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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박덕흠 공관위’ 새 출범…절반 ‘율사’ 배치·법적 분쟁 최소화 방침

    국민의힘 ‘박덕흠 공관위’ 새 출범…절반 ‘율사’ 배치·법적 분쟁 최소화 방침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박덕흠 공천관리위원회’가 2일 새로 출범했다. ‘이정현 공관위’ 해체 후 이틀 만이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 공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공관위원장은 충북 4선 박덕흠 의원을 임명했고, 당연직인 정희용 사무총장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당 법률지원단장이자 클린공천지원단장인 곽규택 의원도 1기 공관위에 이어 새 공관위에도 잔류한다. 초선의 서천호·이종욱·이소희 의원, 원외에서는 함인경 서울 양천갑 당협위원장, 최기식 경기 의왕·과천 당협위원장이 공관위원으로 발탁됐다. 8명 중 절반인 4명이 법조인 출신이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공관위가 이제는 법적인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소화해서 안정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공관위는 김영환 충북지사 컷오프(공천 배제)에 대한 법원의 효력 정지 수습과 역시 주호영 의원의 가처분 결과가 남아있는 대구시장 공천 후속 조치를 최우선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사실상 공천 작업이 중단된 경기지사 공천도 논의해야 한다. 공관위는 이날 오후 4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첫 회의를 연다.
  • 4연패 굴욕 피한 쌍둥이… 호랑이 잡고 시즌 첫 승

    4연패 굴욕 피한 쌍둥이… 호랑이 잡고 시즌 첫 승

    개막 후 줄곧 연패에 빠졌던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가 마침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앞선 경기들에서 상대 타선에 난타당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완벽한 투타 조화로 반등의 서막을 알렸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대결에서 마운드의 호투와 1회와 8회 각각 3점씩 뽑아낸 응집력을 바탕으로 7-2 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 염경엽 LG 감독이 최근 연패에 대해 “방심하지 말고 경각심을 가지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한 대로 선수들이 각성한 모습으로 시즌 첫 승리를 만들어냈다. 이날 LG는 지난해 11승을 따내며 ‘1선발 같은 5선발’로 호평받았던 송승기를 선발로 냈다. 이 경기 전까지 선발 평균자책점이 16.00으로 부진했던 LG로서는 송승기의 호투가 절실했다. 송승기는 1회초 KIA 선두타자 김호령에게 2루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들을 모두 잡아냈고 2회초에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3회초 김호령에게 또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고 4회초에도 선두 타자 김도영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땅볼과 병살타를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5회초 오선우에게 가운데 높은 직구를 던졌다가 솔로포를 허용하며 흔들렸고 3-1로 앞선 상황에서 투구 수가 82개에 이르자 LG 벤치는 김진성을 투입했다. 투구 수를 80구 정도로 정해뒀기에 5회를 채우지 못해 아쉽게도 LG의 첫 선발승은 나오지 않았다. LG는 1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문성주가 KIA 선발 양현종에게 볼넷을 얻어낸 것을 시작으로 3점을 뽑아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6회말 1사 만루에서 오스틴 딘의 희생타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고 8회말 박동원의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3점을 뽑아내며 쐐기를 박았다. KIA는 9회초 제리드 데일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에 성공했으나 2사 만루에서 정현창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전날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4이닝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구자욱과 김인태의 홈런포를 포함해 13안타로 13점을 뽑아내며 두산 베어스를 13-3으로 꺾었다. 3연패에 빠졌던 키움 히어로즈는 이주형의 3안타 3타점 활약 등을 앞세워 3연승 중이던 SSG 랜더스를 11-2로 누르고 첫 승을 신고했다.
  • [사설] 선거 두 달 앞 공관위원장 교체, 출구 안 보이는 국민의힘

    [사설] 선거 두 달 앞 공관위원장 교체, 출구 안 보이는 국민의힘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에서 거대 여당에 맞설 입지를 확보하리라는 기대를 갖는 사람은 이제 찾아보기 어렵다. 취임 이후 줄곧 비상계엄 사과와 절윤 문제에 내심을 알 수 없는 행보를 보인 장동혁 대표 책임이 크다. 공천 작업을 주도해 온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마저 그제 사퇴했다. 장 대표 체제의 꼬인 실타래를 풀기는커녕 되레 어지럽게 헝클어 놓았다. 납득하지 못할 공천 난맥상으로 잡음만 일으켜 당의 경쟁력은 바닥으로 더 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법원은 공관위가 컷오프(공천 배제)한 김영환 충북지사가 국민의힘을 상대로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법원은 공관위 결정이 “당규 위반이고 재량권을 벗어난 것으로 보이며, 객관성과 투명성을 갖추지 못한 것”이라 했다. 무엇 하나 공정한 게 없었다는 지적이 아닐 수 없다.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 가처분 신청 결과도 곧 나온다. 김 지사 사례와 다르지 않은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사퇴한 이 전 위원장은 “지방선거와 관련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마무리됐다”고 했다. 공천을 수습할 수 없는 구렁텅이로 빠뜨려 더이상 어찌해 볼 수 없다는 고백이나 다름없다. 이 전 위원장은 초대 전남광주통합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후보로 나설 뜻이 있었다면 애초에 공관위원장을 고사하고 후보 등록을 해야 하지 않았나. 무엇 하나 상식적으로 납득할 만한 일이 없다. 장 대표는 새 공관위원장으로 박덕흠 의원을 선임하기로 했다. 벼랑 끝 위기에도 절박함은 보이지 않는다. 대구와 충북에서 경선이 다시 이루어진다고 한들 국민의힘 후보가 경쟁력을 되찾기는 난망해 보인다. 장 대표는 지금 무엇을 위해 자리에 연연하는지 궁금하다. 역대 어느 선거에서 보수당이 이렇게까지 사면초가였던 적이 있었는지 돌아보기 바란다. 그야말로 비상 상황이다. 비장한 각오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합리적 리더십을 한 번이라도 보여 줄 때다.
  • 김영환 컷오프 효력 정지·이정현은 사퇴… 국힘 공천 대혼란

