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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정인 “북한이 ICBM 쏘면 협상판 완전히 끝날 것”

    문정인 “북한이 ICBM 쏘면 협상판 완전히 끝날 것”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1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두고 “‘노딜’이라는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왔지만 아직 실패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이라면 (협상)판은 완전히 끝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문 특보는 이날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5·18민중항쟁 제39주년 기념 특별강연에 나와 “북미 모두 협상 가능성을 열어 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두 정상은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처음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이야기했다”며 “미국은 일괄타결(빅딜), 북한은 경제 제재 완화 등 구체적인 내용을 이야기하는 등 큰 의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협상 결렬에도 미국이 향후 관계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북한이 회담에서 과거 어느 때보다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제시했기 때문”이라며 “만약 재협상을 통해 북한이 영변 핵시설과 플러스알파를 제시한다면 상황이 반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특보는 하노이 정상회담이 결렬된 배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정상회담 기간 미국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한 청문회가 열렸다”며 “그의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이 증인으로 나와 불리한 증언을 하면서 미국은 부분 타결 대신 결렬로 입장을 선회했다”고 설명했다. 문 특보는 또 최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발사체가 단거리 미사일이 아니고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일 경우 (협상의) 판은 완전히 끝나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다만 “트럼프가 내년 대선에 나왔을 때 내놓을만한 외교적 성과는 아무것도 없다. 유일한 카드가 바로 북한”이라며 “북한이 레드 라인을 넘지만 않는다면 아직 희망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북·미간 3자의 대화도 중요하지만, 일본과 중국, 러시아 등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미국에 모든 것을 의존하는 현상에서 벗어나 다른 국가들과의 외교를 통해서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부 “내년 최저임금 현행 절차로 결정”…올해는 개편 불발

    정부 “내년 최저임금 현행 절차로 결정”…올해는 개편 불발

    정부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기존 결정체계에 따라 심의한다고 13일 공식 발표했다.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을 위한 법 개정이 국회에서 지연되고 있어 최저임금 심의를 현행법에 따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7일 종료된 4월 임시국회에서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입법이 이뤄지지 못함에 따라 2020년 적용 최저임금은 현행법 절차에 따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앞으로도 최저임금 결정체계 입법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나 법 개정 지연, 공익위원 사퇴 등으로 최저임금 결정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이를 신속히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고용부는 지난 2월 최저임금을 심의하는 최저임금위원회를 전문가가 참여하는 구간설정위원회와 노·사·공익위원이 참여하는 결정위원회로 이원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최저임금 심의에 전문가 개입을 확대한 것으로, 노사가 공방을 벌이는 기존 결정체계가 합리적이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고용부는 당초 새로운 최저임금 결정체계를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부터 적용할 방침이었지만 국회에서 법 개정이 지연돼 실현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그러자 고용부는 지난 3월 29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했고 기존 결정체계에 따른 심의는 이미 시작된 상태다. 정부 예산의 상당 부분이 최저임금과 연계돼 있어 예산안 편성 시한이 오는 8월 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국회에서 당장 최저임금법이 개정되더라도 2020년 적용 최저임금 심의에는 적용하기 어렵다는 게 노동부의 입장이다. 류장수 위원장을 비롯한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 8명이 최근 공식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노동부는 새 공익위원 위촉에 착수했다. 이 장관은 “2020년 최저임금 심의에 차질이 없도록 새로운 공익위원 위촉 절차를 5월 말까지 완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저임금 결정의 합리성, 공정성을 높이고 투명하게 결정될 수 있도록 최저임금위원회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과거와 같이 최저임금위원회 심의 과정들이 공개되지 않고 최종 결과만 발표되는 방식으로는 국민적 공감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여주시, 정책특별보좌관에 조종화 前여주 부군수 위촉

