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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일성생일 축하편지 대량 우승/정선·철원일대 주민에

    ◎군내우체국 소인 찍혀/경찰,발신인 「애국동맹」 수사 【춘천=정호성기자】 최근 북한 김일성의 80회 생일을 축하하고 북한 노선의 지지를 촉구하는 불온 우편물 30여통이 강원도내 철원·정선군 노인회등에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들 우편물의 발신인은 「새마을운동 정선군 지회」로 되어 있으며 그 밑에는 「한민전의 기치따라 투쟁하는 애국동맹」이라 적고 겉봉의 소인은 철원군 동송우체국과 정선우체국으로 되어 있다. 또 수취인은 이들 지역 노인회와 주민들로 되어 있으며 주소와 이름은 타자로 쳐 인쇄한 것을 붙였다. 경찰은 이제까지 불온유인물의 살포는 풍선등을 이용하는 것이 고작이었으나 이제는 수취인의 주소와 이름을 정확히 적어 국내 우체국을 통해 배달하는 색다른 수법을 쓰고 있다고 말하고 이는 수취인들은 물론 수사당국을 혼란시키기 위한 것 같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같은 불온유인물이 도내 다른 지역에도 배달됐을 것으로 보고 이를 수취했을 때는 즉시 수사당국에 신고해 줄것을 당부했다.
  • 공무원 시험문제 유출 수사/출제교수의 디스켓서 프린트

    ◎대학원생이 후배에 전달 【춘천=정호성기자】 강원도 지방공무원 시험문제 사전유출사건을 수사중인 춘천경찰서는 21일 강원대 토목공학과 대학원생 변무용씨(27·박사과정)가 양인대교수(40·토목공학과)의 개인컴퓨터에서 문제가 수록된 디스켓을 프린트해 후배들에게 복사해준 사실을 밝혀내고 변씨를 절도 및 위계에의한 공무집행방해혐의등으로 구속했다. 경찰조사결과 변씨는 양교수가 시험문제 출제위원으로 위촉돼 문제를 작성,컴퓨터 디스켓에 보관한 사실을 알고 지난 10일 후배인 이모씨(27)등으로부터 출제문제를 알려달라는 부탁을 받고 디스켓을 복사,지난 13일과 16일 두차례에 걸쳐 이씨등 3명에게 건네준 것으로 밝혀졌다.
  • 공무원시험문제 유출/강원도서 시행/측량학 13개문항… 곧 재시험

    ◎경찰,출제교수 소환 유출경위 조사 【춘천=정호성기자】 강원도가 실시한 지방공무원 공개채용시험에서 일부 과목의 시험문제가 사전 유출된 사실이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강원도경찰청은 지난 19일 남춘천중학교에서 실시된 7급 토목직공무원 시험 8개 과목 가운데 측량학의 20개 문항중 강원대 양인대교수(40·토목공학과)가 출제한 13개 문항이 유출됐다는 도의 신고에 따라 20일 양교수를 소환,유출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 양교수는 경찰 조사에서 『당초 34개 문항을 출제해 이 가운데 25개 문항을 도에 보낸 뒤 전 문항을 학교 사무실에 있는 개인용컴퓨터에 입력시켜 디스켓 상태로 관리해 왔는데 디스켓이 유출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경찰은 양교수 주변인물들이 이 디스켓을 빼돌려 공무원입시학원 등에 넘긴 것으로 보고 이 학교내 인물및 입시계학원,수험생들을 상대로 수사를 펴고 있다. 한편 강원도는 문제가 된 측량학 과목에 대해서는 수험생 1백1명 전원에 대해 재시험을 실시키로 했다.
  • 현금살포 무혐의/국민당 춘천군·원주시

    【춘천=정호성기자】 강원도 지방경찰청은 19일 국민당 춘천군,원주시 지구당 창당대회 현금살포사건을 내사한 결과 혐의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오대산 연수원 일반에 불법분양

