된 점을 지적하면서 조만간 대규모공격이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빌리 클라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은 벨기에 RTBF 라디오방송과의 회견을 통해 세르비아계에 의해 점령된 스레브레니차는 탈환이 불가능한 실지가 됐다고 선언하고 제파 역시 함락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AFP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13일 보스니아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의 임무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보스니아 주둔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중 옵서버국 가입/WTO 승인 발표

    【제네바 AFP 연합】 세계무역기구(WTO)는 11일 중국의 옵서버국 가입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WTO는 이날 총회를 끝낸 후 중국의 옵서버국 가입 승인을 밝혔다. 중국은 그동안 WTO의 정회원국 가입을 추진해왔으나 미국 등 일부 국가들이 중국의 시장개방 미흡을 이유로 정회원국 가입에 반대했다.
  • “한국·조선학교 졸업생에 일 국립대 입학자격 차별”

    ◎교포,유엔에 첫 제소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의 국립대학이 한국·조선학교 졸업생에게는 수험자격을 인정하지 않는 문제가 처음으로 유엔 인권위에서 논의된다고 일본의 마이니치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조총련계 민족학교인 조선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입학 자격검정시험을 본 뒤 일본 국립 교토대에 입학한 김해영씨(21·이학부 3학년)는 7월말부터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인권위원회 차별방지 소수보호소위원회(차별소위)에 국립대학의 불평등 실태를 제소할 계획이다. 일본은 민단계 한국학교를 비롯해 조총련계 조선학교를 교육법상 정식 고등학교로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대학입학자격을 부여하고 있지 않다.
  • 평양은 한·미 유대를 시험하고 있다/레스리 겔브(지구촌칼럼)

    ◎핵협상 과정 등 긴밀협력… 북 이간 막아야 북한의 지도자들은 위기를 창출해 내는데 천재적인 솜씨를 갖고 있다.그들은 긴장과 소란을 만들어내고 워싱턴과 서울 사이에 내재된 이견들을 십분 활용하여 오랜 두 맹방을 이간질하며 그들 자신을 위한 훌륭한 협상에 이용해 왔다. 평양의 지도자들은 이같은 훌륭한 협상술과 양보술을 대외무역에서,또 생존수단으로,그리고 자신들의 힘과 독립을 유지해 나가는데 필요로 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은 그들이 그 대가로 또다른 훌륭한 양보를 얻어낼수 있는한,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으로,그들이 긴밀하게 결속돼 있는한 북한에 대해 양보해줄수 있는 힘이 있다. 한반도에서 전쟁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한가지 확실한 요인은 워싱턴이 한국에 대한 어떠한 실행의지를 약화시키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또한 평화를 깨지게할 또하나의 분명한 요인은 북한의 눈으로 볼때 워싱턴과 서울이 서로 다른 평화에의 길을 추구하고 있거나 워싱턴이 한국정부의 정통성을 깎아내리려 하는 조짐을 보일 때이다. 미국과 한국간의 기본적인 협력 원칙은 쌍방간의 협력보다 우선하는 북한과의 협정은 있을수 없다는 것이다.그리고 양국간의 동맹관계를 위태롭게 하는 북한과의 협정도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것들은 미국과 한국이 한가지 한가지 위기를 헤쳐나가면서 특히 핵문제의 해결과정에서 공통의 모토로 삼고 있는 내용들이다. 예를 들면 지난 6월초 미국과 북한의 관리들이 지난해 10월 미·북한 사이에 체결한 핵협정의 일탈을 막기 위해 제네바에서 만났을때 그들의 한국측 카운터파트들은 힘겹게 넘겨다 보면서 밖에서 머물러 있어야 했다. 그때 일부에서는 북한이 미국과의 평화협상 과정에서 한국의 역할을 무력화시키는데 성공했다는 우려가 제기됐었다.그러나 그같은 우려들은 근거없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측의 우려들은 워싱턴이 평양과 별도의 분리된 회담을 진행시키고 있기 때문에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이 시점에서 그같은 방법밖에는 없다 할지라도 그같은 별도회담 자체만으로도 서울측에 경각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미국과한국 두나라 간의 국익이 핵협정의 수행과정에서 항상 일치하지는 않을 것이다.그러나 이같은 불일치들은 이들 동맹들간에 일치된 협상의 입장을 갖는 것을 해치게 할것이다.두나라는 양국의 반목을 일으키려는 책략들을 피해야 하고 또 잘 피할 것이다. 오직 그래야만 평양측이 자신들의 위험하기 짝이 없는 핵계획을 중단하고 보다 안전한 원자로를 제공받는데 있어 한국의 중심적 역할을 보장케하는 협정을 받아들이게 할 것이다. 또한 북한이 남한으로부터 15만t의 쌀을 받아들이기로한 결정은 환영할만한 일이다.이는 평양측이 공식적으로 남한으로부터 원조를 받아들이겠다는데 처음으로 동의한 것이다.이것이 제대로 진행된다면 양측간 대화의 통로를 열리게 할 것이다.한국의 나웅배 통일원장관도 「화해와 협력의 시대」가 결국 도래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평양의 지도자들은 미국과 한국의 공동 목표를 시험하기를 계속하고 미국인과 한국인들에게 전쟁과 평화의 두려움을 불러일으킴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려 할 것이다. 때때로 그들은 전쟁의 위협을가해올 것이다.그러나 자신들을 즉각적인 파멸로 이끌 전쟁을 위한 전쟁을 일으키지는 못할 것이다.또는 때때로 그들은 평화를 약속해올 것이다.그러나 그들의 힘을 부식시킬 평화를 가져오기도 힘들 것이다. 이같은 북한의 전략은 워싱턴과 서울이 서로의 공동이익을 한데 모으고,함께 보조를 맞추고,서로에게 놀랄만한 일을 일으키지 않으며 그렇게 함으로써 상호 확신과 신뢰를 유지케 된다면 효용성이 없게 될 것이다.
  • 세계,유엔안전지대 진격/보스니아 동부/평화유지군 20명 억류

