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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민아 베이커리, “대충 싸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근황은?

    조민아 베이커리, “대충 싸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근황은?

    걸그룹 ‘쥬얼리’ 출신인 조민아가 근황을 공개했다.17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침 6시 15분 해돋이 보는 걸 정말 좋아한다. 몇 시에 자든 기상 시간은 언제나 오전 5시 30분. 명상하고 해 뜨는 걸 보면서 행복한 하루를 시작한다”며 “다시 오지 않을 2017년 10월 17일 화요일. 오늘. 내게 주어진 ‘현재’에 집중하며 그 안에서 감사함과 따뜻함을 나누자”고 밝혔다. 이어 “오늘도 맛있는 행복을 구워서 받는 사랑에 보답해야지”라며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해와 달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있음에 가슴 벅차다”라고 덧붙였다. 전날 조민아의 변호를 맡은 서 변호사는 “도를 넘은 악플과 모욕적 표현들로 인해 조민아 양이 심적 고통을 호소했다”며 “결국 지인들이 고소를 권유했다. 악플러 가운데 지속해서 해당 행위를 지속한 10명에 대해 법적 대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민아는 쥬얼리를 그만두고 베이커리 전문점 ‘우주여신 조민아 아뜰리에’를 운영 중이다. 하지만 그는 지난 몇 년 간 위생 논란, 고가 논란 등에 휘말리며 일부 네티즌 악플 공격에 시달렸다. 당시 조민아는 블로그,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충을 토로했지만 악플러를 고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조민아는 “아무거나 대충 싸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다른 곳으로 가세요. 아무렇게나 만든 아무 거나가 없거든요”라고 과거에 올렸던 글까지 주목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성호의 문학의 길목] 추모의 민망한 나르시시즘

    [유성호의 문학의 길목] 추모의 민망한 나르시시즘

    고인을 추모하는 조사(弔詞)를 하거나 들을 기회가 많아졌다. 이제 우리 세대도 앞 세대 분들을 떠나보내며, 고인이 남긴 고유한 빛과 빚을 기억하고 짊어져야 하는 나이에 온 것 같다. 그런데 조사를 맡은 사람의 입장에서는 부담이 없지 않을 것이다. 먼저 조사는 이미 언어를 잃어버린 고인을 대신해 고인이 남긴 가장 중요한 유산을 대변하는 행위다. 물론 고인과 시간을 함께했던 조객들이 그 자리에 있으니, 사실의 왜곡이나 생략이나 과장은 듣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것이 자명하다. 하지만 조사에는 어느 정도의 과장이나 미화가 용납되는 법이다. 어쩌면 그 자리에 참석한 이들 모두가 그러한 과장과 미화를 자임하고 있는 이들일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영결식이나 추모식은 떠나간 한 사람에 대한 순연하고도 아름다웠던 기억에 대한 일방적 승인의 자리이지 고인의 잘잘못을 따지는 논쟁의 자리는 아닐 것이다. 그러니 훌륭한 조사를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그런데 정말 듣기 민망한 추모사는 이처럼 고인에 대한 애정 어린 기억의 과장 때문에 빚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고인과의 인연을 강조하는 대목에서 고인보다는 정작 조사를 하고 있는 자신을 드러내는 유치한 자기 노출 때문에 주로 발생하곤 한다. 물론 고인에 대한 고유한 경험과 기억을 술회하는 데 일인칭의 관점과 어법은 불가피할 것이다. 고인이 자신에게 얼마나 중요한 분이었는지, 그리고 그분과 얼마나 시간과 열정을 공유했는지, 또 자신은 그분에게 무엇을 드렸는지를 때로는 진솔하게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들려준다면, 추모의 자리는 정말 훈훈한 기억으로 충일할 것이다. 하지만 다음 경우는 조사를 하는 분의 인격에 의구심을 가지게 하는 사례들이다. 그 하나는 고인이 살았을 때 그다지 가까웠거나 심정적 연대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가까운 경험자이자 목격자인 양 증언을 하는 경우다. 살아 계실 때 어떠한 정성도 살가움도 없었던 사람이 고인의 가장 가까이서 그분의 고독과 함께했던 사람처럼 말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어법만 겸손함과 애통함을 띠고 있을 뿐 그 중심에는 언제나 자신이 있는 셈이다. 그분을 증언하고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그분과 살아온 자신을 더욱 강조하려는 조사를 들을 때마다 비록 그것이 선의에서 나온 것이라 하더라도 우리는 그 민망한 나르시시즘에 불편할 수밖에 없게 된다. 또 이런 경우도 있다. 고인이 반박하거나 교정할 수 없기 때문에 확인되지 않는 두 사람만의 개인사를 이야기할 때다. 물론 우리는 훌륭한 조사를 통해 두 사람 사이의 비밀을 알게 되고 다시 한번 고인을 추억하게 된다. 그런데 고인이 생전에 이룬 성취를 칭송하는 과정에서 조사를 하는 사람이 자신이 직접 고인의 삶을 디자인했고 심지어는 고인의 반대를 설득해 그 성취를 이루게 했다는 증언을 하는 경우도 우리는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이런 경우는 사실을 확인할 수 없는데, 다만 그것이 사실일지라도 고인의 오롯한 성취가 자신의 도움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거라고 말하는 것은 그야말로 조사의 형식을 빌린 자화자찬일 뿐이다. 또한 고인이 TV에 나가게 된 것도 자신이 연출자에게 귀띔했기 때문이라고 증언한다면, 자신이 천거하지 않았다면 그럴 일이 없었을 텐데 자신의 혜안으로 그러한 특별한 기회가 고인에게 주어진 것이라고 말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추모의 본뜻을 모르거나 아니면 언제나 자신을 행위 주체로 세워 버릇한 지독한 나르시시즘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부재하는 한 사람에 대한 추모를 위해 정작 증언하는 자신은 흐릿한 후경으로 물릴 줄 아는 지혜와 겸손을 가져야 한다. 자신만의 뚜렷하고도 우호적인 기억을 들려주면서도 자신은 음각으로 처리하고 고인을 앞세워 드리는 추모의 진정성이 그분의 부재를 슬픔 가득한 추억의 자리로 만들어 줄 것이기 때문이다.
  • 니퍼트 ‘철벽투’냐, 박민우 ‘박격포’냐

