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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지열병 초기 대응 총체적 부실… ‘48시간 골든타임’ 놓쳤나

    돼지열병 초기 대응 총체적 부실… ‘48시간 골든타임’ 놓쳤나

    역학적 관련 농가·시설 전국에 507곳 파주서 고작 7곳 음성… 상황 낙관 안 돼 파주·연천 농장 7곳서 19일 새벽까지 1만 5659마리 중 5177마리만 살처분 용역업체 늑장 등 ‘24시간내 처리’ 실패 검역본부 인력 부족… 환경부 대응 안일 차관급 대책본부 결성도 안이한 판단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호언장담하던 방역 당국이 ASF 발생 이후 안일하고 미숙한 초기 대응으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지난 5월 북한 ASF 발생 당시 경고음을 무시하고 부실하게 준비해 조기 진압에 중요한 48시간의 골든타임을 흘려보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경기 파주에서 ASF 발생이 확인된 이후 이틀간 전국 6300여 돼지농가 등에 대한 전화 예찰과 소독을 완료해 전국 농가에 발령한 48시간의 일시이동중지명령을 19일 오전 6시 30분에 해제한다고 밝혔다. 발병 농가들과 교류가 있어 역학적으로 관련이 있는 농가와 시설은 전국에 507곳이다. 농식품부는 파주 발병 농가와 관련 있는 농가 280가구를 대상으로 차례로 정밀검사를 벌여 이날 오전까지 7곳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검사가 더디게 진행 중이고 고작 7곳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는데 상황을 낙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ASF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내 완료해야 할 살처분 작업도 지연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날 새벽까지 파주와 연천 농장 7곳의 살처분 대상 돼지 1만 5659마리 가운데 5177마리를 살처분했다고 밝혔다. 파주에서는 지난 17일 오전 6시 30분 처음으로 확진 판정이 나왔지만, 이곳 돼지 4927마리의 살처분 작업은 용역업체의 늑장 대응으로 같은 날 오후 5시에 시작돼 18일 오후 6시쯤 완료됐다. 연천 지역은 18일 오전 7시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용역업체의 장비, 인력 부족으로 돼지 1만 732마리 가운데 250마리에 대한 살처분만 완료됐다. 일부 현장에서는 지침을 어겨 죽지 않고 의식이 남은 돼지를 그대로 생매장했다. 검역을 맡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인력 부족과 환경부의 안일한 멧돼지 개체수 조절 대응이 ASF 확산을 막지 못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검역본부의 동물검역관은 234명으로 식물검역관 430명에 비해 부족하다. 2013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식약처로 승격하면서 164명이 넘어갔는데, 이후 77명만 충원됐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보조인력 121명을 배치했지만 이들은 수의사 자격이 없는 홍보·통역 인력이 다수다. 농식품부는 ASF 감염원으로 지목받는 멧돼지 개체수를 ㎢당 3마리까지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환경부는 총기사고 발생 우려 등을 이유로 반대했다. 행정안전부 장관이 통솔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신 차관급이 맡는 ‘범정부대책지원본부’를 결성한 것도 안이한 판단으로 꼽힌다. 정현규 한수양돈연구소 대표는 “농식품부가 전염병을, 환경부가 멧돼지 관리를 맡는 상황이라 국무총리가 나서서 관리를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버닝썬·조국 펀드’ 연루 의혹 녹원씨엔아이 前대표 구속

    ‘버닝썬·조국 펀드’ 연루 의혹 녹원씨엔아이 前대표 구속

    ‘버닝썬’ 사건에 이어 조국 법무부 장관의 가족펀드 운용사와도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 특수잉크 제조업체 녹원씨엔아이(옛 큐브스)의 전직 대표 정모(45)씨가 거액의 횡령 혐의로 구속됐다. 임민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정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 필요성과 그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임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 현재까지 수사 경과에 비추어 도망 내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실질심사에 나오지 않았다. 앞서 지난 16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박승대)는 정 전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체포해 이틀간 조사한 뒤 1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버닝썬 사건 수사 과정에서 정 전 대표가 주가를 조작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7월 25일 녹원씨엔아이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정 전 대표는 중국 광학기기 제조업체인 강소정현과기유한공사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일각에선 정 전 대표가 조 장관의 가족펀드 의혹에 연루됐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윤 총경은 2015년 큐브스의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큐브스의 주주 중 하나는 더블유에프엠(WFM)의 전신인 에이원앤(A1N)으로, 조 장관 가족펀드의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에 의해 인수됐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버닝썬·조국 펀드’ 연루 의혹 녹원씨엔아이 前대표 구속

    ‘버닝썬’ 사건에 이어 조국 법무부 장관의 가족펀드 운용사와도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 특수잉크 제조업체 녹원씨엔아이(옛 큐브스)의 전직 대표 정모(45)씨가 거액의 횡령 혐의로 구속됐다. 임민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정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 필요성과 그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임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 현재까지 수사 경과에 비추어 도망 내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실질심사에 나오지 않았다. 앞서 지난 16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박승대)는 정 전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체포해 이틀간 조사한 뒤 1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버닝썬 사건 수사 과정에서 정 전 대표가 주가를 조작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7월 25일 녹원씨엔아이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정 전 대표는 중국 광학기기 제조업체인 강소정현과기유한공사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정 전 대표는 ‘경찰총장’ 윤모(49) 총경과 가수 승리의 사업파트너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를 연결해 줬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일각에선 정 전 대표가 조 장관의 가족펀드 의혹에 연루됐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윤 총경은 2015년 큐브스의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큐브스의 주요 주주 중 하나는 더블유에프엠(WFM)의 전신인 에이원앤(A1N)으로, 조 장관 가족펀드의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에 의해 인수됐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윤 총경 유착 연결고리’ 사업가 구속…‘조국 펀드’와도 관련

