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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형간염 집단감염, 벌써 세번째…누리꾼 “이제 병원갈 때 주사기 사야하나”

    C형간염 집단감염, 벌써 세번째…누리꾼 “이제 병원갈 때 주사기 사야하나”

    벌써 세번째다. 서울에서 C형간염 집단 감염 사태가 재발했다. 지난해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과 올 초 강원 원주시 한양정형외과의원에 이어 서울 동작구 서울현대의원(현 JS의원)에서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으로 비롯된 C형간염 집단 감염 사태가 또 터졌다. 23일 연합뉴스는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 등의 설명을 인용해 2011년부터 2012년까지 JS의원에서 진료받은 환자들이 무더기로 C형간염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비양심적인 의료진을 비난하면서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네이버 아이디 ‘qpt2****’는 “걸리면 원아웃으로 의사면허 날리고 평생 재응시 못 하게 해라”라고 밝혔고, 네이버 아이디 ‘gbmd****’는 “걸리면 면허취소하고 구속을 원칙으로 하란 말이다”라고 주장했다. 다음 이용자 ‘toxory’는 “비양심적인 의사는 면허박탈과 더불어 피해자들에게 전 재산을 배상하여야 한다. 전수 조사해서 더 이상의 비양심 진료를 차단하여야 한다”고 토로하는가 하면, 다음 이용자 ‘mansol2001’은 “처벌이 미약하니 이 지경이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누리꾼들 중 일부는 병원에 가서 병을 더 옮아온다며 비위생적인 병원 관리 실태에 대한 개탄을 쏟아냈다. 네이버 아이디 ‘taek****’는 “주사 맞고 간 나빠지고. 약주고 병주고”라고 비꼬았고, 네이버 아이디 ‘pink****’는 “웬만해선 병원 안가는 게 좋겠네. 병원 가서 병 옮아온다는 옛 어른들 말씀이 틀린 게 없구만”이라고 지적했다. 주사기 포장을 환자 앞에서 뜯게 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네이버 아이디 ‘riar****’는 “주사기 꼭 새 것인지 눈앞에서 보여달라고 하세요. 눈앞에서 포장 뜯는 걸 봐야 합니다. 유난이라고 욕먹어도 어쩔 수 없습니다. 유난떨게 만드는 양심 없는 병원들이 생각보다 많으니까요”라고 적었다. 네이버 아이디 ‘soon****’은 “앞으로 병원갈 때 주사기 사가야 되나”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C형간염 집단감염 원인 찾기에 발 동동…“다나의원, 원주 사태의 총 집합 수준”

    C형간염 집단감염 원인 찾기에 발 동동…“다나의원, 원주 사태의 총 집합 수준”

    서울 동작구 서울현대의원을 이용한 환자들이 집단으로 C형 간염에 걸린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이번 사태의 원인을 찾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현대의원에서 다양한 비급여 시술이 이뤄졌고 건강보험 부당청구 사례가 많아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는 23일부터 2011~2012년 사이 서울현대의원을 방문한 환자에게 문자와 유선전화를 통해 C형간염 집단감염 가능성에 관한 사실을 알리고 C형간염 및 기타 혈액 매개감염병 감염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 “서울현대의원 사태, 다나의원·원주한양정형외과 문제점 총집합”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 (서울현대의원) 사태는 지난해 발생한 다나의원 C형 간염사태와 올해 초 원주 한양정형외과 C형 감염사태에서 드러난 문제의 총 집합체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은 지난 4월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전문위원회에서 주사기 재사용이 C형 간염 전파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상태다. 강원도 원주 한양정형외과는 자가혈주사시술(PRP) 과정과 C형 간염 전파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의결됐다.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서울현대의원 내원자 중 C형 간염 환자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내용만을 확인했을 뿐 감염 전파요인에 대해서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다. 주사기 재사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3월 해당 의원에서 사용한 주사제(리도카인, 유데론)와 사용한 주삿바늘 7종, 주사기에 담긴 수액제 등을 수거해 검사했지만, C형 간염 바이러스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지난 2월 주사기재사용 집중 신고 기간에 해당 병원에서 주사기를 재사용한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온 것은 많지만, 아직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이 이번 사태의 원인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병원에는 고압멸균기도 없었고 지난 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조사를 나갔을 때 주사제 혼합액을 여러 환자에게 나눠쓴 것으로 밝혀졌다”며 “전반적으로 감염관리에 사각지대가 많은 병원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서울현대의원은 역학조사 대상자가 많고 통증치료, 비만시술을 비롯해 요즘 유행하는 신데렐라 주사, 마늘 주사 등 다양한 시술이 진행됐다”며 “이 병원을 내원한 환자들이 정확히 어떤 시술을 받았는지 파악하는 일이 급선무인데 건강보험 부당청구 사례가 워낙 많아 확인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 집단감염 늑장대처 ‘논란’…“문제발견 즉시 영업정지 법적 근거마련”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C형 간염 집단감염 사실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일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가 서울현대의원의 역학조사 의뢰를 받은 것은 지난 3월이고 상반기에 역학조사 시행을 확정했지만, 해당 병원에 대한 영업정지 등의 조처를 하지 않아 추가 피해를 막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이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C형 간염 집단감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반드시 처벌할 것”이라며 “분명한 근거가 없더라도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병원 영업정지를 취할 수 있도록 제도 보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조은희 감염병 감시과장은 “2006년부터 2016년 3월까지 서울현대의원을 방문한 환자 3만4천427명의 진료 자료가 워낙 방대하고 이를 C형 간염과의 연관성을 일일이 밝혀내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해명했다. 조 과장은 “명확한 증거가 있으면 3월에 바로 발표를 했겠지만 2011년부터 2012년까지 3명의 원장이 돌아가며 서울현대병원을 맡았고 정확한 원인을 밝힐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시간이 지체됐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서 또… 주사기 재사용 집단 C형 간염

