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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스크, ‘아메리카당’ 창당 선언…트럼프와 완전히 갈라섰다

    머스크, ‘아메리카당’ 창당 선언…트럼프와 완전히 갈라섰다

    최근 미국 트럼프 정부의 감세 법안에 노골적으로 반감을 드러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벼르던 대로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머스크는 5일(현지시간)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오늘, 여러분께 자유를 돌려드리기 위해 ‘아메리카당’이 창당됐다”고 밝혔다. 그는 “낭비와 부패로 나라를 파산시킨 우리는 민주주의가 아닌 일당 체제에서 살고 있다”고 신당 창당 이유를 설명했다. 미국 의회가 겉보기엔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 중심으로 굴러가는 것 같지만 ‘낭비’와 ‘부패’를 초래한 데에는 서로 다를 바 없는 사실상 ‘일당 체제’라는 주장이다. 앞서 머스크는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4일 신당 창당에 대한 찬반을 묻는 온라인 투표를 개설하며 창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당시 추가로 올린 글에서 머스크는 “이것을 실행하는 한 가지 방법은 상원 의석 2~3석과 하원 선거구 8~10곳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공화당과 민주당 간) 매우 근소한 의석수 차이를 고려할 때 그것은 논쟁적인 법안에 대한 결정적인 표가 되기에 충분할 것이기에 국민의 진정한 의사를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양당 간 차이만큼만 의석수를 확보해도 의회에서 충분히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으리란 계산이다. 머스크가 띄운 온라인 투표 결과는 찬성이 65%, 반대가 34.6%로 나왔다. 머스크는 신당 창당을 선언한 뒤 추가로 올린 글에서 고대 그리스의 스파르타를 무찌른 테베의 명장 에파미논다스의 전술을 언급하며 “전장의 정확한 위치에 극도로 집중된 병력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단일 정당 체제에 균열을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머스크는 지난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최측근으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이후 트럼프 정부 내 좌충우돌과 그것이 사업에 미친 악영향 등으로 정치 일선에서 한발짝 물러났다. 그러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및 국경보안 강화책 등 국정 의제를 두루 담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에 공개적으로 반대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정권에 노골적으로 대립각을 세웠다. 머스크의 신당 창당은 내년 11월 중간선거에서 ‘반(反)트럼프·비(非)민주당’ 지지표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공화당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법안을 일방적으로 통과시키는 것을 막고 ‘제3당’으로서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복안이다.
  • 밀양 현포저수지서 낚시하던 10대 물에 빠져 숨져

    밀양 현포저수지서 낚시하던 10대 물에 빠져 숨져

    지난 5일 오후 7시 26분쯤 경남 밀양시 현포저수지에서 낚시 중이던 10대 A군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공동 대응에 나선 소방당국은 주변을 수색하던 도중 이곳 저수지에서 심정지 상태인 A군을 발견했다. A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 A군은 이날 일행 3명과 낚시하고자 이곳을 찾았다가 사고가 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너무 무서웠다” 피로 물든 미용실…60대 母, 20대 아들에 찔려 위독

    “너무 무서웠다” 피로 물든 미용실…60대 母, 20대 아들에 찔려 위독

    경남 창원의 한 미용실에서 20대 아들이 흉기를 휘둘러 어머니를 크게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현재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5일 경남경찰청과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분쯤 창원시 성산구 소재 한 상가 내 미용실에서 20대 남성 A씨가 흉기를 휘둘러 총 3명이 다쳤다. 해당 미용실은 A씨의 어머니 B씨가 운영하는 곳으로, 범행 당시 미용실 안에는 여자 손님과 남자 손님이 각각 한 명씩 있었다. A씨는 어머니의 머리와 몸 등을 수차례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에 찔린 어머니 B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함께 있던 여자 손님은 얼굴에 상처를 입었고, 남자 손님은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목격자는 “피 묻은 칼을 들고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너무 무서웠다. 앞으로 오는 것 같아 옆 가게로 급히 피했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현재 범행 동기 등을 구체적으로 진술하지 않고 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존속살인 미수 등 추가 혐의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장에는 폴리스라인이 설치됐으며, 바닥 곳곳에 혈흔과 흩어진 미용 도구 등이 남아 사건의 심각성을 보여줬다.
  • 미성년자와 모텔 간 30대…경찰 단속에 3층 매달려 있다가 추락

    미성년자와 모텔 간 30대…경찰 단속에 3층 매달려 있다가 추락

    충남 당진의 한 무인텔에서 한 남성이 미성년자와 함께 투숙하다 단속 경찰에 걸려 창 밖 난간에 매달려 있다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 당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6분쯤 부모가 “우리 딸애가 모텔 방에 성인 남자랑 있는 것 같다”고 신고했다. 경찰이 곧바로 출동해 해당 무인텔을 찾아 방문을 두드리자 A(39)씨는 창가로 도주했고, 난간에 매달려 있다 8m 아래로 추락했다. 이후 “무인텔 3층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는 경찰 공조요청을 받은 구급대는 1층 창가 바닥에서 중상을 입은 A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파악한 내용은 이게 전부다. 아직 사실관계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자세한 사건 경위는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
  • “너도 물고기 먹을래?”…범고래, 인간 만나면 ‘먹이’ 나눠준다

