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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TV 하이라이트]

    ●생방송60분-부모(EBS 오전 10시) 무슨 일이든 핑계만 앞서는 아이들이 있다. 왜 그럴까? 아이들이 말하는 핑계에도 유형이 있다. 과연 우리 아이는 어떤 유형인지, 핑계만 대는 아이를 무슨 일이든 스스로 찾아서 척척 해내는 아이로 키우려면 어떻게 하면 되는지에 대해 김순혜 경원대 교육대학원장, 박연주 염강초등학교 교사를 통해 듣는다. ●도전! 하이 & 로(SBS 오후 7시5분) 대학가 맛집 상륙작전이 펼쳐친다. 단돈 3500원으로 배가 터지도록 먹는 뚝배기집, 자장면 한 그릇에 무조건 1000원을 받는 중국집, 친절한 서비스로 여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닭고기 계란덮밥집, 돈가스 먹고 칼국수까지 서비스로 먹는 분식집 등 대학가에 숨어 있는 저렴한 맛집을 소개한다. ●세계 세계인-해골의 천국(YTN 오전 10시40분) 체코의 ‘세들렉 납골당’에 사람들이 몰려든다. 이유는 사람의 뼈로 만든 조각 작품을 보기 위해서다. 종 모양, 피라미드 모양 등 독특하고 다양한 모습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1870년부터 만들어진 뼈조각 작품들은 우울한 예술작품이 아니라 기독교 사상을 담았다는데…. ●비밀남녀(MBC 오후 9시55분) 영지는 아침을 준비해 아미를 부른다. 아미는 영지에게 괜히 도경은 어떻게 지내느냐고 묻고, 영지는 관심 끊은 지 오래됐다고 답한다. 영지는 어제 준우를 만나 스카프를 돌려받았다고 말한다. 아미는 준우에게 전화해 저녁식사에 초대하고 싶다고 하고, 영지는 준우를 초대했다는 아미의 전화를 받고 놀란다. ●어여쁜 당신(KBS1 오후 8시25분) 힘찬은 인영이 엄마랑 함께 유치원 행사에 참석하지 않자 뾰루퉁해져 있고, 그래서 고집을 부리는 힘찬의 엉덩이를 때리는 재민이의 가슴 한 구석이 짠하다. 희주는 이혼과 기준의 사고로 인한 후유증으로 잠을 이룰 수 없어 신경안정제를 복용한다. 기준이 깨어나지 않자 인영은 교회를 찾아가 간절히 기도를 한다. ●위험한 사랑(KBS2 오전 9시) 임신 상태가 좋다는 말을 듣고 좋은 기분에 병원을 나선 수완은 강제와 마주친다. 강제는 수완을 정현에게 바래다 주겠다고 말하고, 그 말에 수완은 갈등을 느낀다. 정태는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무작정 차를 닦으며 차주에게 잘 보이려고 한다. 한편 수완은 동의서에 대해 정현에게 묻고, 정현은 얼버무린다.
  • 대한매일 상반기 소비자 만족 히트상품 / 본상

