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제기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속옷사업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9,947
  • “화장실 가면서 회의한다 거짓말”…경기교육청 ‘교사 비하’ 영상 논란

    “화장실 가면서 회의한다 거짓말”…경기교육청 ‘교사 비하’ 영상 논란

    경기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 기반 교수 학습 플랫폼인 하이러닝의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가 교사를 희화화했다는 지적에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사과했다. 17일 경기도교육청과 교원 단체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최근 유튜브 채널에 AI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이 교사의 국어 과목 서·논술형 시험 채점을 돕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하이러닝 AI’로 분장한 인물이 오답에 대한 학생들의 이의 제기에 대해 교사를 도와 설명하는 모습이 담겼다. 교사가 학생들을 격려하고, 쉬는 시간에는 회의가 있으니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면 점심 이후 찾아오라고 한 데 대해 AI가 답한 부분이 문제가 됐다. AI는 교사가 학생들을 격려하는 것에 대해 “빈말입니다. 동공이 흔들리고 음성에 진심이 담겨있지 않았습니다”라고 했다. 또 쉬는 시간에 회의가 있다는 교사의 말에 대해서는 “거짓말입니다. 평소 이 시간에는 화장실을 이용하는 시간입니다”라고 했다. 교원 단체는 교사와 교육 활동을 희화화했다며 도교육청을 비판했다. 전국중등교사노동조합은 전날 성명을 내고 “교사와 학생의 상호 작용을 우스꽝스럽게 왜곡해 표현하고 AI 기술을 강조한다는 명분 아래 교사를 무능하거나 무책임한 존재로 그렸다”며 유감을 표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교사를 AI의 부속품처럼 묘사하고 교사와 교육 본질을 왜곡, 경시하는 태도를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경기교사노동조합 역시“단순한 연출 과잉을 넘어 현장 교사를 모독한 인권 침해”라고 반발했다. 논란이 일자 도교육청은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올렸다. 도교육청은 “영상의 본래 의도는 교사의 업무 부담을 덜고 교육 현장을 지원하기 위함을 알리기 위한 것이었지만 취지와 달리 오해를 불러온 장면이 있어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며 “영상으로 인해 상처받았을 교사들께 깊이 사과드리고, 이번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여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출근시간대 혼잡 해소 8333번 맞춤버스 운행 예고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출근시간대 혼잡 해소 8333번 맞춤버스 운행 예고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강동구 주민들의 출근길 교통난 해소를 위한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그간 극심한 혼잡으로 주민 불편이 컸던 3324번 버스 노선의 혼잡도 완화를 위해 출근시간대 전용 신설노선 8333번이 12월 중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13일 서울시로부터 공식 보고를 받은 박 의원은 “오랜 기간 주민들이 겪어온 출근시간대 버스 혼잡 문제가 드디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며 “신설 노선이 강동구 주민들의 출근길을 한결 편안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맞춤버스 8333번은 오전 6시 40분부터 8시 05분까지 총 8회 운행되며, 암사역사공원역–고덕비즈벨리–강일동 구간을 단거리로 반복 운행한다. 출근시간대에 집중되는 승객을 분산시켜 기존 3324번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간 3324번 버스는 평일 12대의 차량으로 운행되며 강일동을 경유해 왔지만, 출근시간대 최대 혼잡도가 160%를 넘어서며 승객 불편과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특히 고덕비즈벨리 기업 입주 증가와 유통판매시설 확대로 승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존 노선만으로는 혼잡 완화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박 의원은 그간 현장 점검을 통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직접 확인하고, 관계부서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을 촉구해 왔다. 특히 출근길은 시민의 하루를 여는 첫 관문이라며 “강동구 주민들이 불편 없이, 안전하게 출근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아침 출근시간 복잡한 버스 이용에 대한 숨통을 틔운 서울시는 11월 말까지 운수종사자 채용 및 차량 확보를 완료하고, 12월 중 신설 맞춤버스 8333번을 정식 운행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주민들의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챙기는 것이 지역 의원의 책무”라며 “8333번 신설이 출근길 혼잡 해소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강동구 교통 여건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때까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필요한 정책을 끝까지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이 대통령 남산에 묶으면 1억…” 전한길 결국 고발당했다

