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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者회담 오늘 개막

    남북한과 미국,중국이 참가하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4자회담 6차본회담이 5일부터 9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다. 한·미는 이번 회담에서 기존에 구성된 평화체제 구축 및 긴장완화 분과위등 두 분과위를 통해 정전협정의 남북간 평화협정 대체,남북 군사당국간 핫라인 설치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의제를 다룰 방침이다. 한국은 수석대표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추가발사 움직임에 대한국제사회의 우려를 전달하고 북한의 자제를 촉구할 예정이다. 북한은 그러나 주한미군 철수문제,북·미 평화협정 체결 등 종전 주장과 함께 서해 북방한계선(NLL) 조정문제를 거론할 것으로 보여 진통이 예상된다. 이에 앞서 4국은 4일 차석대표급 준비회의를 갖고 이번 본회담의 원만한 진행을 위한 의제선정 문제 및 회의운영 방안 등을 협의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北·美 미사일 회담

    미국과 북한은 5일부터 9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4자회담 6차본회담에 앞서 3일 양자 협의를 갖고 북한의 미사일 추가발사 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 담당특사는 3일 김계관(金桂寬)외무성 부상을 만나 “북한이 미사일을 추가로 발사할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전달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美 제네바회담에 ‘北 묶어두기’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이 2일 북한의 미사일 재발사가 우려되는 막바지 단계에서 경수로 지원 약속 이행을 재차 언급한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북한의 미사일 재발사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 각종 제재조치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미국과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 재발사 실험 강행시,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식량 지원을 포함한 직접 지원과 외교관계 개선 백지화 등갖가지 제재안을 검토해 왔다. 제임스 루빈 국무부 대변인이 2일 밝힌 내용을 한마디로 말하면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관계없이 경수로를 지원키로 한 약속은 이행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미사일 문제와 경수로 문제를 구분해 대응하겠다는 말이며 제재와는 거리가 있는 말이어서 일면 미사일 발사 뒤에도 북한 지원이 계속되는 것인가 하는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미 행정부의 이같은 발언 배경에는 북한이 미사일과 관련된 제재를악용,제네바 회담 자체를 부정하고 나올 가능성을 미리 봉쇄하겠다는 의도가 담겨있는 것으로 볼 수있다. 최근 의회 일각에서 제시 헬름스 상원 외교위원장이나 벤저민 길먼 국제관계위원장 등의 주도로 북한이 추가 미사일 시험발사를 강행할 경우 핵 지원을 봉쇄해야 한다는 강경 입장이 개진돼 왔다. 미 행정부는 의회 일각의 이같은 대북 강경 제재 요구에 쐐기를 박는 동시에 북한이 이를 이용할 여지를 사전 차단키 위해 이같은 방침을 서둘러 내놓은 것으로 볼 수 있다.미국으로서는 3일과 4일 열릴 미·북 양자회담에 앞서북한이 판을 깰 여지를 미리 없애고 회담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셈이다. hay@
  • 새달 열리는 4者 회담때 北 미사일발사 우려 전달

    정부는 내달 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4자회담 6차 본회담에서 북한의미사일 재발사에 대한 우려를 북한측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건우(朴健雨) 4자회담 한국측 수석대표는 30일 “긴장완화 측면에서도 여러 나라가 북한 미사일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면서 “본회담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미사일 재발사에 대한 언급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대표는 북방한계선(NLL) 문제와 관련,“북한이 어떻게 제기하느냐에 따라 대응책을 결정하겠지만 평화협정이 체결될 때까지 쌍방이 관할구역을 지켜야 한다는 남북기본합의서의 원칙을 견지할 것”이라고 말해 북한이 이 문제를 의제화하려 할 경우 반대할 뜻을 분명히 했다. 한편 본회담에 앞서 3일 시작되는 북·미회담에서 북한 외무성 김계관(金桂寬)부상과 미국의 찰스 카트먼 특사가 미사일 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할것으로 보인다. 구본영기자 kby7@
  • ‘北 미사일’ 4者회담 변수로