    ◎국립공원내 국유지 헐값 임대받아 건립/경찰,성신관광개발 수사 【평창=정호성기자】 강원도 평창경찰서는 2일 성신관광개발(대표 조윤진·서울 성동구 광장동145)이 지난해 7월 건설부·내무부·평창군등 관계기관으로부터 종합사회교육시설인 연수원시설물 건축허가를 받아 공사중인 오대산 국립공원지역 평창군 진부면 간평리52 일대 20필지 22만3천4백18㎡(국유지 7만1천1백40㎡ 포함)의 「오대산 단체 연수원」시설물을 불법 분양하고 있다는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 성신관광개발은 건축허가를 받을 당시 사회교육법(제9조)상 종합사회교육시설로 허가가 돼 영리를 목적으로 한 분양을 할 수 없게 돼있는데도 지난해 7월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오대산 단체 연수원 분양사무소」라는 사무실을 개설,훼밀리 타입 1천2백50만원,골드타입 5천만원,그랜드타입 8천만원등 5개 타입 1백50구좌를 분양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또 성신관광개발이 지난해 3월부터 오는94년 3월까지 3개년간 시설부지내 국유지 7만1천1백40㎡를 임대사용키로 하고 평창군에 연간 1백25만6백50원씩(평당 66원꼴)의 저렴한 임대료를 낸 것과 관련,특혜가 있었는지 여부와 해당 시·군 관할 교육청과의 사전협의가 없었던 점,이 지역에 있던 50년생 소나무가 대량으로 벌채된 점 등에 대해서도 수사키로 했다.
  • 현대임직원 현금살포 적발/검찰/국민당 불법 선거운동 곳곳서 포착

    ◎계열사소장 연행 수사 착수/상금명목 직원들에 20만원씩/대전/“입당하면 5만원” 유권자 유혹/춘천 현대그룹이 계열사 간부들을 통일국민당 선거조직원으로 동원해 직원들에게 현금을 살포하고 통일국민당에 입당시키는 등 불법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사실이 속속 밝혀져 검찰과 경찰이 전면수사에 나섰다. 검·경은 29일 통일국민당 대전·충남지역 선거중간책임자로 선정돼 현대자동차영업소직원들에게 현금을 나눠주고 통일국민당에 입당시킨 현대자동차 간부사원 1명을 연행,집중 조사하는 한편 현대그룹 계열사들이 전국 곳곳에서 조직적으로 벌이고 있는 이같은 불법사전선거운동 사례를 수집,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경은 특히 통일국민당지구당 위원장들이 수원·춘천·창원·울산등지에서 선거구민들에게 현금을 돌리고 입당을 강요하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중점수사를 펴고 있다. ◎“회사일로 알고 뛰어라” 【대전=최용규기자】 대전지검 특수부 이기배부장검사는 29일 통일국민당이 대전과 충남지역을 권역별로 나누어 현대자동차 지역본부장과 각지역 소장등을 책임자로 하는 선거조직을 구성,사전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확증을 잡고 현대 자동차 유성영업소 소장 송무영씨(47·대전시 유성구 봉명동)를 연행해 선거법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송씨는 통일국민당 대전·충남지역선거중간책임자인 최정민씨(49·현대자동차 대전동부영업소장)의 하부조직 책임자로 지난 17일 직원들에게 『통일국민당이 20석을 차지하지 못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지 못하면 현대는 정부의 압력으로 파산한다』고 강조하고 『통일국민당 선거운동을 내일과 회사일로 알고 열심히 뛰어달라』면서 지난 14일부터 26일까지 입당원서를 받았다는 것이다. 검찰은 또 송씨가 지난 26일 직원 21명에게 20만원씩 모두 4백20만원을 「92판매캠페인 상금」명목으로 지급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 돈의 출처와 함께 유권자들을 상대로 한 사전선거운동에 쓰여졌는지 여부를 추궁하고 있다. ◎참석자들에 돈 뿌려 【울산=이용호기자】 부산지검 울산지청은 29일 통일국민당 울산중구지구당(위원장 차화준)이 지난 19일부터 1주일동안 중구 복산동 지구당사무실에서 매일 상·하오 두차례 당원교육을 실시하면서 참가자 1백여명에게 교통비명목으로 5만원씩이 든 돈봉투를 나눠주었다는 참석자들의 제보에 따라 이날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돈봉투를 주고받았는지에 대해 수사를 펴고 있다. ◎모두 형사처벌 방침 【춘천=정호성기자】강원도지방경찰청은 29일 통일국민당이 지난 1월30일 개최했던 춘천군 및 원주시 지구당 창당대회때 대회에 참석했던 유권자들을 입당시키면서 5만원씩을 주었다는 정보를 입수,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확인수사를 하고있다. 경찰은 국민당이 유권자를 현금을 주고 입당시킨 사실이 확인되면 관련자들을 모두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7개 마을 돌며 살포 【창원=강원식기자】 경남 창원경찰서는 29일 통일국민당 진해·창원군 지구당위원장 정차두씨(55)에 대해 현금 살포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정씨는 정월대보름날인 지난 18일 상오 11시부터 창원군 대산면 일동리 신성·당리등 7개 마을을 수행원 여장원씨(45)와 함께 방문,민속놀이 중이던 신성·당리·유목마을 청년회장 3명에게 각각 현금 5만원씩이 든 봉투를 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건축현장까지 찾아 【수원=조덕현기자】 경기지방경찰청은 29일 국민당 광명지구당위원장 윤항렬씨(55)가 최근 유권자들에게 현금을 돌린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윤위원장은 지난 12일 하오2시 광명시 광명4동 200의5 광명아파트 재건축 조합현판식에 참석,조합건설추진위원회에 현금 10만원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 동서고속전철 세부계획 연내 확정/노 대통령 강원도에 지시

