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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쇠구슬 2천개’ 탄띠 두르고 비비탄총 들고 다닌 10대

    ‘쇠구슬 2천개’ 탄띠 두르고 비비탄총 들고 다닌 10대

    쇠구슬 2000여개가 들어있는 탄띠를 두르고 장난감 총을 들고 돌아다닌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19)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전 2시 20분쯤 실제 총기처럼 보이도록 개조한 장난감 총(가스형 비비탄총)을 들고 김포시 걸포동 아파트단지 일대를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군은 직경 6㎜ 쇠구슬 2000여개가 들어있는 탄띠와 함께 검은색 복면·군화 등을 착용하고 있었다. A군은 장난감 표시를 제거한 해당 비비탄총에 소음기 형태의 부속품을 부착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군부대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에 출동한 뒤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일대를 수색해 아파트 세대 내에서 A군을 검거했다. A군은 쇼핑몰 보안요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해당 총기는 지난 5월 서울의 한 매장에서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에 “밀리터리 매니아로 사람이 없는 새벽 시간대 사진을 찍으려고 해당 복장을 하고 밖으로 나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장난감 총을 실제 총기처럼 보이게 하는 행위 자체가 관련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일단 A군을 입건했다”면서 “다른 범행을 계획했는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교사들도 모호하다는 ‘킬러문항’...사교육 대책 블랙홀?[에듀톡]

    교사들도 모호하다는 ‘킬러문항’...사교육 대책 블랙홀?[에듀톡]

    최근 교육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의 ‘킬러 문항’(고난도 문항) 사례를 공개한 이후 그 기준이 모호하다는 불만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현장 교사들 사이에서도 일부 문제는 초고난도 문항으로 보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일각에서는 사교육 대책에 대한 논의가 킬러문항으로 집중된다는 점을 우려합니다. 교육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은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사걱세 회의실에서 킬러문항 기준을 두고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그동안 수능과 대학별 고사에서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항을 발표해온 이 단체는 교육부가 킬러 문항으로 꼽은 수학 문제 9개 중 3개가 킬러 문항으로 보기 어렵다고 했습니다.사걱세가 제시한 문항 중 하나는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수학 미적분 22번입니다. 해결 과정이 복잡하다는 이유로 꼽혔는데, 사걱세는 문제의 논리적 연결성이 강해 킬러 문항이 아니라고 봤습니다. 수학 확률과 통계 30번도 교육부 분석과 달리 경우의 수 문제에서 이 정도는 충분히 해결할 수 있고 상당한 시간이 요구되는 것도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선행교육 예방 자료 활용해 명확히 정리를” 토론에 참석한 이선영 경기과학고 교사는 “교육부에서 킬러문항이 무엇인가 명확히 정의 내리지 못했다. 판단한 근거가 모호하여 학교 현장의 공감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수학에서 여러 개념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에 대한 기준도 불명확하다고 지적합니다. 그러면서 사걱세는 국가교육과정, 선행교육 예방을 위한 교과별 안내자료 등 정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만들어 놓은 기준을 바탕으로 명확하게 설명해야 혼란을 줄일 수 있다고 봤습니다. “줄세우기와 공교육에 대한 논의로 확장해야” 킬러문항으로 집중된 사교육 대책에 대한 논의가 지엽적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킬러문항을 핀셋으로 뽑아낸 자리는 ‘준킬러’ 처럼 다른 문항들이 대체하고, 결국 사교육비 경감의 근본 해결책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좋은교사운동은 “킬러문항이 존재한 이유는 서울 상위권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소수의 학생들을 더 촘촘하게 한 줄로 세울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상대평가 체제에 근거한 줄세우기를 바꾸지 않는 한 킬러문항과 사교육비 문제는 계속해서 나타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대입 제도와 수능에 대한 근본적 논의를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우진아 매천고 교사는 “‘킬러문항의 핀셋제거’로 시작된 대입제도에 대한 논의가 모호한 기준 제시와 혼란 가중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실 속 학생들을 살리는 공교육 평가 시스템의 전환을 논의하는 방향으로 확장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증권가 실적 한파 덮친다…2분기 32% 역성장 전망

    증권가 실적 한파 덮친다…2분기 32% 역성장 전망

    지난 1분기 호실적을 거둬들였던 대형 증권사들의 2분기 영업이익이 30%가량 쪼그라들 전망이다.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發) 무더기 하한가 사태로 대거 발생한 차익결제거래(CFD) 미수 채권이 실적 발목을 잡았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내 5대 대형 증권사(미래에셋·한국투자·키움·NH투자·삼성증권)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는 총 1조 802억원으로 전분기(1조 5872억원)보다 31.9% 급감할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조 2683억원에서 7421억원으로 41.5% 감소할 전망이다. 증권사별로 키움증권 2분기 영업이익은 2041억원으로 추정됐다. 1분기 3889억원과 비교하면 47.5%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삼성증권은 3416억원에서 2032억원으로 40.5% 급감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투자증권은 3235억원에서 2311억원으로 28.6%, NH투자증권은 2515억원에서 1828억원으로 27.3%, 미래에셋증권은 2817억원에서 2590억원으로 8.1%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이들 대형 증권사들은 지난 1분기 증시 호황을 타고 거래대금이 증가한 덕분에 호실적을 냈다. 그러다 지난 4월 예상치 못한 SG증권발 무더기 주가 급락 사태가 증권사 실적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주가 급락에 CFD 투자자 손실이 커지자 해당 증권사 미수채권이 급격히 불어났고, 손실을 대비해 쌓아야 하는 충당금도 늘었다. 업계는 CFD 관련 비용으로 키움증권이 600억원, 삼성·한국투자증권이 각각 250억 원, NH투자증권이 70억원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부동산 침체 속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부실이 실적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까지 크게 후퇴한 결과 국고채 금리가 상승한 탓에 채권 운용에서 얻는 수익마저 악화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 소금 알갱이보다 작아 들고 다닐 수도 없는 핸드백 8400만원에 낙찰

