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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순방 최외무 귀국

    최호중외무장관이 지난달말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제2차 아ㆍ태각료회의(APEC)에 참석한 뒤 노르웨이및 루마니아 공식방문을 마치고 9일 하오 귀국했다. 최장관은 이번 노르웨이및 루마니아 공식방문중 양국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상호 경협증진 방안등을 협의했으며 특히 지난 3월말 우리나라와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한 루마니아측과는 투자보장협정ㆍ무역협정ㆍ경제과학기술협력협정 등 3개 협정을 체결했다.
  • 투자·무역·과기협정/한­루마니아 체결

    우리나라와 루마니아가 7일 투자보장협정·무역협정·경제과학기술협력협정 등 3개 협정을 체결했다. 루마니아를 공식방문중인 최호중외무장관은 이날 상오 9시30분(현지시간) 루마니아의 스토로잔재무장관과 투자보장협정을,그리고 나스타세외무장관과 무역협정및 경제과학기술협력협정을 각각 체결했다고 외무부가 이날 발표했다. 양국간에 이날 체결된 투자보장협정은 ▲상대국투자에 대한 내국민및 최혜국대우 부여 ▲상대국투자 수용,또는 국유화시 신속하고도 충분한 보상 ▲투자관련 분쟁 발생시 워싱턴협약에 의한 투자분쟁 해결을 위한 국제센터이용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무역협정은 교역상 최혜국대우및 자유태환성통화에 의한 교역대금 결제등을,경제과학기술협력협정은 경제·과학 및 기술협력의 장려·촉진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 대리점계약때 불공정 횡포/독과점업체 6곳 시정권고ㆍ7곳 경고

    기아자동차ㆍ아남시계ㆍ㈜샤니ㆍ조선비료ㆍ신일산업ㆍ금호전기 등 6개 시장지배적사업자(독과점업체)가 자기회사제품을 취급하는 대리점에 대해 대리점계약 체결때 백지어음 제출을 강요하거나 경쟁사 제품을 취급하지 못하게 하는등 불공정한 거래행위를 해오다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권고를 받았다. 공정거래위는 7일 올해 신규지정된 48개 독과점업체가 자사의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대리점 또는 도매상과 체결한 거래약정서를 대상으로 공정거래법 위반여부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이들 6개 독과점업체에 대해 시정권고하고 삼립식품ㆍ삼양식품ㆍ해태제과ㆍ유한킴벌리 등 법위반 내용이 가벼운 7개업체에 대해 경고조치했다. 시정권고를 받은 독과점업체들의 공정거래법 위반 내용은 ▲대리점계약 체결때 물품 담보용으로 백지어음제출을 강요하는등의 우월적 지위남용행위 13건 ▲정당한 이유 없이 경쟁사업자의 상품취급을 못하도록 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는 배타조건부 거래행위 3건 ▲대리점의 판매지역ㆍ판매상대방 등의 거래내용을 구속하는 구속조건부 거래행위 1건 ▲대리점의 판매가격을 지정하는 등의 재판매가격 유지행위 1건 등이다.
  • 대소 수교대표단 출국/노대통령 친서 휴대/내일부터 4차례 회담

