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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4재보선 후보등록 마감

    6·4 재·보궐선거 후보등록 최종 마감결과 9곳의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 모두 53명의 후보가 등록해 평균 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또 29곳의 광역의원 선거와 14곳의 기초의원 선거에는 각각 99명과 52명이 후보로 등록해 3.4대 1과 3.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장 경쟁이 심한 곳은 10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경남 거창으로, 군수 자리를 놓고 한나라당 후보 1명과 무소속 후보 9명이 격돌을 벌인다. 전남 영광군수 재선에도 9명이 입후보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지난 18대 총선에서 대통령 밀어주기의 모습을 보였던 민심이 ‘쇠고기 검역주권 파동’과 ‘강부자 내각’등 연이은 악재를 겪으면서 어떤 선거 결과로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식 선거운동기간은 22일부터 6월3일까지 13일간이며, 투표는 다음달 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서울 강동구청장 이해식(44·민·전 구의원)박명현(58·한·전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장)장중웅(63·무·포철 상무이사) ▲인천 서구청장 이훈국(62·민·통합민주당 인천시당 부위원장)강범석(42·한·한나라당 인천시당 대변인)조한천(65·선·전 국회의원)송영우(47·무·전 구의원)송춘규(56·무·전 구의원) ▲경기 포천시장 이병욱(54·민·시의원)양호식(47·한·법무사)조용성(40·노·축협 경기인천본부장)서장원(50·무·시의회 의장)차상구(55·무·신원회계법인 국제고문) ▲대구 서구청장 강성호(41·무·희망서구21C포럼 대표)김욱주(51·무·욱일섬유 대표)서중현(56·무·전 시의원)손창민(42·무·국가공인행정심판사)위용복(56·무·전 구의원)임은경(여·43·무·서구발전연구위원회 회장)임태상(58·무·서구의회 의장)정태영(57·무·서구문화원 이사) ▲강원 고성군수 신명선(63·민·전 도의원)남유현(61·무·전 고성군 부군수)윤승근(53·무·전 도의원)황병구(59·무·전 고성군수 권한대행)황종국(71·무·전 고성군수) ▲경북 청도군수 이중근(66·한·전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김하수(49·무·6·3동지회 청도군 지회장)박진수(66·무·전 청도농협조합장)이광호(60·무·전 청도읍장)이이동(47·무·이문건설 대표이사) ▲경남 거창군수 변현성(43·한·한국기업법무협회 이사)김한권(56·선·홍익인간교육원장)김기범(39·무·경기대 외래교수)김길수(53·무·전 도의원)김병욱(40·무·한국BBB운동 운영위원)김석태(38·무·뉴라이트학부모경남거창연합 대표)김영철(56·무·전 농협 거창군지부장)김재권(57·무·선진국민거창연대 공동대표)양동인(55·무·전 거창경찰서장)이상학(58·무·김천대 강사) ▲경남 남해군수 김일주(57·한·전 남해군 부군수)최태백(43·선·한성종합기업 대표)정현태(45·무·전 한국도로공사 이사) ▲전남 영광군수 정기호(53·민·영광기독병원장)김규현(57·무·전 군의회 의장)김성환(55·무·전 호남일보 사장)김연관(65·무·전 도의원)김천식(66·무·전 영광군청 직원)장현(51·무·호남대 교수)전태갑(66·무·전남대 명예교수)조기상(70·무·화진복지산업 대표)최종걸(45·무·전 연합뉴스 차장) ※민=통합민주당, 한=한나라당, 선=자유선진당, 노=민주노동당, 무=무소속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부고] ‘진보당 사건’ 최후 생존자 정태영씨

    ‘진보당 조봉암 사건’의 마지막 생존자인 정태영씨가 지난 21일 숙환으로 별세했다.77세. 1931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한 그는 26살에 독립운동가 죽산 조봉암을 만나 진보당에 가입했다.진보당에서 청년 조직 확대를 담당했던 그는 1958년 1월 ‘북한에서 교육받은 당 이론가’로 몰려 국가변란 혐의로 조봉암 등과 함께 전격 체포됐다.3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출소한 그는 4·19 직후 혁신계 및 3선 개헌 반대특위 등에 참여하는 등 평생 진보정당에 대한 신념을 실천하는 삶을 살았다. 고려대 정책과학대학원과 건국대 정치외교학과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고인의 저서로는 ‘조봉암과 진보당’(1991),‘한국 사회민주주의 정당의 역사적 기원’(2006)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4일 오전 8시다.(02)590-2538.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지리산 산마을 이야기] (13) 경남 하동군 청암면 논골마을

