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정현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 강원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 전환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 치과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 간부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204
  • 호서대 학생들,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 E-Formula 금상

    호서대 학생들,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 E-Formula 금상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미래자동차공학부 챌린저팀이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관한 ‘2025 대학생 자작자동차 경진대회’ E-Formula 부문 금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전남 영광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전국 42개 대학 55개팀 1800여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대회 참가 학생들은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차량으로 전기자동차(E-Formula)와 내연기관 자동차(C-Formula) 부문에서 가속, 스키드패드, 짐카나, 내구레이싱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호서대 챌린저팀은 모든 종목에서 고른 성과로 E-Formula 부문 종합 2위에 올라 금상을 차지했다. 가속 종목에서는 3.633초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고, 비로 인해 다수 팀이 완주하지 못한 내구레이싱에서도 안정적 주행을 펼쳤다. 학생들을 지도한 정현준 교수는 “내연기관 분야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내왔으며 그 경쟁력을 바탕으로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에 도전해 값진 성과를 이뤘다”며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영암군, 수소도시 조성 사업 선정

    영암군, 수소도시 조성 사업 선정

    전라남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6년 제4기 수소 도시 조성 사업 공모에 영암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수소 도시 조성사업은 정부 주도로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도시 모델을 구축해 수소 인프라를 확충하고 생활 전반에 적용하는 수소경제 육성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영암군은 3년간 국비 115억 원 등 350억 원을 투입해 영암 삼포지구에서 왕겨·볏짚·무화과 줄기 등 농업부산물로 수소를 생산·공급할 계획이다. 농업부산물 기반 수소 생산은 유럽·미국 등 50여 개국에서 상용화된 기술로, 국내에서는 영암에서 처음으로 상용화를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왕겨·볏짚 등 농업부산물을 활용해 연간 730t의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1.7km 수소 배관을 구축해 인근 아파트와 삼포지구 숙박시설에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설치한다. 또 삼포지구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수소차를 도입하는 한편 조선업이 집적된 대불국가산단에 용접용 이산화탄소를 공급하는 지역 특화형 사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영암군의 수소 도시 선정은 지난 1기 광양시에 이어 두 번째로 전남의 수소 산업 육성에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 정현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동부권에 이어 서부권에도 수소 도시를 조성함으로써 미래 청정수소 산업을 전남이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촘촘한 마스터플랜 수립과 철저한 사업 관리로 청정수소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출입 통제’ 무등산 정상부, 10월 9일 올 첫 개방

    ‘출입 통제’ 무등산 정상부, 10월 9일 올 첫 개방

    광주시는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의 협조를 받아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10월9일 올해 처음으로 무등산 정상부를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방행사는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와 내년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두 번째 재인증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또 지난해 ‘인왕봉 상시 개방’ 이후 무등산 정상부 전체 개방을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에도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근배 전남대 총장 등 주요 인사와 시민 100여명이 참여해 바람개비 퍼포먼스를 펼치며,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염원을 한마음으로 모은다. 개방 코스는 서석대 주상절리에서 부대 후문을 통과해 지왕봉 등을 관람하고 부대 정문으로 나오는 구간으로,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군부대 출입 때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다만, 군사보안을 이유로 외국인은 출입이 제한되며, 인왕봉은 누구나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다. 광주시는 탐방객 안전을 위해 취약지역에 질서계도 요원을 집중 배치하고, 119 구급차량과 헬기를 대기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북구청, 동구청, 북부경찰서, 동부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차량 혼잡구간인 충장사~원효사 주차장, 운림중학교~증심사 입구에서 불법 주정차를 통제한다. 시내버스 1187번, 1187-1번을 증편 운행해 시민 편의를 높인다. 무등산 정상은 지난 1966년 군부대가 주둔한 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2011년 첫 개방행사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총 26회 개방해 48만7000여명이 다녀갔다. 정현윤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정상 개방은 무등산이 세계적 명산임을 알리고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와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정상 개방일에 탐방객들의 안전한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달려라 KBL

    달려라 KBL

    속공 하위팀 체질 개선 약속빠른 공격 막는 반칙 규정 강화 LG 양준석·kt 김선형 핵심KCC 열쇠 쥔 최준용 활약 주목 달려야 이긴다. 프로농구 새 시즌 화두는 단연 속공이다. ‘디펜딩 챔피언’ 창원 LG가 국가대표 가드 양준석을 필두로 빠른 농구를 다짐한 가운데 ‘슈퍼팀’ 부산 KCC는 우승의 열쇠를 주장 최준용에게 맡겼다. 다크호스는 ‘플래시 썬’ 김선형을 데려온 수원 kt다. 조상현 LG 감독은 2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속공 최하위(3개)였던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프로농구는 새달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LG와 서울 SK의 챔피언결정전 리턴 매치로 7개월 대장정의 막을 연다. 조 감독은 “압박 수비로 상대 실책을 유도한 다음 포워드들이 양준석과 함께 뛰어줘야 평균 속공을 4개 이상으로 끌어 올리면서 80득점 이상 넣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10개 구단은 시즌 초부터 일단 뛸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구연맹(KBL)이 지난 16일 심판설명회에서 평균 76.8점까지 떨어진 득점력을 회복한다는 명분으로 속공을 무리하게 끊으면 비신사적 반칙(U파울)을 선언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U파울을 받으면 상대에게 자유투 2개와 공격권을 넘겨줘 한 번에 최대 5실점까지 할 수 있다. KCC는 2m의 신장에 드리블, 패스 능력을 두루 갖춘 최준용이 핵심이다. 새로 합류한 가드 허훈은 종아리를 다쳐 시즌 초 결장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상민 KCC 감독은 최준용에 대해 “아픈 허훈 대신 경기를 조율하는 비중이 커질 것”이라며 “송교창, 허웅 등도 리바운드를 잡으면 바로 뛸 수 있다는 게 우리 무기”라고 자신했다. 문경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kt는 허훈을 보내고 김선형을 데려오며 팀 색깔을 ‘속공’으로 바꿨다. 문 감독은 2020~21시즌까지 SK 사령탑을 맡아 김선형을 리그 최고 가드로 성장시켰고 2017~18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합작했다. 김선형은 문 감독이 “훌륭한 속공 마무리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한 문정현, 하윤기 등 국대 포워드들과 호흡을 맞춘다. 압도적으로 평균 속공 1위(7.8개)를 달렸던 SK는 김선형의 공백을 슈터 김낙현으로 채우면서 3점 비율을 늘릴 전망이다. 전희철 감독은 “지난 시즌 속공 수치를 또 달성하긴 힘들 것 같다. 빠른 농구를 추구하며 외곽슛으로 공격 공간을 넓힐 계획”이라며 “김낙현도 느리지 않다. 다만 김선형처럼 돌파하기보다 3점을 던지는 유형이다. 외곽 공격으로 득점을 채우겠다”고 다짐했다.
  • 달려야 이긴다, 새 시즌 화두 ‘속공’…우승 열쇠, kt 김선형-KCC 최준용-LG 양준석