    니퍼트 ‘철벽투’냐, 박민우 ‘박격포’냐

    “두산은 박민우(NC), NC는 니퍼트(두산)를 잡아라.”정규시즌 2위 두산과 4위 NC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미디어데이’에서 저마다 한국시리즈(KS) 진출을 다짐했다. 두 팀의 이번 대결은 포스트시즌 3년 연속이다. PO에 직행해 꿀맛 휴식을 취한 두산에서는 김태형 감독과 투수 유희관, 포수 양의지가 참석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PO를 거친 NC는 김경문 감독과 주포 모창민, 투수 임창민이 나섰다.김태형 감독은 “짧은 시간이지만 제대로 준비했다. 상대 전적에서 우세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언제나 변수가 있다”며 조심스러워했다. 김경문 감독은 “(KS 4전 전패를 가리켜) 지난해에는 허망하게 시리즈를 끝냈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4년 연속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올해 가을에는 확실히 차분해졌다”고 강조했다. 선수들은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두산 유희관은 “나를 제외한 선수들이 NC가 플레이오프에 올라오길 기대했다. 선수들의 자신감이 넘친다”며 도발했다. 그러자 NC 모창민과 임창민은 “두산의 전력상 우위는 인정하나 우리 팀 분위기가 좋다. 마지막에 웃겠다”고 받아쳤다. 두산은 2015년 PO에서 NC와 만나 3승 2패를 올리는 등 지금까지 포스트시즌 7승 2패로 한참 앞섰다. 두산의 감독, 선수들은 일제히 박민우를 경계 대상 1호로 지목했다. ‘호타준족’ 박민우는 올 시즌 두산을 상대(타율 .516)로 매우 강했다. 김태형 감독은 “박민우가 나가면 중심타선으로 연결돼 껄끄러운 것이 사실”이라면서 “양의지가 알아서 볼 배합을 할 것”이라며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두산에선 박건우가 올 시즌 상대 타율 .380(50타수 19안타·4홈런)으로 제일 좋았다. NC는 가을에 더욱 강한 니퍼트를 가장 경계했다. 1차전(17일) 선발 중책은 에이스 니퍼트(두산)와 영건 장현식(NC)에게 맡겨졌다. PO 1차전 승리 팀이 한국시리즈에 나갈 확률은 무려 82.8%(단일리그 29차례 중 24차례)나 된다. 7시즌째 두산에서 뛰는 니퍼트는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 14경기에서 4승1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2.53으로 호투했다. 특히 NC에는 공포의 대상이다. 2015년 PO 1차전 완봉승 등 NC와의 3차례 가을야구에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장현식은 지난해 가을야구에 등판했으나 기대에 한참 못 미쳤다. 하지만 지난 9일 롯데와의 준PO 2차전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쾌투해 기대를 부풀린다. 김태형 감독은 “우리는 평소처럼 우좌우좌로 간다”며 니퍼트-장원준-보우덴-유희관의 1∼4선발 순서까지 공개했다. 이어 “함덕주가 선발 바로 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도 했다. 어깨 부상을 당한 김재호에 대해서도 “컨디션이 100%는 아니나 중요한 상황에 대수비로 얼마든지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송파 새내기 공무원 돌잔치, 엄마 구청장 응원의 토닥임

    송파 새내기 공무원 돌잔치, 엄마 구청장 응원의 토닥임

    “처음에는 위협적인 말투로 민원인이 조금만 화를 내도 무서웠는데, 지금은 술에 취한 민원인이 와도 무섭지 않습니다. 팀장님을 비롯한 동료들이 옆에 있으니까요.”(사회복지과 차유리 주무관)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석촌동 서울놀이마당. 한국 전통 민속예술의 전수·보존을 위해 1984년 서울시가 석촌호수공원 안에 지은 연희시설이다. 지난해 7월 수습 딱지를 떼고 공무원으로 정식 임용된 차 주무관 등 9급 신규 직원 47명이 이곳에 모여 목소리를 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이 공직에 입문한 지 1년이 지난 새내기들의 ‘첫돌’을 기념해 마련한 자리다. 박 구청장은 6개월 동안 수습 기간을 거쳐 36개 부서, 27개 동으로 뿔뿔이 흩어진 신규 직원들이 어엿한 9급 주무관이 되어 나타났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나는 어떤 공무원이 되고 싶은가’를 비롯해 소회, 애로·건의 사항 등이 이날 간담회의 주제였다. 자신을 ‘하루살이’라고 소개한 세무2과 권나현 주무관은 하루 종일 구청 1층 교통민원실에서 자동차 취득세 고지서를 발급하는 일을 한다. 권 주무관은 “퇴근 후 정신을 가다듬고 체력을 충전하는데도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에너지를 전부 소진하는 ‘하루살이’가 된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주민들로부터 ‘칭찬하고 싶은 공무원’에 꼽힌 신규 직원도 이날 소개됐다. 지역의 자원봉사캠프와 연계해 독거 어르신을 위한 빨래방을 운영 중인 풍납 1동 나현수 주무관 등 3명이다. 청각 중증 장애인인 보건위생과 식품위생팀 장기태 주무관은 애로·건의 사항을 제기했다. “장애가 있는 저를 언제나 도와주는 동기들과 동료 분들께 감사하고 장애인 직원이 보다 쉽게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 구청장은 “1년 만에 모두 성장한 모습이라 감동적”이라면서 “‘혼자 가면 빨리 가고, 함께 가면 멀리 오래간다’는 말이 있다. 개인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동료들과 구민의 마음을 모두 헤아리며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사랑의 온도’ 서현진♥양세종, 로맨틱 이마 키스 포착 ‘온도 상승 중’