    [지리산 산마을 이야기] (13) 경남 하동군 청암면 논골마을

    지리산 영신봉(1651.9m)에서 남하한 능선은 삼신봉(1289m)을 기점으로 두 갈래로 나뉘는데 동쪽은 낙남정간의 큰 줄기가 되어 김해 신어산까지 가닿고, 서쪽 가지는 형제봉(1115.2m)과 거사봉(1133m)으로 다시 갈래를 치며 그 세력을 확장한다. 형제봉은 신선대를 거쳐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19번 국도)로, 거사봉은 회남재에서 잠시 숨을 고른 후 칠성봉과 구재봉으로 각각 나뉜다. 마치 알파벳 U자를 거꾸로 뒤집어 놓은 듯한 이 말발굽형 능선은 악양면과 청암면의 경계가 되는데 논골마을은 그 경계 능선의 거의 꼭대기에 자리한 산마을이다. 논골을 달리 답동이라 부르는 걸 보면 이름 그대로 논이 있는 마을쯤으로 넘겨짚겠지만 원체 높은 곳인데다 가구수도 별로 없어 실제 농사를 짓는 집은 한두 집뿐, 작은 채마밭을 제하곤 벌을 치는 일이 주 소득원이다. 악양과 청암의 면계에서 청암쪽으로 치우친 까닭인지 청암의 너른 길(1003번 지방도)과는 달리 악양에서 오르는 길은 드문드문 비포장에다 구불구불 아찔한 산중 도로다. 형제봉∼회남재∼구재봉 또는 칠성봉 종주산행을 하는 산꾼이라면 모두 이 임도를 거쳐야 하는데, 식수가 떨어졌거나 부득이 탈출할 일이 생겼다면 악양보단 논골로 가는 것이 훨씬 가깝고 낫다. 3년 전 처음 비포장 임도를 타고 올랐다가 산중 너른 터에 안긴 마을을 보고 놀란 적이 있다. 오죽하면 지리산 원로 산꾼 성낙건씨의 ‘아내 몰래 연인과 지리산으로 도망가 숨어 살기 좋은 곳 열 군데’ 중 한 곳에 그 이름이 올랐겠는가. 물론 이제는 그 열 곳 모두 세월의 수순대로 그 모습을 달리해 숨어살기 어렵게 되었으니 섣불리 도망가 살 생각은 마시길. 겨우 오후 2시를 넘겼을 뿐인데도 산중의 마을은 온통 잿빛이다. 하늘과 가까운 탓인지 낡은 지붕 위에 내려앉은 구름은 여느 곳보다 더 두껍고 무겁다. 드문드문 대략 10여가구가 흩어져 있는데 오늘은 어찌 된 일인지 버려진 마을처럼 고요하다. 한참을 이집 저집 기웃대다 개들에 놀라 뒷걸음질치길 두어 번. 아래쪽에서 들려오는 도끼질 소리에 겨우 걸음을 옮긴다.“면사무소 건물을 새로 지어서 다들 거기 점심 먹으러 갔소. 내일은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마을 전체 회의가 있어 아랫동네로 음식 장만하러 가기도 했고요.” 7∼8년 전쯤 뇌졸중 때문에 논골로 이주한 정태영(71세) 할아버지는 장작을 팰 만큼 기력이 회복됐다. 장작을 차곡차곡 쌓는 일이 겨울철 유일한 소일거리다. 딱히 할 일이 없으니 나무만 팬단다. 마을을 탈탈 털어 남자는 딱 세 명. 나머지는 할머니들뿐인데 남녀를 막론하고 거의 다 70대 고령이다. 부부가 사는 집도 정 할아버지 댁을 포함, 고작 두 집뿐이라고. “공기 좋고 물 좋겠다, 돈도 안 괴롭고 그저 아무것도 필요 없어요. 다만 휴대전화가 안 터져 외지인들이 고생을 하는데, 그럴 땐 괜히 내가 더 미안해지더라고.” 오후 내내 하늘이 우울하다 싶더니 결국 멀리 내려앉은 구름이 쥐어짜듯 눈발을 흩뿌려 놓는다. 할아버지는 두 손을 힘차게 쥔 채 멈췄던 도끼질을 다시 하기 시작한다. 또 그 댁 아궁이엔 뜨끈뜨끈 군불 때는 소리가 한가득하다. 글 사진 황소영 월간 마운틴 기자 www.mountain.co.kr #가는 길 자가용의 경우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단성IC로 진입해 20번 국도를 타고 중산리 쪽으로 간다. 그 후 삼신봉터널을 지나 하동군으로 접어든다. 혹은 남해고속도로 하동IC로 들어서 청학동 이정표를 따른다. 악양에서도 논골로 갈 수 있지만 초행자라면 초입 찾기가 힘들뿐더러 아직은 길이 좋지 못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서울 서초동 남부터미널에서 구례∼화개를 거쳐 하동까지 가는 버스를 탄다. 하동에서 청학동까지 가는 버스는 있지만 논골을 오가는 군내버스는 없다.
  • 힐 “北, 연내 핵불능화 합의”

    |파리 이종수특파원|북한이 연말까지 모든 핵시설을 신고하고 불능화하기로 합의했다고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2일 밝혔다. 제네바에서 이틀간 북·미 관계정상화 실무그룹 제2차 회의를 가진 힐 차관보는 이날 양측이 매우 유익하고 실질적인 논의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힐 차관보는 또 농축우라늄프로그램(UEP) 의혹과 관련,“이 문제와 관련해 매우 좋은 토론을 했으며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며 “이 문제는 핵 프로그램의 전면신고와 관련해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관계정상화를 위한 발걸음을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힐 차관보는 이날 오전 10시15분(이하 현지시간)쯤부터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1시간45분가량 북한대표부내 잔디밭에서 통역 2명만 대동한 채 수석 대표회담을 갖고 북·미 관계정상화와 2단계 비핵화 이행 문제 등을 집중 논의했다. 회담장 주변에서는 양국 수석대표의 단독 대좌에서 중요한 성과물이 나올 것 같다는 예상이 나돌았다. 정태영 미주국 부국장과 헨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등 나머지 양국 대표단은 같은 건물내 회의실에서 별도의 회의를 갖고 세부사항들에 관해 의견을 조율했다. 수석대표 회담에서는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북한 삭제, 대북 적성국 교역법 적용 해제 등 북·미 관계정상화의 목표 및 순서, 북한 핵시설 불능화와 농축우라늄(UEP) 의혹을 포함한 비핵화 2단계 이행의 완료시기 및 순서 등을 놓고 단계별 ‘행동 대 행동’에 대해 집중 협의를 했다. 힐 차관보는 회의에 앞서 “우리는 핵무기를 가진 북한과는 정상적인 관계를 맺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가 신속하게 비핵화로 가는 만큼 신속하게 정상화로 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북 관계는 우리가 북한이 비핵화될 때까지 한 단계씩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는 관계라고 본다.”면서 “나는 양자 관계에 우리(미·북)가 어디로 가고 있고 그 순서는 어떻게 될 것인지 등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부상도 취재진과 만나 ‘오늘 회담 전망은 어떠냐.’는 질문에 “두고 보십시다.”라면서 “아무래도 가기 전에 인사하고 가야지.”라고 말해 발표할 것이 있음을 강하게 시사했다. 힐 차관보는 기자회견을 가진 뒤 이날 오후 아태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가 열리는 호주 시드니로 떠났다. vielee@seoul.co.kr
  • [인사]