    여주시, 정책특별보좌관에 조종화 前여주 부군수 위촉

    경기 여주시는 13일 정책특별보좌관에 조종화 前여주 부군수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조종화 정책특별보좌관은 1979년 3월 당시 여주군 가남면에서 공직에 입문해 1980년 경기도청으로 발령받아 복지정책과장, 경기도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언론담당관, 여주군 부군수, 균형발전국장을 역임하는 등 일반행정분야에서 폭넓은 식견을 갖춘 정통 행정가다.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만큼 중앙 및 경기도의 재정확보, 정책수립 등 행정 전반에 걸쳐 앞으로 많은 부분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 특보는 앞으로 여주시정에 관한 정책 자문은과 주요 정책사안과 현안업무와 관련한 대외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임기는 2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며 수당과 여비가 지급된다. 이항진 시장은 “사람중심 행복여주 구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 시정현안에 대한 폭넓은 정책제안과 아이디어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한진 “총수 조원태” 갈등설 수면 아래로…‘상속세’ 관건

    한진 “총수 조원태” 갈등설 수면 아래로…‘상속세’ 관건

    한진그룹 총수(동일인)는 조원태 한진칼 회장이 될 전망이다. 한진그룹은 대기업집단 및 동일인 지정과 관련한 서류를 마감 이틀 전인 1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한진 측이 이날 오후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며 “서류 검토를 거쳐 15일 예정대로 한진그룹을 포함한 대기업집단 및 동일인 지정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진 측은 “이날 먼저 서류 스캔본을 제출했고, 내일 세종청사로 서류 원본을 들고 내려가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진그룹은 공정위에 대기업집단 및 동일인 지정과 관련한 서류를 내지 못하다 지난 3일 공정위에 공문을 보내 “차기 동일인을 누구로 할지에 대한 내부적인 의사 합치가 이뤄지지 않아 동일인 변경 신청을 못 하고 있다”고 소명한 바 있다. 이에 공정위는 직권으로 조원태 한진칼 회장을 동일인으로 지정하기로 하고 8일 오후 2시까지 이에 맞춰 서류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으나 한진은 기한을 지키지 못했다. 공정위는 다시 발표일인 15일까지는 서류를 내라고 요구했다. 한진그룹이 15일을 이틀 앞두고 서류를 내기는 했지만 공정위가 조 회장을 동일인으로 지정하는 것은 ‘직권 지정’이 된다. 한진 측이 동일인을 누구로 정할지 결정하지 못하고 공정위가 조 회장을 지정했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지난해도 삼성그룹과 롯데그룹의 동일인을 직권 지정한 바 있다. 당시 공정위는 직권으로 삼성그룹의 동일인을 이건희 회장에서 이재용 부회장으로, 롯데그룹의 동일인을 신격호 명예회장에서 신동빈 회장으로 각각 변경한 바 있다. 다만 조 회장이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면 선친 조양호 전 회장의 한진칼 지분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등 해결해야 할 일이 적지 않다. 한진그룹은 지주회사인 한진칼만 지배하면 대한항공 등 나머지 주요 계열사의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로 돼 있다. 한진가의 한진칼 지분 28.8%에서 17.84%는 조양호 전 회장 소유로 돼 있다. 조원태 회장의 지분은 2.34%밖에 되지 않아 남매인 조현아(2.31%), 조현민(2.30%)씨 등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 조 회장을 비롯한 가족들이 부담해야 할 상속세도 만만치 않다. 일각에서는 조 전 회장의 한진칼 보유 지분가치가 3500억여원으로 상속세율 50%를 감안하면 상속세는 17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여기에 경영권 행사와 관련한 지분 상속에 대해서는 할증이 붙는다는 점에서 상속세는 2000억원이 넘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광주에 해공 신익희 연구소 문열었다.

    광주에 해공 신익희 연구소 문열었다.

