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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십상시의 난’ 정윤회 세계일보 문건 파장에 유래 알아보니…靑 십상시 누구?

    ‘십상시의 난’ 정윤회 세계일보 문건 파장에 유래 알아보니…靑 십상시 누구?

    ‘십상시의 난’ ‘정윤회 세계일보’ ‘십상시의 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윤회 국정개입’ 세계일보 보도 때문이다. 세계일보는 28일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명의의 ‘靑비서실장 교체설 등 관련 VIP 측근(정윤회) 동향’이라는 제목이 달린 문건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건에는 현정부 비선 실세로 항간에 회자되어 온 정윤회 씨와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3명의 비서를 포함한 10명의 인사가 외부에서 정기적으로 만나 국정 정보를 교류하고 김기춘 비서실장 등을 포함한 청와대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주장이 담겨 있다. 문건은 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제1부속 비서관, 안봉근 제2부속 비서관 등 이른바 비서 3인방의 실명을 적시했으며, 10명에 대해선 ‘십상시’라는 표현까지 동원했다. 청와대는 관련 보도를 반박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십상시는 중국 후한 영제 때 국정을 농단했던 10명의 환관을 뜻한다. ‘십상시의 난’은 이들의 전횡이 극에 달하자 원소와 조조가 군사를 이끌고 이들을 처단했으나 그 결과 동탁이 권력을 잡게 된다. 정윤회 문건 파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정윤회 문건 파장, 나라가 망조가 들었다”, “정윤회 문건 파장, 이게 다 뭐냐”, “정윤회 문건 파장, 대체 무슨 일인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십상시의 난’ 정윤회 세계일보 문건 파장에 유래 알아보니…최태민 사위 정윤회 누구?

    ‘십상시의 난’ 정윤회 세계일보 문건 파장에 유래 알아보니…최태민 사위 정윤회 누구?

    ‘십상시의 난’ ‘정윤회 세계일보’ ‘최태민’ ‘십상시의 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윤회 국정개입’ 세계일보 보도 때문이다. 세계일보는 28일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명의의 ‘靑비서실장 교체설 등 관련 VIP 측근(정윤회) 동향’이라는 제목이 달린 문건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건에는 현정부 비선 실세로 항간에 회자되어 온 정윤회 씨와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3명의 비서를 포함한 10명의 인사가 외부에서 정기적으로 만나 국정 정보를 교류하고 김기춘 비서실장 등을 포함한 청와대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주장이 담겨 있다. 문건은 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제1부속 비서관, 안봉근 제2부속 비서관 등 이른바 비서 3인방의 실명을 적시했으며, 10명에 대해선 ‘십상시’라는 표현까지 동원했다. 청와대는 관련 보도를 반박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십상시는 중국 후한 영제 때 국정을 농단했던 10명의 환관을 뜻한다. ‘십상시의 난’은 이들의 전횡이 극에 달하자 원소와 조조가 군사를 이끌고 이들을 처단했으나 그 결과 동탁이 권력을 잡게 된다. 정윤회씨는 지난 1998년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 보궐선거로 정계에 입문할 때부터 보좌한 인물이다. 2002년 2월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을 탈당, 한국미래연합을 창당하자 비서실장을 맡았다. 그러던 중 정윤회씨가 고 최태민 목사의 사위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2007년 현직에서 물러났다. 고 최태민 목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젊은 시절 멘토로 불리는 인물로 박정희 정권 말기 각종 비리 의혹에 휩싸여 중앙정보부 등으로부터 내사를 받기도 했다. 정윤회 문건 파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정윤회 문건 파장, 나라가 망조가 들었다”, “정윤회 문건 파장, 이게 다 뭐냐”, “정윤회 문건 파장, 대체 무슨 일인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공식 논평 자제 속 전전긍긍 분위기…野 “비선 실세 꼬리 잡혔다” 조사단 구성

