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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 기획예산처 ◇전보 (과장)△재정협력팀장 李厚明 ■ 국세청 ◇전보 (국장) △법무심사국장 金度亨 (과장급)△공보담당관 孔用杓△혁신기획관 林煥守△국세청 李浚星 ■ 중소기업특별위원회 (국장급)△정책심의관 宋宗縞 ■ 교보생명 ◇승진 (전무)△자산운용담당(CIO)겸 투자관리실장 李英培△전력기획실장겸 방카슈랑스사업본부장 朴淳範 (상무)△고객서비스지원실장 梁卜錫△인력지원〃 朴仁壽△재무〃 李晳基△상품마케팅〃 李學相 (임원보)△법인영업4본부장 姜喆元△소매여신영업지원팀장 劉永辰△브랜드관리〃 徐千日 ◇신임 (상무)△글러벌사업TF담당 石侖洙 ◇이동 (상무)△계성원부원장 宣鍾學 (상무보)△신영업관리자육성TF담당 金炫 (지점장)△강북 金承煥△노원 李鎭漢△의정부 禹鼎植△구리 金昌來△성동 黃美榮△마포 金永大△서울Triple 李在煥△성남 金東讚△분당 權鉉燮△송파Triple 朴魯憲△인천중앙 金鍾旭△계양 鄭鍾鎬△안양 吳世權△중동 李丙植△동래 柳煥旭△청주 朴貴正△포항 李敏浩△익산 李銀遠△광주 白在俸△전주 李東鎬△남전주 崔東烈 (고객PLAZA PM)△목포 尹浩重 ■ 동부화재 (부사장)△전략기획실장 李盛澤 (상무)△신사업부문장 金政南△경영지원실장 朴崙植△인사팀장 崔鍾用△정보혁신팀장 이근교 (본부장)△중부사업 李基武△지방사업 具本起△법인5영업 全昊鐸 (부장)△법인영업2 丁鍾杓△법인영업3 琴秉洽△법인영업4 李龍雲△법인영업8 權亨燮△국제해상업무 沈祥燮△인사지원 金春坤△SIU 朴燦善△영업교육 劉文鍾△신채널영업 李範旭△신채널사업 趙芳來 (지점장)△동부 崔錫允△동부산 林虎敬△인천 鄭溢杓△수원 金龍星△원주 李在連△부천 柳周鉉△안산 李漢雨 (고객서비스센터장)△동부 徐丙九△동래 金在鉉△일산지점개설TFT팀장 南見鎬△강북본부마케팅팀장 尹錫準△부산본부교육팀장 金世熙 ■ 한양사이버대학교 △기획처장 梁永鍾△정보처장 朴贊權△교학처장 林東均 ■ 서울대병원 △조제과장 韓賢珠△소아조제과장 朴璟浩△약무과장 李惠淑△보라매병원 金香叔 ■ 금호생명 ◇전보 (팀장)△감사 姜聲佑△방카슈랑스 姜相三△AM 文炳述△영업지원 朴鐘哲△제휴사업 申鉉敦△상품개발 羅孝哲△CRM TF 金兵洙△기업심사 TF 金吉玉△CM TF 徐容德△손익개선 TF 洪東基 (본부장)△대구 李洪元△경원 康泰述△경기 柳泳武△서울 李亨淵△부산 安眞台△전북 朴鐘仁△광주 徐鐘映△충청 文鴻植 (지점장)△광화문 金炳述△노원 李鐘玟△대전 金榮基△마포 朴永昇△서대문 韓鐘明△한밭 韓基元△완주 魯壽永△서면 宋惠善△동래 鄭外天△중부산 趙允載△서석 金千洙△한양 柳相烈△전남 鄭英國△전주 金 楗△호남 姜亨求 (농구단)△부단장 金亨秀△사무국장 金景哲 ■ KIDB채권중개(주)△대표이사 박광호
  • 해방둥이 식품업계 당찬 비전

    ‘해방둥이’식품업계가 최근 기업 비전 선포식을 갖는 등 신발끈을 다시 매고 있다. 해태제과와 삼립식품은 똑같이 오는 10월 창립 60주년을 맞는다. 과자업계와 제빵업계에서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두 업체가 최근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활발한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부도로 ‘주인’이 바뀌는 등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오랜 역사에 걸맞은 이름값을 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1945년 민족 자본과 기술로 세운 국내 최초의 식품회사인 ‘해태제과 합명회사’는 과자업계의 산 증인. 지난 97년 부도로 외국자본에 인수됐다가 재기에 성공하면서 다시 지난 1월 크라운제과로 넘어와 새길을 걷고 있다. 해태제과는 최근 ‘뉴 스타트 플랜’비전 달성 결의대회를 갖고 국내 제과업계의 리딩 기업이 될 것을 다짐했다. 뉴 스타트 플랜은 2010년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달성 한다는 야심찬 계획. 이를 위해 주력 부문인 제과·아이스크림·냉동사업을 강화하고, 신규사업을 대대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윤영달 사장은 “제과업계 최초로 동북아 지역 최고의 기업으로 발돋움할 야심 찬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945년 서울 을지로에서 ‘삼미당’제과점으로 출발한 삼립식품은 외환위기로 법정관리 고비를 겪기도 했으나 2002년 법정관리 종결 및 파리크라상과 합병, 제2의 전성기를 향해 달리고 있다. 삼립식품도 최근 2010년 초일류 종합식품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빵에만 매달리지 않고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통합브랜드 ‘해솔원’을 런칭할 예정이다. 자연의 맛과 향을 담아 전한다는 의미의 해솔원은 면류 등 냉장, 냉동제품에 두루 사용될 것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올해 중국 등 해외 진출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정통 일본식 우동전문점 사누끼보레와 고품격 베이커리인 썬메리 직영점을 확대하고 가맹점 사업도 추진하는 등 외식사업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노래방·여관 稅부담 줄어든다

    장부가 없는 무기장 사업자중 노래방과 비디오방, 여관 업자의 소득세 부담은 지난해보다 줄어드는 반면 이발소, 룸살롱, 단란주점 업자의 소득세 부담은 늘어날 전망이다. 국세청은 오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때 무기장 사업자의 세액 산출 때 적용하는 ‘2004년 귀속 단순 및 기준경비율’을 이같이 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경비율은 무기장 사업자의 소득금액을 추계하기 위한 제도로, 매년 호황 업종은 낮추고 불황업종은 높여왔다. 단순경비율(일정수준 이하의 매출을 가진 업체에 대해 전체 매출의 일정 비율을 경비로 처리해 주는 것)의 경우 우유소매, 가전제품 소매, 전자상거래, 건축사, 자동차소매 등은 인상됐고 작곡가와 작가, 유흥접객원, 댄서, 생선도매, 공병·고철 도매의 경우 인하됐다. 기준경비율(일정수준 이상의 매출규모를 가진 업체 가운데 매입비용·인건비·임차료 등 주요 경비를 제외한 기타경비의 일정 비율을 경비로 인정해 주는 것)의 경우에는 노래방·전화방 등은 10%, 점포임대·여관·독서실·고시원·모델·배우는 5%가 각각 인상된 반면 자동차·자전거소매, 곡물소매는 10%, 슈퍼마켓·서점·제과점은 5% 인하됐다. 단순경비율은 16개 업종이 내렸고,41개 업종은 인상됐다. 기준경비율은 38개 업종이 인상,61개 업종이 인하됐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과자·음료 ‘名作마케팅’ 붐

