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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구류 스티로폴 포장 금지/환경처,새 규정 주내 고시

    ◎내년 9월부터… 종합선물세트도/PVC코팅재 사용도 불허/제과등 8개품목 공간비율 규제/가전품 제조업체에 완충재 회수 의무화 내년 9월부터 완구류·인형류및 종합선물세트등의 상품포장에 발포성 플라스틱인 스티로폴 사용이 금지된다. 또 제과류등 8개 상품에 대해서는 포장횟수와 포장공간비율이 일정 기준에서 제한되고 모든 상품의 PVC(염화비닐)코팅(도포)이 규제된다. 환경처는 6일 상품의 과잉·과대포장으로 인한 폐기물 발생을 줄여나가기위해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포장폐기물 발생억제를 위한 상품의 포장방법및 포장재의 재질기준등에 관한 규정」을 제정,이번주안에 고시키로 했다. 이 규정에 따르면 내년 9월부터 상품의 과대포장이 가장 심한 완구·인형류및 2개 이상의 상품을 함께 포장한 종합선물세트를 포장할때 완충재로 쓰는 스티로폴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제한다는 것이다. 또 회수와 재활용률이 낮고 분해하거나 소각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합성수지류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모든 상품에 PVC를 사용해 첨합(라미네이션)또는 코팅한 포장재질을 포장재로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제키로 했다. 이 규정은 이와함께 내년 1월부터 과잉·과대포장의 우려가 큰 제과류와 가공식품·완구·인형류등 8종의 상품에 적용할 상품포장 공간비율과 포장횟수기준도 마련했다. 이를 상품종류별로 보면 제품부피에 대한 포장공간면적을 말하는 공간비율은 ▲음료·주류 및 화장품류 10% ▲과실·채소류등 1차식품과 가공식품·건강기호식품류 15% ▲제과류 20% ▲종합선물세트 25% ▲완구·인형류는 30%를 각각 넘을수 없도록했다. 또 포장횟수는 1차식품과 음료·주류는 한차례,종합선물세트 세차례,그밖의 상품에 대해서는 두차례이상 포장할 수 없다. 이 규정은 또 전체 스티로폴 사용량의 72·9%를 차지하고 있는 가전제품의 포장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 냉장고·세탁기 등의 가전제품을 소비자 가정까지 직접 배달·판매할 경우 소비자의 특별한 요구가 없는한 판매인이 직접 포장재를 회수하도록 하는 한편 가전제품의 제조·수입업자는 포장설계를 개선,오는 96년까지 포장재를 40%이상 줄여나가도록 했다. 환경처는 이와함께 상품을 판매할 때 소비자의 특별한 요구가 없는한 상품을 재포장하거나 쇼핑백 또는 비닐백 등을 제공하지 않도록 하고 매주 특정 요일을 지정,포장없이 내용물만을 팔게 해 포장폐기물의 감량화를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환경처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규정이 비록 강제조항은 아니지만 앞으로 적극 지도·계몽해 나가면 상당량의 포장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폐기물 재활용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강력한 시행을 위해 앞으로 가칭 「폐기물재활용촉진법」을 제정,벌칙조항을 포함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90년 기준 종이·셀로판·합성수지·스티로폴등 각종 포장재의 국내생산량은 연간 4백70t에 이르고 있고 매년 13.8%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지만 회수 및 재활용률은 36.2%에 지나지 않는다.
  • 세계 유명학자·정치인 등 한자리에/통일교 주최 「세계문화체육대회」

    ◎138개국 3만여쌍 합동결혼식 전세계의 학자 예술가 종교인 언론인 정치가 체육인 청년지도자 등 8만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인류화합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제1회 세계문화체육대전」이 통일교 주최로 19∼30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중 25일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국제합동결혼식은 1백38개국에서 3만여쌍이 참가,사상 최대규모로 거행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특히 야마자키 히로코(산기호자·신체조선수),사쿠라다 준코(앵전순자·영화배우)등 일본의 유명 인사들이 포함됐다. 이밖에 제19차 국제과학통일회의(인터콘티넨탈호텔),제5차 세계평화교수협의회 세계대회(〃),제3차 세계종교회의(〃),제12차 세계언론인회의(힐튼호텔),제5차 세계평화를 위한 정상회의(호텔롯데),제1회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대회(라마다르네상스호텔),제8차 원리연구회 세계대학생총회(올림픽역도경기장) 등이 열리게 된다.
  • 사탕 등 백화점상품 호화포장/환경오염·가격상승 유발

