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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심등 18개 식품업체/청소출연금 부과키로

    건설부는 7일 국립공원의 쓰레기 청소를 위해 라면 제조업체인 (주)농심 등 18개 주요식품업체를 청소원인자출연금부과 대상업체로 추가지정,지난해 매출액과 발생된 제품의 폐기물 등을 감안하여 청소출연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번에 청소출연금부과 대상업체로 추가 지정된 업체는 농심 삼양식품 롯데제과 해태제과 동양제과 빙그레 크라운제과 동원산업 오뚜기식품 동서식품 남양유업 매일유업 서주우유 사조산업 고려산업 정식품 오양산업 비락 등이다. 이로써 병·깡통·포장지 등 쓰레기 발생원인을 제공하여 청소출연금을 내게되는 업체는 진로등 주류와 청량음료를 생산하는 19개 업체에서 37개 업체로 늘어나게 됐다. 청소출연금은 지난해 3억4천만원이 부과됐으며 올해는 4억원 가량 부과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일진,94억 유증/“민방출자금 조달” 추측

    민방의 대주주 (주)일진이 내년 2월중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민방출자금 조달과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공개기업들로부터 월별 유상증자 계획서를 제출받아 이를 조정하는 상장사협의회는 4일 91년도 2월중 청약·납입분으로 신청된 유상증자 물량을 심의한 끝에 일진 94억원,(주)코오롱 2백8억원,동양제과 78억원,신강제지 18억원 등 3백98억원의 4개사 신청물량 전액을 허용했다. 이 가운데 일진은 지난 10월말 민방출자 대주주로 선정됐었다. 일진의 유상증자는 납입자본금(67억원)의 1.4배에 달하는 규모인데 증자 계획서 제출날짜가 민방의 7%출자 대주주 선정일(10월31일)과 겹쳐있다. 일진측은 『70억원의 민방출자금중 절반을 이미 납부한 데다 이달말까지 나머지를 모두 납입하게 돼있어 증자자금은 민방출자금과 관련이 없다』며 『이번 증자는 통신케이블시설 증설과 알루미늄새시 압출기 대체를 위한 시설자금 마련이 목적』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상장법인의 유상증자는 상장사협의회의 조정을 거친뒤 증권감독원에신고서를 제출하고 청약에 들어간다. 지난달 민방출자 기업들의 유상증자와 관련해 이를 가급적 제한하겠다는 뜻을 비췄던 감독원은 신고서제출때 (주)일진의 증자자금 사용내역(계획)을 주시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일단 납입이 끝난 뒤에는 증자자금을 사후감독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 신고서상의 용도와 다른 목적으로의 전용이 가능하다.
  • 재벌사들,외제품수입 열올려/자사제품과 같은 종류도 많아

    ◎양담배 2천만불 들여와 「한국RJ 레이놀즈」/기아 자동차 2천만불/두산 위스키·유리식기/삼성 컬러TV·냉장고/금성 카메라·과자·의류/현대 비디오게임 용구 올들어 국제수지적자가 계속 확대되고 있음에도 주요재벌그룹은 계열사가 국내 생산하는 동종제품까지 수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경제기획원이 밝힌 「주요소비재의 상위 50개 수입업체 및 실적」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수입금액이 가장 많은 업체는 담배수입시판업체인 한국RJ레이놀즈(2천7백59만달러)로 나타났다. 또 자동차를 수입한 기아자동차(2천7백53만달러)는 2위,위스키·유리식기를 수입한 두산산업(1천6백45만달러)은 5위를 차지했다. 주요재벌그룹에서 계열사가 국내 생산중인 동종의 외국상품을 수입한 사실이 두드러져 ▲삼성물산은 컬러TV 냉장고 의류 세탁기 등 1천3백22만달러 ▲금성사가 컬러TV 카메라 등 1천3백19만달러 ▲럭키금성사는 과자 의류 등 1천2백33만달러 ▲현대종합상사는 의류 비디오게임용구 카메라 등 1천55만달러를 각각 수입했다. 또 롯데제과는 과자류등 8백16만달러,대우전자는 냉장고 VTR 등 7백69만달러,(주)대우가 냉장고 자동차 등 5백88만달러어치를 각각 수입,주요대기업이 자체기술개발에 주력하기 보다 경쟁관계인 외국제품의 수입선을 장악해 유통마진 챙기기에 열중하고 있음을 반증했다. 한편 올들어 9월까지 전년동기대비 수입증가가 가장 두드러진 업체는 대경상사(5백37% 5백62만달러·담배수입),한도실업(4백71% 4백5만달러·죽세공품),동양시멘트(3백83% 5백18만달러·세탁기),대진무역(3백76% 2백62만달러·죽세공품),쌍용(3백22% 3백29만달러·승용차) 등이다.
  • 「남북통일 기본조약」 제의 방침/정부

    ◎「7개항」 21일 고위급 실무접촉 때/상호체제 인정,교류 확대/북의 불가침선언도 수용/총리회담 연 2회·4개 분과위 정례회의로 정부는 남북한이 제2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각각 제시했던 「화해·협력을 위한 공동선언」과 「불가침선언」의 내용을 하나의 조약으로 묶어 포괄적으로 남북간 새로운 관계설정의 기본원칙을 제시한 「남북한 통일을 위한 기본조약」안을 마련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정부가 오는 21일 제3차 남북고위급회담 준비를 위한 쌍방 실무대표 접촉에서 북측에 제시할 이 기본조약안은 ▲남북은 통일을 위해 공동노력하고 통일이 될 때까지 서로 상대방의 체제를 인정ㆍ존중하고 ▲대립과 분쟁은 당국간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하며 ▲군사적 대결상태를 지양하고 현재의 군사분계선을 경계로 어느 일방도 선제 군사공격을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기본조약은 ▲구속력있고 효과적인 검증방법을 통해 무장군대와 군수물자의 실질적인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1년에 2차례씩 서울과 평양에서 고위급회담을 번갈아 개최,정례화 할것과 ▲경제과학·사회문화·정치외교·군사공동위원회 등 4개 분과위를 구성,정례적인 회의를 갖고 각 분야에서의 우호·협력관계를 증진·심화하며 ▲어느 일방의 폐기선언 이전까지는 통일될 때까지 이 조약은 유효하다는 등 모두 7개 항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고위소식통은 『지난 16일 강영훈 총리를 비롯한 고위급회담 대표단의 3차 고위급회담 및 예비회담대책회의에서 전략기획단이 제출한 「남북통일을 위한 기본조약」안을 채택,오는 21일 실무대표접촉에서 북측에 제시하기로 했다』며 『이 기본조약안은 2차 평양회담에서 남북 쌍방이 제시했던 화해협력선언과 불가침선언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어 사실상 불가침선언의 원칙을 수용한 셈』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기본조약은 지난 전후 45년간의 대결상태를 매듭짓고 통일을 위해 남북이 공동노력을 기울여야 할 기본원칙을 담고 있다』며 『따라서 불가침을 비롯한 정치·군사적 대결상태 해소와 다각적인 교류·협력을 위한 원칙만 제시하고 그 구체적인 시행방향들은 경제과학·사회문화·정치외교·군사공동위원회 등 4개 분과위를 설치,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토의를 통해 합의를 도출해 내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또 『분과위에서 쌍방간 합의된 문제들은 1년에 2차례씩 서울과 평양에서 번갈아 총리회담을 열어 총리간 가서명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북측이 실무대표 접촉에서 합의를 강력히 주장해올 것으로 예상되는 불가침선언은 본질을 외면한 형식적 선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소식통은 이어 『최근 독일과 소련은 불가침과 상호협력을 함께 담은 선린·동반·협력조약을 체결했다』고 상기시킨 뒤 『따라서 남북간 기본조약은 불가침과 상호협력의 원칙만 제시되고 구체적인 시행방향과 절차 등은 각 분과위에서 협의를 거쳐 공동선언 방식으로 합의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독ㆍ소 불가침조약 체결/현 유럽 국경선 준수/콜ㆍ고르비

