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제거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철거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구미시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부총리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844
  • 미, 이스라엘에 “라파 공격 안하면 하마스 1인자 숨은 땅굴 알려주겠다”

    미, 이스라엘에 “라파 공격 안하면 하마스 1인자 숨은 땅굴 알려주겠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 최후의 난민촌 라파 공격을 최우선 공공 의제로 삼은 가운데 미국은 끔찍한 재앙을 막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벌이고 있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11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가 라파를 공격하지 않는다면 하마스 지도자들의 정확한 위치를 이스라엘에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으나, 이스라엘 현지 언론은 이들이 라파에 있지 않다고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대피할 수 있는 텐트 도시 건설 및 식량, 물, 의약품 공급 시스템 구축을 돕겠다고 제안했으며,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알아크사 홍수 작전’을 지휘한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가 숨은 지하 터널의 위치를 찾을 수 있는 민감한 정보까지 제공하겠다고 했다. 라파에 있는 약 130만 명의 팔레스타인 피난민들의 참상을 막고, 오는 11월 미 대선 유세에서 민간인 피해 책임 공방을 피하기 위해서다.게다가 바이든 행정부는 라파 공격을 신와르가 환영할 것이라 보고 있다. 라파 공격을 통해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다면 이스라엘은 미국뿐 아니라 세계적 비판으로 국제사회에서 고립돼 하마스의 바람이 이루어진다는 판단이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실 전략소통관은 라파 지상전은 하마스의 뿌리를 뽑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뿌리를 더 단단히 만들 수 있다며 “내가 신와르라면 땅굴에 편하게 앉아 선량한 시민들이 이스라엘의 라파 작전에 희생당하는 걸 지켜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직 본격적인 라파 지상전을 시작하지 않은 이스라엘은 지난 10일 80만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대피하기 전에는 라파로 돌진하지 않겠다고 미국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날 정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신와르가 라파에 숨어있지 않으며, 그와 부사령관 모하메드 데이프의 소재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주장했다. 신와르의 위치에 대해서 이스라엘 정부 소식통은 라파에서 북쪽으로 8㎞ 떨어진 가자 남부 최대 도시 칸 유니스 지역 지하 터널에 있다고 언급했다. 가장 최근 신와르의 행적은 지난 2월 이스라엘군이 그가 여러 가족과 함께 지하 터널을 통과하는 장면을 공개한 것이다.이스라엘은 하마스의 24개 대대 중 18개가 해체됐으며, 라파 지상전은 나머지 6개 현역 대대 가운데 4개 대대를 해체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라파에 있던 많은 하마스 전투원들이 가자 북부 지역으로 도망쳤으며, 재편성을 통해 이스라엘군이 이전에 제거했던 지역으로 복귀했다고 이스라엘 현지 언론은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이미 라파에 공습을 감행해 수십 명의 민간인을 살해하고 의료시설을 황폐화했다. 지난주에는 가자와 이집트를 잇는 라파 국경을 점령해 국제기구의 인도적 지원이 전달되는 주요 경로를 차단했다. 라파 주민 가운데 10만명 이상에게 대피령을 내렸지만, 피난 지역인 해안가 알마와시 마을에 제대로 거주시설이 마련되지 않아 미국 정부는 실망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9·11테러를 주도했던 오사마 빈 라덴 제거를 예로 들면서 하마스를 축출하는 것과 라파 공습은 다른 문제라고 짚었다. 그는 “빈 라덴을 잡는 것은 합리적이었지만, 아프가니스탄을 통합하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이었다”며 “나는 네타냐후 총리에게 신와르를 잡는 것을 도울 테니 미국이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 총회는 1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국 가입 자격을 충분히 갖췄다며 이를 긍정적으로 재고하라고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권고하는 결의를 채택했다. 유엔 총회는 이날 팔레스타인에 유엔 총회 회의 등에 참여할 수 있는 예외적인 권한까지 부여한 결의안을 전체 193개 회원국 중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143개국이 결의안에 찬성했지만 미국, 이스라엘을 포함한 9개국은 반대했다. 팔레스타인은 2011년에도 독립국 지위를 얻기 위해 유엔 정회원국 가입을 신청했으나 미국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 “날아온 파라솔에 얼굴 부상”…경기남부 강풍 피해 잇달아

    11일 용인·수원 경기남부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날아온 파라솔에 사람이 다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11시쯤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한 쇼핑몰에서 바람에 날아간 대형 파라솔 기둥에 30대 남성 A씨와 4세 남아가 맞아 얼굴 등에 타박상을 입었다. A씨는 “파라솔이 테이블에 제대로 결박되지 않은 상황에서 바람이 불자 날아갔다”며 “어린이 놀이터 근처인데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전 9시 25분쯤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에서 가로수가 넘어지며 택시승강장에 정차 중인 택시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택시 뒷좌석 상부가 파손됐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성남지역에 강풍주의보는 발효되지는 않았지만,바람이 강하게 불었다. 부러진 나무 하단 일부가 썩은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통제선을 설치한 뒤 쓰러진 나무를 절단하는 방법으로 현장 안전조치를 취했다.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에서도 오전 11시 50분쯤 파라솔이 강풍에 날아가 전신주 줄에 걸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구조물 제거 작업을 벌였다. 아울러 이날 오후 1시 30분쯤에는 안양시 동안구의 17층짜리 건물에서 철제 구조물(1m 길이 앵글바)이 지상에 주차된 SUV 위로 낙하했다. 당시 SUV에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 변기 세정제 먹고 40kg 감량한 여성…소화관 화상 심각 [여기는 동남아]

    변기 세정제 먹고 40kg 감량한 여성…소화관 화상 심각 [여기는 동남아]