    김영환 컷오프 효력 정지·이정현은 사퇴… 국힘 공천 대혼란

    법원이 6·3 지방선거 공천에서 컷오프(경선 배제)된 김영환 충북지사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31일 받아들이면서 국민의힘이 대혼란에 빠졌다. 국민의힘은 즉시항고 등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대구시장 공천에서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의 가처분도 남아 있어 공천 잡음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 권성수)는 이날 김 지사가 국민의힘을 상대로 낸 공천 배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인용 결정을 내렸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김 지사를 컷오프했고, 추가 공모를 통해 내정설 논란의 김수민 전 의원이 공천을 신청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컷오프 후 후보 추가 공모는 국민의힘 당규 위반이고 재량권을 벗어난 것으로 보이며, 심사 절차에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갖추지 못한 것”이라고 했다. 장동혁 대표는 법원 결정 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결정 요지는 2차 시험 공고가 잘못됐으니까 1차 시험 불합격자를 합격시키라는 것 아니냐”라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정점식 정책위의장도 “도대체 말이 되지 않는 법리”라며 “어떻게든 정당의 공천에 개입하겠다는 의도를 갖고 꿰맞춘 것”이라고 지적했다. 곽규택 법률자문위원장은 “헌법상 보장되는 정당의 자율성과 공천에 관한 본질적 재량을 충분히 존중하지 않은 채 사법적 잣대를 들이댄 편향된 결정”이라며 “즉시항고를 포함한 필요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충북지사 공천은 김 지사 컷오프와 재공모에 유력 후보였던 조길형 전 충주시장이 사퇴했고, 윤희근 전 경찰청장은 경선 등록을 거부해 윤갑근 변호사와 김 전 의원만 경선 후보로 등록하는 등 진통이 계속됐다. 김 전 의원도 이날 “법원의 판단으로 저의 국민의힘 후보 자격은 상실됐다”며 출마를 접었다. 이르면 1일 대구시장에서 컷오프된 주 의원의 가처분 결과도 나온다. 주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장 대표를 만나 공천을 바로잡아달라고 했고, 장 대표는 “숙고해 보겠다”고 답했다. 주 의원의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현재 진행 중인 대구시장 6인 경선을 중단하고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을 포함한 경선을 치를 가능성이 나온다. 정작 김 지사와 주 의원 컷오프를 주도한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사퇴했다. 전남광주통합시장 출마를 위해 이 위원장이 사퇴하면서 공관위도 해체됐다. 이 위원장은 “공관위가 지방선거와 관련해서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마무리됐다”며 장 대표와 논의를 거쳤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새 공관위를 구성할 예정이다. 새 공관위는 국회의원 재보궐 채비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가처분 대응과 수습이 최우선 과제가 됐다. 이 위원장이 불출마 의사를 밝힌 유승민 전 의원을 거론하다 손을 뗀 경기지사 공천도 원점에서 시작해야 한다.
  • 김영환 컷오프 효력정지… 법원에 또 제동 걸린 국민의힘 공천

