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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정부 대변인 “한일 갈등, 모두 한국 책임” 또 도발

    日정부 대변인 “한일 갈등, 모두 한국 책임” 또 도발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8일 한일 관계 악화 원인에 대해 “전부 한국에 책임이 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이날 민영방송 TV아사히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징용 문제는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 의해 해결됐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을 거론하며 “일한 양국의 행정이나 사법부 등 모든 국가기관이 준수해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것을 벗어났다”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산케이 신문은 스가 관방장관이 “일한 청구권협정은 조약이다. 조약이라는 것은 각각 나라의 행정, 입법, 사법, 재판소(법원)를 포함한 모든 국가기관이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또 “위반하는 경우의 규칙은 양국이 우선 협의를 하고 안되면 제3국을 넣어서 중재하는 것”이라며 “(일본) 정부는 절차를 밟고 있으나 한국은 응하지 않고 있다”고도 했다. 스가 관방장관의 이날 발언은 한국이 협정을 지키고 있지 않다는 그동안의 주장을 반복한 것이다. 심지어 협정이 한국 사법부까지 구속한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은 우리의 삼권 분립을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협정 내용에 대한 최종적인 해석 권한은 삼권 분립의 원칙에 따라 대법원에 있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최근 블룸버그통신에 보낸 기고문에서 한국이 협정에서 했던 약속을 일방적으로 폐기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황교안 “조국 임명 강행하면 文정권 종말 시작…최후통첩”

    황교안 “조국 임명 강행하면 文정권 종말 시작…최후통첩”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8일 “만약 문재인 대통령이 피의자 조국에 대한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다면 바로 그날이 문재인 정권 종말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조 후보자를 ‘후보자’라는 직책 없이 ‘조국’으로만 지칭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이라도 대통령은 조국 임명을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최후통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국민의 분노가 조국을 넘어 문 대통령을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피의자인 조국을 법무부 장관에 앉히는 건 그 자체로 법치에 대한 도전이다. 대한민국 헌법 질서를 유린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 국민들은 왜 대통령이 조국을 포기하지 못하는지,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 두 사람의 관계까지 의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6일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조국이 가야 할 곳은 법무부 장관실이 아니라 검찰청 조사실임을 명백하게 입증한 자리였다”며 “오히려 거짓말이 더 큰 거짓말을 낳고 새로운 의혹과 범죄 혐의까지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또 “검찰에 대한 공격은 부당하고 즉각 멈춰야 한다”며 “검찰이 법대로 수사하고 있는데도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고 있다. 이게 청와대와 여당이 할 말인가”라고 비난했다. 황 대표는 “만약 이 정권이 끝내 검찰 수사를 훼방하고 가로막는다면 우리 당은 더이상 참을 수가 없다”며 “더 강력한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검찰이 제 아무리 엄정하게 하려고 해도 법무부 장관 본인과 부인에 대한 수사를 공정하게 진행할 수 있겠나”라며 “조국이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는 순간 특별검사와 국정조사를 실시할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에 임명된다면) 법무부 장관과 부인이 동시에 특검 수사를 받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민주, 조국 부인 PC ‘직인 발견’ 보도에 “검찰이 흘렸을 것”

    민주, 조국 부인 PC ‘직인 발견’ 보도에 “검찰이 흘렸을 것”

    더불어민주당은 8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컴퓨터에서 이 대학 총장의 직인이 발견됐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검찰이 흘리지 않고서야 보도될 리 만무하다”며 검찰의 피의사실 유출 의혹을 제기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 교수의 개인용 컴퓨터는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검찰청사 내에 보존돼 있는데 그 파일의 존재가 어떻게 외부로 알려질 수 있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수사정보나 피의사실을 유출하는 것에 대해 법무부에서 수차례 공문을 보내도, 집권 여당의 대표가 노무현 대통령의 논두렁시계 사건까지 환기시키면서 강력한 경고를 해도, 검찰은 소 귀에 경 읽기”라며 “이런 검찰의 무소불위 수사권 남용이야말로 권력기관 개혁의 필요성을 웅변하는 증거가 아니고 무엇이겠느냐”고 검찰을 비판했다. 이어 “정 교수는 조사를 단 한 번도 받지 못했다. 피의자의 방어권이 철저히 봉쇄된 가운데 피의자도 알 수 없는 내용들을 언론에 흘린 검찰의 바닥에 떨어진 도덕성을 강하게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언론도 이러한 정보를 아무런 여과장치 없이 무분별하게 보도하는 것은 사법절차의 공정성에 해를 끼치고 나아가 심각한 인권 침해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정 교수의 개인용 컴퓨터에서 발견된 동양대 총장 파일의 존재가 사실이라 해도 정 교수의 유죄를 입증할 만한 자료가 못된다”며 “박지원 의원에 의해 공개된 조 후보자 딸이 받은 표창장 사진 만 봐도 직인을 표창장에 직접 찍은 인주본이라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것이며 전자직인을 사용한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근느 “검찰의 정보 유출과 한 언론의 분별 없는 보도는 검찰의 정 교수에 대한 기소가 무리한 것이라는 여론을 의식한 ‘일회용 언론플레이’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거듭 검찰과 해당 방송사에 유감을 표하며 다시 이런 일이 재발한다면 우리 당은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서라도 반드시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형오 “조국 임명 순간 가파른 레임덕…임명 철회해야”

