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제거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작품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정장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애국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수집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720
  • 美 성소수자클럽 총기난사…펠로시 “극우, 성소수자 권리 잔인하게 훼손”

    美 성소수자클럽 총기난사…펠로시 “극우, 성소수자 권리 잔인하게 훼손”

    콜로라도 스프링스서 5명 사망, 25명 부상용의자는 22세 남성 앤더슨 리 올드리치경찰 증오범죄 수사…1급 살인 혐의 전망19일(현지시간) 밤 미국 콜로라도주의 성소수자 클럽에서 총기 난사가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경찰은 ‘성소수자 증오범죄’로 수사 중이고, 정치권은 극우주의자들의 성소수자 권리 훼손을 비난했다. 성별·인종·종교 등을 이유로 한 사회 증오 심화, 미흡한 총기 규제가 맞물려 반복되는 비극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찰은 20일 “전날 밤 11시 57분쯤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클럽 Q’에서 무차별 총격 신고를 받고 출동해 용의자인 앤더슨 리 올드리치(22)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트랜스젠더 폭력 피해자 추모의 날에 총기난사 올드리치는 이날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매해 11월 20일·각종 폭력에 희생된 트랜스젠더 추모일)을 맞아 추모 행사 겸 파티가 열린 클럽 Q에서 장총을 난사해 최소 5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부상자 25명 중 7명은 중태다. 경찰은 현장에서 총기 2정을 발견했다. 존 수데스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장은 “클럽에 있던 손님 2명이 목숨을 걸고 올드리치와 맞서 싸워 그를 제압했다”며 “경찰이 들이닥쳤을 때 그중 한 명은 올드리치 위에 올라타 그를 붙잡고 있었다”고 말했다. 올드리치는 체포 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총격 현장에 있었던 조슈아 서먼(34)은 “처음에는 총소리를 클럽 음악 소리로 생각했지만 불을 뿜는 총구를 보고 클럽 내 탈의실로 달아나 숨었다”고 CNN에 말했다. ●“성소수자를 겨냥한 무분별한 혐오 공격”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공격 동기가 아직 분명하진 않지만 성소수자 사회는 최근 몇 년간 끔찍한 혐오 폭력의 대상이 됐다. 우리는 혐오를 묵인할 수 없고, 묵인해서도 안 된다”며 “오늘 또 미국의 한 공동체가 총기 폭력으로 갈가리 찢어졌다. 공격용 총기 금지법을 도입해 거리에서 전쟁 무기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클럽 Q는 성명에서 “성소수자를 겨냥한 무분별한 혐오 공격”이라고 규탄했고, 마이클 앨런 지방검사는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며 ‘1급 살인’ 혐의를 포함해 증오범죄로 기소할 지를 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성명에서 “극우주의자들이 트랜스젠더의 기본권과 자유를 표적으로 삼고 있어 (이를 지키기 위한) 싸움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며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슬로건) 공화당원은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의 안전과 복지를 잔인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 본래 보수 기독교 본거지” 덴버 남쪽에 인구 약 50만명의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본래 공화당 강세지역이다. 뉴욕타임스는 “보수 기독교인들이 수십년간 동성애자의 권리를 제한하는 법을 통과시키려 노력하는 본거지였지만 빠른 인구 증가로 극우주의자의 영향력이 희석되고 있다”고 했다. 경찰이 지난해 6월 사제 폭탄 제조·협박 등의 혐의로 체포됐던 범인과 올드리치가 동일인인지 수사 중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경찰이 올드리치에 대해 당시 무기에 대한 접근금지 조치를 안했다면 비난이 쏟아질 수 있다. 이날 총격이 발생한 클럽 인근에는 임시 추모비가 세워졌고 ‘증오보다는 사랑’(Love over Hate)이라는 표지판이 세워졌다. 이번 총기 난사는 49명이 숨지고 53명이 다친 2016년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나이트클럽 사건 이후 가장 사망자가 많은 성소수자 공격 사건이다.
  • 태화강 조류 분변서 고병원성 AI 확진… 울산시 위험주의보 발령

    태화강 조류 분변서 고병원성 AI 확진… 울산시 위험주의보 발령

    울산에서도 고병원성 AI 위험주의보가 발령됐다. 울산시는 지난 15일 울주군 태화강변에서 수거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바이러스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로 확진됨에 따라 ‘고병원성 AI 위험주의보 발령’ 등 방역 강화를 위한 후속 대응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위험주의보 발령으로 오는 12월 15일까지 특정 축산차량(가금, 사료, 분뇨 등)을 제외한 차량의 농장 진입이 금지된다. 농장 진입이 허용된 차량도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한 뒤 소독필증을 농장에 제출해야 한다. 닭은 조류인플루엔자 검사 결과 음성만 반입·반출이 허용되지만, 시는 방역을 위해 가능하면 반입·반출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할 방침이다. 계란은 가축방역관 지도·감독 아래 임상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이동이 허용된다. 시는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 내 방역 조치’도 한다. 오는 12월 5일까지 야생조류 분변이 채취된 언양읍 구수리 태화강변을 중심으로 반경 10㎞를 예찰 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한다. 예찰 지역 내 사육 가금에 대해 임상 검사와 정밀검사를 하고, 이상이 없으면 방역지역을 해제한다. 또 이들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방역지역 해제 때까지 오염원 제거를 위한 집중 소독을 한다. 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농장으로 유입하는 주요 경로는 농장을 드나드는 사람과 차량”이라며 “들판이나 태화강변 등 철새도래지 출입을 자제하고, 농장을 출입하는 차량과 인원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 [달콤한 사이언스] 반려동물에 수분 많은 음식 먹이면 나도 환경파괴범?

