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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흡연자, 망막질환 발생위험 50% 높다”

    흡연자는 망막질환인 ‘습성 황반변성’ 발생 위험이 50%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김성수·임형택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 검진코호트 연구를 수행한 결과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 검진코호트는 2002~2003년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의 10%인 51만명이 2013년까지 병원에서 건강보험을 청구한 내역이다. 연구팀은 51만명 중 나이, 체질량, 신체활력징후, 동반질환 등 비슷한 수준을 보유한 사람을 흡연집단과 비흡연집단으로 구분했다. 여성은 설문에서 흡연 여부를 잘 밝히지 않아 연구에서 제외했다. 두 집단에는 각각 6만 4560명의 남성을 배정했다. 이후 2009년 8월부터 2013년 12월 사이 이들 집단에서 습성 황반변성 발생이 얼마나 일어났는지 살폈다. 황반변성은 사물이 휘어 보이거나 시야 중심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발생해 실명할 가능성이 큰 질환으로 습성과 건성으로 나뉜다. 대부분의 황반변성은 건성이며 습성 황반변성은 희귀질환에 속한다. 조사 결과 습성 황반변성은 비흡연집단에서 154명, 흡연집단에서 227명이 각각 발생했다. 위험비로 환산하면 흡연집단이 비흡연집단보다 발생확률이 50% 더 높은 것이다. 다만 과거에 담배를 피웠더라도 현재 끊었다면 위험률이 소폭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거 흡연했지만 현재 금연하는 집단(1만 9688명)에서는 60명, 현재도 흡연을 유지하는 집단(4만 4872명)에서는 167명의 습성 황반변성 환자가 발생했다. 이를 비흡연집단과 비교하면 과거 흡연했지만 현재 금연하는 집단은 21%, 흡연을 유지하는 집단은 65% 습성 황반변성 발생확률이 높았다. 김 교수는 “현재 흡연을 유지하는 집단보다 금연 집단에서 발병 확률이 낮기 때문에 한쪽 눈에 습성 황반변성을 지닌 환자나 건성 황반변성 환자는 금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영국안과학회지에 실렸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CNN·NYT “정현, 새 역사에 도전”

    CNN·NYT “정현, 새 역사에 도전”

    “니시코리 게이 좇고 있다” .. “페더러 상대로 전력 질주” 주문도 정현(22·한국체대)에 대한 외신들의 잇따른 찬사에 미국 CNN과 뉴욕타임스도 거들고 나섰다.CNN은 25일 “‘교수님’ 정현이 호주오픈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걸 입증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특히 정현의 기량 발전에 주목했다. “이미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대회 준준결승에 올랐던 정현은 준결승 진출로 다시 한 번 기록을 썼다. 알렉산더 즈베레프도, 노바크 조코비치도 그를 가로막지 못했다”고 전한 CNN은 “이제 정현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메이저대회 결승을 경험한 니시코리 게이의 뒤를 쫓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정현은 26일 준결승에서 세계 최고의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스위스·2위)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CNN은 “니시코리는 우리 아시아 선수의 자존심이다. 모든 아시아 선수는 그의 뒤를 쫓고 있다”는 정현의 인터뷰를 소개한 뒤 “정현이 이제 새 역사에 도전한다”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는 정현이 병역 혜택을 받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복식 결승전에 주목했다. 당시 정현은 임용규(당진시청)과 한 조를 이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뉴욕타임스는 “만약 그 경기에서 졌다면, 아마 나는 지금 여기에 있지 않을 것이다. 아마 군대에 갔을 것”이라는 정현의 말을 인용하며 “페더러와의 준결승은 큰 의미가 있겠지만, 정현에게는 어쩌면 아시안게임 결승전의 지분이 더 컸을지 모른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또 26일 준결승을 앞둔 정현에게 “페더러를 상대하려면 전력 질주하고, 찌르고, 또 들이받아야 한다”면서 “그가 페더러와 경기에 앞서 아시안게임 결승전을 떠올리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토] 페더러와 경기 앞둔 정현…‘응원 해주세요’ 깜짝 기념촬영

    [포토] 페더러와 경기 앞둔 정현…‘응원 해주세요’ 깜짝 기념촬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정현이 25일(이하 현지시간) 경기장 한편에 설치된 조형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현은 26일 로저 페더러와 준결승전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샌드그렌 “마녀사냥” 성명에 세레나 윌리엄스 “사과하는 게 정답”

    샌드그렌 “마녀사냥” 성명에 세레나 윌리엄스 “사과하는 게 정답”

