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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거래 중 250만원 들고 도주했던 중학생 검거

    중고거래 중 250만원 들고 도주했던 중학생 검거

    중고거래 앱에서 만난 50대 남성으로 부터 250만원의 현금을 건네받자마자 달아났던 10대 중학생이 범행 8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중학생인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6일 오전 8시 20분쯤 포천시 가산면의 한 길거리에서 50대 남성 B씨의 새돈 250만원을 건네받자마자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중고거래 앱에서 신권을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보고 B씨에게 연락한 뒤 약속 장소를 정해 직접 만났다. A군은 B씨에게 “신권의 일련번호를 맞춰보겠다”고 말한 뒤 돈을 건네받고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신원을 파악했으며 A군을 도주 8시간 만에 양주시의 한 거리에서 검거했다. 범행 당시 A군은 무면허 상태였으며,도주에 사용했던 오토바이는 타인 명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돈을 훔쳤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오토바이 입수 경위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부산 아파트서 추락한 50대 출입구 지나던 80대 덮쳐 모두 사망

    부산 아파트서 추락한 50대 출입구 지나던 80대 덮쳐 모두 사망

    부산 한 아파트에서 추락한 50대 남성이 출입구를 지나던 80대 남성을 덮쳐 두사람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7시쯤 사상구 한 아파트 15층에서 50대 남성 A씨가 떨어졌다. 이 남성은 아파트 출입구를 지나던 80대 남성 B씨를 덮쳤다. 이 일로 A씨는 당일 숨졌으며, B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지난 16일 결국 숨을 거뒀다. 경찰은 A씨가 지병 등으로 힘들어하다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B씨는 외출했다가 귀가하던 중에 화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다만, A씨가 숨지면서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불송치 할 예정이다. 경찰은 B씨 유족에 대해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 신청을 검토 중이다.
  • 일 못한다고 괴롭힌 갑판장 살해 선원 구속영장

    일 못한다고 괴롭힌 갑판장 살해 선원 구속영장

    일을 못 한다고 괴롭힌 갑판장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 선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선상 살인 혐의로 40대 선원 A씨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범행 직전 지난 15일 영광군 낙월도 인근 해상에 정박 중인 9.7t급 어선에서 갑판장 B씨로부터 일을 못 한다며 뺨을 맞자 화가 나 갑판장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목포해경은 지난 15일 새벽 0시 19분쯤 영광군 낙월도 인근 해상에 정박 중인 9.7t급 어선에서 선원 A씨가 흉기로 갑판장을 찔렀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B씨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해경은 목격자 진술과 확보된 증거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의료계 집단행동 앞두고 긴장감…전북도·소방 ‘비상 진료체계’ 돌입

    의료계 집단행동 앞두고 긴장감…전북도·소방 ‘비상 진료체계’ 돌입

    의료계 집단 휴진(18일)을 앞두고 전북도와 소방본부가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비상 진료체계에 돌입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휴진 신고 의료기관은 전체 의료기관의 3.5%로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야간, 토․일․공휴일 소아 환자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5곳(다솔아동병원, 대자인병원, 해맑은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김제믿음병원, 부안엔젤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도 정상 운영된다. 소아 응급환자를 위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예수병원)도 24시간 운영될 예정이다. 도는 앞서 지난 10일 정부 방침에 따라 의료법 제59조1항에 근거해 도내 의료기관 1242개소를 대상으로 집단휴진 예고일인 18일에 ‘진료 명령과 휴진 신고명령’을 했다. 또 휴진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휴진 게시문을 부착하도록 하고, 정기 처방이 필요한 만성질환자와 방문 예상되는 내원 환자에게는 사전 진료를 받도록 유선전화를 통해 안내하도록 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상황종료시까지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지역 의사회와 지속적인 소통․협력으로 집단휴진에 빈틈없이 대응해 도민 의료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북소방본부에서는 응급환자 이송대책을 마련했다. 이송 대책은 총 4가지로 ▲응급환자 이송체계 구축 ▲최중증환자 이송 대응 강화 ▲실시간 의료기관 정보 파악 ▲의료 지도 강화다. 먼저 응급환자 이송체계 구축을 위해 휴진으로 인한 질병 상담 및 이송 병원 안내를 위해 구급 상황관리센터의 접수대를 증설하고, 숙련된 접수인력(최대 19명)을 확보해 신속하고 정확한 상담 안내와 이송 병원 선정을 지원한다. 소방본부는 응급환자 이송 지연으로 인한 구급 공백 발생을 대비해 예비 중형구급차 5대를 도내 의료취약지역에 5곳(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에 재배치해 운영한다. 최중증환자 이송 대응 강화를 위해선 pre-KTAS로 응급환자의 중증도를 정확하게 판단한 뒤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최우선으로 이송하고, 보건의료과와의 핫라인을 활용해 휴진 정보 등 응급의료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최적 이송 병원을 선정한다. 또 소방본부는 병원 이송이 장시간 지연될 경우 구급지도 의사의 의료 지도를 통해 구급차 내 응급처치 능력 및 환자평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의료계 집단휴진으로 인해 일부 불편을 끼칠 수도 있지만, 도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응급환자 이송대책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러시아 핵잠수함, 스코틀랜드 ‘턱밑’도 지나갔다…“英 해군 전략기지 잠항” [핫이슈]