    ■ 교육인적자원부 △우승구 이정권(파견복귀)■ 법무부 △통합지원정책관 權永洙■ 문화관광부 ◇전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 李炳勳 ◇부이사관 승진 △문화정책국 문화정책팀장 朴淳泰 △문화산업국 문화산업정책팀장 沈東燮 △청와대 파견 예정 金起弘 △감사관실 감사팀장 李漢照 ■ 산업자원부 ◇국장급 △주미 대사관 참사관 禹泰熙 ◇팀장급 △자동차조선팀장 金昌圭 △전략경제협력팀장 金庠摸 △디지털혁신팀장 黃修盛■ 해양수산부 △차관보 崔壯賢△해양정책본부장 申平植△해운물류본부장 文海男△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李仁洙△장관정책보좌관 黃煥植△유엔식량농업기구(FAO) 方泰振■ 문화재청 ◇서기관 승진 △문화재정책국 무형문화재과 李廷勳 ■ 식품의약품안전청 ◇전보 △감사관 공방환 △혁신기획관 이건호 △정책홍보관리본부 재정기획팀장 양진영 △식품본부 수입식품팀장 서갑종 △식품본부 유해물질관리단 위해관리팀장 나병헌 △국립독성연구원 연구기획팀장 우기봉 △성과관리T/F팀장 김성만 △정책홍보관리본부 연구기획조정팀장 임철주 △의약품본부 의약품평가부 의약품동등성팀장 최돈웅 △국립독성연구원 약리연구부 일반약리팀장 김혜수 △부산청 시험분석센터 식의약품분석팀장 조대현 △경인청 시험분석센터 식의약품분석팀장 김옥희 ◇서기관 승진 △식품본부 유해물질관리단 위해정보팀장 정의섭 △부산청 운영지원팀장 정지학 △통상협력지원T/F팀장 이동희 △영양기능식품본부 건강기능식품팀 김상구 △의약품본부 마약관리팀 안수호 △국립독성연구원 연구기획팀 이상군 △정책홍보관리본부 종합상담센터 장정기 △식품본부 식품안전정책팀 황성휘 △경인청 의왕수입검사소장 임기선■ 서울시 ◇2급 승진 △산업국장 정순구△복지건강국장 이정관△한강사업본부장 최종협 ◇3급 승진 △주택국장 김효수△상수도연구소장 한상열 ◇4급 승진 △월드컵공원관리사업소장 오순환△한강사업본부 사업총괄부장 이성혁△한제현 홍강개발지원반장△남산공원관리사업소장 직무대리 김덕현(승진 예정)◇4급 전보 △언론담당관 강태웅△농수산유통과장 겸 생활경제과장 김용복△자원순환과장 김경중△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 김재정△동부도로관리사업소장 정진호△건설안전본부 시설관리1부장 겸 시설관리2부장 천석현△지하철건설본부 건설1부장 신한철△지하철건설본부 공무부장 고동욱△도로계획과장 고인석■ 금융감독위원회 ◇과장급△기획행정실 혁신행정과장 고승범△감독정책1국 감독정책과장 서태종△민간근무휴직 정지원■ 방송위원회 ◇실국장급 전보 △기획관리실장 정순경△연구센터 연구위원 정진우△방송정책실장(방송통신구조개편기획단장 겸직근무) 조광휘 ◇부장급 〃 △정책1부장 오용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기획조정실장 林淙玉 △연구행정팀장 金泰亨 △교학실장 姜晟坤 △총무팀장 權美五 △경리팀장 安東浩 △시설관리팀장 孫禹鎬■ 한국소비자원 ◇부서장급 전보 △감사실장 최주호 △홍보실장 임순욱 △정책연구실장 이득연 △정보전략실장 조창은 △소비자안전국장 전효중 △분쟁조정1국장 장학민 △분쟁조정2국장 신용묵 △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장 권재익◇팀장급 전보 △비서실장 오흥욱 △기획관리실 대외지원팀장 이경진 △소비자교육국 교육기획팀장 장수태 △소비자안전국 생활안전팀장 손영호 △분쟁조정1국 금융보험팀장 박현서 △분쟁조정2국 정보통신팀장 김정옥 △분쟁조정2국 의료팀장 박정용 ■ 전자부품연구원 △메카트로닉스연구본부장 成夏慶 △지능로보틱스연구센터장 李宗培 △지능메카트로닉스연구센터장 許眞 ■ 중앙일보 ◇실국장급 전보 △정치ㆍ기획에디터 김교준△영상에디터 겸 코디네이터 주기중△영상데스크 김춘식△편집미술〃 신재민 ◇중국연구소 △소장 유상철△부소장 유광종 ◇전략기획실 △CR팀장 유권하 ◇디자인센터 △디자인개발팀장 김호준△중앙SUNDAY제작〃 방진환 ◇CRM본부 △사업개발담당 겸 강남중앙미디어㈜ 마케팅담당 최병규△프리미엄담당 직무대행 엄태민△섹션1팀장 홍창업△〃2〃 조한필△제휴사업〃 직무대행 구두훈△전략사업〃 김래원△중앙일보미디어마케팅㈜ 대표이사 한상진(겸직)△중앙리플렛㈜ 〃 박노근△중앙엠앤비㈜ 경영담당 상무 이상묵△강남중앙미디어㈜ 대표이사 박수진△〃 유통담당 신우식△〃 서초지점장 박종근△〃 강남〃 김임천△〃 송파〃 이근호△〃 SP매니저 조삼용△〃 비즈〃 김득주△〃 플래닝〃 유영균△중앙방송㈜ 골프사업부장 성백유 ■ 뉴스포스트신문사 △회장 이상욱 △상임고문 박상환 ■ KBS N △기술팀장 金明煥 ■ 코스콤 ◇부장 △영업본부 정태영 △기술연구소 박만실 ◇부부장 △경영지원본부 박종현 박병윤 △영업본부 김성현 △증권정보본부 김상운 정해경 이상기 △시스템본부 윤성배 △기술연구소 이대근 ■ 코엑스 ◇임원선임 △센터운영본부장(상무) 박양섭 △경영지원본부장(상무보) 김석호 ◇보직변경△전시컨벤션사업본부장(상무) 진동언■ 한화손해보험 ◇지점장△강북 朴烘石 △부천 黃琮澤 △대전 任義淳 △인천 李石巖 ◇지사장 △전주 李承喆 △울산 池日權 △한라 金德暻 ■ 솔로몬저축은행 ◇부장승진 △기업금융팀장 신경철 △ 청담지점 이종성 △ 감사팀 조홍래 ◇팀장 전보△ 종합금융 오선근 △ 전략영업 김규광 △ 금융투자 최린■ 유네스코본부 △정일용(파견복귀)■ 창원대 △사무국장 노일숙■ 순천대 △사무국장 강대윤■ 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장 서주원 △사회교육대학원장 김숙자 △사회복지대학원장 박천오 △고시원장 김광수 △출판부장 이미숙 △사회교육원장 겸 보육교사교육원장 김선호 △사회교육원 교학부장 김용태 △방목기초교육대학학장보 최창규 △과학기술사회연구소장 남백희■ ㈜한솔DK △대표이사 裵在鶴 △K사업본부장 金炳德 △디지털사업본부장 李炅娥 △DK프로젝트팀장 鄭然重■ 메리츠화재 ◇본부장 승진△기업고객2사업부 기업영업4본부장 문용식 ◇임원급 담당 승진 △기업영업6부장 유방훈 ◇부장 전보△부천지점장 김상호 △기업영업8부장 최학용△제휴영업부장 이종훈 △ Agency지원부장 김흥수■ 해태음료 ◇승진△영업부문장 이사대우 한석원■ 현대증권△상품개발부장 겸 자산관리영업기획부장 李完圭△온라인영업부장 權用旭△업무개발부장 尹炳基
  • 나이지리아 피랍근로자 11일 귀국