    세레나 윌리엄스(36·미국)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정현(22)에게 패배한 테니스 샌드그렌(27·미국)에게 논란을 일으킨 트위터 글들에 대해 솔직히 잘못했다고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샌드그렌은 24일(현지시간) 정현에게 0-3으로 완패한 뒤 기자회견 도중 미디어들이 자신의 과거 트윗 글들을 빌미로 “마녀사냥”을 벌이고 있으며 “프로파간다”라고 비난하는 성명을 읽고 이 문제에 대한 추가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지난 22일 도미니크 티엠(오스트리아)를 3-2로 제친 뒤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을 기자가 묻자 “펜과 종이로 인간을 모욕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콘텐츠 몇 개에 흥미를 느꼈을 뿐인데 ‘대안-우익’(alt-right) 운동에 동조하는 사람으로 몰아붙인다고 공박했다.23차례나 그랜드슬램 대회를 우승한 세레나는 “모든 그룹의 사람들이 사과를 받을 자격이 있다. 딸을 키우면서도 뒤로 물러나 조용히 있으라고 말할 수 없는 노릇이다. 그 애도 스스로나 다른 이들을 대변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내 사례를 보고 배울 것”이라고 밝힌 뒤 주먹 이모티콘을 올리고 사과하라고 요구하는 다음 글을 올렸다. “잘못이 누군가를 규정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안다면 실수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야 말로 성숙한 자세다.” 이날 오전에는 정현에게 힘 한 번 못 쓰는 샌드그렌을 보기 싫어 채널을 돌려버렸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정현 테니스 중계 시청률도 1위…페더러와 준결승 생중계 언제?

    정현 테니스 중계 시청률도 1위…페더러와 준결승 생중계 언제?

    한국인 최초로 테니스 메이저 대회 4강에 진출한 정현(58위·한국체대)이 테니스 중계 시청률에서도 5%를 넘으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4강 확정시 순간 최고시청률은 8.6%까지 치솟았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의 준결승 경기는 26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에 진행된다.2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24일) 정현과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의 8강전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JTBC가 중계한 ‘JTBC스포츠테니스 2018호주오픈’의 시청률은 5.02%를 기록했다. 이날 정현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 남자단식 준준결승에서 샌드그렌을 3대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같은 시간 지상파 정오뉴스인 KBS 1TV ‘KBS뉴스’(4.3%)와 SBS TV ‘12시뉴스’(2.0%), SBS TV ‘싱글와이프 재방송’(2.3%)을 제외하고는 전 프로그램이 1% 안팎의 시청률을 보였다. 평일 낮 3시간에 걸친 국내 비인기종목인 테니스 중계방송의 시청률이 5%를 넘어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내외신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맹활약하며 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정현에 대한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이날 중계방송 시청률은 유료가구 기준 5.8%로 나타났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4강 진출이 확정된 직후의 8.6%로 집계됐다.‘꿈의 대결’로 불리는 정현과 페더러의 경기 시청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과 페더러의 경기는 26일 오후 5시 30분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다. JTBC와 JTBC3 FOX Sports에서 경기를 생중계하며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네이버를 비롯해 아프리카TV에서도 볼 수 있다. 26일 정현 테니스 생중계 채널 홈페이지 -JTBC 온에어 http://onair.jtbc.joins.com/?cloc=jtbc|header|onair -JTBC FOX Sports 온에어 http://jtbc3foxsports.joins.com/index.html -네이버 goo.gl/pVQGTn -아프리카TV http://sportsetc.sports.afreecatv.com/ -푹TV https://www.pooq.co.kr/?utm_source=naver&utm_medium=search&utm_campaign=mkt01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다윗과 골리앗?, 정현과 페더러를 비교해 보니