    주사기 저렴해도 동네병원 경영난 수액주사 처방 늘어 사태 커진듯 일회용 주사기를 재사용한 서울 동작구 서울현대의원(현 제이에스의원)에서 C형 간염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지난해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 올해 초 강원 원주시 한양정형외과의원의 C형 간염 집단감염 사태를 겪고도 주사기 재사용으로 인한 C형 간염 집단감염이 재발한 것이다. 질병관리본부는 2006년 3월부터 10년간 이 의원에 내원한 환자 3만 4327명 가운데 5713명을 검사한 결과 508명이 C형 간염 항체 양성자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항체 양성자란 현재 C형 간염에 걸렸거나 과거에 걸린 사람을 말한다. 항체 양성자는 2011~2012년 이 의원을 방문한 환자에 집중됐다. 이 기간 일회용 주사기를 재사용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주사기 가격은 100원 정도지만 경영이 어려운 동네 병·의원에서 비타민 주사, 미백 주사 등 치료 목적이 아닌 다양한 수액 주사 처방이 늘어난 것이 집단감염 배경으로 분석된다. 2012년 서울현대의원 내원자의 항체 양성률은 17.7%, 2013년 내원자의 항체 양성률은 13.2%로 우리나라 평균 C형 간염 항체 양성률(0.6%)보다 10배 이상 높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2012~2013년 항체 양성률이 높은 것은 해당 의원 내원자가 2011~2012년 C형 간염에 감염돼 형성된 항체가 2012~2013년에 검출됐기 때문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2011~2012년 내원자 1만 1306명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C형 간염과 혈액매개감염병(B형 간염, 매독 등) 정밀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검사 대상자에게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걸어 안내할 예정이다. 서울현대의원은 주사기 재사용 의심 신고가 들어와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였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다나의원 내원자와 직원 등 2266명 가운데 1709명을 검사해 현재까지 167명이 C형 간염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양정형외과의원 내원자 가운데는 643명이 C형 간염 감염자로 확인됐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서울서 또 ‘C형간염’ 집단감염…일회용 주사기 재사용 의심