    ◎경제ㆍ사회협정도 서명 【본 AP 로이터 연합】 독일을 방문중인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과 헬무트 콜 독일 총리는 독일분단의 상징인 베를린장벽의 붕괴 1주년을 맞이한 9일 본에서 상호 불가침선언을 포함한 역사적인 「선린ㆍ동반ㆍ협력」조약을 체결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이날 일류신 62기편으로 본에 도착한뒤 헬무트 콜 총리와 2시간30분동안 회담을 갖고 콜 총리와 함께 이곳에 있는 고성 팔레 샤움부르크에서의 조인식에 참석,지난 9월13일 모스크바에서 가조인된 이 조약에 서명했다. 오는 2010년까지 20년을 기한으로 하고 양측이 합의하면 그 기간을 5년 더 연장하도록 돼 있는 이 조약은 양국간의 상호공격 절대금지 및 모든 유럽국가들의 현존하는 국경선을 준수하는 것 등 불가침선언을 명시하고 있다. 소련과 구동독간의 기존협정을 대체하는 이 조약은 독소 관계의 새로운 목표와 원칙을 설정하는 것으로 독일이 소련에 대해 재정 및 기술적 원조를 제공하고 양국간에 정치 및 문화교류를 위한 첫 단계 조치를 제공하고 있다. 양국대표단은 이날 경제과학협력협정과 사회협력협정 등 2개 협정도 체결했다. 앞서 프랑스도 소련과 이와 유사한 조약을 체결한 바 있으나 불가침조항은 포함되지 않은 것이었는데 소련은 스페인과 이탈리아ㆍ영국ㆍ핀란드 등 다른 유럽국가들과도 상호우호 선언을 조인했거나 조인할 계획을 갖고 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이날 조인식 뒤 『새로운 세계관이 승리하고 있고 대결의 시기는 지나갔으며 유럽과 세계의 모습은 변화하고 있다』고 역설했으며 콜 총리도 그가 조인한 문서가 통일독일이 조인한 첫 정치적 조약이라고 표현하면서 『우리는 과거의 고통스런 장에 선을 긋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길을 열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과 콜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소련의 개혁정책과 쌍무관계,페르시아만 사태를 논의했으나 당초 예상한 대로 구동독 주둔 소련군 38만명의 철수 일정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언급됐는 지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다. 고르바초프 대통령과 그의 부인 라이사 여사는 10일 라인란트주에 있는 콜 총리의 고향집을 찾는등의 방문일정을 마치고 모스크바로 돌아갈 예정이다. □독ㆍ소조약 내용 1.소련과 독일 연방공화국은 현재 국경선내에서 유럽 모든 국가들의 영토적 통합성을 존중할 것을 다짐한다. 2.양국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결코 상대방 또는 제3국에 대해 선제 군사공격을 가하거나 침략국에 군사적 지원이나 기타 원조를 제공하지 않는다. 3.양국은 『안정된 균형이 보다 낮은 수준에서』 달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구속력 있고 효과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협정을 통해 (유럽에서)무장군대와 군수물자의 실질적 감축을 위해 노력한다. 4.양국은 적어도 1년에 한차례씩 국가나 정부 수반이 참석하는 정례협의를 갖고 외무장관 회의를 1년에 2차례씩 개최한다. 양국 국방장관들은 「정례적으로」 회담을 갖는다. 세계의 위기사태 발생시,소련과 독일은 『입장을 조정하고 취해야할 조치에 대해 합의할 것을 추구한다』 5.이밖에도 양국은 경제ㆍ산업ㆍ기술적협력을 「발전ㆍ심화」시키며 환경보호를 위해 서로 협력한다. 경제관리자 및 전문가의 교육에 「특별한 중용성」을 부여하며 기업활동을 위해서는 「최선의 기반 조건들」이 마련될 것이다. 양국 정당ㆍ노조ㆍ대학ㆍ교회ㆍ경기단체ㆍ의회 및 기타 기관간의 청년교류는 강화될 것이며 문화관계는 문화센터와 랭기지 스쿨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강화될 것이다.
  • 억대 「골프도박」 9명 적발/충북방직 회장등 8명 수배

    ◎프라자제과 사장 구속/판돈 수십억원 추정/검찰 【성남=김동준기자】 수원지검 성남지청 임성재부장검사는 2일 서울외곽의 골프장을 돌며 수억원대의 판돈을 걸고 상습적으로 도박골프를 쳐온 서울 용산구 원효로2가 프라자제과점 사장 이동백씨(52)를 상습도박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씨와 함께 골프도박을 해온 충북방직 회장 박덕흥씨(50ㆍ서울 강남구 청담1동)와 최진국(51ㆍ우성강건 회장) 박형관(50ㆍ전 용마건설 이사) 안승근(50ㆍ골프뉴스 발행인ㆍ모방송 골프해설자) 안강모(50ㆍ무역업) 문광봉(46ㆍ전 국민상호신용금고 신사지점장) 김기석ㆍ송모씨 등 8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씨는 지난 4월25일 경기도 하남시 감이동 260의1 동서울골프장에서 수배된 문씨 등 3명과 함께 각각 5백만원씩의 돈을 걸고 9개홀을 돌아 성적이 가장 좋은 한사람에게 2천만원을 주는 도박골프를 친것을 비롯,지난달 31일까지 7차례에 걸쳐 도박골프를 해온 혐의를 받고있다. 이씨는 지난달 31일 하오4시 동서울골프장에서 골프를 치고나오다 검찰에 검거됐다.또 수배된 박씨 등은 구속된 이씨와 함께 지난 7월초순 양주군 주내면 만송리 555 로열골프장에서 1천2백만원씩 걸고 도박골프를 치는 등 최근까지 육사ㆍ한성ㆍ태광골프장 등을 돌며 21회에 걸쳐 모두 2억원대의 골프도박을 해왔다는 것이다. 검찰수사결과 이들은 지난 4월초 서울 뚝섬골프장에서 서로 만나 처음에는 1만∼3만원씩의 내기골프를 해오다 갑자기 판돈을 높여 골프를 쳐온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현재까지 밝혀진 판돈은 2억원대이나 수배된 8명을 검거,수사할 경우 판돈은 수십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있다. 검찰은 일부 부유층인사들의 과소비ㆍ향락풍조를 척결한다는 차원에서 이들을 붙잡아 엄단키로 하는 한편 수도권내 골프장에서의 도박골프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제과제품서 구더기 나왔다” 속여/1억요구 건설사 직원 영장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일 이현하씨(23ㆍY건설 직원ㆍ서대문구 홍제3동 241의10)를 공갈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16일 하오5시쯤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자신의 회사 사무실에서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L제과 소비자보호실에 전화를 걸어 『당신의 회사제품인 초컬릿에서 구더기가 나왔다』고 거짓말을 한뒤 전화를 받은 이 회사 김모씨(28)에게 소비자센터나 언론에 고발하지 않는 조건으로 1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이날 상오11시30분쯤 『1천만원을 줄테니 서교호텔 커피숍에서 만나자』는 이 회사 소비자보호실 간부인 정모씨(50)의 말을 듣고 서교호텔 커피숍으로 나와 정씨가 준비한 1만원짜리 다섯장이 담긴 흰봉투를 건네받으려다 신고를 받고 잠복해 있던 경찰에 붙잡혔다.
  • 중국의 급진경제개혁(사설)

    중국은 10년내에 급진적인 경제개혁을 추진할 것이라는 이붕 총리의 발언보도는 북경아시아경기대회를 계기로 중국이 정치·경제면에서 개방화를 활발하게 촉진시킬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하는 또하나의 구체적인 신호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이붕 총리의 발언내용을 요약하면 민간경제분야를 확대하여 궁극적으로는 상품가격을 국가가 아닌 시장기능에 맡기고 가격개혁도 단행하며 공산품의 질을 향상시키고 외국의 투자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중국 지도부는 그동안 경제개혁 속도를 놓고 강택민 총서기와 양상곤 국가주석이 급진을 주장한 반면 이 총리는 신중한 개혁론을 펴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붕 총리의 이번 발언으로 의견이 통일된 게 아닌가 하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이붕 총리의 경제관계 발언은 지난 10년간 비현실적으로 높게 책정된 경제건설 목표달성에 매달려온 중국이 이제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에 이은 시장경제와 유사한 경제재건방식에 눈을 돌리지 않으면 안된다는 경제전문가들의 지적을 수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나 중국은 다음달에 칠중전대회(당 중안위 전체회의)를 열어 90년대 경제건설의 골격을 이루는 제8차 5개년계획과 10개년 장기계획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으로 있어 이붕 총리의 말은 시사하는 바 적지 않은 것이다. 동구 여러 나라와 소련의 경제구조 개편을 주시해온 중국의 전문가들은 사회주의국가들이 시장경제체제로 전환하는 일이 예상했던 것보다 얼마나 복잡하고 고통스러운가 하는 점에 동의하면서도 중국은 이들 나라보다는 풍부한 경제자유화 경험이 있음을 지적하고 있는 사실도 주목할 만한 변화다. 중국은 1978년 이후 10년간 진행된 경제개발 결과 급속도로 발전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이질적인 시장요소·경제과열·물가급등의 부작용과 체제에 상반되는 모순점은 서방에 눈뜬 국민의 민주화 열기에 불을 질러 지난해 6월에는 「천안문사태」를 초래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중국을 둘러싼 국제환경의 급변은 중국의 변화도 요구하고 있다. 아시아경기대회를 전후하여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과 국교를 수립하거나 재개했고한국과는 무역대표부를 설치키로 합의한 것이다. 「천안문사태」로 야기된 서방측의 경제제재도 서서히 풀리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민주화 요구로 서리를 맞았던 국민의 애국감정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국내외 정세가 중국의 변화를 재촉하는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이붕 총리의 발언을 이에 대한 반응으로 보아 지나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와 중국과의 교류는 비록 무역대표부가 상호설치된다 하더라도 그들의 전통적인 정경분리정책 테두리에서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중국의 경제개혁정책은 어디까지나 상호보완 및 경쟁관계에 있는 우리에게 절대적인 대응방안의 모색을 늘 요구한다는 점에서 우리는 이를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는 기업의 이익 극대화면에서뿐만 아니라 나라간 경제교류 확대의 주변환경 조성에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달에 있을 중국의 새 경제계획 입안과 권력 개편도 우리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 「나무젓가락싸움」 국내업계 판정승/상공부무역위

