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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과학비즈니스 세종시 블랙홀論 경계하길

    세종시위원회가 세종시를 국제적인 교육·과학 중심의 경제도시로 육성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한다. 대전 대덕, 충북 오송 등과 연계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어제 내놓았다. 세계적인 기초과학연구원 설립과 중이온가속기 건설 같은 세부 방안들을 제시하기도 했다. 세종시를 21세기 과학입국의 메카로 삼겠다는 구상은 타당하다고 본다. 첨단과학과 경제의 접목은 분명 막대한 잠재력을 지닌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서 손색이 없다. 다만 장기적 투자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정부가 제시한 2030년까지 정권을 뛰어넘는 중장기 발전계획이 공고하게 뒷받침돼야 성공을 거둘 사안이다. 과연 세종시위원회가 2주 남짓의 짧은 기간에 그런 장기구상까지 검토했는지 의문이 든다. 세종시 수정안을 화려하게 꾸미려 급하게 갖다붙인 것이 아니라면 정부는 이달 중순까지 보다 세밀한 연차별 발전구상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더욱 경계해야 할 대목은 야권이 주장하는 이른바 세종시 블랙홀론(論)이다. 지역발전의 핵심기능을 죄다 세종시로 끌어대는 통에 다른 지역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우려다. 첨단복합의료산업단지를 유치한 충북 오송과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설립을 추진 중인 포항 등이 당장 반발하고 나섰다. 교육과학기업중심도시를 추구해 온 인천 등도 그 대열에 가세했다. 정부가 누누이 밝힌 대로 다른 지역을 희생하는 세종시 발전은 있을 수 없으며, 이런 역차별 우려를 불식하지 못하는 한 제 아무리 좋은 세종시 구상도 한낱 공염불이 될 뿐이다.야당도 무분별한 역차별 주장을 자제해야 한다. 야권 공조랍시고 자유선진당은 충청권의 목소리를 높이고, 민주당은 다른 지방을 돌며 역차별론을 들쑤시는 행태는 국론을 갈라 정파의 이익을 챙기려는 의도로 비칠 뿐이다. 장외투쟁을 접고, 세종시 수정안의 허실을 제대로 짚는 야당이 되길 바란다.
  • [세종시 과학비즈니스벨트案] 연기군 주민·시민단체 반발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의 정부 건의안에 대해 충남 연기군 주민들과 관련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행정도시 원안에 들어 있는 것들을 새로운 것처럼 호도하면서 생색 내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한결같이 ‘원안 또는 원안+α’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과학벨트는 정치논리에 불과” 대전·충남북도 1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행정도시 무산음모저지 충청권 비상대책위원회 이상선 상임대표는 “당초 행정도시 계획에서 행정기능만 뺀 것에 불과해 자족기능이 원안보다 더 떨어진다.”면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에 내놓을 때부터 정치논리 개입으로 논란을 부른 것이어서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처음에 (행정도시를) 기업도시로 바꾼다고 했다가 전국의 혁신·기업도시에서 들고 일어나자 경제신도시로 바꾸는 등 좌충우돌하며 ‘억지 도시’를 만들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연기군 남면 방축리가 고향인 김지춘(42)씨는 “정부에서 ‘명품도시’를 만든다고 해 내 손으로 고향을 묻으면서도 마음이 아리지 않았는데…”라고 하면서 “행정도시를 처음 추진할 때부터 밤마다 세뇌시켜서 동면에 의료단지, 금남면에 대학 추진 등 지금도 머릿속에 다 남아 있는데 현 정부에서 내놓는 것이 (행정기능을 빼고) 이것과 뭐가 다르냐.”고 반문했다. 김씨는 세종시 건설현장에서 덤프트럭을 몰고 있다. 그는 “행정도시 건설을 반대하던 마을 어르신들은 다 세상을 뜨고, 요즘은 하도 답답해 조그만 희망이라도 찾아볼까 하고 인터넷과 신문을 뒤지는 게 하루 일과”라고 하소연했다. 남면 고정1리 주민 정헌도(60)씨는 “행정부처 대신 공장만 더 늘린 것”이라면서 “명품도시는커녕 공단도시가 될 텐데 어찌 들어가서 살라는 말이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진영은 연기군의회 의장은 “정부에서 열번 넘게 (세종시 계획이나 유치시설을) 바꾸고 있는데 새로운 고민, 새로운 것은 하나도 없다. 알파는 고사하고 원안만이라도 지켜야 한다.”면서 “투쟁 강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의회 정권퇴진 촉구 성명 한편 충남도의회는 이날 오후 이명박 대통령 정권퇴진과 정운찬 총리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연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세종시 과학비즈니스벨트案] 여야·정파간 반응 극명