    서울서 또 ‘C형간염’ 집단감염…일회용 주사기 재사용 의심

    서울에서 C형간염 집단감염 사태가 다시 발생했다.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이 의심된다. 지난해 11월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과 올해초 강원도 원주시 한양정형외과의원에서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으로 불거진 C형간염 무더기 감염 사태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재발한 것이다. 22일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서울 동작구의 서울현대의원(현 JS의원)에서 진료받은 환자들이 무더기로 C형 간염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환자는 이 의원에서 신경차단술, 통증치료, 급성통증 완화 TPI주사(통증유발점주사) 등의 시술을 받으면서 주사제를 혼합해 사용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의심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 서울시 동작구 보건소는 이에 따라 C형간염 유행이 의심되는 기간(2011~2012년)에 문제의 의원을 방문했던 환자 1만 1306명의 소재지와 연락처를 파악해 C형 간염이나 기타 혈액 매개감염병(B형 간염, HIV, 매독 등)에 걸리지는 않았는지 25일부터 정밀 역학조사와 검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 기간 의원을 방문한 환자의 거주지는 서울시 7900여명, 경기도 1800여명, 기타 시도 1600여명이다. 보건당국은 이들에게 일일이 개별 문자메시지와 유선 전화로 조사일정을 알리고 반드시 검사를 받도록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보건당국은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이 의심된다는 공익신고를 받고 지난 3월말 문제의 의원을 현장 조사해 환자 명부와 진료기록부를 확보하고 검체를 수거해 검사, C형간염 항체양성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2012년과 2013년 해당 의원을 찾은 환자의 항체양성률은 각각 17.7%(검사대상자 923명 중 163명 양성), 13.2%(검사대상자 537명중 71명 양성)로 우리나라 평균 C형간염 항체양성률(0.6%)보다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체양성률은 전체 검사자 중 항체 양성자의 비율로, C형간염에 현재 감염됐거나 과거에 감염된 사람을 말한다. 질병관리본부 조은희 감염병관리과장은 “2012~2013년 항체양성률이 높은 것은 해당 의원 방문자가 2011~2012년에 C형 간염에 걸려 형성된 항체가 2012년~2013년에 검출됐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다만 해당 의원에서 사용한 주사제(리도카인, 유데론)와 사용한 주삿바늘 7종, 주사기에 담긴 수액제 등을 지난 3월 수거해 검사한 결과에서는 C형 간염 바이러스가 확인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전파경로가 확인되면, 조사 기간과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보건당국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2006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이 의원을 방문한 환자는 총 3만 4300여명이며, 이 가운데 C형 간염 항체 양성자는 500명 가량이다. 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질병관리본부(국번 없이 1339), 서울시(02-120), 서울시 동작구 보건소(02-820-0000) 등으로 전화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신민호(경기대 교수)씨 별세 명호(부영그룹 고문)선호(센트럴시티 회장)씨 형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06 ●김경훈(서울경제신문 디지털미디어부 기자)씨 부친상 이강(유니퀘스트 부장)씨 장인상 전설리(한국경제신문 생활경제부 기자)씨 시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5시 30분 (02)3010-2294 ●이병훈(파이낸셜뉴스 국제부 기자)씨 조모상 21일 군산 은파장례문화원, 발인 23일 오전 (063)445-4444 ●김혜림(국민일보 산업부 선임기자)국환(친환경농업실천연합회 사무국장)종환(불교학연구지원사업회 사무국장)상환(산림공사 대표이사)씨 모친상 손문호(전 서원대 총장)씨 장모상 윤옥자(중앙대 신기능이미징연구소 조교수)씨 시모상 손윤수(세안이에스 사무실장)씨 외조모상 20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2001-1081 ●윤영준(사업)준정(교사)씨 부친상 김병옥(SK증권 남원지점장)씨 장인상 21일 전남 순천 정원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9시 (061)754-4444 ●김재형(충남도의회 특별위원회 전문위원)씨 모친상 21일 금산 동백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8시 30분 (041)751-4444 ●이기영(NH투자증권 NH금융플러스 광화문금융센터 법인지점장)종호(한국가스기술공사 변호사)씨 부친상 20일 제주 하귀농협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6시 (064)798-8800 ●문석진(서울 서대문구청장)석철 석주(연세정형외과 원장)희정 희숙 희영씨 모친상 21일 서울 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2227-7594
  • 최재원 사구 맞아 시즌 아웃…장시환 사과는? 논란되자 삼성 코치 “이해창 장시환 거듭 사과했다”

    최재원 사구 맞아 시즌 아웃…장시환 사과는? 논란되자 삼성 코치 “이해창 장시환 거듭 사과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최재원이 케이티 위즈 장시환의 사구 때문에 턱 뼈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은 가운데, 삼성 측이 “현재로서는 시즌아웃으로 보인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재원은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케이티 위즈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7회 타석에서 장시환의 시속 147㎞ 직구에 얼굴을 맞아 쓰러졌다. 일어나지 못한 최재원은 이후 앰뷸런스에 실려 나갔다. 정밀 검사 결과 턱 뼈가 골절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정형외과, 치과 치료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상황을 봐야 한다”며 “현재로서는 시즌아웃으로 보인다. 수술은 최대한 빨리 받도록 할 것이다”라고 19일 밝혔다. 사구를 던진 장시환과 포수 이해창의 태도와 관련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장시환이 최재원을 향해 별다른 사과의 제스쳐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 이에 삼성 김평호 코치는 자신의 SNS에 “찢어진 부위는 18일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봉합했고 19일 대구 경북대학교 병원에서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면서 “kt wiz 황병일 수석 코치와 포수 이해창, 장시환이 거듭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년째 의료취약층의 ‘일일병원’ 중랑

    6년째 의료취약층의 ‘일일병원’ 중랑

    서울 중랑구가 아파도 제대로 진료받을 수 없는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무료 검진을 진행한다. 중랑구는 오는 20일 오후 2시 30분 중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일일병원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2011년 시작된 일일병원은 중랑구건강가정지원센터와 중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공동주최하고 고려대학교와 중랑구청이 후원해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과 의료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풀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고려대 교우회 소속 의사들은 해마다 2회씩 중랑구와 손잡고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지난 3월에도 140여명의 의료취약계층을 진료해줬다. 이번 일일병원은 고려대 교우회 전문의료진 20명과 자원봉사자 35명이 다문화가족 등을 대상으로 진료한다.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안과, 한방, 초음파, 심전도검사, 정신과 등이다. 진료 희망자는 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전화(02-435-4149) 또는 방문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이성수 구 여성가족과장은 “지역 사회를 돌아보면 집안이 어려워 병원 진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취약계층이 생각보다 많다”면서 “앞으로 일일병원 등의 행사를 더욱 확대해 모든 지역민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부고]