    ‘회의는 춤추지만 진전은 없다’ 5차까지 진행된 남북한과 미·중간 4자회담은 국제 외교무대의 이같은 속설에 꽤 근접한 회담 틀이었다. 내달 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6차 본회담은 좀 다른 양상을 띨 것인가. 우리측 박건우(朴健雨)수석대표도 30일 “이번엔 실질적인 논의를 하는 데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4자회담은 박 대사의 언급이 아니더라도 밀도 있는 회담이 될 수밖에없을 것같다.북한의 미사일 추가발사 기미가 감지된 탓이다. 물론 미사일문제는 4자회담의 당초 의제는 아니다.박 대사는 이를 의제화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직 그럴 분위기는 아니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여러 나라가 북한 미사일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따라서 본회담 기조연설에서 한·미 양측이 북한측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낼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본회담이 북한 미사일을 거론하는 주전장이 아닐 수도 있다.4자회담 기간중 열릴 쌍무회담,특히 북·미회담이 북한을 회유하는 주무대가 될 것이란얘기다.이 때문에 외교가에선 “4자회담보다는 북·미회담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카트먼 미국 한반도평화회담담당특사와 북한의 김계관(金桂寬)외무성 부상간의 회동이다.이들은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북·미 고위급회담에서도 미사일문제를 깊숙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측도 회담기간 중 남북 별도 접촉을 고려중이다.한 회담 관계자는 “지금까지 관례상 북이나 우리나 접촉하는 데 아무런 불편이 없었다”고 밝혔다.성사된다면 한·미가 제시한 대북 포괄적 접근안에 대한 북한의 반응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같다.북측은 서해 북방한계선(NLL)문제나 주한미군 철수 등의 의제화를 기도할 공산이 크다.이 경우 우리측으로선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신뢰 구축,평화체제 구축 등 2개 분과위를 중심으로 실질적 문제를 토의하려는 게 우리측 희망이다.예컨대 신뢰구축분과위에서 군사핫라인 개설을 합의한다는 것이다.그러나 북한의 대표단 명단엔 현역군인이 없는 것으로 보아전망은 밝지 않다. 구본영기자 kby7@
  • 下院‘요격 미사일’법안 제출 배경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하원이 북한의 대포동미사일을 요격하는 미사일방어망체제 구축을 요구하는 법안을 제출한 것은 예측할 수 없는 북한의 위협에 안전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안보심리를 반영한 것이다. 미 의회가 북한 미사일과 관련해 식량지원 중단과 외교관계 단절 지속 등외교·경제적 대응을 촉구한 법안은 많았으나 이번처럼 직접 군사적 대응책을 요구하는 법안이 나오게 된 것은 처음이다. 이는 최근 잇따른 북한의 위협과 우려가 의회 내 대북 강경분위기를 불러일으켰으며,북한은 제네바 핵협정 이후에도 금창리 지하시설을 구축하는 등 끊임없이 우려를 낳게 한 결과이다. 법안이 사실관계 적시항목에서 대포동1호의 최소 발사속도가 초속 5㎞로 미국이 새로 개발한 요격미사일 속도를 능가한다고 명시,북한 미사일 위협이생각보다 더 위협적임을 적시한 것은 새로운 사실이다. 대포동1호 사정거리가 비록 500마일(800㎞) 미만이고 정확도는 다른 미사일에 비해 떨어지지만 속도에서 대응력보다 앞선다는 사실은 지역 안보와 관련,큰 우려를 던져주기에 충분하다. 법안은 따라서 동아시아지역 방어의 중심인 해군 전역확대(NTW)시스템과 고고도전역방어체제(THAAD)가 대포동 방어에 충분한 기술적인 보완을 요구,오는 2001년 9월30일까지 한 차례씩 실험을 통해 방어망을 확실히 갖출 것을명시하고 있다. 의회는 회계감사원 보고를 통해 지난달 10일 실험에 성공한 THAAD미사일의제조에 결함이 있다는 지적을 함께 낸 것을 고려하면 이번 법안은 미 행정부가 북한 대포동미사일과 같은 실제적인 위협에 보다 확실히 대처하라는 강한 훈시가 담겨 있는 것이다. 일부 비판가들은 미국이 북한의 위협을 근거로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새로운 해결책 개발에 주력한다는 지적도 하고 있다. hay@
  • [사설] 北 미사일발사 강행한다면