    변기 세정제를 먹고 40kg을 감량한 라오스 여성이 베트남 의료진에 의해 간신히 건강을 회복했다. 10일 베트남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는 하노이에 사는 라오스 여성 A(23)씨가 변기 세정제를 마신 뒤 74kg의 체중이 34kg으로 줄었다고 전했다. A씨는 1년여 전부터 기분이 좋지 않거나, 문제가 생겨 심란해지면 화장실 청소용품을 마셨다. 변기 세정제 등의 화장실 청소용품은 벤젠, 폼알데하이드 등의 유독 물질이 포함되기 때문에 식용을 금지한다. 다행히 가족들은 그녀를 급히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게 했다. 하지만 이미 유독 물질을 섭취한 그녀의 위장관은 심한 화상으로 일그러져 고형 음식을 섭취할 수 없는 상태였다. 심지어 석 달 동안 물조차 제대로 마시지 못했다. A씨는 식도 확장술과 스텐트 삽입술 등 다양한 치료를 받았지만, 별다른 차도가 없었다. 하노이 바흐마이 병원의 짠 만 흥 외과 과장인 “두 달 전 환자는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로 병원에 왔다”면서 “원래 74kg의 건강한 여성은 34kg으로 체중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환자의 위장관은 부식성 물질로 인해 전부 화상을 입어 식도가 위축됐다”면서 “환자를 치료하려면 상부 위장관의 복잡한 재성형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의료진은 위장관을 통해 직접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는 수술을 하고, 추후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면 식도를 제거하고 상부 위장관 성형하기로 계획했다. 다행히 첫 수술 한 달 뒤부터 상태가 호전되면서 여성의 체중은 10kg이 늘었다. 지난달 말에는 상부 위장관 수술에 성공해 회복 중이다.
  • GS칼텍스, 여수에서 합동 봉사활동 펼쳐

    GS칼텍스, 여수에서 합동 봉사활동 펼쳐

    GS칼텍스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여수지역 민·관·산·학 합동 봉사활동에 나섰다. GS칼텍스와 여수해양경찰서, 화양면사무소, 여수중앙병원, 여수정보과학고, 한국해양구조협회 여수지부, 이·미용 자원봉사팀 등 7개 민·관·산·학 자원봉사단체 60여명은 9일 여수시 화양면 감도마을에서 각 단체의 특장점을 살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GS칼텍스 봉사대는 민간 봉사대와 합동으로 마을 보건 위생 증진을 위한 방역작업과 해안가 청소, 폐가전 및 폐가구 수거 작업 등을 진행했다. 여수해경은 찾아가는 이동민원실을 운영해 주민들에게 각종 민원과 법률 상담을 하는 한편 한국해양구조협회와 공동으로 마을 인근 수중 오염물과 부유물을 제거 작업을 벌였다. 또 여수중앙벙원은 건강 검진과 현장 치료 활동을 벌였고 여수미용봉사협회 이·미용 자원봉사팀은 어르신들의 머리를 손질하고 여수정보과학고는 직접 만든 과자와 빵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기응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은 “GS칼텍스는 지난 1967년 창사 이래 50여 년간 여수지역과 함께 성장해 왔다”며 “민·관·산·학 봉사대의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이 지역 사회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GS칼텍스도 앞으로 지역 사회와 더욱더 소통하고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5월 가정의 달에 여수와 서울, 대전 등지에서 회사 창립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 (영상)‘텔레파시’로 게임하는 남성 근황 공개…“뇌 열어서 칩 제거할 뻔, 문제 있었다” [핫이슈]

    (영상)‘텔레파시’로 게임하는 남성 근황 공개…“뇌 열어서 칩 제거할 뻔, 문제 있었다” [핫이슈]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기업인 뉴럴링크를 통해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한 환자의 근황이 공개됐다. 뉴럴링크의 첫 번째 환자인 놀랜 아르보우(29)는 지난 1월 뉴럴링크가 개발한 로봇을 통해 뇌에 동전만한 크기의 ‘뇌 임플란트’(N1)을 이식받았다. 뇌 임플란트 칩은 신체 손상으로 사지가 마비된 사람이 각종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장치다. 해당 임플란트에는 데이터를 처리하는 칩과 배터리, 통신 장치 등이 있으며, 각각 16개의 전극이 달린 실 64개로 연결돼 있다. 미세한 실 형태로 이어진 전극 채널을 통해 신경세포(뉴런)와 신호를 주고받는 방식이다. 머스크는 뉴럴링크의 첫 BCI 장치의 이름을 ‘텔레파시’로 명명한 바 있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의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아르보우는 이식 수술을 받은 뒤 몇 주간 실 여러 개가 뇌에서 빠져나오면서 연결되는 유효 전극의 수가 줄어드는 현상을 겪었다. 신호를 주고받은 유효 전극의 수가 줄어들면서 환자가 자신의 생각만으로 컴퓨터 커서 등을 제어하는 능력의 속도 및 정확성을 측정하는 초당비트(BPS) 수도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뉴럴링크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신경세포(뉴런)에 보다 민감하도록 알고리즘을 수정했다. 또 해당 신호를 (마우스) 커서 움직임으로 변환하는 기술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했다”면서 “이를 통해 BPS가 다시 빨라졌고 현재는 환자의 초기 수행 능력을 능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뇌에서 실 여러 개가 빠져나오고 이로 인해 BPS가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난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한 전문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이 문제는 수술 후 두개골 안에 공기가 들어간 탓에 생긴 것일 수 있으나, 환자의 안전에 위험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뉴럴링크 측은 현재 자체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이러한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첫 실험에서 발생한 문제로 인해 한때 뉴럴링크 내부에서는 환자의 뇌에 심은 칩을 다시 빼내는 방안까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에릭 로이타르트 워싱턴대학 의대 교수도 블룸버그 통신에 “실이 뇌 조직의 표면이 아닌 두개골 내부에 있는 장치와 연결되기 때문에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고개를 끄덕이거나 갑자기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교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뉴럴링크 칩의 오작동이 FDA의 추가 실험 승인 절차를 지연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뉴럴링크, 1호 환자가 슈퍼마리오 게임 하는 모습 공개 뉴럴링크는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현재 작업은 커서 제어 성능을 비장애인과 동일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텍스트 입력을 포함해 여러 기능을 확장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뉴럴링크는 ‘1호 환자’인 아르보우가 커서를 빠르게 조작해 체스를 두거나, 슈퍼마리오 게임 등을 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아르보우는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뉴럴링크 칩을 이용해 원하는 대로 컴퓨터를 이용하는 모습을 직접 업로드하기도 했다. 인간의 뇌 대상으로 하는 뉴럴링크 임상시험, 여전히 윤리적 논란 뉴럴링크 칩 이식 환자가 생각만으로 커서를 움직이고 게임을 하는 모습은 그간 머스크의 ‘자랑’이 그저 허풍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했지만, 여전히 윤리적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뉴럴링크를 퇴사한 한 신경외과 전문의는 “뇌에 전극이 통과할 때마다 뇌 세포에 어느 정도 손상이 간다”면서 “만약 목표가 사지 마비 환자를 돕는 것이라면 이것은 불필요한 일”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미국 인터넷매체 복스는 전직 뉴럴링크 직원들의 증언을 인용해 “뉴럴링크는 초창기 동맥을 통해 뇌에 장치를 전달하는 방법을 찾았음에도 2019년 이 방법을 폐기하고 뇌에 직접 이식하는 방식을 선택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뉴럴링크가 실험 과정에서 동물을 동원한 사실도 꾸준히 비난의 대상이 됐다. 지난해 12월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2018년 이후 뉴럴링크의 실험으로 죽은 양과 돼지, 원숭이 등 동물은 총 1500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주장이 나온 뒤 미 농무부는 뉴럴링크를 동물복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기도 했다.
  • “탄약도 자원”…탄약 ‘비군사화’ 전문가 박방삼 박사