    ◎경춘선 복선전철화도 추진/주민불편 덜게 민통선 북상/철원등 3개군 특정지역 지정개발/권역별 관광개발·광산지역 대체산업 육성/한석용지사 보고 【춘천=김명서기자】 노태우대통령은 13일 휴전선에 인접한 철원·양구·고성등 강원도 북부 3개지역을 통일에 대비,특정지역으로 지정해 단계적으로 개발해 나가고 민통선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줄 수 있도록 민통선의 북상등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춘천의 강원도청을 방문,한석용지사와 김병두교육감으로부터 금년도 업무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하고 경춘선복선전철화와 함께 이미 타당성조사를 마친 동서고속전철도 민자유치등의 방법을 포함해 추진방안을 올해 안에 확정하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또 『삼척·정선·평창 등 내륙의 3개 고랭지 지역도 특수한 기후조건과 지리적 특성에 맞추어 농축산가공업의 육성,특용작목 집단재배단지의 지정,관광자원 개발등 소득증대방안을 마련해 추진하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남북교류진전에 대비하고 설악관광권의 집중개발을 위해 서울∼속초,춘천∼인제간 국도의 확장 및 포장공사를 앞당기고 영동고속도로 4차선 확장공사도 신갈∼원주구간에 이은 원주∼강릉간 공사를 조속한 시일내에 마무리 짓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장기적으로는 남북을 연결하는 경원선의 복구나 포항∼원산간 철도 신설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지난해 고성에서 열린 세계 잼버리대회장은 전국의 학생들이 산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잘 관리하라』고 말했다. 【춘천=정호성기자】 한석용강원도지사는 올해 업무계획보고를 통해 깨끗한 선거풍토 정착을 위해 범도민 공명선거실천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선거관련 불법·탈법사례를 뿌리뽑아 선거가 대결의 장이 아닌 국민화합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지사는 또 새질서 새생활 실천운동의 활력화로 도덕성을 회복시키고 씀씀이 10% 절약운동을 생활화하도록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지사는 이와함께 권역별 관광개발,광산지역의 대체산업 육성,고속전철등 도로교통망을 확충시켜 2000년대의 제1강원건설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 카드도박 의사등 5명 영장