    30일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가 세종시를 행정중심복합도시 대신 과학비즈니스벨트로 만들기로 사실상 결정하자, 정치권은 여야와 정파에 따라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민주당은 민관합동위의 발표를 “원안 백지화를 위한 정략적 용도이며,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정세균 대표는 이날 오후 행정중심도시 백지화 관련 의원총회 및 규탄대회에서 “행복도시 중 9부2처2청 이전 계획을 빼면 무엇을 만들든지 단팥 빠진 찐빵이고 곧 행정중심복합도시 백지화를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변재일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거점지구로 지정한다는 전제 하에 추진되고 있던 사업으로 복합기능 가운데 일부로 들어가게 되어 있었던 것”이라면서 “과학비즈니스벨트법에는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 가속기를 건설한다는 것 말고는 경제자유구역에 준하는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는 규정밖에 없기 때문에 민간합동위가 발표한 생산유발효과 등의 수치는 전혀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자유선진당 이상민 정책위의장은 “세종시 원안 무산을 위해 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를 악용하는 데 절대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정략적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입법 절차와 예산 심사 과정에서 적극 저지할 것”이라면서 “당장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에 계류 중인 과학비즈니스벨트법 처리를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에서는 친이(친이명박)계와 친박(친박근혜)계의 대응법이 달랐다. 친박계인 유정복 의원은 “기본적으로 대책을 어떻게 내놓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국민과 했던 약속이 이행돼야 하는 문제”라면서 “수도권 과밀화 억제와 균형발전을 위해 정부 부처의 이전이 불가피했던 당시의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친이계는 ‘자족기능 강화’에 방점을 찍고, 찬반 논란을 가열시키기보다는 지지여론 확산을 위해 동선을 넓히는 데 집중했다. 장광근 사무총장은 “행정부처 이전보다는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가 충청권의 백년대계를 위한 것이라는 큰 가닥을 다시 확인했다.”고 논평했다. 그는 “당·정·청이 다방면으로 진실성을 알리기 위해 국민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장 사무총장이 이날 오후 대전에서 대전·충남지역 당협위원장들과 만찬간담회를 열고 충청권 달래기에 협조를 요청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당내 세종시 특위도 이날 충북도청을 찾아 주민간담회를 열고 세종시 수정 방침에 대한 진정성을 호소했다. 홍성규 유지혜기자 cool@seoul.co.kr
  • 민관위, 세종시 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건의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는 세종시 자족기능 보강 방안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유치를 정부에 공식 건의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정부는 30일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민관합동위 3차회의에서 이런 방안을 논의한 뒤 공식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당초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교육·과학 중심의 경제도시로 수정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과학벨트의 투자규모는 3조 5487억원에 달하며, 200만㎡ 사업부지에는 장기적으로 5개 연구단 3000명이 상주하는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 가속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정부와 민관합동위원회는 세종시 과학벨트와 대덕 연구개발(R&D) 특구, 오송·오창의 정보기술(IT)·바이오기술(BT) 역량을 연계할 경우 일관된 과학기술 체계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운찬 국무총리도 지난 28일 민관합동위원들과 충남 연기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가진 지역주민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세종시를 과학·교육·경제·녹색 등이 융복합돼 최상의 시너지가 발생하는 신성장 거점으로 만들려 한다.”면서 “대덕, 오송, 대전과 연계한 중부권 신성장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결코 세종시를 축소하거나 백지화하려는 게 아니다.”면서 “당초 원안보다 더 좋은 도시로 만들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세종시 원안+알파(α)’ 의견에 대해 재원 부족을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연기 주민을 비롯한 충남도민 1000여명은 행복청 앞에서 시위를 했다. 이들 중 일부 주민은 정 총리와 세종시 민간합동위원이 탄 버스에 캔음료병과 계란을 수차례 투척하는 등 격렬히 항의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무전취식… 술먹고 쌈박질 일삼고…잡범처럼 살던 시인 유용주의 자전소설