    “너도 물고기 먹을래?”…범고래, 인간 만나면 ‘먹이’ 나눠준다

    전 세계 바다를 지배하는 최상위 포식자인 범고래가 인간에게 먹이를 나눠준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고래연구소 베이 시톨로지 등 공동연구팀은 범고래가 인간에게 잡은 물고기를 떨어뜨려 음식을 주는 행동을 한다는 논문을 비교심리학 저널(Journal of Comparative Psychology) 최신 호에 발표했다. 범고래의 이런 특이한 행동은 2004년부터 20년간 미국, 노르웨이,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해안을 포함 전 세계에서 발생했으며 이 사례는 34건이나 기록됐다. 범고래의 행동은 바닷속은 물론 배를 타고 있는 인간과 마주쳤을 때도 발생했다. 인간과 만난 범고래는 갑자기 잡은 물고기와 해초, 거북이, 바닷새 등 다양한 생물을 그 앞에 떨어뜨렸다. 이후 범고래는 그냥 가는 것이 아닌 97% 확률로 5초 이상 가만히 이를 지켜봤다. 인간이 먹이를 어떻게 하는지 보는 것으로, 만약 이를 무시하면 또다시 집어 주거나 되찾아 다른 범고래와 나눠 먹었다. 이 같은 행동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확한 고래의 마음은 알 수 없으나 일종의 의사소통과 유사한 상호작용으로 분석했다. 연구를 이끈 제라드 타워스 박사는 “범고래끼리도 종종 서로 먹이를 공유하는데 이는 친사회적 활동이며 서로 관계를 맺는 방식”이라면서 “범고래가 인간과도 먹이를 공유하는 것은 우리와 관계를 맺고자 하는 그들의 관심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또한 연구팀은 이런 상호작용이 일종의 탐험일 수 있다고 봤다. 범고래가 매우 지능이 뛰어난 것은 물론 본래 호기심이 많은 동물이기 때문이다. 타워스 박사는 “범고래는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인간에게 먹이를 주는 것은 우리의 반응을 시험해보는 것일 수 있다”면서 “어쩌면 범고래가 인간의 행동을 연구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범고래가 해조류를 이용해 서로 마사지해주며 상호작용을 한다는 연구 결과도 얼마 전 나왔다. 최근 미국 고래연구센터 연구팀은 범고래가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를 ‘도구’로 사용해 서로의 몸을 긁어주는 행동을 한다는 논문을 생물학 저널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 최신 호에 발표했다. 범고래들이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를 입으로 잘라내 그 조각을 서로의 몸에 누르거나 비비는 모습이 포착된 것인데, 이 사례는 2024년 단 2주 동안 30건이나 기록됐으며, 이를 흥미로운 상호작용으로 보고 ‘알로켈핑’(allokelping)이라고 명명했다. 한편 범고래는 특유의 외모 때문에 인기가 높지만 사실 세계의 바다를 지배하는 최상위 포식자다. 사나운 백상아리를 두 동강 낼 정도의 힘을 가진 범고래는 물개나 펭귄은 물론 동족인 돌고래까지 잡아먹을 정도. 이 때문에 붙은 영어권 이름은 킬러 고래(Killer Whale)다. 특히 범고래는 지능도 매우 높아 무결점의 포식자로 통하며 사냥할 때는 무자비하지만 가족 사랑만큼은 끔찍하다.
  • “너도 물고기 먹을래?”…범고래, 인간 만나면 ‘먹이’ 나눠준다 [핵잼 사이언스]

    “너도 물고기 먹을래?”…범고래, 인간 만나면 ‘먹이’ 나눠준다 [핵잼 사이언스]

