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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의 유엔’ WEA 서울총회 개막

    ‘교회의 유엔’ WEA 서울총회 개막

    ‘기독교의 유엔’으로 불리는 2025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서울총회가 27일 막을 올렸다. WEA 제14차 총회가 이날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 본당에서 열린 제4회 ‘한국교회 섬김의 날’ 개회 예배를 시작으로 닷새간 일정에 돌입했다. 전 세계 161개국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예배는 모두가 함께한 개회 선언에 이어 다비 찰스 고메즈 세계개혁주의협의회(WRF) 국제 총재의 대표 기도, WEA 서울총회 공동위원장인 오정현 사랑의교회 목사의 찬양, 굿윌 샤나 WEA 의장의 설교와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전성환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민생 경제의 고난이 지속되는 지금 빛과 소금처럼 희생과 헌신, 연대와 상생을 보여 준 기독교 정신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세계 각국에서 인권 보호와 빈곤 구제에 앞장서고 계신 WEA 회원 여러분들께서 함께 모두의 위기를 이겨 낼 지혜를 모아 주시길 믿는다. 특히 동북아 최초이자 분단국 최초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 한반도 평화와 공동 성장을 위한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는 직접 축사했다. 섬김의 날 행사는 28일까지 이어진다. 이후 오는 31일까지 ‘모든 이에게 복음을, 2033년을 향하여’를 주제로 진행되는 총회에서는 ‘전 세계 교회의 복음 일치’, ‘성령이 충만한 제자훈련’, ‘다음 세대 양육’ 등을 놓고 120여개국에서 온 300여명의 총대(대표)가 의견을 나눈다.
  • “일본인이 광복절에 애국가 불러” ‘악플 테러’ 당한 배우

    “일본인이 광복절에 애국가 불러” ‘악플 테러’ 당한 배우

    ‘일본인 악역 전문’이라는 별명을 얻은 배우 이정현이 일본인으로 오해받아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정현은 26일 MBC ‘복면가왕’에 ‘에겐남’으로 출연해 ‘테토녀’에게 패배한 뒤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이정현은 tvN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조선인들을 괴롭히는 ‘츠다 하사’ 역으로 이름을 알린 것을 비롯해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일본인 역할을 다수 맡았다. 이정현은 2018년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애국가를 제창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이정현은 “‘왜 일본인이 광복절에 애국가를 부르냐’는 항의를 많이 받았다”면서 “제가 시청자분들께 얼굴을 알렸던 작품이 모두 일본인 역할이었다. ‘미스터 션샤인’에서 워낙 나쁜 짓을 많이 해서 기억이 안 좋으셨나 보다. 그래서 안 좋은 댓글들을 많이 보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저희 외가 쪽에 국가유공자분들이 많이 계신다.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6·25 참전 용사로 무성화랑 무공훈장을 추서받았다”면서 “저도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경남대, 신입생 국외연수 ‘한마 글로벌 스프린트’ 본격 운영

    경남대, 신입생 국외연수 ‘한마 글로벌 스프린트’ 본격 운영

    경남대학교는 국외연수를 희망하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마 글로벌 스프린트’를 본격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난 9월 운영을 시작한 ‘한마 글로벌 스프린트’는 입학과 동시에 세계를 무대로 다채로운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경남대가 새롭게 제시한 국제화 전략이다. 이 프로그램은 ‘출발지는 경남대, 캠퍼스는 세계입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진행 중이다. 신입생을 대상으로 학과가 직접 주도하는 단기 국외연수다. 연수는 일본, 중국, 대만의 주요 도시에서 진행한다. 참여 학생들은 문화 체험, 전공 관련 기관 방문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운다. 이들에게는 항공료, 숙박비 등 연수에 필요한 경비가 지원된다. 현재까지 무역물류학과, 경영학부, 전기공학과, 물리치료학과, 외식조리학과, 수학교육과 등 총 6개 학과가 일본과 중국 등에서 연수를 마쳤다. 이후에도 전 학과가 차례로 참여할 예정이다. 연수 참여 학생들 반응은 긍정적이다. 오사카에서 연수를 마친 외식조리학과 정현석 학생은 “라면 요리에 관심이 많았는데 오사카 닛신 컵라면 박물관에서 직접 라면을 만들어 보고 제조 공정까지 자세히 배울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해외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싶다”고 밝혔다.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남대 국제화 프로그램도 주목받고 있다. 경남대는 학기 중은 물론 방학 기간 미국, 일본, 필리핀, 중국 등 국가에서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학생들은 프로그램에 따라 일반선택 학점 인정, TOEIC 집중 교육, 문화 체험, 현지 인턴십 면접 기회 등 혜택을 받는다. 박재규 총장은 “한마 글로벌 스프린트는 모든 학생에게 균등한 글로벌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구조적 혁신이자, 경남대 국제화 교육의 새로운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실질적 성장을 이끄는 국제화 정책을 지속 추진해, 국내 고등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대는 지난 8년간 약 3000명의 학생에게 국외연수, 인턴십,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며 총 76억 원 규모 국제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 착한 소비와 고퀄 공연… 부산, 2만여명의 따뜻한 환호로 ‘들썩’

    착한 소비와 고퀄 공연… 부산, 2만여명의 따뜻한 환호로 ‘들썩’

