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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제인간 아직 없다/영지 「복제쌍둥이」기사 오보 헤프닝

    ◎“인공수정으로 쌍둥이 탄생 잘못 이해” 지난 9일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는 벨기에의 한 30대 여성이 반 헬몬트병원에서 임신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수술을 하다 우연히 쌍둥이를 낳았는데 이것이 복제인간이며 그 아이가 이미 4살이돼 잘 살고 있다는 보도를 했다.그러나 이는 복제란 말을 잘 이해못한데서 온 해프닝이었다. 헬몬트병원측은 선데이 타임스 보도이후 논란이 일자 난자은행에서 구한 난자에 정자를 인공적으로 수정시켜 이 여인의 자궁에 착상,아이를 가졌으나 착상과정에서 수정난의 착상 가능성을 높이려고 유리봉으로 수정난의 벽을 얇게 만들었으며 이것이 쌍둥이가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해명했다. 이 경우는 인공쌍둥이 정도로 명명될지 몰라도 복제는 아니다.복제란 글자 그대로 태어난 후세가 전세대와 완전히 유전구조가 같은 것을 말하는 것으로 생식세포가 아닌 체세포를 이용해 복사판을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즉,복제과정은 그동안 분화할 수 없다고 믿어져왔던 체세포를 세포핵이 제거된 난자세포에 인공으로 주입하면서 전기충격을 가하면 거품이 달라붙듯 결합되는데,이를 대리모의 자궁에 주입,착상시키면 체세포핵임에도 분열을 거듭,완전한 복제품이 자라나 출생하게 된다는 것이다.남성의 정자 대신 체세포를 사용한다는게 인공수정과는 다르다.
  • 명퇴자 “다시 뛰자”… 취업창구 북적/서울 강서인력개발협

    ◎“제2인생 새출발” 창업상담도/업계 구인신청도 몰려… 취업박람회 추진 서울 강서구 화곡본동 강서 종합복지관 2층 「강서인력 개발 협의회」 사무실.강서구청(구청장 유영)이 퇴직자들의 재취업과 창업정보 제공을 위해 개설한 「만남의 장소」다. 요즘들어 「고개 숙인 남자」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 문의전화도 하루 평균 10여통에 이른다. 봄의 초입에 들어선 바깥 풍경 만큼이나 오고 가는 사람들의 얼굴엔 얼핏 생기가 돈다.방황끝에 무언가 실마리를 잡은 듯한 표정이다. 지난달 12일 문을 연 이래 지금까지 140여명이 재취업 또는 창업을 신청했다. 68명은 명예 퇴직자들이고 나머지는 조기퇴직 및 정년 퇴직자들이다. 명예 퇴직자 가운데는 시중은행 지점장 출신이거나 대기업 및 정부투자기관 간부 출신들도 있다. 40대 후반에서 50대 중반이 대부분으로 20여년 이상 경력자들이다. 대다수는 재취업을 원한다.아직 젊은 사람 못지 않게 일할 자신이 있다는 것이다.창업을 하려는 신청자는 13명 정도다. 이모씨(53·화곡 1동)는 『88년 명예퇴직을 한 뒤 개인사업을 하다 실패해 재창업을 하기 위해 협의회 사무실을 찾았다』면서 『취업에 관한 정보라도 얻고나니 꽉 막혔던 가슴이 어느 정도 트인 느낌』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에 다니다 얼마전 명예퇴직한 김모씨(48)는 『사회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생각이 가장 견디기 어려웠다』며 행정관청의 관심에 새삼 고마움을 표시했다. 정년 퇴직한 사람들은 별도의 기술이 필요없는 직종에서 일하기를 원한다. 회사측의 반응도 좋다.지금까지 36개 업체에서 100여명의 구인신청을 냈다. 이 곳에서 근무하는 강서구 지역경제과 명예퇴직 담당 김억곤씨(43)는 『신청자들이 행정기관을 믿고 신상을 공개하는 만큼 구인신청 회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연결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4일 하오 3시 새 출발을 위한 창립총회를 갖는다. 총회에 앞서 전문가로부터 창업에 필요한 기술정보,세무관계,인·허가 절차 등에 대해 1시간동안 강의를 듣는다. 한편 강서구는 올 상반기중 구청에 설치한 취업알선 창구와 연계,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인터넷에도 관련 창구를 설치한다.
  • 냉동 인간도 복제 가능/양 돌리 복제할때 냉동과정 거친것 밝혀져

    ◎화확물질 처리방법 쓰면 기술상 문제 없어 【런던 AFP 연합】 양의 복제가 성공한 것은 사망 직후 엄격한 지침에 따라 냉동된 인간도 복제될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지난 23일 복제한 양을 공개한 영국과학자들이 26일 말했다. 에든버러 소재 로슬린연구소와 PPL 치료학 센터의 과학자들은 지난 23일 6년생 암양의 유방세포를 이용해 이 양과 똑같이 복제해낸 돌리라는 이름의 7개월짜리 양을 공개했다. 사상 최초로 다 자란 포유동물을 복제해낸 이들은 그러나 복제과정에 냉동과정이 포함돼 있었음을 26일에야 밝혔다. PPL의 론 제임스 소장은 스카이 TV와의 회견에서 『돌리를 만들어낸 세포는 사실 냉동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돌리 공개 당시 『냉동 동물이나 인간을 복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말했던 로슬린연구소 과학자들도 이날 제임스 소장의 회견이 나간후 자신들이 한 말의 의미는 사망 직후 그냥 냉동고에 넣어진 동물이나 인간을 복제할 수 없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인간의 세포도 돌리의 경우처럼 특정한 화학물질 보호제로 처리된 후 특정방법에 따라 냉동되면 기술적으로는 성격은 다르더라도 모습이 똑같은 복제인간을 탄생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슬린연구소의 유전과학자 패트릭 딕슨씨는 『이는 인체도 저온냉동하면 복제가 가능하다는 뜻이며 중요한 것은 냉동 방법 뿐』이라고 설명했다. 에든버러 과학자들은 암양의 유방에서 떼어낸 세포의 유전정보를 추출해 자체의 염색체가 제거된 양의 수정되지 않은 난자에 투입함으로써 세포를 떼어냈던 암양과 똑같은 양을 탄생시켰다.
  • 동양그룹 임원 11명 인사/동양제과 부사장 이화경씨

