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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쌀산업 이렇게 풀자/ (하)전문가 제시 회생방안

    오는 2004년 세계무역기구 쌀협상에서 쌀시장의 개방이 불가피해진 만큼 쌀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핵심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전문가들은 미국·중국·동남아 국가들에 비해 가격이 6배 이상 비싼 국내 쌀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전면적인 쌀산업 구조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쌀산업 회생방안을 모아본다. ■영농규모 확대해야: 국내 쌀농가의 가구당 평균 재배면적은 지난해 기준으로 1.37㏊(약 4,110평)에 불과하다.쌀값이아무리 좋아도 개방화시대에 우리 쌀농가가 생존하기 위해서를 적어도 5㏊(1만5,000평)규모는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현재보다 호당 재배면적을 4배정도로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재배규모가 큰 농가일수록 단위면적당 농구비 및 노력비가적게 들어 생산비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재배면적 0.5㏊ 미만 농가의 단위면적당 직접 생산비는30만9,000원인데 반해 5㏊ 이상인 농가는 22만원선으로 이보다 훨씬 낮다. 쌀농업의 영농규모를 늘리기 위해서는 우선 현재 쌀재배의중심층인 노령층을 속히 퇴출시키고,젊은 인력으로 대체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 그런 연후에 퇴출되는 노령층 보유 농지의 경작권이 젊은인력들에게 쉽게 넘어갈 수 있도록 금융 지원이 뒤따라야한다.이를 통해 현재의 자급농 중심 구조를 상업농·기업농중심 구조로 바꿔나가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계답 정리해야: 제한된 국토와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생산여건이 열악한 한계답은 과감하게 정리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한계답은 평균 이상의 생산비가 드는 곳으로 쌀농사를 지어도 실제 소득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농지이다. 한계답은 고소득 작물인 화훼나 야채재배로 작목을 전환하고,대신 우량 농지 중심으로 고품질 쌀을 생산하는데 주력해야 한다는 것이다.현재로서는 쌀의 과잉생산 구조를 해소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이다. ■쌀 의존도 줄여야: 쌀값 폭락에 농민들이 심각한 우려를보이는 것은 농가소득중 쌀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높기때문이다.국내 농가의 77%가 쌀을 재배하고 농업소득의 39.8%를 쌀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개방화 시대에 쌀은 더이상 농가의 주 소득원이 될수 없다.따라서 쌀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소득원을 개발하지 못하면 시장개방 이후 국내 농가들이 생존할 길이 없게된다. 농업소득중 쌀 의존도를 줄이고 궁극적으로 고부가가치 작물재배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 도움말 주신 분. ■이정환(李貞煥)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박동규(朴東奎)〃 식량팀장 ■윤석원(尹錫元)중앙대 산업경제과 교수■설광언(薛光彦)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조정실장 ■민승규(閔勝奎)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 김성수기자 sskim@
  • ‘통계의 날’ 유공자 포상

    통계청은 1일 오전 정부 대전청사에서 제7회 ‘통계의 날’ 기념식을 갖고 유공자를 포상한다.다음은 포상자 명단. ◇석탑산업훈장 박덕신 ㈜문화 대표이사,박종희 LG화학 여수공장장 ◇산업포장 김대호 롯데제과 양산공장장,임정수 남양유업 경주공장장,이성도경동사 이사 ◇대통령 표창 조무성삼보정밀화학공업 이사,김관수 대한건설협회 팀장,최춘신 한국은행 팀장,정성모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팀장,풀무원테크,만도공조,모나미,대림산업,빅마트,한국TDK주식회사 ◇국무총리 표창 이창섭 풍국산업 차장,이영춘 서울전자통신 과장,정일채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장,이범승 전주코아백화점,정진욱 농업협동조합중앙회 과장,신기준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정진기 한국석유공사 팀장,박인대 부산공동어시장 과장,제주스치로폴,대한사료공업주식회사,한국정밀화학 대구공장,희망백화점
  • 제과업계 ‘감자전쟁’