    다윗과 골리앗?, 정현과 페더러를 비교해 보니

    이쯤되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아닐까.26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파크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리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정현(22·한국체대)과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의 남자단식 4강전은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킬 ‘빅 이벤트’다.페더러는 ‘테니스 황제’로 불릴 만큼 ‘테니스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다. 1981년생으로 메이저대회 남자단식에서 19차례나 우승해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이번 대회 타이틀을 방어하면 사상 최초로 메이저 20회 우승을 진기록을 남기게 된다. 2016년 윔블던을 마친 뒤 무릎 부상으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마저 포기하자 주위에서는 30대 후반으로 접어드는 그의 나이를 고려해 ‘은퇴설’까지 나돌았다.하지만 2017년 1월 호주오픈에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우승을 일궈내며 재기에 시동을 걸었고, 지난해 윔블던마저 제패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할 당시 그의 세계 랭킹은 17위까지 떨어져 있었다. 이에 맞서는 정현은 지난해 11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에서 우승,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1996년생인 그는 21세 이하 선수 중 세계 랭킹이 높은 8명을 추려 치른 이 대회를 제패하며 ‘차세대 선두 주자’로 공인받았다.공교롭게도 정현 역시 페더러처럼 2016년 하반기에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해 5월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세계랭킹 154위였던 캉탱 알리스(프랑스)에게 0-3으로 완패한 뒤 부상 치료와 훈련을 이유로 4개월 이상 대회 출전을 중단한 것이다. 마침 페더러가 불참하기로 한 올림픽 출전권이 다음 예비 순번이었던 정현에게 넘어갔지만 정현은 올림픽 출전권마저 반납했다. 이 시기 부상 치료와 자세 교정 등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다진 정현은 “그 시기가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됐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페더러는 이번 대회에서 5경기를 치르면서 상대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플레이’를 벌이고 있다. 모두 3-0 승리를 거둔 덕에 평균 경기 시간은 1시간 58분이었다. 가장 길었던 경기는 토마시 베르디흐(20위·체코)와의 8강전으로 겨우 2시간 14분이 소요됐다. 페더러의 ‘속전속결’ 스타일이 읽히는 대목이다. 만 37세의 나이에서 오는 체력 안배를 위해 3구, 5구 정도에 승부를 끝내고, 일단 상대 서비스 게임을 한 차례 브레이크해 우위를 점한 뒤에는 버릴 게임은 확실히 버리고 이길 게임은 반드시 이기는, 베테랑다운 경기 운영이 돋보인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정현이 페더러에게 맞서려면 최대한 랠리를 길게 끌고 가면서, 상대가 페더러라는 것에 대한 심리적인 압박감도 떨쳐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화려한 백핸드 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페더러는 투어에서 보기 드문 원핸드 백핸드를 구사한다. 이는 ‘그 자체가 예술’이라는 평이 나올 정도로 페더로의 트레이드 마크나 다름없다. 정현 역시 주니어 시절부터 ‘백핸드는 일품’이라는 칭찬을 들었다. 이번 대회 노바크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와 16강전에서도 백핸드 ‘위너’ 수는 17-4로 압섰다. 정현은 페더러와 처음 만난다. 지금까지 물리친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상대는 이번 대회 3회전의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독일)였다. 현역 세계 1위와의 맞대결은 지난 2016년 호주오픈 1회전에서 조코비치,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2회전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 등 두 차례가 있었는데 모두 정현이 패했다. 정현은 또 남자테니스 ‘빅4’로 불리는 선수들과 지금까지 네 차례 만나 1승3패를 기록했다. 나달에게는 2전 전패를, 조코비치와 1승 1패의 성적을 냈고 페더러와 앤디 머리(19위·영국)와는 이제까지 만난 적이 없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정현 “아직도 안 끝났다…#대한민국온파이어”

    정현 “아직도 안 끝났다…#대한민국온파이어”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58위·한국체대)이 4강 진출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정현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호주오픈에서 생애 첫 그랜드슬램 준결승에 진출해 행복하다. 정말 흥분되는 순간이다. 응원 메시지 보내주셔서 감사하다.(I am so happy to be in my first Grand Slam semifinal at the @australianopen . I am so excited for this moment. Thank you for your messages!)”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한국어로 “아직도 안 끝났음을 알려드리려고요. 내일은 저를 위해서 우리나라를 위해서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온파이어”라고 적으며 당찬 모습을 드러냈다. 정현은 24일 멜버른의 센터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을 3-0(6-4 7-6<7-5> 6-3)으로 완파하며 사상 첫 메이저 대회 4강에 올랐다. 정현은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26일 4강에서 맞붙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현, 해외베팅업체 우승가능성 3위 꼽혀…페더러는?

    정현, 해외베팅업체 우승가능성 3위 꼽혀…페더러는?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에 진출하며 한국 테니스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정현(58위·한국체대)에 대해 해외 주요 베팅업체가 호주오픈 테니스 우승 가능성 3위로 꼽았다.25일 해외 주요베팅업체에 따르면 정현은 4강에 올라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낮지만 우승 가능성은 3위로 전망됐다. 정현의 준결승 상대가 페더러인 상황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베팅업체 윌리엄 힐은 정현의 우승에 9/1, 래드브록스는 8/1의 배당률을 각각 책정했다. 배당률 9/1는 1달러를 걸었을 때 9달러, 8/1은 1달러를 걸었을 때 8달러를 받게 된다는 뜻이다. 가장 우승 확률이 높은 선수는 정현과 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을 펼칠 세계 랭킹 2위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였다. 이어 랭킹 6위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가 우승 후보로 예상됐다. 두 업체 모두 우승 가능성을 페더러-칠리치-정현-카일 에드먼드(49위·영국) 순으로 예상했다. 윌리엄 힐과 래드브록스는 일제히 페더러에게 4/9, 칠리치에게 10/3의 배당률을 매겼다.정현과 페더러의 준결승에 해외 베팅업체는 페더러의 손을 들어줬다. 래드브록스는 정현의 승리에 4/1, 페더러의 승리에 1/6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윌리엄 힐은 정현에게 9/2, 페더러에게 1/7을 매겼다. 우승 가능성이 가장 떨어진다고 평가한 에드먼드의 배당률은 윌리엄 힐 14/1, 래드브록스 12/1이다. 정현은 지난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남자단식 준준결승에서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을 3대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정현은 26일 오후 로저 페더러와 결승전을 벌인다. 정현이 페더러마저 꺾는다면 결승에서는 칠리치와 에드먼드의 승자와 만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존엄하게 죽을 권리 ’ 새달 4일 시행