    “이 대통령 남산에 묶으면 1억…” 전한길 결국 고발당했다

    한 기업인의 입을 빌려 “이재명 대통령을 잡아 남산 나무에 묶으면 현상금 1억”이라고 말한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본명 전유관)씨가 경찰에 고발당했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위원장은 14일 민주파출소 주간브리핑에서 “전씨는 자신의 유튜브 ‘전한길뉴스’ 채널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납치·협박’을 선동하는 발언을 했다”며 “보수 진영에서 영향력이 큰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을 대상으로 한 심각한 선동적 발언을 여과 없이 내보낸 책임을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국민소통위는 지난 11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전씨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강성 보수 유튜버로 활동하며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전씨는 지난 5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미국 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게 5000만 달러(약 727억원)의 현상금을 걸었다는 소식을 언급하다가 자신이 식사 자리에서 만난 한 한국인 기업가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전했다. 전씨는 “어제 저녁에 만난 어떤 회장님이 이재명한테 10만달러(약 1억 4500만원)만 (현상금으로) 걸어도 아마 나설 사람 많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기업인이) 이재명을 죽이라는 뜻이 아니라 이재명을 잡아 와서 남산 꼭대기 나무에 묶어 두고 밥을 줘야 된다고 했다”며 “되게 재미있는 얘기였다”고 덧붙였다. 전씨는 해당 부분을 쇼츠로도 제작해 ‘이재명 현상금 걸어라’는 제목으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가 언론 보도가 시작되자 삭제했다. 해당 발언은 국회 국정감사까지 번졌다. 허영 민주당 의원은 6일 대통령실 운영위원회 국감에서 “극우 세력에게 대통령을 위해하라는 지침과 다름없다”며 “미 당국과 협의해 체포해서 처벌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단호하게 조치하겠느냐”고 질의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전씨는 해명 영상을 올려 “죽이라는 말은 하면 안 된다고 하지 않았느냐. 밥은 줘야 한다고 하면서 풍자하는 표현인데 그걸 가지고 국정감사에서도 제 영상을 틀어놓고 ‘전한길 체포해야 하지 않냐’(고 했다). 놀랍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한 번 더 해명한다. 분명히 입장을 말씀드린다. 전한길 입장이 아니고 어떤 교민께서 해주신 얘기를 인용했을 뿐이다. 풍자 표현일 뿐이고 제가 이재명을 죽이라고 명을 내렸나, 사주를 했나”라고 밝혔다. 전씨는 앞서 지난 4일에도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정책을 비판하며 “이재명 지지하시는 분들은 밤에 성폭행당하고, 중국인들한테 팔려 가고 한번 당해 봐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전씨는 “이재명 지지하시는 분들, 끝까지 지지하십시오. 그래서 성폭행당하고, 당하고 난 뒤에 그때서야 ‘아이고, 속았구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정책은 윤석열 정부 시절인 지난해 12월 말부터 추진됐고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에 시행된 것이다. 전씨는 10월 20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도 전언 형식으로 ‘이 대통령 싱가포르 비자금 1조원 및 혼외자 의혹’을 제기했다가 10월 23일 민주당으로부터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지방시대정책국·복지건강국·안전행정실 2025년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지방시대정책국·복지건강국·안전행정실 2025년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지난 14일 지방시대정책국, 복지건강국, 안전행정실에 대한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지방시대정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윤승오 의원(영천)은 수도권과 비교했을 때 지방의 일자리·교육·의료·SOC 등 전반적인 여건이 열악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청년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공기관 2차 이전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지방시대정책국이 경북에 더 많은 기관이 이전될 수 있도록 실질적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지역소멸대응기금의 집행률이 22개 시군 중 절반 이상이 20% 미만이고, 일부는 사실상 집행이 전무한 상황을 지적했다. 이러한 저조한 실적은 기초 단체의 준비 부족뿐 아니라 도 차원의 지원과 지침 제공이 체계적이지 못한 결과일 수 있다며, 광역 단위 컨설팅 강화와 시군 간 협력 구조 마련 등 보다 실질적인 관리체계 확립을 요청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경북의 청년실업률이 5.1%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청년층이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기반이 부족한 현실을 지적했다. 이에 산업도시와의 연계 강화, 분야별 일자리 구조 분석 등 근본적인 진단과 체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데이터 기반의 정책 체계를 구축해, 도가 청년정책에서 명확한 방향성과 실행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5극 3특’ 재편 논의가 대구 중심으로 진행될 경우 경북 북부지역이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도청신도시 조성 이후 아직 기반이 완전히 자리 잡지 못한 상황에서, 경북 북부권은 단순 SOC 확충을 넘어 지역 특성에 맞는 자족 기능 강화와 균형발전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영서 의원(문경)은 ‘경북 청년애꿈 수당’과 관련해 사업 홍보 방식의 개선을 요구했다. 현재 경제진흥원을 통해 공고가 이뤄지고 있으나, 실제 청년들은 중소기업중앙회 등 다른 플랫폼을 더 많이 활용하는 만큼 청년들이 자주 방문하는 채널과의 연계를 강화해 정책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복지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원들은 행복밥상 사업의 방향성 혼선과 준비 부족을 공통적으로 지적하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당초 전면 확대를 약속했던 사업이 일부 지역만 시행되는 등 정책 일관성이 흔들리고, 충분한 수요조사 없이 추진된 점을 문제로 삼았다. 또한 사업 설계 단계에서부터 실효성 검토와 재정 건전성 판단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이어졌으며, 도민 기대와 행정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철저한 재검토와 명확한 추진계획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비율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지속적인 개선 요구에도 성과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중증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구매 확대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순창 의원(구미)은 어린이공공재활병원 설립에 대해 지역별 아동 수요를 토대로 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 사례처럼 운영 적자를 피하려면 북부권·동남권 등 세부 수요 분석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또한 일본의 치매 관리 시스템을 사례로 들며, 조기 검진 및 치매안심센터의 접근성 강화 등 경북의 치매 정책을 보다 촘촘하게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일수 부위원장(구미)은 도내 사회복지시설 내 학대 신고 비율이 2021년 2.7%에서 2024년 25.2%로 약 9배 증가한 점을 언급하며, 시설 운영·관리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광택 위원장(안동)은 복지건강국 예산이 4조 원을 넘는 대규모 예산임에도 복지 사각지대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예산 집행의 공정성·우선순위 재정비를 강하게 요구했다. 특히 행복밥상과 같이 복지정책은 기획 단계부터 정교한 검토가 필수라며, 정책의 첫 단추를 잘 끼워야 갈등과 낭비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전행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윤승오 의원은 재난관리평가에서 경북도가 2023년과 2024년 연속 ‘미흡’ 평가받았고, 2025년에도 ‘보통’ 수준에 그친 점을 지적하며 재난 대응 체계 전반의 개선을 촉구했다. 지속적인 저평가는 도의 재난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적극적 조치가 필요함을 보여준다며, 실효성 있는 재난 대응 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백순창 의원은 올해 경북에서 발생한 초대형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점을 언급하며, 장비 중심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시·군과 협력해 벌목, 맞불 작전 등 실질적인 산불 피해 저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마을재단이 추진하는 소방차량 해외 양여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고, 도지사 표창장의 검증시스템 강화 및 기피부서 근무자에 대한 사기 진작 방안 마련도 요청했다. 배진석 의원은 재난관리평가에서 매년 낮은 평가가 반복되는 것은 도의 재난 대응 대책이 충분하지 않다는 방증이라며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최근 통신사 해킹 및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례를 언급하며, 통신 장애 시 구조 요청 및 행정기능이 마비되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재난 시 즉시 복구 가능한 서버 이중화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임에도 경북은 전무한 상태라며 신속한 도입을 촉구했다. 권광택 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자치회의 구성 현황이 시·군별로 상이한 점을 지적하며, 풀뿌리 민주주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불특별법이 제정된 만큼, 실효성 있는 정책 집행을 위해 정부 시행령에 대한 도 차원의 준비가 철저히 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산불 피해 지역의 실질적인 복구 지원 체계를 마련해 피해 주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윤성근 경기도의원 “선감학원 국가책임 강화와 특별자치도 조직 개편 필요” 촉구

