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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방어선 뚫려… 인접 지자체 비상

     경기도 포천시의 젖소농장에서 최초 발생한 구제역이 연천군 청산면으로까지 확대되자 구제역 방역망이 뚫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사실상 확산’을 의미하는 공기 감염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구제역이 이미 전국으로 확산된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낳고 있다.  5차 발생지인 연천군 청산면 한우농장은 경계지역(3~10㎞) 밖에 있어 그동안 가축과 사람의 이동제한이 없었고, 역학적으로도 연관 관계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거리상으로도 최초 발생지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이어서 확산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는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등 초비상이 걸렸다.  19일 경기북부지역의 각 지자체에 따르면 파주시는 5차 구제역 발생으로 적성면 적암리와 어유지리 등 2곳이 경계지역에 포함돼 이동통제초소 1곳을 긴급 설치하고 축산농가에 생석회 100t을 추가로 배포하기로 하는 등 구제역 확산 차단에 나섰다. 동두천시도 상·봉암리가 경계지역에 추가로 포함되면서 이날 오전 긴급회의를 소집, 이동제한초소 1곳을 추가로 설치하고 인력을 추가 선발하는 등 방역대책을 서둘렀다. 또 가평군은 6번째로 의심 신고된 포천시 일동면의 한우농장도 확진 사례로 나올 경우에 대비해 새로 방역 시나리오를 만드는 등 비상 체제 가동에 들어갔다. 율길리와 봉수리 2곳에 통제소를 설치하고 2개 방제단을 교대로 투입할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공무원 등의 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반경 500m 단위로 공동방제단을 운영해 전파 요인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포천, 연천과 인접한 자치단체들은 소독약품과 생석회를 추가로 배포하는 한편 전화 예찰을 강화했다.  충남 서산에서 신고된 구제역 의심소가 일단 음성으로 판정됐지만 인근 가축농가들도 비상이 걸린 상태. 게다가 이곳은 가축방역 당국이 설정한 방역망 바깥인 데다 광역 행정구역을 뛰어넘는 곳이어서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서는 구제역 전국 확산의 신호탄이 될 우려가 높다. 서산시 관계자는 “문제의 젖소가 침을 많이 흘리지만 구제역 감염 소에서 발견되는 물집 같은 증상은 없었다.”고 말했다.이 농가는 젖소 79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 농장에 대해 사람과 가축의 이동제한, 소독 등 방역조치를 취하는 한편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방역관이 임상증상을 진단해 예방적 살처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감염 경로에 역학적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는다면 공기에 의한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한다.”며 “공기 감염으로 추정된다면 구제역은 이미 확산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윤상돈 이천열 임일영기자 yoonsang@seoul.co.kr
  • 10㎞ 방어선 뚫려… 인접 지자체 비상

    10㎞ 방어선 뚫려… 인접 지자체 비상

    경기도 포천시의 젖소농장에서 최초 발생한 구제역이 연천군 청산면으로까지 확대되자 구제역 방역망이 뚫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사실상 확산’을 의미하는 공기 감염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구제역이 이미 전국으로 확산된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낳고 있다. 5차 발생지인 연천군 청산면 한우농장은 경계지역(3~10㎞) 밖에 있어 그동안 가축과 사람의 이동제한이 없었고, 역학적으로도 연관 관계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거리상으로도 최초 발생지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이어서 확산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는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등 초비상이 걸렸다. 19일 경기북부지역의 각 지자체에 따르면 파주시는 5차 구제역 발생으로 적성면 적암리와 어유지리 등 2곳이 경계지역에 포함돼 이동통제초소 1곳을 긴급 설치하고 축산농가에 생석회 100t을 추가로 배포하기로 하는 등 구제역 확산 차단에 나섰다. 동두천시도 상·봉암리가 경계지역에 추가로 포함되면서 이날 오전 긴급회의를 소집, 이동제한초소 1곳을 추가로 설치하고 인력을 추가 선발하는 등 방역대책을 서둘렀다. 또 가평군은 6번째로 의심 신고된 포천시 일동면의 한우농장도 확진 사례로 나올 경우에 대비해 새로 방역 시나리오를 만드는 등 비상 체제 가동에 들어갔다. 남양주시는 공무원 등의 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반경 500m 단위로 공동방제단을 운영해 전파 요인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포천, 연천과 인접한 자치단체들은 소독약품과 생석회를 추가로 배포하는 한편 전화 예찰을 강화했다. 충남 서산에서 신고된 구제역 의심소가 일단 음성으로 판정됐지만 인근 가축농가들도 비상이 걸린 상태. 게다가 이곳은 가축방역 당국이 설정한 방역망 바깥인 데다 광역 행정구역을 뛰어넘는 곳이어서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서는 구제역 전국 확산의 신호탄이 될 우려가 높다. 방역 당국은 이 농장에 대해 사람과 가축의 이동제한, 소독 등 방역조치를 취하는 한편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방역관이 임상증상을 진단해 예방적 살처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감염 경로에 역학적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는다면 공기에 의한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한다.”며 “공기 감염으로 추정된다면 구제역은 이미 확산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윤상돈·서산 이천열·임일영기자 yoonsang@seoul.co.kr
  • 포천 등 경기북부 6개시군의회 의장 구제역 비상속 제주행 구설