    달려야 이긴다, 새 시즌 화두 ‘속공’…우승 열쇠, kt 김선형-KCC 최준용-LG 양준석

    달려야 이긴다. 프로농구 새 시즌 화두는 단연 속공이다. ‘디펜딩 챔피언’ 창원 LG가 국가대표 가드 양준석을 필두로 빠른 농구를 다짐한 가운데 ‘슈퍼팀’ 부산 KCC는 우승의 열쇠를 주장 최준용에게 맡겼다. 다크호스는 ‘플래시 썬’ 김선형을 데려온 수원 kt다. 조상현 LG 감독은 2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지난 정규 시즌에서 경기당 평균 속공 최하위(3개)였던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프로농구는 3일 창원체육관에서 LG와 서울 SK의 챔피언결정전 리턴 매치로 7개월 대장정의 막을 연다. 조 감독은 “지공과 속공의 조화가 중요하다. 압박 수비로 상대 실책을 유도한 다음 칼 타마요 등 포워드들이 양준석과 함께 뛰어줘야 평균 속공을 4개 이상으로 올리면서 80득점 이상 기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준석도 “지난 시즌 지공 의존도가 워낙 높아 공격에 한계가 드러났다. 동료들과 소통하며 속공에 재미를 붙일 것”이라고 거들었다. 10개 구단은 시즌 초부터 공격 시 일단 달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구연맹(KBL)이 지난 16일 심판설명회에서 평균 76.8점까지 떨어진 득점력을 회복한다는 명분으로 속공을 무리하게 끊으면 단호하게 비신사적 반칙(U파울)을 선언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U파울을 받으면 상대에게 자유투 2개와 공격권을 넘겨줘 한 번에 5실점까지 할 수 있다. KCC는 2m의 신장에 빠른 속도와 드리블, 패스 능력을 두루 갖춘 최준용이 핵심이다. 새로 합류한 가드 허훈은 종아리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상민 KCC 감독은 최준용에 대해 “아픈 허훈 대신 경기를 조율하는 비중이 커질 수 있다. 최준용뿐 아니라 송교창, 허웅 등 모든 주전 선수가 공을 잡으면 뛸 수 있다는 게 우리 무기”라고 자신했다. 문경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kt는 허훈을 보내고 김선형을 데려오며 빠른 팀으로 변모했다. 문 감독은 2020~21시즌까지 서울 SK의 사령탑을 맡아 김선형을 리그 최고 가드로 성장시켰고 2017~18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합작했다. 김선형은 문 감독이 “훌륭한 속공 마무리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한 문정현, 문성곤, 하윤기 등 국가대표급 포워드들과 호흡을 맞춘다. 반면 압도적으로 평균 속공 성공 1위(7.8개)를 달렸던 SK는 김선형의 공백을 슈터 김낙현으로 채우면서 3점 비율을 늘릴 전망이다. 전희철 감독은 “지난 시즌 기록했던 속공 수치를 달성하긴 힘들 것 같다. 다만 빠른 농구를 계속 추구하며 외곽슛으로 공간을 넓힐 것”이라면서 “김낙현이 느리진 않은데 김선형처럼 치고 들어가지 않고 3점을 던지는 유형이다. 외곽 공격으로 속공에서 빠진 득점을 채우겠다”고 다짐했다.
  • 손혁 11개월→홍원기 4년 반→설종진 정식 감독…키움 사령탑 내부 승격

    손혁 11개월→홍원기 4년 반→설종진 정식 감독…키움 사령탑 내부 승격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홍원기 전 감독, 고형욱 단장을 경질한 지 두 달 만에 설종진(52) 감독 대행을 사령탑으로 승격시켰다. 키움은 28일 “설 대행을 제7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 기간 2년에 연봉 2억원, 계약금 2억원 등 총액 6억원으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설 감독은 2008년부터 키움의 1군 및 퓨처스(2군)팀 매니저, 육성팀장, 잔류군 투수코치 등 프런트와 현장을 두루 경험했고 2020시즌부터 6년 동안 퓨처스팀 감독을 맡았다. 선수 시절엔 투타 유망주였으나 199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뒤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채 2001년 은퇴했다. 설 감독은 홍 감독이 물러난 7월 14일부터 대행을 맡아 51경기를 치렀다. 지난달 12승14패(승률 0.462)를 기록했고 이달엔 27일까지 7승8패로 리그 승률 4위(0.467)에 올랐다. 설 감독은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임기 동안 팀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설 감독은 지난 7월 홍 전 감독과 고 전 단장이 동시에 경질된 충격을 수습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간판 송성문도 올 시즌을 마치고 미국 무대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해 신인급 선수들을 키워야 하는 실정이다. 지난해 1순위 신인 정현우, 이달 역시 1순위로 뽑은 박준현 등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키움은 안우진이 사회복무요원 소집 해제를 앞두고 퓨처스팀(2군) 자체 청백전을 소화한 다음 ‘벌칙 펑고’를 하다가 어깨를 다치는 혼란을 겪기도 했다. 키움은 손혁 한화 이글스 단장이 2020년 11월 사령탑으로 한 시즌도 치르지 않고 사퇴한 다음 홍 전 감독이 4년 넘게 지휘봉을 잡았다. 전력 약화가 예정된 가운데 설 감독의 지도력이 중요한 시점이다.
  • 이영주 경기도의원, ‘작은 학교, 큰 미래’ 교육격차 해소 및 소규모학교 활성화 위한 정책토론회 성료