    “탄약도 자원”…탄약 ‘비군사화’ 전문가 박방삼 박사

    무기도 사용 연한이 지나면 폐기 처리해야 한다. 총이나 탱크 등은 해체하지만 탄약 등은 어떻게 해야 할까. 기존에는 야외에서 소각하거나 폭파하는 식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이는 환경 오염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자원 낭비이기도 하다. 그래서 최근엔 이를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이처럼 수명이 지난 폐기 대상 군수품목의 설계 목적을 제거하는 제반 활동을 비군사화라고 한다. 박방삼 환경에너지솔루션(E&E) 기술고문은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31년간 근무하며 화약 조성을 개발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특히 한미 간의 ‘탄약 비군사화 처리시설 건설, 운영 및 유지에 관한 공동사업’과 관련해 합의각서 협상과 해당 시설 건설 및 운영에 참여했다. 현재는 이를 바탕으로 군의 비군사화 능력 확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박방삼 기술고문은 ‘탄약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환경오염 방지, 자원 회수 및 재활용 개념을 정립하고 탄약의 비군사화 기술 자립 기반을 확보하는 데 힘썼다. 현재 소구경 탄약부터 대형 추진기관에 이르기까지 독자적인 비군사화 설비 설계·제작 및 운영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탄약의 비군사화는 화약의 위험성 때문에 대부분 야외에서 소각하거나 터뜨리는 수밖에 없었다. 박방삼 기술고문은 “탄약도 사실은 자원”이라며 “환경오염 문제에다 자원을 재활용한다는 관점에서 탄약의 비군사화는 필수적이고 필연적인 과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박방삼 기술고문은 사업 진행 중 어려웠던 점에 대해 “관련 산업체에서 군과 국가연구소가 보유한 자료와 정보에 접근하기가 너무 어렵다”면서 “군 자료의 비밀 분류체계를 보완해야 하는 것과 함께 관련 산업체에서 자료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어느 정도까지는 부여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방삼 기술고문은 미래 방위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 이기주의(님비 현상)를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방삼 기술고문은 “앞으로는 ‘그린 뮤니션’(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탄약이나 화학무기) 기조 아래 비군사화하기도 쉽고, 운용하는 과정에서 환경오염도 적은 화약과 탄두의 개발로 오히려 비군사화 활동이 점점 줄어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장마 닥치기 전에... 영등포, 빗물받이 청소 미리미리

    장마 닥치기 전에... 영등포, 빗물받이 청소 미리미리

    서울 영등포구가 ‘빗물받이 대청소’로 풍수해 예방에 나선다. 영등포구는 오는 11일 문래동 일대에서 빗물받이 대청소를 한다고 9일 밝혔다. 다가오는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빗물받이를 청소해 태풍, 게릴라성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그간 오물로 가득 찬 빗물받이는 빗물이 하수관로로 흐르는 것을 막아 장마철 도심 침수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이번 대청소에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과 구청 관계자, 주민자원봉사단체 회원들이 참여한다. 영등포구는 효과적인 청소를 위해 ‘친환경 노면청소기(글루통)’과 ‘빗물받이 전용 흡입준설 차량’을 활용할 계획이다. 강력한 흡입력을 가진 친환경 노면청소기와 준설차량을 활용하면 빗물받이 안에 쌓인 담배꽁초, 미세먼지, 유리조각 등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영둥포구는 이번 대청소가 침수 위험을 막는 것은 물론, 악취를 예방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구청장은 “빗물받이 청소는 구민 안전을 지키는 기본이다. 우천 시 빗물받이가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면서 “올여름도 기상이변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침수피해 예방으로 구민들의 안전한 여름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등포구는 연속형 빗물받이 설치, 가로수 가지치기, 이동식 물막이판 배치, 역류방지기 설치 등을 통해 침수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2022년 대비 2023년 침수피해 건이 96.5% 감소했다.
  • 이스라엘군, ‘현재 진행 중’인 라파 작전서 하마스 30명 제거