    ●오리엔트골프 야마하 인프레스 오리엔트골프의 ‘야마하 솔루션' 이론은 평균 타수를 기준으로 세 그룹을 제시한다. 각 그룹마다 적합한 인프레스 드라이버를 소개한다. 1그룹은 평균 타수가 100~109인 골퍼로 인프레스 G를 사용함으로써 드라이브를 더 편하게 할 수 있다. 평균 타수가 90~99인 2그룹의 골퍼는 강력한 탄도를 제공하고 비거리에 중점을 둔 인프레스 D를 사용한다. 마지막 3그룹은 평균 타수 80~89의 골퍼로 임팩트 컨트롤을 강조하고 좌우 사이드 스핀이 가능한 인프레스 V를 사용한다. ●골프코리아 랭스필드 풀세트 LF-401 Ⅱ는 2004년형 풀세트로 기존 LF-401보다 디자인이나 소재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드라이버 헤드용량은 370cc으로 스윗스팟이 넓어 안정된 타구감과 적은 미스샷 및 방향성을 향상시켰다. 페어웨이우드는 유틸리티클럽으로 저중심 설계하여 정확한 임팩트가 가능하다. 샬로페이스 형태로 제작하여 가장 쉽고 정확히 볼을 띄울 수 있다. 아이언은 언더컷 스타일로 안정된 어드레스를 유지시켜 준다. ●미체원 산후조리원 미체원의 산후 재활 치료는 크게 5단계로 나눌 수 있다. 양한방 협진 진료를 통해 산후 질환의 원인을 정확히 찾아내는 1단계, 산후 회복 능력을 높이기 위한 한방 및 양방 치료의 2단계, 척추, 골반, 관절의 이상 상태를 교정하고 자세를 바로잡아주는 3단계와 근육을 이완시켜주면서 울혈이나 부종 등을 감소시켜주는 4단계가 있다. 마지막 5단계는 자세 교정을 위한 운동 및 골반의 안정성을 위한 B&S 운동 치료다. ●삼화기연 삼화절전기 삼화절전기는 공급전압의 변동률에 따라 출력전압을 승압 또는 강압하여 항상 일정한 전압을 전기제품에 공급한다. 또 부하전류의 증감에 따른 전압 변동률이 없어 전기제품을 보호하고 수명과 성능을 향상시키는 전압 자동조절 및 잉여전력차단 절전기다. 삼화기연은 에너지절약형 삼화전동기 및 EMS를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개발한 전기분야 전문기업이다. ●천광애드컴 향림베개 김일성 장수 연구소 출신 석영환 선생이 북에서 얻은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 과학(세라믹)과 전통의학(약초)을접목시켜 개발했다. 약초를 많이 넣을 경우 두통이 생기는 기존 약초 베개를 개선한 제품으로 바이오 세라믹을 첨가하여 불편한 점을 해결했고 기능도 향상 시켰다. 머리 돌출 부분을 베개가 흡수해 머리에 저항이 없으며 베개의 상하부분을 곡선으로 디자인해 목을 편안하게 해준다. ●기탄교육 기탄 급수한자 빨리따기 ‘기탄 급수한자 빨리따기'는 초등생 전용 급수한자대비 수험서로 4~8급의 과정별로 분권화 돼 있어 체계적 시험준비가 가능하다. 또 출제유형을 꼼꼼히 분석한 기출예상문제 뿐만 아니라 실제 시험지와 똑같은 모양과 유형의 모의 한자능력검정시험이 수록돼 실전대비에 큰 도움을 준다. 만화, 전래동화, 수수께끼, 고사성어 등 지루하지 않는 학습법으로 학습효율성을 높였다. 별도 부가학습 없이 기초부터 응용까지 끝마칠 수 있다. ●삼진기획 구멍가게 ‘구멍가게'는 저자 부모님이 실제 꾸려나갔던 구멍가게를 배경으로 직접 겪었던 일들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따라서 심리묘사가 솔직하고 각 인물들이 살아 있는 듯 생생하다.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100여 명의 사전 모니터제를 통해 참신하면서 날카로운 의견들을 반영, 각각의 독립적인 에피소드를 시간 순으로 배열해 소년이 성장해 가는 과정이 보다 잘 전달된다. 책 뒷 표지에 실린 독자들의 진솔하고 솔직한 감상평은 친근감과 신뢰감을 준다. ●삼성당 학습만화 시리즈 한국데카르트의 논술 학습 만화(한국의 역사, 세계의 역사), 학습 만화(과학백과)를 보면 논술걱정이 사라진다. 역사 및 과학의 기초와 역사 논술 문제를 생동감 넘치는 만화를 통해 재미있고 쉽게 엮었다. 또 ‘한국의 역사', ‘세계의 역사' 모두 주제별 관점으로 엮은 별책을 두어 서로 다른 측면에서 역사를 이해하는 재미를 주고 있다. ‘과학백과'는 우리 주변의 신기한 자연 현상에서부터 첨단 과학 분야에 이르기까지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는 과학적 내용을 광범위하게 실었다. ●해태음료 슈퍼 팬돌이 해태음료의 올해 첫 신제품이기도 한 ‘슈퍼 팬돌이'는 2001년 판다 곰을 의인화한 팬돌이 캐릭터를 컨셉트로 해태음료의 대표 제품인 주스의 특성을 가미한 어린이 캐릭터 과즙음료다. 오렌지와 포도, 두 가지 맛을 선보이며 각각 바나나와 딸기 향을 첨가해 어린이에게 신기하고 색다른 맛을 느끼게 했다. 오렌지, 포도 과즙에 함유된 기본적 비타민 외에도 골격 형성에 좋은 칼슘과 성장 발육에 도움을 주는 클로렐라 추출물을 첨가했다. ●롯데칠성 델몬트 망고 지난 1월 22일 출시된 ‘델몬트 망고'는 출시 5개월 만에 5000만 캔 판매를 돌파했다. 20% 이상 퓨레 과즙을 사용해 풍부한 과즙감과 달콤한 맛을 살린 것이 폭발적 인기 원인이다. 또 해외여행 증가로 인한 망고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 상승도 한 몫 했다. 디자인은 노란 바탕에 그린 색상을 가미해 고급스럽고 눈에 띈다. 망고 원산지 필리핀의 보라카이 해변을 배경으로 한 이효리의 독특한 ‘망고송' 광고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를 극대화시켰다. ●동화약품공업 비타천플러스 마시는 비타민C, ‘비타천플러스'가 각광받고 있다. 1병(120ml)에 비타민C 1200mg이 함유돼 있다. 또 타우린, 비타민B, 판토텐산칼슘, 니코틴산아미드 등 다양한 기능성분도포함돼 있다. 흡연 시 비타민C가 파괴된다는 연구결과와 비타민C 효능에 대한 관심증가에 따라 ‘비타천플러스'의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다. 특히 젊은 여성층은 피부미용에, 남성층은 피로회복에 있어 인기가 높다. 디자인은 노란색을 바탕으로 20~30대의 젊은 감각을 살렸다. 청학동 훈장으로 유명한 김봉곤씨를 모델로 ‘하늘천 따~지, 비타천 따~지'라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묘사한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남양유업 임페리얼 드림 XO ‘임페리얼 드림 XO'는 ‘임페리얼 드림'의 후속으로 남양유업에서 올해 2월 새로 출시한 제품이다. 단백질의 체내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저분자화된 유단백을 사용하고 모유의 두뇌성분과 면역성분 등을 배합하여 모유에 보다 가까운 유아식이다. 기존 모유화 프로젝트를 계승하여 6가지 XO프로그램으로 확대 재편하였다. 즉 알러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두뇌, 면역, 성장, 소화흡수, 변성의 5가지 차원에 저항원성 개념을 포함시킨 것이다. 특히 저항원 설계, 면역강화성분, 변성개선 측면이 두드러지게 개선됐다. 지방산의 구조를 모유에 가깝게 조정했기 때문에 개선된 변성을 기대할 수 있다 ●매일유업 매일우유ESL 매일유업은 모든 제조과정을 무균화하여 우유 본래 맛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 매일우유ESL을 지난 3월 출시했다. ESL(Extended Shelf Life)시스템이란 원유의 병원성 미생물 및 유해효소의 살균과정, 그리고 제조 및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오염을 차단하여 모든 제조과정의 완벽한 위생설비를 이룬 무균화 과정을 말한다. 이 ESL시스템으로 만들어진 우유가 매일우유ESL이다. 신선도와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냉장조건에서 최대 60일까지 상하지 않고 보존 가능하다. 이는 우유의 보존력이 뛰어나고 품질이 월등히 향상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광동생활건강 광동키앤지 아나운서 겸 MC로 활약 중인 유정현씨를 광고 모델로 한 ‘광동키앤지'는 유아나 어린이의 성장발육에 도움을 주는 영양보충용 식품이다. 천연 칼슘 11가지 중 흡수율이 가장 높은 해조칼슘과 젖산철 및 카제인포스포펩타이드(CPP)와 비타민D3을 함유했다. 시력개선 효과로 더 알려진 빌베리 추출물은 혈액순환을 돕고 세포의 산화를 억제한다. 또 무기질의 공급을 위해 아가리쿠스분말, 홍화씨, 스피루리나, 동충하초 등이 포함돼 있으며 연골과 피하조직의 생성을 돕는 상어연골과 콜라겐도 함유하고 있어 뼈의 밀도를 높여 준다. ●지웰라이프 오감도 ‘오감도'는 국산 감자분말을 주원료로 하고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소비자 건강을 생각한 라면이다.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으며 특허를 획득한 해산물 추출 식이섬유와 해조칼슘을 첨가해 현대인의 섬유질 부족 현상을 해결했다. 홍보에 있어 소비자 건강을 위해 국산 원료로만 만들어진 건강라면이란 컨셉으로 온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장 건강까지 생각한 기능성 라면임을 부각시켰다. 10개 주요일간지의 올해 상반기 히트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국, 일본, 대만, 중국 등 해외시장으로의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대원사이언스 서포트세븐 대원사이언스를 통해 수입되는 ‘서포트세븐(Support7)'은 일본국 사나그룹 산하의 히데약품(주) 생명과학연구팀이 남여 공용으로서 개발한 기능성 특수 영양식품이다. 약용호박종자 추출엑기스와 이소플라본 및 비타민E 등을 과학적으로 배합하여 요실금, 전립선비대, 갱년기장애, 골다공증, 성인병예방, 항암, 노화방지 등 7가지의 특별한 효과가 있다. 미국식품의약청(FDA)의 안전도테스트를 통과하였으며, 천연식물성 재료의 가장 좋은 성분만을 추출해 부작용이 없다.
  • 월드컵 4강 조직력 어디갔나 / 한국, 우루과이에 0­2 완패

