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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하이라이트]

    ■무한도전(MBC 토요일 오후 6시 25분) 이번 주는 ‘배고픈 특집’이 방송된다. 브라질에서 온 원주민으로 변신한 여섯 멤버들이 도시에서 수렵채취만으로 자급자족하는 일에 도전한다. 멤버들은 열대 우림의 타잔을 연상시키는 긴 머리 가발, 가죽 의상, 나뭇잎과 깃털 등을 이용한 장신구를 착용하며 충격적인 비주얼을 선보인다. 다소 민망한 복장과 우스꽝스러운 분장에도 부끄러운 기색 없이 도시를 활보하며 식량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시민들을 놀라게 한다. 이들의 미션에는 하루 동안 돈 한 푼 없이 서울 생활하기가 추가됐다. 이들 ‘브라질 원주민’들은 험난한 도시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까. ■드라마 스페셜(KBS2 일요일 밤 11시 55분) 열두 살 보미의 소원은 자기 방을 갖는 것이다. 자신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언니 때문에 독립을 꿈꾸고 있다. 엄마는 1등을 하면 다락방을 수리해 준다더니 이제는 발뺌이다. 그러던 차에 언니를 방에서 쫓아낼 묘수가 떠올랐다. 언니를 좋아하는 노총각 아저씨와 언니를 엮어주기로 한 것인데…. ■신의 퀴즈 4(OCN 일요일 밤 11시) 한 중년의 남자가 밀실에서 오른손이 절단된 채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피해자는 손 이식 수술을 불법으로 진행하다 의사 자격이 박탈된 정형외과 전문의다. 원한 관계에 의한 범행에 초점을 두고 수사를 진행하던 수사팀은 과거 피해자가 작성한 수술 기록지에서 범인의 흔적을 발견한다.
  • [기본을 지키자] (7) 의료계 - 무너지는 히포크라테스 선서

    [기본을 지키자] (7) 의료계 - 무너지는 히포크라테스 선서

    “나의 일생을 인류 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한다. 나는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한다.” 의료인들의 윤리지침인 ‘히포크라테스 선서’가 무너지고 있다. 환자의 건강보다 영리를 추구하는 일부 병원으로 인해 환자들은 받지 않아도 될 치료를 받거나 영문도 모른 채 비의료인에게 몸을 내맡기고 있다. 2012년 한국소비자원의 의료 서비스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총 1015건으로 2011년 833건보다 21.9% 증가했다. 주로 정형외과(13.9%), 성형외과(12.8%), 치과(10.6%) 등 비급여 진료가 많은 진료과목에 집중됐다. 병원은 생명을 돈벌이로 취급하고, 환자는 의사를 믿지 못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충치를 치료하기 위해 치과병원을 찾은 이모(56)씨는 의사로부터 잇몸 뼈가 많이 상해 임플란트를 3개 심어야 한다는 말을 듣고 고민 끝에 시술을 결정했다. 그러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른 병원을 찾은 이씨는 굳이 임플란트 시술을 하지 않아도 치아를 살릴 수 있다는 전혀 다른 진단을 받았다. 판단이 서지 않아 이튿날 또 다른 병원을 찾았고 그곳에서는 1개의 임플란트 시술과 잇몸 치료를 권고했다. 이씨는 500만원이란 거금을 내고 멀쩡한 치아 3개를 뽑을 뻔했다. 이씨의 사례는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의사 명의를 빌려 불법으로 설립하고 실질적 운영은 ‘사무장’이 맡아 고용된 의사를 부리는 기업형사무장 병원, 이른바 ‘불법 네트워크 병원’에서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진다. 임플란트 2개만 심어도 될 상태였는데 병원의 말을 믿고 9개나 심었다가 턱뼈에 무리가 온 사례가 보도되기도 했다. 병원을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하다 보니 과잉 진료가 이뤄지고 사후 관리는 물론 치료에도 소홀해지면서 결국 위험은 환자에게 전가된다. 병원은 환자에게 현란한 의학 용어를 사용해 가며 자신들의 과실을 환자 본인의 관리 부주의 탓으로 돌린다. 의학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대개 과잉·부실 진료를 당하고도 자신이 당했는지조차 알 수 없는 경우가 태반이다. 공짜 스케일링을 내세워 마케팅을 해 온 한 불법 네트워크 치과의 경우 ‘진찰할 때 시린 이를 집중적으로 건드리라’는 내부 교육자료를 만들어 월급을 받는 의사들에게 과잉 진료를 종용하다 덜미가 잡힌 일도 있었다. 공짜 스케일링, 저가 임플란트라는 광고판만 보고 병원에 들어간 환자들은 의사의 권유로 이것저것 치료하다가 결국 진료비 바가지를 쓰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당장 치료하지 않으면 치아를 뽑아야 될지도 모른다고 하는데 “그냥 둬도 괜찮다”고 말할 ‘배짱’을 가진 환자는 극히 드물다. 이런 병원들은 진료 행위보다 마케팅에 돈을 더 투자한다. 일단 환자를 유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저가 의료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2012년에는 공업용 과산화수소수를 혼합한 불법 치아미백제를 제조해 시술한 병원장 등 47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네트워크 치과 그룹 대표가 수익률 제고를 위해 그룹 산하 치과병원 지점에 전문 미백제가 아닌 저렴한 무허가 치아미백제를 제조·사용하라고 지시한 것이다.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무료 미백 이벤트’ 행사를 개최한 뒤 치과병원을 찾아온 응모자들에게 불법 제조한 치아미백제로 시술을 하면서 임플란트 등 다른 치과 진료를 유도했다. ‘환자가 이가 시리다고 호소할 경우 사리돈(진통제)을 처방해 주면 된다’ 등의 대처 방안까지 제시했다. 인건비를 낮추고 짧은 시간에 많은 환자를 받기 위해 무자격자가 환자를 불법 시술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지난달에는 몰래카메라로 무자격자의 수술 장면을 촬영한 뒤 이를 이용해 병원장에게 거액을 갈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부 정형외과에서 무자격자가 의사 대신 수술을 집도하는 일이 많다 보니 역으로 이를 이용한 지능범죄마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무자격자에 의한 불법 시술은 척추 수술 의료자재나 기기를 납품하는 의료기기 영업사원에 의해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다. 수술을 보조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의사 대신 메스를 잡기도 한다. 병원가에서는 이들을 ‘오더리’(orderee)라고 부른다. 간호사나 간호조무사가 의사들의 업무를 지원하는 ‘PA’(Physician Assistant)도 있다. 지난 2월 경남 김해시의 한 병원은 의사 자격이 없는 의료기기 판매업자와 간호조무사에게 불법으로 무릎관절, 허리디스크 등 무려 1100여건에 이르는 수술을 지휘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병원 경영자나 일선 의료 현장에선 불법 행위나 다름없는 PA나 오더리 없이는 병원 운영이 어렵다고 공공연히 밝히고 있고, 또 한편으로 PA나 오더리 역할을 하고 있는 일부 간호사나 간호조무사는 사실상 의사의 지시를 거부하기 힘든 게 현실”이라고 밝혔다. 환자와의 상담에서 유명 의사가 수술을 할 것처럼 얘기해 놓고는 전신마취로 환자를 재운 뒤 다른 의사가 들어와 대리 수술을 하는 이른바 ‘섀도 닥터’(그림자 의사) 문제도 심각하다. 그나마 의료인이 집도한다는 점에서 PA와 오더리에 비하면 ‘양반’ 수준이라는 자조 섞인 얘기도 나온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환자를 속이기 위해 과다한 마취가 이뤄지고 이것이 사고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성형외과의 77%는 응급장비 없이 양악수술 등 위험한 수술을 하고 있다. 목숨을 건 도박이 매일 성형외과에서 수천여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섀도 닥터는 이미 외국인들조차 그 존재를 알고 있을 정도다. 돈을 벌기 위해 환자에게 투여해서는 안 될 약물을 처방하는 경우도 많다. ‘키 크는 주사’로 잘 알려진 ‘소마트로핀’은 소아의 성장부전 치료 및 성인의 성장호르몬 대체요법에 이용되는 의약품으로, 소아성장호르몬결핍증, 터너증후군 염색체 이상 등 질병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치료제의 용도뿐만 아니라 단순 성장 발달을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처방되고 있다. 발진, 척추 기형, 시각 이상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일부 병원은 이를 알리지 않고 학부모의 요구대로 처방한다. 약국도 예외는 아니다. ‘의약분업 예외 지역 약국’ 중 일부는 의사 처방전 없이 약을 지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건강보험이 부담해야 할 약값을 청구하지 않은 채 환자에게 모두 물리고, 자신들은 건강보험제도의 관리망을 피해 가는 부당 이득을 취하고 있다. 환자에게 본전을 뽑아내려는 상술이 판을 치다 보니 상상을 초월하는 불법적 행위가 의료계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양심 있는 의료인은 점점 설 곳이 없어지고, 환자는 상품이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페인스크램블러, ‘인정비급여’ 보건복지부 고시