    이스라엘군, ‘현재 진행 중’인 라파 작전서 하마스 30명 제거

    이스라엘군은 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현재 진행 중인 제한적 지상 작전의 일환으로, 라파 동부 지역에서 약 30명의 하마스 무장 대원을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매체 i24 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이 지난 6일부터 라파에 진입하면서 시작한 제한적 지상 작전은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제162사단이 라파 동부 지역에서 해당 하마스 대원들을 무력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이 지역의 하마스 무장 세력에 상당한 타격을 입혔다고 밝혔다.이스라엘군은 예고된 라파 전면 침공에 앞서 전투기들을 출격시켜, 지역 전체에 걸쳐 테러 기반시설로 지정된 약 100곳을 목표로 공습을 실시했다. 이스라엘 제401여단의 전투 병력이 라파 국경검문소의 가자지구 쪽에 있는 라파 통로에 대한 통제 작전도 감행했다. 이 같은 전략적 기동은 라파 통로 주변의 하마스 테러 기반시설을 제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하마스 무장 대원들이 이스라엘군을 향해 발포해온 수상한 건물들에 대한 표적 공습을 가능하게 했다고 이스라엘군은 설명했다. 현재 이스라엘군은 해당 지역 내에서 잠재적 위협으로 확인된 테러 거점들을 표적으로 삼아 수색 및 급습 임무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작전은 라파에서 하마스 무장 세력이 이스라엘 남부를 향해 로켓포 등을 발사해 민간인들에게 직접적인 위협을 가해온 것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이스라엘군은 부연했다. 이스라엘군, 가자시티의 하마스 해군 사령관 제거 이스라엘군은 별도의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 북부 최대 도시인 가자시티에 대한 공습으로 하마스의 해군 격인 누크바 특공대의 사령관 아흐메드 알리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정보기관 신베트 등의 기밀 정보를 바탕으로 전투기를 출격시켜 알리를 표적으로 삼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알리는 이스라엘에 대한 가자시티 누크바 대원들의 공격 활동을 주도했을 뿐 아니라 해당 지역에서 활동하는 이스라엘 부대에 대한 공격을 조직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최근에는 가자지구의 남부와 북부를 가로지르는 넷자림 회담에서 작전 중인 이스라엘 부대에 대한 공격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알리가 지난 몇 년 동안 가자시티에서 누크바 대원들을 위한 다양한 군사 작전을 관리하는 데 깊이 관여해 왔으며, 지신의 지위를 활용해 지역의 테러 활동을 발전시켰다고 지적했다.
  • 한국인 50%가 갖고 있다는 ‘이것’, 빛으로 박멸한다

    한국인 50%가 갖고 있다는 ‘이것’, 빛으로 박멸한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위의 염증성 질환과 위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약물을 이용해 치료하지만, 최근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헬리코박터균이 등장하면서 완치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톨릭대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서울아산병원 공동 연구팀이 위의 점액층에 붙어 헬리코박터균만 제거하는 물질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체 재료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즈’에 실렸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한국인의 40~50%가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돼 있다. 보균자의 대부분은 아무 증상 없이 살아가지만, 각종 위 관련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 특히 소화성 궤양, 조기위암, 위 림프종이 있는 경우는 항생제 치료를 한다. 그러나, 항생제 내성균이 늘어나면서 표준 치료법으로 균을 제거할 수 있는 것이 81.8%로 과거에 비해 점점 떨어지는 추세다. 이에 연구팀은 기존 항생제와는 다른 방법으로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할 수 있는 광역학치료법을 고안해 냈다. 광역학치료는 내시경으로 특정 파장의 빛을 위 상피세포에 있는 헬리코박터균에 직접 조사하는 치료법이다. 연구팀은 헬리코박터균을 감싸고 있는 외막의 특정 단백질을 인식하는 생체 내 수용체를 이용해 양이온성 고분자 기반 멀티리간드 구조의 광감각제를 개발했다. 광감각제는 빛을 쬐면 주변 산소를 활성산소로 바꾸는 물질로, 활성산소의 강한 산화력으로 세균을 죽이는 것이다. 특히, 광감각제가 접합된 양이온성 고분자는 음이온을 띄는 위 점액층과 정전기적 인력으로 부착돼 위 안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광감각제를 헬리코박터균 감염 생쥐에게 투여한 뒤 실험한 결과, 위 내에서 장시간 체류하는 것이 확인됐으며, 제균 효과가 평균 98.7%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치료법들보다 치료 효과가 월등히 뛰어나다. 연구를 이끈 나건 가톨릭대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광역학치료제는 항상제 내성 헬리코박터균을 효과적으로 제균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약물 내성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질병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 ‘전신문신’ 나나…제거시술 후 ‘이렇게’ 됐다

    ‘전신문신’ 나나…제거시술 후 ‘이렇게’ 됐다

    배우 나나가 전신타투 제거가 끝나가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나나는 8일 “아호”라며 스포츠 브랜드 여름 의상을 입고 화보를 촬영 중인 현장을 공개했다. 여름 의상을 미리 입고 시원하게 팔다리를 드러낸 나나는 온 몸을 덮다시피 했던 타투가 거의 지워진 모습이다. 1년 8개월 전 전신 타투로 팬들을 놀라게 했던 때와는 확연히 달라졌다. 어깨에 있었던 거미줄 타투 등 선명했던 전신 타투가 이제는 흐려져 거의 알아볼 수 없다. 2022년 9월 영화 ‘자백’ 개봉을 앞두고 열린 제작발표회에 온몸에 타투를 새기고 나타나 화제를 집중시켰던 나나는 그로부터 약 1년 뒤 유튜브 ‘조현아의 목요일밤’에 출연해 타투 제거 시술을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 이달 재가동 앞둔 세종보… 환경파괴 vs 레저공간 갈등