    【제네바·사라예보 AFP AP 연합】 보스니아 세르비아계가 밤사이에 유엔이 설정한 안전지대인 동부 보스니아의 스레브레니카로 진격했다고 무스타파 비예디치 제네바주재 보스니아 대사가 9일 밝혔다. 비예디치 대사는 『스레브레니카의 함락은 유엔보호군의 종말을 의미한다』고 지적하고 『세르비아계가 시민들에게 자행할 만행을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엔은 세르비아계가 철수하도록 공습을 포함한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사라예보의 개리 코워드 유엔대변인은 세르비아계가 탱크를 동원해 스레브레니카의 동남부 1㎞ 지점까지 진출했으며 30명의 유엔평화유지군이 있는 두개의 유엔감시초소를 포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스니아 라디오방송은 이 지역의 유엔본부가 포탄 공격을 받았으며 네덜란드군 한명이 스레브레니카 남부에서 포격으로 사망했다고 전하고 보스니아의 다른 지역에서도 밤사이 간헐적으로 전투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네덜란드군을 포함,20여명의 유엔평화유지군이세르비아계에 붙잡혔다고 유엔관리들이 전했다.
  • 김일성 사후1년/김정일 노선:중

    ◎겉으론 “폐쇄” 내심은 “개방” 「이중정책」/권력기반 굳히려 김일성 카리스마 이용/“경제난 타개” 미등 서방투자 유치에 적극/“급격한 개혁땐 체제붕괴” 딜레마 해결이 과제 김일성의 뒤를 잇는 김정일체제의 대내외 정책과 노선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물론 북한정권이 여전히 김일성의 유훈통치」에 의해 굴러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점진적인 경제개방의 확대등 변화의 기미가 엿보이고 있다는 엄연한 현실 또한 부인키 어렵다. 사실 김일성의 상속자인 김정일에게는 「주체사상」등 아버지의 유산이 재산인 동시에 짐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요컨대 김은 권력기반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주체사상과 같은 김일성의 「혁명위업」을 계승해 아버지의 카리스마를 최대한 우려먹어야 한다.그러나 국제적 고립과 경제난으로 인한 체제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이를 청산하지 않을 수 없는 딜레마를 동시에 안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차원에서 김정일이 6월초 일본·프랑스·벨기에·오스트리아등 서방각국의 경제인 20여명을 초대해 자본주의에 관한 조언을 들었다는 보도는 의미심장하다.일본의 「주간 현대」지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김이 이 자리에서 『자본주의사회로부터 배울 수 있는 내용을 모두 청취하고 인민들에게 풍요로운 생활을 보장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사실 김일성 사후 북한은 겉으로는 「주체사상」이라는 경직적인 이데올로기를 계속 표방하고 있다.더욱이 이른바 「우리식 사회주의」라는 폐쇄적 경제체제의 우월성을 강변하는 자세도 여전하다. 