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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근로자 스트레스 음악으로 치유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음악치료 프로그램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서울 성동구가 지난 7일부터 4주일 동안 매주 일요일 구청 12층 교육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음악 감상과 악기 연주를 통해 다양한 인간관계를 형성, 연대의식과 성취감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외국인 근로자들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 과도한 육체노동, 업무 스트레스로 심한 우울증 등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이들을 치료하고 위로해 줄 마땅한 치료기관이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외국인 근로자센터 운영, 자치단체 최초로 외국인의 날 지정 등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해온 성동구가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 프로그램은 노래로 자기 감정을 표현하고 즉흥연주와 멜로디 합주를 통해 자기표현과 대인관계 향상을 꾀한다. 또 프로그램을 통해 느낀 점을 서로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에 참여하는 외국인 20명은 베트남,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중국, 몽골 등의 다양한 국적을 지녔다. 구는 앞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음악치료뿐 아니라 미술치료, 놀이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구는 그동안 외국인근로자센터를 운영하며 한글과 컴퓨터를 지도해 우리 사회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체육대회와 여유회, 걷기대회 참여, 송년잔치 등도 매년 열었다.김수환 지역경제과장은 “성동구는 다른 자치구에 비해 많은 외국인들이 중소기업체에 근무하고 있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황우석 전 교수 ‘장영실상 수상’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가 ‘장영실 국제과학문화상 본상’을 수상했다. 장영실 기념사업회는 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 11회 장영실 국제과학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황 전 교수에게 본상을 수여했다. 장영실국제과학문화상 이상희 조직위원장은 “황 전 교수가 법적 분쟁 중에 있지만 줄기세포 분야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개발한 것은 사실”이라며 “장영실선생처럼 우리나라 과학 기술 발전에 기여한 바가 커 본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한편 황 전 교수는 이날 법원 공판 출석 관계로 직접 수상하지 못해 제자인 현상환 충북대 교수가 대리 수상했다. 현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황 교수는 배아줄기세포 사태가 본인의 불찰과 부덕의 소치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국민여러분들과 관련 학계에 사죄하는 심정으로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필리핀서 귀국여성 신종플루

    국내에서 아시아 입국자로는 처음으로 필리핀에서 귀국한 20대 한국인 여성이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감염 판정을 받았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한국인 여성(22)이 신종플루 감염자로 판명돼 국가격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또 이 여성과 같은 날 미국 뉴욕에서 입국한 교포 여성(55), 지난달 30일 부모와 함께 미국에서 온 유학생(18) 등 2명도 감염자로 추가 판명됐다. 이로써 국내 누적감염자 수는 총 46명이 됐다. 