    우여곡절 속에 살아온 이라면 “내가 살아온 얘기를 글로 쓰면 대하소설이다.”라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그렇다면 이 사람을 보자. 돌솥 뚜껑처럼 두텁고 넓은 손바닥, 그리 크지 않은 눈에 두툼한 눈두덩, 빗물이 고임직한 넓은 평수의 콧구멍, 튀어나온 광대뼈가 제대로 된 촌놈 얼굴이다. 커다란 덩치에 핏줄 튀어나온 굵은 팔뚝까지 완벽하다. 비교적 귀여운 느낌의 ‘슈렉’을 제외하더라도 ‘백곰’, ‘고릴라’, ‘멧돼지’ 등 별명 역시 딱 어울리는 것들만 모았다. 술 먹고 쌈박질 일삼는 전형적인 ‘잡범(雜犯)’의 모습 아닌가. 게다가 초등학교 졸업하고 열네살부터 겪지 않은 일이 없다. 공사판 막노동은 기본. 중식, 일식, 한식집 주방을 섭렵했으며, 제과점, 구두닦이, 유리공장, 사탕공장, 술집 지배인, 트럭운전, 목수, 우유보급소 등 거치지 않은 일이 없다. 그 뿐인가. 엉덩이 비벼댄 형무소도 군대, 사회 가리지 않았다. 시인 유용주다. 하지만 잡범같은 그에게는, 남다른 재능이 있다. 사람에 대한 뜨거운 애정, 문학에 대한 확신, 세상을 바라보는 순수한 시선이 바로 그 재능이다. 유용주의 삶이야말로 소설 그 자체다. ‘가장 가벼운 짐’(1993), ‘크나큰 침묵’(1996), ‘은근 살짝’(2006) 등 시집으로 평단의 뜨끈뜨끈한 호응을 얻었고, 2000년에는 산문집 ‘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가 ‘느낌표!’ 도서에 선정되며 일반 독자들에게도 이름을 각인시킨 그였다. 유용주가 자전적 장편소설 ‘어느 잡범에 대한 수사보고’(한겨레출판 펴냄)를 내고 ‘소설가 선언’을 했다. 이미 또다른 자전적 성장소설 ‘마린을 찾아서’를 냈지만, 이번 작품은 소설가로서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작품에 가깝다. 시(詩) 안에만 담아놓기에는 삶의 굽이마다 빼곡히 새겨진 이야기 보따리가 너무도 터질 듯 부풀어있는 탓이다. ‘어느 잡범’은 고스란히 유용주, 자신의 얘기다. 공무집행방해, 재물손괴, 폭행, 무전취식 등을 저지른 잡범 ‘김호식’이 군대에서 겪은 기구한 3년(군대 2년+군 교도소 1년)의 시간을 중심으로 사회에 나와서도 잡범 신세를 전전하는 삶을 펼쳐냈다. 초가을 바람과 안개만으로 숭늉 냄새를 맡고 들판에 나락이 팼음을 짐작하는 시인의 감성(321쪽)이 곳곳에서 빛을 발한다. 오랜 세월 시를 써온 유용주 식 운문(韻文)의 감성이 걸쭉한 입담을 타고 산문(散文)의 형식에 접목되는 과정으로 서서히 들어가고 있음이 틀림없다. 유용주는 “최근 ‘루저 파문’이 있었는데 나야말로 최상급 루저”라면서도 “소설을 통해 승자들이 만든 세상이 고작 이 정도냐고 묻고 싶었고, 그들이야말로 위장전입, 논문 표절, 탈세 등 거짓된 삶 아니었냐고 따지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충청 과학비즈니스벨트도 물건너 가나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의 방향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 예결특위가 23일 과학벨트 사업용으로 책정된 내년도 실시설계비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세종시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의 충청권 대선 공약이던 과학벨트 사업 역시 당초 원안에서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이에 자유선진당을 비롯해 정치권 일각에서는 두 사업을 ‘별개로’, ‘원안대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예결특위는 이날 수석전문위원 검토보고서를 통해 국토해양부가 과학벨트 사업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실시설계비 10억원을 포함시킨 것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나 타당성 조사, 관련 법률 통과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실시설계비의 계상은 국가재정법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보고서는 또 올해 과학벨트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비 예산 10억원 가운데 6억원만 사용됐다며 ‘예산집행 부진’도 지적했다.과학벨트 사업은 세계적 기초과학 연구거점을 조성하고 기초과학과 비즈니스 융합을 도모하기 위해 2015년까지 7년간 3조 5487억원을 투입하기로 한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 1월 입법예고한 법에 거점도시가 지정되지 않아 충청권을 중심으로 ‘공약 파기’논란이 일었다. 여기에 과학벨트를 세종시에 조성하는 방안까지 검토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법에는 입주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의 근거가 미약하지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특별법은 경제자유구역에 준하는 혜택을 보장하고 있어, 정부로선 고민거리인 두 사업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이에 대해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은 이날 “과학벨트 사업은 정부가 거점도시를 법에 명시하지 않으면서 실체가 없게 됐다.”면서 “과학벨트 사업을 세종시 변질용으로 악용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은 이번 대정부질문을 통해 “과학벨트사업이 세종시 문제와 연계, 변질되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부고]