    ◎소보원,실태조사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최근 KS규격에 따라 적정포장기준이 정해진 과자류 식료품류 청과물류 잡화류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과대·호화포장에 대한 실태조사에서 이들 상품이 필요이상으로 포장되어 환경오염과 가격상승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백화점 과일선물세트의 경우 가격대비 포장요금이 9∼27%를 차지했으며,건영옴니백화점에서는 실제 6만6천7백원대 과일세트에 값이 1만8천원이나 먹힌 포장용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그리고 롯데제과의 「생캔디」등 4개사 6개제품의 사탕류는 포장용적에 대한 내용물 비중이 기준치(50%)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22∼24%수준에 머물렀다.캔용기에 든 사탕류도 해태제과의 「허브큐」롯데의「인삼캔디」가 40%정도의 수준이었다.
  • 주식분산 우량업체/대림산업 뽑혀

    은행감독원은 4일 대림산업이 계열주등 특수관계인의 주식지분율이 발행주식의 8%이내인 것이 최종확인돼 여신한도관리에서 제외되는 주식분산우량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주식분산우량업체는 대우중공업·기아자동차·해태제과를 포함 4개사로 늘었다.
  • 외언내언

    우리의 식품유통분야 불건전성은 이제 심각하다고 말하는것조차 부질없어 보인다.그저 가관이고 점입가경이라고 하는게 나을것 같다.지난주 보사부가 유통기한이 지난 소시지·햄등을 사용한 외제패스트푸트 체인점들을 적발했었다.「웬디스」같은 세계적상표도 한국에 와서는 한국식 불량식품으로 둔갑한 셈인데,이렇게도 만만한 무책임 식품사회가 있기는 있구나 했을것이다.◆금주에는 한걸음 더 나서서 유통기간이 지나간 식품에 새로 붙일 백지상표를 나누어주던 대기업 음료상품이 들통났다.YMCA시민중계실은 일화의 「씨타임」등 제품에 제조연월일을 변조해 팔도록 강요까지 한 사례의 물증을 잡고 이를 민사소송으로까지 이끌어가는 일을 떠맡고 나섰다.하긴 다반사같은 사건이니까 어쩌면 또 흐지부지 잊힐지도 모른다.그러나 이번엔 좀 또박또박 따지는 작업을 해 보는것도 좋을것이다.◆식품이란 썩는게 정상이다.식품위생법에 명기돼 있는 식품보존 권장기준을 보면 제과점 식빵 2일,파운드·롤케이크 1주,제과점과자류 1개월이라고 되어 있다.멸균우유는6주이고 버터나 치즈는 6개월이다.하지만 지금 대부분의 식빵은 1주일쯤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방부제를 때려 넣었기 때문이다.지난 4월 방부제를 기준보다 4배나 초과사용한 불양드링크제가 무려 13개업체 18종이나 적발된 일도 있다.여기에도 역시 저명상표들이 들어 있었다.◆그러고 보면 이번 경우는 이 방법을 쓰고도 한번 더 연장해서 팔자는 배짱을 뜻하는 셈이다.선진국 되기를 우리 모두가 간절히 바라지만,선진국이 되는 일은 GNP같은것에 있는 것은 아니다.식품의 유통기간 같은것 하나의 사회적 신뢰도도 성립되지 않을때는 선진국 폼내기조차 불가능한 것이다.이번 고발과 그 법정논의가 되도록 시금석이 되기를 바란다.
  • 외언내언

