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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해인이법’ 3년여만에 법안소위 통과…내일 본회의 처리 전망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8일 법안소위에서 ‘해인이법’(어린이안전기본법 제정안)을 의결했다. ‘태호·유찬이법’(도로교통법 개정안) 일부 내용도 의결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인이법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학원, 복지시설 등 어린이 안전시설을 이용하는 13세 미만 어린이가 질병·사고·재해로 위급한 상태가 되면 시설 관계자가 응급의료기관 이송 및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규정했다. 이를 위반해 어린이가 사망하거나 심각한 장애에 이르게 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北, 초대형 방사포 추정 ‘2발’ 발사…美 ‘대북정찰’ 대폭 강화

    北, 초대형 방사포 추정 ‘2발’ 발사…美 ‘대북정찰’ 대폭 강화

    오후 4시 59분쯤 동해상으로 발사체 2발 발사초대형 방사포 추정…사거리·고도·연속발사 향상 북한이 28일 함경남도 연포 일대에서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후 4시 59분쯤 북한이 함경남도 연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2발은 30여초 간격으로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발사에서는 없었던 ‘연속사격’ 성능을 입증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의 최대 비행거리는 380㎞, 고도는 97㎞로 탐지됐다. 지난달 31일 3번째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는 최대 비행거리 370㎞, 최대고도 90㎞였다. 이번 발사체의 비행거리와 고도가 더 높아 기술 향상이 이뤄진 것으로 보여진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달 31일 평안남도 일대에서 초대형 방사포를 동해상으로 2발을 발사한 지 28일 만이다. 북한은 올해 들어 이번까지 13번째 발사체를 발사했다. 한미는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에 대해 정밀 분석하고 있다. 군 당국은 북한의 도발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긴장고조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북한의 행위는 한반도 긴장 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군사적 긴장 고조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합참 관계자는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에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 종료 후 국가안보실장과 국방부 장관이 최근 북한 상황과 관련해 별도의 회의를 진행하던 중에 상황이 발생했다”며 “국가지도통신망을 통해서 국가안보실장과 국방부 장관, 합참의장이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번에 초대형 발사체 연속발사 성능을 시험한 발사로 추정하고 있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여부 등) 관련된 부분은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23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창린도에서 해안포 사격을 한 이후 이번에는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발사 등 저강도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신형 무기 성능시험 목적도 있지만 북미관계나 남북관계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구경 600㎜급으로 추정되는 초대형 방사포는 지난 8월 24일과 9월 10일에 이어 지난달 31일 등 3차례 공개적으로 발사했다. 지난달 31일 진행된 3번째 시험 사격에서는 2발의 발사 간격을 3분으로 줄였다. 1차 17분, 2차 19분이던 발사 간격이 3차에서 3분, 이번 4차에서는 30여초로 계속 줄여나가고 있다. 앞서 일본 해상보안청은 한국 합참의 ‘문자 공지’보다 1분 빠른 오후 5시 3분쯤 “북한에서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항행 경보를 발표하면서 일본 주변 해상을 지나는 선박들에 주의를 당부했다. 해상보안청은 “미사일은 동해의 배타적 경제 수역 밖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은 최근 북한의 해안포 사격 이후 이례적으로 3종류의 정찰기를 한꺼번에 띄우며 대북 감시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 해군 소속 정찰기인 ‘EP-3E’가 이날 수도권 등 한반도 상공 2만 3000피트(7010m)를 비행했다. 미 공군의 E-8C 1대도 한반도 상공 3만 2000피트(9754m)에서 작전을 수행했다. 전날에는 리벳 조인트(RC-135V) 정찰기도 서울과 경기도 일대 3만 1000피트(9천449m) 상공을 비행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합참 “北 발사체 2발…강한 유감”

    합참 “北 발사체 2발…강한 유감”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박근혜 ‘국정원 특활비’ 상고심 오늘 선고…5년형 추가되나