    한소간 국교정상화및 경제협력문제등을 논의하기 위한 대소수교 정부대표단이 31일 상오 출국했다.〈관련기사3면〉 단장인 김종인 청와대경제수석비서관과 김종휘 청와대외교안보보좌관,이정빈 외무부제1차관보 등 대표단은 방소길에 도쿄에 들러 일본정부측에 한소 관계개선등에 따른 우리 입장을 설명하고 1박한 뒤 1일낮 김인호 경제기획원 대외경제조정실장 등 대표단 2진 8명과 합류,모스크바로 출발한다. 정부대표단은 오는 8월2일부터 4일까지 전체회의및 개별회의 형식으로 마슬류코프 연방각료회의 제1부의장(제1부총리)을 수석대표로 한 소련정부대표들과 네차례의 공식회담을 갖고 ▲한소간 조기수교문제 ▲양국정상간 상호교환방문 ▲경제협력 확대 ▲투자보장협정·2중과세 방지협정·무역협정·경제과학기술협력협정 등 체결 ▲직통통신망 구축문제 등 양국간 현안문제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공식회담이 끝난 뒤 김종휘 청와대외교안보보좌관등 수교교섭팀은 오는 5일까지,김종인단장등 경제협력교섭팀은 10일까지 모스크바에 머물면서 고르바초프대통령과 그 측근 고위인사들과 면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특히 이번 대표단의 방소에서 노태우대통령의 친서를 김종인단장을 통해 고르바초프대통령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 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오는 9월말 열리는 유엔정기총회나 늦어도 10월중 한소 외무장관회담을 열어 양국 수교의정서에 서명하는 한편 연내 노대통령의 방소및 내년초 고르바초프대통령의 방한등 양국 정상간 상호 교환방문을 적극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한­소 수교·경협 동시타결 모색/첫 공식대좌… 양국의 입장과 전망

    ◎외교일정·경제협력 규모 가늠/따로 가는 박철언씨 역할에 관심 2일부터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한소양국의 정부대표단 회담은 그동안 우회적으로 모색해오던 양국수교및 협력방안등을 정식 협상테이블에 올리는 양국 정부간 공식대좌라는 데 의미를 둘 수 있다. 우리측의 김종인 청와대경제수석비서관과 마슬류코프 소연방각료회의 제1부의장(경제담당 제1부총리)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이번 회담은 지난 6월4일 미 샌프란시스코 한소 정상회담의 후속조치에 대한 논의를 위한 모임의 성격을 띤 것으로 양국 수교문제를 포함,경협문제 등에 대한 양국의 의중을 서로 확인한다는 점에서 향후 양국 관계발전의 속도와 방향등을 가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당장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회담을 통해 앞으로 양측의 경제협력의 「수준」과 양국 관계개선의 시기를 진단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일치된 견해다. 마슬류코프 수석대표를 제외한 소련측의 대표단 멤버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회담결과를 속단키는 어렵지만 우리측 대표단의 구성을 보면 이번 회담에 임하는 우리측의 입장과 소련의 기대수준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우리측 대표단 12명중 경제관리와 외무관계자의 비율이 꼭같다는 데서 읽을 수 있듯 우리측은 경제협력과 수교협상의 동시추진이라는 이원적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전망되고 소련측 역시 이에 대응하는 자신들의 복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수교및 경협의 완전타결은 보지 못하더라도 원칙적인 합의의 윤곽은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교섭단은 2일부터 4일까지의 공식일정중 첫날과 마지막날의 전체회의 중간에 두차례의 개별회담을 가지며 개별회담은 수교협상과 경제협상으로 나눠 진행키로 돼 있다. 우리측은 경협협상은 수교협상과 별도로 해나가되 경협의 실행은 수교가 이뤄진 뒤 실제로 이뤄지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경협과 수교문제를 연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소련측은 북한과의 관계등을 고려,경협증진 부분에 비중을 둘 것으로 보여 우리측과 어느 정도 시각차를 좁힐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경제협력 협상에서는 역시 대소 차관제공규모등이 최대관심사로 볼 수 있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여러차례의 관계부처회의등을 거쳐 소련측의 예상요구 수준과 과다한 경협에 대한 국내의 비판여론등을 감안,나름대로 차관의 규모를 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금차관규모를 최소화하면서 ▲양국기업간 합작투자 ▲공동프로젝트 추진 ▲시베리아등 공동개발사업 ▲소비재물품지원 ▲시장경제원리에 따른 경제개발 노하우의 지원 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측은 경협회담에서 무역투자보장·2중과세방지·경제과학기술협력협정 등 4개의 협정체결문제를 의제로 상정,협상을 벌일 계획이다. 또 수교협상과 관련,▲유엔총회등에서의 한소 외무장관회담 ▲수교의정서 조인 ▲노태우·고르바초프대통령의 상호교환방문 등 우리의 바람을 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함께 정부대표단과는 별도로 표도로프 소련공산당 중앙위원의 초청으로 오는 4일 방소하는 박철언 전정무장관이 어느정도 역할을 하느냐의 문제도 이번 회담의 측면지원 성격을 띤다는 점에서 흥미를 끌고 있다. 특히 박 전장관과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과 회담이 이뤄질 경우 친화보수성향으로 대한 관계개선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소련외무성의 부정적 분위기를 전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최태환기자〉
  • 루마니아등 순방/최외무 오늘 출국