필리핀에서 여행가이드 일을 하던 20대 여성은 2일 발열 등의 증상을 경험한 뒤 다음날 의료기관에 신고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함께 사는 어머니는 별다른 증세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최근 폴란드에 거주하다 영국과 체코 등을 여행한 30대 여성(32)이 첫 번째 유럽 입국환자로 드러난 데 이어 아시아권 입국 환자까지 발생하는 등 감염경로가 확산되자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해외 어느 지역도 안전지대라고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신종플루 백신을 제조하기 위한 ‘표준 바이러스’가 오는 9일 한국에 도착해 제품 생산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식약청에 따르면 표준 바이러스를 생산·공급하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5일 바이러스주를 발송했으며, 국내 제약사인 녹십자는 9일부터 이 바이러스를 이용해 백신을 생산한다. 녹십자는 독성을 약화시킨 표준 바이러스를 대량 배양해 ‘생산용 바이러스’를 만들고 백신으로 가공한다. 식약청 생물제제과 강석연 과장은 “임상·독성시험 등을 거쳐 올해 말 신종플루 백신을 시중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이민영기자 junghy77@seoul.co.kr
  • 한국연구재단 초대 사무총장 공모에 로비전 등 잡음 커져

    오는 26일 공식 출범하는 한국연구재단의 초대 사무총장 공모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정확한 지원자 수는 알 수 없지만 기존 재단과 경제계,학계 등 외부에서 수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열기로 인해 지원자들이 청와대,교육과학기술부, 심사위원 등에 로비를 한다는 소문 등 잡음이 커지고 있다.통합전 조직간의 드러내놓지 않은 알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총장 자리가 연간 2조60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관리하는 재단의 살림을 총괄하기 때문이다.  사무총장 공모는 한국연구재단 설립위원회(위원장 강태진 교수)가 5일 신청을 마감하며,오는 9일 심사한다.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3배수 정도를 뽑아 임명권자인 재단 이사장에게 추천하며 이사장은 6월 하순에 사무총장을 임명할 예정이다.박찬모 청와대 과학기술특별보좌관이 지난 1일 초대 이사장에 내정됐다.이사장과 사무총장의 임기는 3년이다.  정부 출연기관인 한국연구재단은 학술진흥재단·과학재단·국제과학기술교류재단을 합쳐 국내 최대의 연구관리전문기관으로 탄생했다.한국장학재단으로 이관된 학술진흥재단의 장학업무를 제외한 모든 업무를 통합했고 인력도 그대로 승계된다.  과학기술계의 한 관계자는 공모 분위기와 관련, “기존 재단의 지원자가 총장 자리는 자기 몫이라며 로비전에 들어가는 등 소문들이 꼬리를 물고 있다.”고 전했다.인문사회 쪽에서는 박 이사장 내정자가 과학기술 쪽이니 사무총장 자리는 인문사회 쪽에서 갖고 와야 한다며 교과부,청와대,심사위원들에게 로비를 하고 있다는 소문도 나돈다.반대쪽에선 이미 이사진은 인문사회와 과학기술분야로 반씩 나눴기에 무리한 주장이라며 맞서고 있다.이사진은 이사장을 포함해 15명이다.  과학기술평가원의 고위 간부와 박 내정자가 조율을 마치고 특정인을 내정했다는 소문도 나오고 있다.이에 대해 관련 학계의 한 관계자는 “잡음이 있는 것 같다.엄청난 예산을 집행해야 하는 자리여서 경영 마인드 등을 두루 갖춘 전문가가 맡아야 한다.”면서 “어느 후보가 선임되든 새 이사장과 호흡을 제대로 맞춰 거대 통합조직의 화합을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사전 내정설과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다. 심사위원들이 공정하게 뽑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재단측은 거액의 연구비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분야별 연구과제에 대한 기획·선정·예산지급·사후 관리를 총괄하는 프로그램 매니저(PM)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연구재단 설립위는 기존 재단에서 일하던 PM을 포함해 21명의 상근 PM을 선발한다. 서울신문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사장님 경영능력 업그레이드”