    ‘예감’ 돌풍,‘씬’으로 깬다? 제과업계가 가을시장 승부수를 감자에 걸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출시되고 있는 신제품은 감자일색이다.그것도 감자의 고정관념을 깬,톡톡 튀는 감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롯데제과의 ‘씬’(Thin),크라운제과의 ‘퀵스타’,해태제과의 ‘구운감자’,농심의 ‘감자양파깡’ 등이 대표적이다. 대부분의 감자과자가 원재료의 느낌을 살려 동그란 모양인 것과 달리 ‘구운감자’는 처음으로 모양의 파격을 시도했다.막대 타입이다.구운감자가 재미를 보자 ‘씬’도길쭉한 막대모양으로 선보였다. 포장 형태도 기발하다.한쪽 면에 완만한 S자 모양을 그려넣어 여성의 몸매를 연상시킨다. ‘퀵스타’는 포장형태가 꼬깔콘처럼 생겨 끝부분을 뜯어낸 뒤 마시듯 입에 털어넣을 수 있다.마케팅 컨셉도 그래서 ‘마시는 감자스낵’이다. 농심은 스테디셀러 양파깡과 감자를 혼합해 ‘감자양파깡’을 내놓았다. 감자과자 돌풍의 주역은 동양제과의 ‘예감’.감자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브랜드명과 물결무늬 멋내기 장식으로상반기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감자과자의 승부수가 코믹풍에서 맛과 모양의 파격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감자스낵으로는 ‘나잡아봐라’‘섹시감자’(이상해태제과) ‘야우요’‘별난감자’(이상 롯데제과) ‘오!감자’(동양제과) ‘떴다∼감자야’(크라운제과) 등이 있다. 안미현기자
  • 동양제과 새달 계열분리

    사실상 별도 경영돼오던 동양제과㈜ 계열 16개사가 다음달1일부터 동양그룹에서 공식적으로 계열 분리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동양제과 등 16개사가 요청한 동양그룹으로부터의 독립경영 인정 요건을 검토한 결과 이를 모두 충족시켰다고 밝혔다. 동양그룹은 동양제과(자산 1조51억원) 등이 계열분리되면자산규모가 4조1,019억원으로 줄어 재계 순위 19위에서 23위로 낮아진다. 박정현기자 jhpark@
  • 동양제과 계열분리 배경·전망

    동양그룹으로부터 동양제과의 계열분리는 30대그룹의 각종 규제에서 벗어나자는 데 목적이 있다. 동양측은 초코파이 이미지를 벗고 금융과 영상분야 전문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윈-윈 전략’이라고 설명한다. ■계열분리 배경= 지난해 동양은 영상분야에 투자를 많이 했다. 외자유치에도 적극적이었다.그러나 번번이 30대 그룹의 규제에 걸렸고 투자유치에도 제한이 따랐다.창업주(고 李洋球회장)의 맏사위인 현재현(玄在賢)회장과 둘째 사위인 담철곤(譚哲坤)부회장은 ‘이대로는 서로 불리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지난 연말 장내에서 상대방의 주식을 사고 팔았다. ■금융·영상으로 세포분열= 계열분리로 현회장이 이끄는 동양그룹에는 동양증권을 포함한 9개 금융사 등이 남아 금융그룹 성격을 갖췄다. 정부가 산업자본의 은행소유 예외를 인정하면 1호가 될 확률이 가장 높다. 동양제과 중심의 새 그룹은 ‘오리온’(가칭)으로 정해졌다. 담 부회장이 회장을 맡는다.그의 부인이자 창업주의 둘째 딸인 이화경(李和卿) 동양제과 외식사업본부 사장은 온미디어,미디어플렉스 등 3개 영상·미디어 계열사의 CEO(최고경영자)를 맡는다. 두 사위가 경영 전면에 나설 때부터 계열분리는 정해진 수순이었다는 관측도 있다.하지만 담부회장은 “현회장과는 서울 성북동에 집이 붙어있으며 한달에 두세번은 만나 그룹과 집안 대소사를 의논한다”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계열분리 후에도 두 그룹이 초승달 위에 별이 걸려있는 CI(이미지통합)를 공유하기로 한 것은 세간의 가족 불화설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안미현기자
  • ‘정운갑의 집중분석’…IMF 조기상환 의미·당면과제 점검