    김영환 컷오프 효력정지… 법원에 또 제동 걸린 국민의힘 공천

    법원 “컷오프 뒤 공모… 당규 위반”정점식 “정당 공천에 개입” 불쾌감이정현 사퇴·공관위도 해체돼 혼란 주호영 “공천 재고”… 장동혁 “숙고” 법원이 6·3 지방선거 공천에서 컷오프(경선 배제)된 김영환 충북지사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31일 받아들이면서 국민의힘이 대혼란에 빠졌다. 대구시장 공천에서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의 가처분도 남아 있어 공천 잡음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 권성수)는 이날 김 지사가 국민의힘을 상대로 낸 공천 배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인용 결정을 내렸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김 지사를 컷오프했고, 추가 공모를 통해 내정설 논란의 김수민 전 의원이 공천을 신청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컷오프 후 후보 추가 공모는 국민의힘 당규 위반이고 재량권을 벗어난 것으로 보이며, 심사 절차에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갖추지 못한 것”이라고 했다. 장동혁 대표는 법원 결정 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결정 요지는 2차 시험 공고가 잘못됐으니까 1차 시험 불합격자를 합격시키라는 것 아니냐”라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정점식 정책위의장도 “도대체 말이 되지 않는 법리”라며 “어떻게든 정당의 공천에 개입하겠다는 그런 의도를 갖고 꿰맞춘 것”이라고 지적했다. 즉시항고 등 대응 방안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김 지사와 주 의원 컷오프를 주도했던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이미 사퇴했고, 공관위도 해체해 수습 과정도 험난할 전망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공관위가 지방선거와 관련해서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마무리됐다”며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별도의 공관위를 구성하면 좋겠다는 의사를 당 지도부에 전달했고, 장 대표도 그 점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초대 전남광주통합시장 선거에 나서겠다고 했으나 가처분 인용으로 책임론이 거셀 전망이다. 주 의원의 가처분 결과는 이르면 1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주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장 대표를 만나 공천을 바로잡아달라고 했고, 여기에 장 대표는 “숙고해 보겠다”고 답했다. 역시 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새 공관위가 9명 전원을 상대로 공정한 경선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밟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주 의원의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현재 진행 중인 6인 경선을 중단하고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을 포함한 경선을 치를 가능성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희용 사무총장이 이끄는 새 공관위를 구성할 예정이다. 애초 새 공관위는 국회의원 재보궐 채비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법원이 제동을 건 ‘이정현 공천’을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는 게 최우선 과제가 됐다. 한편 배현진 의원과 김종혁 전 최고위원의 징계에 대한 가처분 인용에 이어 정당의 고유 영역인 공천까지 법원에서 절차적 정당성이 부정되면서 장 대표의 리더십 문제도 다시 거론될 전망이다.
  • [사설] 하다 하다 ‘경북당’… 보수 완전 몰락으로 가는 국민의힘

    [사설] 하다 하다 ‘경북당’… 보수 완전 몰락으로 가는 국민의힘

    6·3 지방선거를 눈앞에 둔 국민의힘 지도부의 행보는 도무지 상식과 거리가 멀다. 수도권에서는 “예수님이 후보로 나와도 안 될 판”이라는 자조가 나온 지 오래다. 두 차례 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버텼던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동혁 대표를 향해 “유세장에는 변신한 모습으로 와 달라”고 당부하기까지 했다. 오 시장의 표현은 그래도 완곡한 편이다. “장 대표가 ‘윤 어게인’ 세력을 몰고 유세장에 올까 두렵다”는 것이 현장의 솔직한 분위기다. 한국갤럽의 지난주 여론조사에서 국힘 정당 지지도는 19%에 불과했다. 당 안팎에선 “이러다 영남 자민련 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진작부터 있었다. 그러다 “TK(대구·경북) 자민련으로 추락하고 있다”는 우려로 바뀌더니 이제는 “K(경북) 자민련이 될 수도 있다”는 공포마저 고개들고 있다. 실제로 갤럽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구·경북만 27%로 동률을 기록했을 뿐 전국 모든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압도적으로 뒤졌다. 현장의 아우성에도 장 대표와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마이 웨이’다. 국힘의 자충수를 비집고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오늘 민주당의 대구시장 후보로 나설 뜻을 밝힐 예정이다. 국힘 공관위는 그나마 경쟁력 있는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기준 없이 컷오프(공천 배제)했다. 국힘의 예비후보들을 상대한다면 김 전 총리의 승리는 어렵지 않다. 주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면 국힘은 경북지사 선거가 유일한 희망이 될 판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장 대표는 폭행 등 논란으로 공천 심사위원 해촉 요구가 빗발친 개그맨 이혁재씨를 보란 듯 심사 과정에 참여시켰다. 장 대표의 일거수일투족은 중도 민심을 어떻게 하면 더 멀어지게 할까 궁리하는 것 같다. 지방선거를 보수 회생의 전기로 만드는 것은 이미 불가능해 보인다.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압승한다면 가장 큰 공로자는 장 대표다. 장 대표가 보수 완전 몰락의 엄청난 책임을 어떻게 감당하려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 “가능성 0% 지역에 당 위해 나갈 것”… 이정현, 전남광주특별시장 출마 시사