    동양그룹은 3월 1일자로 동양제과 이화경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발령하는 등 임원 11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동양그룹은 『이번 인사는 지난해 전년대비 매출액 11%,경상이익 270%,순이익 107% 신장의 성과를 달성한 동양제과를 중심으로 일부 계열사에 한해 능력위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 “불황탈출 겨냥 사업다각화 붐”

    ◎기업들 환경관련·정보통신사업 진출 러시/올들어 128사 사업목적 추가 공시 경기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들이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미래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환경관련 산업과 정보통신 산업으로의 진출을 활발하게 모색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 21일까지 증권거래소에 사업목적을 추가하겠다고 공시한 기업은 총 128개사.정기주주총회를 열겠다고 신고한 12월 결산법인 320여개의 3분의 1이 넘는다.이중 환경관련 사업을 추가하겠다고 공시한 회사는 현대엘리베이터와 LG건설·종근당·보령제약 등 27개사이고 정보통신관련 사업을 추가한 기업은 해태유업·미원통상·바로크·기아자동차 등 28개사이다. 환경관련 산업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은 환경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규제가 강화되면서 기업의 생존을 좌우할 수 있는 경영요소로 자리잡은데다 국내 환경산업이 낙후돼있어 상대적으로 성장가능성이 무한한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국내 환경부문 시장규모는 93년 4조3천4백60억원에서 94년 5조5백25억원,95년 5조9천2백5억원으로 매년 15%이상 성장해왔고 97년 예상시장규모는 9조1천178억원이나 된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사업을 추가하겠다고 공시한 것을 비롯,LG건설은 분뇨처리시설 등의 설계시공,해태제과는 매립시설 및 소각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 설계시공업,계룡건설은 환경관련기술개발업,종근당은 환경산업,제일합섬은 오수분뇨처리시설 및 환경영향평가대행업 등에 진출할 계획이다. 정보산업에의 진출러시는 정보화 사회를 앞두고 정보통신사업에 진출하지 않으면 뒤쳐진다는 인식도 한몫 한다.기아자동차는 정보기기의 제조 및 판매업을 추가하겠다고 공시했고 한국이동통신은 기존의 무선통신서비스 이외에 멀티미디어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뉴미디어사업 추가,해태유업은 정보통신사업 추가 등을 밝혔다.증권업 관계자들은 『기업들이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 사업다각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고 전망이 밝은 환경과 정보통신 사업에 당분간 진출러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복수노조 반대입장 변화없다”/최종현 전경련회장 일문일답

    전경련 23대 회장에 재추대된 최종현 회장은 『경제가 정말 어렵다』며 『경제주체들이 힘을 합쳐 난국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최회장은 2년전 회장 연임석상에서 정부 경제정책을 통박했다가 선경그룹 계열사가 세무조사를 당한 적이 있어서인지 말조심하면서도 경제 어려움에는 목소리를 높였다.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연임이 되셨는데. ▲(웃으면서)얘기하다가 2년 전 재판이 되면 안돼잖아. ­그때 많이 당하셨습니까. ▲당하긴,당하다 말았지…. ­최근 경제5단체장이 복소노조에 신축적 입장을 보였는데.그동안 복수노조를 반대하던 전경련 입장이 바뀐 겁니까. ▲옛날 입장과 달라진 게 없어요.산업구조가 안좋은 섬유업체 등은 분규가 나면 금방 도산합니다.대기업이야 파업에도 버틸수 있지만 중소기업은 저항력이 없어 도산하고 맙니다. ­경제 어려움을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다보스 총회에 가보면 세계경제의 추세를 읽을 수 있습니다.한때 한국이 무서운 줄 알았는데 무역적자에 시달리자 이제는 회의 의제에도 오르지않아요.회의에 참석한 미국노조 대표들도 투사가 아니라 신사더군요.독일 지멘스 노조는 올 임금인상률을 1%로 제시했습니다. ­대통령께 5년간 임금동결을 건의한 일이 있는데. ▲계속 노력해야 할 과제입니다.근로자가 협조해야지 혼자로는 안됩니다.매년 3∼4%에서 억제한다고 하지만 연말이면 10% 이상씩 올라가지 않습니까.노사가 손잡고 나가는 미덕이 필요해요. ­한보사태를 어떻게 보십니까. ▲빨리 끝났으면 합니다.다른 기업은 그렇지 않다고 얘기한다고 통하는 것도 아니고…. □프로필 ◎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공채2기 출신… 중앙일보·삼성비서실 거쳐 신임 손병두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전경련 공채2기 출신.66년 전경련에 들어와 70년까지 조사부에서 일하다 중앙일보로 자리를 옮겼다.삼성그룹 비서실이사,동서경제연구소장 등을 거쳐 95년 전경련부설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으로 돌아왔다. △경남 진양 △경복고 △서울상대 경제과·미 조지타운대·한양대 경영학박사 △재무부 정책자문위원 △동서투자자문 사장.
  • 6월 결산법인 25사,종금사 전환 14사/반기수익 크게 악화

