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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협력 디딤돌 놓는다(사설)

    1997년 8월19일은 남북 분단사에서 오래오래 기억해 두어야할 날이 될지도 모르겠다.100명이 넘는 한국의 기술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함경남도 신포에서 경수로건설 착공식을 갖는다.실로 역사적인 일이다. 94년 제네바 핵합의 이후 3년여를 소모하는 우여곡절을 겪기는 했지만 남북간에,북한과 국제사회간에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는 하나의 원칙이 이행되는 순간이었다.비록 제한된 것이긴 하지만 북한사회가 열리는 신호이고 그것은 북한의 변화를 유도할 커다란 발걸음이 될지도 모른다. 본공사가 본격화하면 최고 5천여명의 한국 기술진이 북한에 머물게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한 전문가의 계산으로는 2004년 경수로 2기가 완성될 때까지 남북한에서 연인원 1천만명이 이 공사에 동원될 것으로 보고 있다.수많은 남북한 사람들이 함께 자고 먹으며 일하게 된다. 신포는 분단 이후 최초의 본격적인 납북협력의 무대다.지금까지만도 남북간에 합의한 각종서류가 1천쪽이 넘는다고 한다.경수로가 완성되기까지 6∼7년동안 남북간에 필요한 각종 합의사항들은 앞으로의 남북협력과 교류의 제도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이 사업으로 해서 남북간에 민간용 직통전화가 개설되고 우편물교환이 이루어졌으며 통관과 노무문제에도 합의해야 했다.남북간 교류와 협력을 위한 접촉은 불가피하게 확대될 것이다. 그렇다고 경수로사업의 미래가 꼭 밝은것 만은 아니다.신포가 북한의 베를린이 될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을 북한이 가지게 되면 그나마 열린 문이 다시 닫히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고 예측이 불가능한 남북문제의 특이성으로 해서 남북간에 또 어떤 사태가 벌어질지도 모르는 일이다. 경수로 건설비의 분담문제도 아직 아무런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한국이 ‘중심적’ 역할을 하고 일본은 ‘의미있는’ 만큼을,미국은 ‘상징적’인 부담을 한다는 지극히 애매한 얘기만 돼있을뿐 구체적인 합의는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다.한·미·일 3국간 힘겨운 줄다리기가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첫삽질이 시작됐듯이 공사비 줄다리기도 끝내는 해결될 것이다.분담금 싸움보다 경수로 지원에3국 모두 더 큰 국가적 이해가 걸려있는 것이다. 경수로사업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확보에 하나의 디딤돌이 될 것임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남북은 역사적인 이번 경수로사업 완성에 장애가 생기지 않도록 서로간 인내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북한당국은 건설공사 기간동안 신포에 체재할 한국과 국제관계자들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보살펴 주어야할 것이고 한국민들은 이번 일에 국민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무엇보다 남북간 도발과 비방을 삼가는 일부터 실행에 옮겨야 한다.
  • 위안부 공식보상 촉구/한국대표 UN 인권소위 연설

    【파리 연합】 우리정부는 18일 제네바 유엔인권소위원회에서 군대위안부 문제해결과 관련해 일본정부에 대해 ‘공식적인’ 보상 조치를 촉구했다. 우리 정부 수석대표인 선준영 제네바 대사는 ‘현대판 노예제도’ 문제에 대한 대표연설을 통해 일본정부가 계속 정부의 공식적인 보상조치를 회피한 채 민간기금 등을 통한 해결을 모색하고 있는데 대해 실망을 표명하고 앞서 유엔여성폭력문제 인권보고관이 건의한 권고사항을 토대로 일본정부가 “피해자들이 수락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했다.
  • 북 신포경수로 오늘 착공/KEDO 대표단 81명 동해항 출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추진하는 대북경수로사업 착공식이 19일 하오 경수로 건설예정지인 함경남도 신포 금호지구에서 개최된다.〈관련기사 2·3면〉 이로써 지난 94년10월 미­북 제네바 기본합의가 체결된지 2년10개월만에 2003년까지 북한에 1천mw급 경수로 2기를 공급키로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착공식에는 KEDO측에서 ▲장선섭경수로기획단장,폴 클리블랜드 미경수로대사 등 한미일 3국 정부대표단 25명 ▲스티븐 보스워스 사무총장을 비롯한 KEDO사무국 대표단 14명 ▲KEDO회원국 대표단 8명 ▲이종훈 사장 등 한전 및 시공회사대표단 18명과 초기공사 참여기술자 88명 ▲한미일 3국 취재단 27명 등 모두 2백여명이 참석한다.북한측에서는 이제선 원자력총국장,김병기 경수로대상사업국장과 경수로협상과정에서 북측 대표를 맡았던 허종 북한외교부 순회대사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사는 경수로사업 주계약자인 한전이 총괄하고 현대건설,동아건설,대우,한국중공업 등 국내기업 합동시공단이 참여한다.남한기업이 북한에서건설사업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00년쯤 본공사가 본격화될때 최고 5천명의 우리측 기술자가 파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앞서 착공식에 참석하는 KEDO대표단 81명은 18일 하오7시 한국해양대학교실습선인 한나라호(3천800t급)를 타고 동해항을 출발,해로를 이용해 방북길에 올랐다.
  • 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 인터뷰/“한반도문제 국제적 해결 큰성과”