    “가능성 0% 지역에 당 위해 나갈 것”… 이정현, 전남광주특별시장 출마 시사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9일 6·3 지방선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출마를 시사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경기지사 불출마 의사를 굽히지 않는 가운데,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천 작업은 4월 중순 이후까지 밀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시·구의원조차 나오지 않는, 가능성이 0%인 지역이면 당을 위해 희생해 (선거에) 나가겠다”며 “다음번 총선에 대비해서라도, 희생할 수 있다는 선례를 선배로서 보여주는 것”이라 말했다. 이 위원장은 “결심을 마쳤다”고도 했다. 최초로 시행되는 전남광주특별시장 선거에 국민의힘 출마자가 없는 상황에서 이 위원장이 다시 직접 선수로 뛸 가능성을 보인 것이다. 그는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 전남지사로 출마했다 18.81%의 득표율로 낙선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도 “우리 정치가 국민의 눈높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닌 행동, 구호가 아닌 결단”이라며 “공천이 마무리되는 대로 당이 필요로 하는 가장 어려운 곳에서 역할을 다할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의 ‘보수 불모지’ 등판은 국민의힘 공천 논란을 타개할 방안으로도 해석된다. 최근 대구시장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주호영 의원과 충북지사에서 컷오프된 김영환 현 충북지사는 효력정지 가처분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경기지사 카드로 거론돼 온 유 전 의원이 불출마 뜻을 고수하고 있어 이 위원장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27일 제1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열린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장동혁 대표를 만났지만 장 대표의 별도 만남 요청은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8일에도 유 전 의원은 장 대표의 ‘러브콜’을 거절했다고 한다. 송언석 원내대표와 이 위원장도 유 전 의원에게 직·간접적으로 연락했으나 유 전 의원의 뜻은 확고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이 위원장은 이날 경기지사 공천과 관련, “서두르지 않고 4월 중순까지도 보고 있다”고 전했다.
  • [사설] 상식 한참 벗어난 與野 공천 난맥… 국민이 우스운가

    [사설] 상식 한참 벗어난 與野 공천 난맥… 국민이 우스운가

    국민의힘이 그제 공개한 ‘광역의원 비례대표 청년 오디션’ 심사위원단에는 음주·폭행과 고액 체납 등 잇딴 물의로 방송계에서 사실상 퇴출된 개그맨이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범죄·비리 전력자 배제’라는 공천 기준과 어울리지 않는 이율배반이기 때문이다. 공천을 신청한 청년 상당수가 ‘윤어게인’으로 분류될 수 있는 극우 성향 청년들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언한 ‘공천 혁명’과 무슨 관련성이 있는지 알 수가 없다. 대구시장 후보 공천에서 6선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컷오프(공천 배제)한 데 대해서도 “기준이 뭐냐”는 당사자들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영남일보 여론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총리와의 1대1 가상 대결에서 국민의힘 예비 후보들이 죄다 뒤지는 수치까지 나왔다. 국민의힘이 ‘TK(대구·경북) 자민련’은커녕 ‘경북당’으로 전락했다는 말이 나올 지경이다. 그런데도 장동혁 대표는 어제 막말 발언 등으로 쇄신 대상으로 지적돼 온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을 재임명했다. 공천을 둘러싼 황당한 논란은 민주당에도 있다. 사기 대출 혐의로 유죄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한 양문석 전 민주당 의원은 그제 페이스북에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자신의 지역구(안산갑)를 맡아 달라고 공개 요청했다. 김 전 부원장은 대선자금 수수 의혹으로 1, 2심에서 피선거권 상실형에 해당하는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보석 상태인 피고인 신분이다. 그런 사람이 전국을 순회하며 북콘서트를 열고 재보선 출마 의사를 밝힌 것도 놀라운데, 공천까지 당연시하는 듯한 민주당 안팎의 분위기는 더 놀랍다.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전재수 의원이 경찰의 봐주기 수사 논란 속에 출마를 선언하고 당 차원에서 특별법 등으로 적극 미는 것도 국민을 우습게 보는 오만으로 비칠 수 있다. 상식을 벗어난 공천 난맥상은 역풍을 부를 수 있다는 사실을 여든 야든 잊지 말기 바란다.
  • [부고]

    ●오원배씨 별세, 강명자씨 남편상, 오승훈(문화일보 논설위원)·정현(한라대 겸임교수)씨 부친상, 김의숙씨 시부상, 김대오(약사)씨 장인상 = 26일 제주 서귀포시의료원, 발인 29일. (064)730-3710 ●임호철씨 별세, 임헌정(연합뉴스 DB·출판부 차장)씨 부친상 = 2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8일. (02)2258-5973
  • “이진숙에 7%P, 추경호에 10%P… 김부겸, 국힘 누가 나와도 이긴다”

    “이진숙에 7%P, 추경호에 10%P… 김부겸, 국힘 누가 나와도 이긴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 나서는 가상대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모두 뒤진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대구 컷오프(공천 배제) 논란에 “일부러 흔든 것”이라며 번복 가능성을 일축했다. 영남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2∼23일 대구 시민 812명을 대상으로 김 전 총리와 국민의힘 경선 후보 8명과의 1대 1 가상대결 여론조사(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김 전 총리는 경선 참여가 확정된 6명 모두에게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40.4%로 유일하게 김 전 총리(47.0%)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주호영 의원(38.0%)은 김 전 총리에게 7.1% 포인트 격차로 뒤처졌다. 경선에 참여하는 현역은 김 전 총리와 추경호(9.9%포인트)·윤재옥(14.7%포인트)·유영하(16.1%포인트)·최은석(25.7%포인트) 의원 순으로 차이가 났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26일 김 전 총리와 회동한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재차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위원장은 페이스북에서 “안일한 판단을 하면 대구시장을 민주당에 갖다 바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 위원장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주 의원은 컷오프에 반발해 26일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는 방침이다. 충북지사 예비후보인 윤희근 전 경찰청장, 윤갑근 변호사는 추가 접수한 김수민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에 대한 패널티를 요구하며 경선 일정 참여를 유보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소셜미디어(SNS)에 “지금 시끄러운 이유는 단 하나, 변화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공천은 흔들린 것이 아니라 일부러 흔든 것”이라고 컷오프 논란에 선을 그었다. 장동혁 대표는 KBS에 출연해 “기계적으로 숫자를 적용해서 공천한다면 공관위는 필요 없다”며 이 위원장 결정에 힘을 보탰다. 그는 경기지사 전략공천 가능성과 관련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유승민 전 의원이 거론되는 데 대해 “이기는 선거로 만들기 위해 역할을 다 하겠다”고 했다.
  • 귀갓길 교통사고로 뇌사… 3명에 새 생명 준 71세 할머니