    기원전 1천4년 솔로몬왕에 의해 세워진 예루살렘 신전.그것이 4백여년후 바빌로니아군에 의해 파괴된다.기원전 516년의 재건을 거쳐 헤롯왕에 의해 확대조영되지만 서기 70년 로마군이 다시 파괴해 버린다.◆그 자리에 지금은 이슬람교 「바위의 모스크」가 서 있다.그 광장에 남아 있는 것이 저 유명한 「통곡의 벽」.그것은 길이 37m 정도의 돌담이다.세계로 흩어져 살아야 했던 유대인들이 그 앞에 와서 목놓아 울었기에 붙은 이름이다.그들 겨레의 영욕을 생각하면서 복받치는 설움에 겨워 터졌던 통곡.그들은 통곡속에 조상의 아픔을 추체험했다.재결집에의 결의를 다졌다.◆6·25때 음식먹기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그 날의 아픔을 추체험해 보자는데 뜻이 있다.비록 단조로운 행사이기는 해도 「재결집」에의 결의를 다지는 가운데 오늘을 성찰해 보자는 뜻도 곁들인다.그렇다.그날을 생각할 때 오늘의 우리는 너무들 분수를 잊고 있다.「통곡의 벽」앞의 통곡이라도 있어야 옳을 정도로.6·25를 체험한 세대들은 그걸 뼈저리게 느낀다.◆보리주먹밥·개떡·수제비 등등이 선보인 6·25음식.실제로는 그밖에도 보리가루죽에 옥수수·감자·초근목피 등등 여러가지가 더 끼일 수 있겠다.물론 오늘에 먹어보는 6·25음식을 그날의 그 맛에 비길 수는 없다.오늘의 제과점 케이크보다 맛이 있었던 그날의 개떡맛을 안온하게 사는 오늘의 사람들이 느낄 수 있다 하겠는가.불결하게 먹어도 설사하는 법 없었던 그날의 그 음식.그거나마 없어서 굶주리지 않았던가.◆일부 대학에서는 이 행사에 자그만 시비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새삼스레 전쟁을 상기시켜 남북간 화해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이유로.논리의 비약이 심해 보인다.지금은 우리 내적인 경고의 뜻이 더 큰 그날의 음식먹기행사 같은데.
  • 과학올림피아드대표단 확정/29일 발단식 갖고 장도에 올라

    ◎고1∼3년생 과학수재 19명으로 구성/새달 미·유럽서 열리는 4개대회 출전 92 국제과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단장·조승제서울대교수)이 29일 하오2시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발단식을 갖고 장도에 나선다. 올해 우리나라가 참가하는 과학올림피아드는 7월중순을 전후해 유럽 미국등에서 열리는 수학 물리 화학 정보올림피아드등 4개대회로 고등학교 1∼3학년 학생 19명이 출전한다. 이에앞서 국제과학올림피아드위원회(위원장·권원기 한국과학재단 사무총장)는 지난해 7월과 11월 분야별 국내선발대회에서 후보를 뽑아 8월부터 여름학교,통신교육,겨울학교등 특수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기량을 연마시켰으며 지난 5∼6월 최종 선발과정을 거쳐 19명의 대표를 선발한 바 있다. 각 올림피아드 출전자는 수학6명 물리5명 화학4명 정보4명등으로 학교별 분포는 서울과학고 11명 경기과학고4명 부산과학고1명 서울경문고1명 마산창신고1명 대구경원고 1명등이다. 이들은 오는 28일까지 한국과학기술원 서울대등에서 최종 주말교육을 갖고 실전태세를 점검하게 된다.각 올림피아드 개최일정과 출전자명단은­. 2제33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7월10∼21일 러시아 모스크바)=박지웅(서울과학고3)박종원(〃)박정근(〃)이은수(〃2)박준흥(서울경문고2)이영수(마산창신고3) ◇제23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7월5∼13일 핀란드 헬싱키)=김용직(서울과학고1)신용일( 1)유경식(경기과학고1)최재혁(부산과학고1)채희덕(대구경원고1) ◇제24회국제화학올림피아드(7월10∼22 미국워싱턴 피츠버그)=박상민(서울과학고3)오태영(〃)박천호(경기과학고2)나문호(〃) ◇제4회국제정보올림피아드(7월12∼21일 독일 본)=김범준(서울과학고2)이종현(〃)김강회(〃)박진석(경기과학고2).
  • 야크항공사 민영화참여 큰 성과/러시아서 귀국한 김 과기처장관