    윤성근 경기도의원 “선감학원 국가책임 강화와 특별자치도 조직 개편 필요” 촉구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윤성근 부위원장(국민의힘, 평택4)은 11월 14일 열린 2025년 경기도청 인권담당관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선감학원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의 재정 부담 구조와 국가책임 문제를 집중적으로 질의하고, 이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단 기능의 효율성과 조직개편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경기도 인권정책 전반과 선감학원 관련 업무 추진 현황, 그리고 특별자치도 준비체계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윤성근 부위원장은 “선감학원은 설립·운영의 주체가 국가였고, 당시 경기도는 국가 지시에 따라 관련 업무를 불가피하게 수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렇다면 역사 보존과 공간 조성 책임을 전적으로 경기도가 부담하는 것이 타당한지 부서의 입장을 설명해 달라”고 질의했다. 이어 윤 부위원장은 “경기도 재정이 악화돼 지방채 발행까지 검토되는 상황에서 전체 사업비를 100% 도비로 추진하는 것이 합리적이냐”며 재정 부담 타당성을 지적했다. 또한 윤 부위원장은 “도민의 혈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도비·국비 50:50 구조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비 확보 계획과 비율 조정 가능성은 어떻게 검토하고 있느냐”고 질의했다. 답변에 나선 최현정 인권담당관은 “사업의 성격과 재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비 지원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관련 부처와의 협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성근 부위원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단의 조직 기능 문제를 짚으며, “현재 추진단의 주요 업무가 경기북부대개발 2040 구상 중심으로 구성됐는데, 이는 북부청 북부발전전략팀이 수행하는 기능과 상당 부분 겹쳐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효율적 추진체계를 위해서는 조직개편을 통한 기능 재정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의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는 인권담당관실을 포함한 도 집행부 소관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17일 마무리할 예정이다.
  • 김재훈 경기도의원, 그룹홈 정년 연장으로 아동 보호 연속성 확보해야

    김재훈 경기도의원, 그룹홈 정년 연장으로 아동 보호 연속성 확보해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재훈 의원(국민의힘, 안양4)은 14일(금) 열린 제387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여성·아동 보호시설 종사자 처우 문제와 그룹홈 운영 안정성 확보에 관한 제도적 보완을 강하게 촉구했다. 김재훈 의원은 먼저 여성시설과 아동보호시설 종사자 중 일부가 명절수당을 지급받지 못했던 문제를 언급하며 “동일한 노동을 하고 있음에도 어떤 시설은 지급되고 어떤 시설은 지급되지 않는 것은 명백한 형평성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추경을 통해 명절수당이 반영된 점은 다행이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구조적 문제가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의원은 아동보호시설과 여성폭력 관련 시설장 경력을 70%만 인정하는 문제에 대해 “아동을 보호하고 여성폭력을 상담하는 종사자들이 정당한 경력을 온전히 인정받지 못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며, 법령 어디에도 근거가 없다”며 “경기도만 유독 이러한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룹홈 운영의 구조적 특성에 따른 시설장 정년 문제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김 의원은 “그룹홈의 상당수가 시설장의 자택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만큼, 시설장 고령화는 곧 시설 폐쇄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아동 보호의 연속성과 생활 안정을 확보하기 위해 현행 65세 정년 기준을 현실에 맞게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여성·아동 보호 현장은 복지의 최전선”이라며 “종사자들의 처우가 현실에 맞게 개선되고, 보호시설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살피고 필요한 개선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특성화고 현장실습, 기습점검으로 학생들 안전한 환경에서 일하도록 해야”

    이소라 서울시의원 “특성화고 현장실습, 기습점검으로 학생들 안전한 환경에서 일하도록 해야”

    특성화고 학생들의 노동인권 교육과 현장실습 관리가 여전히 형식적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장과 동떨어진 교육, 준비된 교재의 부재, 방문 점검의 실효성 부족 등이 드러나면서 교육청이 실질적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14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제7차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전국 특성화고 노동조합에서 진행한 ‘특성화고 오픈 마이크’ 행사 관련 보도를 보니 “학생들이 충분한 노동인권 교육을 받고 현장에 투입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정지숙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은 “12시간의 사이버 노동인권 교육을 의무화하고 현장실습 나가기 전에 또 3시간의 대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사이버 교육 이수율이 90%라고 하지만 사이버 교육만으로는 실질적 이해가 어렵다”며 학생들이 이해와 습득이 됐는지 모니터링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물으며 대면교육 확대 검토를 주문했다. 현장실습 점검 방식의 실효성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현재 학교와 교육청은 방문 일정을 사전에 조율해 점검을 실시한다. 그러나 학생들은 “방문 전 회사가 위법 요소를 모두 치우고 안전장비를 평소와 다르게 착용하게 한다”고 증언했다. 이 의원은 “실제 근무환경이 드러나지 않는 점검은 의미가 없다”며 기습 방문의 도입을 제안했다. 정동회 진로직업교육과장은 회사의 부담을 이유로 난색을 보였지만 “정책 반영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노동인권 교육을 원하는 학교가 늘고 있음에도 예산 부족으로 실행이 제한되는 문제도 드러났다. 학교로 찾아가는 노동인권·진로탐색교실 운영의 경우 올해 1358개 학급이 신청했지만 실제 교육을 받은 학급은 270개에 그쳤다. 시행률은 19.9%에 불과했다. 이 의원의 지적에 정 국장은 “예산 한계로 신청 학급 전부에 대응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학생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핵심 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며 확대 편성을 주문했다. 특성화고별 진학·취업 중심 운영에 따른 지원 방식도 개선 요구가 나왔다. 이 의원은 “취업 중심 학교와 진학 중심 학교가 구분되는 현실에서 동일한 바우처 지원은 비효율”이라며 차등 지원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 국장은 “최근 취업률 기반 차등 지급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학생들이 졸업 후 곧바로 노동자로 현장에 나가는 만큼 전문성 있는 실질적 교육과 안전한 실습 환경은 필수”라며 “교육청이 현장의 목소리를 더 적극적으로 듣고 지도·점검을 철저히 해 정책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국장은 “현장의 문제를 세심히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학교폭력 사법화 심각··· 관계회복 숙려제 초등 전 학년으로 확대 필요”

    최재란 서울시의원 “학교폭력 사법화 심각··· 관계회복 숙려제 초등 전 학년으로 확대 필요”