    최호중외무부장관은 싱가포르및 노르웨이ㆍ루마니아 등 3개국 공식순방을 위해 28일 상오 대한항공편으로 출국한다. 최장관은 오는 30ㆍ31일 이틀동안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제2차 아태 각료회의에 참석,세계및 지역경제정세등에 관해 토의하는 한편 올 연말로 끝나는 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우루과이라운드협상의 성공적인 종결을 위한 역내 국가간의 협력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최장관은 특히 이번 각료회의에 참석중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방관,나카야마(중산) 일본외상,클라크 캐나다외상,망글라프스 필리핀외상 등과 만나 이들 국가와의 실질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최장관은 이어 루마니아방문시 양국간 무역협정,경제과학기술협력협정 및 투자보장협정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 부동산 투기혐의 45명 명단

    ◇구속 ▲이학희 ▲이동우 ▲이남헌 ▲유영규 ▲민춘홍(52ㆍ무직ㆍ강남구 청담동 청담아파트 2동203호) ▲김병두(44ㆍ의사ㆍ국민의원원장) ▲이정호(34ㆍ현대증권 관재과장) ▲신기영(43ㆍ제과업ㆍ영등포구 문래동 현대아파트 202동1201호) ▲김진묵(35ㆍ도서출판 혜서원대표) ▲김기웅(47ㆍ오퍼상ㆍ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80동205호) ▲민중식(48ㆍ건축사ㆍ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 311동601호) ▲최승택(66ㆍ원예업ㆍ영등포구 여의도동 한양아파트 E동303호) ▲임광남(52ㆍ부동산중개업ㆍ용산구 한남동 263) ◇불구속 ▲박수록 ▲홍익표(42ㆍ학원강사ㆍ송파구 잠실7동 아시아선수촌아파트 8동1101호) ▲임장수(48ㆍ학원강사ㆍ동대문구 회기동 65) ▲최종애(43ㆍ여ㆍ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127동405호) ▲최원희(38ㆍ 〃 ㆍ 〃 107호202호) ▲임영순(36ㆍ 〃 ㆍ 〃 118동503호) ▲이덕훈(45ㆍ흥농종묘대표) ▲이수일(33ㆍ흥농종묘대리) ◇수배 ▲김호연 ▲고수철 ▲양정수(49ㆍ상업ㆍ서귀포시 도목동 720) ▲오종근(48ㆍ건축사ㆍ강남구 삼성동상아아파트) ▲임광남(52ㆍ부동산중개업자ㆍ용산구 한남동 263의8) ▲한만원(34ㆍ건축사ㆍ서대문 홍은동 359) ▲홍권희(58ㆍ농장경영ㆍ남제주군 성산읍 고성리 322) ▲유상근(43ㆍ가구제조업ㆍ영등포구 대림동 759) ▲김병숙(36ㆍ서귀포시 서귀포동 299) ▲박영애(60ㆍ강원 춘천시 중앙동3가 58) ▲이광홍(70ㆍ 〃 ) ▲김창섭(38ㆍ부동산중개업ㆍ부산 동래구 명장1동 65) ▲이병주(44ㆍ주부ㆍ강남구 논현동 25) ▲이병운(53ㆍ주부ㆍ강남구 259) ▲김양임(46ㆍ여ㆍ의류디자이너ㆍ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72동501호) ▲노우형(48ㆍ㈜우일대표ㆍ강남구 논현동 270) ▲최범규(45ㆍ이화공영 전무) ▲윤태수(44ㆍ㈜대영대표ㆍ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127동102호) ◇계속수사 ▲최남철 ▲이경복(39ㆍ여ㆍ명지대강사ㆍ은평구 수색동 국방대학원아파트 105동205호) ▲유대열(57ㆍ서대문구 남가좌동 3) ▲김명자 ▲강병천(66ㆍ남제주군 성산읍 시흥리 106) ▲임풍(49ㆍ의사ㆍ강남구 역삼동 724)
  • 우유 유통구조 개편/정부,주내 실무회의

