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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슨·강상재 44점 합작’ DB 산성, ‘소나기 3점’ 막고 1위 질주…‘뒷심 부족’ 정관장은 7연패

    ‘로슨·강상재 44점 합작’ DB 산성, ‘소나기 3점’ 막고 1위 질주…‘뒷심 부족’ 정관장은 7연패

    제공권과 외곽슛의 대결. 승자는 ‘트리플 포스트’ 산성을 구축한 프로농구 원주 DB였다. 디드릭 로슨과 강상재가 나란히 22득점을 올린 DB는 안양 정관장의 ‘3점슛 소나기’를 막아내고 단독 선주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DB는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93-86으로 정관장을 꺾고 5연승을 달렸다. 리바운드(40-31)에 이은 두 번째 기회를 살린 득점(20-0)으로 상대를 제압하면서 2위 서울 SK(17승8패)와 4경기 반 차 1위(23승5패)를 유지했다. 정관장은 막판까지 추격했지만 연일 경기를 치른 체력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7연패에 빠졌다. 로슨이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22득점 17리바운드 7도움, 강상재는 22득점 6리바운드 5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선 알바노도 경기를 지휘하며 18득점 6리바운드 5도움, 3쿼터에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인 두경민은 15득점을 기록했다.정관장은 3점슛 16개로 화력을 뽐냈으나 DB의 벽을 넘지 못하고 최근 15경기 1승14패,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로버트 카터가 3점슛 5개 포함 22득점으로 분전했고 최성원과 정효근도 각각 17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그러나 내외곽에서 활약했던 렌즈 아반도의 허리 부상 공백이 아쉬웠다. 전반 초반 로슨-강상재-김종규 트리플 포스트를 가동한 DB는 야투 실패로 고전했다. 정관장은 경기 시작 직후 높이를 보강하기 위해 교체 투입한 이종현과 배병준, 카터가 나란히 3점슛을 터트렸다. 김종규가 알바노의 패스를 공중에서 덩크로 마무리해 따라붙은 다음 로슨이 연속 3점슛, 알바노가 미들슛을 넣어 1쿼터 점수를 23-21로 뒤집었다. DB는 2쿼터 강상재가 알바노의 도움을 받아 텅 빈 상대 골밑을 공략했다. 이에 박지훈이 3점 라인 밖에서 득점과 함께 반칙을 얻어내며 기세를 높였으나 강상재가 코너 3점슛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정관장은 높이와 속도 싸움에서 밀려 로슨, 김종규에게 연속 실점했다. 로슨과 강상재가 전반 막판 돌파를 성공시키면서 9점 차까지 벌렸다.이종현과 로슨이 외곽포를 주고받은 후반 초반, 정효근과 박지훈이 3점 행진에 합류하며 맹렬히 따라붙었다. DB는 소강상태에서 두경민이 외곽슛을 꽂은 뒤 가로채기까지 성공했다. 카터가 돌파로 2점을 만회했으나 두경민이 연속 10득점을 폭발시키며 추격을 뿌리쳤고 DB가 3쿼터 12점 리드를 가져갔다. 김종규와 알바노가 빠른 공격으로 득점하자 최성원, 카터가 3점슛을 연달아 터트려 차이를 좁혔다. 강상재의 외곽슛에도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한 DB는 박지훈에게 미들슛을 맞아 3점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공격리바운드를 따낸 DB는 강상재가 레이업을 올린 다음 가로채기에 이은 알바노의 속공으로 승기를 잡았다.
  • ‘강 vs 양’ 양보 없다

    ‘강 vs 양’ 양보 없다

    프로농구 원주 DB와 창원 LG의 포워드 승부 결과에 올 시즌 선두권 판도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DB는 주장 강상재가 독주 굳히기에 앞장서고, LG는 에이스 양홍석이 선두 추격의 선봉에 선다. DB와 LG는 2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를 갖는다. 6개월의 대장정이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 펼쳐지는 맞대결로, DB가 승리하면 타 팀과의 격차를 4경기 이상으로 벌릴 수 있다. 동시에 2위 LG와 3위 서울 SK의 승차가 없어지기 때문에 2위권 순위 싸움이 심화되면서 DB가 선두 자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핵심은 포워드 대결이다. DB는 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거듭난 디드릭 로슨과 함께 강상재가 활약해야 한다. 강상재는 올 시즌 DB 국내 선수 중 최다 득점(13.8점)과 최다 리바운드(6.0개)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경기부터 이어진 연승 기간엔 3경기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강상재는 제공권 다툼에서 로슨을 지원해야 한다. DB는 2일 LG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리바운드(27-45)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21점 차로 완패했다. 로슨이 경기 내내 상대 센터 아셈 마레이에게 고전하며 12득점에 머물렀는데 준비한 더블팀 수비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마레이에게 리바운드를 24개나 빼앗겼다.LG는 마레이가 든든히 골밑을 지키는 가운데 양홍석이 살아나야 승리에 가까워질 수 있다. 양홍석 역시 팀 내 최다 득점(12.9점), 최다 리바운드(5.8개)를 기록한 국내 선수다. 다만 최근 5경기에선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경기력을 보였고 LG도 2승3패로 부진했다. 관건은 수비다. 양홍석은 2일 DB전에서 강상재를 전담 마크했으나 22실점했다. 올 시즌 성공률 43%에 달하는 강상재의 정확한 3점슛과 높이에 어려움을 겪었다. 조상현 LG 감독은 26일 안양 정관장전에서 승리하고 “상황에 따라 양홍석을 스몰포워드로 기용해 제공권을 보강할 생각”이라며 “오늘 점수 차(94-75)에 여유가 있어 선수들 체력을 안배했다. DB전까지 이틀 휴식이 있으니 맞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오누아쿠 30득점’ 소노, 벼랑 끝에서 극적 역전승…‘악재에 악재’ 정관장은 아반도 부상

    ‘오누아쿠 30득점’ 소노, 벼랑 끝에서 극적 역전승…‘악재에 악재’ 정관장은 아반도 부상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벼랑 끝 맞대결에서 극적인 역전승으로 8연패에서 탈출했다. 승리의 주역은 제공권을 장악한 치나누 오누아쿠였다. 5연패를 당한 정관장은 렌즈 아반도가 허리를 다쳐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악재를 맞았다. 소노는 28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서 85-81로 이겼다. 지난 3일 울산 현대모비스전 이후 9경기 만의 승리로 7위 정관장과의 격차를 반 경기로 줄였다. 반면 정관장은 체력 대결에서 밀리면서 최근 13경기 1승12패 극도의 부진에 빠졌다. 오누아쿠는 골밑을 책임지며 30득점 9리바운드 맹활약했다. 알렉스 카바노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12득점 5도움을 기록했고, 전성현은 3점슛 성공률 22.2%(9개 중 2개)로 슛감이 좋지 않은 가운데 14점을 올렸다. 최현민(6득점)도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팀 내 가장 많은 10리바운드를 잡았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선수들에게 이길 수 있는 팀은 이겨야 연패가 길어지지 않는다고 했는데 잘 따라줬다”며 “카바노가 한국 농구에 적응하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가 합류하면 전력이 안정될 수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5경기를 잘 버텨야 한다”고 말했다.정관장은 아반도의 부상이탈이 뼈아팠다. 공격리바운드에 참여하다 상대 선수 등에 다리가 걸려 허리를 다쳤고 후반에 코트를 밟지 못했다. 로버트 카터가 24득점 11리바운드, 박지훈이 19득점 6도움으로 분전했다. 그러나 슈터 배병준이 3점슛 5개를 모두 놓쳐 무득점에 그쳤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면서 울컥할 정도로 열심히 했다. 아반도는 허리를 못 굽히는 상태라 다음 경기는 뛰기 어려울 것 같다”면서 “정효근은 다리에 쥐가 나서 걷기 힘들 정도로 근육통이 심하다. 박지훈, 최성원이 너무 많이 뛰어서 걱정”이라고 전했다. 정관장 선수들이 번갈아 실책을 범하는 사이 오누아쿠가 훅슛으로 전반 첫 득점을 올렸다. 정관장은 박지훈이 골밑으로 파고들어 점수를 쌓은 다음 카터, 최성원이 3점슛을 터트렸다. 오누아쿠가 김강선의 패스를 받아 레이업을 올렸으나 렌즈 아반도가 외곽포를 꽂은 정관장이 4점 차로 1쿼터를 리드했다. 아반도가 다시 3점슛으로 포문을 연 2쿼터엔 정관장이 압박 수비로 상대 공격을 틀어막았다. 한호빈이 연속 5득점으로 힘을 냈는데 전성현의 슛이 림을 외면하며 기세를 살리지 못했다. 알렉스 카바노가 정확한 슈팅으로 따라붙었지만 정관장이 박지훈, 카터의 외곽 득점으로 9점 차까지 달아났다.정효근이 3점 라인 밖에서 슛을 넣어 후반 기선을 제압하자 함준후, 오누아쿠가 외곽슛으로 반격했다. 오누아쿠가 힘의 우위를 앞세워 카터 앞에서 득점했고 정준원, 최성원은 코너 3점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전성현이 3점슛 시도 7개 만에 성공시켜 균형을 맞췄고 카바노가 승부를 66-65로 뒤집었다. 4쿼터 초반엔 카터와 오누아쿠가 해결사로 나선 다음 한호빈, 박지훈이 득점 행렬에 가담했다. 오누아쿠의 속공 덩크로 흐름을 가져온 소노는 전성현이 외곽포를 터트렸다. 정관장은 결정적인 3점슛 2개를 놓친 뒤 오누아쿠를 막지 못했고, 카터마저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역전패의 희생양이 됐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서울 삼성을 102-85로, 수원 kt는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5-75로 제압했다.
  • 강상재vs양홍석, 핵심은 포워드 맞대결…DB 독주 혹은 LG 추격, 격동의 선두권