    전 세계 바다를 지배하는 최상위 포식자인 범고래가 인간에게 먹이를 나눠준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고래연구소 베이 시톨로지 등 공동연구팀은 범고래가 인간에게 잡은 물고기를 떨어뜨려 음식을 주는 행동을 한다는 논문을 비교심리학 저널(Journal of Comparative Psychology) 최신 호에 발표했다. 범고래의 이런 특이한 행동은 2004년부터 20년간 미국, 노르웨이,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해안을 포함 전 세계에서 발생했으며 이 사례는 34건이나 기록됐다. 범고래의 행동은 바닷속은 물론 배를 타고 있는 인간과 마주쳤을 때도 발생했다. 인간과 만난 범고래는 갑자기 잡은 물고기와 해초, 거북이, 바닷새 등 다양한 생물을 그 앞에 떨어뜨렸다. 이후 범고래는 그냥 가는 것이 아닌 97% 확률로 5초 이상 가만히 이를 지켜봤다. 인간이 먹이를 어떻게 하는지 보는 것으로, 만약 이를 무시하면 또다시 집어 주거나 되찾아 다른 범고래와 나눠 먹었다. 이 같은 행동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확한 고래의 마음은 알 수 없으나 일종의 의사소통과 유사한 상호작용으로 분석했다. 연구를 이끈 제라드 타워스 박사는 “범고래끼리도 종종 서로 먹이를 공유하는데 이는 친사회적 활동이며 서로 관계를 맺는 방식”이라면서 “범고래가 인간과도 먹이를 공유하는 것은 우리와 관계를 맺고자 하는 그들의 관심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또한 연구팀은 이런 상호작용이 일종의 탐험일 수 있다고 봤다. 범고래가 매우 지능이 뛰어난 것은 물론 본래 호기심이 많은 동물이기 때문이다. 타워스 박사는 “범고래는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인간에게 먹이를 주는 것은 우리의 반응을 시험해보는 것일 수 있다”면서 “어쩌면 범고래가 인간의 행동을 연구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범고래가 해조류를 이용해 서로 마사지해주며 상호작용을 한다는 연구 결과도 얼마 전 나왔다. 최근 미국 고래연구센터 연구팀은 범고래가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를 ‘도구’로 사용해 서로의 몸을 긁어주는 행동을 한다는 논문을 생물학 저널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 최신 호에 발표했다. 범고래들이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를 입으로 잘라내 그 조각을 서로의 몸에 누르거나 비비는 모습이 포착된 것인데, 이 사례는 2024년 단 2주 동안 30건이나 기록됐으며, 이를 흥미로운 상호작용으로 보고 ‘알로켈핑’(allokelping)이라고 명명했다. 한편 범고래는 특유의 외모 때문에 인기가 높지만 사실 세계의 바다를 지배하는 최상위 포식자다. 사나운 백상아리를 두 동강 낼 정도의 힘을 가진 범고래는 물개나 펭귄은 물론 동족인 돌고래까지 잡아먹을 정도. 이 때문에 붙은 영어권 이름은 킬러 고래(Killer Whale)다. 특히 범고래는 지능도 매우 높아 무결점의 포식자로 통하며 사냥할 때는 무자비하지만 가족 사랑만큼은 끔찍하다.
  • 의성서 폭염 속 밭일하던 90대 심정지, 열사병 추정 사망…경찰 조사

    의성서 폭염 속 밭일하던 90대 심정지, 열사병 추정 사망…경찰 조사

    경북 의성에서 밭일을 하던 9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41분쯤 의성군 가음면 한 주택 인근에서 밭일하던 90대 여성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119 구급대가 출동했을 때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다. 의성을 비롯한 경북 대부분 지역에는 연일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가 무더위 속에 밭일하다 열사병으로 쓰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영상) 호텔에서 발차기 ‘쾅’…구멍난 천장 감쪽같이 수리하는 방법

    (영상) 호텔에서 발차기 ‘쾅’…구멍난 천장 감쪽같이 수리하는 방법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호텔 객실 천장에 실수로 구멍을 낸 투숙객이 이를 수리한 천재적인(?) 방법을 공개해 화제입니다. 이들이 호텔 객실 천장에 실수를 하게 된 이유로는 침대에 누워 ‘누가 누가 높이 뛰나’ 경쟁하다 강하게 천장을 발로 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천장에 동그란 구멍을 낸 이들은 곧장 마트로 달려갔습니다. 이들이 고안한 수리 방법은 바로 환풍기 커버를 이용해 말끔하게 가리는 건데요. 정확히는 고치는 게 아니라 교묘하게 숨기는 방법이네요. 이들은 천장에 ‘SORY’(SORRY의 오타)라는 조그마한 메시지를 새겨 구멍 안에 숨겨놓는 위트도 뽐냈는데요. 과연 이 방법으로 무사히 넘어갈 수 있었을까요? 결과적으로는 실패했다고 합니다. 영상 끝에 호텔 측으로부터 받은 수리비 청구서를 공개했는데요. 수리비는 무려 400달러, 약 55만원 정도였다고 하네요. 지난 6월 27일 공개된 이 영상은 현재 364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수리비를 청구하고 안 고쳤을 것 같다”, “솔직히 이게 걸릴 줄 몰랐다”, “구멍 1개를 고치려고 구멍 5개를 더 뚫어놨다”, “도대체 왜 그렇게 높게 튀어오르는 거냐”는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목포교도소 60대 재소자 돌연 사망···사망 경위 조사중

    목포교도소 60대 재소자 돌연 사망···사망 경위 조사중

    교도소에 수감중이던 수용자가 갑자기 사망해 교정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4일 목포교도소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0분쯤 전남 무안군 목포교도소에서 60대 남성 재소자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재소자 A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긴급히 옮겨졌지만 숨졌다. 교정 당국에 따르면 A씨의 신체에는 별다른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동료 재소자들이 혼거실 내 비상벨을 작동해 교도소 측에 알림으로서 심폐소생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교정 당국은 A씨가 갑작스러운 질환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충남 한우 유전체 분석 앱 개발 “70~80% 정확도”