그러나 내용면에서는 이와 모순되는 실리적 노선을 추구하고 있는 모습이 역력하다. 이를테면 미국과의 핵협상 타결에 이어 대미·대일 수교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말해준다.비록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우스꽝스럽게 끝나긴 했지만 지난 4월 개최한 「평양국제체육문화축전」도 대서방 관계개선을 위한 분위기 조성을 겨냥한 이벤트였다. 비록 제한적이긴 하나 대외 개방폭을 조금씩 확대하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 맥락에서 이해된다.북측은 올들어 미국의 AT&T·스텐튼그룹 등 대기업들과 상담을 벌이는 등 활발한 투자유치 움직임을 보였다. 북측은 올상반기 내내 우리 정부에 대한 격렬한 비방 공세를 펴는 와중에도 남북교역 확대와 우리측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에는 적극성을 띠었다는 사실 또한 주목할 만하다.물론 우리측 당국도 북측의 이같은 정경분리 전술을 간파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우에 대한 협력사업 승인에 이어 기술자 13명의 북한방문을 허용한 것이나 고합·국제상사·한일합섬 등에 대한 협력사업자 승인등 적극적인 자세로 임한 것은 북한의 개방을 촉진하기 위한 포석이었다. 북한 스스로도 종래의 경직성에서 탈피하려는 모습을 내비치고 있다.이를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는 북한이 우리측의 쌀지원을 받아들인 사실이다.주민소요가 우려될 만큼 절박한 식량난에다 외화부족으로 외미도입 길마저 여의치 않은 막다른 상황이긴 하나 「남조선」쌀을 받기로 한 것은 체면보다는 실리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김정일체제의 행보를 결정적으로 제약하는 아킬레스건은 개혁·개방을 해야 하는 당위성에도 불구하고 체제동요라는 반대급부를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일 것이다.바로 이 점이야말로 김정일체제의 앞날에 드리워진 불길한 그림자가 아닐 수 없다. ◎김일성 사망 1년… 북한 일지 ◇1994년 ▲7.8 김일성 사망.제네바 북·미 3단계회담 시작 ▲7.9 북한,김일성 사망 발표. 북·미3단계 회담 중단 ▲7.19 김일성 장례식 ▲7.20 김일성 추도대회 ▲7.29 북한,한국정부의 김일성 조문불허를 「직접적인 도전」이라고 규정. ▲8.13 북·미 3단계 회담에서 관계개선,북핵동결 합의. ▲10.11 평양시 강동군 대박산 단군릉복원 준공식. ▲10.21 북·미 기본 합의문 서명 ◇1995년 ▲2.25 오진우 인민무력부장,암으로 사망 ▲4.28 「평화를 위한 평양 국제체육문화축전」 개최. ▲5.20 콸라룸푸르 북·미 준고위급회담 개막. ▲5.26 이성록 국제무역촉진위원장,일본에 쌀제공 요청. ▲6.12 김일성 시신 금수산의사당에 영구 안치 결정 ▲6.13 북·미 준고위급회담 타결 ▲6.17 대북 쌀제공 논의위한 남북 당국자 회담 북경에서 개최.▲6.30 북·일 일본쌀 30만t 제고 합의서 교환 ▲7.6 한국,대우 기술자 13명 방북 승인
  • 미국 신보호주의로 세계경제 위험직면/루지에로 미 비난