    28일 그간 ‘문고리 권력’으로 지목돼 온 정윤회씨가 국정 개입을 해 왔다는 내용의 문건이 보도되자 정치권은 종일 술렁거렸다. 새누리당은 종일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한 핵심 당직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공세하는 것을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을 아꼈다. 대변인, 원내대변인도 이와 관련해서는 아무런 논평을 내지 않았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그동안 야당이 줄곧 제기했던 ‘문고리 권력의 국정 농단’ 의혹을 뒷받침하는 듯한 문건이 공개되자 전전긍긍하는 기류가 곳곳에서 감지됐다. 수도권 한 의원은 “공무원연금 개혁 등 할 일도 많은데 이런 일이 터져서 민심이 돌아서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전했다. 새누리당 의원실 한 보좌관은 “야당이 설마 예산안 처리까지 연계시키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연말까지는 이 문제를 끌고 가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새정치연합은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하는 한편 박범계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비선실세 국정농단 진상조사단’도 구성키로 했다. 운영위에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해 정씨, 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제1부속비서관,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 등 이른바 문고리 권력 구성원들을 대거 출석시킨다는 방침이다. 김성수 대변인은 “십상시(十常侍·중국 후한 말기 조정을 농단한 환관 10명)라는 비선 실세의 꼬리가 드디어 잡혔다”면서 “정씨를 중심으로 대통령 최측근 비서관들이 후한 말 환관들처럼 국정을 농단해 왔다는 점에서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고 말했다. ‘비선 실세들이 국정을 움직이고 있다’는 취지의 이른바 ‘만만회’ 발언 뒤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새정치연합 박지원 의원은 “검찰은 과연 만만회 사건에 대해 기소를 할 수 있는가”라며 “청와대는 계속 묵인할 것인가. 강력히 해명하고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세계일보 “정윤회 국정개입 사실로” 내용 뭐길래…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세계일보 “정윤회 국정개입 사실로” 내용 뭐길래…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정윤회 세계일보’ 세계일보 ‘정윤회 정치 개입 사실’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세계일보는 28일 청와대 내부문건인 ‘[靑 비서실장 교체설] 등 관련 VIP측근(정윤회) 동향’의 내용을 공개했다. 이 문건에는 “정윤회는 현재 강원도 홍천 인근에서 은거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2013년 10월부터 매월 2회 정도 상경,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 소위 ‘십상시’ 멤버들을 만나 VIP의 국정운영, BH(청와대) 내부상황을 체크하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적혀있다. 십상시는 지난 대선 기간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측근 그룹으로 활동한 인물들로 소위 문고리 권력으로 불리는 청와대 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제1부속 비서관,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 등을 비롯해 친박계 의원들의 보좌관, 새누리당 당직자 등이 지난 대선기간 십상시로 불렸다. 이 문건은 “정부 인사 및 BH 내부 인력조정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안봉근에게 전달하여 시행하도록 하면서 BH 내부 및 여의도에 포진하고 있는 ‘십상시’ 멤버들에게 정보지(속칭 ‘찌라시’) 관련자들을 만나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정보 유포’를 지시하기도 한다 함”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또, “정윤회의 최근(2013년 송년 모임) ‘십상시’ 모임에서 언동을 살펴보면 김기춘 실장은 최병렬이 VIP께 추천하여 비서실장이 되었는데 ‘검찰 다잡기’만 끝나면 그만두게 할 예정이다. 시점은 ‘2014년 초·중순으로 잡고 있으며, 7인회 원로인 김용환도 최근 김기춘을 달갑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정보지 및 일부 언론에서 ‘바람잡기’를 할 수 있도록 유포를 지시하였다 함”이라고 썼다. 이 문건의 작성 시점은 2014년 1월 6일로 작성 주체는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로 명시돼 있다. 세계일보는 청와대에 파견나온 A경정이 이 문건을 작성해 조응천 당시 공직기강비서관에게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보도에 나오는 내용은 근거없는 풍설을 모은 이른바 찌라시에 불과하다”면서 “청와대는 오늘 안에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소식에 네티즌들은 “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문건 내용을 직접 봐야 알 것 같다”, “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대체 일이 어떻게 돼 가는 걸까”, “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정윤회와 박근혜 대통령이 무슨 관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십상시의 난’ 정윤회 세계일보 문건 파장…최태민 사위 정윤회, 박근혜 대통령과 어떤 인연?

    ‘십상시의 난’ 정윤회 세계일보 문건 파장…최태민 사위 정윤회, 박근혜 대통령과 어떤 인연?