    ‘사랑의 온도’ 서현진♥양세종, 로맨틱 이마 키스 포착 ‘온도 상승 중’

    ‘사랑의 온도’ 서현진 양세종의 이마 키스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측은 담요를 두른 채 이마를 맞대고 있는 서현진과 양세종의 모습을 공개했다. 5년 만에 어렵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이현수(서현진 분)와 온정선(양세종 분)은 힘겨웠던 시간만큼 서로에게 더욱 뜨겁게 다가가려는 모습이다. 이날 방송을 앞두고 첫 만남부터 연애의 시작까지 무려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로 다른 온도를 맞춰 온 이들 남녀의 연대기를 키워드로 살펴보았다. #첫만남 #사귈래요? #미쳤어요? 런닝 동호회에서 처음 만난 현수와 정선.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는 솔직한 현수에게 매력을 느낀 정선은 단번에 현수에게 빠져들었다. 첫 만남에 “사귈래요?”라고 고백한 정선에게 현수는 “미쳤어요?”라고 거절하며, 빠르게 끓어올랐던 정선의 온도와 상반된 현수의 반응으로 두 사람의 온도차를 느끼게 했다. #첫키스 #현실 #프랑스행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현수와 정선은 자연스레 서로에게 물들어갔고, 여행을 다녀오며 첫키스를 나눴다. 이렇게 두 사람의 온도가 맞아가는 듯했지만, 마주한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보조 작가에서 잘리고, 함께 지내던 집을 내놓은 동생 이현이(길은혜 분) 때문에 갈 곳마저 사라진 현수는 정선을 잡을 수 없었고, 정선은 그렇게 프랑스로 떠났다. #재회 #굿스프_위기 #겁나 입봉 작가와 오너 셰프가 되어 다시 만난 현수와 정선. 헤어져있던 5년 동안 서로를 잊지 않았던 두 사람이지만, 그 사이 정선에겐 레스토랑 ‘굿스프’라는 책임이 생겼다. 또한 정선을 좋아하는 지홍아(조보아 분)와의 관계로 불편해하는 현수에게 “왜 나만 확신을 줘야 돼?”라는 정선은 “겁나”라고 진짜 마음을 고백하며 한 발 물러났다. 언제나 현수보다 뜨거웠던 정선의 온도가 역전되는 순간이었다. #여수여행 #연애시작 #이마키스 드라마 하차라는 중대한 결정을 내린 현수는 여수로 여행을 떠났고, 정선도 현수와 함께했다. 길을 잃고 엇갈렸던 두 사람은 한참을 돌아 다시 만나 “사랑해. 사랑하고 있어”라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5년을 기다려 온도를 찾은 현수와 정선. 공개된 사진 속 행복한 두 사람의 얼굴은 시작하는 연인의 설렘을 담고 있어 이후의 상황을 기대하게 한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일본 정부, 유엔에 “혐한시위 규제 강화 필요 없다” 의견 전달

     일본 정부가 다음달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의 일본 인권 심사를 앞두고 특정 집단에 대한 공개적 차별·혐오 발언인 헤이트스피치의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했다.  교도통신은 14일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UNOHCHR)을 인용해, 일본 정부가 보고서에서 “일본에서 그렇게 인종 차별 선동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이어 “지난해 6월 헤이트스피치 대책법이 시행돼 ‘재일 코리안’에의 차별적인 언동을 없애도록 기본 이념과 시책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반응은 헤이트스피치법에서 사전 규제나 위반 시 처벌 규정을 두지 않아 불충분하다는 지적이 국제 사회에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헤이트스피치 대책법은 차별의식을 조장할 목적으로 생명과 신체 등에 위해를 가하는 뜻을 알리거나 현저히 모욕하는 것을 ‘차별적 언동’으로 정의하고 ‘용인하지 않음을 선언한다’고 명기하고 있다. 본국외 출신자에 대한 부당한 차별적 언동의 해소를 향한 대응 추진에 관한 법으로 사실상 재일코리안에 대한 헤이트스피치 제동을 겨냥하고 있다.  데이비드 케이 유엔 표현의 자유 특별보고관은 지난 6월 보고서에서 일본 거주 한국인을 겨냥한 증오 범죄를 언급하며 일본 의회가 헤이트스피치 대책법을 마련했지만 법적 구속력이 없고 공공장소의 증오 발언을 처벌하는 조항도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산하의 인권옹호위원회 역시 지난 7월 재일동포의 지방선거권·공무담임권 제한, 헤이트스피치 등의 인종 차별 상황을 적시하고 차별금지법 제정을 제언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인권이사회에 제출했다. 일본은 지난 2008년과 2012년에 이어 올해 유엔 인권이사회의 인권 심사 대상국이 됐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커버스토리] 상임위 전문위원이 말하는 ‘예산 심사’

