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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가루 공장에 취직했냐고? 친구야, 이게 ‘갬성’이라니까

    밀가루 공장에 취직했냐고? 친구야, 이게 ‘갬성’이라니까

    밀가루 포대 연상 12만원짜리 ‘곰표 패딩’ 출시 5분 만에 품절된 한정판 ‘참이슬 백팩’ 뉴트로·펀슈머 열풍 겹쳐 젊은 세대에 인기 중고 거래 사이트서 가격 3~4배 치솟기도“많이들 쳐다봐요. 곁눈질로 보는 사람들도 있고, 보고 킥킥대며 웃는 사람들도 있고요.” 직장인 이어진(28)씨는 요즘 옷 입는 재미에 푹 빠졌다. 거의 매일 같은 옷을 입는다. 연인과 데이트를 하거나 친구를 만날 때, 출퇴근을 할 때도 어김없이 이 옷을 걸친다. 입고 밖에 나가면 시선이 쏟아지지만 이씨는 그런 주목이 싫지 않다. 지인들은 이씨의 옷을 ‘밀가루 패딩’이라고 부르며 즐거워했다. “어색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괜찮네?”라는 주변 반응에 이씨는 어깨가 으쓱해졌다. 그는 “투박한 포대 자루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참신했다”면서 “특히 패딩에 적힌 ‘곰표’라는 글자가 예스러운 한글로 적혀 있어서 더 마음을 끌었다”고 말했다. 이씨가 입는 외투는 대한제분의 ‘곰표’ 밀가루와 온라인 쇼핑몰 ‘4XR’이 협업해 만든 상품이다. 밀가루를 상징하는 흰색 패딩에 ‘곰표’ 로고를 크게 넣은 것이 특징이다. ‘곰표 패딩’이라 불리는 이 옷은 지난달 15일 판매를 시작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큰 화제가 됐다. 대한제분 곰표의 마케팅 담당자는 “곰표와 4XR 각 브랜드 고유의 속성을 유지한 채 서로 어우러져 새로운 재미 요소를 만들어 내며 20~30대의 인기를 끄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얼핏 보면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전혀 다른 분야인 식품과 패션의 ‘컬래버’(협업을 뜻하는 ‘컬래버레이션’의 줄임말)로 탄생한 일명 ‘푸드(음식) 패션’이 ‘인싸템’(유행을 선도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인사이더’와 물건을 뜻하는 ‘아이템’이 합쳐진 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밀레니얼세대(1980~1994년 태어난 세대로 지금의 20~30대)가 푸드 패션에 열광한다.●사고 싶어도 없어서 못 사는 ‘인싸템’ 대학생 윤하민(23)씨도 곰표 패딩을 보자마자 12만원을 질렀다. 윤씨는 “많은 사람이 검은색 롱패딩을 입고 다녀서 겨울옷은 특색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곰표 패딩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와 찾아봤다”면서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디자인의 옷이 아니었다. 이색적이어서 구매했다”고 말했다. 윤씨를 본 어른들은 “밀가루 공장에 취직했느냐”고 물었다. 또래 친구들은 윤씨를 ‘인싸’로 인정했다. 한 친구도 ‘인싸각’(‘인사이더’와 어떤 일이 일어날 조짐을 뜻하는 ‘각’이 합쳐진 말)이라며 윤씨를 따라 곰표 패딩을 구입했다. 윤씨는 “곰표 패딩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더니 어디서 샀는지 물어보는 DM(개인 메시지)도 받았다”고 했다.곰표 패딩뿐만 아니라 ‘참이슬 백팩’도 ‘레어템’(희귀한 상품을 가리키는 말) 대접을 받았다. 개성과 재미를 표현할 수 있어서 좋다는 게 밀레니얼세대의 반응이다. 참이슬 백팩은 한정판 상품으로 출시됐다. 참이슬 팩소주 모양을 그대로 옮겨 디자인한 가방으로,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참이슬 소주로 유명한 ‘하이트진로’의 합작품이다. 지난달 25일 오후 6시부터 무신사 홈페이지에서 판매를 시작했는데, 5분 만에 한정품 400개가 모두 팔렸다. 그중 한 개를 사업가 양승규(27)씨가 어렵게 손에 넣었다. 판매 시작 1시간 전부터 손목을 풀며 대기한 양씨는 “오후 6시가 되자마자 마우스를 재빨리 움직여 구매에 성공했다”면서 “마치 대학 때 수강 신청하는 느낌이었다”고 가슴 졸였던 그날을 떠올렸다. 양씨가 지불한 참이슬 백팩 가격은 4만 9000원이었다. 하지만 품절 후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3~4배가 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30만원대로 치솟기도 했다. 양씨도 이 가방을 산 지 일주일 만에 14만원에 재판매했다고 한다. 그는 “한정품이기 때문에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무신사 홍보팀 관계자는 “이렇게 반응이 뜨거울 줄은 몰랐다”면서도 “최근 ‘펀슈머’라는 말이 있을 만큼 젊은층은 소비를 통해 재미를 추구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소주 회사와 패션 플랫폼이라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 업체 간 협업으로 20~30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자 참이슬 백팩을 기획했다고 했다. 펀슈머란 재미와 소비자를 뜻하는 영어 단어를 합친 말이다.●20·30 소유욕 자극하는 컬래버 한정판 경남에서 사과 농사를 짓는 이치우(30)씨의 인싸템은 패딩도, 백팩도 아닌 2년 전 산 티셔츠다. 푸드 패션이 올해 처음 등장한 것은 아니다. 스포츠 의류 브랜드 ‘휠라’는 2017년 음료 브랜드 ‘펩시’와 손잡고 티셔츠를 만들었다. 이씨는 이 셔츠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그는 “콜라랑 파란색을 좋아하는 나를 잘 표현하는 티셔츠라 바로 구매했다”고 말했다. 휠라는 2017년 펩시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식품뿐만 아니라 패션, 게임 등 다양한 업계와 협업을 많이 해 왔다. 휠라코리아의 마케팅 담당자는 “컬래버 아이템을 선호하는 소비자는 ‘나만 갖고 싶다’는 욕구가 있다”면서 “기본적으로 한정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인데 만일 수량을 늘려 모두가 살 수 있는 상품이 된다면 재미가 반감될 것”이라고 분석했다.부산 지역 유일한 소주 제조사인 ‘대선주조’와 부산에서 탄생한 신발 기업 지패션코리아의 신발 브랜드 ‘콜카’도 손을 잡고 지난 7월 ‘대선 슬리퍼’(대선X콜카 레트로 슬리퍼)를 선보였다. 판매용 제품은 아니었다. 온·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1600켤레가 지급됐고, 사회 공헌 차원에서 3000여 켤레를 장애인 단체와 봉사 단체 등에 기부했다. 콜카스니커즈의 홍보 담당자는 “패션계가 아닌 다른 분야와의 협업은 처음”이라면서 “대선주조처럼 큰 기업과 콜카처럼 현재 성장 중인 기업이 함께 ‘윈윈’(상생)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중장년에겐 ‘추억’… 젊은 세대에겐 ‘개성’ 푸드 패션 유행은 희소성이 있고 독특한 물건을 선호하는 젊은층의 소비 성향이 ‘뉴트로’(Newtro·새로움과 복고의 합성어) 열풍과 만난 결과다. 오래된 철공소와 인쇄소, 노포가 몰려 있는 서울 중구 을지로 골목이 ‘힙지로’(최신 유행에 밝다는 뜻의 ‘힙’과 을지로의 합성어)로 불리며 젊은 세대의 ‘갬성’(감성을 가리키는 신조어)을 자극하는 명소가 된 것도 뉴트로 열풍의 영향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전통적이고 오래된 물건에서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를 느끼는 중장년층 세대와 달리 밀레니얼세대는 신선한 느낌을 받고 새로운 경험을 한다”면서 “요즘 유행하는 컬래버 상품들은 젊은 세대들에게 ‘옛날부터 있었지만, 지금까지 내가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한 사람들은 뉴트로 열풍이 오래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씨는 “옷, 신발, 가방 등 상품뿐만 아니라 음악, 미술, 건물 인테리어 등 여러 분야도 뉴트로를 가미한다. 지난 10월 음식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에서 공개했던 무료 서체인 ‘을지로체’도 마찬가지”라면서 “10대들도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씨도 “개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디자인만 괜찮다면 뉴트로 유행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경력단절 여성들 9300억원 상당 ‘짝퉁’ 적발