    【춘천=정호성기자】 춘천경찰서는 9일 윤형구신경외과원장(42·춘천시 낙원동 64의1) 김철남외과원장(37·춘천시 효자2동) 전진학치과원장(37·춘천시 후평2동 동보빌리지2동 205호)지광웅(52·회사원·춘천시 퇴계동 593의 24)우영철씨(36·상업·춘천시 낙원동 118의 4)등 5명을 상습도박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 하오7시부터 11시까지 윤형구신경외과원장집에서 판돈 5백여만원을 놓고 속칭 「세븐카드」도박을 하다가 주민신고로 검거됐는데 한회에 판돈을 최고 5백여만원까지 놓고 지금까지 1백50여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도박을 해왔다는 것이다.
  • 동장군 주말 강타… 전국 영하로/서울 오늘아침 영하5도

    ◎주요도로 빙판길… “출근비상” 전국적으로 비와 눈이 사흘째 내린 뒤인 28일부터 수은주가 곤두박질,29일에는 중부지방의 아침기온이 영하10도 이하로 떨어지는 한파가 닥쳐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27일 『우리나라 남북으로 걸쳐 전국적으로 눈과 비를 내린 기압골이 빠져나가는 27일 밤부터 찬대륙성고기압의 영향권에 들게되면서 한파가 몰아닥쳐 28일 아침 서울 영하5도,춘천 영하7도,수원 영하6도,전주 영하5도등 전국 대부분지방의 수은주가 영하로 내려가겠다』고 예보했다. 29일에는 기온이 더욱 떨어져 서울 영하9도,춘천 영하13도,광주 영하7도,제주 영하1도등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하는 강추위가 2∼3일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와함께 기온이 떨어지면서 눈과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워질 우려가 크므로 출퇴근길 차량 운행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평균 적설량이 1m이상의 많은 눈이 내린 영동산간지방에 대설경보가 계속 발효중이다.또 영동해안에는 대설주의보가,동해전해상은 폭풍경보가,그리고 서·남해 해상에는 폭풍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춘천=정호성기자】 강원도 전역에 27일에도 폭설이 계속 내려 도내 주요도로의 교통이 3일째 두절되고 산간마을이 고립돼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날 하오5시 현재 교통이 두절된 구간은 속초시∼인제군 북면 용대리를 잇는 미시령과 동해시∼정선군 임계면간 백봉령을 비롯,6개 국도및 지방도이며 주문진∼진부간 진고개는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또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은 8t이상의 대형 트럭에 대해 한계령과 진부령등 고갯길 도로에서는 월동장구를 갖추지 않은 차량에 대해 각각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한편 영동지역에 대설경보가 계속 발효중인 가운데 이날 상오6시30분 영서지역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렸다.
  • 「징용한인」체임 40억엔 공탁 확인/태평양전쟁 유족회

    ◎3천42명 명단·미불 보고서 입수/“유족 찾기·반환 소송 나서겠다” 【춘천=정호성기자】 태평양 전쟁당시 일본제철(현 신일본제철)에 강제 징용됐던 한국인 노무자 3천42명분의 임금 66만4천77엔(현시가 약40억엔)이 지불되지 않고 일본 오사카공탁소에 맡겨진채 남아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13일 일본을 방문했다 귀국한 태평양전쟁희생자 유족회 강원지부장 김경석씨(66·춘천시 후평동 엘리트아파트 106동 406호)가 도쿄 고마자와 대학 고시오 다다시 교수(경제학)로부터 전달받은 「연행 조선인 미불임금 공탁보고서」에서 확인됐다. 이 공탁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제철의 한국인 노무자는 모두 3천42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강원도 출신은 이인학씨(당시 춘천군 춘천읍 산수정 219)등 94명으로 밝혀졌다. 이 자료는 종전직후 일본 정부당국과 제철소 사이에 오고간 한국인 노무자 관계서류및 사망한 한국인 노무자의 미지급임금 저축명세서등을 참고로 작성된 것으로 『일본 후생성이 종전직후 조선인 단체들의 배상요구를 막기위해 법무성의 전신인 사법성과 협의,임금·퇴직금·적립금등을 일괄공탁할 것을 기업에 지시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대해 태평양전쟁희생자 유족회 강원지부는 이 자료에 기록된 주소와 명단을 근거로 희생자및 유족을 찾는 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일본측에 미불임금 반환소송을 공동명의로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 시멘트 사일로 붕괴,2명 압사/현대시멘트 영월 신축공사장서