    ●박기호(신부)노해(시인)씨 모친상 14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779-1918 ●최영호(광주 남구청장)경호(중앙일보 광주총국장)씨 모친상 13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9시 (062)227-4381 ●김홍식(전 왜관초 교장)씨 별세 진승(대구 신세계여성병원 마취과 원장)철영(MBC 라디오국 PD 차장대우)씨 부친상 설홍수(전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이쾌상(서울메디아이여성병원 마취과장)씨 장인상 김민영(대경대 교수)최윤정(연합뉴스 사회부 차장대우)씨 시부상 14일 대구가톨릭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53)655-4502 ●유제필(법률사무소 변호사)제호(전북대 프랑스학과 교수)경희(덕수고 교사)제영(안진회계법인 전무)형철(기획재정부 국장·미주투자공사 파견 예정)씨 모친상 유석태(아름다운 사람들 대표)씨 장모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02)3010-2262 ●조석기(석원토건 대표)용수(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용식(서울지방경찰청 인사교육과장)장희(군자종합건설 대표)씨 부친상 13일 익산 원광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63)855-1734 ●이동훈(삼성중공업 전 커뮤니케이션팀 부장)씨 장인상 13일 전남 광양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8시 (061)761-5500 ●정인목(승지건설 감사)정목(청주대 행정학과 교수)기종(승지건설 사장)씨 모친상 유지창(유진투자증권 회장)박홍구(박홍구성형외과 원장)씨 장모상 13일 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2072-2020 ●김규환(전주 본병원장)정환(울산의대 정형외과 교수)수환(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효정(을지의대 내과 교수)씨 부친상 최재혁(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씨 장인상 13일 전주 모악장례문화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63)221-4044 ●김성준(전 옌볜과학기술대 교수)현준(한국기술정보센터 대표)씨 모친상 김진영(브이아이피트래블 근무)김용범(삼성SDS 차장)김용진(삼성물산 차장)씨 장모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30분 (02)3410-3151 ●신찬우(전 숙명여대 대학원장)씨 별세 신영석(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씨 장인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010-2293 ●김숙자(전 혜화초 교장)씨 별세 최문경(한양대 명예교수)은경(서울아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씨 모친상 엄대용(성균관대 명예교수)정연태(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사)씨 장모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3010-2263
  • [와우! 과학] 사람 머리 통째 이식 ‘프랑켄슈타인 수술’ 가능할까?

    [와우! 과학] 사람 머리 통째 이식 ‘프랑켄슈타인 수술’ 가능할까?

    과연 한 사람의 머리를 분리한 뒤 다른 사람의 몸에 통째로 이식하는 수술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지난 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컴퓨터 과학자 발레리 스피리도노프(31)가 내년 12월 사상 첫 '머리 이식수술'이 예정대로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혀 관심을 끌고있다. 특히 스피리도노프는 다음달 이 수술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큰 윤리적 논란을 일으킨 이 수술은 한 사람에게서 머리를 통째로 분리한 뒤 이를 다른 사람에게 이식하는 방식이다. 이탈리아 출신의 신경외과전문의 세르지오 카나베로 박사가 주도하는 이 수술은 이같은 방식 때문에 일명 '프랑켄슈타인 수술' 이라는 비판도 받고있다.   스피리도노프 발언이 언론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그가 이 수술의 첫번째 대상이기 때문이다. 스피리도노프는 근육이 퇴화하는 희귀병 베르드니히-호프만 병을 앓고 있으며 그 증상도 나날이 악화되고 있다. 스피리도노프는 "이 수술이 얼마나 위험한 지 잘 알고있다"면서도 "단 한번이라도 건강한 신체를 빌어 스스로 일어서고 싶다"고 털어놨다.    다소 황당하게도 느껴지는 이 수술은 그러나 전혀 허황된 이야기는 아니다. 실제로 과거에도 동물의 머리 이식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적이 있었다. 처음 머리 이식수술의 대상은 원숭이로 지난 1970년 미국의 뇌 이식 전문가 로버트 화이트 박사가 처음으로 시도했다. 당시 다른 원숭이의 머리를 통째로 이식받은 원숭이는 수술 후 깨어나 눈을 뜨고 맛을 보는 등 일부 성과를 냈으나 9일 후 죽었다. 카나베로 박사가 공개한 머리 이식방법은 이렇다. 먼저 12도~15도 환경에서 머리를 정확히 분리한 후 1시간 내에 특수 고분자 소재의 ‘접착제’로 다른 신체의 혈액 순환계에 연결한다. 이후 척수연결 등의 고난도 과정을 거쳐 100명의 외과 전문의가 달라붙으면 성공적인 수술이 가능하다는 것이 카나베로 박사의 주장이다. 박사는 이 비용을 우리 돈으로 약 13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프랑켄슈타인 의사’ 라는 비아냥에도 카나베로 박사가 계속 머리 이식수술을 연구하는 이유는 성공할 시 전세계의 스피리도노프같은 수많은 사지마비 환자들이 다른 신체를 빌어 우뚝 일어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머리 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알려진 카나베로 박사는 “어떤 신경손상도 없이 성공적으로 수술이 이루어졌다”면서 “원숭이 수술을 통해 수많은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으며 대중들에게 머리 통째 이식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던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 수술이 갖는 난관도 하나 둘이 아니다. 먼저 의학적으로 실제 가능한지 여부다. 미국 정형외과학회 회장 윌리엄 매튜 박사는 “머리 이식 수술이라는 아이디어와 방식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아직 수술 타이밍은 아닌 것 같다. 먼 미래에서나 이루어질 일”이라며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또한 수술이 성공한다고 해도 숱한 윤리적 문제와 논란은 필연적이다. 예를 들어 누가 그 신체의 주인인지 여부와 기증자로부터 몸을 이식받은 (머리만 가진)사람이 자식을 낳는 경우 그 아이는 누구의 자식이 되느냐는 것 등이다. 스피리도노프는 "현재 카나베로 박사와 계속 연락하며 수술과 관련된 정보를 얻고있다"면서 "사상 첫 머리 이식수술의 대상이라는 점이 두렵기도 하지만 무엇인가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야하는 것이 이치"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사람 머리 이식 ‘프랑켄슈타인 수술’…내년 12월 실시