    러시아 핵잠수함, 스코틀랜드 ‘턱밑’도 지나갔다…“英 해군 전략기지 잠항” [핫이슈]

    러시아의 핵추진 잠수함 ‘카잔’이 지난주 쿠바 아바나항에 입항하기 전 스코틀랜드 해안을 잠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의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영국국방부는 리시 수낵 총리에게 러시아 해군의 핵잠수함이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를 잠항한 것으로 최종 식별됐다고 보고했다. 영국국방부는 지난 5일 핵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러시아 해군의 카잔 핵잠수함이 아일랜드를 통과할 당시 영국군의 대잠초계기에 의해 식별됐다고 밝혔다. 이후 해당 핵잠수함은 스코틀랜드에 있는 영국 해군기지 ‘클라이드’ 아래를 잠항해 쿠바로 향한 것으로 추정됐다. 스코틀랜드 파슬레인 지역에 있는 영국 3대 해군기지 중 하나인 클라이드 기지는 영국 핵무기의 본거지인 만큼 영국 해군의 전략 핵잠수함들이 모여있는 곳이다.그로부터 정확히 일주일이 흐른 지난 12일, 카잔은 고르시코프 제독함 등 군함 3척과 함께 쿠바 아바나 항에 입항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군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영국 해역 주변의 취약점을 파악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내놓았다. 퇴역 중령이자 현재 국방 및 안보 컨설턴트 전문가로 활동하는 스튜어트 크로포드는 “영국 제도의 아킬레스건은 아일랜드다. 아일랜드는 현재 러시아의 공격을 감시하거나 대응할 군사적 능력이 거의 없으며, 러시아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영 국방부는 “(러시아군의) 악의적인 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주변 해역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러시아 군함, 쿠바 길목에서 기싸움 앞서 미국은 러시아의 카잔 핵잠수함에 핵무기가 실리지는 않았다면서도, 러시아 선박이 플로리다 남부 해안에서 30마일(약 50㎞)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을 항해하자 곧장 전함과 항공기 등을 배치해 견제에 나섰다. 당초 미 관리들은 러시아군의 쿠바 주둔이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했지만, 미 북부사령부(NORTHCOM)는 핵추진 순양함인 트럭스턴(USS Truxtun), 유도 미사일 구축함인 도날드 쿡(USS Donald Cook).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인 DDG-119(USS Delbert D. Black) 등 군함 3척 및 보잉 P-8 대잠초계기를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미 북부사령부 관계자는 “표준 절차에 따라 우리는 러시아 선박이 공해 내에서 대서양을 통과하는 과정을 세세하게 모니터링 해왔다”면서 “미 북부사령부 산하의 항공 및 해상 팀이 미국의 방어를 보장하기 위해 작전을 실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러시아의 군함 훈련은 미국에 직접적인 위협이나 우려를 제기하지 않는 일상적인 해군 활동의 일부”라고 선을 그었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해군 선박이 군사 훈련을 위해 12~17일 쿠바에 머문다고 밝혔으며, 여기에는 미사일을 활용한 타격 훈련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러시아와 쿠바는 옛 소련 시절부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1959년 쿠바 혁명 이후 수교를 맺었다.
  • [단독] 경남경찰청 경정 갑질 의혹으로 본청 감찰조사 진행 중…인사조치

    [단독] 경남경찰청 경정 갑질 의혹으로 본청 감찰조사 진행 중…인사조치

    갑질 의혹을 받는 경남경찰청 한 계장(경정)이 일선 경찰서로 인사조치됐다. 17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부하 직원에게 갑질을 했다는 진정이 접수돼 감찰을 받고 있는 A경정이 지난 14일 자로 인사조치됐다. 앞서 경찰청 내부 갑질신고센터에 ‘A경정에게 갑질을 당했다’는 진정이 접수됐다. 현재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이 A경정 감찰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남경찰청은 피해자와 가해자 분리 조치를 이행하라는 본청 지시에 따라 우선 A경정 인사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경남경찰청은 “현재 본청 차원에서 진행 중이다”며 “정확한 내용에 대해서는 어떠한 통보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 [길섶에서] 사라진 산부인과