    경기 광주시가 ‘해공 신익희 연구소 발족식’을 지난 11일 퇴촌에서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발족식에는 신동헌 시장과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 안기권 도의원, 주임록·동희영 시의원 등과 해공 기념사업회, 유족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해공 신익희 연구소는 광주에서 출생해서 평생을 독립 운동과 민주주의에 헌신하고 주도한 해공 선생의 업적을 정립하고 현대적 계승 방안과 대 국민 홍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광주에 거주하는 전현직 교수, 사업가, 시민이 중심이 되어 자발적으로 설립되었다. 이날 신 시장은 “광주시에서 출생하신 자랑스런 인물인 해공 선생의 업적을 정립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시민 자율 단체가 구성된 것을 축하하고 앞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많은 전문가, 시민들이 동참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창봉 연구소장은 “해공 선생의 자주독립, 민주주의 수호와 인재 양성 등 사상, 철학과 업적을 전문가들과 함께 학술집을 출판하고 현대적 계승 방안을 정립해서 현 세대에 맞는 미디어 홍보를 통해 해공을 국민들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공 신익희 연구소는 앞으로 시에서 제정한 해공기념주간인 7월8일부터 14일에는 학술대회, 토크콘서트 개최, 다큐영상을 상영하고, 홈페이지를 오픈하여 많은 시민과 단체의 참여를 이끌어 갈 계획이다. 해공 신익희 연구소는 정현기 이사장(전 연세대 교수), 이창봉 소장(현 중앙대 예술대학원 겸임교수), 부길만 자문위원장(전 동원대 교수), 구재이 후원위원장(굿택스 대표,세무사) 등 연구소 임원과 시민들의 참여로 구성된 회원, 자문그룹으로 구성되어 출범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與 원내대표단 현충원 참배…방명록엔 “국민 모두 잘 사는 대한민국”

    與 원내대표단 현충원 참배…방명록엔 “국민 모두 잘 사는 대한민국”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단이 13일 오전 국립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인영 원내대표와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한 원내대표단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 현충원 현충탑을 찾아 헌화와 분향하면서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현충원 참배는 이 원내대표가 원내대표단 인선을 모두 마무리한 뒤 가진 첫 공식일정이다. 참배에는 박찬대·정춘숙 원내대변인과 고용진·김영호·김정호·맹성규·박경미·서삼석·이규희·임종성·제윤경·표창원 의원 등 원내부대표 10명이 모두 자리해 호국영령 앞에 머리를 숙였다. 이 원내대표는 참배 후 방명록에 ‘국민 모두가 잘 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원내대표는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추가 인선을 발표해 형식적으로 원내대표단 구성이 완료됐지만, 오늘 현충원을 참배함으로써 내용적, 정신적인 구성도 완료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 시점 마지노선에 대해 “5월 말”이라며 “5월 말에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그 시점에 국회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에 5당이 아닌 원내교섭단체 3당만 참여해야 한다는 자유한국당 주장에 대해서는 “기존 여야정 협의체가 5개 정당으로 출발했는데, 출발 당시와 다르게 교섭단체 중심으로 가자는 견해가 제기돼 조금 고민스럽다”며 “두 주장이 병립하거나 통합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 정상화 해법 논의를 위한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의 회동 계획과 관련해 “정해놓고 만나지 않겠다. 언제나, 일상적으로 만날 것”이라며 “밥을 잘 사준다고 했으니까 밥 먹듯이 만나면서 서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나 원내대표와 나눈 대화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봉축 메시지에서 말한 화쟁 사상 관련 내용을 검색해 보여주면서 소소한 대화를 나눴다”며 “국회 정상화 관련 이야기를 한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류현진, 무실점 완벽투 ‘5승’ 달성…평균자책점 2위·다승 1위

    류현진, 무실점 완벽투 ‘5승’ 달성…평균자책점 2위·다승 1위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지난 경기 완봉승에 이어 이번엔 7⅓이닝 노히트 쇼를 펼치며 시즌 5승(1패)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벌인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곁들이며 1안타 무득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다만 8회 1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벌이던 류현진은 좌타자 헤라르도 파라에게 원 바운드로 펜스를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맞고 아쉽게 노히트 달성 꿈을 접었다. 파라는 류현진이 이날 던진 105번째 공인 속구를 밀어쳐 노히트 수모를 겨우 벗어났다. 류현진은 팀이 6-0으로 앞선 9회 마무리 켄리 얀선에게 자리를 남겼다. 이후 경기는 그대로 끝나 류현진은 시즌 5승째를 신고했다. 류현진은 2013년 빅리그 진출 후 한 경기 개인 최다인 공 116개를 던졌다. 또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로 평균자책점을 1.72로 끌어내렸다. 류현진이 5이닝 이상 던져 안타를 1개만 맞은 건 2017년 8월 7일 뉴욕 메츠전(7이닝 무실점 승리), 지난해 4월 1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6이닝 무실점 승리)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류현진은 또 이달 들어 3경기 연속 8이닝 이상을 던져 완투형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류현진은 빅리그 최고 연봉 투수인 워싱턴의 스티븐 스트래즈버그(3833만 달러·452억원)은 물론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크리스 아처(피츠버그 파이리츠) 등 각 팀 에이스들을 잇달아 무너뜨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경기로 평균자책점을 1.72로 낮춰 내셔널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회 실점한 뒤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류현진은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완봉승과 이날 승리를 묶어 연속 무실점 행진을 24이닝으로 늘렸다. 또 다승에서도 잭 그레인키 등 3명의 투수와 함께 공동 1위로 도약했다. 탈삼진, 볼넷 수치는 빅리그 전체 투수 중 압도적 1위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문 대통령 지지도, 소폭 내린 48.6%…민주·한국 ‘최소 격차’