    보건복지부가 최근 페인스크램블러 장비를 활용한 ‘비침습적 무통증 신호요법 통증 치료행위’를 ‘인정비급여’ 항목으로 확정 고시했다. 2일 제조사인 ㈜지오엠씨(대표이사 임영현)에 따르면 페인스크램블러는 △신경성통증을 포함하는 만성통증 △난치성 통증 △암성 통증 등의 치료장비로써 일반적 약물요법 또는 수술치료 등이 바람직하지 않거나 기존의 제반 통증치료에 반응이 없는 환자들에게 적용되는 신의료장비다. 치료원리는 통증 발생 부위에 전극을 부착해 페인스크램블러에서 생성된 무통증 신호를 기존 통증 부위로 보내는 방식이다. 왜곡된 통증 신호를 부작용 없이 정상적인 감각신호로 전환시켜 통증을 제어하는 새로운 개념을 적용했다. 지오엠씨는 페인스크램블러를 직접 제조·판매 하고 있다. 회사 측은 200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2011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KFDA·현 식품의약품안전처), 지난해 2월 28일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 승인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임영현 지오엠씨 대표이사는 “미국, 유럽에서 먼저 상용화 된 페인스크램블러가 작년을 기점으로 국내 신경외과, 정형외과, 암전문병원, 종합병원 통증센터에 빠르게 보급 되고 있다”면서 “이런 시점에서 내려진 페인스크램블러 치료법의 인정비급여 확정 고시는 국내 통증환자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는데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인스크램블러 테라피는 최근 김포공항 우리들병원을 방문한 미국 MD엔더슨 암센터의 통증 권위자 아브디 박사가 다양한 임상경험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관심을 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낮에 못자면 안대 만들어 줘… 환자들 마음도 극진히 살펴”

    “낮에 못자면 안대 만들어 줘… 환자들 마음도 극진히 살펴”

    입맛이 없는 환자들에게 직접 죽을 쒀 대접하는 등 환자를 극진히 보살펴 온 순천산재병원 간호사 정인숙(46·여)씨가 22일 제12회 산재병원 나이팅게일 수상자로 선정됐다. 나이팅게일상은 ‘백의의 천사’로 불리는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사랑과 봉사, 참간호를 실천하는 간호사에게 주는 상이다. 근로복지공단은 매년 전국 산재병원 10곳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1000여명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정 간호사는 정형외과, 일반내과병동, 응급실, 건강관리센터, 진폐병동 등에서 24년간 간호 업무를 해 온 베테랑으로 투철한 봉사정신이 알려지면서 올해 산재병원 간호사를 대표하는 나이팅게일이 됐다. 일반적인 간호업무 외에도 낮 시간 눈이 부셔 잠을 잘 못 자는 환자들에게 직접 안대를 만들어 선물하는 등 세심한 마음 씀씀이로 환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산재병원 심옥이 간호부장은 “환자들이 정 간호사를 좋아해 일부러 간호사실 앞을 서성이다 정 간호사가 보이면 과자 등을 손에 쥐여 주기도 한다”면서 “환자들의 마음까지 치료하는 간호사”라고 소개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통증 극복에 ‘긍정적인 마음’이 도움이 될까