    충남 한우 유전체 분석 앱 개발 “70~80% 정확도”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가 지역 한우 농가 생산비 절감과 생산 효율 향상을 위한 ‘CN-한우 유전체 정보’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개발에 성공했다. 전국 지자체 중 처음이다. 도 축산기술연구소는 4일 공주농업기술센터에서 한우 개량 선도 농가, 지역축협,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앱 설명회를 개최했다. 앱은 기존 한우 가계(혈통) 중심이 아닌 DNA 유전체 기반으로 근친 제어를 통해 암소 가계 다양성과 번식 효율성 등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유전체분석은 현재 한우 개체의 유전능력을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분석 방법으로 70~80% 정확도를 보인다. 기존 혈통분석은 이는 50~60%다 연구소는 이달 말까지 농가 유전체분석 기초자료를 받은 뒤 분석 결과를 앱에 반영하는 절차를 거쳐 차례로 농가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앱의 주요 제공 정보는 △한우 혈통정보 △개체 유전체분석 정보 △유전체분석에 따른 근친도 확인 △교배조합 정액 선정 △개체 유전능력에 따른 도축성적 예측 및 실제 도축 결과 등이다. 도 축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유전체분석 정보를 포함한 한우 개체 분석 정보를 보다 효율적이고 간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며 “전국에 확대 보급할 수 있도록 유지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일거양득?…이스라엘 전투기, 이란 폭격 귀환 후 남은 폭탄 가자지구 투하

    일거양득?…이스라엘 전투기, 이란 폭격 귀환 후 남은 폭탄 가자지구 투하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 공습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남은 폭탄을 가자지구에 떨어뜨린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이스라엘 공군이 작전명 ‘일어서는 사자’(Rising Lion)을 벌일 당시 귀환하는 전투기들이 남은 폭탄과 미사일로 가자지구를 폭격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IDF)은 지난달 13~24일 전투기들을 동원해 이란의 핵시설과 군사시설 수십 곳을 타격하는 일어서는 사자 작전을 펼쳐 세계 뉴스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이란 공습을 마치고 귀환하는 전투기들이 남은 무기를 가자지구에 쏟아냈다는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가자지구 공격은 이란 공습을 마친 이스라엘 공군 조종사들이 남은 무기를 하마스에 사용하자고 상부에 제안해 이루어졌으며, 지휘관이 이를 수락해 정확한 목표물까지 지정했다. IDF 측은 이 계획은 처음 조종사 자발적으로 진행됐으며 모든 공격은 합법적인 목표물을 대상으로 적절하게 계획돼 수행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12일간의 작전이 진행되는 동안 국제 사회의 관심은 이란에만 집중됐다”면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사망했는지 확실치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매체는 “해당 기간은 구호단체 배급소 인근에서의 총격 등을 포함해 민간인 수백 명이 사망했을 만큼 극심한 피비린내 나는 시기였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팔레스타인 와파 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마가지 난민촌에서 여성 한 명과 자녀들을 포함한 10명이 사망했고, 칸유니스 알아타르 난민촌 공습으로도 5명이 숨졌다.
  • 일거양득?…이스라엘 전투기, 이란 폭격 귀환 후 남은 폭탄 가자지구 투하 [핫이슈]

    일거양득?…이스라엘 전투기, 이란 폭격 귀환 후 남은 폭탄 가자지구 투하 [핫이슈]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 공습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남은 폭탄을 가자지구에 떨어뜨린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이스라엘 공군이 작전명 ‘일어서는 사자’(Rising Lion)을 벌일 당시 귀환하는 전투기들이 남은 폭탄과 미사일로 가자지구를 폭격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IDF)은 지난달 13~24일 전투기들을 동원해 이란의 핵시설과 군사시설 수십 곳을 타격하는 일어서는 사자 작전을 펼쳐 세계 뉴스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이란 공습을 마치고 귀환하는 전투기들이 남은 무기를 가자지구에 쏟아냈다는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가자지구 공격은 이란 공습을 마친 이스라엘 공군 조종사들이 남은 무기를 하마스에 사용하자고 상부에 제안해 이루어졌으며, 지휘관이 이를 수락해 정확한 목표물까지 지정했다. IDF 측은 이 계획은 처음 조종사 자발적으로 진행됐으며 모든 공격은 합법적인 목표물을 대상으로 적절하게 계획돼 수행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12일간의 작전이 진행되는 동안 국제 사회의 관심은 이란에만 집중됐다”면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사망했는지 확실치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매체는 “해당 기간은 구호단체 배급소 인근에서의 총격 등을 포함해 민간인 수백 명이 사망했을 만큼 극심한 피비린내 나는 시기였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팔레스타인 와파 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마가지 난민촌에서 여성 한 명과 자녀들을 포함한 10명이 사망했고, 칸유니스 알아타르 난민촌 공습으로도 5명이 숨졌다.
  • 신속한 공조, 섬마을서 15분 멈춘 심장 되살려