    [길섶에서] 사라진 산부인과

    언니가 키우는 늙은 개가 백내장을 앓고 있다. 까맣던 눈동자에 뿌옇게 안개가 꼈다. 꼬리 치며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은 이제 볼 수 없다. 동물병원 가운데 백내장 수술을 할 수 있는 곳은 극소수다. 수술비는 300만원에서 500만원 정도. 14살이나 되는 노견에게 선뜻 쓰기에는 큰돈이다. 수의과로 유명한 대학동물병원을 찾아가려니 초진만 하는 데 40만원을 내란다. 병치레가 잦은 연로하신 엄마 눈치에 언니는 일단 개 유모차를 샀지만 여전히 고민 중이다. 내 아이를 낳았던 산부인과는 한참 전에 사라졌다. 두 명의 의사가 제법 규모 있게 운영하던 병원이었는데 자리를 옮겨 분만은 빼고 여성과 진료만 하면서 비만, 피부미용 관리를 병행한다. 저출산 여파로만 생각했는데 최근 기사에서 더 정확한 이유를 알았다. 분만 한 건당 병원이 받는 돈이 40만원 남짓. 새 생명 탄생에 들어가는 의료 인프라와 인력이 상당한데 분만 수가가 강아지 백내장 진료비 정도라니. 개와 사람, 누굴 치료할까. 답은 뻔하다.
  • 서울신문 달라진 7월… ‘판형’이 확 바뀝니다

    서울신문 달라진 7월… ‘판형’이 확 바뀝니다

    판은 편하게세계 유력지들 채택한 ‘베를리너판’으로 대한민국 최고(最古)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신문이 창간 120주년(7월 18일)을 맞아 7월 1일자부터 세계 주요 신문들의 판형인 베를리너판으로 바뀝니다. 유로판으로도 불리는 베를리너판은 프랑스 르몽드와 영국 가디언 등 세계 유력 일간지들이 채택하고 있는 판형으로, 가장 발전된 지면 형태로 꼽힙니다. 지면을 펼쳐도 양팔이 몸에서 떨어지지 않고 시선을 많이 움직일 필요가 없어 기사가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속은 알차게지면 늘려 탐사·심층 기사 등 과감한 혁신 판형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이지만, 서울신문은 판형 변화보다 훨씬 과감한 콘텐츠 혁신을 꾀할 계획입니다. 판형 변화에 따라 사이즈가 작아지지만 전체 지면은 28면에서 32~36면으로 증가하는 만큼 심층 기획과 날카로운 분석,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기사를 모든 면 머리에 충실하게 배치할 것입니다. 베를리너판은 선택과 집중에 최적화된 판형입니다. 서울신문은 속보주의를 탈피하고 탐사와 피처 기사를 강화해 베를리너판 신문의 전형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좌우 2개 면을 펼치는 스프레드 편집은 베를리너판의 최대 강점입니다. 조금 더 깊이 파고들 만한 이슈가 발생하면 와이드 그래픽을 중심으로 기사를 양면에 활짝 펼쳐 독자들의 지적 욕구를 채워 드리겠습니다. 발은 빠르게온라인 융합형 콘텐츠로 뉴미디어 앞장 선택과 집중, 융합형 콘텐츠는 위기에 처한 언론이 뉴미디어 시대를 헤쳐 나갈 거의 유일한 해법입니다. 디지털 친화적인 베를리너판으로의 변화를 기점으로 서울신문은 디지털 콘텐츠를 대폭 강화할 것입니다. 자극적인 제목, 확인되지 않은 속보, 중범죄에 해당하는 ‘가짜 뉴스’의 범람에 휩쓸리지 않고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콘텐츠를 온라인 플랫폼과 베를리너판 지면에 쉼 없이 정성껏 싣겠습니다.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사회적 의제를 제기하고 담론의 장을 열어 여론을 형성하는 언론의 역할은 변하지 않습니다. ‘쉽게 읽고 편하게 보는’ 베를리너판으로 거듭나는 서울신문은 민주주의의 버팀목이라는 언론의 사명에 더욱 충실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독자 여러분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읽기 쉽고 보기 편한 ‘인체공학적 지면’… 언제 어디서든 펼치세요