    ‘긍정적인 마음이 통증 극복에 정말 도움이 될까.’ 어쩌면 상식적인 말 같지만 딱히 답이 주어지지 않은 이같은 ‘통념’이 사실로 확인됐다. 통증성 질환을 가진 사람이라도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면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질환 대처 능력이 좋아지고 통증을 잘 극복한다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이철희) 관절센터 공현식 교수팀은 만성 테니스 엘보우 환자 91명을 1년간 추적 조사하는 연구를 시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팀은 엘보우 환자들을 ‘힘줄이 일시적으로 약해졌다’, ‘회복 가능하다’ 등 긍정적인 용어로 설명하는 환자군과, ‘힘줄이 파열됐다’, ‘끊어졌다’, ‘영구적인 손상이다’ 등 부정적인 용어로 표현하는 환자군으로 분류한 뒤 두 그룹을 비교했다. 그 결과, 긍정적인 태도를 가진 환자들의 질환에 대한 대처능력지수가 처음에는 28.1이던 것이 1년 후에는 12.7로 55%나 향상된 반면 부정적인 환자군은 처음에 30.8이던 지수가 1년후에도 20.8로 33%만 나아지는 차이를 보였다. 질환 대처능력지수는 통증에 대한 다양한 사고의 정도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반추적 사고’ ‘과장적 사고’ ‘무기력한 사고’ 등을 측정하는데, 점수가 높으수록 질환에 대한 대처능력이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 긍정적인 환자군은 통증 정도도 빠르게 개선돼 처음에 5.9이던 통증이 1년 후에는 3.0으로 줄어든데 비해 부정적인 그룹의 경우 같은 기간에 7.0에서 4.8로 낮아졌을 뿐이며, 이에 따라 의료기관 추가 이용율도 긍정적인 그룹의 18%보다 4배 가량 높은 69%로 조사됐다. 즉, 질병이 주는 통증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면 처음부터 통증 강도가 낮게 느껴질 뿐 아니라 통증이 더 빨리 개선되고, 의료기관도 덜 이용하게 된다는 것이다. 테니스 엘보우는 팔꿈치 바깥쪽 부위의 손목을 움직이는 힘줄이 변성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테니스를 칠 때 자주 발생해서 붙은 이름이지만 테니스가 아닌 다른 운동이나 일상적인 활동에서도 흔히 생길 수 있다. 통증이 심할 경우 세수하기도 불편하지만 단순한 힘줄의 변성이 원인인 경우 적절한 물리 치료만으로도 대부분 1~2년이 경과하면 저절로 좋아진다. 일부는 힘줄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만성 통증을 유발해 수술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통증 자체가 팔꿈치 관절의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공현식 교수는 “환자들은 심한 통증이 나타나면 큰 문제라고 여겨 빨리 통증을 해결하는 것이 병을 낫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거나, 영상검사에서 작은 이상 소견만 나와도 지나치게 염려하기 쉽지만, 많은 근골격계 질환들은 특정 시기에 증상이 심하다가도 검사 결과의 정도와 상관없이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 연구는 환자들이 질환을 제대로 인식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짐으로서 병에 대한 대처능력이 좋아질 뿐 아니라 의료비용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것”이라고 말했다. 공 교수는 이어 “의료진은 환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해야 하며, 때로는 적절한 경고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환자들이 검사 결과를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긍정적인 태도를 갖도록 적절한 용어를 선택해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정형외과 국제 학술지 ‘견주관절 수술저널(Journal of Shoulder and Elbow Surgery)’ 최근호에 실렸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부고]

    ●김유석(SBS 스포츠 부국장·SBS 미디어넷 스포츠경제본부 이사)유택(한국알콘 상무)씨 부친상 1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2258-5940 ●오창수(대한토목학회 원로회원·전 ㈜유신 상임감사)씨 부인상 일근(롯데쇼핑 이사)상근(롯데손해보험 장기업무팀 대리)씨 모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5시 30분 (02)3010-2295 ●황성일(국민대 명예교수)씨 모친상 염인섭(선희통상 대표이사)서경진(뉴질랜드 거주)고진흥(정형외과 원장)씨 장모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410-6903 ●유원석(윤택이엔지 대표이사)씨 부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3010-2230 ●이일순(전남 장성 문향고 교장)씨 부친상 김관수(전남 영광교육지원청 교육장)씨 장인상 19일 정읍 호남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9시 (063)533-4500 ●이준(전 동아일보 사회부장대우)씨 부인상 상민(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씨 모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2 ●조동완(전 교보생명 상무이사)씨 별세 광(고려대 명예교수)화선(수녀)인혜(무용가)씨 부친상 최동수(전 조흥은행장)김종섭(건축사)이풍국(사업)정준표(내과 원장)씨 장인상 19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923-4442
  • [이번 주의 건강 강좌]

    19일 ‘발목 관절염 관리법’ 건대병원서 건국대병원은 19일 오후 2시 병원 지하 3층 대강당에서 ‘발목 관절염의 진단과 치료, 관리’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연다. 강사는 정형외과 정홍근 교수다. ‘폐암 최신 치료·수술’ 22일 강의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은 22일 오후 2시 2동 3층 대강당에서 ‘알기 쉬운 폐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폐암의 최신 치료와 수술법, 방사선치료와 항암약물치료 등 폐암에 대한 강의가 이어진다.
  • 구자명 예체능 하차…음주운전 물의 뒤 즉각 조치