    경력단절 여성들 9300억원 상당 ‘짝퉁’ 적발

    특허청이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위조상품 12만여건을 적발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속 주체는 올해 4월 경력단절 여성을 선발해 출범한8개월 간의 실적이다. 모니터링단이 적발한 실적이 정품가격 기준으로 9382억원에 달했다. 23일 특허청에 따르면 모니터링단은 20~50대 경력단절 여성 등 105명으로 온라인 오픈마켓과 포털, SNS 등에서 위조상품 게시물을 단속해 차단하고 있다. 적발된 게시물은 가방이 31%로 가장 많았고, 의류 25%, 신발 19% 순이었다. 상표별로는 구찌가 14%를 차지했고 루이비통과 샤넬이 각각 10%로 오프라인에서 적발되는 상표와 거의 일치했다. 플랫폼은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SNS 채널에서 전체의 46%가 유통됐고 오픈마켓 30%, 포털 24% 등으로 위조상품 유통이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허청은 올해 6월 선글라스 단속에서 4405건, 9월 귀금속류 단속에서 2980건을 적발·삭제하는 등 건강·안전 위해품목 기획단속을 강화하고 휴일 모니터링 실시, 특별사법경찰 수사 연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올바른 시장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온라인 사업자들의 자체적인 개선 노력을 확산하고 지식재산 보호에 대한 인식 강화를 위해 지식재산 존중문화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인사] 경북도교육청, 충남도교육청, 포스코, 진주시