    이영주 경기도의원, ‘작은 학교, 큰 미래’ 교육격차 해소 및 소규모학교 활성화 위한 정책토론회 성료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영주 의원(국민의힘, 양주1)이 9월 22일(월) 양주시 덕현중학교에서 「‘작은 학교, 큰 미래’: 교육격차 해소와 소규모학교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주관하고 좌장으로 참여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2025 경기교육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경동대학교 권세경 교수가 주제발표를 맡고, 양주시 은하수지역아동센터 주용극 대표, 양주시의회 정현호 의원, 양주시 정유진 미래교육과장,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 정미현 사무관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권세경 교수는 “소규모학교 문제는 단순한 폐교 여부를 넘어 학교 문화와 지역 교육 환경의 가치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교육 이주민’ 개념을 제시하고 양주시만의 특화된 교육·돌봄 체계를 정립을 제언했다. 이어 발제에 대한 숙론이 이어졌다. 은하수지역아동센터 주용극 대표는 “소규모학교의 운영 어려움이 교육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교육청·지자체 협력을 통한 학교 통·폐합, ▲ 지역아동센터-돌봄 연계 온종일 돌봄, 틈새돌봄 확대 등 돌봄 지원 강화를 강조했다. 다음으로 양주시의회 정현호 의원은 신도시 개발로 구도심 학령인구가 급격히 줄어 과소학교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 표선면 사례처럼 IB 학교 지정과 같은 혁신적 모델을 도입하되, 지역 학생 배제 문제도 함께 대비해야 한다”면서 “교육 정책 뿐 아니라 LH의 신도시 개발 등 지역개발과 연계한 과소학교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주시 정유진 과장은 양주 서부권의 구체적 현실을 짚으며, ▲ 선택적 공동통학구역 운영 ▲ 작은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 교육 인프라 확충 ▲ 자율형 공립고 육성 ▲ IB 교육벨트 구축 등 다층적 전략을 소개했다. 또한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살린 맞춤형·관계 중심 교육과 권역별 공동교육과정 네트워크 확대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교육청 정미현 사무관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육여건 악화를 지적하며, 거점형·공동학부형·통합형 등 5가지 ‘경기형 적정규모학교 최적화 모델’을 제시하고 현장 적용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소규모학교 정책은 단순 통폐합이 아닌 지역 특성과 정주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이어야 하며, 지자체와 지역사회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대학입시와 연계한 IB교육 추진, ▲소규모 돌봄의 직업적·지속적 시스템 구축, ▲지역 내 다양한 교육여건을 고려한 균형 있는 지원 필요성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영주 의원은 “오늘 논의를 통해 교육격차 해소는 교육정책만으로 해결할 수 없고, 도시재생·주거·교통 등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규모 학교가 단순히 생존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의 거점’이자 아이들의 ‘큰 미래’를 키우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 경기도, 양주시, 의회, 학부모와 함께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다짐하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 ‘최강야구’ 심수창, 이혼 심경 밝혔다…“결혼은 미친 짓”

    ‘최강야구’ 심수창, 이혼 심경 밝혔다…“결혼은 미친 짓”

    야구선수 출신 심수창이 최근 알려진 이혼 소식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KBS 스포츠’에는 웹 예능 ‘수근수근 최근야구’ 23회가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심수창은 다른 출연진들과 2026 KBO 신인 드래프트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야구선수 출신 박석민의 아들이 전체 1순위로 지명된 것을 두고 “나도 빨리 애를 낳을걸”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 PD 정현호는 “애 낳기 전에 해야 할 게 있지 않냐”며 심수창의 이혼을 언급했다. 캐스터 이동근은 “마음 잘 추스르고 온 건가. 기사 보고 깜짝 놀랐다”며 “저는 친구라서 알고 있었지만 이게 왜 지금 기사가 나왔냐”라고 물었다. 이에 심수창은 “괜찮다”면서도 “저도 깜짝 놀랐다. 제가 인터뷰한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연락이 많이 왔는데 전화를 한 통도 안 받았다”며 “결혼은 미친 짓이야”라고 노래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정현호가 “만약 새로운 사람을 만나 아들을 낳으면 야구 시킬 거냐”라고 묻자 심수창은 “축구 시켜야지”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프리미어리그 보내야지. 메이저리그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심수창은 결혼 7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그는 2018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다. 이날 영상에서 심수창은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복귀에 대해 “3년 만에 나가는 거라 떨린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스포츠 예능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최강야구’ 2025시즌에는 이종범, 김태균, 윤석민, 나지완 등 레전드급 은퇴 선수들이 출연한다. 심수창은 선수 겸 코치로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
  • 2023 1순위 문정현의 동생 문유현, 신인드래프트 신청…프로농구 얼리 역대 최다 14명