    과자·음료 ‘名作마케팅’ 붐

    ‘어스름한 저녁 울리는 종소리에, 들에서 일하던 한 여인이 두손 모아 기도하는 모습….’ 밀레가 그린 불후의 명작 ‘만종’이다. 롯데제과가 내놓은 과자 포장지에서는 이같은 명작들을 만날 수 있다. 최근 유통업계에 ‘명작 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과자 포장지를 비롯, 백화점 쇼핑백에 유명 화가의 그림 및 글을 넣어 소비자에게 명작 감상의 기회를 주면서 시장 반응이 꽤 좋다. 롯데제과는 최근 장수 인기상품인 ‘하비스트 검은깨’ 제품의 포장지를 리뉴얼하면서 밀레의 ‘만종’과 반 고흐의 ‘낮잠’ 등 9개 종류의 명화를 실어 슈퍼나 할인점 등에 내놓았다. 이 제품은 월 평균 12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효자상품이 돼 있다. 지난 2003년 6월 이 제품의 포장지에 밀레의 ‘이삭 줍는 여인들’이 나간 이후 반응이 좋아 적용을 확대한 것이다. 이번에 실리는 그림은 밀레의 ‘만종’과 ‘건초를 묶는 사람들’, 반고흐의 ‘낮잠’과 ‘라 크로의 수확’, 브뢰겔의 ‘농촌의 결혼식’, 쥘 브르통의 ‘이삭 줍는 여인들에 대한 회상’, 도비니의 ‘추수’, 고갱의 ‘브루타뉴의 수확’ 등으로 모두 ‘수확’을 주제로 했다. 롯데제과측은 “주 소비층인 어린이들에게 세계의 명화를 소개함으로써 교육의 기회도 주기 위해 명화감상 패키지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의 ‘고소미’도 파스텔톤의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분위기의 패키지 그림으로 고객 시선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고미네 유라의 작품인 이 그림은 새로운 맛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25일 문을 연 롯데백화점의 소공동 명품관 ‘에비뉴엘’은 일본 최고의 화가 세이지 후지시가 그린 명화를 백화점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세이지 후지시로는 일본 궁내청 소장 작가로 특수 종이를 잘라 빛을 이용해 예술적 표현을 하는 새로운 장르인 ‘가게에’의 1인자이다. 에비뉴엘의 이미지를 작품으로 표현한 ‘앨리스의 하트’는 명품관 개관 기념으로 쇼핑백, 초청장,CD케이스, 광고 이미지 등에서 다양하게 쓰인다. 웅진식품의 쌀음료 ‘아침햇살’에는 최연소 국전 초대작가인 서예가 황석봉씨가 양성 곡물인 쌀이 음성의 땅 기운을 받아 자란다는 것을 상징화한 서예작품이 그려져 있다. 최근 선보인 차음료 ‘다실로’의 글도 황씨의 작품이다. 제품 소개 설명은 시인 하종오씨의 글로 꾸며졌다. 이밖에 남성 셔츠업체인 ‘예작’은 고흐의 강렬한 해바라기 모티브를 긴팔 셔츠와 넥타이에서 응용하고 있다. 롯데제과 안성근 계장은 “쇼핑 트렌드가 여가 및 관람, 휴식의 형태로 바뀌자 제품의 포장 디자인이 내용물 보호·제품의 성격을 보여주는 1차적 기능을 탈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아트’ 마케팅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구정 이삭]

    ●서울 강북구는 29일(화) 오전9시부터 ‘강북 웰빙스포츠센터’ 신규회원을 선착순 모집한다.▲수영▲스쿼시▲에어로빅▲헬스▲아쿠아로빅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02)901-6612∼5. ●서울 중랑구 망우3동사무소는 29일(화) 오전10시∼오후5시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영정사진을 무료로 찍어준다.(02)2209-8011. ●경기 용인시 여성회관은 30일(수)까지 ‘아버지 합창단’ 단원 50명을 모집한다. 용인시 거주 35∼50세 남성이면 된다. 오디션은 다음달 2일(토)에 열린다.(031)270-8845. ●서울 도봉구는 31일(목)까지 ‘청소년 한문·예절교실’에 참여할 초등학생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다음달 9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4시 방학2동 방아골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다. 무료.(02)3491-0500. ●경기 안양시는 31일(목)까지 ‘송파산대놀이 탈춤 무료강좌’에 참가할 주부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016)362-6145. ●경기도 여성회관은 다음달 1일(금)까지 ‘남성을 위한 자격증반’ 수강생 80명을 모집한다.▲세탁기능사반▲한식조리기능사반▲제과제빵기능사반 등이 개설되며 홈페이지(woman.gyeonggi.go.kr)로 접수하면 된다. 수강료 4만원.(031)249-5371. ●서울 동대문구는 다음달 2일(토)까지 기업 해외진출 및 수출증진을 위한 ‘2005 인터넷 무역지원사업’에 참가할 중소기업체를 모집한다.(02)2127-4282. ●서울 강서구는 다음달 4일(월)까지 강서구 거주 여성을 대상으로 ‘구립 합창단원’을 모집한다.(02)2600-6077. ●경기 성남시는 다음달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낮12시에 운영하는 ‘남한산성 환경기행 주말탐사반’에 참가할 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숲 속의 봄맞이▲야생화 관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031)729-2410∼4. ●관동의대 고양 명지병원은 4∼5월 고양·파주·김포시 지역에 사는 만4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직장암 무료검진을 해준다. 사전예약 필수.(031)810-6330. ●서울 성동구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전문봉사단’ 단원을 연중 모집한다. 분야는 ▲수지침▲이·미용▲제과·제빵▲간병지원▲보일러 수리▲목욕지원▲장애인지원▲의료지원▲학습지도▲스포츠마사지 등 10개다.(02)2286-5152.
  • [부고]

