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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참여 ‘G9’ 추진 관심

    서방선진 7개국과 러시아 등 주요 8개국(G8) 정상들이 프랑스의 휴양도시 에비앙에서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정상회담을 갖고 국제 정치 및 경제 현안들을 논의한다. 이번 G8 정상회담은 이라크전 이후 처음으로 주요국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정상들은 전후 이라크 재건을 포함,중동평화 로드맵,테러방지 대책,북핵문제 등을 중점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이라크 정책에 대한 견해차로 심한 갈등을 빚었던 미국과 프랑스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간 불화를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엘리제궁 대변인은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1일 오전 본회담에 앞서 단독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미국과 프랑스 정상간 회담은 지난해 11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담 이후 처음이다. 옵서버 자격으로 초청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거취도 주요 관심사다.지난 3월 취임한 후진타오 주석이 이번 회담을 통해 국제 외교무대에 공식 데뷔함에 따라 이를 계기로 기존 G8에 중국이 가세,G9그룹 구성이 추진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번 회담에는 G8 회원국인 미국·일본·프랑스·영국·독일·이탈리아·캐나다·러시아 정상은 물론 추가로 초청된 중국·멕시코·브라질 등의 정상이 참석할 예정이다.한편 G8 정상회담 일정에 맞춰 반세계화 시위대들도 에비앙으로 속속 집결하고 있어 프랑스 정부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보안당국은 폭력 시위와 테러 공격에 대비,이미 지난 22일부터 국경통제에 들어갔으며 회담장 주변 도로를 폐쇄하고 교통을 통제해 왔다.또 군병력 등 1만 5000여명의 보안요원들을 회담장 주변에 배치하고 헬기와 전투기 등도 동원할 예정이다. 에비앙 근처 국경도시인 안마스는 물론 스위스 제네바 등에서 모두 3만여명의 시위대가 반세계화 시위를 벌일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폭력 시위를 막기 위한 비정부기구(NGO)의 노력도 펼쳐지고 있다.인권감시단체인 국제사면위원회(AI)는 개최일에 예정된 2개의 대규모 시위를 감시하기 위해 120명의 참관인을 파견할 계획이다.프랑스 변호사연합(SAF)에 따르면 프랑스·스위스·벨기에·이탈리아·스페인 등으로부터 온 100여명의 변호사들이 시위 참관인으로 동참해 법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안마스 지방 의회도 시위대들을 위해 천막을 칠 수 있는 공간과 화장실,수도시설,공용 취사장 등을 마련하는 등 조용했던 휴양지가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인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국제 플러스 / 홍콩·中 광둥 여행자제권고 해제

    |제네바 연합|세계보건기구(WHO)는 23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인해 홍콩과 중국 광둥(廣東)에 내렸던 여행 자제권고를 해제했다. WHO는 이날 사스가 홍콩과 광둥 지역에서 완전히 통제 상태에 들어갔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그로 할렘 브룬트란트 WHO 사무총장은 “첫 사스 환자가 발생한 광둥 지역에서 현지 당국과 중국 보건당국이 WHO와 함께 노력해 여행 자제 권고가 해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브룬트란트 사무총장은 이어 홍콩의 경우 일일 신규 감염건수가 6일 연속 5명 이하를 기록하고 현재 전체 환자수도 60명 이하로 떨어져 여행 자제 권고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 “美, 日 中 러와 정상회담 北核다자회담 연장인셈”서울온 한승주주미대사 문답