    ■ 경북도교육청 ◇ 3급 승진 △ 안동도서관장 김순연 ◇ 4급 승진 △ 정책기획관 교육협력관 민병열 △ 감사관 청렴감사담당 윤보영 △ 경상북도의회사무처 교육수석전문위원 김혜정 △ 문화원 총무부장 이명환 △ 행정국 총무과(교육 파견) 안영주 △ 행정국 총무과(교육 파견) 장선희 ◇ 4급 전보 △ 정책기획관(직무대리) 박종활 △ 행정국 재무정보과장 주경영 △ 화랑교육원 총무부장 이철연 △ 해양수련원장 김낙원 △ 포항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최종복 △ 정보센터관장 손경림 ◇ 5급 승진 △ 행정국 총무과(교육 파견) 이영화 △ 경북세무고 행정실장 권기업 △ 경주여고 행정실장 김학용 △ 김천여고 행정실장 엄기록 △ 군위고 행정실장 박영점 △ 후포고 행정실장 조영길 △ 울진고 행정실장 김영기 △ 포항이동중 행정실장 권미향 △ 포항송곡초 행정실장 조경순 △ 문덕초 행정실장 성기식 △ 포항원동초 행정실장 이선희 △ 포항양덕초 행정실장 강분선 △ 선주초 행정실장 변봉호 △ 봉곡중 행정실장 김동국 △ 옥곡초 행정실장 이종환 △ 장곡중 행정실장 임경애 △ 교육부(파견) 이종석 △ 안동도서관 문헌정보과장 김미경 △ 영주선비도서관 문헌정보과장 김경순 △ 경북기계금속고 행정실장 박봉환 ◇ 5급 전보 △ 감사관 반선자 △ 행정국 총무과(교육 파견) 윤경옥 △ 행정국 총무과(교육 파견) 김정숙 △ 행정국 총무과(교육 파견) 김종훈 △ 행정국 행정과 김종열 △ 행정국 행정과 성치우 △ 행정국 행정과 강기태 △ 행정국 재무정보과 박성일 △ 행정국 시설과 김대중 △ 경상북도의회사무처 박상숙 △ 경희학교 행정실장 김은희 △ 김천생명과학고 행정실장 이부근 △ 한국생명과학고 행정실장 남경순 △ 구미여고 행정실장 김현자 △ 경북외고 행정실장 황금영 △ 구미여상고 행정실장 김영학 △ 상희학교 행정실장 김종성 △ 상주여고 행정실장 김성수 △ 경산과학고 행정실장 이명숙 △ 경주교육지원청 평생교육건강과장 윤순례 △ 안동교육지원청 평생교육건강과장 김주대 △ 구미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우종태 △ 경산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이명원 △ 영덕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박상효 △ 성주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백영애 △ 예천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권오현 △ 교육국 창의인재과 배경규 △ 정보센터 문헌정보과장 최종호 △ 삼국유사군위도서관장 장경숙 △ 의성도서관장 박이현 △ 청도도서관장 김기환 △ 성주도서관장 박영애 △ 김천교육지원청 이형주 ■ 충남도교육청 ◇ 3급 정년퇴직 △ 최종국 ◇ 3급 공로연수 △ 우진식 김영행 ◇ 3급 승진 △ 학생교육문화원장 김상돈 △ 평생교육원장 박순옥 ◇ 4급 정년퇴직 △ 문근영 ◇ 4급 공로연수 △ 문희선, 이중연, 박종진 ◇ 4급 전보 △ 소통담당관 진재봉 △ 예산과장 방승만 △ 남부평생교육원장 이재룡 △ 서부평생교육원장 최용신 △ 천안교육지원청 행정국장 이영진 ◇ 4급 파견 △ 총무과(교육파견 보직대기) 이현섭 ◇ 4급 파견복귀 △ 감사관 감사총괄서기관 길재환 △ 총무과장 최병금 △ 연구정보원 총무부장 김원규 ◇ 4급 승진 △ 총무과(교육파견 보직대기) 김용문 △ 총무과(공주대 파견) 김선욱 △ 교육연수원 행정연수부장 김지순 △ 학생교육문화원 총무부장 한태수 △ 평생교육원 총무부장 박승묵 ◇ 5급 정년퇴직 △ 한광희, 김승택, 김종원, 한병진 ◇ 5급 특별승진 및 명예퇴직 △ 김미영 ◇ 5급 공로연수 △ 박종호, 이강만, 김종욱, 구남신, 김서구, 장철수, 박종현, 양창근, 신영수, 김홍덕 ◇ 5급 전보 △ 소통담당관 홍보팀장 신의식 △ 소통담당관 공보팀장 박필용 △ 감사관 감사2팀장 한기우 △ 감사관 감사3팀장 이정하 △ 예산과 예산1팀장 김대영 △ 학교지원과 학교육성팀장 배지현 △ 학교지원과 교육복지팀장 양선화 △ 총무과 노사협력팀장 임길영 △ 행정과 사학팀장 김나겸 △ 도의회사무처 전문위원 류병식 △ 평생교육원 평생학습부장 이경주 △ 남부평생교육원 평생학습부장 정규문 △ 서부평생교육원 총무부장 고중익 △ 서부평생교육원 평생학습부장 김종선 △ 천안쌍용고 행정실장 안주환 △ 공주고 행정실장 류구희 △ 충남해양과학고 행정실장 신재민 △ 설화고 행정실장 정연목 △ 서산여자고 행정실장 조성진 △ 계룡고 행정실장 황인만 △ 당진고 행정실장 최원호 △ 금산고 행정실장 김규수 △ 예산전자공업고 행정실장 김남호 △ 아산성심학교 행정실장 송진섭 △ 서산성봉학교 행정실장 전용구 △ 서산교육지원청 행정과장 류동훈 △ 논산계룡교육지원청 행정과장 이병철 △ 서천교육지원청 행정과장 강재구 △ 홍성교육지원청 행정과장 구본용 △ 예산교육지원청 행정과장 방규일 △ 태안교육지원청 행정과장 조권호 △ 천안교육지원청 시설과장 김홍기 △ 논산계룡교육지원청 성기일 ◇ 5급 파견 △ 총무과(교육파견 보직대기) 이선미, 이종옥 △ 총무과(교육부 파견) 윤은정 △ 총무과(한밭대 파견) 정구민 △ 총무과(교육파견 보직대기) 이종국 ◇ 5급 파견연장 △ 총무과(국민권익위원회 파견) 박인환 ◇ 5급 파견복귀 △ 학교지원과 학생배치팀장 최상렬 △ 해양수련원 총무부장 조성구 △ 유아교육원 총무부장 박인순 △ 천안공업고 행정실장 서문학 △ 탑동초(당진) 행정실장 지광현 △ 재무과 전산팀장 최인희 △ 연구정보원 정보운영과장 신재미 ◇ 5급 전입 △ 미래인재과 한승우 △ 천안월봉초 행정실장 전상희 ◇ 5급 승진 △ 총무과(교육부 파견) 이태선, 이은남, 이호현 △ 총무과(충남대 파견) 정광성 △ 총무과(공주대 파견) 조성달 △ 천안여자고 행정실장 서재훈 △ 천안신당고 행정실장 박성숙 △ 천안오성고 행정실장 신경숙 △ 충남예술고 행정실장 이영미 △ 대천여자고 행정실장 황동섭 △ 충남외국어고 행정실장 김귀영 △ 충남체육고 행정실장 황명서 △ 서천여자고 행정실장 김광우 △ 천안늘해랑학교 행정실장 오경화 △ 환서초(천안) 행정실장 유미영 △ 천안불당초 행정실장 류홍 △ 천안차암초 행정실장 천성필 △ 천안아름초 행정실장 김기헌 △ 탕정초(아산) 행정실장 최정선 △ 월랑초(아산) 행정실장 박강순 △ 성연초(서산) 행정실장 설한수 △ 원당초(당진) 행정실장 문영모 △ 평생교육원 문헌정보부장 김윤미 △ 당진교육지원청 정연풍 △ 논산공업고 행정실장 이경원 ■ 포스코 <대표 선임> △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시보 △ 포스코건설 한성희 △ 포스코에너지 정기섭 <보임> △ 경영지원본부장 정창화 △ 포스코차이나 대표법인장 오형수 △ 포항제철소장 남수희 <부사장 승진> △ 기술연구원장 이덕락 △ 법무실장 이성욱 △ 포스코[005490] 아메리카 대표법인장 김광수 <전무 승진> △ 정책지원실장 이재열 △ 공정엔지니어링연구소장 김기수 △ 포항 공정품질담당 부소장 최용준 △ 투자엔지니어링실장 김민철 <상무 승진> △ 판매생산조정실장 박남식 △ 글로벌품질서비스실장 양근식 △ 열연선재마케팅실장 김대업 △ 광양 선강담당 부소장 이동렬 △ 원료2실장 윤성원 △ 유럽사무소 통상담당 도한의 △ 생산기술전략실 생산기술기획그룹장 김희 △ 포스코VST 법인장(포스코VST-베트남스테인리스생산법인) 이종엽 △ 포스코 아르헨티나 법인장 김광복 ■ 진주시 ◇ 4급 △ 경제통상국장 정종섭 △ 도시건설국장 정중채 △ 맑은물사업소장 직무대리 양연석 △ 교통환경국장 변만호 △ 평생학습센터소장 김용기 ◇ 5급 △ 미천면장 정금영 △ 차량등록사업소장 직무대리 우종찬 △ 천전동장 〃 박해철 △ 성북동장 〃 조창균 △ 신안동장 〃 임현주 △ 이현동장 〃 정상훈 △ 매립장사업소장 〃 안성인 △ 농축산과장 〃 정종범 △ 수곡면장 〃 이왕권 △ 환경관리과장 〃 김애동 △ 사봉면장 〃 이봉옥 △ 가호동장 〃 박정철 △ 공보관 조준규 △ 기업유치단장 정권화 △ 기획예산과장 안병철 △ 행정과장 박홍종 △ 문화예술과장 홍석렬 △ 관광진흥과장 장경용 △ 도시재생과장 정정연 △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박찬옥 △ 치매정신건강과장 정희자 △ 정수과장 정재욱 △ 평생학습원장 정순호
  • ‘1억 바나나’ 먹은 예술가 “사실 바나나 안 좋아해”

    ‘1억 바나나’ 먹은 예술가 “사실 바나나 안 좋아해”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먹지 못해 죽어가는데…” 세상에서 가장 비싼 바나나를 먹은 남자. 최근 미국의 한 유명 미술관에 전시된 12만달러(1억 4000여만원) 상당의 ‘바나나 작품’을 먹어치우며 화제가 된 행위예술가 데이비드 다투나가 왜 자신이 그와 같은 행동을 했는지 입을 열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1일(현지시간) 다투나와의 인터뷰를 보도하며 “그는 자신이 스미소니언 내셔널 포트레이트 갤러리에서 공연한 전세계에 단 두 명뿐인 예술가 가운데 한 명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며 이번 행위가 단순히 사람의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앞서 자신의 행동이 ‘반달리즘’(예술품 파괴행위)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던 다투나는 가디언에 자신이 가진 생각 등을 좀더 상세히 풀어놨다. 플로리다 아트바젤 마이애미에 전시된 ‘코미디언’은 이탈리아 작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이다. 실제 바나나 한 개를 공업용 테이프로 벽에 붙여놓은 것이지만, 가격만 12만 달러 수준이다. 사실 구매자는 작품 자체가 아닌 정품 인증서를 산 것이어서 누군가 이를 먹거나 버렸다고 작품이 파괴된 것은 아니다. 다투나는 “내가 문제 삼았던 것은 바나나 가격이 20센트밖에 안 된다는 것”이라며 “그것을 자유롭게 관람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다. 하지만 작품이 12만 달러에 팔리고, 두번째, 세번째 판을 만들기로 하면… 세번째 작품 가격은 15만 달러가 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지난 3년간 67개국을 여행하며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봤다.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굶어 죽어간다”고 강조했다.하지만 다투나는 카텔란에 대해 “위대한 예술가이자, 천재”라면서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는 록그룹 벨벳언더그라운드의 전설적인 ‘바나나’ 앨범 재킷을 그린 앤디 워홀을 언급하며 “카틀란이 앤디 워홀을 이겼다. 이겼다기보다는 다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면서 “(카텔란의 작품을 보면서) 저 바나나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또다른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바나나를 먹었을 때 “내 몸에 바나나가 아니라 카텔란의 일부가 있는 것처럼 느꼈다”고 했다. 다투나는 “1년에 한번 정도 먹는다”며 사실 바나나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 사건을 패러디한 광고와 작품 등이 연이어 나오는 등 파장은 계속되고 있지만, 아트바젤과 카틀란 측은 이에 대한 어떤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동영상] 12만 달러짜리 미술작품의 바나나 먹어치운 행위예술가 “배가 고파서”