    ‘윤 총경 유착 연결고리’ 사업가 구속…‘조국 펀드’와도 관련

    특수잉크 제조업체의 전직 대표인 정모(45)씨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19일 검찰에 구속됐다. 그런데 조국 법무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가 최대주주였던 2차 전지업체가 정씨 회사에 투자한 적이 있고, 또 정씨가 ‘클럽 버닝썬 사태’를 계기로 연예인과의 유착 의혹이 제기된 윤모 총경에게 가수 승리의 사업 파트너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를 소개해준 인물로 알려지면서 정씨가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박승대)는 경찰로부터 ‘버닝썬 사건’을 송치받아 추가로 수사하면서 정씨의 횡령 혐의를 포착해 지난 16일 체포하고 정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수잉크 제조업체 ‘녹원씨엔아이(옛 큐브스)’의 전직 대표인 정씨는 중국 광학기기 제조업체 ‘강소정현과기유한공사’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를 받고 있다. 임민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정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임민성 부장판사는 “범행 내용 및 소명 정도,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 현재까지 수사 경과에 비춰 도망 내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 필요성과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정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포기했다. 그런데 정씨는 윤모 총경에게 가수 승리와 친분이 있는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를 연결해 준 인물로 알려졌다. 조국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낼 때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일한 윤 총경은 승리와 가수 정준영 등이 함께 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된 인물이다. 경찰에 따르면 윤 총경은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가 2016년 7월 강남에 차린 힙합 라운지바 ‘몽키뮤지엄’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신고가 들어오자 강남경찰서 팀장급 직원 A씨에게 전화해 수사 과정을 물어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윤 총경이 유인석 전 대표로부터 총 4차례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지난 4월 설명한 적이 있다. 또 조국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를 운용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가 최대주주였던 2차 전지업체 ‘WFM’은 2014년 큐브스에 투자한 적이 있다. 현 WFM 대표인 김씨는 큐브스 출신이다. 그런데 윤 총경이 과거 큐브스 주식을 매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정씨가 윤 총경을 연결고리로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연결된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번진 상태다. 앞서 조국 장관의 5촌 조카 조모(36)씨는 자본시장법(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 16일 구속됐다. 조씨는 이른바 ‘바지사장’을 내세워 코링크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면서 코스닥 상장사인 WFM을 무자본으로 인수하고 허위 공시를 통해 주가 부양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코링크의 대표 이상훈(40)씨 등과 함께 WFM·웰스씨앤티 등 투자처의 자금 약 50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웰스씨앤티’는 코링크가 운용한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의 투자를 받은 가로등 자동점멸기 생산업체로,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들로부터 사업을 수주해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민주 “나경원, 아들 美국적 아니라 해보라” 한국 “물타기 그만하라”

    민주 “나경원, 아들 美국적 아니라 해보라” 한국 “물타기 그만하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19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미국에서 아들을 출산했다는 의혹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 공간을 통해 확산한 것을 놓고 충돌했다. 나 원내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의혹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민주당이 공개적으로 의혹을 제기하자 한국당도 ‘물타기’라고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이경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의혹에 대해 ‘가치가 없어 무대응하겠다’는 나 원내대표의 말이 이치에 맞는다고 여기는 국민이 있겠는가”라며 “현재 상황을 넘겨보려는 견강부회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 부대변인은 “나 원내대표 자녀들의 부정 입학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시민단체와 아들 관련 의혹을 보도한 기자를 ‘정치공작’으로 몰아 고발하겠다는 나 원내대표다”라며 “그런데 아들 원정 출산에 대해서는 가치 운운하며 무대응이라니 이치에 어긋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 아들은 미국 국적이 아니다’, ‘이중 국적이 아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해보라. 함께 출생증명서도 제출한다면 순식간에 의혹은 사라지고 흔들리는 리더십은 견고해질 것”이라며 “한국과 미국 거주 국민들에 의해 파헤쳐지기 전 스스로 밝히는 모습을 추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근거 없는 의혹”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장능인 한국당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여권 극성 지지자들의 상호 지령으로 만들어진 미국 ‘라치몬트 산후조리원’, ‘KASY’(케이시) 등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또 근거 없는 의혹 제기를 시작했다”며 “‘21세기판 북한 대집단체조’와 다름없는 검색어 조작을 믿고 공적 의사결정을 하는 집권여당의 모습이 매우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그는 나 원내대표가 자녀 출산 후 3년 이상 지나 해당 산후조리원이 설립된 점, 자녀가 속한 KASY(Korean American Students at Yale)는 모든 예일대 학생들이 가입할 수 있는 학생모임인 점을 거론하며 “최소한의 상식에 맞는 의혹 제기를 해 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의자 조국이 명백한 증거 앞에서도 항상 거짓말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무런 비판도 못 하는 민주당이 결국은 ‘거짓 중독’에 걸린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며 “최소한의 논리가 성립하지 않는 물타기를 그만하고 공정과 정의를 구하기 위해 나서라”고 말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원정출산 의혹에 대해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은) 한국 국적이 맞고 원정 출산이 아니다”라며 “대응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태풍 ‘타파’ 22일 제주 영향…남해안 강한 비