    국제적인 우려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다면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지 예상하기는 어렵지 않다.한국과 미국,일본을 중심으로 한 국제 사회는 북한이 또다시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모든 대북지원의 중단을 비롯한 외교·경제적 제재를 이미 여러차례 경고하고 있다.한·미 양국 국방장관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징후가 확실해지면 한반도에 미국의 항공모함 전단과 전투비행단 등을 신속히 배치하는 군사적 대응을논의했다.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려면 국제적 고립과 경제적 어려움의가중은 물론 최악의 경우 군사적 보복까지 각오해야 할 것이다. 한반도에 94년 핵위기 때나 지난번 서해교전사태 때와 같은 긴장상황이나전쟁위기는 어느 누구도 바라지 않는 일이다.만에 하나 군사적 대응이 불가피하게 되는 최악의 상황은 남북한 모두에게 엄청난 손실을 강요하는 비극일 것이다.결코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며 모든 노력을 다해 막아야만 할 사태다.정부가 북한의 미사일발사를 막기 위해 미·일은 물론 중국·러시아와도긴밀히 공조해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현재로서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지는 누구도 예측하기 힘들다.전적으로 북한 지도부의 판단에 달려 있다.미사일 발사에 따른 이해득실을 따지며하나라도 더 얻어내기 위해 발사 움직임을 계속하리라는 것은 쉽게 짐작할수 있다.그러나 북한이 미사일 발사로 얻을 것보다 잃을 것이 훨씬 많다는계산은 북한도 충분히 알고있을 것으로 믿는다.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경우당장 식량 등 경제지원이 중단되고 경제제재와 외교적 압력이 강화될 것이다.일본은 대북 송금중단 등 강력한 제제조치와 함께 한반도 에너지개발기구(KEDO)분담금도 낼 수 없다는 방침이라 제네바 핵합의마저 깨어질 가능성이 크다.더구나 일본이 북한 미사일을 빌미로 군사대국화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는 점도 우려된다. 북한은 미사일 개발이 자주권에 속하는 문제라며 미사일발사 강행의 뜻을굽히지 않고 있다.그러나 미사일발사 강행으로 얻을 것은 국제적인 따돌림과 감당하기 어려운 보복뿐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한·미·일의 거듭된 경고와 강력대응 의지가 단순한 위협이 아님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동북아의 안정과 세계질서를 깨뜨리는 행위를 국제사회가 결코 용납하지 않을것이다.상대적으로 북한에 우호적인 러시아와 중국까지도 우려하는 일이다. 어떤 선택이 북한에 이로울 것인지는 전적으로 북한이 판단할 문제다.미사일이나 핵개발로 일을 저지르고 대가를 얻어내려는 ‘벼랑끝 외교’는 이제끝내야 한다.미사일발사를 중단하는 북한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 韓·美국방장관 문답