    매일경제TV ‘정운갑의 집중분석’은 23일 밤 11시20분 진념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과 조동성 서울대 경영대학장을초청,국제통화기금(IMF) 조기상환의 의미를 짚어보고 당면경제과제를 점검한다.IMF 차입금을 조기상환하게 된 배경과이로 인한 효과,향후 기업 및 금융계 구조조정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대책을 진단한다.
  •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과학’이란 주제로 20일까지 대전엑스포 과학공원과 대덕연구단지에서 열리는 대전사이언스 페스티벌에 구름 관중이 몰려들고 있다.개막일인 지난 11일과12일 5만명이 방문,지난해 같은 기간의 1.7배로 관람객수가늘어난 것. 지난해 열흘동안 23만명의 관객몰이를 한 이 페스티벌은호주 과학축제,영국 에딘버러 과학축제와도 자매결연을 맺는 등 국제적 축제로 발돋움했다. 2회째인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세계적인 로봇 석학 케빈 워릭교수의 강연,영국과 일본의 학생들이 직접 만든 로봇을전시한 국제과학교류전이 눈길을 끌고 있으며 액션로봇체험전에서 선보인 충남대학교의 복싱하는 로봇은 많은 이들의박수갈채를 받았다. 남극 세종기지를 본떠 만든 얼음터널 안에는 남극 펭귄의생태계를 얼음조각으로 전시해 무더위에 지친 관람객들을달래 주며 3억5,000만원을 들여 꾸민 북한관도 북한 과학문화 수준을 엿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청소년,가족,외국인으로 전시관 특성을 세분한 것도 인기를 끄는 요인 가운데 하나.가족구역에선 사이언스매직 쇼,과학 토크박스,놀라운 곤충의세계가,어린이구역에선 별나라 체험,로켓발사 등이,청소년구역에선 북한과학기술전,스타와 DNA,게임경연이 열리며 외국인구역에서는 전통과학으로의 여행,민속공예 체험 등이 준비돼 과학축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과학행사뿐만아니라 과학과 문화가 접목되는 과학자 캐릭터 퍼포먼스,사이언스 코스프레,SF무비 페스티벌,사이언스 패션쇼 등이 개최돼 일반 관람객의 흥을 돋운다. 한빛광장 음악분수쇼가 매일 밤 불꽃놀이와 함께 진행되는 것도 볼거리를 제공한다.www.scientopia.co.kr (042)866-5067임병선기자
  • [굄돌] 남편의 나이

    며칠전 남편 생일날 모처럼 친구들과 저녁 약속이 있어서케익을 사려고 제과점에 들렀다 점원아가씨가 “초 몇 개드릴까요?”하고 묻는 말에 난 바로“서른 네개요!”“몇개요?” “서른 네개요”라고 대답했다 옆에 있던 남편이“내가 지금 몇 살인데? 마흔 세개 주세요!” 정말 순간 너무 깜짝 놀랐다.나이를 자주 생각할 일도 없고 필요도 없었겠지만 어쩌면 두 번씩이나 너무도 또렷하게 남편의 나이를 서른네살이라고 생각하고 대답했을까? 세상 물정 모르고 덜컥 낳아버린 우리 애기(발레단)도 벌써 8살이 다 돼가고 있는데 나혼자만 나이를 안먹는걸로 착각하고 있었나보다. 새로운 작품을 안무하기 위해 할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밤 늦게까지 곡을 찾고,구상을 하고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춤으로 정리해서 단원들의 몸을 빌려 표현해내야 한다.이런 힘겨운 작업을 늘 해오다보니 스트레스도 많이 쌓이고피로도 많이 누적된 탓일까.요즘 남편이 부쩍 마르고 흰 머리도 많이 늘었다. 12년 전에는 남편이 너무도 열심히 뛰는 모습에 반해서 결혼을 했는데,요즘은 ‘지치지도 않나?’ ‘좀 쉬면서 하지’ 라는 생각이 자주 든다. 민간 프로 발레단을 운영하는 일은 정말 힘들다.작품도 잘 만들어야 하고 단원,스태프,직원관리도 잘해야하고 발레단을 항상 도와주시는 많은 분들도 모두 만족하도록 감사의마음을 잘 표현해야 한다. 무엇보다 힘든 일은 경제적으로 안정되게 발레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후원금,협찬금 등을 많이 끌어(?)와야 하는데요즘은 IMF 때보다 더 힘들다는 느낌이다. 많은 사람들이 ‘문화·예술’을 필수가 아닌 ‘기타 등등’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현실에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그것도 내 모든 젊음을 바친 일에서 가치를 찾는다는 것이얼마나 어리석고 무의미한 줄 알면서도 몸은 어느새,연습실을 향한다. 이번 주말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남편과 함께 아주 가까운 곳이라도 꼭 다녀오자고 해볼 생각이다.발레단 단장,안무가가 아닌 그냥 아주 평범한 중년부부의 나들이처럼…. 김 인 희 서울발레시어터 단장
  • 김대통령 “첨단기술에 인재·예산 집중”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0일 “21세기는 지적 창의력과문화적 창조 능력이 경제의 핵심 요소”라며 “첨단 기술 가운데 무엇이 우리에게 중요한 가를 선택하고 인재·예산 정책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낮 국제과학올림피아드 대표단과 학부모,지도교사 등 12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정부도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통령은 “정부는 기초과학과 응용과학을 똑같이 중요시 한다”면서 “정부의 (과학기술)예산도 대통령 취임 당시 3.6%였는데 올해 4.4%,내년엔 5%가 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과학고에 대한 여러 평가가 있지만 성공적인 사례로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통령은 “일등품을 만드는 기업이나 나라만이 세계시장을 차지할 권리가 있다”면서 “과거처럼 국가가 시장을 보호할 수 없는 만큼 세계 일등의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세계시장에 독점적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과도한 증자 ‘득보다 실’