    6월결산 상장사(종금 전환사 포함)들의 96사업년도 상반기(96.7∼96.12)수익이 크게 악화됐다. 1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96년 12월말을 기준으로 반기 보고서를 제출한 6월결산 상장법인 25개사와 지난해 하반기 6월결산법인인 투금사에서 종금사(3월 결산)로 전환된 14개사 등 39개사는 1사당 평균 1억7천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1사당 평균 24억8천만원이었다. 상장사별로는 강원산업이 4백33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낸 것을 비롯해 삼양사·청솔종금·삼삼종금·한화종금·조비·쌍용종금·신호유화 등 8개사가 적자를 냈다.반면 14개 종금사중 동양종금 등 10개사가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을 비롯,농심·해태제과 등 31개사는 당기 순이익을 냈다. 그러나 이들 31개사중 당기순이익 규모가 전년 동기보다 감소한 기업이 22개사에 이르는 반면 증가한 기업은 샘표식품공업·농심 등 9개사에 불과했다.특히 14개 종금사 전체의 당기순이익은 2백56억원이지만 이는 보유 유가증권 평가손 3천5백77억원중 20%만 평가충당금으로 반영했기 때문이며 1백% 반영될 경우 오히려 2천6백4억원의 당기 순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 떨어뜨린 권총 실탄발사돼/40대 공무원 이마맞아 중태

    ◎성남 태평파출소서 31일 하오 3시 30분 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4동 태평파출소에서 박홍일 순경(32)이 차고 있던 38구경 리벌버 권총이 땅바닥에 떨어지면서 실탄이 발사돼 성남시 수정구청 지역경제과 교통지도계 고용1종 공무원 박태화씨(45·성남시 수정구 태평4동)의 이마를 관통했다. 박씨는 성남 인하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박씨는 이날 경력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 파출소를 찾아왔었다.
  • 음식점마다 「메뉴 쇼윈도」 설치

    ◎서울 7만여곳/반찬종류 등 미리 알려 낭비없게 서울시가 20일 발표한대로 「음식예고제」가 도입되면 음식점에 들어가지 않고도 업소 앞에 진열된 음식모형을 보고 주문할 음식을 정할수 있다.음식점으로서도 손님의 입맛에 상관없이 이것 저것을 내놓을 필요가 없다.음식물쓰레기의 양이 대폭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다. 서울시에 등록된 일반음식점은 10만5천215개이다.다방,제과점 등 휴게음식점은 1만6천72개이다. 현재 롯데·그랜드 등 대형백화점이나 호텔 등의 음식점에서는 입구에 음식모형을 진열해 놓고 있다. 서울시관계자는 『좋은 식단제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반찬가지수와 종류의 과다를 놓고 업소와 행정당국·이용시민들 사이에 마찰이 끊이지 않아 실효를 거두지 못해왔다』면서 『음식예고제가 시행되면 좋은 식단제가 본래의 성과를 거두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음식업중앙회는 이와 관련,『음식물쓰레기를 근원적으로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환영하고 『음식예고제가 본격 시행되면 한국음식업중앙회소속 7만8천여업체들을 상대로 적극 홍보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스테비오사이드」 논란 원점회귀 가능성

    ◎주세법개정안 입법예고 결과 「금지」의견 전무 정부가 인체에의 유·무해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스테비오사이드를 소주 첨가물에서 제외시키는 내용의 주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결과 스테비오사이드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한 건도 제시되지 않았다.따라서 정부가 이같은 여론을 반영,주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철회할 지 여부가 주목된다. 17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주세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기간인 지난 해 12월 28일부터 이날까지 총 20여건의 의견이 접수됐다.한국식품과학회·서울대 식품공학과 교수·대한주류공업협회 등은 『오랫동안 소주 첨가물로 사용돼 왔으며 인체에 유해하다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며 주세법 시행령을 개정해서는 안된다는 주문을 했다. 재경원 이종규 소비세제과장은 『입법예고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향후 열릴 경제장·차관회의때 보고하겠다』고 말해 스테비오사이드 문제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국산·수입 가전품 전문할인매장/하이마트 “높이 뜬다”

    ◎100∼300품목… 시중가의 15∼73% 할인/3일내 어디든 무료배달… AS도 철저히 하이마트가 소비자의 친근한 쇼핑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신용유통주식회사가 운용하는 하이마트는 국내외 각종 가전제품을 한곳에서 비교·선택해서 구입하는 선진국형 종합전자양판점.요컨대 TV·VCR·냉장고·카세트·제과기·보온병·유아용PC 등 전기전자 관련제품은 무엇이든지 판매하는 전문매장이다. 하이마트는 89년 서울 용산1호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9개 점포가 개장,소비자를 맞이하고 있다.용산·가락·사당·창동·목동·강동 등 서울지역에 6개 점포,대구·부산·대전·광주·의정부·구리·분당·일산·청주·사하·광명·안산 등 전국 주요도시에 각 1개씩의 점포가 영업중이다.올해안으로 분당에 1개 점포가 더 문을 여는 것을 비롯,10개 점포가 개장할 계획으로 있다.점포당 최소 130평의 공간을 확보,100∼300아이템의 제품을 확보해놓고 있다. 하이마트의 다른 매력포인트는 저렴한 가격.시판가가 일반시중가격에 비해 최소 15%에서 최대 73%를 할인판매한다.알루미늄 냄비세트의 경우 64% 할인판매하고 찜통이 66%,압력솥이 68%,카메라 70%,소형청소기 62% 등 거의 3분의 1값에 판매하는게 수두룩하다. 하이마트점포는 또한 일부제품이긴 하지만 매일 「초특가」 할인판매를 하고 있어 잘만 고르면 거의 원가에도 못미치는 가격에 질 좋은 제품을 살 수도 있다.세일에 세일을 더하는 격이다. 또한 점포 오픈때는 행운권추첨을 통해 냉장고·컬러TV·카메라 등을 경품으로 주고 있으며 행사기간중 구입금액에 따라 소니 카세트플레이어,인버트 스탠드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박리다매 주의를 지향하지만 그렇다고 싸구려를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값이 쌀 뿐이지 품질은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고 하이마트측은 자평한다.유명대형제품뿐 아니라 이름만 말하면 알 수 있는 외국산 제품도 많다. 하이마트의 빠른 성장에는 편리한 배송과 애프터 서비스(A/S)체제도 한몫했다.소비자는 서울서 주문한 제품을 부산 하이마트에서 배달받을 수 있다.주문제품은 다음날 배달을 원칙으로 2∼3일 안이면 전국 어디든 배달이 가능하다.배달은 무료다.A/S는 점포별로 2∼3명의 전담요원이 배치돼 언제든지 해준다. 하이마트 각 점포는 작년에 점포별로 8억∼10억원씩의 매출을 올렸다.작년 12월20일 오픈한 안산점의 경우 10일간 3억8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저가양질의 제품을 내놓은 회사는 언제든지 소비자로부터 환영을 받는다는 점을 웅변해주는 대목이다.
  • 미국식 고용수학(새 노동법/더 많은 고용으로 가는 길:1)