    귀갓길 교통사고로 뇌사… 3명에 새 생명 준 71세 할머니

    주말마다 사찰 공양간에서 이웃들에게 밥을 나누던 70대 여성이 마지막 순간에도 타인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생의 끝에서 내린 선택은 평생 건네온 따뜻한 한 끼처럼 누군가의 일상을 다시 일으켜 세웠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6일 부산대학교병원에서 공말수(71)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3명의 생명을 살렸다고 24일 밝혔다. 공씨의 시간이 멈춘 건 지난달 4일이었다. 노인 일자리 사업인 시니어클럽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길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의료진은 뇌사 판정을 내렸다. 고인은 평생 남을 돕는 일을 망설이지 않았다. 주말마다 사찰 공양간에서 밥을 나누고 형편이 어려운 이들을 보면 먼저 손을 내밀었다. 가족들은 생전 고인이 걸어온 길을 따라 그를 보내주기로 했다. 마지막 순간에도 누군가를 살리는 길을 택했을 것이라는 믿음에서였다. 공씨가 남긴 간과 양쪽 신장은 이식을 기다리던 환자들에게 전해졌다. 한 사람의 삶이 다른 생명으로 이어졌다. 아들 정현석씨는 “엄마, 하늘에서 우리를 보고 있나요. 해주신 모든 것에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하지 못해 미안해요. 하늘나라에서 잘 지내고 사랑해요”라며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기증자 공말수 님과 유가족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 불광천 벚꽃으로 수놓는 ‘은평의 봄’

    불광천 벚꽃으로 수놓는 ‘은평의 봄’

    트로트 콘서트·지역 관현악단 공연주민이 꾸미는 참여형 무대도 마련박정현·장윤정·로이킴 분위기 돋워 서울 불광천이 벚꽃으로 물든다. 은평구는 다음달 3일부터 4일까지 불광천 일대에서 벚꽃축제 ‘은평의 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은평의 봄’은 불광천 벚꽃길을 따라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봄 축제다. 구는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연과 체험 활동을 마련해 주민과 방문객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4월 3일에는 트로트 콘서트와 지역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린다. 가수 박정현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4일에는 은평구 주민 오픈무대가 열린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은평구립합창단, 사단법인 한국전통춤연구회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다이나믹듀오, 로이킴, 장윤정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구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오픈무대는 노래·춤·악기 연주·퍼포먼스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주민이 직접 무대를 꾸미는 참여형 공연이다. 참가자 모집은 지난 20일 마무리됐으며 선정 결과는 25일 개별 안내한다. 공연은 4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체험·놀이·먹거리 공간도 운영한다. 방문객이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를 즐기며 봄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는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해 답례품으로 ‘은평구석 1열 관람권’ 70석을 선착순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불광천 벚꽃축제를 1열에 앉아 편안히 즐길 기회다. 자세한 내용은 고향사랑기부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참고하거나 구청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불광천의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즐기며 봄을 만끽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전 안전관리 계획을 통해 안전하고 활기찬 불광천 벚꽃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니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이진숙 “보선 요청받으면 검토”… 국힘, 경기지사는 ‘플랜 B’ 전략공천 시사

    이진숙 “보선 요청받으면 검토”… 국힘, 경기지사는 ‘플랜 B’ 전략공천 시사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내정설이 나돌다 컷오프(공천 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를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당내에서 이 전 위원장에 대한 ‘전략적 재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면서 ‘무소속 출마’ 대신 원내 진입을 타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위원장은 24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동혁 대표와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을 향해 “공천 배제 결정을 취소해 달라. 대구시장 말고는 단 한 번도 다른 생각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대구시장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 드리는 말씀이 별 큰 의미는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 전 위원장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와 관련해서는 “(당의) 요청을 받는다면 그 순간부터 생각해 보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대구시장 무소속 출마로 ‘배신자’ 낙인이 찍히는 것보다는 원내 진입을 타진할 수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실제 당내에서도 이 전 위원장을 재보궐선거에 내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 정권의 무도함에 당당히 맞선 투사를 그대로 내쳐서는 안 된다”며 “우리 당 대구시장 후보에 현역 의원이 공천되면 그 자리에 반드시 이 전 위원장을 공천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친한(친한동훈)계는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과 한동훈 전 대표가 손을 잡는 ‘주·한 연대론’을 띄웠다. 주 의원이 무소속으로 대구시장에 출마하면 대구 수성갑에 한 전 대표가 무소속으로 나가는 시나리오다. 한편 이 위원장은 경기지사 공천과 관련해 ‘플랜 B’를 거론하며 전략공천 가능성을 시사했다. 기존 예비 후보인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의원 외에 추가로 후보를 발굴하겠다는 의미다. 이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수도권 전체 선거 구도를 흔들 수 있는 지명도와 상징성과 확장성, 그리고 국가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 안팎에서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이 거론된다. 하지만 모두 출마를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 컷오프 주호영 무소속 출마설, 김부겸 출마 채비… ‘뜨거운 대구’