    박근혜 ‘국정원 특활비’ 상고심 오늘 선고…5년형 추가되나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를 지원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상고심 결론이 28일 나온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이날 오전 박 전 대통령의 국정원 특활비 사건 상고심 선고 공판을 연다. 국정원 특활비 사건은 박 전 대통령이 2013년 5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이재만·안봉근·정호성 비서관 등 최측근 3명과 공모해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에게 총 35억원의 특활비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앞서 1심은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33억원을 명령했다. 그러나 2심은 일부 국고손실 혐의에 대해 무죄로 판단해 징역 5년으로 감형하고 추징금도 27억원으로 줄였다. 2심이 선고한 형량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박 전 대통령의 확정 형량은 징역 7년으로 늘어난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2016년 4·13 총선을 앞두고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의 공천 과정에 불법 개입한 혐의로도 기소돼 징역 2년을 확정받았다. 이날 대법원은 박 전 대통령에게 특활비를 건넨 혐의로 기소된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의 상고심 선고도 한다. 특활비 전달 과정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만·안봉근·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 등 이른바 ‘문고리 3인방’도 상고심 선고를 받는다. 이번 선고는 국정원 특활비 사건의 범죄 성격을 두고 그간 엇갈려 온 하급심 판단을 대법원이 일괄해 정리한다는 의미도 있다. 핵심 쟁점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죄를 적용할 수 있는지다. 국고손실죄를 적용하려면 횡령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법적으로 ‘회계관계직원’에 해당해야 하는데, 박 전 대통령과 공모한 국정원장들을 회계관계직원으로 규정할 수 있는지를 두고 하급심 판단이 엇갈렸다. 이에 대한 대법원의 결론은 같은 구조의 범죄사실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2심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 전 대통령의 1심은 국정원장이 회계관계직원에 해당한다고 보고 국고손실죄를 인정했다. 국정원 특활비가 ‘뇌물’로 인정되는지를 두고도 하급심에서는 일부 엇갈린 판단이 나왔다. 하급심은 대가성이 뚜렷하지 않은 채 주기적으로 상납 됐다는 이유 등으로 대부분의 특활비에 뇌물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병호 전 국정원장 시절이던 2016년 9월 청와대로 건너간 2억원은 재판부에 따라 판단이 엇갈려, 뇌물로 인정되기도 하고 인정되지 않기도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황교안, 병원서 의식 회복…“여보, 여보” 긴박했던 상황

    황교안, 병원서 의식 회복…“여보, 여보” 긴박했던 상황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 8일째인 27일 청와대 앞 농성장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응급실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은 뒤 28일 새벽 의식을 회복해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병원 이송 직전 농성장에서 황 대표의 부인 최지영 여사가 “여보, 여보”라고 애타게 부르는 목소리가 들리는 등 긴박한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성 현장을 지키던 최 여사는 황 대표 의식이 없는 것을 가장 먼저 확인하고 의료진을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최 여사는 단식 엿새째인 지난 25일부터 황 대표의 곁을 지켰다. 황 대표와 함께 텐트에 머물던 최 여사는 이날 오후 11시쯤 “좀 이상하다”며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고 밖에서 대기하던 의료진이 황 대표가 의식을 잃은 것을 확인했다. 병원 이송 직전 최 여사는 “여보, 여보”라며 황 대표를 애타게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박대출 의원은 “사모님이 많이 놀랐다”고 전했다. 긴급 호출된 구급차는 황 대표를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했다. 황 대표는 병원 응급실에서 검사와 조치를 받은 뒤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그는 28일 새벽에 의식을 회복했다고 김명연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현장 브리핑에서 “간신히 ‘바이털 사인’(호흡·맥박 등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징후)은 안정을 찾았다”며 “일단 위험한 고비는 넘겼는데, 긴장을 풀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황 대표가 간신히 눈을 뜨고 (사람을) 알아보는 정도의 기초적인 회복이 돼 있는 상태”라면서도 “저혈당과 전해질 불균형 문제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황 대표는 뇌부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전해질 불균형 수치가 현재 ‘경계선’으로, 몸이 많이 상한 상태라고 김 수석대변인은 설명했다. 신장 기능도 급격히 저하돼 최근 사흘째 단백뇨가 나오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28일 오전 중 담당 의료진이 황 대표의 정확한 건강 상태를 알릴 계획이다. 황 대표는 지난 20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의 철회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선거법 개정안은 한국당의 반대에도 이날 국회 본회의에 부의됐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당 대표가 오랜 시간 추위에서 단식을 이어갔는데, 이 정권은 어떠한 반응도 없었다”며 “정말 비정한 정권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외쳐야 반응이라도 할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맹우 사무총장은 “우리는 당연히 단식을 말릴 테지만, 황 대표의 의지가 워낙 강해 의식을 차리면 단식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황 대표가 병원으로 이송되자 일부 의원들은 격앙된 반응까지 보였다. 이에 따라 한국당 내 ‘패스트트랙 협상론’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고, 법안을 둘러싼 정치권 갈등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경욱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이제 남은 싸움은 우리에게 맡겨달라. 우리가 목숨 걸 차례”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28일 오전 10시 30분쯤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기로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당진·포항·광양 녹색철강도시 조성 손잡았다