    국회 상임위원회는 정부 부처가 낸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상임위 전문위원이 낸 심사 의견은 예산안 확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 지역 축제 예산과 겹치고… 부처별 유사한 사업 삭감 상임위 예산안 심사에서 주로 문제 삼는 예산은 기존 제도나 사업과 중복되는 ‘비효율·중복’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신종감염병 예방을 위해 물티슈 배포 등 개인위생홍보사업 예산을 새롭게 편성했다. 하지만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기존 검역관리사업 및 국민건강증진기금의 ‘생물테러대비·대응역량강화사업’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나눔대축제’ 역시 행사 내용에 뮤지컬이나 콘서트, 마술 등 공연프로그램과 마라톤, 팔씨름 등 체육 프로그램이 포함돼 지역 축제와 사실상 중복된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 행사는 앞서 국고보조사업 평가보고서에서도 단계적으로 폐지하거나 사업 방식을 변경해야 한다는 권고를 받았지만 복지부는 4억원을 배정했다. 행정자치부는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 ‘고향희망심기’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기로 했다. 하지만 행정안전위원회는 해당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자체 시티투어사업이나 농림축산식품부의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농촌공동체활성화사업 등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행안위 박수철 전문위원은 “정부 차원에서 예산이 중복적으로 집행되지 않도록 사업 선정에 유의하고 필요하다면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예산안 심사에서는 경상북도와 한국해양재단이 각각 운영하고 있는 독도 탐방사업의 중복성이 지적됐다. 경북도의 독도 탐방은 원어민 교사와 외국인 유학생을, 해양재단은 사회약자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사실상 사업 목적이 같다는 것이다. 석영환 전문위원은 “해양수산부는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 분산된 독도 탐방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 공공데이터 예산 감액하자… 국회서 되레 “더 늘려야” 국회가 언제나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는 지적만 하지는 않는다. 새로운 행정 수요가 있다면 오히려 예산을 새롭게 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행안위는 행자부가 올해 공공데이터 개방사업과 관련해 2016년보다 감액된 199억원을 편성하자 오히려 “공공데이터의 개방·공유를 확대하고 민간 영역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공무원시험에서 시험 결과 조작 등 각종 사고가 있었지만 인사혁신처는 올해 관련 예산을 배정하지 않았다. 행안위는 “국가시험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험의 정확도와 면접시험의 타당성을 제고함과 더불어 시험문제의 사전 노출 방지, 시험 결과 변조 방지 등 보안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국가시험의 신뢰도가 낮아지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필요하다면 관련 예산의 편성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예산이 살아남으려면 다른 부처·기관 사업과의 차별성을 강조해야 한다. 복지부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2014년부터 새롭게 시작한 항노화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항노화산업지원센터’ 등과 중복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보건복지위는 “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은 산업부에서 추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복지부는 항노화산업 중 헬스케어 등 차별화된 분야에 집중하고 산업부와 연계해 관련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트럼프 방한 때 한·일에 핵우산 약속… 북핵 압박 메시지 낼 것”

    “트럼프 방한 때 한·일에 핵우산 약속… 북핵 압박 메시지 낼 것”

    ‘폭풍 전 고요’ 경고한 트럼프 “협상을 해서 뭔가 일어난다면 난 언제나 그것에 열려 있다” 대화무용 강경입장서 선회 촉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초 한국을 방문하는 자리에서 한국과 일본에 ‘핵우산’ 약속을 강조하는 한편 북한의 핵개발 포기를 압박하는 모종의 대북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15일 미국 워싱턴발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대북 정책에 관한 주요연설을 할 계획이라며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를 정권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위치시켜 북한에 대한 압박 강화 방침을 최전선에서 강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북한에 대해 핵·미사일 발사의 완전 포기를 압박하는 한편 한국과 일본에 대한 핵우산 제공을 약속하면서 군사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음을 강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 기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베트남을 방문해서는 미국의 전체 아시아 전략 구상을 처음으로 밝힐 계획이다. 요미우리는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의 아시아 재균형 정책을 대신해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 방문 중 어떤 메시지를 밝힐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또 미국이 지난 1월 이탈을 표명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대신 새로운 경제질서 틀을 제시할지 여부도 초점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해 “협상을 해서 뭔가 일어날 수 있다면 나는 언제나 그것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란의 핵협정 준수에 대한 ‘불인증’을 선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폭풍 전 고요’ 발언을 했는데 북한에 대해 밟을 다음 수순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대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자.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말의 전부”라며 “다양한 것들에 대해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 북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자”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협상 이외의 상황이 되더라도 나를 믿어 달라. 우리는 전에 없이 잘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지난달 말 중국 방문 시 2~3개의 직접적 대북 대화채널을 열어 대화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고 하자 즉각 시간 낭비라고 공개 면박을 준 바 있다. 이처럼 북한과의 ‘대화 무용론’을 주장하며 연일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던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에 열려 있다”는 언급을 한 배경이 주목된다. 특히 그의 발언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북핵 위협이 현재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외교가 통하기를 기대하자”고 밝힌 다음날 나온 것이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이영학 의붓아버지 “며느리와 성관계 있었지만, 성폭행은 없었다”

    이영학 의붓아버지 “며느리와 성관계 있었지만, 성폭행은 없었다”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의붓아버지 측이 지난달 자살한 이영학의 아내 최모씨와 성관계는 있었지만, 성폭행은 없었다고 주장했다.채널A는 15일 이영학 의붓아버지 A씨의 가족이 지난달 5일 새벽 이영학이 집에 갑자기 찾아와 아내 최씨를 남겨두고 어머니와 함께 나간 사이 최씨가 잠을 자던 A씨를 유혹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 가족은 “잠결에 부인인 줄 알았는데 부인이 아니었다더라”며 “성폭행을 당한 것이라고 하면 소리를 질렀을 것이고, 옆방에서 A씨의 지인이 자고 있었는데 알아챘을 것”이라며 성관계는 가졌지만, 강제나 폭력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총기로 위협해 성폭행했다는 의혹도 부인했다. 당초 A씨는 며느리에게 손 끝 하나 댄적 없다며 성폭행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성폭행을 고소한 며느리의 몸에서 A씨의 DNA가 나온 사실이 확인되자 일주일 만에 말을 바꿨다. 경찰은 A씨 집에서 총기를 압수하고 DNA 검출을 근거로 체포영장을 신청했지만 지속적인 성폭행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어 기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테판 커리, 사인해주다 中’짝퉁 운동화’에 ‘깜놀’