    ●김치문·치용(사업)치웅(현대자동차 부사장)치명(사업)씨 모친상 재덕(사업)씨 조모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3010-2270 ●구교헌(미국 거주)교창(LG투자증권 상무보)교협(사업)씨 부친상 25일 경희의료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958-9548 ●정상원(MBC 보도국 통일외교부 기자)씨 별세 25일 이대 목동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2650-2747 ●이인구(전 해태제과 이사)씨 별세 성복(신한은행 죽전지점 직원)은복(학생)씨 부친상 25일 분당 차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31)780-6161 ●김용기(전 4.19회장)성기(운수업)흥기(한일씨에텍 회장)만기(서울시SH공사 감사)형기(자영업)영기(신우정보시스템 대표)씨 모친상 25일 대전중앙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42)622-9817 ●한봉조(Law&Tech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봉훈(액센츄어 사장)봉철(대원 〃)정길(교원대 교수)봉윤(전 대학 강사)씨 부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5 ●최종우(법무법인 하나 변호사)씨 모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3410-6911 ●김충환(전 KEC 사장)정환(선도전기 사장)대환(우리은행 성동지점장)씨 모친상 장기창(전 한국전력 근무)구항오(조치원여고 교장)김응준(전 LG금속 이사)조기중(자영업)씨 빙모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7 ●송응섭(예비역 육군대장)경섭(전 국립의료원 한방부장)씨 모친상 윤광언(전 현대건설 전무)씨 빙모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410-6912,6921 ●강성희(오텍 대표)씨 모친상 25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2650-2741 ●김광옥(롯데부동산 대표)씨 별세 은규(한국스티펠)명규(한국내화)씨 부친상 2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392-0299 ●김덕성(전 연합해운 부사장)덕천(산성교회 협동목사)씨 모친상 박상표(영신 회장)이덕모(자영업)씨 빙모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410-6903 ●박보근·일근(사업)충근(남선알미늄 이사)봉근(현대증권 공업탑지점 차장)씨 모친상 25일 대구 강남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53)958-3916 ●남현(인텍 이사)석(에스콰이어 과장)외자·영자(KT 대리)씨 모친상 한진국(현대건축공사 사장)배진수(태림전자 이사)씨 빙모상 이영진(서울아산병원 영양팀 과장)씨 시모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2시 (02)3010-2268 ●이해돈(해현테크 대표)씨 빙부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30분 (02)3010-2295 ●최승태(프로농구 KCC 가드)씨 부친상 25일 영등포 중앙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10시 (02)2676-2323 ●위옥환(문화관광부 예술국장)씨 빙부상 25일 보훈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478-3299 ●강성호(전 이화여대 교수)씨 별세 석철(소아과 의사)인철(자영업)명철(미국 거주)씨 부친상 25일 서울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2072-2011 ●박명수(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감독)씨 빙부상 25일 경희의료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958-9545
  • [톱 셀러] 요구르트 전성시대

    [톱 셀러] 요구르트 전성시대

    ‘요구르트’가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디저트 전문점들이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시럽 등 요구르트 응용 메뉴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는 데다, 식품업체들도 장에서 위·간의 기능까지 활성화시켜 준다는 기능성 요구르트들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디저트 전문점에 요구르트 응용 메뉴 속속 등장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 라빈스는 최근 카페형 매장 ‘cafe31’의 시청점에 요구르트를 포함한 런치세트를 선보였다. 요구르트와 딸기·바나나가 크라상 혹은 베이글과 함께 제공돼 반응이 좋은 편이어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또 압구정점, 마로니에점은 주문시 즉석에서 요구르트와 우유로 만드는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음료·파르페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던킨 도너츠’는 지난 2월 연대점과 역삼점에 빵 속에 블루베리 요구르트·딸기 요구르트를 넣은 녹차머핀 시리즈 메뉴를 내놓았다. 이곳 역시 지난 19일부터 명동점에서도 판매하는 등 요구르트 메뉴를 강화하고 있다. 요구르트 생크림으로 만든 케이크는 제과점에서 인기메뉴로 자리를 잡았다.‘파리바게트’에서 화이트 스폰지를 요거트 생크림과 딸기로 덮은 새콤달콤한 맛의 케이크는 베스트 셀러 메뉴 중 하나. 녹차 스폰지에 후르츠 칵테일과 요구르트 생크림의 맛이 어우러진 ‘녹차 요거트 케이크’와 초코 스폰지에 생바나나와 요구르트 생크림이 조화로운 ‘초코 바나나 요거트 케이크’도 봄맞이 요구르트 메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저지방 디저트로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 만점 2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디저트 전문점에서 앞다투어 요구르트 응용 메뉴들을 내놓고 있는 이유는 요구르트가 저지방·저칼로리 식품인 덕에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을 1%로 낮춰 ‘저지방 다이어트식 디저트’임을 강조한 빙그레의 ‘스위벨’은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최근 국제선 기내식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장작용’을 하는 유산균을 가지고 있어 변비 해소에 효과가 있다는 점도 요구르트의 매력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최근 ‘쾌변 요구르트’라는 이름의 신제품을 내놓은 파스퇴르 유업 관계자는 “이름이 다소 노골적이지만 변비 해소에 좋다는 이미지를 강하게 주는 데 성공, 출시된 지 한달여 만에 하루 평균 7만개 이상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젊은 여성들뿐 아니라 남성 직장인·학생 등 다양한 연령층으로 요구르트의 소비층을 넓히려는 식품업체들은 요구르트의 기능을 다양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위에 좋은 발효유’라는 컨셉트의 요구르트 ‘윌’를 내놓았던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말 ‘간 활성화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쿠퍼스’를 선보였다. 매일유업도 숙취 해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헛개나무 추출물을 사용한 기능성 발효유 ‘구트HD-1’을 내놓았다. ●기능성 발효유 봇물,“기호품으로 즐겨야” 최근에는 요구르트 전문 체인점에서도 기능성 요구르트 메뉴를 내놓았다. 저지방 과일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전문점 ‘레드망고’는 3월 중순 ‘안티 헬리코박터’ 성분을 함유한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을 새로 내놓고 판매에 들어갔다. 그렇다면 요구르트가 진짜 변비 해소와 간 해독 등에 좋을까. 식후 유산균 발효유를 마시면 장운동을 촉진시켜주는 효과 등이 있지만, 발효유를 질병에 대한 ‘치료제’로 여기는 태도는 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농림부 관계자는 “요구르트는 엄연히 의약품이 아닌 식품이라는 점을 소비자들 스스로가 염두해 둘 필요가 있다.”며 “효능을 무조건 믿기보다는 ‘기호품’ 정도로 생각하고 즐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이색적 메뉴 개발경쟁 가정용 제조기도 불티 레스토랑에서는 건강과 다이어트를 컨셉트로 요구르트가 포함된 메뉴를 판매하기 시작했고, 가정에서 직접 요구르트를 만들어 먹는 ‘요구르트 제조기’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홍대에 2호점을 오픈한 회전식 꼬치구이 레스토랑 ‘샤델리’는 ‘밀키-요거트 탄두리’라는 메뉴를 내놓았다. 인도의 전통음식인 탄투리 소스의 닭고기 꼬치로, 요거트에 재워두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낸다. 가격도 4500원으로 저렴한 편. 아이스크림에 요거트를 곁들인 ‘요거트 슬러쉬(1만원)’도 디저트 메뉴로 판매하고 있다. 선상 카페 ‘리버시티’의 레스토랑 ‘레또’에서는 ‘요거트 와플’이라는 독특한 메뉴가 베스트로 손꼽힌다.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바싹거리게 구운 와플이 각종 과일로 고급스럽게 장식돼 있어, 달콤하고 시원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만원선. 호텔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지점은 31일까지 여는 ‘딸기 페스티벌’에서 ‘플레인 요거트와 벌꿀을 곁들인 딸기’ 메뉴를 1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간편하게 유산균 요구르트를 만들 수 있는 ‘매직요요 요구르트 제조기(인터파크 판매가 2만 8900원)’는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1.5ℓ들이 우유에 유산균 요구르트 1병을 섞어 요구르트 제조용 컵에 부은 다음 스위치를 켜두면 7시간 후 요구르트를 맛볼 수 있다. 기호에 따라 과일·주스·잼 등을 넣어서 먹으면 맛이 더욱 좋으며, 냉장고에서 10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구정 이삭]