    ◎“대랑수입으로 산업피해” 판정/수입량 제한ㆍ관세율 대폭 인상/피해구제조치 곧 시행 지난 5개월동안 계속돼온 「나무젓가락 싸움」이 국내업계의 판정승으로 결말이났다. 수입개방에 따른 국내산업 피해구제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상공부 무역위원회(KTC)는 16일 나무젓가락수입으로 인해 국내 나무젓가락산업이 실질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고 최종 결정했다. 이로써 무역위는 앞으로 60일이내에 농림수산부ㆍ보건사회부 등 관계부처의 의견을 종합검토한뒤 수입수량제한ㆍ관세율조정 등의 구제조치 여부를 결정,상공부장관에게 건의하면 실질적인 산업피해규제조치가 시행된다. 무역위가 수입개방에 따른 국내산업피해가 있다고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새우젓ㆍ고추장ㆍ돼지고기통조림 등의 품목에 대해 국내 산업피해가 있다고 판정,이들 수입상품에 대해 수입추천제가 시행되거나 관세율이 대폭 인상됐다. 그러나 이번 나무젓가락싸움이 유독 관심을 모은 것은 대중음식점이나 일반 가정에서도 흔히 쓰이는 나무젓가락,특히 대나무젓가락(시중의 대나무젓가락은 전량수입품)의 값이 매우 싸 인기가 있었던 데다 외국에서의 제조과정상 표백제사용여부로 유해논쟁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무젓가락싸움은 지난 5월11일 중국과 인도네시아ㆍ필리핀 등에서 싸구려로 들어오는 외제나무젓가락 때문에 국내업체의 도산이 속출하고 있다는 한국목할저류제품공업협동조합의 산업피해구제신청이 있고나서부터 시작됐다. 나무젓가락수입은 지난 80년 수입자유화이후 87년까지도 미미한 실적이었으나 중국의 대나무젓가락을 비롯,동남아 각국의 값싼 제품들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이제는 국민이 사용하는 나무젓가락의 절반이상을 이들 수입품이 차지하고 있다. 수입실적을 보면 88년 1백60만7천달러,89년 7백52만9천달러로 각각 전년대비 1천5백40%,3백69%씩 증가했고 올들어서도 8월말 현재 6백88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54.7% 늘어났다. 이에 따라 국산나무젓가락의 시장점유율이 87년 98.7%에서 89년 51%로 감소했고 국내생산업체는 87년 1백58개에서 올 6월말현재 65개업체로 줄어들었다. 한편 코코아분유의 수입으로 인한 산업피해조사는 주요 수입업체인 제과업체에서 수입을 자제할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지난 9월29일 국내업계가 산업피해조사신청을 철회,무역위가 이를 받아들여 조사를 종결했다.
  • 「송광에너지」 곽덕근사장(월요 초대석)

    ◎절전 컨트롤시스템 「퍼스크」 생산/4년 각고 끝에 「에너지 절약기기」 개발/센서이용,조명기 밝기 자동조절 “30% 절전”/페만사태 뒤 주문 잇따라… 매출 10배 뛰어 페르시아만 사태로 대부분의 기업이 울상인데도 유독 신바람이 나는 기업인이 있다. 이 회사 사장은 밀려드는 주문을 대느라 연일 야간작업을 하고 있고 1주일에 서너차례는 지방나들이로 눈코 뜰새 없이 바빠졌다. 전자동 절전 컨트롤 시스템인 「퍼스크」등 에너지소비 절약기기를 만드는 ㈜송광에너지의 곽덕근 사장(45)이 그 사람이다. 페만사태로 인한 국제원유가 인상과 이에 따른 정부의 에너지소비 절약시책 등이 이 회사에는 오히려 더할 수 없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는 것이다. 실제 이 회사가 만든 절전제품은 페르시아만 사태가 터지기 전에 비해 10배 가까이 더 팔리고 있다. 불과 3∼4개월 전만해도 『전기값이 얼마나 싼데』 『석유값이 물값인데』라며 반신반의 하던 주위사람들마저 놀라운 성장속도에 눈이 휘둥그래진 상태이다. 송광에너지가 설립된 것은 지난해 11월. 동기는 곽사장이 86년 12월초부터 3년 6개월의 각고 끝에 전자동 절전 시스템인 「퍼스크」를 개발하면서부터. 자산은 자본금 5천만원에 설비ㆍ제작기계 등 1억여원이었다. 에너지에 둔감한 당시 상황으로는 어찌보면 모험에 가까웠다. 이를 의식,곽사장은 올 1월 「퍼스크」에 대한 특허가 나오자 『또 실패하는 것 아닌가』라는 두려움 속에서 생산에 들어갔다. 개발하면서 이미 동일방직 등에 시험설치를 거쳐 성능에는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때 분석된 시험결과에 따르면 절전율은 25∼30%,조명기구의 수명연장률은 30%였다. 90만원선인 기기 1대당 투자회수 기간이 17.5개월이면 족하다. 「퍼스크」란 이 회사가 생산해 내는 제품의 고유이름이다. 크기는 가로 40㎝,세로 30㎝,높이 20㎝로 박스형이다. 백열등을 제외한 형광등ㆍ수은등 등 각종 조명기기의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조명기기의 수명을 늘리고 전기소비를 줄이는 반영구적인 기기이다. 가령 햇볕 등으로 주위가 밝을 때엔 기기에 부착된 센서가 작동,자동으로 조명의 밝기를 줄인다.스위치만 조절하면 시간대 별로 실내작업 내용에 맞게 적절히 조명의 밝기를 조절도 한다. 여기에 「퍼스크」 1대로 조절할 수 있는 형광등 수는 1백20∼1백50개. 형광등으로 이어지는 전선을 「퍼스크」에 물리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설치방법도 수요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곽 사장은 그러나 지금부터 불과 10개월전만 해도 저유가의 태평성대를 구가하고 있어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아 애를 무척 태웠다고 말한다. 그러나 페만사태가 터지자 한국전기통신공사ㆍ현대전자 엔지니어링 중공업ㆍ보르네오ㆍ동양제과ㆍ포항제철ㆍ동양나이론 등 굵직 굵직한 기업에서 주문이 쇄도하기 시작했다. 종업원 40명에 한달 2백개의 생산능력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능력의 두배인 4백개 정도를 만들어내야 했기 때문이다. 전기와는 전혀 인연이 없는 사람으로 82년 태양에너지회사인 「한국솔라」를 설립했다 뼈아픈 좌절을 맛본 그로서는 뜻밖의 전과가 아닐 수 없었다. 그래서 앞으로는 절대 쓰러지지 않기 위해,또 착실한 중소기업이 되기 위해 자금이 모아지면 내년쯤 공장부지를 늘릴 계획이라고 했다. 내년을 도약의 해로 삼은 그의 속마음은 아마 「내년쯤 에너지값이 대폭 올라」 제품이 날개 돋친 듯 팔리길 기대하는 것 같았다.
  • 3000 대기업 작년 매출 211조원