    재외공관장 회의 참석차 서울에 머물고 있는 한승주(사진) 주미 대사는 22일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북핵문제에 대한 한·미간 조정뿐 아니라,미국내 강경·온건파간 대북 정책 조정을 이루는데도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미·일 정상회담도 열리는데.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대북 정책 가닥을 잡은 미국은 일본,중국,러시아와도 정상회담을 한다.한·일 정상회담도 곧 열린다.사실상의 북핵 다자회담이 베이징 밖에서 이미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거기서 공동 전략이 만들어질 수 있다.미·일 정상회담은 한·미 정상회담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북·미 양자회담은 안 되나. -미국은 제네바 핵합의 때처럼 혼자 부담을 질 수 없다는 입장이다.북한은 이번 베이징 회담에서 핵보유와 재처리 완료를 미국측에 말했다.미국은 북한 대표에게 중국측에도 말하라고 했지만 하지 않았다.결국 북한은 지금 미국이 잘못 들었다는 식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미국이 양자회담을 하지 않으려 하는 이유다. 북한에 역제안 하나. -북한의 제안이 한·미·일에는 있는 그대로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지만 제안은 있었기 때문에 대응은 필요하다.북한의 제안을 수정한 역제안이 될지,아니면 그것에 근거하지 않는 새로운 제안이 될지 알 수 없다. 베이징 3자회담 후속 전망은. -일련의 정상회담들과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회의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6월 중순 이전에는 후속회담 개최가 어렵다. 노 대통령의 대미관 변화에 영향을 끼쳤다는 관측이 있는데. -일단 제가 대사로서 미국에 보내졌다는 사실에서 대통령의 미국에 대한 입장이라든가,태도가 어느 정도 반영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북한 고위층의 미 망명설이 나오는데. -한국에 와서 언론을 통해 알았다.정부 차원에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담배광고 5년내 전면금지

    세계보건기구(WHO)는 2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제 56차 총회를 열고 향후 5년이내에 모든 담배광고와 판촉·후원을 포괄적으로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WHO 담배규제기본협약’을 채택했다. 이번 협약은 ▲담배회사는 담뱃갑의 최소 30%크기에 경고문구나 그림을 삽입하고 ▲담배자판기에 미성년자가 접근할수 없게 하며 ▲‘저타르’ ‘마일드’ ‘라이트’ 등의 용어를 쓰지 못하게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국회비준과 건강증진법 등 관계법령 정비를 거쳐 내년중에 협약이 발효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은 WHO 55년 역사상 처음 채택된 보건 관련 국제협약이다. WHO는 3년여에 걸친 협상끝에 지난 3월 협약안을 최종 성안했으며,자국 헌법에 일부 조항이 위배될 소지가 있다는 이유를 들어 유보입장을 표명했던 미국과 독일은 총회 개막전에 지지방침으로 선회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이종욱(李鍾郁) WHO사무총장 당선자가 차기 사무총장으로 정식인준을 받았다.이 당선자는 오는 7월21일 공식취임식을 갖고 5년 임기의 사무총장직을 시작한다. 김성수기자 sskim@
  • 국제 플러스 / “사스이어 신형 유행성 독감 올것”

    |홍콩 연합|세계보건기구(WHO)는 19일 제1차 세계대전 직후 수백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과 유사한 신형 유행성 독감이 지구를 휩쓸 것이라고 경고했다. 데이비드 헤이먼 WHO 전염병 국장은 이날 밤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된 WHO총회에서 “신형 독감은 20세기 때처럼 창궐할 것이지만 아직 정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헤이먼 국장은 “그러나 이 신형 독감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마찬가지로 지구 곳곳에서 발생할 것”이라면서 “세계 각국은 미리 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구에나엘 로디에르 WHO 전염병감시대응 국장은 “다행히 신형 독감은 감염 속도가 무척 빠르고 사망률도 아주 높은 감기와는 다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美, 타이완 WHO옵서버가입 지지 / 中“하나의 중국 훼손 음모”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과 미국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파문 와중에 터진 타이완의 세계보건기구(WHO) 옵서버 가입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미국 하원은 지난 16일 타이완에 WHO 옵서버국 자격을 부여하는 지지안을 통과시킨데 이어 19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56차 세계 보건 연차총회(WHA)에서 타이완의 WHO 옵서버 가입을 지지할 것으로 알려졌다.익명을 요구하는 미 국무부 관리는 “사스 방지를 위해 국제 협조체제 구축이 시급하며 옵서버 자격을 비롯한 타이완의 WHO 참여 목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중국은 이러한 미국의 움직임을 ‘하나의 중국’ 원칙을 훼손하는 정치적 음모로 간주,비난 강도를 높이는 등 정면 충돌이 불가피한 형국이다. 장치웨(章啓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 영토의 일부인 타이완이 WHO에 가입하거나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못을 박았다.그는 “타이완은 사스 위기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미 정부는 여기에 깔린 정치적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기회를 잡은 천수이볜(陳水扁) 타이완 총통은 중국을 몰아치고 있다.그는 “중국이 진정으로 타이완의 사스 확산에 우려하고 있다면 타이완이 WHO에 옵서버 자격으로 가입하는 것을 반대하지 말아야 한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 세계보건연맹 총회 참석