    미국 프로농구(NBA) 최고스타 스테판 커리(29·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중국서 황당한 경험을 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중국 영자매체 상하이스트는 커리가 한 팬이 건넨 '짝퉁' 운동화에 사인을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커리는 지난주 상하이를 방문해 팬들과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에서 판매 예정인 자신의 이름을 딴 농구화 '커리4' 홍보차 방중한 것. 중국 내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그의 방문에 현지 팬들은 일제히 몰려들어 사인 공세를 펼쳤다. 문제의 장면은 이 과정에서 촬영됐다. 한 중국팬이 새로 산 신발을 커리에게 건네 사인을 요청하자 그는 유심히 신발을 살펴본다. 이어 관계자와 대화를 나눈 커리는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이 신발을 촬영했다. 뒤늦게 커리는 이 신발에 사인을 해준 후 팬에게 건네줬지만 그의 행동의 이상했던 것은 사실. 커리의 특별했던 행동의 이유는 뒤늦게 밝혀졌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목격자가 신발 주인과 대화한 내용을 SNS를 통해 알리면서다. 목격자는 "신발 주인과 이야기해 본 결과 이 신발은 현지 짝퉁시장에서 사온 것"이라면서 "커리가 짝퉁임을 알아보고 사인하기를 주저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하이스트는 "커리의 새 신발은 이달 27일 이후에나 판매될 예정이지만 같은 짝퉁 제품을 언제나 시장에서 살 수 있다"고 꼬집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트럼프 “북한, 협상해서 뭔가 일어날 수 있다면 언제나 열려있어”

    트럼프 “북한, 협상해서 뭔가 일어날 수 있다면 언제나 열려있어”

    “협상 이외 상황돼도 나를 믿어달라” 연일 북한에 대한 강경 발언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해 “협상을 해서 뭔가 일어날 수 있다면 언제나 열려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의 핵협정 준수에 대한 ‘불인증’을 선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폭풍 전 고요’ 발언을 했는데 북한에 대한 다음 수순은 무엇인가란 질문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자.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말의 전부”라며 “다양한 것들에 대해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 북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상 이외의 상황이 되더라도 나를 믿어달라”며 “우리는 전에 없이 잘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북핵 위협이 현재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외교가 통하기를 기대하자”고 밝힌 다음날 나와 발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지난달 말 중국을 방문해 직접적인 대북 대화채널을 열어 대화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고 하자 “시간 낭비”라고 공개 면박을 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혼일기2’ 오상진♥김소영, 사랑꾼 부부의 사랑법 “결혼한 지 100일째”

    ‘신혼일기2’ 오상진♥김소영, 사랑꾼 부부의 사랑법 “결혼한 지 100일째”

    tvN ‘신혼일기2’ 오상진-김소영 편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오늘 14일(토) 저녁 7시 40분 tvN 신혼일기2’ 오상진-김소영 편이 첫 방송한다. 토요일 저녁으로 시간대를 옮긴 ‘신혼일기2’가 결혼한 지 갓 100일된 오상진-김소영 부부의 꿀이 뚝뚝 떨어지는 신혼일상을 공개하며 주말저녁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 전망이다. 신혼부부의 사랑스럽고 행복한 이야기부터 가끔 날카로워 질 때 이 부부의 화해하는 방법까지 신혼의 정석다운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오상진-김소영 부부와 함께 이들의 반려견 후추도 등장해 재미를 더할 예정.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신혼일기2’의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숲 속 작은 책방 빨간 지붕집, 오롯한 둘 만의 신혼시간!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숲 속 작은 책방 같은 빨간 지붕 집에서 꿀 떨어지는 신혼일기가 펼쳐진다. 오상진과 김소영은 회사 선후배로 처음 만나 동료들 몰래 한 비밀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신혼부부. 같은 학교, 같은 회사, 같은 취미 등 좋아하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 정말 닮은 두 사람이 만나 서로의 연인에서 가족이 됐다. ‘신혼일기2’ 제작진은 “오상진과 김소영이 머리 아픈 걱정과 고민은 잠시 미뤄둔 채, 강원도 인제 숲 속의 빨간지붕 집에서 오롯이 둘 만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며 “무엇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반듯해 보이는 오상진과 김소영 부부의 반전의 연속 같은 결혼생활이 공개된다. 서로에게 조금씩 스며들며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신혼부부의 이야기가 웃음과 공감을 전할 것”며 기대감을 높였다. #아내바보 신생아 남편 오상진 아나운서 출신 배우 오상진이 그 동안의 지적인 엘리트 매력이 아닌, 아내밖에 모르는 ‘아내바보’ 매력을 뽐낸다. 훈훈한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는 품절남 남편 오상진은 “결혼한 지 갓 100일째된 신생아 남편”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며 알콩달콩 신혼이야기를 들려준다. 아내의 모든 게 예뻐 보이는 초신혼 남편인 오상진은 언제나 아내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기에 바빴다고. 단정한 외모와 달리, 오상진은 아내 앞에 “나는 옛날 사람이라 흙 퍼먹으면서 놀았지”라고 소탈하게 말하며 빙구매력(?)을 자랑한다. 늘 빙구웃음을 짓다가도, 매일 아침 6시면 기상해 요리, 빨래, 신발정리 등 집안일을 척척해 내는 각 잡힌 새내기 남편의 모습까지 예측불허 모습을 선보인다. #지성과 미모에 엉뚱미까지! 양파녀 아내 김소영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팔방미인 아나운서 김소영은 똑 부러지게 뉴스를 전하던 모습 대신, 엉뚱미를 발산한다. 남편 오상진 앞에서는 혀가 없어지고, 방탄소년단 DVD 하나에 행복해 하는 김소영의 엉뚱한 매력이 공개되는 것. 단아한 외모 뒤에 숨겨진 매력을 발산하는 ‘엉뚱소영’, ‘애교소영’의 모습이 밝혀진다. 첫 방송에서는 특히, 냉장고 스캔 한 번이면 세상의 모든 요리를 뚝딱 해내는 진정한 요섹남 오상진과는 달리, 요리에 대해 근거 없는 자신감이 넘치는 ‘요알못’ 김소영의 모습이 웃음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사람만의 초달달 신혼 레시피가 폭발한 신혼세끼도 첫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tvN ‘신혼일기2’는 1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4주간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40분에 만나볼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 책속 이미지] 현대음악 거장의 담담한 토로