    【영월=정호성기자】 11일 상오7시20분쯤 강원도 영월군 서면 신천리 현대시멘트 영월공장 신축공사장(건설본부장 박해철)시멘트 저장용 사일로(높이 69m)가 인근 변전소쪽으로 무너졌다. 이사고로 사일로 밑에 세워둔 봉고차안에 있던 변압기 배선업체인 서울 금용야마다 소속 채성룡(35·부천시 송래동 439의 8),남민현씨(30·인천시 남구 선학동정광아파트 13동)등 2명이 그 자리에 깔려 숨지고 현대시멘트 하청업체인 영우기계 소속 직원 김진해씨(36)와 전기과 직원 이재인씨(34)등 10명이 중상을 입어 제천시내 주민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 기온 급강하… 서울 영하4도/오늘 아침

    ◎철원 영하8도…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워/어제 대청봉 72㎝ 적설… 곳곳 교통 두절 9일 상오 전국 대부분 지방의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올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8일 『찬 시베리아고기압 세력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이날 하오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 9일 아침 서울 영하4도,철원 영하8도,전주·대구 영하1도등 전국이 영하권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이번 추위는 고입선발고사가 치러지는 10일 상오까지 계속되다가 낮부터는 점차 예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속초엔 72㎜ 비내려 【춘천=정호성기자】 강원 영동 산간지방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8일 상오 3시쯤부터 내린 눈으로 이날 하오 2시 현재 설악산 대청봉에 72㎝의 적설량을 보인 것을 비롯,대관령 43㎝ 미시령 58㎝ 진부령 50㎝등의 눈이 내렸다. 또 속초지방에는 72㎜의 강우량을 보인 것을 비롯해 삼척67㎜ 고성80㎜ 동해55㎜ 원주14㎜등 강원도내 전역에 걸쳐 눈 또는 비가 내렸다. 이 때문에 인제군 북면∼고성군 토성면 원암리간을 잇는 미시령 466번 지방도로의 차량운행이 완전통제됐고 대관령과 진부령등 영동산간지방 주요 도로에서는 체인등 눈길운행장비를 갖춘 차량들만 통행시키고 있다. 또 8일 상오 9시10분과 하오 6시등 1일2회 운항되던 서울∼강릉간과,1일3회 운항되던 서울∼속초간 항공편이 모두 결항,5백60여명의 탑승객들의 발이 묶였다. 이밖에 동해안일대에 있는 4천여척의 선박들더 각 항포구에 대피,출항이 통제됐다.
  • 동별로 담당자 배치/검찰,선거사범 수사/정 총장 밝혀

    【춘천=정호성기자】 정구영 검찰총장은 26일 내년 4대 선거와 관련,『전국 50개 지검과 지청에 설치돼 있는 선거사범 전담수사반을 선거가 끝날 때까지 비상근무체제로 유지하면서 외근활동을 강화,관광알선업체·요식업체·인쇄업체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지검을 순시하기 위해 춘천에 온 정검찰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선거전담반으로는 업무량이 너무 많아 전국 6천3백여명의 검찰직원들을 관할 지청별로 동별 담당제도를 시행,선거와 관련 금품제공,매표알선행위,주민·단체등 유권자의 금품요구행위등으로 적발된 선거사범을 구속 수사겠다』고 밝혔다.
  • 한계령 버스 사망자/우선 3백만원 지급/유족관 합의 안돼

    【인제=정호성·조한종기자】 지난2일 강원도 인제군 북면 한계3리 제2옥녀교에서 발생한 관광버스추락사고 대책본부(위원장 정명시양양군수)는 3일 유족·사고버스회사인 나라관광측과 협의,유족에게 우선 나라관광측이 종합보험에 가입한 대한화재해상보험을 통해 3백만원씩을 장례비로 지급키로 했다. 대한화재해상보험측은 이날 유족 보상금으로 40세 여자를 기준,1인당 1천5백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며 우선 예정보험금의 절반정도를 4일중으로 지급하겠다고 대책본부에 알려왔다. 그러나 장례일자·보상문제등은 유족대표가 선정되지 않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 관광버스 굴러 22명 사망/한계령 참사