    ◎미·일 이전않는 첨단기술 습득 기회/러,이전 적극적… 민간기업서 활용을 『한·러시아 과학기술협력은 이제 정부주도차원을 넘어 민간협력쪽으로 강화돼야할 시기가 왔다고 봅니다.야크항공사와의 협력합의도 민간기업의 활용여하가 관건입니다』 19일 헝가리및 러시아와의 과기장관회담을 마치고 귀국한 김진현과학기술처장관은 공항인터뷰에서 한·러 정부간의 과기협력분위기가 성숙단계로 접어들었음을 강조했다. 김장관은 한·러회담을 통해 야크항공사·마크로키네틱스연구소등 러시아 군수산업의 민영화계획 참여,형상기억합금등 26개 첨단기술공동개발,93년중 2백명규모의 러시아과학자 유치등에 합의한바 있다. 『금년말까지 1천5백개 군수산업체의 80%를 민수화해 제조업체로 돌리려는 러시아의 열의가 대단했습니다.정세불안등 현지사정이 여의치못한 점은 있지만 선진각국이 이전을 기피하고 있는 신소재 기계 항공등 첨담분야의 기술이전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김장관은 살티코프 러시아 부총리겸 과학교육기술부장관이 올해중 한국에서의 러시아 과학기술전시회 개최계획을 밝히고 전투기와 항공기제조업체로 유명한 야크항공사를 안내하는등 어느때보다 「구체적인 성과가 있는 」기술협력사업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측은 정부출연 벤처금융사인 한국종합기술개발(KTDC)의 러시아 현지 기술이전회사설립,러시아 무기관련 과학자들의 해외유출을 막기위한 국제과학기술센터에 한국측 참여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다고 김장관은 밝힌다. 이밖에도 김장관은 『러시아연구소들의 경쟁적인 연구개발분위기와 국제공동연구노력에 감명받았다』면서 『우리도 이에 맞추기위해서는 경쟁적인 연구체제를 갖추고 국제공동연구에 과감히 참여하며 기초기술과 응용기술을 적절히 조화시키는등 연구체제 혁신이 필요함을 절감했다』고 밝혀 현재 추진중인 연구소혁신을 계속 추구할 것임을 시사했다.
  • 제2이동통신 6개 컨소시엄 결성

    ◎포철·선경 등 주축,4백40개사 참여/26일 사업자신청 마감… 8월 결정 오는 26일로 다가온 제2이동통신 사업자신청 마감일을 앞두고 포항제철이 17일 컨소시엄 참여업체를 37개사로 확정하고 신청법인 명칭을 「신세기이동통신」으로 결정함에 따라 선경·동양·쌍용·동부·코오롱·포철등 6개그룹의 이동통신 참여를 위한 컨소시엄 결성이 모두 끝났다. 6개 컨소시엄에는 미국의 팩텔,독일의 만네스만,영국의 브리티시 텔레콤등 11개 외국업체를 포함,4백40개 국내외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체신부는 1·2차 심사를 거쳐 오는 8월말쯤 이들 컨소시엄 가운데 1개 컨소시엄을 최종사업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총 37개업체로 구성된 포철의 컨소시엄에는 삼성전관,현대상선,대우통신,한국항공,삼양사,강원산업,대한전선,맥슨전자등 8개 계열의 14개사가 지분율 5% 이상의 주요 주주로 참여했으며 에이스안테나,선진금속 등 19개사가 소주주로 가담하고 있다. 포철의 외국합작업체는 팩텔과 만네스만이다. 이에앞서 선경은 선경계열사및 럭키증권,한전등 19개사로대한 텔레콤을 구성했다. 이밖에 동양은 3백6개 업체로 동양이동통신을,코오롱은 태광산업등 28개 업체로 제2이동통신을 각각 구성했다. 또 쌍용은 미국 사우스 웨스턴 벨,해태제과,백양 등 22개 업체로 미래이동통신을,동부는 미국 벨 애틀란틱,청구주택,건설화학 등 28개업체로 동부이동통신을 결성했다. 당초 컨소시엄에 제외시킬 방침이었던 은행들도 재무부가 지난 15일 『금지하는 명문규정이 없으므로 참여할 수 있다』고 유권해석을 내림에 따라 참여준비를 하고 있다. 선경은 장기신용은행을,동부는 서울신탁은행을,쌍용은 조흥은행을 컨소시엄에 각각 참여시키기로 했다.
  • “징코민검사 비리 없다/검체·기계 달라 결과 불일치”/검찰발표

    동방제약 징코민의 메탄올검출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2부(이종찬부장검사)는 11일 『국립보건원의 검사과정이나 검사결과 사전누출등에 의혹이나 문제점이 없는것으로 확인됐다』고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이날 발표를 통해 『징코민에서 메탄올이 검출된것은 은행잎액기스 추출과 코팅에 사용한 메탄올이 정제과정에서 충분히 정제되지 못해 미량이 남았을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또 제조번호 2002번의 징코민정에 대한 소비자보호원과 국립보건원의 검사결과가 달랐던 이유는 제품성분이 균일하지 않아 잔류량이 달랐고 두 기관의 검사기계가 달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용매·코팅제서 메탄올 잔류 가능성”/검찰 징코민사건 발표내용