    소상공인 매장 영수증 인증해 관람‘1만원 쿠폰’에 푸드트럭 매출 두 배YB·박정현·김연우 등 정상급 출연공연 시작 6시간 전부터 관객 줄 서돗자리 자유 관람에 가족 단위 호응 “처음 너를 본 순간 정신 차릴 수 없어. 내 마음을 들킬까 봐 조심조심해.” 지난 25일 오후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에 마련된 야외 특설무대. 인기 밴드 데이브레이크의 보컬 이원석이 “하나, 둘, 셋. 손들어”라고 외치며 히트곡 ‘들었다 놨다’를 시작한 순간 노을이 지는 하늘 아래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손에서 핑거라이트가 별빛처럼 빛났다. 관객들은 손을 흔들고 함께 노래하며 가을밤을 즐겼다. 이는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대한민국 상생 영수증 콘서트 in 부산’의 첫날 모습이다. 서울신문과 부산시가 공동주최하고 공공문화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영수증 콘서트는 지역 소상공인 매장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받은 영수증을 공연 관람권으로 인정하는 ‘상생형 문화 축제’로 25~26일 이틀간 화명생태공원에서 열렸다. 공연 관람료는 11만원이지만 1만원으로 티켓을 예매하고, 소상공인 매장에서 받은 10만원 어치 영수증을 인증하면 추가 비용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예매에 사용한 1만원도 공연장 주변 푸드트럭과 플리마켓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권 쿠폰으로 돌려줘 사실상 무료 공연으로 진행됐다. 영수증 콘서트에는 YB, 김연우, 박정현, 서문탁, 데이브레이크, 소향, 린, 케이윌, 케이시, 이무진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시민의 기대를 받았다. 공연 시작 6시간 전부터 객석 입장을 기다리는 관객이 줄을 설 정도였다. 첫날 친구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노은영(23)씨는 “YB를 좋아해서 얼마 전 경북 경주에 공연을 보러 가기도 했는데, 부산에서 보는 건 처음”이라며 “라인업을 보니 ‘미쳤다’는 소리가 저절로 나올 정도로 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장다연(34)씨는 “이런 가수들 공연을 부산에서 볼 기회가 흔치 않다. 한다 해도 관람료가 최소 15만원 이상이라 부담스러운데, 오늘 공연은 그야말로 ‘찐 가성비’”라며 “평소 지역화폐인 동백전을 사용해서 소상공인 영수증을 모으는 게 어렵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첫날 공연에서 데이브레이크에 이어 무대에 오른 대표 여성 록 보컬리스트 서문탁은 록발라드 명곡으로 꼽히는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으로 단숨에 무대를 사로잡았다. 서문탁은 “영수증 콘서트에 올 때 지역경제를 살리는 공연의 취지가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며 “여기 온 관객 모두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일 것만 같다”고 말했다. 폭발적인 가창력을 지닌 박정현, 김연우도 무대에 올라 깊어져 가는 가을밤에 정취를 더했다. 10회를 맞은 영수증 콘서트 무대에 세 번째 오른 박정현은 “다시 참여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 이전 무대와는 다른 곡을 들려 드리려 고민했다”면서 ‘딱 좋아’, ‘이름을 잃은 별을 이어서’, 아델의 ‘Someone like you’, ‘꿈에’ 등을 선사했다. 김연우는 히트곡 ‘여전히 아름다운지’의 전주가 나올 때부터 관객의 환호를 끌어냈다. ‘나와 같다면’을 마이크 없이도 무대에서 100m는 넘게 떨어진 곳까지 또렷하게 들리도록 부르는가 하면 이 곡을 노래한 김장훈의 성대모사도 선보여 관객을 즐겁게 했다. 첫날 공연의 헤드라이너였던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YB의 무대는 열광의 도가니였다. ‘나는 나비’, ‘잊을게’를 열창하자 대부분 관객이 자리에서 일어나 들썩이며 떼창에 동참했다. 헤비메탈곡 ‘Rebellion’을 연주할 땐 모든 관객이 ‘헤드뱅잉’을 하는 장관까지 펼쳐졌다. YB는 ‘흰수염고래’, ‘사랑 Two’, 신해철의 ‘그대에게’ 등 앵콜만 3곡을 선보이며 관객의 호응에 화답했다. 이날 영수증 콘서트는 가족 단위 관객에게도 큰 호응을 받았다. 축구장에 의자를 놓지 않고 돗자리를 펴고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게 한 덕분이다. 18개월 여아와 함께 온 남원우(43)씨 부부는 “아기가 아직 어려서 콘서트, 영화관 같은 곳에 가기 어려운데 오늘은 돗자리 펴고 보는 야외 공연이라 걱정 없이 마음껏 즐겼다”며 “소상공인을 돕자는 취지에 동참하려고 대형마트에 가지 않고 시장과 집 주변 가게에서 장을 봤다. 앞으로 이런 행사가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연장 주변에서 부산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푸드트럭, 로컬 브랜드 제품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에도 긴 줄이 늘어서면서 상인들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구태균 푸드트래블 부대표는 “공연 티켓을 1만원 쿠폰으로 교환해 준 덕에 푸드트럭 10곳이 다른 행사와 비교하면 배가 넘는 하루 평균 40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며 “관객 모두 소상공인 응원이라는 취지에 동참하는 분들인 만큼 쿠폰 외 현금·카드 매출도 높았다”고 말했다.
  • 보성군, ‘제1회 열선루 이순신 학술세미나’ 개최

    보성군, ‘제1회 열선루 이순신 학술세미나’ 개최

    전남 보성군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보성읍 열선루공원 내 열선루에서 ‘제1회 열선루 이순신 학술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열선루는 1597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선조에게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전선이 있습니다(今臣戰船尙有十二)”라는 장계를 올리며 조선 수군 재건의 결의를 다진 장소다. 학술세미나는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과 사단법인 전라남도이순신연구소가 공동 주관했다. 김철우 보성군수, 김경열 보성군의장, 채희설 보성문화원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 및 군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로는 ‘이순신 상유십이 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순신 승전가 연주’, ‘승전무’, ‘상유십이 강강술래’ 등 12인의 예술단이 장군의 결의를 예술로 형상화해 열선루의 역사적 상징성을 드높였다. 세미나는 박정중 보성이순신문화연구원장이 사회를 맡고, 김병인 전 전남대학교 부총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이어 세 명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첫 번째 발표에서 노기욱 전라남도이순신연구소장은 ‘보성 열선루와 이순신 상유십이 장계’를 주제로, 장계가 작성된 역사적 사실과 그 의미를 구체적으로 고증했다. 두 번째 발표에서 정현창 전남대 문화유산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보성 이순신 장군 유진 지명 고찰’을 통해 명교마을(백사정)과 군학마을(군영구미)을 중심으로 한 출전 경로를 문헌과 지형 분석으로 입증했다. 세 번째 발표에서 김상욱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연구위원은 ‘보성군민의 임진의병 활동’을 주제로, 남원·성주·진주 등지에서 전투를 벌이다 순국한 보성 의병들의 항전사와 민중의 호국정신을 조명했다. 집단 토론에는 한동훈 전 MBN-TV 홍보부장, 이용규 무등일보 제작국장, 박일훈 남악신문 대표 등이 참여했다. 김철우 군수는 “열선루 이순신 학술세미나는 이순신 장군과 보성의 역사적 인연을 학문적으로 밝히고, 그 정신을 후대에 전하는 첫걸음이다”며 “열선루를 전국에서 찾아오는 보성의 역사 문화 랜드마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이순신 장군의 안가가 있던 지역이다. 칠천량 해전 패전 이후 보성 박곡마을 양산항에서 유진 중(1597년 8월 13일) 이던 이순신 장군이 조선 수군 12척의 재편을 결심하고, 나라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밝힌 곳으로 유명하다.
  • ‘따뜻한 소비’와 ‘고퀄’ 공연의 만남…함성 가득 찬 ‘영수증 콘서트 in 부산’