    김춘진(金椿鎭·범국민절주운동실천본부장) 대한보건협회 부회장은 17일부터 28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보건연맹 총회와 세계보건기구(WHO) 총회에 참석한다.
  • 美·이란 국교정상화 ‘모락모락’

    미국과 이란 사이에 국교정상화를 위한 논의가 진행중이라는 징후들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양국은 일단 이러한 보도에 대해 부인하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미 국무부가 13일 이란 국민을 상대로 이란어 홈페이지를 공개하고 이란 내부에서도 국교정상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등 양국 관계에 변화조짐이 감지되는 것은 사실이다.양국은 호메이니 주도의 이슬람혁명과 테헤란 주재 미대사관 점거사건이 일어난 이듬해인 1980년 단교했다.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은 12일 양측이 제네바에서 수차례 비공개 접촉을 갖기는 했지만 이라크 신정부 구성과 아프가니스탄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또 국교정상화를 위해서는 이란의 테러단체 지원과 대량살상무기 개발 등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다고 지적,가능성을 부인했다.이란의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도 13일 미국과의 관계재개 가능성을 부인했다고 이란 관영 IRNA통신이 보도했다. 하메네이는 “일부 사람들이 미 협잡꾼들에 대한 항복을 처방하고 있는데 적에 대한 항복은치료법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그러나 지난달 하메네이 측근으로 알려진 하세미 라프산자니 전 대통령은 미국과 국교정상화에 대한 국민투표를 제안했다.의원 290명중 153명이 미국을 포함한 외부 세계와의 관계정상화를 요구하는 공개편지에 서명하기도 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이란 국민의 70%가 미국과의 관계정상화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경하기자 lark3@
  • 美·이란 금주 비밀회담/ 제네바서 23년만의 국교정상화등 논의

    23년만의 대(對) 미국 국교 정상화를 논의중인 이란의 이슬람 정부는 금주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라크 신정부 구성 등을 의제로 미국 외교관들과 비밀회담을 열 것이라고 USA 투데이가 미국과 이란 외교관들의 말을 인용,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금주 재개될 제네바 회담에 미국측에서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특사인 잘마이 칼리자드가 수석대표로 참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이란측 대표와 관련,미국 외교관들이 비록 이란의 대외정책 결정권을 가진 이슬람 성직자들과 직접 대화를 하지는 못하지만 이들로부터 위임을 받은 이란 정부 고위 대표들과 대화를 한다고 전했다. 미국 관리들은 유엔의 대표 1명이 회담의 개막을 주재할 것이지만 항상 회담에 참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프가니스탄 문제에 대한 다자간 논의에서 비롯된 이번 회담에 앞서 미국과 이란은 이미 지난 3일 등 3차례에 걸쳐 회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회담은 핵무기 개발 의혹을 받고 있으며 팔레스타인 및 레바논 무장단체를 지지하는 이란 문제에 대해부시 행정부 내에서 강온파간 논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연합
  • 한국 경쟁력순위 하락 / 2000만명 이상국중 13위 작년보다 3단계 떨어져