    성동구가 지역 중소기업 지원책의 하나로 ‘CEO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어 화제다. 3일 성동구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지역 중소기업 경영자들의 경영 능력과 자기개발, 새로운 마케팅 기법 등을 주제로 한 아카데미 과정을 200여명이 수료했다. 아카데미는 8~12주 과정이며, 매주 수요일 구청 교육장에서 이뤄진다. 지난달 27일에는 ‘디자인과 기업의 경쟁력’이란 주제로 한양대 실내디자인과 권진용 교수의 강의가 열렸다. 권 교수는 최근의 트렌드인 디자인 경영의 조직 및 디자인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경제 불황에도 기업을 새롭게 디자인해 생산성과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노하우를 강의했다. 3일 장호근 랜두 경영연구소장의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에 이어 10일에는 이남재공인회계사의 ‘세무관리 전략’ 등 강의가 이어진다. 이렇듯 강의 내용은 주로 생산성 향상과 웰빙 건강에 초점을 맞췄다. ▲미래 기업을 위한 교양강좌 ▲건전한 기업환경 조성을 위한 건강, 웰빙 문화강좌 ▲한발 앞선 신지식 강좌 ▲21세기 핵심요소인 산업디자인의 경영강좌 등 다양한 분야 강좌로 창의력 있는 리더의 자질함양과 기업의 경쟁력확보 등을 돕는다. 또 아카데미 교육은 지역 중소기업 경영자들의 친목 도모와 정보교류의 장으로도 자리잡고 있다. 지난달 16일에는 경기도 양평에서 1기에서 5기까지 수료생 87명을 대상으로 합동 야외수업도 실시했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 및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해 8월에는 미국 캅카운티에서 관내 중소기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세미나도 가졌다. 김수환 지역경제과장은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는 일자리 창출과 고용 증대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한국연구재단 초대 이사장 박찬모 대통령 보좌관 내정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26일 출범 예정인 한국연구재단 초대 이사장에 박찬모(74) 대통령 과학기술특별보좌관을 내정했다.박찬모 내정자는 지난해 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된 이후 정부의 ‘577’ 과학기술기본계획 수립과정에 참여하는 등 국가과학기술정책 컨트롤타워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한국연구재단은 한국과학재단, 한국학술진흥재단,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 등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3개 재단을 통합해 설립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연구관리전문기관으로 2조 6000억원 규모의 R&D사업을 관리한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부고]

    ●노성만(성가를로병원 원장·전 전남대 총장)성대(방송콘텐츠진흥재단 이사장·전 MBC 사장)성권(전 산업은행 부장)씨 모친상 최정기(미국 거주)허선득(전 송원대 교수)김종철(아시아나항공 기장)김현수(텔크로스 대표)씨 빙모상 노영학(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의사)영진(SBS아트텍)우혁(삼육농산)씨 조모상 2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일 오전 6시 (02)2227-7566 ●왕항철(전 동양제과 사장)씨 별세 규성(재미 의사)규창(서울의대 신경외과 교수)씨 부친상 김명석(전 서울은행 지점장)씨 빙부상 정은미(강북삼성병원 의사)씨 시부상 29일 서울대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2072-2022 ●신선우(전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 감독)씨 빙부상 31일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02)958-2420 ●박흥식(방송통신심의위원회 감사실장)씨 부친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3010-2237 ●김순주(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약제부 조제팀장)씨 부친상 30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30분 (02)2258-5973 ●김진웅(수아건설 회장)씨 모친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1 ●박경두(비주얼데이타 부장)경권(LG디스플레이 과장)씨 부친상 안성수(한화손해보험 차장)씨 빙부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일 오전 11시 (02)3010-2292 ●전형대(전 노원소방서장)씨 별세 정엽(AIA생명 부장)씨 부친상 31일 경희의료원, 발인 2일 오전 (02)958-9548 ●조민성(전 세계일보·스포츠서울닷컴 화백)씨 모친상 31일 일산병원, 발인 2일 오전 11시 010-9784-1234 ●손희선(예비역 육군 소장)씨 별세 우석(동희오토 부장)씨 부친상 정태용(국민대 교수)송형용(재미 사업)임종관(미 국방부 공무원)씨 빙부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02)3410-6915 ●권세창(CSB스틸 대표)씨 칠승(민주당 서갑원 의원 보좌관)씨 순호(회사원)씨 모친상 31일 경북대병원, 발인 2일 오전 11시 (053)420-6464