    [속보] 태풍 ‘타파’ 22일 제주 영향…남해안 강한 비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470㎞ 바다에서 제17호 태풍 ‘타파’가 발생했다. 타파는 일요일인 22일 오전 3시부터 제주도 서귀포 남쪽 약 330㎞ 해상을 거쳐 같은 날 낮 시간대 제주도 동쪽 바다를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부터는 태풍을 동반한 강한 비구름대가 한반도로 들어서면서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 동해안에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양준혁, ‘性 폭로글’ 반박 “협박 정황…법적 대응”

    양준혁, ‘性 폭로글’ 반박 “협박 정황…법적 대응”

    프로야구 선수 출신 야구 해설위원인 양준혁(50)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된 사생활 폭로와 관련해 19일 입장을 밝혔다. 양씨 측은 20일 SNS에 글을 올린 전 여자친구 A씨를 명예훼손 및 협박 혐의로 고소할 방침이다. 양준혁의 법률 대리인인 청백 공동법률사무소 박성빈·전원진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양씨와 소속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양씨의 억울함을 올바로 밝히기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사건을 빠르게 진행하게 될 것임을 밝힌다”고 전했다. 이어 “18일 모 여성분이 SNS에 올린 사진에 딸린 글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명백한 허위 글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사진 역시 양준혁 씨가 곤히 자는 과정에서 본인의 허락 없이 그 여성분이 촬영한 것이고, 이를 마음대로 올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변호인은 “양씨는 늦은 나이라는 압박 속에서도 자신과 평생을 같이할 수 있는 여성을 만나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계속 했다”며 “대부분의 평범한 연인들은 그런 아픔을 스스로 감내하고 삭이는 반면 그 여성분은 자신의 아쉬움을 옳지 않은 방법으로 표출하는 잘못된 방법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또 “그 여성분의 악의적인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뒷받침하는 정황증거가 확보됐고, 이는 추후 진행될 형사 절차에서 제출될 것”이라며 “그 증거에서 양씨에게 두려움을 느끼게끔 하기 위하여 협박한 정황도 발견됐으며 저희는 이 역시 문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확인되지 않은 허위의 글을 마치 실제 일인 양 퍼 나르는 행위와 이를 토대로 추측해 재생산되는 글이나 주장은 개인과 단체를 막론하고 이제는 더 이상 하지 말아 주십사 한다”며 “우려스러운 행위를 하는 분들에 대해서는 향후 민·형사상의 절차를 진행할 수 있음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양준혁 변호인 입장문. 1. 안녕하십니까. 이번 양준혁 씨 사건에 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사건을 맡게 된 청백 공동법률사무소의 박성빈, 전원진 변호사입니다. 2. 본 변호사들과 양준혁 씨 및 소속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양준혁씨의 억울함을 올바로 밝히기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사건을 빠르게 진행하게 될 것임을 밝히는 바입니다. 3. 우선 어제 날짜(2019. 9. 18.)로 모 여성분이 SNS에 올린 사진에 딸린 글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즉 명백한 허위의 글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사진 역시 양준혁씨가 곤히 자는 과정에서 본인의 허락 없이 그 여성분이 촬영한 것이고, 이를 마음대로 올린 것입니다. 4. 양준혁씨는 대한민국 프로야구 역사에서 엄청난 기록들을 세우며 야구 선배들에게는 야구계의 자랑으로, 그 후배들에게는 귀감의 대상으로 자리매김하였고, 지나온 날의 그 수많은 스포트라이트 속에서도 사적인 생활에 대하여 이렇다 할 잡음 없이 깨끗이 살아오려고 노력한 장본인임은 여러분께서 더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5. 양준혁씨는 특유의 순박함과 무뚝뚝함과 신중함이라는 개인적인 특성과 철저한 자기관리가 더해져서 아직까지 좋은 인연을 만나지 못했고, 늦은 나이라는 압박 속에서도 자신과 평생을 같이할 수 있는 여성을 만나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계속 하였으며 현재 문제가 된 여성도 그러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만났고 진정한 인연으로 만들어 가기 위하여 서로 노력했으나 미처 알지 못한 서로의 차이점을 발견하고 길지 않은 인연의 기간을 뒤로하고 자연스럽게 각자의 생활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6. 그 과정에서 그 여성분이 양준혁씨에게 어떠한 서운함을 가졌을지는 알 수 없으나 모든 만남과 헤어짐이 빛나는 기대와 아쉬운 아픔 속에 진행되는 것이고, 대부분의 평범한 연인들은 그러한 아픔을 스스로 감내하고 삭이는 반면 그 여성분은 자신의 아쉬움을 옳지 않은 방법으로 표출하는 잘못된 방법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7. 그러나 그러한 옳지 않은 하나의 방법이 양준혁씨에게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의 시간으로 다가온 것이며, 자신이 지금껏 이루어 온 모든 것들이 그 허위의 글 때문에 물거품이 될 지도 모른다는 괴로움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8. 그렇지만 지금껏 양준혁 씨는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면서 자신 앞에 놓여 진 장애물을 정면 돌파했듯이, 이번 사건도 자신의 명예를 위해 다시 한 번 정면 돌파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9. 그 여성분의 악의적인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뒷받침하는 정황증거가 확보됐고, 이는 추후 진행될 형사 절차에서 제출될 것입니다. 또한 그 증거에서 양준혁씨에게 두려움을 느끼게끔 하기 위해 양준혁씨를 협박한 정황도 발견됐으며, 저희는 이 역시 문제 삼을 것입니다. 10. 이와 관련해 부탁드리고 싶은 말씀은 확인되지 않은 허위의 글을 마치 실제 일인 양 퍼 나르는 행위와 이를 토대로 추측해 재생산되는 글들 혹은 주장은 개인과 단체를 막론하고 이제는 더 이상 하지 말아 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부탁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우려스러운 행위를 하는 분들에 대해서는 향후 민·형사상의 절차를 진행할 수 있음을 아울러 밝히는 바입니다. 11. 아무쪼록 진실이 제대로 밝혀지고 올바름이 제대로 일어설 수 있도록 차분한 마음으로 지켜보아 주시고 더불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양준혁씨를 응원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상 끝.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조국 가족펀드·버닝썬 연루’ 큐브스 전 대표 구속 심사 포기

