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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4·19처럼 헌혈로 코로나19 극복…자랑스럽다”

    문 대통령 “4·19처럼 헌혈로 코로나19 극복…자랑스럽다”

    “매혈을 헌혈로 바꾼 계기가 4·19 혁명”“연대의 상징…오늘도 협력의 상징돼”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우리 국민들의 헌혈 동참으로 많은 생명을 구했다”며 “참으로 자랑스럽고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4·19 혁명 60주년인 이날 페이스북에 ‘4·19혁명과 헌혈, 나눔의 역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하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아직 혈액 보유량에서 8000여명분이 부족하다고 한다”며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독려했다. 문 대통령은 “헌혈은 서로의 생명을 지키는 고귀한 사랑의 실천”이라며 “또한 가장 적극적인 나눔”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피를 사고팔던 시절이 있었다. 피를 팔아 생계를 이어가기도 했다”며 “이 매혈의 역사를 헌혈의 역사로 바꾸게 된 계기가 바로 4·19혁명이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1960년 4월 19일을 역사는 ‘피의 화요일’이라 부른다. 무차별 발포로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부상자 치료를 위한 혈액이 부족하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나섰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헌혈이 우리 민주주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왔다는 것이 뜻깊다”며 “60년 전 그날처럼, 5·18 민주화운동 때도 시민들의 헌혈은 수많은 이웃을 구하며 연대의 상징이 됐고 오늘도 우리의 협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서로를 위하는 마음, 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여권서 잇따르는 ‘유시민 응원’…“정치비평 중단 재고해달라”

    여권서 잇따르는 ‘유시민 응원’…“정치비평 중단 재고해달라”

    김두관 “영남 패배, 유이사장 탓이라면과거엔 왜 졌다는 말인가…혼란만 가중”박수현 “낙선은 오로지 제 부족함 때문”4·15 총선 뒤 정치비평 중단을 선언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해 여권 인사들이 잇따라 응원 메시지를 보내며 활동 재개를 요청했다. 경남 양산을에서 당선된 김두관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 ‘분열의 역사를 다시 쓰지 말자’는 글을 올려 “유 이사장의 180석 발언의 여파에 대해 이런저런 비판과 주장이 난무한다. 조금만 감정을 낮추면 좋겠다. 영남의 선거 중 안타깝지 않은 패배가 언제 있었느냐”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분(유 이사장)이 민주당 당적을 가진 분도 아니고 누구나 자기 소망을 말하는 것은 개인의 영역일 수밖에 없다”며 “더구나 발언 취지나 정황을 보면 댓글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말인데 보수 언론이 집중적으로 왜곡 보도하면서 생긴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마치 선거 연설이나 기자회견같이 지지 호소 과정에서 나온 발언처럼 생각하는 것은 우리 내부 혼란을 가중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유 이사장이 지금까지 진보개혁 진영의 승리를 위해 특별한 노력을 해왔다고 생각한다”며 “영남의 패배가 유 이사장의 탓이라면 그런 실언이 없던 과거에는 왜 졌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그는 “노무현이 그랬고 저 역시 그랬던 것처럼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고 또 쟁기를 달아 소를 끄는 방법 이외에 우리가 이 지역감정의 벽을 넘을 방법은 없다. 그건 유 이사장의 퇴장 이후에도 변함없는 현실”이라며 “냉정하게 보면 왜곡 보도의 문제이지 발언자의 문제가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의 대승은 우리에게 더 차분한 대응을 요구한다. 안타까운 마음이야 저도 다르지 않지만, 지금의 상황은 과도한 것”이라며 “유 이사장도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언론개혁의 전장에 복귀해 주길 정중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 2624표 차이로 낙선한 박수현 후보는 페이스북에 “‘그렇게(정치 비평 은퇴) 하지 말고 이 땅의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 함께 끊임없이 노력하자’는 정중한 요청을 드리기 위함”이라며 유 이사장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마지막이라고 공지한 알릴레오 방송에서 자신의 발언으로 일부 손해를 봤다는 이근형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의 지적에 대해 박 후보 등을 거론해 사과했다. 이에 박 후보는 메시지를 통해 “낙선은 오로지 제 부족함 때문”이라며 “이사장님이 미안해하거나 사과할 일이 절대 아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한 이사장님의 삶에 대해 오히려 제가 감사하고 존경하고 사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께서 가신 길 따라 저도 그저 저에게 주어진 작은 도전을 실천하고 있다. 안희정과 함께 강고한 충청의 지역주의에 도전했다”며 “저의 목표는 4년 후가 아니라, 2년 후 정권 재창출과 지방선거의 승리다. 그것으로 오늘의 패배를 갚겠다. 지치지 마시고 ‘꺼지지 않는 등불’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이근형 전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180을 마무리하며’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에서 “유시민 작가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 그분의 진정성과 염원이 가벼운 맥락에서 살짝 표출됐었을 것”이라며 “민주당원은 아니지만, 그동안 유 이사장이 우리 진영 전체와 당에 준 도움은 크기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 개인적으로나 내가 아는 민주당 지도부의 누구도 유 이사장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을 뿐 서운함 비슷한 것조차 없다”며 “행여 정치비평 중단 결정이 이번 논란 때문이라면 재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 이사장의 삽화와 함께 ‘그동안 정말 고마웠다. 덕분에 힘내서 견딜 수 있었다. 큰 짐 내려놓고 푹 쉬세요’라고 적힌 글을 공유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靑 “트럼프, ‘김정은 친서’ 언론 공개전 문 대통령에 소개”

    靑 “트럼프, ‘김정은 친서’ 언론 공개전 문 대통령에 소개”