    ‘따뜻한 소비’와 ‘고퀄’ 공연의 만남…함성 가득 찬 ‘영수증 콘서트 in 부산’

    “처음 너를 본 순간 정신 차릴 수 없어. 내 마음을 들킬까 봐 조심조심해” 지난 25일 오후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에 마련된 야외 특설무대. 인기 밴드 데이브레이크의 보컬 이원석이 “하나, 둘, 셋. 손들어~”라고 외치며 히트곡 ‘들어다 놨다’를 시작한 순간 노을이 지는 하늘 아래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손에서 ‘핑거라이트’가 별빛처럼 빛났다. 관객들은 약속한 손을 들어 흔들고 함께 노래하며 가을밤을 즐겼다. 이는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대한민국 상생 영수증 콘서트 in 부산’ 첫날의 모습이다. 서울신문과 부산시가 공동주최한 이번 영수증 콘서트는 지역 소상공인 매장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받은 영수증을 공연 관람권으로 인정하는 ‘상생형 문화 축제’로 25, 26일 이틀간 화명생태공원에서 열린다. 공연 관람료는 11만원이지만 관객은 1만원으로 티켓을 예매하고, 소상공인 매장에서 받은 영수증 10만원을 인증하면 추가로 비용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예매에 사용한 1만원도 공연장 주변 푸드트럭과 플리마켓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권 쿠폰으로 돌려줘 사실상 무료 공연으로 진행된다. 첫날에는 YB, 김연우, 박정현, 서문탁, 데이브레이크 등 정상급 아티스트가 출연해 기대를 모았다. 26일 공연도 소향, 린, 케이윌, 케이시, 이무진 등 가슴을 설레게 하는 가수들이 열정적인 무대를 만든다. 이날 공연은 오후 5시 30분에 시작했지만, 오전 11시부터 무대와 조금이라도 가까운 곳에서 공연을 보려는 관객이 입장을 기다렸다. 공연 시작이 임박했을 땐 객석인 축구장 2개가 가득 찼다. 공연장 주변에서 부산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푸드트럭, 로컬 브랜드 제품과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에도 긴 줄이 늘어서면서 상인들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친구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노은영(23) 씨는 “YB를 좋아해서 얼마 전 경주에 공연을 보러 가기도 했는데, 부산에서 보는 건 처음이다. 라인업을 보니 ‘미쳤다’는 소리가 저절로 나올 정도로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다연(34) 씨는 “이런 가수들 공연을 부산에서 볼 기회가 흔치 않다. 한다 해도 관람료가 최소 15만원 이상이라 부담스러운데, 오늘 공연은 그야말로 ‘찐 가성비’다. 평소 지역화폐인 동백전을 사용해서 소상공인 영수증을 모으는 게 어렵지도 않았다”라고 말했다. 데이브레이크에 이어 무대에 오른 대표 여성 록 보컬리스트 서문탁은 록발라드 명곡으로 꼽히는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으로 단숨에 무대를 사로잡았다. 서문탁은 “영수증 콘서트에 올 때 지역경제를 살리는 공연의 취지가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 여기 온 관객 모두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일 것만 같다”라고 말했다. 폭발적인 가창력을 지닌 박정현, 김연우도 무대에 올라 깊어져 가는 가을밤에 정취를 더했다. 10회를 맞은 영수증 콘서트 무대에 세 번째 오른 박정현은 “다시 참여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 이전 무대와는 다른 곡을 들려 드리려 고민했다”면서 ‘딱 좋아’, ‘이름을 잃은 별’, 아델의 ‘Someone like you’, ‘꿈에’등을 선사했다. 김연우는 히트곡 ‘여전히 아름다운지’의 전주가 나올 때부터 관객의 환호를 끌어냈다. 대표곡 ‘나와 같다면’은 마이크 없이도 무대에서 100m는 넘게 떨어진 곳까지 또렷하게 들리도록 부르는가 하면 이 곡을 리메이크한 가수 김장훈의 성대모사도 선보여 관객을 즐겁게 했다. 첫날 공연의 헤드라이너인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YB의 무대는 열광의 도가니였다. ‘나는 나비’, ‘잊을게’를 열창하자 대부분 관객이 자리에서 일어나 들썩이며 ‘떼창’에 동참했다. 헤비메탈 신곡 ‘Rebellion’을 연주할 땐 모든 관객이 ‘헤드뱅잉’을 하는 장관까지 펼쳐졌다. YB는 ‘흰수염 고래’,‘사랑 TWO’, 신해철의 ‘그대에게’ 등 앵콜만 3곡 선보이며 관객 호응에 화답했다. 이날 영수증 콘서트는 가족 단위 관객에게도 큰 호응을 받았다. 축구장에 의자를 놓지 않고 돗자리를 펴고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게 한 덕분이다. 18개월 여아와 함께 온 남원우(43) 씨 부부는 “아기가 아직 어려서 콘서트, 영화관 같은 곳에 가기 어려운데 오늘은 돗자리 펴고 보는 야외 공연이라 걱정 없이 마음껏 즐겼다. 소상공인을 돕자는 취지에 동참하려고 대형마트에 가지 않고 시장과 집 주변 가게에서 장을 봤다. 앞으로 이런 행사가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1박 2일’ APEC 점검 마친 김 총리…불닭볶음면 공장서 “K-푸드 도약 지원”