    ‘조국 가족펀드·버닝썬 연루’ 큐브스 전 대표 구속 심사 포기

    조국 법무부 장관의 이른바 ‘가족 펀드’ 운용사와 관련성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큐브스 전 대표가 구속 심사를 포기했다. 그는 버닝썬 사건에서 윤모 총경에게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를 소개해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임민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3시 정모(45) 전 녹원씨엔아이(옛 큐브스)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구속수사가 필요한지 심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정 전 대표가 심사 직전 변호인을 통해 불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서류 심사만으로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박승대 부장검사)는 지난 16일 정 전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체포해 이틀간 조사한 뒤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씨는 중국 광학기기 제조업체인 강소정현과기유한공사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버닝썬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정 전 대표의 횡령 정황을 포착하고 7월 25일 녹원씨엔아이 본사 등지를 압수수색했다. 정 전 대표는 버닝썬 사건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모(49) 총경에게 가수 승리의 사업 파트너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를 연결해준 인물이다. 윤 총경은 조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근무할 때 행정관으로 일한 바 있다. 정 전 대표가 운영했던 특수잉크업체 큐브스는 조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의 최대주주인 더블유에프엠(WFM)으로부터 2014년 8억원을 투자받았다. 또 윤 총경은 과거 큐브스 주식을 수천만원어치 매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정 전 대표에 대한 수사가 조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수사와 연결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한미 정상 23일 뉴욕서 회담 “한반도 항구적 평화 논의”

    한미 정상 23일 뉴욕서 회담 “한반도 항구적 평화 논의”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19일 밝혔다. 두 정상의 회담은 이번이 9번째로, 지난 6월 서울 회담 이후 3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차 3박 5일 일정으로 오는 22일 뉴욕으로 향한다. 최종건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며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역내 현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뉴욕 한미정상회담은 조만간 재개될 예정인 북미협상을 앞두고 열려 주목된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미 비핵화 협상과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 각종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방미 기간에 폴란드, 덴마크, 호주 정상과도 회담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우선 23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회담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상호 관심사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계기로 만난데 이어 두 번째 회담으로, 양국은 올해 수교 30년을 맞았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날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도 회담한다. 덴마크는 한국과 녹색성장 동맹을 체결한 국가로, 한국이 2차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 내년 개최국으로서 1차 회의를 개최한 덴마크의 경험을 배우고 양국 간 녹색성장 동맹관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24일에는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회담한다. 호주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와 함께 구성된 중견국 협의체인 믹타(MIKTA) 회원국이다. 인프라, 광물, 국방·방산 및 믹타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양국 간 우호 협력을 공고히 한다는 의미가 있다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반도 문제는 우리가 직접 당사자이지만 국제사회 지원이 절실하고, 기후변화를 포함한 보편적인 글로벌 이슈 역시 각국이 공동 노력해야 한다”며 “중견국들과의 공조 강화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3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에 중요한 변화가 있을 때마다 한국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면서 국제사회 관심을 환기해 준 구테흐스 사무총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같은 날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주최하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해 내년 한국이 주최하는 2차 P4G 정상회의 계획을 공식 발표하고 P4G 정상회의를 통해 세계 각국의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결집해 나가겠다는 점을 밝힌다. 이어 문 대통령은 24일 ‘빈곤퇴치·양질의 교육·기후행동·포용성을 위한 다자주의 노력’을 주제로 한 유엔총회의 일반토의에 참석해 12번째로 기조연설을 한다. 취임 후 3번 연속으로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이는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이다.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성과를 설명하고 우리의 노력을 재차 밝혀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연설 직후 문 대통령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접견,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긴밀해진 한국과 IOC의 협력 관계를 확인하고 내년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 및 개막식 공동입장 등을 논의한다. 또 문 대통령은 이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요청으로 마하트마 간디 탄생 150주년 기념 고위급행사에 참석한다. 최 비서관은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은 한반도 평화 구축·정착을 위한 유엔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한층 제고하고,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개발 등 국제사회의 보편적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의 기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조국, ‘초등생 뺑소니’ 카자흐스탄인 신속송환 지시

    조국, ‘초등생 뺑소니’ 카자흐스탄인 신속송환 지시

    조국(54) 법무부 장관은 19일 경남 창원에서 초등학생을 차로 친 뒤 해외로 달아난 카자흐스탄 국적 A씨(20)의 신속한 송환을 긴급 지시했다. 조 장관은 이날 관련 사건을 보고받고 “범인의 신속한 국내송환을 위해 카자흐스탄과의 범죄인인도 조약에 따른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필요한 외교적 조치도 취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3시 30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한 2차로 도로에서 신호등이 없는 곳을 건너던 초등학교 1학년 B(7)군을 승용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치상)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다음날 오전 10시 45분쯤 카자흐스탄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이 대포 차량이어서 신원 확인과 피의자 특정 등이 늦어져 출국 정지 요청 전 A씨가 해외로 나갔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카자흐스탄 정부에 범죄인인도 조약상 긴급인도구속을 신속하게 청구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외교부 등을 통해 카자흐스탄 정부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등 교통사고 뺑소니범의 국내송환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군 아버지는 ‘뺑소니범을 잡아주세요. 저희 아이를 살려 주세요’란 제목의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에 게시해 경찰 수사 및 검거를 호소했고, 현재까지 5만명이 청원에 동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교수들, ‘조국 사퇴’ 시국 선언 “사회 윤리·정의 무너뜨려”