    |제네바 연합|스위스 IMD(국제경영개발연구소)는 11일 ‘2003년 세계 경쟁력 연감' 을 통해 한국이 인구 2000만명 이상 30개 경제권 중 15위에 랭크됐다고 밝혔다.국가순위에서는 2000만명 이상 27개국 중 13위로 지난해보다 3계단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IMD는 올해부터 조사대상에 국가 외에 8개 지역경제를 포함시키는 한편 순위 선정 기준도 인구 2000만명 이상과 미만 지역으로 구분했다. 주요 순위는 다음과 같다(괄호 안은 지난해 순위). ●인구 2000만명 이상 1.미국(1) 2.호주(3) 3.캐나다(2) 4.말레이시아(6) 5.독일(4) 6.대만(7) 7.영국(5) 8.프랑스(9) 9.스페인(8) 10.태국(13) 11.일본(11) 12.중국(12) 13.상파울루(없음) 14.저장성(없음) 15.한국(10) ●〃 미만 1.핀란드(2) 2.싱가포르(6) 3.덴마크(4) 4.홍콩(10) 5.스위스(3) 6.룩셈부르크(5) 7.스웨덴(7) 8.네덜란드(1) 9.아이슬란드(11) 10.오스트리아(8)
  • 국제 플러스 / 美, 이라크제재해제안 안보리 제출

    |뉴욕 외신| 미국이 이라크에 대한 유엔제재를 해제하고 이라크 석유 수출대금을 미국 주도의 동맹국이 관리토록 하는 새 이라크 결의안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하면서 스스로를 ‘점령국(occupying powers)’이라고 지칭,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미국은 그동안 자신들을 ‘해방군(liberating forces)’이라고 강변해 왔다.이는 미국이 국제사회 일각의 냉소적 분위기를 의식,아예 점령국임을 솔직히 인정함으로써 반미국가들의 곱지 않은 눈길에서 벗어나면서 그에 걸맞는 권한을 행사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지난 9일 미국이 영국·스페인과 함께 제출한 결의안은 “점령국과 (군정)당국은 국제법에 따라 특별한 권한과 책임,그리고 의무를 갖는다.”고 규정했다.이어 “모든 당사자는 1949년 제정된 제네바협약을 비롯한 국제법에 따른 의무를 준수한다.”고 강조함으로써 안보리 회원국들도 미국과 영국의 점령국 지위를 인정해야 할 의무가 있음을 명기했다.
  • 국제 플러스 / NPT委 “北核 심각한 도전”

    |제네바 연합|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 준비위원회가 9일 북한 핵문제에 관한 NPT 당사국들의 공통된 입장을 객관적으로 정리한 의장요약문이 포함된 보고서를 채택한 뒤 2주간의 일정을 마치고 제2차 회의를 폐막했다. 라스즐로 몰나르(유엔주재 헝가리 대사)의장은 8일 저녁 배포한 요약문 초안에서 당사국들은 “북한의 핵무기 계획이 한반도와 그 주변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저해한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의 NPT 탈퇴 결정을 세계적 비확산체제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인식했다.”고 밝혔다.
  • 上海서도 사스 사망자

    베이징·제네바·모스크바 AFP 연합|중국과 홍콩에서 8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환자 9명이 추가로 사망,전세계 사스 사망자 수가 500명을 넘어섰고 감염자 수도 7000명을 돌파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중국 톈진(天津)과 네이멍구(內蒙古),타이완 타이베이(臺北)를 사스로 인한 여행자제 권고지역으로 추가했다.이로써 사스 감염과 관련해 WHO가 여행자제를 권고한 지역은 홍콩,베이징(北京),광둥(廣東),산시(山西) 등 모두 7개 지역으로 늘어났다. 중국 위생부는 이날 상하이에서 첫 사스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중국 본토에서 사스 환자 5명이 추가로 숨졌다고 발표했다.이로써 중국인 사망자 수는 224명으로 늘어났으며 감염자 수도 4698명으로 집계됐다. 홍콩에서도 사스 사망자가 4명 추가돼 전세계 사스 사망자는 8일 현재 최소한 507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WHO는 홍콩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캐나다 등의 사스 감염환자와 사망자를 분석한 결과,사스 환자의 치사율이 14∼15%에 달하고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치사율이 50%에 이른다고 밝혔다.이 수치는 WHO가 지난 4월초 발표한 치사율 4%와 이달초 발표한 6.98%보다 크게 높아진 것이다.이번 조사에서 24세 이하 감염자의 치사율은 1% 이하이며,25∼44세는 6%,45∼64세는 15%로 나타났다.
  • WTO, EU 美보복관세품목 승인