    소금 알갱이보다 작아 들고 다닐 수도 없는 핸드백 8400만원에 낙찰

    “소금 알갱이보다 작은” 초미니 핸드백이 경매를 통해 6만 3750 달러(약 8400만원)에 팔렸다고 영국 BBC가 29일(현지시간) 전했다. 경매 시초가는 1만 5000 달러였다. 657 x 222 x 700 마이크로미터(㎜도 아니다) 크기라 현미경을 통해야만 볼 수 있고, 들고 다닐 수도 없는데도 이렇게 높은 값에 낙찰됐다.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창작집단 MSCHF이 제작했다. 원래 이들은 논쟁적인 디자인들을 작정하고 만든다. 인간의 혈액이 들어간 신발, 성수(聖水)가 들어간 운동화, 기름때 제거제 WD-40 같은 냄새를 뿜는 향수, 엄청 거대한 고무장화 등을 내놓아 사람들을 깜짝깜짝 놀라게 한다. MSCHF는 이 핸드복을 온라인에 올리며 “큰 핸드복, 보통 핸드복, 작은 핸드백들이 있지만 이것은 백 미니 제작의 끝판왕”이라고 자랑했다. 맨눈으로 보이지도 않지만 이 핸드백에는 명품 핸드백 디자이너 루이 뷔통의 상표도 들어가 있는데 이 브랜드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또 3D 프린팅 기술도 활용됐다. 제작 과정에 자기들끼리 돌려 보며 검증하려 했지만 워낙 크기가 작아 여러 차례 샘플들을 잃어버리곤 했다고 스미소니언 잡지는 보도했다. 다만 이 백을 잃어버리더라도 구매자가 걱정할 일은 없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디스플레이 기능이 적용되는 현미경을 함께 구입하면 쉽게 핸드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에서 이런 현미경을 구입하려면 60달러에서 수천 달러까지 들어간다는 점이 약점이다. 이 브랜드의 최고창작책임자(CCO) 케빈 와이즈너는 이달 초 뉴욕타임스(NYT)에 루이 뷔통 브랜드의 사용 허가를 얻어낼 생각이 애초부터 없었다며 “우리는 ‘허락 말고 용서를 구하라’는 학파의 일원”이라고 했다. 이 집단은 2021년에 기존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하고 사람의 피 한방울만 들어간 나이키 운동화를 판매했다가 소송이 붙어 법정화해한 적이 있다. 또 밴스(Vans) 상표권 소송에 패소해 항소, 재판이 진행 중이다.
  • 日오염수 설득 위해 한국 온다는 IAEA…‘히든카드’ 꺼내나

    日오염수 설득 위해 한국 온다는 IAEA…‘히든카드’ 꺼내나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한국을 방문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증한 최종 결과를 설명하는 일정을 조율 중이다. 29일 요미우리신문은 그로시 사무총장이 다음달 4일 일본을 찾아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오염수 방류계획 검증 최종보고서를 전달하며 내용을 발표한 뒤 방한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외에도 뉴질랜드, 태평양 섬나라인 쿡제도 등 오염수 방류 반대 국가를 찾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AEA는 현재까지 발표된 1~6차 보고서에서 오염수 방류 계획에 문제가 없다고 한 만큼 최종보고서도 같은 내용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 그로시 사무총장이 일본을 거쳐 한국을 방문해서도 역시 오염수 방류 계획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설명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그로시 사무총장이 한국 등을 방문함으로써 오염수 방류 반대 여론이 잠잠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한국에서는 야당이 국민 불안감을 조성하는 근거 없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며 “처리수(오염수에서 다핵종제거설비로 대부분의 핵종을 제거했다며 일본이 붙인 명칭) 방류를 윤석열 정부를 흔드는 재료로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쿡제도 역시 올해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의장국인 데다 과거 서구 국가들의 핵실험 장소로 이용됐던 역사로 인해 원자력에 반대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한편 그로시 사무총장의 오염수 방류 반대 국가 방문 계획에는 중국이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측이 “태평양은 일본이 핵 오염물을 방류하는 하수도가 아니다”는 등 과격한 주장을 되풀이하는 점이 고려된 것이다. 이처럼 IAEA가 오염수 방류 반대 국가를 직접 설득하고 일본 정부는 자국 어민들의 이해를 구하면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최종 방류 시기를 직접 정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경제산업성이 2015년 후쿠시마 어민에게 밝힌 ‘관계자의 이해 없이는 어떤 처분도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홍준표, 서울서 기자간담회 “내년 총선 지면 식물정권…가용 인재 총동원해야”

    홍준표, 서울서 기자간담회 “내년 총선 지면 식물정권…가용 인재 총동원해야”