    읽기 쉽고 보기 편한 ‘인체공학적 지면’… 언제 어디서든 펼치세요

    대판·타블로이드판 사이 ‘베를리너판’ 120년 역사의 서울신문이 판형을 바꾸기로 결정한 이유는 베를리너판(유로판)이 현존하는 신문 판형 가운데 가장 ‘읽기 쉽고 보기 편한’ 지면을 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에서 발행되는 신문 사이즈의 유형은 60여 가지로 다양하지만 대략 3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 신문들이 주로 채택해 온 가장 큰 판형인 대판(가로 394㎜, 세로 540㎜)과 가장 작은 타블로이드판(가로 272㎜, 세로 391㎜·콤팩트판)이 있고 중간 사이즈인 베를리너판(가로 323㎜, 세로 470㎜)이 있습니다. 대판은 신문을 펼치면 어깨너비 이상 팔이 벌어져 불편하고 시선도 분산돼 집중해서 읽기 어렵습니다. 타블로이드판이 집중도 면에서는 가장 탁월하지만, 많은 정보를 담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獨·유럽·美 언론, 독자 주목률 높아져 베를리너판은 신문을 쫙 펼쳐도 두 팔이 몸에서 떨어지지 않아 읽기 편하고 시선의 이동 범위도 작아 눈이 덜 피곤합니다. 한 번만 접으면 가방에 쏙 들어가 휴대도 간편합니다. 인체공학적으로 가장 완벽한 판형으로 평가받기 때문에 베를리너 판형이 처음 탄생한 독일은 물론 유럽과 미국의 유수 언론들은 대부분 이 판형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신문들이 판형을 줄인 이후 독자들이 얼마나 주목해서 읽었는지를 나타내는 척도인 주목률이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도 많습니다. 신문의 역사를 살펴보면 선진국 주요 신문들은 계속해서 판형을 줄여 왔습니다. 독자 친화적인 신문을 만들어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으려는 몸부림이었습니다. 세계신문협회(WAN) 자료에 따르면 주요 77개국 상위 10위권 신문의 60% 이상이 판형을 줄였습니다. 실제로 영국의 가디언·더 타임스·인디펜던트, 프랑스의 르몽드와 르피가로, 미국의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USA투데이, 스페인의 엘파이스, 스위스의 노이에 취리히 차이퉁 등이 베를리너 판형 또는 베를리너 판형과 흡사한 사이즈로 신문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1개 면에 2~3개 기사로 ‘선택·집중’ 베를리너판은 디지털 콘텐츠와 궁합이 가장 잘 맞는 지면이기도 합니다. 대판 신문의 경우 1개 면에 기사를 3~5개 나열해야 하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이 힘듭니다. 그러나 베를리너판에서는 1개 면에 2~3개 기사만 들어가기 때문에 기사 선택에 더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습니다. 선택된 기사가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도록 강한 포인트를 주는 것도 필수적입니다. 많은 기자와 데스크가 엄선하고 정제한 콘텐츠는 디지털 플랫폼과 지면에 동시에 실을 수 있어 지면용 기사와 디지털용 기사를 따로 생산할 필요가 적어집니다. 온·오프 콘텐츠 융합이 쉬워져 기자들은 더 깊고 풍성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데 힘을 쏟게 됩니다. 디지털 콘텐츠·그래픽 뉴스 채우다 베를리너 판형으로의 변화는 ‘읽는 신문’에서 ‘보는 신문’으로의 전환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좌우 양면을 펼치는 스프레드 편집에는 기사의 이해도를 높이는 인포그래픽과 사진, 이미지 등이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뉴스를 글로만 읽는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복잡한 사안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그래픽은 기사의 장식품이 아니라 하나의 완성된 고품질 기사입니다. 서울신문은 어려운 내용을 눈과 머리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그래픽 뉴스를 지면 곳곳에 배치할 예정입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신문사는 두 개의 커다란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하나의 위기는 디지털 시대의 가속화라는 외부 변화에 신문이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발생했고, 또 다른 위기는 부정확하고 편향적인 보도로 독자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발생했습니다. 서울신문은 베를리너판으로의 전환이 단순한 외형 변화에 그치지 않도록 콘텐츠 생산의 의식과 틀을 끊임없이 혁신해 독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디지털 미디어 시대를 주도하는 한국 대표 언론으로 거듭나겠습니다.
  • 설악산 국립공원서 산악사고 잇따라···4명 사상