    ◎1조 넘는 곳 27개사… 1년새 3곳 늘어/삼성물산 5년 연속 1위/순익 1위는 한전,7천6백억 벌어 능률협 발표 국내 3천대기업의 지난해 매출액 규모는 전년보다 12.5% 는 반면 순이익 규모는 0.2% 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능률협회가 11일 발표한 「90년도 한국의 3천대 기업」에 따르면 3천대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 합계는 2백11조46억원이었다. 이같은 규모는 올해 정부예산 22조6천8백94억원의 9.3배,지난해 GNP 1백37조1천4백억원의 1.54배에 해당한다. 반면 순이익 규모는 지난해보다 0.2% 준 5조2천6백47억원에 머물렀다. 88년도에는 순이익이 48.4% 증가한 것에 비하면 지난해 국내 기업의 채산성이 매우 악화됐음을 뜻한다. 매출액 순위에서는 삼성물산이 7조6천1백31억원을 기록,5년 연속 1위를 지켰으며 현대종합상사 삼성생명보험 대우 한국전력공사가 2∼5위를 차지했다. 제조업에서는 포항종합제철이 4조3천6백42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매출액이 1조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7개사로 지난해보다 3개사가 증가했다. 순이익 부문에서는 한전이 7천6백61억원을 기록,2년째 1위에 올랐으며 이외에 1천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낸 한국전기통신공사 대우 삼성전자 포항종합제철 등이 5위안에 들었다. 3백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올린 기업이 28개사,1백억원 이상은 모두 1백3개사였다. 3천대 기업의 총자산 규모는 4백4조8천2백92억원으로 88년보다 20.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전이 13조2백17억원으로 총자산순위(금융보험 제외)에서 1위를 했고 포철 한국전기통신공사 현대자동차 대우가 뒤를 이었다. 금융보험업종에서는 한국은행이 18조5천7백84억원으로 최대의 자산규모를 보였고 상업은행 한일은행 제일은행 조흥은행의 순으로 이어졌다. ◎3천위의 「경용기계」 매출 63억/80년 설립,철재류 가공이 주업 1위의 매출액이 7조원을 넘은데 비해 1백위인 제일모직의 매출액은 3천37억원,5백위인 동양강철공업은 6백33억원이었다. 1천위인 동창실업은 2백73억원,2천위 한국특수유판매는 1백17억원,3천위 경용기계는 63억원이었다. 경용기계(대표 이규순)는 종업원 1백명 안팎의 중소기업으로 지난해 순위는 2천9백9위였다. 매출액이 전년보다 4천만원 감소하면서 순위도 낮아졌다. 경용기계는 80년 설립된 회사로서 각종 선반과 볼링 머신 등을 갖추고 철재류 및 스테인리스류를 가공하는 것을 주업으로 하고 있다. ◎55∼65년 30대기업 절반이 3천위 밖으로/삼성계열사 3개,현대는 2개사가 10위권 고수/언론사는 대상에서 제외… 금융ㆍ서비스업종 부상(해설) 한국능률협회가 11일 발표한 「90년도 한국 3천대기업」은 국내 주요기업이 지난해 이룩한 매출ㆍ순이익 등 경영전반에 관한 성과를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3천대 기업에는 7조6천1백31억6천5백만원의 매출액을 기록,1위에 오른 삼성물산에서부터 63억3천4백만원의 매출을 올려 3천위를 차지한 경용기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ㆍ규모의 기업이 망라돼 있다. 능률협회는 지난 8월말을 기준으로 결산기가 5월 이전인 기업은 90년 결산실적,6월 이후인 기업은 89년 결산실적을 토대로 매출액순위 3천대 기업을 선정했다. 정부 직접투자기관과 언론사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7조6천여억원의 매출을 올려 단일기업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7조원대를 넘어섰다. 88년 매출액 6조8천억원에 비해 1년동안 11.78%의 성장을 이룩했다. 이외에도 삼성생명이 4조9천2백17억원으로 3위,삼성전자가 4조68억원으로 7위에 오르는 등 삼성그룹 계열사 3개가 10위 이내에 자리잡았다. 현대계열사로는 현대종합상사가 5조7천29억원으로 2위,현대자동차가 3조8천65억원으로 8위에 각각 올랐다. ○…3천대 기업을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이 2천35개사로 67.83%,도소매업이 2백87개사 9.57%,건설업 2백70개사 9%,금융보험 1백53개사 5.1% 등이다. 전년에 비해 제조업이 46개사 는 반면 도소매ㆍ금융보험은 줄었다. 매출액 구성에서는 제조업이 51.6%,도소매 18.52%,금융보험 14.01%,종합건설 6.84%,서비스 3.15% 등이었는데 금융보험 종합건설 서비스업이 지난해의 호황을 반영,비중이 높아졌다. ○…상위 1백대 기업의 순위변동이 심해 극동정유 광주고속 금성산전 선경건설 한국장기신용은행 농심 한국자동차보험 동부산업 제일모직 등 9개사가 새로 올라섰다. 반면 두산산업 미원 한일개발 남해화학 충남방적 대한유화공업 국제상사 안국화재해상보험 한양 등은 1백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매출액 증가율(1천대 기업이내)에서는 한보철강공업이 4백55.86%로 수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모두 20개사가 1백%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전체 순이익규모가 줄어들면서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선 기업이 2백21개사나 됐다. 반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업체는 81개사에 불과했다. 흑자로 바뀐 대표적인 기업은 ▲현대중공업(88년 2백88억원 적자→89년 1백6억원 흑자ㆍ이하 앞수치는 적자,뒤는 흑자) ▲삼성중공업(1백91억원→57억원) ▲한신공영(2백66억원→2억원) ▲새한미디어(2백33억원→74억원) ▲한보철강공업(2백27억원→9억원) 등이다. 흑자전환업체는 업종별로 전기전자가 10개사,도소매 8개사,건설업 7개사,일반화학 6개사,식품 및 제약이 각각 5개사 등이다. ○…매출액에 대비한 순이익률은 전년의 2.8%에서 지난해 2.49%로 크게 악화됐다. 특히 제조업의 순이익률은 1.66%에 불과해 미국(87년기준 2.74%) 대만(〃 9.11%) 등 외국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가스전기(15.69%) 서비스(6.63%) 금융보험(5.77%)의 순이익률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보험업종의 기업 가운데는 대유증권(41.28%)이,기타업체 중에는 한국이동통신(27.78%)의 순이익률이 가장 높았다. ○…한국기업의 매출순위는 지난 40년동안 크게 변했다. 지난 55년 1위를 차지했던 삼양사는 이번 발표에서 55위를 기록,안정된 사세를 보였지만 65년도에 매출액 24억3천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던 동명목재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됐다. 이밖에 55∼65년도에 상위 30위 이내에 들었던 기업의 절반가량이 3천대 기업의 명단에서 제외됐다. □기업의 매출순위 변천추이 ● 1955년도 1965년도 순위 회 사 명 자본금 회 사 명 매출액 (백만환) (백만원) 1 삼 양 사 900 동명목재 2,430 2 대한석탄공사 600 금성방직 2,050 3 한국산업은행 400 판본방적 1,870 4 락희화학공업 300 경성방직 1,830 5 금성방직 200 대성목재 1,770 6 전남방직 200 양회수출조합 1,750 7 북삼화학공사 200 동일방직 1,684 8 한국비료공사 200 동신화학 1,682 9 현대건설 100 대한제분 1,670 10 남 익 사 100 제일제당 1,630 11 대동공업 100 충주비료 1,600 12 대한산업 100 조선견직 1,580 13 서울수산시장 100 대한양회 1,340 14 국안방적 100 조선방적 1,330 15 대한방직 100 제일모직 1,300 16 대한제분 100 대전방직 1,290 17 제일제당 100 해운공사 1,260 18 동방해상보험 100 국제화학 1,200 19 대한조선공사 100 대한방직 1,160 20 서울국제시장 60 삼표연탄 1,030 21 한흥산업 50 성창기업 982 22 대양약업 50 동양맥주 976 23 홍익건설 50 삼 양 사 957 24 홍한방적 50 영풍상사 949 25 상천산업 50 일 신 925 26 대림산업 50 호남비료 905 27 제일통상 50 한국타이어 891 28 애경유지 50 대성산업 887 29 한양의약품 50 일신방직 857 30 한국화약 50 한국유리 853 ● 1976년도 1985년도 순위 회사명 매출액(억원) 회사명 매출액(백만원) 1 대한석유공사 5,283 삼성물산 3,801,711 2 한국전력 3,811 대 우 3,779,147 3 호남정유 3,037 현대종합상사 2,852,891 4 현대조선 1,841 유 공 2,802,135 5 포항종합제철 1,799 호남정유 2,460,000 6 현대건설 1,350 포항종합제철 2,047,525 7 대한항공 1,333 현대건설 1,988,076 8 대우실업 1,243 동방생명보험 1,825,798 9 삼성물산 1,233 삼성전자 1,693,642 10 한일합섬 1,118 선 경 1,652,947 11 경인에너지 1,090 럭키금성상사 1,626,590 12 쌍용양회 1,045 대한교육보험 1,294,929 13 국제상사 781 금 성 사 1,252,758 14 동아건설 752 한국외환은행 1,210,177 15 대 농 725 현대중공업 1,164,762 16 연합철강 712 대한항공 1,128,813 17 금 성 사 691 현대자동차 1,047,037 18 제일제당 679 쌍 용 916,955 19 동국제강 678 쌍용정유 884,668 20 반도상사 670 대우조선공업 772,960 21 대한전선 628 대림산업 766,667 22 선경합섬 625 동아건설산업 689,147 23 일신제강 612 효성물산 662,425 24 재보험공사 609 국제상사 654,401 25 기아산업 607 제일은행 608,009 26 동명목재 600 럭 키 602,353 27 해태제과 584 경인에너지 598,607 28 주택공사 554 한국산업은행 590,848 29 대림산업 547 대한생명보험 585,520 30 효성물산 540 한일은행 562,322 ● 1990년도 순위 회 사 명 매출액(백만원) 1 삼성물산 7,613,165 2 현대종합상사5,702,951 3 삼성생명보험 4,921,716 4 대 우 4,789,626 5 한국전력공사 4,568,253 6 포항종합제철 4,364,288 7 삼성전자 4,006,807 8 현대자동차 3,806,510 9 대한교육보험 3,096,948 10 한국전기통신 2,904,803 11 금 성 사 2,604,987 12 럭키금성상사 2,565,477 13 유 공 2,544,915 14 대한생명보험 2,408,916 15 호남정유 2,015,677 16 기아자동차 1,837,110 17 선 경 1,631,459 18 쌍 용 1,592,469 19 대한항공 1,557,474 20 한국외환은행 1,420,141 21 현대건설 1,372,325 22 럭 키 1,285,448 23 대우전자 1,200,887 24 효성물산 1,191,643 25 대우자동차 1,141,306 26 흥국생명보험 1,124,779 27 제일생명보험 1,112,549 28 현대중공업 978,923 29 삼성중공업 926,800 30 동아생명보험 899,962 □당기순익 상위 50대기업 (단위:백만원) 순위 회 사 명 당기순이익 1 한국전력공사 766,117 2 한국전기통신공사 310,690 3 대 우 215,106 4 삼성전자 158,482 5 포항종합제철 144,511 6 대신증권 81,100 7 대우증권 79,300 8 한일은행 77,702 9 제일은행 71,321 10 유 공 65,747 11 럭 키 64,016 12 럭키증권 60,849 13 신한은행 60,296 14 서울신탁은행 60,200 15 동서증권 51,500 16 태광산업 48,204 17 현대자동차 45,207 18 국민은행 44,571 19 한국상업은행 43,487 20 한국외환은행 42,565 21 현대증권 40,068 22 한신증권 37,305 23 동양시멘트 35,007 24 쌍용투자증권 33,155 25 한국장기신용은행 32,560 26 대한항공 31,932 27 쌍용정유 31,541 28 삼성전관 31,074 29 한국수출입은행 29,616 30 동양증권 28,688 31 호남정유 27,649 32 기아자동차 27,552 33 호남석유화학 26,926 34 현대자동차써비스 24,355 35 인천제철 21,305 36 제일증권 21,160 37 한양화학 21,218 38 삼성석유화학 21,088 39 서울증권 20,819 40 대한투자금융 20,271 41 대한교육보험 20,003 42 현대전자산업 19,965 43 삼성코닝 19,707 44 경기은행 19,539 45 현대건설 19,311 46 한국유리공업 19,142 47 동국제강 19,026 48 금 성 사 18,037 49 한국타이어제조 17,964 50 만도기계 17,646 □매출액 상위 100대기업 순위 회 사 명 매 출 액 증 가 율 1 삼성물산 7,613,165 11.78 2 현대종합상사 5,702,951 1.44 3 삼성생명보험 4,921,716 19.57 4 대 우 4,789,626 1.28 5 한국전력공사 4,568,253 3.33 6 포항종합제철 4,364,288 17.92 7 삼성전자 4,006,807 32.31 8 현대자동차 3,806,510 11.59 9 대한교육보험 3,096,948 13.36 10 한국전기통신공사 2,904,803 11.80 11 금 성 사 2,604,987 ­7.80 12 럭키금성상사 2,565,477 ­5.19 13 유 공 2,544,915 7.55 14 대한생명보험 2,408,916 25.14 15 호남정유 2,015,677 ­4.32 16 기아자동차 1,837,110 29.33 17 선 경 1,631,459 ­6.03 18 쌍 용 1,592,469 8.72 19 대한항공 1,557,474 1.01 20 한국외환은행 1,420,141 16.96 21 현대건설 1,372,325 .21 22 럭 키 1,285,448 6.20 23 대우전자 1,200,887 8.22 24 효성물산 1,191,643 12.74 25 대우자동차 1,141,306 8.79 26 흥국생명보험 1,124,779 19.61 27 제일생명보험 1,112,549 22.14 28 현대중공업 978,923 3.62 29 삼성중공업 926,800 34.86 30 동아생명보험 899,962 12.46 31 대림산업 891,742 14.85 32 한일은행 872,504 24.91 33 동아건설산업 861,320 2.57 34 한국상업은행 851,523 20.05 35 제일은행 851,310 18.20 36 국민은행 829,953 18.76 37 조흥은행 804,392 22.70 38 제일제당 784,924 14.04 39 현대자동차써비스 757,909 67.16 40 서울신탁은행 726,885 25.41 41 대우중공업 716,319 26.92 42 현대정공 676,821 19.31 43 코오롱상사 674,231 19.04 44 쌍용정유 640,290 ­3.29 45 삼성종합건설 630,607 53.53 46 한양화학 629,320 10.92 47 현대상선 619,546 7.12 48 쌍용양회공업 609,150 6.39 49 삼성전관 607,683 7.16 50 동부제강 601,046 24.86 51 삼 미 589,128 ­4.05 52 럭키금속 577,232 9.19 53 금성전선 558,042 ­1.75 54 현대전자산업 538,345 16.32 55 삼 양 사 534,347 15.62 56 아세아자동차 516,227 37.01 57 코 오 롱 514,176 6.49 58 동양나일론 513,691 5.97 59 인천제철 500,369 13.01 60 경인에너지 494,715 .46 61 현대산업개발 493,512 24.44 62 한진해운 493,500 84.57 63 롯데쇼핑 493,020 35.20 64 흥국상사 470,704 4.14 65 삼미종합특수강 466,251 .28 66 동국제강 460,821 6.48 67 풍 산 446,824 10.02 68 대우조선공업 432,680 ­9.71 69 럭키개발 427,284 31.68 70 고려합섬 424,282 11.33 71 제일합섬 422,917 15.88 72 한국중공업 416,670 ­6.27 73 극동정유 412,488 132.87 74 태광산업 406,686 5.64 75 한국타이어제조 405,842 17.33 76 삼성전기 402,064 1.11 77 우성건설 395,039 37.31 78 신한은행 394,911 42.57 79 한일합섬유공업 388,108 ­14.20 80 범양상선 382,281 ­1.74 81 금 호 369,711 ­13.78 82 광주고속363,244 71.88 83 만도기계 350,216 21.39 84 선경인더스트리 346,409 26.32 85 금성정보통신 339,762 39.23 86 화 승 338,433 ­2.76 87 신세계백화점 337,034 7.43 88 강원산업 335,767 ­7.88 89 태평양화학 330,980 8.74 90 금성산전 326,872 47.98 91 선경건설 326,287 52.81 92 한국장기신용은행 325,080 33.38 93 롯데제과 322,000 21.73 94 농 심 320,223 23.96 95 한국자동차보험 319,305 22.57 96 세방석유 316,225 13.38 97 에스케이시 314,792 13.52 98 동부산업 312,758 24.82 99 대한전선 311,708 ­4.70 100 제일모직 303,742 36.69 □매출액 200∼3000대기업 순 위 회 사 명 매 출 액 증가율 200 진 로 159,035 5.49 300 일신방직 110,268 ­6.29 400 화 인 80,827 18.11 500 동양강철공업 63,326 2.48 600 제삼석유판매 49,372 4.09 700 동서가구 41,174 26.69 800 논노상사 35,579 2.53 900 신정제지 31,932 76.83 1000 동창실업 27,363 ­25.74 1100 동해전장 24,705 94.57 1200 중앙제지 22,648 138.02 1300 충일건설 20,175 9.97 1400 한양철강공업 18,493 14.94 1500 삼화교통 17,062 4.50 1600 동원광학 15,945 9.63 1700 한일전장공업 14,673 2.86 1800 한국연도산업 13,432 33.12 1900 대백쇼핑 12,639 2000 한국특수유판매 11,760 ­2.51 2100 동진염직 11,210 ­3.26 2200 한국썰 10,549 13.45 2300 한국전선공업 9,983 ­3.28 2400 동일주택 9,433 10.66 2500 화남산업진흥 8,952 ­6.06 2600 미 광 8,451 12.25 2700 태주실업 7,936 1.11 2800 유진화학공업 7,408 0.27 2900 대신기업 6,854 ­27.15 3000 경용기계 6,334 ­0.63
  • “부동산투기” 1백명 명단 공개/국세청 위장수입자등 16명은 고발