    정부는 최근 심각한 공급과다 현상을 빚고 있는 우유수급을 안정시키기 위해 가격 및 유통구조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금주중 경제기획원,농림수산부,보사부 등 관계부처 실무자회의를 열어 정부가 수매키로 한 분유를 저렴한 가격으로 유가공업체에 공급,각종 유제품의 가격인하를 유도키로 하는 등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우유관련 문제의 해결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금주중 관계부처 회의를 통해 정부가 수매키로 한 5천t의 분유를 일단 싼값에 유가공업체에 공급해 각종 빵,제과,아이스크림 등 2차 유제품의 가격을 인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또 최근의 우유파동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수요를 늘려야 하나 지난해 4월 13% 인상한 원유가격을 다시 인하하지 않고는 수요확대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이 문제로 중점 논의할 방침이나 원유생산업자들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어 이의 추진에는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 과학기술 진흥의 우선 과제(사설)

    과학 한국의 심장 대덕연구단지에서 대통령이 주재하는 90년도 과학기술진흥회의가 열리고 92년까지의 대덕단지 조기조성 의지를 확인하면서 산·학·연 연계강화를 통한 산업기술력 제고와 기술혁신의 과제가 재강조되었다. 아무리 반복해도 부족함이 있는 것이 바로 오늘날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한 노력이 아닌가 한다. 현대와 미래는 곧 과학기술이 국운을 좌우하는 시대라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70년대가 경제·무역마찰시대라고 한다면 80년대는 기술마찰시대,그리고 90년대는 첨단 과학기술을 둘러싼 국제적 마찰시대라고도 말한다. 이제는 평범해진 이 말들을 우리도 대부분 알고 있다. 지난 4월 한양대조사로 이루어진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를 보면 93.4%가 「과학기술이 국가발전에 중대하다」고 볼 정도까지 사회인식은 발전돼 있다. 그러나 답답한 것은 이러한 인식에 부응한 적극적 태도는 아직도 구체화돼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첨단기술에 도전하면 할수록 기초과학연구와 과학잠재력의 저변화가 이루어져야 함을 깨닫게 되지만 이 어느 것에도 눈에 띌만한 획기적 전환은 일고 있지 않다. 전국대학 기초과학연의 자료를 보면 현 25개 기초과학연구소중 2천만원이상의 자체연구비를 가진 곳이 12개 뿐이라는 하소연만 눈에 띌 뿐이다. 교육구청에서 지원하는 중등 교육과정의 과학교구 확충비가 올해 기준으로 연 22만원에 불과하다는 수치도 있다. 이것은 쓸만한 현미경 한개값으로 결국 일반계고등학교에서는 과학의 실험수업이 연 1∼2회에 불과하다는 현상까지 만들고 있다. 그러나 이번 진흥회의에서도 지적된 것은 대학 자연과학계 인력 3만6천명 규모만이라도 실질적으로 고급두뇌로서 활력화해야 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떻게 연구재원이 마련되고 또 그것이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는가에 더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올해 정부의 과학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비 규모는 대단한 개선을 했음에도 겨우 9백억원 수준이다. 이는 미국의 가장 작은 연구기관 국립표준연구소 예산의 60%에 불과한 것이다. MIT대의 연구비도 4천5백억원이 넘고 국책연구기관이라면 연 7천억원의 평균치이다. 이렇게 되어 한국의 기초과학 수준은 세계 38위이고 세계 10대교역국이면서도 경제성장에 대한 기술 기여도는 14%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받게 된다. 그러면서 또 한편 스스로 연구개발하기 보다는 외국의 기술을 사오는 데 20배 이상의 돈을 쓴다는 달갑지 않은 힐난도 듣는다. 한국과학기술원 보고에 의하면 한국의 기초과학 연구가 인구대비로 60위라는 분석도 있다. 미국 과학정보연구소가 발행하는 세계과학연구논문 목록에 의한 분류인데 연구활동의 지표인 절대논문발표수에서 우리는 미국의 2백60분의 1,일본의 56분의 1로 나타나 있고 싱가포르나 대만보다도 물론 낮다. 그래서 우리의 과학정책에는 뿌리가 없다고 말하게 된다. 21세기 아시아·태평양 시대를 주도하는 국제과학기술의 중심무대로 대덕연구단지를 만들자는 게 우리의 꿈이다. 그러나 우리는 우선 산·학·연 연계의 구체적 연구비 확보와 연구자들의 눈에 보이는 활력화가 더 먼저 이루어져야할 것임을 믿는다.
  • 세종대생 8명 사전영장 발부/농성주도 혐의