  • [인사]

    ■국회 <국회사무처> ◇수석전문위원 △여성위원회 김귀순◇이사관 전보△의정연수원 교수 이동근△국방위원회 전문위원 이규담△행정안전위원회 〃 손충덕△특별위원회 〃 박창규◇부이사관 승진△운영지원과장 박장호△행정안전위원회 입법조사관 정성희△국토해양위원회 〃 정연호△국회사무처 김대형 이재우◇부이사관 전보△경제법제심의관 이인섭△의원외교정책〃 송대호◇부이사관 전출△국회예산정책처 박상진△국회입법조사처 박출해 배용근◇서기관 승진△대변인실 김경신△감사담당관실 김태균△법제실 행정법제과 법제관 김성환△법제실 산업경제법제과 〃 김세현△의사국 의안과 임종수△기획조정실 기획예산담당관실 황승기△국제국 아주과 윤성민△인사과 서덕교△운영지원과 장영복△법제사법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용규△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 박혜진△지식경제위원회 〃 이제봉△국토해양위원회 〃 허문규△국회사무처 공춘택△의사국 의정기록1과 고경효△〃 의정기록2과 이순영△〃 의회경호과 김태연 이강봉△관리국 시설과 송기형◇서기관 전보△법제실 사법법제과장 이은정△〃 교육문화법제과장 장태백△〃 정무환경노동법제과장 홍성현△국제국 의회외교정책과장 오창석△〃 미주과장 최선영△보건복지가족위원회 입법조사관 배종학△특별위원회 〃 김갑성△법제실 법제총괄과 하서룡△관리국 설비과 양재권◇서기관 전입△대변인실 홍형선<국회예산정책처> ◇부이사관 승진△기획관리관실 총무팀장 최순만△〃 기획협력팀장 김건오△예산분석실 경제예산분석팀장 송병철△〃 행정예산분석팀장 천우정△사업평가국 행정사업평가팀장 박상진◇서기관 승진△기획관리관실 총무팀 박병섭△〃 기획협력팀 윤상열△예산분석실 행정예산분석팀 오세일△〃 법안비용추계 1팀 김수옥△〃 법안비용추계 2팀 서기영 ■교육과학기술부 △인천광역시 부교육감 권진수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정책보좌관 김용렬 ■방위사업청 ◇서기관 승진 △행정직 강환석 김창환 정만호 최진용△기술직 유영욱 이종주 ■국민건강보험공단 <사회보험징수통합실무추진단>△단장(연수원건립추진단장 겸임) 공형식△부단장 김일문△총괄팀장 이정호△업무설계〃 문덕채△정보화〃 김경섭<연수원건립추진단>△연수원건립추진팀장 최인건 ■주택금융공사 △상임이사 태응렬 전우영 김규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조정실장 황후영△홍보〃 김효진△경영관리본부장 김현경△모금사업〃 전흥윤△배분사업〃 정진옥 ■시사저널 △상무이사 겸 편집기획위원 조남준 ■KT ◇전무급 전문임원 △개인고객부문 개인고객전략본부장 양현미◇상무급 전문임원△윤리경영실 법무담당TFT 법무담당 이상직◇상무 승진 <개인고객부문>△개인고객전략본부 마케팅전략담당 임헌문△개인고객사업본부장 나석균△무선데이터사업본부장 곽봉군△무선네트워크본부 수도권무선네트워크운용단장 오성목△대외협력실 협력TFT 사업협력2담당 이충섭△스포츠단장 강종학
  • 대안학교 설립 쉬워진다

    앞으로 학교 교육에 적응하지 못해 가출하거나 자퇴하는 청소년 등을 별도로 가르치는 대안학교 설립이 쉬워질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8일 “2007년 6월 대안학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이 만들어졌으나 최근까지 대안학교 설립이 미진해 이를 활성화하기로 했다.”면서 “엄격한 대안학교의 설립, 교사 채용 요건 등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연말까지 관련 규정을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과부는 우선 개정안을 통해 대안학교 설립·운영 주체를 기존의 사립학교법인에서 지방자치단체로까지 확대키로 했다. 또 시·도교육청별로 사용하지 않는 폐교를 적극적으로 활용,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공립대안학교 설립 방침도 세웠다. 북한이탈 청소년, 학교 부적응자 및 학업중단자를 대상으로 한 미인가 대안교육시설에 대해서는 교지를 확보하지 못하고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임대한 때도 대안학교로 인정키로 했다. 교과부는 특히 대안학교들이 교사채용의 어려움을 제기해온 점을 고려해 교사정원 3분의 1 범위에서 교원자격증이 없는 제빵, 제과, 미용기술자 등 전문기술자들도 교사로 채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내 책을 말한다] 비정한 기업사냥 낱낱이 해부