    강상재vs양홍석, 핵심은 포워드 맞대결…DB 독주 혹은 LG 추격, 격동의 선두권

    프로농구 원주 DB와 창원 LG의 포워드 승부 결과에 올 시즌 선두권 판도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DB는 주장 강상재가 독주 굳히기에 앞장서고, LG는 에이스 양홍석이 선두 추격 선봉에 선다. DB와 LG는 2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를 갖는다. 6개월의 대장정이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 펼쳐지는 맞대결로, DB가 승리하면 타 팀과의 격차를 4경기 이상으로 벌릴 수 있다. 동시에 2위 LG와 3위 서울 SK의 승차가 없어지기 때문에 2위권 순위 싸움이 심화되면서 DB가 선두 자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핵심은 포워드 대결이다. DB는 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거듭난 디드릭 로슨과 함께 강상재가 활약해야 한다. 강상재는 올 시즌 DB 국내 선수 중 최다 득점(13.8점)과 최다 리바운드(6.0개)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경기부터 이어진 연승 기간엔 3경기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강상재는 제공권 다툼에서 로슨을 지원해야 한다. DB는 지난 2일 LG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리바운드(27-45)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21점 차로 완패했다. 로슨이 경기 내내 상대 센터 아셈 마레이에게 고전하며 12득점에 머물렀는데 준비한 더블팀 수비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마레이에게 리바운드를 24개나 빼앗겼다.LG는 마레이가 든든히 골밑을 지키는 가운데 양홍석이 살아나야 승리에 가까워질 수 있다. 양홍석 역시 팀 내 최다 득점(12.9점), 최다 리바운드(5.8개)를 기록한 국내 선수다. 다만 최근 5경기에선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경기력을 보였고 LG도 2승3패로 부진했다. 관건은 수비다. 양홍석은 지난 2일 DB전에서 강상재를 전담 마크했으나 22실점했다. 올 시즌 성공률 43%에 달하는 강상재의 정확한 3점 슛과 높이에 어려움을 겪었다. 조상현 LG 감독은 26일 안양 정관장전에서 승리하고 “상황에 따라 양홍석을 스몰포워드로 기용해서 제공권을 보강할 생각”이라며 “오늘 점수 차(94-75)에 여유가 있어서 선수들 체력을 안배했다. DB전까지 이틀 휴식이 있으니 맞춰서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 현대모비스엔 두 산타 오셨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부터 이번 시즌 2라운드까지 이어진 고양 소노와의 천적 관계를 끊어 냈다. 케베 알루마와 신인 박무빈이 38점을 합작하면서 소노를 8연패 수렁에 빠트렸다. 현대모비스가 24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 시즌 소노와의 원정 경기에서 92-72로 이겼다. 제공권을 장악한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42-28) 우위로 연승을 달렸다. 반면 에이스 이정현의 부재를 극복하지 못한 소노는 장기인 3점슛 대결(9-13)에서 밀리면서 고배를 마셨다. 알루마가 내외곽을 휘저으며 23점 12리바운드, 박무빈은 경기를 조율하면서 15점 7도움으로 활약했다. 김국찬은 3점슛 4개 포함 14점, 이우석은 10점을 올렸다. 소노는 치나누 오누아쿠가 20점 14리바운드 6도움으로 고군분투했으나 외곽 지원이 아쉬웠다. 전성현이 3점슛 성공률 30%(10개 중 3개)에 머물며 13점, 한호빈은 외곽포 5개를 모두 놓쳐 6점에 머물렀다. 박무빈의 연속 5점으로 경기 포문을 연 현대모비스는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으로 차이를 벌렸다. 소노는 야투 실패와 실책으로 3분 넘게 득점하지 못하다가 김진유의 외곽포로 막힌 혈을 뚫었다. 이후 상대 실책으로 기회를 잡았는데 한호빈, 김강선의 슛이 골대를 외면했다. 오누아쿠와 전성현이 외곽포를 터트린 소노는 공격 리바운드를 빼앗겨 전반을 12점 차까지 밀렸다. 현대모비스는 후반 초반 알루마의 돌파, 이우석의 유로 스텝으로 득점한 다음 김지환이 3점슛을 터트렸다. 전성현과 함준후가 연속 외곽포로 반격했지만 이우석, 김국찬이 3점 라인 밖에서 슛을 넣어 응수했다. 최현민의 골밑 득점, 한호빈의 레이업으로 추격 불씨를 살린 소노는 전성현이 한 박자 빠른 3점슛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나 현대모비스 알루마가 연속 득점한 뒤 이우석이 소노 압박 수비를 뚫고 3점슛을 꽂아 승기를 가져왔다. 수원 kt는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안양 정관장을 113-85로 완파했다. 주포 패리스 배스가 33점 12리바운드 10도움으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고 센터 하윤기는 22점 9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창원체육관에선 부산 KCC가 창원 LG를 95-91로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라건아가 31점 15리바운드, 허웅이 21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 ‘알루마·박무빈 38점 합작’ 모비스, ‘소노 징크스’ 탈출…내외곽 모두 밀린 소노는 8연패