    ◎6백85명 적발,5백79억 추징 부동산 상습투기자 및 법규위반자 1백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국세청은 10일 지난 7월13일부터 8월말까지 전국적으로 부동산투기 일제조사를 벌인 결과 투기자 6백85명을 적발,이들로부터 양도소득세등 각종 세금 5백79억원을 추징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가운데 부동산 중개업법을 위반한 중개업자 13명과 주민등록을 위장전입한 3명 등 16명을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이들과 상습투기자 88명(4명은 중복)등 모두 1백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상습투기자로 분류된 사람은 지난 5년간 본인 및 가족구성원의 부동산거래횟수ㆍ자금규모ㆍ추징세액 등이 일정기준을 넘어서거나 미등기전매ㆍ단기전매ㆍ허위계약 등 불법으로 거래한 사람들이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지난 1∼4월중 대도시 지하철 건설예정지와 충남 서산ㆍ당진 및 동해안일대 등 개발예정지의 부동산취득자 가운데 ▲미성년자ㆍ연소자(30세미만)ㆍ부녀자ㆍ외지인 등의 가수요자 ▲고액부동산거래자 ▲부동산거래가 빈번한 자 ▲가등기자ㆍ위장증여ㆍ제소전화해 등의 탈법거래자를 대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국세청은 지난 3∼4월에도 전국 부동산투기 일제조사를 벌여 1천4백91명을 적발,7백75억원의 세금을 추징하는 한편 상습투기자 1백68명의 명단을 공개했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소득원이 불분명하거나 대도시 부동산을 취득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정밀세무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등 6대도시의 아파트취득자 가운데 가수요자에 대해서도 자금출처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기업인ㆍ의사 등 중산층이 투기앞장” 여전/타인명의 분양ㆍ미등기전매등이 대부분/한국부동산문제 연구소장 포함돼 눈길(해설) 부동산상습투기자의 명단이 또 한차례 공개됐다. 지난 5월 1차공개당시에는 목영자씨(57ㆍ여ㆍ산부인과 병원장)등 사회 저명인사가 다수 포함돼 있었던 것과는 달리,이번 명단에는 「알려진」 이름이 거의 없다. 그러나 중견기업인 의사 약사 및 그 부인들이 다수 끼어 있어 중산층이 투기조장에 앞장서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명단 공개자를 직업별로 보면 부동산중개업ㆍ건축업자 등 부동산 관련 사업자가 25명으로 가장 많고 ▲약국ㆍ다방ㆍ제과점ㆍ의류가공업 등 자영업자 13명 ▲기업체사장 및 중역 12명 ▲농업 10명 ▲회사원 4명 ▲기타 3명 등이며 무직자도 21명에 이른다. 특이한 경우로는 한국부동산문제연구소장 정진우씨(45ㆍ서울 강남구 대치동 개포 우성아파트)를 들 수 있다. 정씨는 그동안 매스컴에 자주 등장,투기억제대책등을 주장해 온 사람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국세청은 이번에 공개대상자를 선정하면서 1차 당시의 기준이었던 거래규모나 횟수외에 미등기 및 단기전매,허위계약서 작성,제소전 화해 등 탈법거래자를 추가시켰다. 이는 규모와는 상관없이 「죄질」이 나쁜 투기자는 앞으로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규모나 횟수에 따른 상습자 선정기준은 지난 5년간 ▲부동산거래 10회 이상에 추징세액 5천만원이상 ▲횟수 20회 이상에 세액 1천만원이상 ▲횟수 5회 이상,세액 1억원이상 등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기조사 대상자는 「5ㆍ8부동산 투기종합대책」이 발표되기 이전인 지난 1∼4월간 거래분에 대한 것이어서 투기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는 증거로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국세청 관계자는 『부동산 투기가 일단 진정된 것으로 판단되지만 언제라도 재연될 소지가 있다』고 전제,앞으로도 투기근절 및 재산관련소득 중과차원에서 투기조사를 계속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사철을 앞두고 서울 등 6대도시의 아파트취득자를 대상으로 한 자금출처조사가 곧 시작되는 등 국세청의 「대투기전쟁」은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번 적발자 가운데 대표적인 투기사례는 다음과 같다. ▲타인명의 택지분양=김용익씨는 원진레이온 근로자 17명의 이름을 빌려 지난해 시행된 토지개발공사의 교문지구 택지분양에 당첨됐다. 계약금만 지불한 상태에서 명의대여자들에게 건당 9백만원의 사례비를 지급한 뒤 이가운데 9건을 전매,1억8천9백만원의 차익을 올렸다. 양도소득세등 2천1백만원을 추징당했으며 명의대여자들은 모두 당첨이 취소됐다. ▲토지거래허가를 회피하기 위해 현지인 동원=황영애씨는 하남시 미사동의 발 6백31평을 4명에게 분할판매하면서 거래허가를 받지 못하게 되자 현지인 5명을 동원했다. 일단 현지인에게 팔았다가 다시 실취득자에게 명의를 이전하는 형식을 취한 것. 양도소득세 등 8천9백만원을 추징당했다. ▲개발예정지 단기전매=안인성씨는 지난 85∼89년 사이에 개발예정지인 인천 영종도지역의 임야를 11차례나 단기전매했다. 특히 88년 6월에는 9천6백92평을 3천9백만원에 취득한 뒤 3억7천1백만원에 양도,9개월만에 3억3천2백만원의 차익을 올렸다. 양도소득세 등 모두 2억8천7백만원을 추징당했다. ◆DB편집자주:명단생략 동아일보 90년 10월10일자 7면 참조
  • 인신매매사범 84명 검거/서울시경,58명 구속