    ◎“9백만명 해고해 1천만명 고용했다”/감원→경쟁력 회복→고용창출 정책 성공/“미 본받자” 일·독도 노동법 개정 대열에 우리 경제는 기업활력 회복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대명제와 고용안정이라는,기존 사고의 틀로는 조화하기 어려운 과제앞에 서 있다.때문에 장기화조짐을 보이는 경기불황과 실업위기를 동시에 해소하고 국민소득 1만달러시대의 재도약을 위해 우리는 새로운 사회·경제적 패러다임을 요구받고 있다.노동계의 총파업을 불러온 새 노동법은 바로 선진경제 진입을 위한 새 패러다임의 도입과 틀깨기 작업에 따른 피해갈 수 없는 일시적 혼란이다.서울신문은 기업활력회복을 통해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하려는 새 노동관계법을 분석하는 특집시리즈 「새 노동법,더 많은 고용으로 가는 길」을 4회에 걸쳐 게재한다.이 시리즈를 통해 자유로운 고용시장 조성으로 해고보다 더 많은 고용을 만들어내면서 최대호황을 구가하는 미국경제와 종신고용의 틀을 벗지 못해 장기불황을 겪고 있는 일본경제를 비교함으로써 우리의 노동정책이 가야 할방향을 도출해내고자 한다.〈편집자주〉 기업활력과 고용.「양손 줄다리기」의 이 문제는 지금도 각국의 정책담당자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뜨거운 현안이다.고용을 보면 기업부담이 크고·작은 몸집으로 가자니 실업이 우려되고…. 그러나 양자택일로 고민하던 세계경제는 점차 성장(기업활력)쪽으로 돌아서고 있다.고용 우선정책은 곳곳에서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고용조정­실업률 상승의 기존 방정식은 「사망선고」를 받았다.대신 고용조정­기업활력 회복­고용확대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급속히 부각되고 있다.『일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보다 감원이 낫다』는 인식과 「감량경영은 경제성장의 한 과정」이라는 신경제학적 시각들도 생겨났다.따라서 노사의 문제도 「분배문제」에서 「생산문제」로 급속히 넘어가고 있다.파이를 어떻게 나눌 것이냐의 제로 섬(Zero Sum)보다 파이를 얼마큼 키울 것이냐는 논리가 선호되고 있다. ○“평생고용” 일 신화 종말 미국경제는 올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2.3% 성장이 예상된다.일본경제는 3%대에서 2%대로 떨어질 것같다.종신고용을 고집해 온 일본경제가 장기간 그늘속에 있는 사이,미국경제는 과감한 다운사이징으로 구조조정에 성공한 것이다.『미국 자본주의가 일본식 자본주의를 눌렀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미국은 지금 66개월째 호황속을 달리고 있다.업종전환과 과감한 고용조정으로 경쟁력이 회복돼 새로운 일자리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반면 일본은 긴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적시에 고용부담을 덜지도 못했다.피터 드러커는 『일본 주식회사의 신화는 깨졌다』고 일갈했다.일본 불황이 종신고용의 환상에서 덜 깨어난 부담 때문이라면 과장일까. 일본은 그동안 몇차례 구조조정을 경험했다.70년대 석유위기,80년대 플라자합의와 엔고를 전후해서 그랬다.그러나 지금 일본은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수익성 악화와 경쟁력 저하로 중병을 앓고 있다.고용문제는 92년 불경기에서 시작됐다.일본식 경제시스템이 적합치 않다는 판단들이 속속 내려졌고 일본을 최강경제로 만든 종신고용제과 연공서열의 관행이 수술대에 올랐다.노동성 조사결과 일본기업의50.5%가 종신고용을 집착하지 않겠다고 답했다.일본 주요산업의 시간제 근로자 비중도 최근 14.9%로 5년전보다 3.6%포인트 높아졌다. 신 일본제철은 관리부문의 종사자 1만여명을 3년간 3천명정도로 줄이기로 했고 NTT,닛산,간사이전력은 희망퇴직제와 선택정년제라는 이름아래 감원을 시도하고 있다.