    구자명 예체능 하차…음주운전 물의 뒤 즉각 조치

    구자명 예체능 하차…음주운전 물의 뒤 즉각 조치 TV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 구자명(24) 씨가 13일 새벽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 네티즌 관심이 집중됐다. 구자명 씨는 음주운전 사건 소식이 알려진 지 한나절 만에 출연 중이던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하차했다. 경기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 쯤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에서 구자명 씨는 자신의 스포티지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지하차도 입구 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다리가 부러진 구자명 씨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응급처치 후 퇴원해 현재는 다른 정형외과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다른 차량이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고 당시 구자명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33%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경찰 측은 설명했다. 경찰은 구자명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 출신의 구자명 씨는 최근 ‘우리동네 예체능’ 축구단에 투입돼 활약했다. 그러나 구자명 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는 보도가 나가자 프로그램 제작진은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구씨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제작진은 “오늘(13일) 방송되는 54회 방송분을 포함해 앞으로 남은 방송에서 구자명 씨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고, 공식 하차하기로 내부 결정되었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구자명 씨는 2012년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2’에서 우승해 가수로 데뷔했다. 네티즌들은 “구자명 예체능 하차, 음주운전으로 물의 빚고 하차하네”, “구자명 예체능 하차, 음주운전 앞으로는 제발 조심하세요”, “구자명 예체능 하차, 그래 술이 문제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자명 예체능 하차 “알코올 농도 0.133%” 다리 부상 얼마나?

    구자명 예체능 하차 “알코올 농도 0.133%” 다리 부상 얼마나?

    구자명 예체능 하차 “알코올 농도 0.133%” 다리 부상 얼마나? TV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 구자명(24) 씨가 13일 새벽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냈다. 구자명 씨는 음주운전 사건 소식이 알려진 지 한나절 만에 출연 중이던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하차했다. 경기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 쯤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에서 구자명 씨는 자신의 스포티지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지하차도 입구 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다리가 부러진 구자명 씨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응급처치 후 퇴원해 현재는 다른 정형외과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차량이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고 당시 구자명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33%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경찰은 구자명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 출신의 구자명 씨는 최근 ‘우리동네 예체능’ 축구단에 투입돼 활약했다. 그러나 구자명 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는 보도가 나가자 프로그램 제작진은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구씨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제작진은 “오늘(13일) 방송되는 54회 방송분을 포함해 앞으로 남은 방송에서 구자명 씨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고, 공식 하차하기로 내부 결정되었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구자명 씨는 2012년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2’에서 우승해 가수로 데뷔했다. 네티즌들은 “구자명 예체능 하차, 아쉽다”, “구자명 예체능 하차, 음주운전 조심해야지”, “구자면 예체능 하차, 자숙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음주운전 구자명 “알코올 농도 0.133%” 면허 취소 수치

    음주운전 구자명 “알코올 농도 0.133%” 면허 취소 수치

    음주운전 구자명 “알코올 농도 0.133%” 면허 취소 수치 TV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 구자명(24) 씨가 13일 새벽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냈다. 구자명 씨는 음주운전 사건 소식이 알려진 지 한나절 만에 출연 중이던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하차했다. 경기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 쯤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에서 구자명 씨는 자신의 스포티지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지하차도 입구 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다리가 부러진 구자명 씨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응급처치 후 퇴원해 현재는 다른 정형외과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차량이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고 당시 구자명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33%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경찰은 구자명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 출신의 구자명 씨는 최근 ‘우리동네 예체능’ 축구단에 투입돼 활약했다. 그러나 구자명 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는 보도가 나가자 프로그램 제작진은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구씨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제작진은 “오늘(13일) 방송되는 54회 방송분을 포함해 앞으로 남은 방송에서 구자명 씨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고, 공식 하차하기로 내부 결정되었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구자명 씨는 2012년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2’에서 우승해 가수로 데뷔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뇌졸중 환자 승용차로 이송 ‘위험천만’ 응급 상황이 생기면 보호자는 1초라도 빨리 대처해야 한다는 생각에 환자를 잘못 다루는 경우가 많다. 특히 구급차를 기다리는 시간이 아깝다며 환자를 승용차로 이송하는 경우가 있는데,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환자라면 빨리 가려다 도리어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 가는 도중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및 산소 요법, 기도유지 등의 응급 처치를 할 수 없어 심 정지나 뇌 손상을 막기 어렵기 때문이다. 화상을 입었을 때 빨리 치료하겠다며 얼음을 피부에 직접 대는 것도 위험한 행동이다. 2차 감염의 위험이 높아서다. 화상 부위는 흐르는 물에 식혀야 한다. 옷을 입은 상태라면 무리하게 벗기지 말고 찬물을 옷 위에 흘려 열을 식혀야 한다. 화상연고는 화상 부위 열이 다 식었을 때 바르는 게 좋다. 치아가 빠지면 대개 휴지나 손수건에 싸서 병원에 가져가는데 이는 잘못된 방법이다. 치아를 건조하게 두면 치주인대 세포가 죽어 다시 심을 수 없기 때문이다. 치아가 뽑히면 뿌리를 문질러 깨끗하게 하려 하지 말고 가급적 빠진 자리에 밀어 넣어 두거나 찬 우유나 생리식염수에 담가서 빨리 병원으로 가져가는 게 좋다. 사고로 출혈이 있다면 먼저 출혈 부위를 헝겊으로 직접 눌러 압박 지혈해야 한다. 천이 흠뻑 젖더라도 떼지 말고 다른 헝겊을 겹쳐 압박하면 상처로 가는 혈액의 흐름이 줄어들어 출혈이 멎고 혈액 응고를 촉진할 수 있다. 지혈대는 직접 압박으로 조절되지 않는 심한 출혈 시에만 사용해야 한다. 상처 부위를 과하게 압박하면 핏줄이 막혀 조직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 치료 ‘비만’부터 잡아야 퇴행성 관절염은 뼈와 뼈 사이의 완충 역할을 해주던 연골, 일명 물렁뼈가 퇴화돼 관절에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노화와 비만, 생활습관 때문에 발생하는데, 특히 비만이 있는 경우 체중이 무릎에 많이 실려 발생률이 높아진다. 무릎을 별로 사용하지 않아 무릎 주위 근력이 약해졌을 때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해도 퇴행성 관절염이 올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리한 운동보다 걷기나 수영 등 관절의 유연성을 높이고 관절 주위의 근력을 강화시켜 연골에 충격을 줄여주는 운동을 하는 게 좋다. 간혹 관절에 좋다며 물렁뼈를 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돼지고기나 닭고기의 물렁뼈에는 관절의 주성분인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이 많이 있긴 하지만 우리 몸에 흡수되는 게 아니어서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차라리 적당한 체중관리로 비만을 예방하는 게 좋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김원영 교수 정형외과 조우신 교수
  • [부고] ‘실락원’ 작가 와타나베 준이치