    |제네바 외신|미국의 해외판매법인(FSC) 세제지원을 둘러싼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분쟁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는 7일 EU가 제출한 95개 보복관세 부과 물품 명단에 대해 승인판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EU는 미 의회가 관련법을 고치지 않으면 내년 1월1일부터 총 40억달러에 달하는 관세를 미국산 수입품에 부과할 수 있게 됐다.WTO 역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보복이다. EU는 미국에 올 가을까지 FSC 세제지원법안을 개정하라고 촉구했다.파스칼 라미 EU통상집행위원은 “미 의회가 관련법을 개정하려는 움직임에 고무되고 있다.”면서도 미국이 일체의 진전을 보이지 않을 경우 관세부과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기다리는 마음으로 서양인에 佛心 전파”/해외포교 20년 현 웅스님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신 자체보다는,석가모니가 모든 사람과 사물에 진리가 있음을 깨닫고 보여준 날이라는 사실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석가탄신일을 이틀 앞둔 6일 서울 종로구 사간동 법련사에서 만난 현웅(玄雄·57)스님은 석가탄신일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미국 버클리 선원 육조사에서 포교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책 ‘묻지 않는 질문’ 출간을 위해 잠시 귀국했다. “한국의 선(禪)불교는 인간을 새롭게 만드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서양인들이 한국불교에 빠져드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한국 불교는 티베트와 일본 불교에 비해 덜 알려져있지만 티베트 불교는 신앙적인 측면,일본 불교는 문화를 강조해 깨달음의 정법을 권하는 한국 선불교에 자연스레 관심이 쏠린다는 설명이다.“물질 문명에 빠져 정체성의 위기를 겪고 있는 서양인들이 그 돌파구로 불교를 찾고 있습니다.문화적인 벽이 문제였는데,그들의 문화와 심성을 아는 데만 10년 넘게 걸렸습니다.기다리고 기다려주는 마음이 그들의 마음을 열었지요.” 현웅 스님은 20세에 전남 순천 송광사로 출가해 전 방장 구산(九山·1909∼1983)스님을 은사로 사미·구족계를 받은 선사.상좌 35명 가운데 5번째로 구산스님으로부터 ‘무(無)’자 화두를 받아 37년간 참구 중이다.구산스님이 입적한 다음해인 1984년 스위스 제네바의 송광사 분원인 불승사로 옮겨 포교를 시작해 86년 시애틀에 돈오선원,버클리에 육조사를 세워 포교활동을 펴왔다.돈오선원에서 60명,육조사에서 100여명의 제자를 배출했다.미국 전역의 후원자만도 3만여명이다. “흔히 한국불교를 놓고 ‘기복불교’라고 하지만 기복이야말로 불교의 초석입니다.고통받는 생명체를 풀어준다는 방생만 하더라도 믿음의 공덕을 키우는 의식으로만 여긴다면 그 자체가 귀한 것입니다.” 불교의 한가지 한가지가 모두 귀한 법이지만 그 법을 바로 이끌 수 있는 스승(스님)의 역할이 중대한 만큼 한국불교가 제대로 되기 위해선 스님들이 깊이 자성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다. 이번 초파일에 멸빈자(승적박탈자)를 포함한 징계자에 대한 대사면을 단행하려다 중앙종회의 반대로 무산된것을 놓고는 “멸빈자도 불제자인데 누가 누구를 멸빈시킬 수 있느냐.”며 “사형이나 다름없는 멸빈은 불가에 있을 수 없는 정치싸움”이라고 비판했다.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인생의 목표에 대한 회의가 들어 방황하다가 ‘깨달음이 곧 부처’라는 문구에 마음이 열려 송광사로 출가한 뒤 ‘진리는 하나’라는 생각으로 후회없는 구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종교를 시궁창에서 피는 연꽃에 비유합니다.현실 속에서 피어나는 진리라는 뜻이지요.불교야말로 생활 속에서 익혀야 하는데 우리 불교는 세상을 버려야 하는 것으로 인식합니다.출가승들이 처음부터 현실에서 공부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출가후 처음 낸 책 ‘묻지 않는 질문’은 우리 불교의 왜곡상과 올바른 접근법,그리고 개선방향을 체험으로 엮어낸 소산.오는 10월 ‘소를 타고 소를 찾네’(Riding the ox, searching the ox)라는 제목으로 미국에서도 출판한다. 글 김성호기자 kimus@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
  • 美 ‘北·이란 核감시목록’제시 /NPT위반국 민간원조 중단