    1988년, RJR라는 담배 사업 부문과 내비스코라는 식품제과 사업 부문을 거느린 거대 기업 RJR 내비스코가 매물로 나온다. 이 기업의 인수를 둘러싸고 미국 금융계의 탐욕스러운 하이에나들은 음모와 배신 속에서 엎치락뒤치락 쟁탈전을 벌인다. 그리고 결국 310억달러(소비자물가지수를 적용해 2008년 화폐 가치로 환산하고, 이것을 다시 달러당 1300원으로 계산하면 약 77조원)라는 막대한 금액으로 인수전이 마무리된다. 당시 이 과정을 취재하던 ‘월스트리트 저널’의 기자 두 명이 이 쟁탈전에 참가했던 여러 진영 사람들을 만나 인수 전쟁의 전모를 샅샅이 파헤친 뒤에 소설적으로 재구성한 책이 바로 ‘문 앞의 야만인들’(브라이언 버로, 존 헤일러 지음, 이경식 옮김, 크림슨 펴냄)이다. 이 책이 당시 기업-금융계의 실상을 정확하게 포착한 보도 문학의 큰 별로 세월이 지날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재미있다는 점이다. 어마어마한 돈이 놓인 이 흥청망청한 잔칫상 앞에서 서로 밀려나지 않으려는 혹은 서로 많이 뜯어먹으려는 온갖 캐릭터들이 생생하게 살아 움직인다. 구성은 박진감과 스릴이 넘친다. 두 번째는 RJR 내비스코 인수라는 사건 자체가 당시의 ‘시대정신’이 반영된 사건이며, 이 내용이 인수 전쟁 과정에서 생생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1980년대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개념인 LBO(차입매수)는 기존의 상식을 뒤엎는 것이었다. 인수 대상 회사를 담보로 설정해 빚을 내고 투자 회사들을 끌어 모아 부족한 자금을 채워 그 회사를 산 뒤, 단기성과를 목표로 한 구조 조정 작업을 거쳐 다시 비싼 가격에 그 회사를 통째로 혹은 여러 개로 잘게 쪼개 팔아서 이익금을 남기는 것은 그야말로 거위의 배를 갈라 황금알을 꺼내는 것처럼 쉽고 또 많이 남는 장사였다. 2000년대에 들어서 이른바 온갖 ‘파생 상품’들이 나타나면서 자금을 동원하기는 한결 쉬워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세계 경제는 복잡하게 한 몸으로 뒤엉켰고, 결국 전 세계는 지금 미국발 금융 위기로 피를 흘리고 있다. RJR 내비스코 싸움의 바탕에는 장차 도래할 이런 위험에 대한 갈등이 깔려 있었다. ‘정크본드’를 기본적인 무기로 내세운 측이 있고 건전한 경제를 위해 이들과 성전을 벌이겠다는 측이 있다. 누가 이기든 이기는 쪽에 서고 싶다는 측도 있고, 이기는 쪽에 섰지만 마지막 순간에 허를 찔린 측도 있다. 이 여러 진영에 속한 수많은 구체적인 인물들이 도덕적 해이의 진창 속에서 이전투구를 벌이며, 워런 버핏이 2003년 편지에서 ‘금융의 대량살상무기’라는 표현 위험을 경고했던 파생상품을 필연적으로 이끌어내게 될 1980년대 후반의 ‘시대정신’을 생생하게 드러낸다. 참고로 이 책은 2007년 영국의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가 전 세계정상급 CEO 및 경제 전문가들을 상대로 투표를 한 결과, 역사상 최고의 경제경영 도서로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경식 작가·번역가
  • 자영업자 집합교육 2년 유예

    그동안 개발이 불가능했던 녹지·농림·자연환경보전지역에 5만여개의 공장을 새로 지을 수 있도록 규제가 한시적으로 완화된다. 앞으로 2년 동안 관광특구 내 음식점들은 건물 밖에서도 영업이 가능해진다. 또 중소기업이 사용하는 공장부지의 임대료가 2%포인트(공시지가 5%→3%) 인하되며, 대출학자금 6개월 연체시 신용불량자로 등록되던 것이 졸업 후 2년까지로 완화된다. 정부는 27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규제개혁위원회·관계장관 합동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한시적 규제유예 등 규제개혁 대상과제를 확정·발표했다.●녹지·농림지역 공장 5만개 신축대상과제는 ▲창업·투자 애로요인 해소 ▲영업활동 부담 경감 ▲중소기업·서민의 어려움 해소 등 3개 분야 280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 중 140건은 한시적으로 유예되며, 나머지 135건은 영구 폐지되거나 규제 수준이 한층 완화된다.창업·투자분야에서는 아파트형 공장 설립시 의무임대비율(수도권 10%, 지방 5%)을 2년간 폐지해 공장설립을 유도하게 된다. 일반 건축물의 리모델링 가능 기한도 20년에서 15년으로 앞당겨지고, 증축 범위도 건물의 10%에서 30%까지 확장된다. 건물의 층수도 높일 수 있게 된다. 수도권 산업단지에만 부과되던 농지보전부담금도 2년간 면제된다.●주택 리모델링 연한 20년→15년영업활동 분야에서는 음식점·편의점 운영만 가능했던 병원이 환자·보호자 숙박시설, 서점, PC방 등의 부대사업까지 할 수 있게 된다. 음식점·제과점·숙박업·목욕탕 등의 자영업자들에게 매년 실시되던 집합교육은 2년 간 인터넷 교육으로 대체된다.중소기업·서민 분야에서는 지방에서 창업한 중소·벤처기업에 제공되던 법인·소득세 50% 감면 혜택이 2011년 말까지 연장된다. 생계·취업이 어려운 실업자에게 지급되는 개별연장급여 지원기간도 60일에서 90일로 확대된다.정부는 규제개혁이 빠른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221건의 관련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6월 중으로 개정, 7월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소자본 창업비법 알려드려요”