    교수들, ‘조국 사퇴’ 시국 선언 “사회 윤리·정의 무너뜨려”

    대학의 전·현직 교수들이 19일 서울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 모임’(이하 정교모)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장관이 아니라 사회 정의를 세우고 국민적 동의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을 장관으로 임명하라”라고 밝혔다. 정교모는 지난 13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시국선언서를 공개하고 전·현직 교수들의 서명을 받았다. 이날까지 전국 290개 대학 전·현직 교수 3396명이 참여했다. 정교모는 선언서에서 “온갖 비리 의혹을 받고 있고 부인은 자녀 대학원 입학을 위한 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까지 됐음에도 문 대통령은 조국 교수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해 사회 정의와 윤리를 무너뜨렸다”고 주장했다. 조 장관의 딸 조모(28)씨의 ‘논문 제1저자’ 논란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연구 생활에 종사하는 교수 입장에서는 말이 안 되는 것이며 수년간 피땀을 흘려 논문을 쓰는 석·박사 과정의 학생들을 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검찰 개혁, 검찰의 정치 개입 차단은 필요하다. 그러나 개혁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 국민 모두의 동의를 끌어낼 때만 난제가 풀리는 것”이라며 조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다. 김이섭 명지대 국제한국학연구소 교수도 “법은 최소한의 도덕이라는 말이 있다. 도덕과 양심, 정의의 가치를 구현하는 국가적 강제력이 바로 법이라는 것”이라며 “조 장관은 검찰 개혁의 적임자가 아니라 적일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제봉 울산대 교육학과 교수는 “표창장 위조, 경력 허위 작성 등을 볼 때 어느 누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이 사회는 공정한 사회다’, ‘실력대로 하면 어떤 일도 할 수 있다’고 말하겠냐”고 지적했다. 조 장관 모교이자 직장인 서울대 민현식 국어교육학과 교수는 “서울대에서도 (시국선언 서명에) 200여명 넘게 참여했다”며 “대한민국의 헌법적 정체성을 지키고 ‘거짓말의 나라’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마음에 나왔다”고 말했다. 당초 정교모 측은 시국선언을 통해 서명에 참여한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다음 주로 일정을 미뤘다. 이날은 시국선언을 위한 중간보고 결과 발표라고 설명했다.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 국민행동본부 등 보수 성향 시민단체도 같은 시각 같은 곳에서 “문 대통령은 조국 장관을 파면하라”고 주장하며 삭발식을 했다. 이들은 “(조 장관의) 부인은 피의자로 기소됐으며 사모펀드와 관련해 (5촌) 조카는 구속됐다. 수사가 진행되는 마당에 피의자 중 하나일 수밖에 없는 사람을 법무부 장관으로 앉힌 것은 상식을 벗어난 일”이라며 조 장관 사퇴를 촉구했다. 이어 “현재 ‘조국’이라는 이름은 분열의 씨앗으로 작용하고 있고, 진영으로 갈라져 사회 곳곳이 전쟁터로 변했다”며 “조 장관이 그대로 있는 한 법은 공정성을 잃고 민주주의는 후퇴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하재헌 중사 만난 나경원 “정권과 상관없이 영웅 대접해야”

    하재헌 중사 만난 나경원 “정권과 상관없이 영웅 대접해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9일 경기 하남의 미사리 조정 경기장에서 ‘공상’ 논란으로 관심이 집중된 하재헌 예비역 중사를 만나 격려했다. 그는 지난 1월 전역한 이후 장애인 조정 선수로 활동하며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하 예비역 중사는 2015년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수색 작전을 하던 중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가 터지면서 두 다리를 잃었지만 국가보훈처가 최근 ‘전상’이 아닌 ‘공상’으로 판정해 큰 논란이 일었다. 전상은 전투나 전투에 준하는 직무수행 중 상이를 입은 것이다. 그러나 보훈처는 하 중사가 ‘지뢰 사고’를 당한 것으로 분류해 공상 판정을 내렸고 국민들의 비판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규정 재검토를 지시했고 보훈처도 다시 이 사안을 논의하고 있다. 나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의 영웅을 만나게 돼서 기쁘면서도 영웅 대접을 제대로 해드리지 못한 것 같다”며 “뉴스를 보면서 너무 화가 나고 미안하기도 해서 왔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정권과 상관없이 영웅은 영웅으로 대접해줘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너무 부족하다”며 “북한이 당시 사과했지 않았나. 북한이 사과한 사건을 정부에서 제대로 (처리) 못한 것은 너무 잘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패럴림픽에 나가서 메달리스트가 되면 제2의 영웅이 될 것 같다”며 “힘든 상황에서 새로운 인생의 목표를 세웠을 것이고, 본인의 의지와 노력을 바탕으로 인생의 3모작을 할 수 있으니 열심히 해보라”고 격려했다. 나 원내대표는 하 예비역 중사의 손을 맞잡고 간담회장에 나타났으며, 대화 도중 손바닥에 배긴 굳은살을 만져보기도 했다. 하 예비역 중사는 보훈처의 ‘공상’ 판정에 대해 “처음엔 당황했었는데 지금 대통령님께서 (재검토를) 지시해놓은 상태니까 결과를 지켜보려 한다”고 답했다. 하 예비역 중사는 ‘패럴림픽 메달리스트’라는 새로운 목표를 갖고 매일 6시간씩 연습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6개월 준비하고 세계 선수권 대회에 처음 나갔는데 16등을 했다. 새로운 목표가 있으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군에 입대한 계기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때까지 야구선수를 꿈꿔오면서 준비했다가 그만뒀는데, 아버지께서 군인을 추천해주셨다”며 “직접 찾아보니 매력적인 직업인 것 같아 그 길로 갔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진해 초등생 뺑소니범’ 해외 도주…카자흐 국적 불법체류자