    제네바 연합|미국은 북한과 이란의 핵무기개발계획 추진과정에 외국의 지원이 개입된 것이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면서,북한과 이란을 비롯한 여타 국가들이 핵무기 관련 품목의 추가 획득을 봉쇄하기 위한 수단으로 ‘감시목록’ 배포 등 구체적인 핵수출 통제 방안을 제시했다. 미국은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오는 2005년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준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악의 축’으로 지목한 이라크,이란,북한 등 3개국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 위반사례를 열거하면서 NPT 차원의 제도적 개선대책을 촉구했다.
  • “北核해결 北결단 필요”/尹외교 관훈클럽 간담회

    윤영관 외교부 장관은 7일 북·미간 핵문제 해결과 체제보장을 둘러싼 힘겨루기와 관련,북한의 선(先) 행동을 촉구했다.윤 장관은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북한은 자신이 갖고 있다고 주장하는 핵을 검증 가능하고 돌이킬 수 없는 방법으로 깨끗하게 해소해야 하며,체제보장과 경제지원을 위한 단초와 빌미를 과감하게 제안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일문일답. 북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방안은 있는가. -한·미 정상회담에서 전반적 공조틀을 마련할 것이다.북한 정책결정자들은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같은 확립된 국제 가치체계를 깨뜨리고 보상을 요구하는 협상 방식이,9·11사태 이후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냉철히 따져봐야 한다.실마리는 여기서 출발한다. 한국의 회담 참여를 놓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혼선이 있는 것은 아니다.한국의 당사자 원칙을 절대 포기한 것은 아니다.그러나 제네바 핵합의가 명목상 유지되는 한 현실적으로는 북·미가 비중이 더 큰 핵심 당사자라고 할 수 있다.회담 자체가 위태스러운 만큼 대화 모멘텀을 가속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다자채널을 통해 풀어갈 수밖에 없다. 새정부 들어 한·미관계가 불안해 보인다.정부의 대미 정책 실체는. -북핵 문제 해결 뒤엔 북 경제가 재건돼야 하는데 북한이 국제금융기구 가입에는 미국이 관건이다.한·미관계가 든든하게 돼있지 않으면 안 된다.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관계는 걱정하던 단계에서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게 될 것이다. 주한 미군 재배치와 관련,이견은 없나. -안보우려 등 우리측의 요구에 대해선 미국과의 협의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되도록 할 작정이다.그러나 군사과학기술이 발달,전쟁 양상이 바뀌는 전환기적 상황이다.안보협력의 새 패턴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입장은. -당장 북한 주민의 인권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이 중장기적으로는 인권보호에 반할 수 있다는 딜레마가 있다.기획 망명은 변화를 꾀하는 북한을 움츠리게 만들 수 있다.융통성 있게 전술적으로 임할 필요가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지정일교수, 국제법위원회 부의장에 뽑혀