    김형오 “조국 임명 순간 가파른 레임덕…임명 철회해야”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8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는 순간 가파른 레임덕이 진행될 것”이라며 “조 후보자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장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문재인 대통령님께 드리는 고언’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린다. 국정에 참여했던 경험에 비춰 조기 레임덕만큼은 피해야 한다. 나라와 국민, 대통령 모두에게 결코 바람직하지 못한 까닭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국씨가 스스로 물러나기에는 너무 늦었다”며 “(조 후보자 임명시) 국정의 혼란상이 불 보듯 뻔한데 더 이상 침묵할 수가 없어 글을 썼다”고도 했다. 김 전 의장은 “(여권에서) 오직 검찰 개혁 때문에 그를 임명하겠다는데 설득력이 떨어진다”며 “대통령의 검찰 개혁도 이제 조씨는 해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그는 “검찰에 약점 잡힌 사람이 어떻게 검찰의 환부를 도려낼 수 있겠느냐”며 “(임명하면) 정권에 대한 신뢰마저 무너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장은 “촛불 민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국민은 정직하고 도덕적으로 신뢰할 만한 사람이 나라를 관리하기를 원한다”며 “대통령을 비롯한 여러분은 임기제 관리자일 뿐이다.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와이셔츠 차림으로 커피잔을 들고 격의 없이 담소하던 그 모습을 아련히 잊지 않는 국민들이 아직도 많다”고 조언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용단을 내려 임명 철회를 한다면 윈윈 게임은 아니라도 최악의 상황은 피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렇게까지 잘못된 줄 몰랐다, 내가 많이 부족했다, 남은 기간 앞으로 잘하겠다’고 진솔하게 용서를 구하는 것이 진정한 용기”라며 “대통령께서 그런 결정을 함으로써 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에게 다시 한번 신뢰감을 주고 중간지대에 있는 국민들의 떠나는 마음을 돌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미련 없이 떠날 때 뒷모습이 아름답고 훗날 존경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국 임명을 감정싸움이나 기싸움으로 보고 ‘밀리면 끝이다’는 식으로 대응하는 어린애 같은 참모가 있다면 한심한 일”이라며 “국정의 혼란상이 불보듯 뻔한데 더 이상 침묵할 수가 없어 글을 썼다는 점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문 대통령, 조국 임명 막판 고심…9일 발표 가능성도

    문 대통령, 조국 임명 막판 고심…9일 발표 가능성도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를 놓고 장고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언론 등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르면 이날 조 후보자 임명을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아직 임명장 수여식 일정도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청와대 내부 논의가 다소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청와대 내외부로부터 자문을 계속 구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임명할지 여부는 물론 언제 결정할 것인지 정해진 게 아무것도 없다”며 “지금은 어떤 것도 예단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은 임명 여부를 확정지으려는 상황으로, 계속 논의 중”이라고 했다. 당초 문 대통령은 지난 6일 태국, 미얀마, 라오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해 이날 중으로 조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9일 임명장을 수여하고 10일 신임 장관들이 참석한 국무회의를 여는 수순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그러나 조 후보자 부인 기소라는 돌발 변수가 등장하면서 이런 기류에 변화가 생겼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가 수사 대상이 된 만큼 여론의 추이를 더욱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을 가능성도 있다. 특히 “의혹이 모두 소명됐다“는 청와대 설명과 달리 여전히 일부 여론조사에서 임명 반대 여론이 찬성 여론보다 높게 나타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가 KBS ‘일요진단 라이브’ 의뢰로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끝난 뒤인 7일 하루동안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조 후보자 임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반대한다’는 응답자가 49%인 것으로 조사됐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37%였고 ‘모르겠다’는 14%였다. 청문회 이후 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해소됐는지 묻는 질문에는 ‘해소되지 않았다’ 59%, ‘해소됐다’ 33%, ‘모르겠다’ 8%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화응답을 포함한 웹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였다. 문 대통령은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해소 여부, 인사청문회 결과에 따른 여론 동향, 조 후보자 부인 기소 등 검찰 수사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청와대 참모는 물론 외부 인사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임명 여부를 최종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국무회의 전인 9일 임명 여부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일본 정부 대변인 “한일 관계 악화, 한국 책임”