    2023 1순위 문정현의 동생 문유현, 신인드래프트 신청…프로농구 얼리 역대 최다 14명

    2023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1순위 문정현(수원 kt)의 친동생 문유현(고려대)은 몇 번째로 이름이 불릴까. 올해 역대 최다 14명의 조기 신청 선수가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2일 2025 신인드래프트 4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11월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드래프트엔 대학 졸업 예정 선수 29명, 조기 신청 선수 14명, 일반인 3명 등이 참가했다. 이규태(연세대), 프레디(건국대) 등 대학 무대를 주름잡는 4학년 빅맨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3학년 가드 문유현, 3학년 센터 강지훈, 2학년 포워드 이유진(이상 연세대) 등도 신청서를 접수했다. 고교 졸업 예정자는 양우혁(삼일고), 송한준(광신방송예고) 등이다. 일반인 참가자로는 임동일(중앙대), 김민규(안양고), 안다니엘(사이몬프레이저대) 등이 포함됐다. KBL 경기위원회가 이들에 대한 서류와 영상을 검토했다. 최종 공시된 신인드래프트 참가자는 10월 16일 드래프트 컴바인에서 신장, 점프력, 윙스팬 등을 측정한다. 드래프트 순위 추첨은 11월 7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진행된다.
  •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서울시 ‘정원여가 심포지엄’ 행사 참석 및 축사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서울시 ‘정원여가 심포지엄’ 행사 참석 및 축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3)은 ‘정원여가 심포지엄’ 일정으로 지난 18일 보라매공원 보라매청소년센터 행사 개회식 현장을 찾아 심포지엄 행사 개최를 축하하고 서울시 ‘정원도시’ 정책의 발전을 성원했다. ‘정원여가 심포지엄’은 서울시에서 주최하고 한국도시설계학회가 주관했으며, 도시설계 및 조경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심층토론을 통해 정원과 여가를 결합한 다각적인 정원문화 확산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개회식 후 기조발표-주제발표-종합토론-질의응답으로 이어졌으며,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임만균 의원은 개회사에 이어 축하의 말을 전했다. 기조발표에서는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이 ‘정원도시 서울’ 정책 발표 이후 추진해 온 정원여가 사업의 성과와 방향을 소개했고, 주제발표는 ‘도시정원의 융합적 활용방안 모색’을 의제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는 정원이 갖는 기후·생태·지역·관광·운영 등의 가치를 여러모로 조명했다. 발표자로는 강준석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도시정원의 기후변화 대응 및 생태적 가치), 우정현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도시정원의 로컬 커뮤니티 활성화 효과), 박태원 한국도시설계학회장과 송기황 수연건축사 대표(도시정원의 도시명소화 효과 및 방문가치), 최혜영 성균관대 교수(지역자산으로서의 도시정원과 타운매니지먼트)가 발제에 나섰다. 임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위기라는 시대적 과제와 시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여야 하는 책무를 안고 있는 지금, 이를 풀어내는 지혜 중 하나가 바로 도심과 공원 속에 스며드는 ‘정원’”이라고 전하면서 “‘정원’이 조경학, 도시설계학 등 학계를 비롯해 교육, 치유, 공동체 등 사회적 의제들과 결합할 때, 그 장소는 단순한 공간을 넘어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도시의 자산이 될 것이다”라고 피력했다. 또한 임 위원장은 “서울시 ‘정원도시’ 정책을 통해 정원문화의 확산이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환경도시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되는 심포지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으며,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도 지속적인 협력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서울시 정원 정책과의 동행을 강조하고, 관련 정책의 확대를 시사했다.
  • 홀로 투병하는 관리사무소 직원 위해 1억원 모은 주민들…“아름다운 동행”

    홀로 투병하는 관리사무소 직원 위해 1억원 모은 주민들…“아름다운 동행”