    학교폭력 사안이 과도하게 사법화되고 있으며, 특히 특정 학군에서 심의 및 소송 건수, 행정심판 제기 건수 모두 높게 나타나고 있다. 가해학생의 소송 제기도 증가되는 추세라 관계회복 숙려제의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14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제7차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폭력 사안이 과도하게 사법화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관계회복 숙려제를 초등 전 학년으로 확대 검토를 주문했다. 최 의원은 “학폭 조치 결과가 대학 입시에 영향을 주기 시작한 이후 소송으로 비화하는 비율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강서·양천, 강남·서초 지역은 학교폭력 심의 건수와 함께 행정심판·소송 건수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가장 문제로 ‘가해 학생의 소송 증가’를 꼽았다. 최 의원은 “피해자가 불복 절차를 밟는 것이 아니라 가해자가 행정심판과 소송을 제기하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었다”면서 “경제력이 있는 가정은 변호사를 선임해 적극적으로 다투지만, 어려운 형편의 피해 가정은 소송에 필요한 비용조차 부담하기 어려워 불리한 상황에 놓이는 구조가 고착돼 ‘부익부 빈익빈’이 학폭 문제에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관계회복 숙려제는 중요한 대안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전 학년 대상 2023년부터 관계회복 숙려제를 시행하다가 초등 저학년 간 학교폭력 사안이 경미하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 9월부터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청의 신청을 받아 6개 지원청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학교폭력 심의 이전에 실시하는 관계회복 프로그램으로 교육적 회복 노력을 우선하고 종료 시까지 전담기구 심의를 유예한다. 최 의원은 “아이들이 초등 저학년 시기에 스스로 갈등을 해결하고, 용서·배려·조절 능력을 배우도록 하는 핵심 프로그램”이라며 “이 시기를 놓치면 결국 중·고등학교에서는 사법 절차에 의존하는 구조가 반복된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이 제출받아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0월 기준, 관계 조정 성공률은 71.1%로 매우 높은 편이다. 최 의원은 “관계회복 숙려제가 단순히 사안을 종결하는 절차가 아니라 미래의 갈등을 줄이는 예방 교육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지숙 평생진로교육국장은 최 의원의 의견에 적극 공감하며 “현재 시범사업 데이터를 분석해 성공 요인과 미흡한 지점을 11개 교육지원청과 공유할 계획이며, 학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최 의원은 “학교폭력은 단순히 처벌 강화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아이들이 친구와 화해하는 법, 갈등을 대화로 조절하는 법, 사법 절차나 부모 의존 없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갖도록 하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계 회복 경험이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 자연스럽게 체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교육청은 시범 운영 결과와 학부모·학생 만족도 조사 결과를 신속히 분석해 제도 확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황철규 서울시의원 “서울시 학교 874개 마사토 운동장··· 유해성 검사 ‘전무’”

    황철규 서울시의원 “서울시 학교 874개 마사토 운동장··· 유해성 검사 ‘전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 성동4)은 지난 7일 제333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청이 시내 874개 학교에 설치된 마사토 운동장에 대해 정기적인 유해성 검사 체계를 전혀 갖추지 않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서울시 초·중·고 및 특수학교 운동장 총 1198곳 가운데 마사토 운동장은 874곳으로 전체 운동장의 72%를 차지하지만, 학교보건법 시행규칙에 마사토 관련 검사 기준이 없어 서울시는 준공 시 1회 검사 이후 추가 검사를 하지 않는 상태가 수년간 지속되고 있다. 최근 타 시도에서는 마사토 운동장에 대한 유해성 검사 실시 결과 비소 등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는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155개교 중 24개교에서 기준치 초과 사례가 확인됐으며, 경기도교육청도 5년 주기 정기검사 과정에서, 발암물질인 비소가 기준치의 최대 1.78배 검출돼 해당 운동장 출입을 즉시 통제한 바 있다. 황 의원은 “타 시도에서는 마사토운동장 유해성 검사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즉시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서울만 아무런 검사나 예방 조치를 하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교육청의 무대응을 강하게 질타했다. 서울시교육청 이연주 교육행정국장은 “준공 당시에는 검사했으나, 그 이후 별도 검사는 실시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황 의원은 “법령에 규정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서울이 정기검사를 하지 않는 것은 학생 안전을 사실상 방치하는 것”이라며 “마사토 운동장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데 검사 체계가 전무한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마사토 외에도 ▲내구연한(10년) 경과 인조잔디 운동장 32곳 ▲2013년 이전 설치된 인조잔디 28곳 등에 대한 안전성 검증 필요성을 제기하며 “운동장 바닥은 학생 안전과 직결된 시설로, 기준 미달 시설은 즉시 사용을 제한하고 교육청은 개선계획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황 의원은 “타 시도는 법령에 없더라도 자체 지침을 만들어 정기검사를 시행하고 있다”며, 서울시교육청에 전수조사 실시, 노후 운동장 우선 검사, 선제적·정기적 관리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 채수지 서울시의원 “서울시 학교시설 개방률 전국 꼴찌··· 정확한 원인 분석과 개방 지원체계 구축 필요”

    채수지 서울시의원 “서울시 학교시설 개방률 전국 꼴찌··· 정확한 원인 분석과 개방 지원체계 구축 필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채수지 의원(국민의힘, 양천1)은 지난 10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학교시설 개방률이 전국 최하위 수준임을 지적하며, 정확한 원인 파악과 체계적인 지원 체계 구축을 서울시교육청에 강하게 요구했다. 채 의원은 최근 3개년 자료를 검토한 결과, “운동장 개방률은 평균 70% 수준이지만 체육관(강당) 개방률은 40%대에 그쳐, 서울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타 시도도 시설 훼손 우려나 안전사고 부담은 동일함에도, 서울만 유독 개방에 소극적인 이유조차 교육청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아울러 채 의원은 시교육청이 제출한 학교시설 개방 현황의 변동폭이 지나치게 크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했다. 개방 학교 수는 2023년 354개교에서 2024년 152개교로 크게 감소했다가 2025년 다시 304개교로 증가하는 등 해마다 큰 차이를 보인다. 반면, 개방시간 총합은 같은 기간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채 의원은 “개방 학교 수는 급감과 재증가를 반복하는 반면, 개방시간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의 원인을 교육청이 명확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는 학교시설 개방 현황에 대한 교육청의 관리·파악 체계가 충분히 정비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채 의원은 “교육청이 매년 실태조사와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개방을 중단하거나 축소한 학교들의 사유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정책 개선으로 연계한 사례는 충분하지 않다”며, 실제 학교현장의 어려움과 미개방 사유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별도의 분석 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이어 채 의원은 “서울은 지역 특성상 주민 수요는 높은데 책임·운영·지원 체계는 미흡하다”며, ▲개방학교 대상 관리·운영 인력(스쿨매니저 등) 지원 체계 강화▲학교·주민 간 갈등 조정 및 중재 기구 마련▲개방 절차 간소화 및 안전관리 지침 명확화▲학교 개방에 대한 인센티브 현실화 및 안정적 예산 구조 마련을 포함한 종합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끝으로 채 의원은 “학교시설 개방은 단순히 개방 여부만 결정하는 문제를 넘어, 책임·안전·운영지원이 함께 갖춰져야 가능한 일”이라며 “주민들의 이용 수요가 큰 만큼 서울시교육청이 더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성희롱 2차 가해 관리 부실 지적

