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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 초기 초대형 블랙홀들 충돌 장면 포착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아하! 우주]

    우주 초기 초대형 블랙홀들 충돌 장면 포착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아하! 우주]

    대부분의 은하계 중심에는 매우 큰 질량을 지닌 초대형 블랙홀이 존재한다. 초대질량 블랙홀(Supermassive Black Hole, SMBH)은 태양 질량의 10만 배 이상에서 100억 배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의 블랙홀 은하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친다. 과학자들은 이런 초대형 블랙홀들이 은하가 합체하는 과정에서 같이 합쳐져 더 거대한 블랙홀로 성장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그런 모습을 먼 우주에서 다수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은하 역시 다른 은하와 여러 차례 충돌했으며, 앞으로 30억 년 후에는 안드로메다 은하와 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이때 우리은하와 안드로메다 은하 중심 블랙홀도 강력한 중력에 의해 끌려와 하나로 합체될 것이다. 지금보다 은하가 많았던 우주 초기에는 이런 충돌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과학자들은 허블우주망원경과 지상의 강력한 망원경을 통해 이 과정을 연구해왔지만, 성능의 한계로 빅뱅 직후 생긴 초기 은하의 충돌을 상세히 관측하기 힘들었다. 그런 과학자들이 기다려온 망원경이 바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다. 최근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강력한 성능으로 빅뱅 직후 7억 4000만 년 후 예상치 못한 거대 질량 블랙홀의 충돌을 관측했다. 7억 4000만 년 후라면 굉장히 오래 전 일처럼 들리지만, 사실 우주 전체의 나이인 138억 년으로 보면 거의 신생아 시기나 다름없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이 시기 은하 중심 블랙홀의 충돌 규모가 아직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해 왔다. 성장 시기가 짧아 은하들이 대부분 작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관측한 ZS7 은하(사진)는 예상을 뒤집을 정도로 거대한 블랙홀을 지니고 있었다. 아직 합체되기 전인 두 개의 블랙홀 가운데 하나는 태양 질량의 5000만 배에 달하고 나머지 하나는 다른 블랙홀과 가스에 가려 정확히 보이지는 않지만, 아마 거의 비슷한 질량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우리 은하 중심 블랙홀의 질량의 태양 질량의 400만 배 수준인 점을 생각하면 어른보다 큰 신생아 블랙홀인 셈이다. ZS7 은하 시스템의 두 초거대 질량 블랙홀은 점점 가까워지면서 결국 충돌을 통해 태양 질량의 1억 배에 달하는 더 거대한 초거대 블랙홀로 태어날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따라 강력한 중력파를 방출하게 된다. 이 중력파는 지구에서 너무 멀기 때문에 관측이 쉽지 않지만, 현재 추진 중인 유럽 우주국의 우주 중력파 측정 장치인 LSIA(Laser Interferometer Space Antenna)가 완성되면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가 되면 우주 초기에 이런 초거대 질량 블랙홀의 충돌이 얼마나 자주 발생하는지 더 정확한 답을 얻을 수 있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은 독보적인 성능으로 과학자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주의 태초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밝히는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 화학물질 독성, 컴퓨터 분석으로 ‘동물실험’ 최소화

    화학물질 독성, 컴퓨터 분석으로 ‘동물실험’ 최소화

    화학물질이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동물실험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환경부는 27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컴퓨터 독성 예측 프로그램(QSAR) 한국어판 제작을 위한 국제협력 사업 추진 협약을 28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QSAR은 OECD와 유럽연합(EU)이 동물실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화학물질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70개 프로파일러와 59개 데이터베이스에 기반해 급성·유전 독성과 피부 과민성 등을 예측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화학물질 등록에 필요한 시험자료 생산 및 신물질 개발 설계 등에 이용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화학물질 등록 시 컴퓨터 독성 예측 프로그램에서 얻어진 결과로 유해성을 판단할 수 있는 화학물질은 독성 시험자료를 대체할 수 있도록 인정하고 있다. 다만 한글판이 개발되지 않아 영문판을 활용할 수밖에 없어 기업이 전문성 부족으로 자료 입력에 어려움을 겪고, 전문 컨설팅 기관 등에 위탁 시 비용을 추가 부담해야 했다. 환경부는 QSAR 한글판이 2027년 공개되면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화학물질의 유해성 파악이 가능해 독성시험을 위한 동물실험을 최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환경부는 국제협력 사업 추진에 따라 2026년 말까지 컴퓨터 독성 예측 프로그램의 한글 번역본 등을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2027년 화학물질정보처리시스템에 공개할 계획이다. 산업계의 이용 편의를 위해 독성항목별 상세 안내서도 제공한다. 동물실험은 새로 개발된 의약품과 화학물질 등을 인간에게 적용하기 전 안전성과 유해성을 검증하는 과정이다. 특히 의약품 개발에서 동물실험은 대체 불가능하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더 많은 동물의 희생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2020년 국내에서 각종 실험에 사용된 동물은 414만 1433마리에 달했다. 종별로는 설치류가 84.8%(351만 3679마리)로 가장 많고 조류(30만 8546마리), 어류(21만 1386마리) 등의 순이다. 쥐와 같은 설치류는 유전적으로 사람과 비교적 가깝고 번식이 빠른 데다 오차가 적어 생체기관 연구나 병·약물, 암 실험 등에 많이 이용한다. 고양이는 신경학 연구, 돼지는 인간과 피부·장기가 닮아 각종 이식 수술 등에, 토끼는 눈물이 적어 눈 자극 실험에 주로 사용하고 있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동물 대체 시험 활성화를 위해 국제협력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불지옥 그 자체…이스라엘, 라파 공습으로 난민 50명 현장서 사망[포착](영상)