    ◎북 근로자와 6∼7년 공동생활… 신뢰회복 기대 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은 17일 “역사적인 경수로사업을 통해 남북간 신뢰회복과 교류협력이 촉진되고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장단장은 정부대표로 경수로 착공식 참석을 위해 북한으로 떠나기 앞서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서 개략사업비(ROM) 평가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경수로 재원분담 협상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수로 착공의 의미는. ▲감개무량하다.이번 착공은 94년 10월 미북 제네바 기본합의 및 95년 12월 KEDO와 북한간 경수로 공급협정체결 이후 추진돼왔던 대북경수로 사업이 드디어 본격적으로 시행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이로써 한반도 문제의 국제적 해결의 첫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됐다. ­착공이후 해결해야 할 과제는. ▲초기준비공사는 4천5백만달러 정도가 소요되며 10∼12개월동안 진행된다.착공에 이어 시급한 사항은 한전이 지난해 7월 제출한 ROM을 확정하는 것이다. ­한·미·일 재원 분담협상은. ▲초기공사기간을 10∼12개월로 잡았기 때문에 그 기간에는 해결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한·미·일 3국간에는 재원분담방안에 대해 많은 얘기가 오가서 비용분담방안에 대해 축적된 것이 많다.정부 입장은 중심적 역할에 부합하는 재원을 부담한다는 것이다. ­남북관계는 어떻게 될것인지. ▲지난해 9월 잠수함침투사건시 북한과 관련된 경수로사업이 일시 중단됐었다.이처럼 경수로사업은 남북관계 영향을 받지 않을수 없을 것이다.그러나 경수로사업이 북한핵 위협으로 인해 남북관계가 최악인 상황에서 도출됐다는 점에서 남북관계 개선에도 좋은 영향이 있길 기대한다. ­앞으로 전망은. ▲그동안 ‘8월19일’이 과연 있을지에 대해 회의감에 빠진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비로소 착공을 눈앞에 둠으로써 가슴 뿌듯한 기쁨을 느낀다.이제 남북한 건설인력들이 6∼7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하게 된다.서로가 서로를 잘 이해하고 협력하는 새로운 모델이 이뤄지길 바란다.이것이 경수로 사업이 갖는 큰 의미다.
  • 북 인권 개선 초안 마련/유엔인권소위

    ◎주거이전자유 보장 등 내용담아 【제네바 연합】 유엔 인권소위원회는 15일 북한의 인권상황 개선을 촉구하는 결의안 초안을 마련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49차 유엔 인권소위는 이날 프랑스의 루이 주아네 전문위원의 주도로 북한에 대한 인권결의안 초안을 작성,위원들에 대한 공람에 들어갔다. 인권소위는 다음주초 수정작업 등을 거쳐 20일 회의에서 결의안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결의안이 채택되면 국제기구의 대북 인권결의로는 처음이라고 이곳 인권관계자들은 전했다. 이 초안은 북한의 인권상황이 취약함에도 불구하고 정보부족으로 쟁점화되지 못한 상황이 지속됐다고 전제하면서 우선 북한이 세계인권선언에 따라 주민들에게 거주이전의 자유를 보장토록 촉구했다.이어 북한에 대해 현재 가입하고 있는 모든 국제인권규범을 준수하고 국제인권규약에 따라 인권보고서를 제출하며 유엔기구와 협력토록 요구하고 있다. 또 국제사회에 대해서도 북한인권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촉구하는 한편 기근으로 고통받는 북한주민을 도와주도록 호소했다.
  • 19일 경수로부지 착공 의미와 과제