    구제역 비상이 걸린 가운데 포천시를 포함한 경기북부지역의 6개 시·군의회 의장이 제주도로 연찬회를 다녀와 물의를 빚고 있다. 18일 경기북부의회의장협의회에 따르면 경기북부 10개 시·군의회 의장 가운데 양주, 포천, 연천, 의정부, 가평, 구리 등 6개 시·군의회 의장 6명이 지난 13∼15일 2박3일간 제주도에서 연찬회를 가졌다. 경비 1000여만원은 각 시·군에서 240만원을 지원해 마련한 의장협의회 회비로 충당했다. 경기북부지역은 지난 7일 포천시 창수면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이 걸려 있는 상태였다. 이들이 제주도로 떠난 13일은 2차로 구제역 의심 젖소가 신고돼 추가 살처분하고 다음날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를 방문해 대책회의를 갖는 등 심각한 상황으로 치달았다. 또 15일에는 3차, 4차 구제역 의심 젖소가 신고돼 다음날 모두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구제역 확산우려가 현실화됐다. 게다가 이들의 방문 일정도 첫날과 마지막날 모범적인 의장협의회 운영방안, 임기말 성공적인 의장직무수행 전략 등 전체 일정 중 5시간만 교육 프로그램이고 나머지는 올레길 탐방 등으로 짜여져 관광성 연찬회라는 지적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경기북부권 의회의장협의회 관계자는 “일정이 미리 잡혀 있는 데다 출발 전까지 구제역과 관련한 특이사항이 없어 부득이 참석했다.”며 “중간에 구제역 2차 발생 사실을 보고받았지만 별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일정을 마무리하고 왔다.”고 해명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포천서 또… 구제역 본격확산 우려

    포천서 또… 구제역 본격확산 우려

    소·돼지 전염병인 구제역의 본격적인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감염 의심사례가 하루 새 두 곳에서 추가로 나왔다. 이미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2곳에 더해 총 4곳이다. 농림수산식품부와 경기도 구제역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오전 포천시 창수면 추동3리의 가축농가 두 곳에서 “젖소 1마리가 침을 흘리는 등 구제역 증상이 비교적 뚜렷하다.”고 신고했다. ●첫 발생지역과 600m 떨어져 두 곳은 지난 7일 구제역이 처음 확인된 추동리 한아름목장에서 1㎞ 이내에 위치하고 있다. 두 곳에서 사육되는 젖소들은 모두 확진 판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이 이뤄졌다. 이로써 살처분 대상 우제류(구제역에 걸리는 발굽이 2개인 동물)는 모두 3105마리가 됐다 방역당국은 전염 원인과 경로를 파악 중이며, 정밀진단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이 되고 기존 구제역 발생 농가와 역학적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면 방역선(線)을 재조정할 계획이다. 이 농장들은 한아름목장 주변 반경 3㎞ 내인 ‘위험지역’에 속하지만 살처분 범위인 반경 500m 안에는 들지 않아 그동안 살처분은 이뤄지지 않은 채 사람과 가축, 차량의 이동만 통제되고 있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제역에 감염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 아직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한 곳은 간이 진단키트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농식품부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구제역 의심 사례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반드시 신고하도록 하는 등 방역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의심 소가 발생하면 시·도 가축방역관들이 현장에서 판단하고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수의과학검역원에 꼭 신고하고 검역원 조치를 따르도록 한 것이다. 가축방역 당국의 초동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수의사가 옮겼을 가능성도 최초 구제역 발병 농장에서 구제역이 의심되는 소를 진료했던 임상 수의사가 간이 진단키트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오자 이후로도 다른 농장을 다니며 진료를 계속했고 그중 한 곳에서 2차 구제역이 발생했다. 현재로선 수의사가 구제역을 옮기고 다녔다는 추정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또한 구제역 의심증상이 있는 가축이 발견되면 즉시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고 정밀검사 판정 전이라도 가축방역관 판단에 따라 가축을 살처분하거나 묻을 수 있도록 했다. 또 항체 간이 진단키트 검사의 허점도 보완할 계획이다. ●군병력 지원 이동통제 초소 강화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쓰고 있는 항체 간이 진단키트 검사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몸속에 들어왔더라도 항체가 형성되기 전인 감염 초기에는 음성으로 판정하는 허점이 있다.”고 말했다. 사람의 출입도 좀 더 엄격히 통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방부로부터 병력을 지원받아 이동통제초소에 배치하기로 하고 이를 요청했다. 한편 구제역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우려가 높아지면서 충남 홍성군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0년전인 2000년에 구제역이 창궐하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홍성군은 구제역 비상대책상황실을 가동하며 수의사 8명과 예찰요원 3명 등 모두 11명을 11개 읍·면에 각각 1명씩 배치해 매일 축산농가를 돌고 있다. 또 축산농가에 생석회 80t과 소독약품 1500㎏을 지급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구제역 확산에 축산농가 ‘벌벌’