    [부고] ‘실락원’ 작가 와타나베 준이치

    농후한 사랑 묘사로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실락원’의 작가 와타나베 준이치가 지난달 30일 도쿄 도내에 있는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일본 언론이 지난 5일 보도했다. 81세. 고인은 전립선암으로 자택에서 요양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홋카이도에서 태어나 삿포로대학 의대를 졸업한 뒤 모교에서 정형외과 강사 생활을 하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한 고인은 심장이식 수술을 집도한 의사가 살인죄로 고발된 사건을 소재로 한 소설 ‘심장이식’(1969년)을 집필한 것을 계기로 전업작가로 변신했다. 의사로 일한 경험을 살려 많은 의학소설을 발표했다.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은 중년 남성과 30대 유부녀의 불륜을 그린 ‘실락원’(1997년)으로, 250만부를 넘는 베스트셀러가 된 것은 물론 영화와 드라마로도 제작돼 큰 인기를 끌었다. 일본의 사회현상을 반영하는 ‘유행어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우리아이 척추측만증 예방하려면 초등학생용 책상부터 바꿔야

    우리아이 척추측만증 예방하려면 초등학생용 책상부터 바꿔야

    초등학생 자녀를 둔 주부 김문정 씨는 최근 아이와 함께 정형외과를 찾았다. 학교와 학원, 집에서도 책상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허리에 통증이 생긴 것이다. 진단 결과는 척추측만증.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2년 척추측만증 환자 14만 4천여명 가운데 10대가 38.3%를 차지했다. 초중고등학생의 척추측만증은 대부분이 잘못된 자세로 오랫동안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습관이 원인이다. 척추전문의들은 척추측만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틈틈이 의자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고, 자세를 바로잡고 앉아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바른자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하각도가 조절되는 책상을 사용해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초등학생 시절은 평생의 공부습관과 자세를 형성하는데 결정적이기 때문에 기능성책상이나 높이조절책상, 각도조절책상을 사용해 올바른 자세와 습관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책상의 높낮이와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초등학생 책상과 초등학생 의자가 시중에 속속 출시되면서 부모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 중 아이스터디(I-STUDY)의 책상 시리즈는 5세 아이들도 쉽게 원하는 높낮이로 조절할 수 있는 프리 리프트 시스템을 적용해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원하는 만큼 선반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근시와 난시를 예방하고 일자목, 거북등, 허리통증도 막을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책상상판 높이가 높으면 혈류의 흐름을 막아 어깨통증이 생기고 집중력이 떨어진다”며 “각도조절 및 높이조절이 가능한 책상은 척추와 어깨 등의 질환을 예방하고 시력교정에도 도움을 줘 학습능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스터디’는 맞춤형 높낮이 조절과 정확한 각도조절이 가능한 ‘아이스스로책상(MY SELF DESK)를 비롯해 신체사이즈에 맞도록 조절할 수 있는 등받이를 적용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한 의자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 의자는 메모리폼 소재의 사용으로 장시간 앉아 있어도 편안하다. 아이스터디는 어린이들 스스로 공부에 흥미를 갖게 하는 환경제공을 모토로 하며, 본사 직배송 체제로 철저한 검수를 거쳐 완제품의 형태로 배송하고 있다. 분당서현점을 시작으로 점차 매장을 늘려 고객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한편 국내 아이스터디 제품(http://i-study.co.kr)은 100여개의 매장과 220,386.m2의 생산시설을 갖춘 교구업계 1위 기업 중국 ISTUDY와 협력해 생산하고 있다. 모든 생산과정은 국제표준화(ISO) 인증을 받아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어 중국뿐만 아니라 홍콩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니맥스 척추시술’이 왜 주목을 받을까