    당진·포항·광양 녹색철강도시 조성 손잡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대 철강산업 도시인 경북 포항시와 전남 광양시, 충남 당진시가 녹색철강도시 조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정현복 광양시장, 김홍장 당진시장은 27일 포항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지속 가능한 녹색철강도시 조성,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3개 도시는 그동안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입주해 철강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나 대기환경 오염으로 인한 시민들 삶의 질과 건강권에 대한 고민을 계속해왔다. 이들 도시는 환경과 경제, 사회적 통합 공동체의 지방정부 철강산업도시협의회를 구축하고 새로운 상생 발전모델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또 환경포럼 순환 개최(2020년 당진시, 2021년 광양시), 환경정책 교류 및 정보공유 협력 정례화로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민이 체감하는 녹색환경 조성을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단계적으로 시민 참여 확대를 통한 지속 가능한 환경 거버넌스 구축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날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철강산업도시 상생환경 포럼’에서 김정욱 녹색성장위원회 민간공동위원장의 기조강연과 황인조 대구대 환경공학과 교수의 ‘초미세먼지 오염현황 및 관리방안’ 김경석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과 서기관의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특별대책’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단독] 메르스 땐 미세먼지용 마스크, 미세먼지엔 의료용 쓰셨나요

    [단독] 메르스 땐 미세먼지용 마스크, 미세먼지엔 의료용 쓰셨나요

    0.02~0.2㎛ 바이러스 차단 의료용 N95 미세먼지용과 인증기관·방식 완전 달라 노인·어린이 사용 때 호흡곤란 올 수도 0.4㎛인 미세먼지 막는 보건용 KF94 세탁땐 정전기력 사라져… 1회 사용만 호흡 편한 밸브형, 자주 사용하면 세균 경기 파주에 사는 이모(51)씨는 미세먼지가 심할 때나 목공예 작업을 할 때 ‘N95’ 마스크를 사용한다. 이씨는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높다는 광고를 보고 N95 마스크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며 “KF94나 N95 모두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90% 넘는 좋은 제품 아니냐”고 말했다. 최근 수년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미세먼지 마스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처럼 ‘의료용 마스크’를 미세먼지 차단용으로 잘못 사용하는 사례가 빈번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일부 언론과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의료용인 ‘N95’와 미세먼지 차단용인 ‘KF94’의 기능이 같다고 추천하고 있어 전문가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27일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연구팀이 한국환경보건학회지에 발표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의 특성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시중에 N95와 KF94 마스크를 동일한 마스크로 분류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두 마스크는 얼핏 미세먼지를 각각 95%, 94% 차단하는 것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인증기관과 용도, 시험 방식이 완전히 다른 마스크다. N95는 미국 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이 인증한 산업용 마스크로, 호흡기 감염을 막기 위해 주로 의사와 간호사들이 사용한다. 0.02~0.2㎛ 크기인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따라서 일부 노인이, 어린이는 사용할 때 호흡곤란을 경험할 수 있다. N95는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당시 재고가 동이 날 정도로 유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당시에도 “N95는 환자를 가까이에서 진료·치료하는 의료진에게 권고하는 장비로, 일반인이 사용하는 마스크가 아니다”라며 사용 자제를 권고한 바 있다. 반면 KF94는 평균 입자 크기가 0.4㎛인 미세먼지를 94%까지 차단하며 식약처가 허가한 제품이다. 식약처가 인증한 제품은 포장지 겉면에 ‘의약외품’이라는 표기도 있다. KF94와 KF99는 바이러스 등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KF94는 기본적으로 ‘염화나트륨’과 함께 미세먼지에 포함된 유분(기름) 차단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파라핀오일’ 투과 시험을 한다. N95도 분진포집효율이 95%로, 성능이 비슷한 것 같지만 유분에 저항성이 있는 제품인 ‘P’, 저항성이 없는 ‘N’, 8시간만 저항성이 있는 ‘R’ 등 3개 제품으로 구분돼 있어 동일한 기능으로 분류하기 어렵다. 또 기본 제품은 염화나트륨 시험만 하기 때문에 유분 차단 효과가 검증돼 있지 않다. 길병원 연구팀은 “식약처에서 진료, 처치, 수술을 할 때 감염 예방 목적으로 사용하는 수술용 마스크를 허가해주고 있지만 일반 환경 노출에 사용하는 보건용 마스크 대용으로는 적절치 않다”며 “보건용 마스크를 표현할 때 ‘KF 등급’을 사용해야 하며, ‘N95 마스크’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KF80은 평균 입자 크기가 0.6㎛인 미세먼지를 80%까지 차단한다. KF94, KF99와 달리 병원체 감염 차단 효과는 없다. 노인이나 어린이의 경우 KF94 이상 등급을 착용하다 호흡곤란을 경험했다면 KF80으로 등급을 낮추거나 밸브형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마스크를 세탁하면 미세먼지를 달라붙게 하는 ‘정전기력’이 사라지기 때문에 가급적 1회용으로 사용하고 버려야 한다. 호흡이 편한 밸브형 마스크도 세균 증식 위험이 있어 여러 차례 사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北 민간상선 1척, 서해 NLL 넘어와…軍 ‘경고사격’ 퇴거