    다음달 4일부터 임종기 환자가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거부하고 존엄한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하는 ‘연명의료결정법’이 본격 시행된다. 법적으로 유효한 기관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와 ‘연명의료계획서’를 작성해 등록하면 환자 의사가 반영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시행한 시범사업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4일부터 연명의료결정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연명의료는 치료 효과 없이 환자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시행하는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등 4가지 의료행위를 의미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연명의료 거부의사를 미리 밝히는 서류로, 19세 이상이면 건강한 사람도 작성할 수 있다. 다만 복지부가 지정한 등록기관을 직접 찾아 충분한 설명을 듣고 작성해야 법적으로 유효하다. 연명의료계획서는 의료기관윤리위원회가 설치된 의료기관에서 담당의사와 전문의 1명 등 의사 2명이 말기 환자나 임종기 환자로 판단했을 때만 작성 가능하다. 말기 환자는 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만성간경화 환자 중 회복 가능성이 없고 수개월 이내에 사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다. ?작성한 의향서와 계획서, 작성 가능 기관은 다음달 4일부터 연명의료정보포털(www.lst.go.kr)에서 조회할 수 있다. 작성자 본인이 언제든 내용을 철회하거나 바꿀 수 있다. 의식 불명 등으로 환자 의사표시가 불가능하다면 가족 2명 이상이 동일하게 환자 의향을 진술한 뒤 의사 2명이 확인해야 한다. 환자의 뜻을 짐작하기 어렵다면 가족 전원의 동의가 필요하다. 환자가 미성년자일 경우 친권자가 결정할 수도 있다. 독거노인 등 가족이 없는 사람은 본인 의견만 반영한다. 가족은 배우자와 부모 등 직계존속, 자녀 등 직계비속이 해당된다. 해당자가 없으면 형제, 자매도 포함한다. 복지부가 시범사업을 한 결과 연명의료계획서를 작성한 말기·임종기 환자는 모두 107명이었다. 60대(31명), 50대(29명), 70대(26명)가 많았고 암환자가 103명(말기암 96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임종기 환자 54명은 연명의료를 유보하거나 중단했다. 절반인 27명이 연명의료계획서를 작성했고 나머지 환자는 가족 합의로 연명의료 중단·유보 결정을 내렸다. 성별로는 여성 28명, 남성 26명이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페더러 “정현, 조코비치 꺾다니 놀라울 뿐” 경계

    페더러 “정현, 조코비치 꺾다니 놀라울 뿐” 경계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도 26일 호주오픈 준결승에서 붙을 정현(22)을 강하게 경계했다.페더러는 24일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토마시 베르디흐(20위·체코)를 3-0으로 누른 뒤 “(준결승에서) 정현과 경기하게 돼 무척 즐겁다. 그는 노바크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를 상대로 믿기 힘든 경기를 했다”며 놀라워했다. 앞서 정현은 16강전에서 조코비치를 3-0으로 제압했다. 페더러는 “이 세계에서 조코비치를 꺾는다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걸 알고 있다. 조코비치가 정현과의 경기에서 110%의 컨디션이 아니었을지 모른다. 그래도 그의 상태는 괜찮았다. 정현이 그를 꺾어 굉장히 놀라울 뿐”이라고 덧붙였다. 페더러는 정현을 상대로 공격적으로 경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현의 플레이를 유심히 분석해야 할 것 같다. 그는 수비에서 특히 뛰어난 능력을 지녔다. 마치 조코비치와 같다”며 “지금 당장은 어떻게 경기해야 할지 말하기 힘들다.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공격적으로 나서겠다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韓테니스 전설 이형택 “누가 봐도 제1의 정현…페더러와 해볼 만하다”

    韓테니스 전설 이형택 “누가 봐도 제1의 정현…페더러와 해볼 만하다”