    [달콤한 사이언스] 반려동물에 수분 많은 음식 먹이면 나도 환경파괴범?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약 100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4~5인 가구를 기준으로 본다면 거의 모든 인구가 반려동물을 키운다고 볼 수 있다. 아이를 키울 때와 마찬가지로 반려동물과 함께 할 때도 가장 고민은 ‘어떤 음식을 먹일까’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면서 반려동물에게 먹이를 줄 때도 환경을 생각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브라질 상파울루대 수의학·동물과학대 연구팀은 수분 함량이 높은 음식 대신 비스킷이나 알갱이로 된 먹이(키블)처럼 수분이 제거된 먹이를 주는 것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11월 18일자에 실렸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반려 고양이와 개는 점점 늘고 있다. 미국의 경우 개는 7680만 마리, 고양이는 5840만 마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브라질에는 5220만 마리의 개, 중국에는 5310마리의 고양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반려동물의 숫자는 늘고 있지만 이들에게 주는 먹이를 만들 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명확히 나타나고 있지 않다. 연구팀은 브라질에서 반려견을 위한 618개의 음식과 고양이를 위한 320개의 식품을 만들 때 온실가스 배출, 토지와 물 사용을 포함한 전 과정에 대한 환경적 영향와 영양 구성을 평가했다. 이를 위해 반려동물용 습식 먹이와 건식 먹이를 조사했다. 또 사료제조업체에서 만든 식품을 조리법에 따라 집에서 반려동물 주인이 요리를 해서 제공했을 때도 따로 분석했다. 그 결과 반려동물에게 주는 음식 중 수분이 많은 경우 건조식품을 주는 것보다 환경적 영향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매일 평균 534㎈를 섭취하는 체중 10㎏의 개가 건식사료를 먹을 때는 연간 828.37㎏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데 수분이 많은 습식 사료는 연간 6541㎏의 이산화탄소를 방출해 거의 7배 이상이다. 특히 습식사료는 건식사료보다 동물성 성분이 더 많아 환경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반려동물의 비만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를 이끈 마르시오 브루네트 교수는 “이번 연구는 반려동물 사료의 광범위한 환경적 영향을 처음 분석한 것”이라며 “반려동물 주인들이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동물들에게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 [단독] “정부가 원유 인상” 우유 가격 최대 15% 인상 고지 유업계…농식품부 “황당, 정부 핑계 말라”

    [단독] “정부가 원유 인상” 우유 가격 최대 15% 인상 고지 유업계…농식품부 “황당, 정부 핑계 말라”

    우유업체 대리점 지로에 5~15% 인상 고지“정부의 원유 인상으로 12월 인상” 안내글농식품부 “49원서 원유 차지 비중 50% 뿐”“인건·물류비 등 반영해 더 올린 업체의 핑계”‘심리적 마지노선’ ℓ당 3천원 넘긴 우유 등장가격 인상은 신속·서비스질 하락에 여론 악화“정부의 원유 인상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12월부터 우유가격 5~15% 조정 배달합니다.” 낙농진흥회가 이달 17일부터 원유 기본가격을 ℓ당 49원(5%)을 인상한 가운데 세종시에서 우유를 가정으로 배달하는 우유업체 대리점이 소비자들에게 최대 15%를 올리겠다는 내용의 지로통지서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지로에는 정부의 원유 인상으로 유업체가 마지 못해 인상을 한다는 취지의 문구를 명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0원 인상분의 절반 정도만 원유 인상분이고 나머지는 인건비, 물류비 등에서 발생하는데 업체가 정부 핑계를 대는 것 잘못”이라며 황당해했다. 소비자들은 실제 우윳값이 체감상 49원이 아닌 150~340원 이상 올랐다며 서비스는 나아지지 않는데 가격만 올리고 있는 국내 낙농업계들을 비판했다. 또 품질 좋은 해외 우유 도입 확대와 함께 국내 우유 불매운동을 벌이자는 격한 반응까지 나왔다. ●‘아이슈타인 키즈 우유’ 5~15% 인상시배달 주문 가정 한 달치 부담 2천~6천원↑ 서울신문이 20일 입수한 A우유업체의 세종대리점이 발송한 우유 대금 지로통지서에는 정부가 원유 가격을 인상해 최대 15%까지 우윳값을 올려서 배달한다는 내용이 고지됐다. 우유 배달 주고객층인 성장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비상이 걸렸다. 두뇌에 좋은 DHA 등을 함유했다고 홍보하는 남양 ‘아인슈타인 키즈’의 경우, 우유 가격이 최대 15% 오르면 185㎖ 개당 1300원에서 195원이 오른 1495원이 된다. 11월 한 달 기준(고지서 상 32개 배달)으로 봤을 때 우유 가격은 기존 4만 1600원에서 4만 7840원으로 매달 6240원이 오른다. 최저 인상폭인 5%(65원)만 올라도 4만 3680원으로 2000원 이상 오르는 셈이다. 우유를 배달 주문하는 40대 주부는 “예전에는 매일 신선한 우유를 배달해줬는데 언젠가부터 인건비 등이 올랐다며 우유를 3~4일치 한 번에 몰아주고 유통기한마저 좋지 않다. 가격은 계속 올랐는데 서비스는 나아진 게 없다”고 한숨 지었다. 저출산 등으로 우유 소비가 줄면서 생기는 업계의 이익 손실분을 우유를 끊을 수 없는 이른바 ‘단골’ 소비자에게 덤터기 씌운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제기되는 이유다.●정부 “인상된 49원, 인건·물류비도 포함”“기능성 우유 20% 껑충…시정 권한 없어”1ℓ 우유 3천원 시대…파스퇴르 3690원 농식품부 관계자는 “원유 가격은 생산자와 유업체가 가격 협상을 통해 인상폭을 정한다”면서 “우유 수요가 주는 상황에서 가격 경쟁력을 높이지는 못할망정 인건비, 물류비 등 유통비 증가로 가격을 추가로 더 올렸음에도 여론의 비난을 피하려 정부 탓을 하는 것 잘못이며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유 가격 인상 비중은 49원 정도인데 인건비, 물류비 등 유통비를 반영해 우유 가격의 인상분 5%를 넘는 150~340원 인상으로 소비자에게 훨씬 더 많은 부담을 전가했다는 것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칼슘·발효유 등 기능성 제품은 20%까지도 올렸다”면서 “다만 정부가 강제로 시정할 권한은 없고 유업체에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흰 우유 인상의 ‘심리적 마지노선’이 ℓ당 3000원이라고 했지만 대형마트를 포함한 동네 슈퍼마켓에서 3000원을 훌쩍 넘기는 우유들이 이미 등장해 소비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가격 인상이 이뤄진 다음날인 이달 18일 기준 서울우유협동조합의 흰 우유는 대형마트에서 1ℓ에 2710원에서 6.6% 오른 2870원으로 살 수 있지만 슈퍼마켓에서는 최대 3000원으로 올랐다. 남양의 ‘맛있는 우유GT’(1ℓ)도 3100원을 찍었다. 파스퇴르우유 후레쉬(930㎖)는 대형마트 3480원, 슈퍼마켓에서는 최고 3690원에 달했다.●“수입 늘리고 국산 우유 불매해야” 부글“수요 없는데 값 오르는게 시장 경제냐” 온라인상에서는 이러한 우윳값 인상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한편으로는 초고온에서 균을 완전히 제거해 실온에서 장기 보관이 가능하고 가격이 저렴한 해외 멸균 우유를 찾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국민 등골 빨아먹는 ‘흡혈귀’ 낙농 카르텔”, “우유 불매하자. 너무 비싸다” 등 낙농업계를 겨냥한 비난 여론도 쏟아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수요는 없는데 가격은 자꾸 오르는 게 시장경제가 맞느냐”, “ℓ당 원유 가격이 50원이 오른다고 운송비가 오르는 것도 아닌데 마진폭을 200원이나 올리면 (국내 우유 업체 간) 독과점이 아니냐”고 성토했다. 대형마트 우유 제품에도 우유가격 지속 상승에 따른 부담을 호소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대형마트 홈페이지 이용자들은 “우유 가격이 지금도 비싼데 또 오른다”고 지적했고 국산 우유의 절반 값인 1400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폴란드 멸균 우유 제품에는 “사악한 국산 우유 가격에 화가 나서 (해외 우유 제품을) 구매했는데 먹어보니 훨씬 진하고 맛있다”, “담합폭리 회사 국산 ○○ 우유 따위 말고 수입 우유 많이 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취급해달라”라는 글들이 올라 왔다. 다만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로 오는 2026년 낙농 제품이 무관세가 된다 하더라도 치즈 등 가공제품이 아닌 흰 우유는 유통기한 문제로 들여오기 쉽지 않아 국내 낙농업계의 흰 우유 점유율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저출산으로 우유 감소 추세 안 바뀐다”정부 내년부터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 우유는 현재 농가가 220만t 생산하면 남더라도 90% 이상인 198만t을 유업체 등이 사주는 ‘쿼터’가 적용되고 있다. 한국과 낙농업계 환경이 비슷한 일본의 경우 한국처럼 우유 쿼터가 없이 매년 우유 수요를 받은 뒤 낙농진흥회 같은 기관에서 얼마를 생산하는지 결정하고 전국 10개 지역에 종합 배정해서 생산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적정 수요를 확인하고 생산량을 정하는 것이다. 반면 한국 원유 가격 선정 시스템은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폭락을 막기 위해 낙농진흥회가 원유 가격 연동제를 기준으로 원유값을 정한다. 이에 원유가 남아도는 상황에서도 우유값은 내리지 않는 공급 측면의 가격 왜곡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정부는 내년부터는 원유를 음용유와 가공유로 분류해 가격을 달리 적용하는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한다. 원유가 과잉생산되면 기존처럼 생산비 상승폭의 90~110%를 범위에서 인상해주는 방식이 아닌 생산비가 올라도 원유 기본 가격을 인하할 수 있도록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저출산과 식품 선호 변화로 인해 우유 소비가 줄고 있는 추세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면서 “지금은 쿼터라는 우유 과잉 생산 우려에도 비용 부담을 그냥 갖고 가는 측면이 있는데 앞으로는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으로 국가경쟁력에 맞춰 품질 좋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개발도 하고 흰 우유에서 치즈, 버터, 크림 등 가공유로 전환에 따른 손실시 차액을 지원하는 등 수급을 맞추기 위한 노력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나우뉴스] 공공주택 곰팡이 탓…英 검시관, 2세 아이 사인에 분노