    北 민간상선 1척, 서해 NLL 넘어와…軍 ‘경고사격’ 퇴거

    북한 민간 상선 1척이 27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 군이 퇴거작전을 벌였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6시 40분 백령도 서북방 NLL 이남으로 진입해 남하하는 선박 1척을 발견하고 추적 감시를 했다”며 “낮 12시 30분 소청도 남방 해상에서 북한 민간 상선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군은 경고 통신과 경고 사격 등으로 해당 선박을 서쪽 해상으로 퇴거 조치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 상선은 기상 불량과 기관 고장으로 표류해온 것으로 확인했다”며 “이날 오후 자력으로, 저속으로 서해 원해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 선박이 조기에 우리 관할지역 밖으로 이탈하도록 관련 절차에 따라 조치하고 있다”며 “우발적으로 넘어왔고, 북한의 위협 행위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北, 금강산 시설철거 고수…“문서로 협의하자” 고집

    北, 금강산 시설철거 고수…“문서로 협의하자” 고집

    북한이 문서교환 방식으로 금강산 관광시설 철거 협의를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간 입장차가 무엇인지를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는 기자 요청에 “금강산관광 문제와 관련해 남북 간의 입장차는 여전히 크다”며 “북한은 (그동안) 계속 주장해 왔던 ‘문서교환 방식으로 철거 일정과 계획을 보내달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27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어쨌든 지금 남북 간의 협의가 지금 계속되고 있다. 그래서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달라”며 “정부는 사업자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필요한 대응을 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3일 금강산 시찰 과정에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 시설을 싹 들어내도록 하라”고 지시한 이후 남측에 시설 철거와 관련한 논의를 서면으로 하자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통일부는 대북통지문을 통해 대면협의 필요성을 제기했지만 북한은 지난 11일 “부질없는 주장을 계속 고집한다면 시설철거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일방적으로 철거를 단행한다”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보냈다. 한편,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이날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최윤 금강산 관광 재개 범도민운동 대표, 이경일 고성군수, 전경수 금강산기업협회장, 이강훈 고성군 번영회장 등이 참석했다. 통일부는 “참석자들은 피해기업 및 지역주민의 애로사항 등을 설명하고 금강산 관광의 조속한 정상화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고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北민간상선 1척, 서해 NLL 월선…경고 사격해 퇴거

    北민간상선 1척, 서해 NLL 월선…軍 경고 사격해 퇴거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배우자 살해하고도…“밥 안 준다”며 동거녀 살인미수