    신속한 공조, 섬마을서 15분 멈춘 심장 되살려

    보령 녹도 심정지 신고 실시간 대응119 신고·심폐소생술·공조 출동 신속한 119 신고와 정확한 응급처치 안내, 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가 구급차 한 대 없는 의료 불모지에서 쓰러진 70대 주민의 생명을 지켜냈다. 4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3시 29분쯤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로 “보령시 녹도에 거주하는 A씨가 마을회관에서 갑자기 쓰러져 의식과 호흡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종합상황실 송주희 소방교는 심정지 등 위기 상황으로 판단, 구급상황관리팀 최진주 소방교에게 전화를 연결했다. 구급상황관리팀은 응급 상황 발생 시 처치 안내, 환자 이송 가능 병원 선정 역할을 맡고 있다. 최 소방교는 생명이 오가는 위기 상황임을 파악하고 음성에서 영상통화로 전환, 주민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도록 했다. 가슴 압박 위치를 조정과 독려하기도 했다. 제세동기 사용 방법을 설명하며, A씨에게 전기 충격을 가하도록 했다. 신고 접수와 심폐소생술 시행 15분 만에 A씨는 눈을 떴다. 최 소방교는 주민들에게 소방대가 도착할 때까지 A씨를 지켜보며 맥박을 살피도록 했다. 섬마을로 헬기를 띄워야 했지만, 충남소방헬기는 정비에 들어가 출동할 수 없는 상태로 충북소방헬기 긴급 투입을 요청했다. 충북소방헬기는 청주공항을 이륙 35분 만에 녹도에 도착, A씨를 전북 익산 원광대병원으로 이송했다. 최 소방교는 “주민들의 즉각적인 신고와 신속·정확한 응급처치, 3개 도 소방 공조 등 ‘삼박자’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며 “도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말했다.
  • 푸틴이 직접 승진시킨 ‘영웅’, 우크라 미사일 맞고 사망…“보안 뚫린 듯”

    푸틴이 직접 승진시킨 ‘영웅’, 우크라 미사일 맞고 사망…“보안 뚫린 듯”

    러시아군 핵심 수뇌부 중 한명이자 해군 2인자로 꼽히는 최고위급 인사가 쿠르스크 전선 인근에서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습으로 사망했다. 키이우포스트 등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3일(현지시간) “러시아 해군 부사령관인 미하일 구드코프 근위 소장이 전날 쿠르스크 전선에 설치된 야전 본부에서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 역시 구드코프 소장이 쿠르스크 국경 지역에서 ‘전투 작전 도중’ 사살됐다고 확인했다. 사망한 구드코프 소장은 러시아 해군 2인자이자 러시아군 최정예 부대 중 하나로 꼽히는 제155해병여단을 지휘했다. 지난 3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그의 공을 인정하고 직접 해군 부사령관으로 승진을 명했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이번에 우크라이나 미사일 공습으로 사망한 구드코프 소장은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제거한 러시아군 최고위급 장성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보안 허술해 위치 노출된 듯”구드코프 소장이 쿠르스크 전선에 설치된 야전 본부에서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러시아군 보안에 구멍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러시아의 한 텔레그램 채널은 ‘비공식 정보’를 인용해 공격당한 본부의 위치가 내부 첩자에 의해 유출됐거나, 블라디보스토크 출신 부대원 일부가 지역 공휴일을 기념해 고향의 가족이나 친구들과 통화를 한 것을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이 포착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공습 당시 최소 미사일 4발이 구드코프 소장이 있던 본부를 정확히 타격했다. 같은 날 쿠르스크 전선 인근에서 이뤄진 별개의 공격에서도 러시아군 고위 장교 다수가 숨졌다. 현지의 한 러시아군 관련 단체는 SNS에 “구드코프 소장과 함께 155여단의 신임 지휘관을 포함해 10명 이상이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러한 주장에 대해 러시아 국방부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 [포착] “러軍 보안 뻥 뚫렸다”…푸틴이 직접 승진시킨 ‘영웅’, 우크라 미사일 맞고 사망

    [포착] “러軍 보안 뻥 뚫렸다”…푸틴이 직접 승진시킨 ‘영웅’, 우크라 미사일 맞고 사망

    러시아군 핵심 수뇌부 중 한명이자 해군 2인자로 꼽히는 최고위급 인사가 쿠르스크 전선 인근에서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습으로 사망했다. 키이우포스트 등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3일(현지시간) “러시아 해군 부사령관인 미하일 구드코프 근위 소장이 전날 쿠르스크 전선에 설치된 야전 본부에서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 역시 구드코프 소장이 쿠르스크 국경 지역에서 ‘전투 작전 도중’ 사살됐다고 확인했다. 사망한 구드코프 소장은 러시아 해군 2인자이자 러시아군 최정예 부대 중 하나로 꼽히는 제155해병여단을 지휘했다. 지난 3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그의 공을 인정하고 직접 해군 부사령관으로 승진을 명했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이번에 우크라이나 미사일 공습으로 사망한 구드코프 소장은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제거한 러시아군 최고위급 장성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보안 허술해 위치 노출된 듯”구드코프 소장이 쿠르스크 전선에 설치된 야전 본부에서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러시아군 보안에 구멍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러시아의 한 텔레그램 채널은 ‘비공식 정보’를 인용해 공격당한 본부의 위치가 내부 첩자에 의해 유출됐거나, 블라디보스토크 출신 부대원 일부가 지역 공휴일을 기념해 고향의 가족이나 친구들과 통화를 한 것을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이 포착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공습 당시 최소 미사일 4발이 구드코프 소장이 있던 본부를 정확히 타격했다. 같은 날 쿠르스크 전선 인근에서 이뤄진 별개의 공격에서도 러시아군 고위 장교 다수가 숨졌다. 현지의 한 러시아군 관련 단체는 SNS에 “구드코프 소장과 함께 155여단의 신임 지휘관을 포함해 10명 이상이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러한 주장에 대해 러시아 국방부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 정진우 신임 중앙지검장 “검찰, 국민 시각서 고칠 것은 고쳐야”