    ‘알루마·박무빈 38점 합작’ 모비스, ‘소노 징크스’ 탈출…내외곽 모두 밀린 소노는 8연패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지난 6강 플레이오프부터 이번 시즌 2라운드까지 이어진 고양 소노와의 천적 관계를 끊어냈다. 케베 알루마와 박무빈이 38점을 합작하면서 소노를 8연패 수렁에 빠트렸다. 현대모비스가 24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소노와의 원정 경기에서 92-72로 이겼다. 제공권을 장악한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42-28) 우위로 연승을 달렸다. 반면 에이스 이정현의 부재를 극복하지 못한 소노는 장기인 3점슛 대결(9-13)에서 밀리면서 고배를 마셨다. 알루마가 내외곽을 휘저으며 23득점 12리바운드, 신인 박무빈은 경기를 조율하면서 15득점 7도움으로 활약했다. 김국찬은 3점슛 4개 포함 14득점, 이우석은 10득점을 올렸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최진수와 박무빈이 1쿼터 공격을 풀어줘서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며 “박무빈이 부상에서 회복하고 전체적인 경기 내용이 좋아지고 있다. 후반 집중력만 다잡으면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소노는 치나누 오누아쿠가 20득점 14리바운드 6도움 고군분투했으나 외곽 지원이 아쉬웠다. 전성현이 3점슛 성공률 30%(10개 중 3개)에 머물며 13득점, 한호빈은 외곽포 5개를 모두 놓쳐 6득점에 머물렀다. 김승기 감독은 “현대모비스에 강했었는데 이정현의 공백이 뼈아프다. 당돌하게 초반부터 신나게 공격한 박무빈에게 밀렸다”며 “다음 주 이정현이 어깨부상에서 돌아오면 다시 치고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무빈의 5득점으로 전반 포문을 연 현대모비스는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으로 차이를 벌렸다. 소노는 야투 실패, 실책으로 3분 넘게 득점하지 못하다가 김진유의 외곽포로 막힌 혈을 뚫었다. 오누아쿠가 골밑, 카바노가 외곽에서 힘을 냈으나 케베 알루마가 득점한 현대모비스가 24-11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박무빈이 다시 연속 득점으로 2쿼터 기선을 제압했는데 알렉스 카바노가 3점슛으로 응수했다. 현대모비스는 김국찬까지 외곽 득점 행렬에 합류하며 기세를 높였다. 소노가 상대 실책으로 기회를 잡았으나 한호빈, 김강선의 슛이 림을 외면했다. 오누아쿠와 전성현이 외곽포로 추격한 소노는 공격 리바운드를 빼앗겨 12점 차로 밀렸다.현대모비스는 후반 초반 알루마의 돌파, 이우석의 유로스텝으로 득점했다. 전성현과 함준후가 연속 외곽포로 반격했지만 함지훈이 빠른 공격으로 추격을 뿌리쳤다. 이어 이우석과 김국찬이 3점 라인 밖에서 슛을 넣었고, 박무빈도 점수를 더해 3쿼터를 20점 차까지 벌렸다. 최현민의 공격리바운드와 골밑 득점, 한호빈의 돌파로 추격 불씨를 살린 소노는 전성현이 한 박자 빠른 3점슛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나 현대모비스 알루마가 연속 득점한 뒤 이우석이 소노 압박 수비를 뚫고 3점슛을 꽂아 승기를 가져왔다. 수원 kt는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안양 정관장을 113-85로 완파했다. 주포 패리스 배스가 33득점 12리바운드 10도움으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고 센터 하윤기가 22득점 9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반면 정관장은 로버트 카터(18득점)와 배병준(15득점)이 분전했지만 대릴 먼로가 햄스트링, 김경원이 무릎 부상으로 빠진 자리를 채우지 못해 3연패를 당했다.
  • 워니 더블더블… SK ‘통신사 전투’ 완승

    워니 더블더블… SK ‘통신사 전투’ 완승

    프로농구 서울 SK가 3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상위권 진입을 엿봤다. SK는 19일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수원 kt를 85-71로 제압했다. 자밀 워니가 더블더블(29점 10리바운드)로 앞장섰고 오재현(13점), 김선형, 안영준(이상 12점), 오세근(11점)이 고르게 힘을 보탰다. 3연승을 달리며 13승8패가 된 4위 SK는 3위 kt(14승8패)와의 간격을 반 경기 차로 좁혔다. SK는 이번 시즌 3전 전승을 포함해 kt전 7연승을 달렸다. 코뼈 골절로 이탈한 허훈의 공백에도 지난 17일 1위 원주 DB를 잡았던 kt는 패리스 배스(12점 9리바운드)가 기대에 못 미쳐 기세를 이어 가지 못했다. kt는 필리핀쿼터 숀 데이브 일데폰소가 14점, 하윤기가 11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득점왕을 다투는 워니와 배스는 1쿼터에 약속한 듯 나란히 3점포 2개와 덩크 1개를 기록하며 불꽃을 일으켰다. 팽팽하던 흐름은 김선형이 1쿼터 후반 코트를 밟으며 속공에 불을 붙인 SK가 가져갔다. 2쿼터 초반 오세근이 3점을 꽂았을 때 SK는 34-21, 13점 차까지 간격을 벌렸다. 하지만 kt가 공격 리바운드를 거듭 따내며 제공권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흐름을 되돌렸고, 일데폰소의 3점슛 2개, 하윤기의 덩크 등을 징검다리 삼아 역전에 성공했다. SK는 오재현이 2쿼터 막판 3점포를 쏘아 올려 41-40으로 간신히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이후 접전이 이어지다 김선형의 3점포로 61-57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한 SK는 워니의 훅슛, 최원혁(2점)의 레이업, 오세근의 골밑슛을 집중시켜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고, 4쿼터 중반 워니가 3점슛을 꽂아 75-61로 14점 차까지 달아났다.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원정팀 부산 KCC가 홈팀 울산 현대모비스를 84-81로 물리치고 시즌 첫 4연승을 달렸다. 10승9패의 KCC는 5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현대모비스는 9승13패로 7위.
  • 양강 면모 되찾나…SK는 3연승, KCC는 시즌 첫 4연승

    양강 면모 되찾나…SK는 3연승, KCC는 시즌 첫 4연승

    프로농구 서울 SK가 3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상위권 진입을 엿봤다. SK는 19일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수원 kt를 85-71로 제압했다. 자밀 워니가 더블더블(29점 10리바운드)로 앞장섰고 오재현(13점), 김선형, 안영준(이상 12점), 오세근(11점)이 고르게 힘을 보탰다. 3연승을 달리며 13승8패가 된 4위 SK는 3위 kt(14승8패)와의 간격을 반 경기 차로 좁혔다. SK는 이번 시즌 3전 전승을 포함해 kt전 7연승을 달렸다. 코뼈 골절로 이탈한 허훈의 공백에도 지난 17일 1위 원주 DB를 잡았던 kt는 패리스 배스(12점 9리바운드)가 기대에 못 미쳐 기세를 이어 가지 못했다. kt는 필리핀쿼터 숀 데이브 일데폰소가 14점, 하윤기가 11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득점왕을 다투는 워니와 배스는 1쿼터에 약속한 듯 나란히 3점포 2개와 덩크 1개를 기록하며 불꽃을 일으켰다. 팽팽하던 흐름은 김선형이 1쿼터 후반 코트를 밟으며 속공에 불을 붙인 SK가 가져갔다. 2쿼터 초반 오세근이 3점을 꽂았을 때 SK는 34-21, 13점 차까지 간격을 벌렸다. 하지만 kt가 공격 리바운드를 거듭 따내며 제공권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흐름을 되돌렸고, 일데폰소의 3점슛 2개, 하윤기의 덩크 등을 징검다리 삼아 역전에 성공했다. SK는 오재현이 2쿼터 막판 3점포를 쏘아 올려 41-40으로 간신히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이후 접전이 이어지다 김선형의 3점포로 61-57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한 SK는 워니의 훅슛, 최원혁(2점)의 레이업, 오세근의 골밑슛을 집중시켜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고, 4쿼터 중반 워니가 3점슛을 꽂아 75-61로 14점 차까지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원정팀 부산 KCC가 홈팀 울산 현대모비스를 84-81로 물리치고 시즌 첫 4연승을 달렸다. 현대모비스 상대 시즌 3전 전승을 거둔 KCC는 10승9패로 5위, 3연패에 빠진 현대모비스는 9승13패로 7위.
  • ‘백보드 3점슛 달인’ 이재도, 백발백중 25득점…LG에 막힌 SK는 홈 10연승 중단

