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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MS 정보격차 해소 MOU

    서울시·MS 정보격차 해소 MOU

    서울시와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저소득층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5년간 사업비 420억원을 투자한다.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 회장이 만나 저소득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양측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내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모두 420억원 상당의 소요 재원을 동등하게 부담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우선 저소득층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u-러닝’(시·공간을 뛰어넘어 온라인상에서 학습하는 시스템) 서비스를 공동으로 전개한다. 시는 수혜 대상자를 선정하고, 마이크로소프트사는 관련 기술을 제공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시와 구청들이 정보소외 계층에 보급하는 PC에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시는 소프트웨어 산업의 진흥과 저작권 보호를 위해 시와 산하기관에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을 권장하기로 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평판TV 1대 더 준다는데… 지금 바꿔 봐?

    평판TV 1대 더 준다는데… 지금 바꿔 봐?

    “평판TV 지금 구입하세요.” 가전업계가 올해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다양한 특가판매 행사를 벌이고 있다. 한 대 가격에 TV 두 대를 살 수 있는 ‘1+1’,42인치 가격에 47인치를 살 수 있는 한시 세일 행사도 있다. 갓 나온 신제품도 행사대상에 포함시켜 눈길을 끈다. 이 기회를 잘 활용하면 가전제품을 싸게 장만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얘기다. ●삼성·LG, 평판TV 특가판매 거실용과 안방용 TV가 각각 필요한 고객이라면 삼성전자의 ‘묶음 판매’ 행사가 유리하다. 빛의 밝기에 따라 TV 테두리 색깔이 바뀌는 크리스털 로즈(파브 보르도 650)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파브 특별가 패키지 제안’ 행사를 벌인다. 46인치 풀고화질(HD) LCD TV와 2006년형 보르도 19인치 LCD TV를 470만원에 판매한다. 각각의 가격은 470만원,59만원. 결국 46인치 한 대 가격에 19인치 TV를 덤으로 장만하는 셈이다.52인치 이상 풀HD 평판TV(LCD TV,PDP TV)는 32인치 2007년형 보르도 LCD TV와 묶어 판다. 중소형 TV 대신 장식장이나 전동 벽걸이를 묶은 구성도 있다. 신제품 크리스털 로즈를 산 고객 중 5쌍을 추첨해 크리스털 공예품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베네치아 무라노 섬 여행권을 준다. 평판TV를 장만하고는 싶은데 굳이 두 대까지는 필요없는 고객이라면 LG전자의 행사를 살펴볼 만하다. 엑스캔버스 시리즈를 이달 말까지 특별가격에 한시 판매한다. 최고 80만원 싸게 판다. 대상은 42인치 이상. 미국 소비자가전쇼(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2008년형 신제품 ‘스칼렛’도 전격 포함시켰다. 이우경 마케팅 상무는 11일 “42인치 가격으로 47인치나 52인치를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김치냉장고 16일까지 보상판매 김치냉장고 교체 계획이 있는 고객이라면 서두르는 게 좋다. 위니아만도가 ‘딤채 체인지 페스티벌’을 반짝 개최한다.16일까지다. 구형 딤채를 신형으로 바꾸면 교체모델에 따라 30만원에서 최고 100만원까지 보상해준다. 다만 구형 딤채는 94,120L급이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딤채클럽(www.dimcha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거품을 뺀 실속형 모니터도 나왔다. 디스플레이랜드가 LG디스플레이의 정품패널(S-IPS)을 사용한 20.1인치 모니터(X-스타 DL2013W)를 내놓았다. 가격은 21만원. 회사측은 “경쟁사 제품보다 4만∼5만원 싸다.”면서 “이 패널을 쓴 모니터 중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싸다.”고 강조했다. 경품으로 로봇청소기를 주는 행사도 있다. 로봇청소기 룸바로 유명한 아이로봇의 수입대행업체 코스모양행은 ‘룸바,I Love You’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연다. 예비 부부의 사진이나 청첩장, 사랑 사연 등을 룸바몰닷컴(www.roombamall.com) 게시판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로봇청소기(룸바530) 등을 준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100점짜리 부모 되기 입학·졸업 선물의 법칙