    이달 재가동 앞둔 세종보… 환경파괴 vs 레저공간 갈등

    해체 논란이 일다 존치가 결정된 세종보 재가동을 앞두고 환경단체 등이 생태계 파괴 등을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다. 반면 세종시는 세종보 재가동 이후 수상레저 등 즐길거리를 확충해 관광 명소화할 계획이라 환경단체 등과 갈등을 빚고 있다. 세종환경운동연합 등 13개 단체로 구성된 ‘금강에 생명과 평화를 염원하는 금강유역 시민사회단체’는 8일 시청 앞에서 세종보 담수 중단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강은 흘러야 강이다. 생명의 금강을 더 이상 죽이지 말라”며 “강물을 막아 비단강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시의 반환경 삽질을 규탄한다”고 했다. 환경단체 관계자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세종보 재가동 중단과 4대강 자연성 회복 방안 마련을 주장하며 세종보 인근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을 하고 있다. 이들은 보를 가동하면 문제가 됐던 녹조와 악취 등 환경문제가 재현될 것이라고 비판한다. 시는 세종보 재가동을 전제로 관광·레저·체험·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세종보 재가동 이후 수상레저 등 즐길거리를 확충해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11월부터 흙·모래 제거와 눕혀진 수문을 일으켜 세운 후 유압실린더 등 세종보 운영에 필요한 장비를 교체하고 있다. 이달 말 재가동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약 30억원을 투입해 세종보가 정상화되면 소수력발전으로 연간 약 77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약 9300㎿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강에는 4대강 사업으로 보 3개(세종보·공주보·백제보)가 설치됐다. 2012년 6월 준공된 세종보는 2017년까지 가동됐다가 멈췄다.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사연 [핫이슈]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사연 [핫이슈]

    결혼을 코앞에 두고 자신의 ‘진짜 성별’을 알게 된 중국의 20대 여성 사연이 알려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省) 출신의 27세 여성 리 씨는 결혼을 앞두고 건강건짐을 받은 뒤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리 씨는 사춘기 시절에도 생리를 하지 않았고, 또래에 비해 2차 성징도 정상적이지 않았다. 이에 18살 당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호르몬 수치가 비정상적이며 난소 기능 부전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해당 병원의 의료진은 리 씨에게 추가적으로 염색체 검사를 해 볼 것을 권했지만, 리 씨와 가족들은 큰 문제라 여기지 않아 추가 검사를 받지 않았다. 시간이 흘러 결혼을 앞두게 된 리 씨는 불임 등을 우려하다 정밀검사를 결심했다. 그 결과 ‘선천성 부신 과형성증’(CAH) 진단을 받았다. 선천성 부신 과형성증은 부신이 선천적으로 두꺼워지거나 과형성이 된 상태를 말한다. 이 질환은 부신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질환이므로 호르몬 불균형이 초래되는 경우가 흔하며, 그 결과 태아 시기 성기 발달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리 씨의 경우 외적으로는 여성으로 보이지만 염색체상으로는 남성인 케이스로 확인됐다. 무엇보다 리 씨를 놀라게 한 것은 자신의 복부에 고환이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이었다.현지 의료진은 “이 환자의 경우 복부에서 숨겨진 고환이 발견됐다. 향후 암 등의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리 씨는 27년 간 여성으로 살아왔으나 동시에 남성의 성기를 몸에 지니고 있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으나, 가족 등의 설득으로 결국 수술을 결정했다. 그녀는 지난 4월 고환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는 정기적인 호르몬 요법과 부인과 치료 등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CMP는 “선천성 부신 과형성증은 신생아 5만 명 중 1명 꼴로 나타나며 유전성 질환이다. 리 씨의 부모에게서도 해당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가 발견됐다”면서 “리 씨와 유사한 증상이 있는 경우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환을 제거한) 리 씨의 선택에 대중의 반응은 다양했다. 대체로 그녀의 용기에 존경을 표했다”면서 “다만 계획됐던 결혼에 대한 별다른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 “3개월 간 화장실 못 가”…대변 43㎏ 몸에서 굳은 남성

    “3개월 간 화장실 못 가”…대변 43㎏ 몸에서 굳은 남성

    3개월간 화장실을 못가 대변 43㎏이 몸에서 굳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방사선 전문의 저스틴 샤파 박사가 미국 정보공유 커뮤니티에 공개한 내용을 보도했다. 마지막 변을 본 것이 3개월 전인 이 환자의 복부 CT 스캔 사진을 보면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그의 배는 부풀어 올라 마치 세쌍둥이를 안고 있는 여성의 복부와 비슷한 정도였다. 저스틴 샤파 박사는 스캔 사진 여기저기를 짚으며 “이것은 대변이다. 저것도 대변이다. 인상적이다. 세 쌍둥이 임신과 같은 복부 팽만 상태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보통 배변을 위해 하루 1~3회 정도 화장실을 이용하며, 하루 평균 약 350~500g의 대변을 배출한다. 장을 비우는 데 어려움이 있는 만성 변비는 정상적인 배변 주기를 방해한다. 위 남성의 사례처럼 3개월 동안 배변을 하지 못하면 최대 95파운드(43㎏)에 해당하는 대변이 체내에 고착될 수 있다. 이렇게 막힌 경우엔 의사는 장갑을 끼고 윤활유를 바른 상태에서 직장에 손을 넣어 막힌 부분을 제거할 수 있다. 또 관장기를 사용해 직장과 결장에 액체를 주입하여 내용물을 느슨하게 만들어 배출 시킬 수 있다. 한편 대변 장애는 만성 변비, 탈수 또는 저섬유질 식단으로 인해 딱딱한 덩어리가 형성돼 소화관을 막으면서 생긴다. 처음에는 직장에 역류하지만 점차 결장이나 대장에 쌓이게 된다. 대변이 석회화되면 복부 통증, 부기, 복통이 시작된다.
  • 뉴발란스 운동화 2700원에 혹해 결제했다 ‘날벼락’…사기 쇼핑몰 주의보