    포천의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전국의 축산농가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예방적 살처분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14일 포천의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를 방문해 “구제역 전염 매개체로 의심되는 임상 수의사가 방문한 농장 18곳(소 1046마리) 전체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장 장관은 이어 “살처분 농가, 이동제한 등에 따른 피해에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보상금은 가축의 경우 산지가격으로 전액 충분히 보상하고 있으므로 농가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오전까지만 해도 구제역을 옮긴 것으로 추정되는 수의사가 지난 2~3일 진료했던 농가 6곳(소 442마리)만을 살처분 대상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혹한 탓에 방역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잇따른 데다 수의사의 동선을 통제하지 못하는 등 초동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살처분 대상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는 포천시 신북면 계류리의 한우농장에서 사육하던 한우 15마리가 침을 흘리는 구제역 의심증세를 보여 정밀 검사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 곳은 지난 7일 최초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포천 창수면 추동리 젖소농장으로부터 3.5㎞ 떨어진 곳이다. 한편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가축시장 폐쇄조치도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는 이날부터 도내 축산농가 출입을 통제하고 포천·양평·오산·파주·이천 등 가축시장 5곳을 폐쇄했다. 축산인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집회 등도 당분간 금지하기로 했다. 또 지난주부터 도내 1만 7934개 축산농가에 대해 사료 수송차량 외에 차량과 사람의 출입을 전면 통제한 데 이어 농가에서 내외부 소독을 하고 있다. 충북지역은 가축시장 8곳 가운데 7곳이 폐쇄되거나 휴장에 들어간다. 윤상돈 임일영기자 yoonsang@seoul.co.kr
  • 구제역 확산 조짐

    8년 만에 다시 발생한 구제역이 확산될 조짐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3일 경기도 포천의 구제역 최초 발병 농가에서 3.5㎞ 떨어진 신북면의 한 목장에서 기르는 한우가 구제역 의심증세를 보여 이 농장의 한우 15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상수 농식품부 동물방역과장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의심증세를 보인 소의 시료를 보내 구제역 여부를 정밀 검사하는 중”이라면서 “예방 차원에서 결과와 관계없이 살처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 농장의 소들은 지난 7일 구제역이 최초 발병한 뒤 구제역 감염 검사를 했으나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수의사가 전염 매개체가 된 것으로 강하게 의심된다.”면서 “이 수의사가 방문한 다른 농장에서도 구제역이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수의사는 당초 2일 첫 발병 농장인 한아름농장에서 젖소 2마리가 구제역에 걸린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농장을 방문했다. 간이 키트로 검사했으나 음성 판정이 나오자 구제역이 아니라고 보고 다른 농장들을 수십 곳 찾아갔다. 결과적으로 간이 키트 결과를 믿고 안심한 수의사가 구제역을 옮기고 다녔을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농식품부는 해당 수의사가 방문한 농장 70여곳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소와 종사자 등의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강화된 예찰 활동을 벌여왔다. 하지만 수의사가 전염병을 옮긴 것으로 추정되면서 당국의 초동 대처가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전국 지자체 구제역 방역 총력

    8년만에 구제역이 다시 발생하면서 전국 지자체가 총력 방역전에 나섰다. 포천의 젖소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제2청은 포천시청에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했다. 8일부터 우제류 가축 이동을 막기 위해 구제역 발생 농가로부터 10㎞ 이내에 모두 13개의 이동통제소를 설치해 차량과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대책본부는 이날부터 통제소 주변, 축사 주변, 축사 입구 등을 중심으로 생석회 소독에 나서 질병 확산을 막을 계획이다. 또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 수의사 등 4개반 46명으로 예찰 활동반을 구성해 반경 10㎞ 내에 있는 454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예찰 조사에 들어갔다. 전국종합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한우값 ‘금값’ … 한마리 573만원 사상 최고가