    월드컵의 감격이 되살아난 6월.그러나 1년전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뒤덮은 승리의 함성은 되살아나지 않았다.2002한·일 월드컵의 주역 한국 축구의 6월은 우울한 패배와 함께 시작됐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8일 벌어진 남미 강호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전·후반 한골씩을 내주며 0-2로 완패했다.이로써 한국은 월드컵 4강을 기념해 6월 들어 가진 첫 A매치를 패배로 시작했고,역대 우루과이와의 세차례 경기에서 모두 쓴잔을 들었다.한국은 오는 11일 같은 곳에서 아르헨티나와 또 한차례 친선경기를 갖는다. 취임 100일을 맞아 지난달 31일 일본과의 리턴매치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화려한 잔칫상을 받으려던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의 꿈도 산산조각이 났다.오히려 코엘류 감독은 취임 이후 4경기에서 1승1무2패에 단 1득점이라는 총체적인 부진에 빠져 난관 돌파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코엘류 감독의 실패는 선발 멤버에서부터 예고됐다.일본과의 리턴매치 당시 선발 멤버 그대로 나선 것.당시 후반 교체 멤버를 중심으로 결국 1-0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전반의 경우 조직력과 전술에 한계를 드러내 전문가들로부터 경고를 받은 코엘류 감독은 패착을 되풀이했다. 최용수(시미즈)-설기현(안더레흐트)-차두리(빌레펠트)가 나선 최전방 공격라인은 좌우 측면돌파가 우루과이 수비진에 거듭 차단되면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미드필드진의 공 배급도 원활하지 못했다. 알바로 레코바-마르틴 리구에라-헤르만 오르노스로 짜여진 우루과이의 포워드진은 단숨에 수비라인의 틈을 뚫을 만큼 영리하고 개인기도 화려했다. 코엘류 감독의 패착은 전반 14분만에 드러났다.사실 기회는 한국에 먼저 찾아왔다.우루과이 문전을 돌파한 최용수가 설기현에게 공을 주는 척하며 골 마우스 정면으로 돌파,슈팅 찬스를 잡으려는 순간 우루과이 수비 3명에 걸려 넘어지며 공을 빼앗긴 것.프리킥도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주심은 인플레이를 선언했고,공은 어느새 미드필드에서 최전방을 가른 오르노스의 머리 위를 날았다.순간적인 역습에 당황한 한국의 최종수비수 조병국(수원)이 달려들었지만 가볍게 제친 오르노스는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반대편 골문을 가르는 오른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들어 코엘류 감독은 이천수(울산)와 이영표(PSV에인트호벤)를 설기현 박충균(성남)과 교체 투입한 뒤 미드필드를 장악하며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그러나 8분 또 한번 통한의 실수가 터져나왔다.한국 진영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빨리 공을 처리하지 못한 차두리가 상대 공격수에게 공을 빼앗겼고,문전까지 날아든 공은 오르노스의 패스를 받은 세바스티안 아브레우에게 또 한번 골문을 열어준 것. 이후 송종국(페예노르트) 조재진(광주) 왕정현(안양) 등을 잇달아 투입한 한국은 주도권을 쥐는 데는 성공했지만 거듭되는 실수와 골결정력 부족으로 완패를 자인해야만 했다. 곽영완·최병규기자 kwyoung@ 감독 한마디 ●승장 후안 라몬 카라스코 우루과이 감독 매우 흥미로운 경기였다.관중들의 응원과 매너가 인상적이다.우리 선수들의 스피드와 개인기를 믿고 미드필드에서의 공간을 많이 확보했다.한국의 압박 수비는 우리가 이미 예측하고 있던 바다.공을 다루는 기술적인 면에서 우리가 다소 앞선 것 같다.한국팀은 매우 역동적이고 빠른 팀이다.축구는 항상 이기는 것이 아니다.우리가 운이 좋았을 뿐이다. ●패장 움베르투 코엘류 한국 감독 초반의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골 기회를 살리지 못해 가라앉은 분위기를 되살리지 못했다.월드컵 스타들이 오랜만에 관중들 앞에 모여 부담감을 떨치지 못한 점도 있다.차두리는 경기를 활발하게 이끄는 선수다.다섯 선수의 교체 기회가 모두 끝나 바꾸지 못했다.공간 허용을 너무 많이 했다.이에 따라 패스도 부정확했다.
  • “J리거에 기대… 반드시 이길것”/ 코엘류 한·일전 출전 22명 발표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으로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움베르투 코엘류(사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0일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6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일전에 나설 선수 22명을 발표했다.왕정현(안양)과 박주성 김두현(이상 수원)이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했고,송종국(페예노르트) 등 유럽파 7명은 모두 제외됐다.코엘류 감독은 “유럽파가 빠졌지만 전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특히 J리그에서 뛰는 안정환과 최용수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최용수를 ‘원톱’으로 세우고 안정환을 처진 스트라이커 또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보낼 뜻도 내비쳤다. 한·일전에 대한 부담은 없나.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나는 이런 축제 분위기에서 치러지는 경기를 즐긴다. 어떤 전술로 임하나. -지난 콜롬비아전 때와 같은 4-2-3-1 포메이션을 구사할 생각이며 수비를 더욱 강화하겠다. 대표 선발 기준은. -나와 코칭스태프가 그동안 관찰한 결과를 바탕으로 내가 추구하는 시스템에 적합한 선수들을 골랐다.아울러 신구조화도 꾀했다. 55명 대표후보 명단에 없는 선수들이 있는데. -후보 명단은 출발점에 불과하다.선수들을 계속 지켜보면서 이 리스트를 업데이트할 것이다. 일본팀에 대한 평가는. -조직력과 개인기가 뛰어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그러나 우리팀이 강한 압박을 가하면 승리할 것으로 본다. ‘소집 거부’에 대한 입장은. -불미스러운 사고였다.향후 관련자들과 한자리에 모여 대표팀 일정을 잡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K-리그/ 용병 만세

    용병들의 초반 위세가 드세다.올시즌 K-리그가 용병들의 맹활약으로 한층달아 오르고 있다.묘기백출하는 이들의 플레이는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과 함께 프로축구 인기몰이의 양대 축을 이룬다는 평을 듣는다. 용병들의 활약상은 기록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18일 현재 개인득점과 도움 순위 5걸 안에는 용병이 각각 4명씩 8명이나 포함돼 있다. 3경기 3골로 득점 선두인 다보는 부천이 건진 뜻밖의 보물단지다.연봉 15만달러(약 1억 8000만원)에 데려온 말리 국가대표 출신의 다보는 흑인 특유의 유연성을 바탕으로 골능력을 마음껏 과시하며 부천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21세에 불과한데다 더위에 강한 면모까지 갖춰 체력 소모에 시달리는 토종 스타들과 달리 가벼운 득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83㎝ 75㎏의 날렵한 몸매를 갖춰 순간 움직임과 골감각이 좋다.지난 봄 아디다스컵대회에서도 5경기 출장에 1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쳐 팀내 골잡이들을 밀어내고 주전을 꿰찼다.다보는 골을 넣은 뒤 코너 쪽으로 달려가 엉덩이 춤을 추면서 관중들을즐겁게 하는 등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으로도 유명해졌다. 나란히 3골을 올렸지만 출장 경기수가 하나 더 많아 득점 2위에 오른 마케도니아 용병 코난(포항)도 일찌감치 득점왕 경쟁에 불씨를 댕겼다.K-리그 데뷔 해인 지난 시즌 33게임 출장에 10골 2도움을 기록한 코난은 올 정규리그들어 경기당 득점률(75%)을 갑절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다보와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이밖에 뚜따(안양)와 마니치도 우성용(이상 부산)과 나란히 2골씩을 기록,득점 5걸을 형성하는 등 용병 파워의 핵심 세력으로 떠올랐다. 도움 순위 또한 용병들의 독무대로 전개되는 양상이다.3경기에 출장해 3도움을 기록중인 메도(포항)를 필두로 하리(부산·2도움) 왕정현(안양) 디디(부산) 미트로(수원·이상 1도움)가 나란히 5걸을 형성해 토종들의 활약을 자극하고 있다. 이중 메도는 최전방 공격수인 코난과 찰떡 궁합을 과시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 98년 이후 연속 4강 진입에 실패한 포항의 올시즌 대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은 국내파 월드컵 대표 출신들이 주로 미드필더와 수비수인 점을 십분활용,공격 포인트를 착실히 쌓아가면서 토종 스타 못지 않게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증권가 ‘히딩크식 투자’ 유행