    문 대통령 지지도, 소폭 내린 48.6%…민주·한국 ‘최소 격차’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주기 국정수행 지지도가 소폭 하락해 48.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좁혀져 주간집계 기준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소 격차를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7∼10일 YTN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2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5 포인트 하락한 48.6%(매우 잘함 24.8%, 잘하는 편 23.8%)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8주 연속 40%대 후반을 유지했다. 부정평가는 1.0% 포인트 상승한 47.0%(매우 잘못함 43.7%, 잘못하는 편 12.3%)였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8주 연속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엇갈렸다. 모름·무응답은 0.5%포인트 감소한 4.4%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서울과 호남, 30대와 20대, 40대,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하락한 반면,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 경기·인천, 5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에서는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선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4% 포인트 내린 38.7%를 기록해 3주간의 오름세가 멈췄다. 한국당은 1.3% 포인트 오른 34.3%의 지지율로 4주 연속 상승했다. 이는 20대 국회의원 총선 1주일 전 2016년 4월 1주 차에 전신인 새누리당이 기록한 지지율(34.8%) 이후 3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아진 수준이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는 4.4% 포인트로 주간집계 기준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소 격차로 좁혀졌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은 지난주 중간집계에서 1.6% 포인트(민주 36.4%·한국 34.8%)로 좁혀지긴 했지만 이후 집계에서 격차가 벌어졌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주간집계 기준으로 오차범위(±2.2% 포인트) 내로 좁혀진 것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정의당은 0.9% 포인트 오른 7.1%로 7%대를 회복했다. 바른미래당은 0.3% 포인트 내린 4.9%를 기록했고, 민주평화당은 0.1% 포인트 내린 2.2%의 지지율을 얻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문 의장·여야 4당 대표 국회 정상화 논의…황교안 불참

    문 의장·여야 4당 대표 국회 정상화 논의…황교안 불참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4당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월례회동 ‘초월회’를 갖는다. 이날 회동에는 문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참석한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낙동강 구미보에서 열리는 현장 최고위원회의 등 일정을 이유로 불참한다. 문 의장과 여야 대표들은 이날 오찬을 함께 하며 국회 정상화 방안 마련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선거제·개혁법안 논의를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아울러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 추천 방안을 함께 논의한다. 국회는 국회의장 2명, 각 교섭단체 1명 등 총 5명의 위원을 추천하게 돼 있다. 초월회는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가 매달 초 월요일에 정파를 초월해 만난다는 의미의 모임으로, 지난달에는 4·3 재보선 여파로 열리지 않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황교안, 구미보서 현장 최고위…보 해체·개방 부당성 밝힐 듯

    황교안, 구미보서 현장 최고위…보 해체·개방 부당성 밝힐 듯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3일 낙동강 구미보에서 현장 최고회의를 갖고 ‘민생투쟁 대장정’을 이어간다. 경제정책 비판에 이어 정부의 4대강 보 해체·개방 정책에 반대 의견을 밝히기 위한 행보다. 황 대표는 최고위가 끝난 뒤 구미보 둘레길을 걸으며 환경부가 지난달 24일 추진한 구미보 개방의 부당성을 알릴 계획이다. 정부는 앞서 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 사업으로 건설한 16개 보 때문에 녹조 현상이 나타나는 등 환경오염이 심해졌다는 지적에 따라 4대강의 자연성 회복을 위한 보 처리 방안을 추진 중이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엔 경북 안동으로 이동해 유림과 간담회를 갖는다. 황 대표는 이후 충북 충주에 있는 아동복지시설 ‘진여원’서 시설 아이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7일째 PK(부산·경남)·TK(대구·경북)에서 민생 대장정을 이어온 황 대표의 첫 번째 충청권 일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당정청 “추경, 5월내 처리 총력대응…이번 주 총리 연설 추진”