    한우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산지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573만원(600㎏ 수컷 한 마리 기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09년 4·4분기 가축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우 수컷(600㎏ 기준)의 월 평균 산지가격은 지난해 11월 573만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가는 2001년 11월의 554만 2000원이다. 수입 쇠고기의 시장 점유율이 낮아지면서 한우·육우(고기를 얻기 위해 살 찌운 젖소) 등의 소비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쇠고기에 대한 불신이 잦아든 것도 주된 원인이다. 김봉철 통계청 농어업통계과장은 “작년 초까지는 쇠고기 파동으로 수입쇠고기에 대한 불신이 국산 쇠고기에까지 번졌는데 최근에는 쇠고기 이력 추적제와 음식점의 원산지 표시제가 정착되면서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한우 가격 급등으로 농가가 사육 규모를 늘리면 앞으로 한우 값이 폭락할 수 있다고 보고 입식(가축을 들여 기름)을 자제시킨 정부 의지도 작용했을 것이란 관측이다. 한우·육우의 사육 마릿수는 4분기 263만 5000마리로 전 분기보다 6000마리(0.2%) 줄었다. 가을이나 겨울철에는 송아지 출산이 적은 계절적 특성 탓이라고 통계청은 밝혔다. 돼지는 958만 5000마리로 전 분기보다 20만 4000마리(2.2%) 늘면서 2007년 하반기 이후 사육 마릿수가 가장 많아졌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구제역 8년만에 재발

    구제역 8년만에 재발

    국내에서 8년 만에 구제역이 발생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7일 경기 포천시의 한 농장에서 젖소 11마리가 입과 유방에 물집이 생기는 증상을 보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6마리가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을 포함해 반경 500m 내에 있는 모든 소와 돼지, 사슴 등 발굽이 2개인 우제류(偶蹄類) 동물을 살처분하기로 했다. 살처분 대상은 젖소 3개 농가 346마리, 돼지 2개 농가 1500마리 등 약 2000마리다. 구제역(FMD·Foot and Mouth Disease)이란 소, 돼지, 양, 염소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 동물의 입, 혀, 발굽, 젖꼭지 등에 물집이 생겨 식욕이 저하되면서 심하게 앓거나 죽게 되는 급성전염병으로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 A급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0년과 2002년 두 차례 발생한 이래 8년 만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제역은 소, 돼지, 염소 등 우제류에서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고 감염된 고기를 먹어도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제역 발병으로 돼지고기 및 유제품의 해외 수출은 전면 중단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한우 원산지 표시위반 3곳 적발

    서울시는 음식점 원산지표시 실태를 점검, 이를 위반한 업소 6곳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한우고기 취급 음식점 84곳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실태를 점검한 결과다. 점검 결과, 한우가 아닌 고기를 한우로 속여 판 업소 3곳과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돼지고기를 판매한 업소 1곳, 쌀과 배추김치의 원산지를 공개하지 않은 업소 각 1곳 등 모두 6곳이 적발됐다. 한우로 원산지를 속여 판 업소 3곳은 고발 및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시 식품안전정보 홈페이지(fsi.seoul.go.kr)에 업소명도 공개된다. 시는 지난 7월에도 한우전문 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실태를 점검한 바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시가 활용 중인 쇠고기 식별법(유전자 검사법)이 많은 단점을 지닌 만큼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서울시가 적용한 모색(毛色) 유전자(MC1R) 분석은 소의 털색을 추적해 쇠고기 종류를 구분짓는 방식이다. 털색이 누런 한우와 그렇지 않은 젖소 등을 식별하는 것만 가능하다. 유전자 검사법으로는 털색이 비슷한 국내산 육우와 해외산 육우는 구분할 수 없다. 일부 해외산 육우품종은 이미 국내에서 대량 사육되고 있어 미국, 호주 등에서 사육된 쇠고기와 구분되지 않는다. 대형 음식점 등에서 해외산을 ‘국내산’이라 속여 팔아도 적발할 수 없는 이유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온난화로 혹한기에도 재두루미 집단서식