    ●서울 강남구는 24일(목) 구민회관 2층 대강당에서 ‘2006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입시설명회’를 연다.(02)2104-1114. ●서울 강서구는 25일(금) 가양동 서남하수처리장 옆 공지에서 감나무, 왕벗나무, 담쟁이 등 30종류의 수목 2만 5602주를 나눠준다.(02)2657-8695. ●서울 송파구 보건소는 28일(월)∼다음달 20일(수)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저소득층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충치 치료를 해준다.(02)410-3707. ●서울 동대문구는 31일(목)까지 구립여성합창단 단원 20여명을 모집한다. 단원은 매주 2차례 연습을 하며 불우이웃, 입원환자 등을 대상으로 공연한다.(02)2215-0586. ●서울 영등포구는 31일(목)까지 제91기 여성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과목은 ▲요리(한식자격증·가정요리·양식) ▲제과제빵 ▲미용 ▲한복 ▲피부관리 등 10개다. 수강료는 무료지만 재료비는 본인이 부담한다.(02)2670-3409. ●인천시청소년회관은 31일(목)까지 ‘제14회 청소년가요제’ 참가자를 접수한다. 인천시내 중·고생 및 24세 이하 대학생이면 솔로, 중창, 그룹으로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youth.incheon.go.kr)참조.(032)887-5270∼1. ●서울 금천구는 4월30일(토)까지 ‘전국 대학생·대학원생 연구논문’을 공모한다. 주제는 금천구 발전을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서울 디지털산업단지 발전방안 ▲뉴타운 개발예정지 개발방안 ▲안양천 생태공원화 및 활용방안 ▲지역경제 활성화 ▲금천구의 재정확충 방안 ▲잘못되거나 주민에게 불편을 주는 법령·제도 등의 개선방안 등이다.(02)890-2315. ●서울 중랑구는 5월31일(화)까지 제6회 사이버 중랑 신춘문예 응모작을 접수한다. 중랑구민과 중랑구 내 학교·직장을 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분야는 시 시조 수필 동화 및 단편소설 등이다. 구청 홈페이지(http//jungnang.seoul.kr)에서 접수하면 된다.(02)490-3411. ●서울 서대문구는 녹지 공간에 자신의 이름을 붙여 관리하는 ‘그린오너’를 연중 모집한다. 참여하면 공원, 마을마당 등 주변의 녹지에 청소, 비료주기, 잡초제거 등을 하며 학생은 봉사활동확인서를 받을 수 있다.(02)330-1433.
  • [성공시대]서울 명동 녹차전문점 ‘오설록’

    [성공시대]서울 명동 녹차전문점 ‘오설록’

    차문화의 흐름이 커피에서 녹차로 넘어가는 시기에 녹차전문점으로 맹위를 떨치는 토종 브랜드가 있다. 지난해 4월 화장품 업체인 태평양화학은 서울 명동 중심부에 녹차전문점 ‘오설록’을 틀었다. 외식업에는 초짜인 태평양은 녹차뿐만 아니라 녹차케이크 등 수십종의 신선한 녹차 관련 제품으로 20∼30대 젊은이들의 발길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제주 설록차박물관이 ‘모태’ 티하우스 오설록은 매년 30여만명이 찾는 제주도 설록차 박물관이 모태다. 박물관의 한 편에서 녹차와 녹차 아이스크림, 녹차 쿠키 등을 팔았는데 반응이 예상밖이었다.‘이런 분위기를 도시 한복판에 들여오면 어떨까.’로 시작된 발상은 ‘도심속의 다원’을 표방하는 오설록으로 이어졌다. 최성택 오설록사업팀 총괄매니저는 “외국사례를 참고하면서 제품 개발부터 매장 관리, 직원 교육까지 오설록만의 독특한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거의 백지상태부터 시작해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생각보다 빨리 자리를 잡았다.”고 말했다. 오설록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02년 12월부터 명동점이 개점한 지난해 4월까지 사업준비팀은 1년여 동안 음료와 베이커리 등 70여가지의 녹차 특제품을 개발했다. 오랫동안 녹차사업을 하면서 노하우가 쌓였지만 차별화되고 독특한 제품을 내놓는 것은 쉽지 않았다. 여러 차례 자체 품평회를 거친 끝에 퓨전스타일의 명동점이 문을 열었다. 웰빙과 맞아떨어져 한잔의 열량이 1칼로리에 불과한 저칼로리 녹차는 바람을 크게 일으켰다. ●음료 40~50종… 케이크 30~40종 팔아 오설록에는 4000∼6000원,40∼50종의 음료가 있다. 날씬한 몸매를 꿈꾸는 여성을 위한 ‘그린티 티라무스’를 비롯해 우윳빛의 ‘그린 라떼’,‘그린 하드 아이스크림’,‘그린 고구마 라떼’ 등 다양하다. 함께 내놓는 그린 케이크도 30∼40종에 달한다. 매장 직원은 케이크를 담당하는 베이커리 부문과 음료 제조부문, 고객 부문 등으로 나뉜다. 특히 녹차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티소믈리에가 고객들의 차 선택을 돕는다. 강남·북에 하나씩 개점한 오설록은 일대 분위기에 따라 고객성향과 경영 전략이 다르다. 강남점은 20대 초·중반의 여대생이 대상이며 명동점은 20대 중반∼30대 초반의 직장인들이 주고객층이다. 운영 방식도 사뭇 다르다. 명동점은 종업원이 차주문부터 서빙까지 모두 해주는 풀서비스 방식인 데 반해 강남점은 셀프서비스가 기본이다.80평,90여석의 매장에는 시간제 종업원을 포함해 매장당 20명 정도의 종업원이 일한다. ●월 매출 1억 5000만원… 순익 8~10% 일대에 학원이 많은 강남점은 명동점에 비해 테이블 회전수가 많지만 음료수만 시키는 고객이 대부분이라서 매출액은 오히려 적다. 아무래도 명동 직장인들은 케이크라도 하나 더 시키기 때문에 테이블 회전수는 적어도 구매력은 크다. 임대 보증금과 건물 권리금 등 공간에 들어간 비용을 빼면 순수 시설비에 투입된 비용은 매장당 3억∼5억원. 현재 명동점의 하루 평균 고객은 1000∼1200명에 달한다. 한달 평균 매출액은 1억 5000만∼2억원. 인건비와 금융비용, 운영비 등 제반비용을 모두 뺀 순이익은 매출액의 8∼10% 정도다. 경쟁 베이커리점과 비교하면 음료수 비중이 크다. 통상 베이커리 업체는 전체 매출액 가운데 베이커리의 비중이 60∼70%. 하지만 오설록은 음료수가 60∼70%를 차지하는 반대의 수익 구조다. 제과에 비해 음료수의 원가가 낮아 더 효율적인 구조다. 최성택 총괄매니저는 “오설록이라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굳히기 위해서 당분간은 직영점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옛 거평, 부동산 탐나 기린 인수?

    [재계 인사이드] 옛 거평, 부동산 탐나 기린 인수?