    100점짜리 부모 되기 입학·졸업 선물의 법칙

    “입학 선물로 PMP(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이어) 한 대 사주세요.” 학교에 들어가는 자녀를 둔 부모들이 요즘 가장 많이 듣는 말 가운데 하나다. 자녀들의 ‘희망사항’에는 노트북 PC와 MP3플레이어 등 무척 다양하다. 업체들도 흐름에 맞춰 신제품을 내놓고 손님 끌기에 바쁘다. 이벤트도 곁들였다. ●PMP 동영상 강의에 딱 요즘 학생들이 꼭 갖고 싶어 하는 디지털기기 가운데 하나가 PMP다. 등·하굣길 친구 같은 존재다. 영화감상은 물론 이투스 등 온라인 교육 사이트들과 연계해 동영상 강의를 내려받아 볼 수 있다. 유경테크놀로지의 ‘빌립 X2 DIC’는 이투스, 케이스, 스카이에듀 등 18개 인터넷 강의 사이트와 제휴, 중·고생을 위한 교육용 콘텐츠를 제공한다. 맥시안의 ‘L900’도 동영상 강의에 강하다. 고화질(HD) 동영상 파일을 별도의 변환 과정 없이 재생할 수 있다. 또 디지털큐브의 ‘아이스테이션 U43’은 무선인터넷에서 강점을 보인다. 무선랜과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을 지원한다. 버스, 지하철은 물론 무선랜이 가능한 곳에선 인터넷이 가능하다. 또 한글문서, 파워포인트 문서와 사진, 그림 등도 다양한 부가프로그램으로 이용할 수 있다. ●컴퓨터 신제품·사은품 놓치지 말자 컴퓨터는 졸업·입학선물로 빠지지 않는 품목이다. 싼 것도 좋지만 한번 사면 적어도 2년 정도는 쓰기 때문에 사양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요즘 데스크톱 컴퓨터는 펜티엄 듀얼코어급,2기가바이트(GB) 메모리,300∼500GB의 하드디스크 등이 평균사양이다. 이같은 사양을 갖춘 삼성전자나 LG전자 제품은 본체 기준으로 100만원 정도에 살 수 있다. 용산 등에서 파는 조립 컴퓨터는 이보다 싼 값으로 구입할 수 있다. 때맞춰 컴퓨터 제조사들도 가격할인, 사은품 증정 등의 이벤트를 열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말까지 ‘센스 아카데미 2008’ 행사를 연다. 이 기간에 ‘센스 R70’ 등 최신 노트북을 사는 고객에게 가방과 무선 광마우스,2GB 메모리 등을 사은품으로 준다.3세대 이동통신과 와이브로 기능이 달린 ‘센스 Q45’를 구입하면 블루투스 헤드셋을 선물로 제공한다. 이동통신 서비스까지 가입하면 보조금 혜택이 따라붙는다. LG전자도 다음달 31일까지 데스크톱과 노트북PC 구매고객에게 외장하드와 유무선 공유기,DMB 수신기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벌인다. 또 같은 기간에 데스크톱 PC를 할인판매한다. 노트북 PC에는 전용 가방과 액세서리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PC를 산 고객들은 모델별로 다양한 사은품도 선택할 수 있다. 삼보컴퓨터도 다음달 말까지 ‘2008 아카데미 빅찬스’를 연다. 당첨된 고객 10명에게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등 미국·캐나다·일본 3개국 글로벌 기업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미니홈피와 블로그 등이 활성화되면서 디지털카메라는 학생들의 필수 소장 아이템이다. 디지털카메라 업체들도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다음달 말까지 ‘니콘과 함께하는 새출발 페스티벌’을 연다. 이 기간에 니콘 카메라의 정품 등록을 한 모든 고객에게 니콘 로고가 새겨진 손목시계를 증정한다. 니콘 카메라를 갖고 있던 기존 고객도 포함된다. 디지털일안리플렉스(DSLR) 카메라, 콤팩트 카메라 등 어떤 제품이라도 괜찮다. 또 소니코리아도 ‘소니 사이버샷 졸업·입학 프로모션’을 같은 기간에 연다.‘사이버샷 T2’를 사면 정품 보관 파우치와 액정보호필름, 삼각대를 준다. 또 준전문가급 H시리즈를 구입하면 1GB 메모리스틱, 삼각대, 파우치를 덤으로 준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잇단 노트북 배터리 사고 예방하려면…베개 위 사용땐 송풍구 막지 말아야

    최근 노트북 배터리 사고가 잇따르면서 제조업체들의 품질관리 노력은 물론 사용자들도 주의를 할 필요가 있다. 사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는 안전관리 요령을 알아본다. ●전원 켠 채 가방에 넣고 이동은 위험 우선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부주의 사례는 노트북 PC를 켜놓은 채 액정화면(LCD) 뚜껑을 닫아 놓는 것이다. 이 뚜껑은 통풍구처럼 노트북 PC의 열을 발산시키는 통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장시간 뚜껑을 닫아 놓는 것은 중요한 발열 수단을 차단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몇 시간 이상 쓰지 않을 때는 노트북 PC를 열어 놓거나 귀찮더라도 전원을 끄는 습관을 들여야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노트북 PC를 끄지 않은 채 가방에 넣어 이동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 좋지 않다. 밀폐된 공간에서 열이 배출되지 않으면 과열이 유발되기 때문이다. 전원이 채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노트북 PC를 가방에 넣는 것도 흔히 지적되는 부주의다. 이동 때는 반드시 전원이 꺼진 것을 확인한 뒤 가방에 넣어야 한다. 베개 위에 놓고 사용할 때는 푹신한 베개나 이불이 노트북 PC 옆면의 송풍구를 막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얼마 전 발생한 S사 노트북 PC의 배터리 사고는 이 송풍구가 막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돌 방바닥이나 전기장판 위에 바로 올려놓고 사용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여름철 밀폐된 자동차 안처럼 통풍이 되지 않는 곳에 노트북 PC를 장시간 방치하는 것도 위험하다. 데스크톱 대용으로 장시간 책상 위에 놓고 노트북 PC를 사용하는 소비자라면 전용 쿨링 패드를 구입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PC에서 나오는 열을 식혀 준다. 가격대는 1만 5000원에서 5만원까지 다양하다. 습기와 물도 PC의 천적이다. 누구나 한 번쯤 커피나 음료수 등을 키보드에 엎지르는 실수를 하는데, 이 경우 습기가 본체로 스며들어 합선으로 인한 고장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럴 때는 즉시 플러그를 뽑고 배터리를 분리해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 배터리와 어댑터는 반드시 정품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싸다는 이유로 비(非)정품을 썼다가는 낭패볼 수 있다. 노트북 PC를 임의로 분해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고도의 집적기술이 적용된 배터리는 작은 충격에도 망가질 수 있고 이것이 폭발 등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LG전자 사고난 노트북 이상 발견땐 교환 한편 리콜(소환수리) 압력을 받고 있는 LG전자는 배터리 사고가 잇따라 난 문제의 ‘Z시리즈’ 모델에 대해 다음달 17일부터 배터리 점검 서비스에 들어간다. 대상은 2만 9000대로 홈페이지(www.lgservice.co.kr)나 서비스센터(1544-7777,1588-7777)로 신청하면 된다. 이상이 발견되면 배터리를 무료로 바꿔 준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러 은행 “여직원의 섹시화보를 드립니다”