    온난화로 혹한기에도 재두루미 집단서식

    겨울철 기온상승으로 철원평야 철새들의 겨울나기도 바뀌고 있다. 재두루미는 초겨울 철원지역에 날아와 추워지면 주 월동지인 일본 이즈미 지역으로 옮겨가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최근 두루미가 도래하는 11~12월 철원지역의 최저기온이 10년 전에 비해 0.8~2.3℃ 올라가 이 지역에 계속 남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주말 실상을 파악하기 위해 전문가와 함께 철원평야를 찾았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2시간여를 달리자, 전장의 상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철원평야가 눈에 들어왔다. 분단의 상징물로 잘 알려진 노동당사와 월정역은 관광자원으로 단장돼 탐방객들이 즐겨찾는 명소가 됐다. 철새 탐조시설 대부분이 군의 작전지역인 ‘민간인통제구역(민통선)’ 내에 있어 해당부대 초소에 출입허가를 받은 후 계속해서 북쪽으로 차를 몰았다. 재두루미는 두루미과의 대형 조류로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보호를 받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생존 개체 수가 7000마리에 불과하다. 번식지는 몽골, 중국 동북부, 러시아 연해주 남단지역이며 초겨울 한반도에 잠시 들렀다 혹한기를 일본에서 보낸 뒤, 초봄에는 다시 러시아로 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아예 혹한기에도 철원에 머무는 두루미 개체 수가 점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큰 이유는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겨울철 철원의 평균기온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재두루미를 좀더 가까운 곳에서 관찰하기 위해 철원군 동송읍에 위치한 삽송봉(揷松峰)에 올랐다. 평야 가운데 솟은 야트막한 산으로 넓은 평야가 한눈에 들어와 재두루미를 관찰하기엔 더없이 좋은 장소였다. 삽송봉은 한 그루 소나무를 심어놓은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공식대로라면 지금쯤 자취를 감췄어야 할 재두루미들이 평야지대 곳곳에서 가족단위나 집단을 이뤄 열심히 먹이를 찾고 있었다. 또다른 영역에는 기러기와 독수리떼들도 흔하게 관찰됐다. 재두루미의 아름다운 자태를 실컷 감상하고 함께 탐방에 나선 조류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철새들의 숙영지라는 토교저수지로 향했다. 제방에는 독수리떼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 이방인의 방문을 잔뜩 경계하고 있었다. 마침 지역 철새보호협회 회원들이 가축농장에서 새끼를 낳다가 죽은 어미젖소 한 마리를 싣고 들어와 철새먹이로 제공하는 중이었다. 덩치가 큰 독수리들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죽은 젖소 등에 올라탔다. 금세 주변은 독수리떼들로 덮여 시커멓게 변했다. 배가 채워진 독수리들이 자리를 뜰 때를 기다렸다가 저수지 제방 위로 올라갔다. 살얼음이 진 저수지 위에는 수많은 철새들이 자리를 잡고 오수를 즐기는 듯했다. 철원 두루미보호협회 문웅래(50)씨는 “두루미들이 밤에는 토교저수지로 몰려들었다가 동이 틀 무렵엔 먹이를 찾아 평야지대로 옮긴다.”면서 “일부 두루미들은 비무장지대(DMZ)에서 잠을 자고 아침에 날아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다른 곳에도 재두루미가 남아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동송저수지와 샘통, 평화전망대까지 올라갔다. 기대했던 대로 이곳에도 곳곳에서 재두루미떼들을 만날 수 있었다. 해가 서산을 향해 기울고 있을 즈음, 차량이 다니는 도로 옆에서 재두루미 가족이 들이미는 카메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먹이를 찾는 데 열심이다. 마치 포즈라도 취하듯 우아한 자태로 우리 일행을 바라보며 배웅했다. 철원평야의 절반 이상은 지금 민통선과 비무장지대에 포함돼 있다. 겨울이면 인적이 끊겨 침묵의 땅이 된 그곳이 철새들의 낙원으로 탈바꿈했다. 철새도래지로 알려지면서 한겨울에도 탐방객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지역 철새보호협회와 두루미보호협회 등에서는 먹이주기 행사와 각종 생태탐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말로는 철새들을 보호하자면서 비닐하우스 재배 허용, 축분이 주원료인 액비 살포 허용 등으로 철새들의 보금자리가 위협을 받고 있다. 비닐하우스 한 동이 지어질 때마다 전봇대 하나 이상이 늘어난다. 즐비하게 늘어선 전깃줄에 걸려 목숨을 잃거나 다리가 잘리는 재두루미들도 늘고 있다. 철원평야 가운데 즐비하게 늘어선 비닐하우스와 전봇대,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액비도 겨울철새들에겐 최대 적으로 꼽힌다. 마을 공동체인 두루미생태체험장 이루미(동승읍 양지리) 사무국장은 “철원은 철새도래지로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면서 “지역을 세계적인 철새탐방 명소로 만들기 위해 개발제한 등 어느 정도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환경부는 지역 철새보호를 위해 생물다양성 계약을 통해 추수철에도 수확하지 않고 곡식을 남겨두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계약 면적이 턱없이 부족해 대폭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인간과 생물체가 공존할 수 있는 대책수립을 기대해본다. 글ㆍ사진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토종 칡소 명품한우로 키운다