    청와대, 전날 한미정상 통화 후속설명트럼프 “총선결과 축하하려 통화 제안”‘큰승리 축하’ 문구 적힌 사진도 보내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은 사실을 언론에 공개하기 이전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미리 알려줬다고 청와대가 19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오전 백악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으로부터) 좋은 편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전날 오후 가진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김 위원장의 친서를 먼저 언급하며 “따뜻한 편지가 왔다”는 말을 했다고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19일 브리핑에서 전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한미정상 통화에서 북한 지원 구상이 많이 논의됐나’라는 물음에는 “기존 입장에서 더 진전된 내용은 없다”며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문제는 북한이 전향적으로 응해야 가능하다. 북측의 결단이 없는 상황에서 구상을 설명하기는 어렵다”고만 답했다. 한미 정상은 대신 진단키트 수출 문제를 포함해 양국의 의료협력에 관해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미국이 산소호흡기 공급이 잘 되고 있다. 한국도 공급이 필요한가”라며 도움을 줄 의사를 표했고, 문 대통령은 이에 감사를 표하며 “필요하면 요청하겠다”는 답을 했다고 청와대 측은 전했다. 이밖에 ‘한미 방위비 분담금 관련한 논의도 있었나’라는 물음에 청와대는 “방위비 분담금의 ‘방’ 자도 나오지 않았다”고 일축했다.한편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문 대통령과의 통화를 요청한 배경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통화 도중 직접 통화 제안 이유를 밝혔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을 향해 ‘내 친구’라는 표현을 쓰면서, 통화를 제안한 목적은 ‘총선결과 축하’ 한 가지 목적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수사를 붙여 축하한다는 말을 통화 내내 자주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한국 총선 결과가 정리된 그림 자료 위에 문 대통령을 향해 ‘큰 승리를 축하드린다’라는 문구를 적었고, 이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주미 한국대사관으로 전달하기도 했다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처럼 거듭 축하 의사를 전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을 ‘내 친구’라고 표현했다. 친구가 이기면 당연히 축하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 아니겠나”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좋은 관계’라는 표현도 썼다. ‘내 친구’라는 표현에는 이런 한미관계에 대한 인식도 담겨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안내견 출입’으로 힘 합친 여야...원유철 “정의당에 감사”

    ‘안내견 출입’으로 힘 합친 여야...원유철 “정의당에 감사”

    오랜만에 정치권 화합하는 모습 연출원유철 “장애인 위한 정책 발굴해야”이수진 “‘검토’라는 말 자체가 안타깝다”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19일 “정의당에서 어제 논평을 통해 우리 당 김예지 당선인 안내견의 국회 출입을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며 “당 대표로서 정의당과 심상정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원 대표는 “국민의 대표기관이며 모든 국민의 권리를 지켜줘야 할 국회에서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부터 장애인에 대한 최대한의 배려를 시작하는 것 부터 장애인을 위한 정책발굴을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달여 동안 선거캠페인 기간과 각종 회의에서 지켜본 안내견 조이는 회의운영에 전혀 장애가 되지 않았다”라며 “정의당 논평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정의당은 논평을 내 “국회사무처는 미래한국당 김예지 당선인 안내견의 국회 본회의장 출입을 보장해야 한다”며 “시각장애인 국회의원이 비장애인 의원과 동등한 권한을 행사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충분히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여당에서도 김예지 당선인의 입장을 옹호하는 목소리가 나와 오랜만에 정치권이 ‘안내견’ 출입 문제로 화합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시각 장애인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김예지 당선자 안내견의 국회 본회의장 출입 허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며 “안내견은 시각장애인들의 눈이자 발이다. 동반자다. 어디를 가던 함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검토’라는 말 자체가 나오는 것이 안타깝다”며 “‘장애물 없는 환경’을 만드는데 국회도 예외일 수 없다. 아니, 어느 곳보다 ‘장애물 없는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 서야 할 곳이 국회”라고 지적했다. 이 당선인은 “동물 국회는 동물이 아니라 사람이 만든 것”이라며 “안내견 ‘조이’는 오히려 사람을 도와 ‘사람 국회’를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다. 국회 사무처의 신속한 결정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인 김 당선인도 “안내견은 국회법에 명기된 ‘해가 되는 물건이나 음식물’이 아니다”며 “안내견의 국회 본회의장 입장이 논란의 대상이 되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국회 사무처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국회사무처는 김 당선인의 보행을 돕는 안내견 ‘조이’의 국회 본회의장 출입 허용 여부를 놓고 검토하고 있다. 앞서 국회는 관례적으로 국회 본관 내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장 등에 안내견의 출입을 막아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靑 “트럼프, 문 대통령에 김정은 친서 소개”

    [속보] 靑 “트럼프, 문 대통령에 김정은 친서 소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은 사실을 언론에 공개하기 이전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미리 알려줬다고 청와대가 19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으로부터) 좋은 편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전날 오후 가진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김 위원장의 친서를 먼저 언급하며 “따뜻한 편지가 왔다”는 말을 했다고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19일 브리핑에서 전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한미정상 통화에서 북한 지원 구상이 많이 논의됐나’라는 물음에는 “기존 입장에서 더 진전된 내용은 없다”며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문제는 북한이 전향적으로 응해야 가능하다. 북측의 결단이 없는 상황에서 구상을 설명하기는 어렵다”고만 답했다. 한편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문 대통령과의 통화를 요청한 배경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통화 도중 직접 통화 제안 이유를 밝혔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을 향해 ‘내 친구’라는 표현을 쓰면서, 통화를 제안한 목적은 ‘총선결과 축하’ 한 가지 목적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기온 오르면 코로나19 확산 멈출까…방역당국 “환기는 긍정적”

    기온 오르면 코로나19 확산 멈출까…방역당국 “환기는 긍정적”

    “메르스도 기온에 상관없이 유행”“환기 많이 할 수 있어 관리엔 유리”방역당국은 기온이 올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기온이 높아지면 실내 환기가 늘어 감염증 전파를 막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여름이던 남반구 국가에서도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며 “코로나19 유행과 기온 상승의 상관관계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상관이 없다는 이야기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코로나바이러스인) 메르스도 우리나라에서는 기온에 상관없이 유행했다”며 “밀폐된 접촉이 일어나는 공간이라면 어디든지 (코로나19 감염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기온이 오르면서 사람들의 생활 패턴이 달라져, 감염에 취약한 환경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정 본부장은 “기온이 올라가면 실내 난방 필요성이 적어지고, 환기를 많이 할 수 있기 때문에 (감염증) 관리 입장에서는 유리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런 면에서 기온 상승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은경 “확진자 감소, 좋은 소식이지만…낙관 예측 못해”