    러 은행 “여직원의 섹시화보를 드립니다”

    최근 러시아의 한 은행이 VIP고객들에게 색다른 증정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러시아 은행인 엑스포뱅크(Expobank)는 VIP 고객들과 회사의 홍보를 위해 고위급 은행 여직원들의 섹시화보가 담긴 2008년 캘린더를 제작했다. 캘린더 모델로 나선 안나 포고디나(Anna Pogodina)는 VIP 고객만을 관리하는 경제 전문가이다. 그녀는 “내 VIP 고객들에게 이 캘린더에 대한 칭찬을 들을 때 매우 뿌듯하다.”며 “내 이름이 들어간 캘린더를 보았을 때 매우 놀랍고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그녀의 상사와 과장급 여성 인사들도 모두 섹시 화보가 담긴 캘린더 촬영에 적극 참여했다. 상의를 모두 벗은 채 케이크 쟁반을 들고 사진을 찍은 마리아 구터먼 과장(Maria Guterman)은 “이런 캘린더 화보 촬영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새로운 경험이어서 즐거웠다.”고 전했다. 회사 직원들을 모델로 세운 섹시 화보 캘린더는 이 은행의 사장 키릴(Kirill Yakubovskiy)의 아이디어. 그의 제안은 사진작가인 그의 아내에 의해 실현되었다. 은행의 대변인은 “우리 회사는 언제나 창의적이고 독특한 방식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한다.”며 “모델이 되어준 고위 여직원들이 자신의 아름다움도 뽐내는 일이라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별다른 수고비를 받지 않고 촬영에 임했다. 우리 회사는 그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이 캘린더는 평소 매우 정숙하고 커리어적인 스타일을 고집하던 은행 여직원들에게 새로운 자극이 되고 있다.”면서 “많은 고객과 회사들이 이 캘린더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인터넷판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발언대] ‘고객중심’ 정부조직 개편 되어야/조우철 한국공공행정품질 협의회 회장

    새 정부가 탄생하면, 으레 개혁을 위한 첫단계로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조직개편에서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점은 ‘고객(시민)중심 관점’이다. 모든 정책이 고객 중심적이고 지향적이어야 함을 말한다. 여성 정책은 고객지향성이 강조되는 대표적인 정책 분야다. 기능성보다 대상성이 강조되는 여성정책기구는 정권교체때마다 개편돼 왔다. 보건사회부의 부녀국에서부터 여성장관(정무2장관), 여성위원회, 여성부, 여성가족부로 변천돼 왔고, 그 변천의 특색은 지속적으로 기능과 조직이 확대·강화돼 왔다는 점이다. 여성은 우리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는 원동력이고 ‘키 워드’다.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 고학력화, 가족구조와 역할의 변화, 달라지는 결혼 패턴, 저출산 등이 우리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성의 계층화와 부문별 편중화의 해소, 국가의 성장동력에 충원할 여성인력의 개발, 또 이를 위한 보육과 가정의 보호기능 보강 문제가 국가적 주요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과제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국가적 에너지로 환원시켜 나갈 것인가. 여성정책의 특성을 고려, 여성이란 대상을 중시하는 여성정책전담기구가 있어야 전방위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여성의 사회진출과 여권 신장추세를 보면 여성정책의 방향이 전통적인 여성보호주의를 넘어서 새로운 방향으로 가고 있다. 여성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는 틀과 제도를 만들어줘야 하는 과제도 그러한 추세속에 있다. 외형적으로 늘고 있는 여성의 사회참여가 실질적인 평등으로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성적 다름과 특성을 인식·인정하는 성 인지적(Gender sensitivity) 정책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정책에 남성과 여성의 경험과 관점이 고르게 반영되게 하는 기능과 시스템이 강화돼야 한다. 정부조직 개편이 힘의 논리나 부처의 ‘생존 게임’이 아닌 시대적 요구와 고객위주의 논리로 결정되기를 바란다. 조우철 한국공공행정품질 협의회 회장
  • “내 노트북도?”

    지난 8일 오후 이천 냉동창고 화재로 화상을 입은 환자들이 누워 있는 서울 강남구 베스티안 병원에서 취재기자의 노트북 컴퓨터가 폭발해 노트북 배터리 사용에 주의가 요구된다. 더욱이 노트북 배터리 폭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 소비자들의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 엄승욱 한국전기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노트북 배터리의 폭발은 대부분 리튬전지 안에 절연처리된 플러스극과 마이너스극이 외부 충격에 의해 만났을 때 생긴다.”면서 “노트북 배터리의 파괴력은 휴대전화 배터리보다 10배 이상 크다.”고 말했다. 노트북에는 휴대전화 배터리보다 2∼3배 정도 큰 배터리 6개가 들어간다. 전문가들은 “리튬이 산소와 만날 경우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배터리에 충격을 가하거나 고열에 방치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입을 모은다. 또 과충전으로 인한 온도상승을 막기 위해 해당 모델에 맞는 정품 배터리와 어댑터를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한편 문제의 노트북 생산업체와 배터리를 공급한 업체는 자체 조사와 한국전기연구원 조사를 병행해 사고 원인을 밝힐 방침이다. 배터리 공급업체측은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배터리가 절대 폭발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업체 관계자는 “모든 배터리는 고온(130도 이상)에서 1시간 넘게 가열하는 등의 엄격한 실험을 거쳤다.”면서 “배터리 자체에도 과충전 방지회로 등 여러 안전장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효섭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中 짝퉁 자동차부품 몰아내자”