    [동영상] 12만 달러짜리 미술작품의 바나나 먹어치운 행위예술가 “배가 고파서”

    국제적인 미술장터 ‘아트바젤 마이애미’에서 12만 달러(약 1억 4000만원)에 팔린 바나나 예술 작품을 한 행위예술가가 “배가 고프다”며 먹어치웠다. ‘짜고 친’ 퍼포먼스로 보인다. 8일 영국 BBC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간) 뉴욕에서 활동하는 행위예술가 데이비드 다투나가 이탈리아 예술가인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 ‘코미디언’을 먹어버렸다. ‘아트바젤 마이애미’의 해외 갤러리인 페로탕에 전시 중이던 해당 작품은 바나나 하나를 덕트 테이프로 벽에 붙여놓은 것으로, 지난주 세 명의 고객에게 12만 달러에 팔렸다. 페로탕을 창립한 갤러리스트 에마뉘엘 페로탕은 미국 CNN에 이 작품에 대해 “세계무역을 상징하고, 이중적인 의미(double entendre)를 가지며, 고전적인 유머 장치라고 평가한 적이 있다. 진짜 바나나를 벽에 붙여 놓은 ‘코미디언’은 다른 작품처럼 오래 유지될 수 없다. 바나나가 계속 익어가 언젠가는 썩어 없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매자들은 작품 자체가 아니라 작품에 딸려 오는 정품 인증서를 사게 된다. 페로탕 소속 디렉터인 루치엔 테라스는 현지 매체에 “다투나가 작품을 파괴한 게 아니다”며 “바나나는 아이디어”라고 강조했다. 페로탕 갤러리 직원은 처음에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어 보인 뒤 그를 데려가 어찌된 일인지 추궁했다. 하지만 몇 분 안돼 페로탕은 작품이 걸려있던 벽에 새 바나나를 붙여놓았다. 그리고 마이애미 해변경찰을 배치해 경호하게 했다.다투나는 “내겐 행위예술이었다. 난 카텔란의 작품을 좋아한고 이런 설치 작품을 진짜 좋아한다. 아주 맛있었다”고 인스타그램에 동영상을 올리며 적었다. 카텔란은 ‘코미디언’ 외에도 웃음을 유발하는 작품을 다수 제작한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9월 그는 영국 블레넘 궁에서 ‘승리는 선택사항이 아니다’란 주제로 전시회를 열어 18K 황금으로 만들어진 변기 ‘아메리카’를 공개했다. 약 480만 파운드(약 75억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이 작품은 전시 이튿날 도난돼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앞서 1999년에는 이탈리아 출신 갤러리스트 마시모 데 카를로를 자신의 갤러리 벽에 덕트 테이프로 붙여놓기도 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1억짜리 ‘바나나’ 꿀꺽…행위예술가 “배고파서 먹었다”

    1억짜리 ‘바나나’ 꿀꺽…행위예술가 “배고파서 먹었다”

    국제적인 미술장터 ‘아트바젤 마이애미’에서 12만 달러(한화 1억 4000만원)에 팔린 ‘바나나’ 예술 작품을 한 행위예술가가 먹어치워 화제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뉴욕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행위예술가인 데이비드 다투나는 최근 이탈리아 예술가인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 ‘코미디언’을 “배가 고프다”며 먹어 없앴다. 아트바젤 마이애미의 해외 갤러리인 ‘페로탕’에 전시 중이던 해당 작품은 바나나 1개를 덕트 테이프로 벽에 붙여놓은 것으로, 지난주 12만 달러에 팔렸다. 페로탕을 창립한 갤러리스트 에마뉘엘 페로탕은 미 CNN방송에 이 작품에 대해 “세계무역을 상징하고, 이중적인 의미를 가지며, 고전적인 유머 장치”라고 평했다. ‘코미디언’은 실제 바나나를 사용했기 때문에 영구적으로 보존할 수 없다. 따라서 구매자들은 작품 자체가 아니라 작품에 딸려 오는 정품 인증서를 사게 된다. 페로탕 소속 디렉터인 루치엔 테라스는 현지 매체에 “다투나가 작품을 파괴한 게 아니다”라며 “바나나는 발상”이라고 강조했다. 페로탕 측은 다투나가 바나나를 먹은 지 몇 분 만에 작품이 걸려있던 벽에 새 바나나를 붙여놓았다. 카텔란은 ‘코미디언’ 외에도 웃음을 유발하는 작품을 다수 제작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9월 영국 블레넘 궁에서 ‘승리는 선택사항이 아니다’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어 18K 황금으로 만들어진 변기 ‘아메리카’를 공개했다. 480만 파운드(75억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이 작품은 전시 이틀째 날에 도난당해 현재까지 행방불명인 상태다. 앞서 1999년에는 이탈리아 출신 갤러리스트 마시모 데 카를로를 덕트 테이프로 자신의 갤러리 벽에 붙여놓기도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포지역주민과 외국인이 함께하는 문화예술체험 ‘동행’

    김포지역주민과 외국인이 함께하는 문화예술체험 ‘동행’