    설악산 국립공원서 산악사고 잇따라···4명 사상

    휴일인 16일 강원도 설악산국립공원에서 산악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강원도 인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6분께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봉정암 인근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 소속 직원 A(61)씨가 심정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A씨는 등산객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헬기에 의해 2시간여 만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앞서 오전 8시 25분께 인제군 북면 설악산 영시암 인근에서 60대 여성이 무릎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오전 10시 24분께 곰배령에서 60대 등산객이 발목을 다쳤다. 또 오후 1시 59분께 1275봉에서는 30대 등산객이 낙상으로 무릎과 얼굴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목격자와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산행할 때 미끄럼에 주의하고, 무더위와 고온으로 인해 탈진·탈수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등산 시 충분히 휴식하고 무리한 산행은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 민주, 액트지오 카르텔 의혹에 “유전 게이트”…국정조사 등 공세 예고

    민주, 액트지오 카르텔 의혹에 “유전 게이트”…국정조사 등 공세 예고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최대 140억 배럴 규모로 추정되는 동해 심해 원유·가스전 개발 탐사 사업을 ‘유전 게이트’라고 규정하고 “검증 없는 사업 강행에 반드시 응당한 책임을 묻겠다”며 국정조사 등 공세를 예고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미국 자문업체 ‘액트지오’ 분석 결과를 검증했다는 모릭 교수가 아브레우 고문의 지인이자 석유공사 동해탐사팀장의 지도교수였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이제는 자문단 선정 기준과 평가의 객관성에 대한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액트지오가 내놓은 ‘최소 35억∼최대 140억 배럴이라는 (가스·석유 매장 추정량) 수치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의 검증을 받았다고 했지만, 막상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기초 데이터도 분석하지 못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국책연구기관까지 패싱하면서 1인 기업과 다름없는 소규모 업체(액트지오)에 대형 프로젝트를 맡긴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과정에서의 공정과 객관성 없이 결과만 정해둔 윤석열 대통령 심기 맞춤형 사업에 천문학적 규모의 혈세가 투입될 수는 없다”며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유전 게이트’ 진상을 낱낱이 규명하고 수많은 의혹들을 철저히 검증해내겠다”고 했다. 한편 김한규 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의 동해 석유·가스 매장 관련 국정브리핑보다 4개월 이상 앞선 지난 1월 한국석유공사가 이사회를 열어 동해 심해유전 탐사 시추를 의결했다는 내용이 담긴 석유공사 이사회 회의록을 공개했다. 이미 이사회 의결을 거쳐 진행 중인 탐사 프로젝트를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서 브리핑한 배경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김 의원이 공개한 1월 26일 회의록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당시 동해 심해 8광구와 6-1광구 북부지역 탐사 시추를 추진하기로 했다. A 이사는 제2의 동해 가스전을 찾는 ‘광개토 프로젝트‘의 명칭을 언급하며 “(가스가) 매장돼 있다면 올해 안에 부존 여부가 확인되나”라고 물었고, B 이사는 “연말 시추를 개시해 내년 1분기쯤 부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평가정을 3∼4정 더 뚫어 정확한 매장규모를 평가해야 하고 이르면 4∼5년 뒤 생산될 것”이라고 답했다.
  • 영동고속도로서 음주운전 40대, 앞 차 들이받아

    영동고속도로서 음주운전 40대, 앞 차 들이받아

    경기 이천시 영동고속도로에서 40대 음주 운전자가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아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50분쯤 이천 영동고속도로 덕평IC 부근 인천방면 도로에서 자신의 코란도C 차량을 운전하다 앞서가던 K5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나오지 않았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칠곡 풀빌라서 2세 남자아이 수영장에 빠져 중태

    칠곡 풀빌라서 2세 남자아이 수영장에 빠져 중태

    경북 칠곡에서 두살 된 남자 아이가 풀빌라 수영장에 빠져 중태에 빠졌다. 15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분쯤 칠곡군 석적읍의 한 풀빌라에서 A(2)군이 수영장에 빠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A군은 의식이 저하되고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김포 반찬가게 건물로 차량 돌진…종업원 2명 부상

    김포 반찬가게 건물로 차량 돌진…종업원 2명 부상

    경기 김포에서 20대 여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상가 반찬가게로 돌진해 가게 종업원 2명이 다쳤다. 15일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50분쯤 김포 장기동 도로에서 20대 여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근 반찬가게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40∼50대 종업원 2명이 허리 통증을 호소해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가게 유리창과 집기류가 파손됐다. 경찰은 A씨가 차량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차 중 조작 미숙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며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 與, 특위 통해 “의정 갈등 중재”…野는 상임위서 ‘방송3+1법’ 상정