    ◎“함량측정때 껍질 벗기고 실험/예금계좌등 유착 추적은 계속” 동방제약 징코민의 메탄올 검출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 뇌물수수부분을 제외하고는 국립보건원의 검사과정이나 검사결과의 전달과정에 아무런 위법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그동안 의혹이 제기됐던 ▲국립보건원의 검사결과 사전누출경위 ▲코팅을 벗기고 검사한 이유 ▲국립보건원과 소비자보호원의 검사결과가 다른 이유 ▲검사에 한종류의 검체만을 사용한 동기등에 대해 집중 수사를 한 끝에 이같이 발표했다. 검찰은 따라서 앞으로는 예금계좌추적을 통해 보사부및 국립보건원과 동방제약사이에 뇌물수수에 의한 유착관계가 있었는지를 밝히는데 수사의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검사결과 사전누설=국립보건원의 검사결과 징코민에서 메탄올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지난달 26일 의학신문사 손모기자(28)를 통해 보사부가 발표하기전에 동방제약측에 전달된 것으로 밝혀졌다. 손기자는 국립보건원직원으로부터 「검사결과가 좋다」는 귀뜸을 받고 생약부장 용군호씨(56)에게 이를 확인한뒤 회사 사장(55)에게 사실을 보고했으며 사장이 동방제약 박화목사장에게 알려주었다는 것이다. ▲껍질을 벗기고 검사한 이유=함량검사는 함량의 정확성을 위해 껍질을 벗기고 실험해온 관행에 따른 것으로 밝혀졌다. 의약품기준및 시험방법에 관한 국립보건원 고시 제1992­7호에도 이같은 내용이 규정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난달부터는 벗기지 않고 실험해왔다는 것이다. ▲보건원자체검사에서 메탄올이 검출된이유=지난달 28일 문화방송 「PD수첩」취재진의 요구로 제조번호 2001번과 2002번의 약이 섞인 검체를 검사한결과 26일 검사와는 달리 메탄올이 검출됐다. 보건원측이 26일의 공식검사를 위해 시내약국에서 수거한 징코민F 40㎎박스에는 2001번과 2002번이 동방제약의 혼합포장으로 섞여 있었으며 제조번호가 다른 약을 같은 검체로 알고 실험한 결과 「검출」과 「불검출」로 다르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검사결과가 다른이유=국립보건원과 소비자보호원이 징코민F 40㎎ 2002번을 검사한 결과가 서로 다른 이유는 같은제조번호라도 잔류량이 다른 불균일성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됐다. 또 두기관의 검사기계가 미국과 일본제품으로 성분을 추출하는 감도가 서로 달랐던 것도 한 이유로 지적됐다. 소비자보호원의 검사기계가 국립보건원의 것보다 우수해 미량의 메탄올도 바로 검출됐다는 것이다. ▲메탄올이 검출되는 이유=에끼스를 추출할 때 용매로 쓰는 메탄올은 정제과정에서 대부분 증발되나 일부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코팅할 때 쓰는 메탄올도 건조과정에서 미량이 남아있을 수도 있고 메탄올을 쓰더라도 그속에도 메탄올이 들어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 뉴욕서 선보인 「조각같은 무용」/핑크무용단,「너트와 볼트」 공연

    ◎생물의 자기복제과정 작품화 동물인가,식물인가,아니면 광석인가? 현대의 고도로 추상적인 조각을 연상케하는 무용작품이 등장했다.뉴욕의 핑크무용단이 최근 뉴욕시립스튜디오에서 공연한 「너트와 볼트」가 그것. 예술감독 데보라 로스가 안무한 이 작품은 생물의 자기복제과정을 소재로 한 것. 로스의 창작과정은 대규모의 밝게 채색된 구조물의 설치에서부터 비롯되는데 이 구조물안에 들어간 8명의 단원들이 율동감을 만들어내고 있다. 공간분할,몸짓의 다이내믹한 변화에 기초한 안무는 단원들의 즉흥적인 동작에 의지하고 있다.
  • 햄버거에 가짜상표/2억챙긴 40대 구속

    서울청량리경찰서는 5일 전용태씨(41·서울 동대문구 청량리1동 19)를 식품위생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씨는 지난89년 10월 동대문구 청량리1동 55에 8평짜리 무허가 제빵공장을 차려놓고 제과회사에서 구입한 햄버거용빵 등으로 햄버거완제품을 만든뒤 시중에서 인기가 높은 「D햄버거」의 가짜상표를 붙여 1개에 2백50원씩 하루에 7백여개를 병원과 극장매점등 30여곳에 넘겨 2억3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금융기관,대대적 기강쇄신 운동/재무부,대책회의