    사람 머리 이식 ‘프랑켄슈타인 수술’…내년 12월 실시

    과연 한 사람의 머리를 분리한 뒤 다른 사람의 몸에 통째로 이식하는 수술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지난 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컴퓨터 과학자 발레리 스피리도노프(31)가 내년 12월 사상 첫 '머리 이식수술'이 예정대로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혀 관심을 끌고있다. 특히 스피리도노프는 다음달 이 수술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큰 윤리적 논란을 일으킨 이 수술은 한 사람에게서 머리를 통째로 분리한 뒤 이를 다른 사람에게 이식하는 방식이다. 이탈리아 출신의 신경외과전문의 세르지오 카나베로 박사가 주도하는 이 수술은 이같은 방식 때문에 일명 '프랑켄슈타인 수술' 이라는 비판도 받고있다.   스피리도노프 발언이 언론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그가 이 수술의 첫번째 대상이기 때문이다. 스피리도노프는 근육이 퇴화하는 희귀병 베르드니히-호프만 병을 앓고 있으며 그 증상도 나날이 악화되고 있다. 스피리도노프는 "이 수술이 얼마나 위험한 지 잘 알고있다"면서도 "단 한번이라도 건강한 신체를 빌어 스스로 일어서고 싶다"고 털어놨다.    다소 황당하게도 느껴지는 이 수술은 그러나 전혀 허황된 이야기는 아니다. 실제로 과거에도 동물의 머리 이식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적이 있었다. 처음 머리 이식수술의 대상은 원숭이로 지난 1970년 미국의 뇌 이식 전문가 로버트 화이트 박사가 처음으로 시도했다. 당시 다른 원숭이의 머리를 통째로 이식받은 원숭이는 수술 후 깨어나 눈을 뜨고 맛을 보는 등 일부 성과를 냈으나 9일 후 죽었다. 카나베로 박사가 공개한 머리 이식방법은 이렇다. 먼저 12도~15도 환경에서 머리를 정확히 분리한 후 1시간 내에 특수 고분자 소재의 ‘접착제’로 다른 신체의 혈액 순환계에 연결한다. 이후 척수연결 등의 고난도 과정을 거쳐 100명의 외과 전문의가 달라붙으면 성공적인 수술이 가능하다는 것이 카나베로 박사의 주장이다. 박사는 이 비용을 우리 돈으로 약 13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프랑켄슈타인 의사’ 라는 비아냥에도 카나베로 박사가 계속 머리 이식수술을 연구하는 이유는 성공할 시 전세계의 스피리도노프같은 수많은 사지마비 환자들이 다른 신체를 빌어 우뚝 일어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머리 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알려진 카나베로 박사는 “어떤 신경손상도 없이 성공적으로 수술이 이루어졌다”면서 “원숭이 수술을 통해 수많은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으며 대중들에게 머리 통째 이식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던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 수술이 갖는 난관도 하나 둘이 아니다. 먼저 의학적으로 실제 가능한지 여부다. 미국 정형외과학회 회장 윌리엄 매튜 박사는 “머리 이식 수술이라는 아이디어와 방식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아직 수술 타이밍은 아닌 것 같다. 먼 미래에서나 이루어질 일”이라며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또한 수술이 성공한다고 해도 숱한 윤리적 문제와 논란은 필연적이다. 예를 들어 누가 그 신체의 주인인지 여부와 기증자로부터 몸을 이식받은 (머리만 가진)사람이 자식을 낳는 경우 그 아이는 누구의 자식이 되느냐는 것 등이다. 스피리도노프는 "현재 카나베로 박사와 계속 연락하며 수술과 관련된 정보를 얻고있다"면서 "사상 첫 머리 이식수술의 대상이라는 점이 두렵기도 하지만 무엇인가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야하는 것이 이치"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진료확인서 허위로 발급받아 36억 가로챈 일당 무더기 검거