    ‘미니맥스 척추시술’이 왜 주목을 받을까

    디스크 등 척추질환을 앓는 사람들은 거의 공통적인 고민을 하게 된다. 자신의 질환을 수술로 치료하느냐, 아니면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하느냐를 두고 여기저기 수소문하거나 인터넷을 뒤져 관련 정보를 얻으려고 애를 쓴다. 물론 그렇게 해도 결론은 없다. 아무리 관련 정보를 뒤지고, 다른 사람에게 물어도 명쾌한 답이 안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하면 기대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반면 수술이 필요한 상황인데도 비수술적 방식으로 치료를 시도해서는 기대한 결과를 얻기 어렵다. 마찬가지로, 비수술적으로도 치료가 가능한 상황을 수술로 치료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사정이 이러니 “기왕 치료받을 거면 수술이 낫다”거나 “수술 하면 후회한다”는 등 의견이 갈리기 때문이다.   ■비수술과 수술치료 엄밀하게 말해 비수술과 수술은 같은 질환에 대한 두가지의 서로 다른 치료법이 아니라, 증상의 경중이나 질환의 양태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해야 하는 선후 치료개념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다. 척추디스크를 예로 들어보자. 디스크가 아예 터진 단계가 아니라 짓눌린 풍선처럼 옆으로 삐져나와 신경을 건드려 통증이 생기는 단계라면 당연히 비수술적 접근이 일차적인 치료여야 한다. 칼을 댈 상황이 아닌데 디스크를 도려낼 경우 당장 통증은 줄지 모르지만 재발을 피하기 어려운 데다 수술 후유증도 따르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라면, 수술은 비수술적 치료가 어려울 때 적용해도 늦지 않다. 같은 시각에서, 명백하게 수술적 접근이 필요한 질환을 비수술적으로만 다루려고 하는 시도 역시 문제가 있다. 환자 입장에서는 어차피 수술을 해야 되는 병을 비수술적으로 치료하느라 아까운 시간을 버리는 것은 물론 경제적 부담 가중에다 증상의 악화로 인해 치료가 더욱 어려워지는 문제까지 고스란히 감당을 해야 한다. 문제는 환자들이 자신의 상태에 대해 수술이 필요한지, 아니면 비수술적 방법으로도 치료할 수 있는 지를 가늠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또 수술도 과거처럼 병변 부유를 넓게 절개하는 ‘개방형 수술’이 나을지, 아니면 최근 보편화되고 있는 ‘최소침습적 수술’을 택할 것인지도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물론 병원에 가면 담당 의사가 적절한 치료 방법을 제시하지만, 의사의 권유와 자신의 생각이 다를 때도 많다. 또 지금까지는 관련 치료법을 망라해 체계적으로 적용하려는 시도조차 거의 없었다. 병원마다, 또 의사마다 선호하는 치료법을 고집해 환자의 상태에 적합한 치료법을 골라내 적용하는 맞춤화가 어려웠던 것도 문제였다.   ■수술과 비수술의 장점 모은 ‘미니맥스 시술’ 이런 상황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치료법이 바로 ‘미니맥스 시술’이다. ‘미니맥스(Mini Max) 시술’이란 인체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된 각종 최소침습 치료법의 총칭이다. 이 치료 개념을 정립한 우리들병원 이상호 이사장은 “미니맥스 시술이란 수술의 위험성과 비수술의 한계 사이에서 고민하는 환자들에게 일종의 지침이 될 수 있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0년이 넘게 척추질환을 다뤄오면서 내린 결론은 수술과 비수술의 장점을 집적한 최소침습적 치료”라고 단언했다. 수술에 따른 부담과 후유증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비수술의 한계를 극복한 접근이라는 것이다. 이 이사장은 “최소침습적 치료를 통해 미니맥스의 개념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등 한 두개 진료과만의 협진으로는 어렵다”면서 “척추 질환은 치료 방식에 따라 신경외과와 정형외과는 물론 내과 흉부외과 복부외과와 마취과 재활의학과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해야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미니맥스 시술은 한 가지의 특정 시술을 일컫는 용어가 아니지만, 이 개념의 핵심은 최근 일반화되고 있는 내시경과 레이저 의료기술에 있다. 이 이사장은 “질환에 따라 내시경과 레이저를 무척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이 최근 척추질환 치료의 큰 흐름”이라면서 “여기에는 내시경 디스크수술과 디스크 성형술, 척추관 협착증을 치료하는 신경구멍 성형술, 염증에 의한 통증을 치료하는 경막외 신경성형술 등이 모두 미니맥스 시술의 범주에 드는 치료법”이라고 소개했다.   ■“척추질환 치료,기피와 맹신이 문제” 그는 “의료 정보가 범람하면서 생긴 가장 우려할 상황은 척추수술에 대한 근거없는 기피와 비수술 요법에 대한 맹신일 것”이라면서 “미니맥스 시술은 이런 문제를 가장 적절하게 해결할 수 있는 대안적 치료개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이런 문제를 상세하게 풀어쓴 저서 ‘미니맥스 척추시술’을 출간했다. 환자들에게 미니맥스 시술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는 가이드북인 셈이다. 이 이사장은 “우리들병원 소속 130여명의 전문의들이 의료지식과 술기를 이 책에 모았다”면서 “이 책이 치료 방법을 두고 고민하는 수많은 척추질환자들의 선택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지금도 상당수 환자들이 미니맥스 시술로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함에도 척추수술은 위험하다는 등의 선입견 때문에 고통을 감수하고 있다”면서 “비수술적 치료를 받았음에도 여전히 고통을 받고 있거나,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만 수술의 위험성 때문에 망설이는 환자들에게 미니맥스 시술에 대한 이해를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의료분쟁 조정 신청 절반이상 ‘문전박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출범한 이후 지난 2년간 의료 분쟁 신청은 늘었지만 실제 분쟁 조정이 이뤄진 경우는 4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중재원은 2년간 2278건의 조정·중재 신청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912건의 조정이 개시됐으며 피신청인(병원측)이 동의하지 않은 1292건의 조정·중재 신청이 각하됐다고 8일 밝혔다. 신청 건수의 56.7%가 조정 절차에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폐기된 것이다. 의료분쟁조정제도가 도입된 지 2년이 되도록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조정 절차 자체를 거부하는 의료인이 아직 많기 때문이다.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때 의료중재원에서 조정이나 중재를 받으려면 상대방인 피신청인(의료인)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피신청인이 조정 신청을 받아들이면 조정 절차가 시작되지만 거부하면 조정은 이뤄지지 않는다. 조정 신청을 받아들이도록 강제할 수단이 없고 모든 것이 의료인의 결정에 달렸기 때문이다. 의료사고를 당해 의료중재원을 찾은 환자를 두번 울리는 셈이다. 그래서 의료중재원을 찾았다가 의료인의 거부로 ‘문전박대’를 당한 경험이 있는 환자나 가족들은 강제 조정이 가능한 한국소비자원을 찾는다. 하지만 어렵게 조정·중재안이 나오더라도 역시 강제력이 없기 때문에 신청인이나 피신청인 어느 한쪽에서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것으로 끝이다. 의료중재원의 결정에 만족하지 못한 일부 신청인들은 기나긴 법적 싸움을 준비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의료인의 동의 없이도 조정 절차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국회에는 이미 강제 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의료사고 피해 구제 및 의료 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달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오제세) 입법으로 발의됐다. 각하되지 않고 의료중재원의 조정 절차에 들어가면 상당수가 성립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성립률은 88.7%로 특히 지난해에는 91.1%의 높은 성립률을 보였다. 조정·중재 신청 건수를 진료 과목별로 보면 정형외과가 454건(19.9%)으로 가장 많았다. 내과 389건(17.1%), 신경외과 220건(9.7%), 치과 201건(8.8%), 일반외과 167건(7.3%), 산부인과 146건(6.4%) 등의 순이었다. 지난 2년여간 조정·중재 신청 2278건의 손해배상신청 전체 금액은 1225억 4957만원으로, 건당 평균 5379만원이었다. 그러나 실제 조정이 성립된 511건의 손해배상액은 34억 4374만원, 건당 평균 금액은 674만원으로 신청 금액 대비 조정 금액은 큰 차이를 보였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상추, 군병원서 6개월째 장기 입원” 디스패치 폭로?…연예병사 폐지 그 뒤