    한국팀의 월드컵 대회 16강 진출 꿈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면서 증권가에도 ‘히딩크식 투자’바람이 불고 있다.애널리스트들은 축구용어를 활용한 기발한 ‘월드컵식 해설’로 월드컵의 묘미를 더해주고 있다. ●히딩크식 뚝심 투자를 배우자= 경제전문 인터넷신문 머니투데이는 최근 히딩크의 독특한 축구경영학을 주식투자에 접목한 ‘히딩크 투자법’이란 흥미로운 글을 실었다. [스타만 보지 말라] 스타를 중시하기보다는 무명 선수들을 대거 발굴한 히딩크의 용병술을 염두에 둬라.남들이 쳐다보지 않는 성장주에 관심을 가져야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 [돈은 머리가 아닌 엉덩이로 번다] 히딩크는 대표팀을 맡은 뒤 1년반동안 실력이 수준에 오르기까지 끈질기게 기다렸다.시장이 아무리 흔들려도 참고 기다려라. [기초체력이 중요하다] 폴란드전 승리의 비결은 강화된 기초체력에 있었다.재무구조·수익성 등 ‘기초체력’이 튼튼한 종목을 골라라. [수비가 강해야 한다] 축구에서 공격도 중요하지만 수비를 잘해야 이길 수 있다.안되겠다 싶을 때 손해를감수하면서 과감하게 팔아치우는 손절매는 좋은 수비에 해당된다. ●증시 분석도 축구처럼= 대신증권 함성식 연구원은 8일 ‘미드필드를 장악하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미드필드는 수비의 시작이자 공격의 핵심”이라며 “주식시장에도 미드필드 종목군이 있다.”고 말했다. 함 연구원은 ▲하락장세의 조정을 거쳐 반등가능성이 높고 가격메리트가 큰 종목▲KOSPI 200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종목 ▲월드컵으로 인해 대한민국브랜드 가치와 동반 상승하는 종목들을 ‘미드필드 종목’이라고 소개했다. 대표적 미드필드 종목은 호남정유·LG화학·삼성전기·포스코 등.지금처럼 조정장세에서 이런 종목을 선점해야 향후 반등에 대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모건스탠리증권은 몇몇 종목을 축구선수들의 포지션에 비유했다.한국증시를 최전방에서 이끄는 삼성전자·LG전자·CJ39쇼핑은 ‘공격진’,지수를 견고하게 받치는 LG화학·SK텔레콤 등을 ‘미드필드’,외국인 매매에 유연한 삼성SDI·포스코 등을‘수비진’,최후의 보루역할을 하는 한국전력은 ‘골키퍼’에 해당한다고 소개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2002관광 월드컵 현장을 가다] 프랑스