    [속보] 일본 정부 대변인 “한일 관계 악화, 한국 책임”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최근 한일 관계 악화 원인에 대해 “전부 한국에 책임이 있다”고 8일 주장했다. 그는 이날 민영방송 TV아사히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징용 문제는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 의해 해결됐다고 주장하며 “양국의 행정이나 사법부 등 모든 국가기관이 준수해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것을 벗어났다”고 언급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박지원 “동양대 표창장, 조국 딸·검찰 쪽에서 입수한 것 아냐”

    박지원 “동양대 표창장, 조국 딸·검찰 쪽에서 입수한 것 아냐”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소속 박지원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공개한 동양대 표창장 컬러본 사진 논란에 대해 “후보자나 따님, 또는 검찰에서 입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표창장 사진에 대한 문의가 쇄도한다”며 “저는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사진을) 입수했다. (그 뒤) 청문회장에서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질문하고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입수 경위는 의정활동 차원에서 공개할 수 없다고 확실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 소속인 박 의원은 지난 6일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 딸이 동양대에서 받은 것으로 알려진 표창장 컬러본 사진을 띄운 스마트폰 화면을 내보였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이 사진이) 저한테도 와 있다”며 “이게 바로 문제다. 후보자는 공개하지 않았는데 검찰에 압수수색이 된 표창장은 저한테도 들어와 있다”고 말했다. 검찰의 피의사실 유출을 의심하게 하는 발언이었다. 하지만 검찰이 부산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것은 흑백으로 된 표창장 사본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도 원본 표창장을 본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박 의원이 공개한 사진의 유출 경로를 규명하기로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조선업 부활…中·日 제치고 8월까지 수주액 세계 1위

    조선업 부활…中·日 제치고 8월까지 수주액 세계 1위

    한국 조선업 수주량이 4개월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발표한 ‘8월 조선업 수주 실적 및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전세계 선박 발주 100만CGT(표준화물 환산톤수) 중 한국이 73.5%에 이르는 73만 5000CGT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5월 이후 4개월 연속 세계 최다 수주량이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물량 3척 중 3척을 모두 수주했고, 탱커 14척 중 13척(LNG 연료추진선 10척 포함)을 수주했다. 지난달 성과에 힘입어 1∼8월 누계 수주액은 한국이 113억달러(약 13조 5000억원)로 중국 109억 3000만달러를 제치고 세계 1위를 회복했다. 1∼7월 수주액은 중국 104억달러, 한국 96억달러였다. 1∼8월 수주량 기준으로는 한국이 세계 전체 발주량의 34.9%인 464만CGT를 수주해 중국 502만CGT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한국 조선업이 선전하는 이유에 대해 “LNG 운반선,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등 고부가가치 선종에서 경쟁우위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8월 발주된 LNG 운반선 27척 중 24척, VLCC 17척 중 10척을 한국이 수주했다. 중국, 일본 등의 자국 발주와 수주 물량을 제외하면 전세계 발주 물량의 대부분을 한국이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월 건조량은 676만CGT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0% 증가했다. 선박 건조량이 늘어나면서 조선산업 고용도 지난해 8월 10만 5000명으로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늘어나 지난달에는 11만명대를 회복했다. 산업부는 러시아, 카타르, 모잠비크 등의 대형 프로젝트 발주도 예정돼 있어 수주량이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조선업 부활…中·日 제치고 4개월째 세계 1위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발표한 ‘8월 조선업 수주 실적 및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전세계 선박 발주 100만CGT(표준화물 환산톤수) 중 한국이 73.5%에 이르는 73만 5000CGT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5월 이후 4개월 연속 세계 최다 수주량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여야, ‘조국 최고위’ 집결…문 대통령, 이르면 오늘 임명 결정

    여야, ‘조국 최고위’ 집결…문 대통령, 이르면 오늘 임명 결정

    여야 지도부가 8일 오후 국회에서 일제히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등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이날 조 후보자를 임명을 강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대규모 장외집회를 계획하는 등 정국이 빠른 속도로 얼어붙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해찬 대표 주재로 긴급 최고위원 간담회를 열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검찰 수사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다. 민주당은 검찰이 조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린 지난 6일 밤 조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전격 기소한 배경과 의도를 살피고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 관련 의혹이 대부분 소명됐고 사법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조 후보자 임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조 후보자의 배우자인 정 교수에 대한 기소로 검찰이 조 후보자 저지를 위한 정치적 의도를 드러냈다며 검찰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한국당도 이날 오후 국회에서 황교안 대표 주재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회의에는 황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조 후보자 인사검증 활동을 한 ‘인사청문 태스크포스’ 위원들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조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촉구할 전망이다. 한국당은 문 대통령의 임명 강행 시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과 국정조사, 대규모 장외집회 등 원내외 투쟁을 병행한다는 방침이어서 임명 여부를 보고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나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 청문회가 열린 지난 6일 “조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한다면 ‘민란’이 일어날 것이며, 그 민란에 한국당은 동참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국당은 특히 지난 7일로 예정했다가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미룬 대규모 장외집회를 서울에서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바른미래당과의 공조를 통해 추석 전 민심을 ‘반 조국 전선’으로 끌어모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르면 이날 조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전망돼 당분간 정국 경색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섭단체 대표연설(17∼19일), 대정부질문(23∼26일), 국정감사(30일∼내달 19일)와 이후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 정기국회 일정이 연쇄적으로 파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기밀누설 윤석열 처벌해야’ 靑청원 참여자 35만명 넘어