    정은경 “확진자 감소, 좋은 소식이지만…낙관 예측 못해”

    “부활절·투표 대면접촉 증가 영향 예의주시” 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10명 이하로 감소했지만, 아직 낙관할 상황은 아니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상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신규 확진자 수가 8명으로, 10명 이하로 감소했다”며 “최근 신규 확진 감소 추세는 지난 3달 간 국민, 의료기관, 지자체가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정 본부장은 “보건당국 입장에서는 확진자 수 감소 추세가 좋은 소식이지만 송구하게도 낙관적인 예측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놓치고 있는 감염자가 어디에 있을지, 무증상·경증 감염자가 대규모 유행을 증폭시키지 않을지, 만성질환자·고령자가 노출되면 또 다른 희생으로 이어지지 않을지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주말 부활절 행사, 15일 총선 코로나19 투표로 인한 대면 접촉 증가가 코로나19 재확산을 불러올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정 본부장은 “확진자 수 감소는 지난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의 결과로, 지난주 부활절과 총선 투표 등으로 사람 간 접촉이 증가한 영향이 나타날 수 있는 다음 한 주 간의 환자 발생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보기 어렵고, 국내 지역사회 원인불명 집단 발생도 계속되고 있어 지속해서 경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북 예천 사례에서 보듯 1명의 확진자가 의료기관 신고로 발견됐지만 적극적으로 접촉자를 검사한 결과 (30여명의) 많은 확진자를 확인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개인위생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상화하고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 661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는 전날보다 전날 0시보다 8명 증가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방대본 발표 기준으로 2월 18일 이후 61일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3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에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인천에서 1명이 새로 확진됐다. 이 밖에 대구에서 2명, 경북에서 1명이 확진됐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2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역사회에서도 3명이 확인돼 총 5명으로 신규확진자의 62.5%를 차지했다. 해외유입 사례 5명 중 미주에서 온 사람이 3명, 유럽에서 온 사람이 2명이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예지 옹호한 이수진 “안내견 출입 ‘검토’ 안타까워…허용해야”

    김예지 옹호한 이수진 “안내견 출입 ‘검토’ 안타까워…허용해야”

    “안내견은 시각장애인 눈이자 발”“‘검토’라는 말 자체가 안타깝다”“국회 사무처 신속한 결정 촉구”이수진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19일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국회 출입을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날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눈이자, 동반 생명체 역할을 하는 존재이지, 해가 되는 물건이나 음식물이 아니다”며 안내견의 국회 출입 허용을 촉구한 김예지 미래한국당 당선인의 주장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이 당선인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시각 장애인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김예지 당선자 안내견의 국회 본회의장 출입 허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며 “안내견은 시각장애인들의 눈이자 발이다. 동반자다. 어디를 가던 함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검토’라는 말 자체가 나오는 것이 안타깝다”며 “‘장애물 없는 환경’을 만드는데 국회도 예외일 수 없다. 아니, 어느 곳보다 ‘장애물 없는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 서야 할 곳이 국회”라고 지적했다. 이 당선인은 “동물 국회는 동물이 아니라 사람이 만든 것”이라며 “안내견 ‘조이’는 오히려 사람을 도와 ‘사람 국회’를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다. 국회 사무처의 신속한 결정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인 김 당선인도 “안내견은 국회법에 명기된 ‘해가 되는 물건이나 음식물’이 아니다”며 “안내견의 국회 본회의장 입장이 논란의 대상이 되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국회 사무처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국회사무처는 김 당선인의 보행을 돕는 안내견 ‘조이’의 국회 본회의장 출입 허용 여부를 놓고 검토하고 있다. 앞서 국회는 관례적으로 국회 본관 내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장 등에 안내견의 출입을 막아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사랑제일교회 4주째 현장예배 강행…서울시 “세번째 고발”

    사랑제일교회 4주째 현장예배 강행…서울시 “세번째 고발”

