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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 & 이슈] 가덕도 신공항 건설 재점화

    [이슈 & 이슈] 가덕도 신공항 건설 재점화

    지난 대선 이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영남권 신공항’ 건설이 6·4 지방선거를 계기로 전면으로 떠올랐다. 부산, 경남과 대구, 경북 등 영남권에서는 후보마다 신공항 건설을 핵심 공약으로 내놨다. 특히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도 초박빙의 승부를 이어 가는 부산시장 후보들은 김해공항 가덕도 이전 공약에 사활을 걸었다.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무산될 경우 시장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쳤다. 새누리당도 중앙당 차원에서 서 후보 지원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1995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28일 가덕도 신공항 예정 부지에서 중앙당 차원의 전체실무회의를 열고 서 후보의 공약에 힘을 실어 줬다. 회의에는 김무성, 한영실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윤상현 사무총장과 김세연 종합상황실장 등 주요 당직자 및 부산 지역 의원 16명이 총출동해 결의문을 채택하며 김해공항 가덕도 이전을 약속했다. 서 후보는 “오늘 새누리당 중앙당 선대위와 부산시당 선대위가 연석회의를 하는 이 자리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가덕도 신공항이 건설되고 시베리아 철도와 연결되면 시베리아 철도의 기착지인 부산은 대박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 후보는 지난 2월 가덕도에서 부산시장 출마 선언을 할 만큼 가덕도 신공항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집권 여당의 사무총장을 지낸 힘 있는 후보라는 점을 내세워 임기 내에 반드시 유치를 성사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서 후보와 혼전을 벌이는 오거돈 무소속 후보도 “정부 프로세스를 수정해 전액 민간자본으로 임기 내 가덕도 신공항 유치를 밀어붙이겠다”고 공약했다. 오 후보는 “사업비 절감 측면에서 민자 유치 사업으로 국제공항을 건설하는 나라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또 “현 정부는 신공항을 추진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오 후보는 “부산에서 인천공항까지 KTX를 연장하고 부산과 인천 간 환승 전용 비행 노선을 확충하는 게 그 증거”라고 지적했다. 오 후보는 추진 주체와 접근 방식에서 서 후보와 차이를 보인다. 오 후보는 영남권 신공항 건설 논의에서 대구, 경북을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신공항은 김해공항의 항공 수요 포화 상태를 해결하는 차원에서 추진되는 정책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오 후보는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면 정치 논리가 개입돼 신공항 건설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민간자본을 유치해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처럼 영남권 신공항 건설은 약방의 감초처럼 매번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단골 공약으로, 2012년 총선 당시 부산 지역 후보들과 지난 대선 때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실제로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에선 인천국제공항과 같은 대규모 신공항이 건설되면 출국을 위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영남 지역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관광객 유치와 바이어 방문 증가로 도로와 철도 신설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영남권 신공항 건설은 2011년 3월 지형 조건과 환경 문제, 사업비, 경제성 등의 문제로 전면 백지화됐다. 특히 지난해 7월 정부의 지방공약 이행 계획에서 완전히 제외돼 자칫 알맹이 없는 헛구호에 불과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다수 부산 시민은 부산시장 후보들의 가덕도 신공항 건설 공약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9일 서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만난 심모(52·부산시 연제구)씨는 “선거 때마다 후보들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우지만 재원 조달 없이 말만 앞세운 신공항 건설 공약은 자칫 뜬구름 잡는 구호에 그칠 수 있다”면서 “이제 유권자들도 신공항 건설 공약에 무감각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문제점은 지역 갈등을 부추긴다는 것이다. 당초 영남 지역은 가덕도 신공항을 지지하는 부산과 경남 밀양 신공항 건설을 주장하는 경남·대구·경북으로 양분됐으나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대구시장·경북도지사 후보들이 대구 인근 지역 신공항 건설로 방향을 바꿨다. 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는 성명에서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가 대구·경북을 영남권 신공항 후보지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은 오만방자하고 불손한 행위”라면서 “새누리당 부산시당은 가덕도에서 중앙당 선대위를 개최하는 등 신공항 입지 문제를 선거에 이용하고 지역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도 “부산시장 후보들이 선거 국면을 이용해 영남권 신공항을 부산 가덕도로 몰아가고 있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대통령과 협력해 대구 인근에 신공항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용 새누리당 경북지사 후보는 “지역의 이익이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신공항을 선거에 이용하는 행위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오중기 새정치연합 경북지사 후보도 “지역 분열을 조장하는 신공항 공약은 절대로 안 된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지역 시민단체도 새누리당의 가덕도 신공항 발언을 규탄하는 대열에 가담했다. 영남권 신공항 범시도민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의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 결의문에 대해 성명을 내고 “새누리당이 표를 얻기 위해 주요 국책사업을 아무런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하면서 정쟁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며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갈등을 조장하고 대구·경북 주민을 무시하는 새누리당의 처사를 더 이상 가만히 지켜볼 수만은 없으며 앞으로 결사 항쟁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 지역의 반발을 의식한 새누리당 중앙당은 지난달 28일 가덕도에서 채택한 ‘김해공항 가덕 이전’ 결의문에서 빠지며 한발 물러섰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신공항 건설을 둘러싼 부산, 대구·경북 간 입씨름만 한층 뜨거울 뿐 사업성 문제로 또다시 ‘헛공약’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등 한동안 영남권 신공항 건설 문제가 논란이 될 전망이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6·4 지방선거 D-4] 여야 부산시장 후보 표심 르포… 부산 경제·일자리 활성화 핫이슈