    ◎북 개방·핵동결 주춧돌 놓는다/케도·북서 남·북으로 사업구도 전환/비용분담 등 타결돼야 본궤도에 오는 19일 북한 신포 금호지구에서 부지준비공사 착공식을 갖는 것을 계기로 대북 경수로사업은 실질적인 건설단계로 진입한다. 북한 핵동결에 대한 보상 성격인 경수로 사업은 단순히 북한에 1천㎿급 ‘한국형 원자로’ 2기를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남북관계 전반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북한이 국제사회의 압력에 밀려 핵개발을 포기하고,또 이를 계기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다소나마 개방의 물꼬를 튼다는데도 그 의미가 있다. 북한은 지난 94년10월 미·북 제네바합의에서 경수로지원을 약속받은후 협상기간이 길어지자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경수로사업추진 의지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또 북한은 지난해 9월 동해안 북한잠수함 침투사건 등 남북관계악화로 인해 한국측이 경수로사업을 유보할 뜻을 비치자 ‘핵동결 파기’를 위협하기도 했다.따라서 경수로부지공사 착공은 마침내 북한에게 핵동결 의무를 계속 유지하도록 압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경수로사업이 미국 또는 KEDO와 북한간의 구도에서 사실상 남북간 구도로 국면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북한은 남북간 직거래보다는 어떤 식으로든 KEDO를 중간에 개입시키는 형태를 유지해왔다.그러나 경수로사업이 구체화됨에 따라 주계약자인 한전 또는 시공업체와 북한간에 부딪치고 해결해야 할 남북간 사안으로서 구체적이고 직접적이며 실무적인 차원의 문제로 전환됐다.건설현장에 투입된 미,일 관계자는 KEDO사무소에 있는 4명의 대표뿐인 반면 한국 정부대표나 기술자는 최대규모 1천5백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는 엄연한 남북간 사업으로 변모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번 착공으로 대북경수로지원사업이 완전히 본궤도에 올랐다고 단정지을 수만은 없다.본공사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부지준비공사 완료,KEDO와 한전간 상업계약체결,한·미·일 3국간 비용분담협상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특히 경수로 본공사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남북관계의 추이가중요한 요소로 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병 기술자 생활 ­활동 부지내로 제한 ­사증없이 출입국 ­신문·책 반출입 자유 ­북 운영 술집도 이용 ­음식재료 남서 반입 ­남 가족과 자유 통화 ­교통사고 처벌 면제 경수로사업을 위해 북한에 파견된 국내 기술자들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관계자들의 행동반경은 2백68만평 규모의 신포 금호지구 경수로부지로 제한된다. 이들에게 적용되는 행동수칙은 KEDO와 북한이 체결한 경수로 공급협정과 후속의정서,그리고 19개의 양해각서에 구체적으로 규정되어 있다. 이들은 양화항이나 선덕공항을 이용하면 사증없이 KEDO증명서만으로 출입국이 가능하다.체류수속은 1년단위로 이루어지며,2주 이내로 출장을 가면 체류수속이 면제된다. 이들은 부지안에서는 자유통행이 보장된다.그러나 선덕공항 등 관련지역으로 여행하려면 24시간전에 통보해야 한다.기타 연계지역으로 여행하려면 여행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또 국내에 있는 가족·친지들과 편지를 주고받는 것은 것은 물론 8개전용회선을 통해 전화통화도 할 수 있다.독자적인 위성TV수신장치를 설치,무궁화위성을 통해 국내위성방송을 볼 수 있고,신문과 책 잡지 음반 비디오테이프 등도 자유로이 반출입할 수 있다.특히 KEDO와 한전이 급식을 대우계열의 아라코에 맡김에 따라 국내에서 파견된 요리사들이 국내에서 운반된 재료로 만든 남한식 식사를 공급받게 된다.채소도 가꾸어 먹을 수 있다.채소재배를 위한 종자의 반입을 북한당국이 허용했기 때문이다. 교통사고는 특권 및 면제 영사보호규정에 따라 형사처벌은 면제되지만 민사상 책임은 져야한다. 일과후에는 KEDO지정업체와 북한측이 각각 운영하는 당구장·노래방·술집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경수로사업 추진 일지 ▲93.3.12=북한,국제원자력기구(IAEA) 특별사찰 요구에 대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 선언. ▲93.7.24=한국,북한 핵개발 포기시 경수로도입지원 용의 표명. ▲95.3.9=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설립(뉴욕). ▲95.5.19∼6.13=미·북 1천MW 경수로 2기 제공 합의. ▲95.8.15∼8.22=KEDO경수로 부지조사단 활동 착수(신포) ▲96.3.20=KEDO­한전,주계약자 합의서에 서명(뉴욕) ▲97.7.15∼7.20=경수로 바지선 항로 시험운항(울산∼신포) ▲97.7.22∼7.26=한전 및 시공회사 관계자 80명 입북. ▲97.7.25=중장비 40여대 및 자재 북송(울산∼신포) ▲97.7.28=신포 금호지구 KEDO사무소 개설. ▲97.8.4=남북간 전용통신 8개회선 개통.
  • 유엔인권소위 위안부 토의/제네바서 개막