    다수 교회는 정부·지자체 권고 받아들여온라인 예배·승차 예배 등으로 감염 예방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을 연장할지 논의 중인 가운데 서울 일부 교회는 19일 현장 예배를 강행했다. 이날 서울 시내 다수 교회는 정부와 지자체의 권고를 받아들여 온라인 예배를 유지했다. 주차장에 차를 정차해두고 예배를 올리는 ‘승차 예배’를 하거나, 성전 내부에서 2m 이상 거리두기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서울 성북구에 있는 사랑제일교회는 ‘신도 간 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을 어겨 지난달 서울시로부터 집회금지 명령을 받고도 이를 무시하고 이날까지 4주째 현장예배를 강행했다. 이 교회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전광훈(64)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다. 앞서 서울시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서울사랑교회 관계자들과 신도들을 두차례 고발했다. 이날도 서울시와 성북구청 직원 등 75여명이 현장에 나와 집회 금지를 알렸지만 이 교회 관계자들과 신도들은 지시에 따르지 않았다. ‘예배를 막는 행위는 예배방해죄에 해당한다’는 피켓을 든 신도들이 교회 진입로를 가로막고 취재진이 접근하지 못하게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늘 교회 내부에 600여명, 외부에 300여명 등 총 900여명이 모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사랑제일교회는) 4주째 집회 금지명령을 위반하고 있다. 오늘까지 집회금지명령 기간이기 때문에 참석자 채증 자료를 분석해 세 번째 고발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교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줄고 있고, 오늘은 사회적 거리두기 마지막 날인만큼 조용히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황금연휴 이후까지 2주가량 더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전부터 온라인 예배와 현장 예배를 함께 진행해오던 구로구 연세중앙교회, 강남구 광림교회 등 일부 교회는 이날 현장 예배를 진행했다. 중구에 있는 영락교회도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현장 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병행했다. 이 교회는 예배당 내에서 사람들이 2m 이상 거리를 두고 앉도록 안내했다. 지난주 현장 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병행했던 서울 중랑구 금란교회는 이날 출입문을 모두 걸어 잠갔다. 교회 관계자는 “오늘은 영상 예배로 진행하고, 목회자, 찬양팀 등 150명만 교회로 왔다”고 전했다. 서울 서초구 온누리교회와 중랑구 서울씨티교회 신도들은 주차장에 차를 세운 상태에서 라디오를 통해 목사 설교를 듣는 ‘승차예배’를 올렸다. 온누리교회에는 180여대, 서울씨티교회에는 150여대의 차량이 모였다. 서울씨티교회 관계자는 “승차예배를 하니 서로 얼굴 보며 격려할 수 있어 좋다”며 “물론 온라인 예배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박원순, 김부겸 위로 “울지 마십시오.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박원순, 김부겸 위로 “울지 마십시오.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딛고 선 텃밭은 황무지…모두 잘 알고 있어”“아무도 성실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 않아”박원순 서울시장은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 등 제21대 총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출마자들을 위로하는 글을 4·19혁명 60주년 기념일인 19일 페이스북에 올렸다. 박 시장은 ‘농부는 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 농부는 땅에 맞게 땀을 흘리고 거름을 뿌려야 하는데 농사꾼인 제가 제대로 상황을 정확하게 몰랐다’는 김부겸 의원의 패배 소감을 소개하면서 “그러나 아무도 김 의원이 농부로서 성실하지 않았다거나 상황을 잘 몰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자신(김부겸 의원)이 딛고 선 그 텃밭이 문전옥답이 아니라 황무지인 것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다”고 김 의원을 위로했다. 그는 또 “과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도 탄탄대로를 마다하고 가시밭길로 들어서서 똑같은 말씀을 하셨다”며 “김의원님! 울지 마십시오.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더 크게 쓰이실 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거둔 대승의 배경에 대해 “이른바 험지에서 뛰어주며 기꺼이 패배를 각오한 많은 후보들과 그 후보들을 위하여 온 힘을 다하여 동분서주한 운동원들, 자원봉사자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대구·경북·울산·강원 등의 민주당 낙선자들을 하나하나 거명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4·19혁명 60주년 기념일인 이날이 시민들이 목숨을 걸고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의 씨앗을 심었던 날이라며 “그 정신과 희생을 밑거름으로 지금의 민주주의가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는 사실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여전히 절체절명의 국가적 위기”라며 “저도 민주당원으로서 서울 시장으로서 더 열심히 뛰겠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우리 함께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스리랑카인 계명대 유학생, 코로나19 확진 모른 채 귀국

    스리랑카인 계명대 유학생, 코로나19 확진 모른 채 귀국

    ‘스리랑카 정부에 통보’ WHO에 의뢰스리랑카인 유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실을 모른 채 본국으로 돌아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대구시는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스리랑카 국적 계명대 유학생 A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되고도 보건당국 통보 누락으로 감염 사실을 모르고 귀국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는 병원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지난 2월 24일 양성 판정이 나왔으나, 결과 알림 문자메시지를 받지 못했다. 그는 2월 27일 본국으로 돌아갔다. 병원에서 보건소로 보고도 누락됐다. 출국 당시 코로나19 증상이 없어 항공기 탑승 등에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사실은 보건당국이 지난 17일 검사 결과를 등록하지 않은 사례들을 처리하던 중 파악됐다. 질병관리본부는 국제보건규약(IHR)에 따라 스리랑카 정부에 통보해줄 것을 세계보건기구(WHO)에 의뢰했다. 대구시는 A씨 본인에게 결과를 통보한 뒤 현지에서 검사받을 것을 안내했다. 보건당국이 A씨 지인 등을 상대로 역학 조사한 결과 A씨는 출국 전 2명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혈액 채취 등 추가 조사를 할 방침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병원에서 보건소로 통보가 누락돼 인지하지 못한 사례로 특별히 관리하지 못한 경우”라며 “시스템상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구조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뱀도 들어왔는데…김예지 “안내견, 국회에 해 되는 물건 아냐”

    뱀도 들어왔는데…김예지 “안내견, 국회에 해 되는 물건 아냐”

    뱀, 고양이, 산낙지도 국정감사에 등장했는데…김 당선인 “‘장애물 없는 환경’ 인식 전환해야”김예지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눈이자, 동반 생명체 역할을 하는 존재이지 해가 되는 물건이나 음식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인 김 당선인은 “안내견은 국회법에 명기된 ‘해가 되는 물건이나 음식물’이 아니다”라며 “안내견의 국회 본회의장 입장이 논란의 대상이 되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국회사무처는 김 당선인의 보행을 돕는 안내견 ‘조이’의 국회 본회의장 출입 허용 여부를 놓고 검토하고 있다. 앞서 국회는 관례적으로 국회 본관 내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장 등에 안내견의 출입을 막아왔다. 그러나 안내견의 국회 출입을 막는 것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일부 의원들이 구렁이와 산낙지, 뉴트리아, 벵골 고양이 등을 들여온 점을 들어 시각장애인을 돕는 안내견 출입을 허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당선인은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배리어 프리’(장애물 없는 환경)는 단순히 관련 설비를 시공하는 것에 그치면 안 된다”며 “배리어 프리는 배려가 아닌 의무라는 인식 전환을 국회 구성원 모두가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 당선인은 “국회사무처는 어떤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는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담당 부서로부터 ‘조이 출입은 당연하고, 어떻게 더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정의당 강민진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국회사무처는 김 당선인 안내견의 국회 본회의장 출입을 보장해야 한다”며 “시각장애인 국회의원이 비장애인 의원과 동등한 권한을 행사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충분히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대변인은 “17대 국회 정화원 전 한나라당 의원의 경우 안내견과 본회의장에 입장하려 했으나 국회 측의 부정적인 반응으로 인해 보좌진 안내를 받아 출입할 수밖에 없었다”며 “21대 국회는 그때보다는 진보한 국회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도 페이스북에 “고민할 일이 아니다. 국회는 성스러운 곳도, 속된 곳도 아니고 그냥 다수가 모인 곳일 뿐”이라며 “당연히 안내견의 출입을 허용해야 한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고 썼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1일만에 한자릿수…8명 증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1일만에 한자릿수…8명 증가