    ‘1박 2일’ APEC 점검 마친 김 총리…불닭볶음면 공장서 “K-푸드 도약 지원”

    김민석 국무총리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24일 이틀째 경주에 머물며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전날 항공시설과 정상급 숙소(PRS), 경제전시장 등을 살펴본 김 총리는 이날 오전에는 정상 및 대표단을 근접 수행하는 의전관 70여명을 만나 격려하고 세심한 의전을 당부했다. 이어 국립경주박물관 내 신축 행사장 조성 상황을 파악하고 미디어용 숙소의 객실과 통번역 등 서비스 지원 현황도 점검했다. 미디어 등에 제공되는 여러 호텔을 둘러보며 숙소 내부 시설과 직원들의 인공지능(AI) 통번역기 활용, 호텔 안팎의 식당 준비 상황 등도 꼼꼼하게 챙겼다. 김 총리는 지난 7월 취임한 뒤 이번까지 경주를 8차례 직접 방문해 정상회의와 만찬장 등 주요 인프라와 문화 콘텐츠 및 홍보, 수송·교통, 의료, 치안·안전 등 전 분야에 걸쳐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해 왔다. 전날 경주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 총리는 “준비는 이제 다 끝났다”며 “주요 인프라는 완비했고 마지막 디테일한 부분에 신경쓰고 있다”고 전했다. 1박 2일의 경주 일정을 마친 김 총리는 이날 오후 경남 밀양의 삼양식품 밀양공장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김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K-푸드의 글로벌 열풍이 지속되도록 2030년도 150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글로벌 넥스트 K-푸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인증과 마케팅 지원을 통한 신시장 개척뿐 아니라 물류 인프라 구축, 지식재산권 보호,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기업이 수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콘텐츠·관광 등 우수한 K-문화와 연계를 강화하고 푸드테크 등 기술 혁신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식품 산업은 내수 산업이 아니다. K-문화를 대표하는 대한민국의 얼굴이 되고 있다”며 “K-푸드 확산은 대한민국의 문화산업은 물론이고 농수산업, 제조업 분야까지 사업 전반에 미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김 총리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두고도 “최대한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 정상 등 관계자들이 K-푸드에 탄복하고 갈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향후 유망 K-푸드를 선정하고 지역별 확산 전략을 수립해 일부 품목에 수출이 집중된 현상을 해소하고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김 총리는 삼양식품의 인기 제품인 ‘불닭볶음면’을 직접 시식하며 해외 수출 상황을 듣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AI 대전환 시대에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스마트제조혁신 3.0 전략’도 발표했다. 정부는 업계 전반에 걸친 AI 대전환을 추진해 2030년까지 중소 제조기업의 AI 도입률을 10%까지 올리고, 산재는 20% 감축하는 효율적·환경친화적·노동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AI 도입에 대한 전 주기 수준별·지역별 맞춤 지원을 통해 선도 모델을 육성하고 대·중소기업 간의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고도화해 K-푸드와 같은 유망 업종에 대한 특화된 AI 도입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 총리는 “K-푸드의 글로벌 도약과 스마트 제조혁신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며 “업계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사라진 11시간’ 대전시 국감서 12·3 계엄 당시 시장 대응 ‘공방’

    ‘사라진 11시간’ 대전시 국감서 12·3 계엄 당시 시장 대응 ‘공방’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전시 국정감사에서는 ‘12·3 비상계엄’ 당시 이장우 대전시장의 대응 등을 놓고 여야 의원 간 공방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은 “비상계엄 당일 청사로 출근하지 않은 광역 지자체장은 대구시장과 대전시장밖에 없었다”며 “비상계엄 후 시장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하는 등의 행동이 적절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당 채현일 의원도 “국가비상사태에서는 대응체계를 유지해야 하는데 당시 시장이 집에 있었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은 “국민의힘 시도지사 연석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이 복귀해야 한다는 결의문을 낭독하는 등 불법 계엄 후 윤석열을 옹호하는 입장을 여러 차례 냈다”며 “시민 입장에서 보면 수긍할 수 없는 내용이 많다”고 꼬집었다. 반면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은 “(이 시장이) 계엄에 대해 즉시 잘못된 일이라고 반대했고, 격변 속에서 절차적 통제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된다”고 평가했다. 같은 당 고동진 의원은 의사 진행 발언에서 “내년 지방선거가 있기 때문에 야당 단체장에 대한 비판과 계엄·탄핵 관련한 여당 의원의 질의를 이해한다”면서도 “인천시장은 계엄 당일 나와서 회의했다고 하고, 대전시장은 안 나왔다고 지적하는데 일관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여당 의원들이 거세게 항의했다. 이후 고 의원이 본 질의에서 “쓸데없는 거 아닌 일을 가지고 질의하겠다”고 말하자,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은 “군인들로부터 위협받을 수 있는 11시간 동안 시장이 나타나지 않았다”며 “그에 관한 확인을 ‘쓸데없는 일’이라고 평가하는 건 동료 의원에 대한 폄훼로, 유감스럽다”고 반박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비상계엄이 정당하다거나 옳다는 입장은 내지 않았다”며 “계엄 당일 집에 머물며 보고받았고 시장이 나와서 회의를 여는 등 지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지난해 광주 미세먼지 등 감소…대기질 개선