    정진우 신임 중앙지검장 “검찰, 국민 시각서 고칠 것은 고쳐야”

    이재명 정부 첫 서울중앙지검장에 취임하게 된 정진우(사법연수원 29기) 검사장이 4일 취임식에서 “국민들의 시각에서 우리 검찰이 변해야 할 것은 변하고, 고칠 것은 고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신임 지검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 청사 2층에서 진행된 퇴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개혁논의의 출발점이 된 우리의 검찰권 행사에 대해 스스로 솔직하게 되돌아보고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검찰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활발한 개혁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 또 검찰개혁에 대한 검찰 구성원들의 생각도 다양할 것”이라며 “외부와의 소통도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해나가야 한다. 국민과 언론, 법조계와의 신뢰는 검찰이 외부와 어떻게 소통하느냐에 좌우된다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공정하고 신뢰받는 검찰’을 강조하며 “검찰의 힘은 국민들의 신뢰로부터 나오고, 국민들의 신뢰는 공정한 검찰권 행사로부터 나온다. 검찰권 행사가 공정하다고 하기 위해서는 같은 것을 같게 다른 것을 다르게 정확히 판단하고, 그 판단을 명확히 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결정을 자신 있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진실이 무엇인지 정확히 판단하고 선언할 실력과 통찰력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그와 함께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검찰의 수사력과 역량을 집중하고, 전문화·고도화된 범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배양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무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권익을 구제해야 하는 검찰 본연의 책무는 늘 그 자리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민생범죄를 척결해 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주는 데 전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검사장은 이날 오전 8시 59분 첫 출근길에서도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검찰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바르게 검찰 업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기호의 서로서로] 도서전이 아니라 굿즈전이라고?

    [한기호의 서로서로] 도서전이 아니라 굿즈전이라고?

    지난 6월 22일 끝난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은 입장권 15만장 전체가 얼리버드(온라인 선예매)로 매진됐고, 5일 내내 오픈런이 펼쳐졌다. 오픈런이 굿즈(파생상품)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말하며 서울국제도서전이 아니라 서울국제굿즈전이라고 비아냥거리는 경우도 있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서전을 주로 찾은 이는 20~30대의 여성이다. 작년에는 책과 활자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으려는 젊은 세대가 대거 몰려들자 ‘텍스트힙’(text hip)에 엄청난 자극을 받았다며 출판의 희망을 말하려는 이들이 많았다. 올해는 부스를 신청하고도 참가하지 못한 출판사가 많아서인지 냉소적인 평가가 적지 않았다. 젊은이들이 굿즈를 선망하는 분위기는 콘서트, 스포츠경기 등 어디서든 읽힌다. 그렇다면 우리는 청년 세대가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읽은 책 사진을 올리고, 출판사가 판매한 티셔츠를 입거나 가방을 드는 것을 ‘책 읽는 나’를 전시하려는 지적 허영이라고 비난하면 그뿐인가. 그들이 국회 앞에서 응원봉을 흔들며 이룬 ‘빛의 혁명’은 어떻게 보아야 할까.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 같은 짧은 영상을 즐기던 Z세대(1990년대 중·후반부터 2000년대 후반까지 태어난 세대)가 텍스트 관련 활동에 빠져들기 시작하면서 ‘책멍’, ‘북톡’ 등 책 관련 신조어가 등장했다. 독서를 힙한 문화로 여기는 그들은 책 읽는 모습을 ‘섹시하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지금 학교 현장에서는 이들 세대가 텍스트힙에서 텍스트딥(text deep)으로 책을 즐기는 방법을 진보시켜 나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려고 분투 중이다. 트렌드 분석가인 최수진은 ‘Z세대는 텍스트힙에 왜 열광할까?’(학교도서관저널 2025년 1+2월호)에서 이들을 “본인의 취향을 더 빠르게, 더 확고하게 만들어 가는 세대”라고 했다. 그는 “디지털 기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왕성한 정보력을 바탕으로 사회적·심리적으로도 빠르게 성장”한 이 세대가 “소비 취향도 확실하고, 사회 이슈에 대한 가치관도 일찍 정립”했기에 앞으로 “소비자에서 한발 더 나아가 크리에이터로서 활약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봤다. 이들은 도서전에서 굿즈만 산 게 아니라 책도 많이 구입했다. 나는 도서전에 오래 머물며 그들이 어떤 책을 찾는지를 유심히 살펴봤다. 그들은 정확하게 자신의 소비 취향에 맞는 출판사 부스에서 자신의 욕망에 맞는 책을 구입하곤 했다. 그들은 자신이 평소 온라인에서 소통하던 작가나 임플로이언서(회사를 위해 영향력을 활용하는 직원)와 만나 대화하는 것을 즐겼다. 이번 도서전에서 최고 인기인은 신생출판사 ‘무제’를 운영하는 박정민이었다. 그는 도서전 개막에 맞춰 출간한 세 번째 책 ‘첫 여름, 완주’(김금희)를 잠시나마 온라인서점 종합베스트셀러 1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출판이 혼자 큰일을 내는 업종이 된 지 오래다. 이것은 엄청난 가능성이다. Z세대가 크리에이터가 돼 출판사 대표나 작가로 거듭날 때 책의 가능성이 훨씬 커지지 않겠는가!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 연구소 소장
  • 김기동 서울 감독 “기성용과 급한 이별, 아쉬움 공감한다”