    조성태(趙成台)국방부장관과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은 29일 회담이 끝난후 국방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미사일 재발사를 포함한 모든군사도발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은. 조장관 북한은 수개월 전부터 대포동미사일 시험장 기반시설을 개·보수하고있어 발사를 준비중인 것으로 추정된다.북한은 현재 기반시설만 보수하고 있다.미사일 발사 여부는 전적으로 북한 지도부의 의지에 좌우되는 일이다. 발사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사전에 징후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 연장은 언제 최종확정되는가. 조장관 한·미간 협의가 진행중이다.마무리 시기는 밝힐 수 없으나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미국은 강력한 동맹국인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 연장에 왜 주저하는가. 코언장관 미국은 미사일기술 수출을 통제하는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를강력히 지지하고 있다.또 이 체제에 가입하려는 한국의 희망을 지지한다.한국이 미사일 전력을 보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제재방안은 무엇인가.또 제네바합의는 계속유지될 것인가. 코언장관 북한은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으면 한·미·일을 포함한 많은 나라와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이런 기회를 거부한다면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부정적 결과에는 외교·경제적 제재 외에 다른 제재도 포함된다.제네바합의는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그러나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제네바합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할 수 없다. 김인철기자
  • 美·러 외무 새 핫라인 합의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과 이고르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6일 양국 정상간 외에,외무장관 집무실을 연결하는 새로운 핫라인을 개설하는데 합의했다.코소보 사태,인도·파키스탄의 핵 확산,한반도 긴장 관련 등 국제사회의 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외무장관간 안전하고 믿을만한대화수단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게 됐기 때문이다. 현재 두나라 정상이 가동하고 있는 핫라인은 지난 63년 8월 ‘위기통제용미·소 직접통신 연결체’란 이름과 함께 워싱턴의 백악관 상황실·국방부국가국방사령실과 모스크바의 크렘린궁 사이에 설치됐다.62년10월 쿠바 미사일 위기로 핵전쟁의 위험이 현실로 나타나는 긴급 사태가 발생하자 양국 정상간의 직접 대화를 통해 핵전의 위험을 피하자는 목적이었다.스파이 영화는 이 핫라인을 백악관 대통령집무실 책상 위의 ‘빨간 전화통’으로 묘사하기 일쑤였으나 사실은 그 자리에 있지도 않고 유선 케이블과 전신용 전선이 연결된 텔레타이프(무선 라디오 백업) 형식이었다. 이처럼 유·무선 동시 통신망이었던 이 핫라인은 84년 7월 통신위성 시스템을 통한 팩스시설로 대체됐는데 새 라인은 암호로 된 전문 교환방식이어서‘말’이 필요없게 됐다.글자와 그림만 쓰이는 이 방식은 사람 말보다 오역(誤譯)의 소지가 없고 관계자들이 냉정함을 더 잘 유지할 것으로 기대됐다.미·소 핫라인은 67년 이스라엘의 6일 전쟁 때 당시 존슨 대통령이 코시긴 수상에게 ‘개입하지 않았다’고 통보하면서 처음 사용됐다. 이밖에 66년 프랑스·소련간,67년 영국·소련간에도 핫라인이 각각 설치됐다.한국은 오는 8월5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4자회담 6차 본회담에서 남북 군사당국자간 핫라인 구축문제를 논의할 방침이다. 김규환기자 khkim@
  • 韓·美·日외무 ‘北 미사일 발사 전제’ 문답

    싱가포르 오일만특파원 홍순영(洪淳瑛)외교통상장관과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고무라 일본 외상은 27일 3자회담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이 미사일 또는 인공위성을 발사할 경우 심각한 부정적 결과가 올 것”이라며 미사일 재발사 포기를 강력히 촉구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어떠한 제재를 취할 것인가. (홍장관)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도발행위이기 때문에 강한 경고 성명을 발표해야 한다.경제면에서는 북한에 대한 인센티브를 유보하고 남북간 협력 축소를 생각할수 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KEDO사업에 일본이 동참할수 없다고 했는데. (고무라외상)일본 정부는 KEDO의 틀이 북한 핵개발 저지를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건설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그러나 북한이 미사일을 재발사할 경우 일본 국민감정상 KEDO 협력이 매우 어려워질 것이다. (올브라이트 장관)KEDO사업과 제네바 합의는 북한의 핵개발을 막고,한·미·일의 대북 관계개선을 위한 공동의 목표에 중요한 부분이다.KEDO사업은 북한의 핵개발을 막는 유일하고도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한국의 미사일 개발 자율규제를 푸는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홍장관)한국 미사일 프로그램은 한·미간의 현안이고 전문가 수준에서 협의를 계속해 나갈 것이다.한국의 목적은 대북 억지력의 강화다.우리는 MTCR의 정신과 협정을 준수할 용의가 있다.그러나 북한이 미사일 개발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우리로선 대북 억지력이 필요하다. (올브라이트 장관)한국정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개발할 권리가 있다.미국으로선 한국이 MTCR 지침을 준수하기를 희망한다.
  • [사설] 북미사일,포괄적 판단을