    ‘기밀누설 윤석열 처벌해야’ 靑청원 참여자 35만명 넘어

    윤석열 검찰총장을 공무상 비밀 누설죄로 처벌해야 한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 35만명 이상이 참여해 청와대가 공식 답변을 하게 됐다. ‘기밀누설죄를 범한 윤석열 총장을 처벌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지난달 28일에 올라온 이 청원에는 8일 오전 10시 현재 35만 4000여명이 참여했다. 청원자는 청원 글에서 지난달 27일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서울대, 부산대, 고려대 등을 압수수색한 직후 일부 언론 보도에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정보가 쓰였다고 주장했다. 당시 한 언론은 조 후보자 딸의 지도교수인 노환중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문재인 대통령 주치의 선정 과정에 개입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한 바 있다. 청원자는 “윤석열은 압수수색에서 나온 교수에 관한 정부를 검토하자마자 즉시 조선일보에 전달했고 조선일보는 단독으로 이를 보도했다”며 “윤석열 총장이 조선일보 세력이고 조국의 적임이 명백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사기밀을 누설하는 것은 중대한 범죄로, 윤석열을 공무상 비밀 누설죄로 처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같은 청원 내용은 조 후보자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의 행위가 사실상 정치 개입이라는 여권의 주장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조 후보자가 스스로 사퇴하기를 바라는 압력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가장 나쁜 검찰의 적폐가 다시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청와대 관계자도 지난 6일 “조 후보자의 의혹을 수사한다는 구실로 20~30군데를 압수수색하는 것은 내란음모 사건을 수사하거나 전국 조직폭력배를 소탕하듯 하는 것”이라며 “검찰이 조 후보자가 장관으로 오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검찰 비판에 가세했다. 검찰을 향한 여권의 비판 목소리는 검찰이 조 후보자 딸의 동양대 총장 표창장 위조 논란과 관련해 지난 6일 조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전격 기소하면서 점차 높아지고 있다. 검찰은 정 교수의 기소에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판단하고 이례적으로 사건 당사자인 정 교수에 대한 소환 조사 없이 기소를 결정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소총탄 못 막는 방탄헬멧? 안전과 무게 사이 불가피한 선택