    김기동 서울 감독 “기성용과 급한 이별, 아쉬움 공감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기성용(36)의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 이적 절차가 마무리됐다. 김기동 FC서울 감독은 프랜차이즈 스타와의 갑작스러운 이별에 분노를 쏟아내던 팬들과 직접 만나 “아쉬움을 깊이 공감하고 이해한다”며 갈등을 봉합했다. 포항은 3일 “새로운 도약을 위해 기성용을 영입했다. 넓은 시야와 정확한 전진 패스, 경기 조율 능력을 활용해 팀을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기성용이 서울을 떠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축구계에 큰 파장이 일었는데 이날 포항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계약했다. 2006년 서울에 입단한 기성용은 한국에선 처음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는 10년 동안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2020년에 서울로 복귀한 바 있다. 서울 팬들의 원성을 샀던 김기동 감독도 수습 국면을 맞았다. 서울 서포터즈 ‘수호신’은 지난달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포항과의 K리그1 홈 경기(4-1 승)에서 ‘무능·불통·토사구팽 구단 장례식’ 집회를 펼쳤고, 선수단 버스를 가로막은 뒤 “김기동 나가”라고 소리치며 항의했다. 김 감독은 1일 팬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서울을 변화시켜야 할 시점이라 판단했다. 성용이가 자신의 활용도를 묻길래 제 계획에 없다고 답했다”고 이적 배경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에 수호신은 2일 전북 현대와의 코리아컵 8강전(0-1 패)에서 멈췄던 응원을 재개하며 “선수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줄 수 있도록 함께 뛰겠다”고 밝혔고, 김 감독도 “팬들과 둘러앉아 차분하게 오해를 풀었다”고 호응했다. 서울과 포항의 다음 경기는 10월 18일 예정되어 있다.
  • 경찰 제복에 달 LA 금 메달[스포츠 라운지]

    경찰 제복에 달 LA 금 메달[스포츠 라운지]