    뉴발란스 운동화 2700원에 혹해 결제했다 ‘날벼락’…사기 쇼핑몰 주의보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유명 브랜드 운동화를 싸게 판매하는 것처럼 광고한 뒤 구독료를 자동으로 결제하는 사기성 해외쇼핑몰이 등장해 주의가 요구된다. 8일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이러한 사기에 당한 피해 사례는 지난 2월 처음 확인돼 지난달까지 11건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 A씨는 지난 3월 페이스북에서 정상가 11만 9000원짜리 뉴발란스 운동화를 2700원에 살 수 있다는 광고를 보고 판매 페이지에 접속했다. A씨는 해당 페이지의 뽑기 게임에 참여해 운동화 당첨 안내를 받았고, 신용카드로 1.95유로(2853원)를 결제했다. 11시간 뒤 A씨는 황당한 메시지를 받게 된다. 상품과 관련 없는 디지털 콘텐츠 정기 구독료 49.50유로(약 7만 2429원)가 추가 결제됐다는 것이다. 이에 A씨는 사업자에 결제 취소를 요구했지만 환불받지 못했으며 운동화도 배송받지 못했다.이러한 사기성 해외쇼핑몰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라온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의 접근을 유도했다. 쇼핑몰에는 뉴발란스·아디다스 등 유명 브랜드 운동화를 2700~3600원 수준에 판매한다는 광고가 대부분이었으며, 이 광고를 클릭하면 6개 상자 중 운동화가 들어있는 상자를 찾는 게임에 참여할 수 있었다. 게임에 당첨될 경우 브랜드 운동화를 초저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나 애초에 게임은 모두가 성공하도록 프로그래밍 돼 있었다. 이후 소비자가 신용카드로 운동화를 구매하면 3일 이내에 구독료 등을 명목으로 추가 결제가 이뤄졌다. 이에 많게는 운동화 가격의 26배에 달하는 금액이 동의 없이 결제됐으며 피해를 본 소비자들은 주문한 운동화를 배송받지도, 추가 결제금액을 환불받지도 못했다. 소비자원은 “해당 페이지는 해외 쇼핑몰이었는데 SNS 광고로 연결돼 주소를 알지 못했고 따로 검색해도 나오지 않았다”며 “처음 접하는 해외 쇼핑몰이라면 피해 사례가 있는지 먼저 확인 후 구매 결정을 신중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소비자원은 피해를 대비해 ‘차지백 서비스’(chargeback service) 신청이 가능한 카드를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차지백 서비스는 해외 거래에서 사기 피해가 의심되면 구입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신용카드사에 거래 취소를 요청하는 서비스다. 소비자원은 “SNS 광고에 의한 소비자 피해가 지속하는 만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메타에 피해 예방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난치성 뇌종양만 때려잡는 나노물질 개발 [과학계는 지금]

    난치성 뇌종양만 때려잡는 나노물질 개발 [과학계는 지금]

    미국 마이애미대 의대, 마이애미 실베스터 종합 암센터 공동 연구팀은 혈액-뇌 장벽(BBB)을 통과할 수 있는 나노 입자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PNAS’ 5월 7일 자에 실렸다. 2차 종양은 유방암, 폐암, 대장암 같은 고형암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암이 뇌로 전이되는 현상이다. 종양이 뇌에 침범하면 혈액-뇌 장벽으로 인해 약물 치료가 쉽지 않아, 2차 종양은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혈액-뇌 장벽은 혈액으로 운반될 수 있는 병원균이 뇌에 침입하는 것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전통적 화학 항암제인 시스플라틴을 변형해 약물이 염색체와 게놈을 구성하는 핵 DNA가 아니라 세포 에너지 공장이라고 불리는 미토콘드리아의 DNA를 공격하도록 만들었다. 미토콘드리아 외막뿐만 아니라 혈액-뇌 장벽도 쉽게 통과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나노 입자는 생분해성 고분자로 만들어 인체에 해가 되지 않고, 암세포의 에너지 공장을 직접 공격하기 때문에 다른 건강한 세포를 파괴하지 않고 종양만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연구를 이끈 샨타 다르 마이애미대 의대 교수(생화학·분자생물학)는 “이번에 개발한 암 치료용 나노 입자의 궁극적 목표는 단 한 번으로 원발성 종양과 뇌 전이 종양을 동시에 제거하는 것”이라며 “이번 연구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나노 의학은 암 치료의 새로운 미래”라고 말했다.
  • 아프지 않게 피 뽑는 비결…거머리에서 배운다 [와우! 과학]

    아프지 않게 피 뽑는 비결…거머리에서 배운다 [와우! 과학]