    “中 짝퉁 자동차부품 몰아내자”

    |상하이 김태균특파원|지난 10일 중국 상하이 송장기술개발구 안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상하이기술시험센터. 현지에서 판매되는 차량 광택용 왁스들이 시험대 위에 즐비하다.‘짝퉁(가짜)’ 광택제를 가려내는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들어 “왁스칠을 했더니 자동차 페인트가 벗겨졌다.”는 소비자들의 신고가 잇따르기 때문이다. 이곳 김병수 부장은 11일 “잘못된 용품을 사용해 차가 손상될 경우 소비자들은 그 제품을 탓하지 않고 애꿎은 자동차 제조회사에 책임을 묻는 경향이 있다.”면서 “진짜와 가짜를 구분해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그룹의 종합부품회사인 현대모비스가 중국에서 가짜 부품과 피말리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가짜들은 직접적으로 현대모비스의 부품판매를 감소시킬 뿐 아니라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을 높여 제조업체의 이미지를 실추시킨다. 중국 내 가짜 부품은 오일필터·에어필터 등 비교적 단순한 것부터 엔진 실린더·피스톤 등에 이르기까지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통상 정품의 70∼80% 정도 성능을 내는 ‘고급 가짜’는 정품의 절반 수준,50% 정도의 성능을 내는 ‘저급 가짜’는 3분의1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실험결과 정품 범퍼는 3.3t의 압축강도까지 견뎌내지만 가짜는 1.5t에서 깨졌고 브레이크패드는 정품이 2.9t의 하중을 견뎌내는 반면 가짜는 1.9t에 부러져 버렸다. 중국 당국이 상하이모비스에 사고가 난 현대차·기아차의 부속품에 대해 정품인지 가짜인지 확인해 달라고 요청하는 사례가 월 20∼30건에 이를 정도다. 상하이모비스 최진식 차장은 “내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정부가 강력한 단속과 처벌에 나서고 있지만 가짜 생산이 워낙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어 기대만큼의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가 이날 상하이에 국내업계 최초로 자동차용품 전문매장 ‘모비스 카페(Carfe)’를 세운 이유 중 하나도 가짜를 몰아내려는 것이다. 연건평 470평 규모의 상하이 카페는 2000여종의 부품·용품을 갖추고 중국 소비자들에게 정품을 보급하는 중심센터 역할을 하게 된다. windsea@seoul.co.kr
  • “빈 용기 가져오면 새 것 드려요”

    유통업계에 헌 제품을 가져오면 새 제품을 주는 이른바 ‘두꺼비 집’ 마케팅이 활발하다. 아모레퍼시픽의 보디용품 브랜드인 해피바스는 전국 이마트, 롯데마트, 홈에버,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의 해피바스 판매대에서 다음달 14일까지 해피바스 보디클렌저, 보디로션, 클렌징폼 등의 빈용기(정품 기준)를 가져오면 새 상품으로 교환해주는 행사를 벌인다. 빈용기 1개를 가져오면 해피바스 리페어24 보디에센스 견본품(30㎖)을, 빈용기 3개를 가져오면 미로 포어클리어 클렌징폼 증정용(75㎖)을 준다.5개 이상이면 해피바스 보디요거트 촉촉한 타입 보디클렌저 증정용(150㎖)을 준다. 이마트는 폐 휴대전화 수거 캠페인을 벌인다. 다음달 2일까지 전국 이마트 점포에 비치된 수거함에 기부카드를 작성한 뒤 중고 휴대전화를 넣으면 신세계 포인트 1000점(1000원)을 준다. 추첨을 통해 자동차, 냉장고, 세탁기 등 경품을 준다. 엔프라니는 다음달 말까지 주름 개선 화장품인 레티노에이트 빈용기를 구매한 화장품 전문점으로 다시 가져오면 2만원을 돌려주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기고] 유사 석유 사용은 범죄다/안철식 산업자원부 에너지산업본부장