    ◎구인광고로 유인,윤락가 넘겨 서울시경은 24일 인신매매사범 등에 대한 일제단속에 나서 모두 84명을 검거,이 가운데 정남숙씨(31ㆍ여ㆍ성북구 하월곡동) 등 58명을 영리를 위한 약취유인 및 직업안정법ㆍ윤락행위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26명은 입건하는 한편 12명을 수배했다. 성북구 미아리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정씨는 지난7월 서울시내 지하철과 전신주 등에 종업원을 구하는 광고를 낸뒤 이를보고 찾아온 정모양(14ㆍ여중 3년) 등 2명을 술집에 가두어 놓고 윤락행위를 시켜 화대의 80%를 갈취하는 등 지난 2년동안 부녀자들로부터 1억여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있다. 또 이문식(39ㆍ경기도 파주군 금촌읍 금촌리 395) 강종영(34ㆍ파주군 문산면 섬유리 555) 권병로씨(35ㆍ은평구 불광동 494) 등 3명은 지난 5월8일 시골에서 올라와 청량리의 한 제과점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는 김모양(17)을 승용차로 납치,금촌읍으로 데려가 번갈아 폭행한뒤 청량리 사창가의 포주 박영희씨(46)에게 50만원을 받고 팔아넘겼다. 단속결과,유인 및 납치유형별로는 구인광고를 이용한 경우가 30건,직업소개소에서 매매한 경우가 20건,가출인 취직알선미끼 23건,납치 폭행뒤 매매한 것이 14건,차량이용납치 4건,국외송출매매 4건 등으로 모두 96건이며 부녀자수는 1백여명으로 나타났다.
  • “수해복구 매듭못져 이재민에 죄진기분”/일부 경제각료 바뀌던 날