    ●이교무(서울신문 시설관리부 설비팀 차장)씨 빙모상 19일 경북 문경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9시 (054)556-4401 ●최봉규(대전 은혜요양병원 기획이사)씨 별세 태규(서울 충무아트홀 부장)씨 형님상 석(한라건설)석현(학생)씨 부친상 20일 충남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10시 (042)257-1704 ●박진형(코트라 처장·국방대학원 파견)씨 상배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02)3410-6914 ●박종길(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부위원장)씨 부친상 20일 전북 원광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10시 (063)837-0441 ●강경미(김해시 공보감사담당관실)씨 부친상 20일 경남 김해 한솔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30분 (055)323-7184 ●백갑종(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팀장)봉종(국민건강보험공단 과장)씨 부친상 백구섭(이북5도청 부위원장)조용찬(한화증권 리서치센터 부장)씨 빙부상 19일 일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11시 (031)932-9169 ●고영준(장위치과 원장)승아(서울 비타민치과 원장)희선(KT 양재지점 과장)보나(치과의사)씨 부친상 김정근(경희대 교수)박래준(서울 비타민치과 원장)기윤서(법무관)씨 빙부상 윤해란(광주제과기술학원 부원장)씨 시부상 19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오전 10시 (062)250-4409 ●임양환(한화증권 순천지점장)씨 부친상 19일 전남 여수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8시 (061)688-4472 ●최한수(건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씨 빙모상 20일 건국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30분 (02)2030-7901 ●이춘성(신창건설 관리본부장)춘기(과학기술인공제회)춘숙(미 극동건설공병단 계약처 계약관)씨 부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010-2292 ●임홍택(전 삼성엔지니어링 전무)씨 상배 동민(계명대 음대 교수)동혁(피아니스트)씨 모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410-6918 ●조용원(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씨 모친상 20일 부산전문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10시 (051)312-4946
  • [현장 행정]양천구 노인복지카드 활성화

    [현장 행정]양천구 노인복지카드 활성화

    1사 1경로당, 장수문화대학, 마을원로 추대제 등 앞선 노인복지 정책으로 올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던 양천구가 전국 처음 노인복지카드 시행 규칙을 만들어 다른 자치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양천구는 ‘노인복지카드운영에 관한 시행규칙’을 제정, 지난달 30일 공포 후 시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시행규칙은 지난해 11월10일 ‘노인복지카드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른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을 담고 있다. 구가 이처럼 노인복지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은 추재엽 구청장의 ‘휴먼 인프라 구축’이란 새로운 정책목표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장수문화대학으로 노인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켰고 2002년부터 시작한 경로당 자매결연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이나 종교단체의 지원을 이끌어냈다. 마을원로제로 희미해져 가는 경로사상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길 수 있도록 했다. 휴먼 인프라 구축의 마지막 목표가 바로 노인복지카드의 활성화다. 양천구는 지난해 전국 처음으로 ‘양천구 노인복지카드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노인복지카드란 음식점, 이·미용업소, 제과점 등을 이용하는 지역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10~50% 할인을 해주는 제도다. 현재 음식점, 이·미용업소, 목욕업, 세탁업, 제과점 등 모두 7개 업종, 700여개 업소가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 4000여개 대상 업소에 비하면 참여가 미미한 실정이다. 따라서 구는 복지카드 활성화를 위한 참여업소 확대를 위해서 이들을 지원하는 법적 근거 제정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시행규칙은 구청장이 노인복지카드제에 참여한 업소에 대해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다는 ‘양천구 노인복지카드 운영에 관한 조례 제6조 참여업소에 대한 지원’을 근거로 만들어졌다. 내용은 어르신 공경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복지서비스 혜택을 주기 위해 참여업소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골자로 하고 있다. 따라서 구는 참여 업소에 쓰레기 봉투와 표창장 등을 실질적인 혜택과 구청장이 추가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항에 대해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들 참여업소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사항과 홍보 방법 등은 매년 초 수립하는 노인복지카드운영 기본계획에 명시하게 됐다. 김동선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시행규칙으로 노인복지카드 참여 업소가 늘어나는 등 지역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노인들이 편안하고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각종 노인복지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3세미만 신종플루 백신 새달초 접종