    해외유입 5명·국내발생 3명 추가사망 234명·완치 8000명 넘어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9일 1만 661명으로 집계됐다. 중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방대본 발표 기준으로 지난 2월 18일 이후 61일 만이다. 다만 방대본이 지금까지 환자 통계 기준 시간을 세 차례에 걸쳐 변경해 정확한 비교는 어렵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2월 18일까지 한 자릿수를 유지해왔지만, 같은 날 31번 확진자가 발견된 뒤 2월 19일 34명, 20일 16명, 21일 74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후 신천지대구교회 ‘슈퍼전파’ 사건이 본격화되면서 하루 수백명씩 새로 확진을 받다가 이달 들어 크게 줄었다. 지난 9일부터 20~30명대에 머물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20명대를 유지하다가 18일 10명대로 떨어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3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에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인천에서 1명이 새로 확진됐다. 이 밖에 대구에서 2명, 경북에서 1명이 확진됐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2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역사회에서도 3명이 확인돼 5명이 됐다. 이에 따라 해외유입 사례는 신규확진자의 62.5%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가 6832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 1359명, 경기 654명, 서울 624명 등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국내 확진자 중 여성이 6364명(59.69%)으로 남성 4297명(40.31%)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921명(27.40%)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945명(18.24%), 40대 1412명(13.24%), 60대 1343명(12.60%) 순이다.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234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2명이 늘었다. 평균 치명률은 2.19%지만 60대에선 2.53%, 70대 9.65%, 80세 이상 23.24% 등으로 고령일수록 급격히 높아진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234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2명이 추가됐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105명이 늘어 8042명이 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그 사회복무요원이 ‘개인정보’를 훔칠 수 있었던 이유 [밀리터리 인사이드]

    그 사회복무요원이 ‘개인정보’를 훔칠 수 있었던 이유 [밀리터리 인사이드]

    조주빈 일당 사건으로 ‘정보 유출’ 일파만파병무청장까지 나서 “국민께 송구하다” 사과2016년 ‘흥신소 영업비밀’ 사건과 판박이일부는 ‘경고’ 솜방망이 처벌…범죄 반복부실한 ‘사회복무요원 관리체계’ 강화해야사회복무요원들이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구속)에게 불법 조회한 개인정보를 넘겨준 사실이 드러나면서 우리 사회에 큰 파장이 일었습니다. 송파구의 주민센터에서 근무한 최모(26·구속)씨, 수원 영통구청에서 근무한 강모(24·구속)씨 등 전직 사회복무요원들이 그들입니다. 최씨는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등·초본 발급 보조 업무를 하면서 200여명의 개인정보를 불법 조회하고, 그 중 17명의 개인정보를 조씨에게 제공한 혐의로 지난 3일 구속됐습니다. 강씨도 구청 전산망에 접속해 피해 여성과 그 가족의 개인정보를 조회한 뒤 조씨에게 넘겨 보복을 부탁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을 관리해야 할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은 경찰 조사에서 “개인정보 조회 권한이 있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건넸다”고 털어놨습니다. 관리는 커녕 정보 강탈을 대놓고 허용해준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사건 터진 뒤에야 “모든 복무기관 실태조사” 주목할 부분은 사회복무요원 관리기관인 병무청의 입장입니다. 병무청은 최씨가 구속된 날 뒤늦게 “사회복무요원의 개인정보 취급업무 부여는 금지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사회복무요원의 정보화시스템 접속과 이용, 복무기관 업무담당자 사용권한 공유를 일체 금지한다는 것인데요.특히 “현행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규정’에 따라 원칙적으로 사회복무요원은 개인정보를 단독으로 취급하는 것이 금지됨에도, 일부 복무기관의 업무담당자가 정보화시스템 접속·사용권한을 사회복무요원과 공유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복무기관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실태를 몰랐으니, 앞으로 잘 하겠다는 걸까요.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사실은 이런 사회복무요원의 행태를 병무청이 ‘몰랐다’고 발뺌할 상황이 아니라는 겁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2018년 12월 ‘사회복무제도 운영성과 진단 및 제도혁신 방안’이라는 보고서를 병무청에 제출했습니다. 보고서에 포함된 2017년 병무청의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관 부당행위 사례집’ 발췌 내용을 보겠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경고’로 끝내고 재복무시켜 여기에도 ‘개인정보 유출’ 건이 포함돼 있었는데, ‘근무 규정에 대한 이해 부족’을 이유로 들어 ‘경고조치 및 복무기관 자체 교육’으로 처리했다고 돼 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중대 사안을 ‘경고’로 끝내고, 범죄자를 해당 기관에서 다시 복무시켰다는 겁니다. 심지어 중고거래 사이트 사기, 인터넷 게임머니 판매사기, 고의 교통사고를 통한 보험사기 등 범죄행위에 대해 ‘사회복무요원의 경제적 사정·가정 문제’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또 ‘소양교육 미흡’으로 진단하고,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 지도 및 교육실시’로 처리했다고 돼 있습니다. ‘성매매 알선자’를 경제·가정 문제로 보고 ‘복무기관 재지정’으로 처리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사회복무요원 개인정보 유출사건에 대해 “이번 사건에 사회복무요원이 관련돼 있어 매우 무겁게 인식하고, 국민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과연 병무청은 무엇을 송구하게 생각해야 할까요. ‘솜방망이’로 처벌하고 전국적인 실태조사를 미룬채 지금껏 허송세월을 보낸 그 시간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2016년에는 ‘흥신소의 영업비밀’이 크게 화제가 됐습니다. 당시 보도 내용을 보면 고객이 먼저 특정인의 이름을 알려주며 가족관계증명서와 배우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요구합니다. 그러자 17분 만에 업체 직원이 가족 주민등록번호와 본적까지 보내옵니다. 불법 흥신소 대표 진모(46)씨 등 일당 4명은 전국에 8개 지점을 두고 주민등록번호와 가족관계,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410여차례나 의뢰인에게 넘겨 1억 4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이들 일당에게 개인정보를 넘겨준 인물들은 바로 사회복무요원이었습니다. 경찰은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 A씨를 체포했습니다. 체포 직후 컴퓨터를 확인해보니 주민등록번호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그는 1년 6개월간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면서 280여건의 정보를 빼내 이 흥신소에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다른 사회복무요원 B씨는 서울의 한 구청에서 일하면서 몰래 차적조회를 해오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업무용 컴퓨터 옆 마우스 패드 밑에는 정부 행정망 접속에 필요한 공무원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적혀 있었습니다. 이런 행태가 조주빈 일당 사건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인가요. 이런 사례는 해마다 등장해 일일이 거론하는 것조차 버거울 정도입니다. ●복무지도관 1명이 사회복무요원 600명 담당 급증하는 사회복무요원 수에 비해 병무청의 관리인원은 크게 부족해 제대로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2018년 병무청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복무지도관 1명이 담당하는 사회복무요원이 평균 606명, 기관 수는 124개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능률협회컨설팅 분석에서 사회복무요원 증가로 복무지도관 1인당 담당인원은 2022년 621명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정부가 개인정보 관리 부실 문제에 더해 이런 사회복무요원 관리체계 문제도 짚어봐야 할 이유입니다.대검찰청 ‘2019년 범죄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1691명의 사회복무요원이 범죄를 저질러 전과자가 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현역복무 복무부적합으로 보충역으로 재배치된 인원은 2011년 926명에서 2017년 3208명으로 최근 들어 크게 늘어났습니다. 지자체와 각 기관 공무원들은 각종 사건·사고와 인건비 부담 영향으로 사회복무요원을 ‘애물단지’로 여겨 기피하는 경향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신체검사 4급 판정 인원은 2015년 2만 5000여명에서 2018년 4만여명으로 1.6배나 늘어 관리부담이 더 커졌습니다. 일부 사회복무요원은 공공연하게 인터넷 게시판에 ‘꿀보직’이라는 글을 올리는 등 부실 복무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회복무요원 관리체계를 대폭 개선하는 대책을 만들어야 할 겁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유지태·이보영의 ‘화양연화’…“마약김밥 같은 드라마”