    ◎한국대표,일 정부 사과·배상 요구 【제네바 연합】 일제의 종군 위안부 동원문제를 다룰 유엔 인권 소위원회가 1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됐다. 오는 1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인권소위 전체 회의에서는 현대판 노예제와 관련,제6 의제로 채택된 바 있는 위안부문제가 집중 토의되는 한편 결의안을 표결에 부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번 회의에 한국정신대문제대책 협의회(정대협)가 3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해 비정부기구(NGO)로 등록된 세계개신교연합(WARC)를 통해 위안부문제에 대한 일본정부의 직접적인 피해보상과 사과를 국제사회에 호소할 방침이다. 대표단의 일원인 위안부출신 김상희 할머니가 당시 일본군 등 일제의 여성폭력에 대한 증언에 나서며 정대협 국제협력위원장 신혜수교수(전주 한일신학대)의 위안부문제 현황발표 등이 있게 된다. 한편 일본은 위안부문제에 관해 국가배상 등을 요구하는 한국측의 적극적 자세에 맞서 정부대표단과 함께 아시아여성기금 관계자 4명을 파견,이 문제가 유엔인권위에서 논의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로비활동을 펼치고 있다.
  • 전세계 인구 5∼10% 오염된 식품으로 고통/세계보건기구 보고서

    【제네바 UPI AFP 연합】 전세계인구의 5∼10%가 매년 식품오염으로 인한 질병에 걸려 고통받고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3일 밝혔다. WHO는 전세계적으로 5세 이하 어린이의 연간 설사병 발병사례가 15억건에 이르며 오염된 식품이 상당한 원인이 되고 있는 이같은 설사병으로 인한 사망자만도 3백여만명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WHO는 콜레라와 대장균 감염,살모넬라증,브루셀라병,간염 등이 오염된 식품으로 인해 발생하는 주요 질병이며 특히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터진,대장균 O­157 등이 공중보건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한국 유제품 긴급수입제한/EU,WTO에 제소 움직임

    유럽연합(EU)은 12일 한국의 유제품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조치와 관련,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것을 주제네바 대표부를 통해 요청했다고 외무부가 13일 밝혔다. 외무부 관계자는 “정부는 최근 혼합분유의 수입급증에 따른 국내 산업피해를 감안,지난 3월7일부터 수입품에 대한 수량제한조치를 4년기한 예정으로 시행중”이라면서 “EU측은 이같은 정부의 조치가 WTO 세이프가드협정과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제19조에 위반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조선인학교 일 차별 유엔제소/재일 조선인인권협 대표

    재일 조선인인권협회의 대표자들이 조선인학교(조총련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차별정책을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인권소위원회의 ‘차별방지 및 소수자보호위원회’에 제소하고 있다고 인권협회가 12일 밝혔다. 조선인 학교는 일본 학교와 달리 교사 신·개축시 건축기부금에 대해 세 공제가 인정되지 않을뿐 아니라 국립대학 입학자격 등이 부여되지 않아 문제가 돼 왔다. 재일 조선인인권협회의 윤동환 사무국장은 “똑같은 각종학교인 아메리칸 스쿨 등에 대한 기부에 대해서도 세 공제가 인정된다”면서 “이는 명백한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 미,한반도 지뢰금지 추진/우리정부 “특수성 감안 예외 인정해야”