    [그 책속 이미지] 현대음악 거장의 담담한 토로

    음악 없는 말/필립 글래스 지음/이석호 옮김/프란츠/568쪽/2만 8000원“필립 글래스는 우리 시대의 모차르트다. 그의 세계는 늘 비슷한 듯 다르고, 계속 반복하면서 끝없이 발전하는, 중독과 최면의 메커니즘에 의해 저절로 증식하는 거대한 숲이다.”(박찬욱 감독) 현대음악의 거장, 필립 글래스(80)의 음악 세계는 다채로운 수종이 밀립한 거대한 숲과 같다. 레코드 가게를 하던 아버지에게서 고전부터 현대를 아우르는 음악을 귀동냥했고, 학창 시절에는 재즈를, 파리에서는 비서구음악에 눈을 뜨는 등 그가 수혈받은 음악과 예술은 경계가 없었다. 때문에 교향악, 오페라, 영화음악, 대중음악 등 장르를 무람없이 넘나드는 내공이 쌓였을 테다. 위트가 촘촘히 박힌 문장들로 그는 음악과 삶에 대한 정직한 통찰을 들려준다. 그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긴 오페라 ‘해변의 아인슈타인’의 성공에도 마흔한 살까지 택시 운전, 이삿짐센터 직원, 배관공 등 밑바닥 노동을 전전해야 했던 그의 담담한 토로는 대가를 만드는 것은 재능과 열정뿐 아니라 삶에 대한 태도에 있음을 새삼 상기시킨다. “먹고살기 위해 음악 이외의 일을 한 세월이 도합 24년이었지만, 한 번도 그런 형편이 짜증스럽지는 않았다. 삶에 대한 호기심이 언제나 우선했기에 일하면서 느꼈을 어떤 모멸감도 이겨 냈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현실을 직시하는 눈치가 빨랐던 셈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최장 내년 4월 중순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최장 내년 4월 중순까지

    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을 연장하기로 13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앞으로 최장 6개월, 내년 4월 16일까지 구속 기간 연장이 가능해졌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오는 16일 24시를 기해 구속 기간이 만료되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직권으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기존 구속영장에 포함되지 않았다가 기소 단계에서 추가된 롯데와 SK 관련 뇌물 혐의에 대한 구속영장이다. 형사소송법 70조에 따르면 법원은 피고인이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상당(타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는 경우 구속할 수 있도록 한다. 이날 재판부는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국정농단 사건의 중대성과 재판의 신속한 심리를 위해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지난달 26일 재판부에 요청했다. 박 전 대통령이 석방될 경우, 건강 문제나 변론 준비 등을 이유로 재판에 나오지 않으면 파행 우려가 크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통령 측은 롯데나 SK 뇌물 사건의 경우 심리가 사실상 마무리됐고,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는 데다 피고인의 권리 보호를 위해서라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맞서왔다.사건을 심리한 재판부는 양측의 의견을 듣고 고심 끝에 박 전 대통령에게 추가 영장을 발부하기로 했다. 박 전 대통령 구속 기간은 최대 6개월, 즉 내년 4월 16일까지 연장이 가능해졌다. 이날은 최근 보고시점 조작 문건이 발견된 세월호 사고 발생 4주기가 되는 날이다. 다만 검찰이나 박 전 대통령 측, 재판부 모두 신속 심리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만큼 재판이 마냥 늘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검찰은 가급적 내달 초·중순까지 검찰 측 증인 신문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이르면 연내에 1심 선고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법원,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 결정

    [속보] 법원,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 결정

    법원이 오는 16일 24시를 기해 구속 기간이 만료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앞으로 최장 6개월간 구속 기간이 연장된다.박 전 대통령의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13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직권으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기존 구속영장에 포함되지 않았다가 기소 단계에서 추가된 롯데와 SK 관련 뇌물 혐의에 대한 구속영장이다. 형사소송법 70조에 따르면 법원은 피고인이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상당(타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는 경우 구속할 수 있도록 한다. 이날 재판부는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국정농단 사건의 중대성과 재판의 신속한 심리를 위해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지난달 26일 재판부에 요청했다. 석방될 경우 건강 문제나 변론 준비 등을 이유로 재판에 나오지 않으면 파행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박 전 대통령 측은 이에 롯데나 SK 뇌물 사건의 경우 심리가 사실상 마무리됐고,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는 데다 피고인의 권리 보호를 위해서라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맞서왔다. 양측의 의견을 들은 재판부가 고심 끝에 박 전 대통령에게 추가 영장을 발부하면서 앞으로 구속 기간은 최대 6개월, 즉 내년 4월 중순까지 연장이 가능해졌다. 다만 검찰이나 박 전 대통령 측, 재판부 모두 신속 심리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만큼 재판이 마냥 늘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검찰은 가급적 내달 초·중순까지 검찰 측 증인 신문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이르면 연내에 1심 선고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물리면 죽는다’ 살인진드기 감염자 42명 사망