그러나 이에 불구,일본의 「기업내 실업자」는 1백만명을 웃돈다.이들은 언제 퇴출될 지 모를 사내 잉여인력으로 미래의 실업자군이다.일본 정부도 마침내 변형근로시간제 등 탄력적인 노동제도를 검토중이며 올 7월까지 노동법개정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IBM선 19만명 해고 기존 경제학의 틀을 깬 새 패러다임으로 경제회복을 이룩하고 있는 미국.미국은 일본·독일의 국내시장의 잠식으로 70년대부터 심한 산업공동화를 경험했었다.고통끝에 기업들은 인원정리 등 다운사이징을 선택했다.AT&T사는 40만명에 달했던 종업원을 30만명수준으로,IBM은 전 세계에 40만명에 달하던 직원을 21만명으로 감축했다.이들 사례는 예일 뿐이다. 노조와 마찰이 없을 리 없다.그러나 기업이 망하느니 고용조정과 임금동결을 받아들여야 했다.미국의 GM 새턴공장,제록스,AT&T,모토로라 등 상당기업들이 대립구도를 청산하고 협력구도로 노사가 활로를 찾았다.미국 자동차노조와 포드사간 협상에서 노사는 『근로자의 95%에게 향후 3년이상 안정적인 고용을 보장한다』고 합의했다.대신 회사가 새 공장을 세우면 새 근로자들에게는 낮은 임금을 책정할 수 있도록 했다.이같은 노력으로 포드 크라이슬러 GM 등 자동차 빅3는 93년 10년만에 흑자로 전환하는 개가를 올릴수 있었다.미국이라고 감원우려가 없는 건 아니다.뉴욕타임스는 올 3월 7차례에 걸쳐 「미국의 다운사이징」이란 특집기사로 해고자들의 애끓는 사연을 소개했다. 그러나 클린턴행정부 집권을 전후,미국에서는 9백만명이 일자리를 잃었지만 정보·통신 등 첨단산업과 관련서비스 산업의 발흥으로 1천만개의 새 일자리가 생겼다.해고도 진정돼 실업수당 신청자도 감소추세다.「고용조정­경쟁력 회복­고용확대」의 미국 방정식은 간단하다.「노동시장의 유연화가 기업의 채용부담을 덜어준다.기업활력이 살아나 업종전환과 구조조정이 촉진돼 일자리가 생긴다」.대량감원은 그 자체로 끝나지 않고 기업활력과 직업창출로 이어진다는 발상의 전환일 뿐이다. 전통적으로 고용을 중시해 온 유럽.이들 국가는 모든 정책이 9∼12%에 이르는 고율의 실업을 안정시키는 일에 초점이 맞춰져왔다.복지나 규제를 완화하지 않는 한 실업과 재정적자를 줄일 수 없는 딜레마에 빠져있다.그러나 이같은 소극적 고용책으로는 고용증진은 커녕 현상유지도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기 시작했다.새로운 성장정책으로 전환하는 대표적인 나라가 독일이다. ○“새법 고용확대 부메랑” 실업해소와 성장촉진을 위해 독일의 노·사·정은 올 1월 「고용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대」라는 이례적인 합의를 도출해냈다.매우 시사적인 이 연대는 2000년까지 실업자를 현재(4백만명)의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행정규제의 완화,정부재정 축소,사회보장기금의 축소,중소기업 창업지원,근로시간 탄력화,근로자의 재산형성제도 개선을 한다는 것이었다.조합들은 실업보다 임금감축과 노동강도의 강화,노동시간 유연화를 택했다.독일의 해고제한법마저 개정의 도마에 섰다. 노동시장의 경쟁력은 유연성이 그 척도다.시장에서 수요가 격감하면 물량조정(해고 등 고용조정)이나 가격조정(임금동결 등 임금조정)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우리 노동시장의 유연성(Flexibility)이 결여돼 있다는 점은 94년 IMD(국제경영개발원)의 국가경쟁력 조사에서 이미 지적됐다.노동유연성에서 41개 조사대상국 중 35위로 경쟁국과 동남아 후발개도국에도 처졌다. 기업에게 날렵한 몸집과 탄력을 주는 고용조정은 후일의 고용확대를 담보할 수 있는 부메랑이다.새 노동법은 이를 위한 제도적 틀을 제공했다고 볼 수 있다.노사가 함께 승리하는 상생(Win Win)의 틀.그 틀은 파이를 키우는 파레토의 최적(자원배분이 가장 효율적인 상태)을 구하는 일이며 틀깨기,새 패러다임의 정착을 위한 시도다.
  • 동양그룹 임원인사/마포개발본부 사장 차상수씨