    서울 동부경찰서는 5일 세종대 학내분규를 주동했다는 이유로 이 학교 총학생회부회장 정유진양(22ㆍ2부 경제과4년) 등 농성주도학생 8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 박찬종 민주부총재/재기넘친 달변의 4선(얼굴)

    세대교체를 주장하는 재기넘친 율사출신의 4선의원 경력. 진천·음성보궐선거 폭행사건으로 민주당 승리에 일조를 했으며 지난 대선때 후보단일화를 외치며 삭발과 단식을 하는등 파란을 불러 일으키는 달변가. 공화당말기 정풍운동을 주도하다 제명된 뒤 민추협·신민당·통일민주당을 거쳐 13대때 야권통합의 기수임을 자처하며 무소속으로 서울 서초갑에서 당선. 부인 정기호씨(51)와 1남2녀. ▲경남 김해출신(51세) ▲서울대 경제과졸 ▲공화당 정책조정실장 ▲민추협인권위원장
  • 20대 처녀가 여아 유괴 살해

    ◎범행 5일만에 숙대 물탱크서 사체 발견/“돈으로 변심애인 환심사려 범행”/은행서 몸값 3천만원 찾다 잡혀/유치원에 “재은 어머니다”전화로 불러내/“너무 울어 목졸라”… 연행중 지하철 투신도 6살짜리 유치원 여자어린이가 가짜여대생에게 유괴돼 살해됐다. 서울 명문여대생으로 행세한 이 유괴범은 돈으로 변심한 애인의 환심을 사려고 범행을 저질렀고 어린이를 살해해 숨겨놓은 뒤에도 5일동안 매일 사체를 확인해가며 부모를 협박,결국 돈을 챙겨 달아나다 붙잡히자 자살을 기도하는 등 시종끔찍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30일 지난25일 유괴됐던 곽재은양의 유괴범 홍순영양(23ㆍ경기도 부천시 심곡1동 678의20)의 자백에 따라 서울 용산구 청파동 숙명여대 음악대학7층 물탱크실에서 살해된지 5일이 지난 재은양의 시체를 찾아냈다. 숨진 재은양은 물탱크와 건물벽사이 30㎝가량의 틈새에 거꾸로 처박혀 있었고 주변에는 「곽재은」이라는 이름표가 붙은 노란색 유치원가방과 노란색우산 빨간색신발 등이 있었다. 곽명근씨(38ㆍ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ㆍ사업)의 맏딸인 재은양은 이웃 올림픽유치원에서 공부하다 유괴됐던 홍양은 범행 4일만인 29일 경찰에 붙잡혀 30일 범행일체를 자백했다. 지난 25일 상오11시35분쯤 재은양이 다니는 올림픽유치원 부원장 김순옥씨(39ㆍ여)에게 전화를 걸어 『집에 급한일이 있으니 재은이를 보내달라』고 속여 유치원 앞에서 재은양을 만난 홍양은 『엄마가 보내서 왔다』고 말해 안심시킨뒤 숙명여대앞 제과점까지 데리고 가 빵과 우유를 사주며 집전화번호를 알아냈다. 