    ‘나이롱환자’로 하루에 많게는 7개까지 병원을 돌며 가짜 진료확인서를 받아 보험료 수십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대전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8일 전직 보험설계사 김모(48)씨 등 20명을 상습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이 실제로 물리치료 등을 하지 않았는데도 허위 진료확인서를 발급해준 강모(43)씨 등 의사 15명을 사기방조 혐의로 입건했다. 김씨 등은 무릎관절염 등으로 통원치료를 받을 때마다 4만∼5만원의 통원치료비가 지급되는 특약보험에 가입한 뒤 2006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나이롱환자로 뻔질나게 병원을 드나들어 모두 36억원의 보험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하루에 여러 병원을 찾아도 병명이 다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적발되지 않는 점을 노려 같은 날 한의원, 내과, 정형외과 등 평균 3∼4개 병원을 돌아다녔다. 김씨 등은 의사에게 진료확인서 발급을 적극 요구했고, 9년간 6700차례 병원을 찾아가 보험료로 모두 3억 6000만원을 챙긴 사람도 있었다. 강씨 등 의사들은 경찰에서 “고객관리 차원에서 이들의 제안을 거절하기 어려웠다. 또 ‘진단서’와 달리 ‘진료확인서’는 허위로 발급해도 법적 구속력이 별로 없어 부담이 크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강부희 지능범죄수사대장은 “허위 진료확인서를 이용해 통원치료비를 받아내는 보험사기 사건은 전국에서 처음 적발된 것으로 안다”면서 “한 의사는 지인들의 가족에게 이 같은 수법으로 보험금을 타게 해주는 등 심각한 모럴해저드를 보였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부고]

    ●김용길(헤드컴 대표·전 서울신문 광고국 차장)씨 부인상 26일 노원 을지병원, 발인 28일 오전 5시 30분 (02)970-8444 ●신성호(전 센트럴시티 사장)씨 별세 경수(국방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진수(PMCM 대표이사)희수(신정형외과 원장)한수(사업)봉수(하나카드 홍보부장)씨 부친상 2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30분 (02)2258-5940 ●김진수(NH투자증권 강릉지점장)연옥(자영업)연자(자영업)유정(인천성모병원 근무)씨 부친상 손인환(자영업)서연석(자영업)김성무(회사원)씨 장인상 26일 강원 속초의료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33)630-6016 ●남경욱(전 한국일보 선임기자)경호(GS건설 개발사업팀장)씨 모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3010-2294 ●김성한(KBS 과학재난부 기자)정한(광주상무병원 내과원장)씨 모친상 김동혁(유구엔지니어링 상무)씨 장모상 26일 서울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2072-2022 ●이천훈(전 내무부 공무원)씨 별세 성우(한국사회복지협의회 대외홍보실 주임)씨 조부상 26일 가천대 길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32)460-9404 ●박성배(사업)씨 모친상 송원재(KNN 경남본부 문화사업팀장)씨 장모상 26일 부산 동의의료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51)852-5201 ●김남식(전 오산대 교수)씨 별세 법래(사업)영래(광신중 교사)씨 부친상 우승진(LH 근무)씨 장인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01 ●장건용(전 진로 대표이사)씨 별세 재호(체인팝 대표이사)씨 부친상 이승규(SK네트웍스 근무)주정훈(정일종합건설 대표)씨 장인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3010-2262 ●김병식(경기대 교수)씨 모친상 배희전(후윈즈 대표)씨 장모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410-3151
  • [단독]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거꾸로 가는 우체국

    [단독]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거꾸로 가는 우체국

    정부 기관이 가입자 편의 외면 보험사는 진료영수증 앱으로 OK 직장인 박모(34)씨는 이달 초 아내와 함께 허리가 아파 정형외과에 갔다가 염증 치료비 등으로 3만 5000원을 냈다. H사의 실손보험에 가입한 박씨의 아내는 H사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 진료비 영수증 사진을 찍어 간단히 보험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우체국 실손보험을 가입한 박씨는 달랐다. 우체국 측은 “보험비를 청구하려면 우체국을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로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직장인 정모(28·여)씨는 목과 어깨 통증으로 정형외과를 일주일가량 오가며 치료비로 20만원을 지출했다. 우체국 실손보험에 가입한 정씨는 실손보험금을 청구하려고 했지만 “20만원 이상인 경우 무조건 우체국에 방문해야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는 설명에 회사에 반차를 내고 다녀와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정부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독려하고 있지만 정작 정부 기관인 우체국이 보험금 청구에 직접 방문과 팩스를 고집하는 등 가입자 편의를 외면하고 있다. 다른 보험업체들이 자체 앱을 개발하거나 다양한 보험 청구 앱을 통해 편의를 돕고 있는 것과는 반대되는 행보다. 24일 금융위원회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과 미래에셋생명, 흥국화재 등 대부분 보험사가 모바일앱을 보험금 청구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보험금 청구 절차가 복잡해 이용자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가입자가 병원에서 받은 진료비 영수증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 앱을 통해 해당 보험사로 전송하면 보험금 지급 청구가 끝난다. 앞서 정부는 올해 금융서비스 중점 과제중 하나로 병원이 직접 보험사로부터 진료비를 받는 시스템 구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당초엔 국민건강보험처럼 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거쳐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진료권 침해’를 우려한 의료계가 난색을 보여 일단 보류한 상황이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을 담당하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우정사업본부가 앱 서비스를 외면해 실손보험 고객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은 이용자 편익에 대한 인식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관련 민원이 많이 들어와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면서 “늦어도 내년 하반기부터 앱을 통한 보험금 청구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인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기반표준본부장 박연규△미래측정기술부장 김진희△경영기획부장 진인용△행정부장 한승희△미래전략실장 권수용△대외협력실장 강상우△운영지원실장 권혁중△질량힘센터장 최인묵△온도센터장 정욱철 ■서울대병원 ◇진료과장△내과 유철규△외과 양한광△흉부외과 김영태△신경외과 백선하△정형외과 이명철△성형외과 권성택△산부인과 김재원△소아청소년과 하일수△피부과 정진호△비뇨기과 김수웅 △안과 박기호△이비인후과 오승하△정신건강의학과 하규섭△신경과 이상건△마취통증의학과 박재현△가정의학과 박상민△응급의학과 신상도△재활의학과 정선근△영상의학과 한준구△방사선종양학과 우홍균△핵의학과 강건욱△진단검사의학과 이동순△병리과 강경훈△의공학과 최진욱△임상약리학과 장인진
  • 전문가의 경고, ‘포켓몬 고 증후군’ 5가지