    3세 미만 영유아도 취학 전 아동과 마찬가지로 3~4주 간격으로 2회에 걸쳐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녹십자의 생후 6개월~만3세 미만용 신종플루 백신을 허가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계획대로 다음달 초부터 9세 미만 영유아 모두를 대상으로 신종플루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식약청은 지난 4일 3세 미만 영유아 1차 접종 결과 항체생성률이 10%에 불과해 허가를 보류했다. 그러나 2차 접종 결과 항체생성률은 53%로 국제기준(60%)에 비해 낮았지만 백신 접종 전과 비교해 항체가 4배 이상 증가한 사람의 비율을 말하는 ‘항체양전율’이 50%로 국제기준(40%)을 넘어섰다. 백신 접종 전후의 항체 증가 비율을 뜻하는 ‘기하항체가증가비’도 3.9로 국제기준(2.5)을 충족했다. 식약청 강석연 생물제제과장은 “미국 등 외국의 경우에도 계절독감 백신 항체생성률이 50%에 못 미쳐도 허가한 사례가 있다.”며 “신종플루가 대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백신을 맞지 않아도 항체보유율이 9~20% 수준으로 높아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세종시기획단 부단장(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겸임) 서종대◇서기관 전보△세종시기획단 홍보지원팀장(파견) 이희준 ■노동부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배석도◇부이사관 승진△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 정지원△노사협력정책국 노사관계법제과장 김경선△산업안전보건국 근로자건강보호〃 임영섭◇서기관 승진△감사관실 감사담당관실 김승한△운영지원과 윤상훈<기획조정실>△기획재정담당관실 홍경의△행정관리담당관실 안경진△정보화담당관실 이규원<고용정책실>△고용정책과 황계자△인적자원개발과 최정회△여성고용과 곽희경△고용지원실업급여과 황선범<노사협력정책국>△노사협력정책과 홍정우△노사관계법제과 오영민△노사갈등대책과 조남홍<근로기준국>△근로기준과 김사익<산업안전보전국>△근로자건강보호과 신인재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 지휘통제통신전자사업부 MIMS사업팀장 최영만 ■한국도로공사 ◇1급 전보 △비서실장 심찬섭[처장]△정보 장정식△총무 황요성△영업 강승원△고객 배종엽△ITS 배영석△도로 허인△교통 팽우선△구조물 서준호△건설계획 이윤재△건설관리 오승탁△설계 최윤환△도로사업 최윤택△기술심사 이상근[원장]△도로교통연구원 박상일[지역본부장]△경기 박율규△호남 임홍순△경북 류지연[사업단장]△삼척속초건설 정진민 ■연합뉴스 ◇전보 <국장급>△논설위원실 고문 조성부<국장대우>△전북취재본부 고문 조순래<부국장급>△광주·전남취재본부장 이홍기△전북취재〃 임형두△대전·충남취재〃 신현태△논설위원실 논설위원 김진형 채삼석(고충처리인 겸임)△제주취재본부 홍정표<부국장대우>△강원취재본부장 류일형△국제뉴스1부 기획위원 윤동영△국제뉴스2부 〃 김은주△전국부 진정영△안양주재 이복한△대전·충남취재본부 정태진<부장·부장급>△북한부장 한기천△전국〃 이유△경기북부취재본부장 김정섭△제주취재〃 김승범△영문경제뉴스부장 남상현△국제뉴스3부 기획위원 신삼호△해외국 황석주△정보통신국 기술기획팀 김준호<부장대우>△전산부장 이상우△정보통신국 기술기획팀 이충용◇승진 <부국장대우>△경남취재본부장 이영희<부장·부장급>△인사부장 남맹우△문화〃 현경숙△영상뉴스〃 이기창△뉴미디어사업〃 주홍완△경영기획실 미디어전략팀장 이희용△정보사업국 대외업무〃 김홍태△워싱턴특파원 황두형△국제뉴스3부장 지일우△정보통신국 기술기획팀 정태성
  • 12회 ‘유재라 봉사상’ 수여

    유한재단(이사장 한배호)은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조송자 전 고려대 안암병원 약제과장과 김형자 동성약국 대표에게 ‘제12회 유재라 봉사상(여약사 부문)’을 수여했다.
  • 국산 신종플루 백신 내주 영유아임상시험