    ‘진해 초등생 뺑소니범’ 해외 도주…카자흐 국적 불법체류자

    경찰은 19일 경남지방경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낮에 초등학생을 차로 치고 달아난 카자흐스탄 국적의 A(20)씨가 범행 다음 날 국내를 빠져나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3시 30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한 2차로에서 신호등이 없는 도로를 건너던 초등학교 1학년 B(8)군을 자신이 운전하던 로체 승용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치상)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군은 머리를 심하게 다쳐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A씨 승용차를 사고지점에서 2.1㎞ 떨어진 부산시 강서구 한 고가도로 부근에서 발견하고 주변을 집중적으로 수색했지만 그는 이미 해외로 달아난 뒤였다. A씨는 17일 오전 10시 25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했다. 사고 발생 18시간 만이다. 경찰은 사고 차량의 지문과 출국 당시 지문을 통해 A씨 출국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사고 직전 A씨가 인근 마트에서 자신의 명의로 된 체크카드로 물건을 구매한 사실과 사고 차량을 운전한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사고 차량이 대포 차량이어서 신원 확인과 피의자 특정 등이 늦어져 출국 정지 요청 전 A씨가 해외로 나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신원 확인이 늦어지면서 경찰은 사고 발생 이틀 만에 A씨를 피의자로 특정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14일에 30일 단기 체류 비자로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가 국내에 체류한 14개월간 행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외교부 등과 수사 공조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으로 달아난 A씨를 추적할 예정이다. 한편 B군 아버지는 사고 다음 날인 17일 오후 4시 36분쯤 온라인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 ‘도와주세요. 저희 아이가 뺑소니를 당했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뺑소니범을 잡아주세요. 저희 아이를 살려 주세요’라는 글을 올려 경찰 수사를 촉구했다. B군 아버지는 “경찰에 공개수사를 요청하자 믿고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렸는데 (A씨가) 출국해버렸다”며 “이제 어떻게 잡을 수 있냐”고 토로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문 대통령, 특허증 직접 서명 “우린 당당한 세계 4위 특허강국”

    문 대통령, 특허증 직접 서명 “우린 당당한 세계 4위 특허강국”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요즘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자립화 과제가 우리 경제에 가장 중요한 화두로 대두됐는데, 그 문제도 따지고 보면 이른바 특허기술을 둘러싼 일종의 기술패권 다툼”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200만호 특허증 및 100만호 디자인 등록증 수여식’ 행사를 가졌다. 200만번째 특허는 ‘엔도좀 탈출구조(세포내 흡입에 의해 만들어지는 막주머니) 모티프 및 이의 활용’이라는 제목의 특허다. 이는 치료용 항체를 종양세포 내부로 침투시켜 암 유발물질의 작용을 차단하고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바이오 기술이라고 청와대가 설명했다. 특허 발명자는 아주대 김용성 교수이며, 특허권자는 주식회사 오름 테라퓨틱 이승주 대표다. 200만호 특허 등록은 1946년 특허제도가 도입된 이후 73년만의 성과로, 미국·프랑스·영국·일본·독일·중국에 이은 세계 7번째다. 아울러 이날 100만번째 디자인으로 등록된 제품은 ‘스마트 안전모’다. 이는 근로자의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산업재해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안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디자인 창작자는 울산과학기술원 김관명 부교수이며, 디자인권자는 주식회사 HHS의 한형섭 대표다. 특허청장이 서명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대통령이 직접 특별증서에 서명하는 공개 행사를 마련한 것은 일본의 수출규제와 미국·중국 무역전쟁 등 전 세계적인 기술패권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기술자립을 독려하려는 취지다. 문 대통령은 “지금 1년에 21만건 정도 특허가 이뤄지는데, 건수로 세계 4위에 해당하며 GDP(국내총생산)당, 국민 1인당 특허 건수로도 세계 1위”라며 “우리가 아주 당당한 세계 4위 특허 강국이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아직도 과제가 많다”며 “가장 많이 제기되는 과제는 아직도 우리 특허가 원천기술, 소재·부품 쪽으로 나아가지 못해 (특허) 건수는 많지만 질적으로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지속해서 적자인데, 다행스러운 것은 적자 폭이 빠르게 줄어 조만간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진다”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우리가 기술 자립화를 하려면 단지 R&D(연구개발)를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 기존 특허를 회피하고 그에 대해 새로운 기술·제품을 개발했을 경우 특허 분쟁이 일어나면 이길 수 있게 정부가 충분히 뒷받침해 지원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기술을 확보했을 경우엔 빨리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특허출원해 우리 기술이 보호받는 노력을 특허청 중심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 특히 벤처기업이 열심히 노력해 특허·지식재산권을 확보할 경우 제대로 평가되는 게 필요하다”며 “대기업이 함부로 기술을 탈취하지 못하게 기술을 보호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좋은 아이디어가 특허로까지 활용됐지만 마케팅·자금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특허 같은 것을 담보로 충분히 평가해 벤처기업의 초기 운용비용으로 사용되도록 하면 벤처기업 육성에도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국내 출원은 아주 왕성한데 수출 규모보다 해외 출원은 상당히 약한 편”이라고 지적한 뒤 “특허기술을 가진 기업이나 특허권자가 그 기술을 해외에서도 출원하는 부분도 특허청에서 각별히 뒷받침해달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부고] 정재호씨 모친상, 이병헌씨 모친상, 장남수씨 별세, 조남근씨 별세