    [나우뉴스] 공공주택 곰팡이 탓…英 검시관, 2세 아이 사인에 분노

    영국 공공주택에 사는 2세 아이가 실내 곰팡이에 장기간 노출돼 숨졌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현지 공공주택의 열악한 환경 탓에 숨진 것으로 여겨져 파장이 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북서부 맨체스터 인근 로치데일에 살던 아와브 이샤크(2)는 2020년 12월 실내 곰팡이에 장기간 노출된 데 따른 중증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했다고 법원 검시관은 최근 발표했다. 검시관은 “곰팡이를 제거하고 예방하는 대책이 강구되지 않았다. 어떻게 2020년에 영국에서 2세 아이가 집에서 곰팡이에 노출돼 숨질 수 있는가”라고 분노했다. 아와브는 부모와 함께 침실 1개짜리 공공주택에 살고 있었다. 아버지 파이살 압둘라는 주택 관리 운영자에게 반복적으로 곰팡이 민원을 제기했다. 검시관은 곰팡이가 피는 가운데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을 사인으로 보고 있다. 아와브의 가족은 “모든 노력을 다해 항의했지만 같은 문제가 반복됐다. 이주민과 난민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하지 말아달라”고 절규했다. 아와브의 아버지는 2016년 수단에서 영국으로 건너왔다. 2017년 곰팡이 발생을 신고했지만 그 위에 페인트칠을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숨진 아와브는 2018년 31주 조산아로 태어났지만, 건강에 대한 우려는 없었다. 아와브의 아버지는 2020년 6월 곰팡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지만,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와브는 그해 12월 19일 숨이 차서 병원에 이송됐다. 이후 병원을 옮겨 다니며 치료를 받았으나 재차 상태가 악화하며 숨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공공주택 곰팡이 탓…英 검시관, 2세 아이 사인에 분노

    공공주택 곰팡이 탓…英 검시관, 2세 아이 사인에 분노

    영국 공공주택에 사는 2세 아이가 실내 곰팡이에 장기간 노출돼 숨졌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현지 공공주택의 열악한 환경 탓에 숨진 것으로 여겨져 파장이 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북서부 맨체스터 인근 로치데일에 살던 아와브 이샤크(2)는 2020년 12월 실내 곰팡이에 장기간 노출된 데 따른 중증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했다고 법원 검시관은 최근 발표했다. 검시관은 “곰팡이를 제거하고 예방하는 대책이 강구되지 않았다. 어떻게 2020년에 영국에서 2세 아이가 집에서 곰팡이에 노출돼 숨질 수 있는가”라고 분노했다. 아와브는 부모와 함께 침실 1개짜리 공공주택에 살고 있었다. 아버지 파이살 압둘라는 주택 관리 운영자에게 반복적으로 곰팡이 민원을 제기했다. 검시관은 곰팡이가 피는 가운데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을 사인으로 보고 있다. 아와브의 가족은 “모든 노력을 다해 항의했지만 같은 문제가 반복됐다. 이주민과 난민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하지 말아달라”고 절규했다. 아와브의 아버지는 2016년 수단에서 영국으로 건너왔다. 2017년 곰팡이 발생을 신고했지만 그 위에 페인트칠을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숨진 아와브는 2018년 31주 조산아로 태어났지만, 건강에 대한 우려는 없었다. 아와브의 아버지는 2020년 6월 곰팡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지만,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와브는 그해 12월 19일 숨이 차서 병원에 이송됐다. 이후 병원을 옮겨 다니며 치료를 받았으나 재차 상태가 악화하며 숨졌다.
  • 1m 아이폰 충전기 ‘꿀꺽’…관심 끌기 위해 이런 행동도