    강북구가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창업 강좌를 마련한다. 강북구는 ‘2009 상반기 소자본 창업 강좌’를 다음달 15~17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강북구와 지역 상공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강좌는 창업 아이템 선정과 창업자금 마련 등으로 고민하는 예비 창업자와 업종 전환을 꾀하는 자영업자들이 대상이다.프로그램은 13개 강의로 구성된다. 창업마인드, 창업자금과 지원제도 등 기본적인 내용부터 입지선정, 상권분석, 소점포 마케팅, 홍보 등 세부적인 내용까지 다룬다. 또 마지막날인 17일에는 창업법률과 세무정보, 외식업 성공사례 등을 소개한다. 모든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수강생들에게는 교재가 지급된다.구는 전 과정을 이수한 사람 가운데 일부를 선발해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빌려주는 창업자금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접수는 다음달 10일까지 전화(990-9101~3)와 인터넷(http://www.seoulsbdc.or.kr)을 통해 한다. 구청 지역경제과에서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구는 선착순 200명에게 강의수강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중 100명은 여성 예비창업자의 몫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사설] 경제회생 규제개혁 실천이 관건

    환자의 보호자들을 위해 병원에 숙박시설과 PC방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음식점·제과점·목욕업 등의 자영업자들은 1년에 2∼4시간의 집합교육을 직접 받지 않아도 된다. 정부가 어제 없애겠다고 밝힌 규제에는 일반 국민들이 들어 보지 못한 내용들이 적지 않다. 정부가 280건의 규제 전봇대의 폐지·한시적 유예 결정을 내린 것은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녹지와 자연환경보전지역의 공장 건폐율이 20%에서 40%로 상향조정되면서 5만여개의 공장 증설이 쉬워지게 된다. 관광특구 내에서는 일반·휴게 음식점의 옥외 영업이 2년동안 허용돼 연간 2700억원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개혁대상 규제들은 중소기업과 서민부담을 줄여주는 것이어서 경제위기 극복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구 폐지하기는 다소 부담스러운 규제들이기는 하지만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으면 영구 폐지도 전향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한다.규제개혁 성공의 관건은 실천에 달려 있다. 일선 행정 현장에서 지켜지지 않으면 구두선에 그칠 뿐이다. 이명박 정부 들어 1년동안 규제개혁 평가를 해본 결과 부처별로 규제개혁 성적이 들쭉날쭉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버티면 된다는 식의 공무원 의식을 개혁하는 작업이 규제개혁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규제개혁의 취지가 일선 행정기관에 전파되도록 하는 노력을 기울이기를 당부한다. 아울러 법률 개정이 필요한 개혁과제가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면밀한 대책도 세워야 할 것이다.
  • [서울플러스] 우수 중소기업 제품 판매전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25일부터 27일까지 3일 간 홈플러스 동대문점 정문 앞에서 ‘내고장 우수 중소기업 제품 판매전’을 연다. 이브자리·나노팜·새실텍스피아 등 8개 업체가 참여한다. 여름 침구류를 비롯해 나노기술을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 건강지압칫솔, 패션트레이닝복, 남녀의류, 문구류, 우산 등 각종 생활용품을 시중가보다 2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지역경제과 2127-4368.