    나이지리아 무장단체에 납치됐다 6일 만에 풀려난 정태영 상무 등 대우건설 임직원 3명이 11일 인천 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9일 “피랍 임직원들이 많이 지쳤다.”면서 “마음 졸였을 가족들을 위해 일단 귀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 상무 등 임직원 3명은 현재 나이지리아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신체검사 결과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에서 벌써 1년도 안 돼 세번째 피랍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전 현장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키로 했지만 나이지리아에서 철수하지는 않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나이지리아 정부, 발주처 등과 함께 안전대책의 강도를 재협의하고 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피랍직원 가족 “어찌 이런 일이…”

    3일 나이지리아 대우건설 직원 3명이 괴한들에게 납치됐다는 소식을 접한 피랍 직원의 가족들은 충격에 휩싸여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대우건설 하익환(50) 부장의 부인 김경희(47)씨는 서울 노원구 중계동 집에서 힘없는 목소리로 “아직 마음의 정리가 안 됐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현재 중계동 집에는 하 부장의 아버지(77)와 두 딸(26세,19세)이 하 부장의 무사 귀환을 손모아 기도하고 있다. 하 부장은 아팜 플랜트 현장소장으로 2000년 9월부터 나이지리아에서 근무해 왔다. 서울 강남구 수서동에 살고 있는 정태영(52) 상무 부인 역시 심정을 묻는 전화를 받고도 아무런 답을 하지 못할 만큼 슬픔을 억제하지 못했다. 강남구 압구정동에 살고 있는 안종태(53) 전문위원 가족은 집을 비운 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대우건설 3명 또 나이지리아 피랍

    대우건설 3명 또 나이지리아 피랍

    나이지리아 건설현장에서 대우건설 임직원 3명이 무장괴한들에 의해 납치됐다. 지난 1월 나이지리아에서 대우건설 근로자 9명이 무장단체에 피랍,3일만에 석방된 지 4개월여 만이다. 외교통상부와 대우건설에 따르면 3일 새벽 1시20분(한국시간 오전 9시20분) 나이지리아 남부 니제르 델타 지역 포트 하코트 시에서 육로로 1시간쯤 떨어진 리버스 주 아팜 발전소 건설현장에 무장한 괴한들이 총을 쏘며 난입해 대우건설 임직원 3명과 필리핀 출신 근로자 8명, 현지인 운전사 1명 등 12명을 납치했다. 이 가운데 운전사는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다. 납치된 대우건설 임직원은 정태영(52) 해외사업담당 상무와 안종태(53) 전문위원(상무급), 하익환(50) 부장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납치된 지 10시간만인 오후 7시쯤 하 부장이 대표로 대우건설 현장사무소에 전화를 걸어 “우리는 무사하다.”고 말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전했다. 이 당국자는 “현지 네트워크 등 간접 경로를 통해 한국인 피랍자들이 안전하다고 듣고 있다.”며 “납치단체의 정체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무장괴한들은 범행을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추정된다. 납치 현장에는 대우건설 직원 130명이 숙소에서 취침 중이었으며,40여분간 총격전이 벌어지면서 현장을 경비하던 나이지리아 군인과 현지 민간인 각각 1명이 사망했으며, 경찰 1명이 부상했다. 정부는 이기동 주 나이지리아 대사를 반장으로 하는 현지대책반을 구성, 납치단체의 신원 및 납치 목적 등을 파악 중이다. 정부는 또 김호영 외교부 제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정부합동 사건대책본부를 구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와 함께 송민순 외교부장관 명의로 나이지리아 외무장관 앞으로 협조서한을 발송하고 주한 나이지리아 대사를 초치, 한국인들의 무사 석방을 위해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는 등 나이지리아 정부와의 협조를 강화키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1년새 3번 피랍…” 대우건설 충격

    지난해 6월과 지난 1월에 이어 또다시 나이지리아 현장에서 근로자 3명이 현지 무장단체에 납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일 대우건설 임직원들은 충격에 휩싸였다.1년 사이에 납치 사건이 3차례나 일어났기 때문이다. 다행히 피랍된 직원들은 안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건설측은 이날 “현지 오전 11시쯤(한국 시간 오후 7시) 납치된 하익환 본부장이 본인 휴대전화로 나이지리아 사무소 강우신 상무에게 전화해 ‘납치된 대우건설 임·직원 3인 모두 안전하다.’는 소식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해외사업부 이홍재 상무는 이날 저녁 브리핑을 통해 “무장단체 인원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다수이고, 폭발물과 총기를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무장단체의 정체나 피랍자의 이동경로 등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대우건설은 피랍사건이 발생한 현장에서 모두 철수했다. 현장에 남아 있던 다른 대우건설 직원 135명과 필리핀 근로자 60명 등 195명은 인근 에누구 지역 호텔 등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했다. 피랍사건 현장에 있었던 이재현 공무부장은 기자들과의 전화통화에서 “3일 새벽 1시25분(현지시간)쯤 숙소 인근에서 총성과 폭발물 소리가 들렸고,1시45분쯤 7명(추정)의 무장 괴한이 다이나마이트와 총기를 들고 침입했다.”면서 “우리 캠프에 총기를 난사한 뒤 직원들이 머물고 있는 게스트 하우스와 필리핀 근로자가 있던 숙소에 침입해 납치해 갔다.”고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총격전이 벌어지면서 군인과 나이지리아 현지인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아팜 현장에는 대우건설이 자체 고용한 안전요원 65명 이외에도 현지 군인 및 경찰 20여명이 있었다. 대우건설은 서울역 본사 22층에 박창규 사장을 중심으로 10여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을 가동했다. 한편 이번에 피랍된 해외사업본부 정태영 상무는 지난해 6월과 지난 1월 피랍사건 당시 비상대책본부에 상주하며 직원들의 석방을 위해 뛰었었다. 이번에는 해외현장 소장 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출국, 리비아 공사 현장을 거쳐 지난 2일 나이지리아 현장에 도착했다가 납치를 당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고물이 아니라 보물”