    [6·4 지방선거 D-4] 여야 부산시장 후보 표심 르포… 부산 경제·일자리 활성화 핫이슈

    초여름 햇살이 따가운 30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 제주도산 낚시 갈치를 좌판에 내놓던 ‘대호수산’ 50대 여주인은 한숨부터 내쉬었다. “지금 오가는 손님 있나 쫌 보소. 경기도 안 좋은데 세월호 사태 때문에 매출이 딱 절반으로 줄었다. 당최 주머니에 돈이 안 들어온다”면서 “정치하는 사람들이 이제 싸움 그만하고 ‘생업으로 돌아가자’고 왜 안하나”라며 따끔하게 야단쳤다. 옆 가게에서 빨간 고무장갑을 끼고 생멸치를 다듬던 ‘남해횟집’ 상인 이숙이(65·여)씨가 기자를 불러 세웠다. “정치인들이 여당이고 야당이고 부산을 너무 안이하게 본다. 부산을 물 먹이는 거 아이가”라고 삿대질을 했다. 이씨는 “지난해엔 여자 해수부 장관이 해수부가 부산 오는 걸 반대하더니, 신공항도 가덕도에 만들기로 합의했다 하더만 이제 와서 ‘되니 안 되니’ 한다”고 정부·여당을 답답해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새누리당 시장 후보가 됐으면 카는데 과연 기대만치 일을 제대로 하겠나”라며 미심쩍어했다. 두 블록 건너 생선구이 골목 안 ‘대선횟집’, 이름 밝히기를 거부한 40대 남성 주인은 “(부산시장이) 누가 되든 침몰하는 부산을 다시 살려낼 사람이 필요하다. 아무리 힘 있는 여당 후보가 된다 해도 일개 시장이 부산 경제·일자리 회생시킬 능력이 있나.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거돈 무소속 부산시장 후보를 가리켜 “여기선 사거돈인지 오거돈인지 육거돈인지 관심없다. 야권 단일화했으면 2번 달고 나와야지 왜 굳이 ‘아무데도 안 속하는 척’ 4번으로 나오나”라고 진정성을 의심했다.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를 향해서도 “중앙 정치는 오래 했다는데 본인이 자신이 없으니 자꾸만 박근혜 대통령을 내세우는 것 아닌가”라고 못마땅해했다. 그러면서 “예전에야 무조건 당 보고 찍었지만 여태껏 살아온 행적과 공약을 보고 찍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6·4 지방선거를 바라보는 부산 민심은 자조적이었다. 유권자들의 ‘여당 피로도’가 적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마냥 야권 후보에게 친밀감을 표시하지도 않았다. 대한민국 제2의 도시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침체된 지 오래된 부산을 살려낼 ‘9회말 구원투수’를 찾지 못한 무언의 불만이 높았다. 이런 기미는 이미 지난 2010년 민선 5기 지방선거 때 표출됐다. 당시 3선에 도전한 한나라당 소속 허남식 시장이 민주당 김정길 후보를 55.4% 대 44.6%로 눌렀지만 영남지역 한나라당 광역단체장 중 최저 득표율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천안함 사태 이후 ‘북풍’에 대한 역풍이 컸지만 무엇보다 한나라당 독주 체제에 대한 불만, 남강댐 물 공동 사용·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등 정책 갈등으로 시민들의 소외감이 커진 탓이었다. 이번 선거도 서 후보가 초반 여유 있게 앞서 나가다 표심이 요동을 치면서 야권에 반격을 당하는 모양새다. 여론조사 공표 시한인 지난 29일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서·오 후보는 오차범위 내인 0.8~2.9% 포인트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형국이다. 선거 막판 오 후보와 김영춘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단일화, 통합진보당 고창권 후보 사퇴 등으로 야권 결집이 가시화됐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새누리당 지도부는 뒤늦게 부산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다. 1976년부터 운전대를 잡았다는 개인택시 기사 정영수(61)씨는 “내가 20년 넘게 한나라당을 찍었다. 낫 놓고 기역자도 몰라도 1번 공천받은 사람 찍는 동네지만 이번은 분위기가 다르다”고 전했다. 정씨는 “역대 정권에서 국회의장·부의장, 원내총무 등 수두룩하게 부산에서 배출했는데 그동안 발전된 게 뭐 있나”라고 반문했다. “여당 소속 시장이 10년 해먹었지만 하나 변한 게 없다. 여당 찍어줘 봤자 별거 없다 카드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시민분향소가 설치된 부산역 앞에서 주차 업무를 하고 있는 장대현(55)씨는 “며칠 전에 오 후보가 요 앞 광장에 와서 연설하고 갔다”면서 “어느 후보건 선거 때만 되면 찾아와서 ‘잘봐 달라’고 인사하고 가는 꼬락서니가 괘씸해 죽겠다. 그래서 아직 찍을 후보를 못 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 인구가 500만이 넘었는데 지금 350만을 겨우 넘는다. 경제가 안 좋으니 양산, 창원, 울산 타 지역으로 나가버리고 이래 갖고 사람 살겠나”면서 “힘 있는 여당 후보 뽑아주면 그 사람이 위(정부)에서 다 지원받아 준다는 보장 있나”라고 했다. 역 앞 공사장 너머를 가리키며 “산복도로나 우리 동네인 진구 범천동 같은 데는 주거환경도 낙후되고 개발도 뒤처졌다. 도시개발 잘 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부산대 캠퍼스 안에서 만난 학생들은 절반 이상이 “후보는 잘 모르지만 일단 여당은 싫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강의를 끝내고 몰려나오던 국문과 여학생들은 이번에 투표권을 처음 행사하는 새내기 유권자들이라고 했다. 2학년 김민지(21)씨는 “이번 선거가 여당을 심판하는 자리라곤 생각하지 않고 우리 동네를 잘 발전시켜 줄 후보를 뽑고 싶다. 그래도 보수적인 새누리당은 싫다”고 못 박았다. 같은 과 최진아(22)씨는 “세월호 사태로 인해 오히려 정치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커졌다”면서 “정부 정책이 임기응변식이다. 세월호 사태 터졌다고 해서 ‘수학여행 가지 마라’ 이런 정책은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문창회관에서 만난 학보사 소속 이예슬(21·여)씨는 “부산 젊은이들의 가장 큰 걱정은 일자리다. 졸업한 선배들 얘기를 들어보면 연봉 1800만원을 주는 데도 찾기 힘들다고 한다. 청년들이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다 보니 오죽하면 ‘부산엔 노인과 바다뿐이라는 자조적인 말이 나온 지 오래됐다”면서 “매번 여당 후보만 찍어주다 보니 부산 발전이 정체된 거 아닌가. 오 후보는 부시장에 해양대 총장 경험도 있고 희망이 보인다”고 했다. 기계공학과 지모(25)씨는 “대기업만으로는 부산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힘 있는 중견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인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녁 시간, 사하구 괴정시장 근처 호프집에서 생맥주 잔을 기울이던 40대 직장인 일행은 ‘박근혜식 국정 운영’이 안주거리였다. 부산 토박이로 죽마고우라는 임진태(43)씨는 “지금 부산은 가덕도 신공항 문제 때문에 굉장히 예민하다. 대구·경북(TK)에선 밀양을 밀지 않나. 지난 이명박 정부 때 부산이 팽당했다는 소외감이 너무 크다”면서 “우리는 괄시당한 데 대한 보상심리가 큰데 박 대통령 혼자 열심히 한다고 되는 일인가. 밑에서 뒷받침을 잘해야 되는데 잘 못하는 것 같다”며 불만스러워했다. 친구 최삼열(44)씨는 “대통령도 이제 인사에서 너무 고집 세우지 말고 국민의 소리도 들어야 하지 않겠나”라면서 “낙마한 안대희 총리 후보자도 적임자라 했는데 전관예우 때문에 무너진 거 아닌가. 이번 선거 때 정신 좀 차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어느 시장 후보를 찍을 건가”라는 물음에 임씨는 “밉지만 그래도 한 표 줘야 되지 않겠나”라고 새누리당을 향했고 최씨는 담배를 피워 물며 “그때 가봐야 안다”고 대답을 미뤘다. 사상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만난 주부 하아름(33)씨는 세 살배기 딸을 카트에 싣고 가다 불만을 터뜨렸다. “부산은 서울보다 작은데 빈부 격차는 더 크게 느껴진다”면서 “잘 모르지만 야당 후보에게 관심 갖고 있다”고 했다. 연제구 아파트 단지 안 공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던 40대 부부는 “대통령이 열심히 하는지 몰라도 우리 사회 적폐 청산, 해묵은 공무원 개혁은 어림없다. 한 표로 심판할 것”이라고 서운함을 표출했다. 부산 시내 곳곳에선 ‘힘있는 일자리 시장 서병수’, ‘부산의 힘, 시민의 시장’이라고 쓰인 여야의 플래카드가 요란하게 내걸렸지만 퇴근길 시민들은 무관심하게 발을 옮기고 있었다. 부산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함께 성장하는 기업] GS, 상처받은 어린이들에게 통합예술집단치료

    [함께 성장하는 기업] GS, 상처받은 어린이들에게 통합예술집단치료

    남을 돕는 일은 진심과 배려가 담겨 있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보면 최근 GS그룹의 행보 속에는 눈여겨볼 만한 점들이 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3월 대기업 최초로 통합예술집단치료를 통해 상처받은 어린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정서적 치유를 돕는 새로운 사회공헌활동 ‘마음톡톡’을 시작했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 예술치료전문가들과 함께 어린이 치료의 새 모델을 개발하고, 치료사 양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왕따 같은 또래 관계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시작한 중학교 교실힐링 프로젝트도 GS의 마음 씀씀이를 읽을 만한 대목이다. GS리테일은 업계 최초로 전국 GS슈퍼마켓에서 매일 야채, 과일, 우유 등의 신선식품을 지역 푸드뱅크에 기부하는 활동을 펼친다. 신선식품 기부는 손이 많이 가는 일이다. 철저히 관리하지 못하면 아니 준 것만 못한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GS샵은 2005년부터 ‘무지개상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이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 ‘행복한홈스쿨’ 아동에게 음악과 체육 교육, 공연 관람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허창수 GS 회장은 시간이 있을 때마다 직원들에게 “정도를 걸어감으로써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자랑스러운 기업을 만들자”고 주문한다. 최근 GS그룹의 행보가 이 같은 허 회장의 주문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는 점은 반가운 대목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유병언 딸 파리서 검거…유병언 딸 유섬나, 파리 고급 아파트에 숨어

    유병언 딸 파리서 검거…유병언 딸 유섬나, 파리 고급 아파트에 숨어

    유병언 딸 파리서 검거…유병언 딸 유섬나, 파리 시내 고급 아파트에 숨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섬나(48)씨가 프랑스 현지에서 체포됐다. 검찰이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 이후 유병언 전 회장 일가 가운데 신병이 확보된 것은 섬나씨가 처음이다. 27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은 이날 파리에서 섬나씨를 체포했다.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외교부를 통해 프랑스로 도피한 섬나씨에게 여권 반납을 명령하는 한편 인터폴에 요청해 적색수배를 내린 상태였다. 섬나씨는 디자인업체 모래알디자인을 운영하면서 계열사 다판다로부터 컨설팅비 명목으로 매달 8000만원씩 총 48억원을 지급받는 등 80억원대의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섬나씨에게 출석을 통보했지만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에 나섰다. 섬나씨는 세월호 사고를 전후해 출국한 뒤 파리의 고급 아파트에 몸을 숨겨온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사법당국은 범죄인 인도 재판 등 송환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금까지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이재옥(49) 헤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 이사장과 추모(60)씨 등 구원파 신도 4명을 체포했다. 또 유병언 전 회장과 함께 도피생활을 한 혐의로 전날 체포한 30대 여성 신도 신모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도 결정할 계획이다. 미국에서 오래 생활한 신씨는 2∼3년 전부터 유씨의 사진작품 분류 등을 도와주는 업무를 맡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검찰과 경찰은 전남 순천 지역을 중심으로 유병언 전 회장과 아들 대균(44)씨를 계속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포위망을 좁히고 있으며 그 지역을 벗어날 가능성을 열어두고 각종 연고지를 유기적으로 수색 중이다. 밀항 가능성에 대비해서도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유병언 전 회장이 머물렀던 것으로 추정되는 순천 송치재 휴게소 인근 별장에서 지문을 채취해 정밀 감식을 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구원파 신도들이 연일 수사를 비난하는데 대해 “법 무시가 금도를 넘었다고 본다”면서 “유씨를 조속히 출석시키고 금수원에 모인 신도들은 자진 해산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옥 의대 교수 이어 유병언 딸 유섬나 프랑스서 체포…검찰의 유병언 추적 성과는?