    홍준표 대구시장은 29일 내년 4월 총선에서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패배할 경우 윤석열 정부가 ‘식물정권’이 될 것이라며 가용 인재를 총동원해 승리를 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수도권 인재가 부족한 점과 총선까지 남은 시간이 촉박하다는 사실이 가장 큰 우려 요인이라고 전했다. 홍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지역 핵심사업 홍보 및 투자유치 설명회를 겸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총선 전망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1996년 김영삼 전 대통령이 보수정당인 신한국당을 이끌고 수도권에서 대승을 거뒀던 기억을 상기하며 총선 2년 전부터 ‘지역 적합 인재’를 적극적으로 찾았던 점을 승리 배경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현재 국민의힘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도권 인재가 고갈이 됐고, 그나마 남아있던 인재도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을 다 빠져버렸다”며 “수도권은 아무나 내세운다고 해서 당을 보고 찍어주지 않는다. 경쟁력이 있는 사람을 골라내야 되는데 시간이 너무 없어 그게 제일 걱정”이라고 진단했다. 홍 시장은 총선 공천에서 전국적으로 35%, 대구·경북에서 50% 정도의 ‘물갈이’가 일어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그는 “역대 정치경험상 통상적으로 35%를 물갈이하면 국민들이 쇄신공천을 했다고 바라보는데, 대구·경북은 전국 35%를 맞추기 위해 50% 물갈이를 했다. 내년에도 그 정도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당 일각에서 영남 중진들의 수도권 험지 출마론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다. 홍 시장은 “그런 식으로 판을 짜는 것은 참 우습다. 물갈이를 하고 싶으면 그냥 집에 가라고 하는 게 맞을 것”이라며 “영남 중진들이 서울 강북에 와서 당선될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겠는가, 그런 식으로 공천을 하는 것은 그 사람을 모독하고 모욕하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홍 시장은 김형오 전 공천관리위원장이 주도했던 2020년 총선 공천에 대해 비판을 이어가기도 했다. 홍 시장은 당시 원했던 곳에 공천을 받지 못해 대구 수성을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그는 “수도권 어려운 자갈밭에 자기들이 마음대로 내리꽂고 공천 잘했다고 하다가 참패했지 않나, 김 전 공관위원장과 황교안 전 대표처럼만 공천하지 않으면 가능성이 보인다”라고 직격했다.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에 대한 질문에 홍 시장은 내년 총선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지난 대선이 박빙승부여서 과거 대통령과는 달리 압도적인 지지율로 출발하지 못했고 이를 타개할 만한 대책도 강구를 못했다”라며 “아마 총선을 기점으로 그런 상황이 바뀔 수 있다. 그래서 총선이 윤석열 정권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한편 홍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한국자유총연맹 행사에 참석애 문재인 정권을 겨냥해 ‘반국가세력’이라고 발언해 야권의 비판을 산 데 대해 “문 정권은 반국가세력이 맞다”며 힘을 실었다.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은 중국에 가서 스스로를 소국이라 낮추고 중국몽을 지지한다고 했으며 중국이 요구하는 3불 정책을 포기했다. 그럼 반국가 세력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문 정권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홍 시장은 날을 세웠다. 그는 “5년 동안 남북군사합의로 얼마나 많은 무장해제를 했는가”라며 “전방 GP를 파괴하고 지뢰도 다 제거해줬는데 그게 반 국가 행동 아닌가, 북한은 그 사이에 핵과 군사적 역량만 강화했다. 무장해제한 건 남쪽이고, 그러면 반국가”라며 “국가안보를 강화하자는 취지로 윤 대통령이 한 말을 꼬투리 잡으면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수능 킬러문항’ 출제 금지 방침에도 홍 시장은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이 수험생이었던 1972년 대학입시를 돌아보며 “당시 수학 과목에 게임이론 문제가 40점짜리로 나왔는데 학교에서 배워본 일이 없어 손도 못 댔는데 서울 유명한 모 재수학원 아이들은 쉽게 풀었다고 하더라”며 “모 학원과 출제자가 의사일치가 안 되면 그런 게 나올 수가 있나, 이 판에서 그게 공정한가”라고 꼬집었다. 수능이 5개월 남아 수험생들이 불안을 느낀다는 지적에 홍 시장은 “그게 왜 혼란을 주는가, 킬러문항을 공부하는 수험생들에게나 혼란을 주는 것”이라며 “공교육 과정에서만 내주면 수험생들이 얼마나 편한가, 윤 대통령의 말은 특정 그룹이나 단체에서만 다루는 그런 문제를 내지 말라는 거고 그게 옳다”고 평가했다.
  • 홍준표 대구시장, “文 정권, 반국가세력 맞다”

    홍준표 대구시장, “文 정권, 반국가세력 맞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세력’발언에 대해 “문재인 정권은 반국가세력이 맞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대구 투자 행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문 전 대통령은) 중국에 가서 스스로 소국이라고 낮추고 중국몽을 지지한다고 했다”며 “중국이 요구하는 3불 정책을 포기했으면 반국가 세력 아니냐”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한국자유총연맹 창립기념행사에 참석해 “왜곡된 역사의식,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 세력들은 북한 공산집단에 대해 유엔(UN) 안보리 제재를 풀어달라고 요청하며,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 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고 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물론,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의원까지 나서 윤 대통령의 ‘반국가 세력’ 발언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홍 시장은 “그걸 이야기하면 극우세력이냐”며 “왜 극우, 극좌적 시각이 필요하냐. 국가안보가 최우선인데 거기에 위해를 끼쳤으면 반국가세력이 맞다”고 했다. 홍 시장은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남북군사합의로 얼마나 많은 무장해제를 했느냐”며 “전방 GP를 파괴하고 지뢰도 다 제거해줬다. 경기도 곳곳에 장애물 제거해주고 그게 반국가 행동 아니냐”고 했다. 그는 “북한은 남북군사합의서에 말한 걸 지켰느냐”며 “북한은 그사이에 핵과 군사적 역량만 강화했다. 무장을 해제한 건 남쪽이고, 그러면 반국가 아니냐”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안보를 무장해제 해버리는 동안 북한은 강화했으니 국가안보를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대통령이) 하신 말씀을 꼬투리 잡으면 안 된다”며 “자신들이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 전 대통령이 임기 중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 USB를 건네줬는데 뭐가 들었는지 아직도 안 밝혀졌다”고 했다.
  • ‘내가 다 했지 뭐’ 뻐기는 루카셴코…그걸 고맙다고 하는 푸틴