    마틴 루서 킹 목사는 “어딘가에 있는 부정을 방치하면 어디에나 있는 정의가 위협받게 된다.”고 했다. 우리 주위에도 많은 부정들이 있다. 문제는 이 부정들이 부정으로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는 데 있다. 그 대표적 예가 바로 유사 석유제품이다. 유사 석유제품이라 함은 ‘석유제품에 용제, 등유, 톨루엔 등 다른 석유제품이나 석유화학제품을 혼합한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국민들은 그저 ‘다소 싼 기름’ 정도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국민들이 오해하는 것과는 다르게 그 폐해가 자못 심각하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유사 석유제품의 세금 탈루액은 한 해 무려 8741억원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유사 석유제품은 정품 석유에 비해 발암물질인 알데히드가 약 62% 더 많다. 그 외 이산화탄소는 2.5배, 톨루엔은 12배의 유해가스를 다량 배출한다. 친환경이라는 글로벌 트렌드에도 역행하는 것이다. 유사 석유제품이 일으키는 문제는 비단 세금 탈루와 환경 오염만은 아니다. 차량의 출력과 연비를 저하시킬 뿐 아니라 차량 엔진손상으로 인한 급정거 위험, 화재 및 폭발사고의 원인을 제공한다. 특히 연료 분사장치를 마모시켜 주행 중에 갑자기 시동을 꺼뜨리기도 한다. 뒤따라오는 차량과 추돌사고가 나기 십상이다. 장기간 사용하면 엔진 연료장치의 금속부품을 부식시킨다. 고무 재질도 용매를 흡수하면서 부풀어 올라(팽윤 현상) 엔진 손상과 연료 누출을 초래할 수 있다. 이는 인명 피해의 직접적 단초가 된다. 유사 석유제품은 당신의 차뿐만 아니라 당신과 가족의 생명까지도 노리는 것이다. 그러나 올 해 한국석유품질관리원이 한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은 유사석유 제품과 그 폐해에 대해 정확히 모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들은 유사 석유 단속을 막대한 세금 탈루 단속으로만 인식하고 있고 운전자 대부분도 저렴한 가격에만 관심을 둔 채 차량에 미치는 결함은 미처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큰 문제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들이 유사석유 제품과 그 폐해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 석유품질관리원은 국민 홍보에 부단히 노력 중이다. 산업자원부는 유사 석유제품 제조원료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용제의 불법 공급 및 사용 혐의업체에 대해 국세청·경찰청과 합동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이중탱크와 밸브를 설치하고 리모컨 조작을 통해 단속을 피해가며 지능적으로 유사 석유제품을 판매하는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에서 검사 여부를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즉각적으로 유사석유 유무를 판별할 수 있는 차량(비노출 검사시험 차량)도 개발, 운용을 확대 중이다. 유사 석유제품 처벌은 비단 판매자에게만 해당되지 않는다. 유사 석유제품을 쓰는 사용자도 처벌을 받는다. 그동안은 제조·유통사범만 처벌했지만 이제는 유사 석유제품을 알고 사용하는 사람도 사용 정도와 적발 횟수에 따라 최고 30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한다. 유사 석유제품 사용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러한 제도적 장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앞서도 언급한 유사 석유제품 추방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의 형성이다. 유사 석유제품이라는 ‘부정’이 우리 사회에 횡행한다면 올바른 조세정의 실천, 석유 유통질서 확립, 환경 보호, 국민 안전이라는 ‘정의’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리 모두가 상기하고 유사 석유제품 추방에 온 국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안철식 산업자원부 에너지산업본부장
  • ‘웹오피스 프로그램’ 출시 봇물

    ‘웹오피스 프로그램’ 출시 봇물

    ‘각종 컴퓨터 프로그램 이제는 인터넷에서’인터넷상에서 소프트웨어들을 이용할 수 있는 웹오피스 서비스가 몰려오고 있다. 웹오피스는 PC에 각각 설치해야 했던 종전 패키지용 소프트웨어와 달리, 인터넷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내 컴퓨터에서 작업하던 문서나 파일을 다른 컴퓨터에서 하고 싶어도 같은 프로그램이 없으면 사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웹오피스 서비스의 경우, 인터넷만 연결돼 있다면 어디서든 계속 작업할 수 있다. 사용자는 언제·어디서든 작업을 할 수 있고 결과물도 인터넷상에서 공유할 수 있다. 또 기업 입장에서도 모든 PC에 정품 소프트웨어를 구입해야 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현재 선을 보인 웹오피스 프로그램은 문서·계산·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들이 대표적이다. 기존 패키지용 소프트웨어와 비교하면 각각 워드·엑셀·파워포인트 등과 대비된다. 웹오피스 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해 사용되는 특성상 기존 패키지용 소프트웨어에 비해 기능이 적다. 하지만 각 프로그램에서 이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거의 다 들어 있다. 패키지용 소프트웨어에서도 실제 사용하는 기능은 몇가지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NHN는 한컴씽크프리와 제휴, 웹오피스 서비스인 ‘네이버 오피스’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인터넷 포털에서는 첫 웹오피스 서비스다.9월부터 시작한 비공개 시범서비스는 15일 마무리한다.NHN은 연말이나 내년 초쯤 공개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네이버 오피스는 문서 프로그램(라이트), 계산 프로그램(캘크),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쇼) 등으로 구성돼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비공개서비스임에도 많은 이용자들이 신청을 했으며 사용한 뒤에는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편리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고 말했다. 구글도 웹오피스인 ‘구글오피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오피스처럼 문서·계산·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같은 인터넷 업체들의 웹오피스 서비스의 움직임에 대해 기존 패키지용 PC운영체제(OS)와 소프트웨어를 만들던 마이크로소프트(MS)도 반격에 나섰다.MS 역시 인터넷과 접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MS가 최근 선보인 2세대 ‘윈도 라이브’는 메일, 사진 갤러리, 검색 툴바, 메신저 등을 하나로 묶었다. 여기에 기존 MS의 강점인 소프트웨어에 웹 서비스를 결합했다.PC에 프로그램을 내려받아야 하지만 웹오피스처럼 인터넷이 가능한 곳에선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윈도 라이브의 대표적 기능인 메일과 사진갤러리의 경우 기존 메일프로그램인 아웃룩 익스프레스와 포토샵을 생각하면 된다. 메일은 외부 메일도 쉽게 불러올 수 있어 한번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저장해 놓으면 각각의 사이트에 접속할 필요없이 불러올 수 있다. 사진갤러리도 비싼 포토샵 프로그램을 구입할 필요없이 사진 수정은 물론 동영상 편집까지 가능하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웹오피스란 각각의 컴퓨터에 설치해야 하는 패키지 형식의 소프트웨어와 달리 인터넷(웹)에 접속, 별도의 다운로드없이 문서, 계산, 프레젠테이션 등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 “공짜AS 오히려 돈되네”