    ‘물리면 죽는다’ 살인진드기 감염자 42명 사망

    지난해보다 환자수 42% 증가전국적으로 확산세“야외활동 후 반드시 샤워해야 예방” 살인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사망한 사람만 올해만 벌써 42명에 이르는 등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11월에도 발병하는 점을 고려할 때 사망자 수는 더 증가할 수 있다.13일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2일까지 국내 SFTS 환자는 19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5명보다 57명 늘었다. 2013년 36명의 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2014년 55명, 2015명 79명, 지난해 165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사망자 수도 지난해까지 매년 16~21명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지난 12일까지 42명으로 급증했다. 올해 시도별 환자 수는 경기도가 34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강원도 32명, 경북 28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지방은 남양주와 포천, 가평 등 북부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SFTS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질병으로 참진드기 유충활동이 활발한 9~11월 야외활동이 많은 중장년층과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1~2주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구토, 설사 등 감기와 비슷한 증세로 시작돼 백혈구와 혈소판 감소로 이어져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되는데 감염된 뒤 치사율이 30%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인 병이다. 문제는 치료제나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진드기 번식기에 야외활동을 할 경우 모자, 긴소매 상의, 긴 바지 등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또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나 목욕으로 피부에 남아이을 수 있는 진드기 제거가 필수적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매년 발병 패턴이 다르고 SFTS에 대한 연구도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인체 유해성 논란 때문에 살충제 살포도 제한적일 수 밖에 없어 뚜렷한 대책은 없다”며 “야외 활동 후 2주 내에 38~40도의 고열,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하고 예방이 최선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금요 포커스] 스포츠산업 정책 우선은 업체 지원/유의동 한국스포츠개발원 스포츠산업지원센터장

    [금요 포커스] 스포츠산업 정책 우선은 업체 지원/유의동 한국스포츠개발원 스포츠산업지원센터장

    분배 우선이냐 성장 우선이냐의 문제는 국가 경제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데 언제나 논란이 되어 왔다. 새 정부가 출범한 지금 소득 주도 성장과 혁신 성장을 두고 벌어지는 대립되는 태도도 분배와 성장의 정책 우선권에 대한 다른 방식의 논쟁이다. 거듭되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가 경제 정책을 실행하는 정부 입장에서는 분배와 성장 중 어느 하나만을 선택하지 않는다. 다만 정책의 초점을 이 두 가지 가치 중 어디에 두느냐 하는 문제가 있을 뿐이다. 이를 위한 정부의 정책 집행 절차 첫 단계는 정부조직 설계를 어떻게 하느냐다. 물론 다양한 행정부처가 경제정책 업무를 분산해 집행하고 있지만 분배를 담당하는 대표적인 부처는 보건복지부일 것이고 성장을 대표하는 부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식으로 설명하자면 경제주체의 하나인 정부에는 국가경제를 위한 정책을 또 하나의 경제주체인 가계를 대상으로 하는 부처와 또 다른 주체인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부처가 있다고 할 수 있다.이렇게 돌고 돌아 정부의 전체적인 경제정책까지 소환하여 설명하려는 것은 스포츠산업과 관련된 정책의 구조이다. 정부부처 내에 스포츠산업과 관련된 부서를 설치한 것은 2004년의 일이며 이는 전통적인 입장에서 국가의 역할을 강조하는 체육 정책에서 스포츠를 경제적 단위로 인식하고 이를 위한 적절한 정책을 펼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내에 스포츠산업과가 출범한 당시의 관련 예산은 수십억원 규모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천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이 예산의 대부분은 스포츠산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사용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스포츠산업에 대한 정부의 투자가 공급, 즉 스포츠산업체 지원에 너무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한다. 물론 스포츠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공급 분야만을 지원해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스포츠 활동에 많이 참여하도록 하는 것, 프로 스포츠를 위시한 많은 관람 스포츠를 직접 관람하도록 하는 것 등 일반인의 스포츠 소비를 확대하는 것 역시 국내 스포츠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스포츠를 소비하는 수요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책의 집행은 정부 차원에서는 스포츠산업과 외에 타 체육 관련 부서에서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들 부서에서는 스포츠를 경제적 단위로 인식하기보다는 체육 정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국민적 편익과 국가적 위상 제고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당연히 스포츠산업의 입장 혹은 스포츠를 경제적 단위로 중요시하는 입장에서는 이 같은 분야에서도 스포츠산업의 성장을 우선 고려하여 정책을 전개하는 것을 기대하지만 현실적으로 스포츠산업이 스포츠 정책의 역할을 독점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다만 자연스럽게 국민의 스포츠 참여가 스포츠산업과 연계되길 기대할 뿐이다. 따라서 스포츠산업과 관련된 정부 정책은 자연스럽게 공급에 집중될 수밖에 없다. 특히 외국 브랜드의 국내 점유가 압도적인 상황에서 국내 스포츠산업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스포츠산업 정책의 핵심적인 목표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스포츠산업체에 금융, 연구개발, 해외진출, 경영개선지원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을 마련해 놓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스포츠산업체에 대한 정책적 지원은 부족하다. 현재 스포츠산업에 할당된 예산의 절반 이상은 융자나 펀드 등 금융지원에 투입되고 있으며 연구개발비 지원을 제외한 여타 산업 활성화 예산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정부가 국내 스포츠산업체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스포츠 소비의 촉진과 스포츠 브랜드의 세계 시장 진출을 활성화해 우리의 스포츠산업 경쟁력을 키우고 산업을 성장시키는 효과적인 방법임에 틀림이 없다. 스포츠산업체 지원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기대해 본다.
  • 남양주서 살인진드기 감염 의심…80대 부인 사망·남편 중태