    아파트 주민들이 홀로 투병 생활을 하는 관리사무소 직원을 위해 십시일반 모아 총 1억여원을 전달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1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현대아파트 입주민 847명은 급성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관리사무소 직원 김미숙씨에게 총 1억 11만원을 전달했다. 김씨는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 총무주임으로 3년여간 일하며 성실한 업무로 주민들의 신망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김씨는 지난 7월 혈액암 진단을 받고 휴직했다. 중환자실에 입원해 호흡 곤란을 여러 차례 겪기도 한 김씨는 가족이 없어 막대한 치료비 부담을 홀로 감당할 위기에 놓였다. 이에 아파트 주민들이 지난달 초 545만원을 모아 김씨에게 전달했으나 병세가 호전되지 않아 입주민들 만장일치로 추가 모금에 나서게 됐다. 입주자대표회의는 공지를 통해 “작은 정성 하나하나가 김 주임에게는 삶을 이어갈 희망의 불빛이 된다”면서 “소중한 마음을 모아 김 주임이 다시 건강하게 우리 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달라”며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이름으로 모금 동참을 촉구했다. 그 결과 주민들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보름 남짓 9466만 5000원을 모았다. 입주민들은 이날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병원에 입원 중인 김씨에게 전달했다. 김씨는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눈물을 터뜨리며 고마워했다고 한다. 이태영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은 “각박한 세상에 이웃을 살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주민들이야말로 참 훌륭한 사람들이다. 주민들 모두 김 주임의 빠른 회복과 건강한 복귀를 간절히 기원하며 다시 함께할 날을 소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 독서와 신앙의 힘으로 자수성가… 그룹 내 영향력 여전한 박성수[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독서와 신앙의 힘으로 자수성가… 그룹 내 영향력 여전한 박성수[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지주사 지분 40.68% 쥔 최대주주서울대 졸업 앞두고 희귀병 앓아완치 이후 옷가게 열고 사업 확장유명한 독서광, 사내 문화로 전파사내 목사 등 종교색 짙어 마찰도‘창업 공신’ 동생과는 달리 은둔형 박성수(72) 이랜드그룹 회장이 2019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이랜드그룹은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 당시 그는 회장 직함을 유지하면서도 “계열사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겠다”고 했고, 현재는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이랜드그룹에서 박 회장의 영향력은 여전히 절대적이다. 지주사 이랜드월드 지분을 40.68% 보유한 최대주주인 데다 이랜드의 ‘가성비’ 전략, 기독교적인 기업 문화, 젊은 최고경영자(CEO)의 전진 배치까지 박 회장의 철학을 반영하고 있어서다. ●패션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승승장구 박 회장은 1953년 3월 1일 전남 목포에서 태어났다. 그는 공무원이었던 아버지와 중소기업을 경영하던 어머니를 뒀다. 박 회장의 설교 내용이 담긴 책인 ‘나는 정직한 자의 형통을 믿는다’에서 그는 “어머니는 나에게 훌륭한 스승이셨다”고 회고한다. 그의 어머니는 다른 회사보다 질 좋은 상품을 팔면서 가격은 3분의1 내지 절반 정도밖에 받지 않았다. 이를 의아하게 생각한 박 회장에게 어머니는 “돈을 많이 벌기보다 내 물건을 사서 이익을 보거나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더 즐겁다”고 했다. 박 회장은 소비자로부터 받는 가격보다 주는 가치가 더 커야만 비즈니스에 성공할 수 있다는 걸 어머니로부터 배웠다. 이 가르침은 ‘타인 중심적 사고’를 밑바탕에 둔 이랜드의 비즈니스 전략인 ‘가격은 2분의1, 가치는 2배’로 이어지게 된다. 박 회장은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식품공학과에 입학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재수 끝에 서울대 건축공학과에 들어갔다. 졸업할 즈음 박 회장은 온몸에 힘이 빠져 연필조차 들고 있기 어려운 희귀병인 ‘근육무력증’에 걸렸다. 한의사인 교회 장로를 만나 수년간 투병 끝에 완치했지만 취업할 시기를 놓쳤다. 1980년 그는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앞 골목에 2평(6.6㎡) 남짓한 보세 옷가게 ‘잉글런드’를 열었다. 패션의 중심이 ‘신사의 나라’ 영국(잉글랜드)이란 생각에 지은 이름이었다. 대학을 나와 옷 장사한다는 걸 부끄럽게 생각한 그는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든다. 보세 매장이 주류를 이루던 당시 시장에 디자인과 매뉴얼이 통일된 프랜차이즈 매장을 도입한 건 처음이었다. 1986년 잉글런드를 ‘이랜드’라는 이름으로 법인화했다. 지명은 법인명으로 쓸 수 없었기에 바꾼 것이다. ●“문화 소비 늘 것” 희귀품 수집에 진심 작은 보세 옷가게를 대기업으로 성장시킨 원동력 중 하나는 독서다. 집안 형편 때문에 대학에 가지 못했던 박 회장의 어머니는 항상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고 박 회장 또한 어머니를 따라 늘 책을 곁에 두고 즐겨 읽었다. 근육무력증으로 누워 지낼 때 읽은 책만 3000권에 이르고, 이사 갈 때 옮긴 책 분량만 트럭 5대분이었다고 전해진다. 이랜드에선 승진이나 인사이동 때 관련 책을 선물하는 문화가 있다. 박 회장은 독서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지식을 갖추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는 ‘지식 경영’을 강조했다. 지난해 이랜드가 뛰어든 전시 사업은 박 회장의 오랜 수집 취향에서 비롯됐다. 박 회장은 1990년대부터 국제 경매시장에서 틈틈이 희귀품을 사 모았다. 현재 이랜드뮤지엄엔 오드리 헵번의 드레스, 마이클 잭슨의 재킷 등 50만점의 소장품이 있다. 박 회장은 “선진국이 되면 문화 소비가 늘어난다”고 생각했다. 유통업체들이 대여료를 내고 이랜드의 소장품을 빌려 가기 시작했다. 박 회장이 재계에서 가장 독실한 기독교 신자란 사실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대학 시절 여동생인 박성경(68) 전 이랜드그룹 부회장이 책상에 둔 ‘성령 충만한 비결을 아십니까’라는 책을 읽고 신앙을 갖게 된다. 1970년대 성도교회 대학부에서 고 옥한흠 목사의 제자 훈련을 받았다. 박 회장은 경영자로서 대외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 사랑의교회 시무장로와 연세대 채플 강사 등은 했을 정도로 종교 활동엔 활발했다. 그는 희귀병이 완치된 일, 이랜드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극복했던 일 모두 종교의 힘이 컸다고 언급한다. 그런 까닭에 이랜드그룹은 종교색이 강하다는 세간의 인식이 꼬리표처럼 따라붙는다. 이랜드에는 다른 회사엔 없는 사내 목사인 ‘사목’(社牧)이 있었다. 매년 연말 승진자를 발표하기에 앞서 사목의 설교 시간이 있었다고 한다. 다만 2017년 공식적으로 사목실을 폐지했다. 사목 중 일부는 외부 컨설팅 회사를 차린 뒤 이랜드그룹 주요 계열사와의 제휴를 통해 사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회사 내 종교색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교회의 영향으로 2001아울렛 분당점의 경우 다른 유통업체와 달리 매주 일요일에 쉰다. 2023년엔 이랜드리테일 직원 수련회에서 종교 관련 일정을 강요해 논란을 빚었고, 그해 송년 행사 공연을 위해 직원들에게 춤 연습을 시켜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을 받기도 했다. 이랜드는 술을 마시는 회식이나 접대가 없고, 대신 직원들끼리 뭉쳐 사내 행사를 빈번하게 열어 왔는데 이를 두고 내부 구성원의 평가는 엇갈린다. 논란이 일자 지난해 최운식 당시 이랜드월드 대표는 “공동체 구성원 여러분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한다. 더 열린 기업 문화를 만드는 것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부친상·모친상도 직원 모르게 치러 박 회장의 가족 관계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십수 년 전 부친상과 모친상을 당했을 때도 주변에 알리지 않아 뒤늦게 직원들이 당황했을 정도다. 부인 곽숙재(67)씨는 지주사 이랜드월드의 지분 8.06%를 가지고 있고 그 외 다른 가족의 지분은 없다. 곽씨는 이랜드 초창기 시절 입사한 직원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박 회장 내외 슬하에는 1남 1녀가 있다. 두 사람 모두 30대지만 회사 경영엔 일절 참여하지 않고 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전문경영인 체제가 자리잡았기에 향후 경영 승계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1986년 이랜드에 입사한 최종양(63) 부회장은 현재 지주사 이랜드월드 지주부문 대표를 맡아 중장기 전략의 중심을 잡고 있다. 패션 사업은 조동주(45) 이랜드월드 대표가, 유통과 외식은 황성윤(43) 이랜드 유통부문 및 이랜드이츠 대표가 이끈다. 그룹 핵심 사업을 실무에서 성과를 내 본 40대 젊은 리더에게 맡긴 것도 박 회장의 뜻을 반영한 인사다. 박 회장과 친한 재계 인사도 잘 알려지지 않았다. 박 회장은 친분이 있던 인사들을 초창기부터 기용했다. 이랜드 사목으로 35년간 일한 방선기(73) 목사는 성도교회에서 박 회장과 동고동락했던 사이였고, 1984년 이랜드에 입사했던 이응복(73) 전 부회장은 박 회장과 연세대 식품공학과 71학번 동기였다. 박 회장은 오정현(69) 담임목사가 이끄는 사랑의교회에서 장로를 지냈으며, 김성주(69) 성주그룹 회장과는 기독교 행사에서 나란히 강의한 적이 있다. 박 회장의 여동생인 박 전 부회장은 이랜드의 창업 공신으로 꼽힌다. 이화여대 섬유예술학과를 졸업한 그는 디자이너로 이랜드에 합류해 패션 사업 확장에 큰 공을 세웠다. 박 전 부회장은 2019년 경영에서 손을 떼고 이랜드재단 이사장을 맡았으나 2022년 물러났다. ●노동자 탄압 등으로 노조와 악연 자수성가의 상징으로 불리는 박 회장이지만 노동 탄압으로 거센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외환위기 이후 1999년 이랜드는 수익을 냈는데 대대적인 정리해고, 상여금 반납, 비정규직 전환에 따른 결과로 평가받는다. 불법 대체근로와 교섭 회피에 따른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박 회장은 고소당했다. 여기에 법원 소환에도 불응하면서 체포영장까지 발부됐다. 이 때문에 박 회장은 3년간 비자가 없는 상태로 미국에서 생활했다. 2007년엔 기간제근로자법이 시행되자 법의 허점을 이용해 대형마트 홈에버의 비정규직 계산원을 대거 해고하고 외주화를 추진해 논란을 빚었다. 국회가 박 회장에게 증인출석 요구서를 보냈지만 이보다 앞서 출국했다. 이후 이랜드 노조가 사랑의교회 앞에서 천막농성을 하자 박 회장은 교회 장로직을 사임한다. 2014년 개봉한 영화 ‘카트’는 이 사태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 꼴찌의 반란, NH농협카드 짜릿한 역전극으로 프로당구 팀리그 첫판 승리