    컷오프 주호영 무소속 출마설, 김부겸 출마 채비… ‘뜨거운 대구’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공천을 둘러싼 국민의힘의 갈등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장동혁 대표까지 진화에 나섰지만 컷오프(공천 배제)된 주호영 의원은 ‘즉각 시정’을 촉구했다. 일각에서 주 의원의 무소속 출마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선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등판이 임박하며 대구가 격전지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장 대표는 23일 기자들과 만나 주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컷오프에 대해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선거, 경선을 치르고 공천하다 보면 당을 위해 희생이 필요할 때도 있다”며 주 의원 등에게 사실상 컷오프 수용을 촉구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도 “이번 공천은 특정인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며 “재건을 위한 불가피한 진통”이라고 일축했다.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이 이의신청을 예고했으나 이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주 의원은 “이 위원장의 공천 방식은 원칙도 없고, 선거 전략도 없는 ‘막가파식 공천’과 다를 바가 없다”며 “장 대표의 즉각적인 시정조치와 분명한 책임 표명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주 의원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과 함께 한동훈 전 대표와 연대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다만 주 의원이 실제로 이를 감행할지는 미지수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김 전 총리의 본선 경쟁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한 선거 전략을 가동 중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대구시장 후보로 뛰어 달라”고 김 전 총리에게 공개 요청했다. 이에 김 전 총리는 “당에서 (나에게) 결단만 촉구하기보다 먼저 대구 발전을 위한 비전과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낙후된 대구 발전을 위한 당이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며 “정책적인 내용들을 준비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오는 25일 전후로 공식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 주호영·이진숙 공천 컷오프… 국힘 대구시장 예비경선 6명 압축

    주호영·이진숙 공천 컷오프… 국힘 대구시장 예비경선 6명 압축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가 주호영(6선)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대구시장 공천에서 컷오프(공천 배제)했다. 내정설이 나왔던 이 전 위원장과 여기에 가장 강력하게 반발했던 주 의원을 동시에 배제한 것이다. 탈당과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경고했던 주 의원은 “대구시장 포기 선언”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22일 여의도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대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정치 경력의 경쟁이 아니라 도시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의 경쟁이어야 한다”며 “주호영·이진숙 후보는 대구시장이라는 단일 직위에 머물기보다는 국가 정치 전반에 쓰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공관위는 격론 끝에 표결을 거친 것으로 전해진다. 공관위의 결정에 따라 대구시장은 윤재옥(4선)·추경호(3선)·최은석(초선)·유영하(초선) 의원,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동구청장 6인이 예비 경선을 치르고, 1위와 2위가 최종 경선을 치른다. 중진 의원 전원 컷오프를 염두에 뒀던 이 위원장은 이날 대구 현역 의원들과 면담 후 ‘시민 공천’을 거론하며 제동을 건 장동혁 대표의 요구를 일부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주 의원은 “어떤 설명도 어떤 근거도 없이, 유력 후보를 통째로 잘라내는 이 방식은 정상적인 정당이 선택할 수 없는 사유화된 ‘공천 권력’의 폭주”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이 전 위원장도 “가장 유력한 후보를 컷오프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공관위의 재고를 요청했다. 다만 이 전 위원장은 현역 의원 중 대구시장 최종 후보가 나오면 보궐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나온다. 한편 공관위는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 박수민 의원, 김충환 전 의원에 대한 서울시장 2차 면접을 실시했다. 혁신선대위 조기 출범을 요구했던 오 시장은 면접 후 기자들과 만나 “오해가 있었다”며 “중도 확장 선대위라고 표현하는 게 가장 정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여 투쟁은 현재의 지도부가 해야 한다”고 덧붙여  장 대표의 2선 후퇴 요구는 철회한 것으로 해석됐다. 공관위는 이르면 23일 서울시장 경선 방식과 진출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앞서 충북지사 예비후보를 사퇴한 조길형 전 충주시장은 이날 장 대표와의 면담에도 사퇴 의사를 굽히지 않았다.
  • 최은석, 대구시장 ‘공천 내정설’ 반박…“이정현 위원장 면접서 처음 봐”