    ‘백보드 3점슛 달인’ 이재도, 백발백중 25득점…LG에 막힌 SK는 홈 10연승 중단

    프로농구 창원 LG 이재도가 3점 라인 밖에서 던진 슛은 어김없이 백보드를 맞고 림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8개 던져 7개를 꽂았는데 실패한 1개는 전반 종료와 함께 하프라인 뒤에서 던진 슛이었다. LG는 3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87-73으로 승리했다. 4연승 달리다 28일 수원 kt전 패배로 상승세가 꺾였지만 곧바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홈 10연승이 끊긴 SK는 26일 고양 소노전에 이어 연패에 빠졌다. 이재도는 28분 4523리바운드며 25득점 6도움 맹활약했다. 허리 통증으로 빠진 단테 커닝햄의 빈 자리는 아셈 마레이가 15득점 23리바운드로 완벽히 메웠고 정희재는 외곽포 4방으로 12득점, 양홍석도 궂은일을 도맡으며 9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속공과 리바운드 싸움에서 지지 않으면 이길 수 있다고 선수들에게 말했는데 기본적인 부분을 충실하게 수행해서 이길 수 있었다”며 “3점슛(17-5)과 리바운드(46-25)에서 완벽하게 앞서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SK는 오세근과 김선형이 각각 21득점과 19득점을 올렸으나 자밀 워니(16득점 7리바운드 5도움)의 후반 침묵이 아쉬웠다. 안영준은 31분을 넘게 뛰며 무득점에 그쳤다. 전희철 SK 감독은 “완패다. 상대 컨디션도 좋았고 제공권에서 완전히 밀렸다. 수비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올 시즌 3쿼터 내용이 너무 안 좋다. 원인을 찾고 있다. 선수 기용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일영의 자유투 1점 외 3분 가까이 소강상태가 이어진 전반 초반, 양준석이 레이업으로 LG 첫 득점을 올린 뒤 마레이가 훅슛을 넣었다. SK는 워니가 8득점을 몰아치며 반격했지만 벤치에서 나온 이재도에게 연속 3점을 맞아 1쿼터를 6점 차로 뒤졌다. 이재도는 1쿼터에 이어 백보드를 맞추는 3점슛으로 2쿼터를 시작했다. 마레이와 양홍석이 내외곽 공격을 성공시켰는데 SK는 오세근의 연속 5득점으로 따라붙었다. 다시 이재도, 양홍석이 3점 라인 밖에서 슛을 꽂았고 오세근은 뜨거운 손끝 감각으로 10점을 집중시켰다. 오재현이 외곽포를 연거푸 터트려 역전했으나 이재도가 정확한 슈팅으로 LG의 41-39 리드를 되찾았다.후반 초반엔 워니와 마레이의 정면 승부가 펼쳐졌다. 워니가 부드러운 드리블에 이은 슈팅으로 균형을 맞추자 마레이가 힘을 활용한 포스트업 공격으로 응수했다. 이어 정인덕, 이재도가 3점슛을 넣어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워니가 범한 연속 실책을 정희재가 외곽포로 마무리하면서 LG가 3쿼터 67-49까지 앞섰다. LG는 4쿼터에도 유기적인 패스를 저스틴 구탕과 박정현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마레이, 양홍석이 워니가 빠진 상대 골밑에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정희재와 유기상도 외곽에서 지원했다. SK는 김선형이 4쿼터에만 18득점 쇼타임을 선보였으나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해 고배를 마셨다.
  • 소노, 리바운드 반토막…kt에 36점 차 대패

    소노, 리바운드 반토막…kt에 36점 차 대패

    수원 kt가 고양 소노를 디딤돌 삼아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kt는 6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제공권을 장악하며 소노를 101-65로 대파했다. 이날 kt는 리바운드 49개를 따내며 소노(22개)를 높이에서 압도한 가운데 패리스 배스가 21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토종 빅맨 하윤기도 21점 6리바운드, 한희원이 12점, 문정현이 10점 8리바운드로 승리를 거들었다. 지난달 21일 개막전에서 창원 LG를 꺾은 뒤 3연패를 당했던 kt는 이달 4일 서울 삼성을 상대로 연패를 끊어낸 뒤 연승으로 기분을 냈다. 시즌 첫 안방 승리로 3승3패가 된 kt는 안양 정관장, 서울 SK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소노는 2승 5패로 9위. kt는 1쿼터에 배스가 9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하고 한희원이 3점포 3개를 쏘아 올리는 등 30-15, 두 배 점수로 앞서며 승리를 예감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소노의 추격을 차단한 kt는 3쿼터 막판 하윤기가 덩크와 골밑슛으로 연속 득점하며 72-49로 달아났고, 4쿼터 초반 30점 가까이 간격이 벌려지자 하윤기와 배스를 벤치에 앉히며 경기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소노 또한 경기 종료 2분 58초를 남기고 63-94가 되자 이정현과 전성현을 빼며 백기를 들었다. 소노는 외곽포로 활로를 뚫어보려 했으나 성공률이 아쉬웠다. 3점 슛 49개를 던져 12개(24%)를 성공하는 데 그쳤다. 반면 kt는 19개를 던져 10개(53%)를 넣었다. 소노는 이정현이 3점 슛 4개 포함 21점으로 분투했다. 디욘테 데이비스가 10점 11리바운드, 전성현이 10점을 기록했다.
  • 젤렌스키 “트럼프, 24시간내 종전? 24분만 우크라 있어봐라”

    젤렌스키 “트럼프, 24시간내 종전? 24분만 우크라 있어봐라”

    젤렌스키, 미국 NBC방송 인터뷰“테러리스트와 대화 불가…미국도 안다” 협상설 극구 부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협상설이 불거진데 대해 “우리는 테러리스트와 어떤 대화도 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의 일요 시사 대담 프로그램 ‘미트 더 프레스’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미국 및 유럽연합(EU) 당국자들이 우크라이나 정부와 평화협상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는 최근 언론 보도 관련 질문을 받고 “미국은 내가 테러리스트와 대화할 준비가 안 됐다는 것을 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우리는 테러리스트를 믿을 수 없다”며 “그들의 말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전날 NBC방송은 미국과 EU 당국자들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러시아와의 전쟁을 끝낼 평화협상에 수반될 사항들을 언급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러한 대화에는 협상 타결을 위해 우크라이나가 포기해야만 할 수 있을 사안들에 대한 대체적인 윤곽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일단 백악관은 해당 보도에서 “현시점에서 (평화) 협상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와 진행되는 어떠한 다른 대화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같은날 키이우에서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기자회견을 연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 파트너 중 누구도 러시아와 앉아 대화하고 무언가를 주라고 압박하지 않았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전선 교착 아냐” 수습…러 제공권 우위는 우려미국산 F-16 전투기 등 공중전력 지원 필요성 강조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전황에 대해 “상황이 어렵다”면서도 “이것을 교착상태로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더 빨리 전진하고 러시아에 대한 예상 외 공격을 위해 다양한 작전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가 지속해 공중을 지배하고 있으며 방공 시스템이 없으면 우리의 진군은 느리다”면서 러시아의 제공권 우위와 공중전력 지원 필요성을 드러냈다. 그는 전날 기자회견에서도 “시간이 지났고 사람들은 지쳤지만 이는 교착 상태가 아니다”라고 했었다. 그러나 “러시아가 하늘을 통제하고 있다”며 상황 타개를 위해선 미국산 F-16 전투기와 첨단 대공 방어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1일 이코노미스트에 실린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의 기고문을 겨냥한 것이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기고문에서 “이제 전쟁은 정적이고 소모적으로 싸우는 ‘진지전’이라는 새로운 단계로 움직이고 있다”며 1차대전 방식의 참호전으로 흐를 위험이 있음을 경고했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또 교착 상태가 러시아가 전력을 재정비하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수개월간 동부와 남부 등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반격에 나섰지만 성과는 미미한 것으로 평가된다.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 주변에서 이어진 10개월 동안의 전투에서 고작 협소한 면적을 빼앗는 데 그쳐 전선 교착 국면이 두드러진다. “트럼프 24시간 내 종전? 우크라 초청…24분만 있어봐라”“하마스 배후에는 북한도…가자지구의 많은 북한 군수품 봤을 것” 이밖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시 24시간 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냈을 수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우크라이나에) 초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 전쟁을 관리할 수 없다는 것을 설명하는 데 24분만 있으면 된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때문에 (바로 전장에) 평화를 가져올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전쟁에 대해선 “나는 러시아가 이란과 함께 하마스의 배후에 있고 하마스를 후원하고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이들이 비난 받아야한다”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주장했다. 이어 “이 전쟁을 끝내고 협상 테이블에 앉으려면 이들 국가가 배후에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라면서 “여기에는 북한도 추가된다. 가자지구에서 얼마나 많은 북한 군수품이 발견됐는지 봤을 것이다. 이것은 절대적인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테러리스트가 공격하고 아이들을 참수하면 여러분은 국민을 보호하고 국가를 방어할 수 있는 완전한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팔전쟁이 우크라이나에서 관심을 빼앗아 가고 있으며, 이것이 “러시아의 목표”라고 지적했었다.
  • SK, 워니 없이 3경기 만에 첫 승리…2옵션 리온 23점 17R 활약, 류큐에 설욕