    ‘한국 테니스의 전설’ 이형택(42)은 24일 정현(22)의 호주오픈 8강전 승리 후 “4강에서 로저 페더러를 만나더라도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페더러는 사실 다른 선수들과는 상대하는 느낌이 다른 선수”라면서도 “그만큼 (정)현이도 압박을 느끼겠지만 반대로 페더러 역시 상승세의 정현을 만난다면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정현, 조코비치·페더러 꺾을 것” 예견 앞서 그는 지난해 11월 정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에서 우승했을 때 이미 “정현이 페더러, 라파엘 나달, 노바크 조코비치 등 세계 톱 랭커들을 꺾는 일도 곧 올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HT 테니스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그는 2000년과 2007년 US오픈 16강까지 올라 한국 선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을 갖고 있다. 2007년엔 세계 랭킹 36위까지 올라 최고 랭킹 기록도 보유했다. 하지만 정현이 이날 4강에 진출하면서 두 가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원장은 “기록은 원래 깨지기 마련”이라며 “정현이 ‘제2의 이형택’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제 누가 봐도 ‘제1의 정현’이 됐다”고 축하를 전했다. ●정현 아버지·형도 ‘테니스 가족’ 그의 성장엔 가족과 스태프의 힘이 컸다. 정현은 지난 22일 조코비치를 꺾은 뒤 관중석 플레이어 박스를 향해 큰절을 했다. 그는 “저를 도와주시는 스폰서와 매니저, 팀, 가족이 모두 모여 있는 곳으로 절했다. 언젠가 멋진 코트에서 승리하면 그런 걸 해보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날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정현은 ‘테니스 가족’의 막내다. 아버지 정석진(52)씨는 정현의 모교인 삼일공고 테니스부 감독을 지낸 경기인이다. 현역 때 대한항공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현재 중고테니스연맹 전무 직책을 맡고 있다. 어머니 김영미(49)씨는 두 아들을 모두 테니스 선수로 키워낸 ‘테니스 맘’이다. 형 정홍(25)은 실업팀 현대해상에서 테니스 선수로 활약 중이며, 오는 29일 국군체육부대 입대를 앞두고 있다. 호주오픈 결승전이 28일이라 정현이 결승까지 진출하면 경기를 못 보고 귀국해야 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돌풍 잠재운 태풍…“가는 데까지 가보겠다”

    돌풍 잠재운 태풍…“가는 데까지 가보겠다”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최대한 가는 데까지 가 보겠습니다.”24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8강전을 승리로 장식한 정현(22)이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밝힌 이번 대회의 남은 목표다. 정현의 기세는 가히 파죽지세라고 할 수 있다. 대회가 시작되기 전에는 세계랭킹 58위인 정현이 테니스 메이저대회에서 4강에 오를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터이다. 이를 비웃듯 정현은 32강에서 세계 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21·독일), 16강에서는 14위 노바크 조코비치(31·세르비아)를 차례로 물리쳤다. 정현은 이날 자신처럼 상위 랭커를 물리치고 올라온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까지 3-0으로 따돌리며 단숨에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언더독’(약자)으로 떠올랐다.조코비치나 즈베레프처럼 잘 알려진 강자보다 ‘복병’ 샌드그렌이 더욱 까다로운 상대로 여겨졌지만 정현은 깔끔한 경기력을 뽐냈다. 상대보다 다섯 살이나 어린 정현은 2세트 위기를 벗어난 이후 점점 살아난 경기력을 선보인 반면 샌드그렌은 지친 모습으로 대조를 이뤘다. 현지 시간으로 오후 1시 시작해 2시간 29분에 걸쳐 경기를 치렀는데 섭씨 30도에 육박하는 높은 기온에 샌드그렌은 연신 땀을 닦아 냈다. 지난해 9월에야 처음 세계랭킹 100위권에 진입할 정도로 샌드그렌이 큰 경기 경험이 적은 것 또한 정현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정현은 약점으로 지적됐던 포핸드와 서브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앞으로도 기대를 부풀린다. 포핸드 자세에서 왼발이 들리고 오른쪽 어깨가 아래로 처지는 자세를 많이 보였는데 이러한 메커니즘이 올 시즌 들어 수정됐다. 서브에서도 체중을 효율적으로 싣지 못해 아쉬움을 낳았지만 이날 강력한 서브를 앞세운 샌드그렌 못지않은 모습을 뽐냈다.박용국 NH농협 스포츠단장(SPOTV 해설위원)은 “포핸드를 할 때 팔꿈치가 밑으로 처지곤 하더니 이를 위로 올려 스윙이 간결해지고 스피드가 빨라졌다”며 “서브에서는 집중적으로 단련한 하체의 탄력을 통해 도움닫기를 높이 한 게 주효했다. 공중에 몸이 떴을 때 허리 회전력이 커져서 더욱 강력하게 공을 꽂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현이 수비에 치중하면서 긴 랠리와 좌우 코너를 찌르는 스트로크로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었다”며 “기량을 세계 톱10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보며 이젠 월드클래스로 거듭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코비치에 이어 두 번째 ‘꿈의 대결’은 26일 열린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페더러는 이날 8강전에서 토마시 베르디흐(20위·체코)를 3-0(7-6 6-3 6-4)으로 이겼다.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현은 페더러와의 준결승을 통해 한층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이 페더러를 넘어 결승행에 성공하면 아시아 국적 선수의 테니스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 타이를 이룬다. 지금까지는 2015년 US오픈에서 니시코리 게이(29·24위·일본)가 해낸 준우승이다. 정현은 “한국에 돌아가 공항에 많은 분들이 오신 것을 보면 내가 이번 대회에서 어떻게 했는지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며 “경기 끝나면 문자가 300개씩 와 있다. 성격상 무시하지 못해서 일일이 다 답변해 주다 보니 바쁘다. 현지에서도 알아보는 분이 많아 고맙고 좋다”고 말했다. 며칠 전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선 테니스를 인기 스포츠로 여기지 않는다”고 밝혔던 정현은 어느덧 ‘4강 신화’를 이루며 한국 최고 스포츠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충온 파이어!’ 정현, 메이저 첫 호주오픈 4강 신화 창조는 내일 계속된다