    ◎SHL 사장 염휴씨/할부금융 사장 채부영씨/산업기계 사장 윤홍구씨/카드 대표이사 구자홍씨/레포츠 대표이사 박용규씨 동양그룹은 26일 동양시멘트 차상수 부사장을 마포개발사업본부 대표이사 사장으로,동양SHL 염휴길,동양할부금융 채부영,동양산업기계 윤홍구 대표이사 부사장을 각각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년 1월 1일자로 승진발령했다. 또 동양카드 구자홍 대표이사 전무를 대표이사 부사장에,동양제과 박용규 상무를 동양레포츠 대표이사 전무로 승진시키는 등 그룹임원 36명을 승진 또는 전보시켰다.
  • 세계인의 과자 동양제과 「초코파이」(G7으로 가는 길:49)

    ◎국내경쟁 18년 노하우로 세계 제패/독창적 맛·싼값으로 연 300% 수출 신장/포장지로 글로벌 디자인… 11개 국어 표기 『러시아인들은 코리아는 몰라도 초코파이는 압니다』 눈내리는 시베리아에서 스탈린이 초코파이를 먹는 장면을 연출한 이색 TV광고로 유명한 동양제과 직원들의 자부심이다. 동양제과가 초코파이를 앞세워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 나선 것은 지난 93년.당시 한·소 수교이후 국내에 물밀듯 들어온 러시아보따리장수들이 초코파이를 찾기 시작한게 계기가 됐다.부산 등지를 오가던 이들이 한 두 상자씩 사간 초코파이는 현지에서 뜻밖의 큰 인기를 끌었다.초콜릿과 빵,크림으로 만들어진 초코파이는 단맛을 좋아하는 러시아인들의 입맛에,넉넉치 않은 주머니 사정에 딱 맞았고 보따리장수들의 수요는 갈수록 늘어났다.러시아 극동지역에 퍼진 초코파이는 중국까지 소문났고 동양제과는 보따리장수들을 통한 소규모 수출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수출에 나서 첫해 10억원어치를 수출했다. 이듬해인 94년 40억원어치를,그리고 3년째인 95년 1백20억원어치를 수출,1천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올해 수출목표액은 3백50억원.현재 최대 수출시장인 러시아와 중국을 비롯,전세계 50여개 국가들을 대상으로 수출을 늘려가고 있다. ○「러」 보따리장수가 선전 단일 품목으로 연평균 300%이상의 수출신장률을 기록하며 제과업계에 새로운 수출신화를 엮어가고 있는 것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인의 과자로의 비상을 꿈꾸는 동양제과의 초코파이가 국내에 첫 출시된 것은 지난 74년.개당 50원짜리로 출발한 초코파이는 초창기 없어서 못팔 정도였다.만들면 팔렸고 2년후에 100원으로 가격을 올렸다.당연히 실수도 나왔다.그냥 팔리다 보니 제품이름을 등록하지 않은 것.이 결과 경쟁사들이 78년부터 「초코파이」라는 같은 이름으로,같은 포장의 제품을 내놓았고 지금까지 18년동안 사투에 가까운 판매경쟁을 벌여왔다. 경쟁체제는 당연히 가격인상을 가로막았고 초코파이는 올해초 150원으로 올리기까지 20년동안 개당 100원의 가격을 움직이지 못했다.원가및 임금 상승 등 20년동안 계속돼온 가격인상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100원의 판매가를 유지하기 위해 맛과 품질,크기에 대한 연구를 거듭했다.특히 원가절감을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치열하게 경쟁하는 사이 우리도 모르게 굉장한 경쟁력을 갖게 됐다.오늘날의 초코파이가 있게 된 것은 우리 회사만이 잘해서가 아니라 경쟁제품이 있었기 때문이다.경쟁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닌 것 같다.이같은 경쟁력을 통해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담철곤 동양그룹부회장은 지난 6월 연세대 경영학과 초청 강연회에서 이렇게 밝혔다.치열한 국내경쟁이 바로 초코파이가 높은 대외경쟁력을 갖게 된 원동력이라는 고백이다. ○중 구멍가게서도 발견 동양제과의 초코파이는 현재 국내 2천여종의 과자류 가운데 최대매출을 올리고 있다.매달 내수 40억원,수출 35억원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내수와 수출을 합하면 연간매출 7백억원이 넘는 성공작이다.판매 갯수로 보면 이미 지난 5월 수출이 내수를 앞질렀다.중국에서는 구멍가게에서부터 대형백화점에 이르기까지 초코파이를 발견할 수 있으며,러시아인들은 맥도널드 햄버거나 코카콜라에 못지않게 초코파이를 알고 있으며 그 맛을 즐긴다.그동안 판매된 전체 초코파이는 금액으로 4천여억원,물량으로는 42억개를 넘어섰다.이 덕분에 지난해 한국능률협회가 주는 「최장수 히트상품상」을 받기도 했다. 초코파이의 또 다른 대외경쟁력은 제품 자체의 독창성에서 나온다.초코파이는 우리나라 고유의 아이디어 상품으로 세계 제과업계에서 경쟁할 만한 유사제품을 찾아볼 수 없다.일본에서 유일하게 유사제품을 내놓고 있지만 가격경쟁이 되지 않는다.20년 가까운 국내경쟁,대량생산·대량판매 등을 통해 이끌어낸 원가절감의 노하우가 뒷받침하기 때문이다.따라서 세계시장에서의 경쟁은 국내 업체간에 펼쳐진다. 『부드러운 케익과 초콜릿·매시멜로로 된 초코파이는 서로 다른 3가지 제과기술을 합해 만든 제품이다.세계 어느 제과업체든 쉽게 모방할 수 없다.그리고 민족과 계층,연령에 구분없이 누구나 초코파이의 맛과 가격에 만족한다는게 최대의 장점이다』84년부터 13년동안 아침·점심·저녁 하루 세차례씩 포장직전의 초코파이를 시식하며 한결같은 맛을 관리해온 이재훈 생산팀장(41)의 자랑이다. ○민족·계층 초월 “인기” 이밖에도 많은 요소들이 초코파이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몫을 했다.특히 수출용의 경우 제조에서 판매까지 2∼3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제품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는 게 중요하고 어렵다.그리고 이를 위한 동양제과만의 비법도 개발했다.또 내수용 포장이 파란색인데 비해 수출용은 붉은색으로 바꿨다.추위에 시달리는 러시아인들에게 따듯한 느낌을 주고,중국·베트남 등 사회주의국가들의 기호색에 맞추기 위해 작지만 세심히 배려한 것.아울러 포장공정을 단순화,원가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출용 포장을 일원화했다.11개국어를 동시에 표기한 글로벌 디자인을 개발한 것이다. 『러시아시장을 앉아서 정복했다면 중국은 발에 땀이 나게 뛰어다녀도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윤상용 수출1과장(38)은 요즘 『중국인 특유의 「만만디」상술을 극복할 인내력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 만취귀가 아내 흉기찔러 숨지게(조약돌)

    ○…서울 북부경찰서는 22일 말다툼 끝에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이우열씨(33·L제과 직원)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이씨는 이날 상오 0시30분쯤 서울 도봉구 쌍문3동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늦게 들어온 아내 임성미씨(30)를 꾸짖다 임씨가 부엌칼을 들고 『죽여라』고 소리치며 반항하는데 격분,칼을 빼앗아 임씨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
  • 제과·음료회사 상대/독극물 협박범 검거/경영난 중기대표가 범인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1일 유명 음료·제과회사를 상대로 독극물을 넣겠다고 협박,돈을 뜯어내려 한 김희용씨(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923)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상습공갈미수)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4일 D음료 회사에 『민족 반역자를 처단하는 「민족문화회복운동본부」를 운영하고 있는데,후원금으로 4억원을 내지 않으면 시판하고 있는 음료수에 독극물을 넣고 회사건물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하는 등 3차례에 걸쳐 협박편지를 보내 돈을 뜯어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17일에도 L제과에 같은 내용의 편지를 보내 1억원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컴퓨터 프로그램 제작회사인 (주)태현을 운영하다 경영난에 처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과기혁명은 국제관계 변화의 중요 요인/장익(해외논단)