    불지옥 그 자체…이스라엘, 라파 공습으로 난민 50명 현장서 사망[포착](영상)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또 다시 공습을 퍼부으면서 피란민촌에서만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다. 로이터 통신의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라파 서부의 탈 알술탄 피란민촌에 공습을 가해 최소 35명이 사망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공습으로 최소 50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대부분이 여성과 아이라고 밝혔다.팔레스타인 적신월사 대변인은 엑스(옛 트위터)에 아직 수색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만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적신월사 측은 이스라엘이 공습을 가한 지역이 ‘인도주의 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라고 주장했다. 하마스 역시 이번 공격이 난민 수십만 명으로 붐비는 지역에 감행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나 이스라엘군은 “자국 공군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상당수의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활동하고 있는 라파의 ‘하마스 기지’를 공격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공개된 영상은 컴컴한 밤에 사방이 불길로 휩싸인 라파 지역을 담고 있다. 일부 주민이 불을 끄기 위해 양동이에 담은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을 잡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 “라파 공습 중단” 명령도 무시한 이스라엘, 미국 반응은? 이번 공습은 유럽 최고 사법기관인 국제사법재판소(ICJ)가 이스라엘에게 라파지역 공습을 중단하라고 명령한 지 이틀 만에 이뤄졌다. ICJ는 지난 24일 이스라엘에 라파 공습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더불어 민간인을 위한 구호물품 전달 통로인 라파 검문소를 개방하라는 요구도 덧붙였다.그러나 이스라엘은 ICJ의 명령을 보란 듯이 무시한 채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은 ICJ의 명령에 대해 공식 성명도 발표하지 않는 등 철저하게 이스라엘 편에 서서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스라엘이 ICJ의 명령을 무시한 사안을 논의할 수 있지만,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현재 라파에 몸을 피했던 피란민 중 일부가 대피했으나 여전히 수십 만 명이 라파에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이미 몸을 피한 피란민들도 안전한 장소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 이스라엘, 라파 난민촌 폭격…하마스, 서안·예루살렘 봉기 촉구

    이스라엘, 라파 난민촌 폭격…하마스, 서안·예루살렘 봉기 촉구

    휴전협상 재개 움직임에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교전이 격렬해지고 있다. AP, AF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 측 가자지구 당국, 팔레스타인 의료진은 이스라엘군이 26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의 서부에 있는 탈 알술탄 피란민촌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응급의료팀은 이 폭격으로 숨진 이가 최소 35명이라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 대변인은 이번 공습 지역이 이스라엘군이 인도주의 구역으로 지정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알술탄 피란민촌은 이스라엘군이 라파 동부에 대한 공격을 시작하자 대피한 주민 수천 명이 지내고 있던 곳이다. 추후 드러나는 진상에 따라 이번 공습은 국제인도법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전쟁범죄로 비판받을 가능성이 있다. 하마스 측이 주장하는 전쟁범죄를 비롯한 국제법 위반 정황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정당한 군사행동이라고 반박했다. 이스라엘 폭격에 몇시간 앞서 하마스는 텔아비브를 비롯한 이스라엘 중부 지역을 겨냥해 수개월 만에 10여발의 중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향해 중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로켓이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발사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자국 공군이 “하마스의 테러리스트들이 활동 중이던 라파의 하마스 시설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해당 지역에 있다는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정밀한 탄약을 사용해 국제법에 따른 합법적인 목표물을 겨냥해 이번 공습이 수행됐다”라며 하마스 고위 조직원 두 명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스라엘도 이번 군사작전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있었다는 점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이스라엘군은 “이 공격으로 인한 화재로 해당 지역 민간인 여러 명이 피해를 봤다는 보고를 받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하마스는 이번 공습에 크게 반발해 대대적 보복을 선동했다. 하마스는 “범죄자 점령군이 피란민 텐트에 대해 저지른 시오니스트 학살에 대해 요르단강 서안, 예루살렘, 점령지와 해외의 우리 국민들에게 분노하여 봉기해 행진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유엔 최고법원인 국제사법재판소(ICJ)가 지난 24일 이스라엘에 “라파에서 군사 공격 및 다른 모든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가자지구에 있는 팔레스타인인의 생활 여건 전체 혹은 일부에 대한 물리적 파괴를 초래할 수 있다”고 명령하는 등 국제사회가 전쟁 종식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양측이 물러설 기세를 보이지 않으면서 전쟁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온다.
  • 육군 훈련병 1명 또 사망… 군기 훈련받다가 쓰러져