    모니터 전문업체인 비티씨정보통신이 무료 애프터서비스(AS)로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비티씨는 지난 7월 무상출장 AS를 개시했다. 대기업들에는 ‘별일’ 아니지만 중소기업으로서는 ‘모험’이었다. 일각에서 “무모하다.”는 우려가 나왔다.“오래 못갈 것”이라는 냉소도 나왔다. 그러나 결과는 의외였다. 무상 AS를 시작한 지 석달쯤 지나면서 오히려 매출이 쑥 늘어난 것이다. 비티씨측은 “무상출장 서비스를 실시한 뒤 PC방용 모니터 판매량이 특히 많이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PC방용 모니터(브랜드명 제우스) 판매 대수는 약 4000대. 한달 평균치(3000대)보다 1000대가 더 팔렸다.30%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 회사의 전체 모니터 매출 가운데 PC방용 모니터 비중은 15%이다. 비티씨측은 “자영업자가 대부분인 PC방 창업주들은 비용 때문에 대기업 제품을 꺼리면서도 막상 중소기업 제품은 사후 서비스가 불안해 구입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 점에 착안해 무상출장 AS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AS 비용은 전액 비티씨가 부담하되,AS 증감에 따른 비용 변동위험은 출장수리 전문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분산시켰다. 회사측은 “비용 부담에도 정품 패널(삼성전자)을 계속 고집해온 것도 좋은 반응을 끌어낸 것 같다.”고 풀이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못믿을 HACCP 지정업체

    일부 수산식품업체들이 ‘해썹(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지정업체가 아닌 하청업체에 맡겨 가공한 수산물을 학교와 기업, 병원 등 집단급식소에 납품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 장복심 의원(대통합민주신당)에 따르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함께 수도권 초·중·고교와 병원 등 집단급식소에 수산물을 납품하는 해썹 지정업체들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였다. 그런데 C사,D사 등 일부 해썹 지정업체들이 해썹 미지정업소에 의뢰해 위탁가공한 수산물을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 납품한 사실을 적발했다. 장 의원은 “해썹 지정업체가 자신의 식품공장이 아닌 비위생적인 곳에 맡겨 가공한 수산물을 학교에 납품한다는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면서 “해썹 지정업체가 미지정업소에 지정품목을 위탁생산하는 것은 사기와 다름없으며,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로 법에 따라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 의원은 “식약청은 진상을 낱낱이 밝혀 이들 해썹 지정업체를 식품위생법 위반행위로 행정처분하고 사기죄 등으로 사법기관에 수사 의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사설] 서민 물가부담 나몰라라 할건가

    부자들은 물가가 올라도 타격이 적지만 서민들은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니다. 특히 생필품 가격이나 공공요금은 고소득층이나 저소득층에게 무차별적으로 적용된다. 때문에 이런 품목이 오르면 서민들은 상대적으로 힘겨울 수밖에 없다. 정부와 정치권은 대선 정국에 함몰된 나머지 물가관리를 등한시하고 있지 않은지 돌아봐야 한다. 민생경제를 말로만 떠들어서야 아무 소용 없다. 서민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국정을 책임진 사람들이 이렇게 무관심할 수는 없는 일이다. 최근의 생활물가 통계를 보면 서민들의 입에서 비명이 나올 지경이라고 한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특정품목에 가중치를 부여해서 ‘계층별 물가지수’를 산출한 결과, 저소득층(소득 하위 20%) 물가는 지난 2년간 5.9% 올랐다고 한다. 반면 고소득층(소득 상위 20%)은 5.3% 인상됐다. 식료품·주거비·공공요금은 지출비중으로 따져 저소득층이 고소득층보다 1.5∼2배나 부담률이 높았다. 사정이 이런데도 정부는 원인과 대안을 찾아볼 생각은커녕 생활물가를 아예 나 몰라라 하고 있다. 정부는 통계청이 내놓은 2%대 소비자 물가상승률에 안주할 때가 아니다. 품목별 가중치가 달라 생활물가의 체감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수치에 언제까지 매달려 있을 텐가. 주요 생필품은 유통단계 단축 등으로 가격을 낮추고, 공공요금의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 일본처럼 소득계층별 부담률을 물가통계에 반영해서 저소득층의 고통을 덜어주는 정책도 개발해야 한다.
  • 토플시험 ‘말하기’·초등 1학년 영어 수업 대비 영어 말하기대회 등 콘텐츠 봇물