    ◎사전협의 없이 「3명 전격경질」 결심/재임 6개월만에 도중하차하자 서운 ○도백인사에 「지역」 고려 ◎…「9ㆍ19 3부장관 전격경질」은 노태우대통령이 18일 하오 어느누구와도 사전협의없이 단독으로 결심한뒤 19일 아침 노재봉비서실장을 통해 통고했다고. 노대통령은 상호 8시직전 노실장을 집무실로 불러 3부장관 및 충북도지사 경질을 밝혔고 노실장은 이에 즉시 신임자들에게 전화로 연락하는 한편 이연택 총무처장관과 김종인 경제수석,이상배 행정수석과 만나 퇴임자에 대한 통고,임명장수여등 절차를 협의. 청와대의 한 당국자는 이번 인사와 관련,『대통령이 인사자료를 가져오라고 찾는일이 없었다』고 전하면서도 『일부 퇴임자에 대해서는 이미 경질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굳혔던 것으로 안다』고 피력. 한 관계자는 이동호 산은총재의 충북도지사 기용에 대해 『도백인사는 지역연고성이 고려되기 때문에 충북(영동)출신으로 재목감이 될만한 사람은 이총재와 건설부의 유상열 기획관리실장 정도가 아니냐』고 나름대로 분석한 뒤 『건설장관이바뀌고 차관은 타부서 출신이어서 실장까지 움직이기는 어려운 것 아니냐』고 부연. ○“경과위서 실정따질 것” ◎…농림수산부는 강보성장관이 역대장관 중에 재임기간이 비교적 짧은 편인 6개월만에 도중하차 하자 의아해 하는 분위기. 농림수산부 직원들은 강장관의 전격경질이 지난달 충남 성환에서 열린 농어민후계자대회에서 소란등이 빚어진데 대한 인책의 성격이지만 이보다는 이승윤 부총리와 김종인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등 현경제팀과 농정문제를 둘러싸고 사사건건 불협화음을 일으킨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 지난 3월 민자당내 민주계몫으로 농림수산부장관으로 발탁된 강장관은 그동안 쌀값 등 농산물가격안정대책ㆍ농산물수입개방대책 등에서 큰 목소리로 무조건 농민 입장에서만 강조,현 경제팀과 심한 마찰을 빚어왔다는 후문. 농림수산부 주변에서는 그러나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협상타결의 후유증 및 강장관의 선거구인 제주도가 주산지인 바나나ㆍ파인애플의 내년 수입개방의 영향 등을 고려할 때 정치인으로서 강장관 개인으로는 이번 전격경질이 오히려 다행스러울 수도 있다는 해석도 없지 않다. 한편 강장관은 이날 하오 이임식직전에 기자실에 들러 『하오2시쯤 전화로 노재봉 청와대 비서실장으로부터 정식으로 경질통보를 받았다』고 전하고 통화당시 전격 경질의 의미가 무엇이냐고 따졌다면서 이쪽ㆍ저쪽과의 시각차가 결정적인 경질이유인 것 같다고 분석,이승윤 부총리와 김종인 청와대경제수석비서관을 지칭. 또 이부총리의 위로전화에서는 『한쪽 귀가 시원해졌겠지만 다른 쪽 귀가 다시 시끄러워질 것』이라고 응답했다면서 국회 경제과학위원회 소속인 강장관이 이 위원회 활동에서 이부총리의 실정 등을 강력히 추궁하겠다고 밝히는 등 전의를 다지기도. 그는 이날 상오 급작스런 경질소식에 접하고 심기가 불편한 듯 상오에 예정된 이임식을 연기한 뒤 여의도 의원회관에 머무르다가 하오 3시30분 농림수산부에 나와 이임식을 하기도. ○“짐벗고나니 담담하다” ◎…지난번 경제팀 개편때 유일하게 유임됐던 권장관의 사임설은 직제개편추진에 따른 항명사태이후 잠시 나돌았을뿐 이번에도 수해복구가 어느정도 끝난뒤에야 거론될 것으로 알고 있었던 건설부 직원들은 권장관이 전격적으로 바뀌리라고는 전혀 모르고 있어 얼떨떨한 표정들. 19일 아침 당정회의에 참석했던 김대영차관의 경우도 권장관으로부터 대신 참석하라는 연락을 받고 참석했을뿐 권장관이 19일 상오 2시30분까지 국회상임위에 참석한 뒤 끝이어서 몸이 불편해 그러는 줄 알았을 뿐 경질소식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권장관은 평소 자신과 직원들간의 관계가 불편했었던 점을 의식해서 인지 5급이상이 참석한 이임식에서도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일만많이 시키고 제대로 따뜻하게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로 일관. 그는 자기에게 세가지 단점이 있는데,첫째 사적인 일로 자기집에 찾아오지 못하게 하고,둘째 인정이 없으며,셋째 보는 것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버릇이 있다고 밝히고 이 때문에 직원들이 자기와 같이 근무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이임식이 끝난뒤 기자실에 들른 권장관은 수해복구를 끝내지 못해 수재민들에게 죄인이 된 심정이지만짐을 벗고 나니 담담하다고 퇴임의 소견을 피력. ○부처간 업무협조 기대 ◎…상공부는 이번 개각의 대상부처는 아니지만 이제까지 권영각 건설부장관의 「소신」에 밀려 산업기술인력확충,수도권주변 공단조성시책 등 주요정책들의 추진이 번번이 좌절됐기 때문에 앞으로 건설부와 원활한 업무협조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 특히 수도권 이공계대학정원증대 문제는 건설부의 실무진들조차 긍정검토하는 쪽으로 돌아섰던 것이 권전장관의 제동으로 보류된 바 있어 이번 기회에 이 문제를 포함,그동안 건설부의 반대로 추진이 중단됐던 장기적인 산업정책들이 재검토되어야 한다는게 상공부의 입장.
  • 교류협력(남북 총리회담:상)

    ◎“통행ㆍ통신ㆍ통상” 3통협정 타진/“자유왕래ㆍ경협이 신뢰구축의 지름길”/경제난의 북한,교역에 적극성 띨지도 남북한 고위급회담이 1년9개월 만의 협의끝에 양측은 1차 본회담을 9월4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분단 45년 만에 처음으로 남북총리가 대좌하게 됐다. 고위급회담에서 남북한 쌍방은 「남북간의 정치ㆍ군사적 대결상태와 다각적인 교류협력문제」를 중점거론할 예정이다. 남북한이 회담에서 다룰 주의제를 「교류협력」 「유엔가입」 「군비통제」 등 분야별로 양측의 입장을 알아본다. 우리측 정부는 남북한 관계개선과 통일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남북간의 자유왕래와 경제협력 실현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기본입장이다. 반면 북한은 인적ㆍ물적 교류보다는 군비통제와 군축문제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있어 이번 회담에서 남북교류문제에 남북한이 쉽게 의견을 접근하리라고 기대하기는 힘들다. 남북간의 상이한 관심사항은 고위급회담을 위한 예비회담 과정에서도 잘 나타났다. 우리측은 「남북간의 다각적인 교류ㆍ협력실시와 정치ㆍ군사적 대결상태 해소문제」를 주의제로 교류ㆍ협력부문을 강조한 데 비해 북한측은 현재 합의된 의제와 같이 정치ㆍ군사문제를 보다 우선시했다. 결국 남북 고위급회담을 반드시 실현시키고 말겠다는 우리측 정부의 의지에 따라 우리측이 양보함으로써 의제는 북측의 요구대로 선정되었다. 남북이 각각 고위급회담에 임하는 입장이 다른 만큼 두가지 주된 의제는 고위급회담에 서로 맞물려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와관련,『북측이 중점 부각시킬 것으로 남북한의 군축및 유엔가입문제와 우리측이 심도있게 제의할 남북 자유왕래와 경협문제는 고위급회담의 거대한 두개의 수레바퀴』라고 비유하고 『따라서 두 수레바퀴는 불가분의 관계에서 돌아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측의 회담대표 7명가운데 차석대표인 홍성철통일원장관ㆍ이진설경제기획원차관 이병룡 국무총리특별보좌관 등 3명이 교류ㆍ협력 의제에 대해 실무대책을 세우고 있다. 이에대해 북측은 대외경제사업부부장(차관급)인 김정우와 정무원 참사실장인 백남준등 2명정도가 교류ㆍ협력의제에 대한 상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지난 30일의 3차 실무접촉에서 남북 쌍방은 2차례의 회담대표 전체회의만 합의했기 때문에 분과회의나 개별회의는 융통성있게 전체회의 진행상황에 따라 개최될 전망이다. 우리측 정부가 고위급회담에서 북측에 내놓을 보따리는 노태우대통령이 지난 8월23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범위내에서 짜여지고 있다. 노대통령은 『남북한간에 인적 왕래를 포함한 교류와 경제의 교역이나 협력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군비통제가 이뤄질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인적 왕래와 경제교역이 군비통제의 전제조건임을 강조하고 서울과 평양에 남북한상호 상주대표부를 설치하고 남북한 군사공동위원회를 설치하는등 상호 신뢰구축을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즉 상호 신뢰회복에 역점을 두겠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우리측 정부는 이산가족을 비롯한 남북한 주민의 자유왕래,서신교환과 전화 가설,그리고 교역및 경협이라는 통행ㆍ통신ㆍ통상의 3통협정 체결을 우선적으로 제의할 방침이다. 동서독의 통합과정에서 보았듯이 통일을 위해서는 인적 왕래를 통한 생활공동체 회복과 경제협력이 필수적인 사전단계임은 물론이다. 북한측은 우리측의 인적 왕래 제의에 대해서는 매우 소극적인 자세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번 8ㆍ15를 즈음한 민족대교류와 범민족대회 무산과정에서 나타났듯이 북측은 개방과 교류는 곧 체제붕괴를 가져온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북측은 소련의 원유공급중단을 비롯한 외부적인 상황과 폐쇄경제체제에 대한 내부적인 한계등을 실감하고 있기 때문에 의외로 경협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자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 북한이 회담대표를 우리측에 비해 격이 떨어지는 인물을 선정했지만 경협부분에서는 대외경제사업부 부부장(차관급)인 김정우를 선정한 사실은 경협에 대한 그들의 욕구를 반영한 것이라는 게 남북문제 전문가들의 일치적인 지적이다. 그러나 북한측은 자본과 기술위주의 투자를 희망할 것으로 예측되며 우리 정부측도 북한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는 범위에서 다양한 경협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측은 이번 1차회담을 탐색전 정도라고 보고 원론적인 내용만 거론하고 깊이있는 대화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오는 10월16일 평양 2차회담에서 풀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측 정부도 공개회의석상에서는 교류과 경협에 대한 우리측 기본입장만 설명하고 비공개회의를 통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또한 만찬이나 휴식시간을 통해 북측 대표들과 의제내용에 대한 교감을 구축,북한측의 정확한 의도를 파악하겠다는 세부전략을 세우고 있다. 어차피 공개회의에서는 북한측은 정치선전으로 일관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다. 남북 쌍방의 서로 다른 입장에 따라 고위급회담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내려면 많은 난관을 겪어야 할 것으로 남북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그러나 인적ㆍ물적 교류실시와 군축 등의 의제가 서로 연계될 경우 어느 정도의 가시적인 성과에 도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남북 쌍방이 군비통제공동위원회나 경제과학공동위원회를 비롯,쌍방의 주장을 수용할 수 있는 분과위원회 구성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북측이 소련으로부터의 개방압력과 우리의 유엔가입 저지라는 현실적인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북한측이 고위급회담을 공전시키기는 어렵다는 측면도 있기 때문이다. 이번 고위급회담은 인적ㆍ물적 교류와 군축 등 한반도의 현안문제에 대한 남북쌍방의 기본입장을 확인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보인다.
  • 재무부 직제 확대개편/세제국,「실」로 격상… 3과 신설