    육군 훈련병 1명 또 사망… 군기 훈련받다가 쓰러져

    육군 훈련병이 군기 훈련을 받다가 쓰러져 민간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만에 숨졌다. 26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 20분쯤 강원도 인제의 한 부대에서 훈련병이 군기 훈련을 받던 중 쓰러졌다. 해당 훈련병은 민간병원으로 응급 후송돼 치료받았으나 상태가 악화해 전날인 25일 오후 사망했다. 당시 훈련병 6명이 군기 훈련을 함께 받았다고 육군은 전했다. 군기 훈련이란 지휘관이 군기 확립을 위해 규정과 절차에 따라 장병들에게 지시하는 체력 단련 및 정신 수양 등을 말한다. 지휘관 지적 사항 등이 있을 때 시행되며 소위 ‘얼차려’로도 불린다.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시행령’에 따르면 군기 훈련은 인권 침해 소지가 없어야 하고 하루 2시간 이내로 실시하되 1시간 초과 시 중간 휴식시간을 부여하도록 한다. 육군은 경찰과 함께 군기 훈련이 규정과 절차에 맞게 시행됐는지 등을 포함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에 대해 자세히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해당 사안을 뒤늦게 알린 데 대해선 유가족이 언론 보도를 원치 않았지만 소셜미디어(SNS)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유포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육군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진심으로 전하며, 유가족의 입장에서 필요한 제반 사항을 성심을 다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1일에는 육군 제32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 중 수류탄이 폭발해 훈련병 1명이 숨졌고 훈련을 지휘하던 소대장은 손과 팔 등에 파편상을 입었다.
  • 육군 훈련병 ‘얼차려’ 받다 쓰러져…이틀만에 사망

    육군 훈련병 ‘얼차려’ 받다 쓰러져…이틀만에 사망

    육군 훈련병이 군기훈련을 받다가 쓰러져 민간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만에 숨졌다. 26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 20분 강원도 인제의 모 부대에서 군기훈련을 받던 훈련병 6명 중 1명이 쓰러졌다. 쓰러진 훈련병은 민간병원으로 응급 후송돼 치료받았으나 상태가 악화해 25일 오후 사망했다. 군기훈련이란 지휘관이 군기 확립을 위해 규정과 절차에 따라 장병들에게 지시하는 체력단련과 정신수양 등을 말한다. 지휘관 지적사항 등이 있을 때 시행되며 ‘얼차려’라고도 불린다. 육군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진심으로 전하며 유가족의 입장에서 필요한 제반사항을 성심을 다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간경찰과 함께 군기훈련이 규정과 절차에 맞게 시행됐는지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에 대해 면밀히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 BTS RM이 선택한 이 아티스트, 누구일까? [아몰걍듣]

    BTS RM이 선택한 이 아티스트, 누구일까? [아몰걍듣]

    24일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의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이 공개됐다. 새 앨범에서 단연 눈에 띄는 건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는 점이다. 5번째 트랙 ‘?(Interlude)’에 이름을 올린 도미 & 제이디 벡(DOMi & JD BECK)은 누구일까? 등장부터 심상치 않았던 미국 천재 재즈 듀오를 소개한다.키보디스트 도미 로우나(Domi Louna)와 드러머인 제이디 벡(JD Beck)이 만나 재즈, 힙합, 네오 소울,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시킨 ‘퓨쳐 재즈’(Future Jazz)를 선보이고 있다. 두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음악적 재능이 있었다. 도미는 3살 때부터 각종 악기를 배웠고 16살에 버클리 음대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제이디 벡은 8살 때 드럼을 시작했고, 10대 때부터 전문적인 음악 멘토링을 받았다. 두 사람이 재즈 장르에 흥미를 가진 이유는 각각 다르다. 도미는 재즈의 자유로움과 즉흥성에, 제이디 벡은 빠른 드럼 연주에 매료됐다.떡잎부터 남달랐던 이들의 연습 영상이 빠르게 퍼졌고, 이들을 알아본 각종 뮤지션들과 협업하며 이름을 알렸다. 2022년에는 데뷔 앨범 ‘낫 타이트’(NOT TiGHT)를 내놓았다. 데뷔 당시 도미의 나이는 22살, 제이디 벡은 19살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놀라운 일이다. 이듬해 그래미 시상식에 최우수 신인상, 최우수 컨템포러리 인스트루멘탈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진정한 고수는 도구를 따지지 않는다고 하던가. 이들의 음악 작업 방식은 복잡하지 않다. 미국 최대 커뮤니티 레딧에서 한 유저가 ‘창작할 때 어떤 소프트웨어를 쓰느냐’고 묻자 ‘드럼용 마이크, 노트북, 미디 키보드, 우리 귀, 변기와 욕실’이라고 답변한 일화는 유명하다. 실제로 이들은 데뷔 앨범을 작업할 때 드럼과 키보드가 있는 작은 방에서 녹음했다고 알려졌다. 드럼 사운드 중 일부는 아이폰으로 녹음했다고 밝혔다. 보컬을 제외하고는 리버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음악 전문 매체 뮤직레이더 인터뷰에서 언급했다.이들의 음악을 들어보면 드럼과 키보드, 단 두 개의 악기만으로 연주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화려하다. 어떻게 라이브로 소화할까 싶지만 이들은 해낸다. 같은 매체 인터뷰에서 “라이브로 연주할 수 없는 곡을 쓰고 싶었지만 라이브에서 연주할 수 없는 곡처럼 들리는 걸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자음 요소는 미디 컨트롤러에 연결된 페달을 이용해 키보드와 동시에 연주한다. 도미가 손과 발을 동시에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질지도 모르겠다.절대 박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제이디 벡의 강박적인 드럼 연주 위에 도미가 키보드 위에서 전투적으로 손을 놀린다. 아티스트가 무대 위에서 각개전투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들의 음악은 까다로운 연주법과 복잡한 리듬을 가지고 있지만, 둘의 연주는 따뜻하고 반짝거린다. 바로 이 지점이 이 젊은 듀오가 신선하게 느껴지는 이유다.박자를 쪼개고 늘려서 가지고 놀다가도 단번에 거칠고 진지해지는 이들의 음악은 한 마디로 설명하기 어렵다. 한 시간 남짓 물 흐르듯 지나가는 라이브 영상을 보고 나면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와, 뭘 들은 거지?’ 이것이 정확하게 천재 재즈 듀오가 노린 반응이다. 이들이 눈빛을 주고 받으며 충돌하고 화합하는 연주 모습이 궁금하다. 도미와 제이디 벡의 내한 공연 소식이 얼른 전해지길 바란다.
  • 화염에 휩싸인 건물 벽 망치로 부숴 생명 구한 ‘청년 영웅’ [여기는 동남아]