    대인지뢰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국제사회에서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미정부가 한반도에서의 지뢰사용을 ‘전면금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주목된다. 10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유엔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대인지뢰 전면금지 협약인 ‘제네바 군축회의 프로세스(CD Process)’와 관련,이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이 한반도를 지뢰사용 금지 예외지역으로 인정하려 했으나 자국내 반대여론에 몰려 고심하고 있다. 미 정부는 오는 2000년부터 미군이 대인지뢰를 매설하거나 비축할 수없다는 내용의 대인지뢰금지법안에 대한 입장을 곧 발표할 예정이며,국무부를 중심으로 한반도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주장이 뒤따를 것으로 알려졌다. 미 상원 및 인권단체들이 ‘예외규정을 둘 경우 국제사회에서 대인지뢰 금지를 위한 미국의 리더쉽이 손상된다’며 정부에 압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 정부가 ‘전면금지’ 입장을 밝힐 경우 주한미군이 보유하고 있는 대인 지뢰를 모두 폐기할 수 밖에 없어 한반도 방어계획의 중요한 일부분인 지뢰운용계획에 대한 전면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반도에서 지뢰는 방어에 필수적인 무기로 전쟁억제 효과가 크다”면서 “북한의 침략위협이 상존하는 한반도에서는 예외가 인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 북 인권문제 공식제기/유엔인권소위

    미국과 프랑스는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49차 유엔인권소위원회에서 북한의 인권문제를 공식 제기하고 인권소위가 이 문제에 계속 관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고 9일 외무부가 밝혔다. 미국 미네소타대 법학교수인 바이스브로트 위원은 8일 국별 인권상황에 관한 논의에서 “북한 형법은 탈출,탈출기도,국가 노동당 정책비난,외국방송 청취 등 반혁명죄에 대해서 사형 또는 가혹한 형벌을 규정하고 있다”면서 “실례로 금년 여름 한 탈북자로부터 자기 가족이 투옥됐다는 서한을 접수한바 있으며 고문 질병 등 재소자학대로 인해 상당수가 사망하거나 광범위한 강제노역에 동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4자예비회담 새달 속개/뉴욕회담 종료/북,한·미에 식량지원 요청

    ◎예비회담 폐막 6주내 본회담 열기로 남북한과 미국·중국은 7일 하오 (현지시간) 뉴욕시내 콜롬비아대에서 4자 예비회담 사흘째 회의를 열고 의제문제에 대한 막판 절충을 시도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1차 회담을 종료하고 오는 9월 중순 뉴욕에서 2차 예비회담을 개최키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1차 예비회담은 의제문제를 둘러싼 진통끝에 본회담절차에 대한 일괄타결에 실패하고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회의를 끝냈다. 2차 예비회담은 추석이 지난뒤인 9월17일부터 19일까지 열릴 것으로 보인다. 4자는 그러나 본회담은 예비회담이 끝난 날로부터 6주이내에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하며,수석대표는 필요시 장관급으로 하되 각국 장관의 권한을 위임받은 고위관리가 하기로 한다는데 잠정합의했다.대표단 수준은 가능한한 4국이 균형을 유지하도록 했다. 4자는 또 본회담은 전체회의와 소위원회 회의로 구성하고 소위의 수는 본회담에서 결정하기로 했으며,사회는 윤번제로 하되 최초의 사회는 미국측이 맡고 다음부터는 추첨을 통해 순서를 정하기로 했다. 한편 북한은 이번 회의에서 1백50만t의 식량이 부족하다며,한미 양국이 본회담에 앞서 식량지원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8일 외무부 관계자가 밝혔다.
  • 4자회담 의제선정 진통/1차 예비회담/본회담 제네바 개최 합의