    증자를 안한 기업의 주가상승률이 증자 실시기업보다 훨씬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8일 ‘97년 이후 증자 미실시 상장기업 주가추이’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증자를 실시하지 않은 94개 기업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지수최고치(2000년 1월4일) 대비 10.21%,지수최저치(98년 6월16일) 대비 123.91% 각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이 기간중 증자실시기업(469개)의 주가상승률은 지수최고치 대비 마이너스(-)20.48%,지수최저치 대비 113.96%였다.증자 미실시 기업의 주가상승률이 각각 30.69%포인트와 9.95%포인트 더 높은 셈이다. 올들어 증자미실시 기업의 주가상승률은 태평양이 205.45%로 가장 높다.현대해상(177.78%),중앙염색가공(169.02%),세방전지(119.13%),케이아이씨(115.44%),롯데제과(114.21%),한라공조(97.38%),금비(94.44%),한국폴리우레탄공업(85.03%),동양화재(80.91%) 등이 주가상승률 상위권에 올랐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50대 국가요직 탐구] (12)환경부 환경정책국장

    환경부 ‘환경정책국’이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에서 이뤄지는 모든 개발사업이 반드시 한번씩 걸러지거나 차단되는곳이기 때문이다. 환경정책국은 환경처 조정평가실에서 유래한다.1급 자리인 조정평가실장직은 93년 환경정책실장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99년에는 2급이 보임되는 ‘국장’으로 한단계 내려앉았다.그러나 환경을 중요시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업무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환경정책국에는 모두 6개의 과가 있다.수질,대기,상·하수도 등 각 분야별 환경업무를 종합조정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다.국 아래 과가 6개인 곳은 다른 부처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정책총괄과는 장기(10년),중기(5년) 환경정책을 입안하고부처간 업무조정을 하며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환경관련 분야를 담당한다.환경경제과는 환경 기업 및 산업을,민간환경협력과는 환경단체를 각각 맡는다.또 국토환경보전과와 환경평가과는 사전환경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를 각각담당하고,환경기술과는 차세대 환경기술 개발과 환경관련연구소와 대학 등을 지원하고 있다.이같은 업무가 한꺼번에 폭주하기 때문에 환경정책국장은일상적인 결재만으로 하루를 훌쩍 지나보내는 날이 많다고한다.최근에는 건설교통부는 물론 산업자원·과학기술·기획예산·국방 등 각 부처가 개발사업 등과 관련한 업무협의를 요청해오는 일이 많기 때문에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지난 3월 6일 업무를 시작한 이규용(李圭用)국장은 아직까지도 과장 6명과 한자리에 모여 소줏잔을 기울여본 적이 없다.약속은 여러번 했지만 7명 모두 저녁에 한가한 날이 단하루도 없었던 것이다.이 때문에 환경부 내에서는 환경정책국을 다시 환경정책실로 확대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다. 한상욱(韓相旭)조정평가실장은 보건사회부에서 근무하다환경청으로 옮겨와 수질보전국장을 거쳐 실장을 지냈다. 화공학박사인 조병환(趙炳桓)실장은 환경청이 처음 생길때 외부에서 영입됐다.조 실장은 당시 국내에서 첫손꼽히는 대기분야 전문가였다.당시에는 국장 특채가 없어 처음에서기관으로서 대기보전국장직무대행을 맡았다고 한다. 조 실장 시절 조정평가실장이환경정책실장으로 이름을 바꿨다.조정평가실의 주요 업무 가운데 하나였던 환경영향평가 업무가 자연보전국으로 이관되면서 이름이 바뀐 것이다. 정진승(鄭鎭勝)실장도 1급 특채로 환경부에 들어왔다.정실장은 경제학박사이지만 경제와 환경을 연계한 연구활동을했으며 환경기술개발원 초대원장을 지내다가 김중위(金重緯)당시 장관에게 발탁됐다. 환경부 관계자들은 “주요 보직인 환경정책실장에 잇따라외부 특채 인사들을 임명한 것은 환경부가 열린 조직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그러나 당시까지 환경부내에서 전문성이 필요한 환경관료를 양성해내지못한 것이 외부인사 영입의 더 중요한 이유였다. 양방철(梁芳喆) 실장은 9급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1급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서울시에서 근무하다 80년환경청이 생길 때 창설멤버로 들어왔다.양 실장은 과로와스트레스 등으로 신병을 얻어 갑작스레 타계했다.그런데다당시 정부 조직을 축소하는 움직임이 환경부에도 영향을 미쳐 환경정책실장 자리는 국장 자리로 축소됐다.실장 밑에있던 국제협력관실이 따로 독립했다. 첫 환경정책국장인 박대문(朴大文)국장은 행시에 합격한뒤 다른 부처를 거치지 않고 막바로 환경청에 입부한 첫 주자들 가운데 한사람이다.곽결호(郭決鎬) 국장은 건설부 상하수도국장을 지내다 업무가 환경부로 넘어오면서 국 전체를 짊어지고 왔다.환경부와 건교부간의 가교역을 맡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
  • “시장에 순응해야 돈번다”