    너무 풍요로워진 탓인지, 귀한 것을 모르는 세태 탓인지 버려지는 것이 너무 많다. 아직 주인이 정(情)도 안 뗐을 만한 새 물건들도 예외는 아니다. ‘과다배출의 시대’에 버려진 물건들을 고쳐, 무료로 나눠주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화곡동의 ‘고물박사’ 정태영(70) 할아버지를 만났다. ●자전거 500대 무료제공 8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7동 정 할아버지의 다세대 주택건물. 지하실부터 계단을 거쳐 옥상까지 자투리 공간에는 어김없이 낡은 자전거 부속들이 빼곡하다. 페달부터 체인, 베어링, 기어, 바퀴까지 족히 자전거포 한두 곳은 차리고도 남을 정도다. 다른 한쪽에는 선풍기 날개부터 고장난 TV, 세탁기, 플라스틱 수도관까지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차곡차곡 정리돼 있다. 모두 쓸모 있는 물건이란다. 할아버지는 고장난 자전거와 전기제품 등을 수리해 어려운 이웃 등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어느덧 이 일도 7년째. 공짜로 나눠준 자전거는 무려 500여대가 넘는다. 이웃에게 나눠준 우산, 선풍기, 가구 등의 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옥상은 할아버지의 작업공간이다. 할아버지 집에 들어온 헌 물건들은 꼭 옥상을 거치는데 대문 밖으로 나올 쯤엔 마술처럼 새 것으로 변해 있다. 이 때문에 동네사람들은 ‘요술의 집’이라고도 부른다. ●버려진 것들에게 생명주기 “그냥 버려지는 것들이 너무 많아. 고맙게 쓸 사람들이 많은데도 말이야.” 할아버지는 이날도 옥상에서 기름 묻은 손으로 능숙하게 자전거 바퀴를 갈아 끼우며 말을 건넸다. 아침나절 인근 고물상에서 사왔다는 고장 난 자전거는 언뜻 봐도 성한 데가 없어 보인다. 철수세미로 녹을 벗겨내고, 펑크를 때우고, 베어링을 바꿔준다. 기름칠에 은색 스프레이로 마무리하니 어느덧 새 자전거다. 할아버지는 매일 인근 고물상을 다니며 고장난 자전거만을 골라 사온다. “고장난 거라도 한두 시간 손봐 탈 수 있는 건 1만원,3∼4시간 투자해야 하는 건 5000원, 하루 종일 매달려야 고칠 수 있는 것은 3000원 정도야. 나머진 칠십 늙은이의 땀과 노력이고.” 할아버지가 계산한 ‘사랑자전거’의 원가다. 이젠 인근 고물상에선 자전거를 따로 챙겨 둘 정도다. 하지만 싸게 구입한다고 해도 재료비만 매달 30여만원, 은퇴한 노인에게는 적지 않은 액수다. ●노인용 황사마스크 제작 중 자전거 나눠주기 사업 등은 그가 교직에 있을 때부터 구상한 것이다. 지난 2000년까지 평생을 국어교사로 교편을 잡은 그는 은퇴를 앞두고 미장, 배관, 용접, 전기제품 수리와 전기공사 등 각종 기술을 배웠다. 사회봉사를 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거란 생각에서다. 처음 고친 자전거들은 우유나 신문배달하는 청소년들에게 나눠줬다. 또 가정 형편이 어려워 제 자전거를 가질 수 없는 아이들에게도 나눠줬다. 차츰 입소문이 나면서 먼 동네에서도 어려운 아이를 도와달라는 요청이 올 정도다. 하지만 공짜에도 원칙이 있다. “때론 고급차를 끌고 와 몇 번씩 공짜를 확인하면서 더 고급은 없냐고 묻는 얄미운 이들도 있지.” 조금이라도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는 것이 할아버지의 생각이다. 요즘 할아버지는 재봉질로도 바쁘다. 황사가 오기 전에 거리에서 폐지를 줍는 노인들에게 특수마스크를 만들어 나눠줘야 하기 때문이다.100개를 만드는데 재료는 모두 버려진 천과 옷가지 등이다. “종일 일해서 몇 천원 수중에 넣는 노인들이 건강을 상해선 안 되잖아. 돌아보면 주위엔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많아. 그러니 기자 양반부터 함부로 버리지 마.” 할아버지의 충고가 비수처럼 가슴에 박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6개월만에 또…살아만 돌아왔으면”

    10일 나이지리아에서 피랍된 대우건설 직원 가족들은 피랍 소식에 충격에 휩싸였다. 그러면서도 뉴스를 체크하며 노심초사 석방 소식을 기다려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 회사 이문식(45) 차장의 아내 홍순선(39)씨는 “어제 저녁에도 남편과 밤 늦게 전화통화를 했는데 그 사이에 납치가 됐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허탈해했다. 또 다른 피랍자인 김남식 차장의 형 김남열(51)씨는 “말을 하기 힘들 만큼 떨린다. 어머니도 함께 회사 상황실로 가겠다는 것을 겨우 말렸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씨는 “지난해에도 현지에서 한국인 노동자 2명이 납치됐다가 풀려난 적이 있었다. 동생이 작년 11월에 보름 정도 휴가를 얻어 서울에 왔을 때 돌아가지 않도록 말리지 못했던 게 후회된다. 당국이 빨리 조치를 취해 동생이 무사히 풀려나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 기장면 일광면의 김종기(47) 반장의 아버지(74)는 “작년에도 피랍사고가 발생해 그렇게 당부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경남 양산시 모 빌라에 거주하는 윤영일(53) 대리의 부인(49)은 충격을 받은 탓인지 문을 굳게 잠그고 “무사귀환만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경기 동두천시의 한 아파트에 사는 최종진(39) 과장의 아내는 “회사로부터 피랍소식을 들었을 때 심장이 멈추는 것 같았다.”며 괴로운 심정을 토로했다. 대구 칠성동의 홍종택(41)차장의 가족들은 상경한 듯 집에 아무도 없었다. 한편 최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편입된 대우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반년 만에 또다시 피랍사건이 발생하자 아연실색하는 분위기다. 해외사업본부 정태영 상무는 이날 밤 브리핑을 통해 “비선조직 등 모든 채널을 동원해 알아본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서울 주현진 임일영기자 jhkim@seoul.co.kr
  • [부고]