이때 재은양이 『엄마에게 데려다 달라』며 큰소리로 울며 보채자 홍양은 하오4시쯤 재은양을 숙명여대 음악대학 앞으로 끌고가 하오5시쯤 수건으로 입을 막고 목을 졸라 살해해 이 건물 물탱크실 옆에 숨겼다. 홍양은 다음날인 26일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28일 돈을 입금하면 재은이를 돌려보내 주겠다』면서 이상민이라는 이름으로 개설한 조흥은행 306­190­480 가계저축예금통장 구좌에 5천만원을 입금시킬 것을 요구했다. 이어 29일 하오1시40분쯤 다시 전화해 『왜 돈을보내지 않느냐. 경찰에 신고하면 재은이를 죽이겠다』고 협박,어머니 김수정씨로부터 『이미 입금시켰다』는 말을 듣고 돈을 찾으러 갔다. 이날 하오2시44분쯤 국민은행 본점에서 BC카드로 30만원을 빼낸 홍양은 하오4시15분쯤 롯데호텔 2층에 있는 조흥은행 반도지점에서 역시 BC카드로 2백60만원을 인출했다. 홍양은 한꺼번에 많은 돈을 인출하는 것을 수상히 여긴 은행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지하철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붙잡혔다. 처음 당황해하던 홍양은 곧 『서울역 지하철에서 재은이를 데리고 있는 애인을 만나기로 했다』고 거짓 진술,경찰과 함께 서울역 구내를 서성이다 열차가 들어오자 선로로 뛰어들어 자살을 기도,머리가 5㎝정도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홍양은 경찰에게 『지난해 1월부터 김모씨(27ㆍS전자 인사부)와 애인으로 사귀어 왔으나 최근 김씨의 동료직원 박모양(23)이 끼어들어 둘사이가 멀어졌다』면서 『큰돈을 만들어 애인의 환심을 사려했다』고 털어놓았다. 홍양은 지난 5월31일 하오2시쯤에도 송파구 방이동 89세륜국민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던 안모양(7)을 같은 수법으로 납치해 자신의 집4층 옥상에 감금했다가 부모에게 들켜 되돌려보낸 일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일단 홍양의 단독범행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또 홍양이 전화기에 수건을 대고 남자목소리를 흉내내 협박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그동안 전화목소리를 녹음해둔 테이프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목소리 감정을 의뢰했다.
  • 미에 “학력인플레”… 대졸자 넘친다