    당정청 “추경, 5월내 처리 총력대응…이번 주 총리 연설 추진”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2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여야 합의로 5월 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갖고 추경 심사가 시급하다는 데 공감하며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밝혔다. 당정청은 5·18 특별법, 추경과 관련해 이낙연 총리의 국회 시정연설이 이번 주 안에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통상 추경 (시정연설은) 총리가 해왔다”며 “추경과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서는 국회 정상화가 필요해 자유한국당의 조속한 국회 복귀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당정청은 또 5·18 특별법,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근로기준법과 최저임금법 개정안, 빅데이터 3법, 고교 무상교육법 등 민생법안도 5월 임시국회에서 함께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이와 함께 여야 대치 정국을 해소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 여야 5당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요구하는 대통령과의 단독 회담에 대해선 “국회 정상화를 위해 별도로 야당 대표를 따로 만나는 것은 정당 정치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당정청은 또 최근 수출과 투자 부진 등 경기 하방 리스크 확대 등의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적시에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정부는 민간분야 투자 확산에 최대한 방점 두고 현장 소통 대폭 강화하는 한편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 해소, 제조업 혁신 전략 마련 등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홍 수석대변인은 “해양레저 산업과 관광 활성화, 서비스 산업 육성, 스마트 산업단지 활성화 등 내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수출 활력 회복에 기울이기로 했다”며 “6월 중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담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이 여야정협의체에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을 제외한 교섭단체 3당만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추경안 등의 처리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당은 황교안 대표의 단독면담 등 요구 조건이 관철되지 않으면 추경안과 각종 법안 처리 등을 위한 의사일정 협의에 대한 보이콧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민주 “나경원 ‘문빠·달창’ 사과 진정성 의문…재발방지 빠져”

    민주 “나경원 ‘문빠·달창’ 사과 진정성 의문…재발방지 빠져”

    민주당은 12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전날 장외집회에서 ‘문빠’, ‘달창’ 등 문재인 대통령 열성 지지자 비하 표현을 썼다가 사과한 것과 관련해 “진정성에 의문이 든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이해식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나 원내대표의 사과가 사과인지 강한 의문이 든다”며 “나 원내대표의 말대로 의미를 모르고 썼다면 사리분별력이 없는 것이고 알고도 모른 체 한 것이라면 교활하기 그지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찬대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나 원내대표가 논란이 커지자 사과했지만, 입장문에는 재발방지를 위한 다짐이나 약속은 빠졌다”고 지적했다. 무소속 손혜원 의원도 페이스북에 “표현의 의미와 구체적 유래를 전혀 모르고 썼다? 모르고 쓴 게 더 한심한 일인 걸 아직도 모르시네”라며 “제1야당 원내대표라는 분이 이걸 핑계라고 댑니까?”라고 비판 대열에 가세했다. 한편 나 원내대표는 전날 ‘문빠’, ‘달창’ 등의 용어로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표현한 데 대해 “유래나 뜻을 알지 못한 상태로 사용했다”며 사과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집회 종료 뒤 3시간 30분 만에 사과문을 냈다. 나 원내대표는 사과문에서 “문 대통령의 극단적 지지자를 지칭하는 과정에서 그 정확한 의미와 표현의 구체적 유래를 전혀 모르고 특정 단어를 썼다”며 “인터넷상 표현을 무심코 사용해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결코 세부적인 그 뜻을 의미하기 위한 의도로 쓴 것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대구에서 열린 한국당 장외집회에서 “(대통령 특별대담 때 질문자로 나선) KBS 기자가 요새 문빠, 달창들에게 공격받았다”며 “기자가 대통령에게 좌파독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지도 못하느냐”고 발언했다. ‘달창’은 ‘달빛창녀단’의 준말로, ‘달빛기사단’이라 불리는 문 대통령 지지자들을 향해 일부 극우 네티즌들이 속되게 지칭하는 용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부 “시내버스 요금 인상 필요…지자체, 재원 마련해야”