    꼴찌의 반란, NH농협카드 짜릿한 역전극으로 프로당구 팀리그 첫판 승리

    프로당구(PBA) 꼴찌팀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는 이변을 일으켰다. NH농협카드는 1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팀리그 3라운드 첫날 경기에서 우리금융캐피탈에 세트스코어 4-3으로 역전승했다. NH농협카드가 2라운드에서 2승 7패로 최하위에 그쳤던터라 누구도 예상치 못한 승리였다. NH농협카드는 1세트부터 3세트까지 내리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4세트 혼합복식에서 김현우-김보미가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5세트 마민껌(베트남)과 6세트 김민아가 연달아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이어 마지막 7세트에선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가 선지훈을 11-5(7이닝)로 꺾었다. 2라운드 막판 6연승의 상승세를 탔던 하림은 3라운드 첫판 SK렌터카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3 신승을 거둬 7연승 행진을 달렸다. 하림은 세트스코어 2-3으로 뒤진 6세트에서 박정현, 7세트에서 쩐득민(베트남)이 승리해 역전승을 완성했다.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가 복귀한 하나카드는 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2로 꺾었다. 휴온스는 하이원리조트를 4-1로 완파했고, 웰컴저축은행은 크라운해태와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대회 이틀째인 15일 오후에는 휴온스-SK렌터카, 하이원리조트-하나카드, 웰컴저축은행-NH농협카드, 에스와이-크라운해태, 하림-우리금융캐피탈 경기가 열린다.
  • OK골프장학생 방신실, KLPGA OK저축은행 읏맨오픈서 이동은과 장타대결에서 승리…이예원과 함께 시즌 3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