    ●강병산(예임 회장)시영(대경CRE 사장)씨 모친상 정우택(삼성물산 사장·상담역)박정환(삼보지질 부사장)씨 빙모상 9일 한남동 순천향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792-1656●오재관(파주YMCA 사무총장)대성(외교통상부 본부 대사·고려대 정외과 겸임교수)정자(덕성여대 동양학과 교수)씨 부친상 김문언(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씨 빙부상 최옥자(금화초등학교 교사)강신영씨 시부상 10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392-0299●이재실(서울사대부고 교사)재정(형제실업 이사)재면(프레임아웃 팀장)씨 부친상 이완범(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신경철(서울도시가스 팀장)이진백(유신코퍼레이션 차장)씨 빙부상 10일 한양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40분 (02)2290-9458●임행자(순천왕지초등학교 교사)규석(스타덴트 대표)규현(자영업)규준(매일경제신문사 부동산부장)씨 모친상 10일 서울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30분 (02)2072-2022●장영진(리바트 홍보과장)씨 부친상 김용호(우리은행 IB사업단 부부장)박상규(대신증권 안중지점장)김태우(트랜스코스모스 부장)씨 빙부상 10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31)386-2345●김종발 종도(수원대 교수)씨 모친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3410-6919●홍병진(중소기업진흥공단 부장)성철(부산대 교직원)성언(노벨리스코리아)씨 모친상 한기석(자영업)씨 빙모상 10일 경북 영주시 상줄동 추모의 집, 발인 12일 오전 7시 (054)633-4441●박지현(대한생명 대구영업지원단장)홍석 형기 종필(IBM코리아 이사)씨 부친상 이미옥(광민초등학교 교사)씨 시부상 윤영근씨 빙부상 10일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54)371-5792●송치호(LG상사 상무)치영(국민대 교수)치윤(LS전선 부장)씨 부친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3410-6914●조원제(세무사)씨 모친상 정민(액센츄어 부장)윤구(리앤목특허법률사무소 변리사)씨 조모상 박영호(사업)씨 빙모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3410-6912●정준기(유베이스 연구원)은희(동인천여중 교사)씨 부친상 정태영(대우증권 부장)정용익(실리콘웍스 주임연구원)씨 빙부상 10일 인천 길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32)472-0871●이철환(한주전자 대표)철성(우지하이텍 〃)씨 모친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3010-2291●윤병무(비엠월드 대표)병돈(〃 대전지사장)씨 부친상 배인환(우리은행 논현지점장)씨 빙부상 9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30분 (042)220-9971●김광섭(사업)규섭(현대KT 대표)씨 부친상 조규화(익산 남성여중 교사)씨 빙부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3010-2294●김희중(서울경제 논설위원)태중(사업)씨 부친상 양회관(사업)씨 빙부상 9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2001-1093●박준천(한국신에츠실리콘 부장)미경(동일여자전산디자인고 교사)씨 부친상 신용원(성재의원 원장)씨 빙부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3010-2293●오수환(신용보증기금 부장)병환(좋은유치원 이사장)정환(드래곤정기 이사)씨 부친상 10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42)544-4634●이팔성(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영길(사업)씨 모친상 이정룡(GE바이오사이언스 이사)씨 빙모상 10일 부산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51)240-7848●이진호(전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씨 별세 상(삼성SDS)씨 부친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3010-2261●이우명(전 KPGA 프로골퍼)씨 별세 상구(소니 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씨 부친상 김태연(CJ홈쇼핑)씨 시부상 10일 건국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2030-7903
  • [부고]

    ●이윤우(삼성전자 부회장·기술총괄장)씨 모친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4●손태호(KT 동부산지사 과장)재호(에듀타임스 이사·전 대구MBC PD)씨 부친상 조상태(서울북부경찰서 경위)씨 빙부상 29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1일 오전 7시 (053)958-9000●이원우(세원에스에스 대표이사)원균(〃총무과장)씨 모친상 최옥렬(〃기술부장)오성현(경남과학 대표이사)씨 빙모상 28일 마산 영락원 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9시 (055)256-9173●윤태원(메리츠 화재해상보험 전무이사)영원(충북대 수의대 교수)씨 모친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일 오전 6시 (02)3410-6905●정정갑(전 상업은행 상무이사)씨 별세 정진국(전 오진양행 대표)진욱(재미)진백(〃)진석(미림정보과학여고 교사)진택(생명보험협회 상무)진영(재미)씨 부친상 정태영(CJ시스템즈 연구소장)윤영(SC제일은행 상무)선영(주한 미국대사관)인영(재미)씨 조부상 29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921-1499●박효건(복권위원회사무처 발행관리과장)씨 부친상 29일 대구 기독병원, 발인 1일 오전 (053)627-4447●지영수(광동제약 개발본부 상무)씨 상배 28일 영동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 발인 30일 오전 8시 (02)2019-2994●윤우용(연합뉴스 충북지사 기자)씨 모친상 29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1일 오전 8시 (043)298-9200
  • ‘조봉암과 진보당’ /정태영 지음

    7월31일은 47년 전 진보당 당수였던 죽산 조봉암이 ‘진보당사건’으로 사형당한 날이다.1950년대 이승만에 맞서는 거물 정치인으로 대통령 선거에 두 번이나 나섰던 그가 간첩 혐의로 사형된 후 학계에선 정권 사주에 의한 대표적 ‘사법살인’이라고 비판해왔다. 최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에 진보당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 신청이 이루어지는 등 조봉암과 진보당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문제가 활발히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조봉암의 삶을 재조명한 책 ‘조봉암과 진보당’(정태영 지음, 후마니타스 펴냄)이 출간됐다. 조봉암은 일제시대 조선공산당을 주도한 핵심인물이었으나 해방후 박헌영과의 논쟁을 거쳐 공산당과 결별하고 대한민국 초대 농림부장관과 국회부의장을 지낸 인물이다.1956년 ‘반자본’‘반공산’의 중도파 노선을 표방한 진보당을 창당, 제3대 대통령선거에 나서 216만표를 얻기도 했다. 하지만 이승만의 ‘북진통일론’에 대항해 ‘평화통일론’을 내세우며 각종 혁신정책을 내놓았던 그는 간첩 혐의를 받고 1959년 사형됐다. 책은 한국 현대사에서 최초로 사회민주주의 이념을 실현하고자 했던 조봉암과 진보당의 역사적 실험과 좌절에 대한 기록을 담았다. 저자 역시 당시 사건과 관련 조봉암과 나란히 재판을 받았으나 무죄로 풀려났던 인물. 그는 “여운형을 포함해 진보계열의 정치 지도자 대부분의 명예가 회복되었는데 조봉암은 여전히 대한민국 공식문서에 범죄자로 남아 있다.”며 “조봉암의 억울한 죽음과 불명예가 방치되고 있는 오늘의 현실이 무슨 민주주의냐.”고 항변한다. 책은 특히 조봉암이 해방정국에서 중간노선을 지향했던 이유와 의미를 강조한다. 친미·친소, 극좌·극우의 양극화를 달리던 상황에서 민중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노선이 무엇이냐는 고민 끝에 나온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민족통합을 이루어내기 위한 실사구시적 의미로 한국적 사회민주주의를 꿈꾸었던 조봉암의 정신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1만 9000원.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현대차 ‘오너경영’ 전환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2일 1주일 일정으로 미국으로 전격 출국함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오너 경영’이 전환점을 맞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정 회장은 검찰의 압수수색이 실시된 지난달 26일부터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에 출근하지 않고 외부에서 ‘리모트 경영’을 해왔다. 김동진 부회장, 채양기 기획총괄본부장 등이 정 회장을 찾아다니며 각종 경영관련 사안을 보고했다. 하지만 이번에 정 회장이 아예 한국을 떠나면서 현대차그룹의 ‘총수 공백’은 더욱 길어지게 됐다.●비자금 수사후 외부서 `리모트 경영´ 정 회장은 4대 그룹 총수 가운데 유일하게 거의 모든 계열사 경영을 일일이 챙겨왔다. 매일 아침 6시30분이면 양재동으로 출근했다. 현대차그룹 임원들은 언제 있을지 모를 회장의 ‘호출’에 대비해 6시 이전에 출근한다. 현장 경영 역시 1년에 한두 차례 국내외 공장을 둘러보는 수준인 다른 총수들과 차원이 다를 정도로 강도가 높다.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최고경영자(CEO)는 정 회장이며 각 계열사 CEO들은 참모라는 평이다. 때문에 경영상 판단을 전적으로 의지했던 정 회장의 공백을 계기로 현대차그룹의 경영 시스템도 일대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일상적인 경영은 각 계열사 CEO들에게 믿고 맡기고 오너는 그룹 차원의 대규모 투자나 인재 유치, 비전 수립 등에 매진하는 ‘시스템 경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 정 사장 말고도 사위인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사장·신성재 현대하이스코 사장, 부인인 이정화 해비치리조트 대표이사, 딸인 정성이 이노션 고문, 조카인 정일선 BNG스틸 사장, 사촌동생인 정몽혁 아주금속 사장 등 오너 일가의 경영 참여가 너무 심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김동진부회장·정의선사장이 업무대행”현대차 관계자는 “정 회장의 이번 방미기간에는 김동진 부회장과 정의선 사장 등이 업무를 대행할 것”이라면서 “향후에도 정 회장의 국내 장기 부재에 따른 경영 공백은 초래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정 회장의 미국 출장이 늘 있어 왔던 해외 현장경영의 일환이라고 주장하지만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측면이 적지 않다. 현대차가 밝힌 정 회장의 방미 목적은 가동 1년을 맞은 미국 앨라배마공장 및 협력업체 점검, 기아차 조지아주 공장 현황 점검, 현대·기아차 딜러점 방문 등이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백년손님 옛말” 사위CEO 뜬다