    토종 칡소 명품한우로 키운다

    멸종 위기인 토종 칡소가 명품 한우로 상품화된다. 전북도 축산위생연구소는 내년부터 칡소 유전자원을 일반 축산농가에 대량 공급하는 ‘칡소 유전자원 보존확대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김제 종축시험소에 5억원을 들여 칡소 유전자원 채취·검사·보관·증식이 가능한 모든 설비를 갖추기로 했다. 도는 관련 설비가 구축되면 칡소 사육 두수를 늘리기 위해 유전자원을 축산농가에 대량 보급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칡소에 적합한 사육기술을 개발해 명품 한우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북도 정구남 축산위생연구소장은 “육질과 맛이 뛰어나 왕실 진상품이었던 칡소가 대량 보급되면 황소와 함께 한우시장을 양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칡소는 황소, 흑소와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토종 한우로 온몸에 칡덩굴과 비슷한 무늬가 있다. 황소보다 털이 길고 입 주위에 흰 테가 뚜렷한 특징이 있다. 이중섭의 그림 ‘소’와 박목월의 시 ‘송아지’ 등에 나오는 얼룩소도 젖소가 아닌 칡소로 알려져 있다. 현재 도 축산위생연구소에서 유전자원 보전용으로 사육 중인 45마리 등 전국적으로 수백마리 정도가 명맥을 잇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경제플러스] 한우·육우 사육 12년만에 최대

    최근 한우값 강세에 따라 한우와 육우(고기를 얻기 위한 젖소) 사육 규모가 1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올 3·4분기 가축 동향에 따르면 9월 기준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전분기 대비 4만 2000마리(1.6%) 증가한 264만 1000마리를 기록했다. 1997년 12월(273만 5000마리) 이후 가장 많다.
  • “주인에게 사랑받는 젖소가 우유생산도 많아”

    “주인에게 사랑받는 젖소가 우유생산도 많아”

    결국 동물이 바라는 건 주인으로부터 흠뻑 사랑을 받는 것이었다. 사랑을 듬뿍 받는 젖소가 우유도 많이 생산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최근 수의학 부문에서 ‘IG노벨상’을 수상했다. 주인이 이름을 지어주고 애정을 갖고 대하는 젖소가 그렇지 않은 젖소보다 훨씬 많은 우유를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뉴캐슬대학 연구팀이 영국 축산인 516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주인이 이름을 지어준 젖소의 연간 우유생산량이 이름이 없는 ‘보통 젖소’보다 214리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한 축산인 중 절반에 가까운 48%는 “소에게 주인이 긍정적으로 대하면 우유생산이 늘어난다.”고 답했다. 주인과 동물 사이에 친구처럼 가까운 관계가 맺어지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뉴캐슬어폰타인 근교에서 농장을 경영하며 젖소 300여 마리를 키우고 있다는 한 농장주는 최근 영국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소들에게 꽃이나 나무에 이름을 붙여주었다.”며 “소를 사람처럼 대해 주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수의학 부문 ‘IG노벨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미국의 유머 과학잡지인 ‘애널스 오브 임프로버블 리서치가 1991년 제정한 IG노벨상은 일종의 엽기노벨상이다. 웃으면서 생각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분야별로 심사해 ‘노벨상’을 주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조선왕릉 4900억 들여 새단장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이 왕가의 고요한 무덤에서 종합적인 문화관광자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문화재청은 30일 ‘세계유산 조선왕릉 보존관리 및 활용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조선왕릉의 보존관리 및 관광자원화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이 관련기관과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수립한 이 계획은 총 16년, 4900여억원 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 크게 ▲조선왕릉의 체계적 보존관리 ▲관광자원화 사업 ▲교육 홍보 사업 등 세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이 가운데 관광자원화 사업은 세계유산 등재 이후 몰려들 국내·외 관광객들의 편의와 왕릉의 종합적 문화공간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문화재청은 왕릉을 권역별·특성별로 나눠 고궁, 종묘, 화성 등 주변 문화유적과 적극 연계해 테마탐방 코스로 개발할 예정이다. 여기다 ‘동구릉 야생화 생태관광’처럼 뛰어난 자연경관도 적극 활용한다. 더불어 각 능역 내 재실·정자각·진입로에 전시회나 체험문화 코너를 마련하고, 기본적으로 안내소·홍보실·기념품판매점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또 그간 보존 문제로 개방하지 않았던 장릉, 사릉, 온릉 등도 단계적으로 개방한다. 문화재청은 또 왕릉의 보존관리를 위해 현재 서삼릉(젖소개량사업소·목장), 태강릉(사격장·선수촌) 등 능역 내 다른 시설이 들어와 있는 곳은 대체 부지를 마련해 시설을 점차 옮길 예정이다. 왕릉 관련 문헌 번역, 영상물 제작, 문화축제 개최 등으로 교육·홍보도 강화한다. 이건무 문화재청장은 “이 사업은 조선왕릉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권고 사항을 우리가 제대로 이행해 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 6월 조선왕릉의 등재를 확정하며 ‘훼손된 능역의 원형 보존, 완충구역의 보존지침 마련, 안내해설 체계 마련’ 등을 권고한 바 있다. 한편 문화재청은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왕릉 문화를 알리기 위해 태강릉 주변에 ‘조선왕릉 전시관’을 건립하고 있다. 올해 12월 개관 예정.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소 28마리 집단 추락사 미스터리