    ‘십상시의 난’ ‘정윤회 세계일보’ ‘최태민’ ‘십상시의 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윤회 국정개입’ 세계일보 보도 때문이다. 세계일보는 28일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명의의 ‘靑비서실장 교체설 등 관련 VIP 측근(정윤회) 동향’이라는 제목이 달린 문건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건에는 현정부 비선 실세로 항간에 회자되어 온 정윤회 씨와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3명의 비서를 포함한 10명의 인사가 외부에서 정기적으로 만나 국정 정보를 교류하고 김기춘 비서실장 등을 포함한 청와대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주장이 담겨 있다. 문건은 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제1부속 비서관, 안봉근 제2부속 비서관 등 이른바 비서 3인방의 실명을 적시했으며, 10명에 대해선 ‘십상시’라는 표현까지 동원했다. 청와대는 관련 보도를 반박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십상시는 중국 후한 영제 때 국정을 농단했던 10명의 환관을 뜻한다. ‘십상시의 난’은 이들의 전횡이 극에 달하자 원소와 조조가 군사를 이끌고 이들을 처단했으나 그 결과 동탁이 권력을 잡게 된다. 정윤회씨는 지난 1998년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 보궐선거로 정계에 입문할 때부터 보좌한 인물이다. 2002년 2월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을 탈당, 한국미래연합을 창당하자 비서실장을 맡았다. 그러던 중 정윤회씨가 고 최태민 목사의 사위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2007년 현직에서 물러났다. 고 최태민 목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젊은 시절 멘토로 불리는 인물로 박정희 정권 말기 각종 비리 의혹에 휩싸여 중앙정보부 등으로부터 내사를 받기도 했다. 한편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29일 청와대의 ‘정윤회 동향보고’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 “청와대의 공직기강 문제를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정윤회 문건 파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정윤회 문건 파장, 대체 국정을 어디까지 어지럽혀야 하나”, “정윤회 문건 파장, 나라가 무슨 개인 장난감인가”, “정윤회 문건 파장, 권력놀음은 집어치워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일보 “정윤회 국정개입 사실로…십상시 언급” 보도…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세계일보 “정윤회 국정개입 사실로…십상시 언급” 보도…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정윤회 세계일보’ 세계일보 ‘정윤회 정치 개입 사실’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세계일보는 28일 청와대 내부문건인 ‘[靑 비서실장 교체설] 등 관련 VIP측근(정윤회) 동향’의 내용을 공개했다. 이 문건에는 “정윤회는 현재 강원도 홍천 인근에서 은거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2013년 10월부터 매월 2회 정도 상경,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 소위 ‘십상시’ 멤버들을 만나 VIP의 국정운영, BH(청와대) 내부상황을 체크하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적혀있다. 십상시는 지난 대선 기간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측근 그룹으로 활동한 인물들로 소위 문고리 권력으로 불리는 청와대 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제1부속 비서관,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 등을 비롯해 친박계 의원들의 보좌관, 새누리당 당직자 등이 지난 대선기간 십상시로 불렸다. 이 문건은 “정부 인사 및 BH 내부 인력조정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안봉근에게 전달하여 시행하도록 하면서 BH 내부 및 여의도에 포진하고 있는 ‘십상시’ 멤버들에게 정보지(속칭 ‘찌라시’) 관련자들을 만나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정보 유포’를 지시하기도 한다 함”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또, “정윤회의 최근(2013년 송년 모임) ‘십상시’ 모임에서 언동을 살펴보면 김기춘 실장은 최병렬이 VIP께 추천하여 비서실장이 되었는데 ‘검찰 다잡기’만 끝나면 그만두게 할 예정이다. 시점은 ‘2014년 초·중순으로 잡고 있으며, 7인회 원로인 김용환도 최근 김기춘을 달갑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정보지 및 일부 언론에서 ‘바람잡기’를 할 수 있도록 유포를 지시하였다 함”이라고 썼다. 이 문건의 작성 시점은 2014년 1월 6일로 작성 주체는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로 명시돼 있다. 세계일보는 청와대에 파견나온 A경정이 이 문건을 작성해 조응천 당시 공직기강비서관에게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보도에 나오는 내용은 근거없는 풍설을 모은 이른바 찌라시에 불과하다”면서 “청와대는 오늘 안에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소식에 네티즌들은 “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십상시라니 나라에 망조가 들었다”, “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문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대체 정윤회는 왜 이리 자꾸 언급되는 걸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일보 “정윤회 국정개입 사실로” 보도…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세계일보 “정윤회 국정개입 사실로” 보도…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정윤회 세계일보’ 세계일보 ‘정윤회 정치 개입 사실’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세계일보는 28일 청와대 내부문건인 ‘[靑 비서실장 교체설] 등 관련 VIP측근(정윤회) 동향’의 내용을 공개했다. 이 문건에는 “정윤회는 현재 강원도 홍천 인근에서 은거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2013년 10월부터 매월 2회 정도 상경,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 소위 ‘십상시’ 멤버들을 만나 VIP의 국정운영, BH(청와대) 내부상황을 체크하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적혀있다. 십상시는 지난 대선 기간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측근 그룹으로 활동한 인물들로 소위 문고리 권력으로 불리는 청와대 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제1부속 비서관,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 등을 비롯해 친박계 의원들의 보좌관, 새누리당 당직자 등이 지난 대선기간 십상시로 불렸다. 이 문건은 “정부 인사 및 BH 내부 인력조정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안봉근에게 전달하여 시행하도록 하면서 BH 내부 및 여의도에 포진하고 있는 ‘십상시’ 멤버들에게 정보지(속칭 ‘찌라시’) 관련자들을 만나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정보 유포’를 지시하기도 한다 함”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또, “정윤회의 최근(2013년 송년 모임) ‘십상시’ 모임에서 언동을 살펴보면 김기춘 실장은 최병렬이 VIP께 추천하여 비서실장이 되었는데 ‘검찰 다잡기’만 끝나면 그만두게 할 예정이다. 시점은 ‘2014년 초·중순으로 잡고 있으며, 7인회 원로인 김용환도 최근 김기춘을 달갑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정보지 및 일부 언론에서 ‘바람잡기’를 할 수 있도록 유포를 지시하였다 함”이라고 썼다. 이 문건의 작성 시점은 2014년 1월 6일로 작성 주체는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로 명시돼 있다. 세계일보는 청와대에 파견나온 A경정이 이 문건을 작성해 조응천 당시 공직기강비서관에게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보도에 나오는 내용은 근거없는 풍설을 모은 이른바 찌라시에 불과하다”면서 “청와대는 오늘 안에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소식에 네티즌들은 “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문건 내용을 직접 봐야 알 것 같다”, “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대체 일이 어떻게 돼 가는 걸까”, “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정윤회와 박근혜 대통령이 무슨 관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일보 “정윤회 국정개입 사실로” 충격적 보도…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세계일보 “정윤회 국정개입 사실로” 충격적 보도…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정윤회 세계일보’ 세계일보 ‘정윤회 정치 개입 사실’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세계일보는 28일 청와대 내부문건인 ‘[靑 비서실장 교체설] 등 관련 VIP측근(정윤회) 동향’의 내용을 공개했다. 이 문건에는 “정윤회는 현재 강원도 홍천 인근에서 은거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2013년 10월부터 매월 2회 정도 상경,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 소위 ‘십상시’ 멤버들을 만나 VIP의 국정운영, BH(청와대) 내부상황을 체크하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적혀있다. 십상시는 지난 대선 기간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측근 그룹으로 활동한 인물들로 소위 문고리 권력으로 불리는 청와대 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제1부속 비서관,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 등을 비롯해 친박계 의원들의 보좌관, 새누리당 당직자 등이 지난 대선기간 십상시로 불렸다. 이 문건은 “정부 인사 및 BH 내부 인력조정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안봉근에게 전달하여 시행하도록 하면서 BH 내부 및 여의도에 포진하고 있는 ‘십상시’ 멤버들에게 정보지(속칭 ‘찌라시’) 관련자들을 만나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정보 유포’를 지시하기도 한다 함”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또, “정윤회의 최근(2013년 송년 모임) ‘십상시’ 모임에서 언동을 살펴보면 김기춘 실장은 최병렬이 VIP께 추천하여 비서실장이 되었는데 ‘검찰 다잡기’만 끝나면 그만두게 할 예정이다. 시점은 ‘2014년 초·중순으로 잡고 있으며, 7인회 원로인 김용환도 최근 김기춘을 달갑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정보지 및 일부 언론에서 ‘바람잡기’를 할 수 있도록 유포를 지시하였다 함”이라고 썼다. 이 문건의 작성 시점은 2014년 1월 6일로 작성 주체는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로 명시돼 있다. 세계일보는 청와대에 파견나온 A경정이 이 문건을 작성해 조응천 당시 공직기강비서관에게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보도에 나오는 내용은 근거없는 풍설을 모은 이른바 찌라시에 불과하다”면서 “청와대는 오늘 안에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소식에 네티즌들은 “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문건 내용을 직접 봐야 알 것 같다”, “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대체 일이 어떻게 돼 가는 걸까”, “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정윤회와 박근혜 대통령이 무슨 관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청문회 증인 채택 ‘공회전’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를 위한 증인 채택 협상이 접점 없이 공회전을 반복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과 정호성 제1부속실 비서관, 유정복(현 인천시장) 전 안전행정부 장관의 증인 채택을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반면 새누리당이 11일 내놓은 ‘야당 측 증인 문재인 의원, 송영길 전 인천시장-여당 측 증인 김기춘 비서실장, 유정복 전 안행부 장관’ 맞트레이드 카드는 새정치연합의 반대로 무산됐다. 청문회 실시를 위해서는 시작 1주일 전까지 첫날 증인에 대해 합의하고 당사자들에게 통보해야 하지만 이날 합의가 결렬됨에 따라 18일로 예정됐던 청문회 개최는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여야는 12일 이와 관련한 논의를 다시 이어 간다. 세월호 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정쟁이 아니라 진상 규명을 위한 청문회라면 18~21일 청문회를 개최키로 한 여야 원내대표 합의가 지켜져야 한다”면서 “기타 증인에 대한 출석요구서는 오늘(11일) 중 발송하고 나머지 쟁점이 되는 김 실장 등에 대한 협의는 오는 20일까지 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참여정부 말기에 유병언 전 회장의 세모그룹에 대한 부채 탕감이 이뤄졌다면서 야당이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문 의원을 증인으로 내놓으면 김 실장의 출석을 요청할 수 있다는 식의 맞트레이드 전략을 구사했다. 이에 새정치연합 간사인 김현미 의원은 “세모그룹에 대한 당시 조치는 법원 판결에 의한 것”이라면서 “문 의원을 증인으로 출석시키려면 재직 당시 선령(船齡)을 완화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출석시켜야 할 것”이라고 맞불을 놨다. 김 의원은 청문회 증인 채택 문제와 세월호특별법 처리는 “야당 원내대표 합의 사항의 한 묶음”이라면서 “이것은 되고 저것은 안 되고 하는 것은 없다”고 말해 증인 채택 문제와 세월호특별법 처리를 패키지로 묶겠다는 전략을 다시금 구사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사설] 철저한 진상규명만이 세월호 눈물 닦는다