    북한이 다시 미사일 발사실험을 강행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때에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이 26일 의장성명을 통해 북한에 발사실험을 중지하라고 경고했다.이어 이 포럼에 참가했던 한국·미국·일본 세나라 외무장관들은 27일 북한이 미사일 실험뿐만 아니라 인공위성을 발사하더라도 미사일 경우와 동일한 경제·외교적 제재를 가하기로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안보포럼의 성명과 3국 외무장관 합의는 다같이 주목할만한 데가 있다.하나는 북한의 미사일문제가 이제 전 세계적 문제가 됐다는 데서 그렇고,다른 하나는 북한이 미사일 아닌 인공위성을 발사할 경우에도 한·미·일 3국의 제재를 받게 됐다는 점에서 그렇다.인공위성은 ‘외기권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약’에 따라 어느나라나 보유할 수 있게 돼 있다.때문에 이 경우 3국의제재는 국제적 호응을 얻는 데 문제가 따를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이 발사하는 물체가 미사일이든 위성이든 장거리 미사일 생산능력을 갖게 된다는 점에서 군사적 위험 정도는 마찬가지지만막상 발사물이 인공위성으로 확인될 경우 3국의 제재 명분에 상당한 손상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잖아도 북한은 이같은 점을 이용,발사준비를 하고있는 물체는 인공위성이며 이는 북한의 국가주권 사항이란 점을 애써 강조해왔다.이번 한·미·일3국 외무회담은 이런 허점에 쐐기를 박아두려는 계산이 깔려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차제에 북한 미사일문제와 관련해서 몇가지 생각해 둘 일이 있다.첫째는 북의 미사일 문제에 한·미·일과 중국·러시아 간에 상당한 시각차가존재한다는 사실이다.이번 포럼에서 중국이 다소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중·러는 북의 미사일을 실제적 군사위협으로 인식하지 않고 있는듯한 인상을 풍겨왔다. 한·미·일과 중·러 간의 이러한 시각차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북한의 미사일 문제 해결에는 여전히 중국과 러시아의 역할이 중요하다. 둘째로는 발사실험 문제가 아닌 북한의 군사미사일 능력에 대한 총체적 평가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북한의 미사일 개발수준은 어느 정도이며 그것은 군사적으로 얼마만큼 위협적인지를 정확히 밝혀내야 한다.그런 연후에 94년 제네바 핵합의와 같은 포괄적 미사일 협상이 북한과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실험 하나하나에 급급해서는 북한에 계속해서 끌려만 다니게 된다.
  • ‘ARF’와 한·미 외무회담 무슨말 오갔나

    싱가포르 오일만특파원 26일의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은 북한 미사일문제가 단연 초점이 됐다.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안정을 해치는 ‘최우선 현안’으로 간주,국제사회의우려와 관심도를 반영했다. 이날 폐막된 ARF에서 22개국은 북한 미사일 재발사 움직임과 관련,강력한메시지를 성명에 포함시켰다.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유지를 위한 국제사회의‘대북 압박’인 셈이다. 홍순영(洪淳瑛)외교통상장관은 북한 미사일 문제로 인한 동북아 ‘군비경쟁가능성’을 지적하고 한국의 저지 노력에 동참을 호소했다. 특히 홍장관은 ‘포괄적 대북접근 구상’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북한에 경제적 도움과 국제사회의 고립에서 벗어나도록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그러나 제안설명에 이어 토의과정에서는 한반도 주변 4강의 미묘한 시각차를 드러냈다.북한 미사일에 가장 민감한 일본은 서해 교전사태와 금강산 관광객 억류사건 등을 거론하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가져온 ‘엄청난’ 부정적 파급효과를 거듭 강조했다. 미국은 북한 미사일에 대한 강력한 제재에 동조했지만 핵-미사일 분리 전략도 같은 비중으로 다뤘다.러시아도 북한 미사일 문제가 “주권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혀 한국측 입장을 지원했다. 반면 중국은 북한 미사일 문제를 언급하지 않은 채 “한반도 비핵화가 유지돼야 하며 대량 파괴무기 확산에 반대한다”는 원칙론을 고수했다. 그러나 한국의 대북 포용정책에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한반도 안정이 자신들의 최우선 목표임을 거듭 피력했다. 이에 앞서 열린 홍순영-올브라이트 한·미 외무장관 회담에서는 북한 핵-미사일의 ‘분리대응 정책’을 재확인했다.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북한 핵개발프로그램 동결을 위한 기존의 제네바 합의와 KEDO사업이 이행돼야 한다는 데합의했다. 하지만 북한 미사일에 대해선 ‘당근과 채찍 전략’을 분명히했다.양국은북한의 경제회생과 국제사회 편입을 약속한 포괄적 대북접근 구상과 미사일발사시 결행할 ‘대북 경제제재’ 의지를 내달 2일 개최되는 4자회담에서 북한측에 전달할 방침이다. oilman@
  • 韓美외무“北미사일 총력 저지”