    ●정재호(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정채성·정현철(연세준치과 원장)씨 모친상, 최지연(농협투자증권 국제영업부 근무)·신나임씨 시모상, 조성은(삼성전자 부장)씨 장모상, 18일 오전 6시10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0일 오전 9시, 장지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우성공원묘원. 02-3410-6901 ●이병헌(강원도의회 의원)씨 모친상, 18일 오전,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20일, 장지 원주 하늘나래원. 033-744-3970 ●장남수(전 TV조선 광고국장·전 OBS 미디어사업본부장)씨 별세, 정경선씨 남편상, 장산·장주훈씨 부친상, 19일 오전 0시23분, 고려대 구로병원 장례식장 202호실, 발인 21일 오전 5시. 070-7606-4213 ●조남근(대원대 총장)씨 별세, 김유수씨 남편상, 조승연(노리코리아 CTO)씨 부친상, 18일 오후 11시30분,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103호실, 발인 20일 오전 11시. 070-7816-0245
  • “화성 연쇄살인사건 용의자는 ‘1급 모범수’…동요 없어”

    “화성 연쇄살인사건 용의자는 ‘1급 모범수’…동요 없어”

    부산교도소에 수감 중인 화성 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이모(56)씨가 본인과 관련한 뉴스를 접하고도 담담하게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교도소에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 ‘1급 모범수’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씨는 관련 보도를 접한 뒤 특별한 심리적 동요를 보이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1994년 충북 청주에서 처제(당시 20세)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995년부터 부산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부산교도소 관계자는 이 매체는 “이씨는 현재 담담하게 생활하고 있으며, 관련 보도 후 이씨의 행동이나 심리 변화에 (교정당국이)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씨는 다른 수감자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수감자”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수감 생활 중 크게 문제를 일으킨 적도 없어 1급 모범수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산교도소에서는 무기수들이 많아 이씨는 다른 수용자들과 함께 혼거실에서 생활하고 있다.1급 모범수이지만 지난 20년이 넘는 수감생활 중 외출한 적은 없다고 조선일보는 보도했다. 부산교도소 관계자는 “무기수 외출을 막는 별도의 규정은 따로 없다”면서도 “이씨가 무기수일 뿐만 아니라 10년 전에 외출과 관련한 사고가 난 이후로는 가급적 수감자에게 외출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1년에 한두 번 가족과 지인이 면회를 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화성 연쇄살인사건은 1986년 9월 15일부터 1991년 4월 3일까지 경기도 화성시(당시 화성군) 태안읍 일대에서 10명의 부녀자들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사건이다. 연쇄살인사건 10건 가운데 5차(1987년 1월), 7차(1988년 9월), 9차(1990년 1 1월) 등 3건에서 나온 DNA가 이씨의 DNA와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2006년 4월 2일 마지막 10차 사건의 공소시효가 만료돼 이씨가 이 사건의 진범으로 드러나도 처벌할 수 없다. 이에 경찰은 향후 수사가 마무리되면 공소권 없음으로 이씨를 송치할 방침이다.화성 연쇄살인사건은 장기적으로 해결이 되지 않아 봉준호 감독, 배우 송강호 주연의 ‘살인의 추억’이라는 영화로 제작되기도 하는 등 국민적 관심을 모아온 사건이다. 경찰 동원 연인원만 205만여명으로 단일사건 가운데 최다였고, 수사대상자 2만 1280명과 지문대조 4만 116명 등 각종 수사기록은 지금도 깨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2006년 4월 2일 마지막 10차 사건의 공소시효가 만료된 후에도 관련 제보를 접수하고 보관된 증거를 분석하는 등 진범을 가리기 위한 수사를 계속해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찰 “화성사건 용의자 혐의 부인”…속옷에선 DNA 검출