    4자회담 1차 예비회담이 회의중반 의제 선정 문제를 둘러싼 남북한간 현격한 입장 차이로 진통을 겪고 있다. 2차 예비회담은 이달말이나 9월초 뉴욕이나 북경에서 열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남북한과 미국·중국은 본국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7일 하오(현지시간) 3일째 회담을 속개,의제 문제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지만 쉽게 타협점을 찾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측은 6일 미·북 평화협정 체결과 주한미군 지위(철수) 문제 등 구체적 의제를 채택할 것을 공식 제의했으며,한국측은 한반도 평화구축 문제,긴장완화 및 신뢰구축 등 포괄적 문제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미국측은 한국측 입장에 전적으로 동조했으며,중국측도 남북한간 합의를 존중하되 세부적인 것보다는 포괄적인 의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한국측 관계자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책임이 있는 한 당사자인 한국을 평화협정 체결에서 제외시키려는 북한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하고 “주한미군 철수 문제는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돼 남북간에 감군협상 움직임이 나올때 한·미간에 논의될 성질”이라고 밝혔다. 한편 4자는 본회담은 제네바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 4자 본회담 개최장소 뉴욕 등 4개도시 거론/예비회담 이틀째

    ◎소위구성… 합의재로 운영 남북한과 미국·중국 등 4자는 6일 상오(한국시간 6일 하오) 뉴욕시내 컬럼비아대에서 4자회담 예비회담 이틀째 회의를 속개했다. 4자는 이날 회담에서 본회담 개최장소와 관련,싱가포르·콸라룸푸르·제네바·뉴욕 등 4개 중립적 장소를 거론했다. 이에따라 본회담 장소는 이들 4개 도시중 4자 모두에게 행정지원이 가장 좋은 곳이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4자는 또 본회담 진행절차에 대해 본회의와 소위원회를 병행해 논의하고 소위원회의 경우 4자가 동등한 자격으로 전원 참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한편 합의제 방안으로 운영키로 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회담에서 본회담의 의제와 관련,한국은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 문제와 긴장완화 및 신뢰구축 문제로 설정할 것을 제의한 반면에 북한은 미북 평화협정 체결과 주한미군 철수 문제를 본회담 의제로 삼을 것을 정식 제의해 이견이 맞섰다.
  • 세계7위 고물가 잡으려면(사설)

    세계 145개 도시 가운데 서울의 물가가 7번째 비싼것으로 조사되어 주목을 끈다.스위스 제네바 소재 여론조사기관인 코아포릿리소스그룹(CRG)은 지난 3월 첫째주를 기준,전세계 주요도시 물가를 조사한 결과 서울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7위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물가가 비싼 상위 10개도시 가운데 8개가 아시아에 있다. 아시아지역 도시물가가 비싸다는 것은 경제가 인플레이션 상태에 있거나 환율이 올라 수입물가가 오르고 상품의 유통구조가 낙후되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서울물가가 비싼 것도 마찬가지다.서울물가 상승을 주도한 품목을 보면 농산물·수입상품·공공요금 등이다.지난달 서울 가락동 농산물시장 중도매인의 위장경매사건에서 드러난 것처럼 일부 농산품의 소비자 구입가격은 생산지가격의 2.5배에 달할만큼 유통마진이 엄청나다. 수입상품은 유통마진이 평균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소비자보호원 조사결과 밝혀진 바 있다.수입청바지·화장비누·아동복은 유통마진이 무려 4배에 이르고 있다.수입품의 유통마진은 동종 국산품 유통마진보다5.2배나 높다.여기다 일부 공공요금이 올들어 잇따라 인상되어 서울물가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도시물가는 해당도시 시민 삶의 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안정이 시급하다.서울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개방화에 따른 국내·외 상품가격 차익이 소비자에게 돌아가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그러기 위해서는 정부는 물론 소비자단체가 유통마진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폭리가 들어날 경우 세정당국에 고발,폭리를 세금으로 흡수하는 장치가 확고히 구축되어야 할 것이다. 농산물의 경우는 위장경매와 같은 불법행위를 단속하고 장기적으로는 중도매인의 도매행위를 없애는 등 유통단계를 축소해야 할 것이다.동시에 당국은 공공요금 인상을 자제하고 보험료와 전화요금 및 은행 수수료 등에 대해 경쟁을 통해 가격이 인하되도록 유도시책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 서울 세계 7번째 “고물가”/스위스 조사기관 발표