    與, 특위 통해 “의정 갈등 중재”…野는 상임위서 ‘방송3+1법’ 상정

    국민의힘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14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을 만나 오는 18일 의사협회의 집단 휴진을 앞두고 의정 갈등의 중재자 역할을 맡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기후대응특별위원회, 저출생대응특별위원회도 가동하며 야권의 상임위 단독 구성에 대응해 현안을 풀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인요한 당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임 회장과 40여분 간의 면담을 진행했다. 인 위원장은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해결할 건지 진지한 대화를 했다”며 “소통이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임 회장도 “이해의 폭을 넓히는 상당히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면담에서 인 의원은 정부와 의협 사이의 입장차를 좁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에 배석한 인 의원 측 관계자는 “오늘은 의협 회장과 (소통) 채널을 열어놓은 것”이라며 “의협에서도 집단 휴진까지는 가지 않는 게 좋으니 서로 다리를 놓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저출생대응 특위와 기후대응 특위도 첫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기후대응 특위는 회의를 마친 후 지난해 폭우로 인명사고가 있었던 관악구 도림천 일대를 방문해 홍수 예방 등을 점검했다. 기후대응 특위 위원장을 맡은 임이자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1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립에서부터 당정이 긴밀하게 소통·협의해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구성한 국회 상임위원회에 불참하는 대신 15개 당내 특위를 중심으로 민생 현안을 챙긴다는 방침이다. 집권 여당의 이점을 활용해 당정 협의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당 자체 특위 등은 국회 상임위의 법적 기능성을 가지지 있지 않아 실질적인 법효력을 기대할 수 없다.한편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국민의힘의 불참 속 야권 단독으로 공영방송 지배구조 관련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과 방송통신위원회 의결 정족수를 4인 이상으로 규정한 방통위법 개정안 등 16개 법안을 일괄 상정했다. 앞서 방송3법은 21대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통과됐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과방위는 오는 21일 방통위법 개정안에 대한 입법청문회를 열기로 하고 김홍일 방통위원장과 방통위 사무처장·방송정책국장 등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날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전체 회의에 불출석한 김홍일 방통위원장에 대해 “국회를 무시하는 행동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에 다음 회의 때부터는 반드시 참석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 화성 운석이 들려주는 ‘화성 내부’의 비밀 [아하! 우주]

    화성 운석이 들려주는 ‘화성 내부’의 비밀 [아하! 우주]

    화성 운석은 붉은 행성 안에 무엇이 있는지에 대한 단서를 품고 있다.​ 머지않은 미래에 인류는 화성에서 토양 샘플을 지구로 가져올 예정이다. 하지만 그때까지는 우리가 지금 확보하지고 있는 것을 활용해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지구에 충돌한 화성발 운석 덕분에 실제로 그 같은 작업할 수 있는 화성 물질이 일부 존재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샌디에이고 스크립스 해양학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이러한 운석을 연구하고 있으며, 그들은 연구에서 실제로 화성의 초기 형성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얻었다. ​ 특히 그들은 화성의 지각과 맨틀 구조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운석은 화성이 대기에 따라 변화된 상부 지각과 복잡한 내부 지각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들은 또한 특정 유형의 화산을 생성하기 위해 지각을 통해 내부 물질이 분출되는 맨틀이 있다고 제안한다. 운석은 또한 화성의 내부 구조 전체를 파악할 수 있는 저류암(貯留巖, reservoir)이 있음을 나타낸다. 저류암이란 지질학에서 석유나 천연 가스를 보유할 수 있는 공극과 투수성이 있는 암석층을 일컫는다.​ 이번 연구의 주저자인 스크립스 해양학 지질학자 제임스 데이는 성명을 통해 “화성의 운석은 화성에서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물리적 물질”이라고 전제하면서 “이를 통해 우리는 정밀하고 정확한 측정을 수행한 다음 화성 내부 및 화성 표면 근처에서 발생한 프로세스를 정량화할 수 있으며, 화성에서 진행 중인 퍼서비어런스 탐사선 작업과 마찬가지로 화성 구성에 대한 직접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 팀은 두 가지 특정 유형의 화성 운석, 즉 나클라이트(nakhlites)와 샤시그나이트(chassignites)를 연구했다. 약 13억 년 전 화성의 화산계에서 형성된 이 운석은 약 1,100만 년 전 운석 충돌 후 화성에서 방출된 후 지구에 충돌했으며, 그 이후로 세계 전역에서 발견되었다.​ 데이는 “나클라이트와 샤시그나이트 운석이 동일한 화산계에서 왔으며, 대기와의 상호 작용에 의해 변경된 화성 지각과 상호 작용했다는 사실을 확인함으로써 화성의 새로운 암석 유형을 식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화성과 지구 화산 활동 사이의 유사점과 차이점도 새롭게 발견됐다. 그는 “한편으로는 하와이의 오아후와 같은 곳에서 최근 화산활동과 비슷한 방식으로 나클라이트와 샤시그나이트가 형성되었으며, 새로 형성된 화산이 맨틀을 눌러 추가적인 화산활동을 일으키는 지각력을 생성했다”면서 “반면에 화성의 저류암은 매우 오래되어 붉은 행성이 형성된 직후 서로 분리되었다. 지구상에서는 판 구조론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저장소를 다시 혼합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 그런데 과학자들은 이 운석이 화성에서 왔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우선, 지질학적으로 볼 때 그들은 매우 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최근에 활동한 행성에서 유래했음이 틀림없다. 그러나 아마도 더 중요한 것은 운석이 1970년대 NASA의 바이킹 착륙선에 의해 측정된 화성 대기의 구성을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관련 논문은 5월 31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실렸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결산토론회 좌장으로 예산 집행·향후 예산운용 바람직한 방향 제시