    경찰 “화성사건 용의자 혐의 부인”…속옷에선 DNA 검출

    우리나라 범죄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DNA 분석을 통해 10차례 사건 중 3차례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용의자는 1차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용의자의 신상 공개는 거부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9일 경기남부청 반기수 2부장 주재 브리핑을 열고 용의자 이모(56)씨의 DNA가 화성사건 중 3차례 사건의 증거물에서 채취한 DNA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3차례 사건은 5, 7, 9차 사건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9차 사건에서는 피해여성의 속옷에서 A씨 DNA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1994년 1월 청주에서 자신의 집에 놀러 온 처제 이모씨(당시 20세)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먹인 뒤 성폭행·살해한 혐의로 현재 부산교도소에서 무기수로 복역 중이다. 경찰은 그러나 이외의 사안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반 2부장은 이씨가 당시 수사 선상에 올랐었는지 등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수사가 진행 중이라 답할 수 없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그러면서 “DNA가 일치한다는 결과는 수사기관 입장에서는 하나의 단서”라며 “이 단서를 토대로 기초수사를 하던 중에 언론에 수사 사실이 알려져 불가피하게 브리핑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씨가 나머지 화성사건도 저지른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도 확답을 피했다. 다만 경찰 1차 조사에서 이 용의자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부산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씨를 찾아가 조사했지만 별다른 답변을 얻어내지 못했다.반 2부장은 “나머지 사건의 증거물도 국과수에 보내 DNA 분석을 하고 있지만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2006년 4월 2일 마지막 10차 사건의 공소시효가 만료돼 이씨가 이 사건의 진범으로 드러나도 처벌할 수 없다. 이에 경찰은 향후 수사가 마무리되면 공소권 없음으로 이씨를 송치할 방침이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장기적으로 해결이 되지 않아 봉준호 감독, 배우 송강호 주연의 ‘살인의 추억’이라는 영화로 제작되기도 하는 등 국민적 관심을 모아온 사건이다. 동원된 경찰 연인원만 205만여명으로 단일사건 가운데 최다였고, 수사대상자 2만 1280명과 지문대조 4만 116명 등 각종 수사기록은 지금도 깨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2006년 4월 2일 마지막 10차 사건의 공소시효가 만료된 뒤에도 관련 제보를 접수하고 보관된 증거를 분석하는 등 진범을 가리기 위한 수사를 계속해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황교안 “민심은 이미 조국에 사형선고…부부 구속해야”

    황교안 “민심은 이미 조국에 사형선고…부부 구속해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9일 “민심은 이미 조국에게 공직 사형 선고를 내렸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장관이 된 지 벌써 열흘이 지났는데도 새로운 비리 의혹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 정도로 각종 혐의가 드러났는데도 조국을 구속하지 않는다면 검찰이 정권의 눈치를 살핀다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지금도 조국 부부가 증거 인멸을 시도하고 또 수사를 방해하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다”며 “지난 정권 전가의 보도처럼 쓰였던 경제적 공동체라는 그들의 논리에 비춰보면 조국 부부를 동시에 구속해서 수사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검찰은 더이상 좌고우면하지 말고 오로지 법과 원칙만 따라서 수사하기 바란다”며 “호미로 막을 수 있는데 조국 게이트를 덮으려다가 가래로도 못 막는 그런 정권 몰락의 길로 내몰릴 것”이라고 조 장관의 파면을 촉구했다. 황 대표는 9·19 평양공동선언 1년에 대해서는 “화려한 이벤트가 무색하게도 북핵 폐기는 사실상 물 건너갔고, 군사적 긴장은 오히려 높아지는 등 우리 안보는 그야말로 참담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북한의 입장에서 보면 역대급 성과를 거둔 1년”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북한은 미사일과 방사포를 10번이나 발사하면서 신무기 개발을 사실상 완료하고 핵무기를 더욱 고도화하는 데도 성공했다”며 “또 문재인 정권의 어설픈 중재자론을 이용해서 미국과 직접 협상 테이블에 앉는 데도 성공했고, 이를 통해 한미합동훈련을 폐지하는 성과도 거뒀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9·19 평양공동선언, 남북군사합의를 반드시 폐기해야 한다”며 “국방부 장관, 외교부 장관, 청와대 안보실장, 안보차장 등 우리 외교와 안보를 망가뜨리는 무능한 외교안보라인을 즉각 전면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화성살인사건 용의자 DNA, 5·7·9차 사건과 일치”

    “화성살인사건 용의자 DNA, 5·7·9차 사건과 일치”

    우리나라 범죄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DNA 분석기법을 통해 당시 10차례의 사건 가운데 3차례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9일 브리핑을 갖고 용의자 A(56)씨의 DNA가 화성사건 중 3차례 사건의 증거물에서 채취한 DNA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3차례 사건은 5, 7, 9차 사건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9차 사건에서는 피해여성의 속옷에서 A씨 DNA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조국 영향’ 문 대통령 지지도 최저치 ‘43.8%’…한국당 상승

    ‘조국 영향’ 문 대통령 지지도 최저치 ‘43.8%’…한국당 상승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40%대 초반으로 내려와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7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 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4% 포인트 내린 43.8%로 집계됐다. 이는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문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다. 기존 최저치는 반년 전인 3월 2주차 44.9%였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3.0% 포인트 오른 53.0%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9.2% 포인트로 벌어졌다. 모름·무응답은 0.4% 포인트 늘어난 3.2%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하락에 대해 리얼미터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가족과 관련한 구체적인 검찰 수사내용이 언론 보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산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서울, 광주·전라, 대전·세종·충청, 경기·인천에서, 연령별로는 20대, 30대, 40대, 50대 등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국정지지도가 상당폭 하락했다. 반면 대구·경북과 60대 이상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1.3% 포인트 내린 38.2%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2.0% 포인트 오른 32.1%, 바른미래당은 0.8% 포인트 오른 6.0%였다. 정의당은 1.0% 포인트 내린 5.2%로 집계됐다.조국 장관 임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긍정적인 여론을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지난 1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 포인트)한 결과 조 장관 임명이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55.5%로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 35.3%보다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9.2%였다. 다만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비롯한 릴레이 삭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등 보수 야당의 ‘조국 퇴진’ 투쟁을 두고는 반대 여론이 찬성 여론보다 높았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 포인트)한 결과 반대는 52.4%, 찬성은 42.1%, 모름·무응답은 5.5%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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