    이재옥 의대 교수 이어 유병언 딸 유섬나 프랑스서 체포…검찰의 유병언 추적 성과는?

    ‘구원파 이재옥’ ‘유병언 딸’ ‘이재옥 의대 교수’ ‘유섬나’ 구원파 이재옥 의대 교수가 체포된 데 이어 유병언 딸 유섬나씨도 프랑스에서 체포됐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전날 밤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의 측근인 이재옥(49) 헤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 이사장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씨가 교수로 근무 중인 모 의과대학 사무실에서 신병을 확보했으며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였다. 이씨는 유씨 도피를 총괄 기획하는 한편 재단 이사장을 맡으면서 유씨의 사진작품을 고가에 매입·판매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지난 18일 금수원 내부가 언론에 공개됐을 때 기자회견을 주도한 인물이다. 그는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하고 1주일 정도 지난 이후 유 전 회장과 마지막으로 금수원에서 만났다”며 유씨가 금수원 내부에 머물렀음을 인정하기도 했다. 이씨의 체포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날 밤 인천 남구 소재 인천지검 앞에는 구원파 신도 80여명이 몰려와 항의 시위를 벌였다. 또한 유병언 전 회장의 장녀 유섬나(48)씨가 프랑스 현지에서 체포됐다. 27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은 이날 섬나씨를 파리에서 체포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프랑스로 도피한 섬나씨에게 외교부를 통해 여권 반납을 명령하는 한편 인터폴에 요청해 적색수배를 내린 상태였다. 섬나씨는 디자인업체 모래알디자인을 운영하면서 계열사 다판다로부터 컨설팅비 명목으로 매달 8천만원, 총 48억원을 지급받는 등 80억원대의 횡령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섬나씨에게 출석을 통보했으나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에 나섰다. 섬나씨는 세월호 사고를 전후해 출국한 뒤 파리의 고급 아파트에 몸을 숨겨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검찰과 경찰은 전남 순천 지역을 중심으로 유씨 부자를 계속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포위망을 좁히고 있으며 그 지역을 벗어날 가능성을 열어두고 각종 연고지를 유기적으로 수색 중이다. 밀항 가능성에 대비해서도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유씨가 머물렀던 것으로 추정되는 순천 송치재 휴게소 인근 별장에서 지문을 채취해 정밀 감식을 하고 있다. 일가의 재산추적 및 환수 작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검찰은 전남 보길도 부황리에 있는 하나둘셋 농장 등 일가 소유 전국 영농조합법인과 한국녹색회 등 관련 단체들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한편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구원파 신도들이 연일 수사를 비난하는데 대해 “법 무시가 금도를 넘었다고 본다”면서 “유씨를 조속히 출석시키고 금수원에 모인 신도들은 자진 해산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장녀 ‘유섬나’ 프랑스서 체포 “파리 고급아파트에 몸 숨겨”

    유병언 장녀 ‘유섬나’ 프랑스서 체포 “파리 고급아파트에 몸 숨겨”

    유병언 장녀 ‘유섬나’ 프랑스서 체포 “파리 고급아파트에 몸 숨겨”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48)씨가 프랑스 현지에서 체포됐다. 검찰이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 이후 유 전 회장 일가 가운데 신병이 확보되기는 섬나씨가 처음이다. 27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프랑스 사법당국은 이날 섬나씨를 현지에서 체포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장 2차장검사)은 프랑스로 도피한 유섬나 씨에게 여권 반납 명령을 내리는 한편 인터폴에 요청해 적색수배한 상태였다. 유섬나씨는 디자인업체 모래알디자인을 운영하면서 계열사 다판다로부터 컨설팅비 명목으로 매달 8000만원, 총 48억원을 지급받는 등 80억원대의 횡령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판다의 송국빈(62) 대표이사는 15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이미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유섬나 씨에게 출석을 통보했으나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에 나섰다. 유섬나 씨는 세월호 사고를 전후해 출국한 뒤 파리의 고급 아파트에 몸을 숨겨온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당국은 범죄인 인도 재판 등 송환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법무부는 “국내로 신속하게 소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유병언 장녀 유섬나 곧 우리나라로 돌아오겠군. 다행이네”, “유병언 장녀 유섬나도 잡혔고 이제 다른 사람도 잡히나”, “유병언 장녀 유섬나 횡령 혐의라니 깜짝 놀랐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iseoul@seoul.co.kr
  • [MLB] 아깝다 퍼펙트… 해냈다 홈 첫승

    [MLB] 아깝다 퍼펙트… 해냈다 홈 첫승

    류현진(27·LA 다저스)이 시즌 최고 피칭으로 5승 고지를 밟았다. 류현진은 2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과3분의산이닝 동안 3안타 무사사구 3실점으로 쾌투했다. 8회 첫 타자 토드 프레이저에게 아쉬운 첫 안타를 맞았지만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곁들이며 21타자에게 단 한 차례도 1루를 허용치 않는 ‘퍼펙트’ 피칭을 뽐냈다. 류현진은 4-1로 앞선 8회 1사 1, 2루에서 브라이언 윌슨에게 마운드를 넘겼지만 윌슨이 볼넷과 2루타로 2실점하면서 류현진의 실점은 ‘3’으로 늘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00에서 3.10으로 나빠졌다. 하지만 류현진은 팀이 4-3으로 이겨 시즌 5승째를 낚았다. 어깨 부상으로 24일 만에 등판한 뉴욕 메츠전에 이은 2연승으로 홈 첫 승도 함께 신고했다. 류현진은 원정 5경기에서 4승을 챙겼지만 홈 3경기에서는 2패(평균자책점 9.00)로 부진했다. 95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직구 평균 구속 92.5마일(149㎞)에 최고 95마일(153㎞)을 찍는 최고 구위를 과시했다. 특히 21개(22.1%)를 뿌린 커브가 주효했다. 150㎞대 빠른 공에 이은 116㎞의 느린 커브에 상대 타선은 속수무책으로 돌아섰다. 조니 쿠에토와의 선발 대결에서도 완승했다. 메이저리그 105년 만에 개막 9경기 연속 7이닝 이상 투구에 2점 이하 실점을 기록했던 쿠에토는 6과3분의1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4실점(1자책), 4패째(4승)를 당했다. 류현진은 경기 뒤 “(퍼펙트게임) 생각이 없지는 않았다”면서 “큰 기록은 운도 따라 줘야 하는데 오늘은 운이 안 따라줬다고 위로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7회까지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구였다. 컨디션과 제구, 공 스피드 등 모든 게 좋았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아니라고 했지만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7회 공격이 길어진 것이 류현진에게 문제가 됐다. 너무 오래 쉬는 바람에 리듬이 깨진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현지 언론의 극찬도 쏟아졌다. LA 타임스는 “믿기 어려울 정도”(unbelievable)라고 보도했고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도 “월요일 밤 승리의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AP통신은 7회가 끝나자 ‘긴급’(Urgent)으로 “류현진이 퍼펙트게임을 8회로 가져갔다”고 전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4-0이던 8회 프레이저에게 2루타를 맞아 대기록이 무산된 뒤 안타와 희생플라이로 첫 실점한 데 이어 페냐에게 다시 안타를 내주면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윌슨이 2실점하며 4-3으로 쫓겼지만 얀선이 나서 승리를 지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LA다저스 조시 베켓 노히트 노런 ‘6회까지 몰라..’ 류현진 지켜본 소감은?

    LA다저스 조시 베켓 노히트 노런 ‘6회까지 몰라..’ 류현진 지켜본 소감은?