    ◎결혼실 참석길 하객 23명 중경상/급커브 돌다 브레이크 파열된듯/“안전띠 매라” 운전사 고함뒤 추락/다리난간 부수고 5m계곡 아래로 【인제=임시취재반】 결혼식 하객을 싣고 강원도 양양을 떠나 서울로 오던 관광버스가 한계령에서 다리난간을 부수고 5m아래 계곡으로 추락,22명이 숨지고 23명이 중경상을 입는 대형교통사고가 발생했다. 2일 상오7시20분쯤 안개낀 한계령을 넘어 서울로 오던 명주군 주문진읍 나라관광소속 강원5바5702호 관광버스(운전사·박노만·35)가 강원도 인제군 북면 한계3리 옥녀탕 맞은편 제2옥녀교에서 브레이크 고장으로 다리난간을 부수고 계곡아래로 굴러 떨어졌다.이 사고로 운전사 박씨와 승객 김춘옥씨(67·여·양양군 양양읍 남문2리)등 22명이 목숨을 잃고 23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제종합병원과 홍천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 가운데 17명은 현장에서 숨지고 4명은 병원으로 옮기던중 사망했다. 사고버스는 서울 중랑구 면목동 뉴월드예식장에서 있을 양양읍 남문리박호준씨(38)의 여동생 순복양(26)의 결혼식에 참석할 양양읍 남문리와 서면 장승리 하객 44명을 태우고 상오6시30분쯤 양양을 출발,서울로 오던 길이었다. 한편 이양은 이날 하오1시30분 예정대로 신랑 이주은씨(29)와 결혼식을 치렀다. ○무서운 속도로 질주 ▷사고순간◁ 사고버스에서 눈언저리만 다쳤을 뿐 극적으로 살아 남은 임태희씨(50·양양군 서면 장승리)는 사고가 나기 직전 『운전사 박씨가 승객들에게 브레이크가 고장났으니 안전벨트를 꼭 매라고 고함을 쳐 너도나도 밸트를 매는 순간 차가 무섭게 달리다 기우뚱하더니 「꽝」하는 소리와 함께 다리난간을 부수고 밑으로 곤두박질했다』고 말했다. ○바위 위에 곤두박질 ▷사고현장◁ 사고버스는 한계령 정상휴게소에서 12㎞,인제군 원통리에서 4㎞ 떨어진 곳인 폭 8m,길이 43m의 2차선 제2옥녀교 밑5m 계곡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커다란 암반에 곤두박질한 후,깊이 50㎝의 계곡물에 잠긴채 벌렁 드러누워 있었다. 버스가 떨어진 땅바닥에는 1m이상 되는 바위들이 널려있어 사고차는 천장과 옆부분이마치 휴지조각처럼 구겨졌으며 버스안은 결혼식에 사용할 각종 음식으로 뒤범벅이 되어 있었다. ○레미콘차 기사 신고 ▷구조◁ 사고버스를 뒤따라가다 사고순간을 목격한 번호미상의 레미콘차량 운전사가 곧바로 경찰에 신고,경찰은 인근 원통지역 군부대에 연락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10m 앞 안보일 안개 ▷사고원인◁ 경찰은 일단 운전사 박씨가 10m앞이 안보일 정도로 안개가 짙게 낀 급경사의 한계령길을 과속으로 내려오다 브레이크가 파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버스에 탔던 교통경찰관출신 김동각씨(65·속초시 청학동)는 『운전사의 모습을 자세히 봤는데 박씨가 내리막길에서 엔진브레이크는 사용하지 않고 기어를 뺀채 브레이크만 사용,브레이크디스크가 타는 냄새가 나며 장수대를 지난 뒤부터는 브레이크마저 듣지 않았다』고 말했다. ○종합보험 가입 확인 ▷사고 버스회사◁ 사고버스회사인 나라관광(대표 정정명·52)은 지난 83년 4월 관광버스 7대로 관광회사를 운영해오다 84년 6월 버스6대를 증차,현재 관광버스 13대를 보유하고 있다.사고버스는 지난해 서울 대한화재해상보험(주)종합보험(대인·대물·자손차량)에 가입돼 있다. ▷사망자 명단◁ ▲박노만(45·운전사) ▲김춘옥(67·여·양양군 양양읍 남문2리) ▲김순녀(56·여·〃) ▲박기준(30·김춘옥씨의 아들) ▲김혜숙(38·여·양양군 양양읍 남문2리) ▲신선녀(70·여·〃) ▲장향화(49·여·〃) ▲김준녀(58·여·〃남문4리) ▲서순래(62·여·〃) ▲박순자(62·여·〃) ▲김명희(55·여·〃월리) ▲김규덕(71·여〃) ▲신명원(여·〃남문리) ▲허순례(62·여·〃)▲박춘화(33·여·속초시 교동 남성주택 사동 302호) ▲최으뜸(3·여·박춘화씨의 딸) ▲박애자(33·주소 불명) ▲이종남(여·양양군 양양읍 남문1리) ▲박순예(32·여·속초시 교동 14의 5 남성주택 다동 302호) ▲김옥규(50·양양군 양양읍 남문리) ▲김귀덕(55·여·양양군 양양읍 월리) ▲심정원(66·여·양양군 강현면 회룡리 249) ◎“웬 날벼락…” 유족 통곡/사상자 일가등 한동네 주민 ▷피해자◁ 사망한 승객 가운데는 김춘옥씨등 신부측 일가족 4명이 한꺼번에 참변을 당했으며 김씨의 사위 최염씨(31)는 맏딸 보연양(6)을 안고 있었으나 2명 모두 무사했지만 부인 박춘화씨는 둘째딸 으뜸양을 안고 있다가 모두 목숨을 잃었다. 부인 박순자씨(62)의 비보를 듣고 달려온 한재석씨(63·양양읍 남문4리)는 『새벽에 동네사람 결혼잔치에 간다고 하길래 바바리코트를 입혀주고 서울구경 잘 하고 오라고 했는데 불귀의 몸이 됐다』며 통곡했다.사고가 난 지점은 평상시에는 차량 통행이 2천여대에 불과하나 요즘과 같은 관광철인 주말에는 하루 2만여대가 오가는 등 교통사고 우려가 많은 곳이나 급커브와 경사진 곳이 많아 운전사들이 평소 조심운전을 해 사고는 적은 곳이다. □임시취재반 △사회1부 김민수·박성원·박찬구기자 △사회3부 정호성·조한종기자 △사진부 김윤찬·이호정기자
  • 새벽 가정집 흉기든 성폭행범/부자가 격투끝에 “격퇴”