    싱가포르 오일만특파원 싱가포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제6차 각료회의는 26일 한반도 관련 의장성명을 채택,북한의 미사일 추가발사 움직임에대해 우려와 경고를 표명했다. 아세안 및 아세안 대화상대국 등 22개국 외무장관이 참석한 ARF는 의장성명을 통해 “장관들은 98년 8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기타 미사일 관련 행동이 한반도와 지역안정에 심각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고,긴장을 고조시킬것이라는 데 우려를 표명한다”며 “한반도 관련 당사국들이 평화와 안정을저해하는 정책을 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명은 또 ▲4자회담 지지,제네바 합의준수 및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사업 이행의 중요성 확인 ▲53년 정전협정 준수의 필요 ▲남북한 관계증진을위한 제반노력 및 대북 포용정책 지지 입장을 천명했다. 이에 앞서 홍순영(洪淳瑛)외교부장관은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미 양국은 북한 미사일 발사가 가져오는 부정적인 결과를감안,중국과 러시아 등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억제할수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양국은 또 북한의 핵개발 프로그램을 동결하고 있는 제네바 합의의 유지를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데 합의했다. 한·미는 한국의 미사일 개발 범위를 300㎞ 이상 500㎞까지 연장하는 문제와 관련,양국 전문가 간의 실무협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하기로 했다. 한국측은 지난해 6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체결된 한·미 범죄인 인도조약이 미 의회 비준을 거쳐 조속히 발효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미측에 전달했다. oilman@
  • ‘김계관-카트먼 라인’ 재가동

    대표적인 북·미 채널인 ‘김계관-카트먼 라인’이 다시 가동된다.지난 6월말 베이징 북·미 고위급회담에서 머리를 맞댄 지 40여일 만이다. 무대는 다음달 5일 열리는 제네바 4자회담 6차 본회의다.찰스 카트먼 미국한반도평화회담담당 특사와 김계관(金桂寬)북한 외무성 부상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초미의 관심사는 역시 북한 미사일 문제다.한·미·일 3국이 치열하게 전개했던 ‘북한 미사일 저지’ 여부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두 사람은 본회의(5일)에 앞서 4일 북·미 양자회담에서 탐색전을 겸해 북한 미사일 문제를논의할 예정이다. 카트먼 특사는 북한이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경우 대규모 대북경제지원이 포함된 포괄적 대북접근 구상이 ‘전면 중단’될 수밖에 없다는점을 분명히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반응은 미지수다. 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은 자신들의 ‘미사일 카드’를 노출하지 않으면서 한·미·일 3국의 ‘선물 보따리’를 유심히 지켜볼 것”이라며 ‘평행선 대립’의 가능성을 점쳤다. 하지만 돌파구가 열릴 가능성도 있다.그동안 북한과 한·미·일 3국이 ‘발사 강행’과 ‘총력저지’를 표면적으로 내걸며 ‘힘겨루기’를 펼쳤다면 이번 ‘김·카트먼’ 대좌를 통해 깊숙한 모종의 ‘협상’이 진행될 수 있다는관측도 나온다.그만큼 두 사람은 속내를 내비칠 수 있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협상대표로 ‘금창리 핵위기’를 마무리지은두 사람이 새롭게 닥쳐온 ‘미사일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일만기자 oilman@
  • 北·美, 새달 제네바서 미사일 협의