    【제네바 로이터 연합】 레나토 루지에로 세계무역기구(WTO)사무총장은 6일 미국을 겨냥,신보호무역주의와 차별적인 무역정책으로 세계경제가 큰 위험에 직면했다고 경고했다. 루지에로 총장은 이날 유엔경제사회위원회 세미나에서 최근 미국의 강경한 입장으로 결렬된 금융서비스개방 협상과 관련,『자유무역에 무역관련 법규를 준수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면서 『이 법규들이 없으면 약육강식의 정글의 법만 남는다』고 경고했다.
  • WTO 금융협상 결렬/미,신규진출국 최혜국대우 거부

    【제네바 AP 로이터 연합】 미국이 29일 국제금융시장 개방안이 기대에 못미친다는 이유로 미국금융시장 신규 진입국에 대한 최혜국대우를 거부함으로써 세계무역기구(WTO)의 금융개방협상이 실패로 돌아갔다. WTO출범 이후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히고 있는 국제금융시장 개방을 위해 이날 제네바에서 계속된 WTO 금융서비스 위원회 회의에서 미국은 당초 회담 타결의 전망과는 달리 최종 협상안 수용을 거부했다. 협상시한 하루를 앞두고 미국이 30개국 합의안을 거부함에 따라 30일중으로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사실상 무산됐다. 이번 회담에서 각국 대표와 개별 쌍무협상을 진행해온 제프리 샤퍼 미재무차관과 제프리 랑 미무역대표부 부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9년간 협의해 내놓은 국제금융시장 개방안이 필요한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중요한 부분에 결함이 있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 미­일 차협상 타결/NHK 보도/미에 연 10만대 규모 공장 신설

    ◎미 “수치목표 집착 않겠다” 【제네바·도쿄 로이터 AFP 연합 특약】 미국과 일본간의 자동차협상이 28일 극적으로 타결됐다고 일본의 NHK­TV가 이가라시 고조 일본 관방장관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와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 일본 통산상은 미국의 보복단행시간을 볼과 몇시간 앞둔 28일 상오 9시(한국시간 하오 4시)부터 자동차무역분쟁 해소를 위한 막바지 협상을 제네바주재 미무역대표부에서 재개,5시간반만에 합의를 이끌어낸 뒤 하오 4시30분(한국시간 29일 상오 1시30분)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캔터대표는 이에 앞서 이날 협상도중 『진전을 이뤘다』면서 『시장을 강력히 개방하는 구체적이고 의미있는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NHK방송은 미국측 협상대표들이 테도를 완화,수치목표에 집착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이 외국산 자동차부품의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4억5천만달러를 사용하고,일본의 부품도매상과 자동차검사업소에 외국제품을 차별하지 말도록 지시하겠다고 제의한 것으로 보도했다. 이와 관련,일본의 5대자동차메이커는 28일 밤12시(한국시간 29일 하오 1시)로 잡혀 있는 미국의 보복단행시한을 10여시간 앞둔 29일 새벽 이 도요타사가 연간 10만t 생산규모의 자동차공장을 미국에 신설하고 현재 48%수준인 해외자동차생산비중을 5년내에 65%수준으로 늘리는 등의 「자발적 계획」을 발표했다.
  • 미­일 「차협상」/막판 절충 진통/미 “결렬땐 1백% 보복관세”

    【제네바 로이터 연합】 미국과 일본은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자동차협상 타결을 위해 미국의 대일 보복시한을 하루 앞둔 27일(현지시간) 이틀째 장관급 협상을 갖고,막판 절충을 벌였다.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와 하시모토 류타로 일통산상은 이에 앞서 26일 밤 3시간30분동안 비공개 마라톤 회담을 계속했으나 아무런 합의점을 찾지못했다. 캔터 대표는 회담후 기자들에게 『모든 분야에서 의견을 교환했지만 더많은 작업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28일 까지 주요 문제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시모토 통산상도 『매우 진지한 의견교환을 시도했으나 하루에 끝낼 수는 없었다』면서 『양측간에 여전히 일정한 거리가 있지만』 분쟁해소를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양국 자동차협상의 타결을 가로막는 최대 걸림돌은 미국산 자동차 부품의 수출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미국은 오는 29일 0시(한국시각 29일 하오 1시)를 기해 일제 고급승용차 13개 품목에 대해 1백%의 보복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다.
  • 대북 중유공급 8월재개/미,선봉화전등에 전용감시장치