  • 강동, 신·재생에너지 공공시설 보급

    서울 강동구가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를 늦추기 위해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보급에 나서기로 했다. 강동구는 동 주민센터, 복지시설, 보훈회관, 구립어린이집 등 42곳 공공시설에서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권장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기초자치단체에서 공공시설물에 대해 신·재생 에너지 사용 가능성을 타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가 검토하는 신·재생 에너지는 태양광, 태양열, 집광·채광, LED조명, 음식물 자원화, 복합열, 하수열 등 7개 분야다. 분야별로 적용 가능성을 검토한 뒤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구는 이를 위해 올해 초 지역경제과에 에너지팀을 신설했다. 에너지팀은 지난 2월 초부터 3월 말까지 관내 200㎡ 이상 69곳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신·재생 에너지 적용이 가능한 건물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신·재생 에너지 사용이 가능한 곳은 42곳으로 집계됐다. 구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시설을 적합한 공공건물에 시범적으로 설치해 운영하고, 비용절감과 연료효율 등 효과를 확인되면 이를 확대할 방침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파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미래전략연구센터 소장 정택환 ■행정안전부 ◇승진△과천청사관리소장 곽임근△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박동훈△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 〃 이희봉△한국지역진흥재단 〃 이인재◇전보△지역경제과장 문연호△정보화인력개발〃 이경환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 양창범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국 식품기준부장 오혜영△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독성평가연구부장 한순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승진 △1급 강판석 김종서△2급 지희수 여태수 정황용△3급 이왈문 박수연 권순원 김창구 임시호 장기욱△4급 임훈 김주희◇이동△정보화전략실장 이호진△운송시설처장 김종서△에너지관리팀장 이진근△상황관리〃 김윤진 ■한국경제신문 △채권관리부장(부국장대우) 정원조△광고지원〃 장선복△광고마케팅총괄〃(광고마케팅1부장 겸직) 송광림
  • 세계로 뛰는 국내·외 산업현장을 가다

    세계로 뛰는 국내·외 산업현장을 가다

    ■ SK에너지 울산 정유사업장 24시간 풀가동 하루 43만배럴 수출 지난 15일 SK에너지 울산사업장 제7부두. 2만 6000t급 인도 제품선이 부두 파이프라인인 ‘로딩암’을 통해 윤활유 10만배럴을 싣고 있었다. 이천우 SK에너지 해상출하2팀장은 “3기의 로딩암을 붙이면 시간당 4만배럴을 채울 수 있고, 1.4일이면 100만배럴까지 가능해 선적 시간을 크게 줄인다.”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했다. 100만배럴은 우리나라의 하루 소비량과 맞먹는 규모다. SK에너지 울산사업장이 석유·화학제품의 수출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하루 84만배럴을 정제해 석유제품 43만배럴을 수출한다. 울산사업장 1~8부두는 세계 30여개국으로 석유제품을 수출하기 위해 하루 24시간 쉼없이 가동된다. 이 곳엔 22척의 유조선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다. 부두 곳곳엔 90여개의 유류 저장탱크가 설치돼 있다. 저장 용량은 모두 1000만배럴로,서울 장충체육관(50만배럴 규모) 20곳에 석유제품을 채운 것과 같다. 특히 제8부두는 100만배럴까지 실을 수 있는 길이 280m 규모의 초대형 유조선도 정박할 수 있다. SK에너지는 지난 1분기 3278만 5000배럴 규모의 석유제품을 수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3% 늘었다. 1분기 석유사업 매출액(5조 8076억원) 가운데 절반 이상인 2조 9227억원을 수출로 벌어들인 셈이다. 지난해부터 유럽과 남미·아프리카 등 수출지역도 다양해졌다. 수출량이 급증한 데에는 지난해 6월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한 제3고도화 설비가 큰 역할을 했다. 원유 정제과정을 거쳐 생산되는 석유제품 가운데 40%가 가격이 싼 벙커C유 등의 중질유이다. 중질유는 황(S)함량이 많고, 사용처가 제한돼 있어 가치가 그만큼 떨어진다. 이런 중질유를 휘발유와 등유· 경유 등의 청정 경질유로 바꾸는 설비가 ‘지상유전’이라고 불리는 고도화설비다. SK에너지는 제1· 2고도화설비에 이어 지난해 6월부터 하루 7만배럴 규모의 제3 고도화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제3기 고도화설비 김동호 생산1팀장은 “원유를 수입해 단순하게 정제만 하면 배럴당 3~4달러의 손해를 본다.”면서 “단순 정제에서 나온 40%의 벙커C유를 경질유로 바꿔야 수지타산을 맞출 수 있다.”고 말했다. 울산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아모레 퍼시픽 도쿄·홍콩지점 입소문으로 日매출 103% 성장 │홍콩·도쿄 유지혜특파원│1994년 프랑스 파리 외곽의 작은 약국.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대표이사가 씁쓸한 표정으로 구석에 진열된 ‘순정’ 화장품을 집어 들었다. 뽀얗게 쌓인 먼지는 고객들의 외면을 그대로 보여 줬다. 91년 500만달러를 들여 제품을 론칭한 지 2~3년 만의 ‘완패’였다. “시장조사도 없이 나이브(순진)하게 제품부터 막 깔았어요. 이걸 그냥 놔두면 다음에 사업할 수가 없는데…. 직접 모조리 수거해서 다 폐기했습니다. 우리 물건을 팔아 주는 고객, 사 주는 고객이 얼마나 무서운지 뼛속에 임플란트라도 하듯이 새겨 넣는 계기가 됐죠.” 