    “12일은 너무 길지 않니? 아직 휴가 일정도 안 정해졌는데.” “감독님 12일이 아니라 정확히는 10일이에요. 항공권 싼 거 끊느라 취소 불가로 했는데요…” ● 세계유도선수권 34년 만에 첫 최중량급 금메달… 중3 때 운동 시작 한국 유도 국가대표팀이 헝가리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다시 모인 지난달 26일, 선수촌 식당 한쪽에서 정성숙(53) 여자 대표팀 감독과 52㎏급 장세윤(23)이 여름휴가 일정을 놓고 소소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었다. 장세윤과 함께 식사 중이던 2024 파리올림픽 57㎏급 은메달리스트 허미미(23)는 둘의 눈치만 볼 뿐이었다. 이때 뒤에서 한 선수가 다가왔다. “회식 때 감독님이 휴가 일정 말씀하셨었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렇게 전달했어요.” 여자 유도 최중량급(78㎏이상급) 대표 김하윤(25)이 장세윤을 거들고 나섰다. 김하윤의 지원사격에 정 감독은 “그래, 휴가 12일 다녀와라. 하윤이가 그렇다고 하면 그런 거지”라며 한발 물러섰다. 종목별 국가대표들이 대거 입촌한 진천에서도 김하윤은 소위 말하는 ‘핵인싸’(매우 사교적인 사람)였다. 종목은 달라도 태극마크를 단 선수들은 지난달 34년 만에 세계유도선수권 여자 최중량급 금메달을 한국으로 가져온 김하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그는 “세계선수권 1등과 올림픽 1등은 선수 생활하면서 꼭 이루고 싶은 성과였는데, 매번 3등 아니면 5등에 그치다 이번에 처음 1등을 해보니 꿈꿨던 것 이상으로 더 행복했다”고 선수권 첫 우승 소감을 전했다. 김하윤은 지난달 1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일본의 아라이 마오(세계 7위)를 상대로 반칙승을 거두며 1991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 문지윤(당시 72㎏이상급) 이후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여자 최중량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대회 전까지 아라이와 상대 전적은 2전 2패였다. 김하윤은 “도복을 맞잡으면 ‘이길 수 있겠다’, ‘이 선수는 힘들겠다’ 이런 느낌이 드는데 아라이에게는 항상 아쉽게 졌다. 그래서 이번 결승에서 만났어도 ‘할만하겠다’라는 생각이 강했다”면서 “굳히기로 졌던 기억이 있어 굳히기 방어만 잘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그게 주효했다”고 돌이켰다. 같은 체급에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괴물 후배’ 이현지(18)는 최고의 훈련 파트너이자 자극제다. 김하윤에게 세계선수권 우승을 향한 최대 고비 역시 결승이 아닌 이현지와 맞붙은 8강전이었다. 김하윤과 이현지는 대회 출전에 앞서 대진표를 확인한 뒤 “누가 되더라도 이기는 사람은 금메달을 따고, 지는 사람은 동메달을 가져오자”고 약속했고, 이현지가 패자전을 거쳐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판승을 거두며 선배와 약속을 지켰다. 김하윤은 동급 최강 후배를 두고 “현지가 워낙 빠르게 치고 올라오다 보니 ‘라이벌 구도’로 언급되기도 하지만, 대표팀 후배를 라이벌로 생각하면 저에겐 스트레스가 될 뿐”이라며 “현지는 내가 지금까지 도복을 잡아 본 선수 중 그 누구보다 힘이 강한 선수다. 유럽의 어떤 강호보다 힘이 세다. 이렇게 강한 선수와 함께 훈련하면서 나도 많은 도움을 받고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며 미래의 에이스를 치켜세웠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경찰이 꿈… “롯데 우승 진심 응원” 여자 유도 최중량급을 두 한국 선수가 움켜쥐고 있는 상황에서 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역시 금메달이라는 공통의 꿈을 위해 김하윤과 이현지가 격돌할 운명이다. 국제 무대에서 ‘가장 껄끄러운 상대를 꼽아달라’는 짓궂은 질문에 김하윤은 “올림픽을 비롯해 큰 대회에서 성적을 내기 위해선 국내 선발전부터 잘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유도 엘리트 선수치고는 비교적 늦은 나이인 중학교 3학년 때 도복을 입은 그는 “어릴 때부터 꿈은 경찰이 되는 것이었다”면서 “아직 은퇴를 생각할 시기는 아니지만, 유도 선수 이후로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경찰이 되는 게 여전한 나의 꿈”이라고 밝혔다. 그에게 LA 올림픽 금메달이 필요한 하나의 이유이기도 하다. 경찰청은 ‘무도 특채’ 전형을 통해 유도와 태권도 등 국제 대회 입상자를 채용하고 있다. 부산 출신인 김하윤은 프로야구 팬 사이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대한 애정으로도 유명하다. 선수촌 외박이 허락되는 주말에 수원 등 진천에 인접한 지역에 롯데가 원정을 오면 내야수 나승엽의 이름과 등번호를 새긴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곤 한다. “제가 최중량급에서 34년 만에 우승을 가져왔잖아요, 롯데가 1992년 이후 33년째 우승이 없는데 올해 가을엔 꼭 우승하길 기원하고 응원합니다. 롯데, 화이팅!”
  • 인구조사 100년… 올해부터 ‘비혼 동거·외국인 한국어 실력’도 조사

    정부가 ‘인구주택총조사(센서스) 100년’을 맞는 올해부터 비혼 동거 여부와 외국인의 한국어 실력 등 새로운 항목을 조사하기로 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상을 촘촘히 파악하기 위해서다. 조사는 오는 10월 22일부터 시작된다. 통계청은 2025 인구주택총조사의 표본조사 항목을 지난 주기와 같게 55개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5년마다 실시되는 인구주택총조사는 한국에 사는 모든 내외국인과 그들이 사는 거처의 특징을 알기 위한 조사다. 인구총조사는 일제강점기였던 1925년부터, 주택총조사는 1960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신규 조사 항목엔 고령화와 다문화 가정 증가 등이 반영됐다. 가령 9세 이상 국민에겐 ‘가족돌봄시간’을 묻기로 했다. 이 문항은 ‘질병, 노령, 장애, 건강 문제 등의 이유로 대가 없이 지속해 돌보는 가족(친인척)이 있는지’를 조사한다. 어린 나이에 가족을 돌보는 ‘영 케어러’ 등 돌봄 청년 실태를 파악해 정책 수립에 활용할 전망이다. 결혼 계획과 의향도 새롭게 조사한다. ‘가구주와의 관계’ 문항에는 ‘비혼 동거’ 항목을 신설해 결혼과 동거에 대한 인식 변화와 다양한 가구 형태를 파악한다. 다문화 가구와 외국인에겐 가구 내 사용 언어와 한국어 말하기 실력을 물을 예정이다. 임대주택 거주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 임대 여부를 묻는 ‘임대 주체’ 항목도 추가된다. 반면 응답 부담이 컸던 항목은 행정자료로 대체되거나 빠진다. ‘출산 자녀 수’와 ‘자녀 출산 시기’는 행정자료로 대신한다. 초혼 기준의 ‘혼인 연월’과 ‘출산 자녀 수’ 중 ‘사망 자녀 수’는 조사에서 제외됐다. 통계청은 조사 항목 선정을 위해 2021년 조사 항목 개선·개발을 위한 학술 연구를 시작으로 의견 수렴, 분야별 전문가 토론 등 총 48회의 검토 과정을 거쳤다. 안형준 통계청 차장은 “이번 센서스는 코로나19 이후 처음 실시하는 대규모 표본조사로 우리나라의 사회·경제 변화상을 파악하게 된다”며 “바쁘더라도 조사 목적과 취지를 충분히 이해해 주시고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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