    ‘내가 다 했지 뭐’ 뻐기는 루카셴코…그걸 고맙다고 하는 푸틴

    러시아 반란 사태를 봉합하는 과정에 중재자를 자처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최근 언행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모욕하는 것일 수 밖에 없다고 미국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ISW)가 분석했다. 솔직히 이런 분석의 틀도 이간질에 가까운 것인지 모르겠다. ISW는 27일(현지시간) 내놓은 우크라이나 전황 관련 보고서에서 루카셴코 대통령의 최근 발언 행태를 비교적 자세히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앞서 자국 관영 매체와 인터뷰하는 형식을 빌어 자신이 푸틴 대통령과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충돌하는 상황을 어떻게 중재했는지에 대해 상세히 언급했다. 루카셴코는 푸틴 대통령이 반란을 일으킨 프리고진을 제거하려 했지만 자신이 뜯어 말렸고, 프리고진과는 욕설까지 섞어가며 전화로 논쟁을 벌이다 결국 중재안을 받아들이고 반란을 멈추게 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ISW는 루카셴코가 푸틴과 프리고진의 분쟁에 어떻게 개입했는지 상세히 떠벌인 것은 자신이 러시아 고위층 내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정치적으로 정통한 인사라는 점을 보이려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소가 특히 주목한 것은 루카셴코가 푸틴과 프리고진을 연결하는 상황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었다. 그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프리고진이 반란을 일으킨 24일 전화해 “프리고진과 연락할 수 없다”고 말했는데 본인은 그날 아침 곧바로 프리고진과 통화할 수 있었다고 했다. 프리고진이 푸틴 대통령의 전화는 거부했지만 자신의 전화는 받았다고 자랑한 것이나 다름없다. 루카셴코는 유누스벡 예프쿠로프 러시아 국방차관, 알렉산드르 보르트니코프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국장 등도 연결하며 양측의 협상을 중재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이들 누구도, 심지어 푸틴 대통령까지 협상에 직접 뛰어들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극구 강조했다. ISW는 루카셴코의 장황한 설명이 결국 이너서클에서 발생한 분열과 위기를 푸틴 대통령 스스로도 해결하지 못했지만 자신의 손을 빌어 해결했다는 점을 과시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루카셴코가 이번 사태 중재에 뛰어든 이유로는 푸틴을 비롯한 크렘린의 고위층에게 자신을 얕봐선 안되며, 러시아 정권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성공적으로 행동할 능력이 있다는 신호를 보내기 위한 측면도 있을 것이라고 ISW는 분석했다. 사실 이번 중재 노력을 두고 푸틴 못지 않게 폭압을 일삼는 독재자 이미지, 2류 독재자 이미지를 탈피하고 국제사회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존재감을 과시하려 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그러나 루카셴코가 푸틴의 가장 깊숙한 이너서클에까지 중재할 수 있었다고 드러내놓고 자랑하는 일은 사실 여부를 떠나 푸틴에겐 상당히 굴욕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었다. 그런데도 푸틴 대통령은 루카셴코의 장황한 자화자찬에 이렇다 할 반박을 하지 않고 오히려 감사의 뜻을 밝혔다. ISW는 그런 점이 오히려 푸틴 대통령을 더 굴욕스럽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두 정상이 거사 당일 두 차례, 다음날 한 차례 전화 통화를 할 정도로 깊은 교감을 나누고 있었고, 대규모 유혈사태를 피해야 한다는 점과 당장의 위기 탈출이 절박했던 푸틴 대통령의 당시 입지를 놓고 보면 굴욕 같은 것은 감정의 사치일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는 것 같다.
  • 해병대 상륙작전 핵심 ‘마린온’ 전력화 완료

    해병대 상륙작전 핵심 ‘마린온’ 전력화 완료

    해병대 상륙작전의 핵심 전력인 ‘마린온’ 상륙기동헬기가 전력화를 마무리했다고 방위사업청이 29일 밝혔다. 마린온은 국내에서 개발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을 해병대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개조한 회전익 항공기다. 수리온이 육군의 기동헬기라면 마린온은 해병대가 해상·함상에서 쉽게 운용할 수 있게 특화된 헬기라고 할 수 있다. 2013∼15년 체계개발을 거쳐 2016년부터 전력화를 진행했다. 마린온은 상륙함으로부터 해병대 병력과 장비를 수송하는 입체적인 상륙작전뿐만 아니라 지상 작전 지원을 위한 공중강습, 도서 지역 국지도발 시 신속 대응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마린온 개발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마린온에 이어 지난해 10월 무장형인 상륙공격헬기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오는 2026년 체계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병대원 엄호와 지상전투부대에 대한 항공 화력지원 임무를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김용대 방사청 헬기사업부장은 “국내에서 개발한 상륙기동헬기는 군이 요구하는 성능을 충족함은 물론, 낮은 운영유지 비용이 장점”이라며 “상륙공격헬기 등 파생형 헬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상륙기동헬기의 성능도 지속해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사청은 이외에도 해군의 공중 소해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KAI와 3477억원 규모의 ‘소해헬기 체계개발 사업’ 계약을 맺었다. 소해헬기 역시 마린온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소해’란 함정들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바닷속 지뢰’인 기뢰 등 위험물을 제거하는 일을 말한다. 소해헬기 체계개발 완료는 오는 2026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당국은 이후 2030년까지 해군에 소해헬기대대를 창설하고 계획한 헬기 물량을 전력화한다는 방침이다. 군에서는 소해헬기 개발이 완료되면 국가 수출입 물동량의 99% 이상이 해상으로 운반되는 우리나라의 주요 항구·해상교통로를 보호할 수 있는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한국P&G, 페브리즈 비치형 2종 선봬… 여름철 집안 불쾌한 냄새 해결

    한국P&G, 페브리즈 비치형 2종 선봬… 여름철 집안 불쾌한 냄새 해결

    한국P&G의 섬유탈취제 브랜드 페브리즈는 일상에서 쉽고 빠르게 냄새 제거를 도와주는 페브리즈 비치형 제품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페브리즈 비치형 화장실용’과 ‘페브리즈 비치형 신발장∙옷장용’이다. 섬유에 직접 뿌리는 형태의 ‘페브리즈 섬유탈취제’와 달리 페브리즈 비치형은 악취가 발생하는 공간에 놓기만 하면 탈취 효과가 발생한다. 이들 제품은 냄새를 단순하게 향으로 가리는 것이 아닌, 냄새 분자를 중화해 냄새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한다. 또, 냄새가 스며들 수 있는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냄새 분자의 방출을 막아 냄새 재발을 방지한다. 여기에 더해 공기 흐름을 고려한 공기 역학 설계로 밀폐된 공간에서도 탈취력을 자랑하며, 그 효과가 최대 60일간 지속된다. 제품별로 보면 먼저 페브리즈 비치형 화장실용은 매일 청소하기 번거로운 용변 냄새, 하수구 냄새, 물비린내 등 청소 후에도 남아있는 화장실 냄새 제거를 돕는다. ▲상쾌한 비누향 ▲은은한 라벤더향 ▲향기로운 꽃향 등 새로운 향기 라인업 3종으로 구성됐다. 페브리즈 비치형 신발장∙옷장용은 환기가 어려운 신발장이나 옷장에서 자주 경험할 수 있는 눅눅한 습기나 곰팡내를 효과적으로 탈취한다. ▲코튼&블루 재스민향 ▲라일락&피오니향 ▲화이트티&릴리향 등 프리미엄 향 3종이 있다. 페브리즈 관계자는 “페브리즈 비치형 2종은 바쁜 현대인들의 냄새 고민과 불편을 덜어줄 최적의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여름 많은 비 소식이 예상되는 만큼 페브리즈와 함께 여름 내내 악취 없는 쾌적한 실내 공간 누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주말에만 60여구 찾아…우크라 ‘댐 붕괴’ 희생자 수 100명 넘었다