    ‘조시 베켓 노히트 노런’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 조시 베켓(34)이 생애 첫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조시 베켓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볼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고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던져 생애 첫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조시 베켓 노히트 노런에 LA다저스는 6대0으로 승리했다. 노히트 노런이란 투수가 상대 팀 선수에게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고 무실점으로 승리한 경기를 말한다. 이날 조시 베켓의 노히트 노런은 2013년 9월 30일 마이애미의 헨더슨 알바레즈 이후 처음이며 다저스 역사로는 1996년 9월 18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노모 히데오가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또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는 2010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로이 할러데이가 기록한 이후 두 번째다. LA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조시 베켓 노히트 노런 기록에 대해 “6회까지는 조시 베켓이 노히트 인지조차 모르고 있었다. 그제서야 투구 수를 체크하며 지켜봤다”면서 “다행히 투구 수가 100개를 넘어간 이후 빠르게 끝내며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조시 베켓은 압도적인 구위를 가진 투수는 아니다. 그러나 이닝을 꾸준히 소화하는 능력이 있다. 오늘도 완급조절과 변화구 제구가 잘됐다. 패스트볼도 최고 구속이 92~93마일에 달했다. 상대를 압도하기에 충분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팀의 류현진은 경기 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노히트 노런을 지켜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노히트 노런이 내가 하고 싶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지 않은가. 솔직히 내가 한 게 아니라 어떤 느낌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중계 캡처(조시 베켓 노히트 노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MLB] 24일 만에 등판한 류현진 시즌 4승

    [MLB] 24일 만에 등판한 류현진 시즌 4승

    어깨 부상의 여파는 찾아볼 수 없었다. 푹 쉰 덕인지 직구는 힘이 있었고, 제구력은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날카로웠다. 류현진(27·LA 다저스)이 복귀전에서 ‘삼진 퍼레이드’를 펼치며 시즌 4승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22일 시티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 6이닝 동안 삼진 9개에 9안타(1홈런) 1볼넷 2실점(2자책)으로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28일 콜로라도전 이후 무려 24일 만에 나섰지만 낯설어하지 않고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의 안정감 있는 피칭을 했다. 총 89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의 가장 돋보였던 구종은 직구였다. 최고 151㎞를 찍었고 147㎞ 내외의 구속을 꾸준히 유지했다. 힘이 떨어진 6회를 제외하면 모든 직구가 145㎞ 이상의 스피드를 냈다. 지난달 콜로라도 전에서 대부분 145㎞ 밑을 맴돌았던 것을 감안하면 몸 상태가 확실히 회복된 듯했다. 류현진은 힘 있는 직구를 앞세워 1~4회 매 이닝 삼진 2개씩을 잡았다. 1회 첫 타자 후안 라가레스에게 연거푸 3개의 직구를 던져 유리한 볼 카운트를 만든 뒤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이끌었다. 3회 2사 만루 위기에서는 커티스 그랜더슨을 150㎞의 직구로 삼진 처리했다. 6회 병살타로 투 아웃까지 잡은 뒤 에릭 캠벨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한 것은 옥에 티. 그랜더슨을 우전안타로 내보낸 류현진은 볼 카운트 원 스트라이크 투 볼에서 캠벨에게 134㎞짜리 체인지업을 던졌으나 밋밋하게 들어갔다. 지난 10일 빅리그에 데뷔해 이날이 일곱 번째 경기였던 신예 캠벨은 실투를 놓치지 않고 개인 통산 첫 홈런의 감격을 맛봤다. 이 홈런으로 류현진은 33이닝 동안 이어오던 원정 경기 무실점 행진을 마감했다. 1988년 오렐 허샤이저(41이닝), 2003년 기예르모 모타(37이닝)에 이어 다저스 구단 사상 세 번째 기록을 세운 것에 만족해야 했다. 2점대로 내려앉았던 평균 자책점은 다시 3점대로 올라갔다. 그러나 류현진은 앤서니 레커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 이닝을 마쳤고, 7회부터는 브랜든 리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다저스 타선은 아드리안 곤잘레스와 야시엘 푸이그, 핸리 라미레즈가 차례로 솔로홈런을 터뜨려 류현진의 승리를 도왔다. 리그와 브라이언 윌슨(8회), 켄리 잰슨(9회)으로 이어진 불펜도 약간 불안한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류현진의 승리를 지켰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경기 후 “류현진의 공이 좋았고 날카로웠다. 기대했던 대로였다”며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류현진의 투구 영상을 메인 화면 중 하나로 내걸었고, 지역 유력 언론인 LA타임스는 “휼륭한 복귀였다. (부상으로) 떠난 적이 없었던 것처럼 많은 공을 던져 팀 승리를 이끌었다”고 호평했다. 현지 중계진은 경기 전부터 “커쇼가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류현진은 투수 로테이션의 구원자였다. 이제 그가 돌아온다”면서 류현진 등판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오늘의 선수는 단연 류현진이다”고 호평하면서 “그는 정말 끝내줬다”며 감탄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류 “올해 목표는 10승”

    류현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볼이 많이 없었고 실투도 적었다. 24일 만의 등판치고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제구력이었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또 “승패보다는 몸이 어떤지를 점검하는 게 관건이었는데 통증 없이 던져 만족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홈런을 맞은 상황은. -포수 사인을 거의 거부하지 않았는데 마침 어긴 볼이 홈런을 맞았다. 다음부터는 포수 말을 잘 들어야겠다. →5회 2사 1, 2루 득점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직선타로 물러났는데. -못 치면 항상 아쉬운 것이다. 그것보다는 앞선 타석인 3회 보내기번트 실패한 게 더 아쉽다. →7회 마운드에 올라갔다가 교체됐다. 예정된 상황이었나. -(매팅리 감독과) 미리 이야기했다. 상대가 왼손이든 오른손이든 어떤 타자를 내더라도 마운드에서 몸만 풀고 내려오는 것으로 이야기돼 있었다. →시즌 목표는. -10승이다. 뉴욕 연합뉴스
  • “학생들 밀어올리다 탈진…내 딸 발목 상처 보니 가슴 아파”

    “학생들 밀어올리다 탈진…내 딸 발목 상처 보니 가슴 아파”

    “학생들을 밀어올리다 탈진한 수영이의 발목 상처를 보니 얼마나 아팠을까 울음부터 났습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 35일째인 20일, 서울 서초구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 2반 담임교사 전수영(25·여)씨의 빈소 영정사진 아래에는 고인이 남자 친구 이모(26)씨에게 선물했던 토끼와 판다 인형이 사이좋게 놓여 있었다. 2년 남짓 사귀는 동안 둘은 서로를 ‘토끼’와 ‘판다’라고 불렀다고 했다. 빈소를 지키던 남자 친구는 “수영이가 챙겨준 흔적이 집안 곳곳에 있어 사고 후 1주일은 집에서 잠도 못 잤다”면서 “사고 직전 주말 벚꽃놀이를 가서 본 꽃들이 참 예뻤는데…”라며 고개를 떨궜다. 지난달 16일 세월호가 침몰하기 전인 9시 20분쯤, 전 교사는 가족과 남자 친구에게 ‘미안하다. 아이들 구하러 가야 한다’며 짧은 전화통화와 긴박한 문자를 남긴 뒤 연락이 끊겼다. 전 교사가 묵은 객실은 탈출이 비교적 쉬운 5층이었지만, 3층 주방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위험에 처한 제자들을 구하려고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돌아오지 못한 것이다. 차가운 바닷물이 차오르는 순간에도 제자들을 살리려고 안간힘을 쓴 흔적이 시신에 고스란히 남아 가족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심지어 구명조끼조차 입을 겨를이 없었다.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딸의 영정사진을 바라보던 어머니 최모(51)씨는 “몸도 허약한 아이인데, 바닷물이 차올라 미끄러운 선체 바닥에서 학생들을 밀어올렸다고 들었다”면서 “시신을 확인하는데 상처투성이인 발목을 보니 우리 딸이 얼마나 힘이 들었을지 알겠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최씨는 “15살 때 수영이는 교사이던 엄마를 위해 분필을 일일이 빻아서 7가지 색깔 분필을 만들어 줄 정도로 착한 아이였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아버지 전제구(53·공무원)씨는 “아직 수영이가 가르쳤던 2반 아이들 3명이 실종 상태라 마음이 편치 않다”면서 “수영이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야간 지도를 하며 ‘귀여운 내 새끼들 어떻게든 1등 만들어 줘야지’라고 했던 게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하늘나라에서도 행복한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 나중에 또 만나자”라며 딸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사진 찍으며 아픈 마음 치유 팔 어린이들, 자기 관점 표현… 세상 견디는 힘 얻을 것”

    “사진 찍으며 아픈 마음 치유 팔 어린이들, 자기 관점 표현… 세상 견디는 힘 얻을 것”

    “사진은 아이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표현하는 수단일 뿐 아니라 혼란한 세상을 견뎌내는 힘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과 인연을 맺고 재능기부를 하는 사진작가 유별남(42)씨는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분쟁 지역인 팔레스타인에서 아이들을 직접 보면서 느낀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2008년부터 분쟁과 기아에 시달리는 세계 곳곳을 누벼온 유씨는 지난해 11월 월드비전이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벌인 ‘평화나눔 사진교실’에 참여했던 아이들을 직접 만났다. 사진교실은 잦은 분쟁으로 불안해하고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는 아이들이 사진을 찍으면서 트라우마를 치료하고 심리적 안정을 되찾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유씨가 지켜본 아이들은 티없이 순수했지만 분쟁으로 인한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되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유씨는 “아이들이 직접 찍은 사진 중에는 집단으로 한 아이를 구타하는 장면을 연출한 것도 있었다”면서 “사진을 찍은 이유를 물어보니 ‘폭력이 싫지만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그런 상황에 익숙해진 것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아이들이 사진을 찍으면서 자신이 처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줄 아는 눈이 생기고, 스스로 잘못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씨는 “한 장의 사진이 어려움에 부닥친 아이들의 삶을 바꿀 수도 있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찍게 된다”면서 “개인적으로 후원을 하는 해외 어린이도 생긴 만큼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꿋꿋하게 살아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많이 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사설] 유병언씨 국민 우롱 중단하고 출두하라