    유지태·이보영의 ‘화양연화’…“마약김밥 같은 드라마”

    1990년대 오가는 첫사랑 멜로유지태 “쓰랑꾼 넘는 ‘빙구미’ 발산”“시간이 지나 속물이 된 영화 ‘봄날의 간다’ 속 상우가, ‘내 딸 서영이’를 만나 개과천선하는 이야기입니다.” tvN의 새 주말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화양연화)의 손정현 PD는 유머를 곁들여 작품을 소개했다. 배우 유지태와 이보영의 ‘어른 멜로’로 25일 첫 방송되는 ‘화양연화’는 첫사랑이 지나고 모든 것이 뒤바뀐 채 다시 만난 두 사람 재현(유지태 분)과 지수(이보영 분)가 빛나는 시절의 자신을 마주한 뒤 벌어지는 일을 다룬 멜로 드라마다. 재현은 명문대 법학과에 수석 입학해 1990년대 학생운동을 했지만 지금은 정리해고를 일삼는 기업가로, 지수는 강단있고 꼿꼿한 성격의 싱글맘으로 등장한다. ‘갓세븐’ 박진영과 전소니가 두 사람의 20대 시절을 맡아 90년대 감성을 선보인다. ‘키스 먼저 할까요?’(2018) ‘그래, 그런거야’(2016) 등을 연출한 손 PD가 SBS 퇴사 이후 만드는 첫 작품이다.손 PD는 “20년을 오가는 두 사람의 멜로를 통해 아련하고 애틋하면서 원숙한 느낌과 풋풋함을 전하겠다”며 “과거의 한 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흔하지만 중독성있는 마약김밥 같은 작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지태는 “‘화양연화’만의 감성이 시청자들 마음을 울리고 잘 전달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굿 와이프’의 ‘쓰랑꾼’ 캐릭터와 달리 귀여운 매력, ‘빙구미’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첫 호흡을 맞추는 이보영에 대해서는 “연기에 대한 열정이 아직까지 뜨겁고 ‘기계적으로 연기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커서 나도 좋은 영향을 많이 받다”고 치켜세웠다.출산 1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이보영은 “지수는 내면이 더 단단하고 강한 인물”이라며 “힘든 상황에서 의연하게 대처하는 지수가 아마 ‘최애’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유지태 선배가 ‘동감’, ‘봄날은 간다’에서 보여주었던 맞는 옷을 이번에 다시 잘 입은 것 같다. 거기서 오는 시너지가 좋다”고 전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인사] 강원도, 특허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강원도 ◇ 과장급 승진·전보 △ 글로벌투자통상국 중국통상과장 김왕규 △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원장 박대용 △ 강원도립대학교 사무국장 이성모 △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행정본부 기획정책부장 장일재 △ 문화관광체육국 올림픽발전과장 김호열 △ 일자리국 청년어르신일자리과장 직무대리 원홍식 ◇ 담당급 승진·전보 △ 문화관광체육국 체육과(2024청소년올림픽 준비 TF 근무) 최은경 △ 글로벌투자통상국 레고랜드지원과 장훈철 △ 재난안전실 안전총괄과 김태훈 △ 첨단산업국 데이터산업과 이대균 △ 기획조정실 회계과(청사건립준비 TF 근무) 김영선 ■ 특허청 ◇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 △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 정연우 ◇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 △ 특허심판원 심판장 김희태 ◇ 부이사관 전보 △ 산업재산정책과장 윤종석 △ 특허심판원 심판관 문창진 ◇ 과장급 전보 △ 지역산업재산과장 엄태민 △ 디자인심사정책과장 변영석 △ 특허심판원 송무과장 이대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국장급 승진 △ 강원지방우정청장 정현철 ◇ 임용 △ 지식재산전략기획단장 강병삼
  • 동물국회에 민심 폭발… 발목만 잡은 통합당이 더 밉보였다