    프랑스는 98년 월드컵대회를 치르면서 두가지 큰 성공을 거뒀다. 결승전에서 브라질을 3대 0으로 누르고 월드컵을 거머쥔 게 첫 번째 성공이다.월드컵 승리는 국민단합으로 이어졌다. 두번째로는 프랑스 경제의 급상승 계기가 됐다는 점이다.90년대 중반까지 파리시내 곳곳에 세워졌던 ‘세놓음’이라는광고간판은 이 대회를 치르면서 자취를 감췄다.이제는 집구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프랑스 경제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프랑스 최대 사회문제의 하나였던 실업률이 떨어지고 주식시장도 되살아 났다. 프랑스 월드컵의 대차대조표를 보면 총 매출액 2조2,560억원에 수익이 6,000억원이다.입장권 값을 94년 미국 월드컵대회 때보다 낮추고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하지만 성공의 이면에는 풍부한 문화·관광 인프라,특히 미술·박물관들이 있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프랑스에는 도대체 얼마나 많은 미술관·박물관이 있기 때문에 그랬을까. 프랑스박물관협회에 등록된 크고 작은 미술관과 박물관은자그마치 7,000여개나 된다.게다가 파리는 시내 전체가 하나의 박물관이자 미술관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박물·미술관은 루브르·퐁피두센터·오르세 같은 잘 알려져 있는 곳에서부터 경찰·레닌·안경박물관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곳들이 시내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루브르미술관] 16세기 궁전으로 시작됐다가 루이 16세가 베르사유궁에서 주로 생활을 하면서 루브르궁은 미술품들로 채워졌다.1792년 537점의 그림으로 출발해 지금은 서구미술의결정체들이 모여있다.레오나르도다빈치의 모나리자를 비롯,미술품과 조각품들이 볼거리다.미술관 입구인 유리 피라미드는 고대와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명물이다. [오르세미술관] 기차 역을 미술관으로 바꾼 오르세미술관은누구나 가장 편안한 마음으로 관람할 수 있다.밀레의 이삭줍기를 비롯해 마네,모네,고흐 등 근대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퐁피두센터] 루브르미술관이 고대미술품,오르세미술관이 근대 미술품을 전시하고 있다면 퐁피두센터는 현대 미술품의종합예술공간이라 할 수 있다.전시된 4만5,000여점의 미술품도 모두 수작이지만 ‘짓다만 건물’이라는 이미지를 주는퐁피두센터의 겉모습이 더 눈길을 끈다.흉물스럽게 드러난배관 가운데 파란색은 공기순환로,초록색은 급수관,빨간색은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통로,노란색은 배선관이라는 점을 알면 더욱 흥미롭다. [포도주박물관] 포도주의 나라답게 포도주박물관도 있지만잘 알려져 있지 않다.파리의 ‘강남’에 해당되는 파시 전철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의 ‘물의 거리’(rue des eaux)에있는 아담한 박물관이다.루이 13세가 마시던 포도주 저장고를 박물관으로 만들었다.포도 수확에 사용된 각종 기구와 장비,포도주를 만드는 과정이 밀랍인형으로 소개돼있다.특히박물관 위에 살던 프랑스의 문호 발자크가 채권자를 피해 박물관의 자그마한 비밀통로를 통해 센강 쪽으로 도망가는 장면이 인상적이다.10∼20분의 관람이 끝나면 포두주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다. [기메박물관] 프랑스에서 한국을 느낄 수 있는 아시아 유물전시관이다.확장공사 끝에 지난 1월 다시 문을 열었고 한국의 고대 불교유물 등 1,000여점이 전시돼 있다. [피카소미술관] 파리시내 마레지구에 있는 피카소미술관에서는 건물 안팎에서 피카소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피카소의상속자들이 엄청난 상속세 대신 정부에 내놓은 작품들이 미술관을 꾸미고 있다.200여점의 그림,150여점의 조각,1,600여점의 판화 등이 전시돼 있다.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피카소미술관보다 질·양적으로 우수하다는 평이다. [로댕미술관] 프랑스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가깝다.정원이 워낙 잘 다듬어져 있어 영화촬영장소로도 애용된다.정원을 거닐면서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지옥의 문’ ‘칼레의시민’같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파리 박정현기자 jhpark@. ■“축구장은 경기만 하는 곳 아니다”. 샤를 드 골 공항에서 파리시내로 들어가는 고속도로에서 10㎞ 지점 왼쪽에 나타나는 비행접시 모양의 초현대식 건축물이 그 유명한 스타드 드 프랑스(Stade de France)다.‘프랑스의 경기장’이라는 뜻이다.생드니시(市)에 있어 생드니 경기장으로도 불린다. 스타드 드 프랑스는 외계인의 대형 비행접시 같은 느낌을준다.축구 경기만 하는 곳이 아니라 갖가지 공연,전시,이벤트 행사가 연중 열리고 있는 것이 이 경기장의 특징이다. 이탈리아의 대표적 작곡가 베르디의 ‘아이다'가 지난 9월14일 이곳에서 공연돼 성황을 이뤘다.‘축구장은 경기만 하는곳이 아니다’는 개념을 처음 도입한 곳이기도 하다.경기때는 8만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지만 공연이나 행사가 있을때면 10만명까지 입장할 수 있게 설계됐다.경기 외 수익이그만큼 늘어날 수밖에 없다. 해마다 치러지는 대규모 공연이나 전시·이벤트는 20여개로 평균 200여만명의 관객을 유치한다.지난 10월6일에는 프랑스와 알제리의 친선 축구경기가 열렸고 10월20일에는 모터쇼가 열려 자동차업계의 주목을 받았다.월드컵 대회가 끝난 뒤 활용도 측면에서 가장 성공한 곳으로 꼽힌다. 축구경기나 이벤트가 없는 날에는 ‘프랑스의 또 하나의 자존심’인 스타드 드 프랑스를 구경하려는 내국인과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초등학교에 다니는 세 아이를 데리고 생드니 경기장을 찾은 미셸 저네여사(50·파리거주)는 “스타드 드 프랑스는 굉장한 건축물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직접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프랑스인으로서 정말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생드니 경기장은 이제 에펠탑,개선문,루브르박물관,샤를 드 골 공항에 이어 또 하나의 프랑스의 명물이자 상징물로 자리잡았다.경기장 내의 고급 레스토랑 두 곳은 세계적 비즈니스 명소가 됐다.경기장에 펼쳐진 푸른 잔디가 내려다 보이는 회의장도 명물로 꼽힌다. 1층 전시장에는 경기장 건축과정을 보여주는 대역사(大役事)의 순간들이 전시돼있다.3년 전 파리 월드컵대회의 명장면사진들도 걸어놔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순간순간과 함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입장권 판매원은 “전시장을 찾는 사람이 하루 평균 300여명”이라고 말한다.전시장 입장료가 성인 한 사람당 38프랑이어서 연간 입장수입만 7억원을 웃돈다는 계산이 나온다. 박정현기자. ■셍드니시 관광청장 콜롱브리 인터뷰. 프랑스 월드컵대회를 치른 파리·리옹·몽펠리에·마르세유·랑스·보르도·낭트·생에티엔·툴루즈등 10개 도시 가운데 월드컵을 통해 가장 많이 변모한 곳은 생드니시(市)다. 생드니 시청 산하 관광청의 테오둘리차 콜롱브리 청장(사진)은 “월드컵 이후 우리 시를 찾는 관광객들이 50% 이상 늘었다”고 자랑한다.중세성당이 있었던 탓에 월드컵대회 전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지만 월드컵대회를 계기로 생드니시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콜롱브리 청장은 “스타드 드 프랑스는 프랑스가 아끼는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됐다”고 자랑했다. 그가 꼽는 성공비결은 범정부적 차원의 주변 정화와 축제,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참여다.콜롱브리 청장은 “시 차원에서 8,000만프랑(144억원)을 투입했고 정부에서 주변시설 정화 등에 50억프랑(1,200억원)을 지원했다”고 말한다.이런 재개발 사업 덕분에 파리 근교 대표적 슬럼가의 하나였던 생드니시의 모습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콜롱브리 청장은 “월드컵대회를 준비하면서 거리 곳곳에는 각종 축제와 거리행사를 열었고,세계 각국의 예술가들을 불러 음악축제를 개최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고 말했다.프랑스의 대명사인 예술을 스포츠와 연계시킨 것이다. 생드니시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다. 콜롱브리 청장은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3년여동안 지역학생들에게 유럽의 축구팀을 자세하게 소개했고 생드니시와 스타드 드 프랑스를 어떻게 홍보할 것인지를 집중 교육시켰다”고 말했다.초등학교 학생들은 월드컵을 주제로 외국학생들과 펜팔하면서 대외 홍보를 맡았다.주민 모두가 홍보대사였던셈이다.
  • K리그/ 고졸돌풍 안양을 주목하라

    ‘고졸 천국’ 안양이 겁없는 풋내기들을 앞세워 프로축구정규리그 2연패에 도전장을 냈다. 부평고와 안양공고 등 연고지명 고졸선수들을 꾸준히 영입,‘고졸 천국’으로 변모한 안양 LG가 이들의 패기 넘친 활약을 업고 개막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수원 삼성을 꺾어 팬들을 놀라게 한 것. 개막전에서 안양이 내세운 고졸 선수는 최태욱 박용호(이상 부평고졸) 한정화 김동진(이상 안양공고졸) 최원권(동북고졸) 등 무려 5명.1∼2년차인 이들은 고교와 대학을 거치며산전수전 다 겪은 선수들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치며 안양의정규리그 2연패를 이끌 새 주역임을 과시했다. 특히 수원과의 개막전을 통해 프로무대에 첫발을 디딘 한정화(19)는 오른쪽 공격수로 나서 차세대의 주전 포워드임을유감 없이 보여줬다.173㎝·63㎏의 왜소한 몸매를 가졌지만100m를 11초F에 주파하는 현역 선수중 가장 빠른 스피드를이용해 상대 문전을 쉴새 없이 흔들며 몇차례의 결정적 슈팅 찬스를 엮어냈다. 98년 카타르에서 열린 16세이하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일본과의 조예선 경기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뜨려 가능성을인정받은 한정화는 지난 5월 일본 프로축구 요코하마와 안양의 친선경기에서도 결승골을 넣어 조광래 감독에게 ‘프로에서도 통한다’는 인식을 심어줬다. 이천수의 부평고 동기인 2년차 최태욱(20) 역시 가능성을보고 조련시키는 미완의 대기.루키시즌인 지난해 16경기에나서 1골 3도움을 올린 뒤 올시즌 공격 포인트가 없지만 정규리그부터 왼쪽 윙백으로서 적극적인 측면공격과 수비를 맡게 된다.원래 포워드였으나 조 감독이 왕정현 정광민 드라간 등의 그늘에서 벗어나 보다 많은 출장기회를 갖도록 조치한 결과다. 2년차 박용호(20)는 거스 히딩크 감독의 눈에 들어 대표팀에 발탁됐을 정도로 촉망받는 차세대 중앙 수비수감이다.아디다스컵대회에도 8차례나 출장해 1골을 올리는 등 골능력까지 보여줬다.헤딩이 뛰어나고 공격 가담에도 적극적이어서차세대 리베로 감으로 주목받는 예비 스타다. 이밖에 최원권(20) 김동진(20)도 각각 미드필드와 수비에서 제몫을 해내며 ‘고졸돌풍’에 가세하고 있다. 조 감독은 이들 고졸 영파워의 활약이 갈수록 위력을 보이는데 만족감을 표시하며 계속 중용할 뜻을 내비쳤다. 박해옥기자 hop@
  • 용병 vs 토종 자존심 한판