    세월호 참사를 일으킨 청해진해운의 실제 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은신한 것으로 알려진 경기 안성시 금수원에 지금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른바 구원파로 불리는 기독교 복음침례회의 본산인 이곳에서는 지난 주말 상반된 두 개의 움직임이 있었다. 한쪽에서는 금수원의 봉쇄를 이어가면서 다른 쪽에서는 내부를 전격 공개한 것이다. 수백명의 신도는 며칠째 담장을 자동차로 에워싼 채 정문에 모여 ‘종교탄압을 중단하라’거나 ‘순교도 불사한다’는 등의 구호를 쏟아냈다. 검찰 출두를 거부하며 수사를 방해하고 있는 유병언 씨의 강제구인에 대비한 바리케이드다. 그러면서 외부인에게 그동안 철저히 걸어 잠갔던 금수원의 빗장을 취재진에게는 풀었다. 공개는 물론 유씨의 도피처로 추정되는 종교시설은 배제하고 목장과 농장, 양어장 등으로 한정됐다. 이 과정에서 한 관계자는 “유 회장님을 큰 소리로 부르면 대강당 2층 침실에서 창문을 열고 내다볼 수도 있으니 한 번 불러 보라”고 말했다고 한다. 참으로 기가 찰 노릇이 아닐 수 없다. 금수원에 모인 신도들은 세월호 사건과 자신들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주장한다. 그렇다. 유씨가 검찰에 출두해야 하는 이유 역시 복음침례회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기업 경영 과정에서 저지른 잘못 때문이다. 검찰도 유씨의 소환과 복음침례회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것을 기회 있을 때 강조하지 않았나. 대다수 국민도 복음침례회가 아니라 유씨가 문제라는 생각을 갖고 있음은 분명하다. 신도들도 이제 유씨의 범죄혐의를 인정해야 한다. 그가 청해진해운의 경영에 직접 개입해 회사를 부실로 이끌고 결국 세월호 참사를 일으켰다는 증거는 너무나도 명백하다. 유씨와 그 일가가 개인적 탐욕에 눈이 멀어 청해진해운과 계열사 전체를 온갖 불법과 탈법의 수단으로 삼았다는 사실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어제는 유씨의 인척이 2008∼2009년 서울의 한 골프숍에서 50억원 남짓한 고급 골프채를 구입했다는 첩보를 검찰이 입수했다는 소식도 들렸다. 유씨가 이 골프채를 정·관계 로비에 사용한 것이라면 수사는 더욱 확대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유씨가 검찰 출두를 거부하고 금수원에서 벌인 언론 플레이는 용서받기 어려운 국민 우롱이다. 유씨는 애꿎은 신도들을 동원해 정당한 공무집행을 막으려는 파렴치한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검찰 수사의 본질이 자신의 범죄행위이지 종교탄압이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공표해 신도들을 하루빨리 생업으로 돌아가게 해야 할 것이다. 오늘은 유씨의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열린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공권력 투입은 불가피할 것이다. 유씨가 더 큰 죄를 저지르는 우(愚)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정정 및 반론 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해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구원파 “유병언 금수원에 있다 단정못해” 檢 “공권력 우롱… 신도들 당장 해산하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수련시설인 금수원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구원파 측에 금수원에서 농성 중인 신도들의 해산을 요구하는 한편 유씨가 20일 오후 3시 인천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응할 경우 그를 강제 구인할 방침이다. 구원파 측은 18일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로 경기 안성시 보개면 금수원에 기자들을 불러 내부를 공개했다. 구원파 관계자는 유씨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 “여기 계신 것으로 알고 있지만 직접 보지는 못했다”면서 “지금 단정적으로 있다 없다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분명히 유 전 회장은 교주도 교인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은 경찰과 함께 금수원 주변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유씨가 은신처에서 사용했을 여러 대의 차명 휴대전화 통화 내역도 추적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불응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대응책이 다 짜여져 있고 여러 경로를 통해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원파 측에 유씨 부자의 자진 출석과 금수원에 모여 있는 신도들을 신속하게 해산시켜 줄 것을 수차례에 걸쳐 요청했다”며 “만약 이런 협조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공권력을 우롱하고 공권력에 도전한 유씨 부자를 끝까지 추적, 검거해 법정 최고형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구원파 예배 참석 ‘500→200명’ 급감…이유가 ‘충격’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강제구인 방안이 검토되는 가운데 18일 서울 용산구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서울교회에서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일요 예배가 진행됐다. 매주 500여명의 신도가 찾는 구원파의 주요 교회로 알려졌지만, 이날은 200여명만 참석했다. 예배 후 일부 신도들은 “우리에게 누명을 씌우지 말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오전 10시 45분 찬송가로 예배가 시작된 데 이어 1시간가량 고(故) 권신찬 목사의 설교 영상이 상영됐다. 예배 이후 이용화 전도사는 신도들에게 “(구원파 관련) 뉴스에 너무 빠지지 마라. 궁금하시겠지만 조용히 하나님한테 기도하면서 그때가 오기를 기다려라”고 말했다. 그는 “(금수원) 안팎은 앞으로 긴장상태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현지에 가서 도와줄 수 있는 분이 있으면 도와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구원’이라는 이름이 더러워지고 있지만, 여러분은 조용히 지켜보시면서 따라가면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예배 참석자 숫자가 줄어든 것은 일부 신도들이 안성 금수원으로 이동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33년째 서울교회를 다닌다는 유모(73·여)씨는 “원래는 지하 강당까지 꽉 찰 정도로 사람이 많이 온다. 이번 주에는 젊은 사람들이 특히 적은데, 금수원에 내려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유씨에 대해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발명을 잘하는 사람이다. 사치도 안 한다. 그런데 이런 내용과 반대되는 보도가 나가 억울해서 우리가 집회하는 것”이라며 “그 사람(유 전 회장)은 땅만 많이 사 놓아 사실상 빈털터리”라고 옹호했다. 또 다른 신도인 임모(56)씨는 언론 보도에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법무부 장관일 때 오대양 사건을 수사하다가 아무리 파헤쳐도 혐의가 나오지 않아 유 전 회장에게 사기 혐의를 씌웠던 것인데 (세월호 사건 때문에) 또다시 수사가 되풀이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금수원 내부 공개, ‘비밀의 공간’ 베일 벗었다…檢, 유병언 강제구인 검토

    금수원 내부 공개, ‘비밀의 공간’ 베일 벗었다…檢, 유병언 강제구인 검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머물고 있는 곳으로 추정되는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본산’ 금수원이 18일 언론을 대상으로 농장과 양식장,유 전 회장이 사진을 찍던 스튜디오 등 내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조계웅 구원파 대변인은 전날 금수원 정문 앞으로 나와서 현장 취재진에게 방송사 2곳과 신문사 1곳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언론사에 금수원 내부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금수원 측은 이날 내부 공개 뒤 인터뷰를 통해 구원파에 대한 의혹을 설명하고 검찰 수사의 부당함을 호소할 예정이다. 구원파의 이번 금수원 공개는 그간 쌓여온 의혹을 풀고 폐쇄적 이미지에서 벗어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금수원은 이날 유병언 전 회장의 소재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입을 다물었다. 한편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이날 유병언 전 회장을 강제구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유 전 회장이 오는 22일 오후에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자진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소환 불응 이후) 여전히 유 전 회장 측으로부터 연락온 것이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구인장을 집행하기 위해 금수원 주변에 추적팀 30여명을 잠복시키는 한편 금수원 주변 차량 검문검색 등 감시활동을 강화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검찰 관계자는 “유 전 회장이 금수원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들 차에 숨어 금수원을 빠져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돼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5일 수백억원대 횡령 및 배임,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유 전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女신도 등 1000여명 앞세워 노숙 방어막… ‘뒤’에 숨은 유병언