    화염에 휩싸인 건물 벽 망치로 부숴 생명 구한 ‘청년 영웅’ [여기는 동남아]

    베트남 하노이의 5층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최소 14명이 숨진 가운데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화염에 휩싸인 건물 벽을 망치로 부수어 여러 명을 구한 청년에게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베트남 현지 언론 탄니엔은 지난 24일 오전 12쯤 하노이 꺼우저이구 5층 다세대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긴박했던 화재 당시 한 청년이 셔츠를 벗고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창문 옆 벽을 망치로 반복해서 두들겨 부수어 건물 안에 갇힌 피해자들을 구한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큰 화제다. 수많은 누리꾼들이 ‘영웅’이라고 칭하는 청년은 21살의 뚜안(21·남)이다. 화재가 발생한 바로 옆 건물에 거주하는 뚜안 씨는 오토바이 기사로 일을 하고 있어 밤늦게 귀가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화재 당시 그는 막 퇴근하는 길에 옆 건물에서 폭발음이 들렸고,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위험을 무릅쓰고 사다리를 타고 화염에 휩싸인 건물에 올라가 망치를 여러 번 두들겨 벽을 부수었다. 그는 “사람들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만 했을 뿐 다른 것은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뚜안이 망치로 힘껏 벽을 부수고 있을 때 아래에서는 또 다른 청년 두 명이 사다리를 지탱했다. 뚜안은 “망치가 매우 무거웠고, 벽을 부수느라 힘이 다 빠지자 다른 청년이 올라와 벽을 부수는 걸 도왔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정신없이 구조 작업을 하느라, 부서진 벽을 통해 몇 명의 사람들이 빠져나와 목숨을 구했는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뚜안이 벽을 부수는 장면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영웅’이라고 불리게 되자, 그는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SNS를 통해 연락해 오고 있다”면서 “제발 관심을 거두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화재 당시 건물에는 24명이 내부에 있었으며, 이 가운데 14명이 목숨을 잃고 6명이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소방차와 50여 명의 구조대원이 출동했지만, 화재가 난 건물이 좁은 골목길 안 200m에 위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상자가 늘었다. 지난해에도 하노이에서는 10층짜리 아파트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최소 56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에도 화재가 발생한 건물이 좁은 골목길 안에 위치해 소방차의 접근이 어려웠다. 당시 화재 이후 팜민찐 총리가 화재 예방 대책을 지시했지만, 이와 비슷한 화재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 음주 의심 차량 쫓던 경찰차 엔진룸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음주 의심 차량 쫓던 경찰차 엔진룸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음주 의심 차량을 뒤쫓던 경찰차 엔진룸에서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오후 1시 30분쯤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3번 국도 광주 4터널과 5터널 사이에서 경찰 순찰차 엔진룸에 불이났다. 순찰차에는 경찰관 2명이 탑승 중이었으나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순찰 차량인 쏘나타 승용차 엔진 아래쪽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당시 해당 순찰차는 음주 의심 신고를 받고 해당 차량을 추격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해당 신고는 목격자의 착각에 의한 오인 신고로 나중에 밝혀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용인 처인구서 돈사 화재…돼지 3000여마리 불타 죽어

    용인 처인구서 돈사 화재…돼지 3000여마리 불타 죽어

    25일 오후 3시 40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의 한 돈사에서 불이 나 돼지 3000여마리가 불타 죽었다. “돼지돈사에서 검은 연기가 발생한다”는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28대, 인원 85명을 투입해 오후 5시56분쯤 초진했다. 돈사 인근 기숙사에는 외국인 노동자 3명 등 4명이 있었으나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시 돈사 3동에는 어미돼지 500돈, 새끼돼지 2500돈이 사육 중인데 전부 소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돈사 총 4개 동 중 3개 동을 대부분 태운 뒤 오후 5시 56분께 대부분 잡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정황증거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거미와 전갈의 가장 오래된 조상님은 바로 나 [와우! 과학]

    거미와 전갈의 가장 오래된 조상님은 바로 나 [와우! 과학]