    주식 투자자들은 종합주가지수가 오르는 날 주식을 사고,내리는 날 파는 등 시장에 순응해야 높은 수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지난해 초부터 지난 7월 말까지 종합주가지수 상승·하락시 투자자별 매매대응을 분석,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주가지수와 거꾸로 움직였다.즉 지수가 오르는날 많이 팔고,내리는 날엔 많이 사들였다.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지수에 비교적 순응,개인보다 높은 수익률을 냈다. 지수 움직임에 따라 매매한 날을 비율로 산출한 시장순응도가 개인투자자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32.08%와 26.58%에 불과했다. 그러나 외국인은 61.66%와 61.54%로 가장 높았다.기관투자가도 55.42%와 59.44%로 비교적 시장흐름에 맞춰 매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투자자들은 올들어 지수가 상승한 73일동안 순매수한 날이 21일 뿐이었다.외국인은 49일,기관투자가는 41일이었다. 지수가 떨어진 70일간 순매도 한날은 개인이 17일,외국인은 39일,기관은 44일이었다. 또 올들어 1만주 이상 순매수한 종목의 주가상승률은 외국인과 기관이 32.17%와 31.53%였으나 개인은 13.61%에 그쳤다. 기관이 1만주 이상 사들인 222개 종목 가운데 삼성물산은연초대비 33.14%,현대모비스 168.08%의 수익이 났다. 외국인은 1만주 이상 사들인 186개 종목 가운데 현대차(수익률 90.60%),국민은행(6.73%),대우조선(81.12%) 등에서 수익를 올렸다.개인은 359개 가운데 하이닉스에서 65.20%,해태제과에서 87.12%의 손실을 봤다. 육철수기자 ycs@
  • [한강 그곳에 가면] 제철 만난 ‘래프팅’