    女신도 등 1000여명 앞세워 노숙 방어막… ‘뒤’에 숨은 유병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16일 검찰 소환에 불응하면서 유씨가 은신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수련시설인 경기 안성의 금수원 앞에는 하루 종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금수원 입구에는 신도 1000여명이 인간 방어막을 치고, 검찰이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유씨를 강제 구인하기 위해 들어올 경우 강경 대응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금수원 철문에는 ‘김기춘 실장 갈 데까지 가보자’는 글이 적힌 검은색 현수막이 큼직하게 걸렸다. 신도들은 “검찰은 각성하라. 죽음도 불사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유씨가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는 소식과 함께 검찰이 금수원에 강제 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지자 신도들은 공권력 투입에 대비했다. 오후 들어 검찰이 유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방송사 헬기가 금수원 상공을 비행하자 일부 신도들이 강하게 항의하는 등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금수원에는 유씨의 장남 대균(44)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려 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난 12일부터 전국에서 신도들이 모여들면서 1000여명이 군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도들은 약 2m 높이의 회색 철문 안쪽에 한 줄에 20여명씩 20여줄로 나란히 앉아 때때로 찬송가를 불렀고, 철문 밖으로는 남성 10여명이 대기하며 외부에서 합류하는 신도들을 확인한 뒤 안으로 안내하거나 취재진의 진입을 막았다. 일부 신도들은 농성이 장기화될 것을 예상한 듯 침낭과 짐이 가득 담긴 큰 배낭을 챙겨 오기도 했다. 한 신자는 “원래 철문이 없었는데 검찰 조사가 시작된 이후에 세운 것”이라면서 “평일에 이렇게 많은 신도가 모인 적이 없는데 억울하니까 (신도들이) 이렇게 온 것 아니겠느냐”고 주장했다. 한 외국인 여성 신자는 정문 안쪽에 있다가 영어로 쓴 항의 피켓을 들고 나와 취재진을 향해 소리치기도 했다. 한편 유씨가 출석하기로 한 인천지검 청사에는 이른 아침부터 100여명의 취재진과 여러 대의 취재차가 몰렸으나 유씨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발길을 돌렸다. 오전 10시가 넘어도 유씨가 나타나지 않자 인천지검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23년 전인 1991년 오대양 사건 재수사 당시에도 예정시간보다 1시간 30분 늦게 출석했다”며 실낱같은 기대를 버리지 않았지만 끝내 유씨는 출석하지 않았다. 검찰은 이날 오후 유씨의 소환 불응에 대한 공식 입장 발표를 통해 “유씨의 범죄 혐의에 대한 수사를 종교를 탄압하는 불공정한 수사라고 비난하면서 일체의 법 집행을 거부하겠다는 태도를 보이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고한 신도들의 등 뒤에 숨어 있지 말고 형사사법절차에 적극 협조함으로써 중요 종교 지도자이자 유력 기업 그룹의 회장으로서의 신분과 지위에 걸맞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기 바란다”면서 “누구도 법 앞에서는 예외가 있을 수 없다는 원칙에 따라 법을 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유병언 소환 불응… 구원파 총동원 태세

    유병언 소환 불응… 구원파 총동원 태세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16일 검찰 소환 조사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했다. 계열사 횡령, 배임, 탈세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자녀들에 이어 비리 의혹의 ‘몸통’인 유씨마저 잠적하면서 속도를 높여 온 검찰 수사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유씨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은 수백억원대 횡령, 배임 및 조세 포탈 의혹을 받고 있는 유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유씨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유씨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불응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체포영장 청구 절차를 건너뛰고 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유씨가 오는 20일 오후 3시 열리는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도 출석하지 않으면 구인장을 발부받아 강제 구인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유씨가 불출석한 것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 “이미 자녀들이 잠적, 도피한 점에 비춰 유씨 역시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돼 오늘 오후에 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최종적으로 유씨를 불러 일부 혐의를 확인한 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었지만 장남 대균(44), 차남 혁기(42), 장녀 섬나(48)씨에 이어 유씨까지 잠적함에 따라 곧바로 법원에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유씨는 청해진해운 등 여러 계열사를 경영하면서 수백억원의 회사 자금을 횡령하고 배임, 탈세 등의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회사의 재무 구조가 악화돼 세월호 안전과 인력 관리에 필요한 투자가 적절하게 이뤄지지 못한 점이 사고 원인으로 이어졌다고 검찰은 판단했다. 한편 검찰은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지도자인 유씨가 수련원인 경기 안산의 금수원에 머물고 있을 것으로 보고 강제 수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전날까지 500여명에 불과하던 신도들이 이날 1000여명으로 불어나는 등 마치 ‘총동원령’이 내려진 듯 오전부터 금수원에 속속 집결했다. 철문에는 ‘김기춘 실장 갈 데까지 가 보자’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가 내걸렸으며 신도들은 “검찰은 각성하라. 죽음도 불사하겠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정정 및 반론 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해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6·4 지방선거 D-18] 기초단체장 후보 명단