    용병 돌풍이냐,토종 태풍이냐-. 프로축구 아디다스컵 조별리그에서 용병 돌풍을 업고 A조선두로 치고 올라간 포항 스틸러스와 토종의 영파워를 앞세워 선두 진입을 노리는 안양 LG가 11일 안양에서 올시즌 두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달 25일의 첫 대결은 포항의 신승(1-0)으로 끝났다.그러나 안양의 영파워가 만만찮은 기세로 용병 돌풍에 맞바람을 일으키고 있어 이번 대결은 팽팽한 승부가 될 전망이다. 포항(3전승·승점8)은 지금까지 3경기를 치르면서 용병들이 팀득점(5골)을 모두 뽑아냈을 만큼 용병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반면 안양은 쿠벡(체코)이 한골을 보탠 것을 제외하고는 프로 3년차 김성재와 2년차 박용호가 각각 전남 및 수원전에서 알토란 같은 결승골을 올려 2승1패(승점6)로 선두를 넘보고 있다. 포항의 골 기대주는 허제정 박태하 등과 최전방을 맡을 마케도니아 용병 코난.지난번 성남전에서 2골을 몰아넣어 2경기 연속골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는 핵병기다. 중앙 수비수이지만 슈팅이 뛰어난 싸빅(크로아티아)도 2선침투에 의한 2호골을노린다. 그러나 처음 두경기에서 연속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린 자심이 월드컵 아시아예선을 치르는 이라크대표에 차출된 점이 아쉽다.최순호 감독은 미드필드에서의 스루패스와 전광석화 같은 슈팅이 일품인 자심의 빈자리에 조다쉬(크로아티아)를 채워넣을 계획이다. 이에 맞서는 안양은 왕정현 최태욱 박성호 최원권 김성재박용호 등 3년차 이하 영파워를 대거 투입할 채비를 마쳤다. 젊은 선수들을 이리저리 기용해 미리부터 정규리그에 대비한다는 인상을 줄 정도다. 그러나 이들은 의외로 조광래 감독의 ‘경제적 축구’를 제대로 소화한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편 거스 히딩크 국가대표팀 감독은 새 대표팀 명단 발표를 당초 10일에서 12일로 미룬채 안양-포항전을 관전키로해 하석주(포항) 등 태극마크를 넘보는 토종 전사들의 전의를 한층 부채질할 전망이다. 박해옥기자 hop@
  • 물만난 ‘신참들’…박기욱·김길식 맹활약

    ‘용병만 있나,우리도 있다’-.초반 기세싸움이 한창인 프로축구 아디다스컵 조별리그가 3년차 이하 신참들의 주전경쟁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대어급 부재로 예년에 비해 관심을 덜 끌었던 신인들과 젊은 선수들의 선전이 용병들의 활약으로 가뜩이나 움츠러든토종 고참들을 위축시키는 느낌을 줄 정도다. 가장 눈에 띄는 팀은 안양 LG.안양은 2게임 연속 3년차 스트라이커 왕정현을 최용수의 대타로 선발출장시키는 한편 2번째 전남 드래곤즈전에서는 2년차 최태욱,연고지명 신인박성호를 최전방에 내세워 두골차 승리를 일궜다.조심스럽고 철저히 이기는 축구를 지향해온 조광래 감독으로서는 파격적인 조치다. 울산 현대 역시 1순위 지명자인 조세권을 비롯,박기욱 서덕규 박경삼 최배식 등 신인들을 대거 투입,톡톡히 재미를본 케이스.특히 박기욱은 부천 SK전에서 2개의 도움을 기록,주전을 넘볼만하다는 평을 들었다. 전남 드래곤즈는 지난 3차례 경기에서 신인 김길식을 잇따라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장시키는 도박을 단행했다.지난해 전국대학대회최우수선수(MVP) 출신 김길식은 일본으로 간 김도근의 빈자리를 느끼지 못하게 할 만큼 좋은 움직임을 보였고 성남 일화와의 개막전에서는 벼락 같은 슛으로골대를 맞히는 등 골능력에서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신참들의 대거 투입은 각 팀들이 정규리그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서 비롯된 현상으로 풀이된다.올시즌부터 정규리그에서 플레이오프와 챔프전이 폐지되고 페넌트레이스 1위팀이 곧바로 우승을 차지하게 되므로 저마다 정규리그에 들어가면 아껴두었던 주전들을 매게임 풀가동해야 할 입장이다. 그러나 신참들로서는 이 호기를 잘만 활용하면 정규리그에서도 주전을 노릴만 해 아디다스컵은 이래저래 신참들의 치열한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박해옥기자 hop@
  • 안양 안방서 첫승 신고

    안양 LG와 부산 아이콘스가 전남 드래곤즈와 대전 시티즌의 초반 돌풍을 잠재우며 나란히 첫승을 올렸다.안양은 28일 열린 프로축구 아디다스컵 조별리그 A조 홈경기에서 김성재 쿠벡의 후반 집중골로 전남을 2-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전남은 이날 패배로 개막전에서 강호 성남 일화를 2골차로 꺾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조직력으로 잘 무장된 우승후보 안양의 효과적인 공략에 거친 공격축구를 구사한 전남이 제대로 힘을쓰지 못하고 무너지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박성호 최태욱 왕정현 등 3년차 이하 젊은 선수들로 공격진을 구성한 안양은 전반 초반부터 전남 문전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게임을 리드해나갔다.안양은 전반에 4개의 슈팅을 날리는데 불과했지만 7개의 무모한 슈팅을 쏘아댄 전남보다 오히려 위협적인 찬스를 더 많이 가졌다. 탄탄한 미드필드와 빠른 공수 전환으로 허를 노리던 안양은 최태욱이 전반 15분 벌칙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슛을 날린데 이어 44분 미드필드 중앙에서 또한번 위협적인 오른발 슛을 날리는 등 상대를 압도했다. 반면 미드필드와 최전방의 노상래 세자르간 호흡에서 문제를 드러낸 전남은 전반 18분 노상래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모처럼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옆그물을 때려 선제골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밀집수비와 기습공격으로 기회를 노리던 안양의 첫골은후반 12분 김성재의 왼발에서 터졌다.김성재는 미드필드오른쪽에서 히카르도가 밀어준 볼을 벌칙지역 왼쪽에서 이어받은 뒤 달려들며 반대편 그물을 흔들었다. 안양은 후반 최원권과 교체투입된 쿠벡이 추가골을 올려전남의 추격의지를 꺾었다.쿠벡은 후반 42분 그라운드 중앙에서 벌칙지역 정면까지 단독 드리블한 뒤 골키퍼마저제치고 가볍게 오른발로 골을 성공시켜 2골차 승리를 확정했다. B조에서는 울산 현대와 부산 아이콘스가 부천 SK와 대전시티즌을 각각 2-0,1-0으로 잠재우는 등 이날 3경기는 모두 홈팀의 승리로 끝났다. 박해옥기자
  • 올 농사 용병 발끝에 달렸다