    “상추, 군병원서 6개월째 장기 입원” 디스패치 폭로?…연예병사 폐지 그 뒤

    복무기강 해이 등으로 물의를 일으키며 연예병사 제도가 폐지된 가운데 또 다시 연예인의 군 복무와 관련한 논란이 불거졌다. 연예병사 폐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가수가 또 한번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연예전문 매체 디스패치는 상추(본명 이상철·32)가 6개월째 군 병원에 장기 입원 중이라고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추는 지난해 10월 국군춘천병원에 입원해 지금까지 정형외과 치료를 받으며 6개월째 장기입원 중이다. 퇴원 날짜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입대해 연예병사로 선발된 상추는 지난해 6월 숙소 무단이탈 등의 복무기강 해이 행태가 방송을 통해 알려지면서 사회적인 논란을 불러일으킨 연예병사 중 한명이다. 당시 논란으로 결국 그해 7월 연예병사 제도는 폐지됐고 상추는 10일간 영창 처분을 받았다. 이후 8월에는 강원도 화천 15사단에 일반 병사로 전출됐다. 보직도 연예병사에서 소총병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상추는 재배치 2개월 만에 국군춘천병원에 입원했다. 디스패치는 상추가 국군춘천병원 1인실에 머물며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가 취재한 한 의무병은 “상추가 부상 때문에 온 것은 아니다”라면서 “몸에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안다. 하루에 2~3시간 가량 물리치료를 받은 뒤 휴식하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추는 입원 기간과 상관없이 오는 8월 전역할 예정이다. 현행 군 복무 관련법에 따르면 입원 기간 역시 복무기간으로 인정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상추, 연예병사 폐지 뒤 군병원서 6개월째 장기입원” 디스패치 폭로?

    “상추, 연예병사 폐지 뒤 군병원서 6개월째 장기입원” 디스패치 폭로?

    ‘상추 군병원 장기입원’ ‘디스패치’ ‘연예병사’ 복무기강 해이 등으로 물의를 일으키며 연예병사 제도 폐지까지 불러온 가수 상추(본명 이상철·32)가 6개월째 군 병원에 장기 입원 중이라고 연예전문 매체 디스패치가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추는 지난해 10월 국군춘천병원에 입원해 지금까지 정형외과 치료를 받으며 6개월째 장기입원 중이다. 퇴원 날짜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입대해 연예병사로 선발된 상추는 지난해 6월 숙소 무단이탈 등의 복무기강 해이 행태가 방송을 통해 알려지면서 사회적인 논란을 불러일으킨 연예병사 중 한명이다. 당시 논란으로 결국 그해 7월 연예병사 제도는 폐지됐고 상추는 10일간 영창 처분을 받았다. 이후 8월에는 강원도 화천 15사단에 일반 병사로 전출됐다. 보직도 연예병사에서 소총병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상추는 재배치 2개월 만에 국군춘천병원에 입원했다. 디스패치는 상추가 국군춘천병원 1인실에 머물며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물리치료를 받을 때에는 칸막이 침대를 쓰고 있다고도 전했다. 디스패치가 취재한 한 의무병은 “상추가 부상 때문에 온 것은 아니다”라면서 “몸에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안다. 하루에 2~3시간 가량 물리치료를 받은 뒤 휴식하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추는 입원 기간과 상관없이 오는 8월 전역할 예정이다. 현행 군 복무 관련법에 따르면 입원 기간 역시 복무기간으로 인정한다. 디스패치는 국군춘천병원 담당 군의관이 “이상철(상추)은 정당한 절차에 따라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절대 특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상추, 군병원서 6개월째 장기 입원” 디스패치 폭로에 소속사 반응은?

    “상추, 군병원서 6개월째 장기 입원” 디스패치 폭로에 소속사 반응은?

    ‘상추 군병원 장기입원’ ‘디스패치’ ‘연예병사’ ‘상추 소속사’ 복무기강 해이 등으로 물의를 일으키며 연예병사 제도 폐지까지 불러온 가수 상추(본명 이상철·32)가 6개월째 군 병원에 장기 입원 중이라고 연예전문 매체 디스패치가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추는 지난해 10월 국군춘천병원에 입원해 지금까지 정형외과 치료를 받으며 6개월째 장기입원 중이다. 퇴원 날짜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입대해 연예병사로 선발된 상추는 지난해 6월 숙소 무단이탈 등의 복무기강 해이 행태가 방송을 통해 알려지면서 사회적인 논란을 불러일으킨 연예병사 중 한명이다. 당시 논란으로 결국 그해 7월 연예병사 제도는 폐지됐고 상추는 10일간 영창 처분을 받았다. 이후 8월에는 강원도 화천 15사단에 일반 병사로 전출됐다. 보직도 연예병사에서 소총병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상추는 재배치 2개월 만에 국군춘천병원에 입원했다. 디스패치는 상추가 국군춘천병원 1인실에 머물며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물리치료를 받을 때에는 칸막이 침대를 쓰고 있다고도 전했다. 디스패치가 취재한 한 의무병은 “상추가 부상 때문에 온 것은 아니다”라면서 “몸에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안다. 하루에 2~3시간 가량 물리치료를 받은 뒤 휴식하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추는 입원 기간과 상관없이 오는 8월 전역할 예정이다. 현행 군 복무 관련법에 따르면 입원 기간 역시 복무기간으로 인정한다. 디스패치는 국군춘천병원 담당 군의관이 “이상철(상추)은 정당한 절차에 따라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절대 특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상추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국군춘천병원에 입원해 6개월째 장기입원 중인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특혜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10월부터 두 차례 받은 수술이 이유였고, 장기 입원 결정도 군의관이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원래 상추는 어깨, 발목이 좋지 않아서 현역 입대가 안되는 상황이었다. 본인이 군대를 현역으로 다녀오겠다고 고집을 부려 입대했다. 하지만 훈련도 받고 작업도 하면서 몸 상태가 많이 악화됐다. 결국 10월부터 두 차례 수술을 받았고, 지금은 회복 중이다”라고 전했다. 만기 제대 의지도 전했다. 관계자는 “사실 지금도 의가사 전역이 가능한 상태다. 하지만 본인이 만기 전역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우리도 그렇고 상추도 현재 꾀병이나 부릴 때가 아니란 걸 잘 알고 있다. 특혜는 사실도 아니고 가능하지도 않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릎관절증 환자 봄철에 21.6% 급증