    지난해 광주 미세먼지 등 감소…대기질 개선

    지난해 광주지역 대기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광주 대기질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2024년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광주 내 대기환경 측정지점 13곳(동구 1곳, 서구 3곳, 남구 2곳, 북구 4곳, 광산구 3곳)에서 관측한 연·월별 대기질 측정값이 수록됐다. 구체적으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오존, 일산화탄소 등 6개 일반 대기오염물질과 12개 대기중금속 농도를 측정했다. 지난해 광주시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4㎍/㎥으로, 2023년도 17㎍/㎥보다 낮았다. 미세먼지(33→26㎍/㎥), 이산화질소(0.0140→0.0131 ppm), 오존(0.0330→0.0326 ppm) 등 주요 지표도 2023년 대비 감소해 대기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보고서는 그래프·표 등 시각 자료를 적극 활용하고 해설을 강화해 시민 이해도를 높였다. 시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광주광역시 누리집(https://www.gwangju.go.kr)에 게시하고 관련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하도록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에도 배포할 계획이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평가보고서가 지역 대기질 관련 정책 수립의 중요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에게 신뢰성있는 대기환경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양서 보는 ‘서울의 봄’…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서 보는 ‘서울의 봄’… 남도영화제 시즌2

    전남 지역 순회 영화제인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이 23일 개막했다. 이 영화제는 2023년 순천에서 열린 시즌1에 이어 두 번째다. 2년마다 시즌별로 전남 22개 시군을 순회하며 열린다. 이날 광양시민광장 &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레드카펫 행사와 더불어 최근 아이유의 ‘어른’을 리메이크해 MZ세대의 관심을 받은 ‘개여울’의 원로 가수 정미조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또 가족을 소재로 우리 사회를 조명한 정승오 감독의 ‘철들 무렵’이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24일 스타인벡코리아 광양항에 마련된 ‘컨테이너 특별관’에서는 1000만 영화 ‘서울의 봄’이 상영되며 김성수 감독과 배우 이성민, 김성균이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가 이어진다. 25일 같은 장소에서는 배우에서 감독으로 변신한 류현경, 문혜인, 이정현, 조은지의 작품 네 편이 상영된 뒤 관객과의 만남이 곁들여진다. 마지막 날인 27일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시상식과 함께 프랑스 영화 ‘팡파르’가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빛과 철로 물들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광양시민광장 & 야외공연장, 스타인벡코리아 광양항, 전남도립미술관, CGV광양, 광양시문화예술회관 등 5곳 8개 스크린을 활용해 12개국 81편의 작품을 무료 상영한다.
  • 고양시 공무원 노조…市조직개편 부결에 ‘부글부글’

    고양시 공무원 노조…市조직개편 부결에 ‘부글부글’

    경기 고양시공무원노동조합이 시의회의 조직개편안 부결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23일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 시의원들이 당론에 숨어 시민의 생명과 공무원의 사기를 짓밟았다”며 “이는 시정 발전을 가로막는 비민주적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정자교 붕괴 이후에도 현장의 위험은 여전하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한 조직개편이 정치적 이유로 막힌다면 피해는 시장이 아니라 현장에서 일하는 공무원과 시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성된 지 30년이 넘은 1기 신도시 일산에서 백석동 싱크홀과 마두동 빌딩 균열 같은 노후 인프라 위험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며 “현장 대응 중심의 인력 재배치가 없다면 어떤 재난에도 신속히 대응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9급 용인은 2년이면 승진, 고양은 4년 걸려”“청년 공무원들 사기 저하 인력 유출 심각해”노조는 “현재 시청은 인력이 남아도는 반면, 구청과 동 행정현장은 100명 가까운 결원이 발생했다”며 “행정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해 현장 대응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용인시는 (9급직의 경우) 평균 2년이면 승진이 가능하지만, 고양시는 4년 이상 근무해야 승진 기회가 주어진다”며 “이 같은 구조적 정체로 청년 공무원들의 사기 저하와 인력 유출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3년 간 고양시에서 7~9급 직원 118명이 퇴직했다. 노조는 “청년 공무원들은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시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며 “정치적 감정으로 개편안을 부결하는 것은 108만 시민의 안전을 포기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시민을 외면할 수 없다”며 “노동조합은 특정 세력의 편이 아니라 시민과 공무원의 안전, 공정한 행정을 위해 행동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같은 참담한 상황과 민주당 중심의 시의회 행태를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화정광장과 미관광장 등에 ‘시민 안전망 붕괴’를 알리는분향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노총과 민주당 중앙당에 이번 사안을 공식 전달하고, 중앙당사와 국회 앞 시위도 예고했다.
  • [데스크 시각] ‘코리아 퍼스트’가 죄악인가