    경기 김포에서 지역주민과 외국인 근로자가 함께하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판소리보존회 김포지부장 원진주의 ‘시아소리터’는 김포시 통진두레문화회관에서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동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아소리터’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김포문화재단이 후원한다. 협력단체로 작은밥상체가 동행한다. 김포는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기름진 옥토와 산업화의 산물로 공장들이 들어서 있다. 특히 하성면에는 코리안드림을 꿈꾸며 한국을 찾은 외국인근로자들이 우리 이웃으로 살아가고 있다. 지난 10월 현재 김포시 인구는 43만 5218명에 이른다. 이중 외국인은 총 2만 150명으로 하성면에 1405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번 ‘동행’ 프로그램은 하성주민들과 다양한 외국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문화예술을 공유하는 동행속에서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열린다. 주요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노래한마당과 퀴즈한마당, 전통예술공연, 퓨전공연 등으로 꾸며져 있다. 식전행사로 전통놀이 체험부스가 준비돼 있다.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교류화합마당 전통 공연은 소리북 병창과 경기민요 연곡, 남도민요, 퓨전국악, 역할극으로 꾸민 농부가로 이뤄져 있다. 이 중 세계 신기록으로 인증된 소리북 병창에서 전국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인 김선미 명창이 ‘사철가’를 공연한다. 이어 맑은한소리팀이 경기민요를 연곡하고 시아소리터팀은 남도민요를 열창할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품퀴즈 한마당에 이어 노래자랑 ‘나도한마디’에서는 끼와 열정있는 주민들에게 자발적으로 노래를 뽐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후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경합대회가 치러지고 하성주민의 일상이야기를 주제로 판소리 ‘농부가’를 공연한다. 원진주·김선미 명창이 함께 국악가요 ‘아름다운 나라’를 부르며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기념으로 먼저 오시는 분들에게는 증정품을 제공한다. 시아소리터 대표인 원 명창은 임방울국악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중견명창으로, 지난해부터 김포아트빌리지에서 판소리교실을 운영 중이다. 서울 강남 한국판소리보존회에서 남도민요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원진주 명창은 “대한민국의 문화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즈음에 김포에서 작지만 뜻있는 전통문화 공연을 열게 됐다“며, “지역주민과 외국인이 우리문화로 소통하며 함께 어우러져 즐기자는 마음에서 오늘의 무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충전 중 스마트폰 사용, 태국 10대 감전사…”비정품 케이블 주의”

    충전 중 스마트폰 사용, 태국 10대 감전사…”비정품 케이블 주의”

    1일(현지시간) 태국 북동부 차이야품의 한 가정집에서 10대 소녀가 충전 중이던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감전사했다. 소녀의 어머니 분펑 투폰차이(47)는 이날 밤 외출 후 집에 돌아와 보니 딸 농 잉(17)이 침실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밝혔다. 딸이 자는 줄 알고 깨우려던 어머니는 그러나 몸에 손을 대자마자 찌릿하면서 전기가 통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직감적으로 감전을 의심하고 곧바로 전기를 차단했지만 딸은 이미 숨진 뒤였다.현지 경찰은 소녀가 충전 중인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감전돼 즉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를 맡은 경찰은 스마트폰이 연결돼 있던 낡은 충전 케이블과 콘센트를 들어 보이며 “누전으로 인한 감전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소녀가 사용한 케이블은 비정품으로, 외피가 벗겨져 테이프로 여러 차례 감겨 있었다. 경찰은 흙바닥에 방치돼 있던 낡은 콘센트에서 누출된 전류가 케이블을 따라 철제 침대로 흐르면서 사고가 난 것 같다고 전했다. 숨진 소녀의 왼손에서는 감전사에서 나타나는 화상이 발견됐다.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충전 관련 사망사고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번처럼 비정품 혹은 낡은 충전 케이블 사용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점점 늘고 있다. 올 8월 중국 장시성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는 충전 중인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던 13세 소년이 감전사했다. 당시 사고 원인을 두고 유족과 패스트푸드점 사이에 공방이 오갔으나, 비정품 충전 케이블 때문이었을 거란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카자흐스탄에서도 9월 충전 중이던 스마트폰이 폭발하면서 10대 소녀가 사망했는데, 경찰은 비정품 케이블과 사고 사이의 관련성에 주목했다. 2016년에는 중국 PC방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두 남학생 중 한 명이 감전돼 목숨을 잃은 사건이 있었다. 사망한 학생은 충전기를 꽂은 채 스마트폰을 쓰다 변을 당했다. 비정품 충전 케이블은 비용 절감을 위해 질이 낮은 축전기 등을 사용해 누전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BMW 디젤차 이틀 새 3대 화재…리콜 끝난 차도 불나 ‘안전 우려’

    BMW 디젤차 이틀 새 3대 화재…리콜 끝난 차도 불나 ‘안전 우려’

    최근 BMW 디젤차 3대에서 잇따라 불이 나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미 리콜을 통해 조치를 받은 차량에서도 화재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BMW그룹코리아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8시 10분쯤 경기 의왕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 방향 청계 톨게이트 부근을 달리던 2013년식 ‘640d’에서 불이 났다. 이 차량은 리콜 수리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BMW 측은 “10월 초 태풍에 차량 엔진이 침수돼 운행 불가 판정을 받은 차량”이라면서 “중고차 매매상이 외부 수리업체를 통해 차량을 부활시켜 운행하다 화재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 8시 4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용서고속도로 용인 방향 하산운터널을 달리던 2013년식 ‘525d xDrive’에도 불이 났다. 이 차량 역시 리콜 수리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BMW 측은 “노후 매연저감장치(DPF) 등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 7시쯤 경기 남양주 양양고속도로에서 불이 난 ‘530d GT’는 주행거리가 30만㎞를 초과한 노후 차량이었다. BMW 측은 “사고 전 서비스센터에서 확인했을 때 엔진오일 볼트가 정품이 아니었고, 엔진 오일이 샌 것이 확인됐고, 노후 DPF가 발견됐는데도 수리를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차량은 리콜 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BMW 관계자는 “리콜의 원인이었던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EGR) 문제로 화재가 난 경우는 단 한 건도 없었다”면서 “외부 수리, 정품 미사용, 전손 부활차 등 외부 요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BTS 인기만큼 위조상품 극성… 특허청 단속 나선다

    세계적으로 케이팝의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이 상표 분야에서도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10월 26~27일, 29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BTS 콘서트 현장에서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위조상품 단속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온·오프라인에서도 BTS 관련 짝퉁 상품의 공급·유통에 대한 단속을 병행한다. 케이팝 열기를 타고 가수 관련 상품 시장이 커지면서 이들 상품을 모방한 위조상품 제조·판매·유통 등 상표권 침해행위가 심해지고 있다. 지난해 열린 BTS 콘서트장 주변 지하철역 통로부터 출구, 공연장 입구 등에는 팬 상품이나 응원용품 판매점이 들어섰다. 이들 제품은 대부분 정품이 아닌 ‘짝퉁’으로 방탄소년단 상표권이나 초상권을 침해한 제품들로 확인됐다. 국내 유명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되는 관련 제품도 대부분 위조상품이다. 의류·모자·가방부터 문구류, 장신구까지 쇼핑몰 한 곳에서만 수십만 개 상품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특허청 산업재산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BTS 소속사의 제보를 받아 위조상품 단속을 실시해 제조, 유통한 4곳을 적발하고 침해물품을 압수했다. 소속사는 상표권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BTS’, ‘Army’ 등 605건을 전 업종에 출원했다. 방탄소년단은 데뷔일이 2013년 6월 13일이지만 2011년 3월 상표를 출원해 등록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방탄소년단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아이콘으로, 위조상품 유통은 상표권자와 아티스트의 명성뿐 아니라 한국의 이미지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오정세X염혜란, 달콤살벌 부부 스틸컷