    ‘충온 파이어!’ 정현, 메이저 첫 호주오픈 4강 신화 창조는 내일 계속된다

    24일 오후 1시 42분 정현(22·세계랭킹 58위)이 두 눈을 지그시 감은 채 두 팔을 높이 들었다. 2시간 29분에 걸친 열전을 대한민국 테니스 역사를 바꾸는 승리로 마치며 온갖 어려움을 한 방에 날린 표정이었다. 그러나 그는 금세 마음을 가다듬으며 “응원해 주신 팬과 친구들에게 감사하다”며 “아직 안 끝난 거 안다. 금요일(세계 2위 로저 페더러와 4강전을 치르는 26일)에 뵙겠다”고 말했다.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대회 8강에 올라 눈길을 끌었던 그가 이틀 뒤 4강을 꿰차며 또 기록을 바꿨다. 정현은 24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테니스 샌드그렌(27·미국·세계 97위)을 3-0(6-4, 7-6<7-5>, 6-3)으로 완파했다. 정현은 4강 상금으로 88만 호주달러(약 8억원)를 확보했다. ‘정현 시대’ 이전 한국 선수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16강전(2000·2007 US오픈 남자 단식 이형택, 1981 US오픈 여자 단식 이덕희)이었다. 1905년 출범한 호주오픈에서 아시아 선수가 남자 단식 4강 고지를 밟기는 1932년 사토 지로(1908~34·일본) 이후 86년 만이다. 정현은 랭킹 포인트 720점을 확보했다. 본래 점수를 더하면 1500점대를 유지하며 20위권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옛 ‘전설’ 이형택(42)이 2007년 기록한 36위를 뛰어넘는 한국 역사상 최고 기록을 눈앞에 뒀다. 정현의 개인 최고 순위는 지난해 9월 기록한 44위다. 정현은 첫 세트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1-1에서 상대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로 만들며 리드를 잡았다. 샌드그렌은 장기인 서브에서 흔들린 반면 정현은 착실히 서브 게임을 지켰다. 잦은 범실에 샌드그렌이 자주 고개를 떨궜다. 마침내 6-4 승리를 낚은 정현은 2세트에 고비를 맞는 듯했다. 약점으로 꼽히는 포핸드가 흔들리면서 게임 스코어 3-5까지 밀렸다. 그러나 위기 속에도 정현은 침착하게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는 데 성공하며 5-5 동률로 타이브레이크까지 간 끝에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며 7-6으로 승리했다. 정현은 3세트 들어 체력 열세를 보인 샌드그렌을 거세게 몰아붙여 3-1로 앞선 뒤 자신의 서브 게임을 챙기며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정현 뒤에 ‘WIN-WIN’ 코치들 있었다…손승리-고드윈 코치

    정현 뒤에 ‘WIN-WIN’ 코치들 있었다…손승리-고드윈 코치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에서 준결승까지 오른 정현(22·한국체대)을 받쳐주고 있는 스승들은 누구일까.정현이 포인트를 따 내고 승리할 때마다 함께 환호하던 코치들이 TV 중계 화면과 언론 카메라에 등장하면서 이들에 대한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현재 정현을 가르치는 코치는 손승리(43) 코치와 네빌 고드윈(43·Neville Godwin·남아공) 코치다. 우연찮게 두 코치 모두 이름에 ‘승리’를 뜻하는 ‘윈’(win)과 ‘승리’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다. 고드윈 코치는 지난 시즌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올해의 코치에 선정된 이름난 지도자다. 최근 4년간 케빈 앤더슨(12위·남아공)을 지도했다. 앤더슨은 지난해 9월 US오픈에서 생애 처음 메이저대회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현은 2017 시즌을 마친 뒤 동계 훈련부터 고드윈 코치와 함께했다. 이달 초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ATP 투어 ASB클래식부터 고드윈 코치가 정현과 동행하기 시작했고, 이번 대회가 끝나면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고드윈 코치는 영국 가디언지와 인터뷰에서 “정현을 처음 봤을 때 아직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세계 랭킹이 낮은 편이 아닌데도 얼마든지 더 기량이 향상될 여지가 있었기 때문에 그를 가르치게 된 것이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고드윈 코치의 선수 시절 최고 랭킹은 1997년 90위였고,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1996년 윔블던 단식 16강이다.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가진 인터뷰 중 “외국 코치와 함께 하는 것이 처음이라 배우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면서 “동계 훈련 때도 잘 맞춰왔기 때문에 아직 짧은 기간이지만 발전한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손승리 코치는 울산공고와 울산대, 현대해상 등에서 선수로 활약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 대한테니스협회 국가대표 후보 선수 전임지도자를 맡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관계자는 “손승리 코치는 영어 구사 능력이 있고, 매사에 꼼꼼히 메모하는 학구파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현 말솜씨 누구 닮았냐”는 질문에 정현 어머니의 답변