    종종 곤충의 일종으로 오해받긴 하지만, 사실 거미와 전갈은 곤충보다 더 역사가 깊은 생물이다. 거미와 전갈은 곤충이 속한 육각아문보다 더 오래 전인 5억 년 전에 등장한 협각아문(협각류)에 속하기 때문이다. 협각류는 입 앞에 있는 협각(Chelicerae, 鋏脚)이라는 독특한 부속지로 먹이를 먹는 방식 덕분에 생긴 이름이다. 협각류는 뛰어난 사냥꾼으로 곤충이 등장하기 오래전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예를 들어 4억 년 전만 해도 바다에서 가장 큰 최상위 포식자는 지금은 멸종한 협각류인 바다 전갈이었다. 바다 전갈 가운데 가장 큰 야이켈롭테루스 레나니아이(Jaekelopterus rhenaniae)는 몸길이가 2.3~2.6m에 달해 사람보다도 컸으며 역사상 가장 큰 해양 절지동물로 알려져 있다. 바다에서 올라온 협각류인 거미와 전갈 역시 몸집은 작지만, 거미줄과 독을 효과적으로 이용해 3억년 전 석탄기부터 지금까지 지구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냥꾼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중요한 동물군임에도 불구하고 협각류의 초기 진화 과정은 베일에 가려져 있다. 협각류 초기 진화를 알려줄 수 있는 5억 500만 년 전부터 4억 3000만 년 전 사이 화석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최근 스위스 로잔 대학 로렌조 루스트리가 이끄는 연구팀은 오랜 미스터리인 협각류의 기원을 설명해 줄 수 있는 화석을 발견했다. 연구팀이 모로코의 페조우아타 혈암에서 발굴한 세타페디테스 아분단티스(Setapedites abundantis, 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연구팀은 화석에 손상을 주지 않고 내부를 상세히 분석하기 위해 고해상도 CT 스캔과 X선 촬영을 통해 신체 내부 구조를 복원했다. 세타페디테스는 5~10mm 정도의 작은 절지동물로 처음 봤을 때는 거미나 전갈보다는 원시적인 갑각류나 분류 미상의 절지동물처럼 생겼다. 그러나 그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자 전혀 다른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내부 신체 구조를 상세히 분석해 세타페디테스가 원시적인 협각류에 속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세타페디테스 화석의 연대는 4억 7800만 년 전으로 아직 거미나 전갈류는 물론이고 투구게나 바다전갈의 조상이 분리되기 전이다. 따라서 세타페디테스는 나중에 등장한 다양한 협각류들의 첫 번째 공통 조상이라고 볼 수 있다. 세타페디테스는 1cm 남짓한 작은 생물에 불과했지만, 그 후손들은 고생대의 바다에서 다양하게 진화해 일부는 바다전갈과 투구게가 되고 일부는 4억 년 전 육지로 상륙을 시도해 거미와 전갈의 조상이 됐다. 이번 발견을 통해 과학자들은 협각류 진화의 전체 그림을 더 정확히 그릴 수 있게 됐다. 이 연구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최신 호에 실렸다.
  • “강형욱이 욕 안 했다고? 폭언 생생히 기억”…前직원 재반박

    “강형욱이 욕 안 했다고? 폭언 생생히 기억”…前직원 재반박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39) 보듬컴퍼니 대표가 직원들을 감시하고 괴롭혔다는 의혹들을 부인한 가운데 일부 해명 내용에 대한 재반박이 제기됐다. 보듬컴퍼니의 전 직원인 A씨는 24일 ‘강형욱의 보듬TV’에 강 대표 부부의 해명 영상이 공개된 이후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재반박에 나섰다. 강 대표가 자신이 욕설을 한 것에 대해 “제가 쓰는 화법이 아니다”라고 한 것에 대한 A씨의 입장이다. 앞서 강 대표가 직원에게 ‘숨도 쉬지 마라. 네가 숨 쉬는 것도 아깝다. 너는 벌레보다 못하다. 나가도 기어서 나가라’ 등의 폭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 대표는 이에 대해 “저는 ‘벌레’, ‘기어라’ 같은 말을 하지 않는다. 욕도 잘 하지 않는다”고 해명한 바 있다. 다만 “훈련하다 보면 사나운 개들이 많아 돌발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에 훈련사들에게 ‘조심하세요’라고 하기보다 ‘조심해’라고 큰소리친 적이 많았던 것 같다”고는 인정했다.A씨는 “욕을 안 했다고 하는데 훈련사들을 다 잡고 ‘정말 한 번도 욕을 안 했냐’고 물어보면 한 번도 안 했다고 대답하는 훈련사는 없을 것”이라며 “나는 아주 심한 욕설을 들었다. 또 주변 직원들에게 견주들을 대상으로 하는 욕설도 들은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벌레만도 못하다’는 얘기를 안 하셨다고 했는데 그 얘기를 들은 직원은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 했다. 주변에도 그 이야기를 하고 다녔다”면서 “어떻게 폭언을 들었는지 다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대표는 55분 분량의 영상을 올려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을 반박했다. 배우자인 수잔 엘더 보듬컴퍼니 이사도 동석해 해명에 나섰다. 다만 해당 사안과 관련해 양측의 입장이 갈리는 상황이다. 직원 메신저를 불법으로 감시한 것을 두고 엘더 이사는 “허락 없이 본 게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아들을 욕하는 등 직원들의 대화가 선을 넘었다는 이유를 댔다. 이에 대해 2016~2018년 근무했다는 전 직원 B씨는 중앙일보에 “대표님에 대해 안 좋은 말을 한 적은 있지만 아들을 욕한 적은 맹세컨대 단 한 번도 없다”고 반박했다. 엘더 이사가 무단으로 열람한 메신저는 네이버웍스로, 네이버웍스에서는 “구성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여야 할 의무를 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고객사는 관련 법령을 준수하여 네이버웍스를 적법한 범위 내에서 이용해야 한다”고 공지하고 있다.퇴직자에게 9670원의 월급을 지급한 일과 관련해 강 대표 측은 “매출의 일부를 인센티브로 받는 사업자 계약을 맺은 분이었는데 그분이 일을 그만두신 뒤에 환불이 많이 이뤄졌다”며 “임금을 떼먹고 싶었으면 9670원을 입금 안 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9670원을 받은 당사자는 “급여를 받고 ‘내가 하루 300원짜리인가’는 모멸감을 느꼈다”며 “게다가 수잔 이사는 내가 퇴사한 뒤에 발생할 리스크에 대해서 급여에서 삭감된다고도 했다. 때린 사람보다 맞은 사람의 기억이 더 정확하다”고 반박한 상황이다. 강 대표는 전 직원들이 회사에서 겪었던 일을 적었던 게 알려지면서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이번 논란에 대해 “좋은 소식을 드려야 하는데 불편한 소식들로 얼굴 비추게 돼서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렇게 좋은 대표가 아니었던 것 같다. 어떤 이유에서든 현재 이런 모습을 보여드려서 너무나 죄송스럽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대표로서 부족해서 생긴 문제에 대해선 최선을 다해 해명하고, 제게 부족한 부분이 있거나 섭섭함을 느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 구속된 김호중, ‘정상적 운전 곤란한 상태’ 입증 여부 관건될 듯[로:맨스]