    소총탄 못 막는 방탄헬멧? 안전과 무게 사이 불가피한 선택

    ‘방탄헬멧’은 장병의 안전을 보장하는 가장 기본적인 장구 중 하나입니다. 행군할 때는 다소 귀찮은 존재이지만, 전투가 벌어지면 방탄복과 더불어 장병의 생명을 구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방탄’이라는 명칭 때문에 성능을 오해하는 분이 적지 않습니다. 방탄헬멧은 과연 어느 정도의 방탄 성능을 갖추고 있을까요. 올해 초 군이 개발하고 있는 신형 방탄헬멧이 북한군의 ‘소총탄’에 뚫린다는 비판 보도가 나왔습니다. ‘새로 개발하는 방탄헬멧은 소총탄보다 훨씬 위력이 약한 권총탄 방호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문제가 있다’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나름 그럴듯한 논리였지만, 군 관계자들과 군 장비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봤을 때는 실소가 터져 나올 만한 내용이었습니다.국방부 군수관리실은 당시 보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해명했습니다. “방탄헬멧은 전장의 다양한 위협으로부터 장병의 생명을 지키고 전투 활동성을 보장하기 위해 일정 수준의 방호성능뿐 아니라 경량화 등 착용 편의성을 갖춰야 한다. 올해까지 연구개발 중인 방탄헬멧은 전투원의 최대 위협인 ‘파편탄’에 대한 방호성능을 높여 ‘미 법무성 사법연구소(NIJ) ⅢA’ 수준의 직격탄 방호력을 갖추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에둘러 표현하긴 했지만 소총탄을 막을 만큼 방호력을 높이려면 전장에서 쓰고 다니기 어려울 정도로 무거워져 문제가 생긴다는 겁니다. 다음은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소재 겹겹이 쌓다간 군인들 목디스크 온다” “현재의 방탄헬멧 기준으로 소총탄에 대한 방호는 불가능하다. 방탄헬멧의 소재를 두껍게 쌓으면 방호력은 높아지겠지만 무게가 늘어나 운용 과정에 애로 사항이 생길 것이고, 고가의 소재를 사용하면 경량화는 가능하겠지만 단가가 상승해 보급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일부 네티즌은 종종 등장하는 ‘소총탄 보도’에 대해 ‘그럼 군인들이 목 디스크가 생길 정도로 무거운 헬멧을 쓰고 다녀야 하느냐’는 비판적 반응을 내놓기도 합니다. ‘방탄복은 왜 소총탄 방호력이 있느냐’고 의문을 제기하는 분도 있는데, 소총탄 직격 위험이 큰 방탄복 내부에는 ‘방탄판’이라는 비교적 단단하고 무거운 소재가 있어 헬멧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기품원 연구진이 지난 6월 품질경영학회지에 발표한 ‘방탄헬멧의 방탄시험방법 개선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방탄헬멧 방호성능시험은 주로 ‘소형 파편’을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파편탄으로부터 머리 보호 여부가 기준 연구팀 조사 결과 제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등의 주요 전쟁에서 파편에 의한 사상률은 ‘59%’나 됐습니다. 또 치명 부상자의 75~80%, 일반 부상자의 85%가 하늘에서 쏟아지거나 옆으로 튀는 파편에 의해 부상당했다고 합니다. 무게 1.1g 이하의 소형 파편은 수류탄에서 발생할 확률이 100%, 30㎜ 고폭탄 80%, 135㎜ 포탄 77%, 155㎜ 포탄 50% 이상입니다. 이 작은 파편에 초속 530~620m의 속도로 맞으면 다치거나 사망할 확률이 90%에 이릅니다. 따라서 방탄헬멧은 파편탄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할 수 있는 성능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입니다.우리 정부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신형 방탄헬멧 성능 중 핵심 과제는 ‘권총탄 방호’입니다. 미군은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UHMWPE)과 ‘탄소섬유’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방탄헬멧’을 사용합니다. 초경량 소재이면서도 9㎜ 권총탄을 막을 수 있습니다. 미군도 과거에는 ‘철모’를 사용했습니다. 이후 ‘강화플라스틱’, ‘하이브리드’ 순으로 재질을 계속 개선해 왔습니다. 현재 미군이 사용하는 방탄헬멧이 바로 우리 군과 정부가 목표로 하는 ‘NIJ ⅢA’ 수준의 방호력을 갖춘 제품입니다. 우리 군도 현재 UHMWPE 복합소재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방탄헬멧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미군의 방탄헬멧은 고온(71.1도)에서 24시간, 저온(영하 51.1도)에서 24시간 둔 다음 방탄효과를 측정하는 등 매우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해야 합니다. 또 바닷물에 노출됐을 때 성능 변화를 검증하기 위해 ‘염화나트륨 3%’ 등이 포함된 욕조에 3~4시간 담근 뒤 성능을 확인하는 절차도 있습니다. 비와 햇빛, 고온 등 가혹한 환경에 차례로 노출시켜 48시간 동안 방탄 효과를 측정하기도 합니다. 기품원 연구팀은 우리도 이런 방식의 시험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방탄헬멧도 사실 9㎜ 권총탄 방호능력을 이미 상당 부분 확보한 상태입니다. 다만 현재는 파편탄 위주의 검증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개발 과정에 방호기준을 높이는 작업이 필요합니다.●권총탄 방호능력 이미 확보… 내년 보급 계획 기품원 연구팀은 “현재 보급하고 있는 방탄헬멧에 9㎜ 권총탄을 사격한 결과 방호성능을 확인했기 때문에 권총탄 위협을 국방규격에 추가하는 것이 제작사들에 무리한 요구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에서도 9㎜ 권총탄 위협에 대한 방호수준을 유지할 경우 생존율과 운용성의 적절한 조화가 가능하다고 보고돼 있기 때문에 우리 군에서도 최소한 이를 준용해 방호수준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이 밖에 연구팀은 “UHMWPE는 파편 등을 막는 방탄성은 높지만 차량 내부 충돌, 추락 등 일반 충격에는 취약한 단점이 있어 이 부분에 대한 보완도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계획대로 신형 방탄헬멧 개발을 마무리하면 내년 특수전 부대를 시작으로 전방부대부터 차례로 신제품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실제 전투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은 특전사 대원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방탄헬멧을 포함해 전투복, 방탄복, 수통, 조준경, 소총 등 33종의 전투장비가 포함된 미래 전투체계 ‘워리어 플랫폼’ 개발에 내년 예산 1148억원을 투입하는 등 장비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병사들의 불편은 줄이고 방호력은 기존 헬멧보다 대폭 높인 첨단 헬멧 개발에 성과를 내길 기대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정경두 “지소미아, 실시간 군사적 효용가치 없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정부가 지난달 22일 종료 결정을 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과 관련해 “실시간 군사적 효용 가치는 없다”며 “지소미아에 따른 한일 간 정보교류는 어떠한 군사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각적으로 일어나는 게 아니라 나중에 이뤄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6일 조국 청문회 확정…증인 11명·동양대 총장은 빠져