    제빵·제과업체인 기린을 인수한 거평그룹 가족들의 속마음은 무엇일까. ㈜기린이 22일 새 경영진을 맞는다. 전 거평그룹 계열사였던 대한중석 이용수 전무가 대표이사 사장, 거평그룹 나승렬 회장의 외아들인 나영돈 서현개발 상무가 등기 이사로 앉는다. 우병수 거평그룹 기조실 기획조사팀장 역시 등기이사로, 거평 유통 부장을 역임한 나현주씨는 감사로 등재된다. 이 사장을 빼곤 3명의 임원이 비록 비상근이라고 하지만 옛 거평의 실세들이 기린 경영권을 완전히 장악한 것이나 다름없다. 업계는 일단 거평 가족들의 전면 등장을 곱지 않은 시각으로 보고 있다. 무리한 부동산 개발 사업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거평이 상장 회사를 내세워 ‘제2의 거평’을 꿈꾸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다. 기린을 인수한 의도가 제빵·제과업체를 키우는데 있다기보다는 6000평에 이르는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공장터 등 보유 부동산이 탐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서현개발은 부동산 개발 회사로 지난해 말 기린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뒤 지분을 23.20%까지 늘렸다. 이를 뒷받침하듯 기린은 올 주총에서 부동산 개발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해 부동산 개발의 돛을 달았다. 정보통신업에도 진출하기 위해 사업 목적을 붙였다. 하지만 이 같은 주장에 기린측은 펄쩍 뛰었다. 이용수 신임 사장은 “새 임원진의 면면을 보고 그런 의구심을 갖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기린의 사업 경영이나 구도는 순수 상장사인 기린을 건강하고 반듯한 회사로 키우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반야동 공장터를 단순 매각하지 않고 아파트 사업을 벌이되 서현개발에 맡기지 않고 기린의 자체 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기린 인수 배경도 “부동산이 탐나서라기보다는 사업 구조가 좋고 일시적으로 자금난에 빠졌다가 다시 일어서는 것을 보고 메리트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서현개발이 최대 지분을 갖고 있더라도 나 상무의 임원 등기가 경영권 간섭이라기보다는 신규 사업 추진에 도움을 받기 위한 조치에 불과하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사고] 제4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서울신문은 오는 5월22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일반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참여하는 ‘제4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대회’를 개최합니다. 본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마라톤 마니아들에게 참가하고 싶은 대회 중의 하나로 성장을 하였으며 공무원 사회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마라톤 가족 여러분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라톤 애호가들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대회일시 및 장소 5월22일(일) 오전 8시50분, 상암동 월드컵공원 출발 ●참가부문 및 참가비 하프마라톤(3만원),10㎞단축마라톤(3만원),5㎞ 건강달리기(2만원)kids running (5천원) ●참가자 지급품 특별기념품(SKID VOLAGE스포츠글라스), 번호표, 안내책자, 완주메달, 기록증(하프·10㎞), 기록측정용 칩 등 ●신청방법 홈페이지(marathon.seoul.co.kr)에서 참가신청 ●대회 참가 문의 서울신문 마라톤 사무국: 전화 (02)2000-9800~1, 팩스 (02)2000-9759 ●후 원 행정자치부, 스포츠서울, 굿모닝서울 ●협 찬 POSCO [skid] ●협 력 해태제과
  • 대안학교 ‘꿈틀학교’ 졸업생 3인의 희망노래

    대안학교 ‘꿈틀학교’ 졸업생 3인의 희망노래

    “선생님들의 사랑으로 어렵게 싹틔운 꿈, 이젠 방황하던 기억을 자양분 삼아 활짝 피워나갈래요.” 서울 종로구 명륜동 주택가에 숨어 있는 ‘꿈틀학교’. 학력이 인정되지 않는,2년 과정의 대안학교인 이곳에서 오세영(18)양 등 동갑내기 소녀 3명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대입검정고시 준비에 여념이 없다. 중·고등학교를 자퇴한 이들은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이제 알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달 이 학교를 졸업하기 직전 3개월 동안 직업체험을 하면서 공부의 소중함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제야 갈 길을 찾았다.”는 이들의 소중한 꿈을 들여다봤다. ●“꿈은 가장 소중한 재산” 2003년 2기생으로 ‘꿈틀학교’에 입학한 오세영양의 꿈은 제과제빵사. 지난해 한 빵집에 현장수업을 갔다가 “내가 좋아하는 케이크를 직접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오양은 9월부터 3개월 동안 성북구 삼선동의 한 제과점 공장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꿈을 굳혔다.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계란을 깨고 오렌지 껍질을 벗기는 등 고된 일과였지만, 각양각색의 파이며 케이크가 만들어지는 것을 어깨너머로 보고 있노라면 지루한 줄도 몰랐다. 처음 빵을 만들었을 때는 감동 그 자체였다. 도너츠와 꽈배기를 만드는 데도 진땀을 흘렸지만 뿌듯했다.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샌드위치를 한아름 선물하기도 했다. 마음을 닫고 지냈던 2년 전에 비하면 놀라운 변화다. 오양이 고등학교를 그만둔 것은 2002년 9월. 중학교 때부터 공부에 흥미를 잃으면서 선생님들과 갈등이 컸다. 자퇴하고 아버지 손에 이끌려 이곳에 왔을 때는 알파벳도 잘 몰랐고, 주의력 결핍 장애로 심리 치료까지 받아야 했다. 오양은 이 제과점에서 성실하고 재능있다는 평가를 받아 특채될 예정이다. 오양은 “케이크전문점을 차리고 싶다.”면서 “꿈이 있다는 것, 무언가 할 수 있다는 것은 그 자체가 소중한 재산”이라고 활짝 웃었다. ●“쉽지 않겠지만 자신 있어” 김은아(18)양의 꿈은 일러스트레이터. 김양은 아버지와 불화를 겪으며 중학교 때부터 우울증에 시달렸다.2002년 미술고등학교에 입학했지만 수업과 그림실기 등 빡빡한 일과를 견디지 못해 한달 만에 중퇴했다. 설상가상으로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버지를 여의자 우울증은 더 심해졌다. 미술치료를 받던 중 자원봉사자의 소개로 대안학교에 입학하고도 6개월 동안은 적응을 하지 못해 매일 혼자 울었다. 그러나 스토리텔링, 연극, 탈춤, 여행 등 다채로운 수업을 통해 차츰 말문이 트이고 해맑은 얼굴을 되찾게 됐다. 김양은 “산업디자인과에 진학해 그림 한 컷으로 많은 얘기를 담아내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1기생인 신동희(18)양은 지난해 2월 졸업한 뒤 뒤늦게 검정고시 공부에 매달리고 있다. 그동안 주유소와 빵집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고졸 자격은 따야겠다는 생각을 굳혔다.2002년 초 잦은 가출과 결석 때문에 유급되고 중학교를 자퇴한 뒤 요즘처럼 열심히 공부하기는 처음이다. 한때 뮤지컬 배우를 꿈꿨지만 극단에서 한달 동안 인턴으로 일하며 재능과 적성을 진지하게 고민했다. 현재 꿈은 보육교사. 신양은 “앞으로 갈 길이 멀지만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며 미소지었다. 2002년 문을 연 ‘꿈틀학교’는 17∼19세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입학할 수 있다. 한해 20명 안팎이 4명의 상근교사와 15명의 자원봉사 교사의 지도를 받고 있다. 사단법인 ‘청소년내길찾기’와 개인후원자의 지원으로 운영된다. 김선옥(41·여) 대표교사는 “다양한 재능과 가능성을 꽃피우며 나날이 성장하는 아이들을 지켜보는 것이 우리의 몫이며, 기쁨”이라고 말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맨손창업이 뜬다