    피를 빨아먹는 동물 가운데서도 거머리는 가장 징그러운 존재다. 외모도 징그럽지만, 모기처럼 조금 빨아먹는 게 아니라 몸집이 몇 배 커질 정도로 엄청나게 먹기 때문에 더 징그럽다. 거머리처럼 달라붙는다는 말처럼 피부에 단단히 고정되어 쉽게 떨어지지도 않고 손으로 그냥 잡아 뽑을 경우 머리 부분이 제거되지 않아 오히려 감염이나 괴사 같은 문제를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거머리를 경탄의 눈으로 보는 사람도 있는데, 바로 의사와 과학자들이다. 아무리 솜씨 좋은 의사도 고여 있는 피를 뽑아내는 능력만큼은 거머리를 따라잡기 힘들다. 이 사실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기 때문에 이미 중세 시대부터 피를 뽑을 목적으로 거머리가 사용되어 왔으며, 현재도 여전히 의료용 거머리가 활약하고 있다. 물론 거머리의 흡혈 능력을 보고 감탄만 하고 있을 순 없기 때문에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의 니콜 조라토와 동료 과학자들은 거머리의 입 구조를 모방한 채혈 장치를 만들었다. 거머리의 입과 비슷한 구조의 흡착판 안에 2mm 길이의 작은 미세침 여러 개를 넣어 큰 주삿바늘을 깊게 찌르지 않고도 피를 뽑을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이 도구를 피부에 붙인 후 눌러주면 유리창에 붙이는 흡착판처럼 음압이 걸리면서 내부에 숨은 미세침이 피부를 파고든다. 하지만 미세침이 일반 주삿바늘보다 훨씬 얇은 데다 깊이 파고들지 않기 때문에 통증은 거의 없다. 미세침은 정맥에 도달하진 못하지만, 피부에 있는 작은 미세혈관들을 찔러 피가 나게 만든다. 이 피는 음압이 걸린 흡판 내부로 흡수된 후 별도의 공간에 저장된다. 내부 혈액 저장 공간에는 항응고제가 있어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방지한다. (사진 참조) 연구팀은 이 장치가 영유아처럼 혈관이 작아 혈액 채취가 곤란하고 주사기를 무서워하는 환자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작 방법이 간단해 의료진이 아니어도 혈액 채취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 바늘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주사침 찔림 사고에서도 안전하다. 돼지를 이용한 동물 시험에서 이 장치는 성공적으로 혈액을 채취했지만, 전통적인 주사기나 거머리와 비교해서 한 번에 채취할 수 있는 혈액의 양이 적다는 것이 단점이다. 최대한 거머리를 모방하긴 했지만, 아직 원조의 실력은 따라갈 수 없는 셈이다. 물론 소량의 혈액만으로도 여러 가지 검사가 가능한만큼 통증 없이 간편하게 혈액을 채취할 수 있다면 의료 현장에서 쓰임새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머리 덕분에 통증 없는 피검사가 가능해질지 앞으로 후속 연구가 주목된다.
  • 젤렌스키 대통령 암살 시도범 체포…“범인은 우크라 국적 대령들” [포착]

    젤렌스키 대통령 암살 시도범 체포…“범인은 우크라 국적 대령들” [포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또 다시 암살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이날 “방첩국과 SBU 수사관들이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군사 및 정치 지도자들을 암살하려는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의 시도를 무산시켰다”고 밝혔다. SBU에 따르면 젤렌스키 암살 시도 혐의로 체포된 이들은 우크라이나 국가경비대 소속 대령 2명으로, 이들은 FSB 요원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이 시작되기 전, 러시아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경호원 중 암살 임무를 실제로 ‘집행’할 만한 이들을 찾고 있었다. 이번에 체포된 이들이 당시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첩자로 포섭된 이들이다. SBU는 러시아의 암살 표적 명단에 키릴로 부다노우 군사정보국(HUR) 국장과 바실 말리크 SBU 국장도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러시아 첩자 및 FSB요원들은 지난 5일 부활절 전에 부다노우 국장의 위치를 파악한 뒤 이를 FSB에 전달하고, 이후 드론과 로켓 공격으로 그를 암살할 계획이었다. 실제로 이번에 체포된 우크라이나 국가경비대 소속 대령 중 한 명은 체포 당시 드론 및 대인 지뢰를 소지하고 있었다. 말리크 SBU 국장은 이번 검거에 대해 “취임식 전 푸틴에게 주는 선물”이라면서 “러시아 특수부대의 암살 작전은 실패로 끝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반역자가 합당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체포된 우크라이나 대령 2명에게는 반역죄가 적용됐으며, 유죄로 인정될 경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내가 러시아군의 최우선 암살 대상임을 인지하고 산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나를 목표로 한 암살 시도가 최소 10차례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 특수부대는 침공 전쟁을 시작한 2022년 2월 24일, 젤렌스키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낙하산을 타고 키이우로 침투했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경호팀이 임시 바리케이트와 합판 조각을 덧대 그의 집무실을 완전 봉쇄했고, 미국과의 공조를 통해 암살 시도를 막아낼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영국 등 우크라이나 지원국은 수도 키이우가 몇 시간 내에 함락될 수 있으며, 암살 시도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피란을 제안했다. 그러나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는 수도 키이우에 남아있으며, 피신을 위한 승용차가 아니라 탄약이 필요하다”며 단호하게 피신 제안을 거절했다.지난해 8월에도 우크라이나 정보국은 남부 도시 미콜라이우를 공습해 젤렌스키 대통령을 암살하려던 러시아의 음로를 좌절시켰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우크라이나 정보국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콜라이우를 방문한다는 정보를 전달한 혐의로 여성 정보원 한 명을 구금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나를 축출하기 위한 최근 임무의 코드명까지 알고 있다. 작전명은 ‘마이단3’이며,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바꾸겠다는 뜻”이라면서 “이 작전은 나를 죽이는 게 목적이 아닐 수도 있다. 그들은 우크라이나의 정권을 바꾸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꾸준한 암살 시도에도 불구하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줄곧 의연한 태도를 보여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8월 미국 CNN과 한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날 제거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삼고 있음을 인지하고 살아간다”면서 “암살 위협에 대해 계속 생각하면 세상으로부터 나를 단절시키게 될 것이다. 그것은 마치 자신의 벙커를 절대 떠나지 않는 푸틴과 같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18일에는 폴란드 당국이 젤렌스키 대통령 암살 계획에 가담한 혐의로 폴란드 국적의 러시아 스파이를 체포했다.
  • 서초구, 계성초 인근 지중화 작업 완료