    6일 조국 청문회 확정…증인 11명·동양대 총장은 빠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5일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는 내용의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법사위는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대로 6일 청문회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법사위는 이날 청문회 자료 제출 요구 안건과 증인·참고인 채택 안건도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신청한 증인은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김모 전 한영외고 유학실장, 신모 관악회 이사장 등 4명이다. 자유한국당이 요구한 증인은 장영표 단국대 의대 교수, 정모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 최모 웰스씨앤티 대표이사, 임모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운용역, 김모 전 WFM 사내이사, 김모 웅동학원 이사, 안모 ㈜창강애드 이사 등 7명이다. 여야가 조 후보자 가족과 관련된 증인은 제외하기로 하면서 조 후보자의 모친과 부인 정경심씨, 조 후보자의 딸, 조 후보자의 동생과 동생의 전처 등은 모두 증인에서 빠졌다. 다만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증인·참고인 출석을 요구하려면 청문회 5일 전에 출석요구서를 송달해야 해 이번 청문회에서 증인 출석을 강제할 수는 없다. 의혹별로 보면 조 후보자 딸의 입시 의혹과 관련한 증인은 6명이고 사모펀드 의혹 관련 증인은 3명, 웅동학원 관련 증인은 2명이다. 한국당은 막판 쟁점으로 떠오른 조 후보자 딸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과 관련해 최성해 동양대 총장을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민주당이 거부해 증인 채택은 불발됐다. 인사청문회에서 다뤄질 핵심 쟁점은 ▲가족 사학재단 웅동학원 ▲가족 사모펀드 ▲딸 입시비리 의혹 등이다. 조 후보자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의혹을 부인하거나 모른다고 답했고, 한국당은 이를 정면 반박하는 맞불 간담회를 연 만큼 청문회에서 여야의 공방이 예상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낙연·박상기, ‘조국 수사’ 공개 비판 “검찰 영역 넘어섰다”

    이낙연·박상기, ‘조국 수사’ 공개 비판 “검찰 영역 넘어섰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5일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의혹에 대해 전방위적 수사를 벌이는 것과 관련해 “자기들이 정치를 하겠다고 덤비는 것은 검찰의 영역을 넘어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검찰은 오직 진실로 말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임무영 서울고검 검사가 지난 4일 검찰 내부 통신망인 ‘이프로스’에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글을 올린 데 대해서는 “그 검사의 글이 과연 옳은 것인지에 대해 많은 의문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총리는 “검찰이 광범위한 압수수색에 들어가서 국회가 가지고 있는 인사청문 절차와 인사검증 권한과 의무에 영향을 준 것은 적절치 않은 일”이라며 “나름의 판단이 있었겠지만 인사청문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검찰의 수사 시기나 방법, 강도 등이 적정했느냐에 대해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조 후보자 딸의 고교 성적이 유출된 것과 관련해 ‘총리가 주도해 제도적 보완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의 주문에 “검찰의 오래된 적폐 가운데는 피의사실 공표나 수사과정에서의 인권침해, 명예훼손 등이 있다”며 “그런 일들이 이번에 재현되고 있다면 참으로 유감”이라고도 했다. 이어 이 총리는 ‘검찰 수사와 관련해 총리가 그렇게 말하면 윤석열 검찰총장이 위축되지 않겠느냐’는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지적에 “제 개인 의견이라기보다는 법조계에서 그런 우려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 총리는 조 후보자의 지난 2일 기자간담회와 관련해 ‘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특혜와 특권을 누렸다’는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의 질문에는 “청문회가 무산될 것이 확실해 보이는 단계에서 본인이 국민께 설명 드릴 게 있어 기자간담회를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박상기 법무부 장관도 이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사후에 알게 됐다. (사전에) 보고를 했어야 했다”고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검찰로부터 압수수색 보고를 받았느냐. 압수수색을 할 때 사전 보고를 하지 않는 게 정상이지 않으냐’라는 정점식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박 장관은 ‘왜 사전보고를 해야 했느냐’는 정 의원의 추가 질의에 “상위법인 검찰청법에는 법무부 장관이 구체적 사건에 대해 검찰총장을 지휘할 수 있게 돼 있다”며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건에 대해선 (검찰이 압수수색) 보고를 (사전에) 하고 장관은 수사를 지휘하는 게 논리에 맞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압수수색을 할 때마다 보고하면 어떻게 수사의 밀행성이 보장되겠느냐’는 정 의원의 지적에는 “그렇다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은 어떻게 실현되겠느냐”고 지적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법사위, 조국 청문회 증인 11명 합의…동양대 총장은 빠져