    1m 아이폰 충전기 ‘꿀꺽’…관심 끌기 위해 이런 행동도

    종이·흙·머리카락 먹는 ‘이식증’정신과적 섭식장애의 일종 1m 길이의 휴대전화 충전 케이블을 삼킨 여성의 엑스레이(X-ray) 사진이 공개됐다. 20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폴란드의 한 여성이 아이폰 충전기를 먹었다가 응급수술을 받았다. 이 여성은 섭식장애의 일종인 ‘이식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식증은 먹을 수 없고, 영양가가 없는 종이·흙·금속 등의 물질을 먹는 증상이다. 그는 아이폰 충전기 케이블을 삼킨 후 식도에 케이블이 박혀 질식하기 시작했고, 스스로 응급 구조대에 전화를 걸었다. 다행히 케이블은 성공적으로 제거됐다. 여성이 케이블을 삼킨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음식 아닌 물질을 강박적으로 먹는 정신과적 섭식장애의 일종” 이식증이란 음식이 아닌 물질을 강박적으로 먹는 정신과적 섭식장애의 일종이다. 흙, 쓰레기, 머리카락, 종이, 불필, 숯, 달걀 껍질, 대변, 돌, 동물 사료, 비누, 천 등을 먹는다. 이런 증상이 최소 한 달 이상 지속될 때 이식증을 진단한다. 주로 6세 미만 어린이, 임신부, 지적장애 환자에게 나타나지만 일반 성인에게 발생할 수도 있다.이식증 발병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과도한 스트레스나 불안 때문이라는 추정이 있으며, 어린이의 경우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이런 행동을 보일 수 있다. 철, 칼슘, 아연 결핍 등 영양소 부족이 이식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도 알려졌다. 이식증이 지속되면 소화기관이 막히거나 찢어질 수 있고, 납에 중독되거나, 기생충에 감염될 우려가 있다. 이식증을 치료하는 약물은 따로 없다. 환경을 바꾸고, 이식증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 교육받는 것이 필요하다. 또 잘못된 행동을 교정하는 정신과적 행동치료가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한편 지난 9월에는 아일랜드의 공식 의학저널이 수십 개의 건전지를 삼킨 60대 여성의 복부 엑스레이 사진을 공개해 그 위험성을 알린 바 있다.
  • 소득감소·분배악화에 시름하는 서민… 정부, 금융지원부터 나선다

    소득감소·분배악화에 시름하는 서민… 정부, 금융지원부터 나선다

    고물가·고금리에 실질 소득이 감소하고 소득 분배가 악화되면서 저소득층이 제일 먼저 타격을 입는 모습이다. 이에 정부가 서민 주거금융 지원 대책을 내놓았지만, 연말까지 금리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자 부담 등으로 인한 서민의 경제적 어려움은 지속될 전망이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8일 서울 수출입은행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기존 정책 주택담보대출 상품보다 요건을 완화한 특례 보금자리론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어제 발표된 2022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서 가계의 실질소득이 감소하고 소득 5분위배율이 상승했다”며 “정부는 이러한 소득·분배 상황을 비롯한 우리 경제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소득·분배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야겠다”고 진단했다. 방 차관은 “내년에도 서민과 실수요자의 주거금융 비용 부담을 줄이도록 하겠다”며 “현재 운영 중인 안심전환대출과 적격대출, 보금자리론을 통합해 한시적으로 특례 보금자리론을 출시하고, 기존 상품들보다 주택가격·소득요건 등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세부 운영 방안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 대출로 전환하는 안심전환대출의 대상 주택가격을 4억원에서 6억원으로 높인 바 있다. 소득 기준과 대출 한도도 상향 조정해 지난 7일부터 신청받고 있다. 요건 상향 조정 후 첫 5영업일 간 일평균 신청 접수액이 2조 5000억원에서 3조 9000억원으로 약 1.5배 증가했다. 앞서 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서 가구당 월평균 명목 소득은 486만 9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거한 실질 소득은 2.8% 줄어 지난해 2분기 3.1% 감소 이후 5개 분기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특히 같은 분기 기준으로는 2009년 3.2% 감소 이후 13년 만에 최대로 감소했다. 특히 1분위(하위 20%) 가구의 월평균 명목 소득은 113만 1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0% 감소했다. 반면 전체 가구의 소득은 3.0%, 5분위(상위 20%) 가구의 소득은 3.7% 증가했다. 이에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5.75배를 기록했다. 지난해 5.34배보다 0.41배 포인트 커졌다.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을 가구원 수로 나눈 후 상위 20%의 소득이 하위 20%의 몇 배인지를 보는 지표다. 배율 증가는 빈부 격차, 즉 분배의 악화를 ?한다. 실질 소득 감소와 분배 악화에 영향을 미친 고물가, 고금리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오는 24일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 국제 신용평가회사 피치는 지난 11일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하고, 내년까지 최종 금리를 3.5%로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달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밟으면서 금리는 3.0%가 됐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통화 긴축을 이어가며 고환율 현상이 유지되고, 다소 안정됐던 국제 에너지 가격이 러시아발 지정학적 위기로 인해 다시 급변할 여지가 있어 수입 물가를 중심으로 물가가 하락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 베베숲, 오리지널 물티슈 ‘무라벨’ 리뉴얼로 친환경 라인업 확대

    베베숲, 오리지널 물티슈 ‘무라벨’ 리뉴얼로 친환경 라인업 확대

    6년 연속 아기 물티슈 국내 판매 1위 브랜드 베베숲은 친환경 물티슈 라인업 확대를 위해 오리지널 라인인 센시티브 물티슈를 무라벨로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베베숲은 올해 시그니처 에코 라인을 무라벨로 적용해 출시했다. 베베숲 최초로 무라벨을 적용시켰으며, 지속적으로 라인업 확대에 대한 의지를 밝혔었다. 특히 이번 오리지널 물티슈 라인은 최근 프리미어 물티슈에 이어 오리지널 라인까지 적용했다. 회사에 따르면 오리지널 물티슈 라인은 고평량부터 저평량까지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베베숲 대표 아기 물티슈다. 이번 물티슈에 라벨을 전면 제거하여 기존 물티슈 캡 대비 개당 3%, 연간 15t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가 있다. 또한, 그동안 번거로웠던 분리배출의 편의성까지 높아져 벌써부터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처럼 베베숲의 환경을 위한 노력은 ‘ECO-B 프로젝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제품 개발부터 제조, 유통까지 모든 과정에 담겨있으며 무라벨 적용, 세이프캡, 생분해 되는 레이온 원단 등의 합리적인 제품을 고안해 지속 가능한 환경에 책임을 다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ESG 우수기업 안전경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베베숲 관계자는 “더 나은 지구와 환경을 위해 플라스틱을 줄여 친환경 제품을 계속 늘려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과 올바른 소비문화를 위한 친환경 행보에 선두주자로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면역항암제, 환자 불편은 줄지만 당뇨위험은 높아져