    하얗게 부서지는 물살을 뚫고 짜릿한 스릴을 만끽하는 래프팅이 불어난 강물만큼 제철을 만났다. 청정 하천과 원시림이 우거진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북한강,남한강,한탄강 일대의 래프팅은 긴장감 속에 자연에 도전하면서 호연지기와 협동심을 키우는 여름 레포츠의 극치다. 래프팅은 보통 6∼10명을 한팀으로 호흡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직장단위나 가족단위로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60년대미국 그랜드캐년의 여행사들이 관광객을 많이 실어 나르기위해 고무보트를 이용하면서 일반에 알려지기 시작한 이후 90년대 중반부터 본격 레포츠로 자리잡았다. 일반적으로 래프팅 보트는 대개 6∼8인승이지만 작게는 2∼3인승 소형부터 30인승의 대형 보트도 있다. 물살을 가르고 바위와 급물살을 헤치며 가야 하기에 헬멧등 안전장비를 갖추어야 하며 장애물을 피할 수 있도록 물의 흐름을 잘 숙지해야 한다. 특히 하루 30분만 기초훈련을 받으면 누구나 즐길수 있어무더운 여름 땡볕더위를 식히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급류타는 스릴 외에 계곡이나 하천에 여러곳의 포인트를 정해놓고 경주를 벌이거나 물속 보물을 찾는 수상 오리엔티어링,상대방 보트의 풍선을 터뜨리는 수중 서바이벌 게임,상대팀 보트를 빼앗는 해적선놀이등 다양한 이벤트와 연결해도재미가 배가된다. 강원도에서 래프팅을 즐길 수 있는 곳은 인제군 내린천,정선 조양강∼영월 동강,홍천강,철원 한탄강 순담계곡일대 등이 대표적 명소로 꼽힌다. 강원도내 래프팅은 강물의 깊이와 흐름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급류인 철원 한탄강과 인제 내린천은 상급자에게 좋고 물흐름이 비교적 완만한 동강은 초보자에게 적당하다. 충북에서는 남한강 상류의 단양이 가족단위 래프팅 장소로각광받고 있다.모험 위주의 강원도 래프팅에 비해 가족 화합이나 동료들과의 단합을 다지는데 적합하다. ●인제 내린천=홍천군 내면에서 시작돼 소양강과 만나는 내린천(70㎞)은 2∼3년 전부터 명소로 떠올랐다.물살이 급한구간(4급코스)이 13㎞나 돼 카약 마니아등 프로급들이 즐겨찾는다. 설악을 끼고 기암괴석과 은빛 모래가 조화를 이루어 가는곳마다 감탄사가 절로나온다.종전엔 인제읍 원대리∼고사리 6㎞구간에 불과했으나 상남면 미사리∼인제읍 고사리까지코스가 확대됐다. ●영월 동강=영월·정선·평창군을 끼고 도는 코스로 급류가 거의 없어 구절양장 경관을 감상하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길이는 73㎞나 된다.1일∼2박3일 코스까지 다양하며 문산나루터∼섭세단(10㎞),진탄나루∼섭세강변(14㎞),고성리∼섭세강변(30㎞),고씨동굴∼각동리(8㎞) 등 다양한 코스가 있다.어라연과 만지나루 사이의 된꼬까리 여울목은 옛날 뗏목꾼들이 가장 건너기 어려웠던 난코스지만 지금은 동강에서 최고의 스릴을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철원 한탄강=뛰어난 비경을 자랑하는데다 코스별로 난이도도 달라 초급자부터 중급자가 모두 즐길수 있다.동송읍 직탕폭포부터 군탄교까지 이어지는 15㎞의 한탄강엔 캠프장∼순담(3㎞)과 순담∼군탄교간(5.5㎞)등 다양한 코스가 마련돼있다. ●홍천 홍천강=팔봉산을 끼고 도는 홍천강에는 초보자들이쉽게 래프팅에 빠져들수 있도록 완만한 유속의 18km코스가있다.교통 등 접근성이 좋아 가족단위로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단양 남한강 상류=1코스는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각동에서 단양군 영춘면 오사리까지의 6㎞ 구간.이곳에는 급류가 많아 주로 스릴을 즐기려는 젊은이들이나 전문 래프팅 동호인들이 찾고 있다.2코스는 각동에서 영춘면 상리까지 10㎞ 구간,3코스는 각도에서 영춘면 하리 밤수동까지 이어지는 15㎞ 구간이다.래프팅 구간에는 온달동굴과 온달산성,남천계곡,구인사,북벽 등의 관광지도 있다. 문의는 각 군청 문화관광과나 관광경제과,단양지역은 단양군래프팅협회로 하면 된다.▲정선군(033)560-2365▲영월군(033)373-2101▲평창군(033)330-2540▲철원군(033)450-5255▲인제군(033)460-2366▲단양군래프팅협회 (043)421-7766춘천 조한종·단양 김동진기자 bell21@
  • 금호국제과학상 수상 애기장대 게놈팀 방한

    “애기장대의 게놈연구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는 식물 유전자의 기능을 밝히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금호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2회 금호국제과학상 올해 수상자 ‘애기장대 게놈프로젝트팀’이 27일 한국을 방문했다.미국·영국·프랑스·일본 등 다국적 과학자들로 구성된 애기장대 게놈프로젝트팀은 지난 96년 대표적인 쌍떡잎식물인 애기장대의 게놈연구에 들어가 지난해 말 애기장대 게놈이 1억2,000만 염기쌍으로 이뤄졌으며,2만5,000개의 유전자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프로젝트팀을 이끌어온 영국의 마이클 베반 교수는 “애기장대 자체로는 상업적 가치가 없겠지만 모든 식물의 기초가되는 만큼 농약개발이나 품종개량에 광범위하게 응용될 수있다”면서 “특히 식물 돌연변이 정보를 예전보다 50배 정도 빨리 분석할 수 있게 됐다”고 연구성과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이들은 27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금 3만6,000달러를 받았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DNA복제 수수께끼 풀렸다