    법사위, 조국 청문회 증인 11명 합의…동양대 총장은 빠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여야 간사들은 5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와 관련해 증인 명단 11명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법사위는 이날 오후 3시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회 실시 안건을 의결한다. 6일로 예정된 청문회도 열 수 있게 됐다. 법사위 소속 민주당 간사인 송기헌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협상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증인 채택 문제로 청문회가 무산될까 걱정을 많이 했지만, 청문회가 열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도 기자들을 만나 “11명을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신청한 증인은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김모 전 한영외고 유학실장, 신모 관악회 이사장 등 4명이다. 한국당이 요구한 증인은 장영표 단국대 의대 교수, 정모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 최모 웰스씨앤티 대표이사, 임모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운용역, 김모 전 WFM 사내이사, 김모 웅동학원 이사, 안모 ㈜창강애드 이사 등 7명이다. 다만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증인·참고인 출석을 요구하려면 청문회 5일 전에 출석요구서를 송달해야 해 이번 청문회에서 증인 출석을 강제할 수는 없다. 의혹별로 보면 조 후보자 딸의 입시 의혹과 관련한 증인은 6명이고 사모펀드 의혹 관련 증인은 3명, 웅동학원 관련 증인은 2명이다. 다만 조 후보자 가족과 관련된 증인은 제외하기로 하면서 조 후보자의 모친과 부인 정경심씨, 조 후보자의 딸, 조 후보자의 동생과 동생의 전처 등은 모두 증인에서 빠졌다. 또 한국당은 막판 쟁점으로 떠오른 조 후보자 딸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과 관련해 최성해 동양대 총장을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민주당이 거부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대해 김도읍 의원은 기자들을 만나 “최성해 총장을 증인으로 부르는 문제와 관련해 민주당이 너무 완강했다”며 “최 총장을 고수하다가는 내일 청문회를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우선 협상을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여권 인사들이 총장에게 외압을 행사하는 상황 아닌가”라며 “증인 출석에 지장을 주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이밖에 동양대 총장에게 전화를 건 사실이 알려지며서 외압 논란이 제기된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도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요구했다. 반면 송기헌 의원은 기자들을 만나 “(최 총장은) 태극기 부대에 가서 말하는 분”이라며 “우리에게 절대로 우호적인 사람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협상 과정에서 최 총장에 대해 “정치 공세를 하는 사람을 증인으로 부르자는 말인가”라며 “청문회장을 청문회가 아니라 정치공세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대 총학생회 “조국, 법무장관 자격 없어…사퇴하라”

    서울대 총학생회 “조국, 법무장관 자격 없어…사퇴하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모교인 서울대 총학생회가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5일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총학생회는 “조 후보자는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에게 제기된 주요한 의혹들에 대해 ‘몰랐다’, ‘내가 관여하지 않았다’며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했다”며 “공정한 사회를 바라는 청년들의 열망은 공허한 외침일 수밖에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장학 제도나 입시 제도에 존재하는 허점들은 반드시 보완돼야 한다”며 “불공정함을 용인하고 심지어 악용한 후 책임을 회피하며 모르쇠로 일관하는 자가 어떻게 대한민국의 법무부 장관이 될 수 있나”라고 덧붙였다. 이승준 사회과학대 학생회장은 “사모펀드 문제 등 공직자 윤리에 대해 심각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 없이 임명을 강행하는 것은 청와대가 공직자 임용에서 도덕성을 포기하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신성민 사범대 학생회장은 “조 후보자 관련 논란은 사회 불평등을 악용한 후보자 개인에 대한 정당한 비판”이라며 “사회적 권력을 대물림하기 위해 법의 허점을 노리는 모습에 분노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교육은 계층의 사다리가 돼야 한다”며 “학벌이나 인맥, 권력을 이용해 특혜를 누리는 것은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좌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법무부 장관 자격 없다, 지금 당장 사퇴하라” 등 구호를 외치고 “공정함이 살아 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정부와 후보자가 올바른 결정을 내려 달라”고 촉구했다. 총학생회는 9일 오후 6시 관악캠퍼스 아크로 광장에서 ‘제3차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구혜선 “안재현, 여배우와 외도 사진 있다” 일파만파