    ◎국제분업 심화·남북갈등 첨예화 초래 중국 하북 사범대의 장익 교수는 그의 논문에서 첨단과학기술의 발달이 국가간의 경제적 상호 의존성을 증가시키며 기존 주권개념을 변화시키는 반면 첨단과학기술확보를 둘러싼 국가간 경쟁·갈등이 국제관계의 주제가 됐다고 지적했다.장교수가 중국 국무원산하 현대국제관계연구소(소장 심취영)에서 펴내는 외교문제전문지 「현대국제관계」 최근호에 기고한 논문을 요약한다. 새로운 과학기술의 혁명적 발전은 당대 국제관계변화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됐다.정보통신의 발전은 국제적인 통신망 연결을 심화하며 주권국가의 정보통제 및 감독기능을 약화시켰다.이는 주권국가의 통제력 약화로 이어진다.기술혁명은 전 지구적 경제일체화 등 상호의존성을 증가시키고 있다.다른 나라의 국경안 움직임을 파악케하는 위성 등 감지기술의 발전은 개별국가의 군사주권과 행동에 제약을 가한다.국경을 넘어선 환경문제,난민문제,핵확산문제 등 전 지구차원의 문제도 중요성을 더한다.신기술혁명은 이같이 개별국가의 전통적 주권개념에 제약을 가하는 방향으로 국제정치의 틀을 바꾸어 놓고 있다. 신기술혁명의 심화는 또 국제관계의 행위주체의 다원화를 가져오고 있다.개별주권국가와 기존의 국제조직외에 다국적기업과 지역경제조직을 증가시키고 있다.갈수록 이들 신규 주체들의 역할이 강화되는 추세다. ○다국적 기업 역할 강화 과학혁명이 국제적 분업의 심화를 가져오고 이는 다국적기업의 역할강화를 촉진한다.다국적기업은 이런 경향속에 전세계생산량의 3분의1을 점하고 있고 신기술 및 신기술거래의 80%를 차지한다.과학기술혁명이 가져온 세계 경제일체화 추세에 적응하려는 지역경제조직의 증가는 다국적기업과 함께 몇몇 행위자가 좌지우지하던 국제관계의 민주화를 촉진하고 있다. 이같은 변화는 자연스럽게 국제관계의 주요 갈등 변화를 가져온다.이데올로기에 의한 동서갈등은 사라지고 선진국간 대립과 부국·빈국사이의 남북갈등이 첨예화되고 있다.특히 고도의 첨단과학기술력의 확보를 둘러싼 선진국간의 경쟁은 국제관계의 핵심적 영역이다.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은선진국과 후진국사이의 차이를 더욱 벌려놓는다.개발도상국의 선진국에 대한 부채는 지난 90년 5년전에 비해 13배가 늘어났고 빈부격차도 92년기준으로 10년전 39배에서 56배로 뛰어올랐다. 신기술혁명은 전쟁과 혁명이란 국제관계의 주제를 평화와 발전으로 바꾸어놓았다.세계각국의 금융,무역,통신에서의 상호긴밀화는 국제분업 심화와 상호의존도를 높이고 있다.다국적기업은 국제직접투자를 늘리고 있고 첨단기술개발에서 수반되는 고비용,고위험,고난도 등은 국제적 협력과 다국적기업의 성장을 더욱 촉진한다.신기술혁명은 전통적 국가안전개념을 뒤바꾸고 있다.국가안전의 축이 군사방면에서 첨단과학기술의 확보로 변한 것이다.과학기술이 주도하는 종합국력의 경쟁시대가 됐다고 할 수 있다.누가 첨단과학기술을 장악하느냐에 따라 국제적 판도와 국가의 운명이 달라지는 시대가 된 것이다.경제가 과학기술의 발전의 축이 된다는 측면에서 클린턴 대통령의 주장한 「경제안보개념」을 봐도 무방할 것이다. 국가간의 전쟁터는 이제 군사적 충돌이 아니라 경제과학기술의 확보로 장을 옮긴 것이다.큰 의미에서 국가간 갈등의 장 역시,과학기술로 넘어갔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이점은 군사적 대치는 완화됐지만 과학기술 및 경제적 영역에서의 대립갈등은 치열해지고 악화될 것이란 점을 예시하는 것이다.물론 국제적 협력체제와 공조는 긴밀해졌다.과학기술의 변혁은 또 신무기의 발전을 가져온다.핵무기체계의 발전은 인류 생존을 위협하고는 있지만 반면 재래전쟁의 억지력으로도 작용한다. ○지구촌 공조 대응 강조 과학기술혁명이 가져온 세계경제의 일체화는 새로운 문제를 안겨주었다.세계적 금융위기,통화위기 및 무역수지의 불균형문제 등은 어느 한나라가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지역적 협조체제,전 지구적인 공조대응 등이 갈수록 강조된다.국제조직과 국제사회의 협조작용이 계속 강화됨에 따라 국제법의 개별국가에 대한 규범 및 제약작용도 갈수록 증대되고 있다.개별국가와 국제법 및 국제조직의 상호제약작용이 심화돼 나갈 것이다.일부 국제조직들은 관련법률규범을 계속 만들고 있다.세계평화 및 안전과 국제협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이런 추세는 국제적 무질서에서 벗어나 질서와 규범 확립의 방향으로 기능할 것이다.〈중국 하북사범대 교수/정리=이석우 북경특파원〉
  • 보안문제 완벽하게 해결/「매직 링크 전자쇼핑」 개발