    맨손창업이 뜬다

    최근 ‘맨손창업’이 부상하고 있다. 맨손창업이란 2000만원 이하의 소액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 무점포형 사업을 일컫는다. 맨손창업은 흔히들 ‘창업의 꽃’이라 부른다. 오로지 소액자본으로 다리 품을 팔아 돈을 벌 수 있는 것만큼 값진 일은 없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처럼 극심한 불황에는 위험도가 낮은 맨손창업이야말로 더없이 좋은 창업 방법이다. 최근 맨손창업의 붐이 일고 있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에서다. 과거에는 투자비를 줄이려는 창업자들이 주로 맨손창업을 택했다. 그러나 요즘 아이템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수익성도 좋아 맨손창업 분야가 확실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게다가 가정주부나 직장인들이 여가시간을 이용한 부업거리를 찾는 경우가 늘고 있어 창업자들이 더욱 몰리고 있다. ●배달업종이 대표적 가장 대표적인 분야는 배달업종. 배달업은 초기 물품비 정도만 있으면 바로 시작할 수 있다. 기존의 생식 배달업을 비롯, 온라인 비디오·DVD·간식 대여업이 인기다. 교육업종은 여성창업 아이템으로 인기 있는 분야다. 홈스쿨 사업은 창업비가 전혀 들지 않고, 간단한 교육 후 바로 시작할 수 있다. 베이비시터 파견업은 맞벌이 부부가 늘어남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3D 업종도 창업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침대청소업, 욕실 인테리어, 화장실 유지관리업 등이 있다. 침대 청소업과 향기관리업은 웰빙 붐을 타고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업종이다. 자판기 사업도 맨손창업으로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올해 들어 아이디어 자판기들이 많이 등장했다. 신발 살균 자판기, 셀프 코인세탁기, 포토스탬프 자판기, 디지털사진 인화자판기 등이 있다. ●침대청소업으로 성공 ‘침대청소박사’(www.drbedclean.co.kr)강서점주 조성용(38)씨. 무역회사에서 10년 동안 근무하던 조씨는 회사가 문을 닫자 창업을 선택했다. 창업을 하기로 했지만 업종을 선택하지 못하고 고민하던 중 집먼지 진드기에 대한 유해성 보도기사를 접하고 침대청소업을 알게 됐다. 조씨는 아내와 상의 끝에 침대청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조씨는 “창업 자본이 적게 들어 실패하더라도 타격이 적고, 열심히 하면 웬만한 월급쟁이보다 나을 것 같았다.”면서 “아파트 거실 문화와 침대문화가 일반화되고, 웰빙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침대청소업은 앞으로 미래성이 있는 업종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침대청소업은 서비스의 질이 곧 고객확보로 연결되기 때문에 기술력 있는 본사 선택이 사업승패를 좌우한다. 현재의 가맹점을 선택한 것은 자외선 살균 소독과 고주파 진동을 이용, 침대·소파·거실 카펫의 이물질을 없애는 건식청소와 얼룩이나 찌든 때를 제거하는 습식청소를 동시에 실행, 고객만족도와 매출도 높일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창업비용은 가맹비 550만원, 건식·습식 기계장비 1000만원, 교육비 및 홍보미 300만원이 들어 총 1850만원이 들었다. 사업 초기 조씨는 집집마다 방문하는 등 홍보를 펼쳤지만 고객 확보는 어려웠다. 다행히 스스로 안정된 매출이 나올 때까지 본사에서 일거리를 초보자에게 넘겨주는 지원제도가 있어 첫달부터 한달 매출 500만원대를 계속 유지했다. 하지만 본사의 지원에만 의지해서 사업을 할 수 없다고 판단, 전략을 바꿨다. 한번 만난 고객에게 최선을 다해 고정고객으로 확보하고 고객이 또 다른 고객을 소개해주는 입소문 전략을 썼다. 아내 이길선(34)씨의 힘이 한몫했다. 대부분의 고객이 여성인 관계로 남자 혼자서 방문할 때 생기는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아내와 동행했던 것. 또 조씨가 청소를 하는 동안 아내 이씨는 고객과 상담을 통해 고정고객으로 확보하는 역할을 했다. 그렇게 사업 시작 8개월이 지나면서 본사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의 영업능력으로 사업을 꾸려나갈 수 있게 되었다.1년 8개월이 지난 지금 조씨의 한달 매출은 400만원, 여기서 홍보비용 40만원, 차량유지비 20만원, 물품비 8만원을 빼면 332만원이 순이익이다. “초보시절 매출보다는 조금 줄었지만 혼자 힘으로 사업을 꾸려 나갈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조씨는 말했다. ●향기관리업으로 사업재기 경기 고양시에서 향기관리업 ‘에코미스트코리아’(www.ecomistkr.com) 가맹점을 하고 있는 양재수(39)씨. 실직과 사업실패의 아픔을 딛고 무점포 사업을 시작, 재기에 성공했다. 직장생활 10년 만에 실직한 그는 직장생활로 저축한 돈으로 2001년 원단 도매업에 뛰어들었다가 중국산 저가 원단에 밀려 1년 6개월만에 결국 사업을 접고 말았다. 그때 그의 손에 쥐어진 돈은 1000만원. 가장으로서 뭔가를 해서 먹고 살아야 하는 절박한 사정에서 구세주처럼 다가온 것이 바로 향기관리 사업이다. 향기관리업은 점포나 사무실 및 관공서, 전문매장, 사우나, 병원, 유치원 등에 자동향기분사기를 설치하고 이 자동향기분사기 속에 각 장소에 적합한 천연향을 내장하여 매월 리필해주는 사업이다. 천연향기는 부작용이나 독성이 없을 뿐 아니라 공기정화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양씨는 이어 “일단 영업력만 있으면 단기간에 고수익도 가능하다.”면서 “장소에 따라 적합한 천연향기를 맞춤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성공포인트를 설명했다. 예를 들면 제과점에는 식욕을 자극하는 커피향을, 개인병원에는 긴장을 풀어주는 라벤다 향을, 일반 사무실에는 활력과 졸음방지 페퍼민트 향을 제공하는 식이다. 최근에는 우울증에 시달리는 주부들에게 쿨링향으로 아로마테라피(향기치료) 요법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양씨는 사업을 시작한 지 2년이 지난 현재 40여개 거래처에 총 550여개의 자동향기분사기를 공급·관리하고 있다. 현재 혼자 사업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직원을 1∼2명 채용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수입은 월 평균 매출액 1100만원 선에 물품 구입비 400만원과 차량유지비 등 기타 비용으로 나가는 100만원을 제외한 순익은 600만원 정도다. 반면 창업비용은 1000만원 선. 양씨는 “이 업종은 영업력에 좌우되기 때문에 사교성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병오 FC창업코리아대표는 “맨손창업의 특징 중 하나는 쉽게 시작해서 쉽게 포기한다는 점”이라면서 “창업비용이 적다는 것에 이끌려 쉽게 시작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일인지, 일정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일인지 등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행자부 본부-팀제로 간부전원 내부 공모