    |제네바 연합|지정일(池楨日·70·한양대 법학과) 교수가 5일 유엔총회 직속기구인 국제법위원회(ILC)의 부의장에 선출됐다. 지 교수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된 ILC 제55차 회기 제1차 회의에서 제2부의장에 만장일치로 뽑혔다.한국인이 국제입법기구에 해당하는 ILC의 위원에 이어 부의장에 선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각 대륙을 대표하는 국제법의 석학 34명으로 구성된 ILC의 의장에는 아르헨티나 외무장관을 지낸 엔리케 칸디오티 씨가 선출됐다. 지 교수는 2002년 1월1일부터 임기 5년의 ILC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유엔헌장 제13조 제1항에 의거해 총회 지속기구로 설치된 ILC는 지난 50여년간 조약법 협약,외교·영사관계 협약 등 국제관계의 기본이 되는 20여개의 각종 국제협약 초안을 작성해 국제법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ILC는 매년 5∼8월 사이에 10주간 유럽유엔본부가 소재한 제네바에서 정례 회의를 개최한다.이번 제55차 회기 제1차 회의는 6월6일까지 계속되며,제2차 회의는 7월7일부터 8월8월까지 열린다. 지 교수는 서울대 법대와미국 조지타운대를 거쳐 뉴욕대 대학원에서 국제법 석사·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한양대 법대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 사우디 왈리드왕자 187번째 호텔 매입

    |리야드 AFP 연합|사우디아라비아의 억만장자 사업가 알 왈리드 빈 탈랄(44) 왕자가 스위스 제네바의 유서깊은 ‘데 베르그' 호텔을 8700만달러에 사들였다. 왈리드 왕자의 해외자산을 관리하는 투자회사 ‘킹덤 홀딩’은 4일 사우디 왕가소유의 한 투자펀드를 통해 이번 거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왈리드 왕자 소유의 호텔은 뉴욕의 ‘플라자’와 리야드의 ‘포 시즌스’,베이루트의 ‘뫼벤픽’,파리의 ‘조르주 V' 및 ‘디즈니랜드 파리' 등 모두 187개로 늘어났다. 파드 사우디 국왕의 조카인 왈리드 왕자의 재산은 20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데 베르그'호텔은 1834년에 설립된 제네바 최고(最古)의 호텔로 각국 정치인과 왕족들이 자주 묵는 곳이다. ‘킹덤 홀딩'은 ‘제네바 호수' 와 알프스가 바라보이는 이 호텔을 내년까지 개보수한 후 ‘포 시즌스' 에 경영을 맡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설] 북핵, 한국 역할 줄여선 안돼

    정부가 미국측에 북핵 3자회담 참여를 고집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해 한국과 일본을 참여시키려던 미측이 오히려 당혹해하고 있다고 한다.노무현 대통령은 지난주 TV에 출연, “참여하지 못해도 좋다.우리의 의견이 반영되는 게 중요하지 억지로 참여하려고 해 판을 깨서는 안 된다.”며 3자회담 참여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다.고위 당국자들은 그동안 이 문제를 놓고 적지 않은 혼선을 빚어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윤영관 외교 장관은 특히 한국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하며 참여를 강력하게 주장했었다. 정부의 입장이 통일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하지만 회담 참여를 고집하지 않겠다는 것은 자칫 북핵 문제에 한국이 일정한 역할을 포기하는 것으로 비쳐질 수도 있다.정부도 회담에 영원히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도는 아니므로 적절한 단계에 참여해 북핵의 중요한 당사자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본다.북측도 지난달 남북장관급회담을 통해 한국측의 참여에 부정적이지 않음을 시사했다고 하지 않았는가. 우리는 제네바합의 때처럼 회담에 참여하지도 못하면서 경수로 건설비 등 비용만 대부분 부담하는 사태가 재연되지 않을까 우려한다.북한이 베이징 3자회담에서 한국과 일본의 대북 경제지원 보증을 미측에 요구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결과적으로 이 같은 현상이 또 빚어질 경우 국민들을 다시 설득할 논리가 궁색하게 될 것이다.상당수의 국민들은 북핵이 어떻게 풀리는지도 모른 채 돈만 대는 것으로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핵 협의에 한국의 역할을 축소하는 것은 미측에 해결을 전적으로 위임하는 것과 다름없다.한·미가 북핵 정보를 제대로 공유하고 공조 체제가 빈틈 없을 때는 몰라도,북핵의 해법이 미국 ‘버전’으로 전개될 경우도 대비해야 할 것이다.한반도 비핵화에서부터 남북한 평화체제 구축 등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입장을 분명하게 반영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직접적인 회담 참여가 필수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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