    ◎노동인구 25%가 학위소지… 취업난 가중/공학ㆍ법학 전공자 남아돌아 점원 취직도 미국도 고학력 인플레로 전에는 대학출신들이 꺼려하던 비교적 단순한 수십만의 일자리에 대졸자들이 몰리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그동안 단순했던 일의 내용이 신기술로 복잡해진 탓도 있지만 보다 결정적인 이유는 그만큼 대졸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현재 미국 노동인구의 25%를 대학출신들이 점유하고 있는데 이같은 비율은 다른 선진국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졸자 비율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대졸자들이 비서 점원 부기 공장관리 등의 일을 맡아보고 있으며 대졸자의 제과점 취업은 아주 흔한 일이 됐을 정도다. 그 결과 고졸이하의 학력을 가진 계층은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오늘의 미국 고교교육에도 일단의 책임이 있다. 고교를 졸업했으면서도 문맹자에 가까운 사람이 많고 규율이 없어 회사적용이 어렵다는 것. 너무나 자유분망한 미국 초중등 교육의 병폐라 할 수 있다. 때문에 고용주들은 대학에서 조금이라도 공부를 해본 사람을 쓰려하고 있다. 고졸자들의 생활수준은 제2차세계대전이후 꾸준히 향상돼 왔으나 80년대들면서 떨어지고 있는데 대졸자들의 실질임금이 평균 8% 오르고 있는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런 현상으로 고졸자들의 대학 진학률이 지난 82년까지는 50%선을 유지했었으나 88년에는 59%로 급등하는 현상을 빚고 있다. 공학 회계학 법학 의학 분야에서는 대졸자들이 적정선보다 15%나 넘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제너럴 일렉트릭(GE)ㆍ모토롤라사등 미국의 많은 기업 관계자들은 대졸자들이 ▲시간엄수 ▲좋은 근무태도 ▲일을 배우는 능력면에서 바람직하기 때문에 대졸자를 선호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취업의 문이 좁아진 고졸자들은 테스트와 6개월정도 임시직에 근무한뒤 정식으로 발령되는 시보제도 인터뷰 등을 통해 힘겹게 취직을 하고 있다. 현재의 학력 인플레 현상이 계속될 경우 박사출신이 학사출신이 하고 있는 일을 하게 될 날이 조만간에 올 것으로 예상된다.
  • 루마니아 경제사절/무역협정 논의 내한

    루마니아 경제사절단 6명이 한·루마니아 경제관계협정체결 교섭및 경제증진방안을 협의키 위해 24일부터 28일까지 방한한다. 루마니아 사절단 단장인 이완 에밀 바실리우대외무역부차관은 방한기간동안 이기주외무부제2차관보와 투자보장협정,경제과학기술협력협정및 무역협정 체결문제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 제과업계,중국진출 추진

    동양제과ㆍ해태제과등 제과업계가 대중국투자진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2∼3년전부터 대중국제과류 수출이 증가한 점을 감안,일부 제과업체들이 대중국투자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중국과자류 수출은 지금껏 홍콩을 경유한 우회방식으로 이뤄져 왔는데 현지에 합작공장을 설립할 경우 값싼 노동력을 이용할 수 있고 외국기업을 유치키 위해 중국정부가 부여하는 세제등 각종 특혜를 누릴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합작공장 건설문제는 토지비용이나 건설비용을 제외하고도 5백만달러 이상의 자금이 기본적으로 필요해 업계로서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
  • 사행심 조장 불법 「경품잔치」성행