    동물국회에 민심 폭발… 발목만 잡은 통합당이 더 밉보였다

    4·15 총선에서 여당에 전례 없는 ‘슈퍼 권력’을 쥐여준 민심은 21대 국회에 새로운 틀의 의회정치와 일하는 국회를 명령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촛불혁명’ 이후에도 반대를 위한 반대에만 집착한 현 보수야당에는 매서운 회초리를 들며 개혁과 비전 없는 정당이 어떻게 몰락하게 되는지를 여실히 보여 줬다. 4년 동안 묵묵히 국회를 지켜본 유권자들은 이번 총선에서도 ‘한 표’의 힘을 통해 새로운 정치 구도를 만들어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당초 정치권에서는 이번 총선이 여당의 ‘정권 안정’과 야당의 ‘정권 심판’ 간 프레임 대결로 전개될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문재인 정부가 집권 4년차를 맞은 만큼 관성적으로 기존 프레임을 덧씌운 것이다. ●“그나마 여당이 일할 의지·능력 갖췄다 판단” 하지만 총선 결과 국민들은 여야의 정쟁보단 현실 문제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경제 위기와 코로나19 공포가 일상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일하지 않는 국회에 분노했고, 특히 대안은 제시하지 않은 채 무조건 정권만 무너뜨리려 했던 미래통합당을 응징했다. 또 개혁을 원하는 국민적 요구가 여전한 상황에서 통합당이 사법개혁 등에 반대하며 ‘동물국회’까지 재현하자 여당이 스스로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힘을 몰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16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사태’, ‘위성정당 꼼수’ 등 20대 국회를 어지럽힌 사건들에는 여야 공히 책임이 있지만 다수 국민은 근본적 책임이 통합당 쪽에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국회를 마비시키는 통합당보다는 그래도 여당이 일할 의지와 능력을 갖췄다고 보고 몰표를 준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민심은 여당에 완승을 선사하면서 견제구도 함께 던졌다. 더불어민주당(지역구 163석)은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비례대표 17석)과 합쳐 180석의 의석을 차지하며 입법 활동과 관련한 대부분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됐지만, 개헌안 의결에 필요한 200석은 채우지 못했다. 야당의 발목 잡기에 의한 ‘식물국회’ 사태를 원천 차단할 힘을 부여하면서도 개헌 등의 문제에는 제어장치를 둔 셈이다.●개헌선인 200석은 막아 야당과의 대화 주문 김종욱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외래교수는 “유권자들이 민주당에 200석 이상을 주지 않은 건 ‘개혁 입법을 추진할 권한은 부여하겠지만 개헌 등의 문제는 혼자 끌고 가지 말라’고 주문한 것”이라며 “야당 그리고 민심과의 대화를 요구한 표심이 결과적으로 매우 절묘한 정치구도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총선이 거대양당 간 진영 대결로 점철되며 민주당이 호남, 통합당이 영남을 독식하는 ‘양당 기득권’은 더욱 공고해졌다. 지난 20대 총선 당시 민주당 김부겸(대구 수성갑), 새누리당(통합당 전신) 이정현(전남 순천) 의원으로 대표됐던 지역구도 타파의 상징적 장면도 없었다. 수도권에서는 민주당이 121석 중 103석을 싹쓸이했다. 서울 49석 중 민주당이 41곳에서 승리했다. 통합당이 가져간 나머지 8곳은 강남 갑·을·병, 서초갑·을, 송파갑·을 등 강남벨트 7곳과 용산 1곳뿐이다. 민주당은 애초 접전 지역으로 분류되던 광진을(고민정), 동작을(이수진) 등에서도 모두 승리하며 대승을 거뒀다. ●굳어진 양당 기득권, 다시 지역주의 구태로 59석이 걸린 경기에서 민주당은 지난 총선 40석보다 무려 11석을 추가하며 51곳에서 승리했다. 민주당이 지역구 163석의 압승을 거둔 주요 이유다. 민주당은 5석이 걸린 수원벨트에서 완승했고, 안양 3곳, 부천 4곳, 안산 4곳 모두를 파랗게 물들였다. 고양에서도 정의당 심상정 의원에게 고양갑 단 1곳을 내줬을 뿐 나머지 3곳에서 모두 승리했다. 통합당은 전통적으로 보수 지지세가 강한 연천·동두천, 포천·가평, 양평·여주, 이천 등에서 승리했고, 접전지역에서는 모두 고배를 들었다. 인천 역시 13곳 중 민주당이 11곳에서 승리를 거두며 사실상 독식했다. 영·호남은 양당 지역주의 구태로 돌아갔다. 민주당은 광주·전남·전북 28곳 중 무소속 이용호 의원의 전북 남원·임실·순창 1곳을 빼고 27석을 모조리 되찾았다. 지난 20대 총선 당시 국민의당에 빼앗겼던 텃밭을 4년 만에 탈환한 셈이다. 통합당은 대구·경북(TK) 25석 중 24석을 모두 챙겼다. TK의 절대적 지지를 회복했으나 다른 지역에서 궤멸 수준으로 패해 ‘TK 자민련’ 처지가 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지난 20대 총선과 몇 차례 재보궐을 거치며 민주당이 8석까지 의석을 늘리며 약진했던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은 ‘현상 유지’다. 민주당이 부산 3곳, 울산 1곳, 경남 3곳에서 승리했고, 통합당은 부산 15곳, 울산 5곳, 경남 12곳에서 깃발을 꽂았다. ‘스윙 스테이트’(경합 선거구)로 불리는 충청도(28석)에서는 민주당이 20석을 챙겼다. 대전 7곳과 세종 2곳에서는 통합당이 단 1명의 당선자도 내지 못했고, 현역 의원들이 줄줄이 패배했다. 4석이 걸린 충북 청주, 3석이 걸린 충남 천안에서도 민주당이 완승했다. 중원의 민심도 ‘민주당 몰표’였다. 민주당은 보수세가 강한 강원(8석)에서도 3석을 얻었고, 제주 3석도 모두 챙겼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오세훈 꺾은 고민정 “남편이 ‘고생했다’며 안아주더라”

    오세훈 꺾은 고민정 “남편이 ‘고생했다’며 안아주더라”