    “정현 말솜씨 누구 닮았냐”는 질문에 정현 어머니의 답변

    호주 오픈 남자 테니스 단식에서 준결승에 오르며 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로 써내려 간 정현(22·한국체대) 선수의 어머니가 아들의 준결승 진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정현 선수의 어머니 김영미씨는 24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아들이 로저 페더러나 노박 조코비치 선수를 보면서 테니스를 시작했기 때문에, 그 선수들과 호주오픈에서 맞붙는 것만으로 영광”이라면서 “그렇지만 여기까지 왔기에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아직은 조심스럽다”는 심경을 나타냈다. 이어 승리 후 인터뷰에서 화제가 된 말솜씨에 대해 ‘누굴 닮은 거냐’라는 질문에는 “남편과 저를 반반 닮은 것 같다”면서 “투어 생활을 하다 보니 다른 선수들의 인터뷰도 보고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그렇게 인터뷰하라고 교육한 건 아닌데 분위기 자체를 잘 끌고 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영미씨는 “금요일 시합 잘 준비할 것”이라면서 “한국에서 많은 분들이 응원하는 것을 알고 있고, 최선을 다할 것이니 계속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정현 선수의 말을 전했다. 정현과 로저 페더러의 4강전 경기는 26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치러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현은 테니스계 뉴 키즈 온 더 블럭”

    “정현은 테니스계 뉴 키즈 온 더 블럭”

    2018 호주오픈 공식 홈페이지가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에 진출한 정현(22·한국체대)을 “뉴 키즈 온 더 블럭”이라고 소개했다. 1990년대 미국 팝 아이돌 그룹의 이름에 빗대 테니스계의 라이징 스타 정현을 조명한 것이다. 다음은 호주오픈 홈페이지에 올라온 정현의 인터뷰 전문.-이 대회 전까지 정현의 이름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지만 이제 테니스계에서 유명해졌다. 기분이 어떤가. =행복하다. 이번 주 경기를 잘 했고, 더 잘 하려고 노력 중이다. -어떻게 테니스를 시작하게 됐나. 왜 프로 선수가 됐나. =아버지와 형이 테니스를 쳤었다. 아버지가 테니스 코치였기 때문에 어릴 적 내 놀이터는 테니스 코트였다. 그게 테니스를 시작한 이유다. -한국에서 반응은 어떤가? =며칠 전만 해도 테니스는 별로 인기가 없었는데, 앞으로 더 인기가 많아질 거 같다. -로저 페더러랑 경기하는 소감은. =위대한 선수와 그랜드슬램에서 겨루게 되어 영광이다. 정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페더러 “정현은 잃을 게 없는 사람, 두고 봅시다”

    페더러 “정현은 잃을 게 없는 사람, 두고 봅시다”

    오는 26일 정현(22·한국체대)과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4강에서 맞붙을 ‘테니스의 황제’ 로저 페더러(36·스위스)가 정현에 대해 “움직임이 훌륭하고 인상적인 선수”라고 평가했다.페더러는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8강전에서 토마시 베르디흐(32·체코)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한 직후 코트에서 인터뷰를 통해 “정현과 카일 에드먼드(영국) 두 사람 모두 한 번도 게임을 해보지 않은 선수”라면서 “우리 테니스계가 한발 앞으로 나아가려면 새로운 스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상대인 정현에 대해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의 경기를 굉장히 인상적으로 봤다”면서 “어려운 게임이었을 텐데 정현은 마치 조코비치를 연상시켰다. 하드코트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였다”고 치켜 세웠다. 페더러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이 대회 이전에는 정현의 경기를 본 적이 없었다”며 새로운 상대와의 경기가 기다려진다고 했다. 페더러는 “정현은 잃을 게 없는 사람이고 나 또한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면서 “경기 결과는 우리 모두 함께 두고 보자”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현,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와의 ‘꿈의 대결’ 성사됐다