    ●새=새누리당 민=새정치민주연합 진=통합진보당 정=정의당 겨=겨레자유평화통일당 경=경제민주당 공=공화당 국=국제녹색당 불=그린불교연합당 노=노동당 기=기독민주당 녹=녹색당 대=대한민국당 마=새마을당 치=새정치당 한=한나라당 무=무소속 ●광역·기초의원 출마자 명단은 서울신문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co.kr)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선관위 제공·16일 오후 10시 현재> ■서울특별시 ●종로구청장 이숙연(53·새·종로구의회 의원) 김영종(60·민·공무원) 배영규(53·무·자영업) 우화성(57·무·자영업) 남상해(76·무·하림각 대표이사) ●중구청장 최창식(62·새·중구청장) 김남성(57·민·사회복지사) 김상국(61·무·무직) 김연선(58·무·의사) ●용산구청장 황춘자(60·새·정당인) 성장현(59·민·공무원) 정연욱(45·정·정당인) ●성동구청장 장철환(53·새·정당인) 정원오(45·민·여주대학교 초빙교수) 최창준(59·진·정당인) ●광진구청장 권택기(48·새·한국피해자지원협회 상임고문) 김기동(67·민·정당인) ●동대문구청장 방태원(55·새·정당인) 유덕열(59·민·공무원) 김재전(70·무·연구소 운영(지방자치발전연구소)) ●중랑구청장 나진구(61·새·정당인) 김근종(55·민·중랑구의회의원) 이준일(40·진·정당인) 박종수(61·무·가천대학교 겸임교수) ●성북구청장 김규성(51·새·정당인) 김영배(47·민·성북구청장) 전택기(40·진·정당인) 황호산(54·무·정당인) ●강북구청장 김기성(66·새·고려대학교 초빙교수) 박겸수(54·민·정무직 공무원) 황선(40·진·정당인) 채수창(52·무·지구촌청소년연맹대표) ●도봉구청장 이석기(65·새·도봉구의원) 이동진(53·민·도봉구청장) 조용현(37·진·정당인) 장일(55·무·새정치연구소장) ●노원구청장 정기완(60·새·한국인터넷게임중독예방치료협회 이사장) 김성환(48·민·노원구청장) 정재복(68·겨·정당인) ●서대문구청장 이해돈(59·새·정당인) 문석진(58·민·서대문구청장) 박희진(38·진·정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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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55·새·정당인) 고남석(56·민·정무직 공무원) 우윤식(51·무·일진포장산업 대표) ●남동구청장 장석현(58·새·정당인) 배진교(45·정·남동구청장) ●부평구청장 박윤배(62·새·부평미래포럼 이사장) 홍미영(58·민·부평구청장) 김현상(56·무·기업경영인(콤솔회장)) ●계양구청장 오성규(60·새·정당인) 박형우(56·민·계양구청장) 조동수(62·무·계양구의회 의원) ●서구청장 강범석(48·새·정당인) 전원기(53·민·정당인) 권중광(69·치·정당인) 전년성(71·무·서구청장) ●강화군수 한상운(70·민·시민운동가) 유천호(63·무·정치인) 이상복(60·무·정치인) ●옹진군수 조윤길(64·새·공무원) 김기조(50·무·서해건설전기 대표이사) 손도신(40·무·자영업)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노희용(51·민·동구청장) 김미화(37·진·의료인) 조영복(66·무·정당인) 오형근(51·무·오형근성형외과 원장) ●서구청장 임인현(57·새·정당인) 임우진(61·민·정당인) 신광조(56·무·정치인) ●남구청장 최영호(49·민·남구청장) 강도석(59·무·정치인) 김대현(42·무·새정치경제아카데미 사무총장) ●북구청장 박찬호(64·새·교수(초빙)) 송광운(60·민·북구청장) 정형택(49·진·노동자) 진선기(49·무·정치인) ●광산구청장 민형배(52·민·자치구청장) 박오열(47·진·기아자동차 생산직원) ■대전광역시 ●동구청장 민병직(59·새·정당인) 한현택(58·민·공무원) ●중구청장 이은권(55·새·정당인) 박용갑(57·민·중구청장) 전동생(59·무·무직) ●서구청장 박환용(64·새·서구청장) 장종태(61·민·정당인) 이강철(55·치·사단법인 한국청년회의소(JC)연수원 교수) ●유성구청장 진동규(56·새·충남대학교 겸임교수) 허태정(48·민·공무원) 유석상(40·진·자영업) 김헌태(60·치·정당인) ●대덕구청장 박수범(53·새·정당인) 박영순(49·민·정당인) 홍춘기(44·진·정당인) 최영관(65·무·한남대학교 객원교수) ■울산광역시 ●중구청장 박성민(55·새·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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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현(55·새·정당인) 박영순(66·민·구리시장) 이봉관(37·진·정당인) 권봉수(50·무·정치인) 김용호(67·무·구리시의회 의원) ●남양주시장 이석우(66·새·공무원) 김한정(50·민·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객원교수) 조병환(52·무·참 실버요양원 대표) ●오산시장 이권재(50·새·한국병원장례문화원 대표) 곽상욱(49·민·오산시장) ●화성시장 최형근(55·새·정치인) 채인석(51·민·화성시장) 홍성규(39·진·통합진보당 대변인) ●시흥시장 한인수(66·새·TV 탤런트) 김윤식(48·민·시흥시장) 정종흔(70·무·정치인) 신부식(58·무·정치인) ●군포시장 하은호(53·새·군포시 성오장학재단 이사장) 김윤주(65·민·군포시장) ●하남시장 김황식(63·새·정당인) 이교범(62·민·정당인) 이옥진(73·무·농업인) ●파주시장 이재홍(57·새·정당인) 이인재(53·민·파주시장) 이재희(38·진·정당인) 김순현(54·무·바른교육 대표) ●여주시장 원경희(58·새·조은세무법인 대표이사) 장학진(61·민·여주시의회의원) 정숙영(62·무·무직) ●이천시장 김경희(59·새·정당인) 조병돈(65·민·공무원) 김경훈(43·진·노동운동가) 김문환(49·무·극동대학교 초빙교수) ●용인시장 정찬민(56·새·정당인) 양해경(60·민·대학교 대우교수) 김상국(61·무·교수) 김학규(66·무·용인시장) ●안성시장 황은성(52·새·안성시장) 김선미(53·민·회사원) ●김포시장 신광철(60·새·김포시의회 의원) 유영록(51·민·정당인) 김동식(53·무·무직) ●광주시장 조억동(57·새·광주시장) 이성규(57·민·광주시의회 의원) 장형옥(52·무·광주시의회 의원) ●포천시장 서장원(56·새·포천시장) 김창균(50·민·주식회사 필마트 대표이사) 최호열(53·무·언론인) ●연천군수 김규선(61·새·정무직) 이태원(63·민·농업) 이효재(53·무·자영업) 정경식(56·무·미용업) ●양평군수 김선교(53·새·정당인) 김덕수(52·무·정치인) ●가평군수 박창석(57·새·정당인) 김성기(57·무·가평군수) ■강원도 ●춘천시장 최동용(63·새·무직) 이재수(49·민·춘천시의회 의원) 변지량(55·무·정당인) ●원주시장 원경묵(55·새·원주시번영회장) 원창묵(53·민·공무원) ●강릉시장 최명희(59·새·강릉시장) 홍기업(63·민·정당인) 김홍규(52·무·관동공업사 대표이사) ●동해시장 심규언(58·새·정당인) 김원오(58·무·대학강사) 한기선(66·무·정치인) 홍희표(76·무·무직) 최경순(61·무·무직) 김형대(70·무·무직) ●삼척시장 김대수(72·새·삼척시장) 김양호(52·무·무직) ●태백시장 김연식(46·새·태백시장) 김동욱(56·민·회사원) ●정선군수 전정환(56·새·정당인) 최승준(57·민·정선군수) ●속초시장 채용생(60·새·속초시장) 이병선(51·무·정당인) ●고성군수 윤승근(59·새·아모레퍼시픽 설악점 대표) 신명선(69·민·농업) 신준수(58·무·농업) 박효동(56·무·정당인) 함형완(54·무·기초의회 의원) ●양양군수 김진하(54·새·정당인) 정상철(68·민·양양군수) 김관호(65·무·약사) ●인제군수 이순선(57·새·정치인) 최상기(59·민·정치인) 문석완(56·무·정치인) 양정우(57·무·법무사) ●홍천군수 노승락(63·새·축산업) 고춘석(58·민·정당인) 허필홍(50·무·홍천군수) ●횡성군수 한규호(63·새·정당인) 김명기(62·무·귀농귀촌창조컨설팅 대표) 정연학(50·무·시민운동가) ●영월군수 박선규(57·새·영월군수) 고진국(61·민·정당인) 이상춘(75·무·자영업) ●평창군수 심재국(57·새·자영업) 이석래(57·민·평창군수) ●화천군수 최문순(60·새·농업) 이재원(55·민·정당인) ●양구군수 전창범(61·새·양구군수) 김대영(61·무·무직) ●철원군수 이현종(64·새·정당인) 홍광문(58·민·정당인) 이수환(67·무·무직) 최종문(65·무·농업) ■충청북도 ●청주시장 이승훈(59·새·정당인) 한범덕(61·민·청주시장) ●충주시장 조길형(51·새·정당인) 한창희(60·민·정당인) 최영일(45·무·변호사) ●제천시장 최명현(63·새·공무원) 이근규(54·민·한국청소년운동연합 총재) 홍성주(61·무·농업) ●단양군수 류한우(64·새·정당인) 김동진(62·민·단양군의회 의원) 조남성(70·무·환경문화연대 대표) 윤명근(66·무·충주호유람선주식회사 대표이사) ●영동군수 박세복(51·새·대광건설 대표) 정구복(57·민·정당인) 김재영(57·무·무직) ●보은군수 김수백(65·새·정당인) 이종석(60·민·정당인) 정상혁(72·무·공무원) ●옥천군수 김영만(62·새·공무원) 김재종(59·민·정당인) 이성실(53·공·종교인) 강명훈(50·무·무직) 박인수(40·무·자영업) ●음성군수 이필용(52·새·음성군수) 박희남(59·민·광진상사대표) ●진천군수 김종필(50·새·정당인) 유영훈(59·민·진천군수) 남구현(57·무·농업인) 김원종(58·무·무직) ●괴산군수 송인헌(58·새·괴산군미래연구소 대표) 노광열(64·무·무직) 김춘묵(54·무·행정사(괴산발전연구소)) 임각수(66·무·공무원) ●증평군수 유명호(72·새·동일약국 약사) 홍성열(59·민·증평군수) 연기복(60·무·기성상사 대표) 박동복(60·무·농업회사법인 제일종묘농산 (유) 대표이사) 이현재(57·무·농업) ■충청남도 ●천안시장 최민기(49·새·정당인) 구본영(61·민·정당인) 선춘자(45·진·정당인) 장화순(62·무·무직) 박성호(54·무·시민운동가) ●공주시장 오시덕(66·새·정당인) 김정섭(48·민·정당인) 김택진(60·무·무직) 이성호(48·무·정치인) 김선환(62·무·자영업) 전대규(71·무·무직) ●보령시장 김동일(65·새·정당인) 이시우(65·민·정당인) 엄승용(57·무·숙명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겸임교수) ●아산시장 이교식(60·새·정당인) 복기왕(46·민·아산시장) 조양순(45·무·어린이집 대표 및 강사) ●서산시장 이완섭(57·새·서산시장) 한기남(45·민·글로벌 대표) ●태안군수 한상기(67·새·정당인) 이수연(56·민·정당인) 가세로(58·무·정당인) ●금산군수 박동철(62·새·금산군수) 문정우(49·민·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 겸임교수) ●논산시장 송영철(54·새·양촌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황명선(47·민·논산시장) ●계룡시장 이재운(49·새·계룡시의회 의원) 최홍묵(65·민·정당인) 이응우(57·무·자영업) 윤차원(60·무·무직) ●당진시장 이철환(68·새·당진시장) 김홍장(52·민·정당인) 김후각(61·무·미래희망연구소 소장) 이덕연(58·무·단국대학교 초빙교수) ●부여군수 이용우(53·새·공무원) 박정현(49·민·정당인) ●서천군수 노박래(64·새·일반행정사) 이덕구(60·민·정당인) ●홍성군수 김석환(69·새·홍성군수) 채현병(65·민·무직) 김원진(54·무·홍성군의회 의원) ●청양군수 복철규(66·새·정당인) 김명숙(49·민·청양군의회 의원) 임영환(63·무·청양군의회 의원) 김의환(60·무·무직) 이희경(65·무·무직) 황인석(60·무·무직) 이석화(67·무·청양군수) ●예산군수 황선봉(64·새·정당인) 고남종(58·무·정치인) ■전라북도 ●전주시장 김병석(65·새·정당인) 김승수(45·민·정당인) 장상진(57·무·무직) 임정엽(55·무·정당인) ●군산시장 정용회(61·새·정당인) 문동신(76·민·군산시장) 채용묵(53·무·법무사) 서동석(54·무·호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익산시장 이한수(53·민·익산시장) 박경철(58·무·익산시민연합 상임대표) ●정읍시장 김생기(67·민·정읍시장) 허준호(56·무·민생시민포럼 대표) 강광(77·무·정치인) 정도진(53·무·정당인) ●남원시장 이환주(53·민·남원시장) 강춘성(57·무·농업) 김영권(67·무·무직) ●김제시장 박준배(58·민·정당인) 이홍규(53·정·정당인) 최락도(76·무·무직) 이건식(69·무·공무원) ●완주군수 국영석(51·민·정치인) 박성일(59·무·전북대학교 기초교양교육원 초빙교수) 이동진(49·무·완주발전혁신연구소장) ●진안군수 이명노(57·민·정치인) 송영선(63·무·선출직 공무원) 이항로(57·무·농업) ●무주군수 황정수(59·민·정당인) 홍낙표(59·무·무주군수) 김세웅(60·무·정치인) 황인홍(58·무·농업) ●장수군수 김창수(37·새·정당인) 장영수(46·민·정당인) 박성근(68·무·농업) 최용득(67·무·농업) ●임실군수 김택성(47·민·정당인) 이종태(61·무·무직) 박기봉(59·무·무직) 한병락(60·무·지방자치연구소 객원연구원) 한인수(57·무·정치인) 김학관(58·무·정치인) 심민(66·무·사회활동가) ●순창군수 황숙주(66·민·순창군수) 홍승채(53·무·정치인) ●고창군수 박우정(69·민·기업인) 정학수(59·무·겸임교수) 정원환(57·무·양돈업) 유기상(57·무·전북문화재연구원 고문) ●부안군수 이병학(57·민·정당인) 김종규(62·무·교육사업) 백기곤(49·무·정치인) ■전라남도 ●목포시장 이상열(62·민·변호사) 이송환(42·진·노동자) 허정민(47·정·시의원) 박홍률(60·무·정치인) 김종익(49·무·시민운동가) 홍영기(57·무·정치인) ●여수시장 주철현(55·민·변호사) 김상일(51·진·여수시의회 의원) 김충석(73·무·공무원) 김동채(56·무·경영인) 정정균(59·무·한국공인회계사) 한창진(58·무·시민운동가) ●순천시장 허석(49·민·정당인) 이수근(46·진·정당인) 조충훈(60·무·순천시장) ●나주시장 강인규(59·민·정당인) 나창주(80·무·농업) 김대동(68·무·정당인) 임성훈(54·무·나주시장) ●광양시장 김재무(54·민·정당인) 유현주(43·진·정당인) 이성문(58·무·기업인) 정현복(64·무·무직) 정인화(56·무·무직) ●담양군수 최형식(58·민·정당인) 신동호(56·무·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김영기(56·무·기업인) 유창종(60·무·정치인) ●장성군수 김양수(63·민·공무원) 유두석(64·무·기업인) ●곡성군수 유근기(51·민·정당인) 허남석(58·무·곡성군수) 배병채(65·무·무직) ●구례군수 서기동(64·민·구례군수) 김종영(56·무·구례군의회 의원) 정정섭(50·무·정치인) 전경태(66·무·무직) ●고흥군수 김경준(56·새·경영컨설턴트) 박병종(60·민·고흥군수) 김학영(61·무·정치인) 송귀근(57·무·정치인) ●보성군수 정종해(67·민·보성군수) 이용부(61·무·남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화순군수 구충곤(55·민·정당인) 전형준(58·무·무직) 구복규(59·무·정치인) 배동기(58·무·정치인) 임호경(62·무·정치인) 임갑수(49·무·사단법인 입법정책연구회 이사) ●장흥군수 이명흠(65·민·장흥군수) 위두환(48·진·농업) 정종순(59·무·농업인) 김성(54·무·조선대학교 행정복지학부 비 전임교수(휴직)) 최경석(50·무·정치인) ●강진군수 강진원(54·민·강진군수) 장경록(58·무·무직) ●완도군수 신우철(61·민·정당인) 이용섭(59·무·해운업 풍진해운 대표이사) 김인철(62·무·무직) 송주호(58·무·하림수산) ●해남군수 박철환(55·민·해남군수) 박용상(54·무·정당인) 김병욱(51·무·농업인) ●진도군수 이동진(68·민·공무원) 박연수(65·무·정치인) ●영암군수 전동평(53·민·정당인) 김일태(69·무·영암군수) 최영열(51·무·자영업) ●무안군수 오원옥(45·새·목포국제기독학교 기획실장) 김철주(56·민·정무직 공무원) 최길권(28·무·창업후계농업경영인) ●영광군수 정기호(59·민·영광군수) 김준성(62·무·심지종합건설 이사) ●함평군수 안병호(66·민·함평군수) 노두근(61·무·정당인) 김성호(57·무·정치인) ●신안군수 박우량(58·민·신안군수) 남상창(63·무·정치인) 김승규(58·무·무직) 고길호(69·무·자영업) ■경상북도 ●포항시장 이강덕(52·새·단국대학교 초빙교수) 안선미(41·민·정당인) 이창균(54·무·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울릉군수 최수일(62·새·울릉군수) 정태원(61·무·무직) ●경주시장 최양식(62·새·선출직공무원) 이광춘(44·진·정당인) 박병훈(49·무·정치인) 최학철(61·무·무직) 황진홍(57·무·무직) ●김천시장 박보생(63·새·김천시장) 김정국(71·무·대방전력주식회사 회장) ●안동시장 권영세(61·새·안동시장) 박종규(50·진·한겨레신문안동지국장) 이삼걸(58·무·정치인) 권혁구(60·무·정치인) ●구미시장 남유진(61·새·구미시장) 구민회(58·민·정당인) 김석호(55·무·새마을연구소 소장) 이재웅(63·무·구미정책네트워크 광장 대표) ●영주시장 장욱현(57·새·정당인) 박남서(57·무·영주시의회 의원) ●영천시장 김영석(62·새·영천시장) 박철수(53·무·정치인) ●상주시장 이정백(63·무·농업) 성백영(63·무·상주시장) 송용배(61·무·무직) 황해섭(60·무·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 겸임교수) ●문경시장 고윤환(57·새·문경시장) 강명윤(55·무·무직) 신현국(62·무·회사원) 이유권(25·무·축산업) 신영진(42·무·도시및지역개발연구소 소장) ●예천군수 이현준(59·새·예천군수) 이원자(54·무·주부) ●경산시장 최영조(59·새·경산시장) 황상조(54·무·무직) ●청도군수 이승율(62·새·정당인) 김하수(55·무·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 ●고령군수 곽용환(55·새·고령군수) ●성주군수 김항곤(62·새·공무원) 오근화(60·무·농업) 배기순(56·무·세진이엔씨 대표이사) ●칠곡군수 백선기(59·새·공무원) 조민정(54·무·정당인) ●군위군수 장욱(59·새·군위군수) 김영만(61·무·무직) ●의성군수 김주수(62·새·농수산무역대학 학장) 김동호(60·무·변호사) ●청송군수 한동수(65·무·청송군수) 윤경희(54·무·무직) ●영양군수 권영택(51·새·영양군수) 이갑형(60·무·무직) ●영덕군수 이희진(50·새·정치인) 황승일(56·무·무직) 장성욱(57·무·무직) 오장홍(67·무·무직) 박병일(52·무·자영업) ●봉화군수 박노욱(53·새·봉화군수) ●울진군수 임광원(63·새·울진군수) 임원식(59·치·정당인) 임영득(61·무·정당인) 전찬걸(55·무·무직) ■경상남도 ●창원시장 안상수(68·새·정당인) 허성무(50·민·정당인) 조영파(67·무·무직) 허상탁(61·무·종교인(천리교인)) ●진주시장 이창희(62·새·진주시장) 서소연(48·민·정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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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원파 대변인 기자회견 “진입하면 저항할 것” 공권력 투입 임박?