    스위스 알프스 산에 방목한 소 십여 마리가 집단 폐사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베른 주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에 있는 한 마을 낭떠러지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측되는 소 사체 십여 구가 발견됐다고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경찰은 사건 원인을 추적하는 한편 인근 마을로 흐르는 지하수 오염 피해를 막으려 헬리콥터로 사체를 신속히 수습했다고 밝혔다. 3일 전에도 인근 지역에서 젖소와 황소 28마리가 수백m 바위 산 정상에서 떨어져 집단 폐사한 사건과 연관성을 수사하는 중이라고 경찰은 덧붙였다. 알프스 산맥에 큰 육식동물이 서식하지 않아 소들이 놀라 떨어졌을 리 없으며, 산에서 자란 소는 대체로 추락 위험을 본능적으로 인지해 모르고 떨어졌을 가능성도 희박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한 지역 신문은 사건 발생하기 전날 이 지역에 거센 폭풍우가 내린 것으로 미뤄 소들이 천둥 소리에 놀라 떨어졌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데일리메일은 “소가 유독 한 지점에서 집단으로 떨어져 죽었다는 점에 풀리지 않은 의혹이 많다.”면서 “과학자 대부분은 동물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진 않는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영국 네티즌 중 일부는 미스터리한 집단 죽음에 의문을 드러내면서 UFO(미확인비행물체)가 한 소행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브래들리’라고 밝힌 네티즌은 “이렇게 많은 소들이 한꺼번에 희생되는 건 미스터리한 일이다. UFO가 나타나 소들을 하늘에서 떨어뜨린 것 같다.”고 추측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국플러스] 전남 친환경 축산농가수 전국 1위

    전남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큰 친환경축산 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친환경 축산물 인증 농가는 7월 현재 1238농가로 전국 3169농가의 39%를 차지했다. 인증별로는 최고인증 단계인 유기인증을 받은 농가가 2곳이고, 나머지는 무항생제축산물 인증농가이다. 한우사육 농가가 가장 많은 988곳, 젖소와 돼지사육 농가 32곳, 산란계와 육계, 오리 사육농가는 각 61곳, 15곳, 87곳 등이다.
  • [전국플러스] 30일부터 어린이대공원 여름축제

    서울시설공단은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음악분수와 함께하는 여름축제’를 연다. 음악분수 앞 특설무대에서는 31일 가수 임수정, 노사연, 이무송, 8월1일에는 사물놀이단과 가수 서영은, 혜진, 2일에는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언니네이발관, 인순이가 공연을 펼친다. 30일 오후 8시 열린무대에서는 개봉 예정작인 가족영화 ‘미어캣의 모험’ 무료시사회가 열린다. 축제기간 동물원 관람시간이 오후 9시까지 연장된다. ‘우유야 놀자’ 프로그램을 통해 젖소로부터 우유를 만드는 과정도 체험할 수 있다. 열린무대 앞 농구코트에서는 길거리농구대회가 열리며 대공원 명소들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 사진 페스티벌’도 마련된다. 농구대회와 페스티벌 참가 신청은 27일까지 받는다.
  • “10년간 지원한 돈 北 핵무장 이용 의혹”

    │바르샤바(폴란드) 이종락특파원│폴란드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7일(현지시간) 바르샤바에서 유럽의 뉴스전문채널인 ‘유로뉴스(Euro News)’와 인터뷰를 갖고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인) 지난 10년간 막대한 돈을 (북한에) 지원했으나 그 돈이 북한 사회의 개방을 돕는 데 사용되지 않고 핵무장하는 데 이용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강경한 대북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 대통령이 ‘의혹’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는 했지만 지난 정부 때 북한에 현금으로 지원한 게 핵무장에 이용됐을 수도 있다고 공개적으로 말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현재의 대북기조를 바꿀 뜻이 없다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김정일 가장 폐쇄된 지도자” 이 대통령은 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사실 가장 폐쇄된 사회적 지도자”라면서 “북한은 완벽하게 폐쇄된, 우리로서는 잘 이해할 수 없는 지구상의 유일한 나라”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어느 정도 위협적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국가적 단위로 볼 때 북한이 위험한 국가 중 하나인 것만은 틀림없다.”며 “북한이 만드는 대량살상무기가 다른 국가에 전수되고 또 핵물질이 넘어가게 되면 핵보유 유혹을 받는 나라가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북핵개발 전용 국민적 공감대” 이 대통령이 유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은 지난 3월30일자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에 게재된 인터뷰와 수위는 대체로 비슷하지만 더 강경해진 게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이 대통령은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을 많이 지원했지만 북한은 결과적으로 핵무기를 만들었다. 이로 인해 우리 국민들의 대북 신뢰도는 전보다 많이 후퇴했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8일 “이 대통령의 북핵 관련 발언은 평소에도 늘 하던 말”이라면서도 대북 지원금을 ‘물’에 비유, “같은 물을 젖소가 마시면 우유가 되고 뱀이 마시면 독이 되는 것 아니냐.”며 지난 정권의 대북 지원금이 북핵 개발에 쓰였을 것이란 점에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유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유엔 제재와 같은 국제 공조를 통해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불러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jrlee@seoul.co.kr
  • [검찰 ‘PD수첩’ 기소] ‘젖소→이런소→광우병 걸린소’ 등 30곳 의도적 왜곡