    배우자 살해하고도…“밥 안 준다”며 동거녀 살인미수

    배우자를 살해해 징역 13년을 복역하고 출소한 60대가 이번엔 동거녀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 받았다. 부산지법 형사6부(최진곤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63)씨에 대해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10년간 위치추적 장치 부착과 해당 기간 피해자 접근 금지 명령도 내렸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2003년 5월 울산지방법원에서 배우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죄로 징역 13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6년 3월 출소했다. 그해 8월 다방에 손님으로 갔다가 다방을 운영하는 피해자 B씨를 알게 됐고 2년 뒤 동거를 시작했다. A씨는 B씨가 다방에서 성매매를 한다고 주장하며 자주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7월부터는 밥을 잘 차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B씨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을 마음을 품고 ‘수사관 선생님들께’라는 제목으로 자필 편지를 썼다. 그는 같은 달 13일 오후 10시 45분쯤 반찬 문제로 B씨와 다투다 신발방에 있던 둔기로 머리 부위를 마구 때렸다. 둔기가 부러지자 폭행을 멈췄지만 B씨는 이미 치료 일수 불상의 중상을 입은 상태였다. B씨는 현재도 완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배우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죄로 13년을 복역하고 출소한 지 3년 5개월 만에 또다시 동거녀를 둔기로 때려 살해하려 했다”며 “비록 미수에 그쳤다 하더라고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 범행 후 112와 119에 신고한 점은 양형에 참작했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검찰 2심서도 ‘마약 투약’ 현대가 3세에 징역 1년 6개월 구형

    검찰 2심서도 ‘마약 투약’ 현대가 3세에 징역 1년 6개월 구형

    변종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현대가 3세 정현선(28)씨에게 검찰이 2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정준영) 심리로 27일 열린 정씨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1심 결심공판 때와 마찬가지로 정씨에게 징역 1년 6개월형을 구형했다.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8남인 정몽일 현대엠파트너스 회장의 장남 정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자택 등에서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와 대마초를 총 26차례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구속기소됐다. 앞서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표극창)은 지난 9월 6일 정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정씨에게 “초범이라 집행유예를 선고했지만 다음에는 실형을 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결심공판에서 “우리나라 젊은 유학생 출신들이 준법 의식이 너무 부족한 것 같다”면서 “아무리 미국과 영국 등 해외에서 대마가 합법이라고 해도 한국에서는 불법임이 명백한데, 우리나라 법을 알면서도 무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약류 범법 행위가 되풀이되고 근절되지 않는 것은 법원의 관대한 판결을 중요 원인으로 볼 수 있다”며 엄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정씨 변호인은 “피고인은 20대 후반의 젊은 나이에 상무로 승진하며 막중한 업무를 담당해 압박을 받던 중 마약을 권유받았다”면서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정씨도 피고인 최후진술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며 선처를 바란다”고 짧게 말했다. 재판부는 내년 1월 15일 정씨의 2심 선고기일을 열기로 했다. 정씨와 함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SK그룹 3세 최영근(31)씨도 다음 달 19일 2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인 최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대마 쿠키와 액상 대마 카트리지 등 대마 81g(2200만원 상당)을 구입해 상습 흡연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최씨도 지난 9월 정씨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한 1심 재판부로부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KISDI, ‘중장기 방송제도 개선 및 미래지향적 규제체계 개편 방안’ 세미나 개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김대희)은 오는 11월 28일(목)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중장기 방송제도 개선 및 미래지향적 규제체계 개편 방안–국민을 위한 방송통신, 미래를 향한 제도개선’ 세미나를 개최한다. 방송통신위원회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그간 ‘방송통신위원회 중장기 방송제도개선 추진반’의 논의결과 초안인 미디어 환경변화에 따른 중장기 정책방향의 목표, 경계영역서비스(OTT)의 확산에 따른 미래지향적 규제체계 정비 방안, 규제체계 정비에 기반한 방송의 공공성 회복과 건전한 미디어 생태계 회복방안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축사로 시작되며, 제 1세션에서는 이종원 KISDI 방송미디어연구실장이 ‘미디어 환경변화 전망 및 중장기 정책방향성’을 주제로 발표하고 허욱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의 사회로 김춘식 한국언론학회장, 한동섭 한국방송학회장, 손병우 한국언론정보학회장이 제언한다. 제 2세션에서는 황준호 KISDI 방송미디어연구실 연구위원이 ‘OTT정책방향 및 미래지향적 규제체계 정비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권남훈 건국대 교수의 사회로 고흥석 IPTV방송협회 정책기획팀장, 김동원 언론노조 정책자문위원, 김정현 고려대 교수, 남석희 방송채널진흥협회 정책실장, 박석철 SBS 정책위원, 신호철 케이블TV방송협회 미디어정책팀장, 이희주 웨이브 플랫폼사업본부장, 최세경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 한석현 YMCA 팀장이 참여해 토론한다. 제 3세션에서는 이종원 실장이 ‘방송의 공공성 강화 및 건전한 미디어생태계 회복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강명현 한림대 교수의 사회로 고차원 지역방송협의회 공동의장, 곽혁 광고주협회 상무, 김대식 KBS대외협력부 팀장, 김동찬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 김영수 KNN 정책부장,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정수영 MBC 연구위원, 정준희 한양대 겸임교수, 최광묵 TV조선 정책기획팀 차장, 홍대식 서강대 교수가 참여하여 토론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의외로 헷갈리는 N95·KF94 마스크…무엇을 써야 할까