    구속된 김호중, ‘정상적 운전 곤란한 상태’ 입증 여부 관건될 듯[로:맨스]

    위험운전치상 입증 최대 관건...최대 징역15년뒤늦게 음주운전 시인했지만...‘정상적 운전 곤란’ 입증돼야 ‘음주 뺑소니’ 등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33)의 향후 수사와 재판에서는 김씨가 사고 당시 정상적으로 운전하기 어려운 상태였는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음주 또는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서 운전해 사람을 다치게 한 때 처벌하는 위험운전치상은 김씨에게 적용된 혐의 중 최대 형량이 가장 높다. 음주 운전은 이미 시인한 김씨가 ‘음주 운전은 했지만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는 아니었다’며 다툴 여지가 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형법상 범인도피방조 혐의 등 4가지다. 이 중 위험운전치상 혐의가 인정돼 처벌 받게 되면 1년 이상 15년 이내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내려질 수 있다. 재판에서 위험운전치상 혐의가 인정되려면 음주 운전을 한 것을 넘어 실제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했는지 여부가 입증돼야 한다. 지난 2019년 울산지법 형사2부(부장 김정성)는 편도 1차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자신에게 양보해주기 위해 맞은 편에서 기다리던 차량을 들이받아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230%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가 함께 적용됐다. A씨는 “위험운전치상에서 규정하는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심 판단에 불복해 항소한 것이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가 이전에도 위험운전치상 및 음주운전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음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A씨처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가 함께 적용돼 기소됐지만 위험운전치상 혐의는 무죄로 판단돼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된 사례도 있다. 지난 2022년 제주의 한 도로에서 밤 중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전방에서 오던 전동휠체어를 들이받아 상해를 입힌 B씨에게 법원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 0.148%로 검찰은 “피고인은 음주의 영향으로 정상적 운전이 곤란한 상태로 운전해 상해를 입혔다”며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함께 적용했다. 경찰의 수사보고에 따르면 ‘발음이 부정확하고 보행상태가 약간 비틀림, 운전자의 혈색이 많이 붉음’이라고 표기되어 있었지만 재판부는 이같은 내용만으로는 혐의를 입증하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주의력, 반응속도 내지 운동능력 등이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할 정도로 현저히 저하된 상태에 있었음을 의심해 볼 만한 다른 내용이 기재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이어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정도를 넘어 실제로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 있었음을 달리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사고 직후 매니저에게 자신의 옷을 입고 경찰을 찾아가 매니저 본인이 사고를 냈다고 허위 진술하게 하고, 사고 17시간이 지나고서야 경찰에 출석하는 등 소속사와 조직적으로 사고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후 김씨는 폐쇄회로(CC)TV 영상과 술자리 동석자 발언 등 잇단 음주 정황에도 음주를 부인하다 사고 열흘 만인 지난 19일 밤 입장을 바꿔 혐의를 시인했다. 경찰은 지난 22일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증거 인멸의 우려를 들어 영장을 발부했다. 사고를 은폐하는 데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소속사 대표 이모씨와 본부장 전모씨도 같은 날 구속됐다.
  • 與 ‘김정숙 특검’ 첫 공식화…“22대 국회서 총의 모을 것”

    與 ‘김정숙 특검’ 첫 공식화…“22대 국회서 총의 모을 것”

    국민의힘 지도부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11월 인도 타지마할 단독 방문 등 의혹을 두고 특별검사(특검) 추진 검토를 공식화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22대 국회가 출범하면 그에 대한 의견수렴을 하고 어떻게 할지 진지하게 검토하고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22대 국회 개원 시 김 여사 특검법을 고려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22대 국회의원들과 상의해 총의를 모으겠다”고 답했다. 22대 국회는 오는 30일 출범한다. 앞서 원내대책회의에서는 임이자 의원이 김 여사 특검법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임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 회고록에서 독자 외교로 둔갑시킨 김 여사의 3대 의혹 재소환했다. 타지마할 논란, 샤넬 재킷 수수 논란 등 특활비 유용 의혹, 청와대 수영 강습 등 경찰이 수사중인 김정숙 3대 의혹이 첫 단추”라며 “논란의 본질은 김 여사의 초청 주체가 아니다. 김 여사의 개인적 욕망을 위해 행정부 권력이 이용당했는지에 대해 초점이 모아져야 한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임 의원은 김 여사의 타지마할 단독 방문 의혹이 특검 발동 요건에 정확히 들어맞는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 혈세로 옷 사입고, 관광하고, 없는 해외일정까지 만들어냈다면 명백한 국정 농단이다. 전직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는 커녕 거짓말로 여론을 호도하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특검을 거부할 명분이 없다”면서 “기존 수사기관서 제대로 진척 안될 때 도입하는 게 특검이다. 따라서 특검 발동 요건에 정확히 들어맞는다”고 언급했다. 앞서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3김 여사(김건희·김정숙·김혜경) 특검’이 거론되기도 했다. 당 수석대변인에 임명된 김민전 당선인은 지난 7일 페이스북에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받는 대신 김혜경 여사의 국고손실죄 의혹, 김정숙 여사의 관봉권을 동원한 옷과 장신구 사모으기 의혹에 특검을 역(逆)제안하자”며 3김 여사 특검법을 제안한 바 있다.
  • 수십 조원 금은보화 가득…카리브해 침몰 ‘전설의 보물선’은 누구 것?