    ◎허술한 규정 악용… 빙그레등 5개사 적발/벌금 겨우 5만원뿐… 처벌강화 시급 「사은행사」와 「경품잔치」 등의 명목으로 경품경쟁을 불법적으로 벌여온 유명식품 업체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치안본부는 21일 빙그레 롯데삼강 동양제과 해태산업 해태음료 등 5개 대형식품 회사를 복표발행 현상 기타 사행행위 단속법위반혐의로 즉심에 넘겨 각각 10만∼5만원씩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들 5개기업들은 여름철을 맞아 판매고를 높이기위해 정부의 허가없이 불법적으로 TV 등을 통해 『각종 사은행사를 벌인다』고 광고해 소비자와 어린이들에게 사행심을 조장해온 혐의를 받고있다. 해태음료는 최근 「봉봉 3총사 홈런대잔치」기간을 설정해 10만명에게 봉봉깡통주스 1개씩,3천명에게 야구공,2천5백명에게 피크닉배낭,1천명에게 알펙스패션시계를 경품으로 주었다는 것이다. 롯데삼강은 「빵빠레악기대축제」를 치르면서 피아노 1대,키보드 5대 등 16명에게 경품을 주겠다고 선전했으며 빙그레는 「이라면 돌맞이 사은대잔치」를 열면서 2쌍을 추첨,하와이와 대만여행티켓을 경품으로 내걸었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많은 식품회사들이 경품 등을 통해 사행심을 부추기고 있으나 현행법규상 이들에 대한 처벌규정이 미약해 단속의 실효성을 잃고있다』고 지적했다. 복표발행ㆍ현상기타 사행행위단속법에 따르면 경품행사를 할 경우 내무부장관의 허가를 얻어야하며 이를 어기면 6월이하의 징역이나 5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돼있다.
  • 설군 치사 대학생에 징역 4∼3년 선고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송재헌부장판사)는 25일 동양공전생 설인종군을 때려 숨지게 해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양영준피고인(21ㆍ연세대 법학과3년)과 김중표(22ㆍ고려대 신방과 3년)피고인에게 징역 4년씩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던 이선욱피고인(22ㆍ연세대 경제과3년)에게는 징역 3년을,장양(26ㆍ고려대 체육교육과4년)피고인에게는 징역 4년을 선고하고 4년을 선고 받았던 김현철피고인(24ㆍ연세대 정외과4년)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는 한편 오성훈피고인(21ㆍ연세대 경제과3년) 등 4명에게는 원심대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씩을 선고했다.
  • 국세청 난입 농성/대학생 4명 구속

    서울 종로경찰서는 12일 김영규군(24ㆍ한신대 경제과4년)등 대학생 4명을 화염병사용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11일 상오10시5분쯤 서울 종로구 수송동 108 국세청 4층 직세국장실과 통신실등을 점거,『반민중적 조세정책철폐하라』는등의 구호를 외치며 화염병 4개를 던지는등 10여분동안 점거 농성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 조직폭력배 집단 패싸움/흉기찔려 둘 사상

    【청주】 29일 하오4시40분쯤 청주시 북문로1가 정글제과옆 골목길에서 조직폭력배 「파라디이스파」6명과 「야망파」5명이 패싸움을 벌여 파라다이스파 곽찬석군(19ㆍ청주시운천동운천주공아파트101동405호)이 흉기에 찔려 숨지고 이상엽군(19ㆍ청주시수곡동14의38)은 중태다. 파라다이스파 심모군(18)에 따르면 숨진 곽군등 5명과 함께 제과점앞을 지나는 데 마주오던 야망파 서모(21),이모씨(20)등 5명이 『버릇없이 인사도 하지 않고 그냥 지나치느냐』며 갑자기 일본도 등을 빼내 마구 휘둘렀다는 것이다. 흉기에 등을 난자당한 곽군은 피를 흘리며 20여m 떨어진 지하상가로 달아나다 출혈과다로 쓰러져 숨졌으며 목과 어깨 등을 찔린 이군도 피를 흘리며 도망치다 개인 택시기사 남모씨(36)의 도움을 받아 시내 남궁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나 중태다.
  • 「우리의 소원」작곡자 안병원씨 일시 귀국(조약돌)

    ○…「우리의 소원은 통일」의 작곡가 안병원씨(63·캐나다토론토시거주·제과점경영)가 부인 노선영씨(54)와 함께 23일 하오4시50분 대한항공 071편으로 일시 귀국했다. 안씨는 이날 공항에서 『극작가이며 이 노래의 노랫말을 지어준 아버지(안석주씨·50년작고)가 남긴 시나리오원고등 각종 유고를 정리하기 위해 잡시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 노래는 지난 47년 중앙방송국의 3·1절 특집드라마 주제가였던 「우리의 소원은 독립」이란 가사에 안씨가 곡을 붙인 것으로 북한에서도 불리는 곡으로 알려지고있다. 안씨는 경기여고 등에서 교편을 잡고 있던 지난47년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주했으며 여동생인 피아니스트 희숙씨가 연세대 교수로,소프라노 희복씨가 중앙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음악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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