    ‘용병의 발에 승부가 달렸다’-. 25일 개막되는 프로축구 아디다스컵대회는 용병들의 활약에 따라 희비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2002월드컵을 1년여 앞두고 토종스타들이 뻔질나게 대표팀에 차출되는데다 신인들도 예년에 견줘 기대할게 없는 탓이다.특급신인 흉작은 프로연맹이 드래프트제를 내년 시즌부터 폐지키로 함에 따라 대어급 신인들이 대부분 올시즌을 건너뛴데서 비롯됐다. 이에 따라 구단들은 앞다퉈 용병들을 영입,23일 현재 용병 총수가 역대 최다인 42명을 기록했다.특히 전관왕을 노리는 안양 LG와 상위권 도약을 꿈꾸는 울산 현대는 보유한도인 7명을 채워 의존도가 절반에 이를 것으로 여겨진다. 안양은 120만달러 짜리 용병 드라간이 부상에서 회복됐고 안드레,쿠벡,히카르도,토마스 등이 건재해 올시즌 최강전력으로 분석된다.안양 조광래 감독은 안드레를 미드필드에 배치하고 드라간,쿠벡,토마스 등을 번갈아 최전방에 내세워 토종 스트라이커인 왕정현 정광민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도록 할 생각이다. 24세 동갑내기인 골잡이 파울링뇨와공격형 미드필더인마르코스 등 브라질출신 4명을 새로 영입한 울산은 아예‘삼바축구로 승부 건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이적료만 65만달러를 주고 2년계약을 한 파울링뇨는 체격(174㎝·72㎏)은 작지만 브라질 조엔빌리 클럽에서 뛰면서 98·99 두시즌에 63골을 기록한 골잡이다.울산은 파울링뇨와 일본에서 돌아온 김현석을 최전방에 내세워 공격력을 보강했다. 또 플라멩고 클럽에서 활약한 마르코스는 스피드를 이용한 측면돌파로 이들과 호흡을 맞추며 삼바축구의 진수를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성남 일화는 샤샤(유고),수원 삼성은 산드로(브라질),전북 현대는 레오(아르헨티나)의 활약에 각별한 기대를 걸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LG 왕정현 토종골잡이 ‘샛별’

    ‘토종의 자존심을 지킨다’-.왕정현(25)이 특급 용병들을제치고 최용수의 뒤를 이을 안양 LG의 최고 골잡이로 급부상했다. 지난해까지 2선 공격수로 뛴 왕정현이 올해 프로축구 개막전인 전북 현대와의 수퍼컵대회에서 최용수가 비운 최전방공격수로 전격 기용돼 올시즌 대도약을 예고한 것. 왕정현의 스트라이커 기용은 의외로 받아들여졌다.드라간,쿠벡,토마스,안드레 등 내로라하는 용병들이 팀내에 수두룩하기 때문.최용수가 빠진 안양은 용병의 역할이 50%를 넘는다는 평을 들을 만큼 토종들의 입지가 좁은 팀이다.게다가왕정현은 프로 3년차의 일천한 경력에 지난해까지 최용수정광민 등의 그늘에 가려 각광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왕정현은 수퍼컵에서 기대 이상으로 최용수의 빈자리를 메우며 동점골까지 넣어 조광래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전반 26분 한상구가 미드필드 중앙에서 왼발로 띄워준볼을 벌칙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시키는 고난도 기술을 선보였다. 사실 두드러지지않았을 뿐 왕정현의 골감각은 지난해부터완연히 살아나 조감독의 기대를 부풀게 했다. 프로 첫해인99년 13게임 출장에 2도움을 올리는데 그쳤으나 지난 시즌에는 25게임 출장에 9골2도움을 기록했을 정도로 기량향상이 가파랐다. 조감독은 왕정현의 스트라이커 기용을 대성공으로 평가하면서 “최전방 공격수로 계속 선발 출장시키겠다”고 밝혔다.조감독은 또 “왕정현은 최용수에 견줘도 스피드와 드리블 슈팅 등에서 손색이 없다.파워와 근성만 키운다면 훌륭한 골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박해옥기자 hop@
  • 안양 수퍼컵 포옹

    ‘이변은 없었다’-.2000프로축구 정규리그 우승팀 안양 LG가 올시즌 프로축구 개막전인 수퍼컵대회의 우승컵을 차지했다. 안양은 1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1포스테이타 수퍼컵대회에서 다소 밀리는 경기를 펼쳤으나 연장 시작 14초만에 터진 안드레의 골든골로 전북 현대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올시즌을 기분좋게 맞이했다. 이로써 올해로 3번째를 맞은 수퍼컵에서는 전년도 정규리그우승팀이 FA컵 우승팀을 꺾고 우승하는 전통이 변함없이 이어졌다.안양은 전북과의 역대전적에서 14승8무8패의 우위를지켰다. 전반은 일진일퇴 공방의 연속이었다.먼저 골문을 연 것은전북 현대의 최진철.수비수인 최진철은 전반 12분 오른쪽에서 날아든 코너킥을 골문 앞 오른쪽에서 솟구쳐 오르며 백헤딩,뜻하지 않은 선제골을 올렸다. 전북은 전반 18분 센터서클 부근에서 길게 날아온 볼을 김도훈이 벌칙지역 오른쪽을 파고들며 원바운드 논스톱 슛으로 연결시키는 등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그러나 왕정현과 정광민을 앞세운 안양의 반격도 만만치않았다.안드레의 왼쪽 공격에 무게를 싣던 안양은 전반 26분 반대편에서 터진 왕정현의 만회골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왕정현은 미드필드 중앙에서 한상구가 왼발로 띄워준볼을 골문 오른쪽으로 달려들며 그대로 오른발 논스톱 슛,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에도 전북의 간발의 우세가 이어진 가운데 숨가쁜 공방이 거듭됐으나 끝내 추가골이 터지지 않아 게임은 연장으로 돌입했다. 전북은 후반 20분 김도훈이 골문 정면에서 결정적인 헤딩슛을 날렸으나 골문을 살짝 넘겼고,28분엔 왼쪽을 파고든양현정이 골문 앞의 박성배를 향해 위협적인 센터링을 띄웠으나 골키퍼 신의손의 선방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하는 등더 많은 찬스를 갖고도 추가골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1-1 무승부 뒤 열린 연장전에서 승부는 너무도 싱겁게 갈렸다.연장 시작 14초 만에 미드필드 중앙에 있던 안양 안드레가 전북 수비수 최진철을 앞에 둔채 날린 오른발 아웃사이드 슛이 보기 좋게 오른쪽으로 휘어지며 골문을 가른 것. 한편 이날 경기장 관중석에는 하루전 귀국한 거스 히딩크국가대표팀감독이 선수들의 기량 점검차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박해옥기자 hop@
  • 안양·부천, 끝내기냐 뒤집기냐