    토플 시험에 ‘말하기’(스피킹·Speaking)가 추가되고, 초등학교 1학년부터 영어를 가르치는 방안이 추진되면서 이를 겨냥한 콘텐츠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대표적인 것은 영어 말하기 대회. 에듀박스(www.edubox.co.kr)는 ‘이보영의 토킹 클럽’ 초·중·고 회원을 대상으로 ‘제1회 영어말하기 대회’를 연다. 이달 13일 전국 12개 지역 본선을 거쳐 다음달 10일 결선을 치른다. 토킹 클럽에서 4개월 이상 수강한 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SDA삼육어학원(www.sda.co.kr)은 헤럴드미디어와 함께 ‘제47회 전국 영어 스피치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전국 초·중·고생과 대학생, 일반인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단 해외 체류 경험이 2년 미만이어야 한다. 참가하려면 대회 홈페이지(esc.heraldm.com)에 이달 26일까지 신청서와 함께 사진,5분 분량의 원고, 스피치 장면 동영상을 올려야 한다. 올해부터는 동영상 평가방식을 도입해 지원자가 올린 손수제작물(UCC)을 평가해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본선은 다음달 10일 열린다. YBM어학원(ybmedu.com)은 이달 22∼23일 전국 지점에서 ‘토익 말하기 시험 무료체험’ 이벤트를 연다.6만 6000원 상당의 토익 말하기 시험을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로, 홈페이지에서 이달 15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에 응한 뒤 신청하면 된다. 자격은 외국인 회화 및 토익강좌를 등록한 10월 수강생이다. 온라인 영어 교육기업인 컨텐츠컴퍼니제이(www.ibttest.co.kr)는 최근 토플 모의고사 시스템인 ‘CCJ iBT’를 선보였다. 공식 토플 시험과 똑같은 방식으로 치러 실전 감각을 높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채점과 평가, 첨삭은 물론 응시자별·인원별·섹션별 통계도 볼 수 있어 체계적인 준비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파고다 교육그룹(www.pagoda21.com)은 국제 영어능력평가 시험인 IELT 과정을 최근 서울 신촌에 이어 강남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확인영어 홈스터디(www.0575.co.kr)는 이달 8∼26일 전국 9개 지역 교육센터에서 ‘영어교육 현장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학부모 설명회를 연다. 최근 변화하는 각종 영어 시험과 교육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자녀의 영어지도법을 소개한다. 미리 예약하면 정품 브리태니커 사전 CD세트를 준다.1566-0575.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기고] 이번 추석 장보기는 재래시장에서/이호조 서울 성동구청장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 추석연휴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이지만 하루이틀 휴가를 내면 9일까지 쉴 수 있는 모처럼의 황금연휴여서 그동안 못 뵈었던 가족 친지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교통, 통신의 발달과 핵가족화로 명절에 대한 감흥이 예전같지 않다. 항공사의 추석연휴기간 국제선 예약률이 90%를 넘었다고 한다. 명절을 가족끼리 여행하기 좋은 연휴의 하나로 생각하는 추세인 것 같다. 우리나라의 3대 명절 설, 단오, 한가위 가운데 가장 큰 명절은 단연 한가위였다.‘열양세시기’의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대로 한가위는 그동안의 수고와 노력에 대한 결실과 함께 한동안 못 만났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훈훈한 고향의 정을 나누는 최고의 명절임에 틀림없다. 속담에 “근친길이 으뜸이고 화전길이 버금이다.”라고 할 만큼 추석을 전후해 ‘온보기’로 하루동안 친정 나들이를 하는 것이 여성들게는 큰 기쁨이며 희망이었다. 요즘도 민족대이동이라 할 만큼 몇 천만명이 고향을 찾아 일가친척을 만나고 조상의 음덕을 기리는 것이 이 연유라 생각한다. 어린 시절 추석이 가까워지면 동네 재래시장에 들러 고향에 가져갈 한 보따리의 선물을 마련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어머니와 함께 이곳저곳을 다니며 정성껏 선물을 고른 후 여기에 마음을 얹어 큰집에 가곤 했다. 하지만 교통이 발달하고 바쁜 현대사회에 살고 있는 요즘은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 규격화되고 잘 포장된 선물을 사가는 게 일반화됐다. 명절을 앞둔 시장경기는 갈수록 양극화가 뚜렷하다. 대형마트의 매출은 크게 늘고, 재래시장은 평상시와 크게 다를 바 없어 명절 분위기를 느끼지 못한다고 상인들은 하소연한다. 재래시장에서는 대형마트에선 느낄 수 없는 사람사는 분위기와 그 지방의 인심이 있다. 또 파는 사람이 항상 그 자리에 있어 단골이라는 이름으로 가격을 깎는 재미도 있다. 뿐만 아니라 그 지방의 특산물들이 많아 타지인들도 시장에 가면 금세 그 마을이 어느 산물로 유명한지 안다. 하지만 대형마트는 어디를 가나 특산물은커녕 다 똑같은 제품뿐이다. 서울 성동구에는 단일품목 세계 최대 규모이자 수도권 육류 유통의 60∼70%를 차지하는 마장축산물 시장 등 크고작은 재래시장이 많다. 그동안 재래시장 현대화를 위한 노력으로 시설이나 환경도 크게 달라졌다. 마장축산물 시장도 구와 조합상인들의 노력으로 시장 이미지를 크게 개선했으며 인접 청계천 하류가 자연생태적으로 복원되면서 주변환경도 획기적으로 좋아져 이제는 가족과 함께 들를 수 있는 서울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특히 이곳에서 판매되고 있는 고기의 품질은 뛰어나다. 신선한 축산물이 매시간 지방에서 배송돼 신선하며, 가격도 대형마트보다 20∼30% 싸다. 원산지와 가격표시도 의무화해 초보 고객도 믿고 살 수 있다. 포장기술도 대형 매장 못지않아 갈비세트나 꼬리세트 등 추석맞이 선물용 고기를 사려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상인들이 스스로 정량, 정가, 정품의 ‘3정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서비스 개선에 힘쓴 결과 이제는 서비스나 품질 면에서나 육류 제품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시장으로 탈바꿈했다. 재래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산다. 성동구도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시장의 환경은 물론, 주차장과 화장실의 개선에 나서고 있다. 올 추석 선물은 가까운 재래시장에서 장만하자. 가격 흥정하고,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해 그동안 잊고 있던 사람사는 맛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이호조 서울 성동구청장
  • [맞춤형 교육통신]

    ●교구 특별 할인행사 아이북랜드(www.ibookland.com)가 가을학기를 맞아 이달 말까지 취학 전 아동 및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초등수학 교구인 ‘아이리더 스쿨’ 교구를 최대 57%까지 할인해 주고 있다. 엔젤슈필과 탱그램, 키재기 프로그램 등이 대상이다. 수학 및 창의교구 일부도 2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교재 무료체험단 모집 윤선생영어교실에서 초등학교 1학년 대상 ‘윤선생 베플키즈’ 출시 기념으로 다음달 15일까지 무료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다. 가까운 교육센터나 이동상담 부스, 윤스닷컴(www.yoons.com)에서 신청하면 샘플 교재를 제공하고,1000명을 뽑아 정품 교재를 두달 동안 체험해볼 수 있다.1588-0594.●좋은 아버지 교실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www.kace.or.kr)가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달 22일부터 5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아버지의 역할과 태도, 자녀와 효과적인 대화법, 신뢰를 쌓는 대화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참가비는 5만원.(02)424-8377.
  • [한가위 선물] 아모레퍼시픽 - 어머니 피부를 한가위 달처럼 곱게