    ◎임직원 윤리강령 제정키로/꺽기등 부조리 고발센터 운영/은행간 과당 예금유치 경쟁도 자제 이용만재무장관은 5일 『최근 정치·사회분위기에 편승해 금융기관 임직원의 근무자세가 해이해지는 일이 없도록 각 금융감독기관별로 대대적인 민원업무쇄신운동을 전개하라』고 지시하고 『각종 금융부조리에 대한 감찰활용및 제재조치를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날 은행·보험·증권등 3개 감독원장을 재무부로 불러 금융기관의 기강쇄신을 위한 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각급 금융기관의 창구에서 일어나는 금융부조리 척결을 위해 암행점검반을 편성·운용하고 금융기관 임직원들이 모의대출을 통해 금융기관 이용자들이 일선창구에서 느끼는 불편과 민원사항을 확인해 즉각 시정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재무부는 이와 관련,금융부조리의 원인이 되고 있는 은행간 예금유치과당경쟁을 막기 위해 은행이 지점별로 예금목표를 배정하거나 예금유치실적위주의 인사관리를 배제키로 했다. 또 각 은행지점의 업무추진비를 대폭 현실화하는 대신,대출과 관련해 금융기관이 금품을 요구하거나 예금을 강요하는 등의 행위는 엄단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은행감독원은 각 금융기관 임직원들의 부조리를 막기위해 윤리강령을 만들겠다고 보고했다. 각 감독원장들이 보고한 기관별 기강쇄신대책은 다음과 같다. ◇은행감독원=▲임직원의 윤리강령 제정▲은행간 과도한 여신경쟁 지양▲중소기업대출의 결제과정 간소화및 심사결정단계의 축소▲금융기관직원의 대출관련 금품요구및 예금강요행위 고발센터 운영 ◇증권감독원=▲기업공개심사업무의 객관화▲공개예정기업에 대해 주간사 회사가 1년이상 재무관리 지도▲상장기업 대주주의 내부자거래 단속강화 ◇보험감독원=▲보험금지급관련 부조리의 척결▲보험모집과당경쟁에 따른 질서문란·경비변태지출등 집중단속▲규정정비및 징구서류 간소화▲지방가입자를 위한 지방순회보험상담 실시
  • 오늘 제1회 「쓰레기없는 날」/환경의 날 맞아

    ◎주부단체등서 안버리기 운동 □음식물 안남기기/장바구니 꼭지참 자판기 사용자제/종이는 양면활용 5일은 유엔이 정한 20번째 세계환경의 날이자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되는 「제1회 쓰레기없는 날」.이날 하루동안 1백여개의 사회단체와 3백개 기업.5백여개의 각급학교,5백개의 교회,사찰,병원,도서관과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반쓰레기시민운동이 전국일원에서 펼쳐진다. 서울 목동아파트11단지부녀회(회장 최순해)는 ▲음식안남기기 ▲자판기사용안하기 ▲포장상품사양 ▲장바구니사용 ▲종이양면활용등 유엔환경개발회의 서울지역위원회가 제정한 시민행동지침을 담은 행동수칙을 이 아파트단지에 사는 2천가구의 주민들에게 배포한다.그리고 지방에서는 주부클럽강릉지회,성남YMCA도 각각3천명과 5천명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가두캠페인을 벌이는등 「쓰레기없는 날」행사가 전국적으로 전개된다. 서울 도봉상업고교생의 경우 전교생과 학부모등 3천여명을 대상으로 쓰레기만들지 않는 날 운동에 동참할 것을 홍보하고 성사중학교와 성신여고,도봉중학교,영일여중등도 전교생과 학교주변주민에게 캠페인을 벌인다.또 크라운제과는 쓰레기 안버리기 시민행동지침 2천부를 제작해 전직원과 사원가족에게 나누어 주기로 했다.
  • 보건원장·약정국장 직위해제/메틸알코올 시험파문 문책/보사부