    주말에만 60여구 찾아…우크라 ‘댐 붕괴’ 희생자 수 100명 넘었다

    이달 초 우크라이나 남부 카호우카 댐 폭발·붕괴 사고의 희생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 28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날 일일 보고서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카호우카 댐 붕괴 사고는 지난 6일 남부 헤르손주에서 발생했다.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에 물을 공급하는 이 댐이 폭발과 함께 붕괴하면서 드니프로강 하류의 여러 마을이 물에 잠기고 주민들이 대거 대피하는 재난이 발생했다.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을 저지하고자 댐을 폭파했다고 주장했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으로 댐이 무너졌다고 맞섰다. 댐 붕괴와 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는 지난 23일까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 집계를 합산해 최소 45명으로 추산됐다. 이와 관련,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주말이던 지난 24, 25일 양일 동안에만 60구 이상의 시신이 추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재 댐이 가로지르는 드니프로강의 동안은 러시아군이, 서안 지역은 우크라이나군이 통제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2일 저녁 화상 연설을 통해 러시아가 카호우카 댐 붕괴 희생자의 시신을 찾아내 숨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그는 “사악한 러시아인들이 희생자들의 시신을 제거하고 숨기기 위해 특별팀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유엔(UN)은 앞서 지난 18일 카호우카 댐 관련 구호 지원을 러시아 측에도 제안했지만, 이를 러시아가 거부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신발도 옷처럼 관리하세요… 차세대 신발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신발도 옷처럼 관리하세요… 차세대 신발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LG전자의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와 ‘LG 스타일러 슈케어’는 지난해 IFA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명품 운동화나 한정판 신발 등을 더욱 돋보이게 보관하고 즐기는 동시에 최적의 방법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솔루션으로 주목받아왔다. 먼저 LG 스타일러 슈케이스는 자신만의 소중한 신발을 최적의 습도로 제대로 보관하고 예술 작품처럼 감상하는 신개념 신발 보관 전시함이다. 내부에는 은은한 조명이 켜지고 받침대는 턴테이블처럼 360도로 회전해 백화점 부띠끄(boutique)의 진열장처럼 신발을 더 고급스럽고 돋보이게 해준다. LG 스타일러 슈케어는 운동화나 구두 등은 물론 골프화, 축구화 등 기능성 신발과 자주 신는 데일리 슈즈까지 맞춤 관리해주는 프리미엄 신발관리기다. 이 제품은 ‘LG 스타일러’ 특허 기술인 트루스팀(TrueSteam), 미세한 습기와 냄새까지 제거하는 제오드라이필터(Zeo-Dry filter) 등 신발관리에 최적화된 기술을 탑재했다. 특히 한 대의 신발관리기 상하칸에 다른 종류의 신발을 넣고 각각의 신발에 최적화된 맞춤 코스로 동시에 관리하는 ‘듀얼 케어시스템’을 구현했다. 도어 안쪽에 있는 받침대를 상하칸에 설치하면 한 번에 최대 4켤레까지 케어할 수 있다. 이들 제품은 오브제컬렉션 색상인 에센스 화이트, 에센스 그라파이트, 크림 로제, 크림 옐로우 등 4종이 있다. LG전자는 투명창을 제외한 신제품 외관에 재생플라스틱을 적용했다. 이는 폐기물의 자원화와 순환 경제를 추구함으로써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LG전자가 실천하고 있는 ESG 경영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신제품은 ‘LG 씽큐’(LG ThinQ) 앱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다. LG전자는 슈케이스에 조명색을 추가하고 슈케어에 신규 맞춤 코스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설득하러 한국 오는 IAEA 사무총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설득하러 한국 오는 IAEA 사무총장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다음달 중 한국을 방문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증한 최종 결과를 설명하는 일정을 조율 중이다. 29일 요미우리신문은 그로시 사무총장이 다음달 4일 일본을 찾아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오염수 방류 계획 검증 최종 보고서를 전달하며 내용을 발표한 뒤 한국 방문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외에도 뉴질랜드, 태평양 섬나라인 쿡제도 등 오염수 방류 반대 국가를 찾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AEA는 현재까지 발표된 1~6차 보고서에서 오염수 방류 계획에 문제가 없다고 한 만큼 다음달 4일 발표될 최종보고서도 같은 내용으로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그로시 사무총장이 일본을 거쳐 한국을 방문할 때 역시 오염수 방류 계획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을 설명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그로시 사무총장이 한국 등을 방문함으로써 오염수 방류 반대 여론이 잠잠해지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한국에서는 야당이 국민 불안감을 조성하는 근거 없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며 “처리수(일본에서는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로 대부분의 핵종을 제거했다며 이같이 부름) 방류를 윤석열 정부를 흔드는 재료로 이용하고 있다”고 했다. 쿡제도는 올해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의장국인 데다 과거 서구 국가들의 핵실험 장소로 이용됐던 역사로 원자력에 반대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그로시 사무총장의 오염수 방류 반대 국가 방문 계획에는 중국이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측이 “태평양은 일본이 핵 오염물을 방류하는 하수도가 아니다” 등 과격한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는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IAEA가 오염수 방류 반대 국가를 직접 설득하고 일본 정부는 어민들의 이해를 구하면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최종 방류 시기를 직접 정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경제산업성이 2015년 후쿠시마 어민에게 밝힌 ‘관계자의 이해 없이는 어떤 처분도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함평 수문관리원 숨진 채 발견…장마 폭우 첫 사망자