    여야 원내대표가 그제 세월호특별법 주요 쟁점에 합의했다. 여야 추천 각 5명과 대법원장·대한변호사협회장 추천 각 2명, 세월호 유가족 추천 3명 등 17명으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고 이와 별도로 특별검사팀을 가동, 조사와 수사 두 갈래로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가리겠다는 구상이다. 유가족들은 진상조사위가 수사권과 기소권을 가져야 하며, 최소한 특검 후보를 조사위가 추천토록 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으나 이는 검찰의 기소독점주의를 택한 현 사법체계와 충돌한다는 문제를 안고 있는 만큼 두 원내대표가 절충한 정도가 불가피하다고 여겨진다. 진상조사위에 증인 동행명령권과 자료제출요구권을 부여하고 특검보를 참여시키는 것으로 조사위와 특검이 유기적으로 공조토록 한다면 제도적 틀은 어느 정도 완성된다고 봐야 할 것이다. 여야 원내대표의 합의 내용에 유족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이유를 모를 국민은 없다고 본다. 무기력한 대응으로 참사를 키운 정부를 신뢰할 수 없기로는 대다수 국민 또한 다를 바 없다. 그러나 참사 발생 넉 달을 앞둔 상황에서까지 서로가 제 주장만 고집한다면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은 물론 우리 사회 전체가 한발 짝도 앞으로 나아가기 어렵다는 점도 십분 헤아릴 필요가 있다. 세월호법에 가로막혀 민생경제와 국가혁신을 위한 입법작업이 줄줄이 뒤로 밀리는 일 또한 유족들이 원하는 바는 아닐 것이다. 아쉬움이 남더라도 이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여야는 원내대표 간 합의의 바탕 위에서 후속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 특히 세월호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 채택에 있어서 여권이 좀 더 전향적 자세를 보이기 바란다.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의 경우 이미 국정조사 기관보고의 무대에 섰던 만큼 청문회라고 마다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야당도 정호성 청와대 제1부속실 비서관처럼 정치공세용으로 비치는 무리한 증인 요구는 거두는 게 옳다. 특검 수사에 있어서도 충분한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 특검법상 90일이 한도지만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방대한 국정 난맥을 파헤치려면 보다 충분한 기간과 수사인력이 보장되는 게 마땅하다고 본다. 세월호 해법은 구호나 함성, 당리당략으론 찾지 못한다.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대응만이 유일한 출구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세월호 참사를 앞세운 정치투쟁의 무대로 삼으려는 시도가 있으나 이는 국민들의 호응을 얻을 수 없을 뿐더러 올바른 세월호 해법을 찾는 데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 [세월호법 합의 후폭풍] 유족 반발에 野내부 재론 요구까지…‘박영선 리더십’ 시험대에