    수십 조원 금은보화 가득…카리브해 침몰 ‘전설의 보물선’은 누구 것?

    현재 가치로 수십 조원의 보물을 싣고 300여 년 전 카리브해에서 침몰한 이른바 ‘전설의 보물선’을 놓고 콜롬비아 정부가 ‘지키기’에 나섰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콜롬비아 정부가 22일 해당 선박의 침몰지점을 ‘고고학 보호지역’으로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콜롬비아 문화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고고학 보호지역 지정은 해당 선박의 장기 보존과 연구, 가치 평가 활동을 통해 유산을 보호하려 하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이날 콜롬비아 정부는 선박을 인양하기 위한 수중 탐사의 초기 단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 첫번째 단계로 침몰한 선박의 사진을 찍는데 중점을 둬 향후 탐사를 위한 길을 닦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른바 ‘난파선의 성배’라고도 불리는 이 보물선의 이름은 ‘산호세‘(San Jose)다. 이 범선에 얽힌 사연은 지난 17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스페인 국왕의 소유인 산호세는 당시 식민지였던 볼리비아와 페루 등지에서 약탈한 귀금속을 가득싣고 정기적으로 남미와 스페인 사이를 오갔다. 그러나 산호세는 지난 1708년 6월 8일 영국 함대와 전투를 벌이던 중 콜롬비아 카르타헤나 해안 인근에 정확한 위치도 남기지 않은 채 침몰하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졌다.당시 이 배에는 약 1100만 개에 달하는 금과 은화, 볼리비아 등에서 채굴한 에메랄드와 기타 귀중품이 가득 실려있었으며 현 추정가치는 대략 170억 달러(약 23조 2800억원)에 달한다. 이렇게 300년이나 전설 속으로 사라진 산호세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지난 1981년 미국 회사인 글로카 모라가 보물선의 위치를 찾았다고 주장하면서다. 당시 회사 측은 산호세를 인양하면 보물의 절반을 받는다는 약속을 받고 좌표를 콜롬비아 정부에 넘겼다. 그러나 지난 2015년 콜롬비아 정부는 자국 해군이 탐사 과정에서 산호세를 찾았다고 발표하며 이 위치는 글로카 모라가 제공한 좌표와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에 글로카 모라 측은 이같은 발표를 부정하며 콜롬비아 정부를 상대로 보물의 절반을 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상태로 그 액수는 약 100억 달러에 달한다. 또한 산호세의 원소유주인 스페인, 또한 보물의 원소유주인 볼리비아까지 저마다 지분을 주장하는 상태라 향후 결론이 어떻게 나올지는 미지수다. 다만 콜롬비아 측은 역사적, 문화적인 가치에 방침을 찍으며 보물 지키기에 나선 상태로,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2026년 이전에 범선을 인양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 ‘6·25 전사’ 병사 73년 만에 가족 품으로…형 찾던 동생은 4년 전 하늘로

    ‘6·25 전사’ 병사 73년 만에 가족 품으로…형 찾던 동생은 4년 전 하늘로

    6·25전쟁으로 열아홉에 입대해 국가를 지키다 다음 해 전사한 고 김동수 이등중사(현 계급 병장)가 73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숨진 형의 유해라도 찾고 싶어 평생을 기다렸던 동생은 4년 전 세상을 떠나 안타깝게도 형과 마주하진 못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지난 2000년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일대에서 발굴한 6·25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저격능선 전투’에서 전사한 김 이등중사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1932년 4월 전남 화순군 동복면에서 4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고인은 1951년 5월 15일 입대한 뒤 국군 제2사단 17연대에 배치돼 735고지 전투, 김화·금성 진격전 등 주요 전투에 참전했다. 그러다 1952년 10월 14일부터 11월 24일까지 강원 화천군 상서면 일대에서 벌어진 저격능선 전투에서 중공군에 맞서 싸우다 1952년 10월 27일 스무살의 나이로 전사했다. 김 이등중사의 유해는 2000년 9월 발굴됐다. 고인의 남동생 김동현씨는 발굴된 유해 가운데 형을 찾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2012년 유전자 시료를 채취했지만 당시에는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없었다. 국유단은 정확도가 높은 최신 기술로 다시 분석하는 절차를 이어오며 지난 13일 김 이등중사와 김동현씨의 가족관계를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김씨는 이미 2020년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등중사에 대한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는 이날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유가족 자택에서 고인의 참전 과정과 유해발굴 경과 설명, ‘호국의 얼’함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김동현씨의 아들 김진훈씨는 “아버지는 생전에 큰아버지를 찾겠다는 마음 한구석 깊이 새긴 약속을 지키려 애쓰셨다”며 “이 순간을 함께하지 못하는 것이 가슴 아프지만 오랜 바람이 이제야 이뤄진 것 같아 우리 가족 모두에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군 당국이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을 시작한 이래 신원이 확인된 국군 전사자는 총 232명이 됐다. 6·25 전사자 유가족은 전사자의 8촌까지 유전자 시료 채취로 신원 확인에 참여할 수 있다. 제공한 유전자 정보로 전사자 신원이 확인되면 포상금 1000만 원이 지급된다.
  • 경남 합천서 넘어진 트랙터에 깔린 20대 농부 숨져