    행자부 본부-팀제로 간부전원 내부 공모

    행정자치부가 본부 및 팀제 도입을 앞두고 조직개편 작업에 돌입했다. 대대적인 직제 개편과 함께 간부급 전원을 내부 직위공모로 선발하는 인사혁신을 단행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이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팀장급 이상 58개 직위에 대해 직위공모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부급 전원을 직위공모를 통해 선발하는 것은 정부 부처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본부장은 오는 14일, 팀장급은 15일까지 접수를 마감한 뒤 1주일간 내부심사를 거쳐 이달 안에 최종 인사를 단행하기로 했다. ●5본부-8관-1단-1아카데미-48개팀으로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행자부 직제는 기존 12실·국-41과-4팀에서 5본부-8관-1단-1아카데미-48개팀으로 바뀐다. 고객만족행정팀·시스템운영센터 등 9개팀이 신설되고, 지역경제과·경영지원과 등 업무성격이 비슷한 10개과가 5개팀으로 통합됐다. 팀장급 이상 63개 직위 가운데 공모가 실시되는 직위는 개방직·별정직 등을 제외한 총 58개 직위다. 본부장에는 1급부터 3급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팀장은 2급부터 5급까지 맡게 된다. 직위별로는 정책홍보·정부혁신·지방행정본부장에 1급 또는 1급상당, 지방지원본부장·5관·혁신전략팀에 2∼3급, 아카데미에 3∼4급,47개팀에는 3∼5급까지 지원을 받는다. 실·국장은 1∼2급, 과장은 3∼4급으로 제한되던 기존 직제와 비교하면, 본부장과 과장급에 각각 3급과 5급의 진출을 허용하는 파격적인 직급 파괴가 이루어지는 셈이다. ●평균경쟁률 10대1 육박 팀제 도입에 따른 획기적인 인사단행으로 행자부 전체가 술렁이는 분위기다. 오영교 행자부 장관이 이미 능력에 따른 인사혁신을 공언한 터라 3급 본부장과 5급 팀장의 탄생도 기대되고 있다. 반면 3∼4급 계장·과장이 일반 직원와 함께 팀원이 될 수도 있어 직급 파괴에 따른 불안감도 크다. 무엇보다 이번 직위공모 대상자들은 유례없는 경쟁에 직면하게 됐다. 행자부에 따르면, 직위공모 대상자는 파견공무원을 포함해 1급 4명,2급 15명,3급 90명,4급 61명,5급 330명 등이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상남재단, 해외연수언론인 선발

    LG상남언론재단은 2005년도 해외연수 언론인 10명을 뽑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오는 7월부터 미국, 중국 등에서 언론, 정치, 경제, 국제관계 등 분야 연구 및 취재 활동을 벌인다.1년 동안 학비, 체재비, 왕복항공료가 지원된다. 선발된 기자들은 △안미현(서울신문 산업부) △최재석(연합뉴스 국제뉴스부) △박희천(YTN 사회1부) △우승호(서울경제 증권부) △이병광(경향신문 경영기획실) △이현두(동아일보 사회부) △정영오(한국일보 경제과학부) △최규술(한국경제 독자부) △최준영(문화일보 산업부) △황순현(조선일보 인터넷뉴스부) 등이다.
  • [사회플러스] 수능 출제 ‘매뉴얼’ 첫 공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0일 수능시험 각 영역의 시험목표와 내용, 출제지침, 문항개발 과정 등을 예시문항과 함께 자세히 소개한 ‘수능시험 출제 매뉴얼’을 처음으로 발간, 전국 고교에 배포했다. 언어와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등 7개 영역별로 나눠 모의고사나 본 시험 등에서 실제 출제됐던 문항을 예로 들어 출제 및 검토위원이 어떤 의견을 거쳐 최종 결정했는지 출제과정을 자세히 소개한 점이 특징이다. 자세한 내용은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 아들이 아버지를… 아버지가 가족을… 무너지는 가정

    ■ 명문대 출신 20대, 아버지 살해청부 어머니와 짜고 인터넷 청부용역카페에 아버지의 살해를 의뢰한 유명 사립대 출신의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하지만 범행을 공모한 어머니가 이미 숨져 살해 동기 등 사건의 전모는 의문을 남긴 채 미궁으로 빠지게 됐다. ●“교통사고보다 폭탄이 확실” 가족이 더 적극적 서울 수서경찰서는 7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청부용역카페에 사제폭탄으로 유명대학 교수인 아버지(52)를 살해해달라고 부탁한 김모(25)씨를 존속살해 예비·음모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이미 구속된 ‘제거전문킬러’라는 카페 운영자 김모(29)씨에게 “계획이 성공하면 장례식이 끝난 뒤 3일 안에 1억원을 주겠다.”며 아버지 살해를 제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범행은 지방에서 따로 생활하는 남편 모르게 신용카드 과다사용 등으로 진 빚 8000만원으로 고민하던 어머니 박모(50)씨가 아들에게 먼저 제의했다. 이들은 강의가 있는 주중에 김 교수가 머무르는 대학 숙소의 주소와 출퇴근 경로, 주차위치 등을 카페 운영자에게 넘겨준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어머니가 ‘아버지가 죽으면 나오는 보험금 등 2억원 가운데 1억원은 빚을 갚고,1억원은 사례비로 주자. 아버지가 없으면 우리 둘이 행복해질 수 있다.’고 했다.”면서 “평소 자식이 아니라 제자를 대하는 듯한 아버지와 갈등이 심했고, 어머니가 불쌍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가 이전에도 다단계로 1억 3000여만원의 빚을 져 변제과정에서 남편과 불화를 겪었다.”고 전했다. ●‘킬러’검거로 덜미…어머니는 스스로 목숨 끊어 이들의 범행은 지난달 24일 카페운영자 김씨가 다른 범행으로 경찰에 붙잡히면서 들통났다. 경찰은 김씨의 은행 계좌 입금내역을 확인한 뒤 곧바로 이들 모자를 참고인으로 소환했다. 김씨는 조사 과정에서 “어머니가 빚 독촉을 받고 있었고, 나 역시 지난해 12월 대전 유성 터미널에서 머리에 둔기를 맞고 납치됐다.”고 거짓 진술했다. 경찰은 “납치 시점 등에 대해 모자의 진술이 엇갈렸고, 김씨의 머리에도 둔기에 얻어맞은 흔적이 남아 있지 않았다.”고 의문을 표시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통화기록 등을 조사한 결과 카페운영자와 아들이 통화한 내역이 확인되자 아들을 추궁했다. 카페운영자의 소지품에서는 아들과 아버지의 주소, 휴대전화번호 등이 나왔다. 어머니 박씨는 경찰 조사를 받은 지 나흘 만인 지난달 28일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반항하거나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죄책감과 두려움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아버지는 “내 아들과 아내가 그랬을리 없으며, 강압수사로 허위 자백했다.”고 서울 동부지법에 탄원서를 냈다. ●“나도 죽여달라?”의문점 남아 사건은 모자가 짜고 아버지를 죽이려 한 ‘인면수심 살인극’으로 일단 결론이 났지만, 핵심 열쇠를 쥔 박씨가 숨지는 바람에 수사는 김씨의 진술에만 의존하는 등 한계를 드러냈다. 먼저 박씨가 처음 범행을 의뢰할 때 제3자를 가장,“김씨 부부를 죽여달라.”고 자신의 살해까지 청부한 것으로 드러나 궁금증을 낳고 있다. 아들의 진술대로 돈을 노린 범행이라면 박씨가 자신도 죽여달라고 한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김 교수가 평소 “내가 죽으면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말해왔으며, 김 교수가 사망했을 때 보험금도 1억원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 등도 단순히 돈만을 염두에 둔 범행으로 보기는 힘들다는 추론을 뒷받침한다. 이메일 내역을 모두 삭제할 정도로 치밀하게 범행을 은폐하려 한 이들 모자가 경찰에서 허술하게 둘러대다 덜미가 잡힌 부분도 석연치 않다. 엄격한 아버지가 싫다는 이유만으로 살인계획에 동참했다는 아들의 행동도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다른 목적으로 단독범행을 저지른 아들이 숨진 어머니에게 혐의를 미뤘거나 제3자가 범행에 가담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박씨가 목숨을 끊기 직전 남편에게 ‘미안하다.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지만, 어머니의 이메일 아이디를 알고 있는 아들이 위장한 것일 수도 있다.”면서 “단독범행일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실직가장, 아내·아들 죽이고 딸은 중태 사업에 실패한 뒤 실직자로 지내던 30대 가장이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와 11살짜리 아들을 살해하고,9살짜리 딸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중태에 빠뜨렸다.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후 10시쯤 대구시 달서구 진천동 모 아파트에서 최모(39·무직)씨는 아내 김모(33)씨가 “취직은 않고 술만 마신다.”며 이혼을 요구하자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로 김씨를 수차례 찔러 살해하고, 잠자고 있던 아들을 목졸라 숨지게 했다. 최씨는 이어 딸에게도 목을 조르고 흉기로 수차례 찔러 중상을 입혔다. 딸은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경찰조사 결과 최씨는 지난 93년 모 자동차회사에서 퇴직한 뒤 식당과 비디오가게 등을 운영하다 장사가 안돼 그만두고,3년여 전부터 일정한 직업 없이 지내오다 미장원을 하며 생계를 꾸려오던 아내와 부부싸움이 잦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경찰조사에서 “아내가 먹고 살기 힘들다며 자주 이혼을 해 달라고 하기에 술김에 순간적으로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7일 최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재경부, 물가정책과 없앤다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부처인 재정경제부에서 물가 전담부서가 사라진다. 재정경제부는 7일 “자체 직제 시행규칙을 개정해 경제정책국 내 물가정책과와 복지생활과를 ‘생활경제과’로 통폐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생활경제과는 약 10명으로 구성돼 물가동향 분석, 서민중산층 지원대책, 연금정책 등을 맡게 된다. 그러나 이번 조치에 대해 정부의 물가 대응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 급등과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물가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신상품]