    “하루하루 해낸다는 기분으로 해왔다”“처음 광진왔을 때 생각하면 눈물난다”“어깨 무겁고 그만큼 잘하라는 의미”“산을 넘을 때마다 단단해지는 것 같다”고민정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서울광진을)이 선거 기간 중 자신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한 남편 조기영 시인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 당선인은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당선 인터뷰를 가졌다. 먼저 사회자는 “선거 기간 동안 ‘내가 세상에서 훔친 유일한 시는 고민정이다’ 이런 표현을 해서 굉장히 화제가 됐다. 남편 조기영 시인이 뭐라고 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고 당선인은 “어제 단 둘이 집에 들어와서 ‘정말 고생 많았다’고 그 얘기를 하면서 딱 안아주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되게 힘든 여정이었고 처음에 결정을 할 때도 서로 의견이 부딪치기도 하고 그리고 서로 하지 말자고 얘기하기도 하고 참 많은 과정들을 지내왔다”며 “비단 이번뿐만 아니라 결혼을 할 때도, 아나운서가 될 때도, 청와대에 들어갈 때도 늘 산을 함께 넘어왔기 때문에 그런 시간들이 쭉 주마등처럼 흘러갔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당선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정말 많은 지지자가 함께 해주신 거라 그 힘에 참 놀랍고 감사하다”며 “유세를 해보면 광진에 계신 분들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 지지를 해주러 오시는 분들도 많이 보였다. 그런 힘들이 똘똘 뭉쳐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 덕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제일 어려웠던 순간은 어떤 순간인가’라는 질문에는 “광진에 처음에 딱 왔을 때 정치도 처음이고 어떻게 시작을 해야 되는지, 사무실은 어떻게 구하고 캠프는 어떻게 꾸리고 몇 명으로 해야 하는지 아무 것도 몰라 막막함이 굉장히 컸다”며 “하루 하루를 해 낸다는 기분으로 넘겨왔던 것 같다. 그때 생각하면 정말 눈물이 난다”고 회상했다. 서울시장을 지낸 오세훈 후보를 제친 것과 관련해서는 “오히려 지지자들께서 참 부족한 저를 왜 선택하셨을까 싶다”며 “그래서 어깨가 무겁고 그만큼 잘하라는 의미로 해석한다. 때문에 저 개인 고민정에 대한 승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 당선인은 끝으로 “오세훈이라는 진짜 거물급 정치인을 고민정이 이겨낼 수 있을까라는 우려가 많았지만 역시 또 하나의 산을 넘었고 산을 하나하나 넘을 때마다 더 단단해져 가는 것 같다”며 “시대가 고민정을 점점 키워내고 있다는 그런 생각이 든다. 국회에 가서도 큰 산을 만나게 될 텐데 그것을 이겨나가는 고민정을 꼭 만나보고 싶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손혜원 “3석, 충분한 성공…앞날은 민주당 판단에 달려”

    손혜원 “3석, 충분한 성공…앞날은 민주당 판단에 달려”

    열린민주 비례대표 3명 국회 입성정봉주 “문재인 정부 성공이 사명”손혜원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은 16일 4·15 총선에서 3석을 확보한 당의 앞날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손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선자들과 당내 지도부가 마지막으로 어떤 결정을 내리든지 민주당과 협의해서 내야 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최종 득표율 5.42%에 그친 데 대해선 “열린민주당에 대해 도를 지나치게 경계하는 활동들에 의해 올라가던 지지율이 꺾어지는 순간부터 우려했다”며 “그 힘을 막지 못하고 여기까지 온 게 아닌가 한다”고 분석했다. ‘정봉주 최고위원의 막말 방송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훨씬 먼저 몇 분에 의한 민주진영 분을 몰빵, 결집하려는 조짐이 시작했다”며 “그런 식으로 볼 장르는 아니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민주진영의 승리가 무엇보다도 다행스럽다”며 “열린민주당이 창당 한 달여 만에 선거라, 소망하던 것만큼의 의석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충분한 성공을 거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봉주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선거 결과 기자회견에서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합해서 국회선진화법이 필요 없는 180석을 확보한 압승을 거둔 것에 대해 축하한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그분들이 선거 와중에 저희를 난타했지만, 끝까지 대응하지 않고 민주개혁 진영의 성공을 위해 말을 아꼈다. 마지막 실수가 뼈아픈 실수라고 반성하고 자책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선자가) 비록 3명밖에 안 되지만 한 분 한 분이 일당백을 할 분”이라며 “이분들의 온전한 사명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개혁진영의 정권 재창출”이라고 강조했다. 비례대표 당선자인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은 당선 인사에서 “기대와 성원 잊지 않고 처음부터 말한 대로 배신하지 않는 정치, 끝내 더 큰 하나 되는 정치, 문재인 정권 승리를 이루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더 발전시켜나가는 정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열린민주당에서는 최 전 비서관을 비롯해 1번 김진애 전 의원, 3번 강민정 전 교사가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사회적 거리두기’ 방심하면…“예천서 1명이 30명 감염시켜”

    ‘사회적 거리두기’ 방심하면…“예천서 1명이 30명 감염시켜”

    정부가 경북 예천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반면교사로 삼아 사회적 거리두기의 끈을 늦추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경북 예천의 지역감염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소홀히 했을 때 어떠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예천에서는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 사이에 30여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예천 확진자 중에서는 감염 사실을 모른 채 미용실, 식당, 오락실, 목욕탕, PC방, 당구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거나 총선 후보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한 경우도 있었다. 김 총괄조정관은 “한 사람이 30명 남짓한 가족과 이웃을 순식간에 감염시키는 이번 사례가 다른 지역에서의 추가적인 지역사회의 감염을 막는 예방주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간의 경험으로 국민 개개인이 서로 깊이 연결된 존재이며, 재난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함을 기억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가격리 준수는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거듭 당부하는 것은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20명대로 주춤하고, 날씨도 따뜻해지면서 외출과 모임을 계획하려는 사람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다. 김 총괄조정관은 “아직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으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할 시기”라며 “”밀폐된 공간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하는 모임이나 활동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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