    면역항암제, 환자 불편은 줄지만 당뇨위험은 높아져

    암이 생겼을 때 치료방법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외과수술, 방사선 치료, 화학항암제이다. 외과수술이 가장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암의 진행상황이 심각하거나 수술이 쉽지 않을 경우 항암제로 암의 크기를 줄인 뒤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또 화학항암제는 탈모, 구토 등 부작용이 많아 환자의 불편을 줄여주고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암조직만 맞춤형 제거하는 표적항암제, 면역계를 활성화시켜 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면역항암제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면역항암제가 화학항암제와 비교했을 때 당뇨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면역항암제를 사용할 때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연세대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공동 연구팀은 전통항암요법과 비교해 면역항암제 사용 시 당뇨병 발병 위험률을 규명하고 관련 고위험군을 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대사: 임상과 실험’에 실렸다. 면역항암제는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항암치료제로 암세포가 인체의 면역체계를 회피하지 못하게 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더 잘 인식해 공격하도록 하는 약이다. 2011년 처음 승인된 이후 2018년 기준 미국 암 환자의 44%가 면역항암제 치료를 시도하고 있다. 그렇지만 면역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자가면역질환처럼 일부에서 내분비 기관의 염증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췌장 염증으로 인한 당뇨 발병 가능성도 있지만 발병률 자체가 낮아 화학항암제와 비교해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다.이에 연구팀은 2005~2020년 세브란스병원 내원 환자 중 면역항암치료를 받은 221명과 화학항암제 치료를 받은 환자 1105명을 대상으로 당뇨 발병 위험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면역항암제 치료환자들은 화학항암제 치료환자에 비해 새로 당뇨 발병 위험이 2.45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면역항암제 사용 환자 중 혈당이 상승한 환자들은 항암치료 3개월 이내에 평균 혈당이 당뇨 진단 기준인 126㎎/㎗를 넘겼다. 또 혈당 상승을 보인 집단의 87%는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에 참여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유미 교수는 “이번 연구로 면역항암제 유발 당뇨병의 위험도와 환자의 임상적 특징을 기반으로 고위험군을 예측하고 선별해 치료 전략 수립이 가능할 것”이라며 “효과적인 신규 암 치료제인 면역항암제를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물가 폭탄에 가계 휘청… 코로나 지원금 끊기자 고개 든 소득격차

    물가 폭탄에 가계 휘청… 코로나 지원금 끊기자 고개 든 소득격차

    명목소득 늘어도 실질소득 줄어하위 20%·상위 20% 소득 5.8배차지원금 중단…1분위 소득만 줄어먹거리 물가 상승으로 소비 급감 금리 상승에 이자비용 20% 증가가구당 처분가능 소득 385만원지난 3분기 가구당 월평균 명목소득이 1년 전보다 3.0% 증가했지만, 급격한 물가상승 탓에 실질소득으로 환산하면 2.8% 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 기간 소득 하위 20%(1분위) 계층에서만 명목소득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하위 20%와 상위 20%(5분위) 간 소득 격차는 5.75배로 1년 전 5.34배보다 커졌다. 코로나19 지원금에 가려졌던 빈부 격차가 다시 고개를 든 것이다. 통계청은 17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서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486만 9000원으로 1년 전보다 3.0%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증가세다. 하지만 물가 변동 영향을 제거한 실질소득은 2.8% 줄면서 지난해 2분기(-3.1%) 이후 5개 분기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1분위 가구의 월평균 명목소득은 113만 1000원으로 1년 전보다 1.0% 감소했다. 1분위에선 근로소득이 21.1%, 사업소득이 22.5% 늘었지만 공적 이전소득이 15.3% 감소했다. 1년 전인 지난해 3분기에 국민 88%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씩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급했는데,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에 달하던 이전소득이 올해엔 사라지면서 1분기 가구 소득에 대한 보전 효과가 사라진 것이다. 반면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41만 3000원으로 3.7% 증가, 5개 분위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월평균 소득은 2분위에선 271만 9000원(+2.7%), 3분위에선 412만 4000원(+2.6%), 4분위에선 595만 3000원(+2.8%)으로 모두 늘었다.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70만 2000원으로 1년 전보다 6.2% 증가했다. 하지만 실질 기준으로는 0.3% 늘어나는 데 그쳤다. 물가 상승 영향으로 지출액이 늘어났을 뿐 실제 씀씀이는 제자리에 머물렀다. 특히 1년 전보다 물가가 7.9% 오른 식료품·비주류음료의 경우 명목 지출은 5.4% 줄었는데 실질 지출은 12.4% 급감했다. 먹거리 물가 상승으로 소비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음식·숙박(22.9%), 오락·문화(27.9%), 의류·신발(13.5%) 지출은 역대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 지출은 101만 8000원으로 1년 전보다 6.6% 증가했다.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이자 비용은 19.9% 급증했다. 3분기 전체 소득에서 세금이나 이자 지출을 뺀 처분가능소득은 가구당 월평균 385만원으로 1년 전보다 2.0% 증가하는 데 그쳤다.
  • 물가 상승에 실질소득 줄고, 지원금 사라지니 하위 20% 소득만 줄었다

    물가 상승에 실질소득 줄고, 지원금 사라지니 하위 20% 소득만 줄었다

    지난 3분기 가구당 월평균 명목소득이 1년 전보다 3.0% 증가했지만, 급격한 물가상승 탓에 실질소득으로 환산하면 2.8% 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 기간 소득 하위 20%(1분위) 계층에서만 명목소득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하위 20%와 상위 20%(5분위) 간 소득 격차는 5.75배로 1년 전 5.34배보다 커졌다. 코로나19 지원금에 가려졌던 빈부 격차가 다시 고개를 든 것이다. 통계청은 17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서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486만 9000원으로 1년 전보다 3.0%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증가세다. 하지만 물가 변동 영향을 제거한 실질소득은 2.8% 줄면서 지난해 2분기(-3.1%) 이후 5개 분기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1분위 가구의 월평균 명목소득은 113만 1000원으로 1년 전보다 1.0% 감소했다. 1분위에선 근로소득이 21.1%, 사업소득이 22.5% 늘었지만 공적 이전소득이 15.3% 감소했다. 1년 전인 지난해 3분기에 국민 88%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씩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급했는데,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에 달하던 이전소득이 올해엔 사라지면서 1분기 가구 소득에 대한 보전 효과가 사라진 것이다. 반면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41만 3000원으로 3.7% 증가, 5개 분위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월평균 소득은 2분위에선 271만 9000원(+2.7%), 3분위에선 412만 4000원(+2.6%), 4분위에선 595만 3000원(+2.8%)으로 모두 늘었다.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70만 2000원으로 1년 전보다 6.2% 증가했다. 하지만 실질 기준으로는 0.3% 늘어나는 데 그쳤다. 물가 상승 영향으로 지출액이 늘어났을 뿐 실제 씀씀이는 제자리에 머물렀다. 특히 1년 전보다 물가가 7.9% 오른 식료품·비주류음료의 경우 명목 지출은 5.4% 줄었는데 실질 지출은 12.4% 급감했다. 먹거리 물가 상승으로 소비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음식·숙박(22.9%), 오락·문화(27.9%), 의류·신발(13.5%) 지출은 역대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 지출은 101만 8000원으로 1년 전보다 6.6% 증가했다.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이자 비용은 19.9% 급증했다. 3분기 전체 소득에서 세금이나 이자 지출을 뺀 처분가능소득은 가구당 월평균 385만원으로 1년 전보다 2.0% 증가하는 데 그쳤다.
  • 이것이 공동주택 하자···국토부 하자분쟁 사례집 배포