    최은석, 대구시장 ‘공천 내정설’ 반박…“이정현 위원장 면접서 처음 봐”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최은석 국민의힘(대구 동·군위갑) 의원이 자신을 둘러싼 ‘공천 내정설’에 대해 “이정현 공관위원장을 면접장에서 처음 봤다”고 반박했다. 최근 대구 지역 국회의원들은 시장 후보 공천과 관련해 회동을 하고 인위적 컷오프(경선 배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 자리에 유영하·최은석 의원이 참여하지 않으면서 내정설이 불거졌다. 최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내정설, 거래설 등 저를 둘러싼 숱한 의혹들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는데도 침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저에 대한 추측성 보도와 이런저런 설에 대해 일희일비하지 않고 대구 경제를 위해, 사랑하는 대구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시장 후보 공천 경쟁자인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서도 “지역 행사에서 오다가다 몇 번 가벼운 인사만 나눴다. 전화번호도 모른다”며 “모종의 거래는 있을 수도, 있지도 않다”고 했다. 최 의원은 대구 경제 상황에 대해 “30여 년째 지역내총생산(GRDP) 꼴찌”라며 “이는 예산이 없어서도 아니고, 정치력이 없어서도 아니다. 바로 리더십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CJ제일제당 사장 출신인 그는 “이정현 위원장께서 말씀하신 ‘기업을 일으켜 본 사람, 경제를 아는 사람, 세대교체’는 결국 대구에 지금 필요한 인재상이 무엇인지에 대한 합리적인 이야기라고 본다”며 “대구 시민 대다수가 공감하는 지극히 상식적인 문제의식”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후보로 내세워도 경쟁력이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김 전 총리가 나오면 승산이 있겠느냐는 우려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김 전 총리와 완전히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사람”이라며 “그리고 국민의힘 후보 중 그 이름 앞에 기죽은 사람 아무도 없다”고 했다. 최 의원은 최근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대구시장 후보 공천과 관련해 중진 컷오프를 암시하면서 “기업을 일으켜 본 경험, 투자를 결정해 본 책임, 일자리를 만들어 본 실행력, 이런 것을 갖춘 새 인물이 정치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밝히면서 대구시장 후보 내정설에 휘말렸다.
  • ‘공천 내정설’ 부인한 이정현… 대구 의원들 “인위적 컷오프 반대”

    ‘공천 내정설’ 부인한 이정현… 대구 의원들 “인위적 컷오프 반대”

    이정현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이 19일 “대구 상황에 대해서는 결과로 말하겠다”며 “결과를 보지 않고 섣부른 식의 해석을 했다가 부끄러워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대구시장 공천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염두에 두고 현역 중진 의원들을 모두 컷오프(공천 배제) 하려 한다는 ‘내정설’ 논란을 부인한 것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 가지 기준과 원칙 그리고 여러 가지 정치적인 상황 등 모든 것을 감안해 (공천)할 것”이라며 “다른 것들은 고려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구시장 예비후보인 주호영 의원이 유튜버 고성국씨와의 이른바 ‘삼각 커넥션’을 주장한 데 대한 반박이다. 앞서 이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제가 일관되게 말씀드리는 것은 단 하나다. 세대교체, 시대교체 그리고 정치의 체질 개선”이라고 썼다. 특히 “기업을 일으켜 본 경험, 투자를 결정해 본 책임, 이런 것을 갖춘 새 인물이 정치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도 해 기업인 출신의 최은석 의원을 이 전 위원장과 함께 결선에 올리겠다는 뜻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됐다. 대구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두 차례 긴급 회동하고 “대구 시민의 뜻이 반영되지 않은 인위적 컷오프에는 분명히 반대한다”며 “민주적 경선 전통을 존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전 위원장도 “조속한 시일 내에 경선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동의했다. 역시 특정 후보 내정설이 나온 충북지사 공천은 경선으로 가닥을 잡았다. 공관위는 20일 김수민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에 대한 면접 심사 후 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내정설에 후보 사퇴를 선언한 조길형 전 충주시장의 경선 참여를 위한 설득 작업도 진행 중이다. 다만 조 전 시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더는 뜻이 없다”고 일축했다. ‘한국시리즈 경선’이 진행 중인 경북에서는 김재원 최고위원, 최경환 전 부총리, 백승주 전 의원, 이강덕 전 포항시장이 ‘묻지마 졸속 경선’이 우려된다며 본경선 일정을 연기해달라고 공동 행동에 나섰다. 이들 중 1위 후보는 이철우 경북지사와 최종 경선을 치른다.
  • 헤리티지 느끼는 둘레길… 강남 ‘선정릉 역사문화거리’ 조성

    서울 강남구는 세계문화유산인 선릉(성종·정현왕후)과 정릉(중종) 둘레길 2.1㎞ 구간을 ‘선정릉 역사문화거리’로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정릉은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강남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구는 선정릉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거리를 활성화하고자 2024년부터 ‘유네스코 선정릉 문화거리 축제’를 열었다. 이후 방문객이 꾸준히 늘어났지만, 선정릉의 역사성과 생태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상설 콘텐츠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정릉 주변에 역사문화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헤리티지 경험’이다. 선정릉 안에서만 느낄 수 있던 역사·생태 자원을 둘레길 공간으로 확장했다. 특히 방문객이 길을 걷는 동안에도 시각·후각·청각 등 다양한 감각으로 선정릉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선정릉 역사문화거리 브랜드도 개발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선정릉 일대가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세계적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충북도 쑥대밭… ‘내정설’ 김수민 등록에 경쟁자들 거센 반발