    만 3세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신종플루 백신 추가 임상시험이 다음주부터 진행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녹십자의 신종플루 예방백신 ‘그린플루-에스’의 영유아 추가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임상시험은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고려대안산병원, 성빈센트병원 등 4곳에서 만 6개월~만 3세 미만의 영유아 6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아직 시험 대상이 모집되지는 않았지만 순차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성인용량인 15㎍을 접종한다. 지난 9월 21일 시작된 영유아 임상시험 1차 접종 결과 성인의 절반 용량인 7.5㎍을 접종했으나 항체생성률이 10% 미만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이번주말쯤 나올 2차 접종 결과에서도 항체생성률이 낮게 나올 것을 대비해 추가로 실시하는 것이다.식약청 강석연 생물제제과장은 “미국의 국립알레르기전염성질환 연구소 결과에서도 영유아에게 성인용량으로 접종해도 우려할 만한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이르면 12월 말쯤 6개월~3세 미만에 대해서도 신종플루 백신 사용을 허가한다는 목표로 최대한 신속하게 임상시험을 진행할 방침이다.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식약청 15명 증원

    신종플루 등 감염성 질환 예방을 담당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청 직원이 대폭 보강된다. 행정안전부는 1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등 감염성 질환의 백신 담당인력 15명을 보강하는 것을 주요내용을 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청 직제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신의 허가·심사를 담당하는 식약청 생물제제과에 전담인력 6명이 새롭게 배치된다. 행안부는 현재 진행 중인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한 허가·심사 업무가 보다 신속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식약청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국가검정센터)에 국가 검정인력 9명이 보강된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로컬플러스] 12일부터 광주식품산업전

    ‘2009 광주국제식품산업전‘이 12~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15개국 240개 식품관련 회사(450개 부스)가 참여하는 산업전에는 각종 식품과 식품기기, 천일염, 식품첨가물, 주류 등이 전시된다. 호남 각 지역의 특산물과 농수산물, 전통식품도 선보인다. 또 폴란드 육류, 호주 건강·유기농식품, 세계 각국 국수류, 모로코 올리브기름, 페루 유기농·자연식품, 터키 케밥, 미국·유럽의 커피머신과 오븐 등 해외 유명 식품과 기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식품 관련 각종 학술세미나와 향토음식경연대회, 광주김치명가특별전, 빵제과페스티벌, 영양체험관, 천일염체험관 등 이벤트와 무료시식코너도 마련된다.
  • 겨울 추위 녹이는 ‘사랑의 빵’

    겨울 추위 녹이는 ‘사랑의 빵’

    서대문구가 올 겨울 ‘사랑의 빵’으로 지역 사회를 따뜻하게 밝힌다. 구는 독거노인, 저소득 어린이 등 어려운 이웃에게 빵을 통해 사랑을 나누는 ‘사랑의 빵 나눔’ 행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사업은 평소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빵만사’(빵을 만드는 사람들), 택시 운전기사로 구성된 ‘푸른마음봉사대’ 등 지역 봉사단체와 함께 시행한다. 앞으로 매주 화·토요일 제빵 기술자 20명이 서대문구 자원봉사센터 내 교육장에서 빵을 만들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배달해 주게 된다. ‘빵만사’ 회원들이 빵을 생산하면 ‘푸른마음봉사대’ 회원들이 동주민센터에 설치된 자원봉사캠프에 전달하고, 동 캠프 내 자원봉사자가 해당자에게 빵을 전달한다. 빵 수혜자와 자원봉사자는 지난달 이미 선정했다. 빵만사 회원들은 매주 목·토요일 관내뿐 아니라 서대문구 지역 외에 사는 소외계층 및 수요처를 대상으로 약 700명을 선정해 자원봉사자를 통해 빵을 전달할 계획이다. 제빵 기술자인 ‘빵만사’의 김정순(50) 회장은 “내가 만든 빵이 이웃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매우 보람을 느낀다.”면서 “사랑과 정성을 담아 ‘영양만점’의 빵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대문구 자원봉사센터는 다음달 4일부터 매주 목요일 2개월 과정으로 ‘제과·제빵 자원봉사자 양성 교육’도 실시한다. 이 교육은 기수당 30명의 봉사자를 배출하게 되며, 앞으로 지속적인 빵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주인옥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빵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의외로 수혜자들의 반응이 좋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개발해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지역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사설] 세종시 기대 부풀리기보다 내실 기하라