    국토교통부는 대표적인 공동주택 하자사례 96건을 담은 ‘하자심사·분쟁조정 사례집’을 발간 배포했다고 17일 밝혔다. 사례집은 2010년부터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서 해결하거나 소송에 대응한 하자심사(76건), 분쟁조정(11건), 재심의(8건), 판례(1건)을 담았다. 최근 5년간 위원회에 접수된 공동주택 하자 분쟁은 연 평균 4000여건에 이를 정도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7700건이 접수됐다. 하자 사례 가운데 새 집으로 이사한 입주자가 윗 집의 층간소음 때문에 일상생활을 할 수 없다는 사건은 윗집의 동의를 얻어 바닥 마감재인 강화마루를 제거하고 바닥 2곳에서 코어를 채취해 확인한 결과, 사용검사도면에 표기된 완충재가 사공되지 않아 하자로 판정했다. 붙박이장에서 먼지다듬이가 생겨 시행사에서 방역조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 먼지다듬이가 발생한다는 하자는 붙박이장 자재의 함수율을 측정한 결과, KS기준(5∼13%)에 적합(8.7∼9.6%)하고, 벌레 발생원인이 시공상 결함인지를 확인할 수 없어 하자가 아닌 것으로 판정했다. 세탁실 폭이 좁아 입주자가 사용하던 세탁기를 설치할 수 없다는 하자 접수는 해당 세탁실 폭을 측정한 결과 669mm로 사용검사 도면상의 폭(660mm)을 초과하고, 하자로 인정할 만한 자료가 없어 정상 시공으로 판정했다. 창호 결로가 생긴다는 하자신청 사건은 해당 세대에 사용한 유리가 열관류율은 만족했으나 창호 부속재인 방풍모 길이가 부족하고, 풍지판의 기밀성이 떨어져 하자로 판정, 시공사가 보수를 해주도록 했다. 지하주차장 램프 경사도 때문에 차량 출입시 차 바닥이 긁히는 하자는 현장 실사 결과, 일부 구간의 경사도(19.7%)가 검사 도면에 나와 있는 경사도(16.66%)를 초과해 하자로 판정했다. 국토부는 사례집을 주택건설협회, 주택관리협회,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시·도에 배포하고, 국토부 누리집과 하자관리정보시스템에 공개했다.
  • “또 플래툰? 좌완투수 상대도 자신” 최지만, 곧 팔꿈치 수술… 회복 전념

    “또 플래툰? 좌완투수 상대도 자신” 최지만, 곧 팔꿈치 수술… 회복 전념

    2023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한국인 선수 3명이 한 팀의 내야에서 나란히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최근 최지만(31)이 트레이드돼 새로 둥지를 튼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16일(한국시간) 룰5 드래프트에서 보호할 40인 로스터를 발표했다. 여기에 최지만과 박효준(26), 배지환(23)이 모두 포함됐다. 메이저리그 선수 선발 규정 5조에 따른 드래프트를 지칭하는 룰5 드래프트 보호 명단에 포함된 선수는 타 구단이 데려갈 수 없다. 즉 피츠버그의 코리안 메이저리거 삼총사가 모두 같은 유니폼을 입고 2023시즌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극단적인 플래툰 시스템(투수 유형에 따라 좌·우 타자를 번갈아 기용하는 것)을 운용하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우완 투수 전담으로만 기용됐던 최지만은 이날 화상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좌완 투수에 약한 모습을 보여 출전 기회를 제한적으로 받았다”며 “왼손 투수를 상대로도 자신 있으며, 피츠버그에서 기회를 많이 받는다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귀국한 최지만은 조만간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컨디션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다. 최지만은 “사실 올 시즌 타격할 때 팔이 잘 펴지지 않아서 불편한 감각을 느꼈다”면서 “간단한 수술이라 재활 기간이 짧고, 내년 스프링캠프 참가에도 문제없다”고 밝혔다. 세 명의 선수가 함께 뛰는 모습을 보기 위해선 박효준이 제대로 된 활약을 펼쳐야 한다. 2014년 미국으로 건너가 지난해 7월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은 박효준은 올 시즌 개막 로스터에 합류했지만, 시즌 4번이나 빅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락가락했다. 방출 가능성까지 거론됐지만 이번에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림으로써 극적으로 잔류했다. 반면 2018년 피츠버그와 계약한 배지환은 올 시즌 트리플A 10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9, 121안타, 81득점, 30도루, 출루율 0.362, 장타율 0.430을 기록하며 팀 자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9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막판 10경기에서 타율 0.333(33타수 11안타) 3도루 6타점 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29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 당정 “빈틈없는 가축 방역체계 구축...계란 수급대책도 주문”

    당정 “빈틈없는 가축 방역체계 구축...계란 수급대책도 주문”