    미국과 북한은 내달 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4자회담 6차 본회담에앞서 양자협의를 갖고 북한의 미사일 추가발사 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것으로 알려졌다. 4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담당 특사는 내달4일 제네바에서 북측 수석대표인 김계관(金桂寬) 외무성 부상을 만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에 대한 한·미·일 3국의 우려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외교부 관계자가 22일 전했다. 카트먼특사의 메시지는 오는 27일 싱가포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계기로 열리는 한·미·일 외무장관회담에서 조율된 3국 입장을 반영하게 된다. 오일만기자 oilman@
  • 美, 경수로건설등 核협력 제한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하원은 21일 북한이 핵무기 개발의혹을 완전히해소하지 않는한 일체의 대북 핵협력을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국무부 수권법안 수정안을 압도적 표차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이 원안대로 확정될 경우 대북 경수로건설에 따른 미국의 핵심부품제공에 지장을 가져와 사실상 경수로 건설이 봉쇄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하원 본회의에서 305대 120으로 가결된 이 법안은 제시 헬름스 상원외교위원장과 벤저민 길먼 하원 국제관계위원장이 최근 상정한 북한위협감축법안(본보 7월17일자 보도) 중 제5조를 그대로 인용한 것이다. 법안은 북한이 94년 미국과 맺은 제네바 합의와 92년 체결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협정을 완전히 준수하지 않는 한 북한에 일체의 핵관련 시설이나 물질,그리고 기술 등을 이전할 수 없다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법안은 또 ▲IAEA 사찰팀의 모든 시설 접근 ▲비핵화선언 준수 ▲모든 핵관련 프로그램 중지 등 조치가 수반되도록 대통령이 점검,의회에 보고토록 하고 있다. 북한 핵지원을 금지하는근거는 북한 등 적대국가들에 대한 핵지원을 막고있는, 지난 54년 입법된 원자력에너지법에 따른 것이다. 이 법안은 앞으로 상원절충을 거쳐 상하원 공동의결법안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크며,수정없이 원안대로 확정될 경우 북한에 건설되고 있는 경수로의 핵심부품이나 기술제공에 제한조건으로 작용하게 된다. hay@
  • [공무원 스터디그룹] 통일부 ‘남북회담 연구회’

    “과거를 알아야 현재와 미래를 대비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통일부 산하 남북회담 사무국에 있는 남북회담 연구회의 모토다. 모임이 발족된 것은 98년 4월.당시 권오기(權五琦)통일부장관이 “사무국도러시아·중국·미국 등 지역 연구회를 운영해 보면 어떠냐”고 제안한 데 이어 김형기(金炯基)현통일정책실장이 회담 사무국장으로 오면서부터다. 회원은 남북회담 사무국의 5급 직원 20여명.이들은 한달에 두 번 정도 오후4시부터 2시간 정도 만난다. 이들은 모임을 통해 지금까지 열렸던 각종 남북회담 협상전략과 전술 및 협상기법 등을 검토해 앞으로 열릴 회담의 참고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4자회담 참가국 대표역할을 회원들이 분담해 보는 등 우리측 입장을 비판적으로 점검,검토한다.다음달 5일 제네바에서 열릴 4자회담 6차회의도 마찬가지다. 회원들이 남북회담,4자회담 등 남북을 둘러싼 각종 회담 개최를 뒷받침하는실무요원들인 만큼 과거 회담의 준비와 진행과정에 대한 비판도 자연스럽게거론된다. 모임 회원들은 이런 대비가 더 나은 회담준비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한 예로 98년 6월 모임에서는 95년 베이징 쌀회담을 분석·평가하면서 “북한측 요구를 수용하느라 회의록을 제대로 작성하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는자체적인 진단을 내리기도 했다. 때로는 모임에서 정부 입장과 다른 주장도 나온다.토론 분위기가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이다.지난 3월8일 모임에서는 출소남파간첩 등 공안사범에 대한북한측의 송환요구와 관련,정부 입장과 달리 인도주의적 측면에서 송환해 줘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북측 요구를 들어주는 것이 세계무대에서 인권을존중하는 국가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등 장기적으로는 국익에 일치된다는 판단을 했다는 것이다. 간사를 맡고 있는 사무국의 김홍재(金洪宰)회담1과장은 “남북한이 회담을하면서 잘한 점과 못한 점을 객관적으로 평가,향후 회담의 전략을 개발하고나아가 회담의 전문성을 공유하려는 게 모임의 취지”라면서 “연구모임이남북대화를 재개하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19일 黃외교수석·카트먼 면담

    방한중인 찰스 카트먼 미 한반도 평화회담 담당특사는 19일 황원탁(黃源卓)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만나 북한 미사일문제를 협의하고 내달 초로 예정된제네바 4자회담 6차 본회의에 앞서 한·미 양국의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다. 오일만기자
  • “北 경수로 건설사업 중단 非핵 발전소로 대체해야”