    세포분열의 전 단계로 일어나는 DNA 복제과정에 대한 메커니즘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 과학기술부 창의적연구진흥사업단은 서연수(徐連洙·43·) 성균관대 의대 교수가 고등세포의 DNA복제 과정에서작용하는 효소와 단백질의 정확한 기능을 밝혀냄으로써기존의 복제과정을 뒤집는 새로운 이론을 발표했다고 25일밝혔다.서 교수의 연구결과는 권위있는 과학전문 학술지‘네이처’ 최근호(26일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DNA복제과정의 중요한 부분인 오카자키 단편대사과정에서 DNA합성 초기에 만들어진 리보핵산(RNA)의제거에 ‘RNase HI’,‘Fen1’효소가 관여한다는 기존 이론에 오류가 있음을 증명한 것이다.즉 Dna2효소가 기존 이론에서처럼 이중나선의 DNA를 풀어 외가닥으로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카자키 단편에 붙어있는 RNA를제거하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서 교수는 Dna2의 활성 조절유전자를 검색한 결과,모든 DNA대사를 조절하는 결합단백질인 ‘RPA’가 Dna2의 활성을조절, 결국 오카자키 단편의 리보핵산을 제거하도록 돕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서 교수는 “Dna2의 역할을 규명함으로써 DNA복제 과정에수수께끼가 풀렸다”면서 “Dna2의 작용을 저해하는 물질이 개발된다면 암세포 DNA가 복제,분열되는 것을 막는 항암제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서울시청 직원들 진기록도 가지가지

    구청장만 8차례 역임,타자와 부기 등 19개 자격증 소지,하루 출·퇴근 거리 240㎞,일가족 8명이 서울시와 산하 기관에 근무…. 구청과 구의회,소방서,사업소 등 총 100개가 넘는 산하 기관에 직원수만 4만6,000여명인‘작은 정부’서울시 소속 직원들이 보유한 진기록들이다. 서울시 전자사내보인‘클릭 시청가족’은 최근 개설 1주년기념으로‘서울시청 내가 최고’행사를 개최,다양한 기록 보유자 29명을 선발했다. 이중 정영섭 광진구청장은 지난 78년 도봉구청장을 시작으로 단 한차례 서울시 국장으로 재직한 것을 빼고는 현재까지 총 21년간 7개구,8차례의‘최장수 구청장’을 지내고 있다. 양천구청 민원봉사과의 이용심씨는 시청 총무과에 근무하는 남편을 포함,오빠와 동생 부부 등 가족 8명이 서울시와 산하 자치구,동사무소 등에 근무중이다. 또 청주에서 고속버스로 왕복 240㎞를 출·퇴근하는 구로구청 세무관리과 이상현씨는‘출·퇴근 거리가 가장 먼 기록’을 수립했다. 강서구청 지역경제과 박수진씨는 영문타자,한글타자,주산,부기,워드프로세서,정보처리 등 12종류의 자격증 19개를 보유해‘자격증왕’으로 뽑혔다.박씨는 한글타자 실력이 분당평균 497타,최고 621타를 기록해‘한글타자왕’의 영예도 함께 차지했다. 이밖에 1년에 8장의 인사 발령장을 받은 직원,96년부터 5년간 34회나 헌혈을 한 직원,슬하에 3남4녀 등 7남매를 둔 직원,부부간 나이 차이가 14년7개월에 이르는 직원,부부간 키차이가 25㎝에 이르는 직원,사보나 일간지 등에 400여건의글을 투고해 1,200여만원의 원고료를 챙긴 구청 직원도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씨줄날줄] 불량식품 리콜