    이경숙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성희롱 2차 가해 관리 부실 지적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2025.11)에서 이경숙 서울시의원은 서울교통공사의 성희롱 2차 가해 관리 실태와 향후 개선 대책에 대해 집중 질의를 제기했다. 특히, 성희롱 2차 가해로 조사 중인 직원들을 진급시킨 인사 조치가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다. 이 의원은 진급 심사 당시 성희롱 2차 가해 혐의로 감사실 조사 중이었던 직원이 그대로 진급된 사실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조사 중인 자를 진급에서 제외하라는 규정이 없어 진급시켰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이는 법적·행정적 인식 부족을 드러내는 답변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인사규정 제32조에는 ‘조사 중인 자의 진급 배제’가 명시적으로 규정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진급 심사 시 감사실 조회는 관행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특히 성희롱·성폭력 관련 사건은 공사 내부적으로도 중대한 판단 요소로 다뤄져 왔다. 진급 심사 당일, 감사실은 성희롱 2차 가해 조사가 진행 중이므로 진급 부적격 의견을 명확히 제시했으나, 공사 경영진은 이를 무시하고 해당 직원들을 강행 진급시켰다.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진급된 직원 중 일부는 이후 성희롱 2차 가해 사실이 인정되어 징계 처분을 받았다. 이는 감사실 의견 무시 성희롱 2차 가해 사건을 가볍게 여긴 경영 판단 조직 내 경각심 저하가 초래한 결과로 평가된다. 사장의 “규정이 없어 진급시켰다”는 답변은 법원 판례에도 배치된다. 진급 이후라도 중대한 비위사실이 확정되면 진급을 취소할 수 있으며, 특히 성희롱·성폭력 관련 비위는 조직의 신뢰와 공공성을 훼손하므로 진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정당하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확인해 왔다. 즉, 법적·행정적 재량의 범위 안에서 충분히 제외할 수 있었음에도 이를 무시한 것이며, 이는 공공기관장으로서의 기본적 책임 의식 부재로 지적된다. 이번 행정감사에서 많은 의원들은 “사장의 인식 부족이 이미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는 2차 가해에 해당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성희롱·성폭력 사건의 핵심은 피해자 보호와 조직 내 안전 환경 조성인데, 사장의 답변은 이를 무시하고 “규정이 없었다”라는 형식 논리만 되풀이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인사 실수나 규정 해석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 문화 전반에 걸친 심각한 인식 부족을 드러낸 사례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개선이 시급하다 1. 성희롱·2차 가해 조사 중인 자 진급 제한 규정 즉시 명문화2. 성희롱·2차 가해 사건 발생 시 경영진의 책임 강화4. 피해자 보호 중심의 조직문화 교육 강화 이번 사례는 단순한 인사 규정의 문제가 아니라 성희롱 2차 가해에 대한 서울교통공사 경영진의 문제의식 부족이 만든 구조적 실패이다. 특히 사장의 “규정이 없어 어쩔 수 없었다”라는 답변은 공공기관장으로서 부적절할 뿐 아니라,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는 전형적인 2차 가해적 발언으로 지적되고 있다. 서울시민의 안전과 조직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즉각적인 제도 개선과 책임 있는 조치가 요구된다.
  • 페이커와 ‘백허그’, 스트레이 키즈와 ‘포옹’…팬들의 선 넘는 AI 사진 합성

    페이커와 ‘백허그’, 스트레이 키즈와 ‘포옹’…팬들의 선 넘는 AI 사진 합성

    프로 게이머, 아이돌 등의 유명인을 응원하는 일부 팬들이 인공지능(AI) 기술로 자신과 유명인이 스킨십하는 사진 등을 합성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는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최근 한 해외 여성 팬 A씨는 자신의 SNS에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게임단 T1 선수들과 함께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 A씨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백허그를 한 모습이다. 또 ‘케리아’ 류민석 선수와 나란히 어깨동무하고, ‘도란’ 최현준 선수와는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드는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AI 기술로 합성된 사진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진은 AI로 제작됐다는 안내가 없으면 합성된 사진인지 의심하기 어려울 정도로 실제 사진처럼 정교하게 구현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한 누리꾼은 A씨가 합성한 사진들을 첨부해 “T1 선수들의 동의 없이 AI로 합성된 사진이 올라왔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작성했다. 이에 해외 누리꾼들은 원성을 쏟아냈다. 이들은 “T1 선수들은 충격에 빠졌을 것이다”, “이 문제는 구단 측에서 나서 해결해야 할 문제”, “AI로 가짜 사진을 생성하는 경우 처벌할 필요성이 있다” 등의 비판을 제기했다. 반발이 거세지자 A씨는 SNS를 통해 “누군가의 사진을 동의 없이 AI로 합성한 것은 부적절한 행동이 맞다. T1 선수들과 T1 팬들에게 사과한다”며 잘못을 인정하고 합성 사진이 담긴 게시물을 삭제했다. 최근 국내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를 상대로도 동일한 사례가 발생했다. 한 해외 여성 팬 B씨는 SNS에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과 자신의 모습을 AI로 합성한 사진들을 공개했다. 이 사진 속에서 멤버들은 B씨와 포옹하거나, 얼굴을 가까이 맞붙이고 있고, 심지어는 볼에 입을 맞추거나, 침대에 함께 누워 있는 모습이다. SNS에서는 이런 B씨의 AI 합성 사진이 갈무리돼 게시물로 공유됐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사진이 너무 현실적이라서 AI로 제작됐는지 알아볼 수 없다”, “이 사진이 AI로 생성됐다는 언급도 없다”,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이 이를 알면 정말 불쾌할 것” 등의 반응이 나타났다. 일부 누리꾼은 B씨의 게시물을 스트레이 키즈 소속사에 제보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B씨는 논란이 된 합성 사진들을 자신의 SNS에서 삭제하지 않고 있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사고 이어지는 30억원짜리 서울시 영테크 사업, 재무컨설팅 상담사 알고 보니 ‘현직 보험증권 판매영업원’”

    임규호 서울시의원 “사고 이어지는 30억원짜리 서울시 영테크 사업, 재무컨설팅 상담사 알고 보니 ‘현직 보험증권 판매영업원’”