    함평 수문관리원 숨진 채 발견…장마 폭우 첫 사망자

    폭우 피해를 막으려다 실종된 전남 함평군 수문관리원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올해 첫 번째 장마 피해 사망자가 나왔다. 29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7분쯤 함평군 엄다면 한 펌프장 교각에서 숨져있는 오모(67)씨를 발견했다. 펌프장 일대를 수색한 소방 특수구조대는 실종 지점으로부터 1㎞가량 떨어진 교각 아래 수풀에 걸려 있는 오씨를 발견했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오씨는 지난 25일부터 시작한 장마와 관련,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첫 번째 인명피해 사례다. 지난해부터 농어촌공사가 위촉한 수리시설 관리원으로 활동한 오씨는 지난 27일 저녁 집중호우로 하천물이 불어나자 수문 점검을 위해 엄다천 인근으로 남편과 함께 나갔다가 실종됐다. 남편이 어둠 속에서 수문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 손전등을 가지러 자리를 비운 사이 오씨는 수문 주변 부유물을 제거하다가 불어난 하천물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이 오씨 사망 사건을 일반 변사 사건으로 종결 처리하면 가족장으로 장례가 치러질 전망이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발의, ‘어린이 안전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고광민 서울시의원 발의, ‘어린이 안전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고광민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초구3)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어린이 안전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8일 개최된 제319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서울시의회 본회의 문턱을 넘은 ‘서울시 어린이 안전에 관한 조례안’은 어린이의 생명과 신체에 대한 위험을 예방하고 어린이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전반적인 사항을 조례로 규정했다. 조례안에서 말하는 어린이란 13세 미만의 사람을 의미하며, 조례안 제4조에 따르면 서울시장은 어린이 안전보장 정책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추진을 위하여 매년 어린이 안전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제5조에 시장은 어린이 안전보장을 위해 ▲어린이 안전보장을 위한 조사·연구·홍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프로그램의 개발·운영 ▲어린이 안전보장을 위한 위험요소 제거 및 보호 활동 ▲어린이 안전보장에 필요한 시설, 설비, 용품 등의 확충ㆍ정비와 같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으며,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이나 단체 등에 예산을 지원할 수 있다는 조항도 삽입했다. 이어 제6조에는 ‘시장은 어린이 안전보장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 어린이에게 안전용품을 지원할 수 있다’는 조항과 함께 ‘보호자는 어린이의 등하교 및 현장체험활동 등 외부 교육활동을 실시하는 경우 어린이가 안전보장을 위한 안전용품을 착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는 조항도 추가했다. 해당 규정들은 이미 제정되어 운용 중인 타·시도의 ‘어린이 안전에 관한 조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조항들이다. 이에 고 의원은 “영·유아 및 초등학생의 경우 성인보다 상대적으로 체구가 작은 탓에 등하교 및 야외 활동 시 눈에 띄지 않는 경우가 잦고 돌발행동도 많아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라며 “그동안 카시트 장착 등을 통해 자동차 승차 중 어린이 사망 사고를 줄이려는 노력은 이뤄져 왔으나 보행 중 사고에 있어서는 보호자의 인솔 및 스쿨존 과속방지턱 등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사회적 조치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이러한 취지에서 형광조끼, 야광 가방 덮개 등 야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용품을 어린이들에게 지급할 수 있다는 내용을 조례에 규정하고 보호자에게도 어린이들의 안전용품 착용 노력 의무를 부과함으로써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길 및 야외활동을 지원하려는 의도에서 마련한 조항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당연한 책무”라며 “지난 2020년 5월 ‘어린이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어린이 안전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법적 토대가 마련됐으므로 서울시 차원에서도 조례 제정을 통해 어린이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시장 등의 책무, 시행계획 수립·시행, 어린이 안전보장 지원사업 등의 사항을 세부적으로 규정할 필요가 절실하다고 생각되어 동 조례안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동 조례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되어 공포됨에 따라 서울시 차원에서 어린이에 대한 맞춤형 안전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어 향후 어린이 안전수준 제고 및 안전사고 예방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앞으로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며 조례안 통과 소감을 밝혔다.
  • 360도 카본 섀시로 경량화·비거리 구현한 ‘패러다임 드라이버’

    360도 카본 섀시로 경량화·비거리 구현한 ‘패러다임 드라이버’

    존 람의 연이은 우승과 마스터스 첫 우승 소식으로 캘러웨이골프 ‘패러다임 드라이버’가 새로운 비밀병기이자 게임 체인저로 떠오르면서 국내 골퍼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패러다임 드라이버의 가장 큰 특징은 업계 최초로 티타늄을 제거한 360도 카본 섀시를 헤드 전체에 적용해 경량화와 안정성을 최대한도까지 끌어올린 것이다. 캘러웨이골프 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골퍼들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드라이버를 근본적으로 어떻게 만드는지부터 고민했고 그 해답을 티타늄을 제거한 360도 카본 섀시에서 찾았다”고 말했다. 이 360도 카본 섀시로 인해 비거리 극대화를 위한 최적의 무게 배분을 실현했다. 트라이액시얼 카본 크라운과 단조 카본 솔은 티타늄 섀시보다 44% 가볍다. 여기서 얻은 여유 무게를 볼 스피드 향상을 위해 헤드 페이스쪽에 재배치하고, 관용성을 높이기 위해 헤드 뒤쪽에도 재배치했다. 또한 AI가 이전 모델보다 33% 더 가볍게 설계한 뉴 제일브레이크(Jailbreak) 시스템은 수평 및 수직 비틀림에서 안정성을 제공해준다.
  • 루카셴코 “반란 당시 프리고진 사살하겠다는 푸틴 말렸다”