    SK, 워니 없이 3경기 만에 첫 승리…2옵션 리온 23점 17R 활약, 류큐에 설욕

    서울 SK가 주포 자밀 워니의 부상 이탈 이후 3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국제 프로클럽 대항전인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에서다. 지난 시즌 KBL 준우승팀 SK는 1일 경기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EASL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일본 B리그 챔피언 류큐 골든 킹스를 82-69로 눌렀다. 워니가 이탈한 상황에서 리온 윌리엄스가 무려 39분 7초를 뛰며 23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여기에 김선형(12점 8어시스트)과 오세근(12점 6리바운드), 허일영(12점)이 ‘노인스’가 아닌 ‘베테랑스’의 힘을 보여줬다. 국내 리그에서 워니의 맹활약과 함께 개막 3연승을 달리던 SK는 워니의 부상 이후 2연패를 당하며 가라앉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지난달 18일 EASL B조 1차전 원정에서 당한 79-80 패배도 설욕했다. SK와 류큐는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했다. 같은 조 뉴 타이베이 킹스(대만)와 메랄코 볼츠(필리핀)는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상황이다. SK는 워니가 빠지며 윌리엄스 혼자 뛰어야 했지만 제공권에서 오히려 우위를 보이며 전반을 42-34로 앞섰다. 3쿼터 들어 류큐가 추격할 때마다 김선형이 3점슛 2방을 터뜨려 간격을 유지했다. 또 오세근도 골밑 슛에 이은 앤드 원으로 3점 플레이를 펼치기도 했다. 3쿼터 막판에는 윌리엄스의 연속 3점포에 김선형의 레이업이 이어지며 68-51, 17점 차까지 달아나기도 했다. SK의 기세는 4쿼터에도 이어졌다. 오재현(6점)과 허일영의 연속 3점포와 최부경(2점)의 점퍼가 거푸 림을 가르며 76-53, 23점 차까지 간격을 벌렸다. 이후 SK는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연속 실점, 78-66까지 쫓겼다. 이때 송창용(9점)이 3점포를 쏘아 올리며 한 자릿수 추격을 저지하며 승리의 교두보를 쌓았다. 류큐는 이마무라 게이타가 18점, 앨런 더햄이 14점 18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전반적으로 활발한 SK의 움직임을 극복해내지 못했다. 2회를 맞은 이번 EASL은 각 리그 일정을 고려해 내년 2월 7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고, 3월 8∼10일 조 상위 팀이 4강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우승팀 100만 달러(약 13억 5000만원), 준우승팀 50만 달러, 3위 팀은 25만 달러를 상금으로 받는다.
  • ‘듀랜트의 뼈아픈 실책’ 20점 앞서던 피닉스, 마지막 1.2초 못 버티고 허망한 역전패

    ‘듀랜트의 뼈아픈 실책’ 20점 앞서던 피닉스, 마지막 1.2초 못 버티고 허망한 역전패

    경기 시간 48분 중 47분 58.8초를 앞서던 피닉스 선스가 마지막 1.2초를 버티지 못하고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허망한 역전패를 당했다. 피닉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샌안토니오에 114-115로 무릎을 꿇었다. 우승 후보 빅4 중 하나인 피닉스는 시즌 2패(2승)를 당하며 서부 콘퍼런스 10위로 밀렸다. 나머지 우승 후보 덴버 너기츠(4승), 보스턴 셀틱스(3승), 밀워키 벅스(2승1패)와 비교하면 초반 페이스가 썩 좋지 않다. 피닉스는 이날 케빈 듀랜트(27점 7어시스트), 에릭 고든(20점·3점슛 4개), 그레이슨 앨런(19점·3점슛 5개 7리바운드)이 두루 활약했다. 외곽포가 초반부터 펑펑 터졌다. 제공권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피닉스는 점프볼을 하자마자 리드를 잡아 꾸준히 간격을 벌렸다. 3쿼터 중반까지 20점 차로 앞서기도 했다. 3쿼터를 마무리했을 때는 95-83으로 12점을 앞섰다. 하지만 피닉스는 4쿼터에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흔들렸다. 반면 샌안토니오의 집중력이 살아났다. 이날 경기에서 28분 13초를 뛰며 18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슈퍼 루키 빅토르 웸반야마가 4쿼터에만 3점포 1개와 덩크 1개를 포함해 9점을 몰아치며 힘을 냈다. 데빈 바셀(18점)도 10점을 쓸어 담았다. 피닉스는 웸반야마에게 점퍼와 풋백 덩크를 거푸 엊어 맞으며 경기 종료 6.8초를 앞두고는 114-113으로 쫓겼다. 이때 듀랜트가 결정적 실책을 저질렀다. 자기편 진영 코너에서 집중 수비를 당하다가 샌안토니오의 에이스 켈든 존슨(27점·3점슛 4개)에게 공을 강탈당했고, 존슨은 곧바로 골대로 돌진해 골밑슛을 얹어 놓았다. 남은 시간은 1.2초. 작전 시간 뒤 듀랜트가 급하게 던진 점퍼가 림을 비켜 맞고 나오며 샌안토니오의 강렬한 역전극이 완성됐다. 샌안토니오는 피닉스전 9연패를 끊어내는 기쁨도 누렸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불화를 겪던 특급 가드 제임스 하든을 데려온 LA 클리퍼스는 안방인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올랜도 매직을 118-102로 꺾었다. 카와이 레너드가 8점 8리바운드로 부진했으나 폴 조지가 27점을 넣어 공격을 이끌었고, 러셀 웨스트브룩이 18점, 노먼 파월이 17점으로 힘을 보탰다. 클리퍼스는 전반을 47-50으로 뒤졌으나 3쿼터 들어 올랜도의 득점을 21점으로 묶고 무려 41점을 퍼부어 승기를 잡았다. 하든과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휴스턴 로키츠에서 4시즌을 같이 뛰었던 웨스트브룩이 3쿼터에만 16점을, 조지가 14점을 쓸어 담았다. 하든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크립토닷컴 아레나를 찾아 라커룸에서 새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 하늘의 ‘터미네이터’ 현실화?…美 전투용 AI 드론 개발 논란 [핫이슈]

    하늘의 ‘터미네이터’ 현실화?…美 전투용 AI 드론 개발 논란 [핫이슈]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전투용 드론(무인기)이 인명살상에 나서는 암울한 미래를 다룬 영화같은 일이 현실이 될까?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미 공군이 차세대 제공권 장악 계획의 일환으로 AI(인공지능) 기반 무인 드론 1000대 이상을 제작하는데 필요한 예산 58억 달러(약 7조 6600억원)를 의회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미 의회가 승인하지 않은 이 예산은 향후 5년 간 발키리(Valkyrie)와 같은 협력 전투기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사용되는 비용이다. 논란의 중심이 된 발키리(XQ-58A Valkyrie)는 미 방산업체 크라토스 디펜스가 전투임무 중 F-22나 F-35를 호위하는 윙맨(wingman) 항공기로 개발 중인 스텔스 드론이다.발키리를 개발하려는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미 공군이 추진하고 있는 소위 ‘로열 윙맨’(Loyal Wingman)을 알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조종사들은 편대를 이루어 전투에 임하는데 그 중심인 편대장을 호위하는 윙맨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때문에 윙맨은 뛰어난 실력과 충성심을 가져야하는데 발키리와 같은 무인기의 경우 편대장이 내린 어떠한 위험한 명령이라도 기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에 미 공군은 전술적으로 경제적으로도 장점이 큰 ‘충성스러운 윙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발키리는 가시거리 바깥(BVR)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을 탑재하고 음속에 달하는 속도로 4000㎞를 비행할 수 있다. 여기에 대당 가격이 최고 2500만 달러(약 330억 원)로 추산돼 유인 전투기에 비해 인적 비용 뿐 아니라 기체 가격도 월등히 싸다.그러나 이같은 장점에도 문제는 AI 탑재 드론이 인명 살상용으로 활용될 수 있고 예상치 못한 오류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는 점이다. 곧 향후 개발될 이같은 무인 전쟁 로봇이 영화 '터미네이터'가 보여준 디스토피아적 미래의 길을 열어줄 수 있다는 우려다. 다만 현재는 AI가 자체적으로 주변 위협요소를 식별·평가하고, 실제 공격은 인간이 승인했을 때만 이루어진다. 이에대해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 마리 웨어럼 국장은 "살인을 기계에 아웃소싱해 인간이 아닌 컴퓨터가 인간의 생명을 빼앗도록 허용할 수 있다"면서 "이는 윤리적 선을 넘어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앞서 '생명의 미래연구소'와 같은 AI 무기 반대 단체들도 이를 '살상로봇'(Slaughterbots)이라고 규정짓고 알고리즘을 통해 전투속도가 빨라지면서 예측 불가능한 위협과 위험이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 “우크라 반격 성공 까마득…국민 항전의지도 냉각” [월드뷰]