    [데스크 시각] ‘코리아 퍼스트’가 죄악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두 번째 백악관 입성에 성공했다. 그의 지지자를 일컫는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도 자국을 앞세운다. 권위주의적인 통치로 미 전역에서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고 관세전쟁으로 세계인의 눈초리도 곱지 않으나 여전히 그를 ‘애국자’라고 칭하며 따르는 사람이 무수히 많다. 아시아와 유럽의 오랜 동맹은 그의 입장에선 계산기 속 숫자일 뿐이다. 명분보다 실리를 내세우는 그의 ‘거래주의 외교노선’을 우린 어떻게 봐야 할까. 한국에선 “천박하다”, “대통령이 아닌 장사치”라는 비난이 쏟아진다. 한국의 이익에 반하는 그의 발언이 아주 지긋지긋하다며 절레절레 고개를 흔든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이제 시작이지만 “2029년 1월까지 어떻게 견디느냐”는 한숨 섞인 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온다. 수출과 무역이 국가경제의 근간인 한국에선 당연히 나올 수 있는 반응이다. 비판 여론 속에서 확인되는 의외의 사실도 있다. 비난을 할지언정 그를 “무능하다”고 얕잡아 보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세계의 많은 사람이 트럼프에 대해 ‘타코’(TACO·트럼프는 항상 꽁무니를 뺀다)라고 조롱하지만 거기에 ‘무능’이라는 단어는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그를 썩 좋아하진 않지만 ‘협상 달인’이라는 점은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트럼프가 쓴 책 ‘거래의 기술’을 보면 그의 협상 스타일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는 작은 일에 매달리는 대신 협상의 판을 키우고 늘 최고의 결과를 내도록 승부사 기질을 펼쳐야 한다고 말한다. 상대방이 원하는 것과 약점을 정확히 파악해 유연한 협상을 이끌어야 한다는 내용도 있다. 협상에선 우위를 점하고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하라는 설명도 곁들였다. 당연한 얘기 같지만 실제 협상에서 이런 방법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달변가는 많지 않다. 조화와 윤리, 예의를 중시하는 동양적 가치관 아래에선 더욱 써먹기 어려운 방식이다. 하지만 협상의 주체가 ‘국가’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국가는 자국민의 안녕과 안전을 보장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코리아 퍼스트’를 외칠 땐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고 국익을 앞세워야 한다. 특히 시급히 국민을 보호해야 할 상황이라면 외교적 우위 요소를 십분 활용해 신속하고 압도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최근의 캄보디아 사태를 보면 씁쓸한 마음이 든다. 수많은 한국 국민이 감금당하는 상황이 수년간 이어졌지만 캄보디아 정부는 소극적 대응으로 일관했다. 그런데도 캄보디아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은 2022년 1789억원에서 2023년 1805억원, 지난해 2178억원, 올해 4353억원으로 계속 늘었다고 한다. 당장 여권에선 캄보디아에 대한 ODA 예산을 대폭 삭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북도도 올해 새마을 세계화 사업과 관련한 캄보디아 ODA 예산을 집행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외교가 한편에선 여전히 주저하는 모습도 보인다. 이번 사태를 ODA와 연계시켜선 안 된다는 목소리다. ‘국격’이 걱정된다고 한다. 그럼 ‘코리아 퍼스트’가 죄악인가. ‘실용외교’를 내세운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7월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연간 수조원이 들어가는데도 납득이 가지 않는 해외 원조 사업이 많다”고 쓴소리를 했다고 한다. 국격은 열심히 따지면서 국민의 이익은 계속 뒷전에 미뤄 두겠다는 것인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논리 구조다. 이번 캄보디아 사태를 계기로 해외 원조 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 국내에선 예산이 조금만 투입돼도 여기저기서 ‘퍼주기 논란’으로 시끄러운데 해외로 나갈 땐 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아름다운 원조’라는 포장지를 둘러야 할까. 지금은 ‘코리아 퍼스트’를 외쳐야 할 때 아닌가. 정현용 국제부장
  • 김정기 대구시장 대행, 김민석 총리에게 현안 지원 건의

    김정기 대구시장 대행, 김민석 총리에게 현안 지원 건의

    김민석 국무총리가 22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을 만나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김 대행과 만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협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균형 감각 있게 행정적 안정성을 가지고 대구시정을 잘 이끌어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대구의 중요성은 더 말할 나위도 없다”며 “대구는 과거에 섬유를 비롯한 제조업으로 일종의 전성기 같은 시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상황이 변하고 시대가 변하면서 첨단 ICT의 날개를 달아야 하는, 신성장 산업으로 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대행은 이날 면담에서 ▲TK신공항 건설 ▲대구 취수원 이전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문화예술허브 조성 ▲국립 대구독립역사관 조성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김 대행은 “오늘 건의한 현안 사업은 대구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사업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기조에 맞춰 대구의 시정현안을 적극 해결함으로써, 지역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함께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총리는 “지난 6월 총리 후보자 시절에 대구를 찾아 ICT 간담회를 계기로 알파시티를 방문한 적이 있고, 지난해 국정감사 때는 시청에서 홍준표 전 시장님을 뵙고 같이 식사도 했었다”며 “지금은 시장님이 안 계셔서 소통과 협력이 더 필요해서 대구를 꼭 찾아오겠다고 생각했었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또 “지역은 국가의 힘이고, 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며, “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 교회 선교 140주년… 세계 교회 섬기는 거룩한 플랫폼 될 것”

    “한국 교회 선교 140주년… 세계 교회 섬기는 거룩한 플랫폼 될 것”

    ‘기독교 유엔’ 27~31일 서울 총회“목회자·평신도들과 함께 헌신교회 관료화 막고 복음 전할 것” ‘교회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제14차 총회가 오는 27~31일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와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와 함께 WEA서울총회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정현(69) 사랑의교회 목사에게 21일 총회 진행 상황과 개최 의미 등을 물었다. -WEA란 어떤 단체이고 WEA 총회의 한국 개최 의의는 무엇인가. “WEA는 1846년 영국 런던에서 출범한 가장 오래된 복음주의 연합체다. 세계 161개국 약 6억 5000만명의 복음주의 신자를 대표한다. 이번 WEA 서울 총회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긴 사명을 보다 효율적이고 전략적으로 감당하라고 주신 절호의 기회다. 최선을 다해 섬기려고 한다.” -세계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한국 교회의 어떤 모습을 전하려고 하는가. “올해는 한국 교회 선교 14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한국 교회가 서구 교회에게 받은 복음의 빚을 갚아야 할 때다.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에 세계 교회사에 유례없는 큰 부흥을 허락한 것은 우리만 잘 먹고 잘살라고 주신 복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축복의 통로, 제사장 나라’의 역할을 감당하라고 주신 영적 자본이라 생각한다. 한국 교회는 이제 종교 다원주의와 자유주의 신학에 물든 서구 교회를 흔들어 깨우고, 세계 교회의 영적 종갓집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국내 개신교계가 우려하고 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등 우리 시국에 관한 WEA의 입장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에서 통과되지 않은 것은 한국 교회가 성경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일사각오의 마음으로 연합해 왔기 때문이다. 한국 교회와 WEA의 연대는 단순한 선교 협력을 넘어, 이 시대의 영적 도전에 맞서는 거룩한 플랫폼이 될 것이다. 지난해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에서 밝힌 ‘거룩한 나라, 건강한 가정’을 위한 성경적 가치 수호도 이번 총회를 계기로 세계 복음주의교회로 확산될 것이다.” -세계 교회 지도자들이 이번 총회를 통해 얻는 현지 교회 선교 전략은 뭔가. “사랑의교회 4대 비전 가운데 ‘제자훈련의 국제화’가 있다. ‘제자훈련’은 사역 현장에서 목회자만 뛰는 것이 아니라, 같은 비전을 품은 평신도 리더들이 함께 헌신하고 푯대를 향해 달려가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세워진 평신도 지도자들이 또 다른 ‘제자 생산자’(Disciple Maker)가 되는 ‘영적 재생산’ 구조의 정착이 본질이다. ‘제자훈련’을 통한 선순환이 자리잡으면, 교회가 관료화되지 않고 신선한 사역을 지속해 감당할 수 있다. 지난 2019년 WEA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총회에서도 ‘제자훈련에 집중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WEA가 ‘교회의 올림픽’이자 ‘기독교의 유엔’과 같은 연합체임을 생각할 때 20여년간 ‘제자훈련의 국제화’를 위해 달려온 사랑의교회로서는 참 감사한 일이다.” -이번 총회를 두고 국내 일부 개신교회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데. “지금과 같이 기독교에 적대적이고 반문화적인 시대 조류를 극복하고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길은 오직 순교적 각오로 복음의 절대 진리를 수호하는 것뿐이다.”
  • “가을 부산을 물들이는 따뜻한 선율”…‘상생영수증 콘서트 in 부산’ 25·26일 개최