    [세월호법 합의 후폭풍] 유족 반발에 野내부 재론 요구까지…‘박영선 리더십’ 시험대에

    여야가 세월호특별법 처리에 전격 합의했지만 유가족들과 야권 내부의 반발이 점차 강해지면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대행과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박영선 원내대표의 리더십이 출발부터 시험대에 올랐다. 박 원내대표가 지난 7일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만나 세월호특별법 쟁점을 타결했지만 진상조사특별위원회에 수사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유가족들의 요구는 물론 야당 또는 진상조사위가 특별검사 추천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핵심 쟁점을 관철시키지 못했다는 반발이다. 새정치연합 내부에서 세월호특별법 재논의 요구까지 터져 나오고 있다. 새정치연합의 한 의원은 타결 내용과 방식에 대해 우려하며 “박 원내대표가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 최대 계파인 친노(친노무현)계 수장인 문재인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여야가 다시 머리를 맞대는 게 도리”라며 “여야 합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유족들의 동의”라고 강조했다. 정동영 상임고문은 “새정치연합은 의총을 열어 재론하는 것이 옳다”며 노골적으로 박 원내대표의 타협 노선을 비판했다. 새정치연합 의원 10여명은 이날 오후 국회 모처에서 모여 특별법 재협상 촉구 성명을 발표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최종 결론은 나지 않았지만 발표한다면 의원총회를 하루 앞둔 10일쯤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이 회동에는 이학영, 우원식, 부좌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세월호특별법 제정 태스크포스(TF)’ 내부 역시 전해철 새정치연합 의원이 간사직에서 사퇴한 데 이어 “우리가 들러리 서는 기분”이라고 다른 TF 관계자가 표현할 정도로 불만이 팽배하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당장 TF 회의도 재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당 안팎의 반발이 거세자 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월호특별법에 유가족들의 아픈 마음을 다 담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진화에 나섰다. 진상조사위에 유가족 대표를 포함시킨 성과를 강조하기도 했다. 새정치연합은 주말로 예정됐던 새누리당과의 후속 실무협상을 거부하고 오는 11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합의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의총에서 박 원내대표의 비상대책위원회를 부정하는 요구까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 원내대표의 한 측근은 “합의 내용보다도 사전에 유가족이나 의원들에게 설명하는 과정을 생략한 절차상의 실수가 있었다”며 부심하는 모습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세월호 피해자 유가족들과 만나 특별법에 합의한 배경을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의 설명에 유가족들은 가족대책위 논의 뒤 합의를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다. 정의화 국회의장도 이날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유가족 대표들과 면담하면서 유가족들의 ‘슬기로운 대처’를 당부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를 포함한 새정치연합 측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호성 제1부속실 비서관 등의 국정조사특위 청문회 증인 출석 요구를 이날도 거두지 않았지만, 새누리당은 여전히 부정적이어서 전날 합의가 훼손될 가능성도 있다. 새누리당 이 원내대표는 이날 두 사람의 증인 출석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특히 정 비서관에 대해 “비서를 불러서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밝히겠다는 것을 국민이 납득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새누리당이 부정적 입장을 밝히면서 이 문제가 국조특위 청문회의 파행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의당은 이날도 기자회견을 열어 “야합이다.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상정 원내대표는 이날 이 원내대표를 만나 항의하며 특별법 공론화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세월호법 13일 처리… 상설 특검 가동

    세월호법 13일 처리… 상설 특검 가동

    여야가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세월호특별법(세월호법)을 처리하기로 7일 합의했다. 처리된다면 참사 발생 119일 만이다. 그러나 세월호 가족이 “여야가 가족들의 요구를 짓밟았다”며 합의안에 반발하고 있어 최종 처리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만나 세월호법 본회의 처리에 합의했다. 여야가 합의한 세월호법에 따르면 세월호 가족이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조사위)가 구성된다. 조사위는 총 17명으로 구성하되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이 5명씩, 대법원장과 대한변호사협회장이 2명씩, 세월호 가족이 3명을 추천하도록 했다. 본회의에서는 또 경기 안산 단원고 3학년의 정원 외 대학 특례입학을 허용하는 내용으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한 ‘단원고 특례법’도 처리할 예정이다. 여야는 수사권을 조사위에 주는 대신 국회 등이 추천한 2명 중 대통령이 임명하는 상설 특별검사를 가동하기로 했다. 새정치연합이 특검 추천권을 야당에 달라던 입장에서 한발 물러서 새누리당 안대로 현행 상설 특검 임명 절차에 맞추기로 했다. 대신 특검이 임명하는 특검보가 조사위에서 업무 협조를 하게 된다. 원내대표끼리 ‘총론’에 합의를 이뤘지만 ‘각론’에서는 여야의 견해차가 커 ‘13일 시한’을 맞추기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청문회 일정도 18~21일로 정해졌지만 정호성 제1부속실장 등 청와대 관계자 3명의 증인 채택 여부에는 여야가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는 “새누리당은 세월호 참사 정국을 벗어나기 위해 탈출 궁리만 했고, 새정치연합은 탈출하는 새누리당을 쫓아갔다”면서 “여야 원내대표끼리의 합의는 당신들만의 합의”라고 주장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여야, 7일 ‘세월호 회동’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세월호 정국’ 타개를 위한 회동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회동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세월호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 채택 및 세월호 특별법 입법과 관련한 여야 협상이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새정치연합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호성 청와대 제1부속실 비서관이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 새누리당은 ‘정치 공세’라며 반대하고 있다. 여야 모두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협상이 타결을 이룰지는 미지수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후속 조치를 조속히 매듭짓고 민생 경제를 살리자”는 주장을 쏟아내며 ‘세월호 정국’ 탈출을 시도했다. 강기윤 의원은 “세월호특별법이 무슨 법인지 모르는 국민이 많고, 진상조사위나 특검을 해 봤자 도출될 결론은 뻔하다”며 “처벌할 사람은 처벌하고 유가족에게 보상 방법을 제시하며 집권당이 주도하는 모습을 보이면 된다”고 했다. 이현재 의원은 “세월호에 갇혀 민생 현장이 죽어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세월호법 강경한 與·무력한 野

    7·30 재·보궐선거 이후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여야의 자세가 바뀌었다. 선거에 승리한 여당에서는 피해자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등 후속 대책을 들고나오면서도 특별검사 추천권 부여 등 세월호 협상에선 야당 요구에 밀리지 않겠다는 강경론이 높아졌다. 반면 참패한 야당은 구심점이 사라지면서 무력감마저 감도는 분위기다. 새누리당은 1일 당 차원의 세월호 피해자 지원 특위를 구성해 다음주부터 피해자 유가족과 일대일 면담을 하기로 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재·보선 이전보다 전향적으로 피해자 문제에 대한 입장을 갖고 가겠다”며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유가족에 대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수립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보선 승리로 나타난 민심에 자신감을 갖고 정국을 주도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세월호 국정조사 청문회는 증인 채택을 둘러싼 여야 이견으로 오는 4일 개최가 무산됐다. 230명이 넘는 증인 중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 정호성 제1부속실 비서관, 유정복 인천시장 등 4명의 채택을 놓고 여야 합의가 끝내 불발된 탓이다. 조원진 새누리당 간사는 이날 협상 무산 뒤 “야당의 목적은 진상 규명이 아니라 정권을 흠집 내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김현미 새정치민주연합 간사는 “핵심 당사자에 대한 진상 규명 없이 불완전한 반쪽짜리 청문회는 받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만만회’ 정윤회 이혼, 부인 최태민 목사 딸과 이혼조정안 내용 보니 결혼생활 함구 조건 달아