    정부 “시내버스 요금 인상 필요…지자체, 재원 마련해야”

    정부가 12일 총파업으로 치닫고 있는 버스업계 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내버스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번 파업이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것이라는 시각에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선을 그었다.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이재갑 노동부 장관이 참석한 합동연석회의를 개최한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노선버스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버스업계의 인력 추가 고용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추가 재원이 필요하기에 고용기금, 공공형 버스 등 중앙정부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나 현실적으로 시내버스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점에 입장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두 부처는 “시내버스의 경우 수도권 지역은 최근 4년 주기로 요금을 인상했고 다른 지역도 2012∼2017년 이후 요금이 인상되지 않는 등 수년에 한 번씩 요금을 인상 중이므로 각 지자체는 시내버스의 안정적 운행을 위해 요금 인상을 포함한 다양한 재원 마련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국 버스노조가 총파업을 추진하는 데 대해서는 “정부도 재정 여건이 열악한 업체에는 최대한 지원하겠으며 노사도 마지막 순간까지 인내심을 갖고 조정 과정에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버스업계 인력 확충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시내버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는 7월부터 주 52시간제가 적용되는 300인 이상 사업장이 집중된 경기도는 3000여명의 인력 충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매년 3000억원을 추가 투입해야 한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온 상태다.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을 200원 올리면 2500억원의 재원이 마련되고 여기에 정부의 고용기금 등 지원을 추가하면 될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자동차노련)은 올해 상반기 임단협 유효기간 종료를 앞두고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추진 중이다. 김 장관은 이날 연석회의에서 “어떤 경우에도 버스 운행이 중단돼선 안 된다”며 “지자체와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조속한 시일 내에 합의를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장관도 “버스노조가 15일 파업을 예고해 국민들의 걱정이 크다”며 “지자체, 버스 노사가 마지막까지 인내심을 갖고 합의점을 찾길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번 파업이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것이라는 시각에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다만, 주 52시간 적용에 따라 추가 고용 등 대책이 필요한 업체들이 있다”며 정부의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김 장관은 “이번에 쟁의 조정을 신청한 업체는 대부분 준공영제를 실시하고 있거나 1일 2교대를 실시하고 있다. 정부도 그간 이에 대비해 왔지만 과도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고 설명했다.이어 “버스업계의 인력 추가 고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추가재원이 필요하다”며 “중앙 정부에서도 고용기금, 공공형 버스 지원 등 최대한의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다. 노선버스 업무를 담당하는 지자체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사업장별로 임금인상, 근무제도 개편, 정년 연장 등 여러 현안이 논의되고 있어 타결이 쉽지 않지만, 준공영제 시행 지역 상당수 업체는 주 52시간제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정부도 탄력 근로제 도입, 교대제 등 근무제도 개편과 일자리 함께하기 사업 등 제도를 활용해 주 52시간제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노선버스의 경우 지역별로 재정여건이나 교섭상황에 차이가 있지만, 버스 노사, 자치단체가 조금씩 고통 분담을 통해 해결해 달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실제 버스노조가 파업을 강행할 경우에 대비해 지자체와 협력해 비상수송대책을 철저히 준비해 국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당정청 “추경 5월 내 처리 총력대응”

    당정청 “추경 5월 내 처리 총력대응”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통도사 앞 70대 몰던 차량 돌진…1명 사망·12명 부상

    통도사 앞 70대 몰던 차량 돌진…1명 사망·12명 부상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절을 찾은 방문객들이 사찰 내 도로를 운행하던 차에 치여 1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2일 낮 12시 50분쯤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 산문 입구에서 가까운 경내 도로에서 김모(75)씨가 몰던 체어맨 승용차가 갑자기 속도를 내 도로 우측 편에 앉아 쉬거나 걷고 있던 김모(62)씨 등 13명을 잇달아 충돌했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김씨 등 8명이 중상, 4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통도사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경내 도로는 차량 정체를 빚고 있었고 걸어서 가는 방문객들도 북적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경찰에 “사고 차량이 정체 중 출발하면서 앞으로 가지 않고 갑자기 사람들이 있는 도로 옆쪽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정차 후 출발하던 중 운전미숙으로 급하게 가속페달을 밟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급발진 추정 사고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단독회담’ 압박하는 황교안…“취지 어긋난다”는 청와대·여당