    ●파스퇴르유업은 ‘쾌변 요구르트’를 선보였다.‘다기능 복합 식이섬유’와 독일 다니스코사에서 개발한 ‘하와유 비피더스균’ 등이 들어 있어 변비에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 사과과즙·배과즙 2가지 종류이며 가격은 1000원이다. ●손오공은 인기 TV 만화영화 ‘구슬대전 배틀비드맨’의 완구시리즈를 RC(리모트 컨트롤·무선 조종) 장난감으로 만들어 출시했다. 주인공 ‘강토’가 사용하는 비드맨인 RC 코발트 블레이드를 비롯해 RC 크롬재퍼·RC 나이트 캐블리·RC 헬리오 브레이커 등 4종류다.5만 5000원. ●케이티엔씨는 휴대용 치아세정지 ‘티씨’를 내놓았다. 자일리톨 등 치아보호성분이 첨가된 부직포에 치실을 결합해 여행을 하거나 외식을 할 때 물이나 칫솔이 없어도 손쉽게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10개들이 2500원. ●일동후디스는 ‘후디스 유기농 닥터’와 ‘후디스 유기농 쏘이’를 선보였다. 유기농 원료를 96% 이상 사용한 영양 보충식으로, 설사하는 아기에게 전해질과 영양성분을 균형 있게 보충해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350g(캔)으로 가격은 1만 3800원. ●해태제과는 ‘자일리톨 대립’ 껌을 선보였다. 껌 한 알 크기가 2.2g으로 기존 제품(1.35g)의 2배 가까이 크다.2알씩 씹는 경우가 많았던 기존의 자일리톨 껌에 비해 크기가 커 한 알만 씹어도 충분하다. ●버거킹은 ‘웨스턴 와퍼(4200원)’를 내놓았다. 쇠고기 100%로 이루어진 패티에, 야채·치즈와 스모크 향의 소스를 곁들였다. 웨스턴 와퍼 세트와 치킨버거, 콘샐러드·핫치즈볼·콜라로 이루어진 ‘웨스턴팩(1만원)’을 구입하면 ‘쥬크온’ 음악사이트 1개월 무료이용권 2장과 칼로리 체크카드를 덤으로 준다.
  • [학교소식]

    [학교소식]

    ●삼육大·노원區 관학협력… 2개월코스 삼육대학교와 노원구(www.nowon.seoul.kr)는 관·학협력으로 노원구 소재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상설 어린이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한다.3∼12월 42개 초등학교 2000여명의 학생들이 2개월 기본 강좌에 참여할 수 있다. 매주 월∼금요일 삼육대 전용교육관에서 진행된다. 수업은 3·4학년반과 5·6학년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해당학교 강의 개설 기간에 맞춰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다.2개월 강의료 18만 5000원 중 9만 5000원은 구 지원을 받아 학생은 9만원만 내면 된다. 기초수급 생활자의 자녀는 무료다. 회차별 대상 학교 3∼4월:노일, 상원, 상경, 청원, 신상계, 청계, 동일, 당현.5∼6월:계상, 상월, 중계, 원광, 상수, 상명, 을지, 중현.7∼8월:불암, 수암, 상천, 중평, 중원, 용동, 연지, 공연.9∼10월:월계, 선곡, 태릉, 화랑, 온곡, 덕암, 상곡, 상계.11∼12월:연촌, 용원, 한천, 공릉, 수락, 노원, 신계, 녹천, 태랑, 태강삼육.950-4139. ●인라인 롤러스케이트부 창단 서울체육고등학교(seoul-ph.cschool.net)는 다음달 인라인 롤러 스케이트부를 창단한다. 전국 중·고 재학생이나 동호회에서 인라인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학생이 모집 대상이다. 서울체고 인라인 선수단원으로 선발되면 학교 기숙사에 머물면서 전국체전과 2012년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겨냥해 인라인 선수로 육성된다. 서울체고는 10명 안팎의 선수를 모집해 전담코치를 배치하고 인라인 선수 육성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2140-9999. ●제과·제빵 수강생 수시모집 한국제과학교(www.kib.or.kr)는 제과·제빵 과정에 참여할 수강생을 수시 모집한다.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1시까지 수업이 진행되며 수강생은 일주일 단위로 수업을 신청할 수 있다. 수강생은 영등포구 신길동에 위치한 제과학교의 모든 시설을 이용해 제빵·제과 기술을 배우게 된다. 모집 제한은 없다. 한달 수강료는 23만원이다. 실업자 재취업 과정에 참가할 수강생도 모집한다.1회 이상 고용보험료를 납부한 사람 중에 현재 실직 중이면 지원할 수 있다.15일∼9월30일까지 수업을 듣게 되며 오전·오후반 각 30명씩 총 60명을 선발한다. 수업은 매주 월∼금요일 진행되며 오전반은 오전 9시∼오후 1시, 오후반은 오후 2∼6시. 희망자는 우체국통장 사본, 구직등록필증사본, 사진, 신분증사본, 주민등록등본, 지원서 각 1부를 마련해 4일(금)까지 지원해야 한다.843-6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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