    박성연 서울시의원, 결산토론회 좌장으로 예산 집행·향후 예산운용 바람직한 방향 제시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광진구 제2선거구)은 지난 12일 서울시의회와 한국지방재정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3회계연도 서울시·교육청 결산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아 예산 집행 과정을 살펴보는 한편, 향후 예산운용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토론회는 박 의원이 대표위원을 맡아 진행된 2023회계연도 서울시 및 시교육청 결산검사(2024. 4. 15 ~ 5. 19)가 종료됨에 따라 지난 5월 31일 서울시 및 시교육청의 2023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이 제출된 것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토론회는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 대표위원인 박성연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안섭 결산검사 위원과 신가희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이 이날 발제를 맡았고, 토론자로는 한공식 결산검사 위원, 이준순 서울시의회 예산정책위원회 위원, 이현정 한국지방세연구원 부연구위원, 이희재 창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및 김재원 서울시 재무과 결산물품팀장, 전창신 서울시교육청 교육재정과장이 참여했다. 발제를 맡은 안섭 위원은 사업 예산에 대한 정확한 추계와 효율적 배분, 회계연도 독립의 원칙과 예산 단년도 원칙 등 예결산의 원칙에 따른 효율적인 재원 운용을 강조하고, 결산검사 주요 의견을 소개하면서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예산 수립과 집행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발제를 맡은 신가희 연구위원은 재정계획성과 재정효율성, 재정건전성 등의 문제점을 바탕으로 세입 예측 강화와 세출 구조조정 강화, 중장기적 재정 관리 강화 등 제도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토론에 참여한 이현정 부연구위원은 매년 반복되는 서울시 재정위험수준에 대한 점검과 채무, 부채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과 대책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희재 교수는 서울시의 재정효율성은 소폭 개선됐지만 재정건전성이나 재정계획성은 전년대비 악화됐다고지적하면서,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교육비특별회계 전출금 비율 조정, 장기적 지출 계획 구상 등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좌장을 맡은 박 의원은 “이번 결산검사는 결산검사 위원들의 깊은 관심과 계속된 연구 끝에 심도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라고 이번 결산검사와 토론회의 의의를 언급하며 “결산을 바탕으로 정밀한 추계에 입각한 예산 편성과 집행의 주기적 점검을 통한 적극적인 재원 유동성 확보 등으로 예산이 효과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면서 “결산검사 결과가 향후 결산안 심의와 행정사무감사 등 서울시의회의 다양한 활동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중국에 구금됐던 손준호, 수원 FC 유니폼 입는다