    ‘2연승으로 홈에서 끝장낸다’(안양 LG).‘기필코 2차전을 숭리,최후의 승부를 가리겠다’(부천 SK). 안양과 부천은 15일 오후 6시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2000프로축구삼성디지털 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을 벌인다.챔피언결정전은 3전 2선승제로 열린다. 1차전서 4-1로 대승을 거둔 안양은 2차전마저 낚아 홈에서 우승축배를 들겠다는 각오다.이에반해 부천은 반드시 2차전을 이겨 중립지역인 동대문에서 대역전극을 연출,올시즌 그라운드를 평정하겠다는 의지에 차 있다. 적지에서 첫승을 거둬 다소 느긋한 안양 조광래 감독은 3-5-2 포메이션으로 중원을 강화하고 상황에 따라 수비라인의 위치를 달리해 상대 공격을 무력화 시키겠다는 전략을 세워 놓고 있다. 특히 조감독은 탄력적인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상대가 미드필드를강화할 경우 전진수비를,공격 일변도일 경우에는 후방수비를 보강하면서 역습을 노리겠다는 것이다. 최용수와 왕정현을 투톱으로 미드필드에는 정광민 김성재 진순진 이영표 안드레를 기용할 작정이다.골문은 부상중인 신의손 대신 정길용에게 맡긴다. 조 감독은 “공개할 단계는 아니지만 일본 진출을 눈앞에 둔 최용수에게 열심히 뛰어 좋은 이미지를 남기라고 주문했다”며 그의 활약에기대를 건다. 무조건 이겨야 3차전을 갈수 있는 부천 조윤환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구사,공격에 무게를 둔다.조감독은 “1차전에서는 우리팀 특유의 조직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2차전은 선제공격으로 초반부터 상대의 공격라인을 끊어 놓겠다”고 말했다. 1차전 때 선수들의 의견을 고려해 3-6-1 포메이션을 썼다가 공격이안돼 실패한 경험을 교훈으로 삼겠다는 뜻이다. 조윤환 감독은 최전방에 윤정춘 이성재 곽경근을 삼각편대로 내세워파상공격을 가하고 미드필드에는 샤리를 축으로 좌우에 이을용 김기동을 포진,기회가 되면 적극 공격에 가담시켜 득점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해옥기자 hop@
  • 최용수 1골2도움 힘입어 부천 4 ―1 대파

    안양 LG가 10년만의 우승 고지에 한발 다가섰다. 안양은 12일 목동에서 열린 프로축구 삼성디지털 K-리그 챔피언결정1차전에서 왕정현·정광민·안드레·최용수의 후반 릴레이골로 부천SK를 4-1로 완파했다.최용수는 이날 1골2도움을 올려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전에 직행한 안양은 이로써 3전 2선승제의 우승 다툼에서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하며 여유 있게 나머지 경기에 임하게 됐다.지금까지 프로축구 플레이오프에서는 정규리그 1위팀이 챔피언결정 1차전 승리와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전통이 이어져왔다. 반면 정규리그 4위로 포스트시즌에 턱걸이한 부천은 이날 패배로 나머지 두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전반은 일진일퇴의 공방.안양은 전반 7분과 12분 안드레의 잇따른슛으로 부천 공세를 주춤거리게 하며 게임을 리드했다.그러나 전반후반으로 가면서 부천이 이성재 이을용의 위협적인 슛을 앞세워 주도권을 빼앗았다.부천은 37분 이성재가 벌칙지역 앞까지 20여m를 단독드리블해 들어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만들었고 전반 종료 1분전 이을용이 위력적인 헤딩슛을 날렸으나 모두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주도권은 후반 들어 다시 안양 쪽으로 기울었다.부천은 후반5분 최거룩이 안양 왕정현의 얼굴을 팔꿈치로 쳐 퇴장당하면서 상대의 파상공세에 시달렸다. 체력적인 우위를 확보한 안양은 후반 14분 오른쪽을 파고든 안드레가 밀어준 공을 왕정현이 트래핑한 뒤 오른발 터닝슛,선제골을 올렸다.안양은 23분 정광민이 벌칙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아웃사이드 슛을 성공시켰고 34분 안드레가 3번째 골을 넣어 부천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안양 최용수는 이날 정광민과 안드레의 골을 도운 뒤게임 종료 1분전 마무리골까지 넣는 맹활약을 보였다. 부천은 최용수를 밀착마크하던 최거룩이 퇴장당해 숫적으로 불리해진데다 이성재 곽경근 등 골잡이들이 제몫을 하지 못해 ‘해결사’이원식이 후반에 1골을 만회한데 만족해야 했다.부천 골키퍼 이용발은 후반 39분 이원식의 헤딩골을 도와 통산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안양과 부천은 15일 오후 6시30분 안양에서챔피언결정 2차전을 갖는다. 박해옥·류길상기자 hop@. *안양조광래감독과 부천조윤환감독의 전략. ■안양 조광래 감독 한달반동안 부천전에 대비해 미드필드를 강화한3-5-2 시스템을 준비한게 적중했다.선수들 전반적인 기술이 향상됐고최용수 정광민 안드레 등이 공격에서,이상헌이 수비에서 잘 뛰어주었다.부상당한 골키퍼 신의손 대신 2차전에는 정길용이 뛴다. ■부천 조윤환 감독 전반은 생각대로 잘 풀렸는데 후반 최거룩의 퇴장과 애매한 심판판정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단판승부가 아니기때문에 2차전에서 충분히 만회가 가능하다. 최용수에 대한 전담마크는 특별히 고려하지 않고 있다.
  • 안양·부천, ‘목동혈투’ 열기 뜨겁다

    ‘꼴찌팀의 반란을 지켜보라’(부천 SK) ‘정규리그 1위팀의 우승전통을 이어가겠다’(안양 LG) 올시즌 프로축구의 진정한 왕자를 가리는 삼성디지털 K-리그 챔피언결정전이 12일 오후 3시 목동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이번 챔프전은 페넌트레이스 1위로서 플레이오프 승자를 기다려온 안양과 4강중 꼴찌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부천의 맞대결로 색다른 관심을 끈다.98년 프로축구에 포스트시즌제가 처음 도입된 이래 지금까지는 1위팀이 우승컵을 놓친 일이 없었다. 부천은 올시즌 안양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자신감에서앞서 있다.부천은 올시즌 안양을 상대로 한 전적에서 K-리그 2승1패와 대한화재컵 1승1패를 포함,3승2패로 앞서 있다.포스트시즌 3경기를 통해 경기감각을 유지해온 점도 부천의 상대적 강점으로 작용할전망이다. 그러나 후반전의 단골 게임메이커 전경준이 1∼2차전 출장정지를 당했고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치느라 체력 손실이 큰게 걸림돌이다.그러나 이성재 곽경근과 ‘후반전의 사나이’ 이원식이 건재해 11년만의우승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부천의 조윤환 감독은 최강의 미드필드진과 선수들의 공격적인 성향을 십분 활용하기 위해 4-3-3의 색다른 포메이션을 구상중이다. 반면 일찌감치 챔프전에 직행한 뒤 부천전에 대비해온 안양은 페넌트레이스 1위팀이 정상에 오른 전통을 끝낼 수 없다는 각오를 다지고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데다 컨디션 난조를 보여왔던 최용수,부상에 신음했던 신의손이 웬만큼 기량을 회복해 이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특히 최용수는 득점순위 1위인 김도훈(12골)에게 3골차로 뒤져 있어 마지막 투혼을 불사를 태세다.올시즌 부천과의 5차례 경기에서 한골밖에 올리지 못한 점도 그의 자존심을 자극하는 대목. ‘짠물 축구’의 대명사인 안양 조광래 감독은 페넌트레이스에서 사용해온 3-5-2 또는 3-6-1 포메이션으로 중앙수비를 단단히 해 부천공격을 차단하면서 최용수 왕정현 등을 앞세워 기습골을 노리겠다고밝혔다. 박해옥기자 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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