    ‘단독회담’ 압박하는 황교안…“취지 어긋난다”는 청와대·여당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일 “문재인 대통령께서 진정한 대화 의지가 있다면 제 말씀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며 거듭 문 대통령과의 단독회담을 촉구했다. 황 대표는 이날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방문한 경북 영천 은해사 봉축법요식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청와대가 단독회동에 부정적 의견을 보인 데 대해서는 “내용 있는 회담이 돼야 한다”며 “회담을 했다는 그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나라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지켜내기 위한 내용 있는 회담이 돼야 한다”고 거듭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황 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정치 행위의 근본은 민생으로부터 시작돼야 하며, 민생 해결은 시민과 만남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문 대통령의 정치는 민생을 방치하고 민초의 삶을 외면해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은 권력의 길과 통치의 길을 잃었다”며 “제가 가는 민생현장마다 상가들은 텅텅 비어있고, 문을 닫은 기업들이 부지기수이며, 일자리를 잃은 가장들이 거리를 배회하고 취업 못 한 청년들이 안절부절못하고 있다”고 정부의 경제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황 대표는 지난 7일 부산을 시작으로 이달 24일까지 ‘국민 속으로 민생 투쟁 대장정’을 진행하고 있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간 회동에 응할 것을 촉구하며 국회 정상화에 나서라고 압박하고 나섰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회의에서 “야당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대통령이 (취임 2주년) 특별대담에서 여야 5당 대표 회동을 하자고 했는데, 한국당도 아마 응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세먼지, 강원 산불, 포항 지진 등 현안 대응과 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6조 7000억원 규모의 추경이 제1야당의 폐업으로 논의조차 안 되는 상태”라며 “유치원 3법, 최저임금법, 근로기준법, 소상공인법, 지역경제활성화 특별법 등 여러 민생법안도 논의조차 안 되고 있어 안타깝기 이를 데 없다”고 비판했다. 청와대도 문 대통령과 황 대표의 단독회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과 황 대표가 일대일 회담을 하는 것은 애초 문 대통령이 제안한 회담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애초 문 대통령이 이 회담을 제안한 것은 ‘여야가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자’는 취지였다”며 “일대일 회담은 이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다른 야당의 입장을 고려하더라도 지금 한국당과 일대일 회담을 하기는 어렵다”며 “5당 대표 회담이 성사되도록 황 대표 측을 계속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5당 대표가 일단 회담한 뒤에도 한국당에서 일대일 회담을 계속 요구한다면 그때 다시 논의할 수 있는 것 아니겠나”라며 5당 대표 회동을 우선 추진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통도사서 70대 승용차 돌진…1명 사망·12명 중경상

    통도사서 70대 승용차 돌진…1명 사망·12명 중경상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부처님오신날 ‘날벼락’…70대 몰던 승용차에 12명 중경상

    부처님오신날 ‘날벼락’…70대 몰던 승용차에 12명 중경상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절을 찾은 방문객 12명이 사찰 내 도로를 달리던 차에 치여 중경상을 입었다. 12일 낮 12시 50분쯤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 경내 도로에서 김모(75)씨가 몰던 체어맨 승용차가 도로 우측 편에 앉아 쉬고 있던 김모(62)씨 등 12명을 잇달아 덮쳤다. 이 사고로 김씨 등 9명이 중상, 3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 등지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정차 후 출발하려다 운전미숙으로 가속페달을 밟았거나 급발진 추정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청와대 “‘대통령 일대일 회담’ 취지 안 맞아…5당 다 모여야”

    청와대 “‘대통령 일대일 회담’ 취지 안 맞아…5당 다 모여야”