    ◎신고 받은 경관,추격 끝에 권총쏴 3명 검거 【춘천=정호성기자】 15일 상오 2시20분쯤 춘천시 후평동 511의3 우정연립D동 101호 이희남씨(52·인제군건설과장)집에 엄순영씨(22·원주시개운동)등 3명이 복면을 하고 침입,현금6만원을 빼앗고 이씨의 딸(23·K대3년)을 성폭행하려다 이를 말리던 아들 해교군(20)및 이씨와 격투을 하다가 달아났으나 권총을 쏘며 쫓아간 경찰에 모두 붙잡혔다. 이씨에 따르면 베란다를 통해 침입한 3명이 현금을 빼앗은 뒤 이씨등 3명을 안방으로 몰아넣고 딸을 거실에서 성폭행하려 해 아들이 말리자 칼로 찌르고 달아났다는 것이다. 이들 가운데 엄씨는 이씨의 신고를 받고 112순찰차로 출동한 춘천경찰서 사농동파출소 소속 김기현순경(29)이 쏜 7발의 총 가운데 1발을 왼쪽 발목에 맞아 경찰의 추격을 받던 엄영래씨(25·주거부정)는 사건 현장으로부터 4백m 정도 떨어진 야산에서 봉고차 지붕으로 뛰어내리다 배에 넣고 있던 흉기에 배를 찔려 각각 붙잡혔다.
  • 대풍북상… 영남·영동 집중호우/오늘까지 2백50㎜ 예상