    [단독] 의외로 헷갈리는 N95·KF94 마스크…무엇을 써야 할까

    N95 ‘의료용’ KF94 ‘미세먼지 차단’“N95, 일반인 사용하는 마스크 아냐”KF94, 유분 차단 시험…식약처 인증호흡 곤란하면 KF80 등으로 교체해야 최근 수년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미세먼지 마스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의료용 마스크’를 미세먼지 차단용으로 잘못 사용하는 사례가 빈번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일부 언론과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의료용인 ‘N95’와 미세먼지 차단용 ‘KF94’의 기능이 같다고 추천하고 있어 전문가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26일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연구팀이 한국환경보건학회지에 발표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의 특성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시중에 N95와 KF94 마스크를 동일한 마스크로 분류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마스크는 얼핏 미세먼지를 각각 95%, 94% 차단하는 것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인증기관과 용도, 시험 방식이 완전히 다른 마스크다. N95는 미국 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이 인증한 산업용 마스크로, 호흡기 감염을 막기 위해 주로 의사와 간호사들이 사용한다. 0.02~0.2㎛ 크기인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따라서 일부 노인이나 어린이는 사용할 때 호흡곤란을 경험할 수 있다. N95는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당시 재고가 동이 날 정도로 유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당시에도 “N95는 환자를 가까이에서 진료·치료하는 의료진에게 권고하는 장비로, 일반인이 사용하는 마스크가 아니다”라며 사용 자제를 권고한 바 있다. KF94는 평균 입자 크기가 0.4㎛인 미세먼지를 94%까지 차단하며 식약처가 허가한 제품이다. 식약처가 인증한 제품은 포장지 겉면에 ‘의약외품’이라는 표기도 있다. KF94와 KF99는 바이러스 등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KF94는 기본적으로 ‘염화나트륨’과 함께 미세먼지에 포함된 유분(기름) 차단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파라핀오일’ 투과 시험을 한다. N95도 분진포집효율이 95%로, 성능이 비슷한 것 같지만 유분에 저항성이 있는 제품인 ‘P’, 저항성이 없는 ‘N’, 8시간만 저항성이 있는 ‘R’ 등 3개 제품으로 구분돼 있어 동일한 기능으로 분류하기 어렵다. 또 기본 제품은 염화나트륨 시험만 하기 때문에 유분 차단 효과가 검증돼 있지 않다. 길병원 연구팀은 “식약처에서 진료, 처치, 수술을 할 때 감염 예방 목적으로 사용하는 수술용 마스크를 허가해주고 있지만 일반 환경 노출에 사용하는 보건용 마스크 대용으로는 적절치 않다”며 “보건용 마스크를 표현할 때 ‘KF 등급’을 사용해야 하며, ‘N95 마스크’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KF80은 평균 입자 크기가 0.6㎛인 미세먼지를 80%까지 차단한다. KF94, KF99와 달리 감염 차단 효과는 없다. 노인이나 어린이의 경우 KF94 이상 등급을 착용하다 호흡곤란을 경험했다면 KF80으로 등급을 낮추거나 밸브형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마스크를 세탁하면 미세먼지를 달라붙게 하는 ‘정전기력’이 사라지기 때문에 가급적 1회용으로 사용하고 버려야 한다. 호흡이 편한 밸브형 마스크도 세균 증식 위험이 있어 여러차례 사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김성수, 항소심 ‘징역 30년’…동생 ‘무죄’ 유지