    미국은 북한과의 중유 전용방지 협상에서 합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8월부터 2차분 10만t의 중유제공을 개시하기로 했다고 정부의 한 당국자가 27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지난 13일 끝난 콸라룸푸르 미·북 준고위급회담의 후속조치로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북한을 방문한 미국 대표단이 북한과의 협상에서 중유를 난방·전력 생산 이외의 용도로 전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감시장치를 선봉화력발전소 등 관련시설에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타결된 제네바합의에 따라 북한이 핵개발 의혹을 받아온 흑연원자로를 포기하는 대신 경수로 건설과 함께 대체에너지로 중유를 제공하기로 하고 1차로 지난 1월 5만t의 중유를 북한에 제공했으나,이 가운데 20%를 공업용으로 전용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전용 방지 합의가 마련되기 전까지는 2차분 제공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 YMCA 1백주년 세계대회/새달1일∼18일 서울교육문화회관서 개최

    ◎아·태지역서 4번째… 92개국 6백여명 참가 대한YWCA(회장 김갑현)는 7월1일부터 18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세계YWCA 창립 1백주년기념 세계대회를 개최한다. 「비전을 가지고 앞으로」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92개국에서 6백50여명의 여성지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세계 YWCA총회(7월7∼13일)외에 세계여성지도자회의(IWS·7월3∼6일),청년대표회의(7월1∼3일)로 진행된다. 총회는 4년마다 열리는 YWCA의 최대 행사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중국·호주·싱가포르에 이어 네번째 열리는 셈.총회에서는 지난 4년간의 사업보고 및 평가,앞으로의 주요 정책을 채택하는 한편 다음 총회때까지의 사업계획도 수립하며 회장단 및 실행위원 선출과 헌장개정등의 작업도 벌인다. 특히 이번 회장단 선거에는 한국에서 김영정 IWS 준비위원회 위원장 겸 한국적십자사 부총재가 회장으로 출마,스웨덴의 아니타 앤더슨 세계 Y 실행위원과 조이스 세로크 남아프리카공화국 YWCA 사무총장과 경합을 벌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IWS는 세계Y가 창립 1백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개최하는 행사.각국의 YWCA 지도자외에도 자메이카 유엔대사인 루실 메어씨,유엔 지구통치위원회 대외담당관 라마 마니씨,에드가 아키노 국제사면위원회 위원등 각계 각층의 여성지도자들이 참가한다.이번 회의에서는 ▲세계경제 ▲세계의사 결정 ▲세계정의를 주제로 토론을 벌여 그 결과를 오는 9월 북경 세계여성대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총회가 끝난뒤인 7월14∼18일에는 세계대회 참가자들이 한국의 각 지역을 방문,민박을 하며 프로그램 정보교환과 YWCA 회원간 이해 도모등을 위한 지역방문 행사를 갖는다. 세계 YWCA는 지난 1894년 창설돼 현재 92개국 2천5백여만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제적인 여성단체.여성인권,여성지위향상,여성지도력 개발등 여성문제를 비롯해 인종차별 철폐,반전,환경보존,생활환경개선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본부는 스위스 제네바에 있으며 회장은 인도의 라지아 이스마일씨가 맡고 있다.
  • 카타르 무혈 궁중쿠데타/하마드왕자가 부친 폐위/QNA통신 보도