    ‘만만회’ 정윤회 이혼, 부인 최태민 목사 딸과 이혼조정안 내용 보니 결혼생활 함구 조건 달아

    ‘정윤회 이혼’ ‘만만회 정윤회’ ‘최태민 목사’ ‘만만회’ 정윤회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박근혜 대통령 보좌관 출신인 정윤회(59)씨가 고 최태민 목사 딸인 최모(58)씨와 최근 이혼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3월 정윤회씨를 상대로 한 이혼조정 신청서를 서울가정법원에 제출했다. 법원은 이 이혼조정 신청서를 조정위원회에 회부했고 지난 5월 조정이 성립돼 이혼이 확정됐다. 이혼 조정안에는 최씨가 자녀양육권을 갖고 재산분할 및 위자료 청구는 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결혼기간 중 있었던 일을 외부에 알리지 않을 것과 서로를 비난하지 말자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들 부부의 재산도 대부분 최씨 명의로 돼 있다는 이유를 들어 정윤회씨가 자녀양육권과 재산을 모두 넘겨주면서까지 지키고자 했던 중대한 비밀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정윤회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1998년 4월 대구 달성군 보궐선거에서 당선될 때부터 2004년 3월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대표로 취임할 때까지 비서실장 역할을 하던 핵심 측근이었다. 이후 박근혜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스스로 박근혜 대통령 곁을 떠났다. 정치권 주변에선 정씨가 그 뒤로도 ‘삼성동팀(또는 논현동팀)’을 꾸려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을 도왔다는 추측이 무성했지만 정윤회씨는 일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정치권에선 청와대 이재만(총무)·정호성(제1부속)·안봉근(제2부속) 비서관 등 핵심 3인이 정씨가 비서실장 때 의원실에 합류했다는 점을 들어 커넥션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만만회는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의혹 조직을 일컫는데 지목된 인물(이재만, 박지만, 정윤회)들의 이름 마지막 글자들을 딴 용어다. 이에 대해 정윤회씨는 ‘소설’이라고 일축하며 강하게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기초과학연구원(IBS) △분자활성촉매반응연구단 그룹리더 홍승우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본부장△기획전략 이희업△연구경영 최의주△광역도시교통연구 창상훈◇센터장△기술사업화 최진유△철도안전인증 구동회◇실장△정책기술융합연구 이경철△기획홍보 사공명△기술전략 정호성△글로벌마케팅 김태욱△기술정보분석 조세희△중소기업협력 정흥채△미래교통시스템연구 김정국△광역도시철도시스템연구 정종덕△철도안전연구 신덕호 ■BMW그룹 코리아 ◇총괄 이사△애프터세일즈사업부 전응태△세일즈채널 개발사업부 한재흥
  • 경기고·TK 지고… 서울·행시 출신 뜨고… 파워 엘리트 ‘축의 대이동’

    경기고·TK 지고… 서울·행시 출신 뜨고… 파워 엘리트 ‘축의 대이동’