    루카셴코 “반란 당시 프리고진 사살하겠다는 푸틴 말렸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모스크바 진군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반란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을 제거하려 했지만 자신이 말렸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날 현지 언론에 푸틴 대통령과 프리고진 사이의 협상을 중재하면서 자신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상세히 털어놓았다. 그는 바그너 용병들이 로스토프나도누의 러시아 남부군사령부를 점령한 뒤인 지난 24일 오전 10시 10분 푸틴 대통령과 첫 통화를 했다고 소개했다. 루카셴코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프리고진 사살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고, 이에 자신은 “나쁜 평화가 어떤 전쟁보다도 낫다”고 강조하면서 사살을 서두르지 말라고 설득했다고 말했다. 그는 “프리고진을 죽여 버리는 것은 문제가 아니겠지만 그러지 말라고 여러 차례 푸틴에게 말했다”면서 “그렇게 되면 아무런 협상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프리고진은 군대 내에서 아주 권위 있는 인물”이라면서 “사살할 수는 있겠지만 (그 과정에) 수천명의 민간인은 물론 반란군 진압에 나선 군인들도 숨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들(바그너 용병들)이 가장 잘 훈련된 부대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고 덧붙였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오전 11시쯤 프리고진과 함께 있던 유누스베크 예프쿠로프 러시아 국방차관이 수화기를 바꿔 줘 그와 통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첫 30분의 대화는 욕설이 더 많았다”면서 “프리고진에게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도,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도 넘겨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 “푸틴 대통령은 당신과 얘기도 하지 않을 것이고, 모스크바로 가는 길에 바그너 용병들은 짓밟혀 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강조했다. 쇼이구 국방장관과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프리고진이 반란을 일으키며 경질을 요구했던 인물이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27일 입국한 프리고진 휘하의 부대가 러시아로부터 이전된 전술핵무기 경비를 맡을 것이라는 일부 보도를 부인하면서 “핵무기 보호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며 “러시아인들의 기술적 도움을 받겠지만 핵무기 경비를 바그너 용병들에게 맡기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지난 3월부터 연말까지 진행하기로 한 핵무기 이전이 상당 부분 진전됐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핵무기가 외국에 배치되는 것은 옛 소련 붕괴 이후 해외 배치 핵무기들이 러시아로 재배치된 1996년 이후 27년 만이다. 늘 러시아 편이었던 벨라루스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위협에 맞서기 위해 이들 핵무기를 활용할 수 있다고 공언해 왔다.
  • 日, 정전 때 등 작동 ‘긴급 차단 밸브’ 검사… 방류 시점, 어민 설득에 달렸다

    日, 정전 때 등 작동 ‘긴급 차단 밸브’ 검사… 방류 시점, 어민 설득에 달렸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설비에 대한 최종 검사를 진행한다. 이어 다음달 4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만나 오염수 방류 계획 검증 최종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28일 NHK에 따르면 일본 원자력규제청 검사관 4명은 이날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오염수 방류 시설 최종 검사를 시작했다. 이들은 오염수를 바다로 흘려보내는 설비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오염수를 희석할 바닷물을 퍼 올리는 펌프와 문제 발생 시 방류를 멈추는 긴급 차단 밸브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등을 확인한다. 야마나카 신스케 원자력규제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적 사항이 없으면 (30일 검사 종료 후) 일주일 후에 검사 종료증이 교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언론은 처리수(일본에서 오염수를 부르는 명칭)가 기준치를 벗어나 바다에 방류되는 일을 막기 위해 도쿄전력이 다중의 대책을 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방류 시설에는 바닷물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는 등의 이상 사태가 감지됐을 때 10초 이내에 자동으로 작동하는 긴급 차단 밸브가 두 군데 설치됐다. 이 중 한 곳은 공기압으로 여닫을 수 있어 정전 시에도 작동할 수 있다고 한다. 바닷물을 끌어올리는 펌프는 3대가 있는데 이 펌프가 모두 가동되면 오염수를 1000배 이상 희석할 수 있다고 도쿄전력은 밝혔다. 2대가 고장 난다고 해도 목표치에 맞춰 희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바닷물에 섞어 100배 이상 희석하고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제거하기 어려운 삼중수소(트리튬)의 농도를 일본 배출 기준치인 40분의1 미만으로 낮춘 뒤 방류하기로 했다. 도쿄전력은 여러 방류 대책을 준비했다고 하지만 일본 어민들의 반대 목소리는 계속되고 있다. 기시다 총리의 오염수 방류 시기 결정도 어민들을 얼마나 잘 설득하느냐에 달린 상황이다. 다만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가 지난 22일 채택한 오염수 방류 반대 특별 결의안에는 지난 3년간 사용한 표현인 ‘단호히 반대’가 빠져 어민들의 반대 강도가 약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도쿄전력 경영진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오염수 방류를 두고 “뒤로 미룰 수 없는 사안”이라며 일정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일부 주주는 “희석하면 괜찮다고 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 뇌손상 오는데 응급의료 거부…결국 ‘4살 남아’ 숨져