    ◎할리파국왕도 72년 형 내쫓고 정권잡아 【도하(카타르) 로이터 AFP 연합】 할리파 빈 하마드 알타니 카타르 국왕(65)이 26일(이하 현지시간) 그의 아들 하마드 빈 할리파 알­타니 왕자(47)에 의해 축출됐다고 카타르 관영 QNA통신이 27일 보도했다. QNA통신은 하마드 왕세자가 할리파 국왕이 외유중인 틈을 이용, 부왕을 폐위시키고 국왕에 즉위함으로써 권력 장악을 공식화했다고 전했다. 하마드 왕세자는 지난 10년 가까이 카타르 정부를 실질적으로 움직여온 국방장관을 맡아왔다. 이 통신은 하마드 왕세자가 왕실과 카타르 국민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으나 할리파 국와폐위에 관한 세부적인 내막과 그의 체류지역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카타르 방송들은 이날 국가와 함께 하마드의 업적을 찬양하는 프로그램을 편성해 방영하는 한편 그가 외국귀빈과 왕실의 다른 왕자 및 각료들을 영접하고 있는 모습을 내보냈다. 현지 목격자들은 26일 밤부터 도하의 공항이 폐쇄돼 모든 항공편의 이·착륙이 중단된 뒤 27일 상호 9시30분부터 다시 공항이 개방됐으나 아직 이 공항을 통해 이·착륙한 비행기는 없다고 전했다. ◎국왕 귀국선언 【제네바 AFP 로이터 연합】 27일 왕세자에 의해 축출된 할리파 빈 하마드 알타니카타르 국왕(63)이 자신은 카타르로 돌아가 카타르의 합법적 지도자로서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스위스를 방문중인 할리파 국왕은 이날 제네바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나는 어떠한 희생을 치르고서라도 카타르로 돌아갈 것』이며 자신의 『합법적 지위』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타르 쿠데타 언저리/거세불안 황태자가 전격거사/최근 부친 재집권 시도하자 축출 카타르의 하마드 빈 할리파 알 타니 황태자 겸 국방장관(47)이 27일 부친인 할리파 빈 하마드 알 타니 국왕(65)의 해외여행을 틈타 무혈 쿠데타를 일으킨 배경은 최근 끊임없이 나돌았던 부자간의 권력투쟁설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축출된 할리파국왕도 지난 72년 2월, 형인 아흐마드 당시 국왕의 부재중 무혈 궁정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한 경력이 있어 권력찬탈의 부전자전을 여실히 보여준다.하마드황태자는 지난 92년부터 사실상 일상적인 국정을 총괄해왔으나 할리파국왕이 최근 국정운영권을 다시 장악하려고 시도함에 따라 신변불안을 느낀 나머지 왕위를 찬탈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수십억달러 규모의 가스개발 투자에 관련된 금융가들이 카타르의 실질적인 지도자가 누구인지 불확실한 점에 대해 우려할 정도로 부자간의 갈등은 심했었다.할리파국왕은 장남이 지나치게 독주하자,파리에서 살고 있는 차남 압델 아지즈를 귀국시키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압델은 지난 92년 하마드황태자가 주도한 개각 당시 석유 및 재무장관직을 박탈당한뒤 프랑스에서 살아왔다.압델의 귀국시도에 격분한 하마드황태자는 할리파국왕에게 지난 6월18일 이집트를 시작으로 한 이번 외국여행을 연장하도록 요청하는 등 사전에 쿠데타를 계획했던 것으로 보인다. 셋째아들인 압둘라 내무장관은 이날 쿠데타 직후 하마드황태자의 국왕취임 행사에 참석,가장 먼저 축하했고 재무장관인 넷째아들 모하메드는 부친과 동행중이다.나머지 아들 3명은 아직 어려서 공식직위가 없다. 하마드황태자는 국정을 관리하기 이전까지 군에서 일생을 보내왔다. 10대 후반에 영국 최고의 왕립군사학교에서 수학한뒤 카타르가 영국에서 독립하던 71년 졸업과 함께 귀국했다. 귀국한뒤 하마드는 무엇보다 카타르군을 현대화하는데 앞장서 걸프전 당시 카타르군이 카프지 전투에서 용맹성을 떨친데 기여하기도 했다. 또 국정을 장악하고부터는 그의 탁월한 성실성으로 각료들을 독려, 수십억달러의 천연가스 개발을 비롯, 산업화계획에 착수했다. ◎카타르는 어떤 나라/71년 영서 독립… 석유 33억배럴 매장/면적 1만1천㎢… 국민 95% 회교도 페르시아만 연안 아라비아반도에 위치한 카타르는 면적 1만1천㎦의 경기도만한 작은 나라다.총인구는 51만명(외국인 노동자 포함)이며 국민의 95%가 수니파 회교도. 규모는 작지만 석유매장량이 풍부하며 석유수출로 국민소득은 선진국과 비슷하다.석유매장량은 33억 배럴이며 하루 원유생산량은 37만8천배럴. 1차대전 이후 영국보호령에 편입됐다가 1971년 완전독립.한국과는 74년에 수교했다. 세습군주제로 국왕이 총리직을 겸임하고 입법권도 갖는다.자문위원회가 의회역할을 하지만 입법권은 없고 정당도 인정되지 않는다.
  • 미­일 마지막「차담판」/제네바/“개방”­“방어” 맞서 타결 불투명