    이름이 곧 돈이다.브랜드만 뜨면 물건은 어디서건 싼 데서 만들어 비싸게 팔아도 된다.소비자들도 이름난 브랜드를 선호한다.오죽하면 죽자사자 유명브랜드를 찾는 ‘브랜드 중독증’이 있겠는가. 또 이를 사려고 ‘명품계(名品契)’에도 드는 세태다.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주문자상표부착방식)은 다른 회사의 브랜드로 물건을 생산해내는 하청생산형태 또는 그 업체를 뜻한다.디자인과 시장통제력을 갖고있는 대기업이 발주하면 새 제품을 기획할 능력이나 마케팅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중소기업이 반드시 당하는 것은 아니다.같은 시장을 놓고 상표로경쟁하는 대기업들에 물건을 더 팔 수 있는 것도 OEM의장점이다.다른 상표로 팔리는 라디오가 실제는 한 업체의생산품일 경우도 있다. 왜 브랜드를 선호하나.무엇보다 소비자들의 심리적 허영심 때문이다.여기에다 ‘적어도 대기업이 파니까 속지는안겠지’하는 믿음도 작용한다.최근 롯데제과,해태제과,오뚜기와 웅진식품 등이 판매한 음료,빙과류와 과자를 산 소비자들은 배신감을 맛봤다.이 식품대기업들의 주문을 받아중소업체들이 만든 제품에 마시기에 부적당한 지하수를쓰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어린아이들이라면 적어도 한 두번씩 먹었음직한 식품이‘불량’으로 드러난 것이다.이에 대한 처벌은 기껏해야솜방망이 수준이다.대기업들은 제품별로 최대 24억원어치를 팔았는데도 “앞으로 하청 중소기업의 제조과정을 잘감독하라”는 시정명령을 받았을 뿐이다.제품을 직접 만든중소기업들은 15일∼1개월의 행정처분을 받는데 그쳤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당국자는 ”건강에 유해한 물질이나 공업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점에서 수거해서 폐기하라는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자동차회사들이 결함있는 자동차를 종종 리콜(회수조치)하거나 아니면 정부가 리콜 명령을 내리는 것과는 대조적이다.식품은 자동차보다 건강에치명적일 수 있다.그런데도 처벌이 왜 그렇게 너그러운지모르겠다. 이 식품들을 먹고 피해가 생기면 어떡하려는가. 식품대기업들은 “판매했을 뿐”이라고 발뺌하지 말고 브랜드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문제있는 상품을 리콜해야 한다.식약청도 이를 종용해야 한다.그것은 대기업들이 소비자를 기만해 얻은 부당이득을 토해내게 하는 수단이기도하다. 이상일 논설위원bruce@
  • 동방아그로등 4개종목 장마후 상승 유망할듯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여름철 주식투자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한국투자신탁증권은 19일 이달 말에 주목할 여름 계절주로 동방아그로,롯데칠성,센추리,경농 등을 꼽았다.이들은 최근 5년간 장마소멸 이후 주가상승률이 높은 계절주들이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해 영업이익도 좋다. 한투증권의 황규원(黃圭元) 애널리스트는 “95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7∼8월 평균기온과 계절주 주가의 관계를 분석해 보니 장마전선 소멸 이후 2주동안 계절주 주가는 평균 10.0% 올랐다”고 말했다.그는 7∼8월에 여름 계절주들의 주가 상승률이 높은 것은 장마가 끝난 후 기온이 급등하면서 살충제와 살균제,청량 및 빙과류,냉방기기에 대한수요가 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5년간 장마후 2주간 주가 상승률은 동방아그로가 34.4%로 가장 높다.다음으로 롯데삼강 12.3%,롯데칠성 10.3%,센추리 9.9%,경농 8.0%,동부한농화학 7.9%,롯데제과와 빙그레가 6.8% 등의 순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유명 식품회사, 음료·빙과등 불량원료 사용

    유명 식품회사에 음료류와 빙과류를 자기상표부착(OEM) 방식으로 납품하면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식품제조업소들이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여름철을 맞아 유명식품회사에 납품하는 식품제조업소 49곳에 대해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먹는 물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지하수나 허가외 원료를 사용하는 등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5곳을 적발,관할관청에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식품제조업소들은 롯데제과,롯데삼강,해태제과,동원F&B,오뚜기,웅진식품 등 국내 굴지의 식품회사들과 OEM계약을 체결한 하청업체들로 여름철 성수식품인 음료,빙과류를 비롯해 국민 다소비 식품인 과자류,면류제품을 생산,납품하고 있다. 식약청은 하청업체에서 납품된 제품이 일부 사용된 제품은해태제과의 ‘하몬스’‘쵸코버터링’‘버터링’ 등 과자류,롯데제과의 ‘빙하시대’ 등 5개 빙과류,동원F&B의 ‘매운맛우동’‘생우동’ 등 7개 면류와 ‘동원고기만두’,오뚜기의 ‘옛날당면’ 등이라고 말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경기이천시 소재 H제과,전북 김제시 L물산,충남 아산시 D냉동식품 등 하청업체들은 이들 유명 식품회사에 수질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지하수를 사용하거나 불량품 판정을 받은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납품한 협의다. 식약청 관계자는 “여름철을 맞아 OEM 방식 납품회사 제품에 대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dragon@
  • 수해 中企 130억 긴급지원

    서울시는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서울지역 중소기업들의경영 정상화를 위해 특별융자와 특례보증을 실시하고 기계·컴퓨터 등을 무상으로 수리해 주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특별융자금은 130억원 규모로 운전자금은 연리 5%,1년거치 2년상환,5,000만원 이내다.시설자금은 연리 5%,2년거치3년상환,2억원 이내로 지원된다. 지원을 받기 위해선 관할 구청장이 발행한 수해 중소기업확인서를 발급받아 이달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서울산업진흥재단의 수해복구지원창구에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수해 중소기업이 원활하게 특별융자를 받을 수있도록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1억원까지 보증지원을 해 주도록 할 방침이다. 문의:각 구청 지역경제과·서울시 중소기업과(3707-9355)·서울지방중소기업청(509-7010). 최용규기자 yk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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