    뇌손상 오는데 응급의료 거부…결국 ‘4살 남아’ 숨져

    편도선 제거 수술을 받은 뒤 뇌사 상태에 빠져 숨진 김군이 병원 여러 곳을 전전하는 동안 응급치료를 거부한 의사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병원 측이 ‘골든타임’ 안에 응급조치를 했더라면 소생할 가능성이 있었다고 판단하고 병원 측에도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박혜영 부장검사)는 28일 김군의 편도절제술을 집도한 양산부산대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A씨(39)씨 등 의사 5명을 업무상과실치사과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양산부산대병원 법인도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2019년 10월 4일 편도선 제거 수술을 받은 김군은 회복 과정에서 출혈이 발견됐다. A씨는 정확한 출혈 부위를 찾지 못하자 다시 마취한 뒤 환부를 광범위하게 소작(지짐술)했다. 추가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지만 환부를 광범위하게 지진 사실을 의무기록에 남기지 않았다. A씨는 부모에게 정확한 상태와 유의사항, 응급상황 대처법을 설명하지 않은 채 2주 뒤 외래진료만 예약하고 김군을 퇴원시켰다. 뇌손상 오는데 응급의료 거부…‘골든타임’ 놓쳐 수술 전 몸무게 18㎏이었던 김군은 퇴원 이튿날 체중이 16㎏으로 감소할 만큼 상태가 악화됐다. 이후 부산의 다른 병원에 입원했으나 10월 9일 오전 1시 45분쯤 객혈을 일으켰다. 객혈 당시 야간 당직을 맡은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B(56)씨는 다른 병원 소속인 대학 후배 C(42)씨에게 근무를 맡기고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그는 당직 간호사로부터 유선으로 김군의 상태를 전해듣고 전원 결정을 내렸다. C씨 역시 자신이 응급의학과 전문의인데도 적절한 응급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오전 1시 51분쯤 119구급대가 도착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김군은 이미 뇌손상으로 심정지 상태였다. 소방당국이 김군을 이송하면서 양산부산대병원에 두 차례 응급의료 요청을 했지만, 소아응급실 당직의 D(42)씨는 심폐소생 중인 다른 환자가 있다며 응급실 입원을 거부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은 다른 심폐소생술 발생 위험을 핑계로 응급의료를 기피했다”고 말했다. 결국 김군은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약 20㎞ 떨어진 다른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연명치료를 받다가 이듬해 3월 11일 숨졌다. 서울서부지검은 올해 2월 울산지검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보완수사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김군을 담당한 이비인후과 전공의 E(29)씨가 다른 당직 의사의 아이디로 접속해 진료기록을 허위로 작성한 사실도 확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응급의료 거부가 단순히 최근의 문제는 아니다”며 “생명이 위중한 환자의 응급의료 시행 여부를 저연차 전공의의 선의에 의존해 우선순위 원칙이 이행되지 않았다. 응급의료 거부가 정당한지 환자 가족이 알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지적했다. 또 김군 사망에 책임이 있는 병원에 대해서는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의사면허 정지 등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 공중전서 한 번도 격추된 적 없는 전투기 3종은?

    공중전서 한 번도 격추된 적 없는 전투기 3종은?

    “적 또한 표를 얻는다”는 미국의 오랜 격언이 있다. 미군에서는 작전을 얼마나 잘 계획하든, 무기를 얼마나 잘 설계하든 간에 어떤 것은 항상 잘못될 수 있다고 할 때 이같은 말을 쓴다. 이를 염두에 두면, 전투기나 전차 등 군사 장비에 상관없이 어떤 무기 체계도 완벽한 전투 기록을 갖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그러나 지난해 2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까지, 오랜 시간 치열한 전투를 벌였는데도 여전히 흠잡을 데 없는 전투 기록을 가진 전투기 3종이 존재한다고 미국 군사전문매체 ‘위 아 더 마이티’(WATM)가 28일(현지시간) 소개했다. WATM는 과거 실적에도 불구하고 적의 ‘표’가 결과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잘 상기시켜주기에 세 번째 기록도 여기 포함했다고 설명하면서 완벽한 전투 기록이 어떻게 끝날지는 결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 매체가 공개한 공대공 전투(공중전)에서 한 번도 격추된 적이 없는 전투기 3종이다. 1. 맥도넬 더글러스 F-15 이글F-15의 개량형이 많은 이유가 있다. 미군이 사용하는 미국산 전투기 중 가장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꼽혀 왔기 때문이다. 뛰어난 전투기는 조종사가 뛰어나야만 가능한데, F-15는 이를 증명해왔다. F-15는 속도와 가속도, 항속거리, 기동성, 전자전 기술의 완벽한 조합으로, 약 11t의 무기를 투하해야 하는 곳이면 어디든 갈 수 있고, 필요하다면 기지로 복귀하는 길에도 전투를 벌일 수 있다. F-15의 공대공 전투 기록은 최소 104승 0패다. 승률은 F-16과 F-14 톰캣은 물론 현존하는 세계 최강 스텔스 전투기로 꼽히는 F-22 랩터마저 훨씬 능가한다. F-15가 격추된 유일한 이유는 대부분 사고로, 지상에서의 사고나 공중전과 전혀 관련이 없는 다른 상황에서 사람이 실수한 탓이다. 미국은 이제 50년 된 이 괴물 전투기가 F-15EX라는 개량형으로 새로운 생명을 얻고 있기에 안심할 수 있다. 2. BAE 시 해리어1980년 시 해리어가 수직 이륙하는 모습에 당시 사람들은 미래에 살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영국은 이 기종을 조기 투입했는데,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었다. 1982년 아르헨티나가 영국령 포클랜드 제도를 침공했을 때 그 섬들을 되찾기 위해 배정된 영국 특수부대의 방어 작전에서 활약한 것은 시 해리어였다. 이 기종은 또 영국 부대의 반격을 지원하기 위해 공대지 공격을 수행했다. 당시 시 해리어는 총 28기가 투입됐는 데, 공대공 전투에서 아르헨티나 전투기 최소 20기를 격추시켰다. 이는 아르헨티나 공군력의 28%를 제거한 것이었다. 시 해리어는 아르헨티나의 일부 전투기만큼 빠르지는 않았지만, 기동성이 더 뛰어나고 더 최신의 레이더 추적 기술과 미사일 무기를 탑재했다. 결과적으로 이 기종은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전투기끼리 꼬리를 물고 근접전을 벌이는 공중전 방식인 ‘도그파이팅’에서 활약했다. 3. 수호이 Su-27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플랭커(Flanker)라는 코드명을 붙인 러시아 수호이의 Su-27 전투기는 앞서 언급한 F-15 이글과 F-16 팰컨을 격추시키기 위해 설계됐다. 당시 미 공군은 Su-27을 비롯한 러시아 공군력에 대응하고자 나중에 F-22가 된 새로운 스텔스 전투기를 요구했다. Su-27의 위협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우크라이나 도시 지토미르 상공을 비행하던 우크라이나 공군 소속 Su-27이 러시아 S-400 지대공 미사일에 의해 처음으로 격추되기 전까지 매우 현실적이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에 Su-27은 1997~98년 에리트레아-에티오피아 전쟁에서 미그(Mig)-29 ‘펄크럼’(나토명) 전투기와의 전투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었다. 당시 Su-27로 작전을 수행하던 에티오피아 공군 조종사들은 해당 전투에서 손실 없이 에리트리아의 미그기 4기를 격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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