    전문가의 경고, ‘포켓몬 고 증후군’ 5가지

    전 세계가 그야말로 ‘포켓몬 고’ 열풍에 휩싸였다. 너도나도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포켓몬 잡기에 열풍인 가운데, 몰입도가 높은 만큼 후유증과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일찌감치 포켓몬 고 열풍 대열에 들어선 영국에서는 ‘포켓몬 고 증후군’을 경고하는 전문가들까지 등장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포켓몬 고가 유발할 수 있는 증상과 사고 5가지를 정리해 보도했다. ▲햇볕으로 인한 화상 현재 포켓몬 고 서비스 국가 중 하나인 영국과 일본 등지의 일부 지역 사람들은 머리 위로 내리쬐는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포켓몬을 잡는 게임을 즐겨야 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피부가 태양빛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영국의 피부과 전문의인 조쉬아 제이크너는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포켓몬 고를 즐기기 전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면서 “만약 게임에 집중하다 화상을 입었다면 탈지유와 얼음을 섞은 물을 수건에 듬뿍 적셔 화상부위에 대 주는 것이 좋다. 우유 속 단백질이 자외선으로 거칠어지고 예민해진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부 손상 포켓몬 고에 지나치게 열중하다 보면 햇볕으로 인한 화상과는 다른 경로의 피부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미국피부과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스마트폰 액정을 통해 반사되는 자외선의 한 종류인 UVB에 오래 노출될 경우 피부 손상이 올 수 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실외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이용할 경우 액정을 통해 반사된 UVB가 얼굴에 매우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즉 실외에서 스마트폰을 장시간 바라보며 게임을 즐기는 동안 사용자의 얼굴 피부가 노화의 주범인 UVB에 심하게 노출될 수 있다는 뜻이다. ▲물집(수포) 실외에서 포켓몬 고에 지나치게 열중하다 보면 발에 물집이 잡히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신고 있는 양말이나 신발의 종류에 따라 이러한 증상은 단시간 내에도 심화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미국 코넬대학교 소속 기관인 웨일 코넬 메디컬 칼리지의 안토니 로시 교수는 “물집이 잡히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면 소재가 아닌 나일론이나 수분을 흡수하는 기능을 가진 스포츠용 소재의 양말을 신을 필요가 있으며, 신발은 너무 꽉 맞거나 너무 느슨하지 않은 것으로 신어야 한다”면서 “이미 발에 물집이 잡히고 통증이 시작됐다면 외부 활동을 당장 그만두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골절 또는 염좌 미국정형외과학회는 포켓몬 고 열풍이 시작된 뒤 포켓몬 고가 신체 일부가 삐끗하는 경상부터 골절 등의 중상에 이르는 다양한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학회 소속의 앨런 힐리브랜드 박사는 “실외에서 게임을 즐길 때에는 헤드폰의 볼륨을 가능한 낮추고 반드시 자전거와 차량 등이 빠르게 달려오지 않는지를 살펴야 하며, 게임에 집중하다가 차량이 아닌 다른 보행자와 충돌하게 되더라도 골절 또는 염좌 등의 부상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신 건강에 부정적 영향 포켓몬 고 열풍이 시작된 뒤 일부 심리학자들은 이 게임으로 사람들의 활동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일각에서는 지나친 게임 중독으로 정신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중독의학협회(ASAM)은 사회생활 대신 게임을 선택하는 경우, 눈 뜨자마자 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게임을 하는 경우 등을 중독 상태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중독에 빠질 경우 일상생활 및 주변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부고]