    ◎검찰에 전면수사 공식 요청/감사반 보강… 「결과사전유출」 규명/검찰도 업체­공무원 유착 집중조사 보사부는 3일 동방제약 「징코민」의 메탄올파동과 관련,보사부·보건원·관련업체간의 유착관계를 자체감사만으로는 규명하기 어렵다고 판단,검찰에 수사를 공식요청하는 한편 이번 사건의 책임을 물어 이성우국립보건원장과 이강추보사부약정국장을 전격 직위해제했다. 안필준보사부장관은 이틀째 자체감사결과 의약품검사방법 허가과정 등 전반에 걸쳐 의혹과 문제점이 있음을 확인,이날 하오 김기춘법무장관을 방문,이번 사건을 수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보사부는 특히 국립보건원이 의약품검사를 할 때마다 그 결과를 사전에 해당업체에 유출시켜왔음을 확인하고 현재 9명으로 구성된 자체감사반을 대폭보강,특별감사를 메탄올파동에만 국한시키지않고 약사행정 전반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후임 보건원장(직무대리)에는 백덕우보건원약품부장이,약정국장에는 신석우보건원 약제과장이 각각 임명됐다. 보사부의 자체감사결과 약정국은 지난 2월 징코민의메탄올 잔류량검사를 처음으로 국립보건원에 의뢰했으나 보건원측이 코팅부분을 벗긴채 검사하고도 이를 완제품을 검사한 것처럼 허위보고한 사실을 밝혀졌다. 또 지난달 2차검사 의뢰때는 한봉지의 시료(검사대상약품)만을 미리 포장해 국립보건원에 보냄으로써 보건원이 이 시료만을 대상으로 검사케 한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보사부 약정국에서는 『한봉지의 시료만으로는 정확한 검출여부를 알수 없어 광범위하게 시료를 확보해야 한다』는 보건원측의 의견을 묵살했다는 것이다. 이번 감사에서는 또 검사장비,시험원들의 종합분석능력이 결여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건원 직원들이 공공연하게 시험성적을 업계에 알려왔다는 것도 확인했다. 보사부는 이번 감사결과를 토대로 관련업무의 부조리·비능률요인을 종합적으로 검토,조만간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관계자 곧 소환 검찰은 3일 동방제약의 징코민에서 메틸알코올이 검출된데 대해 보사부에서 수사를 의뢰해옴에 따라 이사건을 서울지검 특수2부(이종찬부장검사)에 맡겨 전면수사에나섰다. 검찰은 이날 보사부로부터 관련자료 일체를 넘겨받아 이번 파문의 경위를 파악한뒤 국립보건연구원의 검사결과가 미리 유출된 경위와 이과정에서 관련공무원과 업체와의 유착관계가 있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자료검토가 끝나는대로 보사부 약정국,국립보건원및 동방제약 관계자를 모두 소환 조사한뒤 혐의가 드러나면 모두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 유통기한 지난 식품판매/미도파·새로나백화점등 19곳 적발

    ◎보사부,품목 제조정지등 제재 미도파백화점·새로나백화점·건영옴니백화점등 국내 19개 식품판매업소가 유통기한을 넘긴 가공식품을 팔아오다 보건당국에 적발됐다. 보사부는 30일 서울 및 경기도 일대 백화점 및 쇼핑센터·주택가 슈퍼마켓 등 75개 대형식품판매업소에 대한 위생점검결과 유통기한을 넘긴 식품류를 판매해온 19개 대형식품업소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유통기한·제조연월일을 표시하지 않거나 허위표시한 부산제과의 「해태고향만두」등 9개업소 12개품목에 대해서는 품목제조정지를 내렸다. 보사부는 또 제일제당·해태식품·대림수산·롯데햄·남양유업 등 유통기한이 경과한 제품을 판매케 한 22개 제조업소에 대해서는 시정지시 또는 행정지도에 나섰다. 미도파백화점은 유통기한을 2∼9일정도 지난 롯데 베이컨 등을 진열,판매해오다 적발돼 시정명령을 받았으며 새로나백화점은 유통기간이 한달이상 지난 동원양념불고기를 진열,판매해오다 역시 시정명령을 받았다. 부산제과·삼화식품·복조리식품 등은 각각 「해태고향만두」「율무차」「감자국수」등을 제조해오면서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거나 허위표시했다 적발돼 각각 품목제조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 “질좋은 전남쌀 예약주문 받습니다”/이효계지사 나서

    ◎오늘 서울서 1천여명 초청 모임/이미 14만섬 접수… 총60만섬 목표 『가을햅쌀 예약을 받습니다』 전남도는 지난2월 국내에선 처음으로 「가을쌀 예약판매제」를 도입,지금까지 14만석의 예약주문을 받은데 이어 29일 하오6시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각계인사 1천여명을 초청,가을쌀 예약판매 설명회를 갖는다. 「농어민에겐 희망을,도시인에겐 건강을」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이날 행사는 금호 해태제과 동원산업등이 후원을 맡아 참석자들에게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호소하는 자리.전남도립국악원의 민속공연과 함께 쌀막걸리 떡등을 대접하면서 전남쌀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가을에 가정배달 전남도는 이효계지사를 비롯한 도·농협간부등이 대거 참석,온국민이 단순한 쌀 판촉행사를 넘어 농산물수입개방에 맞서는 농민을 북돋우고 애향심을 고취하는 「농어민을 사랑하는 큰모임」으로 행사를 승화시켜보겠다는 야무진 포부를 갖고 있다. 쌀 예약판매제는 추수기인 10월말까지 전남도청과 도내 시·군청등 관공서와 전남농협 각 지부에서 전국의 우편·전화 쌀주문을 받은 뒤 11월부터 농협슈퍼마켓을 통해 고품질·저공해쌀을 가정으로 직접 배달한 뒤 시중가격을 받는 제도. 전남도는 올 예약판매 목표를 도내 쌀생산량의 10%인 60만석으로 잡고 있다.
  • 호화분묘 조성 91명명단 공개/정·재계등 사회지도층인사 다수 포함