    ‘50대, 서울 태생, 서울대 졸업, 고시 패스.’ 오는 25일로 출범 1년을 맞는 박근혜 정부의 파워엘리트(청와대 및 정부의 1급 이상)가 갖춘 평균 신상명세서다. 서울신문이 20일 청와대와 중앙부처(대통령 경호실·국가정보원 제외)의 1급 이상 고위 공무원 310명(청와대 54명, 중앙부처 256명)을 분석한 결과다. 대표적인 명문 고교인 경기고나 대구·경북(TK) 출신이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파워엘리트군(群)을 형성했다면 박근혜 정부에서는 ‘파워엘리트 시프트(Shift·이동)’가 시작됐다. 고등학교나 출생 지역보다는 ‘서울대·행시 출신’이 핵심 포스트로 진출한 것이 큰 특징으로 부각됐다. 파워엘리트 중 13명이 경기고 출신으로 가장 많았지만 6개월 전보다는 3명이 줄었다. 같은 기간 서울고는 1명이 늘어 경기고와 동률 1위가 됐다. 1958년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1974년부터 서울과 부산 지역의 고교평준화가 시작됐기 때문에 추후 명문고들의 쇠퇴는 지속될 전망이다. 영남 출신의 비중은 31.2%(98명)로 노무현 정부(35%)나 이명박 정부(35.2%)에 비해 낮아졌다. 서울 태생이 67명(21.6%)으로 가장 많았다. 경북이 37명(11.9%)으로 뒤를 이었고, 충남과 경남이 각각 31명(10%)이었다. 호남 출신은 15.5%로, 이명박 정부(14.8 %) 때보다는 높았지만,노무현 정부(27%)에 비해서는 크게 낮았다. 서울대 출신의 독주는 계속됐다. 서울대 출신은 109명(35.2%)으로 전체의 3분의1을 넘었다. 연세대(27명·8.7%), 고려대(25명·8.1%) 등은 2, 3위로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을 합치면 52%로 절반을 넘었다. 이어 성균관대(20명·6.5%), 한양대(20명·6.5%)가 뒤를 이었다. 6개월 전보다 4명이 늘어난 한양대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실세 중의 실세’로 꼽히는 이재만(49)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비롯해 장·차관급에서는 윤성규(58) 환경부 장관, 김종(53)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재홍(56)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여형구(55) 국토교통부 2차관 등이 모두 한양대 출신이다. 고시 합격은 여전히 파워엘리트로 진입하는 가장 넓은 관문이었다. 행정고시·사법고시·외무고시·기술고시 등에 합격한 이들은 219명으로 전체의 70.6%였다. 특히 행시 출신은 149명(48%)으로 거의 전체의 절반에 육박했다. 파워엘리트의 평균 나이는 55.2세로 박근혜(62) 대통령보다 7년 정도 젊다. 이명박 정부 때 54.7세보다는 0.5세가 높아졌다. 박 대통령보다 연장자는 16명으로 전체의 5.2%였다. 최고령자는 김기춘(75) 청와대 비서실장이고, 가장 나이가 적은 정호성(45)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과는 30년 차이가 난다. 여성은 16명으로 전체의 5.2%에 불과했다. 한편 청와대 파워엘리트는 지난 6개월간 7자리가 교체됐고, 2자리가 늘었지만 명문고·명문대 등 비슷한 스펙을 가진 인재로 바뀌면서 특별한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국장급 승진△국립외교원 교육훈련 정병선△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훈련 김종호 최원호△우정사업본부 우정공무원교육원장 박경수◇과·팀장급 전보△구주아프리카협력담당관 전영수△우주기술과장 김현수△연구조정총괄과장 김봉수△뉴미디어정책과장 이영미△연구환경안전팀장 김영문△국립전파연구원 전파시험인증센터장 박인수△산업통상자원부 파견 최성준△연구제도과장 한형주△창조행정담당관 권석민△미래인재정책과장 이창윤 ■교육부 △학술장학지원관 최은옥 ■문화체육관광부 △창조행정담당관 황성운△지역전통문화과장 이은복△시각예술디자인과장 김용섭△인문정신문화과장 김현환△도서관정책기획단장 이재선△박물관정책과장 김도형△국립국악원 기획관리과장 전영웅◇국립국어원△기획운영과장 황두연△공공언어과장 최혜원△교육연수과장 최태경△어문연구과장 이승재△한국어진흥과장 정희원◇대한민국역사박물관△문화교류홍보과장 김기현△전시운영과장 황보명△조사연구과장 남희숙△교육과장 김시덕◇국립한글박물관△기획운영과장 최성희△전시운영과장 김상태△연구교육과장 정호성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직위승진△국제개발협력과장 김수일△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기획조정과장 임영조◇과장급 전보△감사담당관 최영섭△국제협력총괄과장 최병국△유통정책과장 안영수 ■국회 사무처 ◇이사관 임명△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 강남일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 직무대리 서정일 ■조달청 ◇과장급 주재관 전출△주중국 1등 서기관 박이철△주영국 1등 서기관 김응걸 ■방위사업청 △방산기술통제관 신양재△핵심기술사업팀장 황양운 ■서울시 ◇승진 <1급 지방관리관>△도시안전실장 조성일<2급 지방이사관>△노원구 부구청장 최광빈 ■인천시 △인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박성만 ■부산일보 △상임감사 조선△이사대우 편집국장 김진수
  • 친박, 靑·내각 진출 ‘정책통 선전, 정치인 부진’… 실세들은 당 장악

    친박, 靑·내각 진출 ‘정책통 선전, 정치인 부진’… 실세들은 당 장악

    지난해 대선캠프에서 뛰었던 주요 친박근혜계 인사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대선 1년째를 맞는 시점에서 ‘박근혜 사람들’의 행보는 ‘정책통의 선전, 정치권 출신의 부진’으로 요약된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 1년 차에선 대선 공약의 기반을 닦는 데 최대한 주력하되, 여의도 정치와는 일정 정도 거리를 두어 온 행보와 무관치 않다. 당시 캠프 인물들을 되짚어 보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소속의 국회의원 출신들은 청와대·내각에 진출하는 ‘타율’이 낮은 반면, 공약을 성안한 국민행복추진위원회와 정책자문 역할을 맡았던 특보단 쪽에서는 그나마 발탁이 이뤄졌다. 대신 친박 실세 의원들은 당을 장악하고 있다. 하지만 집권 1년 차임을 감안하면 행정부·청와대에 선대위 출신 인사들이 추후 합류할 가능성은 계속 열려 있다. 행추위 부위원장이었던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 행추위원 김장수 대통령안보실장, 윤병세 외교부 장관, 윤창번 대통령미래전략수석이 대표적 입각 인사들이다. 남재준 국방안보 특보는 국가정보원장으로 자리를 이어 갔다. 행추위 산하 외교통일추진단 멤버였던 류길재 통일부 장관도 있다. 정치인 출신으로는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권영세 주중 대사 정도가 현 정부에 입성했다. 대선 때 각각 중앙선대위 공보단장과 직능본부장, 대변인,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다. 오히려 대선 때는 일선에서 물러나 있던 친박 원로들의 요직 진출도 눈에 띈다. 당 상임고문 등으로 멀찌감치 떨어져 있던 허태열·김기춘 전·현 청와대 비서실장은 깜짝 발탁된 케이스다. 한때 친박계 좌장이었던 홍사덕 경선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해 9월 불법 선거자금 수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며 탈당했지만, 최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으로 부활했다. 박 대통령을 의원 시절부터 그림자 수행했던 이재만 보좌관, 정호성·안봉근 비서관은 각각 청와대 총무비서관, 제1·제2부속비서관 등 3인방을 이루고 있다. 반면 경제민주화 공약을 주도했던 김종인 행추위원장은 현 정부의 경제민주화 후퇴·인사 난맥상에 쓴소리를 하며 원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내년 3월 독일 출국 예정으로, 이미 탈당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행추위와 함께 대선캠프의 양대 축을 이뤘던 정치쇄신특위 안대희 위원장도 국세청 세무조사감독위원장을 맡고 서울시장 후보로도 거론되지만 역할은 크지 않다. 김용준 공동선대위원장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 이어 현 정부 초대 총리로 지명됐지만 낙마했다.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은 본업인 사업으로 돌아갔다. 대선 중반 구원투수로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김무성 의원은 당에서 백의종군 중이다. 박근혜 공약을 성안했던 선대위 공약위원회 소속 안종범·강석훈 의원도 당에서 정부 법안 후방 지원을 맡고 있다. 기획조정 특보로 참모 격이었던 최외출 영남대 부총장, 박 대통령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의 김광두 원장 역시 학계에 머물러 있다. 경선캠프 총괄본부장·대선캠프 비서실장을 맡았던 최경환 의원은 여당 원내대표로 당·청 소통을 매개하고 있다. 대선 막판 수행단장으로 후보를 밀착 마크했던 윤상현 의원은 ‘실세’ 원내수석부대표다. 홍문종 선대위 조직본부장은 사무총장으로 당 살림을 이끌고 있다.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의 사람들은 대부분 당직에 나서지 않고 공식 활동도 자제하며 잠행해 왔다. 그러다 최근 문 의원이 차기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히며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일부 되살아나고 있다. 친노무현계 좌장인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 대선 때 당 대표를 사퇴한 후 현안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 문 의원의 ‘3철’ 중 이호철 전 문재인후원회 운영위원(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부산에서 잠행 중이다. 양정철 후보 비서실 메시지팀장(전 대통령홍보기획비서관)은 우석대 객원 교수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전해철 의원은 원내에서 문 의원을 돕고 있다. 안철수 무소속 후보 측 박선숙 전 공동선대본부장은 중부대학교에 초빙교수로 출강한다. 김성식 전 공동선대본부장도 정치 전면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안 의원은 이들과 지속적으로 신당 창당과 관련한 의견을 주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호창 공동선대본부장은 안 의원의 새정치추진위원회 소통위원장을 맡았다. 유민영 전 대변인은 위기관리 컨설팅 회사를 차리고 대표 컨설턴트로 변신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박근혜정부 출범 6개월] 50대가 71% 차지…여성은 6명뿐, 경기고·대전고·광주일고 빅3 형성