    “우크라 반격 성공 까마득…국민 항전의지도 냉각” [월드뷰]

    “이번 반격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선택지가 고갈돼 가는 듯 보인다.”2023.8.20 미국 워싱턴포스트(WP)“반격의 성공을 기원하는 것조차 자기파괴 행위가 되어버렸다. 분위기가 너무 무겁다.”2023.8.20 우크라이나 최전선 부대 지원 자원봉사여성단체 ‘츠비트’ 공동 설립자 아나스타샤 자물라, 영국 이코노미스트 인터뷰“우크라이나 전쟁은 앞으로 몇 년 더 지속되는 장기전이 될 위험에 처해 있다. 영토의 완전성 회복이라는 우크라이나의 전쟁 목표는 명확하지만, 서방의 지원 한계를 고려할 때 전망은 까마득하다.”2023.8.20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미국 관리들 사이에 우크라이나의 반격 전략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 반격 성공에 대한 암울한 전망이 늘면서 키이우와 워싱턴의 긴장이 심화하고 있다.2023.8.20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유럽을 돌며 F-16 전투기 등 무기 지속 지원을 호소하고 있으나, 서방 시선은 조금 달라졌다. 특히 그간 우크라이나 편에서 보도하던 미국과 영국 등 서방 언론은 잿빛 전망을 동시보도하는 등 비관론에 주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내부의 항전 여론도 점차 식는 분위기다.20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반격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선택지가 고갈돼 가는 듯 보인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6월 초부터 이른바 ‘대반격’ 작전을 진행 중이지만 몇몇 마을을 탈환했을 뿐 전선을 돌파하지 못한 상태다. 여러 장소에서 지뢰밭을 뚫고 러시아군 삼중 방어요새의 첫번째 선에 도달했고, 러시아의 작전 비축물자와 물류선에 타격을 주는 데에도 성공했지만, 지난 두 달여 간 우크라이나군이 되찾은 점령지 면적은 약 21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작년 2월 개전 후 줄곧 졸전을 거듭하던 러시아군이 방어선을 굳건히 지키는 동시에 일부 전선에선 오히려 점령지를 넓히는 등 예상 이상의 분전을 보인 결과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프란츠 스테판 가디 선임연구원은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수개월 동안 여러 차례 러시아군 전선 후방의 병참 거점을 타격했지만 전선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거점이 망가지긴 했지만, 즉각적인 붕괴를 내다볼 수 있을 정도의 수준으로 망가지지는 않았던 탓”이라고 설명했다.영국 이코노미스트도 같은날 보도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빼앗긴 동부 및 남부 지역을 되찾고 아조우해에 도달하겠다는 전략상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한참 부족한 상태라고 짚었다. 제공권을 확보하지 못한 데다 포병 전력도 충분치 못하다는 분석이다. 우크라이나군은 서방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등 장사정 무기와 드론(무인기)으로 돌파구를 찾으려 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러시아군 지뢰, 참호 방어에 가로막혀 두 달 넘게 소모전을 강요받고 있다. 서방이 약속한 무기의 전달이 늦어지는 것도 반격을 더디게 하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이코노미스트가 접촉한 우크라이나 총참모부 관계자는 서방으로부터 약속받은 100대 이상의 독일산 주력전차 레오파르트2 중 아직 60대밖에 받지 못했으며, 지뢰제거 차량은 구하기가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전쟁은 앞으로 몇 년 더 지속되는 장기전이 될 위험에 처해 있다. 영토의 완전성 회복이라는 우크라이나의 전쟁 목표는 명확하지만, 서방의 지원 한계를 고려할 때 전망은 까마득하다”고 했다. 20일 WSJ은 미국과 독일 등 주요 유럽 동맹국은 러시아의 승리를 막고 싶어 하지만, 동시에 우크라이나의 완전한 승리를 지원하는 비용과 그에 따르는 위험을 두려워 한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일부 서방 관리들은 종전을 위한 대타협을 구상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물론 우크라이나의 목표와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우크라이나는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와 최신형 F-16 전투기 지원도 추가로 요청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주말 동안 깜짝 유럽 순방에 나선 젤렌스키 대통령이 네덜란드와 덴마크로부터 F-16 전투기를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긴 했다. 네덜란드와 덴마크 정부는 20일 공동성명을 내고 “우리는 F-16 전투기 이전을 위한 조건이 충족했을 때 미국 및 다른 파트너국들과 긴밀한 협력하에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이전하는 것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는 서방 국가가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지원하겠다고 확약한 첫 사례다. 다만 구체적인 지원 시기와 물량은 명확하지 않다. 덴마크의 경우 총 19대를 순차 전달한다는 구상이다. 덴마크는 전투기 19대 중 6대는 연말을 전후해 우선 인도하고, 내년과 2025년에 각각 8대, 5대를 순차적으로 전달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네덜란드의 전투기 전달 시기는 이르면 올 연말∼내년 초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서방 전문가들은 ‘게임체인저’는 없다고 선을 긋는다. 미국 외교정책연구소(FPRI) 소속 군사 전문가 밥 해밀턴은 “단 하나의 무기체계가 확실한 해결책(silver bullet)이 될 수는 없다”면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전투의지를 약화하는 데 충분한 수의 드론을 생산하고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의 목표물들을 타격할 능력을 갖고 있지 않다”고 진단했다. 미국 랜드연구소의 수석 정치학자 새뮤얼 차랍도 20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플랜B, 대안이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차랍 연구원은 “요술 지팡이는 없다”며 “장거리 공격 (미사일)이면 지뢰밭 등 러시아군의 모든 방어를 뚫을 수 있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장거리 미사일이 러시아 보급선에 타격을 줄 수는 있겠지만, 대세가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반격 작전을 이어갈 수 있는 시간은 사라져가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눈이 녹거나 비가 오면 땅이 거대한 진흙탕으로 바뀌면서 진격이 사실상 불가능한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이코노미스트는 ‘라스푸티차’, 진흙탕 시즌이 다시 도래하는 10월 말 전까지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통로를 끊어내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짚었다. 미 정보기관들은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육상통로를 차단한다는 작전 목표를 올해 중 달성할 수 없다는 보고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서방 약속한 탱크 제때 안오고, 공중전력 부족 여전반격 성공 까마득…‘전체영토 수복 못해’ 비관론“우크라, 영토 되찾을 대반전 가능성 점점 작아진다”가을이면 다시 ‘진흙탕 시즌’…반격작전 실패하나“젤렌스키, 종전협상에 인기 식기 전 재선 노려” 전망까지 반격 성과는 뚜렷하지 않고, 서방에서도 비관론이 확산하는 마당에, 가을 진흙탕 시즌까지 다가오면서 우크라이나 국민의 결사항전 의지도 약화하는 모양새라는 것이다. 이코노미스트는 “우크라이나의 실망스러운 반격 속도가 지난 몇 주간 국제적인 헤드라인의 초점이 됐다”며 우크라이나 내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한 불만과 비판이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때 우크라이나는 이번 반격을 통해 2014년 러시아에 강제 합병된 크림반도까지 수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으나, 이제는 좀 더 현실적인 기대를 강조하는 등 달라진 분위기라고 이코노미스트는 분석했다. 동맹들은 신무기 공급과 관련해 모호한 말로 얼버무리고 있는 데다, 만일 내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 조 바이든 대통령을 꺾고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우크라이나인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이코노미스트는 관측했다. 우크라이나 최전선 부대를 지원하는 자원봉사여성단체 ‘츠비트’ 공동설립자 아나스타냐 자물라도 크라우드펀딩 모금 속도가 느려졌다고 전했다. 자물라는 “반격의 성공을 기원하는 것조차 자기파괴 행위가 되어버렸다”며 “분위기가 너무 무겁다”고 말했다.전선에서는 평화협상에 대한 인식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이달 초 한 우크라이나군 저격수는 자국이 모든 영토를 되찾는 수 있다는 전망을 일축하면서 이제는 많은 병사가 종전을 환영할 것이라고 언급해 파장을 일으켰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 어떤 종류의 평화든 지연된 전쟁을 의미하는 것일 뿐”이라며 “왜 문제를 다음 세대로 미루나”라고 지적했다. 젊은이들이 항전을 위해 앞다퉈 자원 입대하던 것은 옛말이고, 이제는 다들 원치 않는 상황에서 징집되고 있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설명했다.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 정치권에도 침울한 분위기가 만연하고 있으며, 올여름에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조기 총선과 대선을 치르게 될 것이라는 소문마저 돌았다. 민심에 반하는 종전이나 영토 양보가 담길 수 있는 평화협상 국면으로 내몰리기 전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국민적 영웅’인 현 상태로 재선에 도전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다. 정치평론가인 볼로디미르 페센코는 “앞으로 치러지는 어떤 선거든 젤렌스키에 대한 재신임을 묻는 성격이 될 것”이라며 “전쟁을 치르느라 바쁜 군 총사령관 발레리 잘루즈니를 제외하면 아직 눈에 띄는 경쟁자는 없으나, 젤렌스키 측은 이런 상황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가에서는 애초 올가을 대선과 총선이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이미 그러기에는 상황이 늦어버렸다는 말까지 나오며, 실제로 대통령실에 가까운 소식통은 이 같은 방안이 배제됐다고 설명했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전했다.
  • 우크라에 F-16 전투기 이전…네덜란드·덴마크 ‘스타트 끊었다’