    ■워싱턴 최철호특파원■제시 헬름스 미 상원 외교위원회 위원장은 15일 북한에 건설해주기로 돼있는 경수로 대신 핵이 아닌 연료를 사용하는 전통적발전소 건설을 촉구하는 내용의 법안을 상·하양원 합동으로 제출했다. 헬름스 위원장이 외교위원회에 제출한 이 법안은 지난 5월 벤자민 길먼 하원 국제관계위원장이 제출한 ‘북한위협감축법안’가운데 핵부분 조항을 더욱 상세히 심화시킨 것으로,북한의 미사일 발사실험을 앞두고 대북 강경분위기가 팽배한 가운데 제출돼 통과여부가 주목된다. 이 법안은 북한이 ▲지난 92년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맺은 안전협정 완전준수 ▲사찰팀의 모든 시설 접근 ▲비핵화선언을 준수 ▲모든 핵관련프로그램 중지 등의 조치가 수반되지 않을 경우 지난 54년 입법화된 원자력에너지법에 따라 북한에 대한 핵물질 지원은 중단된다고 명기하고 있다. 따라서 이 법안 통과 이후 핵에 대한 북한의 명확한 태도가 보여지지 않을경우 지난 94년 맺어진 제네바 핵협의에 따라 북한에 지어질 경수로 발전소사업도 동결될 수 있다.헬름스 위원장은 이 법안에서 클린턴 행정부가 90일 이내에 경수로 대신 2,000㎿급 비핵연료(수력,화력,풍력 등)발전소를 건설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비용절감분 ▲기간절약분 ▲전력배분에서의 이점 등에 대해 의회에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했다. hay@
  • 日의 北 미사일재발사 저지 전략과 예상효과

    일본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재발사를 상정해 검토하고 있는 대북(對北) 제재 강화조치는 세 갈래로 나눌 수 있다. 먼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대한 일본측 10억달러 분담금 지원의동결이다.이 지원금은 일본 정부와 국회의 승인을 받아놓은 상태다. 일본 정부는 제네바합의에 따른 KEDO 지원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실험과는분명히 차원이 다르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북 미사일발사가 현실화하면 국민여론 악화를 들어 KEDO 지원동결을 단행할 공산이 크다. 이에 대해 한국과 미국은 핵 개발과 미사일 실험과는 별개의 문제라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상태다.경수로 자금 지원동결이 가져올 파장이 크고 북한이 이를 트집잡아 핵 개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로는 금융 및 물적교류 제제조치가 꼽힌다.북한에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는 부분이다.현재 검토되고 있는 것은 대북 송금 중단과 수출규제다. 송금제재는 금융기관을 통해 북한의 기업,단체,개인에게 지불되는 무역결제 때 외환관리법을 적용,대장상과통산상의 허가를 얻도록 하는 방법이다.일본측이 허가를 해주지 않으면 송금은 불가능하게 되며 제3국 경유 송금에도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수출규제의 경우 외환법과 수출무역관리령에 따라 대북 수출 가운데 일정품목에 대해 통산상의 승인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일본의 대북 송금은 96년 28억6,000만엔,수출총액은 98년 전기,기계류 등을 중심으로 227억8,300만엔이었다.그러나 실제로 조총련계의 불법 송금까지더하면 한해 600억엔(5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돼 외화 부족에 시달리는 북한으로선 큰 타격을 입게 된다. 마지막으로는 인적 왕래를 제한하는 조치다.북한을 방문한 조총련계의 일본 재입국을 허가하지 않거나 정기 화물선의 입항을 거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지난해 8월 북 미사일 발사 직후 ▲식량지원 중단 ▲직항 전세기 항공기 운항금지 ▲국교정상화교섭 중단 등의 대북 조치를 내리고 있는 일본으로선 새로운 제재조치를 공공연히 언급함으로써 북한측에 ‘최후통첩’을 보내고 있다.일부에선 북 미사일이 일본 영토나 영해,영공을 침범할 때는 ‘준전투 행위’로 간주,미일안보협력지침에 의거해 보복수단을 발동해야 한다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금융 및 물적 교류 제재는 북한을 심각한 곤경에 빠뜨리는 가장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조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황성기기자 marry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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