    정부가 어제 ‘세종시 정부지원협의회’ 첫 모임을 갖고 세종시에 유치할 자족시설에 대해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총리실을 중심으로 정부가 검토하는 방안은 부처 이전을 유보하는 대신 대기업·대학·연구소·병원을 세종시에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일부를 놓고는 이전 및 유치 의사를 물밑에서 타진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설익은 내용이 흘러나오면서 역효과가 우려된다. 애드벌룬만 띄우고 성사가 안 되면 세종시 해법은 더 꼬인다.총리실 관계자들이 강조하는 것은 파격적인 땅값이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산업용지의 공급가격이 3.3㎡(1평)당 227만원에 달하지만 이를 대폭 낮춰보겠다고 의욕을 보인다. ‘원형지(原形地)’ 개발방식을 택하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국민들이 세금으로 대신 짊어지거나 입주 기업이 떠안아야 할 추가부담은 없는지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땅값과 세제를 비롯해 각종 인센티브를 준다고 기대감을 부풀렸다가 그에 미치지 못할 때를 상정해야 한다. 유치대상 국내외 기업 명단을 성급하게 거론하면서 ‘한국의 실리콘밸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구호만 화려해선 안 된다. 다른 곳의 경제자유구역 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황을 직시해야 한다.대학 유치도 마찬가지다. 서울대가 공대를 중심으로 한 제2캠퍼스와 병원을 설립토록 하고, 이화여대 분교와 KAIST 의과학대학원을 유치하는 방안이 보도를 통해 알려지고 있다. 해당 대학에서는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히는 등 아직 설익은 단계다. 특히 서울대 제2캠퍼스 설립에는 70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한다. 예산투입과 기대효과 사이의 정밀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결정할 수 있는 문제다. 지역표심을 의식해 일부 부처 이전을 법제화함으로써 이번 분란이 빚어졌다. 그를 해소하는 방안이 또다시 졸속으로 진행되어서는 안 된다. 그야말로 국가백년대계를 고려한 해법을 마련하길 바란다.
  • [관가 포커스] 공무원채용업무 이관 연기… 관련부서 희비

    5·7·9급 공무원 공개 채용 업무의 이관이 일단 연기됐다. 업무이전 대상이었던 행안부 본부 내 채용관리과와 시험출제과 직원들은 안도한 반면 한껏 기대에 부풀었던 중앙공무원교육원은 실망의 빛이 역력하다. 하지만 공채뿐만 아니라 특채 업무까지 행안부에서 교육원으로 이관하는 법 정비가 추진되고 있어 희비는 언제 또다시 엇갈릴지 모를 일이다. 5일 행안부에 따르면 오는 10일 공포 예정인 직제 개편에서 인사 채용 업무의 교육원 이관은 포함되지 않았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에 채용 업무가 교육원으로 이관되지 않은 것은 장관이 가지고 있는 공채뿐 아니라 특채 권한을 교육원장으로 위임하기 위해 국가공무원법의 정비가 필요했기 때문”이라면서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업무 이관은 여전히 살아있는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행안부는 당초 공무원 채용시험과 교육 등이 집행업무로 연관성이 높다고 판단해 본부와 소속기관인 교육원으로 이원화돼 있는 채용 공고, 시험출제·관리, 임용대기자 교육 등을 교육원으로 일원화할 예정이었다. 교육원 아래 본부 소속의 두개 과 이전과 국가고시센터장(국장급) 신설이 핵심이었다.행안부 관계자는 “시험일정과 교육일정이 제각각이어서 업무처리의 비효율성이 발생하는 데다 시험출제·채점을 하는 국가고시센터도 교육원 근처에 있어 시설이용 측면에서도 일원화하는 게 편리하다.”고 설명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신종플루 초비상] 3세미만 이르면 새달말 백신접종

    3세 미만 영유아의 신종플루 백신접종 시기가 예정보다 한 달가량 늦춰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녹십자의 신종플루 예방백신을 소아·청소년용으로 허가한다고 4일 밝혔다. 다만 3세 미만의 경우 항체 생성률이 10%에 못 미쳐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의 2회 접종 결과를 보고 허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식약청 강석연 생물제제과장은 “현재 진행 중인 2회 접종 임상시험 결과가 16일쯤 발표된다.”며 “이와는 별도로 기존 시험 백신에 비해 항원의 양을 2배 늘린 성인용량(15㎍)을 투여하는 임상시험을 12월 중순~말쯤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상시험이 끝나고 곧바로 접종을 시작하더라도 빨라야 12월 말~내년 초에나 가능하다. 식약청은 3세 미만 영유아를 위한 추가 임상시험 등이 순조롭지 않을 경우 영유아 대신 부모를 접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식약청은 또 9세 미만의 경우 1회 접종 후 국제기준(70%)에 못 미친 38.6%의 항체생성률을 보여 2회 접종으로 허가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접종은 다른 초·중·고생과 마찬가지로 11일부터 시작된다. 한편 정부는 신종플루와 관련, 혈액수급에 차질을 우려해 전 중앙부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헌혈을 실시키로 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투자-대출자 연결 ‘P2P금융’ 뜬다