    서울시에서 매년 30억원 예산이 투입되는 영테크사업에 재무컨설팅 상담사 중 대부분이 ‘현직 보험증권 영업직’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의회 임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시청으로부터 위촉된 약 200명 상담사 중 45%인 90명이 현직 보험대리점 판매원이었다. 이어, 보험/증권사 직원이 51명, 부동산 중개사 7명 등으로 파악됐다. 재무상담사 90%이상이 현직 판매영업직을 겸하고 있는 구조이기에, 금융상품 판매와 관련된 리스크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금까지 피해 신고 현황은 알려진 것만 93건이며, 약 2억 8000만원 규모인 것으로 확인된다. 영테크 재무상담사 모집과 선발은 서울시가 발주한 용역사에서 전담하고 있는데, 경력에 대한 명확한 규정사항이 존재하지 않아 누구나 재테크 컨설턴트를 자처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상담사 전문성에 대한 의구심이 끊임없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는 평가가 많다. 또, 모집 및 선발 용역을 5년째 수행하고 있는 컨소시엄이 3년간 수의계약으로 진행됐고, 2곳 중 1곳은 올해 폐업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의원은 “청년들의 심리를 자극해 단기간 고수익 욕구와 절박한 상황을 악용한 사례들이 발견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강조하며 “영테크 사업에서 드러나고 있는 문제는 이미 예견된 사고로 볼 수밖에 없다. 지금이라도 이 사업을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쿠로시오 해류 타고 온 마약?… 성산해안서 13번째 차 포장 위장 마약 발견

    쿠로시오 해류 타고 온 마약?… 성산해안서 13번째 차 포장 위장 마약 발견

    제주해안에서 13번째 차 포장 위장 마약이 또다시 발견됐다. 제주경찰청은 제주해안경비단이 지난 16일 오후 4시 30분쯤 성산읍 해안가에서 차 포장 형태의 마약 의심 물체 1㎏을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간이시약 검사를 한 결과 케타민이 검출됐다. 이로써 9월 말부터 제주 해안가에서 발견된 ‘차(茶) 포장 마약’은 총 13건, 약 32㎏으로 늘었다. 1회 투약량(0.03g) 기준으로 약 103만 명이 동시에 흡입할 수 있는 규모다. 이는 제주도민 전체가 투약하고도 남는 양이다. 마약류는 9월 29일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처음 발견됐다. 당시 1㎏씩 10봉이 에어캡으로 포장된 20㎏이 한꺼번에 떠밀려왔다. 이후 제주시 애월읍·조천읍·용담포구·구좌읍·우도 등 북부 해안을 중심으로 1㎏ 단위 포장물이 잇따라 발견됐다. 최근 포항과 일본 대마도에서도 동일한 형태의 포장 마약이 발견돼 국제적 연관성이 제기되고 있다. 해경은 ‘동남아에서 해류를 따라 흘러왔을 가능성’에 가장 무게를 두고 있다.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시작해 일본을 거쳐 한반도로 향하는 쿠로시오 해류의 흐름과 발견 지점이 일치하기 때문이다. 특히 발견된 지점이 제주 북부 해안가에 몰려있는 점과 남부 해안가에서는 나오지 않고 있는 점, 차 포장 상태의 케타민이 바다에 뜨는 점, 지난 4월 캄보디아에서 차 포장 마약이 단속된 점 등을 이유로 들고 있다. 다만 해경은 “추정일 뿐 확정할 수는 없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제주경찰청·해양경찰청, 해병9여단, 제주도, 의용소방대, 자치경찰, 자율방재 등 7개 유관기관 421명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도내 북부해안을 중심으로 합동 수색했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마약류 발견장소 등을 고려해 해야 표류물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 북부 해안가를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1구역(고산 수월봉~한림 귀덕), 2구역(곽지 해변~용두암 해안도로), 3구역(제주항 2부두~구좌 해안로)로 구역을 나눠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수색한다. 실제 이날 제주시 자율방재단 김경철(61) 이호동방재단장은 해경 등과 함께 도두항에서 용담포구까지 8명이 나와 수색하고 있었다. 김 단장은 “도민과 관광객은 물론 청소년이 자주 오는 해안가에서 마약이 발견되니 아이들에게 노출될까 걱정스럽다”면서 “강풍에 파도가 너무 높아 안전을 고려해 갯바위 근처를 집중 수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덩어리로 된 회색 석회석이 의심스러워 해경에 신고했지만 마약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불법 마약류 퇴치를 위해 제주경찰청, 해경 등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연다. 도는 제주도 공무원,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바다지킴이 등 300여 명이 해안 수색에 투입됐으며, 드론까지 동원해 해안 전역을 집중 수색 중이다. 현장 대응 체계도 정비했다. 바다지킴이와 공공근로자 등 현장 인력을 대상으로 ‘의심물체 발견 시 신고요령 및 접촉금지’ 교육을 강화한다. 도민과 관광객에게는 전광판, 누리집,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 해안가에서 마약류 의심물체가 발견될 경우 ‘임의 개봉 금지 및 즉시 신고’ 캠페인을 집중 전개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불법 마약류 퇴치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불법 마약류를 발견한 도민은 즉시 가까운 경찰서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대림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은 유입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지역사회 우려가 커지자 지난 14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을을 찾아 선박 감시 강화를 요청했다. 문 의원은 “이번 사안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제주 전체의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불필요한 불안이 확산되지 않도록 기관 간 긴밀한 공조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양수산부까지 공조해 대책을 마련하고 경로 규명에도 나서야 한다. 고위험국을 출발하거나 경유한 선박에 대한 집중 감시도 이뤄져야 한다”며 예찰 확대를 주문했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시립도서관, 조기 착공해 문화복합 랜드마크로 완성해야”

    이종배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시립도서관, 조기 착공해 문화복합 랜드마크로 완성해야”

    서울시의회 이종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지난 14일 제333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동대문구 시립도서관 설계가 다른 지역에 비해 지나치게 길어지고 있다”며 “서울시가 조기 착공을 좀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올해 7월 투자심사에서 주민편익시설 보완 요청이 있었던 것은 이해하지만, 설계 변경 작업이 과도하게 지연돼서는 안 된다”면서 “기본설계가 이미 상당 부분 마무리된 만큼, 수정 설계에 박차를 가해 상반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화본부장은 “투자심사에서 주민시설 보완과 복합화 요구가 제기돼 이를 반영하는 과정에서 설계 변경이 필요했다”며 “배관·배선 등 세부적인 구조까지 재조정해야 하는 만큼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답변을 들은 이종배 의원은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는 물리적 제약으로 상반기 착공이 어렵다고 하지만, 시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최대한 빠르게 착공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 의원은 “동대문 시립도서관은 당초 공연·전시 등 문화복합 기능 중심이었으나, 투자심사 의견 반영으로 주민 교육·편익시설이 추가되며 기능이 확장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능 확대는 긍정적이지만, 그만큼 설계 수정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울시가 세심히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동대문구는 다른 자치구에 비해 문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이번 시립도서관 건립은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복합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이런 시설일수록 하루라도 빨리 착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화본부장은 “조기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서울시는 동대문 시립도서관이 지역의 문화 수요를 충족시키고, 주민 생활의 질을 높일 핵심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추진 상황을 수시로 공유하고 조기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마곡 열병합발전소 추진··· 주민 소통 부재·환경·재정 리스크 전면 재검토해야”