    청와대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제안한 문재인 대통령과의 ‘일대일 회담’에 대해 “회담 취지와 맞지 않는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12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황 대표 측으로부터 ‘일대일 회담’ 방식을 취하자는 제안이 직간접적으로 청와대에 전달되긴 했지만, 현재로서는 청와대는 5당 대표가 모두 모이는 회담을 성사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애초 문 대통령이 이 회담을 제안한 것은 ‘여야가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자’는 취지였다”며 “일대일 회담은 이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다른 야당의 입장을 고려하더라도 지금 한국당과 일대일 회담을 하기는 어렵다”며 “5당 대표 회담이 성사되도록 황 대표 측을 계속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연합뉴스에 “5당 대표가 일단 회담한 뒤에 그럼에도 한국당에서 ‘일대일 회담’을 계속 요구한다면 그때 다시 논의할 수 있는 것 아니겠나”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과 여야대표 회담’이 진통을 겪고 있는 만큼 우선 여야 원내대표들이 참여하는 ‘여야정 협의체’를 먼저 가동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열릴 수만 있다면 그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여야정협의체의 경우에도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참여범위를 5당이 아닌 ‘교섭단체 3당’으로 제한하자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숙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이 부분은 더불어민주당의 의견이 중요한 것 같다”며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가 국회를 운영하면서 잘 판단을 하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최저임금 압박 나선 경총 “상대적 수준 OECD 최상위권”

    최저임금 압박 나선 경총 “상대적 수준 OECD 최상위권”

    한국경영자총협회는 한국의 최저임금 상대적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최상위권으로 추정된다며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야 공방으로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이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경영계가 먼저 여론 압박에 나선 모습이다. 경총은 1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국의 최저임금은 OECD 회원국 36개국 가운데 최저임금제도가 없는 8개국을 제외한 28개국 중 인상속도가 최상위권으로 상대적 수준이 매우 높은 수준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경총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최근 2년간 한국의 최저임금 누적 인상률은 29.1%로 같은 기간 OECD 평균 인상률(28개국) 14.2%의 2배를 넘었다. 경총은 “한국보다 높은 국가는 리투아니아(46.1%)와 터키(43.9%)가 있지만, 리투아니아는 석유정제업 중심의 소규모경제 국가이고 터키는 최근 경제가 전반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경총은 OECD와 한국 최저임금위원회의 국제비교 방식을 활용해 한국 최저임금의 상대적 수준을 추정한 결과 2019년 수준은 중위임금 대비 64.5%, 평균임금 대비 50.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OECD 28개국 평균이 중위임금 대비 54.7%, 평균임금 대비 43.4%로 추정된 것보다 높은 수준이다. 최저임금의 상대적 수준 순위는 중위임금 대비로는 터키(81.3%)와 칠레(69.8%), 리투아니아(68.0%), 포르투갈(66.0%), 뉴질랜드(64.6%)에 이어 6위로 추정됐다. 아울러 평균임금 대비로는 뉴질랜드(55.5%)와 리투아니아(55.3%), 슬로베니아(50.7%)에 이어 4위일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가 지난 6일 발표한 최저임금 상대적 수준이 OECD 평균과 거의 같다고 밝힌 보고서를 경영계가 재반박한 것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1인당 국민총소득(GNI) 대비 최저임금이 OECD 7위로 분석됐다고 발표하자, 한국노동사회연구소는 국제비교는 GNI가 아닌 평균임금과 중위임금 대비로 봐야 한다며 반박 보고서를 낸 바 있다. 한편 방한 중인 빈센트 코엔 OECD 국가분석실장은 한국의 2017년 중위임금 대비 최저임금 비율은 51%로 OECD 평균에 근접했다며 2년간 인상분(29%)을 고려하면 OECD 상위권이라고 밝혔다. 경총은 주요 경쟁국의 중위임금 대비 최저임금 추정치는 프랑스 61.8%, 영국 58.3%, 독일 47.2%, 일본 42.1% 등으로 한국보다 낮다고 강조했다. 경총은 “주요국의 최저임금 인상속도와 상대적 수준을 고려하면 중위임금 대비 60%를 넘지 않는 수준에서 최저임금이 관리돼야 한다”고 밝혀 사실상 동결을 주장했다. 경총은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의 대표적 사용자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최저임금 인상률이 가파르다는 경영계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9일 취임 2주년 특집 대담에서 ‘최저임금을 2020년까지 1만원으로 올린다’는 정부 공약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 밝혀 속도 조절에 무게를 실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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