    【제네바 AP AFP 연합】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는 25일 밤 미국은 자동차 분규와 관련해 일본과 완전한 타결을 보지 못하면 일본에 대해 무역제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캔터 대표는 미국의 무역제재를 앞두고 일본의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 통산상과 26일 마지막 장관급 회담을 하기위해 제네바에 도착한 뒤 이같이 밝혔다. 캔터 대표는 타결전망에 대해 언급을 회피한 채 『우리는 현시점에서 모두 현실적인 입장에 있다』면서 『빌 클린턴 대통령은 일본시장을 개방하는 방도를 모색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라고 나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26일 하오 제네바에 도착한 하시모토 통산상은 25일 도쿄의 자민당 집회에 참석해 캔터 대표와 회담하면서 일본의 이익을 강력하게 방어하겠다고 말했다. 하시모토 통산상은 이번 회담에서 최선을 다하겠지만 나중에 후회할 만한 사항을 타협하지는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지지통신은 전했다.이 통신은 이와함께 하시모토 통산상이 제네바로 출발하기전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총리와 고노 요헤이(하야양평) 외상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 긍융서비스 양보 요구/미,아주국에 “개방약속 지켜라”

    【워싱턴 AP 연합】 미국이 우루과이라운드(UR) 세계무역협상에서 뒤로 미뤄졌던 금융서비스 부문의 완결을 위해 아시아 국가에 양보를 요구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다음주 제네바에서 협상이 끝나기 전에 이 국가들이 시장개방 약속을 근본적으로 진척시키지 않을 경우 UR의 금융서비스부문이 심각하게 약화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로버트 루빈 재무장관과 미키 캔터 무역대표는 이달초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미국은 이같은 진전이 없을 경우 향후 엄선된 파트너들에게만 미국시장의 혜택을 부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미국 관리들은 유럽연합(EU)과 같은 다른 선진국들도 「우리의 조치들을」 뒤따를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 미,일에 「차 일괄타협안」 제시

    ◎“「수치목표」 설정후 충족 안돼도 제재조치 가하지 않겠다”/일선 회의적 반응… 내일 고위급회담 재개 【도쿄·제네바 로이터 연합】 미국은 일본과의 자동차 협상에서의 이견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일괄 타협안을 제안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4일 보도했다. 미국의 새 제안은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가 외국산 자동차 부품을 구입하는데 있어서 자율적 「수치목표」를 충족하지 않더라도 미국은 제재를 가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하는 것이 그 핵심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은 보도했다. 이 제안은 핼리팩스 선진 7개국 정상회담 기간에 열린 미·일 관리들간의 회담에서 처음으로 흘러나왔으나 현재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차관급 협상에서 정식으로 제시됐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그러나 미국은 지난 1993년 일본이 반도체 수치목표를 이번과 비슷하게 합의하고 이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제재를 가한 사실이 있기 때문에 일본은 이같은 미국의 새 제안에 회의적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일본측은 무역협상에서 「수치목표」는 관리무역이 되기 때문에 수용할수 없다며 이를 단호히 거부했다. 한편 미국의 미키 캔터 무역대표부 대표와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통산상은 26일 제네바에서 교착 상태에 빠진 양국간 자동차 협상을 타결짓기 위해 회담한다고 이곳 소식통이 24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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