    [속보] 김성수, 항소심 ‘징역 30년’…동생 ‘무죄’ 유지

    ‘PC방 살인사건’으로 국민들에게 충격을 안긴 김성수(30)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27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김성수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동폭행 혐의를 받은 김성수의 동생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단도 옳았다고 판단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초엽·한정현 작가 ‘오늘의 작가상’

    김초엽·한정현 작가 ‘오늘의 작가상’

    제43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으로 김초엽(왼쪽) 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허블), 한정현(오른쪽) 작가의 ‘줄리아나 도쿄’(스위밍꿀)가 선정됐다. 민음사가 제정한 오늘의 작가상은 출판인, 서점인, 언론인, 작가, 평론가 등으로 구성된 1차 추천인단 50인이 한 해 동안 출간된 첫 소설 단행본 230여권을 대상으로 2종씩 추천하고, 많은 추천을 받은 5종 가운데 심사위원 4명이 최종 수상작을 결정한다. 2017년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대상을 받으며 등단한 김 작가는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에서 과학적 가설로 인물들의 자기 성찰 과정을 그린 독특한 시도를 했다. 201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출신인 한 작가의 ‘줄리아나 도쿄’는 연애 서사와 역사적 에피소드를 병렬로 삽입해 시선을 확장시켰다. 수상 작가에게는 각각 1000만원의 창작 지원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열린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올 가장 빛난 여성 체육인에 수영 김서영… 신인상은 육상 양예빈

    여자수영 간판스타인 김서영(25·경북도청)이 올해 대한민국을 가장 빛낸 여성 체육인으로 뽑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버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시상식을 열고 김서영에게 여성체육대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김서영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개인혼영 200m 한국 신기록과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올해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경영 월드컵에서 여자 개인혼영 200m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한국 여자수영을 대표하는 선수다. 여성체육지도자상은 전 여자테니스 국가대표 감독으로 테니스 스타 정현을 지도한 김일순(50) 감독이, 신인상은 29년 만에 여자중학교 400m 한국 신기록을 세운 육상 샛별 양예빈(15·계룡중)이 받았다. 공로상은 1973년 사라예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박미라(67·양천구체육회)가, 꿈나무상은 피겨 이해인(14·한강중), 야구 박민서(15·성동구리틀야구단), 탁구 유예린(11·청명초), 역도 박혜정(16·선부중), 배드민턴 김민선·김민지(13·남원주중)가 수상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北 ‘연평도 9주기’에 해안포 사격…‘의도적 도발’ 가능성

    北 ‘연평도 9주기’에 해안포 사격…‘의도적 도발’ 가능성

    군이 ‘연평도 포격 9주기’인 지난 23일 오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창린도를 방문해 해안포 사격 지도를 한 사실을 공개했다. 군은 사격 직후 포성을 포착해 분석 중이었고, 25일 보도가 나온 뒤 창린도 해안포 사격이었다는 것을 최종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26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해안포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고 대비하고 있었다”며 “이후 미상의 음원(포성)을 청취하는 등 여러 수단으로 수 발을 발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북한 매체 보도 뒤 ‘뒷북 발표’라는 지적이 잇따르자 해명을 내놓은 것이다. 다른 관계자는 “우리 군은 23일 오전 미상의 음원을 포착해 분석 중이었고, 25일 북한 매체에서 (김정은) 공개 활동 보도를 하자 창린도 해안포 사격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9·19 군사합의 위반에 대해 즉각적으로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를 강력히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포문의 방향이나 탄착점과 무관하게 북한이 창린도에서 진행한 포사격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는 점에서 군이 왜 곧바로 포성 청취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특히 23일은 연평도 포격 9주기로, 북한이 의도적으로 도발을 했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남북은 지난해 9월 군사합의에 따라 서해의 경우 남측 덕적도 이북으로부터 북측 초도 이남까지의 수역, 동해의 경우 남측 속초 이북으로부터 북측 통천 이남까지의 수역에서 포사격 및 해상 기동훈련을 중지하기로 한 바 있다. 창린도는 남북이 포사격 훈련을 금지한 이 ‘완충구역’ 안에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구체적인 날짜를 밝히지 않고 김 위원장이 남북접경 지역인 창린도 방어부대를 방문해 해안포 사격을 지도했다고 25일 보도했다. 북한은 사거리 12㎞의 76.2㎜ 해안포를 발사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한편 국방부는 이날 김 위원장이 해안포 사격을 지도한 것에 대해 서해지구 군통신선을 이용해 북한 측에 항의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오전 서해지구 군통신선을 이용해 북측에 해안포 사격 행위를 강하게 항의했다”며 “구두로 항의하고 (사전에 작성한) 항의문도 보냈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항의문은 남북한 접경지역 일대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는 모든 군사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이러한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9·19 군사합의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변인은 “국방부는 북한의 군사합의 위반이 발생하면 대북 전통문, 구두, 통신 등을 통해 지속해서 제기할 예정”이라며 “북측이 군사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지 정찰 활동 및 이행 실태 확인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오늘의 작가상에 김초엽·한정현… 젊은 여성 작가 공동 수상