    ◎도쿄 1위… 상위10개시중 아주가 8곳/유럽도시 안정세… 미 뉴욕만 50위이내 【제네바 AFP 연합 특약】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는 일본의 도쿄로 지난해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으며 2위는 지난해 5위였던 홍콩이 차지했다.서울은 지난해에 이어 7위를 유지했다.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여론조사기관인 코아포릿 리소스 그룹(CRG)은 5일(현지시간) 지난 3월 첫째주를 기준으로 전세계 145개 도시의 물가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상위 10개 도시 가운데 8개 도시가 아시아에 있는 도시였는데 오사카가 4위,북경이 5위,상하이가 6위,싱가포르가 8위,광조우가 9위였으며 러시아의 모스크바와 페테르부르크가 각각 3위와 10위를 기록했다.러시아의 두 도시는 지난해 6위,20위에서 성큼 뛰어올랐다. 유럽의 각 도시들은 대체로 물가안정 추세를 보였다.지난해 8·9위를 기록한 스위스 제네바와 취리히가 22·23위로 떨어졌고 파리도 16위에서 29위로 내려왔다.유럽내에서는 예외적으로 런던이 지난해 28위에서 14위로 올라섰다. 미국은 50위권 안에 유일하게 들어선 뉴욕(31위)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도시들이 물가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낮은 인플레이션과 외환 변동률 덕인 것으로 분석됐다.한편 물가가 가장 싼 도시는 인도의 마드라스였다.
  • 유엔인권소위 부의장에 박쌍용 전 외무차관 피선

    박쌍용 전 외무차관이 4일 제네바에서 개막된 제49차 유엔인권소위 본회의에서 아주그룹을 대표하는 부의장에 선출됐다.
  • 중,3백개 품목 관세인하 제의/WTO 가입 협상

    ◎외제차 수입쿼터 폐지시한도 앞당겨 【제네바 교도 연합】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기 위해 30일 농산물과 공산품 등을 포함,약 3백개 수입품목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겠다고 제의했다. 중국은 제네바에서 열린 일본과 WTO가입협상에서 담배·주류 등 3백개 품목에 대한 수입관세 인하를 제의했다고 협상에 참가한 일본 관리들이 말했다. 중국은 또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수입쿼터의 폐지시한을 당초 주장했던 WTO가입 12년후에서 8년후로 앞당기겠다고 제의했다. 일본 관리들은 관세인하 대상에 서비스부문이 포함되지 않는 등 중국측 제의가 만족스럽지 않다고 말하고 오는 9월중순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 총리의 중국방문 이전에 더욱 광범위한 수입규제철폐안을 제시토록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4자예비회담­한·미·중 입장