    “백년손님 옛말” 사위CEO 뜬다

    재벌가의 사위 최고경영자(C EO)들이 뜨고 있다. 최근 몇년 사이 재벌가의 사위들이 오너 2∼3세 못지않은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며 경영권을 물려받은 일이 잦아졌다. 현재현(56) 동양그룹 회장은 최근 ‘부산 APEC 서밋’ 의장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가장 성공한 ‘사위 경영인’의 반열에 올랐다. 동양그룹 창업주인 이양구 회장은 두 딸인 혜경·화경씨만 두었는데 생전에 이미 사위 경영 체제를 유지했다. 현 회장은 이 회장의 큰딸 혜경씨의 남편으로, 지난 77년 부산지검 검사로 재직하다 동양시멘트 이사를 시작으로 경영인으로 변신했다. 현 회장은 외환위기로 인해 한때 부채 비율이 1000%까지 치솟는 등 위기를 맞았으나 수년간 강도높은 구조 조정과 내실 경영으로 그룹을 안정시켰다.APEC을 계기로 글로벌 경영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둘째딸 화경씨의 남편은 담철곤(50) 오리온그룹 회장이다. 담 회장은 식품과 유통,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등으로 사업군을 확대하면서 경영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그룹도 ‘사위 파워’가 거세다. 정몽구 회장의 큰딸 성이씨와 결혼한 선두훈(48) 대전 선병원 이사장은 정형외과 전문의이면서도 의료벤처기업인 코렌텍의 대표를 맡아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현대차그룹의 직·간접 계열인 위아(비상장)와 동해전장이 이 회사에 대규모 출자를 해 관심을 끌었다. 정태영(45)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사장은 정 회장의 둘째딸인 명이씨의 남편. 현대차그룹의 금융부문을 책임지는 CEO로서 적자였던 카드와 캐피털부문을 올해 동반 흑자로 돌려놨다. 셋째딸 윤이씨의 남편인 신성재(37) 현대하이스코(옛 현대강관) 사장도 지난 3월 사장에 올랐다. 영업본부장 시절에 1조원대에 머물던 연간 매출액을 2조 3000억원대로 끌어올려 ‘장인’의 눈도장을 받은 결과다. 안용찬(46) 애경산업 사장도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딸 은정씨와 결혼, 애경에 몸담았다. 지난 95년 사장으로 취임한 뒤 부채 비율을 대폭 줄이는 등 뛰어난 경영 수완을 발휘했다. 임직원들은 안 사장을 장 회장의 사위보다 전문 경영인으로 인정할 정도다. 매일경제신문 대표이사 회장과 매일경제TV 대표이사 회장인 장대환(52)씨도 매일경제신문 창업주 정진기씨의 사위다. 박장석(50) SKC 사장은 SK그룹 최종건 회장의 둘째딸 혜원씨의 남편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서정호(62) 삼양식품 사장도 창업자 전중윤 회장의 맏사위다.‘우지 파동’으로 잠시 야인생활을 했던 서 사장은 경영 정상화라는 중책을 부여받고 ‘명가’ 재건에 나서고 있다. 반면 창업주의 딸이나 사위의 경영참여를 원천 봉쇄하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코오롱그룹이 대표적인 기업이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VVIP카드 ‘마케팅大戰’

    VVIP카드 ‘마케팅大戰’