    [한가위 선물] 아모레퍼시픽 - 어머니 피부를 한가위 달처럼 곱게

    아모레퍼시픽은 여름 더위에 지친 피부를 회복시켜주는 탄력 라인과 가을철 수분 공급을 강화해주는 기능성 제품으로 추석 기획 세트를 준비했다. 제품 용기를 고급화하는 데에도 주력해 프리미엄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설화수의 감사기획 3종 세트(18만 5000원선)는 자음수 125㎖, 자음유액 125㎖, 탄력크림 75㎖ 등 탄력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섬리안크림 3.5㎖, 자음생크림 5㎖, 윤조에센스 8㎖, 명의초 7㎖가 증정품으로 따라 온다.1월 설날세트는 고려청자 모양의 용기에 담았으나 추석 세트는 분청사기 문양의 용기에 담았다. 고급스러운 선물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쇼핑백도 준다. 헤라에서는 가을 신제품인 수분 강화 라인인 헤라 워터폴 프로그램 단품 세트(12만원)를 추석 선물로 내놓았다. 본구성인 워터폴 프로그램 50㎖를 사면, 셀루릭서 워터 15㎖, 셀루릭서 에멀전 15㎖, 워터폴세럼 5㎖, 워터폴크림 10㎖를 받는다. 최근 백화점에도 입점한 라네즈에서는 수분, 주름, 미백을 한방에 잡아주는 퍼펙트 리뉴 2종(6만 2000원선)이 나온다. 퍼펙트 리뉴 스킨 120㎖와 에멀전 100㎖가 본구성이다. 스킨, 로션 각 10㎖와 4색 립 팔레트가 추가로 증정된다. 남성용 제품도 많다. 헤라 매직스킨에센스 단품 세트(4만원선), 라네즈 옴므 2종(5만 6000원선), 오딧세이 로맨틱 레드 2종(4만 5000원선) 등이 있다.
  • [새상품] 피부 청정효과 높은 케라시스 스킨케어

    애경은 케라시스 스킨케어 시스템으로 건성을 위한 실크 모이스춰와 일반 중성용인 바이탈 에너지와 미네랄 발란스를 출시했다. 스위스 알파인 허브에센스 등이 들어 있어 피부 청정·진정·보습 등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측의 얘기다.580g(정품)+350g(리필용) 등 기획세트는 8500원선.
  • ‘프리 세일’ 5000여명 북새통 매장 2~3곳 추가 개설 검토

    ‘프리 세일’ 5000여명 북새통 매장 2~3곳 추가 개설 검토

    “손님 죄송합니다. 아직은 보여지는 매장 운영이 더 중요해서요….” 신세계첼시의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정식 오픈을 하루 앞둔 31일 열린 프리-세일 행사에는 5000여명의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뤘다.3∼4년 지난 제품도 많은데다 원하는 제품의 사이즈가 없는 경우도 눈에 많이 띄었다. 매장이 완전히 정비되지도 않았다. 폴로랄프로렌 매장의 한 직원은 “제품이 예정보다 늦게 들어온 탓에 어제 새벽 3시까지 정리했다.”면서 “창고가 아직 정비되지 않아 손님에게 원하는 제품을 찾아 드리기가 아직 어렵지만 곧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세일 행사에서 일부 매장의 경우 진열된 제품이 대부분 동이 나기도 했다. 연면적 8200여평 규모의 아울렛에는 모두 120여개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라이선스를 포함한 90%가 외국 제품이다. 규모와 브랜드는 물론 정품을 파는 명품숍의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온 매장 분위기나 직원들의 친절은 경쟁력으로 꼽힌다. 가격 부분에서는 보는 시각에 따라 체감하는 만족도에서 차이가 심할 것으로 보인다.1년 전의 이월 상품이 주종으로 정가보다 평균 25∼70%가량 할인해서 판매한다고 하지만 구치 등 일부 명품 매장의 경우 물건 구색이 단조로운 편이었다. 많은 매장에서는 2003년에 나온 제품을 60∼70% 할인해서 판매했다. 자카디 아동 의류는 2003년 제품을 60% 할인해서 내놓은 게 많았다. 지난해 강남 논현동 등 일반매장에서도 50%에 할인하던 제품이 많았다. 물론 다양한 제품이 갖춰진 경우도 있다.2006년 겨울 출시된 바바리 여성 재킷은 60% 할인된 60만원, 안나수이의 2006년 봄 시즌 바지는 50% 할인된 29만 9000원에 나와 있다.2006년 이전 출시된 빈폴과 폴로의 남성 긴팔 셔츠는 10만원선, 아르마니 양복은 80만∼90만원선이다. 신세계 첼시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2700여평 추가 확장할 예정이다. 프리-세일 행사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레슬리 차오 첼시 프로퍼티 그룹 회장은 “한국 시장은 상당한 잠재력 때문에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서 2∼3개 매장을 늘리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2호점 후보지는 전국 주요 대도시 주변에 문화관광 인프라가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김용주 신세계첼시 대표는 “수도권 소비자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해외 관광객까지 유치해 첫해 방문객 300만명 이상, 매출 연 1500억∼20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명품 매장들이 기존 VIP를 상대로 정품 매장에서 할인판매하던 이월 상품을 전량 여주로 옮겨온 것인데다 이탈리아, 영국 등 본사와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도 이월 제품을 들여와 물량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영업한다. 추석과 설날은 당일만 쉰다. 여주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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