    “가을 부산을 물들이는 따뜻한 선율”…‘상생영수증 콘서트 in 부산’ 25·26일 개최

    부산 화명생태공원의 특별한 음악 축제25일 YB 김연우 박정현 서문탁 데이브레이크26일 소향 린 케이윌 케이시 이무진‘소비와 음악이 만나’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부산 화명생태공원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상생 영수증 콘서트 in 부산’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중소상공업체에서 발생하는 소비가 곧 문화 참여로 이어지는 전국 유일의 상생형 콘서트로 주목받고 있다. 총연출을 맡은 공공문화연구소 김보성 감독은 “소상공인들과 함께한다는 의미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공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아티스트분들께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서 “최상의 공연 환경을 조성해 아티스트와 관객들이 서로 깊이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25일에는 ▲에너지 넘치는 록밴드 와이비(YB) ▲명품 보컬리스트 김연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사랑받아 온 박정현 ▲여성 락 보컬의 전설 서문탁 ▲음악으로 행복을 주는 데이브레이크가 무대에 오른다. 26일에는 ▲천상의 목소리 소향 ▲감성 발라드 여왕 린 ▲감성 발라드의 왕자 케이윌 ▲차세대 발라드 여왕 케이시 ▲독창적인 음악 세계로 주목받는 이무진이 출연해 공연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신문사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호반그룹과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소비와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참여형 문화 확산을 동시에 추구하는 축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 화명생태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상생 영수증 콘서트 in 부산’은 부산 지역 소상공업체에서의 결제 영수증(1인당 누적 10만원 이상)을 공연 관람권(티켓)으로 인정된다. 사전 예약을 원하는 관람객은 예약권 1매당 1만 원으로 놀(NOL)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현장에서 해당 금액과 동일한 소상공업체 물품 구매 쿠폰으로 교환받는다. 이번 공연은 예약금도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선순환되는 구조로 설계된 진정한 상생형 축제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영수증 콘서트는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특별한 상생의 장”이라면서 “많은 시민 여러분의 참여가 곧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4번 수비 가능한 자원이라”…3점 성공률 17%·평균 2.7점, 소노 정희재 딜레마

    “4번 수비 가능한 자원이라”…3점 성공률 17%·평균 2.7점, 소노 정희재 딜레마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4번(파워포워드) 포지션을 두고 딜레마에 빠졌다. 주전 정희재가 시즌 3점 성공률 17.4%에 평균 득점이 2.7점에 머무르면서 이정현의 공격 공간까지 줄어드는 악순환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소노는 21일 기준 2025~26 프로농구 정규시즌 9위(2승5패)다. 지난 8일 서울 SK를 82-78로 꺾고 반등하는 듯했으나 18일 원주 DB, 19일 부산 KCC를 연일 만나 다시 2연패에 빠졌다. 소노는 DB를 상대로 전반에 10점 앞서다가 4쿼터에만 12-30으로 뒤지면서 76-83으로 최종 역전패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에이스 이정현을 중심으로 최승욱, 케빈 켐바오, 정희재, 네이던 나이트를 주전으로 활용 중이다. KCC전을 보면 최승욱에게 허웅, 정희재에게 장재석의 수비를 맡기고 다른 3명이 공격에 집중하는 전략이다. 이에 이정현이 양 팀 통틀어 최다 20점 6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소노는 주 무기인 3점을 32개 중 5개(16%)를 넣는 데 그쳤다. 16개만 던져 6개(38%)를 성공한 KCC보다 성공률이 떨어진 것이다. 2점슛도 똑같이 37개씩 시도했는데 소노는 14개, KCC는 20개를 림 안에 꽂았고 리바운드도 소노가 26-45로 완전히 밀렸다. 실책에서 6-22로 크게 앞서고도 이기지 못한 이유다. 문제는 스페이싱이다. 소노는 공격 시 양 코너에 최승욱, 정희재를 배치하는데 최승욱은 KCC전에서 3점을 4개 중 1개, 정희재는 5개 중 1개만 넣었다. 확률이 떨어진 정희재는 슛 동작을 취한 뒤 돌파하다가 공격에 실패하기도 했다. 이에 이정현도 페인트존 공간을 좁힌 상대 수비에 고전하면서 외곽포 11개를 던져 1개(9%)만 성공했다. 나이트는 전반에만 반칙 4개를 범해 22분 44초(5점 8리바운드)밖에 뛰지 못했다. 손 감독은 KCC에 58-64로 패한 뒤 “외곽 공격이 문제였다. 한 명이 돌파했을 때 다른 선수들이 정해진 위치로 움직여야 했는데 약속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정희재, 최승욱에서 기회가 많이 나니까 적극적으로 슛하라고 주문했지만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다. 임동섭은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손 감독은 결국 정희재가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4번 수비에서 그만큼 버티는 선수가 없다. 안 들어가도 자신 있게 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 체제로 전환… 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 체제로 전환… 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025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을 열고 본격적인 행감 대응에 돌입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 은평1)은 20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열었다. 오는 11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행감에 대비해 주요 시정현안을 점검하고 대응 태세를 정비할 계획이다. 현판식에는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과 성흠제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성준, 왕정순, 봉양순, 이민옥, 아이수루, 박수빈 부대표와 박강산 서울시의회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현판식 이후에는 ‘행정사무감사 대응 간담회’를 열고,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야 할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의원들은 이번 행감에서 ‘민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엄정하고 균형 잡힌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한강버스’,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조성’, ‘청년안심주택’ 등 주요 사업의 문제점을 철저히 검증하고, 불합리하게 축소·폐지된 사업이 없는지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효율적인 행감을 위해 대표의원실을 ‘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로 운영하며, 2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약 2주간 시민들의 공익제보를 접수한다. 접수된 제보는 심도있게 검토해 처리 결과를 회신할 방침이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의 위법·부당한 행정, 예산낭비 사례, 시정사업에 대한 개선·건의, 불편 사항 등에 대한 제보는 전화 또는 이메일로 가능하다. 성흠제 대표의원은 “오세훈 시장의 임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지금,서울시정의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각종 불평등과 불공정을 바로잡는 것이 시급하다”라며 “면밀하고 종합적인 감사에 당력을 집중해, 행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의 본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도, 진도 3.6GW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추진