    구원파 대변인 기자회견 “진입하면 저항할 것” 공권력 투입 임박?

    구원파 대변인 기자회견 “진입하면 저항할 것” 공권력 투입 임박?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검찰소환을 앞두고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종교시설인 금수원에는 이른 아침부터 신도들이 검찰의 강제진입에 대비하는 등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오전 7시55분 현재 금수원 정문에 걸린 ‘김기춘 실장, 갈 데까지 가보자’는 현수막 주변에 신도 100여명이 집결해있고, 교통정리를 담당하고 있는 신도들은 진출입로에 주차해놓은 언론사 차량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는 등 강제진압에 대비하고 있다. 금수원에는 지난 3∼4일간 전국에서 1천여명의 신도들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도 A씨는 “유병언 회장이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공권력 투입에 대비하는 것”이라며 “공권력이 투입되면 저지할 수 밖에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검찰은 유 전 회장이 검찰 출석시한인 16일 오전 10시까지 소환에 불응할 경우 강제구인에 나설 방침으로, 이미 금수원의 주요 진출입로 등에 대한 조사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원파는 전날 오후 3시 금수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조계웅 구원파 대변인은 “청해진의 주식을 소유한 천해지의 책임과 죽어가는 아이들을 구출하지 않은 해경의 책임 중 어느 것이 더 크냐”며 공평한 수사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천해지 지주회사인 아이언아이홀딩스와 대주주 및 유병언 전 회장을 신속히 압수수색한 것처럼 해경청의 상부 부서인 경찰청, 해수부, 안행부, 청와대까지도 신속하게 압수수색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조계웅 구원파 대변인은 “우리를 근거 없이 살인집단, 테러집단 등으로 몰고 가는 정부의 보도지침을 즉각 중단하라”면서 “23년 전 오대양사건 당시 사회에서 내몰려 갈 곳이 없어진 후에도 우리는 좌절하지 않고 협력해 회사 등 생존의 터전을 마련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금수원에 거주하는지는 모르며, 종교시설인 금수원에 공권력이 투입되면 저항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네티즌들은 “구원파 기자회견 무섭다”, “구원파 기자회견 공권력도 무시한다는 얘기네”, “구원파 기자회견 혹시 충돌 생기면 문제 생길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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