    정현,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와의 ‘꿈의 대결’ 성사됐다

    돌풍을 일으킨 정현(58위·한국체대)과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의 ‘꿈의 대결’이 성사됐다.페더러는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8강전에서 토마시 베르디흐(20위·체코)에 3-0(7-6 6-3 6-4)으로 승리했다. 앞서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과 8강전에서 승리한 정현은 26일 페더러와 호주오픈 결승 티켓을 놓고 맞대결한다. 로저 페더러는 테니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살아 있는 전설’이다. 그래서 별명도 ‘테니스 황제’다. 올해 37세인 로저 페더러는 이번 대회 디펜딩챔피언이다. 호주오픈 5회를 포함해 통산 메이저대회 19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서브부터 스트로크, 발리, 경기 운영까지 빈틈이 없는 페더러는 정현에게 넘어야 할 높은 산이다. 게다가 정현은 아직 페더러와 맞대결 경험도 없다. 앞서 정현은 랭킹 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차례로 꺾고 올라왔다. 그러나 페더러는 냉정하게 평가하면 즈베레프나 조코비치보다 한 수 위에 있는 선수다. 21세인 즈베레프는 아직 나이가 어려 경기 운영 면에 노련함이 떨어지고 감정 기복도 심한 편이다. 조코비치는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해 이제 막 코트에 복귀한 상황이었다. 다만 1996년생인 정현은 1981년생인 페더러보다 훨씬 젊다. 게다가 이번 대회 파란을 일으키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러한 점은 페더러에게 적잖은 부담감을 안겨줄 수 있다. 정현이 페더러까지 잡는 이변을 연출한다면 우승 가능성은 한층 높아진다. 준결승 대진표 반대편에는 마린 칠리치(6위·크로아티아)와 카일 에드먼드(49위·영국)의 대결이 기다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위아래’ 유명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 회생절차 진행 중

    ‘위아래’ 유명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 회생절차 진행 중

    “기획사 일 아닌 개인적인 일”··“채무탕감 아닌 변제 기일 조정”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신사동 호랭이’(본명 이호양·35)가 17억원의 빚 때문에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9월 서울회생법원에 일반회생을 신청했다. 일반회생은 개인 채무자에 대한 회생절차로, 채무자가 제출한 회생계획안을 채권자들이 동의하면 최장 10년간 분할해 갚을 수 있는 제도다. 담보가 있는 경우 채권자단의 75%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회생계획 안에 따라 빚을 나눠 갚을 수 있다. 이씨의 채무는 17억원이고 채권자는 21명으로 이 가운데 12명은 개인 채권자다. 이씨는 채무 전액을 100% 책임지고 변제할 테니 갚는 기간만 회생 절차를 통해 조절하겠다는 취지의 회생계획안을 지난 11일 법원에 제출했다.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관계인집회에서 채권자들이 동의하면 회생계획안이 가결돼 이씨는 빚을 나눠 갚을 수 있다. 유명 작곡가이자 배우 이정현, 걸그룹 EXID 등이 속한 바나나컬쳐 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이씨는 사업상 동업자와의 관계로 빚을 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 측은 “사업 지인으로부터 비롯된 채무가 발생했으며, 다른 업체에 빌려준 자금까지 해당 업체 부도로 회수하지 못하면서 일반회생 신청을 했다”며 “채무는 현재 대표 프로듀서로 있는 기획사와는 무관한 개인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반회생 신청은 채무 탕감이 목적이 아니라 변제 기일을 조정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평화올림픽 vs 평양올림픽…친문 vs 반문 검색어 전쟁

    평화올림픽 vs 평양올림픽…친문 vs 반문 검색어 전쟁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때아닌 실시간 검색어 순위 전쟁이 벌어졌다.24일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축하의 의미로 ‘평화올림픽’을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올리자는 이벤트를 열었다. 그러자 문 대통령을 반대하는 쪽에서는 ‘평양올림픽’을 검색어 1위로 만들기 위한 작전에 돌입했다. 평양올림픽은 우파들이 평창올림픽의 남북 단일팀 구성 등을 비판하는데 쓰는 말이다. 이에 따라 이날 네이버 등 주요 포털 검색어 순위에서 하루종일 평화올림픽과 평양올림픽이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했다.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오전 9~11시에는 평화올림픽과 평양올림픽이 검색어 순위에서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다. 정현과 테니스 샌드그랜의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8강전이 중계되던 낮 12시에는 두 검색어가 20위권 밖으로 잠시 밀려났다가 오후 1시 무렵 다시 11~13위권에 진입했다. 이후 두 검색어는 상위권에서 보이지 않는 순위 싸움을 계속하는 모양새다. 이날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문 대통령 지지자들의 ‘평화올림픽’ 검색어 이벤트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장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얼마 전 ‘고마워요 문재인’, ‘정숙씨 사랑해요’에 이어 오늘은 ‘문재인 생일’, ‘평화올림픽’이 당당하게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식했다”면서 “우리는 다 안다. 어떤 세력이 인터넷상 여론을 조작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고 꼬집었다. 장 의원은 “문빠(문 대통령 지지층)들이 버릇처럼 벌이고 있는 인터넷상 실시간 검색어 조작, 댓글 조작으로 인해 이제 인터넷 포털이 건전한 여론형성의 장이 아니라 편향적 정치세력의 여론조작 놀이터로 전락했다”고 조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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