    투자-대출자 연결 ‘P2P금융’ 뜬다

    #광주광역의 조그만 제과점에서 일하는 A(36)씨는 지난 7월 이 지역을 덮친 폭우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월세집이 침수되면서 이사를 가야 하는데 돈이 부족했다. P2P(Peer to Peer) 사이트 ‘팝펀딩’에 도움을 청했다. 200만원을 꿔주면 그 가운데 100만원은 밀린 빚을 먼저 갚고, 나머지 100만원으로 이사비용을 치르고 유산 후유증 등으로 고생하는 부인에게 반지 하나 사주고 싶다는 얘기였다. 한달 수입과 지출 내역을 낱낱이 공개한 뒤 여윳돈으로 원리금 월 22만원을 성실하게 갚겠다고 밝혔다. 이 사연을 받아들인 투자자들은 200만원을 모아줬고 A씨는 상환 계획에 맞춰 착실하게 돈을 갚아나가고 있다. A씨는 “회원님들이 손 내밀어 주신 점을 잊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는 감사후기를 남겼다. 금융소외자 800만명 시대를 맞아 서민금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P2P금융’이 주목받고 있다. P2P는 돈이 필요한 사람과 돈을 빌려줄 사람을 만나게 해주는 인터넷 사이트다. 돈이 필요한 이유, 액수, 희망하는 이자율, 상환 계획 등을 게시판에 올리면 이를 꼼꼼히 확인한 회원들이 소액투자하는 방식으로 돈을 빌려준다. 외국에서는 미국의 버진머니(Virgin Money)·프로스퍼(Prosper)·키바(Kiva), 영국의 조파(Zopa) 등이 활동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낯설다. 그러나 성과는 놀랍다. 2007년 문을 연 ‘팝펀딩’은 회원수가 1만명을 넘어섰고 낙찰 건수 41건, 낙찰 금액은 5억원에 육박한다. 창업자금 지원 등 조금 성격이 다른 ‘머니옥션’ 역시 회원수가 2만 8000명을 넘어서고 그동안 낙찰 건수만 1200건, 낙찰 금액은 47억원에 이른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상환율이다. 머니옥션은 95.97%, 펍펀딩은 95% 수준이다. 이 정도면 기존 서민금융 지원단체인 사회연대은행(85%)은 물론 저축은행의 평균 상환율 84%에 비해서도 높다. 팝펀딩의 경우 대출자 가운데 신용등급 최하등급인 10등급이 55.6%나 차지하고 7~9등급까지 합치면 이 비율이 96%까지 올라간다는 점에서 놀라운 성과다. 이는 ‘평판’의 힘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팝펀딩은 돈을 빌려주는 사람의 투자 한도를 1건당 10만원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다. A씨처럼 200만원을 빌리려면 최소 20명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여러 사람에게서 돈을 빌려야 위험이 분산될 뿐 아니라 빚을 갚겠다는 의지도 극대화할 수 있다. 팝펀딩 관계자는 “법원에서 면책·회생결정을 받은 사람은 정부의 금융지원 대상에서도 완전히 배제되는데, 이들이 돈을 빌려간 232건의 상환율은 94%에 이른다.”면서 “사회에 정상적으로 복귀하려는 사람들의 욕구는 생각 이상 강하기 때문에 이를 잘 북돋워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용어클릭 ●P2P금융이란 서버에서 이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한다는 중앙집중식 개념에서 벗어나 모든 참여자가 정보 제공자이자 정보 소비자가 되는 ‘Peer(동료) to Peer’에서 나온 말이다. P2P금융은 이를 금융에 접목한 것으로 ‘은행-채무자’ 관계에서 벗어나 중개업체가 다수의 채권자와 채무자를 연결해 주는 방식으로 자금을 융통하는 방식이다.
  • [서울플러스] 16일까지 광견병 예방접종

    성동구(구청장 이호조)오는 16일까지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광견병 예방 일제 접종 실시기간에는 구에서 백신(예방접종약)을 지원하고, 동물병원에서는 시술료(5000원)만 받는다. 지역경제과 2286-5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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