    트랙터를 몰던 20대 농부가 넘어진 트랙터에 깔려 숨졌다. 24일 경남 합천경찰서는 전날 오후 2시 7분쯤 합천군 삼가면 한 논 경사로에서 20대 농부 A씨가 몰던 트랙터가 무게 중심을 잃고 우측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트랙터에 상반신이 깔린 A씨는 가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같은 날 오후 3시 34분쯤 끝내 숨졌다. A씨는 당시 사료 작물을 비닐로 밀봉해 소먹이로 쓰는 곤포(압축포장) 사일리지를 만드는 작업 후에 트랙터를 몰고 다른 곳으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경사도가 약 30도로 매우 가파른 사고 지점을 이동하던 트랙터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사고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편집중국 건물 승강기 교체 중 끼임 사고로 50대 사망

    우편집중국 건물 승강기 교체 중 끼임 사고로 50대 사망

    우편집중국 건물에서 승강기 교체를 하던 근로자가 승강기와 벽체 사이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 안양 우편집중국 건물에서 승강기 교체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승강기와 벽체 사이에 끼여 1명이 숨졌다. 24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쯤 안양 우편집중국 건물 1층에서 승강기 업체 직원 50대 A씨와 60대 B씨가 승강기에 끼였다. 이 사고로 머리 부분을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B씨는 손목 부위에 중상을 입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노후 승강기를 교체 작업을 하기 위해 현장에 투입됐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목격자와 현장 정황 증거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나체로 자전거 탄 유학생 숨진채 발견

    나체로 자전거 탄 유학생 숨진채 발견

    나체로 자전거를 타고 대학 캠퍼스를 누비다 형사 입건됐던 외국인 유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5분께 광주 한 대학교 기숙사 주변에서 아프리카계 20대 유학생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최근 나체로 자전거를 탄 채 대학 캠퍼스를 활보하고 다니다 경찰에 공연음란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최근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숨진 A씨를 둘러싼 범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A씨가 숨진 만큼 현재 조사 중인 공연 음란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방침이다.
  • 브라질 홍수 때 활약한 의인, 수영도 못하면서 300명 이상 구조 [여기는 남미]

    브라질 홍수 때 활약한 의인, 수영도 못하면서 300명 이상 구조 [여기는 남미]

    집중 폭우로 최악의 홍수가 발생해 막대한 피해가 난 브라질에서 목숨을 걸고 수백 명을 구조한 의인의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다. 평범한 일반인으로 살던 그는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자 곧바로 침수 현장으로 달려가 사람들을 구해냈다.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주(州)의 주도 포르투알레그리에 사는 이반 브리졸라(59)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포르투알레그리의 위성 도시 카노아스에서 폭우로 침수가 시작됐다는 언론의 보도가 나오자 그는 카약을 타고 구조에 나섰다. 현지 언론은 “브리졸라가 구한 주민이 최소한 300명 이상”이라면서 “공식적으로 확인할 길은 없지만 구조대원이 아닌 일반인이 구조한 인원으로는 아마도 최다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브리졸라는 수영을 할 줄 모른다. 카약을 탄 것도 난생 처음이었다.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는 뉴스를 접한 브리졸라는 이웃에 있는 생선가게 주인에게 카약을 빌려 노 젓는 요령만 간단하게 배운 후 카노아스로 향했다. 당시 구명조끼 등 안전장치는 급하게 구할 길이 없어 착용하지 않았다. 그는 너무 다급하게 구조를 위해 달려가 정확한 날짜나 요일도 기억을 못한다. 그가 기억하는 건 첫날 구조 활동을 벌인 후 온몸이 아파 진통제를 먹은 것, 둘째 날에는 8~10m까지 물이 차올랐다는 것뿐이다. 둘째 날부터는 그의 아들과 몇몇 이웃이 구조에 힘을 보탰다. 브리졸라가 동물을 빼고 최소한 300명 이상을 구조했다는 증언은 이들로부터 나왔다. 브리졸라는 가장 기억에 남는 구조사례로 치매에 걸린 90살 노인을 꼽았다. 공포에 떠는 노인을 구조한 브리졸라는 긴장을 풀어주려고 그에게 농담을 했다고 한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가본 적 있으세요? 저도 못 가봤는데 여기가 베네치아처럼 됐네요. 좋은 일이 있을 겁니다”라고 그가 말하자 노인은 웃어주었다고 한다. 교사로 재임하다가 은퇴한 그는 반려견 훈련사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동물에 대한 사랑이 각별한 브리졸라는 수많은 동물도 구조했다. 1층이 완전히 물이 잠겨 2층으로 피신했지만 공격성을 보여 아무도 손을 쓰지 못하고 있는 개를 구한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브리졸라는 이제 복구가 시작되면 자원봉사자로 작업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젊었을 때 틈틈이 공부한 덕분에 그는 전기를 다룰 줄 안다. 브리졸라는 “복구 작업이 시작되면 전기공사자원봉사자로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큰 난리가 났을 때 피해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우리가 그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라면서 “피해자들이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고 가슴이 따뜻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폭우와 홍수로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주에선 23일 기준으로 165명이 사망하고 75명이 실종 상태다. 주택 침수 등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은 약 230만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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