    ◎체육부엔 「청소년정책실」 신설/집배원 1천4백명 곧 증원 정부는 28일 세제 기능확대를 위해 재무부 세제국을 세제실로 확대 개편하고 3개과(세제조사과·법인세제과·부가세과)를 신설하는 한편 청소년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체육부에 청소년정책조정실을 신설키로 했다. 이와함께 우편물량 증가에 따라 올 11월까지 집배원 1천4백6명을 증원하고 법제처에 새로 공보관을 두기로 했다. 총무처는 이를 내용으로 한 4개 부처 직제개정안을 오는 3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그러나 공무원의 정원을 가급적 늘리지 않는다는 방침에 따라 재무부의 경우 신규 소요인력 25명(관리관 1명,이사관 2명 포함)을 전원 자체 인원수내에서 상계,충원키로 했으며 체육부와 법제처도 부이사관급 이상은 같은 원칙을 적용키로 했다.
  • 회사동료 면허증 위조/음주사고 30대에 영장(조약돌)

    ○…서울 강서경찰서는 28일 안천룡씨(33ㆍK증권 양천지점 대리ㆍ서울 강서구 화곡동 우신아파트 1동502호)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ㆍ공문서위조 및 동행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안씨는 지난6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되자 회사동료 장모씨(32)의 면허증을 훔친 뒤 이를 위조해 사용해 오던중 27일 술을 마신채 서울 양천구 신정4동 고려제과 앞길에서 자신의 서울2 르6629호 소나타승용차를 몰고 가다 앞서가던 서울4 파4224호 영업용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목욕ㆍ숙박료 새달 전면 자율화/업계요구로 보사부,행정지도 철회

    ◎요금 대폭 인상 확실시/악용업소엔 위생감시 강화 오는 9월1일부터 목욕 및 숙박요금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이는 보사부가 그동안 행정지도를 통해 요금을 실질적으로 규제해오던 목욕 및 숙박요금에 대해 업계쪽에서 보사부의 규제조치가 법적근거가 없다는 주장을 강력히 제기하면서 집단행동의 움직임마저 보임에 따라 이를 전면 자율화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보사부는 그동안 관계협회를 통해 요금을 지나치게 올리지 못하도록 회원들에게 종용해 왔으나 27일 이를 전면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이에따라 다음달 1일부터는 지역별로 업자들이 요금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게돼 이ㆍ미용업소와 다방,제과점 및 대중음식점 요금의 자율화에 이어 숙박 및 목욕요금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보사부는 이날 목욕ㆍ숙박업소의 요금을 자율화시키는 대신 오는 연말까지는 가능한 현행요금을 유지해 달라고 협회측에 요구하는 한편 가격을 멋대로 너무 많이 올리는 업소에 대해서는 위생감시를 실시,행정처분을 강화하고 세무조사도 병행하기로 했으나 업계쪽에서는 이를 무시할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이번 숙박 및 목욕요금의 자율화조치로 이ㆍ미용업소 등 다른 서비스업종의 요금도 덩달아 올라갈 조짐이어서 물가상승을 부추기는 큰 요인으로 우려되고 있다.
  • 고대 서창캠퍼스/경찰,압수수색

    【조치원】 충남 조치원경찰서는 24일 상오1시 고려대 서창캠퍼스 학생회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화염병사용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수배중이던 이 학교의 전 동아리연합회장 김인식군(22ㆍ경제과 4년 휴학)을 붙잡았다.
  • “지하수로 제과”… 6곳 정업/서울식품공업등 12곳 제조정지

    ◎배합비율도 멋대로 바꿔/보사부,검사결과 보사부는 11일 과자류 및 인스턴트식품을 제조하거나 가공하는 전국 1백26개 업소에 대한 위생검사를 실시한 결과 차류 제조업소인 인천시 북구 구산동 9 연성식품공업사(대표 현승원) 등 18곳을 적발해 6곳은 영업정지처분을,12곳을 품목제조정지처분을 각각 내렸다. 업소별로 보면 과자류 8곳,차류 2곳,통ㆍ병조림 2곳,기타 8곳이다. 적발된 업소들은 성분배합비율을 임의로 바꾸거나 자체품질검사 또는 제품에 사용할 지하수의 수질검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위반업소는 다음과 같다. ◇영업정지 ▲연성식품(45일) ▲코롬방(대표 민병덕ㆍ과자류ㆍ15일) ▲삼원흥업( 〃 전흥규ㆍ식품가공업ㆍ15일) ▲대정식품( 〃 이광하ㆍ도시락ㆍ 〃 ) ▲초원식품( 〃 박병창ㆍ절임식품ㆍ 〃 ) ▲초경식품( 〃 김기봉ㆍ차류ㆍ22일) ◇품목제조정지 ▲한국에스비에스식품(대표 윤태희ㆍ인스턴트식품ㆍ1개월) ▲고려제과( 〃 박방남ㆍ과자ㆍ 〃 ) ▲서울식품공업( 〃 서성훈ㆍ 〃 ㆍ 〃 ) ▲매일제과( 〃 정형균ㆍ 〃 ㆍ〃 ) ▲성일통상( 〃 한의수ㆍ 〃 ㆍ 〃 ) ▲대아( 〃 이수원ㆍ통ㆍ병조림ㆍ45일) ▲고려식품( 〃 구자연ㆍ 〃 ㆍ 〃 ) ▲범일상사( 〃 정상영ㆍ식용유지ㆍ 〃 ) ▲동일냉동식품( 〃 이창걸ㆍ과자ㆍ1개월) ▲비락 김해공장( 〃 오준석ㆍ과자ㆍ 〃 ) ▲부영상사 식품공장( 〃 최만화ㆍ김치ㆍ 〃 ) ▲우리식품( 〃 강시현ㆍ과자ㆍ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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