    김춘곤 서울시의원 “마곡 열병합발전소 추진··· 주민 소통 부재·환경·재정 리스크 전면 재검토해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지난 14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서울에너지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마곡 열병합발전소 건설 과정에서의 주민 소통 부재, 환경 부담, 사업비 증가, 재정 리스크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먼저 최근 마포구 신규 소각장 행정소송에서 서울시가 절차적 하자를 이유로 패소한 사례를 언급하며 “강서구 마곡 열병합발전소 사업 역시 사전 협의·의견수렴 부족, 형평성 결여 문제로 주민 집단소송 준비 움직임이 있다”며 사업 초기부터 주민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지 못한 서울에너지공사의 소통 방식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발전소 예정지 1km 이내에 분뇨처리장, 쓰레기처리장, 폐기물 하역장 등 기피시설이 이미 밀집해 있다”며 “이미 악취·분진·소음 민원이 폭증하는 지역에 또다시 환경 부담을 가중시키는 시설을 추가하는 것은 주민 건강·안전·재산권 모두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백산·금호 어울림 등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발전소를 정면에서 마주하게 되는 상황에 대해 “이제는 ‘한강뷰’가 아니라 ‘에너지뷰’라는 자조 섞인 말까지 나온다”며 주민 우려를 대변했다. 김 의원은 강서구청이 진행했던 입지 타당성 조사 결과가 사업 결정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점, 사업 논의 초기 대비 총사업비가 7000억원 규모로 많이 증가한 점도 문제로 제기했다. 그는 “행정안전부 부채 중점관리기관인 서울에너지공사가 SPC를 통한 재원 마련을 추진하고 있지만, 재정·부채 리스크에 대한 면밀한 대책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공사가 부담해야 하는 900억원 조달 계획의 현실성에 대한 점검을 촉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열병합발전소 건설로 발생할 온실가스·대기오염물질 증가 문제와 환경영향 저감 대책에 대해 “최신 설비 도입만으로 주민 불안을 해소할 수 없다”며 공사의 설명에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어떤 시설이든 운영 과정에서 오염물질은 발생한다”며 “지역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현실적이고 검증할 수 있는 저감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마곡 지역을 위한 공급 안정성 논리는 이해하지만,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되는 인근 주민을 특정 지역으로 치부하며 소외시키는 태도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당 사업으로 발생할 공사와 SPC의 경제적 이익을 일부라도 지역 주민에게 환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주민 편에 서서 실질적 혜택과 보상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공사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사업 추진 과정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꼼꼼히 점검해 나가겠다”며 “강서구 주민의 안전과 재산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 ‘57세’ 김건모, 몰라보게 수척해진 근황… 성폭행 누명·이혼 아픔 이후

    ‘57세’ 김건모, 몰라보게 수척해진 근황… 성폭행 누명·이혼 아픔 이후

    가수 김건모(57)가 후배 우디와 만난 근황이 전해졌다. 가수 우디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이 히어로, 마이 아이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건모와 우디가 소파에 앉아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김건모는 다소 수척해진 모습으로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팬들은 “건모형님, 늙지 마시라”, “마음고생 많이 하셨다. 이젠 훨훨 날아다니면서 활동 많이 해주시라”, “김건모씨 무대 보고 싶다. 그립다” 등 댓글을 남겼다. 김건모와 우디는 과거 같은 소속사에 몸 담았던 인연이 있다. 우디는 지난 5월 김건모의 ‘어제보다 슬픈 오늘’을 리메이크해 음원 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김건모는 최근 몇 년간 힘든 시간을 보낸 바 있다. 2019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건모에 대한 성폭력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김건모는 “성폭행 의혹은 사실무근이고 고소인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2021년 성폭행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김건모는 이 과정에서 활동을 전면 중단했고, 당시 신혼이었던 그는 2022년 이혼의 아픔도 겪었다. 김건모는 최근 6년 만에 전국투어를 통해 컴백했다. 김건모는 무대에 올라 “결혼도 하고 이혼도 하고 그렇게 지냈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또 눈물을 흘리며 팬들에게 큰 절을 올리기도 했다.
  • 관봉권·쿠팡 의혹 상설특검에 안권섭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

    관봉권·쿠팡 의혹 상설특검에 안권섭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

    이재명 대통령이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상설특별검사로 안권섭(60·사법연수원 25기) 변호사를 임명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17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전날 안 특검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대륜 소속인 안 변호사는 전주 완산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법무부 법조인력과 부장검사, 서울고검 공판부장, 춘천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앞서 특검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4일 특검 후보자로 안권섭·박경춘 변호사 두 명을 추천했다. 이 대통령은 후보 추천을 받은 날로부터 사흘 내 후보자 두 명 중 한 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 상설특검은 거부권 행사 없이 즉시 가동되며, 특검·특검보 2명, 파견검사 5명 등으로 최대 90일간 수사한다. 안 특검이 수사하게 될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은 지난해 12월 서울남부지검이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자택에서 압수한 1억 6500만원 중 5000만원에 둘린 관봉권 띠지가 증거 보존 과정에서 사라진 사건이다. 관봉권 띠지에는 검수 일자와 담당자 이름이 기록돼 있어 증거 인멸 논란이 제기됐다.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은 엄희준 광주고검 검사가 지난 4월 CFS(쿠팡풀필먼트서비스)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담당한 문지석 검사에게 무혐의 처분을 압박했다는 내용이다. 엄 검사는 과거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수사에 참여했다.
  • 뉴진스 복귀마저 ‘시끌’…민희진 “다섯명 귀하게 여겨져야”