    국민의힘과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같은 가축질병이나 소나무 재선충 등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체계 구축과 입법 예산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염병 발생 초기 단계임에도 확실한 처방이 없어 농가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선제적 대응을 하겠다는 취지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가축질병·재선충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가축·조류 질병이 연례행사처럼 돼 버렸는데 조금이라도 경계를 늦추면 대량 살처분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밖에 없다”며 “개별농가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 국민의힘에서는 주 원내대표 외에 성일종 정책위의장, 이양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간사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남성현 산림청장 등이 자리했다. 주 원내대표는 “매뉴얼에 미비점은 없는지 꼼꼼하게 검토해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예산이나 관련 법 개정이 필요하다면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소나무 재선충 방역을 위한 내년도 예산안에 956억원의 방재예산을 반영한 것을 언급하며 “소나무 재선충 문제는 온산이 빨갛게 보일 정도로 감염됐는데도 제거가 적기에 이뤄지지 않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백신이 나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우리나라는 여러 가지 까다로운 검증 절차 때문에 제어하지 못한다는 민원을 여러 차례 들었다. 이런 것도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성 의장은 “전국 139개 지역에서 소나무 재선충 피해가 보고됐고 내년에는 피해가 2배 정도 더 커질 걸로 예측되고 있다”며 “농식품부는 가축 전염병과 재선충 확산을 차단할 수 있게 관계기관과 지방정부 등과 긴밀히 협력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어느 때보다 비상한 각오로 총력으로 대응 중이며 가축전염병 발생 즉시 축산 차량과 사람의 이동제한, 긴급 살처분, 소독 등 신속한 초동 대응으로 수평 확산을 차단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농식품부를 비롯한 지자체, 관계기관이 힘을 합쳐 발생 및 확산 차단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성 의장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정부가 AI는 소독 선제 조치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고 보고해 산란계나 계란 수급에 대한 계획을 세워달라고 했다”며 “재선충은 아직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고 우리나라가 소나무가 많은 나라인 만큼 연구를 지속해서 소나무를 보호해달라고 당 차원에서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성 의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도 백신이 개발됐지만, 효용이 입증 안 돼 현재로선 접촉 차단 농가를 보호하는 수밖에 없다는 보고를 들었다”며 “농식품부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고 현장에 맞게 대처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6년 전 오바마와 춤췄던 맥로린 할머니 113세로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6년 전 오바마와 춤췄던 맥로린 할머니 113세로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과 춤 한 번 춰보겠다고 편지를 써보낸 끝에 2016년 2월 마침내 소원을 이뤄 큰 화제가 됐던 버지니아 맥로린 할머니가 113세 천수를 누리고 세상을 등졌다고 영국 BBC 방송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AP 통신은 고인이 지난 14일 오전 메릴랜드주 올니에 있는 자택에서 운명했다고 가족을 인용해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영면을 기원한다. 당신이 그곳에서 들떠 춤췄던 일을 알고 있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워싱턴 DC에 살던 할머니가 처음 편지를 쓴 것은 2014년이었다. “내 이름은 버지니아 맥로린입니다. 워싱턴 DC에 살고요. 1909년에 태어났답니다”로 편지는 시작했다. 이어 “대통령님을 한 번도 뵌 적이 없어요. 남부 태생이고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유색 인종 대통령을 살아서 만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답니다. 해서 내가 대통령님과 가족을 만날 수 있으면 무척 기쁘고 좋을 것 같아요”라고 적어 보냈다. 그로부터 2년 뒤 이 할머니는 백악관을 찾아 오바마 대통령, 미셸 여사와 번갈아 춤을 추는 대단한 영예를 누렸다. “말씀드릴게요, 너무 행복합니다. 네, 흑인 대통령과 흑인 퍼스트레이디라니요.” 젊을 적 침모였던 맥로린 할머니는 “후버 대통령 이전 시기를 기억한답니다. 제 기억에 우리는 전기도 안 들어오는 곳에서 살았어요. 등잔불을 썼어요. 제 기억으론 처음 본 자동차가 포드였지요. 남편은 군대에 가 있었어요. 1941년에 남편을 여의었답니다. 그 뒤로 죽 DC에 살았는데 마틴 루서 킹 목사님이 (1968년) 암살됐을 때도 여기 살았고요”라고 털어놓았다. 또 처음 학교에 가던 날의 감격도 전했다. “아주 어렸을 적인데, 집안에 수도도 없어 우물에서 물을 길어와야 했답니다.” BBC는 할머니가 태어난 1909년에 있었던 일들을 사진으로 보여줬다. 웰크(Welch) 5인승 투어링 차를 몰았을지 모르며라이트 형제의 첫 비행기가 이륙했으며(여성이라면) 블룸머(속치마) 입은 채 크로켓 한 게임 할 사람 외치거나여가따위는 꿈도 꾸기 어려울 수 있었으며매일 새 이민자가 자유의 땅 미국에 당도하는미국이었지만 버지니아 맥로린 할머니 같은 미국인에게는 여전히 제약이 많이 따르는 나라였다. 그녀는 시민권 없이 태어났기 때문이다. 그것이 최초의 흑인 대통령과 그토록 춤추고 싶어했고 뜻을 이뤄 행복해 했던 이유였다. 흑인을 뜻하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에게 1909년이 온통 나빴던 해는 또 아니었다. 유색인 진전을 위한 전국회의(NAACP)가 출범한 해였기 때문이다. 물론 113년이 흘렀지만 “인종 증오와 차별을 제거하고 모든 사람들의 정치교육 사회경제 권리를 보장한다”는 설립 목표를 얼마나 충족시켰는지는 별개로 하고 말이다.
  • 다이슨이 뽑은 올해의 발명왕, 상처 모니터링하는 드레싱

    다이슨이 뽑은 올해의 발명왕, 상처 모니터링하는 드레싱

    다이슨이 매년 개최하는 국제 학생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공모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2’에 밴드를 제거하지 않고도 상처 회복 정도를 알 수 있는 센서가 우승작으로 선정됐다. 다이슨은 16일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올해 우승작을 발표했다. 제임스 다이슨 재단이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주최하는 이 공모전은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주제로 열리는 국제 발명 대회다. 국제전 우승작엔 ‘스마트힐’이 선정됐다. 폴란드 바르샤바 공대에 재학 중인 토마시 라친스키와 도미니크 바라니에키, 피오트르 발터가 개발한 드레싱밴드로, 상처 부위의 pH 값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센서가 붙어 있다. 센서를 통해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기존 방식보다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고 생화학 테스트보다 간편, 저렴하다.지속가능성 부문 우승작은 캐나다 맥마스터대의 스왈레 오와이스, 레이텐 쳉이 발명한 ‘폴리포머’다. 플라스틱 병을 3D 프린터에 사용하는 필라멘트(재료)로 바로 만들어 주는 제품이다. 이들은 르완다의 메이커스페이스에 근무하면서 필라멘트 수입하는 비용이 높아서 3D 프린터를 쓰지 못하는 경험을 한 뒤 폴리포머를 개발했다.국제전 입상작은 벨기에의 샬럿 블랑케가 개발한 가정용 수액걸이 ‘아이비’다. 블랑케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재택치료를 받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났지만, 수액 걸이는 병원에서 쓰는 크고 복잡한 것을 가정에서도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제품을 발명했다. 아이비는 웨어러블 형태로 기기화 돼, 환자가 착용하고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국제전 우승작과 지속가능성 부문 우승작에는 각각 상금 3만 파운드(약 4691만원)이 부여되며, 국제전 입상작에는 5000파운드(약 781만원)이 수여된다.
  • 고광민 의원 “서울 관내 학교 석면제거 공사 10건 중 3건은 안전성 부실업체에 맡겼다”

    고광민 의원 “서울 관내 학교 석면제거 공사 10건 중 3건은 안전성 부실업체에 맡겼다”