    남양주서 살인진드기 감염 의심…80대 부인 사망·남편 중태

    경기도 남양주지역에서 ‘살인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심 신고가 접수돼 보건당국이 정밀 조사에 들어갔다.12일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별내면에 사는 남편 A(81)씨와 부인 B(84)씨는 지난 2일 몸이 가려우면서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몸살감기와 비슷한 근육통과 발열 증세가 나타나 병원에 입원했다. 그러나 B씨는 호전되지 않아 지난 8일 숨졌고 A씨는 위독한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해당 병원은 “이들에게 벌레 물린 자국이 있고 혈소판 수치가 줄어드는 등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증세가 있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했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혈액을 채취해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는 2주 뒤 나온다. 남양주보건소 관계자는 “이들 부부의 집 주변에 텃밭이 있어 일단 방역했다”며 “농약을 쓰는 텃밭 등에는 살인 진드기가 살 확률이 낮아 정밀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작은소피참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질병으로 고열과 구토, 설사 등 감기와 비슷한 증세가 나타난다.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치사율이 30%대에 달한다. 이 때문에 작은소피참진드기는 ‘살인 진드기’로 불린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2013년 국내에서 처음 확인돼 17명이 사망했다. 이어 2014년에는 16명, 2015년에는 21명, 지난해에는 19명이 목숨을 잃었다. 최근에는 지난 8월 포천에 사는 70대 노인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으로 사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암동 복수자들’ 라미란, 생선장수→럭셔리 사모님 변신 “사이다 응징”

    ‘부암동 복수자들’ 라미란, 생선장수→럭셔리 사모님 변신 “사이다 응징”

    ‘부암동 복수자들’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려하게 변신한 라미란의 모습을 공개해 오늘(12일)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극본 김이지, 황다은, 연출 권석장,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에스픽쳐스)이 2회 방송을 앞두고 홍도희(라미란)의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재래시장의 생선장수로 언제나 편안한 차림을 고수했던 도희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고급스러움이 넘쳐나는 스타일링을 장착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것. 지난 첫 회에서 도희는 억울하게 학교폭력 가해자가 된 아들 김희수(최규진)의 선처를 부탁하며 황정욱(신동우)의 엄마인 주길연(정영주) 앞에 망설임 없이 무릎을 꿇었다. 그 모습을 지켜본 김정혜(이요원)는 “자존심도 없어요?”라고 솔직하게 물었고, 도희는 “내 자존심은 나한테 소중한 걸 지키는 거에요”라고 당당하게 답했다. 아들을 지키기 위해 닳는 것도 아닌 무릎쯤 꿇는 건 아무것도 아니라는 모성애를 지닌 강한 엄마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렇듯 소중한 두 아이를 제대로 키워내는 것 외에 스스로를 꾸미는 일은 생각도 않을 것처럼 보였던 도희가 변신을 감행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녀는 전문가의 손길로 화려하게 세팅된 헤어와 메이크업부터 럭셔리한 옷차림까지. 평소의 모습과 완벽히 대조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주길연을 향한 복수를 결심한 도희가 ‘복자클럽’의 일원이 된 것으로 보아 그녀의 화려한 변신에는 정혜와 미숙(명세빈)의 도움이 있었을 것이라 추측되는 바. 도희가 180도 변신을 시도한 사연과 이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관계자는 “오늘 밤(12일), 도희의 화려한 변신과 함께 ‘복자클럽’의 첫 번째 사이다 복수가 공개된다. 초보 복수자 3인의 유쾌한 한 방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부암동 복수자들’ 2회는 오늘(12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싱글와이프’ 한수민, “시부모 모시고 살았는데” 독일서 분노

    ‘싱글와이프’ 한수민, “시부모 모시고 살았는데” 독일서 분노

    한수민이 독일서 분노했다.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싱글와이프’에서 박명수 아내 한수민은 시청자 김은희, 김경선과 독일로 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차를 타고 노이슈반슈타인 성에 갔다. 차에서 내린 이들은 마차를 타고 성까지 올라갔다. 한수민은 마차에서 “똥이 있어요”라며 길을 가리켰고 가이드는 말들이 싼 거라고 설명했다. 김은희는 성을 보고 “우리 집이었으면 좋겠어”라며 감탄했다. 세 사람은 성에서 성 주변의 풍경을 보고 환호했다. 알프스 산맥으로 둘러싸인 성 뒤에는 알프제 호수가 있었다. 세 사람은 알프제 호수가 보이는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식사 중에 아내들은 결혼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한수민은 “결혼하고 2년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았다. 그러면 아이를 두고 많이 나갈 수 있는데 남편이 나가는 걸 싫어해서 그런지 많이 나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경선은 남편이 가끔 자신을 “선아”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이에 한수민은 “박력 있고 멋있다”고 부러워했다. 한수민은 “명수 오빠는 결혼하고부터 ‘여보’였다. 한 번만 ‘수민아’라고 불러달라고 해도 안 한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다 이름 부른다. 유재석 오빠는 ‘경은아’, 하하 오빠도 ‘고은아’, 준하 오빠도 ‘니나’라고 부른다. 명수 오빠만 ‘여보’라고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한수민은 박명수의 이중성을 지적했다. 한수민은 “방송에서 아내들의 이름을 불러주자고 하더라. 나도 모르게 보고 있다가 ‘XX하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들은 명절 때 힘든 점을 털어놨다. 한수민은 자신이 언제나 부족한 며느리 취급을 당한다고 말했다. 한수민은 “남편이 ‘다 우리 집에 와서 추석 연휴 보내’라고 시댁에 전화를 돌린다. 오빠가 멋대로 전화하고 나서 안 된다고 할 수 없다. 물어보고 했으면 좋겠다. 어쨌든 음식은 직접 해서 대접한다. 다음날은 힘드니까 사려고 하면 ‘그 하루 음식 하는 게 뭐가 힘들어?’라고 한다. 남편 보기엔 항상 부족한 며느리다. 제가 옥토버페스트를 기다리는 이유가 있다”라며 박명수에 대한 서운함을 표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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