    뉴진스 복귀마저 ‘시끌’…민희진 “다섯명 귀하게 여겨져야”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복귀를 둘러싸고 잡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에 대해 “불필요한 분란과 해석에 아이들을 끌어들이지 말라”는 입장을 내놨다. 민 전 대표는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노영희티비’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공개하고 “뉴진스는 다섯일 때 존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 전 대표는 “뉴진스는 다섯일 때 비로소 꽉 찬다. 각자의 색과 소리가 맞물려 하나의 완전한 모양이 된다”면서 “이제 돌아온 이상, 이 다섯은 귀하게 여겨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불필요한 분란과 해석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면서 “본질은 나를 겨냥한 것이지만, 그 과정에 아이들을 끌어들이지 말아달라. 아이들은 보호받아야 하고, 이용돼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민 전 대표는 또 “뉴진스는 처음부터 다섯을 놓고 그림을 만들었다. 외모, 소리, 색, 스타일, 동선까지 모두 다섯을 전제로 설계된 구조였다”라며 “ 그래서 사람들이 열광했고, 그래서 하나의 형태가 완성됐다”라고 덧붙였다. 뉴진스의 복귀와 관련해 민 전 대표가 입장을 내놓은 건 이번이 두번째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멤버들이 함께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것이며, 난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한다”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든 뉴진스는 5명으로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라고 밝혔다. 어도어에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독자 활동을 이어가다 제동이 걸린 뉴진스는 어도어가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뉴진스 측은 ▲모기업 하이브의 차별 대우 ▲하이브 산하 레이블 걸그룹의 표절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해임 등 11가지 사항을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중 하나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해린과 혜인은 어도어에 소속사 복귀 의사를 전달했고 어도어는 지난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해린과 혜인이 원활한 연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지와 다니엘, 하니도 같은 날 “소속사에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어도어와의 소통을 거쳐 복귀를 공식화한 해린, 혜인과 달리 민지와 다니엘, 하니는 “어도어의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린다”고 밝혀 이들 세 멤버는 어도어와 논의의 여지가 여전히 남아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해린과 혜인에게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어도어가 이들 세명에게는 “진의를 확인하는 중”이라는 미지근한 반응을 보인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어도어는 지난 11일 뉴진스 다섯 멤버 중 해외에 체류 중인 멤버를 제외한 4명 및 멤버들의 부모들과 면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논의를 이어가던 상황에서 해린과 혜인의 복귀가 발표됐다는 전언이다. 어도어는 민지와 다니엘, 하니와 재차 면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 [이종수의 산책]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

    [이종수의 산책]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

    고백하건대, 나는 그림에 문외한이다. 문외한이었다. 변명을 하자면 접할 기회가 없었다. 초등학교는 온통 소나무로 둘러싸인 산골에 있었고, 그림 한 점 걸린 게 없었다. 숲과 자연이 선사했던 아침 풍경과 저녁 정취에서 아이들은 감성을 얻을 수 있었지만 학교의 교육으로 배우지는 못했다.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 그림뿐 아니라 음악도 비슷하긴 하다. 담임 선생님이 풍금을 치지 못해 칠판에 가사를 써 놓고 선생님이 선창하면 우리가 따라 부르는 식으로 노래를 배웠다. 6년 내내. 그래서 지금도 친구들은 콩나물 악보를 읽지 못한다. 유학을 가서는 돈과 시간이 없어 한눈을 팔지 못했다. 학위를 마치고 런던과 파리, 로마의 미술관을 돌아보며 눈을 떴다. 미술관을 한 바퀴 돌면 중세에서 현대에 이르는 회화의 변천이 눈에 들어온다. 인상주의가 근대와 현대를 어떻게 잇는지, 추상미술은 왜 관람객을 상상력으로 그림에 끌어들여 참여시키는지, 현대 미술에서 작가는 자신의 관념을 어떻게 그림에 결합시키는지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 그러다 그림의 힘과 미술관 효과를 체험하게 됐다. 한번은 세브란스병원이 환자들의 왕래가 잦은 복도에 복잡한 그림을 걸어 놓은 적이 있다. 그랬더니 그 그림을 보던 환자가 발작을 일으키는 일이 일어났다. 예기치 못한 사건이었다. 성급히 그 그림은 교체됐다. 역으로, 박대성 화백이 전시를 할 때 어떤 중년 여성이 허리를 굽혀 작가에게 인사하는 걸 봤다. 그 여인은 자신이 우울증을 앓았는데, 화가의 그림을 보고 치료돼 감사 인사를 하는 것이었다. 그림이 사람에게 주는 영향을 눈으로 봤던 셈이다. 좋은 그림이 걸린 전시장을 걷는 건 숲을 걷는 것과 같은 기분을 선사한다. 정부의 정책에 참여하며 지역발전을 성공시킨 세계적 사례들을 살펴보았다. 그중 눈에 띄는 건 미술관을 활용해 문화적 품격을 높이고, 막대한 수입을 올리며, 주민들의 자긍심을 하늘까지 끌어올린 지역들이었다. 일본의 나오시마, 스페인의 빌바오, 영국의 테이트 모던이 대표적인 경우다. 실제 그 사례들을 찾아가 보기도 했다. 일본의 나오시마를 잊을 수 없다. 구리 제련으로 온통 오염돼 있던 섬을 소이치로와 안도 다다오 두 사람이 바꾸어 놓았다. 거룩하기까지 했다. 아무리 봐도 한국의 어떤 바닷가보다 좋을 것도 없는 섬을 보물로 만들었다. 나지막한 건물로 미술관을 조성하고, 작은 디테일에 감탄을 발하게 하는 숙소를 지어 놓았다. 매년 백만 명 이상의 순례객이 찾아온다. 이른 아침 바닷가를 걷다 만난 사람들은 관광객이 아니라 순례객 같았다. 덴마크 루이지애나 미술관도 빛나는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이라 부른다. 건물의 크기나 투자된 돈으로 보자면 이곳은 루브르나 런던갤러리, 바티칸에 어림도 없는 수준이다. 그러나 바다와 자연을 미술관의 일부로 삼아 방문객을 작품으로 끌어들이는 미술관의 자태는 그 자체가 예술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이라고 사람들이 부르는데 나는 이의를 제기할 수가 없다. 요즘도 우리 주변에 지역개발의 전략으로 랜드마크를 만들고자 하는 단체장들을 보게 된다. 그런데 하나 묻고 싶은 게 있다. 왜 랜드마크 하면 고층 건물만을 떠올리는가. 루이지애나 미술관 같은 걸 만들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높은 시멘트 덩어리 만드는 걸 벗어나, 감동을 주는 그 무엇을 만들어 보자고 말하고 싶다. 혹시나 주변의 단체장이 덴마크 루이지애나 미술관으로 출장을 가겠다고 하거든 절대 이유를 묻지 말기를 바란다. 나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을 만들고 싶다. 루이지애나 미술관 같은, 바다를 품지 못하고 건물이 하나뿐이면 어떠한가. 작품 수가 적은 것도 상관이 없다. 빨치산에게 팔을 잘리고도 고난을 이겨 대가의 경지에 오른 화백이 작품을 학교에 기증했고, 다른 화가들의 작품도 더 기증을 받으려 노력하는 중이다. 지역의 주민들이 캠퍼스에 와서 치유를 받고, 청년들이 감동을 느끼며 공부해 아름다운 사람으로 성장해 간다면 멋진 미술관이 되지 않을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이종수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