    충북도 쑥대밭… ‘내정설’ 김수민 등록에 경쟁자들 거센 반발

    국민의힘의 충북지사 후보 공천 작업이 ‘대혼란’으로 빠져들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 컷오프(공천 배제)와 김수민 전 충북 정무부지사 ‘공천 내정설’이 맞물리면서다. 충북지사 예비 후보들은 각각 사퇴·선거운동 중단 의사까지 밝히며 거세게 반발했다. 김 지사는 18일 페이스북에서 “김수민을 등록시켜 후보를 만드는 야바위 정치를 공천관리위원회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충주맨’ 김선태 전 주무관을 발굴한 조길형 전 충주시장은 “공천 심사도 끝난 후 새치기 접수 등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을 보고 이 당은 제가 사랑하던 그 당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며 예비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윤희근 전 경찰청장은 선거운동을 중단한다고 했다. 충북 지역 의원들도 장동혁 대표를 만나 경선 실시를 요구했다. 엄태영 의원은 기자들에게 “어느 한쪽으로 정해둔 것 아닌가 하는 오해를 (장 대표도)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장 대표는 의원들의 경선 요구를 공관위에 전달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정설 당사자인 김 전 부지사는 SNS(소셜미디어)에 “사실이 아닌 부분이 너무 많다”면서도 “경선을 통해 결정해 달라”고 공관위에 요청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기자들의 관련 질의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공관위는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이른바 ‘한국시리즈’ 방식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추가 후보 등록을 마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수민 의원, 김충환 전 의원에 대한 면접은 22일 진행한다. 한편 공관위는 인구 50만명 이상 일부 지역에 대한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을 확정했다.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김병수 김포시장 등은 곧바로 본선 준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 이정현 “꿩·알 먹어놓고”… 중진 “호남 출신이 대구 알아?” 폭발

    이정현 “꿩·알 먹어놓고”… 중진 “호남 출신이 대구 알아?” 폭발

    李 “후배에게 기회 줘야” 컷오프 예고 후보 제외 현역들, 장동혁 면담 나서 與 김부겸 등판에 당내 위기감 커져 이정현 국민의힘 6·3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현역 중진 의원들을 전원 컷오프(공천 배제)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중진들의 용퇴를 촉구하는 이 위원장을 향해 “호남 출신이 대구를 얼마나 아느냐”는 발언까지 나오는 등 공천 갈등이 감정 싸움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대구시장에 도전하는 중진 의원들을 향해 소셜미디어(SNS)에 “정치적으로 충분히 성장했고, 이름도 알렸고, 큰 직책도 맡았고, 꽃길도 오래 걸었다면 이제는 후배들에게 문을 열어줘야 할 것”이라며 “꿩도 먹고 알도 먹고 털까지 다 가져가겠다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어 “정치 경험이 많은 중진이라면 지역 자리를 두고 다퉈선 안 된다”며 사실상 용퇴를 촉구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공관위에서 주호영(6선)·윤재옥(4선)·추경호(3선) 의원 등 대구시장 공천을 신청한 현역 중진들을 모두 컷오프하고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최은석 의원 등만 경선을 붙이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공관위 회의 후 “금방 서둘러서 할 일은 아니기 때문에 차분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관위는 다음 주 대구시장 공천 방식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중진들은 격하게 반발하고 있다. 주 의원은 “부산에서는 지역 정치 현실과 민심에 부딪혀 컷오프를 철회해놓고 유독 대구만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라며 “대구가 그리 만만하게 보이나”라고 말했다. 이어 “호남 출신인 당신이 대구를 얼마나 안다고, 대구를 얼마나 만만하게 봤기에 이런 식으로 대구의 중진들을 짓밟고 대구를 떠났다가 40여 년 만에 돌아온 사람을 낙하산처럼 꽂으려 하느냐”고도 비판했다. 예비후보를 제외한 대구 현역 의원들은 장동혁 대표를 찾아 공천 관련 우려를 전달했다. 대구시당위원장인 이인선 의원은 장 대표 면담 후 “(장 대표에게) 대구는 늘 상향식 공천을 해왔는데 항간에 떠도는 낙하산식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얘기를 전했다”고 했다. 이 의원은 “(공천 방식은) 최종적으로는 경선이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은 “장 대표는 대구 지역 정서를 잘 아는 의원들 뜻도 중요하고, 의원들 중에 출마자도 많으니 의견을 모아 전해주면 공관위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대구시장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당내 위기감은 커지고 있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YTN 라디오에서 “중진 컷오프를 시킨다면 윤어게인을 상징하는 이 전 방통위원장까지 컷오프를 시켜야 반성하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메시지가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관위 내부에서도 대구시장 공천 방식을 놓고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공관위원은 “이 전 방통위원장과 소수 후보자만 경선하는 방식에 반발이 거센데 그렇게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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