    연회비 100만원짜리 슈퍼프리미엄급 신용카드들의 ‘진검 승부’가 시작됐다. 비씨카드가 지난달 27일 ‘인피니티’ 카드를 내놓으면서 올초 최초로 연회비 100만원짜리 카드인 ‘블랙’을 출시한 이후 ‘초우량고객(VVIP·Very Very Important Person) 시장’을 선점해온 현대카드와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비씨카드는 11개 회원 은행의 PB(프라이빗뱅킹) 고객들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일단 우리·조흥·하나·기업은행이 비씨의 인피니티를 발급하기로 결정했다. 블랙과 인피니티는 연회비 100만원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초호화판 서비스를 보장하고 있어 초우량고객을 잡기 위한 두 카드의 경쟁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그러나 VVIP카드의 수익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고,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비판 여론도 만만치 않아 블랙과 인피니티가 카드 시장에 안착할지는 미지수다. ●초호화 서비스 블랙과 인피니티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이 카드를 선택하는 게 아니라 카드사가 고객을 선택한다는 점이다. 현대카드는 블랙의 총회원을 9999명으로 한정하고 있다.1번은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이고,9999번은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으로 이미 정해져 있다. 회원자격은 대기업 및 외국계기업의 상무급 이상, 개업 5년 이상의 의사와 변호사, 연매출 300억원 이상의 중소기업 대표 등이다. 현재 1500명의 회원을 확보한 현대카드는 ‘블랙카드 위원회’를 통해 회원 자격을 심사하고, 입회를 허용한다. 비씨카드 역시 인피니티 회원수를 전체 회원의 0.1%(1만여명)로 한정했다. 수신고 10억원 이상의 PB고객, 대기업 최고경영자 및 임원,10년 이상 경력이 있는 의사 및 변호사들 중에서 엄선한다는 계획이다. 인피니티 카드는 국내선 동반자 무료 항공권 증정, 전국 50여개 골프장 무료 예약, 예술의 전당 무료 회원 가입 등의 서비스를 내세웠다. 블랙도 아시아나항공 탑승시 1등석으로 업그레이드, 명품브랜드 10∼20% 할인, 해외 유명골프 투어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익성 논란 카드업계는 현 단계에서는 VVIP카드의 수익성을 믿지 못하는 눈치다. 과도한 제휴비에다 부자들의 특성상 현금서비스나 할부서비스 등 수수료율이 높은 서비스를 팔 수 없다는 것이다. 골프 등의 혜택만 받고 카드는 별로 쓰지 않는 ‘체리 피커’가 발생할 수도 있다. 실제로 신용카드의 특성은 ‘박리다매(薄利多賣)’이다. 불특정다수의 고객으로부터 약간씩의 수익을 거둬들이는 것이다. 카드사 입장으로는 간혹 연체를 해 높은 연체수수료를 물거나, 이자가 높은 현금서비스나 대출을 자주 받는 고객이 가장 반갑다. 업계 관계자는 “카드 고객이 이미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후발주자들이 틈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슈퍼프리미엄급 카드를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대카드 관계자는 “블랙으로 수익성과 기업 이미지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고 반박했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블랙 회원들의 월평균 사용액이 1000만원으로 일반 회원보다 10배 이상 높다. 연체율이 0%에 가깝고, 사용률이 100%여서 연체나 휴면회원 관리비가 전혀 들지 않는다. 무엇보다 카드사 이미지 제고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엄청난 자산이라는 주장이다. 수익성 논란과 함께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비판은 피할 길이 없을 것 같다. 특히 길거리 모집과 같은 출혈경쟁으로 수많은 신용불량자를 양성한 카드사들이 사회적인 책임은 뒤로 한 채 경쟁적으로 VVIP카드에 열을 올릴 가능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부자 마케팅의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일반 고객에게는 과도한 수수료를 물리고, 그 수익으로 부유층에게는 온갖 특혜를 베푼다는 비판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전업카드사 공격경영 ‘눈길’

    ‘카드 대란’의 시련을 혹독하게 겪었던 전업 카드사들이 은행의 ‘후광’으로 비교적 쉽게 영업을 해왔던 은행계 카드사들을 위협하고 있다. LG, 삼성, 현대, 롯데 등 전업 카드사들이 은행계 카드사들과 ‘맞장’을 뜰 수 있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최근 활발한 자금조달에서 비롯됐다. 잇단 자산담보부증권(ABS) 발행 등으로 ‘실탄’을 마련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대규모 부실로 자금조달이 힘들었던 전업 카드사들은 최근 부실을 털어내면서 자신의 자산 담보만으로도 거액을 끌어 들이고 있다. 특히 6%대를 육박하던 채권 발행 금리가 최근 은행계 카드사들이 모(母)은행에서 조달하는 금리와 엇비스한 4%대로 떨어져 “이제 한 번 해볼 만하다.”는 목소리가 높다.전업 카드사 중에서도 매각을 앞둔 LG카드의 약진이 단연 눈부시다. 올 상반기 7716억원의 순이익을 낸 LG카드는 그동안 채권단의 채무 만기연장에 연명해야 했다. 그러나 올들어 국내에서만 1조 4400억원 규모의 회사채와 ABS를 발행했다. 지난 8일에는 홍콩에서 메릴린치(주간사)와 외부기관의 지급보증 없이 자사의 카드매출 채권을 담보로 4억달러 규모의 해외 ABS를 발행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경쟁 카드사들은 LG카드의 최근 행보에 대해 “비싼 값에 팔리기 위해 너무 과욕을 부리는 것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한다. 현대카드도 지난 10일 GE소비자금융(GE Consumer Finance)으로부터 6783억원의 자금을 투자받은 것을 계기로 재무구조 개선 효과는 물론 신용등급 상승, 리스크 관리기법 향상 등을 꾀하게 됐다. 정태영 사장은 GE와의 제휴로 가장 기대되는 효과로 조달금리 하락을 꼽았다.다른 카드사들이 신용대출을 크게 줄이는 것과는 달리 롯데카드가 공격적인 신용대출에 나서고 있는 것도 관심을 끌고 있다. 전업 카드사들의 공격적 경영에 대해 시중은행 카드사업 담당자는 “양측의 조달금리가 비슷해지면서 마케팅 능력이 훨씬 뛰어난 전업계가 유리한 국면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매각을 앞둔 LG카드가 더 공격적으로 나갈 것이고, 경쟁 관계에 있는 카드사들도 이에 맞불을 놓는 상황”이라면서 “후발주자들과 은행계까지 가세하면서 카드업계 전체가 또다시 치열한 시장 쟁탈전에 빠져드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전략적 제휴’

    현대카드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금융사업그룹 ‘GE소비자금융’으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유치하며 전략적 제휴를 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외국 자본이 국내 금융회사 지분을 절반 가까이 확보하고도 경영권에 대한 간섭 없이 ‘상생 전략’을 공유하기로 해, 투기자본 논란을 빚고 있는 다른 지분참여 사례와 대조를 이룬다. 현대카드 정태영 사장은 10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GE소비자금융의 찰리 크랩트리 수석부사장과 제휴 계약을 하고,GE측으로부터 구주(舊株) 인수·유상증자 참여 등을 통해 총 6783억원을 투자받는 대신에 대주주인 현대자동차그룹이 보유한 현대카드 지분의 43%를 매각하는 데 합의했다. 이번 제휴는 GE소비자금융이 지난해 8월 현대캐피탈과 1조 500억원의 투자계약을 맺은 뒤 성과에 만족한 양측이 전략적 제휴 확대를 공동으로 추진,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종로학원, 현대車 계열사 된다

    입시학원인 종로학원이 현대자동차 계열사가 된다. 현대차는 19일 “정몽구 회장의 둘째사위인 정태영 현대카드 및 현대캐피탈 사장이 최근 부친인 정경진 종로학원장으로부터 지분 57%를 상속받음에 따라 종로학원이 현대차 계열사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업집단 총수의 친척이나 특수관계인이 지분 30% 이상을 소유하는 기업은 해당 기업집단의 계열사로 편입된다. 앞서 정 회장의 맏사위인 선두훈 대전 선병원 이사장이 의료벤처기업 코렌텍 지분 일부를 인수함에 따라 코렌텍도 현대차 계열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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