    우크라에 F-16 전투기 이전…네덜란드·덴마크 ‘스타트 끊었다’

    우크라이나가 네덜란드와 덴마크로부터 미국산 F-16 전투기를 지원받게 된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와 덴마크 정부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우리는 F-16 전투기 이전을 위한 조건이 충족했을 때 미국 및 다른 파트너국들과 긴밀한 협력 아래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이전하는 것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F-16을 지원하겠다고 확약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F-16 이전 조건에는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의 선발·훈련 과정 등이 포함된다. 현재 우크라이나 군인 70여 명이 F-16의 조종·정비 훈련을 받기 위해 덴마크에 도착한 상태다. 이르면 이달부터 네덜란드와 덴마크 주도로 총 11개국의 군 당국자들로부터 훈련을 받는다. 훈련이 최소 6개월 이상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전투기 배치는 내년 초에나 가능하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F-16 지원 물량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네덜란드는 지원 가능 물량이 최대 42대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제공 규모를 언급하지 않았다. 덴마크는 총 19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6대는 연말 전후쯤, 8대는 내년, 5대는 2025년 순차적으로 전달한다. 두 나라는 자국 전투기를 F-16에서 F-35로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 있다. 미국이 최근 F-16의 우크라이나 이전을 공식 승인하면서 네덜란드, 덴마크를 필두로 다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도 전투기 지원에 동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주말 이틀간 숨 가쁜 ‘전투기 확보 외교전’에 나선 것도 미국의 결정에 맞춰 조율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를 우회적으로 보여주듯 이날 젤렌스키의 네덜란드·덴마크 정상과의 연쇄 회동은 모두 각각의 공군기지에서 이뤄졌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장에 있는 F-16 전투기에 직접 올라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그는 전날 스웨덴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방공 전력 강화를 위해 스웨덴산 4.5세대 전투기인 ‘그리펜’ 지원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공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시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와 공동으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제공권을 확보하지 못했고 우리에겐 현대적인 전투기가 없다”면서 “스웨덴의 그리펜은 여러분의 자존심이며 나는 크리스테르손 총리가 그 자존심을 우크라이나와 공유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수 주 내에 전투기 지원에 관한 논의를 개시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가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는 내일, 그리고 모레 몇몇 다른 국가들과도 협상할 것”이라며 “러시아가 제공권을 갖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파트너 국가들과 모든 일을 다하고 하늘에서 적절한 결과를 성취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스웨덴 정부는 지난 6월 그리펜 전투기의 시험에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이 참여할 기회를 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네덜란드·덴마크, 우크라 F16 전투기 지원 확약…이르면 연말 전달 시작

    네덜란드·덴마크, 우크라 F16 전투기 지원 확약…이르면 연말 전달 시작

    주말에 깜짝 유럽 순방에 나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네덜란드와 덴마크로부터 F16 전투기를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네덜란드와 덴마크 정부는 20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내고 “우리는 F16 전투기 이전을 위한 조건이 충족했을 때 미국 및 다른 파트너국들과 긴밀한 협력 아래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이전하는 것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두 나라는 전투기 제공을 위한 조건에 F16을 조종할 우크라이나 인력의 성공적 선발·훈련 등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이날 공동성명은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지원하겠다고 확약한 첫 사례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에서 “매우 역사적이며 강력하고, 우리의 사기를 북돋는 결정”이라고 사의를 표명했다. 공동성명에 구체적인 전달 시기는 언급되지 않았다. 네덜란드 등 11개국이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이달 개시하는 F16 운용 훈련에 몇 개월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전달 시기는 이르면 올 연말∼내년 초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구체적인 지원 물량도 아직 논의 중이다. 뤼터 총리는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공군기지에서 열린 젤렌스키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지원할 수 있는 물량이 최대 42대가 있으나, 이를 전부 전달할지 언급하기엔 “아직 시기가 너무 이르다”며 즉답을 피했다. 덴마크는 19대를 순차적으로 전달한다는 구상이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19대 중 6대는 연말을 전후해 우선 인도할 예정이며, 내년과 2025년에 각각 8대, 5대를 전달하겠다고 설명했다고 dpa 통신은 전했다. 네덜란드와 덴마크는 앞서 지난 5월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F16 조종 및 운용 훈련 실시 결정을 주도한 국가들이다. 두 나라 주도로 11개국이 참여하는 F16 훈련이 이달 들어 이미 개시됐거나 시작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미국이 최근 자국산 F16 전투기의 ‘우크라이나 이전’을 공식 승인하면서 네덜란드, 덴마크를 필두로 다른 나토 회원국들도 전투기 지원에 동참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지난 17일 로이터 통신은 미국이 덴마크와 네덜란드가 미국산 F16 전투기 이전 승인을 요청할 경우 이를 신속히 승인하겠다는 공식 확답을 각국에 전달했다고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주말 이틀에 숨가뿐 ‘전투기 확보 외교전’에 나선 것도 미국의 결정에 맞춰 조율된 것으로 해석된다. 그와 두 나라 정상의 잇단 회동은 모두 각자 공군기지에서 이뤄졌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장의 F16 전투기에 직접 올라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그는 전날 스웨덴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방공 전력 강화를 위해 스웨덴산 4.5세대 전투기인 ‘그리펜’ 지원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공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시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와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제공권을 확보하지 못했고 우리에겐 현대적인 전투기가 없다”면서 “스웨덴의 그리펜은 여러분의 자존심이며 나는 크리스테르손 총리가 그 자존심을 우크라이나와 공유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몇 주 안에 전투기 지원에 관한 논의를 개시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가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웨덴 정부는 지난 6월 사브가 제작하는 그리펜 전투기의 시험에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이 참여할 기회를 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국 CNN 방송은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제공하기로 미국이 사실상 방침을 정했는데도 실제 인도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전날 보도했다. 현대식 전투기를 운용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훈련 및 정비능력이 필요한데 이 과정에 유럽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가 전쟁에 휘말릴 가능성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CNN은 “F16 전투기에 필요한 엄청난 훈련량과 정비력을 고려하면, 아직 참전하지 않은 나토를 그 어느 때보다 참전에 가깝게 끌어들이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우크라이나가 밤낮에 걸쳐 스스로 F16을 유지·보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우선이지만, 부족함을 메우기 위해 나토 인력이 조력에 나서거나 해당 전투기를 나토 영토로 가져와 수리해야 할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둘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도 “F16 제공에 속도가 붙을지는 미지수”라고 봤다. 더욱이 미국 측은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이 본격적인 F16 훈련 프로그램에 앞서 영국에서 4개월간 영어를 공부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인도 시기를 늦추는 요인이 곳곳에 있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도 연내 전투기를 넘겨받기 힘들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유리 이흐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지난 17일 “이번 가을이나 겨울에 F16으로 우크라이나를 방어할 수 없을 것임은 이미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서방 관리들은 우크라이나는 내년 중반이나 후반까지 F16 전투기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본다”며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인도 지연에 불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포스트 조규성’ 박재용, 절박한 수원 상대로 연속골 터트릴까