    ◎불법형질변경·산림훼손 보사부는 호화·불법으로 묘지를 조성한 사람에 대해서는 앞으로 형사처벌외에 명단을 공개하기로 하고 25일 1차로 91명의 호화·불법분묘설치자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명단에는 정부의 묘지면적축소시책에도 불구,전현직국회의원 전직장관 기업체사장 등이 다수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 공개된 사람들의 대부분은 작게는 50평에서 크게는 3천평이나 되는 조상의 호화분묘를 조성하면서 묘지설치에 따른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형질변경과 벌목을 일삼았는가 하면 공적비등 호화석물에서부터 연못·진입로등을 멋대로 조성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보사부가 이날 공개한 불법·호화분묘설치자 가운데는 석준규민자당의원 봉두완·오범수전의원등 전현직국회의원 3명,민병권전교통부장관 이활전법무부장관등 전직고위관료 6명이 포함돼 있다. 재계인사가운데는 구두회호남정유사장 구자열럭키금성상사이사 전응규주식회사청방회장 이회림동양화학그룹회장등 지도급 기업가 20명이 끼여있다. 봉전의원은 지난 78년 경기도 용인군 모현면 오산리 산31에 5백10평크기의 선친묘소에 석등2개 상석1개등을 설치,관리해오다 지난해 9월 경기도로부터 면적과다로 정비지시를 받았다. 권철현전연합철강회장은 지난88년 경기도 여주군 대신면 심석리 산60에 3천70평규모의 호화분묘를 불법으로 설치,임야훼손과 초지훼손혐의로 지난89년 당국에 의해 고발되기도 했다. 현행 매장 및 분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개인묘의 경우 88㎡(24평)이상,공원묘지는 7평이상을 쓸 수 없도록 규정하고 이를 어길 경우 1년이하의 징역 또는 2백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돼있다. 보사부가 공개한 명단중 저명인사는 다음과 같다. ◇전 현직국회의원 ▲오범수▲석준규▲봉두완◇전직고위공무원 ▲정광호전해병대사령관▲민병권전교통부장관▲홍종국전영등포구청장▲박영하전전매청장◇기업체 대표 ▲권철현전연합철강회장▲민병린 삼성신약사장▲손재호 동양상호신용금고사장▲오종렬로터리클럽총재▲강숙희 패션디자이너▲노경환 상우항공사장▲전응규 청방회장▲김영설 삼성제약사장▲이동희 용인가든대표▲최만기 수유시장대표▲이회림 동양화학그룹회장▲최충경 경인회장▲한상훈 대유산업회장▲구자윤 LG유통사장▲구두회호남정유사장▲박영애 크라운사장▲김정훈 (주)기린사장▲정재원 정식품회장▲김동훈 롯데제과전무▲한석진 남산케이블카사장
  • 미­구소 4국,전략 핵감촉협정 서명/다자간조약으로 전환

    ◎구소핵두뇌 유치 연구소 설립 【리스본 AP·AFP 연합】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과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외무장관 및 벨로루시·카자흐·우크라이나의 외무장관들은 23일(현지시간) 리스본에서 전략핵무기감축 이행에 관한 의정서에 서명했다. 이번 의정서는 지난해 7월 미국과 구 소련간에 조인된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을 승인하는 한편 그 성격을 쌍무조약에서 다자간협정으로 전환시켰다. 한편 소련붕괴에 따른 핵관련 기술의 제3국 유출을 우려하고 있는 미국 일본 유럽공동체(EC)국가와 러시아는 이날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의 핵물리학자등 원전전문가들을 위해 모두 7천5백만달러를 투입하는 국제과학기술센터 설립협정을 체결했다. 이 센터는 모스크바에 본부를 두고 다음달부터 가동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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