    전남도, 진도 3.6GW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추진

    전라남도가 신안에 이어 진도에 3.6GW 규모의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17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 진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1·2단계 민관협의회’를 열고, 단계별 사업계획 및 주민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단계 3개 단지 1.47GW ▲2단계 2개 단지 2.13GW 등 총 5개 단지, 3.6GW 규모로 추진된다. 두 단계는 발전단지 위치와 전력계통(접속 선로) 구분만 있을 뿐, 사실상 동시에 추진되는 통합형 사업이다. 전남도는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진도군민을 대상으로 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제2차 민관협의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집적화단지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로 지정되면 지자체 주도형 REC(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가중치 최대 0.1이 부여된다. 이를 통해 주민참여 사업 추진과 지역이익 공유 모델을 활성화할 수 있다.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는 내년 3월 ‘해상풍력발전사업법’이 시행되면 제도상 폐지되지만, 지자체 건의에 따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오는 10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지정 결과는 내년 3월 이전 발표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앞서 지난 4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인 3.2GW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집적화단지로 지정받은 바 있다. 정현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진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1·2단계가 모두 지정되면 연간 2,800억 원 규모의 REC를 확보해 주민 이익공유와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지역주민과 어업인 등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계획으로 반드시 지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 이진숙 체포 두고 공방 오간 경찰청 국정감사…“기획 체포” vs “오히려 봐준 것”

    이진숙 체포 두고 공방 오간 경찰청 국정감사…“기획 체포” vs “오히려 봐준 것”

    17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체포 적절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오갔다. 국민의힘은 경찰이 체포라는 결론을 정해두고 출석 요구서를 남발했다고 했고, 더불어민주당과 경찰 측은 출석 요청 불응에 따른 정당한 체포였다고 반박했다.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은 “출석 요구서는 무작위로 속사포처럼 발급하는 게 아니라 고의로 출석을 회피할 때 발송하는 것”이라며 “기획 체포”라고 주장했다. 이 전 위원장을 체포한 서울 영등포경찰서가 8~9월 총 6차례 출석요구서를 보낸 점을 언급하면서 체포영장을 발부받기 위한 무작위 출석 요구서 발급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같은 당 이달희 의원도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볼만한 뚜렷한 이유가 없는 이 전 위원장을 왜 수갑을 채워 전격 체포했느냐”며 “신체적 자유를 이렇게 거칠게 제한한 전례는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선거법 관련 사안이라 공소시효가 짧아 경찰이 신속하게 수사할 필요성이 있었다”며 “6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해 체포했다”고 답했다. 이어 ‘통상 국무위원을 체포할 때 대통령실에 보고하느냐’는 박 의원의 질의에 “예. 대통령은 헌법과 정부조직법에 의해 정부 업무 전체를 총괄 지휘하는 분”이라고 말했다. 또 체포영장 신청·발부 당시 자신도 보고받았다고 설명했다.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전 위원장의 체포에 대해 “6차례나 출석을 안 했다. 일반인은 1~2차례면 바로 체포되는데, 6번이나 기다려준 게 봐주는 것”이라고 했다. 같은 당 이상식 의원도 “체포는 적법했다”며 “이 전 위원장은 무엇 때문에 6차례나 출석에 불응하면서 경찰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써야 할 에너지를 정쟁에 소모하게 하느냐”고 했다.
  • 전남도, 진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추진

    전남도, 진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추진

    전남도가 신안에 이어 진도에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16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 진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1·2단계 민관협의회’를 갖고 집적화단지 지정을 위해 단계별 사업계획(안)을 설명하고 논의했다고 밝혔다. 1단계 사업은 3개 단지 1.47GW 규모, 2단계 사업은 2개 단지 2.13GW 규모로 총 5개 단지 3.6GW 규모다. 1, 2단계는 발전단지 위치 및 접속 선로 등을 고려해 구분될 뿐 동시에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이번 민관협의회를 시작으로 진도군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 6회 개최와 제2차 민관협의회 등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사업 계획을 확정한 뒤 10월 말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지정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집적화단지로 지정되면 지자체 주도형 REC(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가중치(최대 0.1)를 부여받아 지역 주민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는 2026년 3월 해상풍력법이 시행되면 폐지되는 제도지만, 많은 지자체의 건의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월 말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현재 인천과 울산, 전북 등 전국 기초·광역 자치단체 8곳 정도가 집적화단지 지정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결과는 내년 3월 안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전남 진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1, 2단계가 모두 지정되면 연간 REC 2800억 원을 확보해 주민 이익 공유와 에너지 기본 소득을 실현할 수 있게 된다”며 “지역주민, 어업인 등 지역의 목소리를 반영한 사업계획을 준비해 집적화단지로 반드시 지정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4월에 10개 단지로 구성된 아시아·태평양 최대규모인 3.2GW 규모의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집적화단지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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