    ◎글래디스 대한해협으로 빠질듯/제주·부산선박 8천여척 긴급대피 제12호 태풍 글래디스가 북상하면서 영향권에 들기시작한 영동·영남·제주지방에는 22일 지역에 따라 1백㎜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23일에도 강한 바람과 많은비가 예상돼 일부지방은 누적강수량이 최고 2백5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22일 2명이 호우로 불어난 하천의 급류에 휘말려 실종되는등 피해가 발생하기시작,태풍이 우리나라 동해안을 지나는 23일에는 보다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상청은 『23일 상오1시 현재 일본 규슈 서쪽 80㎞지점에서 시속13㎞로 북진하고 있는 태풍이 대마도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23일 하오에는 영남지방등엔 초속 15∼25m의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에따라 23일 0시를 기해 남해동부전해상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대체하고 영남내륙지방에도 태풍주의보를 내렸으며 영동산간지방에는 호우경보를 내렸다. ◎급류에 2명 실종 【춘천=정호성기자】태풍 글래디스의 영향으로 22일 상오부터 많은 비가 내린 강원도 지방에서는 이날 상오11시쯤 삼척군 미로면 상거노1리 개심터하천에서 야영중이던 이인수(18·태백 촌암고3년)정성춘군(18·〃)등 2명이 급류에 실종됐다. 이들은 하천가에서 야영을 하다 물이 불어나자 이를 피하기위해 하천을 건너다 변을 당했다. 【부산=장일찬기자】 부산시재해대책본부는 태풍에 대비,산사태와 유실및 도로침수위험지역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각 구청별로 건축공사장 절개지 59개소에 대해 응급조치등에 나섰다. 또 부근에서 조업중이던 선박 5천5백여척을 남항등 항·포구에 안전하게 대피시켰으며 소형어선 1천여척을 뭍으로 옮겨 태풍에 휩쓸려 가지 않도록 조치했다. 【제주】 23일 상오부터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들것으로 보이는 제주도내 항·포구에는 제주도 연 근해와 중국해에서 조업하던 2천여척의 어선이 긴급 대피했고 한라산 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22일 한라산 등반객 1백50명 전원을 하산시켰다.
  • 화천경찰서 화재로 전소

    【화천=정호성기자】 17일 상오 3시35분쯤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하리24 화천경찰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목조건물로 된 청사 6백2.25㎡가 전소하고 각종서류 및 M16 12정,38구경 권총 3정이 불에 타는 피해를 냈으나 1시간여만인 상오 4시35분쯤 완전 진화됐다. 건물안에 사람은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천경찰서는 지난 56년5월30일 건축된 목조 기와의 단층 건물로 강원지방경찰청 재산에는 1백98만6천원으로 집계돼 있다.
  • 버스­승합차 충돌/넷 죽고 11명 다쳐

    【춘천=정호성기자】 12일 하오1시쯤 강원도 인제군 남면 부평리 국도에서 뉴서울관광회사소속 강원5바1916호 관광버스(운전사 임상재·53)와 서울6더1980호 베스타승합차가 정면 충돌,베스타에 타고 있던 김현식씨(35·대구시 동구 효목동)등 4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세 학생 구하고 익사/김진수하사 영결식

    【속초=정호성기자】 익사위기에 있던 고교생 3명을 구출한뒤 파도에 휘말려 숨진 김진수하사(22)의 영결식이 2일 상오10시 동해안 육군 5790부대에서 베풀어졌다. 영결식장에는 유족및 소속부대 장병,고성·속초지방의 각급 기관장 등 3백여명이 석했다. 육군은 김하사의 유해를 국립묘지 육군묘역에 안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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