    ◎데이콤,11개 금융기관 연결 서비스 데이콤은 최근 보안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 「매직링크 전자쇼핑서비스」를 개발,은행과 농협,우체국 등 11개 금융기관과 연결해 자사의 전자금융서비스인 「매직링크」와 매직링크 인터넷 홈페이지(http://paygate.dacom.co.kr)를 통해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매직링크 전자쇼핑서비스는 기존 전자쇼핑서비스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보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단계의 보안처리를 한 점이 큰 특색이다. 데이콤에 따르면 고객과 데이콤 매직링크,상점간을 오가는 모든 주문·지불정보에 국제적으로 공인된 RSA방식의 암호기술을 적용해 자체 개발한 월렛 프로그램(Wallet 소프트웨어)채택과 함께 보안의 철저를 기하기 위해 주문·지불시스템에 보안관리시스템인 방화벽(Fire Wall)을 구축해 해킹에 의한 보안파괴 문제를 깨끗이 해결했다는 것이다. 매직링크 전자쇼핑서비스는 또 매직링크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물품대금 결제때 기존의 카드결제이외에도 거래 즉시 은행계좌 이체와 계좌의 지급내역 및 잔액조회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구매자는 결제과정상의 보안문제와 기존의 카드결제로 인한 수수료 부담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점의 경우 물품대금을 즉시 받을 수 있어 자금회전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데이콤은 우선 직영상점인 「세상의 책들」을 비롯해 데이콤인터파크,롯데쇼핑에 서비스를 실시하고,결제대상 은행을 현재의 조흥,상업,제일,한일,외환,서울,국민,신한,주택,농협,우체국 등에서 모든 은행으로 늘릴 계획이다.또 직영상점 확대와 기존 외부 쇼핑몰 연계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매직링크 전자쇼핑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데이콤 매직링크 또는 천리안매직콜과 거래은행 PC뱅킹서비스에 가입해야하며 인터넷상의 매직링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별도의 가입이 필요없다. 이용자는 매직링크를 접속한 뒤 구입물품 선택,주문내역 입력,대금지불수단으로 데이콤 전자쇼핑서비스 선택,자신의 은행계좌(혹은 카드번호)입력,이체비밀번호 입력,지불확인 선택순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 여성직장인 19% “연말선물로 옷 받고싶다”

    여성 직장인들이 가장 받고 싶은 연말 선물은 옷이다. 롯데제과가 여직원 146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은 19%가 옷이라고 응답했고 다음으로 액세서리 16%,화장품 13%,인형 10%,꽃 9% 순으로 나타났다.선물을 받고 싶은 상대로는 애인이 44%로 가장 많았고 친구 21%,배우자 17%,직장동료 8% 등이었다.
  • 정낙형 건교부 건설경제과장(폴리시 메이커)

    ◎“건설시장 전면개방 기술개발로 대비해야”/국내업체 컴소시엄 구성 등 협력강화로 시장방어 건설시장 전면 개방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올해초 민간건설시장이 개방됐고 이번에는 공공건설시장 마저 빗장이 풀리는 것이다.이 때문에 국내 건설업체들은 바짝 긴장하면서 한편으로는 시장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 건설업계는 기술경쟁이나 시공능력 보다는 나눠먹기식 담합과 정부의 제도에 의지해 왔습니다.이제 보호막이 없어졌습니다.경쟁력 있는 기술개발로 외국 업체와 정면 승부를 걸어야 할 때입니다』 건설교통부의 정낙형 건설경제과장(43)은 우리 건설업계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시장개방에 대비,지난해 7월부터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을 주도해 왔다.그는 일부 업계의 우려와는 달리 『열심히 일하는 성실한 업체에는 시장 전면개방으로 오히려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발주처와 시공자의 관계도 그동안 발주자 우위의 관행에서 동등한 관계로 시정되는 등 긍정적인 영향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업체들이 시장개방 이후를 두려워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외국기업을 낀 컨소시엄 보다는 일본처럼 국내 대기업끼리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중소기업이나 협력업체와의 관계를 튼튼히 하면 외국업체들이 발디딜 틈이 없어질 겁니다』 정과장은 『설계·감리 등 고부가가치 분야는 경쟁이 힘들어 시장을 모두 지키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그러나 시공분야는 규제도 많아 외국업체에 별로 유리한 점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건설산업기본법에는 공사의 분할발주를 가능토록 했다.따라서 공공공사에 대한 외국업체의 입찰선(정부공사 58억원 이상,지자체·정부투자기관공사 1백65억원 이상) 이하로 분할 발주하면 시공분야에서 외국업체가 시장을 잠식할 우려는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중소업체의 수주기회 확대를 위해 고속도로,15층 이하 공동주택,일정 규모이하의 상하수도·공용청사 등은 PQ(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 대상에서 제외시켰다.시장개방으로 어려움이 가중될 지방중소업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개방대상 미만의 공사에 대해서는 지역공동도급제를 계속 실시하는 등 보완조치도 해 놓았다. 그는 『전기와 소방,통신설비 분야를 이번 법안에 포함시키기 위해 분야별 협회를 통해 설득했으나 업계의 정서와 이해가 엇갈려 제외시켰다』며 『이 분야는 업계와 계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시장개방은 지난 93년 말 세계무역기구(WTO)협정 타결이후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건설산업기본법의 개정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이에 적응하기 위한 업계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정과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78년)하고 93년 영국 버밍엄대에서 주택학 석사학위를 받았다.행정고시 19회에 합격했다.업무처리시 의견이 다른 상대를 논리적으로 끈기있게 설득,합의를 이끌어 내는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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