    ‘포스트 조규성’ 박재용, 절박한 수원 상대로 연속골 터트릴까

    K리그1 데뷔전에서 골을 터트린 전북 현대의 박재용이 꼴찌에서 탈출한 수원 삼성을 상대로 다시 한번 ‘포스트 조규성’ 자격을 입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북은 1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26라운드 수원과의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지난 2016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리그 홈 최다 8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날도 박재용이 최전방에서 수원의 골문을 노린다. 전북은 지난달 20일 조규성이 덴마크 리그 미트윌란으로 떠나면서 생긴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K리그2 FC안양에서 ‘제2의 조규성’ 박재용을 영입했다. 안양 유스 출신인 두 선수는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포스트플레이에 능하고 득점력이 뛰어난 공격수라는 공통점을 지녔다.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지난달 3일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에서 45분을 소화하며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 박재용은 리그 데뷔전인 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폭우 속에서 한교원의 빗맞은 슈팅을 발밑에 잡아두고 골대 구석으로 정확하게 꽂아 넣은 집중력이 돋보였다. 전북은 한교원의 쐐기 골까지 묶어 인천을 2-0으로 꺾고 3위로 올라섰다.다만, 7월 5경기 2승 3무로 꼴찌에서 탈출한 수원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지난 5일 수원FC에 0-2로 덜미를 잡히면서 무패 행진은 중단됐지만, 뮬리치와 김주찬이 연속 경기 득점으로 화력을 뽐내고 있고 이번 여름 새로 합류한 카즈키는 중원에서 넓은 시야와 패스 능력으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 수원은 강등권 탈출을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지난 경기 패배로 10위 수원FC와 승점 차가 5점으로 벌어졌고, 9위 제주와의 거리는 13점 차다. 다만, 제주가 최근 10경기 4무 6패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 추격의 여지는 남아있다.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은 박재용의 득점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지난 6일 인천전 마치고 “박재용은 포스트플레이와 제공권에 강하다”며 “데뷔전에서 골을 넣는 행운이 따르길 바랐는데 이뤄져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데뷔골로 호응한 박재용은 “첫 경기에서 승리와 골을 기록해 기쁘지만, 아직 한 경기밖에 치르지 않았고 전북에서 훈련한 기간도 얼마 안 됐다”며 “동료들의 실력이 뛰어나서 내가 조금 더 잘하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사라진 사령탑, 구멍난 수비진… 황·손 난감하네

    사라진 사령탑, 구멍난 수비진… 황·손 난감하네

    이번 주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을 앞두고 황희찬·손흥민의 소속팀이 난관에 봉착했다. 울버햄프턴은 선수 영입 문제로 감독과 결별했고, 토트넘은 지난 시즌 골머리를 앓았던 수비 불안을 또 노출했다. EPL은 오는 12일(한국시간) 오전 4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승격팀 번리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0개월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지난 7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실드에선 지난 시즌 2위 아스널이 승부차기 끝에 맨시티를 잡으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그러나 한국 선수 소속 구단들은 길을 잃은 모양새다. 황희찬의 울버햄프턴은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의 결별 소식을 알리며 “원만한 계약 종료가 감독과 구단 모두에 최선의 해결책이라는 데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초반 8경기 1승3무4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강등권인 18위까지 추락한 울버햄프턴은 브루노 라즈 전 감독을 경질하고 세비야(스페인) 사령탑 자리에서 물러난 로페테기 전 감독을 구원투수로 선택했다. 이에 서서히 안정을 찾으면서 최종 13위로 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로페테기 전 감독이 선수 보강 문제로 구단과 갈등을 빚으면서 선임 9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핵심 미드필더 후벵 네베스가 클럽 최고 이적료인 4700만 파운드(약 791억원)를 안기며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고 베테랑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도 풀럼(잉글랜드)으로 둥지를 옮겼지만 대체자 영입은 미진했다. 현지 매체 가디언은 이날 “울버햄프턴은 투자 부족에 대해 반복적으로 불만을 표명하는 로페테기 전 감독이 선수단 사기를 해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전했다. 이에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황희찬은 감독 부재로 혼란한 상황 속에서 시즌을 맞이할 가능성이 커졌다.손흥민의 토트넘은 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의 감페르 트로피 경기에서 2-4로 역전패했다. 에릭 다이어-다빈손 산체스로 구성한 중앙 수비진이 연이어 뒷공간을 내주면서 연속 실점했다. 지난 시즌 리그 20개 팀 중 일곱 번째(63실점)로 많은 골을 내준 토트넘은 최종 8위에 머물러 7위까지 주어지는 유럽대항전 티켓을 따내지 못했는데, 이날도 같은 문제가 반복됐다. 반전을 노리면서 꺼낸 카드는 선수 영입이다. 토트넘은 이날 볼프스부르크(독일)로부터 2001년생 수비수 미키 판더벤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190㎝가 넘는 신장을 활용한 제공권 능력과 빠른 주력을 갖춘 판더벤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최소 실점 6위(48실점)를 기록한 팀 수비진을 진두지휘했다. 추가 보강 여지도 남아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를 마치고 센터백에 대해 “스쿼드 관리를 위해 한 명 더 데려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세계 2위 獨 울린 벨호, 기적 대신 희망 보였다

    세계 2위 獨 울린 벨호, 기적 대신 희망 보였다

    한국 여자 축구가 월드컵에서 8년 만에 소중한 승점을 따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일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독일과 1-1로 비겼다. FIFA 랭킹 17위 한국은 1무2패(승점 1점)로 조 최하위를 기록하며 2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그러나 사상 첫 16강에 진출했던 2015년 캐나다 대회 이후 8년 만에 소중한 승점을 얻었다. 월드컵 본선 6연패도 끊어냈다. 통산 1승2무10패. 독일은 1승1무1패(4점)를 기록, 이날 조 1위 콜롬비아(2승1패·6점)를 1-0으로 꺾은 모로코(2승1패)에 밀려 조 3위로 탈락했다. 월드컵 개근(9회)에 우승 2회에 빛나는 독일의 조별리그 탈락은 사상 처음이다. 독일은 남자 팀이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에 패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데 이어 여자 팀도 같은 운명에 처했다. 전반은 희망을 본 시간이었다. 그간 교체로 뛰었던 16세 케이시 유진 페어(PDA)와 21세 천가람(화천 KSPO) 등 젊은 피가 선발 출격해 앞선에 섰다. 부상으로 재활하던 베테랑 미드필더 이영주(마드리드CFF)도 처음 출전해 지소연(수원FC), 조소현(무소속)과 함께 중원을 맡았는데 이게 주효했다. 앞선 2경기에서 유효슈팅 4개에 불과했던 한국은 전반 2분 만에 페어가 유효 슈팅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상대 골키퍼 선방이 야속했다. 아쉬움도 잠시. 4분 뒤 조소현이 마침내 이번 대회 벨호의 첫 골을 터뜨렸다. 이영주가 뒷공간으로 찔러준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조소현은 오른발 슛으로 침착하게 골문 구석을 찔렀다. 2015년 대회 때도 1골을 넣은 조소현은 여자 월드컵 2개 대회에서 득점한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됐다. A매치 148경기 출전에 26골. 이번이 네 번째 월드컵 본선인 한국 여자 축구가 선제골을 넣은 것은 처음이다. 월드컵 통산 7호 골. 전열을 정비한 독일이 공세를 강화했다. 한국은 악착같이 부딪히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전반 42분 제공권에서 밀려 동점 골을 내줬다. 스베냐 후트(볼프스부르크)가 한국 오른쪽 진영에서 문전으로 높게 띄운 크로스를 알렉산드라 포프(볼프스부르크)가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했다. 대회 4호 골. 후반은 아쉬움을 남긴 시간이었다. 독일이 높이에 의존한 공격으로 거세게 밀어붙였다. 후반 12분 포프의 헤더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2분 뒤 포프의 헤더가 골대를 때렸다. 조소현이 부상으로 교체되는 등 악재가 겹쳤다. 한국은 무려 16분이나 주어진 후반 추가 시간까지 투혼으로 독일의 파상 공세를 잘 버텨내 승점 1점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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