    서초구, 계성초 인근 지중화 작업 완료

    2026년까지 359개 전봇대 제거 목표 서울 서초구는 도시미관 개선과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해 계성초 인근 신반포로19길의 지중화 사업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서초구는 지난 6일 계성초부터 덜위치칼리지까지 신반포로19길 320m 구간의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고 전주 및 통신주 13본을 철거 완료했다. 이 구간은 계성초와 신반포중 등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로, 이번 지중화 사업을 통해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초구는 해당 구간과 가까운 신반포로15길의 지중화 사업도 올해 추진해 학교 일대의 보행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 2026년까지 이들 구간에서 359개의 전봇대를 뽑아 지중화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서초구의 지중화율은 현재 73.96%로 서울시 평균(56.9%)을 크게 웃돈다.
  • 무기 판매에 열 올리는 일본… “함정 호주 수출”… 韓과 경쟁

    일본 정부가 호주 정부의 신형 함정 공동 개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신형 호위함을 수출하기로 했다. 다양한 나라와 합작하는 형태로 방위 제품 수출에 열을 올리는 일본이 과거 전범국가임을 잊고 지역 안보 불안감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요미우리신문은 호주 정부가 지난 2월 신형 함정 11척 도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한국과 일본 스페인, 독일 등 4개국 함정을 관심 기종으로 선정하고 각국에 공동 개발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7일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은 이미 해상자위대 호위함을 제조하는 미쓰비시중공업 등과 비공식 협의를 시작했다. 방위성은 2022년 처음 취역한 신형 ‘모가미’급 호위함에 호주 정부가 요구할 장비와 기능 등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모가미급 호위함은 길이 132.5m, 폭 16m에 기준 배수량 3900t급 수상전투함으로, 운용 인원이 기존의 절반 수준인 약 90명이다. 이전 호위함에는 없던 지뢰 제거 능력도 갖췄고 적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이 향상돼 수심이 얕은 해역에서도 활동이 가능하다. 한국과 일본의 수주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지난 1일 호주에서 열린 한국·호주 외교·국방장관 회의에서 한국 호위함이 지닌 우수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는 경쟁국이 될 3개국(한국 등) 동향과 제안 내용도 주시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군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가운데 일본과 호주가 유사한 함정을 운용하면 억지력을 강화할 수 있고 일본 방위산업에 대한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동안 일본은 패전 후 만들어진 전력 보유 포기 등을 명시한 헌법 9조(평화헌법)에 따라 무기 판매를 자제해 왔다. 중국 견제를 이유로 지난해 말 지대공미사일 패트리엇을 미국에 수출한 데 이어 영국·이탈리아와 공동 개발하는 차세대 전투기도 제3국 수출을 허용했고 함정 수출까지 검토하기에 이르렀다. 일본은 빚까지 지며 방위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정부가 방위비에 충당하는 건설국채 규모를 지난해보다 1.2배 늘린 5117억엔(약 4조 5081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정부는 과거 전쟁을 반성하며 방위비를 빚으로 조달하지 않겠다고 해 왔지만 기시다 후미오 내각이 들어서면서 방위력 강화를 앞세워 이러한 약속을 깨고 있다”고 비판했다.
  • 국내 첫 원전 고리1호기 해체 첫발 ‘제염’ 착수

    국내 첫 원전 고리1호기 해체 첫발 ‘제염’ 착수

    한국수력원자력이 고리1호기 계통 제염 작업에 착수하면서 국내 첫 원전 해체 작업이 첫발을 내디뎠다. 한국수력원자력은 6일 부산 기장군 고리본부에서 고리 1호기 해체 제염 착수 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제염 작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제염은 화학약품을 이용해 원전에 있는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이다. 해체 작업자의 피폭을 최소화 해 안전한 해체를 진행하기 위해 필수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제염 작업은 방사성 오염이 가장 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원자로 냉각재 계통과 화학·체적 제어 계통, 잔열 제거 계통에 과망간산, 옥실산 등 화학약품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방사성 물질을 현재의 30분의 1 수준으로 낮추는 게 목표다. 한수원 관계자는 “배관에 남은 방사성을 띠는 냉각수 등을 제거하는 과정이다. 현재도 작업자들이 다닐 수 있는 수준이지만, 제염 작업을 완료하면 본격적인 해체 작업을 하는 데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리 1호기는 1978년 4월 29일 상업 운전을 시작한 우리나라 첫 원자력 발전소다. 한수원은 2017년 6월 18일 영구 정지하고, 2021년 5월 원자력안전위원회에 해체 승인 신청을 하는 등 해체를 준비해왔다. 계통 제염이 완료되면 실제로 발전소 건물을 철거할 준비를 마치게 된다. 제염이 완료된 후에 원안위가 해체를 승인하기 때문에, 제염은 원전 해체를 위한 첫 단계로 볼 수 있다. 제염 완료 후에 원안위가 해체를 승인하면, 고리1호기 내에 있는 사용 후 핵연료를 반출한다. 이후에는 비상사성 구조물부터 방서상 구조물 순으로 철거하고, 마지막에는 원전 부지를 나대지로 복원한다. 외국 사례를 고려할 때 이런 해체 승인부터 부지 복원까지는 통상 7~8년이 소요된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사용 후 핵연료를 반출한 뒤 보관할 임시 저장소 건립 등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아 해체가 언제 끝날지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다. 한수원은 이번 제염 작업에 국내 기술진이 개발한 국산 기술, 장비를 사용한다. 이 경험을 활용해 국내 원전 해체 기술의 실증,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원전 해체 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원전 해체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수원 관계자는 “고리1호기 제염을 계기로 원전 건설과 운영에 이어 해체까지 이르는 원자력 산업 전주기 완성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국내 원전 해체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통할만한 경쟁력을 키워가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