    ‘동백꽃 필 무렵’ 오정세X염혜란, 달콤살벌 부부 스틸컷

    ‘동백꽃 필 무렵’ 오정세와 염혜란의 부부 케미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의 노규태(오정세)와 홍자영(염혜란)의 달콤살벌한 부부케미가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니즈’를 ‘리즈’로 ‘유만부동’을 ‘유만부둥’으로 잘못 말하는 규태와 이를 질색팔색하며 팩트 폭격을 날리는 자영의 모습은 폭소를 자아내고, 유책 사유를 잡아내려는 자영과 들키지 않으려는 규태의 허술한 능청이 심장이 쫄깃해지는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것. 대장 노릇을 좋아하는 터라 밖에서 오만 일을 다 벌이고 다니는 노규태. 그런데 지적 카리스마 폭발하는 아내 홍자영 앞에만 서면 몸도 마음도 다 ‘짜그라’ 붙었다. 자신보다 똑똑한 아내에게 열등감이 있기 때문. 규태는 그럴수록 밖을 나돌아 다녔고, 삽질 또한 늘어갔다. “존경한다”는 말에 목이 마른 규태가 때마침 들려온 향미(손담비)의 존경 소리에 우쭐해 헛물켠 것. 거짓말도 잘 못하고, 세종대왕도 노하실 언어구사력을 겸비했지만, “뭐든 드러내지 않는 나와 달리 여지없이 속을 들키고 마는 노규태가 청량해서 좋았다”는 자영. 그러나 그 “백치미”가 바람까지 속이지 못하자 분노가 끓어올랐다. 100밀리리터 짜리 아이크림은 딴 사람주고 자신에겐 20밀리리터짜리 증정품을 줬을 때도 부아가 치밀어 올랐는데, 외박까지 하니 그녀는 “어제의 홍자영일 수 없었다”. 이에 자영은 분노의 증거수집에 들어갔고, 규태는 들키지 않기 위한 허술한 방어 작전을 펼치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하지만 규태는 ‘유책 배우자 증거 수집’이 전문인 이혼전문변호사 홍자영에게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100밀리리터 아이크림의 행방, 자신의 지출현황이 다 나와 있는 카드내역서, 상갓집 갔다 왔다던 말과 달리 선글라스 자국과 선크림 자국 가득한 얼굴, 모텔 카운터 앞 CCTV 등. 치밀하지도 못한 규태는 바람이 의심되는 이 모든 정황을 자영에게 족족 들켰다. 이렇게 속에서 천불이 나는 자영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태연하게 밥을 목구멍으로 넘기고 속 편하게 잠을 자는 규태의 모습에 도도했던 그녀의 자존심도 무너졌다. 결국 바람의 대상을 찾아낸 자영. 족욕기에 담긴 물을 쏟아 부으며, 세상 떠나가라 기침하는 규태에게 아랑곳 않고 “미안 까딱하면 죽여 버릴 뻔했네”라며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표현은 안했지만 과거 재수학원을 다닐 때부터 규태를 좋아했기에 분노는 쉽게 거둬질 줄 몰랐다. 규태의 엄마(전국향)에게도 남편의 바람 사실을 낱낱이 까발렸고, 거기다 “합법한 수준으로 제 분이 안 풀릴 것 같아서요”라며 싸늘한 경고까지 날린 것. 이들의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은 달콤살벌한 사랑과 전쟁의 끝은 무엇일지, 생각만 해도 심장이 쫄깃해지고 기대가 된다. 한편,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팬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테일러메이드, ’더 뉴 P·790 아이언’ 출시 기념 특별 이벤트

    테일러메이드, ’더 뉴 P·790 아이언’ 출시 기념 특별 이벤트

    제품의 혁신적인 기술과 성능을 선도하며 소비자에게 뛰어난 퍼포먼스를 제공하고 있는 골프 브랜드 ‘테일러메이드’가 신제품 ‘더 뉴 P·790’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대상으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이벤트는 신제품 ‘더 뉴 P·790’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밀드 그라인드 2 웨지’를 증정하는 이벤트로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구입한 ‘더 뉴 P·790’ 제품을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및 정품 등록 절차를 완료한 신청자에 한해 박성현의 NDL(남달라) 로고가 새겨진 ‘TP5x 골프볼(1더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새롭게 재정비한 P700 시리즈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출시된 ‘더 뉴 P·790’은 최고의 비거리와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세련된 탑 라인과 더욱 컴팩트한 블레이드 길이, 그리고 감소된 오프셋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또한 미디엄 콤팩트 헤드 디자인으로 새롭게 탄생했으며 탁월한 타구감과 정교함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신제품 ‘더 뉴 P·790’은 테일러메이드의 브랜드 스토어 및 공식 대리점 그리고 테일러메이드 온라인 몰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머리맡에 둔 스마트폰 충전 중 폭발…카자흐 14세 소녀 사망

    머리맡에 둔 스마트폰 충전 중 폭발…카자흐 14세 소녀 사망

    카자흐스탄의 10대 소녀가 충전 중인 스마트폰 폭발 사고로 사망했다. 자콘(Zakon.kz) 등 현지매체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바스토베 마을의 한 소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마을에 사는 알루아아세트키지 압잘벡(14)은 스마트폰을 충전기에 꽂은 채 잠이 들었다가 변을 당했다. 경찰은 사망한 소녀의 머리맡에서 충전기에 연결된 스마트폰을 발견했으며, 스마트폰은 폭발로 부서진 상태였다고 밝혔다. 경찰 설명에 따르면 압잘벡은 충전기에 연결된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틀고 잠이 들었으며, 그 사이 과열된 스마트폰이 폭발하면서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그 자리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족들은 다음 날 아침 머리에 부상을 입은 압잘벡을 발견하고 신고했으나 구급대원들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폭발한 스마트폰의 브랜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스마트폰 결함이나 충전기 정품 여부 등 사고 원인에 대해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지난 8월 중국 장시성에서도 충전기를 꽂은 채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10대 소년이 감전돼 목숨을 잃은 사례가 있었다. 당시 현지에서는 소년이 사용하던 비정품 충전 케이블이 문제가 아니었나 하는 추측이 제기된 바 있다. 지난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는 스마트폰을 충전시키며 목욕을 하던 12세 소녀가 감전사하는 끔찍한 사고가 있었다. 현지 경찰은 충전 케이블이 연결된 스마트폰이 물에 빠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명품 온라인 커머스 머스트잇, ‘머스트두잇’ 캠페인 시작