프랑스에서의 실패로부터 꼭 15년이 지난 지금, 아모레퍼시픽은 수천억원대 해외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5년 1조원대 매출을 꿈꾸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비전을 발표한 해외 현장을 찾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5일 홍콩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글로벌 프레스티지 브랜드 성장전략’을 발표, 2010년 중 미국과 중국에 설화수를 론칭하고 2015년 해외 매출 1조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전세계 16개국에 진출해 있는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말 기준 2637억원의 해외 매출을 올렸다. 10대 메가브랜드 육성과 전체 판매 5조원 달성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아모레퍼시픽(AMOR- EPACIFIC) 브랜드로 1·2위로 꼽히는 미츠코시와 이세탄 백화점에 입점, 지난해 전년 대비 103% 성장(판매기준)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2006년 일본 진출 직후에는 서 대표이사가 백화점 실무진을 직접 질책할 정도로 실적이 부진했다. 이에 자극을 받은 현지법인의 과장이 일본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유명 패션·스타일리스트 잇코(IKKO)에게 여섯달 동안 편지와 제품을 보내 고객으로 만드는데 성공했고, 잇코의 화장대가 아모레퍼시픽 제품으로 가득찬 장면이 방송을 타자 신주쿠 이세탄백화점에 손님이 몰려 하루 만에 4000만원 어치를 팔았다. 홍콩에서는 5개 매장을 운영중인 설화수가 매출 50억원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홍콩 유명 배우 량차오웨이-류자링 부부가 공개적으로 ‘설화수 마니아’라고 밝혀 화젯거리가 되기도 했다. wisepen@seoul.co.kr
  • 행정서비스 수요자 중심 개선

    현재 휴게음식점이나 제과점을 개업하려는 업주들은 일반음식점이 영업을 했던 건물에 가게를 내려면, 행정기관을 찾아 ‘건축물대장 기재사항 변경’을 해야 한다. 휴게음식점과 일반음식점은 큰 차이가 없지만, 까다로운 법 규정 때문에 개업 업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 서울의 일선구청에는 이처럼 건축물대장 기재사항을 변경하려는 업주들의 민원이 하루 평균 10여건에 이른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 같은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가게 문을 열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해양부가 관련 법인 건축법 시행령 등을 조만간 개정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는 14일 한국음식업중앙회·여성장애인협회 등과 함께 국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민원을 발굴한 뒤,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개선 예정인 법령 및 제도 11건을 소개했다.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고 수요자 중심으로 민원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각 부처들이 서로 머리를 맞댄 것이다. 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 노후시설 현대화 사업’에 민간(상인)이 부담해야 하는 사업비 비율을 당분간 현행 10%에서 5%로 낮춰주기로 했다.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중기청은 민간부담률을 5%로 낮추면, 올해 영세상인들이 27억 5000만원을 덜 부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민들이 농산품에 대한 광고를 할 때 받는 제약을 완화해 줄 예정이다. 현재 농민들은 농산품 광고시 신문·잡지 등에 소개된 내용을 인용할 수 없지만, 이를 가능토록 해주겠다는 것이다. 노동부는 근로자들이 생활안정자금 융자신청을 할 때 필요한 구비 서류를 줄여줄 계획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미용실 등을 운영하는 업주가 폐업을 할 때 세무서에만 신고하면 되도록 절차를 간소화할 예정이다. 현재는 세무서뿐 아니라 관할 지자체에도 신고해야 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정책 수요자인 국민과 기업이 불편을 겪는 제도를 더 발굴해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쳐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서울플러스] 주민 1664명에게 일자리 제공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총 1664명의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13일부터 22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며, 신청서와 신청자 본인이 포함된 건강보험증 및 건강보험납부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자는 다음달 1일부터 11월까지 근로하며, 급여는 월 83만원에 교통비가 별도로 지급된다. 지역경제과 330-8441.
  • [서울플러스] 우리 농수축산물 직거래 장터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15~16일 양천공원에서 ‘우리 농수축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장터에서는 파프리카, 한약초, 멸치류, 전통장류, 젓갈류, 영광굴비, 김류 등 100여 품목의 다양한 친환경 농수특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양천구 자매결연 단체(부여군, 순천시, 강화군, 울진군, 화순군)와 우호 협력 단체 (보령시, 영광군, 부안군, 무주군, 홍성군, 영월군, 서울축산농협) 등 12개 단체에서 생산된 농수특산물만 판매할 예정이다. 지역경제과 2620-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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