    중국에 구금됐던 손준호, 수원 FC 유니폼 입는다

    중국 공안에 구금됐다가 10개월 만에 풀려난 전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32)가 수원 FC 유니폼을 입고 프로축구 K리그에 복귀한다. 수원 FC 구단 등에 따르면 손준호는 구단 입단 절차를 마무리하고 14일 오전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뒤 오후에 손준호의 공식 입단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손준호는 13일까지 전북과 입단 협상을 이어갔지만 세부 조율과정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인연이 있었던 최순호 수원 FC 단장의 결단으로 전격적인 입단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관계자는 “손준호 영입이 예산상 어려울 걸로 봤다”면서도 “돈과 조건보다는 마음으로 움직인 게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손준호는 계약서에 서명하는대로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하고 20일 K리그 선수 추가 등록을 통해 본격적으로 K리그에 복귀할 전망이다. 중국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 손준호는 수원 FC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찾고 빠르게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등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김은중 수원 FC 감독은 “손준호는 톱 클래스 미드필더다. 활용 방안을 고민해볼 것”이라며 “이용, 윤빛가람, 지동원 등 고참들과 팀을 안정감 있게 이끌어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준호는 포항 스틸러스 시절 자신을 지도했던 최순호 수원 FC 단장과의 인연도 있고 권경원과 이용 등 전북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들과도 잘 아는 사이다. 중국 프로축구 산둥 타이산서 뛰었던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귀국하려다 연행됐고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로 형사 구류돼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았다. 형사 구류(임시 구속) 기한이 만료된 이후 구속(체포) 수사로 전환됐던 손준호는 중국 공안의 조사를 받다가 지난 3월 27일 귀국했다. 손준호가 중국 당국으로부터 정확히 어떤 판단을 받아 석방된 것인지는 여전히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수원 FC는 10개월 동안의 공백을 다시 채우기 위한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걸로 내다보고 손준호의 몸 상태와 경기력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 김해 합성수지 재가공 공장 불… 공장 1개동 전소

    김해 합성수지 재가공 공장 불… 공장 1개동 전소

    14일 오전 6시 28분쯤 경남 김해시 진례면의 한 합성수지 재가공 공장에서 불이 나 284㎡ 규모의 공장 1개동을 모두 태웠다. 공장에 있던 직원은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6분 만인 이날 오전 7시 14분쯤 초진하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공장에 합성수지류가 많아 불을 완전히 끄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금액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씨줄날줄] 중년 마라톤 주의보

    [씨줄날줄] 중년 마라톤 주의보

    ‘자신과의 대화’와 자긍심 고취. ‘마라톤 경영인’으로 유명한 신한회계법인의 신헌철(78) 상임고문이 말하는 마라톤의 매력이다. 42.195㎞ 코스에서 30㎞ 이후부터 찾아오는 심신의 고통 속에 무거운 한 걸음씩을 내디디며 자신과 대화하는 성찰의 시간을 갖는다. 완주하면 가슴 가득 밀려오는 자긍심도 매력적 요소다. 그는 SK텔레콤 임원 시절인 1998년 퇴행성관절염 진단을 받았다. 치료차 러닝머신을 걷고 뛰다 마라톤으로 이어졌다. 56세부터 72세까지 17년간 베를린, 뉴욕, 도쿄 등 국내외 마라톤대회에서 37차례나 풀코스를 완주했다. 국제 대회 중 유일하게 나이대별 출전 자격을 제한하는 보스턴마라톤도 62세 때인 2008년에 뛰었다. 60~65세 참가자는 4시간 이내 기록이 있어야 한다. 1년 전 동아마라톤에서 세운 3시간58분23초가 있어 가능했다. 신 고문이 지금까지 건강에 큰 이상 없이 마라톤을 즐길 수 있었던 건 철저한 준비 때문이었다. 그는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는 두 달 전부터 아침저녁으로 집 부근에 있는 서울교대 운동장을 200㎞나 뛰는 등 심폐지구력 향상에 공을 들였다. 완주가 아니더라도 마라톤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많다. 10㎞, 하프달리기 대회에도 1만명 안팎의 사람이 참가할 정도다. 특히 중장년층 마라토너도 많다. 이런 마라토너들이 주목할 만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박경민 교수와 성신여대 운동재활복지학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이 ‘임상의학저널’ 최근호에 발표한 논문이다. 달리기가 심폐지구력을 향상시켜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40~60세 중년층의 마라톤은 심장 돌연사를 일으키는 운동유발성 고혈압으로 이어지기 쉽다는 것이다. 운동유발성 고혈압은 평소에 정상인 혈압이 운동 때면 과도하게 오르는 혈압으로, 일반적 유병률은 3~4%이지만 마라톤을 즐기는 중년인 경우 56%나 됐다. 이로 인해 심근경색의 주요 원인인 죽상동맥경화증 가속화나 치명적 부정맥으로의 악화 등 2차 질환도 생길 수 있다. 마라톤은 정신적 성장과 건강 증진 등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운동이다. 하지만 중년이라면 연구팀이 지적하듯 건강검진 등으로 자신의 신체 능력부터 정확히 파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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