    명품 온라인 커머스 머스트잇, ‘머스트두잇’ 캠페인 시작

    명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기분 좋은 소식이다. 온라인 명품 커머스 ‘머스트잇(대표 조용민)’은 고객이 온라인에서 명품 구매 시 정품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머스트두잇(MUST DO IT)’ 캠페인을 시작한다. ‘머스트두잇’은 위조품 구매 시 200% 책임 보상, 배송 지연에 따른 보상 그리고 직거래 신고에 대한 포상 등 다양한 제도가 포함된 캠페인으로 머스트잇의 고객을 위한 안전한 명품 거래 약속의 의지를 담고 있다. 머스트잇은 정품 판매 관리 시스템을 지속 강화하며 위조품 근절 정책을 펼쳐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에 하나 위조품 구매가 발생할 경우 200% 보상을 책임짐과 동시에 10만 원의 추가 적립금을 제공할 것을 내세웠다. 2018년 기준으로 단 2건(전체 거래의 0.0006%)만 발생했던 위조품 판매에 대해서도 사건 처리 과정을 낱낱이 공개하고 피해 고객에게 보상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위조품 거래를 막기 위해 자체 모니터링, 신고 및 보상 정책을 운영하며 적발된 사례에 대해서 타협이 아닌 강력한 법적 조치 등으로 안전 거래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머스트잇이 주목한 또 다른 전자상거래 사고는 판매자의 직거래 유도이다. 머스트잇의 안전한 온라인 주문 시스템을 벗어나 판매자와의 직접적인 거래로 발생하는 피해는 1년에 약 80건, 이런 직거래로 입은 피해는 머스트잇의 중재나 보상이 어렵기 때문에 소비자의 자발적인 신고 도움을 빌려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고자 직거래 신고 포상 제도를 마련했다. 판매자의 직접 거래 유도 정황을 머스트잇에 제보하면 신고 포상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마지막으로 해외 명품 특성상 판매자의 재고가 불안정하거나 배송기간이 지연되는 사례들을 고려해 일정 배송 기간을 초과할 경우 머스트잇이 판매자를 대신해 최대 1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조용민 머스트잇 대표는 “기업의 성장은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서 비롯된다”고 말하며 “기존 명품 시장에 존재했던 위조품, 배송기간, 가격 등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머스트잇의 목표이자 과제”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그 유모차, 신라면세점에서 단독 사은품 증정 행사 진행

    에그 유모차, 신라면세점에서 단독 사은품 증정 행사 진행

    영국 하이엔드 디럭스 유모차 브랜드 에그(egg)가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신라면세점 온라인에서 단독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구매 고객에게 11만원 상당의 에그 정품 유모차 액세서리를 증정할 예정이다. 에그 유모차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건후 유모차로 주목을 받은 제품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또한 ▲한 손 폴딩과 셀프 스탠딩 ▲트라이앵글 설계로 아이 무게 25kg를 견디는 안정성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한 기능성 타이어 ▲핸들, 시트, 캐노피의 각도와 길이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이 외에도 시트는 앞보기와 마주보기 등 양대면이 가능하고, 시트 추가로 2인승 전환이 가능해 다자녀 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신라면세점에는 인기 색상인 쥬라식 크림과 쥬라식 블랙이 판매되고 있다. 에그 담당자는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이번 이벤트를 통해 에그 유모차를 접하고 보다 알차게 즐기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에그 유모차는 신라면세점 뿐만 아니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천호점, 대구점, 충청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미아점, 온라인몰 알마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이너스 물가’ 라는데…치킨·김밥은 5% 상승

    마이너스 물가’ 라는데…치킨·김밥은 5% 상승

    주부 A씨는 얼마전 신문 기사를 보다가 고개를 갸웃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965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데, A씨가 평소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는 올랐기 때문이다. A씨는 “물가가 많이 올라 외식 한 번 하는 것도 겁이 나는데 디플레이션이 우려될만큼 저물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하니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말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0.038%)를 기록했지만 일반 소비자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이처럼 체감물가와 괴리가 느껴지는 이유는 조사 대상 품목과 심리적인 요인 때문이다. 통계청 소비자물가는 460개 품목의 가격 변동을 가중 평균해 산출하는데, 체감물가는 개별 가구별로 구입하는 특정품목의 가격변동에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어 소비자물가 가운데 주거 난방부문에는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등이 모두 포함되지만 개별 가구는 이 중 하나만을 사용해 체감 난방비가 다를 수 있다. 특히 소비자물가 가운데 쌀값이나 외식비 등 실생활에서 체감하는 물가는 올라 소비자 입장에서는 ‘전반적으로 물건값이 비싸졌다’고 생각할 수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비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7% 올랐다.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 김밥은 5.7%, ‘국민 간식’으로 불리는 치킨은 5.1% 올랐다. 이밖에 냉면(2.9%), 김치찌개백반(3.3%), 삼겹살(2.0%). 자장면(3.9%), 짬뽕(4.0%), 떡볶이(4.0%) 등도 가격이 올랐다. 장바구니에 자주 담는 라면(1.3%), 빵(4.8%), 우유(6.0%), 즉석식품(3.1%), 샴푸(4.3%), 치약(4.1%), 화장지(4.0%) 일제히 물가가 올랐다. 커피(1.3%), 소주(5.3%), 맥주(1.3%) 등도 마찬가지다. 공공서비스 가운데서는 택시료(15.6%)와 시외버스료(13.4%)가 크게 뛰었다. 반면 무(-54.4%), 양배추(-48.6%) 등 농산물과 학교급식비(-40.9%)는 큰 폭으로 내렸다. 실제로 한국은행의 지난달 소비자들의 물가인식(지난 1년간 소비자들이 인식한 물가 상승률 수준)은 2.1%로 집계됐다. 체감 물가와 소비자물가 상승률과의 격차(2.1%)는 2013년 10월(2.1%) 이후 5년 10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SKT·KT ‘갤럭시폴드’ 예약판매 돌입

    5G 이동통신용만 판매… 다양한 혜택 LG유플러스는 고객 100명 개통 행사 SK텔레콤과 KT가 5일 세계 최초 폴더블 스마트폰인 삼성전자 ‘갤럭시폴드’의 국내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공식 출시일은 다음날이다. 국내에선 5세대(5G) 이동통신용으로만 출시되며 가격은 239만 80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예약판매를 하지 않은 채 6일 출시 행사에서 고객 100명에게 갤럭시폴드를 개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5일 오전 11시부터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갤럭시폴드 5G 예약판매를 진행했다. SK텔레콤은 고객이 원하는 장소를 방문해 개통과 데이터 이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 고객은 ‘T삼성카드2 V2’로 전월 70만원 이상 이용하면 월 2만원씩 2년간 최대 48만원의 통신비를 할인받을 수 있다. ‘KB T프리미엄 카드’로 통신비를 자동납부하고 전월 카드 실적이 80만원 이상인 경우 최대 50만 4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T도 오전 11시부터 공식 온라인채널 KT숍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코스모스 블랙 1종만 우선 출시한다. 향후 스페이스 실버도 추가 출시될 예정이다. KT숍 구매 고객은 ▲신용카드 결제 시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 ▲삼성전자 정품 보조배터리 및 케이블 등의 혜택을 받는다. 배송 방법을 ‘여기오지’로 선택하면 KT 전문 컨설턴트가 빠른 배송 및 개통, 데이터 백업, 필름 부착, 중고폰 보상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예약판매 대신 6일 오전 코엑스 메가박스 ‘U+브랜드관’에서 개통 고객 100명 등 400여명을 초청해 출시 행사를 한다. 참석을 원하는 고객은 고객센터(019-114) 문의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갤럭시폴드는 후면에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12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의 망원 카메라 등 3개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스마트폰을 펼치면 1000만 화소 카메라와 800만 화소 카메라의 듀얼 카메라로, 접었을 때는 커버의 카메라로 ‘셀카’를 촬영할 수 있다. 접었을 때는 4.6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기존 스마트폰과 같이 전화나 문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한 손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하던 애플리케이션을 펼쳤을 때도, 7.3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끊김 없이 자동으로 보여 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법원 “짝퉁 판매 관련 매출액 전부 추징은 가혹···투입 비용 등 감안해야”

    법원 “짝퉁 판매 관련 매출액 전부 추징은 가혹···투입 비용 등 감안해야”