    ●황인행(전 서울가정법원장)인기(전 대전여고 교장)씨 모친상 박경(목원대 경제학과 교수)씨 장모상 15일 건양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42)600-6660 ●최윤재(고려대 교수)씨 모친상 한만열(영산대 교수)씨 장모상 김은경(청강대 교수)씨 시모상 1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02)2258-5940 ●이재훈(멈스전자 사장)재혁(한림대 교수)명열(선휴 전무)씨 모친상 15일 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2072-2011 ●안원구(전 대구지방국세청장)씨 장모상 15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2001-1097 ●이의준(제주항공 부장)의용(대신증권 컴플라이언스부 과장)광호(연세정형외과 물리치료실장)씨 모친상 15일 순천성가롤로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61)900-4450
  • [부고]

    ●유덕종(JSNF 대표이사·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전춘수(자영업)씨 장모상 12일 고양 화정 명지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31)810-5444 ●정대열(자영업)대균(파이낸셜뉴스 골프전문기자)씨 모친상 12일 고려대 구로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70-7606-4188 ●오영안(한국금융신문 산업부장)씨 모친상 12일 동작경희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814-4444 ●궁윤배(세란병원 정형외과 부장)씨 부친상 1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2227-7572 ●이병창(변호사)씨 모친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3410-6919 ●정효정(중원대 교수)씨 모친상 신용진(전 삼척MBC 사장)씨 장모상 12일 조선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62)231-8901 ●진양현(경기신문 경기북부취재본부장)씨 모친상 12일 동두천 중앙성모병원, 발인 14일 오전 10시 (031)866-0525
  • “한 병원서 양·한방 진료 모두 건보 적용”

    특정 질환으로 같은 날 의과와 한의과에서 진료를 받아도 건강보험을 모두 적용하는 ‘양·한방 협진 활성화 시범사업’이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한 양·한방 협진 활성화 시범사업 추진 방안의 후속 조치로 12일 시범사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시범사업은 부산대병원, 군산의료원 등 국공립 병원 5곳과 경희대병원-경희대한방병원, 동국대 한의과대학 분당한방병원 등 민간 병원 8곳 등 모두 13곳에서 시행된다. 양·한방 협진제도는 2010년에 도입됐으나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활성화되지 못했다. 예를 들어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를 받고 진료 의뢰를 받아 같은 날 동일 병원 한방 진료과에서 침 치료를 받으면 ‘중복 진료’로 보고 먼저 받은 물리치료에만 건강보험을 적용해 왔다. 환자 입장에선 굳이 양·한방 협진 병원에 가지 않고, 각각 다른 병원에서 물리치료와 침 치료를 따로 받는 게 더 이득인 셈이다. 복지부는 시범사업 참여 병원에 한해 규제를 풀어 동일 병원에서 이뤄지는 양·한방 협진에 건강보험을 모두 적용(비급여 제외)하고, 3년간의 시범사업이 끝나면 이를 양·한방 협진을 하는 모든 병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고주파로 디스크 치료 시술 뒤 회복 빨라 인기

    고주파로 디스크 치료 시술 뒤 회복 빨라 인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 결과 국내 척추질환 진료인원은 2014년 기준 1260만명으로 나타났다. 국민 4명 가운데 1명이 척추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의미다. 이 가운데 디스크(추간판) 탈출증 환자는 30~4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이런 환자 중에서 허리 디스크 수술이 필요한 중증 환자는 전체의 5%에 불과하다. 따라서 최근 비수술적 치료에 환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조성태 강남초이스정형외과병원 원장을 만나 이 병원의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인 ‘고주파 치료술’에 대해 들었다. Q. 고주파 치료술이란. A. 허리에 국소마취를 한 다음 병변 부위에 직경 1~3㎜의 미세장비를 넣은 뒤 고주파를 쏴 디스크를 치료하는 시술입니다. 디스크 병변이 크면 특수 집게로 제자리에 집어넣은 다음 고주파를 쏴 디스크를 응고시키고, 병변 크기가 작으면 고주파 열을 이용해 디스크를 수축시켜 신경 압박이 풀리게 합니다. Q. 시술 장점은. A. 기존 치료술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점은 짧은 치료 시간과 시술 뒤 효과입니다. 10~15분 동안 시술하기 때문에 근육이나 신경 같은 주변 조직에 손상을 일으킬 위험이 없고, 회복 속도가 무척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일정이 바쁜 연예인이나 직장인이 이 시술을 많이 받습니다. 개그맨 정준하씨는 지난해 5월 해외 촬영 중 허리 통증을 느껴 귀국한 뒤 이 시술을 받았습니다. 10분간의 시술로 통증이 완전히 사라져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정준하씨 외에도 가수 거미·케이윌, 방송인 김종국씨 등 많은 연예인이 고주파 시술을 받았습니다. 해외 의료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병원은 지난 5년간 1만건 이상의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일본·독일·호주·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온 의료진의 참관 연수를 해 왔습니다. Q. 시술 전 주의점은. A. 이 시술은 의사의 경험과 숙련도가 치료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고주파 시술은 난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정교한 기술이 없으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고, 심지어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 고주파 시술을 시행하는 병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경험이 많은 고주파 시술 전문의가 아니면 시술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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