    OK골프장학생 방신실, KLPGA OK저축은행 읏맨오픈서 이동은과 장타대결에서 승리…이예원과 함께 시즌 3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로 OK골프장학생 출신인 방신실이 이동은을 물리치고 시즌 3승을 거뒀다. 방신실은 14일 경기도 포천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2·6598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오픈(총상금 10억원)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방신실은 이동은을 한 타차(14언더파 202타)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와 7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을 우승한 방신실은 이번 우승으로 이예원과 함께 시즌 3승으로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나섰다. 2021년 김민솔, 이정현, 박예지 등과 함께 OK골프장학생으로 선발된 방신실은 또 이번 우승으로 OK골프장학생이 OK저축은행 대회에서 처음 우승하는 기록도 세웠다. 올 시즌 평균 드라이브 거리 1위인 이동은(259.58야드·약 237m)과 2위인 방신실(257.94야드·235m)의 대결이라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는 두 선수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치열한 경쟁을 펼치다 막판 짧은 아이언 대결에서 결판이 났다. 먼저 기선을 잡은 것은 이동은이었다.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이동은은 3번째 샷 미스로 보기를 기록한 방신실을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그렇지만 13번 홀(파4)에서 이동은이 1.6m짜리 파퍼트를 놓치는사이 방신실은 버디를 잡으면서 오히려 방신실이 선두로 나섰다. 한 때 공동선두까지 나섰던 성유진(12언더파 204타)이 16번 홀(파4) 티샷 미스로 우승권에서 멀어진 사이 승부는 17번 홀(파3)에서 갈렸다. 이동은이 17번 홀(파3)에서 6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홀에서 크게 벗어나 파에 그친 반면 방신실은 7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을 핀 0.9m에 붙어 버디를 잡아내면서 한 타차로 앞서나갔다. 상승세를 탄 방신실은 18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승부를 갈랐다. 방신실은 “17번 홀 샷이 우승에 결정적이었던 것 같다”며 “하반기 우승하는게 목표였는데 기쁘고 남은 메이저대회에서도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5타를 줄인 강가율이 11언더파 205타로 4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날 한 타를 줄이는데 그친 박성현(5언더파 211타)은 공동 16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71야드)에서 열린 제41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5억원)에서 2022년 신한동해오픈 정상에 올랐던 히가 가즈키(일본)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이태훈(캐나다), 스콧 빈센트(짐바브웨)를 한타차(17언더파 271타)로 제치고 3년 만에 다시 우승하는 감격을 누렸다.
  • 정준호 서울시의원 “기후위기 시대, 자전거 친화도시는 선택 아닌 시대적 과제”

    정준호 서울시의원 “기후위기 시대, 자전거 친화도시는 선택 아닌 시대적 과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지난 11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탄소중립 시대, 자전거 친화도시 서울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자전거는 탄소중립, 교통 혼잡 완화, 시민 건강 증진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기후위기 시대에 서울시가 자전거 친화 도시로 도약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안전한 인프라 확충, 체계적 정책 지원, 시민 참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이 서울시 자전거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서울시 자전거 정책 현황과 발전 방향이 제시됐다. 송수성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은 공공자전거와 인프라 확충 현황을, 윤제용 서울대 교수는 10분 생활권 내 자전거 이용률 10%를 목표로 하는 ‘자전거 친화도시 1010’ 정책을 제안했다. 토론자들은 발제에서 제시된 정책 현황과 제안 내용을 토대로 현장의 과제와 보완책을 중심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오영열 은평구의원은 겸용도로의 안전성 문제를 지적하며, 해외 사례를 참고해 인프라 혁신을 이뤄야한다고 말했으며, 교통정책에서 자전거 우선순위의 상향 조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희철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은 자전거 정책을 교통·도시계획과 통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은평구 소기업소상공인회 한현수 사무총장은 친환경 배달 확대, 상권 밀착형 자전거 주차장 확충을 ▲숲과나눔 자전거시민포럼 정현미 위원장은 자전거 도로 연결성 확보와 서울시-자치구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자전거 정책은 탄소중립 시대를 견인할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하며 “서울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자전거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 추석 앞두고 축산물 안전관리 강화

    광주시, 추석 앞두고 축산물 안전관리 강화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수요 증가에 대비해 9월15일부터 10월4일까지 20일간 ‘도축장 축산물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별대책은 광주지역 도축장 2곳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도축장 위생 관리와 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유해 축산물 유통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시민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추석 연휴 축산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10월 3일과 4일 연휴에도 새벽 5시30분부터 도축검사를 실시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도축 전·후 도축검사 철저 ▲구제역·돼지열병 예방접종 확인 ▲소 럼피스킨·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감염 여부 검사 ▲도축장 내외부 및 출입차량 소독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축산물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영 점검, 위생관리 상태, 축산물 이력제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한다. 축산물 모니터링 검사는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해 항생제 잔류물질 및 미생물 오염도 검사를 강화한다. 검사 결과, 식용이 불가한 축산물에 대해서는 도축장에서 즉시 폐기해 시중 유통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지난해 추석 특별대책 기간에는 소·돼지 총 2만7150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부적합 축산물 13건을 폐기했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도축장 위생관리와 축산물 안전성 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축산물 유통 질서 확립과 먹거리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kt 간판 김선형-SK 새 기둥 안영준·김낙현, 입담 대결…29일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kt 간판 김선형-SK 새 기둥 안영준·김낙현, 입담 대결…29일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프로농구 선수 생활 15년 만에 처음 팀을 옮긴 김선형(수원 kt)과 서울 SK의 새 기둥이 된 안영준, ‘슈퍼 팀’ 부산 KCC의 허웅, 훈 형제까지.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뜨거운 신경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1일 2025~26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팬 페스트 일정을 발표했다. 행사는 오는 29일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열린다. 1부에선 10개 구단 감독과 각 팀 대표 선수 2명이 새 시즌 각오와 목표를 밝힌다. kt는 신입생 김선형과 국가대표 문정현이 이름을 올렸다. 김선형은 지난 시즌까지 SK에서만 15년 동안 활약하며 챔피언결정전 우승 2번,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2회, 챔피언결정전 MVP 1회 등 굵직한 성적을 남기고 문경은 kt 감독과 재회했다. SK는 안영준과 김낙현이 참가한다. 안영준은 지난 시즌 김선형과의 집안싸움 끝에 정규 MVP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낙현도 김선형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상황이라 이날 상대를 향한 양 팀의 입담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KCC는 허훈, 허웅 형제가 참석한다. 올여름 허훈이 합류하면서 KCC는 허훈, 허웅, 최준용, 송교창, 숀 롱 등 정규 혹은 챔프전에서 MVP를 받은 선수 5명으로 주전 라인업을 꾸릴 수 있게 됐다. 이상민 KCC 신임 감독이 이들의 활용법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허훈이 영입된 뒤 울산 현대모비스로 떠난 이승현도 함지훈과 함께 KCC의 경쟁자로 자리를 빛낸다. 디펜딩챔피언 창원 LG는 우승 주역 양준석과 유기상으로 맞불을 놓는다. 그밖에 원주 DB 이정현과 강상재, 고양 소노 이재도와 이정현, 서울 삼성 이대성과 최현민, 안양 정관장 박지훈과 변준형, 대구 한국가스공사 정성우와 김국찬이 각 팀을 대표한다. 2부에서는 300여명의 팬이 행사에 참여한다. 지난 시즌 KBL은 200명의 팬을 초청했는데 올해 규모를 키웠다. 팬 질문 타임, 럭키 드로, 하이터치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막 미디어데이 티켓은 22일 오전 10시부터 NOL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일부터 28일까진 각 팀당 2차례씩 시범 경기를 치른다.
  • [인사]