    오늘의 작가상에 김초엽·한정현… 젊은 여성 작가 공동 수상

    오늘의 작가상에 김초엽·한정현 작가가 공동 선정됐다. 민음사는 제43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으로 김 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허블), 한 작가의 ‘줄리아나 도쿄’(스위밍꿀)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늘의 작가상은 출판인, 서점인, 언론인, 작가, 평론가 등으로 구성된 1차 추천인단 50인이 한 해 동안 출간된 첫 소설 단행본 230여권을 대상으로 추천작을 각 2종씩 선정했다. 이렇게 선정된 5종에 한해 심사위원 4명이 참가하는 본심을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되었다.김 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흥미로운 과학적 가설을 바탕으로 인물들의 자기 성찰 과정을 그려낸 독특한 시도로 호평을 받았다. 한 작가의 ‘줄리아나 도쿄’는 연애 서사라는 플롯에 역사적 에피소드를 병렬적으로 삽입해 시선을 확장시킨 시도가 인상적이라는 평이다. 김 작가는 2017년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대상과 가작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한 작가는 201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으로 등단했다. 수상 작가에게는 각각 1000만원의 창작 지원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새달 12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양보 없다던 日 “지소미아 발표 죄송하다” 사과 들통

    양보 없다던 日 “지소미아 발표 죄송하다” 사과 들통

    일본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조건부 종료 연기 결정에 대한 양국 합의 내용을 실제와 달리 발표한 것과 관련해 외무성 차관 명의의 사과 메시지를 한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소미아 조건부 종료 연기 결정이 양국에서 발표된 지난 22일 오후 9시가 넘은 시각 외교부는 주한일본대사관 정무공사를 불러 들였다. 이는 같은 날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조건부 종료 연기 결정을 두고 일본 경제산업성이 ‘반도체 관련 3개 품목 수출 규제 및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에 당장 변화는 없다’고 발표한 데 대해 항의하고자 한 것이었다. 당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일본 측 발표 내용에 ‘현안 해결에 기여하도록 국장급 대화를 해 양국 수출관리를 상호 확인한다’, ‘한일 간 건전한 수출실적 축적 및 한국 측의 적정한 수출관리 운용을 위해 (규제대상 품목 관련) 재검토가 가능해진다’는 내용 등이 담길 것이라고 밝혔었다. 외교부는 일본 대사관 정무공사에게 이런 합의내용과 다른 일본 정부의 입장이 보도된 데 대해 강하게 문제 제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일본 대사관 정무공사는 경산성의 발표에 대해 ‘죄송하다’라는 표현으로 사과했고, 이것이 일본 외무성 차관의 메시지라고 밝혔다는 것이 정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일본 정부가 이렇게 사과의 뜻을 밝혔음에도 2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소미아 조건부 종료 연기 결정 후 ‘일본은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일본 언론에 보도되자 청와대는 공개적으로 일본의 행태를 비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같은 날 기자들과 만나 “그 발언이 사실이면 지극히 실망”이라면서 “일본 정부 지도자로서 과연 양심을 갖고 할 수 있는 말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일본 측이 ‘한국이 지적한 입장을 이해한다’면서 ‘경산성에서 부풀린 내용으로 발표한 데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청와대의 이런 입장을 일본 측이 부인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5일 서면브리핑에서 “일본 측은 분명히 사과했다”며 “일본 측이 사과한 적이 없다면 공식 루트를 통해 항의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외교 소식통은 2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일본 정부로부터 한국의 지적에 대해 공식적으로 항의가 들어온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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