    서울 관내 학교 석면 해체·제거공사 10건 중 3건은 안전성 평가 미흡 이하 업체가 수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고광민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초구3)은 지난 11일 개최된 제315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을 상대로 최근 3년간(2020~2022.10) 여름방학 및 겨울방학 기간 동안 진행된 총 176건의 학교 석면해체 및 제거공사 중, 총 53건(30.1%)의 공사는 안전성 평가에서 C등급(미흡) 이하를 받은 시공업체가 담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하면서 해당 학교들에 대한 ’부실 공사‘ 논란이 불가피하다고 질타했다. 산업안전보건법 제121조에 따르면 석면해체 및 제거업체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인력ㆍ시설 및 장비를 갖추어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등록해야 한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 장관은 석면해체ㆍ제거작업의 안전성을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한편, 석면조사 및 안전성 평가 등에 관한 고시에 따르면 석면제거 업체의 안전성 평가 등급은 S 등급(매우 우수), A 등급(우수), B 등급(보통), C 등급(미흡), D 등급(매우 미흡)으로 총 5단계로 나뉜다. 서울시교육청이 고광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총 106곳의 석면제거업체가 서울 관내 학교 석면해체 및 제거공사를 총 176건 수행했던 것으로 조사됐으나, 이중 53건의 공사는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소위 c등급 이하 업체가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해당 공사들이 부실하게 진행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고 의원의 문제제기다. 안전성 미흡 이하 업체들을 등급별로 보면 C등급 업체 21곳, D등급 업체 6곳, 미평가 업체(안전성 평가 받지 않은 업체) 26곳이었다. 이날 고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석면제거 작업 속도에만 치중하다 보니,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은 업체들이 석면 제거 작업에 대거 투입되고 있다”고 꼬집으면서, “C,D는 등급이라도 있지, 대체 안전성 평가 등급조차 받지 못한 미평가 업체들은 왜 26곳이나 공사를 담당했나. 각 학교들이 자체적으로 계약했던 사안이란 이유로 그동안 교육청은 손 놓고만 있었던 것인가”라고 질책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안전성 미평가 업체라고 해서 석면제거 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 자체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추후 학교 석면제거공사 업체 선정 시에는 가급적 안정성이 보장된 업체들이 공사를 담당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해명했다. 끝으로 고 의원은 “학교석면 해체·제거작업은 속도보다 안전이 중요하다”면서, “작업 과정에서 안전기준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 학교를 더 위험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목표 달성보단 안전한 철거과정에 더 중점을 두고 공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서울시교육청은 보다 안전한 학교 석면 공사 진행을 위해 공사 참여업체 심사 시 안전성 평가 등급에 가장 높은 비중을 두고 평가하는 등 소위 부실시공이 발생되지 않도록 석면제거 공사업체들의 시공능력을 철저히 관리감독 해야 할 것이며, 안전성 평가 미흡 업체가 시공에 참여할 수 있게끔 허용한 교육청 내 심사방침 역시 즉각 폐기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 산불감시원 체력장서 지원자 숨져… 응급 인력 없었다

    산불감시원 체력장서 지원자 숨져… 응급 인력 없었다

    대구 수성구청 기간제 산불감시원 채용시험에 응시한 60대 지원자가 체력시험을 마친 뒤 쓰러져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수성구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오후 1시 42분쯤 수성구 고모동 수성패밀리파크 관리사무실 앞에서 체력시험을 끝낸 뒤 휴식 중이던 A(66)씨가 쓰러졌다. 이날 A씨는 무게 15㎏ 등짐 펌프를 메고 500m 구간 2바퀴를 20분 이내에 마치면 합격하는 체력검정을 13분 이내에 돈 뒤 4~5분간 휴식하다 의식을 잃었다. 현장 관계자들은 A씨의 구강 내 토사물을 제거한 뒤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을 실시했다. 이어 119 소방대원들이 응급조치를 시행하며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수성구는 현장에 응급상황에 대비한 인력과 장비 등을 배치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산림청 산불감시원 운영규정을 보면 단체장은 체력시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급차와 응급구조사 배치 여부 등을 고려해 실시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응급 인력과 장비 배치는 의무 규정이 아니라고 판단해 실시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 무신사, ‘짝퉁 논란’ 문제 탈피 꾀한다…검수 강화

    무신사, ‘짝퉁 논란’ 문제 탈피 꾀한다…검수 강화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병행수입업체 상품 검수 기준을 강화하고 검수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판매를 중지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무신사는 정품 확인 절차, 표시 사항 등 2가지 부문에서 검수 기준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강화된 정품 확인 절차에 따라 병행수입 업체는 수입 과정을 증명하는 수입신고필증 외에도 브랜드 본사나 브랜드 공식 인증 파트너 등이 제공하는 정품 인증 서류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표시 사항에 관해서는 택, 케어라벨 등이 훼손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추가했다. 통상 병행수입 제품의 경우 현지 수출 업체의 라이선스를 보호한다는 이유로 업체 정보가 포함된 바코드, 라벨, QR 코드 등을 제거한 채 판매하는 관행이 있었다. 무신사는 라벨 훼손이 소비자 알권리를 침해한다고 판단해 라벨이 훼손된 제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라벨에 제품 상세 번호 등이 들어있어 정품 판정의 근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스토어, 29CM, 레이지나잇에서 판매하는 병행수입 제품에 대해 전수 검사를 진행하는 등 정품 검수 단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앞서 무신사는 지난 4월 네이버 크림과 가품 설전을 벌이는 등 검수를 제대로 하지 못해 이용자의 불편을 초래한 바 있다. 이른바 ‘검수커머스’ 문제가 불거진 것으로, 본사의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것이 아닌 제3자를 통한 브랜드 라인업을 통해 제품을 확장하면서 생긴 일이다. 검수 과정에서 유통사가 직접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는 의미로, 병행업체나 중고 판매자 등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면서 생긴 문제다. 무신사 같은 플랫폼이 이 같은 병행업체나 중고 판매자들을 직접 관리하지 못하면서 유통 과정의 허점이 생겼다는 뜻이다. 지난 2월에도 무신사를 통해 티셔츠를 구매한 이용자가 크림을 통해 판매하려고 했던 ‘피어오브갓’의 에센셜 티셔츠와 관련해 갈등이 불거졌다. 크림 내부 검수 과정에서 이 티셔츠가 가품으로 판정났기 때문이다. 이어 무신사가 반발하자, 크림은 피어오브갓 본사에 문의한 결과를 토대로 해당 티셔츠는 가품이라고 재반박했다. 이에 무신사는 “정품 유통 과정에서 권리가 없는 중개업체의 자의적 기준에 근거해 검수한 것은 공신력이 없다”고 주장했던 것을 철회하고 사과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