    ■행정안전부 ◇과장급 전보△균형발전진흥과장 박유정△부동산세제과장 서은주△지방세특례제도과장 윤희정△지방세입정보과장 한송희 ■농촌진흥청 ◇과장급 승진△청장비서관 나상수 ◇과장급 전보△국립원예특작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손영상△기획조정관실 고객지원담당관 우강하△운영지원과장 김정현 ■세계일보 △논설위원 김기동 △편집부국장 이승준 우상규 △편집부장 문효심 △정치부장 이귀전 △외교안보부장 강구열 △경제부장 김수미 △산업부장 이강은 △국제부장 이진경 △문화체육부장 정진수 △탐사보도팀장 조병욱 △문화체육부 선임기자 김용출 △디지털뉴스부장 백소용 △소셜영상부장 송은아 △비서실 전략팀장 김도영
  • 목포 상공회의소 정현택 회장···목포 시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

    목포 상공회의소 정현택 회장···목포 시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

    2025년 목포시 시민의 상 수상자로 정현택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이 선정됐다. 시는 지난 8월 5일부터 9월 1일까지 시민의 상 수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하고, 9월 8일 시민의 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정현택 회장을 수상자로 최종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 회장은 30여 년간 상공회의소 활동에 헌신해왔으며, 2024년 제25대 회장에 취임한 이후 국립목포대 의과대학 유치 활동, 삽진항 국가어항 지정, 목포신항 인근 산업단지 조성, 대양산단 전력망 확충 등 지역 현안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지자체와 유관기관, 상의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주요 기관장 간담회를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제도 개선을 건의하는 등 지역 기업 경쟁력 제고에도 앞장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아울러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목포복지재단, 장학재단 등 다양한 기관에 꾸준히 기부하며 교육·복지 분야 발전을 지원하고, 목포시 축제추진위원장으로서 시민 참여형 축제를 이끌어 관광 활성화와 공동체 화합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일 열리는 제63회 목포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씨줄날줄] 돌아온 금융감독위원회

    [씨줄날줄] 돌아온 금융감독위원회

    금융감독위원회가 18년 만에 부활한다. 당정은 금융위원회에서 산업 정책을 기획재정부로 넘기고 감독기능은 금감위에 집중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2008년 금융위 출범 이전으로 돌아간다. 금감위는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1998년 4월 당시 재정경제부의 금융 정책 중 감독기능을 떼내 출범했다. 합의제 기구로 ‘예산·회계 및 의사관리기능의 수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공무원’으로 구성된 사무국을 뒀다. 출범 당시 공무원이 19명이었다. 실무는 은행감독원, 증권감독원, 보험감독원, 신용관리기금 등 업권별 감독기관을 합쳐 이듬해 1월 출범한 금융감독원이 맡았다. 무자본 특수법인으로 민간인 신분이다. 외환위기 원인의 하나로 금융감독체계의 비효율성이 지목된 터라 금감위와 금감원 설립에 큰 이견은 없었다. 2000년 상호신용금고(현 저축은행) 부정대출에서 시작된 진승현·정현준 게이트, 2003년 카드대란 등이 터지면서 금융감독체계 개편 논의가 다시 시작됐다. 2008년 3월에서야 현재의 금융위가 출범했다. 그래도 저축은행 사태(2011년), 동양종금증권 사태(2013년), 사모펀드 사태(2019년) 등이 터졌다. 대형 금융사고가 터질 때마다 감독체계 탓을 한다. 운영 잘못을 따지기보다 쉬우니까. 금융위와 금감원은 서로 책임을 떠넘긴다. 감독체계 논의의 핵심은 감독과 산업진흥의 관계 설정이다. 감독체계의 정답은 없다. 나라마다 조금씩 체계가 다른 까닭이다. 금융사고는 전조가 있다. 금융위 공무원은 200명이 넘고 금감원 임직원도 2000명이 넘는다. 두 기관 모두 출범 이후 꾸준히 조직을 늘려 왔다. 금융산업과 시장이 빠르게 변하면서 사후 대응보다 선제적 관리가 중요한 시기다. 감독당국의 늘어난 인원만큼 전조를 파악하고 사태가 커지기 전에 대책을 마련했다면 감독체계 개편 논의가 반복되지는 않았을 거다. 바뀐 금융감독체계 유지는 감독당국에 달렸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