    [검찰 ‘PD수첩’ 기소] ‘젖소→이런소→광우병 걸린소’ 등 30곳 의도적 왜곡

    검찰은 PD수첩 제작진이 의도적 오역, 사실에 대한 왜곡보도로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부풀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과정을 사실과 달리 보도하고 비난함으로써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협상 대표인 민동석 전 농식품부 농업통상정책관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결론냈다. 검찰은 언론이 허위사실을 근거로 정책을 비판하는 것은 명예훼손이며 공직자 개인인 장관과 정책관도 그 피해자임을 분명히 했다. ● 허위사실로 정책비판 장관 명예훼손 검찰은 제작진이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의 마이클 그래거와의 인터뷰를 의도적으로 오역해 방송에 내보냄으로써 이 단체가 동물학대를 고발할 목적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광우병에 걸린 소를 도축하는 장면으로 보이게 했다고 분석했다. 제작진이 마이클 그래거가 ‘젖소(dairy cows)’라고 말하는 부분을 ‘심지어 이런 소’라고 의도적으로 오역했고 방송을 진행한 송일준 PD가 이를 ‘아까 광우병 걸린 소’라고 말했다는 것을 근거로 내놨다. 또 고(故) 아레사 빈슨의 사인(死因)과 관련한 인터뷰를 오역하고 임의로 편집해 아레사 빈슨이 인간 광우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단정해 보도했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아레사 빈슨은 위절제술 이후 뇌 영양공급 결핍으로 발생한 베르티케 뇌병증으로 숨진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아레사 빈슨의 어머니 로빈 빈슨의 인터뷰 내용 가운데 ‘크로이츠펠트 야코프병(CJD)’을 ‘인간 광우병(vCJD)’으로, ‘걸렸을지도 모르는(could possibly have)’을 ‘걸렸던’으로, 의사들이 ‘인간 광우병이 의심된다(suspect).’라고 한 부분을 ‘걸렸다.’로 오역했다는 것이다. 또 아레사 빈슨의 주치의가 인간 광우병 의심진단을 내린 구체적 근거가 없음에도 ‘인간 광우병 의심진단을 내렸던 의사를 만났다.’는 해설을 넣고, 그녀가 위절제술을 받고 지속적으로 건강이 악화된 사실을 알면서도 생략한 것도 위험성을 의도적으로 부풀린 것으로 지적됐다. ● 30개 장면 의도적 오역·사실 왜곡 검찰은 “한국인의 94%가 MM형 유전자를 가졌기 때문에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 섭취하면 인간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94%”라는 아나운서의 멘트도 ‘유전자형만으로 발병위험이 커지거나 작아진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취재 내용과 다른 보도임을 지적했다. 또 협상체결로 30개월령 미만 쇠고기의 특정위험물질(SRM) 5가지가 수입된다는 부분과 협상 전에 가축방역협의회를 열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취지의 인터뷰, 협상단이 쇠고기 수입의 위험성을 몰랐거나 고의로 은폐·축소했다는 것도 사실을 왜곡한 보도라는 것이 검찰의 입장이다. 검찰은 제작진이 중요한 30개 장면의 의도적 오역과 사실 왜곡을 바탕으로 ‘다우너 소는 광우병 걸린 소’→‘미국산 쇠고기는 위험’→‘섭취하면 인간 광우병 걸려 사망’→‘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돼 섭취하면 감염확률 94%’→‘협상 준비과정·결과 허술’의 전개로 방송을 구성했다고 봤다. 이로 인해 시청자에게 협상단이 실수 혹은 고의적으로 국민을 인간 광우병 위험에 빠뜨리게 했다는 인상을 줬다는 결론이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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