    봄꽃 구경을 위해 등산을 계획했다면 비만일수록, 또 중장년 여성일수록 산행에 앞서 철저히 대비하는 게 좋다. 이제 곧 4월이지만 겨우내 굳어있던 우리 몸은 아직 무리한 운동에 대처할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의 진료인원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무릎에 염증이 생기는‘무릎관절증’ 환자는 매년 3월에 14.6%, 4월 4.0%, 5월에 3.0% 증가해 주로 봄철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성별 점유율은 여성(72.2~73.7%)이 남성(26.3%~27.8%)보다 평균 2.7배 정도 높았다. 경미한 손상은 자연 치유될 수 있지만, 방치해 악화된 경우는 수술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무릎관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전거 타기, 수영 등으로 무릎 주위 근육을 강화하는 게 좋다. 체중 조절도 필요하다. 몸무게가 1㎏증가할 때 마다 무릎에는 3~5배의 하중이 실린다. 한쪽 다리에 체중을 싣는 습관도 피해야 한다. 정형외과 전문의 송병욱 날개병원 원장은 “등산 전후에 준비 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충분히 해야 부상이나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다”며 “산에 다녀온 후 무릎이 아프면 쉬면서 온찜질을 해주고 그래도 통증이 계속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운동의 적 회전근개파열, 비수술통합치료를 통해 극복 할 수 있어

    운동의 적 회전근개파열, 비수술통합치료를 통해 극복 할 수 있어

    야구 동호회에서 투수를 맡고 있는 직장인 신현욱씨는 지난 주말 투구를 한 뒤 어깨에 큰 통증을 느꼈다. 동호회에서는 에이스 급의 투수다 보니 동호회 경기의 끝인 7회까지 던지는 일이 부지기수였다. 그러던 와중 어깨에 심한 통증이 왔고 이제는 누가 들어주지 않으면 팔도 안 올라간다. 거기다 팔도 저린 것이 여간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다. 덕분에 당분간 야구를 중단할 수 밖에 없게 되었고 자신의 팀은 에이스를 잃었으며 자기자신은 삶의 재미를 잃었다. 그렇다면 신씨가 더 이상 야구를 하지 못하게 될 정도의 어깨통증을 안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그 원인은 회전근개파열이다. 회전근개파열은 외상이나 어깨의 퇴화로 인해 어깨 관절막과 인대가 끊어져서 생기는 질환으로 힘줄이 손상이 되어 움직임에 제약이 생기고 힘이 들어가지 않아 힘을 줄 수 없다 보니 어깨 근력이 감소하며 물건 등을 드는데 어려움이 드는 질환을 일컫는다. 무리한 활동으로 인해 생긴 회전근개파열은 운동을 즐겨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며, 어깨를 자주 쓰는 운동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병원을 찾을 수 밖에 없는 질환이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심각하지 않더라도 수술을 권유하는 경우가 많고 수술로 인한 사회생활의 공백 때문에 신씨 같은 직장인들은 쉽사리 치료를 받으러 가기가 어려운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이러한 회전근개파열에 대해 또 다른 대안이 있을까? 연세튼튼정형외과 이원준 원장은 이에 대해 “회전근개가 심각하게 파열되지 않은 경우 수술을 대신해 비수술통합치료로 대신할 수 있다. 회전근개의 힘줄은 보통 4개가 있는데 이 중에 1개 정도가 파열된 것이라면 수술보다는 비수술로 해결하는 것이 경제적이고 또 휴식에 대한 부담 없이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비수술통합치료는 다른 힘줄들이 파열되지 않도록 탄력을 복원시켜주며, 이를 통해 어깨기능을 되살릴 수 있는 효율적인 치료이다.”라며 수술치료의 대안으로서 비수술치료통합치료의 장점과 함께 유의점 역시 강조하였다. -그렇다면 비수술통합치료는 어떤 과정을 거칠까? 연세튼튼정형외과의 이원준 원장이 세워놓은 방법은 아래와 같다. STEP 1. 첨단 장비를 통해 각 환자에 대해 비수술가능여부를 알아본 뒤 알맞은 치료 방법과 치료 스케쥴을 정하면서 치료에 대한 계획을 미리 세우고 STEP 2. 어깨운동교육을 통해 운동재활치료와 어깨도수치료를 병행한다. 여기서 운동재활치료는 손상된 인대와 관절막 근육조직을 1:1 맞춤운동처방으로 조직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회복시키는 과정이며 어깨도수치료는 굳어진 관절막과 근막을 유연하게 풀어주는 과정이다. STEP 3. 체외충격파치료를 통해 손상된 조직의 혈액순환과 유연성을 회복시키면서 인대조직을 강화하여 근절막과 인대의 유연성을 회복시키고. STEP 4. 인대강화주사치료를 통해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키면서 조직을 강화시켜 유연성 및 기능을 회복시키게 된다. 비수술통합치료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완성이 되며, 체계적인 치료를 통해 다시 건강한 어깨를 수술 없이 되찾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편리성과 낮은 부담을 통한 치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병을 방치하여 크게 키우지 않고 즉시 치료를 받음으로써 어깨질환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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