    [박근혜정부 출범 6개월] 50대가 71% 차지…여성은 6명뿐, 경기고·대전고·광주일고 빅3 형성

    박근혜 정부의 주춧돌인 청와대 참모진들의 평균적인 모습은 수도권이나 영남 출신으로 ‘스카이(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졸업한 뒤 고시에 합격한 관료 출신 50대 초반 남성’으로 파악됐다. 서울신문이 22일 청와대 비서관(1급) 이상 52명을 분석한 결과, 청와대 참모진의 평균 연령은 53.7세로 나타났다. 수석비서관 이상 12명만 한정하면 60.7세에 이른다. 연령별로는 50대가 37명(71.2%)으로 가장 많다. 이어 40대와 60대가 각 7명(13.5%), 70대 1명(1.8%) 등이다. 최고령자는 김기춘(74) 비서실장, 최연소자는 서미경(44) 문화체육비서관과 정호성(44) 제1부속비서관이다. 출신 대학별로는 전체 52명 중 18명(34.6%)이 서울대를 졸업했다. 법학과(6명)와 경제학과(4명) 등 2개 학과에서 서울대 출신 참모진의 절반 이상을 배출했다. 이어 육사 5명, 경북대·고려대·연세대 각 4명, 성균관대·한양대 각 3명, 이화여대·한국외국어대 각 2명, 서강대·경찰대·경희대·대구대·동국대·부산대·진주산업대 각 1명 등이다. SKY 출신(26명)이 전체 참모진의 절반을 차지한 반면, 지방 소재 대학 출신은 8명(15.4%)에 그쳤다. 청와대 1기 참모진에서 6명이었던 성대 출신은 지난 5일 2기 참모진 출범을 계기로 ‘반토막’이 났고, 박근혜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 출신 역시 최순흥 미래전략수석이 물러나면서 조인근 연설기록비서관 한 명만 남았다. 이공계 학과를 전공한 참모진도 3명(5.8%)에 불과했다. 출신 지역을 시·도 단위로 보면 서울이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남 6명, 강원·충남 각 5명, 광주·경북 각 4명, 경기·부산 각 3명, 대전·충북·전남·전북·대구 각 2명 등이다. 권역별로 묶으면 수도권과 영남권 출신이 15명(28.8%)씩 포진해 있다. 충청권은 9명(17.3%), 호남권 8명(15.4%), 강원권 5명(9.7%)이다. 출신 고교 중에서는 경기고, 대전고, 광주일고가 ‘빅3’를 형성했다. 경기고(윤창번 미래전략수석, 조원동 경제수석, 정호성 제1부속비서관)와 대전고(유민봉 국정기획수석, 정황근 농축산식품비서관, 한창훈 고용노사비서관), 광주일고(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비서관, 조인근 연설기록비서관) 출신이 각각 3명이다. 홍경식 민정수석과 모철민 교육문화수석은 경복고, 김경식 국토교통비서관과 조응천 공직기강비서관은 성광고, 신동철 국민소통비서관과 강신명 공직기강비서관은 청구고 동문이다. 실업계 고교를 나온 비서관도 2명(주형환 경제금융비서관, 최상화 춘추관장)이 있다. 출신 직종별로는 공무원이 23명(44.2%)으로 가장 많고, 이들은 모두 고시를 거쳤다. 새누리당 당직자 등을 지낸 정치권 인사가 11명(21.2%)으로 뒤를 이었고, 군인 5명(9.6%), 법조인·교수 각 4명(7.7%), 국책기관 연구원 3명(5.8%), 언론인 2명(3.8%) 등의 순이다. 대선 캠프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등 새 정부 출범 이전에 박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참모진은 전체의 57.7%인 30명으로 파악됐다. 인수위에 파견됐다가 다시 청와대로 ‘호출’받은 공무원 출신 참모진도 홍남기 기획비서관과 박동훈 행정자치비서관 등 9명에 달해 ‘인수위=출세 지름길’이라는 등식을 어느 정도 증명해줬다. 비서관 이상 참모진 중 여성은 김행 대변인을 비롯해 모두 6명(11.5%)이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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