    구혜선 “안재현, 여배우와 외도 사진 있다” 일파만파

    배우 구혜선이 불화설에 휩싸인 남편 안재현의 외도를 주장해 방송가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구혜선은 “디스패치 포렌식 결과? 올해만 핸드폰 세 번 바꾼 사람이다. 이혼 사유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씨의 외도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 귀에 들려와서 저 역시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입장이 왔다갔다 했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구혜선은 “저에게는 바쁘다며 문자도 전화도 제대로 안하는 사람이 항시 그 배우와 카톡을 주고 받으며 웃고 있다는 소리에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다. 그래서 아직 제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에서는 구혜선과 안재현의 문자 대화 2년 치를 입수해 공개했다. 디스패치는 이들의 문자를 포렌식 한 결과 여성들과 나눈 특별한 대화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안재현 측도 한 매체를 통해 “드라마에 출연하는 여배우와의 외도설은 절대 아니다. 안재현이 최근 오연서와의 루머가 불거지자 매우 미안해했다. 촬영장에서 오연서가 난감해하자 안재현이 사과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측근은 ”안재현은 결혼 후에 다른 여자와 호텔에 간 사실도, 외도한 적도 없다. 그러니 당연히 사진 자체도 없다“며 ”구혜선이 말한 ‘컴퓨터에서 발견된 다른 여자와 있는 사진’은 그가 직접 tvN ‘신혼일기’에서 말한 안재현의 전 여자친구 사진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스스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밝힐 정도의 에피소드를 마치 결혼 후에 있었던 일인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연서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구혜선이 인스타그램에서 언급한 염문설과 기타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안재현은 오는 11월 방영을 목표로 오연서와 MBC TV ‘하자있는 인간들’을 촬영하고 있다. 소속사는 “이런 추측성 글을 SNS에 공개 게재한 구혜선의 행위는 심각한 명예훼손이자 허위 사실 유포”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김슬기 소속사 눈컴퍼니는 “김슬기는 구혜선, 안재현 두 사람 일에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염문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한국당 “‘조국 힘내세요’ 실검 조작 극심”…네이버 항의방문

    한국당 “‘조국 힘내세요’ 실검 조작 극심”…네이버 항의방문

    자유한국당은 5일 오후 경기도 성남 분당의 네이버 본사를 찾아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실시간 검색어 조작 의혹에 대한 진상을 파악할 예정이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최고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조 후보자 관련해 인터넷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 조작이 극에 이르렀다”며 “실시간 검색어 조작을 막을 수 있는 방법과 함께 사실상 포털이 방치하는 부분을 따져 묻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를 만나 진상 확인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 다른 포털사이트에도 항의 공문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국당 미디어특위는 ‘실검 조작은 제2의 드루킹 사건’이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가짜뉴스 아웃’(지난달 28일), ‘한국언론사망’(29일), ‘법대로 임명’(30일), ‘근조 한국언론, 보고 있다 정치검찰(이달 3일)’ 등 조 후보자를 응원하는 검색어가 차례로 검색어 상위를 차지했다. 조 후보자가 여론의 지탄을 받는 상황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조 후보자 논란과 관련해 ‘조국 힘내세요’라는 검색어가 급상승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자 ‘조국 사퇴하세요’라는 검색어도 등장하는 등 특정 세력의 검색어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도 지난달 31일 논평을 내고 “조국 방정식을 밤새 착실히 실행하는 인터넷 여론 조작집단들, 제2·제3의 드루킹들이 대한민국 진짜 국민의 목소리를 참칭하고 있다. 오밤중 노고로 민심의 성난 파도를 이길 성 싶은가”라며 실시간 검색어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전 대변인은 “조국 힘내라, 가짜뉴스 아웃, 정치검찰 아웃이 순서대로 포털 실검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더니 어제 밤새 이미 법원에서 적법하다고 판명난 나 원내대표 자녀의 입시문제를 조국 엄호용으로 실검 1위에 올렸다”며 “법적으로 문제없다 판명된 나 원내대표 자녀입시를 조국일가의 비리더미와 뒤섞어 보자는 계략”이라고 비난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대마 밀반입’ CJ 장남 “큰 누를 끼쳤다…고개 숙여 사죄”

    ‘대마 밀반입’ CJ 장남 “큰 누를 끼쳤다…고개 숙여 사죄”

    변종 대마 밀반입 혐의를 받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선호(29)씨가 “그릇된 일로 인해 CJ 임직원들에게 큰 누를 끼치고 많은 분께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말했다. CJ그룹은 전날 인천지방검찰청에 스스로 찾아가 긴급 체포된 이씨가 이런 내용의 입장을 내놓았다고 5일 밝혔다. 이 씨는 전날 오후 혼자 택시를 타고 인천지검 청사를 찾아갔다. 그는 검찰 관계자에게 “저의 잘못으로 인해 주위 사람들이 많은 고통을 받는 것이 매우 마음 아프다. 법적으로 가능하다면 하루빨리 구속되기를 바란다”며 구속을 자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자신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고 어떠한 처분도 달게 받겠다는 뜻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되면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전날 오전부터 식사를 하지 않고 거취를 고민하다가 오후에 회사에도 알리지 않고 인천지검을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검에서 저녁에 설렁탕으로 이날 첫 식사를 한 이 씨는 “(체포돼) 홀가분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6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CJ그룹은 재판 결과를 보고 이씨의 처분 수위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씨는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해 바이오사업팀 부장으로 근무하다 올해 5월 식품전략기획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지난 1일 오전 4시 55분쯤 미국발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와 캔디·젤리형 대마를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변종 대마를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으며 간이 소변 검사에서도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적발 당시 여행용 가방에는 액상 대마 카트리지가 담겨 있었고 어깨에 메는 백팩(배낭)에도 캔디·젤리형 대마 등 변종 대마 수십 개가 숨겨져 있었다. 그는 이후 불구속 입건된 상태에서 검찰의 수사를 받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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