    3억원대 짝퉁 옷 판매···檢 “매출액 전체 추징해야”법원 “몰수 등과 비교하면 매출 전체 추징은 가혹”‘짝퉁 의류’를 팔아 3억원대 매출을 올린 업자에게 매출액 전체를 추징하는 것은 가혹하다고 법원이 판단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안재천 판사는 상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4)씨에게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추징금 9600만원을 부과했다.A씨는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인터넷 쇼핑몰에서 유명 브랜드의 가짜 상표가 붙은 옷 5000여점을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품 가격으로는 9억원 상당의 짝퉁을 판매한 A씨는 모두 3억 2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에서는 추징금 규모를 놓고 공방이 펼쳐졌다. A씨 측은 제작 원가와 쇼핑몰 운영 비용 등을 제외한 순이익은 매출액의 3%에 불과하다며 이를 기준으로 추징금을 매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매출액 전체를 추징해야 한다고 맞섰다. 안 판사는 “만약 판매 대상 물건을 몰수할 경우에는 판매 이익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해당 물건만 몰취하게 된다”며 “반면 추징에 있어서 매출 금액 전부를 대상으로 한다면 제조 원가와 투입 비용을 포함하는 돈을 전부 징수하는 것으로 이는 피고인에게 다소 가혹하다고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이를 고려해 판매한 값의 약 30%인 9600만원을 추징 금액으로 정한다”고 덧붙였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中 13세 소년, 스마트폰 충전 중 게임하다 감전사

    中 13세 소년, 스마트폰 충전 중 게임하다 감전사

    충전 중이던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던 소년이 감전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중국 장시성TV는 충전기를 꽂은 채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10대 소년이 감전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6일 장시성 난창시의 한 패스트푸드점. 친구와 함께 식사를 하던 리우(13)는 좌석 옆에 설치된 콘센트에 충전기를 꽂고 스마트폰을 충전시키며 동시에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리우가 갑자-기 온몸을 부르르 떨더니 스마트폰을 손에 쥔 상태로 딱딱하게 굳어 그대로 나자빠졌다. 놀란 친구와 다른 손님들은 리우를 재빨리 병원으로 옮겼지만, 소년은 2시간 뒤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장시성TV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밝은 녹색 티셔츠를 입은 리우가 충전기를 연결한 채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감전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다. 병원 측은 리우의 얼굴과 몸에서 화상 자국이 발견됐으며, 감전으로 인한 쇼크가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다.리우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놓고 유가족과 패스트푸드점 측은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리우의 누나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생이 쓰던 스마트폰은 화웨이 제품이다. 충전 케이블은 스마트폰과 함께 제공된 정품은 아니었지만, 사고 후에도 케이블과 스마트폰 모두 정상 작동했다. 문제는 패스트푸드점의 콘센트에 있었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리우가 사용한 제품은 사고 당일 인근 쇼핑몰에서 구매한 10위안(약 1700원)짜리 저가 충전기. 유가족 측은 이 싸구려 충전기가 불량이었는지 여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사고 원인에 대한 식당 관계자의 책임있는 설명을 바란다고 밝혔다. 리우의 누나는 "점주 등 식당 관계자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누구 하나 선뜻 이번 사고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고 성토했다.일단 패스트푸드점 측은 감전사고 후에도 매장 내 전기 사용에는 문제가 없었다며 매장 책임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오히려 리우의 스마트폰과 충전 케이블 호환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사고 후 이틀간 패스트푸드점을 폐점시킨 뒤 현장 조사를 벌였으며, 정확한 감전 이유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현지 언론은 사고가 발생한 매장 측이 문제의 콘센트를 막은 채 장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중국에서는 지난 2016년 5월에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 당시 친구와 함께 PC방을 찾은 한 남학생은 충전 중이던 스마트폰을 만지자마자 감전돼 결국 사망했다. 2015년에는 아이패드 충전기로 아이폰6를 충전하던 중국 여성이 스마트폰을 손에 쥔 채 시신으로 발견돼 감전사 의혹이 일었다. 리우의 감전에 영향을 준 것이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비정품 충전기의 위험성을 꾸준히 경고해왔다. 비정품 충전기는 질 낮은 축전기와 회로 보호기를 쓰는 탓에 전류가 쉽게 새어 나올 수 있다. 특히 전선이 밖으로 노출되면 사고 위험이 더욱 커지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같은 제조사의 정품 충전기 사용이 권장된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관가 블로그] 나라장터 상품 또 고가 논란… 내부서도 “개선 필요”

    [관가 블로그] 나라장터 상품 또 고가 논란… 내부서도 “개선 필요”

    경기도 “조사 물품 41% 시중보다 비싸” 조달청 “민간엔 미끼상품… 비교 부적절” “관리에 한계… 중기·신기술품에 집중을”정부와 공공기관에 물품을 공급하는 조달청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일부 제품에 대한 ‘고가’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습니다. 조달 가격이 도마에 오른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그간 국정감사와 서울신문 보도<5월 7일자 ‘비싼 조달청 쇼핑몰…정부는 호갱님’> 등에서 지적이 잇따랐지만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이번은 상황이 다릅니다. 이례적으로 수요기관인 경기도가 직접 문제제기를 하고 나선 것입니다. 경기도는 두 달간 민간업체에 위탁해 가격비교가 용이한 사무·교육·영상, 전자·정보·통신 2개 품목에 대한 조사 내용을 지난 20일 공개했습니다. 결과는 충격적입니다. 조사 대상 3341개 제품 중 시중 쇼핑몰보다 비싼 제품이 41.7%인 1392개에 달했습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수요자로서 조달 물품 가격에 대한 의문 해소 차원”이라며 “나라장터를 통해 구입 시 수수료를 부담하는 데 시중가격보다 높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달청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구매 전문성은 차치하고 기관 신뢰와 직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공기관은 시중에 저렴한 제품이 있더라도 나라장터에 동일 제품·규격의 상품이 있으면 나라장터를 통해 구매해야 합니다. 구매가격에 따라 조달청에 수수료를 냅니다. 다수공급자계약 제품은 10억원까지 0.54%, 10억~100억원은 0.47% 등으로 수수료율이 정해져 있습니다. 조달 물품이 시중보다 비싸다면 국민 혈세를 낭비하고, 일부 조달사업자에게 특혜를 준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습니다. 조달청은 “민간 쇼핑몰은 정품이 아닌 사양변경 제품과 계약조건 상이제품, 미끼상품 등이 있어 단순 가격 비교가 적절치 않다”고 해명했지만, 조달행정에 대한 불신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나라장터 쇼핑몰은 공공기관이 물품이나 용역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창구로 편의성뿐 아니라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유불급’이라고, 상품을 확대하면서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지적입니다. 다수공급자계약으로 42만개, 우수제품을 포함하면 50만개에 달합니다. 정작 가격 모니터링 요원은 2명에 불과합니다. 품목별 가격조사는 ‘언감생심’일 수밖에 없습니다. 조달청 내부에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 관계자는 “중기경쟁이나 신기술 제품 등 관리·지원이 필요한 품목에 집중해야 한다”며 “전기·전자제품과 같이 일상화되고 기술개발 속도가 빠른 품목은 가격 논란이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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