    한반도 4자회담 예비회담이 5일 남북한과 미국 중국의 차관보급 수석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뉴욕 컬럼비아대학에서 역사적인 막을 올린다.어떻게 하면 북한을 한반도 평화의 틀로 끌어낼 것인지를 포함,4자회담 예비회담에 임하는 한국 미국 중국 등 3개국의 입장을 정리해본다. ◎한국/본회담 보장땐 태분야 탄력대응/긴장완화 등 기본의제 상정/식량지원·경협도 논의 “수용” 정부는 예비회담 개최로 4자회담 과정이 시작됐다고 보고 빠른 시일내에 본회담을 개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본회담 개최만 약속받는다면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융통성있는 자세를 취할 생각이다.예비회담에서는 절차적 문제만을 논의하자는 당초 방침을 바꿔 식량지원 등 실질적인 논의도 할 수 있다는 유연한 분위기다. 본회담 장소에 대해서는 ▲한반도내 개최 ▲4개국 순회개최 ▲제네바를 포함한 제3국 개최등 어느쪽도 좋다는 신축적인 태도다.대표단 수준은 장관급을 수석대표로 하고 차관급 교체수석대표를 두자는 입장이다.교체수석대표의 경우 4자회담 전담대사를 두는 방안도 고려중이다.정부는 또 본회담이 진전될 경우 지난 91년 채택된 남북기본합의서의 ‘남북교류협력분과위’ ‘남북군사공동위’ ‘남북핵통제공동위’ 등 항목별 분과위원회를 재가동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회담에서 정부는 4자회담의 기본의제로 평화체제 수립문제,긴장완화와 신뢰구축조치문제를 상정하고 대북식량지원과 남북경협문제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북한측에 전할 예정이다.긴장완화조치에는 ▲상호비방중지,남북간 인적·물적교류등 정치사회적 긴장완화 방안과 ▲대규모 군대이동 및 군사훈련의 사전통보,비무장지대의 평화적 이용,남북한간 핫라인 설치,상호 군사관계자의 교류,전방에 배치된 병력의 후방배치 및 감축문제 등 군사적 신뢰구축방안이 포함돼 있다.그러나 주한미군 감축문제는 의제가 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이는 평화체제 구축방안을 다루는 과정에서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미국/본회담 직결… 실질평화 구축/북 돌발행동 대비 단계적 제재완화 연계미국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 방안 논의를 위해 5일 열리는 4자회담 예비회담을 곧바로 본회담으로 연결시키고 이어 남북한 당사자간의 대화를 촉진시킴으로써 한반도에 실질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한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미정부의 입장은 찰스 카트먼 미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가 최근 한 세미나에서 “북한이 4자회담을 수락한 이상 이제 다음 단계는 한반도 긴장완화와 통일 등을 위한 남북대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대목에서 읽을 수 있다. 그는 그러나 “북한이 4자회담에 참석한다고 해서 미 적성국 교역법에 의거한 대북 경제제재 조치를 당장 해제하기는 어렵다”고 밝혀 본회담의 성사 등 향후 진전과 북한에 대한 단계적인 제재완화및 관계정상화를 연계시킬 방침임을 시사했다. 결국 미국은 이번 예비회담에서 남북대화를 촉진하면서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우발적인 군사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핫라인 개설,군인사 상호방문,군사훈련 사전통보 등 양측의 신뢰구축방안을 본회담 의제로 포함시킬 것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동시에 북한의 식량난 해소,농업체계개선 등에의 지원의사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한은 이미 성명을 통해 남북한 사이에 가장 민감한 주한미군 철수문제를 주요 의제로 삼겠다고 밝히고 있어 이번 예비회담은 본회담의 의제 채택을 둘러싸고 처음부터 진통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따라서 미국측은 지난해 4월 제의 이래 예비회담까지만 16개월이 걸린 이 회담의 본회담 개최를 낙관하면서도 북한이 늘상 보여온 예측불허 행동에 대한 경계도 늦추지 않고 있다. ◎중국/중립 표명속 발언권 제고 포석/남북 주도적 해결 강조… 미 세력확대 견제 중국은 4자회담에 대해 적극적인 참여 입장이다.중국은 4자회담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체제를 수립하는 것이 한반도 안정은 물론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에도 필요하고 유익한 일이라며 4자회담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중국은 한반도문제,특히 정전협정 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시키는 4자회담의 주요 의제에 대해선 당사자라고 밝히고 있다.한국전쟁 참전국으로서,정전협정 서명의 일원이란 역사적 배경등으로 중국은 이 문제에서 빠질수 없는 참여 발언권을 지닌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중국은 ‘직접 당사자’는 남북한이며 중국과 미국은 ‘당사자’라는 표현을 사용,입장과 역할을 구분하고 있다.우선 남북한이 주도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며 중국과 미국은 이를 부수적으로 보장하고 문제 해결에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다시 말해 중국은 4자회담에 참여는 하지만 직접 당사국인 남북한간의 해결이 이뤄지지 않을때 이를 무리하게 진전시켜 나가지 않고 지켜볼 것이란 이야기다.이점에서 과도한 영향력 행사도 자제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중국은 최근 몇년간 북한과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시도에 따라 한반도에서의 미국세력 확대를 우려해 왔다.한반도문제에 대한 발언권 상실을 경계하며 미국세력의 한반도 장악을 견제하는 것도 중국의 적극적 참여 배경이다.중국을 배제한 한반도 문제의 해법은 없다는 것이 중국정부의 메시지다.북한이 주장한 주한미군 철수에 대해 아직 중국의 공식적인 반응은 없다.중국은 해외에 주둔하는 모든 외국군대는 철수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갖고 있지만 시기와 방법에선 북한의 주장과 이견이 있다. 중국은 한반도와 국토가 맞붙어 있고 한반도의 안정이 자국의 번영·안정에도 밀접하게 관계된다고 강조하면서 중국은 한반도의 안정및 평화유지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 강조한다.한반도문제에 대한 발언권 강조로 해석된다.그러나 중국정부는 4자회담에서 당장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것으로 전망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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